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이 산업스파이 색출 작업을 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다. 국정원의 전신이었던 중앙정보부-국가안전기획부 등이 워낙 정치적인 색채를 강하게 띠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정원은 지난 96년부터 산업보안 활동을 주요 방첩업무의 하나로 놓고 기업들과 상당히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놓고 있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이 올해 국정원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산업보안 활동을 대폭 강화하라"고 지시해 관련 인력을 두배로 늘려놓았다....
"작전에 실패한 지휘관은 용서해도 경계에 실패한 지휘관은 용서하지 못한다." 오래 전부터 군인들이 금과옥조로 여겨온 이 격언은 기업경영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마케팅이나 재무전략의 실패는 다시 만회할 기회가 있다. 실패로부터 배우는 것도 있다. 하지만 핵심기밀 유출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치명적인 타격을 해당 기업에 안겨다 준다. 노출은 순간이지만 많은 돈을 들여 수년간에 걸쳐 확보한 비교우위는 허망하게 사라진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의 ...
대만의 C사는 지난 6월 브로커를 앞세워 삼성SDI의 PDP 개발팀장 A씨에게 접근했다. A씨와 대만업체의 브로커는 서울 소공동에 있는 한 호텔 커피숍의 구석자리에 마주앉았다. "32억원만 주시오." "좋아요. 자료를 보내주면 그 즉시 입금하겠습니다. 원하신다면 저희 쪽에 자리도 마련해 놓겠소." 흥정은 간단히 끝났다.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PDP 다면취 공법'을 넘겨준다는 게 꺼림칙했지만 어차피 '인생은 도박'이라는 심정이었다....
PDP 첨단 제조기술(3조원), 휴대폰 운영소프트웨어 소스코드(4천억원), 미생물 발효장비 제작기술(1천억원), 휴대폰용 컬러모듈기술(4조3천억원), 국책연구소 IMT-2000기술 유출사건(6조1천억원)…. 올들어 국가정보원에 적발된 산업스파이 주요 사건들과 피해 예상금액이다. 기술 수준도 첨단을 달리고 있지만 금액으로 환산한 기밀의 가치가 엄청나다. 미수에 그치지 않았더라면 예상 피해금액은 모두 14조원이 넘는다. 지난 5년간 적발된 ...
"내년쯤이면 삼성전자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가 세계 20위권 내에 진입할 것입니다." 주우식 삼성전자 IR팀장은 요즘 자신감에 차 있다. 회사 실적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데다 삼성전자에 대한 국내외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지난 9일 영국의 금융 전문지 '더 뱅커(The Banker)'로부터 한국 최고의 IR(Investor Relations) 기업으로 인정받으면서 올해 국내외에서 10여개의 각종 IR상을 싹쓸이한 터다. ...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1일 전경련회관에서 회장단 회의를 열어 국민들에게 정치자금 문제로 물의를 빚은데 대해 사과하고 검찰 수사의 조속한 마무리와 기업인 사법처리에 대한 관용을 호소했다. 회장단은 이날 발표문에서 "경제계가 정치자금 문제로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친데 대해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하며 사과한다"면서 "정치자금 문제가 반복되는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더 이상 국민에게 실망을 주지 않도록 뼈를 깎는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회장단은...
통상 연말에 이뤄지는 주요 기업들의 정기 인사가 내년 초 이후로 줄줄이 연기될 전망이다. 검찰의 대선자금 수사로 차질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사는 예년보다 훨씬 큰 폭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우에 따라서는 그룹의 핵심 수뇌부들도 대거 물갈이될 수 있다는 분위기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LG SK 현대자동차 등 주요 그룹은 사장단을 포함한 주요 임원 승진·전보 인사를 빨라야 내년 초나 정기주총 때 단행할 계획이다. 이는 ...
