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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필 건설부동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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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복도식 아파트 디지털 계량기 도입…"보온덮개론 동파 한계"

    서울시는 수도계량기 동파를 줄이기 위해 복도식 아파트 약 30만 세대에 설치된 기계식 수도계량기를 '디지털 계량기'로 전면 교체하고, 비대면 검침이 가능한 스마트 원격검침 전환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2027년까지 441억원을 투입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서울 수도계량기 동파는 연평균 3802건 발생했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복도식 아파트에서 나왔다. 계량기함이 외부 복도에 설치된 복도식 아파트 구조상 한파에 직접 노출되어 겨울철 동파 발생 비중이 높다. 그동안은 동파 방지를 위해 계량기 보온덮개와 PE 보온재를 설치하는 등 조치를 시행해 왔으나, 영하 10도 이하의 강추위가 지속될 경우 계량기함 내부로 냉기가 침투해 한계가 있었다. 서울시는 복도식 아파트의 동파 취약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계량기 유형별 온도 조건에 따른 동파 실증 실험을 했다. 디지털 계량기는 영하 20도에서도 동파가 잘 발생하지 않는다는 실험 결과를 도출했다.   이에 시는 2027년까지 441억원을 투입해 복도식 아파트에 설치된 기계식 계량기를 동파에 강한 디지털 계량기로 전부 교체하고, 송수신용 단말기도 부착해 스마트 원격검침 체계로 전환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은 최근 5년간 동파 발생 이력이 있는 복도식 아파트 전체 30만 세대다. 올해부터 자치구별 균등한 물량을 배정해 2년간 15만 세대씩 디지털 계량기를 설치한다. 서울시는 내년 디지털 계량기 설치가 완료되면 겨울철 계량기 동파 발생이 약 50% 감소하고, 검침 방식도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돼 누수 조기 발견·비대면 검침으로 시민 이용 편의가 개선

    2026.03.17 13:41
  • 전영수 "부모에게 월급받는 자녀…나쁘게만 볼 건 아니다"

    “결혼 안 하고 평생 엄마 아빠랑 살거야” 어릴적 자녀의 치기 어린 다짐이 그대로 실현될 것이라고 보는 부모는 많지 않다. 취직과 결혼이 자연스럽게 분가로 이어지고 새롭게 가정을 꾸리는 게 통상적인 삶의 궤적이었다. 최근 이런 공식에도 점차 금이 가고 있다. 성인이 된 자녀가 부모와 함께 사는 ‘전업자녀’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신간 <전업자녀>를 출간한 전영수 한양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11일 “경제학과 인구 통계를 업으로 삼는 학자로서 새 사회 트렌드를 놓칠 수 없었다”며 “이 현상을 악재로만 보지 말고 사회 현상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전 교수는 인구·세대문제와 경제를 함께 연구해온 사회경제학자다. 한국외대 일본어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에서 국제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한경비즈니스 등 경제매체에서 7년여간 기자로 일했다. 이후 국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해 학자의 길로 들어섰다. 20여년간 저출생 등 인구 문제를 연구해 왔다.전업자녀란 주제는 20대 두 자녀와 대학 캠퍼스에서 만난 수많은 제자에게서 착안했다. 그는 “부모가 2030세대 자녀의 고민을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왜 취업하거나 스스로 노력하지 않느냐는 식으로 몰아붙이지 않고도 세대 갈등을 해결할 방법을 찾고 싶었다”고 했다.전업자녀는 2024년 중국에서 처음 등장한 개념이다. 부모로부터 독립했다가 높은 집값 등 경제적 이유로 다시 돌아온 자녀를 일컫는다. 전 교수는 이번 저서에서 다양한 시각의 자료를 제시하며 전업자녀가 한국 사회에도 크게 번져나갈 것으로 봤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

    2026.03.11 18:11
  • 젤렌스키·메르켈·바웬사에 '유럽 공로 훈장'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 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이 유럽의회가 주는 ‘유럽 공로 훈장’ 첫 수훈자로 결정됐다.로베르타 메촐라 유럽의회 의장은 10일(현지시간) 이들을 여러 훈장 중 최고 등급 수상자로 발표하면서 “단순히 유럽의 가치를 믿는 것이 아니라 유럽을 만드는 것을 도운 사람들에게 훈장을 줌으로써 기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메촐라 의장은 “유럽을 만든 것은 언제나 사람들이었다. 더 나은 우리 대륙의 미래를 위해 분열 사이에 다리를 놓고, 장벽을 허물고, 독재를 무너뜨리고, 위기를 극복해 왔다”며 “유럽에 대한 이런 헌신을 마땅히 기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종필 기자

