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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진모 부국장
    장진모 부국장(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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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유라시아 FTA 추진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3일 한·러 정상회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신(新)동방정책’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러시아가 대북 압박 공조를 확인한 데 대한 우리 측의 ‘화답’ 성격도 담겨 있다. 두 정상은 극동개발과 관련해 △하바로프스크 폐기물 처리사업(1억7500만달러) △캄차카 주립병원 건설(1억7000만달러) 등 총 3억9500만달러 규모의 극동 지역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푸틴 대통령은 현대엔지니어링의 러시아 비료공장 건설 계약(51억달러), 현대중공업의 유조선 12척 수주 계약(6억6000만달러), 대우조선해양의 자회사 DSEC와 러시아 극동조선센터의 기술자문 합작회사 설립 양해각서(MOU) 등 러시아와 한국 기업들의 3대 프로젝트를 직접 언급하며 경협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양국은 또 한국과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간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키로 했다. EAEU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키르기스스탄 등 5개국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인구 1억8000만명, 국내총생산 1조6000억달러 규모의 관세동맹이다. 강석훈 경제수석은 “다음달 5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한·러 비즈니스 포럼에서 한·EAEU FTA 추진과 관련해 정부 간 고위급 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박 대통령은 4일 중국 항저우에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했다.항저우·블라디보스토크=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2016.09.04 23:33
  • [항저우 G20 정상회의] 박 대통령 '누에고치론'에 시진핑 "한국·중국은 혁신 위해 협력" 화답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톈안먼 성루 외교 1년 만인 4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항저우에서 만났다. 한·미 양국이 사드(THAAD·고(高)고도 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를 발표(7월8일)한 이후 처음이다. 붉은 재킷과 회색 바지 차림의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50분께 차량을 타고 행사장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행사장 중앙에 서 있는 시 주석에게 가볍게 목례를 하면서 시 주...

    2016.09.04 23:31
  • [항저우 G20 정상회의] 박 대통령, 먼저 손 내민 시진핑과 악수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톈안먼 성루 외교 1년 만인 4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항저우에서 만났다. 한·미 양국이 한반도 사드(THAAD·고(高)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공식 발표(7월8일)한 이후 처음이다. 붉은 재킷과 회색 바지 차림의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50분께 차량을 타고 행사장에 도착했다. 이어 2층 리셉션홀로 이동해 오후 3시10분께 시 주석과 짧은 인사를...

    2016.09.04 23:26
  • [항저우 G20 정상회의] "창조경제는 포용적 혁신경제 모델"

    중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4일 항저우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창조경제는 세계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는 새로운 포용적 혁신경제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G20 정상회의 제1세션에서 발언자로 나서 “G20의 혁신을 통한 성장 논의는 대한민국의 창조경제와 맥을 같이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은 경제혁신 3...

    2016.09.04 18:36
  • 박 대통령, 러시아서 57억달러 수주

    현대엔지니어링(49%)과 현대건설(30%)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러시아 국영 화학기업 NMFF와 극동지역인 나호트카에 51억달러 규모의 비료공장을 건설하는 계약을 맺었다. 또 현대중공업은 러시아 국영선사인 소프콤플로트의 유조선 12척을 6억6000만달러에 건조하는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청와대가 4일 밝혔다. 강석훈 청와대 경제수석은 “우리 기업들이 지난 3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2016.09.04 18:03
  • [박 대통령, 러·중·라오스 순방] 국가 미래 걸린 박 대통령의 7박8일 '동북아 외교 전쟁'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오후 7박8일간의 해외 순방길에 올랐다. 박 대통령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3일)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4~5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개최되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및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3(한·중·일) 회의에 잇따라 참석한다. 미국과 중국, 러시아, 일본 등 한반도 주변 4강 정상을 다 만난다. 북핵 공조와 ...

    2016.09.02 18:27
  • 청와대, 조윤선·김재수 장관 후보자 임명할 듯

    청와대는 2일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야당이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부적격 의견’을 낸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할 것을 시사했다.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들 장관 후보자의 임명 절차를 어떻게 처리할 것이냐는 질문에 “법 절차에 따라 할 것”이라고 말했다.야당은 두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의견 다수’라는 내용의 인사청문보고서를 상임위에서 단독으로 채택했다.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임명을 하지 못할 정도의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이날 해외 순방에 나선 만큼 국외에서 전자결재로 이들을 임명할 가능성이 크다.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2016.09.02 18:26
  • 박 대통령, 4강 정상과 숨가쁜 '북핵·사드 외교'

