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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진모 부국장
    장진모 부국장(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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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11월13일 인터뷰…"남북 정상회담 못할 이유 없다"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북핵문제 해결의 물꼬가 트이고 남북관계 개선에 진척이 이뤄진다면 남북 간 정상회담도 못 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아시아태평양뉴스통신사기구(OANA) 소속 8개 회원사와의 공동 인터뷰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의 길을 여는 데 도움이 된다면 어떤 형식의 남북 간 대화도 가능하다고 밝혀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나 “현 단계에서는 남북이 합의사항을 성실히 이행하면서 차근차근 신뢰를 쌓아나가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일본군 위안부문제 조기 타결을 위한 한·일 양국의 협의와 관련, “이른 시일 내에 가시적인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과거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치유할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위안부문제를 인정하지 않고 자꾸 끌고 가는 것은 세계적인 정서와도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3(한·중·일) 및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에 참석하기 위해 14일 출국, 23일까지 터키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을 순방한다. 박 대통령은 “APEC이 지향하는 아태자유무역지대(FTAAP) 구상에 대한 관련국 간 협의에 적극 참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2015.11.13 18:11
  • 박 대통령 "민생법안 통과가 먼저"…연말 '원샷 개각'

    12일 아침 청와대 춘추관 기자실. 브리핑에 나선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개각 발표가 오늘이냐, 내일이냐”는 기자들의 쇄도하는 질문에 “언제가 될지 알 수 없다. 인사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게 없다”고 말했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조만간 개각을 발표할 것이란 소문이 급속히 번졌다. 한 시간여 뒤 김성우 홍보수석이 춘추관을 급히 찾았다. 그는 “당분간 개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

    2015.11.12 18:11
  • 박 대통령 "원격진료 허용 땐 연 3만9000개 일자리 창출"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국무회의에서 경제활성화법과 근로기준법, 고용보험법, 산재보험법, 기간제근로자법, 파견근로자법 등 노동개혁 5개 법안 내용을 조목조목 설명하면서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통과돼 근로시간이 단축되면 5년간 최대 15만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관광진흥법이 통과되면 1만700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생기고, 의료법이 통과돼 원격진료가 허용되면 연간 3만9...

    2015.11.11 03:38
  • "진실한 사람만 선택을"…총선 심판론 꺼낸 박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정치권을 향해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경제활성화법과 노동 관련 법 처리에 속도를 내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공개발언을 통해 국회를 겨냥, “통탄스럽다, 국민이 보이지 않는가”라고 성토했다. 국민에게 “진실한 사람만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내년 총선을 겨냥한 발언이다. ○“국민 삶&middo...

    2015.11.10 18:40
  • 한국-아이슬란드 정상회담…"북극항로 개척 협력 강화"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청와대에서 올라퓌르 라그나르 그림손 아이슬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지름길인 북극항로 개척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한국 정부는 지난 7월 ‘북극이사회’ 이사국이며 ‘북극서클’ 창설국인 아이슬란드와 북극 정보 제공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내년부터 북극정책 계획을 논의하는 정부 간 정책협의회를 추진하기로 했다. 북극이사회는 북극권 환경보호와 지속가능 발전을 논의하는 북극권 국가·정부 간 고위협의체이고, 북극서클은 그림손 대통령 주도로 설립된 국제포럼이다.청와대 관계자는 “양국 정상회담을 통해 북극항로 개척을 위한 협력 토대를 마련했다”며 “북극항로 개척은 우리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실현할 수 있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북극항로는 경제적 측면에서 연간 약 4개월(7~10월)만 운항할 수 있지만 북극 해빙으로 2030년께 연중 일반 항해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북극항로를 이용하면 부산과 네덜란드 로테르담 간 거리는 약 32%(2만2000㎞→1만5000㎞), 운항일수는 10일(40→30일)가량 단축된다. 정부는 북극항로 상용화에 대비해 관련 교육 및 재정지원 정책을 세우고 있다. 현대글로비스와 CJ대한통운은 북극항로를 통한 시범 및 상업운항을 시작했다.양국 정상은 또 친환경에너지 관련 경험과 기술을 교류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협력해나가기로 했다.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2015.11.09 18:02
  • 박 대통령, G20·APEC 회의 참석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아세안+3(한·중·일) 및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하기 위해 해외 순방에 나선다고 김규현 외교안보수석이 8일 밝혔다. 박 대통령은 14일 출국해 15~16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이어 18~19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또 아세안...

