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가 고유가 시대를 맞아 에너지 절감차원에서 아파트에 대한 소형 열병합시스템 공급사업을 본격화한다. 삼성에버랜드는 작년에 시범적으로 서울 상도동 건영아파트를 대상으로 이 사업을 시행했으며 올해에는 이를 본격화해 20곳 이상에 열병합시스템을 공급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미국 커민스사와 업무체휴를 맺고 컨설팅 설비투자 애프터서비스에 이르는 업무지원 시스템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열병합시스템 사업은 아파트 단지별로 가스발...
하이닉스반도체가 유럽 최대 반도체 메이커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손잡고 중국에 총 투자비 2조원 규모의 첨단 반도체 공장을 세운다. 하이닉스는 ST마이크로와의 합작으로 투자 리스크를 분산시키고 안정적 판로를 확보,대외신인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3백mm 웨이퍼를 사용하는 첨단 반도체 기술까지 중국으로 이전된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21일 하이닉스와 채권단에 따르면 하이닉스는 올 하반기 중국공장 ...
하이닉스반도체가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합작, 중국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을 세우기로 한 것은 두가지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하나는 하이닉스의 앞날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중국이 반도체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공장을 보유, 경쟁국들을 위협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이다. ◆ 하이닉스와 ST마이크로의 제휴 배경 하이닉스와 ST마이크로의 인연은 지난해 4월에 맺어졌다. 두 회사는 당시 낸드(NAND)형 플래시메모리를 공동 개발...
국내 유명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잇달아 대학 강단에 선다. 아주대가 연말까지 실시하는 '글로벌 아시아 기업경영 특강'을 통해서다. '21세기가 요구하는 경영학도'를 주제로 금요일에 격주로 진행되는 이 특강에는 우리나라의 내로라하는 CEO들이 번갈아가며 강연을 맡는다. 지난 12일 삼성전자의 CTO(기술부문 최고경영자)를 맡고 있는 임형규 사장이 첫 테이프를 끊은데 이어 26일에는 남중수 KTF 사장, 다음달 이후에는 백종진 한글과...
ST마이크로는 메모리ㆍ비메모리 분야를 통틀어 세계 5~6위권을 넘나드는 정상급 회사다. 세계 1위 업체인 인텔과는 격차가 있지만 2~5위권에 포진해 있는 삼성전자, 르네사스(히타치와 미쓰비시의 반도체 합작회사),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등과는 비슷한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난 87년 이탈리아 SGS와 프랑스 톰슨의 합병으로 출발할 때만 해도 세계 랭킹은 14위에 불과했지만 고객 친화적인 마케팅과 시스템 LSI의 경쟁력을 앞세워 성장...
삼성전자가 충남 아산시 탕정면에 건설 중인 61만평 규모의 LCD(액정표시장치) 단지를 총 1백60만평 규모로 확대해 세계 최대 LCD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탕정면에 건설 중인 4개 LCD 생산라인(7∼10라인) 인근에 98만여평의 부지를 추가로 확보,11,12라인 등 2개 라인을 더 건설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지난달 23일 아산시 탕정면 용두리,명암리,갈산리 일대 98만7천평의 땅을 일반 산업단지...
전기ㆍ전자부문에서 세계 최고를 향한 한국업체들의 도전은 이제 고지를 점령하기 직전까지 다다랐다. 최근 삼성전자와 IBM이 비메모리 반도체 부문인 시스템LSI 부문에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나노급 첨단 공정기술을 공동 개발키로 한 이 소식은 관련업계에 '빅 뉴스'였다. 이 제휴에 가장 자극을 받은 기업은 미국 인텔이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비메모리 반도체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메모리-비메모리를 통틀어 부동의 세계 1위를 달려온 인텔...
