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인도네시아 IT분야 영업실적을 6배 확대한 이강현 삼성전자 인도네시아법인 해외마케팅 담당 차장 등 지난해 탁월한 실적과 기술개발 등으로 회사에 기여한 10명의 삼성그룹 임직원이 '자랑스러운 삼성인상'을 받았다. 삼성은 9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이건희 회장과 사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4년 자랑스러운 삼성인상' 시상식을 갖고 수상자들에게 1직급 특별승진과 함께 5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뛰어난 성과로 회사에 기여...
D램 반도체 현물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D램 가격이 작년 말 바닥을 쳤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9일 대만 반도체 중개사이트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아시아 현물 시장에서 D램 주력제품인 256메가 DDR 평균 거래 가격은 전일 대비 3.11% 오른 3.77달러를 기록,사흘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 같은 현물가격은 지난달 11일 3.80달러를 기록한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날 DDR333과 DDR400의 가격도 각각 4.53%,4....
동부아남반도체는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사와 DLP칩의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이달부터 제품 공급에 나선다고 8일 발표했다. 동부아남은 이달 중 8인치 웨이퍼 기준으로 약 1천장의 제품을 납품하기 시작,연말까지 월 4천장 규모로 공급량을 늘릴 계획이다. TI에 공급하는 DLP칩은 대형 프로젝션TV와 사무용 프로젝터 등의 색상 밝기 초점과 같은 화질을 대폭 개선하는 핵심 비메모리 칩으로 10V 이상의 전압을 사용하는 '고전압 반도체(Hig...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은 올해 4백30억달러의 수출 목표를 세웠다. 이는 지난해 3백77억달러에 비해 14.1% 늘려 잡은 규모로 우리나라 전체 수출물량의 3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수출 주력 품목들은 휴대폰 플래시메모리 LCD(액정표시장치) 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 등 전자 관련 제품들이 될 것으로 보인다. IT(정보기술) 제품의 최대 수요처인 미국 시장이 올해 4%에 육박하는 고성장을 이룰 것으로 보이는 데다 전자 제품의...
곽정소 KEC그룹 회장이 5일 구미공장에서 시무식을 갖고 향후 그룹을 '세계 초우량 반도체 전문회사'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다. 곽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반도체 사업에 핵심 역량을 집중해 기술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라며 "오는 2007년 SSTR(소신호트랜지스터) 월 30억개 판매를 통해 이 부문 세계 1위를 달성하고 IC(집적회로)부문은 틈새상품 공략을 중심으로 부가가치를 증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3년...
국내 반도체업계가 올해 사상 최대규모의 설비투자에 나선다. 생산효율이 높은 3백mm 웨이퍼라인 신.증설과 미세공정 확대를 통해 세계적인 반도체 호황기에 대비하겠다는 전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투자액이 사상 처음으로 5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하이닉스반도체는 지난해보다 78.6% 늘어난 1조5천억원,동부아남반도체는 1백68% 늘어난 6천5백85억원을 각각 쏟아붓는다. 총 투자금액만 7조원이 넘는다. 이는 세계 반도...
재계가 2일 시무식을 갖고 갑신(甲申)년 문턱을 힘차게 넘어섰다. 재계는 올해 사상 최대수준의 매출과 이익 목표를 달성하고 투자도 대폭 늘리기로 했다. 4대그룹 가운데 삼성 현대자동차 두 그룹의 매출목표만 따져도 2백조원에 육박,지난해 우리나라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6백40조원(추정치)의 31% 수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4대그룹의 신규투자(연구개발투자 포함) 역시 지난해보다 15%가량 증가한 33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
재계가 2일 시무식을 갖고 갑신(甲申)년 문턱을 힘차게 넘어섰다. 재계는 올해 사상 최대 수준의 매출과 이익 목표를 달성하고 투자도 대폭 늘리기로 했다. 4대 그룹 가운데 삼성 현대자동차 두 그룹의 매출목표만 따져도 2백조원에 육박,지난해 우리나라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6백40조원(추정치)의 31% 수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4대 그룹의 신규 투자(연구개발투자 포함) 역시 지난해보다 15%가량 증가한 33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시장 구석구석을 파고드는 글로벌 경영은 새해에도 가속화된다. 올해 주요 기업들의 글로벌 경영은 지역 거점 확보와 브랜드 일류화 달성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단선적인 해외시장 개척활동에서 벗어나 해당 지역에서 확실하게 비교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전략에 따른 것이다. 최대 승부처는 여전히 세계 최대의 완전경쟁시장인 미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시장을 뚫지 못하는 글로벌 경영은 절름발이에 불과하다. 다음은 무서운 속도로 질주하고 있는...
