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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수 소환 잇따를듯…재계 경악 ‥ 박삼구 금호회장 검찰 조사

    박삼구 금호 회장이 대기업 총수로는 처음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재계는 박 회장의 소환을 신호탄으로 총수급 경영자들의 '줄소환'이 임박한 것으로 내다보며 초긴장에 휩싸이고 있다. 이미 구본무 LG 회장이 출국금지되면서 조기 소환설이 흘러나오고 있고 삼성그룹의 사장급 중역도 검찰의 조준 권역에 들어갔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재계는 기업 대선자금에 대한 검찰 수사가 이번 주말을 전후로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03.11.19 00:00
  • [검찰, LG홈쇼핑 전격 압수수색] "칼날 어디까지…" 망연자실

    재계는 당초 수사 확대를 우려하면서 청와대나 정치권의 '거중 조정'을 바라 왔던 것이 사실.특히 노무현 대통령의 '선(先) 고해성사-후(後) 사면 검토' 발언이 나오고 '경제에 악영향이 없도록 하겠다'는 검찰 측의 입장이 간간이 흘러나오면서 이번 사태가 최악의 상황으로 전개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를 버리지 않았다. 그러나 검찰이 압수수색이라는 강수를 동원하면서 실오라기같은 기대마저 깨져버렸다. ◆걷잡을 수 없는 수사 확대 재계는 지난 2...

    2003.11.18 00:00
  • "이건희 회장은 수도사 경영인"..뉴스위크 아시아판에 소개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이건희 삼성 회장을 오는 24일자 아시아판 커버스토리로 다뤘다. 이 잡지는 '수도자적 경영인(The Hermit King)'이란 타이틀의 기사에서 "이 회장은 강력한 리더십과 글로벌 경영으로 기업혁신을 단행해 삼성을 외국인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회장이 지난 93년 신경영을 시작한 이후 삼성그룹의 수익이 30배로 뛰었으며 메모리반도체 평판TV 등 모두 19개의 세계 ...

    2003.11.18 00:00
  • [검찰, LG홈쇼핑 전격 압수수색] 재계 "벌거벗으라는 얘기냐"

    검찰이 18일 LG홈쇼핑에 대한 전격 압수 수색에 들어가자 재계는 경악과 충격에 휩싸였다. 불법 대선자금 수사선상에 오른 기업들이나 그렇지 않은 기업 모두 지난 2월 SK그룹을 들이닥친 검찰의 압수수색과 그 결과를 떠올리며 침통한 분위기에 빠져들었다. "마침내 올 것이 왔다"는 흔한 표현조차 쑥 들어가버릴 정도로 강한 쇼크를 받은 모습이다. LG그룹은 이날 "검찰이 LG홈쇼핑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는 연락을 받고 검찰의 자료요청에...

    2003.11.18 00:00
  • [시승기] 쌍용 '뉴체어맨'..소음없는 조용한 주행 해외名車 부럽지 않네

    쌍용자동차가 지난 97년 내놓았던 체어맨은 한마디로 스타일이 좋은 차였다. 벤츠의 엔진기술을 받은 덕분에 성능도 나무랄 데 없었지만 외관과 디자인 역시 해외 명차들과 비교해 전혀 손색이 없었다. 체어맨은 그 덕분에 기업브랜드 인지도나 마케팅 능력에 있어 절대 우세에 있던 현대자동차의 에쿠스와 대등한 경쟁을 벌일 수 있었다. 이번에 새로 나온 뉴체어맨은 지난 2년동안 총 1천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됐다고 한다. '풀 모델 변경'이 아닌 것 치...

    2003.11.17 00:00
  • KAL, 무선인터넷 정비시스템 개발..13시간 걸리던 정비 35분으로

    내시경 헤드폰 PC…. 얼핏 생각해 이해가 되지 않는 이 조합은 항공기 엔진을 원격 정비하는데 사용되는 도구들이다. 대한항공은 14일 무선 인터넷을 이용해 원격지의 기술진이 항공기 엔진을 점검·정비하는 시스템을 미국 프랫 앤 휘트니 국제협력 공학연구소(PWICE)와 공동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PWICE는 지난 1월 인하대와 미 남가주대,항공기엔진 제작사인 프랫 앤 휘트니(P&W)사가 참여해 남가주대 내에 설립한 한·미 산학연구소. 대한...

