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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영연 기자
    강영연 기자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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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경제신문 사회부 기자입니다.

  • "학원보다 좋아요"…방학에도 붐비는 늘봄학교

    “친구들과 함께 수업을 듣는 늘봄학교가 학원보다 더 재밌어요.”(서울 수색초 1학년 이지원 양)지난 5일 찾은 수색초 4층 자치회의실에서는 늘봄학교 1학년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었다. 학생들은 강사의 설명을 들으며 블록으로 RC카(무선조종 자동차)가 지나갈 수 있는 주행 코스를 만들었다. 코스를 완성한 후에는 돌아가며 RC카를 운전했다. 좁은 코스를 제대로 지나가지 못한 RC카가 블록을 무너뜨릴 때마다 교실 안은 아이들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여름방학이 한창이었지만 수색초는 늘봄학교를 이용하는 학생들로 붐볐다. 수색초 1학년 학생(140명) 중 88.6%인 124명이 여름방학에도 늘봄학교에 참여하고 있다. 무료로 제공되는 1학년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도 69명에 달한다. 프로그램도 사물놀이, 창의미술, 책놀이, 보드게임, 놀이체육 등으로 다양하다. 주락철 수색초 교장은 “학생교육원, 대학 연계 프로그램 등을 강화해 늘봄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수준을 높였다”며 “학부모도 학원보다 늘봄 프로그램이 낫다며 만족해한다”고 설명했다.11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3월 시작한 늘봄학교(돌봄교실 포함)가 방학에도 2900여 개교에서 진행되고 있다. 단 한 명의 학생이라도 지원하는 학교는 모두 늘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방학 중 이용하는 학생은 12만5000명에 달한다. 늘봄학교는 학교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정규 수업 외 종합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시범 도입한 뒤 올해 전국 초등학교에서 시행 중이다. 올해 늘봄학교를 이용하는 1학년에게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매일 2시간 제공한다.부산교육청은 관내 모든 초등학교에서 늘봄서머스쿨을 운영한다. 동시에

    2024.08.11 16:57
  • "모평 분석해 약점 분석하고 국어·수학 공통과목 챙겨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9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전문가들은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취약점에 집중하고 문제 풀이와 오답노트를 활용하는 등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11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수능이 100일도 남지 않은 현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무리다. 그동안 공부한 내용을 잘 점검하고 남은 기간 계획을 짜야 한다. 특히 집중해야 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국어와 수학 공통과목을 꼽았다. 통합형 수능에서 선택과목별 유불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국어와 수학은 배점이 높은 공통과목에서 고득점을 받으면 유리하기 때문이다. 김원중 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은 “영어가 절대평가로 비중이 낮기 때문에 인문계, 자연계 모두 국어와 수학 비중이 높다”고 말했다.현실적으로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모든 범위를 다 공부할 수는 없다. 전략적으로 점수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본인의 취약 영역은 물론이고 평소 자신 있던 영역도 부족한 부분을 찾아내 반드시 보완해야 한다. 그동안 풀어본 문제들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모의평가 결과를 분석해 영역별·문항별 강점과 약점을 확인해야 한다”며 “성적을 올리기 어려운 부분은 과감하게 포기하고 다른 문항을 다 맞히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수시 전형에 집중하는 학생이라면 본인이 지원한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확인해 특정 과목에서 안정적인 등급을 만들어내는 데 목표를 둬야 한다. 정시 전형 역시 계열에 따라 반영하는 수능 영역별 가중치가 다르므로 미리 확인해야 한다.수능 공부에서

    2024.08.11 16:57
  • 교육공무직원 1만5500명에 서울교육청, 심리상담 지원

    서울교육청이 올해 하반기부터 교육공무직원 약 1만5500명에게 ‘마음 보듬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마음 보듬 심리 상담 프로그램은 직무와 관련된 갈등, 대인 관계, 우울감 등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원에게 전문 심리 상담을 제공한다. 서울교육청은 그동안 교원과 일반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을 지원해왔다. 이번에 대상을 교육공무직원으로 확대했다. 교육공무직원은 교무실무사, 행정실무사, 특수교육지도사 등을 말한다.상담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오후 9시 중 원하는 시간에 대면·비대면(전화, 이메일)으로 이뤄진다. 구체적인 내용은 상담 전용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강영연 기자

    2024.08.11 16:57
  • 의대 지망 지방학생 68% "졸업 후 지방서 의사할 것"

    의대 진학을 준비하는 지방 학생 10명 중 7명은 지방 의대를 졸업한 후 지역에서 의사로 활동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8일까지 의대를 준비하는 학생 1715명에게 온라인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지방 학생 중 63.4%가 지방 의대 지역인재전형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수도권 의대(34.4%), 지방 의대 전국 선발(2.2%)에 지원하겠다는 비율보다 월등히 높았다. 지역인재전형은 해당 지역에서 고교 전 과정을 이수한 학생만 지역 내 의대에 지원할 수 있다. 정부는 지역 의료 인재를 키울 기반을 지방에 제대로 구축하기 위해 의대 증원분의 82%를 지방 의대에 배치했다.지방 의대를 졸업한 후에도 지역에 남는 것을 더 원했다. 선호하는 의사 활동 지역을 묻는 질문에 지방권이라고 답한 학생이 68.3%에 달했다. 서울권은 28.8%, 경인권은 2.9%에 그쳤다. 수도권 학생은 지방 의대에 가더라도 서울에서 일하고 싶다는 비율이 63.8%에 육박했다.학생들은 의대 증원으로 교육의 질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 증원으로 향후 교육의 질이 현재보다 떨어질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59.6%로 절반을 넘었다.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응답은 35.4%, 현재보다 좋아질 것이란 기대는 5.0%에 그쳤다.여러 우려에도 의대 지원 의사에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 증원 의대에 대해 6년간 매년 평가하겠다고 나선 뒤 입장에 변화가 생겼다는 질문에 의대 지원을 포기했다는 응답은 1.6%에 그쳤다. 응답자의 98.4%는 변함없이 의대를 지원하겠다고 했다.강영연 기자