새해 주요 그룹들의 경영 키워드는 여전히 '글로벌 경쟁력 향상'이다. 최근 몇년간 변함없이 이어져온 경영 화두다. 하지만 그룹 회장들의 신년사에는 이를 달성하기 위한 비장한 각오가 담겨 있다. 수사적 표현에 흐르기 쉬웠던 예년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다. 지난해 이라크 전쟁과 사스(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 확산,카드금융 부실과 대선자금 수사 등의 예상치 못한 변수로 인해 경영전략에 적잖은 차질을 겪었던 전철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자세다. ...
국내기업들의 글로벌 경영이 질적 전환을 맞이하면서 글로벌 인재 영입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적인 업무능력과 감각,일류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인재를 확보하지 않고서는 고도화 첨단화되고 있는 국제경쟁을 이겨나갈 수 없다는 것이 주요 기업들의 판단이다. 인재를 충원하는 방식 역시 현업에 당장 투입할 수 있는 핵심인력 스카우트에서 미래를 보고 해외의 젊은 인재들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다채롭다. 삼성은 세계 곳곳에서 천...
재계는 우리 경제가 미래를 결정짓는 결정적 기로에 서있다며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기업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경제가 정치에 휘말려서는 곤란하며 정부와 기업이 긴밀히 협조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등 경제5단체 회장들은 29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현 경제상황은 위기국면"이라는...
삼성전자와 쌍용자동차의 숙원사업이던 수도권 공장 증설이 내년 허용된다. 산업자원부 관계자는 29일 "국내 기업들의 수도권 공장 증설을 허용하기 위한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공업배치법) 시행령 개정안을 30일 입법예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입법예고에 앞서 30일 오전 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리는 경제민생점검회의에 시행령 개정안을 상정,부처간 협의를 마...
삼성에게 중국은 단순한 수출전략 시장이 아니다. 밀려나면 갈 곳이 없는, 한마디로 생존의 텃밭이다. 이건희 삼성 회장은 틈날 때마다 중국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중국시장을 단순히 인건비가 싼 시장으로 인식해서는 안된다. 만약 그렇게 생각한다면 우리는 중국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없고 우리의 산업기반은 모조리 중국에 빼앗기고 말 것이다." 이 때문에 삼성은 오래 전에 낮은 생산비용을 염두에 둔 비교우위 전략을 포기했다. 지난 19일 중...
이학수 삼성 구조조정본부장은 지난해 한나라당에 제공한 1백50억원 상당의 대선자금과 관련해 "계열사 돈으로 정치자금을 내지 않았기 때문에 향후 주주 대표소송을 받을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대선자금 수사와 관련해 일부 시민단체에서 주주대표 소송을 준비 중이라던데. "대표소송 받을 일은 전혀 없을 것이다. 회사 돈으로 자금을 조성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주에게 손해를 끼친 사실도 없다." -구조조정본부 해체 등을 통해...
삼성은 3백50여개 협력업체에 시설투자자금 8천7백50억원을 무이자로 빌려주기로 하는 등 향후 5년간 모두 1조원을 지원키로 했다. 또 내년에 1백20조원의 매출과 14조1천억원의 이익(세전 기준)을 달성하고 연구개발(R&D) 부문을 포함해 총 15조5천억원의 투자를 단행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학수 삼성 구조조정본부장은 2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협력업체 상생경영 방안' 및 '2004년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이 본부장은 ...