    2003.11.14 00:00
  • [현대그룹, KCC 계열로] 현대 대북사업 분리되나

    KCC그룹이 현대그룹을 계열로 편입하게 되면서 현대아산의 대북사업이 중대 기로를 맞게 됐다. 정종선 KCC 부회장 역시 14일 기자회견에서 "대북사업은 이익이 나지 않을 경우 재고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혀 사실상 사업에서 철수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금강산 관광사업의 경우 지난 9월 이후 활기를 띠고는 있지만 손익 분기점에 도달하기에는 관광객 수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지난 10월말 현재 관광객수는 5만5천3백80명으로 지난 200...

    2003.11.14 00:00
  • 위기의 재계…경영 실종상태 ‥ CEO들 대외일정 보류

    검찰이 대선자금 수사와 관련, 7개 기업의 핵심 관련자 10여명을 출국금지시키는 등 비자금 수사가 본격화하면서 재계가 심리적 공황 상태에 빠져들고 있다. 특히 검찰 수사의 칼날이 그룹의 심장부인 구조조정본부를 향하고 있는 데다 총수들 역시 해외출장 등 대외활동을 당분간 보류할 움직임이어서 관련 그룹 수뇌부의 업무가 사실상 마비되고 있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검찰의 수사 방향이 당초 공언했던 것과 달리 정당이 아닌 기업 쪽으로 몰리면서...

    2003.11.13 00:00
  • 위기의 재계..경영 실종상태..비자금수사 본격화에 표적사정說까지

    검찰이 대선자금 수사와 관련해 7개 기업의 핵심 관련자 10여명을 출국금지시키는 등 비자금 수사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재계가 심리적 공황 상태에 빠져들고 있다. 특히 검찰 수사의 칼날이 그룹의 심장부인 구조조정본부로 향하고 있는 데다 총수들 역시 해외출장 등 대외일정을 당분간 보류할 움직임이어서 관련 그룹 수뇌부의 업무가 사실상 마비상태에 빠졌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검찰의 수사 방향이 당초 공언했던 것과 달리 정당이 아닌 기업 쪽으...

    2003.11.13 00:00
  • 강신호 전경련회장 13일 취임 ‥ 대행직 수행키로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이 13일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대행에 공식 취임한다. 강 회장은 12일 저녁 신라호텔에서 열린 회장단 간담회에 참석, 경제계의 앞날과 재계 화합을 위해 회장대행을 맡아 달라는 회장단과 재계원로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회장대행직을 정식 수행키로 했다. 강 회장은 회장대행직 수행의사를 밝히면서 "막중한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다"며 "이왕 중책을 맡은 이상 전경련의 역사와 전통에 흠이 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2003.11.12 00:00
  • 비오이하이디스, 中서 LCD모듈 양산

    TFT-LCD(초박막 액정표시장치) 전문업체인 비오이하이디스가 중국에서 LCD 모듈 양산에 들어갔다. 비오이하이디스는 지난 10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생산법인인 '비오이오티'(BOE OT)에서 왕둥성(王東升) 비오이 그룹 회장,최병두 비오이하이디스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LCD 모듈 출하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고 11일 발표했다. 비오이하이디스는 우선 올해 5만7천5백개의 모듈을 생산한 뒤 내년부터는 연간 60만대 규모로 생...

    2003.11.11 00:00
  • 재계 "요즘처럼 답답한적 없어" ‥ 내년 경영계획 수립 엄두도 못내

    "웬만큼 어려운 순간들도 많이 넘겨봤지만 요즘처럼 답답한 때는 없었어요."(A그룹 구조본 관계자) "이 상태로는 아무 것도 못해요.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도 전혀 힘이 실리지 않고 있습니다."(B그룹 재무담당 임원) "노태우 비자금 사건으로 한국 기업들은 모조리 뇌물 주는 'B급 기업'들로 전락했습니다. 또 그런 전철을 밟아야 하는 것입니까."(C그룹 비서실장) 검찰의 대선 비자금 수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지배구조 로드맵, 노동계의 동계투...