    2026.03.11 18:09
  • 한국 '독자 핵무장' 주장…이상희 前 국방장관 별세

    국방부 장관과 합참의장을 지낸 이상희 예비역 육군 대장이 10일 별세했다. 향년 80세.육사 26기로 1970년 임관한 이 전 장관은 노무현 정부 합참의장으로 재직하면서 전시작전통제권을 이양하려는 미국을 설득해 2012년까지 늦추는 합의를 이끌어냈다.이후 이명박 정부 초대 국방부 장관으로 발탁된 그는 “미국이 북한의 핵 보유를 인정한다면, 대한민국 핵무장도 용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순영 씨, 아들 이왕섭 씨, 딸 이주연 씨가 있다.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 발인은 12일 오전 6시40분.박종필 기자

    2026.03.10 19:26
  • 서울대 관악대상에 이수만·조기호·서병륜

    서울대학교총동창회는 제28회 관악대상 수상자로 이수만 A2O엔터테인먼트 대표, 조기호 기호물산 회장, 서병륜 로지스올그룹 회장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농공학과 71학번인 이 대표는 K팝을 중심으로 한류의 세계적 확산을 선도한 점을 인정받았다. 화학교육과 54학번인 조 회장은 무역업을 기반으로 기호물산을 창업해 화학·섬유 등 제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서 회장은 농공학과 69학번으로 48년간 물류산업에 전념하며 팰릿·컨테이너 풀 시스템을 표준화해 국가 물류 경쟁력을 키운 공적으로 수상했다.박종필 기자

    2026.03.10 17:42
  • [인사] 한성대

    ◈한성대◎보임▷교학부총장 장명희▷대외협력부총장 김지현▷대학원장 박두용▷크리에이티브인문예술대학장 이은희▷미래융합사회과학대학장 이형용▷디자인대학장 지혜경▷IT공과대학장 김진환▷창의융합대학장 이관우▷미래플러스대학장 노광현▷상상력교양대학장 김영아▷글로벌인재대학장 강명수▷교육혁신처장 조문석▷기획조정처장 김은주▷산학연구처장·산학협력단장 이정훈▷학생진로취업처장 권상집▷입학처장 박종언▷글로컬협력처장 차문경▷총무처장 이주형▷디지털정보처장 서화정▷학술정보관장 박지영▷콘텐츠디자인칼리지원장 신현덕▷감사실장 박지용▷경영대학원장 김용식▷행정대학원장 김지성▷예술대학원장 채진미▷국방과학대학원장 염규현▷지식서비스&컨설팅대학원장 정진택▷부동산대학원장 백성준▷글로컬협력특별위원장 이태주▷교육혁신처부처장 이경복▷기획조정처부처장 장경국▷글로컬협력처부처장 김영일▷산학협력단부단장 정장훈▷콘텐츠디자인칼리지부원장 박철우▷지식서비스&컨설팅대학원부원장 최천근▷예술대학원부원장 권오혁▷캠퍼스스타트업지원단부단장 전준현▷한성프레스센터장 김남용▷교수학습센터장 장선영▷스마트융합교육센터장 전영돈▷학생성공센터장 공규열▷자율전공설계지원센터장 곽미선▷AI·SW융합교육센터장 송미화▷IPP사업단장 장의성▷국제학생입학지원센터장 김일환▷글로벌원스톱센터장 김양진▷언어교육센

    2026.03.09 10:20
  • '이병철 회장 반도체 멘토'…하마다 시게타카 박사 별세

    삼성전자에 반도체 제조 기술을 전수해준 것으로 알려진 일본인 하마다 시게타카 박사가 지난 6일 도쿄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101세.고인의 지인인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8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하마다 박사가 지난 7일 별세했다. 5일 전인 2일에는 2살 연하 부인 하마다 요시에 여사도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다. 하마다 박사는 대장암 수술 후 건강이 회복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1925년 도쿄에서 태어난 고인은 도쿄제국대(현 도쿄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통신회사 NTT 전신인 일본전신전화공사 전기통신연구소 전자관연구실에서 반도체를 연구했다. 이후 일본전신전화공사 관계사인 긴키플랜트레코드(현 NTEC)에서 근무했다.1980년대 초 삼성전자에서 신기술을 강연한 것을 계기로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회장의 기술 어드바이저 역할을 했다. 이 회장은 하마다 박사가 공장에 오가는 데 불편하지 않도록 전용 헬리콥터를 내줄 정도로 극진히 대우했다. 이 회장은 이를 바탕으로 1983년 2월 반도체 사업 구상을 발표했다. 2019년 일본의 소재 규제(화이트리스트 제외) 당시에는 일본 정계와 산업계에 “이런 식의 규제는 양국 모두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쓴소리를 아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고인과 양 최고위원의 관계는 1988년 서울올림픽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삼성전자가 올림픽을 맞아 하마다 부부를 초청했을 때 양 최고위원이 삼성 직원으로서 닷새간 밀착 수행하며 일본어 통역을 맡았다. 같은 해 12월 삼성전자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64K D램 개발에 성공한다.양 최고위원은 통역 때 맺은 인연으로 1989년부터 매년 도쿄를 오가며 하마다 박사 부부와 정을 쌓았다. 하마다