삼성이 22일 발표한 '협력업체 상생방안'은 이건희 회장이 강조해온 '나눔 경영'의 연장선상에서 나왔다. 이학수 구조조정본부장은 "삼성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거듭하고 있지만 협력사들이 뒤에서 이를 받쳐주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고 강조했다. 탄탄한 자금력과 기술력으로 무장한 정예 협력업체의 육성 없이는 삼성의 글로벌 전략 자체가 한계를 띨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삼성의 구상대로라면 수직·하청관계에 있는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관계는 상...
이학수 삼성 구조조정본부장은 지난해 한나라당에 제공한 1백50억원 상당의 대선자금과 관련해 "계열사 돈으로 정치자금을 내지 않았기 때문에 향후 주주 대표소송을 받을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또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기업 지배구조는 전적으로 주주들이 결정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22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내년도 경영계획과 협력업체 지원방안을 발표하면서 최근 삼성을 둘러싼 여러가지 현안들에 대해 이같이 말...
'오는 2005년부터 경영학 석사(MBA) 학위가 없는 임직원들은 사업부장을 맡지 못한다.' 김쌍수 LG전자 부회장이 최근 임원들의 글로벌 경쟁력 확충을 위해 제시한 인사원칙이다. LG전자 관계자는 19일 "오는 2005년부터 사업부장의 MBA 취득을 의무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통상 상무급 이상이 맡는 사업부장에 이 기준이 적용될 경우 MBA 학위가 없는 부장급 직원들은 사실상 임원 승진 길이 막힐 전망이다. LG전자의 사업부장은 사...
'3불(三不)원칙을 지켜라.' 삼성전자에선 신기술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안되는 세 가지가 있다. 첫째 복사가 불가능하다. 특수종이로 작성돼서다. 둘째 프린터 출력도 안된다. 셋째 연구원들의 컴퓨터는 개인별 스마트카드가 없으면 작동되지 않는다. LG전자는 임직원들의 동의아래 외부로 나가는 모든 e메일을 검색하고 있다. 극비 문서의 원본 파일은 컴퓨터나 디스켓에 절대 담을 수 없다. 문서 자체를 암호화해 CEO와 해당 임원만 볼 수 ...
현대오토넷 매각 협상이 사실상 결렬됐다. 현대오토넷 관계자는 18일 "지난달 초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워버그핀커스와의 매각 협상이 중단된 상태"라며 "가격을 포함한 전반적인 매각 조건이 맞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대오토넷의 대주주인 현투증권은 이에 따라 차순위 협상자인 KTB네트워크와 새로운 협상을 시작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지만 유동적인 상황이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
재계는 국회가 논의 중인 정치자금제도 개선안에 재계의 의견이 수용되지 않는다면 앞으로 정치자금을 한 푼도 낼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 지정기탁금제 부활과 정치권에 대한 기업의 직접적인 자금 전달을 전면 금지해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현명관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은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등 정치권의 정치자금제도 개선 논의가 재계의 입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재계가 원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이 이뤄...
지난 98년 가을 김포공항 출국장. 007가방을 든 여러 명의 승객이 대만행 비행기에 오르기 위해 검색대를 빠져나가려는 순간. "이리 좀 오시죠"라며 기관원의 제지를 받았다. 당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삼성전자 반도체 기술 유출사건의 범인들이 잡히는 현장이었다. 이 사건에 연루된 20여명의 국내 톱 엔지니어들은 아예 기술판매 회사를 차려놓고 조직적으로 해외 반도체업체들과 접촉했다. NTC UTRON 등의 대만업체들과는 2백50만달러에...
