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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진모 부국장
    장진모 부국장(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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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커틀러 "한국, TPP협상에 지금 참여시키기 어렵다"

    웬디 커틀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보(사진)는 “현재 12개국이 진행 중인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이 최종단계에 와 있어 한국을 협상에 참여시키기는 매우 어렵다”고 밝혔다. 커틀러 대표보는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개최한 '한국의 TPP 참여'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은 새 참가국의 합류를 결정하려면 사전 협상을 마치고 의회에 통보 후 90일이 지나야 승인받을 수 있...

    2013.12.13 21:22
  • 美의회, 예산안 합의…'2차 셧다운' 피했다

    미국 의회가 그간 진통을 겪어온 예산안에 합의함에 따라 내년 초 우려됐던 연방정부의 '셧다운(일부 폐쇄)' 사태는 피할 수 있게 됐다. 미국 경제의 최대 불확실성이 사라진 만큼 기업의 투자심리와 가계 소비 심리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화당 협상 대표인 폴 라이언 하원 예산위원장(위스콘신주)과 민주당 협상대표인 패티 머레이 상원 예산위원장(워싱턴주)은 1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2014회계연도(2013년 10월~2014년 ...

    2013.12.11 21:33
  • 민영화 된 GM…'홀로서기' 하자마자 여성 CEO 발탁 '승부수'

    미국 정부가 갖고 있던 제너럴모터스(GM) 주식을 모두 처분했다고 발표(현지시간 9일)한 다음날인 10일. 블룸버그통신은 GM의 차기 최고경영자(CEO)에 '51세의 여성 수석 부사장' 메리 바라가 내정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부가 GM에 투입된 공적자금 중 105억달러를 회수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신속한 민영화'와 '즉각적인 새 CEO 내정'이 이뤄진 셈이다. 잭 루 미국 재무장관은 “(기업 회생에 투입된)공적자금은 이익...

    2013.12.10 21:09
  • 숙련 노동력 급감·높은 법인세율·낡은 무역정책…美 FDI 급감 이유 있었네

    신흥국의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선진국을 추월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 유엔 보고서와 미국 상무부 보고서를 인용해 2012년 중국 인도 브라질 등 신흥국에 유입된 FDI 금액이 7028억달러를 기록, 선진국(5607억달러)을 웃돌았다고 보도했다. 신흥국들이 법과 제도의 정비, 숙련된 노동력, 새로운 사회간접자본 등을 통해 외국인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그동안 세계 1위였던 미국의 ...

    2013.12.09 21:25
  • 목소리 커진 미국 자동차업계 "한국 환율개입 멈추고 車 비관세장벽 없애야"

    미국 자동차 업계가 한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의지 표명을 계기로 한국 정부의 환율시장 개입과 비관세장벽, 노동정책 등에 대한 불만을 미 정부와 정치권에 강하게 제기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미국이 TPP 협상 과정에서 한국에 대한 통상 압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 자동차회사 '빅3'를 대변하는 맷 블런트 미자동차정책위원회(AAPC) 회장은 지난 4일 성명에서...

    2013.12.09 21:12
  • '최저임금' 논란 끝 문 연 워싱턴 월마트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의사당에서 북쪽으로 1㎞ 정도 떨어진 H스트리트 노스웨스트 99. 사흘 전 빌딩 1층에 미국 최대 할인매장 월마트가 문을 열었다. 토요일 이른 오전인데도 빌딩 앞 주차요원들이 바쁘게 수신호를 보내고 있었다. 개점 행사 때 '최저임금 인상'이 적힌 피켓이 간혹 보였지만 이날은 사라졌다. 개점 축하 풍선이 매달린 매장 곳곳마다 고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시의 북쪽 조지아애비뉴에 위치한 월마트 매장에도 손님들이 넘쳐났다....

    2013.12.08 21:05
  • 글로벌 제조업 '훈풍' 美·日·英이 이끈다

    주요 선진국의 공장들이 바빠지고 있다. 내수와 수출 주문이 늘어나고 있어서다. 미국 일본 영국 등의 제조업 경기지수가 5~6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나란히 2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경우 그동안 소비와 부동산 경기에 비해 회복세가 더뎠던 제조업이 마침내 상승 모멘템을 찾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내년 경제 전망이 더 밝아지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2013.12.03 21:13
  • [비즈&라이프] '멀티태스킹' 강하면 성공한다? 하루 4시간 이상 '하나'만 몰두하라…수영황제 펠프스의 비밀 보일테니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면 한 마리도 잡지 못한다.' 미국 최대 부동산회사인 켈러윌리엄스리얼티의 공동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인 게리 켈러는 저서 'THE ONE THING(성공 뒤에 숨어 있는 아주 단순한 진실)'에서 “성공하려면 단 하나를 선택해 모든 에너지와 정열을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해야 할 목록(to-do-list)을 휴지통에 버리고 (→ 저자가 강조하는 '핵심 포인트' ) 하루 종일 한곳에만 집...