    2026.03.08 17:34
  • BTS 5집 타이틀곡은 '스윔'…21일 첫 공연

    그룹 방탄소년단(BTS·사진)이 4일 정규 5집 ‘ARIRANG’(아리랑)의 트랙 리스트를 공개했다. 타이틀곡은 ‘스윔’(SWIM)이다.신보에는 스윔을 비롯해 ‘보디 투 보디’(Body to Body), ’훌리건‘(Hooligan), ‘에일리언스’(Aliens) 등 총 14곡이 수록됐다. 스윔은 얼터너티브 팝 장르 곡이다. 삶의 파도 속에서 멈추지 않고 계속 헤엄쳐 나아가는 자세를 노래한다.BTS는 이달 21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무료 복귀 복귀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을 연다.박종필 기자

    2026.03.04 17:16
  • 엄홍길재단, 네팔 딸께셜 휴먼스쿨 전자도서관 완공

    엄홍길휴먼재단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 위치한 ‘제16차 딸께셜 휴먼스쿨’에서 전자도서관 인테리어 완공식 및 도서 전달식(사진)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엄홍길 재단이사는 “전자도서관이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넓혀주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새로 조성된 전자도서관은 컴퓨터 및 디지털 학습 환경을 갖춰 학생들이 다양한 학습 자료와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양주로타리클럽이 전자도서관 구축 사업에 후원했고, 국제로타리 3690지구는 도서 400여권을 기증했다. 재단은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급 16개 봉우리를 등정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2008년 설립된 법인이다. 네팔 오지에 학교 20개와 다목적 체육관 1개를 짓고 운영을 돕고 있다.박종필 기자

    2026.03.02 17:35
  • 김건우 컨설턴트 "조급함이 AX 망쳐…작은 시도로 조직 신뢰 쌓아야"

    ‘최종_최최종_최최최종_진짜 최종.pptx’. 사무직 근로자들은 이런 파일명을 보면 웃음을 참기 어렵다. 고된 업무의 속살이 뻔히 보여서다. 폴더를 구분할 시간이 없어 PC 바탕화면을 파일로 가득 채운 경험도 누구나 해봤을 것이다.김건우 KT AX전략컨설턴트(사진)는 20일 인터뷰에서 “인공지능 전환(AX)을 준비하는 조직이라면 혁신을 논하기 전에 흩어진 데이터부터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AX 투자의 ‘8할’인 데이터 정리에 공들여야 한다는 뜻이다. 인공지능(AI)을 제대로 학습시키기 위한 준비단계이기 때문이다.김 컨설턴트는 10여년 간 AX, 디지털 전환(DX) 관련 실무를 담당했다. 삼성SDS, CJ제일제당, LG화학, 이노션 등에서 일하며 디지털 전략, AI 솔루션 도입 업무를 수행했다. 그는 직장생활 내내 “경쟁사도 다 하는 DX, AX로 우리도 뭐 좀 해봅시다”라는 식의 조급함 섞인 압박에 끊임없이 시달렸다고 전했다. 그런 그가 최근 펴낸 신간 에는 실무자로서 겪은 고뇌가 담겼다.김 컨설턴트는 조급함이 혁신을 망친다고 강조했다. 그는 “AX를 꼭 많은 자금을 투입해야 하는 거대 프로젝트로 볼 필요가 전혀 없다”며 “지금 당장 시간을 낭비하는 반복 업무를 찾아 해결하는 작은 성공(small win)이 불꽃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AI가 실수했을 경우 누가 책임질 거냐’는 식의 조직 내 차가운 반응에는 AI에 대한 불신과 거부감이 담겨 있다. 이를 해결하려면 작은 성공을 통해 조직 내에 신뢰를 심어줘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AI를 활용한 결과물이 만족스럽게 나오려면 학습시킬 데이터가 양질이어야 한다. 그런데 큰 조직일수록 데이터가 종이 서류, 직원들