현대그룹 사장단 전원이 18일 일괄 사표를 냈다. 현대는 이날 현대상선 사옥에서 현정은 회장 주재로 사장단 회의를 열고 그룹을 둘러싼 어려움을 일치 단결해 극복하겠다는 결의로 사장단 전원이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사표를 낸 사장단은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강명구 현대택배 회장,김재수 경영전략팀 사장,최용묵 현대엘리베이터 사장,조규욱 현대증권 부회장,장철순 현대상선 부회장,김지완 현대증권 사장,노정익 현대상선 사장 등 8명이다. 현대의 이...
"어이 박과장,김 박사는 오늘도 소식 없어?" "예.이상한데요.집에도 연락이 안돼요" 지난해 8월 국내 LCD모니터 제조업체 Z사의 연구실장 A씨는 며칠 전부터 회사에 나오지 않고 있는 연구원 때문에 애를 태우고 있었다. 제조공정을 비롯한 핵심 기술자료를 모조리 알고 있던 엘리트 연구원인 김 박사가 사직서 한 장만 달랑 남긴 채 갑자기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 시간,김 박사는 왕씨 성을 가진 중국인 사업가와 베이징 등을 오가며 합작기업 설립...
1989년 11월10일 미국 보스톤의 리츠 칼튼 호텔 429호실. 크레이그 스펜서라는 이름의 한 사나이가 싸늘한 시체로 누워있었다. 사인은 자살로 판명됐다. 당시 49살의 스펜서는 신용카드 사기극을 벌여 물의를 일으킨 동성애자 매음단의 일원이었던데다 코카인과 불법무기를 소지한 혐의로 경찰에 쫓기고 있었다. 법정에 서면 중형이 불가피한 죄질이었다. 게다가 스펜서는 불치병인 에이즈에 걸려 증세가 진행되고 있었다. 미국 언론들은 신병을 비...
이건희 삼성 회장이 내년도 경영전략의 키워드로 '초일류'와 '상생(相生)'을 제시했다. 초일류의 달성은 '글로벌 일류기업 구현'이라는 2004년 경영방침으로 공식화됐고 상생의 전략은 16일 사장단회의에서 발표된 '나눔 경영'으로 윤곽이 드러났다. 이순동 삼성 홍보팀장(부사장)은 "현 상황은 과거 IMF사태에 버금가는 위기상황이지만 장차 2만달러 경제시대 진입을 위해 삼성이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삼성이 4천3백가구에 달하는 전국의 모든 소년ㆍ소녀 가장들에게 생활보조금으로 매달 20만원씩 지원키로 했다. 민간 기업이 특정 불우계층을 대상으로 전면적인 지원에 나서기는 삼성이 처음이다. 삼성은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이건희 회장과 50여명의 계열사 사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장단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나눔경영' 방안을 확정, 그룹 차원에서 시행키로 했다. 삼성은 우선 내년에 국내 최대 사회복지재단인 한국복지재단에 등...
"작전에 실패한 지휘관은 용서해도 경계에 실패한 지휘관은 용서하지 못한다." 오래 전부터 군인들이 금과옥조로 여겨온 이 격언은 기업경영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마케팅이나 재무전략의 실패는 다시 만회할 기회가 있다. 실패로부터 배우는 것도 있다. 하지만 핵심기밀 유출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치명적인 타격을 해당 기업에 안겨다 준다. 노출은 순간이지만 많은 돈을 들여 수년간에 걸쳐 확보한 비교우위는 허망하게 사라진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의 ...
'중국이나 대만으로 가면 연봉 1억5천만원은 보장받는다.거기서 잘하면 미국이나 유럽의 첨단기업으로 옮길 수도 있다.' 국내 전자업계의 촉망받는 엔지니어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이런 제의를 직·간접적으로 받는다고 한다. 30대 초·중반에,기껏해야 연봉 4천만∼5천만원의 과장급 연구원들에겐 꿈같은 얘기다. 하지만 이런 제안에는 대개 조건이 붙어있다. 빈 손으로 와서는 안된다는 것. 중국이나 대만 업계는 높은 연봉을 지급하는 대가로 '기술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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