    2024.08.11 16:56
  • 서울 거점학교 수강신청 학생 559명 개인정보 유출 사태

    서울의 고교학점제 수강신청 홈페이지에서 학생의 휴대전화 번호 등 개인정보 수백개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31일 마감한 2학기 거점학교 수강 신청에서 학생의 개인정보가 담긴 수강신청서 559건이 유출된 사실을 파악했다고 10일 밝혔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지원자 성명, 성별, 휴대전화 번호, 생년월일, 학교, 이메일, 집 주소 및 전화번호, 보호자 성명 및 휴대전화 번호 등이다. 이번에 개인정보가 유출된 서울고교학점제지원센터는 개별학교의 고교학점제운영을 지원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개발됐다. 지난 5월 17일부터 운영되고 있다. 자기 학교에서 원하는 수업이 열리지 않을 경우 다른 학교에 개설된 수업에 수강신청도 가능하다. 서울시교육청은 2학기 거점학교 수강신청 마감된 후 이달 초 40건의 수강신청 데이터가 임의로 삭제된 것을 파악했다. 교육청은 즉시 삭제된 데이터를 복구한 후 보안이 취약한 부분에 대해 조치했다. 데이터 복구 후 삭제된 수강생 선정은 정상적으로 진행했다. 이후 시스템 분석과 현장 조사 과정에서 총 559건의 수강신청서가 다운로드된 것이 추가로 확인했다. 559건의 정보는 삭제자의 컴퓨터에 다운로드

    2024.08.10 19:36
  • [취재수첩] "연구비 내년에도 받을 수 있나요"…하루살이된 공대 교수들

    “연구개발(R&D) 예산이 회복된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역시나’였네요.”서울 주요 대학 이공계 학과 A교수는 최근 내년도 연구비가 80% 삭감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올해에 이어 2년째다. A교수만의 문제가 아니다. 주요 대학 이공계 학과 교수들에게 확인해 보니 사업에 따라 예산 삭감이 통보되고 있다고 했다. A교수는 “삭감된 예산으로 프로젝트 진행이 불가능해 연구과제를 접기로 했다”고 말했다.정부는 올해 R&D 예산을 5조2000억원(16.6%) 삭감하며 과학자를 R&D 예산을 나눠 먹는 ‘약탈적 이권 카르텔’로 규정해 과학기술계의 강한 반발을 초래했다. 결국 내년에 원상 복귀 이상으로 R&D 예산을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연구비가 깎인 기존 연구들은 혜택을 보지 못하는 반쪽짜리 예산 복구인 것으로 나타났다.연구비가 회복되지 않은 이유는 정부가 예산을 지원하는 분야를 바꿨기 때문이다.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정부는 바이오, 반도체 등의 분야와 국제협력 관련 지원을 늘렸다. 반면 블록체인,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분야와 국내 자체 연구 예산은 줄였다.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쓰겠다는 목표에 이견은 없을 듯하다. 하지만 과정이 너무 거칠었다. 지난해 중요 과제라며 5년 예산을 약속했는데, 올해 갑자기 중요성이 떨어졌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 B교수는 “올해 과제에 선정됐다고 내년에도 그대로 지원받을 것이라고 믿을 수 없게 됐다”고 꼬집었다.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연구비를 따기 위한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 요즘 과학계에서는 “1억원짜리 과제에 정부출연연구소까지 뛰어들고 있다”는

    2024.08.08 17:33
  • 이화여대, 아산유니버시티 기후기술 창업가 육성 부트캠프 개최

    이화여대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4일간 ‘이화-아산 유니버시티’ 기후기술 창업가 육성 부트캠프’를 개최하고 우수 창업팀 시상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화-아산 유니버시티 기후기술 창업가 육성 부트캠프는 기후, 환경 외에도 다양한 전공을 가진 이화여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단기간의 강도 높은 교육을 통해 기후테크 창업가를 양성하는 심화 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 개최됐다. 이화여대 연구협력관과 산학협력관에서 진행된 이번 부트캠프에는 총 52명(16개 팀)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4일간 집중 교육을 통해 아이디어 회의와 시장조사, 고객 분석을 거쳐 기후기술 스타트업 모델을 수립하고 예비 창업가로서 구체화된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기회와 경험을 가졌다. 창업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김형준 카이스트 교수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포괄적 전략 프레임워크’ 특강을 비롯해 기후기술 시장 동향과 비즈니스 모델, 실질적인 피칭 준비에 관한 전문가 특강이 진행됐다. 이화여대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과와 환경공학과 석·박사 재학생들이 기술멘토로 참여해 멘토링을 제공했다. 부트캠프 마지막 날인 8월 2일에는 우수팀을 선정하는 시상식과 수료식이 진행됐다. 이 중 벤처캐피탈리스트와 기후기술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이디엠가젯’, ‘플랜토’, ‘Xodid’, ‘Ecomoni’, ‘SYxAI’ 등 총 5개 우수팀이 선정됐고, 사업화 지원금 1000만원이 수여됐다.먼저 ‘이디엠가젯’팀은 직원들의 출퇴근시 발생하는 탄소발자국을 측정하고 탄소 감축 참여를 유도하는 ‘직원 탄소발자국 측정 시각화 플랫폼&rsq

