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자업체들은 해외 경쟁업체들을 견제하기 위해 자국 세관의 수입금지 조치를 유난히 자주 이용하고 있다. 지난 4월 후지쓰가 삼성SDI를 상대로 수입금지조치를 요청한 이후 거의 매달 비슷한 사례들이 잇따랐다. 이 같은 양상은 반도체 LCD PDP 유기EL 디지털 TV등 첨단 제품에서 한국업체의 약진에 제동을 걸겠다는 일본업계의 견제 심리에 일본 당국의 적극적인 동조가 결합해 벌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지난 70년대 이후 탁월한 원...
29일 하루는 주요 기업 기획실 직원들에게 무척 고달픈 날이었다. 내년도 사업계획 작성에 여념이 없는 이들에게 전날 세 건의 놀라운 뉴스가 전해졌기 때문이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당초 예정됐던 내년도 경제전망 발표를 미뤄버렸고 이해찬 총리는 헌법재판소의 신행정수도 특별법 위헌 결정에 따라 수도권 규제 완화정책을 백지화할 수도 있다는 뜻을 밝혔다. 중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전격 인상했다는 외신도 날아들었다. 사안 별로...
한용외 삼성복지재단 사장은 28일 보건복지부에 장애인종합수련원 건립을 위한 기금 1백억원을 전달했다. 장애인종합수련원은 오는 2006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경기도 이천에 대지 5만6천평,연건축면적 1만2백평 규모로 건립된다. 수련원 내에는 종합대운동장과 양궁장,테니스장 등 체육시설과 연수시설,3백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소 등이 들어서며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장으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
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25일 "(공정거래법의) 법령 취지야 어떻든 기업활동과 경제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제도를 운영하는 것이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전경련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제회생을 위한 총론에는 정부와 재계가 이견이 없지만 구체적인 방법론에는 차이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명관 부회장은 "정부는 재계가 엄살을 부린다고 말하는데 실로 답답하고 서글프다"며 "(출자총액한도 철폐에 반...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소장하고 있는 고 박정희 대통령의 친필휘호가 소문을 통해 알려지면서 재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創造 協同 繁榮(창조 협동 번영)'을 적은 이 휘호는 박 전 대통령이 10·26 사건으로 사망하기 며칠 전 여의도 전경련회관 준공을 기념해 써준 것으로 날짜가 1979년 11월16일로 돼 있다. 전경련회관 준공식에 맞춰 쓰다보니 휘호 상으로는 박 대통령이 사망한 뒤에 쓴 셈이 됐다. 전경련은 이 휘호로 전경련회관 앞의 가로 4백...
남북 문제를 주제로 외국인 최고경영자(CEO)와 국내 CEO들간 합동 포럼이 열렸다. 세계경영연구원(이사장 전성철)은 25일 오후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70여명의 국내외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IGMF-IGMP 조인트 미팅'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주제 발표는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이 '지금 북한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이클 징크 씨티은행 서울지점 대표,트레버 불 AIG보험 사장,마이...
"신작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삼성의 소프트 경쟁력을 높인다." 이건희 삼성 회장(62)이 젊은 취향의 각종 영상물을 부쩍 자주 접하고 있다. 이 회장이 영화 마니아라는 사실은 오래 전부터 잘 알려져온 사실. 그러나 요즘은 주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오전 TV 드라마까지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변에선 이 회장이 영화와 드라마를 자주 접하는 이유를 "소프트 경쟁력 강화"라는 용어로 설명한다. 일반인들과 접촉할 기회...
삼성이 내년도 경영방침을 '글로벌 일류기업 구현'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사업구조 고도화와 세계 선도기술 개발 등 10대 중점추진과제를 선정해 각 계열사에 전달했다. 삼성은 국내 대표기업에서 세계적 우량 회사로 진입하기 시작한 경영성과를 토대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글로벌 일류기업 구현'을 경영방침으로 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 관계자는 "글로벌 일류기업 구현은 메모리 LCD(액정표시장치) 휴대폰 등 주력제품의 세계 지배력을 늘리고...
