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뉴스를 발행하지 않습니다.
청와대는 7일 한반도 사드(THAAD·고(高)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중국의 비판에 “우리의 순수한 방어적 조치를 문제 삼기 전에 4차례 핵실험을 하고 10여차례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에 더 강력한 문제 제기를 해야 할 것”이라며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중국 관영매체 보도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방중에 대한 청와...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재택근무, 스마트워킹 등과 같은 유연근무제를 도입하는 중소기업에 보안통신망 설치와 같은 인프라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역삼동의 신한은행과 하나투어의 스마트워크센터를 각각 방문한 자리에서 “일·가정 양립 시스템 확산을 위해 정부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스마트워크센터는 근로시간과 형식을 조절해 근무 효율을...
사드(THAAD·고(高)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둘러싼 갈등이 도를 넘고 있다. 정부가 수습책으로 제3 후보지까지 거론했지만 주민들은 즉각 거부했다. 야당은 성주 주민의 사드 배치 반대시위에 힘을 싣고 있다. 중국이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 움직임’을 보이는 마당에 일각에서 중국을 두둔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이라는 근본 원인은 사라지고 남남 갈등만 첨예화하는 본말이 뒤바뀐 상황이...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충남 서산의 대표적 관광지인 서산버드랜드를 찾아 국내 관광산업 육성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철새박물관 등을 둘러보고 “국민들이 더 많이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산버드랜드는 세계적인 철새 서식지인 천수만을 보전·관리하고 체험과 교육 등 생태관광을 위해 조성된 곳으로 둥지전망대, 철새박물관, 야생동물치료센터 등이 있다. 가을과 겨울에 시베리아에서 날아온 3...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달 2~3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제2차 동방경제포럼(EEF)에 주빈으로 참석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청와대가 3일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푸틴 대통령이 박 대통령을 EEF 주빈으로 초청한 건 러시아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극동지역 개발에 한국 기업이 적극 투자해달라는 뜻이며 박 대통령이 이에 화답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박근혜 대통령이 단행할 8·15 광복절 특별사면의 폭과 범위에 관심이 모아진다. 2일 청와대 및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사면 대상에 정치인은 배제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청와대는 새누리당에 공식적으로 정치권 사면 대상자를 추천해 달라고 요청하지도 않았고, 당과도 이 문제를 협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사면에 대해 엄격한 기준과 원칙을 고수하면서 집권 이후 2014년 1월 설 명절과 지난해 광복절 등...
박근혜 대통령(사진)은 2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과 관련, “법의 근본 정신은 단단하게 지켜나가면서도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 지금 정부에 주어진 중요한 책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휴가 복귀 뒤 청와대에서 주재한 첫 국무회의에서 “청탁금지법에 대해 내수 위축 가능성을 비롯해 경제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는 것도 사실&rdqu...
정권의 임기 말 고질병인 ‘정치권 줄 대기’와 ‘낙하산 인사’가 나라를 망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산업은행이 최대주주인 대우건설 최고경영자(CEO) 선임이 2개월 넘게 표류하고 있는 게 대표적인 사례다. 여권 친박(친박근혜)계 실세 개입설이 나도는 가운데 지난 20일 열린 대우건설 사장추천위원회는 CEO 선임 결정을 또다시 보류했다. 증폭되는 낙하산 논란에 대한 부담 때문이라는 관측이 많다. 대우건설 사장추천위는 지난 5월 말 회사 내부 출신 중에서 뽑으려던 계획을 외부 인사를 포함하는 재공모로 바꿨고 이후 정치권 개입설, 특정 인사 내정설 등이 이어지며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 여파로 연매출 10조원, 주택공급 능력 1위인 대우건설은 14일부터 경영 공백 상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누가 사장으로 선임되더라도 인사 파행 후유증이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청와대 낙하산으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부총재를 맡았던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이 돌연 휴직계를 제출, 국제적 망신을 산 게 불과 며칠 전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21일 “정부가 낙하산 인사로 인해 4조원을 내고 어렵게 얻어낸 AIIB 부총재직을 스스로 걷어찬 꼴 아니냐”며 “그런데도 산업은행 관할 기업까지 낙하산 논란이 거듭되는 게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연말까지 80여개에 달하는 공공기관장 교체를 앞두고 벌써 정·관계 인사들이 여권 실세와 청와대, 장·차관에게 줄을 대느라 바쁘다. 해당 공공기관 임직원들은 “누가 올까”라며 술렁이고 있다. 경제부처 장관을 지낸 한 국회의원은 “장관 시절 인사를 앞두고 청와대 핵심은 물론 대통령 측근까지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면서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사드(THAAD·고(高)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논란 및 우병우 민정수석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자신의 심경을 강한 어조로 표현했다. 앞 부분 발언 원고 대부분을 박 대통령이 직접 썼다고 한다. 박 대통령이 “저도 무수한 비난과 저항을 받고 있는데 지금 대통령이 흔들리면 나라가 불안해진다”고 언급한 것은 우 수석을 둘러싼 논...