    2024.08.08 15:51
  • 수술 없이 주사로만 뇌질환 진단가능해졌다

    서울대 공과대학은 재료공학부 강승균 교수 연구팀이 주사 바늘로 뇌질환 진단이 가능한 생분해성 전자 텐트 기술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강승균 교수 연구팀(배재영 박사, 김영서 박사과정, 강승균 교수)이 UNIST 연구팀(황경석 박사, 김주영 교수) 및 단국대학교 병원 연구팀(현정근 교수)과 이번 연구에서 개발한 기술은 지난 8월 5일 전자소자 분야 국제 저명학술지 ‘네이처 일렉트로닉스(Nature Electronics)’에 게재됐다.이 연구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Neuralink)의 최근 임상 시험에서처럼 브레인 칩을 뇌에 삽입하기 위해 수술까지 감수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으리라는 전망에서 시작됐다.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Brain Computer Interface) 장치를 뇌에 이식하려면 두개골을 제거한 후 전자칩을 삽입하는 위험한 수술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또 사용이 종료된 전자칩은 면역 반응을 가져올 위험성이 있어 제거하는 추가 수술도 해야한다. 연구팀은 바이오 및 뇌공학 기술이 대중화되려면 수술이 동반돼 매우 침습적일 수밖에 없는 기존 측정 방식을 극복할 대안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점에 주목했다.현재 임상에서 사용되는 기술의 관점에 따르면 기존의 뇌전증(간질) 및 파킨슨병 진단 방식에서는 손바닥 크기에 가까운 대면적의 뇌 전극 사용이 필수적이었다. 이에 전극 면적 이상의 두개골을 제거하는 위험한 수술이 불가피했다. 이 경우 뇌출혈, 뇌감염, 뇌척수액 누출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나 수술 후 신경성 고혈압 등 합병증의 가능성이 수반됐다. 서울대는 "수술 부담을 덜기 위해 개발한 '생분해성 전자 텐트'는 비침습적

    2024.08.08 15:44
  • 年 5명 이하 뽑는 公기관…'지역인재 의무채용' 면제

    연간 채용 인원이 5명 이하거나 박사급 인재를 뽑으려는 공공기관은 지역인재 의무할당(35% 이상) 기준과 관계없이 인재를 선발할 수 있게 됐다.교육부는 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대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정부는 지난 2월 지방대육성법을 개정했다. 개정안은 비수도권 공공기관에서 신규 직원을 채용할 때 지역인재 채용 비율을 35% 이상으로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비수도권 공공기관의 인사와 운영의 자율성을 확보하고자 채용 인원이 소규모이거나 고도의 전문인력 및 특수인력 확보가 필요하면 지역인재 의무채용 예외를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다.교육부는 지방대육성법 시행령을 개정해 예외를 구체화했다. 이에 따라 △연간 채용 인원이 5명 이하인 경우 △채용 분야와 관련된 박사학위(교육부 장관이 정해 고시하는 특정 분야는 석사 이상 학위)를 취득한 사람으로 제한해 채용하는 경우 △채용 분야와 관련된 업무에 일정 기간 이상 종사한 경력을 응시 요건으로 해 채용하는 경우 등에는 지역인재를 채용하지 않아도 된다.시행령 개정안에서 일부 예외가 생겼지만 입시업계에서는 2월 통과된 지방대육성법 개정안이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쏠림으로 극심한 위기에 놓인 지방대의 신입생 모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강영연 기자

    2024.08.06 18:11
  • "月 300만원짜리 방도 없어서 못 구해요"…학생들 '한숨' [대치동 이야기 ⑰]

     ※ 대한민국 교육 1번지 대치동 교육의 일단을 들여다보겠다는 취지로 지난 4월15일부터 연재를 시작한 '대치동 이야기'. 지난 16회동안 학생들의 일상, 학원가의 치열한 경쟁에 관해 살펴봤다. 17회부터는 대치동이라는 동네 자체에 관한 얘기를 하려고 한다.많은 학부모들이 입성을 꿈꾸지만, '대치동'으로 통칭되는 이 일대 교육가가 의외로 폭넓은 스펙트럼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아 의외로 많지 않을 수 있다. 수십억~수백억 자산가들이 몰려 사는 우·선·미(우성·선경·미도아파트) 같은 전통 부촌과 학원 강사, 지방 유학생들이 월세살이 하는 대치4동 일대에 이르기까지…이제부터는 대치동 생활권에 관한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 이곳 입성을 꿈꾸는 예비 대치동 힉부모들이 어렴풋하게나마 이 동네를 짐작해볼 수 있도록 '초기 스케치'를 제공하려는 목적에서다.지하철 분당선 한티역에서 은마아파트 사거리로 이어지는 대치동 학원가. 대개 대치4동 일대가 대부분인 이 지역에는 학원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학원에 다니기 위해 지방에서 올라온 학생부터, 원어민 선생님까지 대치동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의 공간이 있다.특히 한티역에서 선릉역 방면에 있는 대치4동 지역은 블록마다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다. 대로변에는 대성학원에서 운영하는 두각 등 대형 학원이 있고, 한두 블록 뒤에는 스카이아카데미 등 소규모 학원들이 즐비하다. 삶의 공간은 이보다 한두 블록 더 뒤에 있다. 블록 안 쪽을 걷다 보면 다세대 주택과 빌라가 빼곡한 주택가가 나타난다. 이곳에는 가족 단위 구성원뿐 아니라 재수학원에 다니는 재수생, 방학 특강이나 주말 특

    2024.08.05 09:00
  • 모평 결과로 정시 가능군 가늠…수시 지원 '마지노선' 설정해야

    2025학년도 수시 학생부교과전형과 논술전형이 오는 9월 시작된다. 전문가들은 수시 지원에 앞서 현재의 성적, 정시 지원 등을 염두에 둔 전략을 짜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자신만의 ‘마지노선’을 정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28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전국 대학들은 오는 9월 9일부터 수시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같은 달 14일부터 12월 12일까지 전형을 진행하고 12월 13일 합격자를 발표한다.전문가들은 수시 지원 전략을 짤 때 수시 원서 6장 외에 정시 3번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현재의 수능 준비 상태와 모의고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부터 정해야 한다는 뜻이다.먼저 3월부터 7월까지의 모의고사 성적을 토대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추려야 한다. 그동안 가장 좋았던 성적과 가장 나빴던 성적을 기준으로 지원 가능한 범위를 설정하는 식이다. 예를 들어 3월 학평 기준으로 B대학~D대학, 6월 모평 기준으로 C대학~E대학 등에 지원할 수 있다면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B대학~E대학으로 보는 것이다. 이렇게 대학을 정하고 나면 이를 기준으로 적정·하향으로 몇 장의 원서를 쓸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남은 원서는 그보다 상위 대학에 지원하면 된다.지원하는 대학들의 지난해 입결(입시결과)도 확인해야 한다. ‘대학어디가’에 공개된 대학별 입결이나 각 대학 입학처에 공개된 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수시모집에서 어떤 변화가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전형 방법 및 학생부 반영 방법이 바뀌었다면 입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모집 인원도 비교해야 한다. 특히 전형별 모집 인원뿐 아니라 단위별 모집 인원을