집단소송제도 도입에 앞서 기업들에 과거의 분식회계를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는 '분식회계 사면론'이 회계학자들에 의해 제기됐다. 이같은 주장은 최근 불법 대선자금과 관련한 기업 비자금 조성 문제와도 무관치 않은 것이어서 주목된다. 회계학 교수들과 공인회계사들로 구성된 투명회계포럼(대표 김일섭 이화여자대학교 부총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회계 투명성을 위한 10대 정책과제'를 발표하면서 정부에 이같은 방안을 건의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1일 전경련회관에서 회장단 회의를 열고 기업들이 정치자금 문제로 물의를 빚은 데 대해 사과하고 검찰 수사를 조속히 마무리해 줄 것을 촉구했다. 전경련 회장단은 이날 모임에서 "기업들이 정치자금으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국민 앞에 반성하고 사과한다"면서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투명경영과 윤리경영에 힘쓰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에도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회장단은 또 불법 정치자금 문제가 재발...
동부아남반도체는 10일 제주 그랜드호텔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갖고 내년 신규설비 등에 올해보다 2.7배 가량 늘어난 6천5백85억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오는 2005년에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이루면서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동부아남은 최근 파운드리(반도체 수탁가공) 수요가 늘어나면서 설비확충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내년에 △충북 음성군의 상우공장 기계설비 확충에 5천5백98억원 △부천공장 증설 8백76억원 등 모...
삼성전자는 9일 영국의 금융 전문지 '더 뱅커(The Banker)'로부터 한국 최고의 IR(Investor Relations) 기업으로 인정받아 '컴퍼니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신설된 이 상은 미래 성장 잠재력이 높으면서 재무적으로도 건전한 회사에 주어지며 일본의 도시바,이탈리아의 텔레콤 이탈리아,독일의 폭스바겐 등 전세계 29개 업체가 받았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올해 국내외 IR 활동 분야에서 모두 10차례 수상업체로 뽑히는...
D램과 휴대폰을 양대 축으로 고성장을 구가해온 삼성전자가 플래시메모리와 LCD를 새로운 "캐시 카우"로 끌어들이면서 또 한 차례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내년에는 D램 휴대폰 플래시메모리 LCD 등 4개 사업부문의 조(兆)단위 영업이익과 단일 기업 매출 50조원 첫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내년도에 45조원대의 매출 목표를 책정했지만 이는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둔 것일 뿐 실제는 50조원까지 가능할 것으로...
삼성전자가 D램과 휴대폰에 이어 플래시메모리와 LCD(액정표시장치)를 새로운 '캐시 카우(Cash Cow.주 수익원)'로 끌어들이면서 또 한 차례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내년에는 D램 휴대폰 플래시메모리 LCD 등 4개 사업부문이 모두 조(兆)단위의 영업이익을 내고 단일 기업 처음으로 매출 50조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책정한 내년도 매출 목표는 45조원대. 그러나 이는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 1천50원을 ...
삼성전자가 내년도 매출 목표를 45조원대로 잡았다. 이는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 1천50원을 기준으로 책정한 것이어서 환율이 지금 수준(달러당 1천1백90원대)을 유지한다면 실제 매출은 50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A15면 삼성전자는 또 내년도 영업이익이 플래시메모리와 휴대폰 사업부문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최소 8조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8일 "삼성전자가 내년도 기준환율 1천50원선...
현대상선이 내년에 2백만TEU(20피트짜리 컨테이너) 수송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전략수립에 나섰다. 현대상선은 8일 서울 본사에서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내년도 컨테이너 수송량을 올해 예상치(1백86만TEU)보다 7.0% 늘어난 2백만TEU로 책정했다고 발표했다. 현대상선은 이를 위해 최대 항로인 아시아~북미 항로에 4천7백TEU급 컨테이너선 1척을 추가 투입하는 한편 신규항로도 개설,올해보다 13%가량 늘어난 98만TEU를 실어나를 계획이다. ...
