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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개각과 함께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교체한 것은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사업의 핵심 기술 이전 무산과 관련해 책임을 물은 것이라는 게 청와대 관계자의 설명이다. 주 수석은 KF-X 기술 이전 무산과 관련해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 이전에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방위사업청이 지난 4월 미국으로부터 핵심 기술 이전 불가 통보를 받았으나 6월에야 청와대에 보고했고, 그 이후에도 대통령에게 제대로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6일 미국 백악관에서 한·미 정상회담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정이 많이 들었다”고 하자 오바마 대통령은 “박 대통령의 비전 명확성에 감명을 받았다”고 했다.두 정상은 정상회담 기간에 두 차례나 백악관 로즈가든 옆을 산책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두 정상이 두터운 신뢰감과 친밀감을 확인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말했다.두 정상은 또 북한·북핵, 한반도 평화통일, 동북아 지역문제 등에 대해 협의하는 과정에서 예정된 30분간의 단독 정상회담이 1시간10분으로 늘어났다고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이 말했다. 회담에서 조 바이든 부통령, 잭 루 재무장관,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 수전 라이스 국가안보보좌관, 토니 블링켄 국무부 부장관 등 미 정부 핵심 외교·안보 라인이 대거 배석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이에 대해 주 수석은 “외교안보 책임자들이 사실상 모두 참석한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미국 측의 한·미관계에 대한 높은 비중과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존 케리 국무장관은 유럽 출장 관계로 배석하지 못했지만 그는 14일의 ‘한·미 우호의 밤’ 행사에 참석해 박 대통령에게 ‘양해’를 구했다고 한다.두 정상 간 신뢰는 한·중관계에 대한 언급에서도 확인됐다는 게 청와대 측의 설명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한·미관계에 균열을 우려하는 시각이 있다’는 질문에 대해 “나는 한·미관계에 어떤 균열도 찾아볼 수 없다”고 말했다.또 “박 대통령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는 것이 미국에 큰 문제를 불러온다는 인식이 있는 데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16일 미 백악관에서 연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 문제를 논의했다고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이 18일 밝혔다. 안 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박 대통령의 방미 성과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이번 방미의 첫 번째 경제 성과로는 한국의 TPP 참여에 대해 미국의 환영 및 긍정적인 입장을 재확인한 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확...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정상회담 뒤 양국 간 협력 성과를 정리하고 새로운 협력의 지평을 제시하는 내용의 ‘한·미 관계 현황 공동설명서(Joint Fact Sheet)’를 채택했다.이는 정상 차원의 협력 현황을 총 정리한 향후 협력 추진의 지침서라고 할 수 있다. 2014년 4월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두 번째로 채택됐다.양국은 공동설명서에서 한국에 대한 미국의 방위공약을 재확인하고, 동맹의 현대화 및 연합방위태세 강화 지속, 외교·국방장관급 2+2 협의 정례화, 새로 체결된 원자력협력 협정 평가 등을 통해 한·미 동맹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이외에도 △교역 및 경제관계 심화를 통한 경제동맹 격상 △동북아 지역 협력 △글로벌 파트너십 △새로운 분야(뉴 프런티어) 협력 △인적 교류 강화 등도 담았다.양국은 경제분야와 관련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바탕 위에 교역 품목을 다변화하고 투자 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또 FTA 이행 평가와 창조경제 관련 협력 확대, 규제당국 간 협력 강화, ‘고위급 경제협의회’ 재개에 합의했다. 이와 함께 우주협력협정 체결을 추진하고, 사이버안보분야 협력을 위한 청와대-백악관 사이버안보 협력 채널을 신설키로 합의했다.한·미·일 협력 확대 등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대해서도 노력하기로 했다. 미국은 박 대통령의 동북아평화협력구상에 대해 환영을 밝히고 성 김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전 주한 미국대사)를 미국의 정부 담당관으로 지명했다.한·미 간에 민간 분야의 새로운 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 점도 주목되는 성과로 꼽힌다.그동안 양국 간 민간분야 경제 채널로는 전국경제인
미국을 공식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가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미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미재계회의 특별연설을 통해 “유럽연합(EU) 중국 등 세계 거대경제권과 자유무역협정(FTA)을 구축한 한국이 TPP에 가입하면 한·미 양국 기업에 더 많은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박 대통령은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연설에서도 “TPP에 참여한 (12개국 가운데) 10개국과 FTA를 체결한 한국은 TPP에서도 미국의 자연스러운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설 뒤 질의응답에서 “2주 뒤 서울에서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린다. 