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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국내 첫 '글로벌 올스타'

    삼성이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미국 포천지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중 최상위 50대 기업을 지칭하는 '글로벌 올스타'에 포함됐다. 23일 포천에 따르면 삼성은 글로벌 올스타 50대 기업 중 종합순위 39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올스타 기업은 업종별 우량기업의 최고경영자와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결정되며 매출액 또는 시가총액의 단순 비교가 아니라 글로벌 기업활동 전반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아...

    2005.02.23 00:00
  • [이젠 환경경영] 삼성 ‥ "녹색경영을 아시나요"

    삼성전자 디지털프린팅 사업부는 지난해 8월부터 중고 토너카트리지를 공짜로 회수해주는 '삼성프린터 녹색사랑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다 쓴 토너 카트리지를 쓰레기 봉투에 담아 흙에 묻을 경우 생태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회수 비용은 모두 회사가 부담하며 고객이 인터넷이나 전화로 원하는 날짜를 지정하면 택배기사가 방문해 제품을 가져오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삼성이 환경경영에 눈을 뜨기 시작한 것은 지난 9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6월 '환경방침'을 대내외에 천명하면서 지구환경 보전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기 시작한데 이어 93년엔 '삼성지구환경연구소'도 설립했다. 하지만 환경경영이 본격화된 것은 지난 96년 이건희 삼성 회장이'녹색경영'을 선포하면서다. 전 계열사에 환경경영 확대를 위한 지침이 전달되고 사업장 공정 제품 지역사회 경영 등의 다섯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정해졌다. ◆사업장의 녹색화=환경자동감시망(TMS)을 통한 환경오염 사전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환경기초시설 진단 △화재예방 진단 △건설현장 안전진단 △식품위생 진단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기획진단 등을 통해 '3無(무질병 무재해 무오염)'사업장 실현을 추구하고 있다. 지난해엔 일본 빌딩 회전문 안전사고를 계기로 전 계열사의 회전문 안전 점검을 실시해 안전장치를 보강하기도 했다. ◆공정의 녹색화=용수 및 폐수 발생량 절감,청정생산기술 개발,오염물질 원류관리를 통한 오염물질 발생 저감과 지속적인 에너지 효율 등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 온양사업장의 경우 지난해 오수처리장과 폐수처리장을 병합처리하고 역삼투압

    2005.02.23 00:00
  • 삼성전자 법인세만 2조

    삼성전자가 지난해 10조원이 넘는 사상 최대 순이익을 거두면서 2조원에 가까운 법인세를 납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재 삼성전자의 인력 규모는 지난 96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순이익은 67배,배당 총액은 24배,법인세 납부액은 45배에 이를 정도로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22일 내놓은 '2004년 영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12조1백6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데 따른 법인세 비용이 2조3천3백78억원이라고 밝혔다. 법인...

    2005.02.22 00:00
  • [환율 1010원 무너져] 수출기업 채산성 '비상'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또다시 급락하면서 '1달러=1천원' 시대로 접어들자 삼성 LG 현대자동차 등 주요 수출기업들은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경영계획을 수정해가며 기준 환율을 9백원대 중·후반으로 설정해 놓긴 했지만 떨어지는 속도가 예상보다 빠른 데다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수익성 악화 비상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삼성의 경우 달러당 환율이 1백원 떨어지면 3조6천억원 상당의 경상이익이 허공으로 날아가버린다. 삼성과 비슷한 매출구조를 갖고 있는 LG 현대자동차 등도 환율 1백원 하락시 20% 정도의 이익손실을 감수해야 한다. 지난해 평균 환율이 1천1백45원에 달했던 점을 감안하면 일부 대기업들이 기준환율로 정해놓은 '1달러=9백70원선'에 평균 환율이 형성될 경우 수익창출 능력은 지난해에 비해 30% 이상 약화될 전망이다. 한 전자업체 관계자는 "1천원선이 깨지고 나면 모든 경영사안들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며 "환율 9백원선에서는 도저히 채산성을 맞추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여기에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해외경쟁 격화에 따른 판매단가 하락 압력까지 받고 있어 이중삼중의 고통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반도체 자동차 휴대폰 등 수출 주력제품들이 물량 면에서 여전히 해외시장에서 잘 팔려나가고 있지만 가격여건은 지난해에 비해 나빠지고 있는 추세다. ◆글로벌소싱으로 중소기업 타격 환율 급락은 규모가 영세한 중소기업에도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 수출제품의 가격단가 하락으로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는 데다 납품처인 대기업들이 상대적으로 값