    2026.02.23 17:48
  • 작곡가 김형석, 옥스퍼드大와 K컬처 리더 육성

    작곡가 겸 프로듀서 김형석(사진)이 영국 옥스퍼드대와 함께 K컬처에 기반을 둔 교육과정을 개발하기로 했다.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 예술 분야 리더를 키우겠다는 계획이다.옥스퍼드대 정치국제관계학부 산하 ‘옥스퍼드 캐릭터 프로젝트’는 지난 12일(현지시간) 김형석과 함께 KISAS(Korean International School of Arts and Sciences)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한국 예술교육 공동 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협약에 따르면 양측은 한류를 바탕으로 한 창의 교육과 인성·리더십 교육을 접목한 초중등 커리큘럼을 마련한다. 김형석이 한국에 KISAS 과정을 개설하고 옥스퍼드대에서 맞춤형 여름 캠프를 열어 인증서를 수여한다. K컬처를 통해 예술과 인문학을 가르치며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젊은 리더와 창작자를 양성하는 게 목표다.김형석은 2024년 옥스퍼드대의 한국어 교육에 자신이 작곡한 1400여 곡 사용을 허락했고 옥스퍼드대 방문 연구자로 활동했다. 그는 “AI 시대에는 예술과 인문학, 철학이 결합해야 한다”고 말했다.박종필 기자

    2026.02.19 17:35
  • "남이 입던 옷, 거부감 없애면 새 기회 열리죠"

    생각 외로 성공한 스타트업의 창업 스토리 첫 페이지는 돈을 왕창 벌겠다는 다짐이 아니다. ‘살면서 불편했던 점을 해결하자’ 는 계기가 많다. 중고 패션앱 ‘차란’을 운영하는 마인이스 창업자 김혜성 대표(사진)도 마찬가지다. 그가 연쇄 창업가로 접어든 계기였다.김 대표는 지난 13일 “남이 입었던 옷에 대한 국내 소비자의 거부감이 크게 사라진 것이 성장 원인”이라며 “개인 간 패션 직거래 시장을 열고, 여성 의류에서 남성과 영유아 의류까지 다룰 예정”이라고 말했다.마인이스는 2022년 창업했다. 옷장에 있는 옷을 백에 담아 집 앞에 내놓으면 의류 수거, 살균 처리, 촬영,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대행하는 서비스로 주목받았다. 스타트업 투자가 위축된 지난해에도 168억원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액은 328억원에 달한다. 투자금은 의류를 수거해 검수하고 상품화하는 거점인 경기 남양주 공장을 짓고 확장하는 데 긴요하게 쓰였다. 요즘은 인공지능(AI) 도입으로 의류 검수가 크게 고도화됐다.김 대표는 미국 시카고대 경제학과 졸업 후 KTB네트워크(현 우리벤처파트너스)에서 4년 넘게 투자심사역으로 일했다. 인생 첫 창업은 미국 유학생 시절에 이뤄졌다. 그는 “리포트를 출력하는 데 장당 가격이 너무 비싸 대학생마다 한 달에 수백달러를 쓰고 있었다”고 말했다. 문서 여백에 광고를 삽입하는 대신 무료로 출력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그는 “전자 문서 확산, 광고주의 온라인 시장 선호 등 시대 변화로 폐업하게 됐지만 이후 창업에 큰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두 번째 창업도 비슷한 맥락에서 이뤄졌다. 내가 입던 옷을 팔기 위해 직접

    2026.02.18 17:20
  • 조윤남 대표 "삼전 1년 전 팔았나요? 매도 타이밍도 규칙 따라야죠"

    안정적 궤도 대신 예측 불가능한 삶을 살았다는 점에서 주식시장과 꼭 닮았다. 공학을 전공해 석사까지 밟았지만 우연한 계기로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됐다. 대형 증권사 최고 레벨 임원까지 올랐다가 불현듯 퇴사 후 스타트업을 차렸다. 커리어 정점 때마다 불확실성에 베팅했다.투자 의사결정을 돕는 인공지능(AI) 기반 핀테크 스타트업 ‘코어16’을 창업한 조윤남 대표(사진)는 지난 10일 “국내 투자자들이 데이터에 기반한 체계적인 의사결정이 약한 것이 현실”이라며 “시장에 매수 관련 정보는 많지만 매도는 정말 어려워 불모지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현명하게 잘 파는 ‘셀 스마트(sell smart)’ 개념을 제시, 후회를 줄이는 의사결정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게 그의 포부다.조 대표는 한양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KAIST 화학공학 석사를 밟았다. 삼성엔지니어링(현 삼성E&A)에서 6년간 일했다. 대기업에서 안정적인 삶을 살 것으로 예상했지만 1999년 맞이한 주식시장 버블이 그의 삶을 바꿨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상장하면서 직원들에게 판 주식이 크게 폭락한 것. “가장 최저점일 때 전세자금을 마련하느라 급히 팔았죠. 그야말로 주린이(주식 투자 초보자)였습니다.”이후 주식시장을 제대로 파보자는 생각으로 한빛증권(현 NH투자증권)과 대신증권에서 애널리스트로 일했다. ‘공대 출신 증권맨’이란 독특한 이력이 여의도 증권가에 알려졌다. 대신경제연구소 대표를 4년 간 맡으며 증권맨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2024년 초 핀테크 창업으로 발길을 돌렸다. 차량, 기사, 법인카드 같은 각종 임원 예우들이 도전정신을 파먹을 것 같다는 불안감이 들었다

