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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현영 기자
    정현영 기자(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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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코스피, 2016년 최저점도 하향 돌파…장중 4.99% 폭락

    코스피지수가 2016년 장중 최저점(1817)도 하향 돌파했다. 5% 가까운 폭락에 1810선마저 내줄 위기에 놓였다. 12일 오전 10시4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79% 급락한 1836.04를 기록 중이다. 개장 이후 한때 지수는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늘어난 탓에 4.99% 폭락한 1813.13까지 주저앉았다. 코스피가 이날 중 1810선까지 내준다면 2015년 최저점(1800.75) 하향 돌파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5년...

    2020.03.12 10:48
  • [종합] 코스피, 2016년 이후 장중 최저 '1890선' 붕괴

    코스피지수가 2016년 이후 4년 만에 장중 기준으로 최저 수준까지 미끄러졌다. 개장 직후 1% 이상 내리며 1890선마저 내줬다. 중소형주(株) 중심의 코스닥지수도 동반 하락, 590선 아래로 내려갔다. 12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73% 내린 1894.33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0.28% 하락한 593.24를 나타내고 있다. 이들 지수는 개장 직후보다 낙폭을 일부 만회하고 있으나, 외국인이 여전히 '...

    2020.03.12 09:21
  • [속보]코스피 1890선 붕괴…코스닥 590선 아래로

    코스피 1890선 붕괴…코스닥 590선 아래로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020.03.12 09:03
  • 코로나19 첫 확진 이후 한국증시 '268조' 허공으로…外人 10조 팔았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사태로 국내 증시가 몸살을 앓고 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7개월여 만에 장중 1900선 아래로 미끄러졌다. 중소형주 중심의 코스닥 지수도 끝내 600선을 지켜내지 못하고 붕괴됐다. 이날 코스피는 장초반 1960선 위로 올라서는 듯 했지만, 미국 선물시장이 급락하자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된 탓에 오후 들어 빠르게 하락 폭을 키웠다. 지수는 장중 1898.27포인트까지 저점을 낮췄는데 2019년 ...

    2020.03.11 16:47
  • 코로나19 사태인데…'휴지 다발' 사려고 머리채 잡고 왜 싸울까

    '휴지 다발'을 두고 고객들끼리 머리채를 붙잡고 싸우는 일이 벌어졌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대유행) 우려로 전 세계에서 마스크와 손 세정제뿐 아니라 진열대 위 휴지까지 동나고 있어서다. 11일 외신 등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의 한 슈퍼마켓에서 마지막 남은 휴지 다발을 서로 사기 위해 이용객들이 머리채를 잡으며 싸웠다. 실제로 미국, 캐나다 소매업체들은 방문자들의 1회 휴지 구매량을 제한하고 있다. 영국의...

    2020.03.11 15:10
  • 태극기 휘날리는 '다케시마'? 日 영상에 네티즌들 '발칵'

    일본 기업이 태극기가 휘날리는 독도 영상을 홍보 자료에 활용했다가 비난이 일자 삭제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1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의 유력 경제매체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태극기가 휘날리는 독도 모습을 담은 자사 홍보영상을 만들어 유튜브 등에 올렸다. 이 신문에 따르면 닛케이는 '세계를 바꾸자'는 제목의 자사 홍보영상(CM)을 만들어 지난해 4월 말부터 TV 광고용으로 노출해왔다. 닛케이는 30초 분량인 이 영상...

    2020.03.11 14:37
  • "투기자본 말고…제발" 코로나19 사태에 한진그룹 호소

    한진그룹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 경영 혼란을 부추기고 있는 3자 주주연합(KCGI·조현아·반도건설)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항공업계가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려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중심으로 한 현 전문경영체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주들에게 호소했다. 한진그룹은 11일 입장문을 내고 "대한항공, 그리고 한진그룹이 현 위기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물류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과...

    2020.03.11 11:20
  • 애플 사무실에도 '코로나19' 첫 확진환자 발생

    애플 사무실에서 첫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의 아일랜드 코크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원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애플은 "코크의 우리 직원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현지 보건 당국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으며 이 환자는 자가격리 중이다"라고 전했다. 미국 본사를 포함해 세계 각국의 애플 ...

    2020.03.11 09:43
  • 영국 보건부 차관 '코로나 확진'에 강경화 외교부 '화들짝' [종합]

    11일 나딘 도리스 영국 보건부 정무차관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 소식이 전해지면서 외교부에 비상이 걸렸다. 2주가 채 지나지 않은 지난달 27일 강경화 장관이 맷 핸콕 영국 복지부 장관과 만나 면담하고 돌아왔기 때문이다. 외교부는 이날 도리스 차관의 코로나19와 관련해서 "강경화 장관과는 전혀 연관이 없다"라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도리스 차관은 10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코로나...