    2003.11.11 00:00
  • "汎현대家서 대주주 역할" ‥ KCC

    잇달은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매입으로 사실상 현대그룹 경영권을 장악한 정상영 KCC 명예회장은 "범 현대가는 앞으로 현대엘리베이터 대주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명예회장은 대신 "현대그룹의 정상적인 업무 집행에 일일이 관여할 의도는 없으며 현정은 회장 체제를 존중한다"고 말했다. 정 명예회장은 9일 KCC를 통해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현대엘리베이터에 대한 지분 확대는 적대적 인수ㆍ합병의 표적으로 부상한 현대그룹의...

    2003.11.10 00:00
  • [KCC "대주주 역할 수행ㆍ玄회장 체제유지"] "최악상황 피했지만…"

    KCC측의 입장 발표를 접한 현대그룹은 당초 우려했던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일단 안도하고 있다. 하지만 현정은 회장을 포함한 현 경영진들의 입지가 취약해졌다는 측면에서 불안감 또한 적지 않다. 현 회장은 이날 "그동안 다소 오해도 있었지만 이제 더욱 새로운 마음으로 독립적인 경영기반을 다져 현대그룹의 발전에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그룹, 안도속 긴장 현대그룹은 표면상으론 조용한 분위기지만 내부적으로는 ...

    2003.11.10 00:00
  • [KCC "대주주 역할 수행ㆍ玄회장 체제유지"] 현대그룹 '관리' 의지

    현대엘리베이터 대주주로 올라선 금강고려화학(KCC)이 최근의 전격적인 주식 매집에 대한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다. 공식 기자회견은 없었지만 정상영 명예회장이 직접 손질해 배포된 보도자료는 한마디로 KCC를 포함한 범(汎)현대 일가가 사실상 현대그룹을 '관리'하겠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당장 새로운 경영진을 파견하지 않고 현정은 회장 중심의 경영체제를 유지하겠지만 '올바르고 투명한 경영을 할 때'라는 조건부로 '승인'하겠다는 뉘앙스도 담겨 있다....

    2003.11.09 00:00
  • "汎현대家서 대주주 역할" .. KCC,현정은 엘리베이터 회장체제는 유지

    현대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현대엘리베이터 지분을 40% 가까이 확보한 정상영 KCC 명예회장은 "앞으로 범 현대가는 현대엘리베이터 대주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명예회장은 9일 KCC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현정은 현대 회장의 현재 체제를 존중할 것이며,현 회장이 현대그룹의 정상화와 발전에 일정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명예회장은 그러나 "현 회장이 올바르고 투명하게 회사 경영에 임한다면 ...

    2003.11.09 00:00
  • "최악상황 피했다" 일단 안도 .. 현대그룹 반응

    이같은 발언은 정상영 명예회장측의 현 회장 체제 유지 선언으로 일단 표면적 갈등이 봉합된 가운데 회장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히 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동시에 "그동안 세간에서 양 진영(KCC와 현대)이 싸우는 것처럼 비쳐진 것은 유감이다. 사돈도 같은 집안인데 잘 지내야 하지 않느냐"(KCC 관계자)는 얘기에 '화답'하는 모양새도 띠고 있다. 현 회장은 또 향후 정 명예회장과의 관계 설정이나 경영진 재편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추후 정확...

    2003.11.09 00:00
  • [전경련 '정치자금제도 개선방안'] "사면ㆍ지정기탁제 부활" 주장

    대선 비자금사건 수사 확대로 수세에 몰리고 있는 재계가 관련 제도개선을 포함한 일괄 수습방안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전통적으로 정치자금의 공급자 역할을 해왔던 재계의 고심이 배어 있지만 더 이상 권력에 '맹종'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경련은 6일 발표한 정치자금 제도개선안을 통해 기업들의 정치자금 제공 창구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나 경제단체로 통일하되 돈을 내는 기업의 의사를 1백% 반영해 기탁처를 구체적으로 지정하는 ...