    2015.11.08 18:19
  • 정종섭 장관 사의…이번주 '총선용 2차 개각'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8일 사임 의사를 밝혔다. 지난해 7월 취임한 지 약 16개월 만이다. 정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의 거취와 관련해 여러 의견이 계속되는 것은 국정운영의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해 사의를 밝히는 것이 옳다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내년 4월 총선에서 고향인 경북 경주 또는 대구에서 출마할 것이란 얘기가 나돌고 있다. 그는 출마 여부에 대해 “구체...

    2015.11.08 18:10
  • [신산업·중기규제 확 푼다] 박 대통령 "시장은 눈이 팽팽 돌아갈 정도…신기술 나오자마자 선제적 규제완화해야"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제4차 규제개혁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규제개혁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공무원들의 ‘늑장 대응’을 꼬집으며 선제적인 규제완화를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회의에서 “최근 규제완화로 실질적인 투자가 이뤄진 39건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올 한 해 동안에만 총 1조1000억원의 경제 효과가 발생했고 1만2000개의 일자리가 새로 창출됐다”고 평가했...

    2015.11.06 18:39
  • 정부 "남북경협, 물품 지원→개발 협력 확대로 전환"

    정부가 평화통일 준비를 위한 남북 간 경제협력의 새 청사진을 마련했다. 8·25 남북합의와 최근 북한의 변화된 경제 상황을 고려해 기존의 일회성 물품 지원에서 탈피, 농촌단지 조성이나 보건소사업 등 지속 가능한 개별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는 5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제6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남북관계 발전 방안과 통일준비를 위한 향후 과제를 보고했다.박 대통령은 통준위의 ‘지속 가능한 개발협력 확대와 전문인력 역량 강화 방안’과 관련해 복합농촌단지 조성, 모자(母子) 보건소 건립 등을 통해 북한 주민의 삶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통준위는 남북경협과 관련해 개성공단처럼 북한의 저임금 노동력을 이용하는 경협을 뛰어넘어 북한 경제가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기술 지원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통준위 관계자는 “북한에 시장이 생기고 중국과의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북한 내에 국산화와 품질 향상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다”며 “기술 이전과 전문인력 양성 지원 등 남북경협이 2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동북아개발은행, 호응 얻도록 해야”박 대통령은 핵 포기를 전제로 북한 개발 지원 등을 위한 동북아개발은행 설립과 관련,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아시아개발은행(ADB) 등과 겹치는 것이 아니라 이들 기구의 관심이 부족한 동북아지역에 특화된 개발은행”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일을 하려면 미·중·일·러 등 주변국의 지지가 필요한데 이들이 동북아개발은행에 참여해

    2015.11.05 18:05
  • 한·프랑스 "교육 포럼 정례화…학력·학위 상호인정"

    박근혜 대통령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4일 오후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창조경제 및 과학기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과 프랑스는 양국 창업 기업이 상호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양국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연결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프랑스의 창업 지원 기관인 ‘프렌치 테크 허브’는 내년에 서울에 사무실을 열고 한국 창조경제 협력센터 및 문화창조 융합벨트와 ...