재계는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을 국회의 지난 3월 노무현 대통령 탄핵 결의와 같은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행정수도 이전이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해온 사안인데다 지역별로도 이해관계가 달라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를 비롯한 주요 경제단체들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한 듯 내부에 '함구령'을 내려놓은 채 향후 추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전경련의 이승철 조사본부장은 "어떠한 질문을 해도 노 ...
열린우리당 내 학생운동권 출신 초·재선 의원들의 모임인 '새로운 모색'소속 의원들이 19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수뇌부와 가진 만찬 간담회에서 재계와의 전향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전경련 측에서 강신호 회장과 현명관 부회장,이규황 전무 등이 참석했으며 열린우리당 측에서는 송영길 의원 등 7명이 참석했다. 김부겸 의원은 이날 "우리는 과거 학생운동을 하던 때의 철없는 좌파가 아니다"라며 "공연히 좌파...
한국경제신문이 전경련과 육군본부가 시행하는 '군 자기계발교육 시범사업'을 후원키로 한 것은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경쟁력을 갖춘 젊은 인재양성이 시급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현역병들이 군 복무기간 중 여가시간을 활용해 개인능력을 개발할 경우 △우수 산업인력의 양성 기반을 구축하고 △전대미문의 청년실업을 해소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 것. 현역병들 역시 입대 전 대학교나 기업체에서 배운 지식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향상시키고자 하는 ...
아남반도체와 동부전자의 합병계획이 확정됐다. 양사의 합병비율은 1(아남반도체) 대 0(동부전자)으로 결정돼 합병에 따른 신주가 발행되지 않으며 합병 등록일자는 오는 12월20일로 정해졌다. 아남반도체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소규모 합병 방식으로 동부전자를 흡수 합병한다고 밝혔다. 소규모 합병은 합병으로 인해 발행되는 주식의 수가 총 발행주식의 5%를 초과하지 않을 경우에 해당되는 방식이다. 합병비율이 1 대 0으로 정해진 이유는 아남반도...
인생을 좌우하는 것은 젊은 날의 노력과 헌신이다. 청년기에 자신의 삶과 미래를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판가름난다. 삶이 고단할 때,다람쥐 쳇바퀴 도는 일상에 문득 회의가 찾아올 때면 흔히들 청년기의 아련한 추억을 되새겨본다. "그래,그때는 참 꿈도 많았는데..."하며 빛바랜 액자 사진 위에 수북히 쌓인 먼지를 닦아내듯이 젊은 날을 반추한다. 우리 시대의 CEO들은 수많은 선택의 갈림길과 고비에서 자신만의 진실을 지켜온 사람들이다...
삼성전자가 3분기만에 지난해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 실적을 초과 달성했다. 3분기 실적은 지난 상반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했지만 연간 기준으로 58조원의 매출과 13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바라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에 매출 14조3천4백39억원,영업이익 2조7천4백23억원,순이익 2조6천8백95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15일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에 비해 각각 4.2%와 26.5% 줄어든 것이지만 지난해 ...
이기태 사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최고경영자(CEO)들이 15일 캘리포니아 팜데저트 빅혼 골프장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총상금 82만5천달러)의 프로암대회에 대거 참가했다. 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기태 정보통신총괄 사장,황창규 반도체총괄 사장,권오현 시스템LSI사업부 사장 등과 오동진 북미총괄 부사장을 비롯한 임원 20여명은 지난 13일 현지 주요 거래처의 VIP급 인사들을 프로암대회에 초청,동반 라운딩을 ...