    2005.02.22 00:00
  • 삼성전자, DLP TV 4종 선보여

    삼성전자는 21일 디지털 방송의 전 채널에 대한 안내 기능을 갖춘 DLP(Digital Light Process) TV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디지털 방송 안내 기능인 EPG(Electronic Program Guide)를 채용,인터넷이나 신문 검색 없이도 5초 이내에 전 채널의 방송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PG는 방송을 시청하면서 채널별 디지털 방송 안내가 제공되는 차세대 기능으로 기존에는 시청 중인 방송에 대한 정보 안내만...

    2005.02.21 00:00
  • 동부아남, 반도체 설계회사 집중 육성

    동부아남반도체가 지분투자 등을 통해 중소 팹리스(반도체칩 설계전문업체)를 집중 육성한다. 동부아남은 빠르면 이달 중 네트워크 장비 회사 1개 업체에 대해 초기 시제품 제작비용과 반도체 설계 및 공정기술을 제공하면서 해당 업체의 일정 지분을 확보하는 전략적 제휴를 맺을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동부아남은 상반기 중 이 같은 지분투자를 4∼5개의 업체로 확대한다는 방침 아래 기술력이 검증된 팹리스 업체들을 적극 물색하고 있다. 동부아남은 이...

    2005.02.21 00:00
  • 삼성전자 "협력업체와 동반 성장"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협력업체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이들 기업에 대한 지원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윤 부회장은 지난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05년 삼성 납품업체의 날' 행사에 참석,3백50여개 협력업체 대표들에게 협력업체와의 상생 경영 및 동반 성장을 강화하는 전략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설투자 지원 △제조기술과 경영기법 교육 △협력업체 지원 전담부...

    2005.02.20 00:00
  • 황창규 삼성전자 사장 '新반도체 문화' 선언

    "우리라고 약점이 없겠어요.권위주의와 획일적 사고,경직된 조직문화 등 고쳐야 할 점들이 아직 많습니다." 삼성전자 황창규 반도체총괄 사장의 냉혹한 자체 진단이다.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사업부 수장(首長)의 얘기로는 다소 의외다. 하지만 현실을 직시하는 황 사장의 시선은 무척 엄격하다. 반도체 사업부가 지난 30년동안 경이롭고 역동적인 성장을 거듭해왔지만 화려했던 과거가 밝은 미래를 보장해주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혹시 당...

    2005.02.20 00:00
  • 삼성, DDR3 D램 세계 첫 개발 .. 동작속도 최고 4배

    현재 쓰이는 D램보다 동작속도는 최고 4배 빠르면서도 전력은 덜 소모되는 D램이 개발됐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D램 시장을 이끌 새로운 규격의 메모리 반도체 DDR3(더블데이터레이트 3) D램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초고속 동작을 위한 신기술이 적용돼 동작속도가 1천66Gbps로 DDR D램의 4배,최근 주력 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DDR2에 비해서는 2배의 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 또 메모리 제품 가운데는 처음...

    2005.02.17 00:00
  • 강신호 전경련 회장 재추대키로 .. 23일 정기총회 공식선출

    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79)이 차기 회장으로 추대돼 이를 수락했다. 이로써 강 회장은 제30대 전경련 회장을 맡아 연임하게 됐다. 전경련은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추대위원회'가 최근 모임을 갖고 강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키로 했으며 강 회장은 당초 건강과 고령을 이유로 난색을 표해오다 추대위원들의 강력한 요청에 연임을 결심했다고 17일 밝혔다. 강 회장은 수락의 뜻을 밝히면서 "전경련이 국민과 기업들로부터 신뢰받는 조직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대위원회는 이건희 삼성 회장이 차기 전경련 회장직을 고사한 상황에서 단기간 내 경륜과 무게를 갖춘 새로운 인물을 물색하기 어렵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강 회장을 다시 추대하기로 결의했다. 전경련은 오는 23일 정기총회에서 강 회장을 공식 선출할 계획이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