    2024.07.28 17:36
  • 한림대, 지산학협력 거점기지…강릉·인제에 'M-캠퍼스' 구축

    한림대가 강릉시 강릉과학산업진흥원과 인제군 친환경농업미생물센터에 마이크로캠퍼스(M-캠퍼스)를 열었다.한림대는 ‘한림 M-캠퍼스@강릉’ ‘한림 M-캠퍼스@인제’를 구축해 지방자치단체의 전략산업 육성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 지역산업 고도화를 위한 산업체 육성 및 지원 등 과감한 지역 혁신을 통한 동반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한림대는 M-캠퍼스를 기반으로 공유협업협의체를 구성하고, 전담교수를 중심으로 지역기업 수요 조사를 통한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강영연 기자

    2024.07.28 17:35
  • 대교에듀캠프, 4~7세 대상 유아체육 '뉴브레인짐' 출시

    대교에듀캠프가 신규 영유아 프로그램 ‘뉴(NEW) 브레인짐’을 출시했다.‘뉴 브레인짐’은 신체 및 두뇌 발달, 사회성과 인성 함양까지 습득할 수 있는 전인적 유아체육 교육 프로그램이다. 4세부터 7세까지 아이들의 신체 발달 단계에 적합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국가 교육 과정과 연계돼 있고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의 체계적인 성장 발달을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놀이를 이끄는 52주 활동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자체 개발 교구를 통한 신체정서 발달, 문제 해결 능력을 통한 인지 발달에도 도움을 준다.강영연 기자

    2024.07.28 17:35
  • 수능 '최상위권 1~488등' 모두 의약학계열로 갔다

    2024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고교 내신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상위권 학생은 대부분 의약학 계열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난해 수능 국수탐백분위 평균 98.62점 이내(상위 1.38%)인 488명 전원이 의약학 계열로 진학했다. 이 중 87.4%가 의대에 갔다. 백분위 점수 98.33점 이내도 652명 중 642명이 의약학 계열을 선택했다. 이 중 87.5%가 의대에 진학한 것으로 분석됐다. 의약학 계열을 제외한 이공 계열 일반학과에 진학한 수험생은 한 명도 없었다. 백분위를 2%(918명)로 늘렸을 때도 상황은 비슷했다. 84.7%가 의약학 계열로 진학했다. 1등급 커트라인인 4%로 따져도 2617명의 75.7%가 의약학 계열에 간 것으로 나타났다.내신 우수자도 마찬가지였다. 2024학년도 자연 계열 수시모집 내신 합격점수가 1.06등급 이내인 125명은 전원이 의약학 계열에 진학했다. 이 중 74.4%인 93명이 의대에 진학했고, 약대(25명, 20.0%), 수의대(4명, 3.2%), 한의대(3명, 2.4%) 순이었다. 내신 1.07등급 이내 수험생 157명 중에선 153명(97.5%)이 의약학 계열을 선택했다. 의약학 계열을 뺀 나머지 이공 계열 일반학과에 진학한 수험생은 4명(2.5%)에 불과했다. 의대에 진학한 학생이 121명(77.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약대 25명(15.9%), 수의대 4명(2.5%), 한의대 3명(1.9%) 순이었다. 내신 1.23등급 이내 수험생 1246명 중에서도 의약학 계열로 간 학생은 91.3%(1137명)에 달했다. 이공 계열 일반학과는 109명(8.7%)이 가는 데 그쳤다.2025학년도 의대 증원으로 최상위권 학생의 의대 쏠림이 더 심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시, 정시 모두 상위권은 의약 계열 쏠림이 크게 나타날 것”이라며 “의대 증원으로 일반학과 합

    2024.07.28 17:35
  • 어린이집·유치원 10년새 29% 줄었다

    저출생 영향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10년 새 3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교육통계, 보육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총 3만7395곳으로 1년 전인 2022년(3만9485곳) 대비 5.3% 감소했다. 10년 전인 2013년(5만2448곳)과 비교하면 1만5053곳(28.7%)이나 줄었다.특히 저출생 여파를 가장 먼저 체감하는 어린이집이 유치원보다 더 큰 타격을 받았다. 지난해 전국 어린이집은 2만8954곳으로 3만 곳 미만으로 떨어졌다. 전년(3만923곳) 대비 6.4% 감소했다. 10년 전인 2013년(4만3770곳)과 비교하면 33.8% 줄었다. 가장 어린 만 0~2세 영유아가 주로 다니는 가정 어린이집이 10년 새 가장 많이 사라졌다. 2만3632곳에서 1만692곳으로 절반 이상 급감했다.지난해 유치원은 1년 전(8562곳)보다 1.4% 감소한 8441곳으로 나타났다. 2013년(8678곳) 대비 2.7% 줄었다. 사립유치원이 2013년 4101곳에서 지난해 3308곳으로 19.3% 감소했다. 반면 공립어린이집(4574곳→5130곳)은 12.2% 늘었고, 국립어린이집(3곳→3곳)은 그대로 유지됐다.정부는 저출생이 심화하는 가운데 영유아 돌봄·교육도 질 높은 서비스를 요구하는 부모가 늘고 있는 만큼 유보통합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2020년부터 출생아 수가 30만 명 아래로 내려가며 민간·사립 어린이집·유치원을 중심으로 숫자가 줄어들고 있다”며 “유보통합을 통해 상향 평준화된 영유아 교육·보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강영연 기자