    박근혜 대통령은 4~5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다. 박 대통령은 또 7~8일 라오스에서 열리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각각 별도 정상회담을 한다. 박 대통령은 G20 회의에 앞서 3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에 참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정상회담을 한다.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2일부터 시작되는 박 대통령의 러시아, G20, 라오스 순방 일정과 양자회담 계획을 발표했다. 김 수석은 “북한이 최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노골적으로 위반하는 도발을 지속하는 상황에서 북핵 문제와 관련한 한·러 간 협력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 수석은 또 한·중 정상회담 의제에 대해 “한·중 간 중요한 상호 관심사를 놓고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반도 사드(THAAD·고(高)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둘러싼 양국 간 외교적 긴장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박 대통령은 항저우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이탈리아 정상들과도 각각 양자회담을 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어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북핵 문제 공조, 한·미 동맹 강화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아베 총리와도 양자 회담을 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 중이다.박 대통령이 이번 순방에서 러시아에 이어 중국 미국 일본 정상과 잇따라 양자 회담을 하는 만큼 ‘북핵과 사드

    2016.09.01 19:11
  • 박 대통령 "북핵·미사일 실질 대비책 마련…도발 땐 정권 자멸하도록 응징"

    박근혜 대통령(얼굴)은 29일 “북한이 어떤 형태로 도발하든 그 시도가 북한 정권의 자멸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확고한 응징태세를 유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와 군은 진화하는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능력에 대응해 실질적인 대비책을 마련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은 을지연습이 진행되던 지난 24일 새벽 보란 듯이 잠수...

    2016.08.29 19:01
  • 박 대통령 "중공업에 투자했던 무모한 자신감으로 4차 산업혁명 이루자"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4차 산업혁명의 선도국가가 되겠다는 비전도 패배주의적 사고에 사로잡히면 불가능하겠지만 우리의 저력을 믿고 도전한다면 반드시 이뤄낼 수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A9면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한양대에서 열린 '2016 창조경제혁신센터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해 “우리가 중화학공업을 일으키고 자동차, 조선에 투자했을 때 많은 사람이 무모한 도전이라고 생각했지만 그 용기와 자신감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며 이같이 ...

    2016.08.26 17:50
  • 박 대통령, 이철성 경찰청장 후보자 임명할 듯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이철성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이날 중으로 송부해줄 것을 국회에 요청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는 국회의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와 관계없이 이 후보자를 경찰청장에 임명하겠다는 의지다. 박 대통령은 24일에 이 후보자를 경찰청장에 임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2년 임기를 마치고 이날 이임식을 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2016.08.23 18:33
  • 박 대통령 "엘리트층 이탈"…북한 정권 붕괴 가능성 거론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와 을지국무회의에서 이례적으로 북한 김정은 정권의 붕괴 가능성을 거론했다. “심각한 균열 조짐을 보이면서 체제 동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박 대통령이 그동안 북한의 ‘레짐 체인지(regime change·정권교체)’를 시사한 발언을 한 적은 있지만 “체제 동요 가능성”이란 표현을 쓴 것...

    2016.08.22 19:01
  • 박 대통령, 을지NSC 주재…"북한, 심각한 균열…체제 동요 커져"

    박근혜 대통령(사진)은 22일 “북한 체제의 동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와 국무회의를 잇달아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에는 북한 엘리트층조차 무너지고 있고 북한 주요 인사들까지 탈북과 망명이 이어지는 등 심각한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이런 상황에서 북한 정권은 내부 동요를 차단하고 추가...

    2016.08.22 18:18
  • 박 대통령, 인천상륙작전 관람 '안보 행보'

    박근혜 대통령이 주말인 지난 20일 수석비서관들과 함께 서울 용산 CGV 영화관에서 ‘인천상륙작전’을 관람했다. 청와대가 우병우 민정수석을 검찰에 수사 의뢰한 이석수 특별감찰관을 겨냥해 “감찰 내용을 특정 언론에 유출하는 것은 국기(國基)를 흔드는 것으로 묵과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한 지 하루 만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손경식 CJ그룹 회장의 안내를 받으며 영화관에 입장했다. 티켓을 예매한 ...

    2016.08.21 17:57
  • 청와대의 '우병우 구하기'…정치권 "도를 넘었다"

    청와대가 19일 우병우 민정수석을 검찰에 수사 의뢰한 이석수 특별감찰관을 정면 비판했다. 전날 밤까지 침묵을 지킨 청와대는 이날 오전 김성우 홍보수석의 발표를 통해 “이 감찰관이 감찰 내용을 언론에 유출해 법을 위반했다”며 역공에 나섰다. 야권뿐 아니라 여당 내에서도 우 수석 사퇴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청와대의 우병우 감싸기가 도를 넘었다”는 비판도 나온다. ◆靑 “법 위반한 특별감찰관...