    2015.11.04 19:05
  • 한·프랑스 정상회담 "창업기업 교류 확대"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창업기업 교류를 확대하고 학력·학위를 상호 인정하는 등 양국 간 경제·교육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취임 뒤 처음으로 지난 3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국빈 방문했다. 두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이번이 세 번째다. 청와대 관계자는 내년에 한·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맞는 만큼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

    2015.11.04 19:04
  • [3년 반 만의 한·일 정상회담] 아베, 남중국해 거론…박 대통령 "평화적 해결"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일 회담에서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 한·미·일의 공동보조를 요구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 “이 사안은 국제사회 공통의 우려 사항이며 미군의 행동(남중국해 군함 파견)은 국제법에 합치하는 것”이라며 “자유로운 바다를 지키도록 한국이나 미국과 연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은 “남중국해 문제는...

    2015.11.02 22:19
  • "일본, 한국이 TPP 참여땐 협력"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조기에 타결하기 위해 양국 간 협의를 가속화하기로 했다고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밝혔다. 양국 정상은 또 과거사 문제와 별개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등 경제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 수석은 정상회담 뒤 브리핑에서 “두 정상은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이라는 전...

    2015.11.02 18:40
  • [3년 반 만의 한·일 정상회담] 60분 '위안부 담판'…할 말 다한 박 대통령·아베, 얼굴 붉히진 않았다

    2일 청와대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첫 정상회담은 이날 오전 10시5분부터 약 98분간 진행됐다.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30분 정도에 그칠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보다 1시간 이상 길어졌다. 두 정상은 청와대 백악실에서 1시간가량 단독정상회담을 했다. 이어 집현실로 자리를 옮겨 38분가량 양국 외교·경제 각료 및 참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정상회담을 하고 경제 및 안보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015.11.02 18:14
  • [3년 반 만의 한·일 정상회담] 한·일 'LNG 동맹'…세계 1, 2위 수입국 손잡고 가격협상 나선다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경제협력을 강화하자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두 정상은 60분간의 단독 정상회담 뒤 양국 경제·산업 관련 각료와 참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38분간의 별도 확대정상회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문제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등에 협력하기로 했고 ‘고위급협의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는...

    2015.11.02 18:10
  • [한·중·일 정상회의] "비온 뒤 땅 굳는다"…3국 정상 '미술관 만찬'

    박근혜 대통령과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1일 오후 청와대에서 3국 정상회의를 하고 오후 7시50분부터 9시30분까지 경복궁 옆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만찬을 함께했다.만찬장은 한옥의 담장과 대문 등 전통적 한국미를 살려 꾸며졌으며 3국의 전통문화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공연이 열렸다.박 대통령은 만찬 건배사에서 “비 온 후에 땅이 굳는다는 격언은 3국에서 비슷하게 쓰이고 있다”며 “3국 간 신뢰와 협력의 관행을 비 온 뒤의 땅처럼 굳게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유념해야 할 것은 오늘 우리가 만들어낸 협력의 동력을 발전시켜 미래의 더 큰 결실로 이어가는 것”이라고 했다. 만찬 주메뉴는 비빔밥이었다. 3국 협력을 상징한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말했다.정상들은 만찬에 앞서 3국의 전통 회화에 정보기술(IT)을 결합한 미디어아트 작가의 작품을 관람했다.3국 어린이들로 구성된 특별합창단이 청사초롱을 들고 ‘도라지타령(한국)’ ‘후루사토(일본)’ ‘모리화(중국)’ 등 각국의 대표곡을 부르는 것으로 만찬행사는 시작됐다. 이어 흥겨운 전통장단에 맞춰 난타 공연이 벌어졌다. 비보이 춤과 미디어 영상이 융합된 공연도 펼쳐졌다. 한국의 거문고, 일본의 고토, 중국의 쟁 등 3국의 전통 현악기를 비롯해 12개 악기로 구성된 퓨전국악밴드가 협연을 했다.만찬장에는 한국 IT를 토대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한 ‘미디어 월(Media Wall)’과 ‘미디어 테이블’이 배치됐다. 동양화 영상이 배경인 미디어 테이블은 접시를 올려놓으면 해당 메뉴에 대한 설명이 나와 이목을 끌었다.장