    2024.07.28 17:28
  • "학원보다 재미"…학생·부모 만족한 늘봄학교

    정규 수업 전후 교육·돌봄 프로그램인 ‘늘봄학교’에 전국 초등학교 중 48%인 2963개교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초 목표치인 2000개교를 훌쩍 넘기는 등 도입 첫 학기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참여도가 낮던 서울교육청도 2학기부터 적극 동참하며 학부모의 선택폭이 한층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학부모 82%, 늘봄학교에 만족15일 교육부는 지난 3월 2741개 초등학교에서 시작한 늘봄학교(돌봄교실 포함)가 2963개교(6월 28일 기준)로 확대되고, 이용 학생도 15만3009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늘봄학교는 학교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정규 수업 외 종합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시범 도입한 뒤 올해 전국 초등학교에서 시행 중이다.늘봄학교의 핵심은 초등학교 저학년의 돌봄 공백을 없애는 것이다. 오후 1~2시께 정규 수업을 끝내고 돌아오는 아이를 돌보기 위해 부모 중 한 명이 직장을 그만두거나 ‘학원 뺑뺑이’를 돌리는 일을 막기 위해서다. 올해 늘봄학교를 이용하는 1학년에게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매일 2시간 제공한다. 1학년 맞춤형 프로그램과 그 밖의 돌봄은 무료다.이용 학생은 꾸준히 늘고 있다. 학기 초 전국 2741개 초등학교에서 1학년 12만8000명이 참여하다가 6월 말 기준 2963개교, 15만3009명이 이용하고 있다. 참여 학교의 1학년 학생(18만9683명) 중 80.7%에 달한다. 이 비율이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학교가 도입되는 2학기에는 28만 명 이상이 혜택을 볼 것으로 교육부는 전망했다. 지난해 돌봄교실을 이용한 1학년이 13만9000명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용 인원이 두 배 이상 늘어나는 것이다.교육부 관계자는 “2963개 초등학교의 1학기

    2024.07.15 17:44
  • '연 3600억' 버는 학원도 이럴 줄은…대치동 '충격 상황' [대치동 이야기⑭]

    ※ 한국경제신문과 한경닷컴은 매주 월요일 대치동 교육 현실의 일단을 들여다보는 '대치동 이야기' 시리즈를 연재합니다.대치동 학원가의 최종 목표는 대학입시다. 결국 대치동 학원가를 찾는 모든 학생의 목표는 명문대 입학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대입 학원은 대치동에서도 가장 중요한 곳이 아닐 수 없다.그 중요성만큼이나 학원간 경쟁도 치열하다. 지금 학생들이 기억하는 대치동 학원과 부모 세대가 기억하는 학원의 이름은 대부분 다르다. 정권별로 대입 입시 제도가 무수하게 뒤바뀐 만큼  학원들도 시대에 따라 명멸해갔다. 긴 시간 변하지 않는 게 하나 있다면  왕좌는 영원하지 않고, 그 자리를 차지하려면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점이다. 학원이 노량진으로 간 이유는 처음부터 대입 학원의 중심이 대치동이었던 것은 아니다. 모든 것의 중심이 종로였던 1960년대. 대입 학원의 메카 역시 종로였다. 인사동에 종로학원, 정일학원, 수렴동의 대성학원 등 유명했던 대입학원은 모두 종로에 있었다. 중학교, 고등학교 입시가 순서대로 폐지되고, 야간자율학습이 강제화되면서 재학생 학원들은 타격을 입었지만, 재수 종합반 중심의 세 학원은 전성기를 맞았다.1970년대 후반, 학원은 다시 한번 격동기를 겪게 된다. 정부가 1977년 서울 확장에 따른 인구 재배치 계획으로 서울 도심학원들을 분산시키는 도심학원 이전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서울 도심에 있던 학원들을 사대문 외곽지역으로는 1978년 9월, 강남지역으로는 1979년 2월까지 이전시키는 계획이었다. 이에 따라 종로에 자리 잡고 있던 주요 학원들은 모두 사대문 밖으로 나가야 했다.서울역사박물관에 따르면 19

    2024.07.15 08:12
  • "다양한 산업과 AI 연계…AICE, 효자 역할 톡톡"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평가하는 ‘에이스(AICE)’가 효자예요. AI 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부쩍 늘었습니다.”정낙현 국립안동대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 문화융합콘텐츠학과 교수는 14일 “AI와 컴퓨터 관련뿐만 아니라 다른 계열 학생들의 지원이 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AI에 관심을 두는 것은 지역 산업과 AI 기술을 연계하는 데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안동대는 2023년 6월 안동형일자리사업단의 일환으로 AICE를 처음 도입했다. 안동형일자리사업단은 안동지역 주력 산업인 농산업, 바이오·백신, 문화·관광 산업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안동지역 대학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활용 교육을 해 AI 기술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AICE 베이직과정 자격증 취득도 안동형일자리사업단 프로그램의 일환이다.정 교수는 학생들의 다양한 학문 개척과 함께 취업에도 AICE가 도움이 된다고 했다. 간호학을 전공 중인 학생이 안동지역 노인을 대상으로 한 딥러닝 연구 계획을 세우고 건축학 전공 학생은 건축설계 때 필요한 주변 환경 데이터, 인구 동향 분석에 교육에서 배운 기술을 적용하는 식이다. 정 교수는 “자격증 취득으로 이어지는 점이 학생들의 취업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확대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안동대 외에 국내 대학과 고교에서 AICE를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연세대(미래캠퍼스) 연성대 인천대 계명대 제주관광대(제주RIS혁신사업단) 등이 AICE를 활용해 학생들의 AI 역량을 키우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동아방송예술대 홍익대 등이 AICE를

    2024.07.14 18:28
  • "영어유치원 보내면 실력 향상?…실패없는 교육법은 영어책 독서"

