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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0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이 핵 개발을 비롯한 도발을 강행하는 것은 세계와 유엔이 추구하는 인류평화의 가치를 훼손하는 길이 될 것”이라며 “북한은 추가 도발보다 개혁과 개방으로 주민들이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통일 비전을 제시하며 “유엔이 1948년 대한민국 ...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8일(현지시간) 제70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핵 문제 해결에 국제사회의 지지와 동참을 호소한 것은 북한을 개혁과 개방으로 유도해 한반도 평화통일 비전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박 대통령이 전 세계 160여개국 정상 앞에서 한 연설에서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개방과 협력의 길로 나온다면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와 힘을 모아 북한이 경제를 개발하고 주민들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
박근혜 대통령은 3박4일 동안의 유엔 외교무대에서 각국 정상급 인사들과 크고 작은 양자 접촉을 하면서 다차원 외교를 펼쳤다. 파키스탄 나이지리아 덴마크 정상들과의 양자회담에서는 58억달러 규모의 상대국 인프라 시장에 우리 기업의 진출을 모색하는 세일즈 외교를 펼쳤다. 박 대통령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비록 짧은 만남이었지만 ‘훈훈한’ 대화를 나눠 한·일 관계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을 낳기도 했다. ...
박근혜 대통령(사진)이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위배되는 도발 행동을 강행한다면 분명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25일 보도했다. 박 대통령은 미국 방문을 앞두고 한 블룸버그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한국 정부는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하면서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기 위해 모든 외교적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26~28일 미국 뉴욕...
박근혜 대통령은 25~28일 유엔총회 및 유엔개발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하는 동안 파키스탄, 덴마크 정상과 양자회담을 한다고 청와대가 23일 밝혔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브리핑에서 “이번 양자회담은 유엔총회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다뤄지는 경제개발협력과 기후변화 대응 차원에서 이뤄진다”며 “교역·투자 확대, 산업협력 다변화, 인프라 참여기회 확대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rdquo...
전광삼 춘추관장(보도지원비서관)이 22일 사임했다. 전 관장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일신상의 사유로 춘추관장을 그만두고 소임을 오늘까지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전 관장은 20대 총선 출마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주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현직 참모 가운데 총선 출마를 위한 사임은 전 관장이 첫 번째다. 전 관장은 대구 북갑 출마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관장이 청와대를 떠남에 따라 현직 청와대 참모진의...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노동개혁을 입법화하는 과정에서 노사와 충분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노·사·정 대표를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정부는 노·사·정 대타협의 정신과 취지를 존중하면서 필요한 후속 조치들을 착실히 해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이 노·사·정 대표와 오찬을 함께하기는...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김대환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장,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등 노·사·정 대표 4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박 대통령은 (오찬에서) 17년 만에 노동개혁 대타협을 이끌어낸 노·사·정 대표를 격려하고 앞으로 합의사항 이행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경제 재도약...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우리 경제를 지나치게 비관할 필요가 없다”며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일각에서는 우리 경제에 대한 비관론도 있지만 이번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국가 신용등급 상향 조정을 통해) 인정했듯이 세계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한국은 다른 나라들보다 나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S&P는 ...
박근혜 대통령(얼굴)이 추석을 맞아 56만여명의 국군 장병에게 1박2일의 ‘특별 휴가증’을 주기로 했다. 20일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치하하는 뜻에서 부사관 이하 모든 국군 장병에게 1박2일의 ‘특별 휴가증’을 수여한다. 장병들은 원할 때 이를 활용해 개인 휴가를 연장할 수 있다. 특별휴가증을 받는 장병은 원사 상사 중사 하사 병장 상병 일등병 이등병 등 8개 계급으...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이 임금피크제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노사정위원회가 일반해고 요건과 절차를 명확히 하기로 한 것에 대해 국민의 71%가 찬성했다. 한국갤럽은 지난 15~17일 사흘간 전국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일정 연령이 되면 임금을 삭감하는 대신 정년을 보장하는 임금피크제에 대해 찬...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기업형 임대주택인 뉴 스테이가 확산돼 임대주택의 새로운 대안으로 정착된다면 주택 개념을 소유에서 거주로 전환하는 중산층 주거혁신의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 도화동에서 열린 ‘1호 뉴 스테이’ 착공식에 참석, “뉴 스테이는 무주택 여부나 소득 여건에 상관없이 청약할 수 있고 8년간 이사걱정 없이 거주할 수 있으며 임대료 인상도 연간 5% 이내로 제한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초저금리 지속으로 전세가 월세로 전환되고 세입자 부담이 늘어나는 등 임대차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뉴 스테이는 이런 시장변화에 대응해 민간기업이 양질의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새로운 주거모델”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과감한 규제 개선, 뉴 스테이 공급 촉진지구 지정, 정부기금 지원 확대 및 금융회사 참여 활성화 등 지원책을 거론하면서 “앞으로 정부와 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 올해 1만8000가구를 시작으로 2017년까지 6만가구 이상의 뉴 스테이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착공식 뒤 모델하우스를 찾아 이번 청약에서 5.5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첨된 가족과 환담을 나눴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뉴 스테이는 임대료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살 수 있고, 또 다양한 주거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 뉴 스테이가 더 많이 생길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25~28일 제70차 유엔 총회와 유엔 개발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청와대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엔 창설 7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160여명의 국가 원수와 정부 수반이 참석하는 만큼 박 대통령이 유엔 외교 무대에서 한반도 평화통일 정책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와 지지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우선 26일 유엔 ...