    2005.02.17 00:00
  • (재송) [전경련, 강신호 회장 재추대] 재계 난제 산적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차기 회장으로 강신호 현 회장(79)을 추대키로 한 것은 지난 14일 이건희 삼성 회장이 전경련 회장직을 최종적으로 물리치면서 충분히 예견돼오던 결과였다. 관건은 강 회장의 수락 여부이었을 뿐이다. 강 회장은 80세를 눈 앞에 둔 고령임에도 지난 1년여간 회장대행과 회장직을 맡아 젊은 사람들도 소화하기 힘들다는 전경련의 숱한 행사들을 묵묵히 챙겨왔다. 노무현 대통령의 해외순방 일정도 빠짐없이 동행했다. 때문에 지난해말 노 대통령으로부터 "적지않은 연세에 그토록 열정적으로 활동하시는 모습을 보고 존경심이 생겼다"는 얘기까지 들었을 정도다. 그랬던 강 회장도 가끔 피로감을 호소할 때가 있었다. "재계가 잘 되려면 나보다 젊고 힘있는 총수들이 나서야 한다"고도 했다. 강 회장이 지난해 10월 재계의 최고 실력자인 이건희 삼성 회장을 정면으로 지목해 차기 전경련 회장을 맡아달라고 압박한 것도 이같은 생각에서였다. 하지만 모든 상황이 여의치않게 되고 결국 공은 강 회장 자신에게로 되돌아왔다. 지난 29대 회장이 될 때처럼 대안이 없어 "총대"를 메게된 모양새다. 하지만 올해 전경련 안팎에 도사리고 있는 과제들은 만만치 않다. 경기회복 투자촉진 일자리창출 기업도시 건설 등 난제들이 수두룩하다. 재계가 정부와 보조를 맞춰 경제살리기에 "올인"하는 것이 첫번째 임무다. 이 과정에서 느슨하기 짝이 없는 재계의 연대고리를 회복시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건희 삼성 회장은 차기 전경련 지도부에 전폭적인 신뢰와 성원을 보내겠다고 약속했지만 재계에 삼성만 있는 것은 아니다. 기업도시 건설과 투자 확대등을 위해 기업활동에 걸림돌

    2005.02.17 00:00
  • [전경련, 강신호 회장 재추대] 재계 난제 산적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차기 회장으로 강신호 현 회장(79)을 추대키로 한 것은 지난 14일 이건희 삼성 회장이 전경련 회장직을 최종적으로 물리치면서 충분히 예견돼 오던 결과였다. 관건은 강 회장의 수락 여부였을 뿐이다. 강 회장은 80세를 눈 앞에 둔 고령임에도 지난 1년여간 회장대행과 회장직을 맡아 젊은 사람들도 소화하기 힘들다는 전경련의 숱한 행사들을 묵묵히 챙겨왔다. 노무현 대통령의 해외순방 일정도 빠짐없이 동행했다. 때문에 지난해 말 노 대통령으로부터 "적지 않은 연세에 그토록 열정적으로 활동하시는 모습을 보고 존경심이 생겼다"는 얘기까지 들었을 정도다. 그랬던 강 회장도 가끔 피로감을 호소할 때가 있었다. "재계가 잘 되려면 나보다 젊고 힘있는 총수들이 나서야 한다"고도 했다. 강 회장이 지난해 10월 재계의 최고 실력자인 이건희 회장을 정면으로 지목해 차기 전경련 회장을 맡아달라고 압박한 것도 이 같은 생각에서였다. 하지만 모든 상황이 여의치않게 되고 결국 공은 강 회장 자신에게로 되돌아왔다. 지난 29대 회장이 될 때처럼 대안이 없어 '총대'를 메게 된 모양새다. 하지만 올해 전경련 안팎에 도사리고 있는 과제들은 만만치 않다. 경기회복,투자촉진,일자리 창출,기업도시 건설 등 난제들이 수두룩하다. 재계가 정부와 보조를 맞춰 경제살리기에 '올인'하는 것이 첫번째 임무다. 이 과정에서 느슨하기 짝이 없는 재계의 연대고리를 회복시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건희 회장은 차기 전경련 지도부에 전폭적인 신뢰와 성원을 보내겠다고 약속했지만 재계에 삼성만 있는 것은 아니다. 기업도시 건설과 투자 확대 등을 위해 기업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