    2026.02.12 17:43
  • 방한 앞둔 브라질 영부인, 한복 입고 '인증샷'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의 한국 방문을 앞두고 브라질 영부인이 한복을 입은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게시(사진)했다.10일(현지시간)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브라질 지회 등에 따르면, 브라질 대통령 부인인 호잔젤라 다시우바 여사는 전날 상파울루 총영사 관저에서 브라질 한인회 관계자 등을 만나 환담하고 한복을 선물받았다.다시우바 여사는 게시글을 통해 “한국 공식 방문을 앞둔 시점에서 저는 한복을 선물로 받는 영광을 누렸다”고 적었다. 이어 “1960년대 부터 한인들은 브라질 섬유산업에서 핵심 역할을 했다”며 “한인들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생산 체인을 강화하며, 혁신과 가족 경영을 통해 브라질 산업 현대화를 도왔다”고 설명했다.박종필 기자

    2026.02.11 17:52
  • 美 워싱턴 영사부에 '韓 최초 대사관' 동판

    미국 워싱턴DC의 주미대사관 영사부 청사 외벽에 ‘대한민국 최초 대사관’ 건물이었음을 알리는 기념 동판이 9일(현지시간)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오른쪽) 주도로 설치됐다.현재의 주미대사관 영사부 청사는 1949년 설립 당시 세계 최초의 한국 대사관이었던 주미대사관으로 쓰인 곳이다. 초대 장면 대사(전 국무총리·1949∼1951년 재임)부터 제8대 김동조 대사(1967∼1973년 재임)까지 전직 주미대사 8명의 직무 공간이다.이곳에서 1949년 2월부터 1951년 2월까지 재직하며 대한민국 정부 승인, 각종 국제기구 가입 등을 통해 한국의 외교적 기틀을 마련했다. 강경화 주미대사(왼쪽)는 이날 수많은 외교관의 헌신과 희생의 기억이 깃든 공간으로 다시 살아났다”고 했다.박종필 기자

    2026.02.10 17:51
  • 삼성문화재단, 피아노 조율 전문인력 키운다

    삼성문화재단과 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는 지난 9일 서울 리움미술관에서 ‘2026 삼성 피아노 톤 마이스터 프로그램’ 지원 협약(사진)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피아노 톤 마이스터’는 최상의 소리를 창조하는 전문가를 의미한다. 재단은 2017년부터 협회와 함께 조율사 양성사업을 진행해 왔다.재단은 오는 6월 9∼11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국내외 피아노 조율사 300여 명을 대상으로 기술 세미나를 연다. 독일 함부르크 스타인웨이사의 기술담당 고문 등을 강사로 초청해 콘서트 피아노 조율, 조정, 정음 기술에 대한 특강을 제공한다. 국내 우수 조율사 20명을 선발해 심화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박종필 기자

    2026.02.10 17:48
  • 하나금융, 설맞이 '만두 빚기' 봉사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7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설날을 맞아 독거 어르신을 위한 ‘만두 빚기 봉사활동’(사진)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그룹 임직원과 가족 등 100여 명이 봉사자로 나섰다.봉사자들이 빚은 손만두는 떡국떡, 한우 사골곰탕, 즉석밥 등 명절 먹거리와 함께 ‘행복 상자’에 담겼다. 총 130개 상자를 제작해 지역 복지관을 통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시니어 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반찬 도시락 제조 시설’ 개소, 폐지 수거 어르신을 위한 경량 손수레 및 안전키트 지원, 디지털 금융 교육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박종필 기자