    2015.11.02 01:04
  • 한·중·일 '전자상거래 장벽' 없앤다

    박근혜 대통령과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1일 청와대에서 3년6개월 만에 3국 정상회의를 열고 3국 협력체제의 완전한 복원을 핵심으로 하는 ‘동북아 평화협력을 위한 공동선언’을 채택했다.박 대통령은 정상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역사를 직시하고 미래를 지향해 나간다는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며 “이번 회의는 동북아 평화와 번영에 중요한 틀인 3국 간 협력체제를 복원했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3국 정상은 정상회의에서 과거사·영토 문제 등 갈등 요인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언급했다. 하지만 쟁점을 두고 크게 논쟁하는 일은 없어 정해진 시간(1시간30분)에 회의를 종료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3국 정상은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 속도를 내고,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무역과 서비스, 투자 자유화를 목표로 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타결에 3국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 역내 디지털시장 단일화를 위해 3국 간 전자상거래 관련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3국 정상은 이날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중·일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해 동북아 경제공동체 구축을 위한 협력을 강조했다.3국 정상은 공동선언에서 “북한 비핵화 목표를 확고히 견지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의미 있는 비핵화를 위한 6자회담을 조속히 재개하는 데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 대통령과 리 총리는 지난달 31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중국 내 채권시장에서 한국의 위안화 국채 발

    2015.11.01 18:05
  • [한·중·일 정상회의] 한·중·일 정상 "3국 협력 완전 복원·경제통합 공동노력"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1일 청와대에서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열고 3국 협력체제의 완전한 복원을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역사를 직시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는 정신을 바탕으로’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노력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남중국해 현안은 정면으로 다루지 않았다. 다만 한·중 정상은 과거사와 관련해 아베 총리를 향해 &l...

    2015.11.01 18:00
  • [한·중·일 정상회의] 박 대통령-리커창, 남중국해 거론 않고 삼계탕·김치 '덕담'

    지난달 31일 청와대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과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 간의 정상회담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이뤄졌다. 회담은 애초 예정이던 1시간을 훌쩍 넘겨 1시간50분간 이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남중국해 문제는 거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두 정상은 한국산 쌀과 삼계탕, 김치의 중국 수출 합의에 대해 농담을 주고받았다. 박 대통령은 “쌀과 삼계탕에 이어 김치까지 수출할 수 있게 돼 우리 농민들이 기뻐할 것”이라며 “맛있는 한국 농산물이 뒤늦게 중국 식탁에 오른 데 대해 중국 소비자들이 원망할 것”이라고 농담을 던졌다. 그러자 리 총리는 “(중국에 돌아가서) 삼계탕, 김치 같은 맛있는 것들이 박 대통령 노력의 결과로 중국 식탁에 오르게 됐다는 점을 꼭 말하겠다”고 답했다.리 총리는 이날 저녁 만찬에서 빡빡한 일정으로 피곤하지 않느냐고 묻는 박 대통령에게 “한국에 온 것이 마치 이웃집에 마실 가서 수다를 떠는 것 같은 친밀감이 있어서인지 매우 유쾌하다”고 답했다고 중국 언론들이 전했다.박 대통령과 리 총리는 양자회담에서 최근 류윈산(劉雲山)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방북 이후의 한반도 정세와 북핵, 남북 통일문제 등을 논의하고 양국 간 전략적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박 대통령은 “북핵 불용 및 북한의 긴장 고조 행위 반대 등에 대해 한·중 양국이 공감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중국이 계속해서 건설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리 총리는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안정이라는 한·중 공동의 이익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6자회담 재개 등 비핵화를 위한 노력을 인내심을 갖

    2015.11.01 17:54
  • 한·중·일 '2박3일 정상 외교전' 돌입…동북아 주도권 놓고 치열한 수싸움 예고

    31일부터 3일간 동북아시아 외교전쟁 막이 오른다. 무대는 청와대다. 박근혜 대통령은 31일 오후 리커창 중국 총리와 한·중 정상회담을 하고 1일 한·일·중 정상회의를 주재한다. 2일엔 박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간 한·일 정상회담이 열린다. 중·일 정상회담도 개최할 예정이다. 동북아 정세는 그 어느 때보다 불안하다. 역사인식 문제로 한·일 관계는 경색돼 있다....