박근혜 대통령(사진)은 21일 “요즘 저도 무수한 비난과 저항을 받고 있는데 지금 이 상황에서 대통령이 흔들리면 나라가 불안해진다”고 말했다. 이날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한 자리에서다. 박 대통령은 NSC에 참석한 참모들에게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는 어떤 비난에도 굴하지 말아야 한다”며 “여러분도 소명(召命)의 시간까지 의로운 일에는 비난을 피해가지 말고, 고난을 벗 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은 20일 처가의 부동산 ‘특혜 매매’ 등 언론의 잇따른 의혹 제기와 정치권의 사퇴 요구에 대해 “정무적으로 책임지라고 했는데 그럴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모두 내가 모르는 사람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이고, 이런 문제를 갖고 그때마다 공직자가 그만둬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사퇴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야권은 우 수...
청와대가 우병우 민정수석(사진)을 둘러싼 각종 의혹 제기와 야권의 전면 개각 요구에 대해 강경 대응에 나섰다. 청와대 관계자는 19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안보위기와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통령과 정부가 총력을 다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방적인 정치 공세나 국정 흔들기는 자제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사과가 필요하다” “우 수석을 사퇴시키고 전면 개각하라&r...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세계시장을 개척하며 경제영토 확장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인 여러분이 현대의 칭기즈칸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몽골 울란바토르의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린 ‘한·몽골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몽골의 영웅 칭기즈칸은 아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드넓은 영토를 개척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측에서 150명, 몽골 측에서...
넥슨코리아가 박근혜 정부 실세로 꼽히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처가 부동산을 진경준 검사장의 주선으로 매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조선일보는 18일 “우 수석의 장인이 네 명의 딸에게 상속한 서울 강남역 인근 부동산을 2011년 3월 넥슨코리아가 1325억9600여만원에 매입했으며 이 거래를 진 검사장이 주선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2년 넘게 팔리지 않은 이 부동산을 넥슨이 사줬다는 의혹 제기다...
한국과 몽골이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은 17일 몽골 정부청사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한·몽골 경제동반자협정(EPA)’ 추진을 위한 공동연구 개시에 합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EPA는 상품과 서비스 등 교역 자유화를 추진하는 FTA의 일종으로 상대적으로 산업과 투자 확대에 무게가 실려 있다. 한·몽골 양국은 EPA 공동연구를 위한 세부 연구 범위 등에 대한 협의를 올해 마무리하고 공동연구를 시작해 이르면 내년 말부터 본격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두 정상은 또 에너지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전력, 철도 등 14개 인프라 사업 프로젝트(44억9000만달러 규모)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추진하기로 했다. 강석훈 청와대 경제수석은 “세계 10대 자원부국이며 유라시아 연결 거점으로 떠오르는 몽골과 사상 최대 경협 기반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울란바토르=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한·몽골 정상회담에서 ‘경제동반자협정(EPA)’을 추진하기로 한 것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될 기미가 있지만 한국은 개방과 자유무역 기조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실행에 옮긴 것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말했다.박 대통령은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직후 연 기자회견에서 “어려운 국제 경제 여건 속에서 자유무역 축소가 아니라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몽골, 중견·중기 틈새시장 부상몽골 인구는 300만명, 국내총생산(GDP)은 116억달러로 세계 124위다. 한국과의 교역 규모는 2억9000만달러(2015년 기준)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우리가 몽골과 자유무역협정(FTA)의 일종인 EPA를 추진하기로 한 것은 몽골이 세계 10위 자원부국(구리 2위, 석탄 4위)인 데다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거점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한류 바람을 타고 우리 중견·중소기업의 유망 틈새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카페베네(시장점유율 35%)와 탐앤탐스(29%)는 몽골 커피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젊은 층의 한국산 화장품 수요도 증가해 대몽골 화장품 수출액은 2010년 520만달러에서 지난해 910만달러로 증가했다. 이마트는 합작으로 울란바토르에 이달 말 몽골 최초의 할인점을 개장한다. 강석훈 청와대 경제수석은 “EPA가 타결되면 우리 기업의 몽골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며 “중소·중견기업의 비즈니스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제3의 이웃정책’의 동반자내륙국가인 몽골은 중국(최대 수출시장)과 러시아(주요