반도체 시장의 주력품목인 2백56메가 DDR(더블데이터레이트) D램 가격이 6개월 만에 4달러선을 하향 돌파했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말 이후 강한 보합세를 유지해왔던 D램 고정거래 가격도 완연한 내림세로 돌아서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하락 추세가 계절적 비수기와 맞물려 내년 3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5일 메모리 반도체 중개업체인 대만의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 8월 4.86달러에 평균 가격이 형성됐던 2백56메...
검찰이 이건희 삼성 회장의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에 대한 '삼성 에버랜드 CB(전환사채) 저가 발행' 사건을 기소했다. ▶관련기사 A13면 이에 대해 삼성은 CB 발행 과정에서 어떠한 불법 행위도 없었으며 검찰의 기소가 다른 유사한 사건들과의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검찰이 법리보다는 일부 시민단체와 여론에 떠밀려 기소를 결정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서울지검 특수2부(채동욱 부장검사)는 지난 2000년 6월 곽노...
동부아남반도체는 설비 증설을 위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등에 10억달러의 금융지원을 요청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삼성전자와 대규모 공급계약을 맺는 등 반도체 수탁생산 주문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데 비해 설비 증설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부지가 넓은 충북 음성의 상우공장에 대규모 설비투자를 실시한다는 방침에 따라 채권단에 자금지원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채권단 역시 최근 동부아남의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사업이 상승세...
이건희 삼성 회장의 아들 재용씨(삼성전자 상무)에 대한 '삼성에버랜드 CB(전환사채) 저가배정' 논란은 1일 검찰의 전격적인 배임혐의 기소로 이제 사법부의 판단에 맡겨지게 됐다. 동시에 검찰이 삼성의 후계 구도 정립과정에 사법처리의 잣대를 들이댐으로써 앞으로 다른 대기업 그룹에도 상당한 파장을 몰고 올 전망이다. 삼성은 그러나 거래의 불법성이 명백하게 입증되지 않았는데도 검찰이 국민 정서와 시민단체들의 반발을 의식해 '눈치성 기소'에 나섰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초고속 메모리인 DDR500의 본격 공급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초고속 500㎒ 동작속도를 구현한 2백56메가 DDR SD램은 고성능 개인용 컴퓨터나 워크스테이션,게임기 시장의 마니아를 타깃으로 한 틈새시장 공략 제품으로 지난 7월 업계 최초로 출시된 뒤 지난달부터 양산에 들어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하이닉스는 이달에만 대만의 마더보드 및 ODM(제조자 개발생산) 업체들에 50만개 이상의 제품을 공급했으며 내년 1·4분...
"가까운 시일 내에 낸드 플래시메모리 파동이 닥칠 것이다." 황창규 삼성전자 메모리부문 사장이 지난 9월 '예언'한대로 낸드 플래시메모리가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가격도 덩달아 급등하고 있다. 삼성전자 도시바를 제외하곤 뚜렷한 제조업체들이 없는 상황에서 이같은 양상은 내년 초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이닉스 마이크론 인피니언 등 기존 메모리업체들이 시장 진입을 서두르고 있지만 공정기술 부족 등으로 단기간에 선발업체들을 따라잡기는 어려...
디지털카메라 MP3플레이어 휴대폰 등 모바일 디지털 기기에 사용되는 낸드 플래시메모리가 극심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중소업체들이 당장 대리점에 주문을 내더라도 무려 16주나 기다려야 물건을 만져볼 수 있을 정도다. 이에 따라 디지털카메라 MP3플레이어 등을 생산하는 업체들은 관련 제품이 불티나게 팔려 나가고 있지만 낸드 플래시메모리를 제때 구하지 못해 발을 구르고 있다. 공급 물량이 수요의 절반 수준에 그치면서 가격 역시 천정부지로 치...
동부아남반도체가 내년부터 삼성전자에 휴대폰용 비메모리 반도체를 대량 공급한다. 동부아남이 삼성전자로부터 반도체 생산을 직접 위탁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동부아남은 기존 거래처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도시바에 이어 새로운 대형 공급처를 확보하게 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임형규 삼성전자 사장(시스템 LSI 담당)과 윤대근 동부아남반도체 부회장은 최근 휴대폰용 반도체 부문의 위·수탁 생산을 위한 전략적 제휴에 합의,세부 일정을 조율하고 ...