    2015.10.30 18:00
  • 차기 검찰총장 김수남 내정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차기 검찰총장 후보에 김수남 대검찰청 차장(56·사진)을 내정했다. 김 후보자는 대구 청구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사법연수원 16기 출신이다. 3년간 판사로 일하다가 검사로 전직해 법무부 기획조정실장과 서울 남부지검장, 수원지검장, 서울 중앙지검장 등을 지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김 후보자는 대형 부정부패 사건 수사 경험이 풍부하고 법질서와 법치주의에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다&rdqu...

    2015.10.30 17:58
  • 청와대 "박 대통령-아베, 위안부 문제 등 심도있게 논의"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간 첫 정상회담이 다음달 2일 열림에 따라 한·일 관계가 개선되는 전환점을 맞을지 주목된다. 2013년 초와 2012년 말에 각각 취임한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그동안 정상회담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 일본 측의 과거사 도발과 위안부 문제 등이 양국 관계의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다.한·일 정상회담은 이명박 정부 때인 2012년 5월 이후 3년6개월 만에 열린다. 하지만 이번 회담을 계기로 한·일 관계가 크게 개선될지 속단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적지 않다. 일본군 위안부, 남중국해, 유사시 일본 자위대의 한반도 진입 문제 등 곳곳에서 지뢰밭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회담 시간 30분 정도에 그칠 수도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28일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은 다음달 1일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 계기로 아베 총리와 2일 오전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 및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안부 문제도 논의하느냐’는 질문에 “위안부 문제 등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답했다.박 대통령은 그동안 여러 차례 미래 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위해서는 위안부 문제의 진전이 중요하다는 점을 거론해왔다. 이번 회담에서 위안부 문제가 의제에 포함된 것은 일본 측이 우리의 요구를 어느 정도 수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위안부 문제가 이번에 완전히 해결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한·일 양국은 정상회담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일본의 법적 책임 인정 문제와 피해자 보상 등에 대해 이견을 크게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5.10.28 19:06
  • 청와대 "미-중 남중국해 분쟁 국제규범따라 평화적 해결을"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8일 남중국해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 간 군사적 긴장 고조에 대한 한국 정부의 대응 기조와 관련, “국제적으로 확립된 규범에 따라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계속 표명해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남중국해 지역은 우리 수출 물동량의 30%, 수입 에너지의 90%가 통과하는 중요한 해상교통로로서 우리의 이해관계가 큰 곳”이라며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영...

    2015.10.28 18:21
  • 한·일 정상회담 2일 서울 개최 확정

    박근혜 대통령과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오는 11월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3국 정상회의를 한다. 박 대통령은 2일엔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위안부 문제 등을 논의한다고 청와대가 28일 공식 발표했다.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브리핑에서 한·중·일 정상회의와 관련해 “3국 지도자는 3국 ‘비즈니스 서밋’에도 참석해 기업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리 총리와 아베 총리를 위한 환영만찬을 주최한다.김 수석은 “약 3년 반 만에 열리는 3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중·일 협력이 정상적으로 복원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상회의 뒤 3국이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공동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 간 첫 정상회담과 관련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비롯해 양국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망했다.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2015.10.28 18:08
  • 한·일 정상회담, 3년6개월 만에 열린다