이 기회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일 관계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6일 백악관에서 네 번째 정상회담을 하고 한·미 동맹을 한 단계 격상시키기로 합의하면서 북한에 관한 별도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양국 정상이 북한 문제에 국한한 별도 공동성명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공동성명은 ‘대화와 압박’이라는 기존의 두 갈래 원칙을 유지하면서도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경제 지원을 하겠다는 것을 담았다. 또 추가 도발에는 제재를 강화하지만 북한을 의미 있는 비핵화 대화의 장으로 복귀시키기 위한 공조를 강조했다.워싱턴=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북핵 문제 등 대북(對北) 정책에 대한 공조를 재확인하며 북한에 “의미 있는 비핵화 대화의 장으로 나오라”고 촉구했다. 두 정상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5 북한에 관한 한·미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북한이 도발하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경고 메시지를 담았다.○핵 포기 시 경제 재건 지원양국은 공동성명에서 “북핵 문제를 최고의 시급성과 확고한 의지를 갖고 다루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그동안 미국이 북핵 문제에 우선 순위를 두지 않는다는 견해도 있었지만 이런 우려를 불식시킨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공동성명의 핵심 내용은 △북한의 핵개발 중단 촉구 △추가 도발 시 강력한 응징 △비핵화 대화 재개를 위한 한·미·중 3국 간 공조 강화 △핵 포기 시 북한의 경제 재건 지원 등이다. 공동성명은 우리 측이 먼저 제기했고 미국이 즉시 화답해 채택된 것으로 알려졌다.성명서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비가역적인 비핵화(CVID)’의 평화적 달성을 위한 공약을 재확인한다고 명시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 및 탄도미사일 개발은 UN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2005년 6자회담 공동성명상 북한의 공약에도 위배된다고 지적하고 북한은 국제 의무와 약속을 즉각적으로, 완전히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성명서는 또 북한이 탄도 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 또는 핵실험을 강행하면 UN 안보리의 추가적인 실질 조치를 포함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대화와 지원’에 무게중심성명서는 북한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이번이 네 번째다.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인 박 대통령과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인 오바마 대통령은 박 대통령 취임 첫해인 2013년 5월 미국에서 첫 정상회담을 열었다. 박 대통령은 취임 후 2개월여 만에 첫 외국 방문국으로 동맹국인 미국을 1순위로 선택했다. 당시 두 정상은 백악관에서 단독 회담한 직후 백악관 내 로즈가든 옆 복도를 산책했다. 두 정상은 통역 없이 사적인 대화를 나누는 친밀함을 과시했다.두 번째 회담은 지난해 4월에 있었다. 오바마 대통령이 박 대통령 방미의 답방 형식으로 한국을 찾았다. 세월호 참사 여파로 국민적 애도 분위기가 퍼져 있을 때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여러 차례 “나도 두 딸을 가진 아버지”라며 박 대통령과 국민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또 세월호 사고 당일 백악관에 걸린 성조기를 증정하고, 안산 단원고에 아름다움과 부활을 상징하는 목련 묘목을 전달하는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두 정상은 그때도 청와대 소정원에서 10여분간 함께 산책했다.이어 두 정상은 7개월여 만에 다시 만났다. 지난해 11월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베이징 인근의 한 호텔에서 약식으로 20여분간 회담했다.이런 공식 양자회담 외에도 두 정상은 UN총회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각종 다자회의에서 만나 대화를 나눴다. 박 대통령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지난 6월 예정된 방미 계획을 연기했을 때 오바마 대통령이 흔쾌히 받아들이고 정상회담 날짜를 다시 잡은 것은 두 정상 간에 깊은 신뢰가 형성된 결과라는 해석이 있었다.당시 오바마 대통령은 박 대통령에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16일(현지시간) 오전 11시55분부터 백악관의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서 열렸다. 두 정상은 낮 12시25분까지 이곳에서 단독 정상회담을 했다. 이어 낮 12시30분부터 미 정부 각료들이 모여서 회의를 하는 ‘캐비닛 룸’으로 자리를 옮겨 양국 정부의 주요 각료 및 참모들이 배석한 가운데 확대 오찬회담을 했다.오찬 회담은 동시통역으로 50여분간 진행됐다. 두 정상은 이어 백악관 ‘이스트 룸’에서 내외신 기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동 기자회견을 했다.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이번이 네 번째다. 박 대통령 취임 첫해인 2013년 5월 미국에서 첫 정상회담을 열었다. 박 대통령은 취임 후 2개월여 만에 첫 방문국으로 동맹국인 미국을 1순위로 선택했다. 당시 두 정상은 백악관에서 단독 회담한 직후 백악관 내 로즈가든 옆 복도를 산책했다.두 번째 회담은 지난해 4월에 있었다. 오바마 대통령이 박 대통령 방미의 답방 형식으로 한국을 찾았다. 세월호 여파로 국민적 애도 분위기가 퍼져 있을 때였다. 이어 두 정상은 7개월여 만에 다시 만났다. 지난해 11월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베이징 인근의 한 호텔에서 약식으로 20여분간 회담했다.워싱턴=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미국을 공식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청사(펜타곤)를 방문,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과 북핵 문제, 전시작전권 전환 이행 등을 논의했다. 미 국방부는 박 대통령의 방문에 맞춰 예포 21발 발사, 애국가 연주(한·미 순서), 박 대통령 사열 등으로 구성된 공식 의장행사를 진행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펜타곤 의장대가 한국 대통령을 위해 공식 의장행사를 한 것은 박 대통령이 처음”이라며 ...