    2005.02.17 00:00
  • 강신호 전경련 회장 재추대키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강신호 현 회장(79)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키로 했다. 전경련은 최근 차기 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추대위원회' 모임을 갖고 강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키로 했으며 회원사와 의견을 조율 중인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추대위원회는 이건희 삼성 회장이 차기 전경련 회장직을 고사한 상황에서 단기간 내 경륜과 무게를 갖춘 새로운 인물을 물색하기 어렵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강 회장을 다시 추대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대위원회는 현명관 부회장을 비롯해 김준성 이수그룹 명예회장과 송인상 효성 고문 등 지난 14일 이건희 회장을 설득하기 위해 삼성 영빈관인 승지원을 방문했던 인사들로 구성됐다. 강 회장은 80세를 바라보는 고령을 이유로 지난해 10월 사퇴 의사를 밝힌 뒤 삼성 이건희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옹립하기 위한 행보를 해왔으나 이 회장의 고사 뜻이 최종 확인된 이후에는 공식적인 거취 표명을 하지 않았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전경련 회장단이 18일 중 강 회장 추대와 관련한 의견 수렴 절차를 매듭짓고 강 회장 추대를 공식적으로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

    2005.02.17 00:00
  • 삼성, 사내방송에 영어자막 .. 외국인 임직원 위해

    삼성이 오는 21일부터 외국인 임직원들을 위해 사내방송인 SBC 뉴스시간에 영어자막 방송을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삼성 관계자는 "외국인 직원들이 회사 현황과 경영방침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매주 월요일 그룹 뉴스시간에 영어자막 방송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일단 뉴스시간을 대상으로 하지만 기획방송과 계열사 방송에도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재 삼성그룹의 외국인 임직원 수는 해외근무자를 합쳐 7만7천명으로 한국인 임...

    2005.02.16 00:00
  • 재계, 공정위 정면 비판 .. "대기업 억제정책 손떼라"

    재계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직 운영방식과 행태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6일 '공정거래위원회의 기능·사건처리 절차의 국제비교 및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공정위가 대기업 억제(경제력 집중 억제) 기능을 폐지하고 순수한 경쟁촉진 기구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경련은 특히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나 일본 공정거래위원회와 비교해 가며 한국 공정위의 현행 경제력 집중 억제정책은 시장규율 효과를 왜곡시키고 기업의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고 공박했다. 보고서는 이어 공정위 운영과 관련, "공정위가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설립 취지에 맞게 운영되려면 행정부로부터도 독립성이 보장돼야 한다"면서 "의회 인준절차를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는 미국 FTC나 일본 공정거래위원회를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국경제연구원 주최로 열린 조찬회에서도 재계 주요 참석자들은 공정위 정책에 대한 불만을 원색적으로 쏟아냈다. 장진원 SK㈜ 투자회사관리실 상무는 "출자총액제한제 졸업기준은 너무 높은 수준이어서 따라잡기보다는 차라리 포기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은 이에 대해 "평소에는 시장 자율을 강조하다 경기가 나빠지면 지원을 요구하는 이율배반적 행태가 존재한다"며 "선진 시장경제로 가기 위해서는 투명하고 공정한 경쟁에 반하는 행위와 구조는 과감히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일훈·장경영 기자 jih@hankyung.com