하이닉스반도체의 비메모리(시스템IC) 부문이 연내 6억달러 상당의 가격으로 미국의 씨티그룹 계열사인 씨티벤처에 팔리게 됐다. 이로써 하이닉스는 워버그핀커스와 협상 중인 현대오토넷 지분(23.4%) 매각이 완료되면 메모리 사업을 제외한 거의 모든 영역에서 구조조정을 마치게 된다. 채권단 고위 관계자는 26일 "실사와 사업 타당성 검토를 마친 씨티벤처가 비메모리사업을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최종적으로 밝혔다"며 "별도의 양해각서(MOU)없이 연말까...
삼성전기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에 삼성그룹은 적잖은 충격을 받은 기색이 역력하다. 삼성은 검찰의 대선자금 수사가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우리는 별 문제될 것이 없다"며 비교적 느긋한 입장을 보여온 것이 사실.하지만 그동안 검찰 수사대상으로 한번도 거론된 적이 없던 삼성전기에 검찰 수사팀이 들이닥치자 그룹 전체가 벌집 쑤신 듯 하루종일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그룹 구조조정본부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정확한 경위 파악에 나섰지만 "검찰이 협력업체...
삼성전자가 분기별 플래시 메모리 매출에서 사상 처음으로 인텔을 꺾고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삼성전자가 강점을 갖고 있는 낸드(데이터 저장형)플래시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반면 인텔의 주력제품인 노어(코드 저장형)플래시는 전반적으로 수요가 위축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21일 시장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 3·4분기 중 플래시메모리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50%가량 증가한 6억1천5...
"언젠가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 못해먹겠다'고 말한 적이 있죠. 그런데 지금 기업인들 사이에선 '더 이상 기업을 못해먹겠다'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어요." ▶관련기사 A3면 모그룹 재무를 총괄하고 있는 A씨.그는 자신이 "요즘 심리적 공황상태에 빠졌다"고 말했다. "참 속상해요. 막말로 정치인들에게 돈 뜯기고 그걸로 검찰에 불려가 망신당하고….물론 기업이 다 잘 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범죄집단으로 매도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해...
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대행이 20일 한나라당과 자민련을 잇따라 방문, 정치자금 제도의 근본적인 개선을 촉구했다. 강 회장대행은 이날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불법 대선자금 문제와 관련, "우리 국민정서에 걸맞게 정치자금법이 개정돼 투명한 정치, 투명한 경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재계도 이번 일을 반성하고 있지만 혐의 유무를 떠나서 기업인들이 검찰에 소환되는 것 자체가 부담"이라며 불법대선자금 수사가 조속...
"언젠가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 못해먹겠다'고 말한 적이 있죠. 그런데 지금 기업인들 사이에선 '더이상 기업을 못해먹겠다'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어요." 모 그룹 재무를 총괄하고 있는 A씨. 그는 자신이 "요즘 심리적 공황상태에 빠졌다"고 말했다. "막말로 정치인들에게 돈 뜯기고 그걸로 검찰에 불려가 망신당하고…. 물론 우리가 잘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솔직히 범죄집단으로 매도될 정도는 아니지 않습니까." 총수 소환설에 시달리...
송광수 검찰총장이 지난 19일 강신호 전경련 회장을 만나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까지는 해야 한다"는 수사 원칙을 밝히자 이같은 심증을 더욱 굳히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재계 일각에선 '이번에 당할 것은 당하더라도 차제에 심각하게 고민해야할 사안들이 생길 것 같다'는 분위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정책의 일관성이 없으면서 규제는 많고 검찰이 무소불위로 기업을 옥죌 수 있는 환경에서 더이상 기업활동을 할 필요가 있느냐"는 재계 강경파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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