대통령 탄핵 반대를 명분으로 민주노총 지도부가 매주 수요일 잔업 거부 방침을 밝히고 전국금융산업노조가 탄핵 반대의견 광고와 함께 반대 집회를 개최하겠다고 나서자 주요 기업과 금융사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탄핵 정국의 여파가 개별 사업장으로 밀려들어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재계 관계자는 17일 "탄핵정국과 연계한 노동계의 집단적 움직임이 현실화될 경우 생산성 저하는 물론 사업장 내 '편가르기'와 같은 심각한 후유증도 우려된다"...
대통령 탄핵 여파가 개별 사업장으로 밀려들 조짐을 보이자 기업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민주노총 지도부가 대통령 탄핵 반대를 명분으로 매주 수요일 잔업 거부 방침을 밝힌데 이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도 탄핵 반대 의견광고를 언론에 게재하고 반대 집회를 개최키로 하는 등 탄핵 반대운동에 적극 뛰어들겠다고 17일 밝혔다. 각 기업과 금융사들은 그동안 탄핵정국에 개입하지 않겠다던 상급 노조단체가 집단적 움직임을 보이자 자칫 탄핵의 불똥이 산업현장에 ...
산업스파이를 퇴치하기 위해 국가정보원과 주요 기업들이 공동으로 총력대응시스템을 구축했다. 국가정보원은 16일 산업스파이들의 정보수집 표적이 되고 있는 전자 생명공학ㆍ화학 정보통신 기계 등 4개 첨단기술 업종에 대해 '민ㆍ관 산업보안협의회'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26일까지 창립총회를 갖는 이들 4개 분야의 협의회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반도체산업협회 등 69개 첨단 산업체 및 경제단체들이 참여하게 된다. 국정원은 이를 통해 주요 산...
기업들은 탄핵 정국 초기부터 강단있게 시장 안정을 이끌고 있는 이헌재 경제부총리에게 상당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 설문 응답자 26명 가운데 13명이 이헌재 경제팀의 위기대응 능력을 '믿어도 될 정도로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나머지 13명은 '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다'고 답했으며 '위기관리 능력이 부족한 것 같다'는 응답은 전혀 없었다. 기업들은 하지만 탄핵 정국 여파로 행정부의 규제 업무가 더욱 경직된 채 운용되고 정부 부처간 업부 협...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자 재계는 충격과 경악 속에 즉각 비상 경영체제에 돌입했다. 정국이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달으면서 향후 미치게 될 엄청난 파장을 우려하는 분위기가 팽배했다. 삼성 LG 현대차 등 주요 기업 관계자들은 12일 오전 TV로 중계된 국회 표결과정을 지켜본 뒤 삼삼오오 모여 착잡한 심정들을 나누며 앞날을 걱정했다. 이라크 전쟁에 이은 사스(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 확산,대선자금 수사와 국...
삼성이 해외 주재원 인사에서 국적과 성(性)을 파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은 올해 파견하는 2백명의 해외 주재원 가운데 여성 4명,외국인 1명이 각각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삼성의 해외 주재원은 세계 58개국에 1천5백여명으로 늘어난다. 이번에 해외 주재원으로 파견된 여성 인력은 △삼성전자 목경숙 차장(39·중국 상하이) △삼성전자 연경희 과장(33·싱가포르) △삼성전자 조경숙 선임(31·구주 총괄 디자인연구소) △삼성물산 윤현숙 ...
하이닉스반도체는 오는 4월부터 5백50MHz DDR SD램 양산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DDR 5백50은 좀 더 빠른 구동속도를 원하는 PC 고객들을 위한 것으로 자신들의 PC를 DDR2 SD램으로 업그레이드하려는 고객 내지는 게임 마니아들을 위한 것이라고 하이닉스는 설명했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
지난달 중순 1조4천억원이라는 1월 영업실적을 받아든 삼성전자는 기록적인 수익달성에도 의외로 차분했다. '잘 나갈 때 더욱 조심하고 경계해야 한다'는 분위기였다. 윤종용 부회장은 한발 더 나아갔다. 이달초 특유의 '위기론'을 앞세워 폭탄주 금지령까지 내렸다. 하지만 이 순간에도 삼성전자의 폭발적인 질주는 계속되고 있다. 지금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미국 GE처럼 연간 1백억달러 이상의 수익을 지속적으로 내는 세계 초우량기업의 반열에 오르...