    2005.02.16 00:00
  • 차기 전경련 회장 누구? .. 이건희 회장 고사

    이건희 삼성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직을 고사하면서 과연 누가 차기 전경련 회장을 맡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경련은 지난 14일 이 회장과의 면담을 기점으로 이건희 회장 추대 카드를 포기하고 새로운 인물을 옹립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조만간 회장단과 고문 7명으로 구성된 추천위원회도 발족시키기로 했다. 하지만 차기 회장 선출은 이변이 없는 한 강신호 현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건희 회장,구본무 LG 회장,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회장 등 실세형 회장들이 전경련 회장직에 사실상 관심이 없는 것으로 드러난데다 나머지 후보군 중에서도 뚜렷하게 부각되는 인물이 없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연장자 그룹에 속하는 이용태 삼보컴퓨터 명예회장이나 조석래 효성 회장 등이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나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회장을 오는 23일 정기총회 때까지 뽑아야 하는 만큼 시한이 촉박하다는 점도 강 회장 쪽에 무게를 싣게 하는 요인이다. 현명관 전경련 부회장은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해 문호를 외부에도 개방할 수 있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현실적으로 외부에서 적당한 인물을 물색하기란 거의 불가능한 실정이다. 물론 강 회장을 재추대하는 데는 그의 결심을 얻어내야 하는 과제가 기다리고 있다. 강 회장은 그동안 기회있을 때마다 80세를 바라보는 고령이라는 이유로 더 이상 전경련 회장을 맡기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차기 전경련 회장으로는 재계를 결집시킬 수 있는 실세형 인물이 적합하다는 점도 강조해왔다. 하지만 강 회장이 지난해 노무현 대통령의 모든 해외순방 일정을 수행할 정

    2005.02.15 00:00
  • 전경련, 회장직 수락 재요청..이건의 회장, 고사의지 확고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은 14일 오후 이건희 삼성 회장을 만나 차기 전경련 회장직 수락을 다시 요청했다. 전경련 강신호 회장과 현명관 부회장,김준성 이수그룹 명예회장,송인상 효성 고문 등 전경련 회장단은 이날 서울 한남동의 삼성 영빈관 승지원에서 이 회장을 만나 "국가 경제와 재계의 단합을 위해 재계 1위 그룹을 이끌고 있는 이 회장이 전경련을 맡아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전경련 회장단이 지난달 20일 면담에서 이 회장이 고사의 뜻을 밝혔는 데도 다시 설득에 나선 것은 지난 2일 열린 임시회장단 회의에서 이 회장 외에 다른 대안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이 회장은 이날도 차기 전경련 회장직 수락을 강하게 고사한 것으로 알려져 오는 23일로 예정된 전경련 정기총회 때까지 차기 회장 선출을 놓고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재계 일각에선 이 회장이 끝내 고사할 경우 '강신호 회장 재추대론' '제3의 실세형 인물 옹립론' 등을 내놓고 있으나 실현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

    2005.02.14 00:00
  • 이건희 삼성회장, 차기 전경련 회장직 끝내 고사

    이건희 삼성 회장이 차기 전경련 회장직을 끝내 고사했다. 이 회장은 14일 서울 한남동의 삼성 영빈관인 승지원을 찾아 차기 전경련 회장직을 맡아달라고 제안한 강신호 전경련 회장 등 전경련 회장단의 요청에 대해 재차 고사의 뜻을 밝혔다. 전경련 회장단은 이에 따라 이 회장 대신 차기 전경련 회장을 맡을 새로운 인물을 물색하기로 했다. 현명관 전경련 부회장은 이날 승지원 방문 뒤 기자들과 만나 "이 회장이 주치의의 충고 등을 내세워 전경련 회장을 맡을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며 "다른 이유도 아닌 건강상의 이유로 고사한 만큼 더 이상 설득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회장단의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전경련 회장단의 거듭된 요청에도 불구하고 이 회장이 전경련 회장직 수락을 고사함에 따라 강신호 회장을 잇는 후임 '재계 수장 선임'은 오는 23일 전경련 정기총회를 앞두고 상당한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현 부회장은 이와 관련, "이 회장이 재차 고사의 뜻을 밝힘에 따라 정기총회 이전에 차기 회장 후보를 결정해야 하는 만큼 2∼3일 이내로 차기 회장 추천위원회를 구성,인선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련 회장단은 차기 회장 추천위원회를 원로 고문단과 회장단 멤버를 합쳐 총 7명 이내로 구성,빠르면 이번주 내에 차기 회장 후보 인선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조일훈·장경영 기자 jih@hankyung.com