    2026.02.08 17:39
  • 최고령 독립유공자 이하전 지사 별세

    최고령 독립유공자였던 이하전 애국지사가 미국에서 별세했다. 향년 104세.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에 따르면 이 지사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자택에서 사망했다. 1921년 평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숭인상업학교 재학 중이던 1938년 독립운동 비밀 결사인 독서회를 조직해 활동했고, 일본 유학 중이던 1941년 일제 경찰에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독립운동가 안창호 선생의 사진을 건네받고, 그 위업을 기려 비밀결사 자금 8원을 출연하기도 했다.해방 후 미국으로 유학했다. 북캘리포니아 지역 광복회 회장을 맡기도 했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이 지사는 최고령이자, 국외에 거주하는 마지막 독립유공자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104세 생일을 맞은 이 지사에게 축전과 선물을 보내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박종필 기자

    2026.02.05 18:08
  • 한국지방의회학회 회장에 윤왕희 박사

    한국지방의회학회는 지난달 29일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으로 윤왕희 성균관대 미래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정치학 박사·사진)을 선출했다고 2일 밝혔다. 임기는 올해 3월부터 1년간이다.  윤 신임회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 한국정치연구소 선임연구원, 한국정당학회 기획이사, 한국지방의회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지방의회학회는 2022년 창립 이래로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 활발한 연구 활동과 다양한 학술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윤 신임회장은 “올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계기로 행정통합을 비롯한 새로운 지방자치 환경에서 지방의회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실질적인 기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데 학회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2026.02.02 13:44
  • "역사 흐름 바꾼 YS 자취, 미래 세대가 기억해야죠"

    1990년대 초, 옳은 길에 거칠 것이 없다는 뜻의 ‘대도무문(大道無門)’ 붓글씨 액자를 걸어두는 게 유행이었다. 하나회 군부세력을 척결하고 문민정부 시대를 연 업적은 이제 거의 잊혀진 기억이 됐다. 최근 YS시대를 다시 끄집어낸 다큐멘터리 영화가 공개돼 정치권의 관심을 모았다.지난달 28일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잊혀진 대통령, 김영삼의 개혁시대’를 만든 이재진 감독(사진)에게 ‘왜 하필 지금 김영삼인가’를 물었다. 그는 “한국 현대사에 대한 관심 때문”며 “놀랍게도 김 전 대통령의 행보를 제대로 조명한 영상물이 단 한편도 없었다”고 설명했다.이 감독의 삶은 주류의 문법을 따르지 않았던 YS의 궤적과 닮았다. 한양대 체육학과를 졸업하고 ROTC로 임관, 육군 전방 사단에서 소대장으로 복무했다. 한 때 태권도 선수나 체육학 교수를 꿈꿨지만 영화에 푹 빠지면서 인생을 바꿨다. 전역 후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넘어가 컬럼비아 칼리지에서 영화를 공부했다. 귀국해 시나리오 작가, 배급사 유로픽쳐스 대표 등 영화판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일을 했다. 최근까지 숭의여대에서 영상제작과 겸임교수를 맡았다. 독서광인 그에게 역사는 콘텐츠 제작의 좋은 소재였다. ‘김영삼의 개혁시대’는 감독으로서 첫 입봉작이다.YS 서거 후 10년이 지난 시점에 자취를 더듬는 일은 쉽지 않았다. 영화 제작비 2억원은 전액 이 감독 사비로 댔다. 그는 “제작비를 사전에 모으는 펀딩이 어려웠다”며 “영화 산업의 논리로 따지면 YS 다큐는 돈 안되는 소재였다”고 했다.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열혈 팬덤이 없다는 것이 흥행에 있어선 단점이

    2026.02.01 17:29
  • KAIST에서 만나는 로댕과 샤갈

    KAIST는 기증받은 오귀스트 로댕과 마르크 샤갈의 작품을 미술관에 상설 전시한다고 29일 밝혔다.기증 작품은 로댕의 청동 조각 1점과 샤갈의 석판화 1점이다. 로댕의 ‘기둥 곁의 아담을 위한 습작’(왼쪽)은 그의 불후의 명작 ‘지옥의 문’에 등장하는 인물 ‘아담’을 구상하며 제작된 습작이다. 로댕 생전인 1912년께 제작된 석고 원형을 바탕으로, 사후 프랑스 로댕 미술관에서 정식 주조한 12점 중 네 번째 작품이다.샤갈의 ‘노란 광대가 있는 서커스’(오른쪽)는 1967년 프랑스 무를로 판화 공방에서 제작된 석판화 작품이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는 “KAIST 구성원들이 과학 연구뿐만 아니라 예술을 통해 감성과 상상력을 확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KAIST는 향후 공개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박종필 기자

    2026.01.29 17:55
  • 4초 더 가까워진 지구 멸망…"AI가 재앙 악화"