    2016.08.19 19:14
  • 청와대, 우병우 '마이웨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특별 감찰을 놓고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청와대는 19일 우 수석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이석수 특별감찰관에 대해 “감찰 내용을 특정 언론에 유출했고 이는 국기(國基)를 흔드는 일”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야당은 물론 여당 내에서도 우 수석을 경질하는 대신 이 특별감찰관을 수사해야 한다는 청와대의 태도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온다. 김성우 홍보수석은 이날 &ld...

    2016.08.19 18:04
  • 박 대통령 "산·학 도제학교 200곳으로 확대"

    박근혜 대통령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현행 60개에서 내년에 200개로 확대하겠다”고 18일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도제학교 우수 운영기관인 인천기계공업고와 천일엔지니어링을 방문한 자리에서 “학교와 기업이 함께 인재를 키우는 일학습병행제 방식으로 직업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학생이 기업과 학교를 오가며 배우는 고교 단계의 일학습병행제 프로그램이다. 전국 60개 학교에서 2674명이 참여하고 있다. 정부는 내년에 200개 학교, 7000여명으로 확대하고 분야도 공업계열에서 정보기술(IT), 서비스 등으로 넓힐 계획이다. 박 대통령은 도제반 학생과 교사, 기업인들과 만나 “도제학교를 통해 성장한 청년 기술인들이 졸업 후 기업 현장에서 능력에 걸맞게 대우받도록 정부가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2016.08.18 19:11
  • 박 대통령, 내달 시진핑 만난다…중국 항저우 G20 참석

    박근혜 대통령은 다음달 4, 5일 중국 항저우(杭州)에서 열리는 제11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사드(THAAD·고(高)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의 주한미군 배치를 놓고 한·중 간 외교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박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외교적 해법을 도출할지 주목된다. 외교당국은 중국 등과의 물밑 조율에 나섰다. 청와대 관계자는 18일 “G...

    2016.08.18 17:40
  • [8·16 미니 개각] 세 번째 부름 받은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 조윤선…"문화융성 성심 다할 것"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조윤선 전 여성가족부 장관이 16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발탁돼 ‘화려하게’ 복귀했다. 4·13 총선 때 당내 공천경쟁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박 대통령의 부름을 받고 현 정부에서 두 번째 장관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정무수석을 지낸 만큼 박 대통령으로부터 세 번째 부름을 받은 것이다. 박 대통령은 문체부 장관을 교체키로 하면서 일찌감치 조 전 장관을 낙점했다고 여권 핵심 관계자...

    2016.08.16 19:06
  • [8·16 미니 개각] '탕평 인사'는 없었다…임기 후반 쇄신보다 안정에 초점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단행한 개각에 대해 정치권 안팎에선 “야당에 떠밀려 사람을 바꾸지 않고, 한 번 신뢰한 사람은 끝까지 믿고 중용한다”는 박 대통령의 인사스타일이 재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여성가족부 장관과 정무수석을 지낸 조윤선 전 장관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내정하고, 야당의 전면 개각 요구에도 애초 계획한 3개 부처만 교체했다는 점에서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초 ‘원년 멤버’인 이동필 농...

    2016.08.16 18:51
  • 돌아온 조윤선…김재수 농식품부·조경규 환경부 장관 내정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조윤선 전 여성가족부 장관(50)을 내정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59), 환경부 장관에는 조경규 국무조정실 제2차장(57)을 발탁했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세 부처의 개각을 발표했다. 조윤선 후보자는 현 정부에서 여가부 장관,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에 이어 세 번째 요직을 맡게 됐다. 김재수 후보자와 조경규 후보자는 농식...

    2016.08.16 18:19
  • [박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 박 대통령 '헬조선' 풍조 비판…"'할 수 있다' 긍정정신 되살려야"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제71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예년과 달리 국내 문제에 많은 비중을 할애했다. ‘헬조선’ 등 우리 사회에 만연한 자기비하 풍조를 정면 비판하면서 경제위기를 돌파해 ‘제2의 도약’을 이뤄나가자는 내용이 연설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기득권을 지키려다간 공멸할 수 있다”며 대기업 노조에 기득권 포기를 강하게 주문했다. 대일(對日) 메시지와 관련해서는 &ldquo...

    2016.08.15 18:46
  • [박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 "통일은 북한 간부와 주민에게도 기회"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남북 이산가족 상봉 등과 같은 구체적인 대북 제안 없이 북한 주민을 향해 “통일시대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박 대통령이 북한 주민들에게 직접 메시지를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북한 당국의 간부들과 모든 북한 주민 여러분, 통일은 여러분 모두가 어떠한 차별과 불이익 없이 동등하게 대우받고 각자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며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

    2016.08.15 18:44
  • 박 대통령 "떼법문화로 대외경쟁력 실추"

    박근혜 대통령(사진)은 15일 “우리의 위대한 현대사를 부정하고 세계가 부러워하는 우리나라를 살기 힘든 곳으로 비하하는 신조어들이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 경축사를 통해 “언제부터인지 우리 내부에서는 대한민국을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잘못된 풍조가 퍼져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박 대통령은 “법을 불신하고...