    2005.02.14 00:00
  • 대기업 중견 직장인 40% "빽 없는게 내 최대약점"

    국내 대기업의 중견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인맥 및 사회네트워크 부족'을 직장생활의 최대 약점으로 꼽았다. 한국경제신문이 11일 10개 우량 대기업의 중견 직장인(차장∼초급 임원) 3백19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39.8%(복수응답)가 이같이 답했다. 이는 직장인 상당수가 여전히 이른바 '빽(뒷배경)'을 직장생활 유지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여기고 있다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나머지는 '도전의식 부족'(29.5%) '나태...

    2005.02.11 00:00
  • [대기업 중견 직장인 의식조사] "50세이전에 회사서 퇴출될 것" 50%

    한국경제신문이 실시한 설문 조사의 주요 대상은 40대가 61.5%,30대 후반이 27.0%로 압도적 다수를 차지한 가운데 소득별로는 연봉 4천만원 이상이 80.7%에 달했다. 경제적으로 비교적 여유가 있고 직장 내에서도 안정된 지위를 갖고 있는 간부들이다. 하지만 자신의 실질적인 직장 정년을 묻는 설문에 '45세 이상 50세 미만'이 42.6%,'45세 미만'이 8.2%로 나타나 절반 이상이 50세를 넘어 회사를 다니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

    2005.02.11 00:00
  • [신기술 베스트 10] '수출 코리아' 우리가 이끈다

    흔히 일본 경제의 회복을 견인한 동력은 구조조정이라고 한다. 대기업들의 상시 구조조정 정착,금융기관의 부실채권 감축 등이 1990년대 장기 불황을 극복한 배경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일본경제의 설비투자 동향과 내수 수출 추이 등을 지켜보면 침체국면을 전환시킨 일등공신은 제조업의 신기술이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사실 구조조정 만으로 경기를 부양할 수는 없다. 성장의 첩경은 첨단기술 개발을 앞세운 생산과 투자 확대에 있으며 구조조정은 촉매역할을 할 뿐이다. 최근 산업자원부가 선정한 '2004년 대한민국 10대 신기술'은 세계 최초·세계 최고 수준의 신기술을 망라함으로써 향후 국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주도할 수 있다는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기술들은 경제적 기대효과가 상당히 큰 것들로 이뤄져 있다. 수출을 포함해 관련제품 매출만 5조4백7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10대 기술을 선정 심사를 맡았던 이장무 서울대 교수는 "이번에 엄선한 기술들은 그동안 일부 선진국 기업이 독점적인 지위를 누려온 신기술제품 시장에서 한국기업들의 약진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I가 지난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32인치 빅슬림 브라운관은 브라운관 TV의 최대 약점인 부피를 절반 가까이 줄임으로써 디지털 TV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매출은 1백억원에 그쳤으나 올해는 무려 1조5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태평양이 개발한 자외선 차단용 콜로이드 복합신소재 화장품 역시 세계 최고수준의 품질을 갖고 있다. 다량의 무기분체를 고가에 수입해 사용하고 있는 화장품업계의 구조를 개