박근혜 대통령의 15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 청사(펜타곤) 방문은 ‘파격적인 예우’의 연속이었다. 예포 21발로 시작한 펜타곤 의장대의 공식 의장행사(Full Honor Parade)에서부터 미 국방 분야 1, 2인자(국방장관과 합참의장) 동시 면담, 미 대통령에 버금가는 미군 장병 격려 행사 등이 대표적이다. 박 대통령의 이번 방미가 ‘공식 실무 방문(official working visit)’이지...
한국과 미국 기업인들이 최첨단 고부가가치 분야의 ‘경제동맹 강화’를 다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윌러드호텔에서 KOTRA, 미국제조업협회(NAM)와 공동으로 ‘한·미 첨단산업 파트너십 포럼’을 열었다. 대한상의는 미국제조업협회와 제조혁신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미 간 교역·투자 확대를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14일(현지시간) 워싱턴DC 앤드루 멜론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한·미 우호의 밤’ 행사에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외교안보 라인이 대거 출동했다. 존 케리 국무장관과 애브릴 헤인스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 쾨테 밀러 국무부 군축차관,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 사령관, 성김 국무부 부차관보 등 470여명이 참석했다. 척 헤이글·윌리엄 코...
미국 워싱턴DC에서 16일(현지시간)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관심사는 북핵문제에 대해 새로운 해법이 나올지 여부다. ‘대화(당근)’와 ‘압박(채찍)’이라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접근법이 나올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한 외교 소식통은 “원칙적인 대북제재를 강조하기보다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기 위한 방안이 보다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rdqu...
미국을 공식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오전(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한 뒤 오후에 워싱턴 인근 메릴랜드주 그린벨트에 있는 미 항공우주국(NASA) 고더드 우주비행센터를 찾았다. 1959년 설립된 고더드 우주비행센터는 허블우주망원경 통제센터로 유명하다. NASA의 인공위성과 바다 위의 위성 추적선을 통제하는 곳이기도 하다. NASA는 케네디 우주센터, 고더드 우주비행센터, 제트추진연구소, 존슨 우주센터, 랭글리...
미국을 공식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워싱턴DC의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하는 것을 시작으로 3박4일간의 방미 일정을 시작했다. 헌화 행사에는 존 맥휴 미 육군성 장관과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을 비롯한 역대 한미연합사령관, 참전용사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참전용사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굳건한 한·미 동맹을 강조했다. 이어 메릴랜드주 그린벨트에 있는 미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우...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정부의 중·고교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관련, “역사교육은 결코 정쟁이나 이념대립에 의해 국민을 가르고 학생들을 나눠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올바른 역사관을 갖고 가치관을 확립해 나라의 미래를 열어가도록 하는 것은 자라나는 세대에 우리가 필연적으로 해줘야 할 사명”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역사...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16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13일 오후 출국했다.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취임 첫해인 2013년 5월 이후 두 번째이며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이번이 네 번째다. 박 대통령은 출국에 앞서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방미와 관련해 “북핵 해결을 위한 한·미 공조 강화, 한반도 및 동북아시아의 평화·협력, 한&middo...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16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기 전에 미 국방부(펜타곤)를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11일 발표했다. 한국 현직 대통령의 펜타곤 방문은 2011년 10월 당시 이명박 대통령 이후 두 번째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이 15일 펜타곤을 방문해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 태세를 재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
오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한·미 동맹을 한 단계 격상시키는 방안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박 대통령의 미 국방부(펜타곤) 방문은 한·미 안보동맹이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의 토대임을 재확인하고, 워싱턴 조야에서 제기되고 있는 ‘박근혜 중국 경사론’을 불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미동맹 한 ...