    2013.12.03 21:09
  • 고공행진하는 美증시, 적정 수준인가…논란 가열

    “중앙은행(Fed)과 시장전문가들이 한판 붙었다.” 미국 증시에 버블(거품) 논쟁이 달아오르면서 나온 얘기다. 벤 버냉키 Fed 의장에 이어 차기 의장 내정자인 재닛 옐런 부의장, 그리고 앨런 그린스펀 전 의장 등 Fed의 과거·현재·미래 수장이 마치 입을 맞춘 듯 약 1주일 간격으로 “증시에 버블 징후는 없다”고 진단했다. 이후 주가 상승세가 지속되자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 “거품을 걱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올해 노벨경제학...

    2013.12.02 21:20
  • [취재수첩] '오바마케어'와 미국 행정의 민낯

    미국 정부가 27일(현지시간) 전 국민 의무 건강보험인 '오바마케어(건강보험개혁법)'와 관련해 50인 미만 중소기업 근로자의 가입 시점을 1년 연기했다. 지난 16일 일반인들에게 1년 유예조치를 취한 데 이어 또다시 한발 후퇴한 것이다. 이 모두가 오바마케어 가입 웹사이트의 접속 불량 탓이다. 이 웹사이트는 지난 10월1일 가동하자마자 먹통, 로그인 지체 등이 발생했지만 2개월이 되도록 해결되지 않고 있다. “정보기술(IT) 강국인 한국에선 ...

    2013.11.28 21:36
  • [IMF 아·태국장에 이창용] 외환위기 때 '펜트하우스의 저승사자'…그 자리에 한국인 올랐다

    “2개 시중은행과 12개 종금사를 폐쇄하세요.” 외환위기 한파가 몰아닥쳤던 1997년 11월28일 서울 힐튼호텔. 23층 펜트하우스에 들어선 한국 정부 대표단은 휴버트 나이스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담당국장의 혹독한 구조조정안에 치를 떨었다. 짧은 머리에 건조한 표정의 나이스 국장은 고금리-고환율-고강도의 긴축 프로그램을 앞세워 외환이 바닥난 한국 경제에 전대미문의 고통을 강요했다. 정부와 언론은 나이스 국장에게 '저승사자'라는 수...

    2013.11.27 21:18
  • [IMF 아·태국장에 이창용] 학계·정부·국제기구 섭렵…대표적 '현실참여' 경제학자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담당국장 내정자는 대표적인 현실참여형 경제학자다. 미국 하버드대 경제학과 박사과정 때 '경제학의 천재'로 불린 로렌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의 애제자였다. 이 내정자는 1990년 미 로체스터대 교수 시절 서머스 전 장관, 올리비아 블랑샤르 현 IMF 수석이코노미스트와 함께 '투자의사 결정'이란 논문을 쓰기도 했다. 한국으로 돌아온 1994년, 당시로선 파격적으로 젊은 34세의 나이에 서울대 경제학과...

    2013.11.27 21:18
  • IMF 아·태국장에 이창용 前 금융위 부위원장

    이창용 아시아개발은행(ADB) 수석이코노미스트(사진)가 국제통화기금(IMF)의 차기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에 임명됐다. 한국인으로는 IMF 최고위직에 오르게 됐다. 크리스틴 라가라드 IMF 총재는 이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차기 아태 담당국장에 임명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 차기 국장은 내년 2월10일부터 일하게 된다. 한국을 비롯해 15개 아태지역 국가를 총괄하게 된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성명에서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금융위원회 부위원...

    2013.11.27 04:14
  • TPP 연내 타결 가능성…한국은 아직 得失 저울질?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의 연내 타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정부도 협상 참가 여부를 서둘러 결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을 비롯한 12개국 TPP 협상 대표들은 지난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회의에서 핵심 현안에 대한 합의를 끌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협상 대표들이...

    2013.11.26 21:26
  • 이란과 핵 협상 타결한 케리 美국무장관 "北 핵 보유…이란과 다르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사진)은 이란과의 핵협상 타결 직후 “이란과 북한은 많은 면에서 다르다. 북한의 전철을 밟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정부와 미 정치권 일각에서 이번 합의를 실패로 돌아간 북한 핵협상과 비교하면서 결국 이란의 핵무기 보유라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란 비판이 제기된 데 대한 미 정부의 공식 반응이다. 케리 장관은 24일(현지시간) CNN방송에 출연해 “이란이 제재를 피하려고 핵 개발을 중단키로 합의했다가 비밀리에 ...