    2020.03.11 09:29
  • [속보] 영국 보건부 차관, 코로나19 확진…자가격리 중

    나딘 도리스 영국 보건부 정무차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도리스 차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자마자 모든 감염 예방 조치를 취했고 자가격리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도리스 차관은 다만 구체적인 감염 경로를 알리지 않았다. 외신들은 도리스 차관이 지난 한 주간 의회에서 수백 명의 사람과 접촉한 데다 보리스 존슨 총리...

    2020.03.11 09:02
  • [모닝브리핑]미 증시·국제유가 하루 새 급반등…트럼프 “급여세 358조 인하 검토”

    ◆미국 증시 , 코로나19 부양책 기대 반영 ‘급반등’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다우 ·S&P·나스닥)가 4% 이상 급반등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재정 부양책이 투자심리에 온기를 불어넣은 덕분입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67.14포인트(4.89%) 급등한 25,01...

    2020.03.11 07:02
  • 국보급 무당 '광령할머니' 진짜 몰라?…7억 갈취 '사이비 무속인'

    평소 알고 지내온 두 명에게 거짓말을 미끼로 10년간 7억원을 갈취해 도박자금으로 쓴 '정신 나간' 무속인이 쇠고랑을 찼다. 이 무속인은 지인에게 "사주가 나빠 제사를 지내야 한다"면서 가공의 인물 '광령할머니'를 내세워 제사 비용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전주지법 형사2단독은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62)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2009년 1...

    2020.03.10 15:24
  • 전주시, 전국 최초 '재난 기본소득' 지원키로…5만명 50만원씩

    전북 전주시가 10일 전국 최초로 재난 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날 열린 전주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코로나19로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하지 못하는 실업자와 비정규직 등 5만명에게 50만원씩을 지원하자"고 긴급 제안했다. 전주시의회가 이 제안을 수용하면 전국 최초 사례가 된다. 대상은 실업자와 비정규직 등 5만명가량으로, 지역은행의 체크카드 형...

    2020.03.10 14:56
  • "난 오늘부터 장기투자자다" [정현영의 투心고心]

    "증권시장은 장기적으로 접근해야 안정적이다. 하지만 단기투자를 해오다 시세 폭락으로 팔지 못한 건 장기투자자가 아니다." - 앙드레 코스톨라니 단기 수익을 노려온 시장참여자들이 고민에 빠졌다. 예상하지 못한 시기에 주가가 급락하면서 손절매(손해를 감수한 매도) 하지 못하고 주가 회복을 기다려야 하는 처지에 놓여서다. '유럽의 워런버핏'으로 불리는 헝가리 출신의 투자대가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80년간 투자경험을 ...

    2020.03.10 13:37
  • [속보] 울산 25번째 확진자 발생…신천지 예배 본 대학생

    울산 25번째 확진자 발생…대구 신천지 예배 본 대학생 ▶ 한국경제 '코로나19 현황' 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kyung.com/coronavirus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020.03.10 11:49
  • 일본 증시, 장중 1만9000선 붕괴

    일본 증시가 문을 열자마자 급락, 장중 1만9000선 아래로 내려갔다. 니케이평균주가(225종)는 10일 오전 9시41분 현재 전날보다 3.49% 급락한 18,948.00을 기록 중이다. 일본 증시는 전날(9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공포에다 유가 폭락까지 겹치면서 장중 6% 이상 급락하기도 했었다. 종가 기준으로는 5.07% 하락한 채 마감했다. 니케이평균주가의 장중 1만9000선 붕괴는 2018년 12월 이후 처...

    2020.03.10 09:48
  • 정찬성, 박재범 때린 오르테가에 "네 얼굴을 피범벅으로 만들겠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33)이 가수 박재범(33)을 폭행한 격투기 선수 브라이언 오르테가(20·미국)를 향해 "네 얼굴을 피범벅으로 만들겠다"면서 분노를 표출했다. 정찬성은 9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SNS) 등에 "내가 잠시 화장실에 간 사이 너(오르테가)는 박재범을 공격했다"며 "네 얼굴을 피범벅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정찬성은 전날(8일) 미국 네바다주 ...