    “모국어 체계가 완성되지 않은 유아기부터 영어를 가르쳐서 교포들이 겪는 정체성 혼란을 겪게 할 이유가 없습니다.”14일 서울 다동 아이포트폴리오에서 만난 김성윤 대표(사진)는 “경쟁 방식으로 영어를 가르치면 영어 혐오를 갖게 될 위험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2011년 설립된 아이포트폴리오는 영어 교육 스타트업이다. 영어 교육용 도서를 디지털화해 서비스하는 플랫폼 스핀들 북스와 영어 교육용 인공지능(AI) 튜터인 로라를 개발했다.김 대표는 영어 독서를 통해 생각하고 말하는 힘을 키우는 독서법을 개발했다. 5단계 학습프로그램(MDR)이 그것이다. 단어를 익히고, 듣고, 읽고, 말하고, 정리하는 과정을 거치며 자연스럽게 영어 능력이 향상된다. 4~12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영어 리딩 프로그램 ‘리딩앤’이 바로 이 방법을 사용한다.아이포트폴리오의 방법론은 본고장인 영국에서도 인정받았다. 세계 최대 대학 출판부인 옥스퍼드대출판부(OUP)가 판매하는 옥스퍼드 러너스 북셀프(OLB), 옥스퍼드 리딩클럽(ORC) 등에 아이포트폴리오의 기술이 쓰였다. 김 대표는 “스핀들 북스 플랫폼 등을 공급해 로열티를 받고 있다”며 “전체 매출의 30%가 해외에서 나올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한국의 영어교육 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영어유치원으로 불리는 ‘유아 영어학원’ ‘영어학원 유치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영향이 큰 만큼 신중히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의 목표는 한국 교육을 개혁하는 것이다. 사교육에 과도한 비용을 낭비하지만 실생활에서 쓰지 못하는 영어교육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

    2024.07.14 18:01
  • 개인 맞춤학습 돕는 AI 튜터…휴넷 '아이런' 서비스 시작

    휴넷이 인공지능(AI) 튜터 ‘아이런’ 서비스를 시작한다. 아이런은 음성·텍스트 변환(STT) 기술로 강의 영상과 자료 등을 지식 라이브러리로 재구축하고, 이를 통해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챗봇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학습자는 전문가와 대화하듯 학습하고 챗GPT와 연계해 학습 주제에 관련한 외부 지식을 찾아볼 수 있다. 개인 맞춤형 교육 과정도 추천해준다.아이런은 학습자뿐만 아니라 교육 담당자의 업무 비서 역할도 수행한다. 교육 통계, 결과 분석 등을 포함한 AI 리포트 등 교육 담당자 전용 기능이 연내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강영연 기자

    2024.07.14 18:01
  • 대교 놀이체육 브랜드 '트니트니'…홍콩에 글로벌 직영 센터 개원

    대교의 영유아 놀이체육 전문 브랜드 ‘트니트니’가 홍콩 로하스파크 쇼핑몰에 글로벌 센터를 열었다. 트니트니의 첫 번째 해외 직영 센터다.트니트니 홍콩 글로벌 센터는 1~6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놀이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넓은 공간과 에어매트, 평균대 등을 갖췄다. 연령별 발달 단계에 맞춘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자체 제작한 맞춤형 놀이교구를 통해 신체 발달 및 두뇌 활동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대교는 2022년 트니트니 프로그램을 베트남에 처음 선보였다. 미국에서 지난해 8월부터 8개월간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홍콩에 이어 미국, 말레이시아 등에도 올해 안에 직영 글로벌 센터를 열 계획이다.강영연 기자

    2024.07.14 18:01
  • "신입생이 없어요" 수원 동우여고·동원고 통합하나

    40년 전통의 경기 수원 명문 사립고인 동우여고와 동원고가 통합을 준비 중이다. 사립고가 통합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학령인구가 급격히 감소하는 가운데 남녀공학 선호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경기교육청은 다음달 안에 통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14일 경기교육청 등에 따르면 동우여고와 동원고는 2025학년도 통합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사립고가 통합하는 것은 처음으로 두 학교의 통합은 이례적인 일로 꼽힌다. 일반적으로 사립고는 학급 수를 늘리려고 노력한다. 학생 수가 많을수록 교육청에서 받는 예산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지역의 학생 수가 감소할 때도 사립학교의 반발이 커 대부분 공립학교에서 학급 수를 조정한다”며 “학교법인에서 먼저 학급 수를 줄이겠다고 제안한 통합은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학교법인 경복대가 두 학교의 통합을 추진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입학생 축소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1999년 808만 명이던 초·중·고등학생은 지난해 520만 명으로 급감했다. 학생들이 여고, 남고보다 남녀공학을 선호하는 것도 통합 추진의 원인으로 꼽힌다.학교법인 경복대는 현재 29개 학급인 동우여고와 32개 학급인 동원고를 하나로 합해 학년당 18개 학급씩 총 54개 학급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 61개 학급에서 7개 학급을 줄이는 것이다. 내년부터 동우여고는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는다. 동원고는 동원동우고(가칭)라는 이름으로 남녀공학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렇게 되면 현재 1학년 학생들이 졸업한 후 2027학년도부터 완전한 남녀공학으로 운영된다.학교법인 경복대는 지난 2월과 5

    2024.07.14 18:00
  • 반려동물 시장이 키운 '수의대 열풍'…1등급 아니면 못 간다

    반려동물시장 급성장과 맞물려 수의대 입결(입시 결과)이 수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의치한약수’(의대·치대·한의대·약대·수의대) 중 최근 가장 가파르게 인기가 치솟은 학과로 꼽힌다.12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4학년도 전국 10개 대학(서울대·강원대·전북대·경북대·제주대·건국대·경상국립대·전남대·충북대·충남대) 수의대의 정시(일반전형) 평균 합격선은 백분위 점수 96.04점으로 2022학년도(95.17점)보다 올랐다. 같은 기간 한의대는 96.1점에서 96.2점으로, 의대는 97.94점에서 98.18점으로 오르는 데 그쳤다. 특히 한의대는 2022학년도엔 수의대보다 0.93점 높았지만 2024학년도에는 차이가 불과 0.16점으로 좁혀졌다.수의대 합격선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곳은 경상국립대다. 2022학년도 92.25점에서 2024학년도 95.5점으로 상승했다. 서울대는 같은 기간 1.17점 올라 98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의대 입결(98.18점)과 비슷한 수준이다.전북대 수의대는 95.5점에서 96.5점으로 1점 높아졌는데, 이는 수능 2등급에서 1등급으로 입결이 올랐다는 것을 뜻한다. 수능 1등급은 상위 4%로 백분위 점수로는 96점까지다. 2022학년도까지는 서울대와 강원대, 건국대 수의대만 수능 1등급대였다면 2024학년도에는 전북대, 경북대, 제주대도 수능 1등급을 받아야 수의대에 합격할 수 있는 수준으로 입결이 높아졌다.수의대 입결이 오른 것은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커진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늘며 그만큼 시장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반려동물 수가 많아지면서 동물병원이 늘자 수의대를 목표로 하는 수험