삼성전자가 지난 1월 1조4천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데 이어 지난달에도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달성, 국내 기업 처음으로 '월간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적어도 상반기까지는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올해 내부적으로 15조원 상당의 영업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이 경우 삼성전자는 매출과 수익 창출에서 인텔을 제치고 세계 최고 정보기술(IT) 기업 자리에 오를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 관계자는 "올들어 삼성전자가 세계적...
검찰이 대선자금 수사에 연루된 기업인들에 대해 불구속 방침을 밝히자 재계는 일단 안도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관련 기업인의 기소여부 및 처벌수위가 아직 불명확한데다 삼성 현대차 동부 부영 등 4개 그룹은 "계속 수사대상"으로 남게돼 불안감은 여전하다. 관련 기업인들은 "지난 5개월간이나 업무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는데 총선 이후까지 수사를 연장한다면 기업 분위기가 과연 어떻게 돌아가겠느냐"며 한숨을 내쉬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8일 검찰의 ...
삼성전자 하이닉스반도체가 D램 반도체 고정거래 가격을 인상했다. 때맞춰 시장조사기관들이 D램 가격이 계속 오름세를 탈 것이라는 전망을 속속 내놓고 있어 당분간 D램 업계는 호황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최근 DDR D램의 고정거래가격을 5% 가량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사는 이달 초 대형 PC업체와 협상을 통해 2백56메가 DDR D램의 고정가격을 지난달 말에 비해 3.25% 상승한 3.81∼4...
검찰이 대선자금 수사에 연루된 기업인들을 불구속한다는 방침을 밝히자 재계는 일단 "일은 할 수 있게 됐다"며 다행스럽다는 반응이다. 수사가 사실상 종결된 대부분 기업들은 환영한다는 뜻을 나타내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삼성 현대차 동부 부영 등 '계속 수사 대상'으로 남은 기업들은 '희망 반,불안 반'의 분위기 속에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8일 검찰의 발표내용에 대해 "그 동안의 잘못된 정치자금 수수 관...
삼성전자가 미국 IBM과 비메모리 반도체 부문(시스템 LSI)의 차세대 기술을 공동 개발키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메모리 반도체 세계 1위인 삼성전자와 비메모리 반도체중 로직기술 분야 세계 선두 기업인 IBM간 기술 제휴는 향후 상당한 시너지를 구현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황창규 반도체 총괄 사장과 IBM의 존 켈리 수석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스템 LSI 부문의 차세...
경제 5단체장들이 5일 대검찰청을 방문, 송광수 검찰총장에게 대선자금 관련 기업수사의 조기 종결과 기업인 사법처리 최소화를 거듭 요청했다. 경제 5단체의 검찰청사 '합동 방문'은 처음 있는 일로 강신호 전경련 회장이 나머지 경제 4단체에 제의해 이뤄졌다. 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대검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번 오는 것보다 두번 세번 오면 더 봐주지 않을까 해서 다시 왔다"며 "정치자금 때문에 이렇게 됐지만 모두 우리나라 경제를 지탱...
삼성전자가 IBM과 비메모리 부문에서 기술제휴를 맺은 것은 그동안 메모리 부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비메모리 부문을 본격 육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기술제휴의 대상인 IBM이 인텔과 함께 비메모리 부문에서 세계 최정상을 다투는 기업이라는 점에서 특히 그렇다. 비메모리 반도체의 시장 규모는 연간 1천4백억달러에 이를 정도로 '황금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휴를 발판으로 오는 2007년에 연간 5...