    2020.03.09 17:39
  • 한진칼 분쟁이슈도 집어삼킨 '블랙먼데이'…사흘 새 25%↓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사태에도 '경영권 분쟁' 이슈로 주가가 치솟던 한진칼이 급락세로 돌아섰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 대유행) 공포에다 '유가 전쟁'까지 터진 탓에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은 영향으로 보인다. 9일에도 3자 주주연합(KCGI·조현아·반도건설)은 '대한항공 리베이트 수수 의혹에 대한 한진칼 주주연합의 입장'이란 보도자료를 통해 여론전에 ...

    2020.03.09 15:46
  • 무디스, 한국 올해 성장률 '1.4%'로 또 하향 조정

    9일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기본 전망치를 한 달 전 1.9%에서 1.4%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지난달 16일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9%로 낮췄었다. 무디스는 "한국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고 하향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무디스는 또 주요 20개국(G20) 회원국의 경제성장률 기본 전망치...

    2020.03.09 14:22
  • "블랙먼데이, 어찌하리오" 증시패닉·환율급등·채권불안·유가폭락 [종합]

    내 증시는 물론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폭락세다. '블랙 먼데이(검은 월요일)'다.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장중 1200원을 넘어섰고, 채권시장의 경우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0%대로 진입했다. 급기야 '유가 전쟁'까지 터지면서 원유 관련 ETF(상장지수펀드) 파생상품들은 '줄 하한가'를 기록하며 요동치고 있다. 9일 오후 아시아 금융시장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020.03.09 14:10
  • [종합]'기름 전쟁' 터지니…원유 ETF 파생상품 '줄상한·하한가'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석유 감산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국제유가가 요동치고 있다. 이에 국내 석유 관련 파생상품인 원유ETF(상장지수펀드)가 줄줄이 30% 하한가(가격제한폭)를 기록 중이다. 반면 유가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ETF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9일 오전 11시34분 현재 KODEX WTI원유선물(H)은 전 거래일보다 29.97% 급락한 1만1015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ETF는 작년 말 2만1000원대에서 거래됐었다. 두 ...

    2020.03.09 11:48
  • 부산서 추가 확진자 '0명' 기록 나와

    부산에서 첫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발생 이후 16일 만인 8일과 9일 이틀 연속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자가격리 대상자 수도 8일 1048명에서 294명으로 하루 새 3분의 1수준까지 줄었다. 부산시는 전날(8일) 코로나19 검사 263건을 진행했지만,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이날 오전 10시 기준 부산지역 확진자는 전날과 같은 89명(질병관리본부 통계 기준 96명)으로 집계됐다. ...

    2020.03.09 10:33
  • [속보] 합참 "북한 발사체 비행거리 최대 200㎞"

    합참 "북한 발사체 비행거리 최대 200㎞·고도 50㎞"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020.03.09 10:27
  • '억울한' 분당제생병원, 집단감염 불명예에 "'호흡기 증상 없었다"

    6일 경기지역 분당제생병원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나왔다. 이 병원은 지난달 26일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그래서 이번 집단발병 사례 자체가 '불명예'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곳은 호흡기 환자와 비호흡기 환자를 병원 입구에서부터 분리, 진료하고 있다. 분당제생병원은 하지만 "이번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환자의 경우엔 호흡기 증상뿐 아니라 발열 증상도 없었...

    2020.03.06 17:44
  • 이번 주말도 '예배 강행' 어디…불교계 "시비와 갈등 멈추자" 당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사태로 한국 천주교회 236년 역사상 처음으로 '미사 중단'을 결정했던 천주교가 이 같은 조치를 일주일가량 연장하기로 했다. 반면 일부 대형 기독교회들은 이번 주말에도 '신자들과 함께하는' 교회당 예배를 고수할 것으로 보여 사회적 갈등이 지속될 예정이다. 상황이 이러한 가운데 대한불교조계종은 총무원장 원행스님 명의로 담화문을 내고 "시비와 갈등을 멈추고 사회의 ...

    2020.03.06 16:34
  • [종합] 전국 '코로나 집단발생' 71.7% 연관…분당제생병원 9명 추가

    6일 경기지역 분당제생병원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발병' 사례가 추가되면서 국내 총 확진자 중 약 71.7%가 집단발생 연관 사례로 집계됐다. 산발적 사례가 아닌 집단발생 연관비율은 5일 69.4%, 4일 65.6% 등에서 날마다 높아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전국적으로 약 71.7%는 집단발생과 연관을 확인했다"며 "산발적 발생사례 또는 조사...