몽골 정부는 외국 귀빈들에게 친선과 우호의 상징으로 ‘말(馬)’을 선물하는 전통이 있다. 몽골을 공식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말을 선물 받았지만 한국으로 데려오지 않기로 했다.몽골 측이 선물로 준비한 ‘준마’를 한국으로 데려오지 않고 현지에 있는 특별농장에서 위탁관리하기로 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말을 운송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드는 데다 한국에서 키우더라도 비용부담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이명박 전 대통령은 서울시장 재직 시절인 2005년 9월 몽골을 방문해 울란바토르 시장으로부터 말 한 마리를 선물로 받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부인 권양숙 여사도 2006년 5월 몽골을 방문해 암수 조랑말 한 쌍을 선물로 받았다.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시절 국방장관을 지낸 도널드 럼즈펠드도 2005년 10월 몽골 방문 당시 말 한 마리를 선물로 받았다. 그는 미국으로 데리고 오려 했지만 비용부담 때문에 포기하고 현지에서 길렀다. 럼즈펠드 전 장관의 말은 최근 고령으로 죽었는데 이때까지 럼즈펠드가 마부에게 사육비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 전 대통령이 몽골을 방문했을 때는 “말을 데리고 갈 수 없으니 말을 선물하지 말라”고 요청해 몽골 측은 이를 수용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14년 8월 몽골 방문 때 말 두 마리를 선물 받았으며 그 말은 6개월 만에 중국에 도착했다.박 대통령의 몽골 방문을 계기로 《절망은 나를 단련시키고 희망은 나를 움직인다》는 박 대통령의 자서전이 몽골에서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몽골에서 발행 부수 1위인 ‘우드링 서닝(Udriin Sonin)’은 지난 16일 박 대통령 자서전이 몽골인 한국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 참석해 ASEM 경제장관회의를 내년에 한국에서 열자고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몽골 울란바토르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린 제11차 ASEM 전체회의 1세션에서 첫 번째로 연설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ASEM 정상회의가 역내 자유무역, 포용적 성장, 창조혁신 확산에 추동력을 제공하기 바란다”며 “보다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내년 한국에서 ASEM 경...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사드(THAAD·고(高)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이해당사자 간 충돌과 반목으로 정쟁이 나서 국가와 국민 안전이 위협받는다면 더 이상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쟁 중단을 호소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석차 출국하기에 앞서 청와대에서 주재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대한민국의 안보가 커다란 도전에 직면한...
박근혜 대통령이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석을 위해 14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 몽골에 도착했다. ASEM 출범 20주년을 맞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15~16일 이틀간 열리는 ASEM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이후 세계 각국의 주요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는 첫 국제회의다. 도날트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 아베 ...
박근혜 대통령(얼굴)은 13일 청와대에서 요한 슈나이더 암만 스위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정보통신기술(ICT)·바이오헬스 등 첨단 분야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두 정상은 또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 공조에 협력하기로 했다.한국의 미래창조과학부와 스위스 환경교통에너지통신부는 정상회담 직후 두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ICT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5G 등 이동통신 주파수 관리, 브로드밴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의 분야에서 창업기업을 서로 지원하고 연구사업과 기술사업화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정부는 또 바이오헬스 선도국가인 스위스와 보건의료 기술개발 협력 MOU를 체결하고 신약·의료기기 개발 및 기술사업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스위스는 세계 최대 제약회사(2015년 매출 세계 1위)인 노바티스를 필두로 총수출(2014년 기준)의 약 40%를 제약(34%, 84조5000억원) 및 의료기기(5.2%, 12조5000억원)가 차지한다.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공조 중요성을 설명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안 이행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슈나이더 암만 대통령은 “스위스 정부는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 안정을 위해 적극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슈나이더 암만 대통령의 공식방문은 1963년 수교 이래 스위스 대통령의 첫 방한으로 2014년 박 대통령의 스위스 국빈방문에 대한 답방이다. 슈나이더 암만 대통령은 한국인 며느리를 두고 있어 한국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공작기계 제작사인 암만그룹에서 약 30년간 종사한 기업인 출신 정치인이다.장진모
박근혜 대통령은 신임 인사비서관에 이지헌 전 행정자치비서관을, 연설기록비서관에 최진웅 행정관을 각각 임명했다고 청와대가 13일 밝혔다. 인사비서관은 김동극 전 비서관이 지난달 말 인사혁신처장으로 임명되면서, 연설기록비서관은 조인근 전 비서관이 사직하면서 공석이었다. 이 신임 비서관은 행정고시 30회로 행정자치부 기획예산담당관과 재정기획팀장, 행정안전부 대변인, 안전행정부 인사기획관, 울산시 행정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5월 임명된 윤종진 ...