    2024.07.12 17:43
  • 최재원 총장 "가축방역관 충원율 꼴찌…부산에 수의대 신설해야"

    “인수공통감염병과 산업동물 가축전염병 등에 적시 대처할 수 있는 꼼꼼한 방역망을 구축해야 하는데 수의사가 부족합니다. 수의대 신설이 꼭 필요한 이유입니다.”최재원 부산대 총장(사진)은 12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부산항과 김해공항이 있는 부산은 신종감염병 병원체 및 매개체 유입에 취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부산대는 2022년부터 수의대 신설을 주장해왔다. 최 총장은 지난 5월 취임 후 수의과대 설립 추진 태스크포스(TF)를 새롭게 꾸렸다. 최 총장은 부산 지역의 수의사 인력 부족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지난해 기준 부산 가축방역관 미충원율은 68%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며 “지역에서 발생하는 수의학적 문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양성 기관도 전무하다”고 지적했다.의학계열 융복합 교육 연구를 위해서도 수의대 신설이 필요하다고 했다. 최 총장은 “시대 변화와 첨단 신산업 수요에 따라 학문의 경계를 뛰어넘는 미래형 융복합 인재 양성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수의대가 신설되면 의학계열 교육 연구의 지역 거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신설 수의대에서는 반려동물병원 등 임상으로 가지 않고 공공 분야에서 일하는 수의사를 키우겠다고 했다. 최 총장은 “수의연구실험 분야, 산업동물 분야, 가축 방역 및 재난 관리 분야로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학생들이 무조건 임상 분야로 진출하는 것이 아니라 관련 연구 분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역과 연계할 것”이라고 말했다.임상 분야 수의사의 공급 과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공공 영역의 처우를 개선해야

    2024.07.12 17:43
  • "밥 대신 빵"…교육공무직 파업에 급식 차질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가 공무원과의 차별 철폐를 요구하며 12일 하루 파업에 나섰다. 이번 파업으로 일부 학교에서는 급식 대신 대체식이 제공됐다. 경기교육청은 학생의 권리를 침해해서는 안 된다며 파업에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경기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에 있는 초·중·고(2747곳) 중 432곳에서 교육공무직 1449명이 파업에 나섰다. 교육공무직은 교육 실무와 행정 실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이다. 대부분 무기계약직으로 초등 돌봄전담사, 급식종사자, 환경미화원, 당직 경비원 등이 포함된다.파업 여파는 학생들의 밥상에 영향을 미쳤다. 급식 종사자 중 5%인 817명이 파업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이에 경기도 초·중·고 중 106곳은 빵, 바나나, 우유, 주스 등으로 구성된 대체 급식을 제공했다. 9개교에서는 급식을 하지 않았다.경기교육청은 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가 파업에 나서자 미리 마련한 파업 대응 지침을 시행했다. 파업 대응 지침에는 단계별, 기관별 대응 방안과 부당노동행위 예방을 위한 노동관계법 준수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특히 급식과 초등 돌봄, 유치원 방과 후, 특수교육 등에서 차질이 빚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급식종사자가 파업에 참여할 경우 참여 규모를 고려해 식단을 축소하거나 간편식 또는 대체식을 제공하도록 했다.강영연 기자

    2024.07.12 17:37
  • 1학기 수업 거부에도…의대생 유급 안 시킨다

    의대 증원에 반발해 동맹 휴학 중인 학생들에게만 유급 기준이 달리 적용된다. 출석 부족으로 F 학점을 받아도 재이수 기회를 주는 식이다. 복귀한 학생들의 학습 결손을 막기 위해 계절학기를 확대하고 다학기 운영, 학년제 전환까지 가능해졌다. 의사 국가시험(국시) 추가 실시도 적극 검토한다. 이 같은 파격 조치에도 의대생이 돌아오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 실효성 논란과 함께 특혜 시비가 불거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집단 유급 막아라’…파격 대책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의 ‘2024학년도 의과대학 학사 탄력 운영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지난 2월부터 학교를 떠난 의대생들의 집단유급 및 제적을 막기 위해서다.먼저 유급 기준이 대폭 완화된다. 일부 과목에서 낙제하더라도 유급하지 않도록 특례조치를 마련할 수 있다. 의대에서는 수업 일수의 3분의 1 혹은 4분의 1 이상 결석하면 F 학점을 주고, 한 과목에서라도 낙제하면 유급된다. 하지만 올해는 재이수 기회를 주고 성적도 학기 기준이 아니라 학년 말 종합평가로 바꾼다. 1학기 성적이 없어도 연말까지 종합성적만 있으면 유급을 피할 수 있다는 얘기다.학기 운영은 2학기제가 아니라 다학기제, 학년제 등으로 운영한다. 1학기 교과목 이수 기간을 2학기까지로 연장해 1·2학기 교과목을 병행 운영하거나 1학기를 보충할 학기를 새로 개설하는 식이다.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다학기제를 운영해도 등록금을 추가로 징수하지 않도록 했다. 등록 기간도 학년 말까지 연장할 수 있게 했다. 학생들이 오는 9월 전까지 2학기 등록을 하지 않아 제적되