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노·사·정의 노동개혁 대타협과 관련해 사회 지도층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고통 분담 차원에서 ‘청년 일자리 펀드’를 조성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청년 일자리 펀드 조성 아이디어를 제시했으며 솔선수범 차원에서 본인 월급의 일정액을 펀드에 제1호로 기부할 것으로 알려졌다.박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노·사·정 대타협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저를 비롯한 국무위원 여러분들과 사회 지도층, 그리고 각계 여러분이 앞장서서 서로 나누면서 청년 고용을 위해 노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고용을 위한 재원 마련에 저부터 단초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국무위원을 비롯해 많은 분이 동참해 고통을 나누고 분담하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이와 관련, 안종범 경제수석은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이 노동개혁의 고통을 분담하는 데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어 “청년들이 일자리 기회를 더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 일자리 펀드 또는 청년 희망 펀드 같은 이름의 펀드를 만들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사회 지도층을 중심으로 각계각층의 참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청년 일자리 펀드는 사회 각계각층이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내 참여하는 사회적 펀드 형태로 조성될 예정이다. 청년 취업이나 창업을 늘리기 위해 맞춤형 교육, 시범사업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활용된다. 청와대는 내부 논의를 거쳐 구체적인 청년 일자리 펀드 조성 및 활용 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방침이다.박 대통령은 국무회의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요르단 정부가 요청한 폐수처리시설 증설 및 확장을 위한 3000만달러의 추가 융자와 ‘홍해-사해 담수화’ 사업과 관련한 3억5000만달러의 재정지원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과 정상회담을 하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청와대가 발표했다. 한국 정부가 요르단에 유·무상 원조를 늘림으로써 홍해-사해 담수화사업, 이라크~요르단 송유관 사업...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한국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책, 러시아의 ‘신동방정책’, 미국의 ‘뉴 실크로드 이니셔티브’ 등 현재 각국이 개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유라시아 네트워크 전략의 상호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유라시아 교통물류 국제심포지엄’ 개막식에 참석...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오후 청와대에서 진리췬(金立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초대 총재 내정자를 접견한 자리에서 “북한을 개혁과 개방으로 이끄는 것이 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에 중요하다”며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국제사회와 함께 동북아개발은행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진 내정자는 AIIB 회원국 순방의 첫 번째 국가로 한국을 방문했다. 박 대통령은 진 내정자에게 AIIB에 대한 협력 의사를 ...
박근혜 대통령은 9일 “한반도 통일을 위해 다자간 안보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저녁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5 서울 안보대화’에 참석해 개막식 기조연설을 하고 “국제평화 유지, 테러방지, 핵 비확산, 보건안보, 기후변화 등의 글로벌 안보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이 주도적으로 앞장서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반도 문제의 해법...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를 찾았다. 박 대통령은 이날 대구경북과학기술원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개혁과 규제개혁’,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한 대구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한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번 일정은 당초 지난달 21일 예정돼 있었으나 북한의 군사도발로 연기됐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대구 방문에 대해 “주...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한·중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공고해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박 대통령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안정, 그리고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중국의 지지를 재확인하면서 보다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다. 청와대 안팎에서 박 대통령이 집권 후반기에 ‘통일 외교’에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중...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오후 분당서울대병원과 국군수도병원을 잇달아 방문해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로 부상당한 장병을 위문하고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분당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인 하재헌 하사와 가족을 위로한 자리에서 “애국심으로 나라를 지키다가 이렇게 다쳤는데 병원 진료비 얘기가 나온다는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국가가 끝까지 책임을 져야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한국의 원격의료시스템을 중국에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청와대는 4일 상하이 쉐라톤호텔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포럼에서 서울성모병원과 상하이 교통대 부속 루이진(瑞金)병원이 원격의료 기반의 만성질환관리모델 구축과 사업화를 공동 추진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지난 4월 박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 때 가천대 길병원과 페루 카예타노헤레디아병원 간 MOU, 한양대병원과 브라질 상파울루병원 간 MOU 체결에 이은 민간 차원의 원격의료 해외 진출 세 번째 사례다.협약 내용은 △원격의료서비스 공동 개발 및 기업과 연계한 사업화 추진 △서울성모병원이 개발하는 의료정보시스템 등 정보기술(IT) 공유 및 활용 △공동 임상연구 및 산업화 촉진 등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해 5000억원 규모인 중국 모바일헬스케어시장은 2017년 약 2조3000억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IT에 기반한 한국 원격의료시스템의 중국 진출이 가시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상하이=장진모 기자/고은이 기자 jang@hankyung.com
한국과 중국 경제인들은 4일 양국 간 새 번영의 미래를 열어 나가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 쉐라톤호텔에서 박근혜 대통령 방중을 계기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 자리에서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가 공동 주최한 이날 포럼은 한국 측 경제사절단 170명, 중국 측 기업인 200여명 등 370여명이 참석했다. 대통령의 외국 방문을 계기로 열린 경제사절단 포럼 가운...