삼성전자가 세계 반도체업계에서 '마(魔)의 벽'으로 알려져 왔던 80나노 공정기술의 장벽을 뛰어넘어 세계 최초로 70나노 D램 공정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 기술은 삼성전자의 현 주력 공정인 0.10마이크로 미터(㎛)보다 생산효율이 90% 이상 높아 향후 2년내 D램 부문의 원가경쟁력이 2배 가까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황창규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사장은 3일 "실리콘 대신 금속(티타늄나이트라이드) 전극을 활용한 금속 콘덴서 기술을 적용해 ...
삼성전자는 3일 세계 반도체 업계에서 '마(魔)의 벽'으로 불리던 80나노 공정기술의 장벽을 뛰어넘어 세계 최초로 70나노 D램 공정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관련기사 A15면 황창규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사장은 "실리콘 대신 금속(티타늄나이트라이드) 전극을 활용한 금속 콘덴서 기술을 적용해 D램용 70나노 공정기술을 개발했다"며 "연내 70나노급 5백12Mb 시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
우리나라 주요 기업들의 최고경영자(CEO)들은 투자자와 언론인을 가장 중요한 '공중(public)'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PR협회가 최근 50명의 기업체 CEO를 대상으로 조사한 '한국PR산업 현황과 인식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29.4%가 '가장 중요한 공중'으로 투자자를,21.6%가 언론인을 각각 지목한 것으로 나타났다. CEO들은 PR의 중요성에 대해 7점 만점에 6.4점을 부여,상당히 비중있게 생각하면서도 정작...
삼성전자가 3일 발표한 70나노 D램 공정기술 개발은 초미세 반도체 공정기술에서 삼성전자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으로 보인다. 70나노 공정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 발표한 80나노 공정에 비해 한 단계 정도 진보한 것으로 보이지만 실상 세계 반도체업계가 실리콘을 사용한 나노기술 진전에 상당한 한계를 느껴온 것을 감안하면 그 의미가 적지 않다는 평이다. 실리콘 대신 금속전극을 활용해 70나노 공정기술을 개발...
덴마크에 '렉스펙 단마크(Respekt Danmark) ApS'라는 긴 이름의 회사가 있다. 지난 1964년 비누세제 전문생산업체로 설립된 이 회사는 97년 이전까지는 그다지 별 볼일 없는 회사였다. 20여명의 종업원에 연간 매출은 고작 1백50만달러 정도였다. 하지만 이 회사가 97년 업계 최초로 유럽 환경마크를 획득하면서 얘기가 달라졌다. 화학성분인 LAS(리니어 알킬 벤젠설포네이트)를 세제에 첨가하지 않게 되면서 본격적인 성장가도에...
하이닉스반도체는 2일 차세대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인 1기가 DDR2 SD램이 미국 인텔로부터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1기가 DDR2 SD램 5백33MHz 단품 1종과 4백MHz 단품 2종 등 모두 세종류로 0.11미크론(㎛) 기술을 적용,1.8V의 동작전압에서 5백33MHz 및 4백MHz의 동작속도를 구현하도록 개발됐다. 하이닉스는 DDR2를 지원하는 인텔 칩셋이 본격 출시돼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2·4분기부터 ...
하이닉스반도체가 플래시메모리 제품을 개발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첫 수출에 성공했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1일 "지난달 말부터 유럽 반도체업체인 ST마이크로사에 5백12메가 낸드(NAND·데이터 저장형) 플래시메모리를 공급하기 시작했다"며 "현재 월 1만장 수준인 생산량을 연말까지 3만장으로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이닉스는 지난달 초 플래시메모리 제품 개발에 성공한 이후 단기간에 매출을 올리는 데 성공함으로써 수율과 공정의 안정성 등...
지난해 하반기 이후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던 세계 반도체 경기에 대형 악재가 터졌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당국이 삼성전자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인피니언 하이닉스 등 세계 4대 D램업체들의 가격담합 혐의에 대해 전면적인 조사에 나선 것.미국과 EU는 4개 메이저 업체들이 과점하고 있는 D램 시장(연간 1백60억달러)이 지난 몇 년간 급격한 가격변동을 겪어온 과정을 예의주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업체들은 혐의 내용을 부인하고 있지만 외신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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