    2005.02.10 00:00
  • 삼성, 이공계 전공 우수자에 가산점

    삼성이 이공계 대졸 신입사원 채용 때 전공 역량 평가를 강화하기 위해 전공 성적이 우수한 응시자에게 1차 서류심사 때 가산점을 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은 작년 말 정보통신부와 11개 대학 공대 학장,삼성전자를 비롯한 9개 주요 기업이 이공계 대학생들의 전공 역량 강화 방안을 협의한 뒤 이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은 우선 올 하반기 삼성전자의 연구개발 및 기술직군을 중심으로 이공계 가산점 제도를 실시한 뒤 그룹 내 다른 계열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작년 하반기 삼성전자 이공계 신입사원 채용을 분석한 결과 전공과목 평점이 높거나 전공 이수학점이 많을수록 면접성적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전공 성적 우수자뿐만 아니라 전공과목 이수학점이 높은 응시생에게도 가산점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작년 하반기에 이뤄진 삼성그룹 공채에는 총 5천명 모집에 5만5천여명이 응시해 1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2만여명이 1차 서류심사에서 탈락한 바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부터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전공상식 부문 시험을 강화하고 면접에서도 전공 분야와 관련한 전문지식 면접평가를 강화키로 했으며,이는 삼성그룹 내 다른 계열사로도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

    2005.02.10 00:00
  • [산업스파이 비상] (중) '정보 블랙박스'를 만들어라

    산업스파이 사건의 60%가 전직 직원에 의해 저질러졌다는 사실은 국내기업의 기밀 관리가 얼마나 허술하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물론 회사를 그만두기로 결심한 뒤 퇴사 직전에 기밀을 빼돌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현직을 구분하는 것이 무의미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상당수의 기업들이 핵심기밀이 담겨있는 파일이나 컴퓨터 등 정보저장장치를 소홀히 취급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누군가 파일을 열어봐도 흔적이 남지않는 경우가 태반이기 ...

    2005.02.03 00:00
  • [산업스파이 비상] 실험실 엔지니어 한명이 수조원 기술 빼내

    지난해 10월 반도체 제조회사 A사는 당국으로부터 회사 기밀을 해외에 유출하려던 직원을 붙잡았다는 연락을 받았다. 처음엔 영문을 몰랐던 이 회사는 내막을 알고난 뒤 충격과 경악에 휩싸였다. 제품개발본부 실험기술팀의 엔지니어 한 사람이 빼낸 첨단기술 프로그램이 무려 3백30건에 달했던 것.5백12메가 등 반도체 웨이퍼 검사장비를 운용하는 데 사용되는 이 기술자료의 가치는 조(兆)단위를 간단히 넘겼다. 국내 첨단기술을 해외로 빼돌리는 산업스파...

    2005.02.02 00:00
  • 전경련 "이건희 회장 다시 추대"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일 회장단 회의 및 이사회를 통해 설 연휴 이후 삼성 이건희 회장을 찾아가 차기 회장직 수락을 재설득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강신호 전경련 회장은 이사회에서 이 회장 추대와 관련된 경과보고를 통해 "어려운 결정이 되겠지만 이 회장이 우리나라 경제와 재계를 위해 현명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믿고 있다"면서 "회장단과 고문들이 중지를 모아 총회(23일) 이전에 제30대 회장 후보를 확정해 새 리더십 아래 재계가 단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장단 회의를 마치고 나온 모그룹 회장은 기자와 만나 "이 회장 외에는 다른 대안이 없다는 데 회장단이 의견을 모았다"며 "오는 23일 전경련 정기총회 때까지 이 회장이 전경련 회장직을 수락할 수 있도록 계속 설득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삼성 측의 고사에도 불구하고 전경련 회장단이 이날 이 회장을 사실상 재추대키로 결정함에 따라 올 설 연휴를 전후로 전경련 회장단과 이 회장간 면담이 또 한차례 이뤄질 전망이다. 이날 회장단 회의에는 강신호 전경련 회장과 현명관 상근부회장 외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이준용 대림산업 회장,최용권 삼환기업 회장,류 진 풍산 회장,이웅열 코오롱 회장,김 윤 삼양사 회장,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등 8명이 참석했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

    2005.02.02 00:00
  • [산업스파이 비상] (상) 10년 공들인 기술이 한순간에…

    지난해 10월 서울시내 한 특급호텔 객실.약속시간 20분 전에 도착한 A씨는 대낮인데도 창문 커튼을 완전히 닫은채 어둠 속에 앉아있었다. 손에선 진 땀이 나는 지 손수건을 쥔채 밖의 인기척을 살폈다. 오후 3시 중년의 신사 한 사람이 통역을 대동한 채 방안으로 들어섰다. 두 달 전 중국에서 안면을 익혀둔 이 신사는 대만 LCD업체인 C사의 총경리(CFO.재무최고책임자)였다. 총경리가 거두절미하고 제안을 해왔다. "저희 회사로 오시면 5...