박근혜 대통령은 4일 “북한의 올바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중국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중국 상하이 시내 한 호텔에서 동포오찬간담회를 열고 “독일 통일의 사례에서도 봤듯이 통일을 하려면 주변국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 마지막 날 개최한 이 행사에는 중국인 독립유공자 추푸청 선생의 후손 추정위안 씨와 중국 최대 인터넷 전자상거...
박근혜 대통령은 중국 방문 마지막날인 4일 광복 70주년을 맞아 재개관식을 거행한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했다. 이번에 재개관한 임시정부 청사는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이후 상하이에 있었던 여러 청사 가운데 1926년부터 1932년까지 가장 오래 사용한 건물이다. 중국 내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독립운동의 본거지다. 또 백범 김구 선생이 백범일지를 집필하기 시작한 곳이며 한인애국단을 조직해 이봉창, 윤봉길...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중국과 가능한 한 조속한 시일 내에 한반도 평화통일을 어떻게 이뤄 나갈 것인가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2박3일간의 중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직후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북핵을 포함해 긴장상태가 끊임없이 계속되는 모든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 그 귀결점은 평화통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ldq...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나란히 베이징 톈안먼(天安門) 성루에 올라 대한민국 정상 가운데 처음으로 중국 인민해방군의 열병식을 지켜봤다. 톈안먼 성루는 1954년 10월 북한의 김일성 주석이 마오쩌둥(毛澤東) 국가주석과 함께 중국 건국 5주년 기념 열병식을 참관했던 곳이다. 당시 김일성과 마오쩌둥 주석은 6·25전쟁 휴전 직후 ‘항미원조(抗美援朝)’의 혈맹국임을 과시했지만 박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주석과 정상회담을 한 데 이어 리커창(李克强) 총리를 면담하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청와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한·중 FTA 시대를 맞아 양국 경제협력을 고도화하고 다변화하기 위해 총 33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며 “우리 기업들이 2020년 10조달러 규모의 중국 소비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r...
한국과 중국은 2일 양국 정상회담에 이어 박근혜 대통령과 리커창(李克强) 총리의 면담에서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무엇보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조속히 발효시키고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이날 한·중 정상회담 직후 브리핑에서 “한·중 FTA가 올해 발효되면 958개 품목이 즉시 무관세화되지만 내년에 발효되면 1년차 무역증가 효과인 27억달러의 기회가 ...
‘국가서열 1, 2위와 잇단 만남,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특별 단독 오찬.’중국 정부가 2일 베이징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에게 각별한 예우를 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베이징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정상회담 장소인 인민대회당으로 이동했다. 분홍색 재킷과 검은색 바지를 입은 박 대통령은 오전 11시48분(현지시간) 인민대회당 동대청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시 주석과 악수했다.박 대통령은 윤병세 외교부 장관, 김장수 주중대사,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안종범 경제수석, 김성우 홍보수석 등이 배석한 가운데 11시50분부터 12시25분까지 약 35분간 정상회담을 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은 종전 70주년과 우리의 광복 70주년, 분단 70년을 맞는 역사적 해에 개최되는 만큼 그 의미가 더 크다”며 “지난 세기 양국이 겪은 ‘환난지교(患難之交·어려움을 함께한 친구)’의 역사가 오늘날 양국 우의의 소중한 토대가 되고 있는데 앞으로 양국이 직면한 여러 도전을 해결하는 데도 잘 협력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정상회담 뒤 두 정상은 12시27분부터 1시31분까지 1시간4분 동안 특별 단독오찬을 가졌다. 박 대통령과 시 주석은 당초 정상회담만 할 예정이었지만 시 주석이 박 대통령에게 오찬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시 주석이 전승절 행사에서 박 대통령을 주빈으로 대우하는 모양새가 됐다”고 말했다. 각국 정상 30여명과 국제기구·지역기구 대표 10여명 등이 참석하는 전승절 행사를 주최하는 시 주석이 박 대통령에게 1시간40여분간 시간을 냈다는 점에서다. 전승절 행사에 참석한 정상 가운데 시 주석과 오찬을 한 것은 박 대통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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