    2013.11.25 21:25
  • "한국 젊은이 어떻게 혁신가로 만들지 정·재계 지도자들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국의 정치인과 비즈니스 리더들은 어떻게 하면 젊은이들을 미래를 이끌 혁신가로 키울 수 있을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한국의 지도자들에게 따끔한 충고를 했다. 세계은행그룹 한국사무소 개설에 맞춰 내달 3일 방한할 예정인 김 총재는 지난 22일 미국 워싱턴 세계은행 본부에서 한국과 일본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한국의 성장잠재력 둔화 우려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김 총재는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경제개발 모...

    2013.11.24 20:59
  • 이란 핵협상 타결…우라늄 농축 권한이 최대 쟁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4일 서방국가와 이란의 1차 핵협상 타결 직후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면서도 “2차 협상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0년을 끌어온 이란 핵협상에서 역사적 돌파구를 찾은 것은 맞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는 뜻이다.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의 제임스 폴락 선임연구원은 “이란이 우라늄 농축 권한을 계속 유지하면서 모든 제재를 해제할 것을 요구할 경우 2차 협상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이...

    2013.11.24 20:54
  • 삼각동맹 균열 우려…美 "日 집단자위권 한국과 조율" 긴급 진화

    한국과 미국, 일본의 삼각공조가 흔들리고 있다. 한·일 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탓이다.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등에서 미·일은 찰떡 공조를 과시하고 있는 반면 굳건했던 한ㆍ미동맹은 원자력 협정, 방위비분담 협상 등을 둘러싼 불협화음으로 다소 이완되는 모양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2일 미국이 동북아지역 핵심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악화되자 초조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패권을 ...

    2013.11.22 21:02
  • '국회선진화법' 발목잡힌 한국…'소수당 횡포' 차단한 美상원

    미국 연방 상원이 21일(현지시간)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차단하는 요건을 완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민주당이 장악한 상원은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필리버스터를 종결시키기 위한 절차표결의 가결 정족수를 현행 60표(정원 100명)에서 51표로 낮추는 법안을 찬성 52, 반대 48표로 처리했다. 필리버스터는 소수당이 다수당의 독주를 막기 위해 의원들이 연단에서 장시간 발언을 지속함으로써 법안 상정이나 공직자 인준 청문회 등 의...

    2013.11.22 21:01
  • 고용시장 6주 연속 회복…힘 받는 美 '출구전략'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6주 연속 감소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부 폐쇄) 여파가 가시고 고용시장 회복세가 뚜렷해지면서 양적완화 규모 축소(테이퍼링)가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2만3000건을 기록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2주일 전(34만4000건)보다 2만1000건 줄었다. 9월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시장 전망치인 33만5000건을 밑돌았다. 이에...

    2013.11.21 21:12
  • 원·달러 연중 최저치 접근, 당국 가까스로 막았지만…

    “5개 5.2에 보트(500만달러 1055원20전에 매도 주문), 30개보트 5.1에 던(3000만달러 매도 1051원에 체결)….” 20일 오전 서울 한 시중은행의 딜링룸. 외환시장이 열리자마자 전자, 자동차 등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 주문이 이어졌다. 지난달 24일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으로 1060원대를 회복했던 원·달러 환율이 또 다시 1050원대로 주저앉자 추가 하락을 예상한 기업들이 서둘러 달러를 처분했다. 간간이 수입업체의 매수 주...

    2013.11.20 21:04
  • [취재수첩] 케네디 추모열기 속 갈라진 미국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에이브러햄 링컨 전 미국 대통령이 2분 동안 272개 단어로 된 '게티즈버그 연설'을 통해 민주정치의 본질을 갈파한 지 19일(현지시간)로 150주년을 맞았다. 오는 22일은 “국가가 당신을 위해 무엇을 해줄 것인지 묻지 말고, 당신이 조국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라”는 명연설을 남긴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이 암살범 리하비 오즈월드의 총탄에 숨진 지 50주년이다. 미국 정치권은 물론 학계...

    2013.11.19 21:30
  • 금융사 취직한 가이트너…월가의 보은?