    2005.02.02 00:00
  • 삼성, 이달 결제대금 1조2천억 설 전에 조기지급

    삼성은 설 명절을 앞두고 1만7천여개 협력업체에 2월분 결제대금 1조2천억원을 앞당겨 지급키로 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는 추석 연말 설 등 자금 수요가 몰리는 시기에 협력업체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결제대금 조기 지급을 정례화한 데 따른 것이다. 회사별로는 전자 SDI 전기 코닝 코닝정밀유리 SDS 네트웍스 석유화학 정밀화학 BP화학 제일모직 에버랜드 제일기획 에스원 등이 이달 4일 결제대금을 지급하며 중공업 테크윈 ...

    2005.02.01 00:00
  • [기업들 집단소송 대책 부심] "정부, 회계감리서 손떼야"

    증권관련 집단소송법에서 과거 분식을 처리하는 방식을 놓고 정치권과 재계에 연일 뜨거운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과거 분식에 대한 법적책임을 완전 면책해야 한다는 의견에서부터 집단소송법 법 적용을 일정기간 유예하자는 주장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세부적인 처리논의가 엇갈리고 있는 실정이다. 문제는 과거 분식이 원천적으로 면책되든,아니면 일정기간 법적용이 유예되든 기업들이 증권 집단소송법에 대응할 수 있는 내부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점이다. ◆기업 대응 서둘러야 1일 오후 전국경제인연합회 등이 서울 여의도 대한투자신탁증권에서 개최한 '증권 집단소송 시행과 대응전략 세미나(사진)'에선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됐다. 서맥법률사무소의 서석호 변호사는 "기업의 특성을 고려해 분식회계나 오류가 발생하기 쉬운 중요 회계지표를 선정해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며 "적절한 내부 통제시스템을 구축하는 동시에 충분한 시간과 인력을 투입해 적법한 재무제표를 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감독원 공시심사실 최규윤 실장은 "공시분야의 위험을 총괄하는 기업 내부통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에 대한 직보체계를 확립하는 등 공시관련 업무에 대한 통제권을 강화해야 한다"며 "공시 서류는 변호사 회계사 등의 전문가를 통해 사전검토를 거치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에 전문인력 양성도 시급하다"고 밝혔다. ◆제도 개선부터 선행돼야 기업 분식회계에 대한 시장의 감시와 법원의 역할이 강화되는 만큼 그동안 정부와 감독당국이 수행해온 행정적·법적 규제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확산되고 있다. 회계업계는

    2005.02.01 00:00
  • 삼성, 이익 1조원 직원들에 배분 .. 연말성과급 별개

    삼성이 이익 가운데 1조원 상당을 일종의 성과급인 초과이익분배금(PS·Profit Sharing)으로 종업원들에게 분배한다. 지난해 19조5천억원의 경상이익을 달성,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둔 데 따른 것으로 PS 역시 역대 최대 규모다. 31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일 7천억원 수준의 PS를 6만여명의 임직원에게 일괄 지급하는 데 이어 삼성SDI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코닝 등 다른 계열사들도 설 연휴 이전까지 일제히 초과이익배분금을 나눠...

    2005.01.31 00:00
  • 삼성, 이익 1조2천억 직원에 푼다

    삼성이 이익 가운데 1조1천억원을 일종의 성과급인 초과이익분배금(PS·Profit Sharing)으로 종업원들에게 분배한다. 지난해 19조원의 경상이익을 달성,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데 따른 것으로 PS 역시 역대 최대 규모다. 31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일 8천억원 수준의 PS를 6만여명의 임직원들에게 일괄적으로 지급하는 데 이어 삼성SDI 삼성물산 삼성생명 제일기획 등 다른 계열사들도 설 연휴 이전까지 일제히 초과이익 배분금을 나...

    2005.01.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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