    2003.11.06 00:00
  • "과거 정치자금 민ㆍ형사 사면을" ‥ 전경련

    재계가 정치자금 관련법의 대폭 개편과 함께 사후 엄벌을 전제로 과거의 정치자금 위반행위에 대해 형사상 사면은 물론 민사상 사면까지도 포함하는 일괄 사면안을 제시했다.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나 경제단체를 통하지 않은 기업들의 개별적인 정치자금 제공을 금지하는 대신 해당 기업이 기탁처를 지정하도록 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재계는 이와 함께 정치자금을 제공하기 앞서 주주총회의 승인을 의무화하는 방안도 관계 당국에 건의키로 했다. 현명관 전국경제인연...

    2003.11.06 00:00
  • 130만 화소 CMOS 이미지센서 양산..동부아남반도체 月 1천장

    동부아남반도체는 0.25미크론급 제조공정을 이용한 1백30만화소급 CMOS(상보성 금속산화반도체) 이미지센서 칩을 충북 음성군 상우공장에서 월 1천장씩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CMOS 이미지센서는 눈으로 보는 광학적 이미지 정보를 전기적 신호로 전환,영상으로 보여주는 비메모리 반도체로 주로 카메라폰 IMT-2000용 단말기 등 무선통신분야와 PC카메라에 적용된다. 이 제품은 저전력이 필요한 휴대폰에 적합하도록 전력 소모량을 2.5...

    2003.11.04 00:00
  • [검찰, 대선자금 수사 확대] 재계 "불똥 어디까지 튈까…" 초긴장

    검찰이 3일 SK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들로 대선 자금 수사범위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하자 주요 기업들은 태풍전야의 정적에 빠져들었다. 기업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특별히 할 말이 없다" "우리는 떳떳하다"는 선에서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정치자금 수사의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 몰라 긴장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특히 검찰이 '단서에 따른 무제한 수사를 원칙으로 한다'고 밝히면서 1차 타깃으로 떠올랐던 5대 그룹(삼성 LG 현...

    2003.11.03 00:00
  • [전경련, 강신호 회장 대행 체제] 정치자금 후폭풍 차단 최대과제

    재계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 중 최연장자인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77)을 회장 대행으로 추대한 것은 무엇보다 스스로 나서 전경련 회장을 맡겠다는 총수가 없는 상황에서 선택한 고육책으로 풀이된다. 강 회장은 30일 밤 열린 전경련 회장단 간담회에서 회장직을 막판까지 고사했다. 그러나 참석자들이 "재계가 힘을 실어주겠다"고 밝히자 강력한 거부의사를 접으면서 수락의사를 표명하기에 이르렀다. 대기업의 한 관계자는 "강 회장이 재계 원로로서 정치...

    2003.10.31 00:00
  • [전경련, 강신호 회장 대행 체제] 재계, 정치자금 개선 촉구 배경

    재계가 정치자금 관련 제도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일체의 정치자금 요구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고 선언한 것은 앞으로 정치자금의 '희생양'이 되지 않겠다는 의지로 볼 수 있다. 기업들로선 선거 때마다 정치권의 요구를 뿌리치지 못해 정치자금을 제공해왔지만 선거 이후 수사가 불거질 때마다 곤혹을 치르는 악순환을 이번 기회에 근절시켜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다. 검찰이 SK그룹의 분식회계와 비자금 수사에서 촉발된 정치자금 수사를 5대그룹으로 확대할...

    2003.10.31 00:00
  • 전경련 "강회장 대행체제로 간다"..본인은 아직 고사

    현명관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은 강신호 회장 대행이 31일 고사 의사를 표명했음에도 불구,내년 2월 정식 회장이 선출될 때까지 강 회장 대행체제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 부회장은 이날 전경련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관상 회장 공석때에는 회장단중 최연장자가 자동적으로 회장대행을 맡아야 하기 때문에 강 회장께서 강력히 고사한다 하더라도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대신 "회장 추대위원회를 구성,내년 2월 총회를 기다리지 않고 가급적 ...