    버락 오바마 1기 행정부에서 4년간(2009~2013년) 금융위기 수습을 총지휘했던 티머시 가이트너 전 재무장관이 월가의 사모펀드(PEF) 운용사 워버그핀커스에 전격 합류했다. 미국 정부의 고위 인사들이 월가 금융회사로 전직하는 사례가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그의 월가행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한때 씨티그룹 AIG 등 대형 금융회사의 구제금융을 주도한 데다 차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 후보로까지 거론된 인물이라는 점에서다. 뉴욕에 ...

    2013.11.17 21:00
  • [한경+] 창조경제 전도사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의 솔직토크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이 지난 14일 미국 워싱턴DC를 찾았다. 미국과 정보통신기술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였다. 미 국무부와 협의를 마친 그는 워싱턴 특파원들과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윤 차관은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전도사'로 알려져 있는 인물. 그래서인지 많은 특파원들이 창조경제 강의를 듣기 위해 자리를 메웠다. 윤 차관은 '창조경제가 도대체 무엇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모범 답안은 없다면서도 “1%의 R&D+99%...

    2013.11.17 10:51
  • "우리가 실수했다"…백기 든 오바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시행된 전 국민 의무보험인 '건강보험개혁법(오바마케어)'의 부실 운영에 대해 머리를 숙였다. 1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50여분간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가 실수했다. 나는 완벽하지도 않고 완벽한 대통령이 될 수도 없다”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 보험 가입 웹사이트의 먹통이 해결되지 않고 있는 데다 기존 보험의 무더기 해지 사태가 발생하면서 국민의 불만이 증폭됐기 때문이다. 백악관과 민주당이 오바마 정권의 최대 ...

    2013.11.15 21:34
  • 옐런, 양적완화 지속 시사…시장 '환영'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 내정자는 14일 양적완화(채권 매입 프로그램)를 당분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옐런 내정자는 이날 의회 상원 인준청문회에 참석해 “미국의 실업률이 아직 높은 수준이어서 Fed가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며 “경기 회복세가 더 강해져야 양적완화와 같은 비전통적인 통화정책을 중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Fed가 다음달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채권 매입 ...

    2013.11.14 21:14
  • '비둘기파' 본색 드러낸 옐런, "美 실업률 여전히 높은 수준" 단기간내 QE 축소 없을 듯

    “미국 경제는 여전히 중앙은행(Fed)의 도움이 필요하다.” 재닛 옐런 차기 Fed 의장 내정자는 14일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9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Fed 의장에 지명된 뒤 공식석상에서의 첫 발언이라는 점에서 향후 옐런 내정자가 이끌 Fed의 통화정책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의미 깊은 발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옐런 내정자는 Fed가 완전고용과 물가안정 두 가지 책무 모두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

    2013.11.14 21:05
  • [취재수첩] '군복'이 존경받는 미국

    이서영 주미 한국대사관 국방무관(소장)이 최근 3년간의 임무를 마치고 귀국했다. 그는 워싱턴에서 부지런한 외교관으로 꼽혔다. 펜타곤이나 의회 의사당, 민간 싱크탱크와 한인사회 등에서 주최하는 주요 행사가 있을 때마다 군복 차림의 그를 볼 수 있었다. 6개월 전 브루킹스연구소 주최 세미나에서 녹색 정복을 입고 방청객 좌석 맨 앞줄에 앉아 있던 그의 모습은 아직도 눈에 선하다. 귀국하기 전에 그에게 “왜 맨날 군복만 입고 다니느냐. 그런 규정이 ...

    2013.11.12 21:45
  • 오바마 해외출장 필수품은…'보안 텐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외국 방문 때 참모들이 챙기는 필수품 중 하나가 텐트(사진)다. 대통령 숙소 인근에 설치되는 이 텐트에는 도·감청을 차단하기 위해 소음을 일으키는 각종 장비가 설치되고 바깥에서는 내부를 볼 수도 없다. 기밀서류 검토나 참모들과의 민감한 대화는 모두 이곳에서 이뤄진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지난 9일 보도했다. 실제로 백악관은 2011년 3월 오바마 대통령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방문 때 숙소 인근에 설치된 텐트 안에...

    2013.11.11 21:26
  • 스탠리 피셔의 두 제자…서머스-버냉키, 경기부양책 놓고 '설전'

    “양적완화와 제로금리 정책에도 불구하고 미국 국민들의 삶은 4년 전에 비해 나아진 게 없다.”(로렌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 “그러므로 경기부양책이 더 필요하다.”(벤 버냉키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 한때 유력한 차기 Fed 의장 후보였던 서머스 전 장관과 내년 1월 말 퇴임하는 버냉키 의장이 '설전'을 벌였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 8일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한 '제14회 자크 폴락 연례 학술대회'에서다. 이들은 '위기 대응책...

    2013.11.10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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