오는 16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북한 핵문제 해결에 중대 분수령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9일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최대 이슈는 북핵 문제 해결 방안이 될 것”이라며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끄는 외교적 노력과 함께 추가 경제제재, 북한의 도발에 대응한 억지력 강화 등을 깊이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16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정상회담을 한다. 지난해 4월 서울에서 정상회담을 한 지 1년6개월 만이다. 두 정상은 지난 6월에 회담할 예정이었으나 한국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우리 측이 연기를 요청해 일정을 다시 잡았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 4월 워싱턴DC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미·일 신동맹’을 선언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주...
박근혜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말 또는 다음주 초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등 정치인 출신 장관을 일부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여권의 핵심 관계자는 8일 “국정감사가 끝난 만큼 조만간 일부 개각이 단행될 가능성이 크다”며 “내년 4월 총선 출마를 희망하는 정치인 출신 장관 가운데 2~3명에 대해서는 내주로 예정된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 전에 인사가 발표될 수도 있다”고 했다. 새누리당 국회의원 출신 장관은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등 5명이다. 박 대통령은 이 가운데 황 부총리와 유기준 장관을 우선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후임자 검증 등 개각 준비 작업도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후임에는 김영석 해수부 차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행정고시 27회 출신인 김 차관은 2013년 2월 박근혜 대통령 취임부터 작년 8월까지 청와대에서 해양수산 비서관으로 일했다.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임에는 학계 인물의 이름이 오르내린다.박 대통령이 정치인 출신 장관이 맡고 있는 일부 부처 개각에 나서는 것은 이들의 총선 출마 및 교체설로 해당 부처가 술렁이는 것을 차단해 국정 운영의 누수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여권 관계자는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7월 국무회의에서 총선 출마설이 나오는 장관들을 향해 “국민을 대신해 각 부처를 잘 이끌어 달라. 여기에 개인적 행로는 있을 수 없다”고 했다. 하지만 상당수 정치인 출신 장관이 수시로 지역구를 찾아 재출마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지자 조기
일본 자민당과 연립정권을 구성하고 있는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대표가 8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친서를 전달했다. 친서 내용은 ‘1965년(한·일 국교정상화) 이후 양국이 협력하면서 교류와 안정을 유지해왔으며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는 게 골자였다. 야마구치 대표는 박 대통령을 예방한 뒤 서울 롯데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박근혜 대통령은 7일 오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15 프레지던츠컵 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우정과 희망,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프레지던츠컵 대회를 통해 골프가 우리 국민들에게 더욱 친숙한 스포츠로 자리 잡고 세계 골프 발전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프레지던츠컵 명예대회장을 맡은 박 대통령은 이날 환영사에서 “골프가 2016년 리우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
청와대가 내년 총선 출마를 희망하는 ‘정치인 장관’을 교체하는 등 개각 작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여권 및 청와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청와대 참모들의 총선 출마를 위한 잇단 사의 표명을 전후해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겸하고 있는 장관 다섯 명 가운데 상당수가 청와대 측에 총선 출마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인 장관은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일호 국토교...
박근혜 대통령이 7일 ‘한계기업의 과감한 구조조정’을 언급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청와대에서 제7차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다. 박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우리 경제의 중장기적인 방향을 좌우할 글로벌 경제의 큰 틀이 변하고 있다”며 “비상한 각오로 시급히 대응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문회의가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구조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 구조조정을 ...
한·미 양국이 오는 16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서 전략적 협력방안을 담은 ‘한·미관계 현황 공동설명서(joint fact sheet)’를 채택할 것으로 6일 알려졌다. 공동설명서는 양국 관계와 협력 현황, 앞으로의 중점 추진 과제 등을 정리하는 형식의 문서로 지난해 4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 방한시 한·미 양국은 이런 형식의 공동 문서를 채택한 바 있다. 이 문서는 공동성...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과 박종준 청와대 경호실 차장이 5일 사의를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 대변인과 박 차장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내년 총선 출마와 관련해) 청와대 직원들의 거취에 대해 여러 관측과 보도가 있었다”며 “이제 매듭을 지으려고 한다. 두 사람 외에 청와대에서 (앞으로) 거취를 표명할 사람은 없을...
박근혜 대통령은 5일 “경제의 혈맥인 금융이 본연의 기능을 회복하도록 낡고 보신적인 제도와 관행을 과감하게 타파하고 시스템 전반에 경쟁과 혁신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금융개혁은 4대 개혁 중 가장 와 닿기가 쉽지 않은 개혁이지만 실은 우리 경제를 살리는 토대라고 할 수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세계경제포럼(WEF)이 ...
박근혜 대통령은 1일 “북한은 핵 개발과 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건군 67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북한이 핵을 고집하는 한 고립은 깊어질 뿐이며 경제발전의 길도 열릴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북한이 대결이 아닌 대화의 장으로 나온다면 대한민국과 국제사회는 북한의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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