    2003.10.31 00:00
  • 전경련 강신호회장 대행체제 ‥ 30일 회장단회의서 추대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77)이 손길승 회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대행하게 됐다. 강 회장은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회장단 비공개 간담회에서 회장에 추대돼 이를 공식 수락했다. 전경련은 강 회장이 내년 2월 총회 때까지 전경련 회장직을 대행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강 회장은 이날 밤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기자와 만나 "건강이 나빠 격무를 수행할 수 없다고 고사했으나 회장직을 맡은 사람이 ...

    2003.10.31 00:00
  • 전경련 "姜회장 대행체제로 간다".. 본인 고사에 회장단ㆍ원로 설득작업

    손길승 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의 중도 하차와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의 회장 대행직 고사로 지도력에 큰 타격을 입은 전경련이 빠른 시일내 회장 대행 체제를 가동해 사태 수습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명관 전경련 부회장은 31일 오후 강신호 회장을 단독으로 만나 회장직 수락을 거듭 요청했으며 전경련 회장단과 원로들도 직접 나서 강 회장을 설득하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회장직을 공석으로 남겨둘 경우 전경련의 현저한 위상 약화와 기업 ...

    2003.10.31 00:00
  • [전경련 향후 전망] 정치자금 수사여파 '발등의 불'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77)이 30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의 회장을 맡아 전경련을 이끌기로 한 것은 무엇보다 스스로 나서 전경련 회장을 맡겠다는 총수가 없는 상황에서 재계가 선택한 고육책으로 풀이된다. 2005년 2월까지 손길승 전임 회장의 잔여 임기를 맡게 될 신임 강 회장은 무엇보다 재계간 불협화음을 조정하고 최근 대선자금 수사에 따른 후폭풍을 헤쳐나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재계는 "강신호 회장이 전경련 활동에 열정적인데다 경제계의 원로...

    2003.10.30 00:00
  • [전경련, 강신호 회장 대행 체제] 손길승 회장 끝내 사퇴

    손길승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끝내 낙마했다. 올초 SK글로벌의 분식회계에 연루돼 상처를 입었던 손 회장은 최근 정치권에 대한 SK그룹의 비자금 제공 사건이 터져나오면서 더 이상 회장직 수행이 어렵다고 보고 30일 사퇴했다. 이로써 손 회장은 지병으로 회장직을 중도 하차한 최종현 전 선경그룹 회장과 그룹이 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물러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에 이어 임기(2년)를 채우지 못한 세번째 회장이 됐다. 손 회장은 퇴임사를 통해 ...

    2003.10.30 00:00
  • "제도개선 없는 정치자금 요구 불응"..전경련 회장단 간담회

    전국경제인연합회는 30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회장단 간담회를 열고 정치자금 관련 제반 제도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일체의 정치자금 요구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선 손길승 전경련 회장이 SK 사태로 인한 파문에 책임을 지고 공식 사퇴했다. 회장단은 차기 회장으로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을 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나 본인이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A13면 회장단은 이날 회의 직후 내놓은 발표문을 통해 "최근 일부 기업의 정...

    2003.10.30 00:00
  • 전경련호 표류하나..강신호 회장 추대 수락여부 관건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손길승 회장의 중도 사퇴로 자칫 표류의 위기에 놓였다. 전경련 회장단은 30일 일단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77)을 새 회장으로 추대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지만 강 회장의 수락여부가 관건이다. 재계는 새 회장이 빨리 선임돼 대선자금 수사확대의 소용돌이 속에서 수사 후폭풍을 막아내고 재계의 불협화음을 진정시켜주길 기대하고 있다. 재계가 우여곡절 끝에 이날 전경련 회장단 중 최연장자인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을 추대한 것도 이런 이...

    2003.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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