    2020.03.06 15:23
  • '마스크 일병 구하기' 병사들도 한 달 30장 → 8장 보급

    군인들도 '마스크 대란'을 몸소 겪어야 할 처지에 놓였다. 군 당국이 그간 병사 1명에게 매일 1매씩 지급하려던 보급 기준을 1주일에 2매만 주기로 결정해서다. 국방부 관계자는 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보건용 마스크는 한 주에 2매씩 매달 8개가 지급된다"며 "여기에 면 마스크도 1주일에 1매씩 추가로 총 4매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애초 국방부는 병사 1일 1매 마스크 보급 기준을 ...

    2020.03.06 14:16
  • 예비 며느리에 "깜짝 놀라게 해 줄게"…남자친구 아버지 징역 5년·어머니 1년

    '반인륜적 범행'이 경기도 의정부에서 벌어졌다. 결혼을 약속하고 동거 중인 아들의 여자친구를 불러내 마약을 강제로 투약하고 강간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예비 시아버지 A씨(56)가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범행 후 남편과 함께 도망가 마약을 투약한 예비 시어머니는 징역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가 적용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에 처해졌다. 6일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강동혁 부장판사)는 강간상해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씨에게 "인륜에 반하는 범행으로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납득 안 되는 이유로 범행을 부인하는 등 죄책이 무거워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또 A씨에게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명령하고 아동·청소년과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을 5년간 제한했다. 경찰 조사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13일, 아들과 크게 다툰 예비 며느리 B씨(35)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해 주겠다'면서 불러내 포천 시내 한 펜션으로 데려갔다.B씨는 A씨의 아들과 결혼을 약속한 뒤 동거해오던 사이로 평소 A씨의 경조사 등을 챙겨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를 데리고 두 시간 정도 달려 도착한 복층 구조의 펜션 객실에서 "깜짝 놀라게 해 주겠다"면서 수건으로 예비 며느리의 눈을 가린 뒤 손을 앞으로 내밀라고 했다. 그러나 이상한 기운을 느끼고 재빨리 수건을 벗은 B씨는 마약이 든 주사기를 손에 쥔 예비 시아버지를 발견했고, 휴대전화 비상 버튼을 누리며 재빨리 도망 나왔다. 예비 며느리는 경찰서로 달려가 이 같은 A씨의 범죄 행각을 신고했다. 소변 간이검사에서도

    2020.03.06 11:47
  • 수원 생명샘교회 이어 분당 제생병원도…'집단발병' 경기 2번째 사례 [종합]

    경기도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두 번째 '집단발병' 사례가 나왔다. 지난달 수원 생명샘교회에 이어 분당제생병원 환자와 간호사 등이 집단 확진 판정을 받았다. 6일 성남시에 따르면 분당제생병원의 의료진·환자 등 총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병원은 이날 오전 0시30분부터 외래 진료와 응급실 운영을 모두 중단했다. 추가 확진환자 8명은 분당제생병원의 간호사 2명, 간호조무사 3명, 환자 3명 등이다. 병원 측은 3월1일 응급실을 통해 입원했다가 폐렴 증상을 보인 77세 암 환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했었다. 그런데 '양성' 판정을 받은 것. 병원은 곧바로 이 환자의 접촉자를 파악해 의료진과 입원 환자 7명 등에 대한 감염 여부를 조사했다. 앞서 지난달 16일에는 수원시 영통구 생명샘교회(망포동)에서 확진환자 6명이 나왔다. 보건 당국은 "신천지과천교회 종교행사에 참석했던 확진환자가 용인시 인근 회사에서 교육을 실시했다"며 "당시 교육에 참석했던 직원 4명이 확진된 바 있는데 그 중 1명이 2월23일 생명샘교회 예배에 참석해 교회 내 전파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추정하고 있다. 생명샘교회는 지난 23일 예배에 참석한 신도 등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감염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집단발병' 사례는 지난 1월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확진자 집계 이후 누적 기준으로 전국 약 65.6%(4일 기준)에 이른다. 주요 사례로는 대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를 비롯해 부산 온천교회, 천안 줌바댄스 운동시설, 청도 대남병원, 칠곡 밀알사랑의 집 등이다. 부산에서는 온천

    2020.03.06 10:04
  • 중국 車 판매량도 공개 안 해…'코로나 직격탄' 20년 만에 최악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공포가 중국 차(車) 시장을 '폭삭' 주저앉혔다. 지난 2월 승용차 판매량 감소 폭이 2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한 소비 둔화 탓이다. 5일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1차 집계 결과, 2월 승용차 판매 대수는 작년 동기보다 80% 급감했다. 이 같은 감소 폭은 20년 만에 최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누적 승용차 판매...

    2020.03.0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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