    박근혜 대통령은 11월2일 서울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하자고 일본 정부에 제의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26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서울에서 열리는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일본 정부도 한·일 정상회담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져 박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간 첫 정상회담이 성사될 전망이다.청와대는 또 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오는 31일부터 11월2일까지 방한해 박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31일에는 박 대통령과 리 총리 간 한·중 정상회담, 다음달 1일에는 박 대통령, 리 총리, 아베 총리의 한·중·일 정상회의, 2일에는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 간 한·일 정상회담이 잇달아 열릴 전망이다.○‘위안부 문제’ 일본 태도가 관건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2012년 5월 이후 약 3년6개월 만이다. 박 대통령은 올해 3월 리콴유(李光耀) 전 싱가포르 총리의 국장(國葬) 참석 때와 지난해 11월 중국 베이징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에서 아베 총리와 만났지만 회담을 한 적은 없다. 박 대통령은 일본 측이 과거사 왜곡 및 위안부 문제 등에 대해 전향적인 태도로 돌아서지 않으면 관계 개선에 나설 수 없다며 강경한 뜻을 보여왔다.그러나 한·일관계 경색은 박근혜 정부에 적지 않은 부담이었다. 올 상반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일 간 ‘신동맹’이 형성됐다. ‘중국 경사론’까지 나올 정도로 한국 정부의 ‘친중국 행보&rs

    2015.10.26 18:18
  • 청와대 대변인 정연국·춘추관장 육동인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정연국 전 MBC 시사제작국 국장(54)을 청와대 대변인에 임명했다. 또 육동인 금융위원회 대변인을 춘추관장(보도지원비서관·53)으로 발탁했다. 경남 울산에서 태어난 정 신임 대변인은 중앙대 독일어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MBC 취재센터장, 런던특파원, 보도국 사회2부장 등을 거쳐 시사토론 프로그램 ‘MBC 100분토론’을 진행해왔다. ‘대통령의 입’으로 불리는 청와대...

    2015.10.25 18:27
  • 내달 초 만나는 박 대통령-아베, 나란히 '관계 개선' 메시지

    내달 초 서울에서 예정된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1일 나란히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한일친선협회와 일한친선협회, 재일민단 중앙본부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공동 주최한 ‘한일친선우호의 모임 in seoul’ 행사에 ...

    2015.10.21 18:21
  • 080150년 전…기내 위성전화로 통화하는 육영수 여사

    박근혜 대통령은 미국 방문 마지막 날인 지난 16일 로이드 넬슨 핸드 전 미국 국무부 의전장(86)에게 50년 전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사진 7장이 수록된 사진첩을 선물로 받았다고 청와대가 20일 밝혔다. 당시 린든 B 존슨 미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의 방미를 위해 이례적으로 자신의 전용기를 한국에 보냈으며 6·25전쟁 참전용사인 핸드 의전장이 이 비행기를 타고 박 전 대통령 내외의 미국행을 수행했다. 박 ...

    2015.10.20 18:36
  • 국토부 장관 강호인·해수부 장관 김영석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국토교통부 장관에 강호인 전 조달청장을, 해양수산부 장관에 김영석 해수부 차관을 내정했다. 또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에는 김규현 국가안보실 1차장을, 안보실 1차장에는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을 임명했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부분 개각과 차관 및 청와대 인사 내용을 발표했다. 기획재정부 2차관에 송언석 기재부 예산실장, 교육부 차관에 이영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외교부 1차관에 임성...

    2015.10.19 18:44
  • [10·19 부분 개각] '정치인 출신 장관' 순차적 교체…"국정운영 누수 미리 차단"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2개 부처 개각을 단행했다.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다섯 명의 정치인 출신 장관을 순차적으로 교체해 국정 운영의 누수를 차단하겠다는 뜻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말했다. 후임에 전문 관료 출신을 발탁한 것은 집권 후반기를 맞아 국정과제 수행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정치인 장관 순차 교체 내년 4월 총선 출마를 희망하는 정치인 출신 각료는 최...

    2015.10.1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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