    2016.08.15 17:55
  • 4~5개 부처, 이번 주 개각…문체부 장관 조윤선 유력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주 개각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14일 청와대와 여권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조만간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미래창조과학부 등 4~5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을 할 예정이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지난 11일 박 대통령과의 청와대 오찬 회동에서 ‘탕평개각’을 건의했고, 박 대통령이 “잘 참고하겠다”고 긍정적으로 답하면서 개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고 여권 관계자들이 전했다.여권의 한 관계자는 이날 “후보자 인사검증을 거치는 등 인선이 거의 마무리된 것으로 안다”며 “박 대통령의 결심과 발표만 남았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히는 이 대표가 “탕평인사, 균형인사, 능력인사, 소수자 배려 인사가 (개각에) 반영됐으면 좋겠다”고 건의한 것은 당·청 간 교감을 거쳐 나왔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호남 인사 중용 등 화합형 개각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개각 대상으로는 4~5개 부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과 윤성규 환경부 장관의 교체 가능성이 높다. 현 정부 출범 때부터 지금까지 3년 반 가까이 장관직을 맡아오며 업무 피로도가 쌓인 점이 교체 이유로 꼽힌다. 환경부는 미세먼지 대책을 놓고 심각한 혼선을 빚어 여론의 따가운 질책을 받았다는 점에서 개각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 장관 후임으로는 정황근 청와대 농축산식품비서관의 발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김재수 한국농수산유통공사(aT) 사장,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윤 장관 후임에는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을 지낸 이정섭 현 차관의 승진 가능성

    2016.08.14 18:55
  • 7~9월 전기료 20% 깎아준다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가 7~9월 사용분에 한해 대폭 완화된다. 약 20%의 요금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11일 당정협의를 열고 전기요금 누진제 한시적 완화에 합의했다. 총 6단계로 돼 있는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 체계의 각 구간 상한선을 50㎾씩 늘리는 방식으로 요금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1단계는 100㎾ 이하에서 150㎾ 이하로, 2단계는 101~200㎾에서 151~250㎾ 등으로 상향 조정하는 것이다. 김광림 새누리당...

    2016.08.11 17:56
  • 박 대통령 "정치권 일부, 북한과 같은 황당한 주장"

    박근혜 대통령은 8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사드(THAAD·고(高)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반대하는 일부 야권 인사를 직접 겨냥, “중국의 입장에 동조하고 있다”고 원색적으로 비판했다. 청와대 홍보수석이 중국의 도를 넘는 ‘사드 때리기’와 더불어민주당 소속 초선의원 6명의 방중 계획을 공식 비판한 지 하루 만에 박 대통령이 직접 나선 것이다. 일부 야권 인사들이 중국에 동조하는 행보...

    2016.08.08 18:32
  • 박 대통령 "기업, 경쟁력 약한 사업 신속 정리해야"

    박근혜 대통령은 8일 “우리 기업들도 선제적인 사업재편을 통해 경쟁력이 약한 사업은 신속하게 정리하고, 고부가가치 신사업 분야 진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오는 13일부터 기업활력법이 시행되는데 공급과잉 업종에서 활발한 사업재편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일명 ‘원샷법’으로 불리는 기업활력법은 기업들이 ...

    2016.08.08 18:21
  • 박 대통령 "사드 배치, 국민 위한 것…어떤 비난도 받을 각오"

    박근혜 대통령(사진)은 8일 사드(THAAD·고(高)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논란에 대해 “아무리 국내 정치적으로 정부에 반대한다 하더라도 국가 안보와 관련한 문제는 내부 분열을 가중시키지 않고 초당적으로 협력하는 것이 정치의 기본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국민 생명이 달린 안보문제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고 가치관과 정치적 견해에 따라 다를 수 없다...

    2016.08.08 17:59
  • 청와대 "중국 사드 대응 본말전도"…야당 의원 방중 철회도 촉구

    청와대가 7일 중국 측의 사드(THAAD·고(高)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한반도 배치 반대 등에 대해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한 것은 사드 문제를 정면돌파하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사진)의 강한 의지가 담긴 것이다. 청와대는 그동안 인민일보(人民日報) 환구시보(環球時報) 등 관영매체를 동원한 중국의 사드 배치 비난 등에 대해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다. 청와대가 양국 관계의 경색을 각오하고 정면대응에...

    2016.08.07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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