    2024.07.10 17:29
  • [숫자로 읽는 교육·경제] 무전공 노린다면…전공선택 제한·합격선 변화 살펴야

    2025학년도 대입에서 가장 큰 변화는 전공자율선택제(무전공) 선발 증가로 꼽힌다. 최상위권뿐 아니라 모든 성적대의 학생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특히 그렇다. 전문가들은 전례 없는 제도에 적응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종로학원에 따르면 서울 주요 10개 대학(경희대·고려대·서강대·서울대·성균관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한국외국어대·한양대)은 2025학년도 대입에서 무전공으로 4379명을 선발한다. 지난해보다 2123명 늘어났다.‘무전공제도’는 대학에 입학한 이후 전공 탐색을 통해 전공을 정하는 제도다.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먼저 ‘완전한 자유전공’(유형1)이 있다. 이 유형으로 입학한 학생은 의예, 간호, 사범계열, 예체능 학과 등 일부 모집 단위를 제외한 대부분의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고려대는 자유전공학부로 60명을 뽑는데, 이들은 2학년이 되면 총 43개 학과 중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한양대는 인문과 자연으로 나눠 무전공학과를 선발한다. 다만 전공 선택 시에는 인문, 자연계열 구분 없이 정할 수 있다.두 번째는 지원한 계열이나 단과대학에 속하는 전공만 선택할 수 있는 경우(유형2)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전공을 선택할 때 학과별 모집 정원의 150%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제한을 두는 사례가 많다”며 “유형2로 합격한 학생은 1학년 학점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무전공 신설·증원은 첨단학과처럼 순수 증원이 아니다. 기존 모집 단위의 모집 정원 중 일부를 조정해서 마련한 정원이다. 성균관대는 2025학년 대

    2024.07.08 10:00
  • "대학은 세상 바꿀 게임체인저…韓서 '제2 마리 퀴리' 키워낼 것"

    “최초로 두 개 분야에서 노벨상을 받은 마리 퀴리 같은 여성 과학자를 키우는 것이 솔베이의 목표입니다.” 지난달 27일 이화여대와 맺은 협약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일함 카드리 사이언스코 회장은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여자대학으로 세계 최초의 공대를 설립한 이화여대를 적극 지원하는 이유”라며 이같이 말했다. 사이언스코는 벨기에 최대 화학회사 솔베이(2022년 기준 매출 134억유로, 영업이익 22억유로)의 소재전문 자회사다. 카드리 회장은 솔베이 최고경영자(CEO)를 거쳐 사이언스코 회장에 오른 첫 여성 임원으로 2019년 포천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기업인’ 21위에 이름이 올랐다.160년 전통의 글로벌 소개 기업인 솔베이는 2014년부터 지금까지 이대에 연구비 투자와 장학금으로 66억원을 지원했다. 지난해 말 솔베이에서 분사된 사이언스코는 새로운 협약을 맺고 앞으로 10년간 50억원을 추가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벨기에의 회사가 아무런 인연도 없는 아시아의 여자대학에 이런 지원을 하는 이유는 여성 과학자를 키우겠다는 철학 때문이다. 솔베이 창립자인 어니스트 솔베이는 1911년 물리·화학 분야 주요 아젠다를 다루는 솔베이회의를 창설했고, 마리 퀴리는 1회 대회부터 참여한 유일한 여성 과학자였다. 카드리 회장은 “탁월한 인재를 보유한 이대에서 노벨상 수상자가 나올 날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벨기에 회사가 한국의 여자대학에 100억원 넘는 지원을 하는 배경은 무엇인가요.“어니스트 솔베이가 기부한 기금으로 1911년 시작된 솔베이회의는 양자 물리학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 회의에는 마리 퀴리, 알베르트

    2024.07.07 18:25
  • [숫자로 읽는 교육·경제] 충청권 전학 간 초등생, 비수도권 중 가장 많아

    지난해 초등학생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서울 강남구였다. 대구 수성구, 대전 유성구 등 ‘교육특구’로 불리는 지역도 초등학생 유입이 많았다. 수도권을 제외하면 충청권에서만 유일하게 초등학생이 늘어났다. 앞으로 의대 지역인재전형이 확대되면 지역으로의 이동이 더 많아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23일 종로학원이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전국 6299개 초등학교 전·출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초등학생이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은 강남구였다. 한 해 2199명이 순유입됐다. 수성구(757명), 유성구(341명) 등 지역의 대표적 교육특구도 초등학생 순유입이 많았다.서울에서는 강남구에 이어 양천구(685명), 서초구(423명) 순으로 많았다. 경인권에서는 인천 서구(1929명), 경기 양주시(1214명), 경기 화성시(775명) 순으로 늘었다. 서울 전체로는 전학을 온 학생보다 전학을 간 학생(순유출)이 739명 많았다. 경기 475명, 인천 1766명 등 경인권은 전학을 온 초등학생이 2241명이었다.지방권에서는 충청권으로 간 초등학생이 가장 많았다. 충청권은 의대 증원으로 지역인재 정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이다. 다만 충청권에서도 충남(536명)과 세종(230명)만 전입한 학생이 더 많았고, 대전(-225명)과 충북(-304명)은 전출한 학생이 더 많았다. 충남에서는 아산시의 순유입이 695명으로 가장 많았다.종로학원은 “전·출입에 따른 순유입에는 신도시 개발, 지역 부동산 개발 등 요인도 상당히 작용할 수 있지만 초등학생 순유입은 교육 인프라에 대한 기대심리도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앞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의대 지역인재 선발이 확대돼 교육특구와 지방으로의 이

    2024.07.01 10:00
  • 아주대 '미래모빌리티공학과', 2025학년도부터 신입생 모집

    아주대는 미래모빌리티공학과를 출범시키고 2025학년도 1학기부터 신입생을 받는다. 미래모빌리티공학과는 급변하는 미래모빌리티 분야에서 입체적·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 전문 인력을 배출하기 위해 신설됐다. 자율주행 및 전기차뿐 아니라 △우주와 통신 △인공지능과 지능형 로봇 등 미래모빌리티산업에 적용되는 소프트웨어적 지식을 포괄한다는 목표다. 국내 대기업들과 함께하는 채용 연계형 산학협력 프로그램과 미국 미시간대 연계 글로벌 파견 교육 등도 시행한다.미래모빌리티공학과 성적 우수 신입생에게는 4년간 수업료 전액 면제와 기숙사 입사가 보장되는 첨단인재장학S 혜택이 주어진다.강영연 기자

    2024.06.3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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