전국경제인연합회 육군본부가 69만 현역병들을 사회가 필요로 하는 우수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군(軍) 인적자원개발 교육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이에 따라 군 복무 중인 사병들은 앞으로 주 24시간까지 외국어 학습과 국가공인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며 대학 재학 중 입대한 사병들에게는 군 복무 중 학점을 이수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전경련과 육군본부는 국가경쟁력 제고와 젊은 군 인력들의 자질 향상을 위해 교육인적자원부 국방부...
여성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얘기가 '군대에서 축구한 남성들의 얘기'라는 농담이 있다. 우스갯소리지만 과거 현역병들의 여가 시간 대부분은 자질구레한 작업이나 운동으로 채워져온 것이 사실이다. 요즘 병영문화가 많이 개선됐다고는 하지만 일선 사병들이 주말을 선용하기는 여전히 어렵다. 뭔가를 배워보려고 해도 방법이 마땅찮고 무엇보다도 학습 분위기가 조성돼 있지 않다. 연초 육군에 군 인력 육성 아이디어를 처음 제기했던 현명관 전국경제인연합회 ...
이건희 삼성 회장이 11일 서울 한남동 승지원에서 방한 중인 칼리 피오리나 HP(휴렛팩커드) 회장과 만찬을 갖고 양사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11일 삼성에 따르면 이 회장은 피오리나 회장에게 "정보기술(IT) 분야는 기술 발전속도가 빠른데다 고객이 요구하는 사항도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어 관련 기업간에 서로 강점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연구개발(R&D) △마케팅 △인재육성 등 소프...
'삼성의 브랜드 경영 배워라.' '닛케이(日經)디자인' '닛케이 비즈니스' '웨지(Wedge)' 등 일본의 유력 잡지들이 최근 잇따라 삼성의 소프트 경쟁력을 특집기사로 다뤘다. 10일 삼성에 따르면 니혼게이자이신문의 디자인 전문 자매지인 닛케이디자인은 10월호에서 '글로벌 브랜드 삼성전자,뻗어나가는 디자인의 뿌리'라는 제목의 특집(총 48쪽)을 통해 삼성의 디자인 경쟁력을 분석했다. 이 잡지는 이건희 회장이 지난 93년 신경영을 주창할 당...
이건희 삼성 회장이 오는 14일로 예정된 전국경제인연합회 월례 회장단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회의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경련 관계자는 10일 "현재 일정대로라면 이 회장이 14일 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올들어 해외출장 등으로 한번도 회장단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터라 이번에는 꼭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삼성은 이에 따라 회장단을 신라호텔이나 삼성그룹 영빈관인 승지원에 초청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
씨티그룹 벤처캐피탈(CVC)에 매각된 하이닉스반도체 비메모리 사업부문의 신설법인인 매그나칩반도체가 휴대폰용 비메모리 반도체인 'CMOD 이미지센서(CIS)'부문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허염 매그나칩 반도체 사장은 8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신설법인 청사진을 밝혔다. 허 사장은 "99년 매출 2억달러에 불과했던 비메모리 사업이 올해는 10억달러 규모로 급성장했다"며 "회사를 비메모리 분야의 세계적인...
이건희 삼성 회장이 33년 만에 이사를 한다. 현재 이 회장의 한남동 자택은 오는 13일 개관되는 '삼성 미술관 리움(Leeum)'과 담 하나만을 사이에 두고 있어 미술관 운영에 부담이 될 것을 우려해서다. 한용외 삼성문화재단 사장은 8일 "미술관이 워낙 넓은 부지(8천5백평)에 자리를 잡아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며 "미술관 운영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이 회장이 자택을 한남동의 다른 곳으로 옮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금 ...
이건희 삼성 회장이 이사할 것 같다. 오는 13일 개관하는 '삼성 미술관 리움(Leeum)'이 이 회장의 자택과 담 하나만을 사이에 두고 있어 미술관 운영에 부담이 될까 걱정돼서다. 삼성 관계자는 8일 "미술관이 워낙 넓은 부지(8천5백평)에 자리를 잡아 많은 관람객들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며 "미술관 운영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이 회장이 자택을 다른 곳으로 옮길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 미술관 리움 주변에는 이 회장 자택...