    지구 멸망까지 남은 시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지구 종말 시계’(Doomsday Clock)가 역사상 가장 종말에 가까운 시간을 가리켰다.미국 핵과학자회(BSA)는 28일(현지시간) 지구 종말 시계의 시간을 자정 85초 전(사진)으로 앞당겼다고 밝혔다.이는 ‘지구 종말 시계’가 만들어진 1947년 이후 가장 자정에 근접한 시간으로, 작년(자정 89초 전)과 비교하면 자정에 4초 더 가까워졌다. 자정은 더 이상 지구에 생명체가 살 수 없는 시점을 상징한다. 핵과학자회는 핵전쟁 위협과 무분별하게 확산 중인 인공지능(AI) 기술을 주요 위험 요소로 지목했다.지구 종말 시계는 2020년 이후에는 100초 전으로 유지됐다가 2023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90초로 조정됐다.박종필 기자

    2026.01.28 18:01
  • "한국식 자원나눔 보여줄 것"…명동에 아름다운 가게 열어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이사장 박진원)는 서울 명동에 172번째 매장인 ‘아름다운가게 명동점’을 개점했다고 28일 밝혔다.  명동점은 외국인 관광객과 인근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은 전략 거점 매장이다. 외국인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명동 상권의 특성을 살려, 자원순환과 나눔이라는 아름다운가게의 가치 철학을 일상적인 쇼핑 경험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명동점은 신규 방문객 유입 확대를 염두에 둔 공간이다. 매장 외관에 한국어·영어 등 다국어 디자인을 적용해 ‘재사용 나눔가게’의 정체성을 전면에 드러내려 노력했다. 외국인 관광객도 한눈에 매장의 성격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내부는 여유 있는 동선과 큐레이션 중심의 상품 구성으로 짧은 체류 시간에도 부담 없이 둘러볼 수 있게 했다. 직장인들이 점심시간 가볍게 방문할 수 있는 쇼핑 환경을 갖췄다. 단순 판매 공간을 넘어 지속가능한 소비 문화를 소개하는 도심형 자원순환 거점으로서의 역할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름다운가게 명동점은 서울 중구 아름다운가게 서울본부 1층에 자리잡았다. 면적은 약 101㎡ 규모다. 물품 판매와 기부 접수가 모두 가능하고,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다.  박진원 아름다운가게 이사장은 “명동점은 외국인 관광객 비중이 가장 높은 상권에 마련된 매장으로, 재사용과 나눔의 의미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아름다운가게의 가치가 국내외 방문객에게 더욱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2026.01.28 13:47
  • BTS, 새 월드투어 북미·유럽서 '전석 매진'

    그룹 방탄소년단(BTS·사진)이 오는 4월부터 펼치는 새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의 북미·유럽 공연이 전석 매진됐다.소속사 빅히트뮤직은 27일 “지난 24일까지 공연 예매를 진행한 북미, 유럽 공연이 41회 전 회차 매진됐다”며 “각 지역에서는 예매 시작 후 스타디움급 공연장 좌석이 빠르게 소진돼 글로벌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고 설명했다.방탄소년단은 4월 9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를 시작해 전 세계 34개 도시에서 총 82회에 걸쳐 공연한다. 4월 25일 미국 탬파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을 시작으로 엘파소, 멕시코시티, 스탠퍼드, 라스베이거스 등 12개 도시에서 북미 공연을 31회 연다. 이 가운데 탬파, 스탠퍼드, 라스베이거스에서는 현지 요청으로 각 1회차씩 추가 공연이 확정됐다. 한국 가수가 미국 엘파소 선 불 스타디움, 스탠퍼드 스타디움, 볼티모어 M&T 뱅크 스타디움, 알링턴 AT&T 스타디움 등에서 공연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방탄소년단은 또 6월 26일 스페인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유럽 투어를 시작한다. 벨기에 브뤼셀, 영국 런던, 독일 뮌헨, 프랑스 파리 등 유럽 주요 5개 도시에서 총 10회에 걸쳐 공연을 연다. 추후 일본과 중동 지역에서도 공연이 추가될 예정이다.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에게 방탄소년단의 멕시코 콘서트 횟수를 늘려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이들은 월드투어에 앞서 3월 20일 신곡 14곡이 담긴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발표한다.박종필 기자

    2026.01.27 17:20
  • 두산연강재단, 과학교사 韓日 산업현장 탐방

    두산연강재단은 다음 달 2일까지 7박 8일간 초·중·고교 과학 교사들이 국내외 과학 관련 산업과 교육 현장을 탐방하는 ‘과학 교사 학술시찰’(사진)을 진행한다고 27일 발표했다.참가자들은 경남 창원의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등 산업 현장을 비롯해 일본 오사카·나고야·도쿄 등의 과학관과 기업체, 고등학교 등을 방문해 과학기술과 교육 현장을 살펴볼 예정이다. 시찰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 등이 주관하는 ‘올해의 과학 교사상’ 2024년 수상자 27명과 2023년 수상자 2명 등 총 29명이 참가한다.재단은 2007년부터 올해의 과학 교사상을 받은 교사들을 대상으로 학술시찰을 진행해 왔다. 작년부터는 ‘대한민국 수학 교육상’ 수상자로 대상자를 확대했다. 지금까지 총 19회에 걸쳐 총 666명의 교사가 시찰에 참여했다.박종필 기자