박근혜 대통령의 14~18일 몽골 방문에 경제사절단 110명(109개사)이 동행한다고 청와대가 12일 밝혔다. 강석훈 경제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몽골은 인구 300만명의 작은 시장이지만 친한(親韓) 분위기를 타고 유망 틈새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제사절단은 중소·중견기업 62개, 대기업 11개, 기관 및 단체 36곳으로 구성됐다. 2006년 노무현 대통령의 몽골 방문 당시 경제사절...
정부는 대구공항과 K2 공군기지의 통합 이전을 위한 신공항 부지 선정작업을 1~2개월 안에 마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12일 국무조정실과 국방부, 국토교통부 등 유관부처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1~2개월 내로 확신할 수는 없지만 빨리 부지를 선정하고자 한다”며 “군 공항 이전 특별법에 따라 ‘기부 대(對) 양여’...
박근혜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광복절 특사, 대구 K2 공군기지와 대구공항의 통합 이전 등 ‘패키지 처방’을 내놓은 것은 TK(대구·경북) 민심을 달래고 국민 통합을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다. 박 대통령은 우선 광복절 특사와 관련해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의 전기가 필요한 시기”라며 특사를 결정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8일 박...
박근혜 대통령이 11일 “사드(THAAD·고(高)고도 미사일방어체계)는 북한 이외의 제3국을 겨냥하거나 제3국의 안보 이익을 침해하지 않고, 또 할 이유도 없다”고 언급한 것은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 결정을 둘러싼 대내외 반발과 논란 확산을 차단하고 국면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사드 배치는 우리 국민과 국가를 지키기 위한 순수...
박근혜 대통령(사진)은 11일 “대구 공군기지(K2)와 민간 공항을 통합 이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광복절 특별사면을 하기로 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정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지방자치단체와 주민 의견을 반영해 대구공항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라”며 “대구 공군기지와 민간 공항을 통합 이전함으로써 군과 주민 기대를 충족하도록 해야 할 것&rd...
박근혜 대통령은 이르면 다음달 초 강신명 경찰청장 교체 인사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등 일부 부처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10일 “인사검증 등 실무 차원의 개각준비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됐으며 박 대통령의 최종 결심만 남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우선 ‘원년 멤버’인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과 윤성규 환경부 장관 등 이른바 ‘장수 장관’ 교체가...
박근혜 대통령(사진)은 8일 “비 온 뒤에 하늘이 더 맑고 땅이 더 굳는 것처럼 우리 당은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내면서 더 강해졌고 잃어버린 민심을 다시 회복했던 슬기로운 경험을 갖고 있다”며 “다시 한 번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회복하는 데 힘을 모아 노력하자”고 말했다. 청와대로 새누리당 지도부와 소속 국회의원 전원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다. 박 대통령은 “이제는 과거와 다른 새...
“소속 의원 전원과 일일이 악수하고 대화를 나눈 전례가 없었다. 대통령께서 준비를 많이 해오셨다.”(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좌석 곳곳에서 웃음꽃이 피어났고, 대통령께서 의원들을 일일이 배웅할 때 유승민 의원과도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정연국 청와대 대변인) 8일 청와대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도부 및 소속 의원들 간 오찬 회동에 대해 당·청에서 모두 “만족스...
기자를 구독하려면
로그인하세요.
장진모 기자를 더 이상
구독하지 않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