앞으로 대기업 채용시험은 인성·적성 검사가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기업들이 신입사원 채용과정에서 지원자의 학습능력과 문제해결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인성·적성검사 비중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SK 등 주요 대기업들은 이미 독자적인 인성·적성검사법을 개발,필기시험을 대체했으며 필기시험을 보는 기업들도 인성·적성검사의 평가 비중을 높이고 있는 추세다. 이는 단순 지식만을 테스트하는 필기시험으로는 회...
삼성전자는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글로벌 로드쇼 2004' 행사를 개최하고 쌍방향 영상정보시대의 최강자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글로벌 로드쇼에서 첨단 휴대폰 디지털TV 홈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 혁신적인 제품을 발표하고 쌍방향 영상정보시대의 도래에 따른 삼성전자의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 윤종용 부회장은 개막연설을 통해 "미래는 디지털 컨버전스가 발전하면서 인간중심의 쌍방향 영상정보시대가 도래할 전망"이라며 "삼성...
삼성은 공정거래위 개정안이 그대로 시행될 경우 경영권 방어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정치권과 정부에 강력하게 요청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국내 최고 우량기업이 투기자본에 공격을 당할 경우에 대비해 정부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해줘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삼성은 내부적으로 에릭슨 사브 ABB 스카니아 등 세계 굴지의 기업들을 계열사로 거느린 스웨덴 발렌베리그룹처럼 오너 일가에 차등 의결권을 부여받는 방안을 선호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삼성전자의 경영권 방어 문제가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됐다. 외국인이 현 주가 기준으로 2조원만 들이면 경영권을 완전히 장악할 수 있는 상황이다. 올해 순이익이 15조원으로 예상될 정도로 대한민국 간판기업으로 자리잡은 회사가 적대적 인수.합병(M&A)의 '사정권'에 들어간 것이다. 삼성 구조조정본부 관계자는 "상당히 시리어스(serious)한 국면"이라고 토로했다. 삼성이 위기감을 느끼게 된 배경에는 두가지 흐름이 자리잡고 있다. 하나는 ...
금융 계열사의 의결권 한도를 절반(30%→15%)으로 줄이는 내용의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돼 있는 가운데 삼성이 외국인들의 경영권 공격을 염두에 둔 최악의 시나리오 마련에 착수했다. 삼성은 개정안이 원안대로 통과되면 삼성전자의 경영권 방어가 사실상 불가능할 수 있다고 보고 외국인의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차단할 수 있는 제도적 입법을 국회와 정치권에 요청키로 했다. 5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4백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
하이닉스반도체의 비메모리(시스템IC) 부문이 미국 씨티벤처캐피털에 팔리면서 '매그나칩반도체(MagnaChip Semiconductor)'라는 이름으로 새출발한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4일 "주식매수청구신청 철회신청이 끝나는 이번주중으로 비메모리 사업 매각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라며 "매각대금이 입금되는 대로 매각완료를 공식 선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씨티벤처캐피털은 인수할 비메모리 사업의 새로운 사명을 '매그나칩반도체'로 확정하고 대표이사 사...
이건희 삼성 회장이 지난 추석에 계열사 주요 간부들에게 '웰빙형 선물'을 돌려 화제. 이 선물은 얼마전 KBS가 방영한 '생로병사(生老病死)의 비밀'이라는 6부작 시리즈를 1시간짜리로 특별히 압축해 담은 DVD 타이틀.삼성 계열사 부장급 이상의 간부 임원 등 총 5천5백여명이 이 선물을 받았다. DVD 타이틀은 △1편 설탕 △2편 소금 △3편 지방 △4편 지방,잘 먹으면 약이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포장지 겉에는 웰빙 식생활 지침과 1주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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