    2026.01.27 17:18
  • 교황 "AI에 의사결정 의존 높아져선 안돼"

    레오 14세 교황(사진)이 인공지능(AI)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경계의 메시지를 냈다.24일(현지시간) 바티칸 뉴스에 따르면, 교황은 오는 5월 17일로 예정된 제60차 ‘세계 소통의 날’ 기념 메시지를 공개했다. 교황은 “인간은 하느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창조돼 말씀을 통해 관계 속으로 부름을 받았다”며 “얼굴과 목소리를 지키는 것은 개개인 안에 존재하는 신성한 흔적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교황은 “의사 결정에 대한 AI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인간의 분석 능력, 상상력, 개인적 책임감이 약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박종필 기자

    2026.01.25 17:24
  • '케데헌' 오스카상 눈앞에…2개 부문 후보

    한국계 매기 강 감독(가운데)의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최고 권위 영화 시상식인 아카데미(오스카상) 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22일(현지시간) 제98회 오스카상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케데헌은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및 ‘골든’으로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다.앞서 케데헌은 지난 11일 열린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도 디즈니의 ‘주토피아 2’와 ‘엘리오’를 누르고 수상한 바 있어 이번 아카데미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주제가상 부문 역시 케데헌 ‘골든’이 골든글로브 어워즈 등 올해 주요 시상식을 휩쓸고 있어 오스카 수상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3월 15일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다.박종필 기자

    2026.01.23 16:59
  • 테일러 스위프트 '작곡가 명예의 전당' 입성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6·사진)가 ‘작곡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1983년 33세의 나이에 헌액된 스티비 원더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젊은 헌액자다.2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올 투 웰’, ‘블랭크 스페이스’, ‘안티 히어로’, ‘러브 스토리’ 등을 작곡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스위프트는 역대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에서 ‘올해의 앨범’ 상을 4차례 받는 등 총 14번 수상했다. 스위프트 외에도 머라이어 캐리와 함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 ‘히어로’ 등을 만든 월터 아파나시에프, ‘싱글 레이디’, ‘엄브렐라’ 등을 쓴 작곡가 크리스토퍼 트리키 스튜어트 등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박종필 기자

    2026.01.22 18:01
  • '귀순 유도 영웅' 이창수 코치 별세

    북한 유도 국가대표 출신으로 귀순해 한국 유도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던 이창수 전 유도 대표팀 코치가 5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유족과 대한유도회에 따르면 이 전 코치는 지난 20일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89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는 등 북한 유도 대표팀 주축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에게 패했다는 이유로 강제 노역을 하는 고초를 겪었다. 1991년 스페인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했다가 탈북, 한국으로 귀순했다. 고인의 깜짝 망명은 남북 간 체육회담을 무산시키는 등 역사적 파장을 일으켰다.고인은 귀순 1년 만에 대만 유도 국가대표 진영진 씨와 결혼한 뒤 3형제를 낳았다. 아들 세 명 모두 유도를 했다. 차남인 이문진은 2019 아부다비 그랜드슬램 남자 81㎏급 금메달을 따내는 등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고인은 대만 유도대표팀 지도자, 한국 유도 대표팀 코치로 활동했고 2020 도쿄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했다. 빈소는 원광대 군포산본병원, 발인은 23일 오전 8시.박종필 기자

    2026.01.21 17:21
  • 밴스 美 부통령 부부 "넷째 가졌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사진)과 그의 아내인 ‘세컨드 레이디’ 우샤 밴스는 20일(현지시간) 넷째를 임신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미국 역사상 현직 부통령의 배우자가 임신한 최초의 사례다.밴스 부통령 부부는 이날 X(옛 트위터)를 통해 “우리 모두 7월 말에 아들을 맞이할 것을 고대하고 있고, 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부부는 예일대 로스쿨 재학 중 만나 2014년 결혼했다. 1984년생인 밴스는 역대 세 번째로 젊은 부통령이다. 밴스 부통령은 평소 가족의 가치와 출산의 중요함을 강조해 왔다.역대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인 캐롤라인 레빗도 지난해 12월 말 둘째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박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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