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한마음병원(이사장 최경화)은 비대면 상담 플랫폼 전문기업인 브로드씨엔에스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 컨택센터와 디지털 헬스케어 AI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시스템 도입은 경남 최초 도입으로 환자 중심의 스마트 의료 환경 조성을 목표로 진행했다. 창원한마음병원은 앞으로 24시간 365일 상담 서비스를 운영하게 된다. AI 챗봇과 AI 콜봇 기술을 활용해 환자들은 더욱 신속하고 편리하게 진료 예약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동시에 병원은 환자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며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창원한마음병원은 디지털 전환의 일환으로 비대면 통합 AICC(인공지능 컨택센터) 센터를 구축, 단순한 상담을 넘어 환자 맞춤형 진료 안내와 데이터 기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창원한마음병원 하창훈 의료원장은 “스마트 헬스케어 시대에 발맞춰 환자 편의를 극대화하고 의료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비대면 의료 서비스 확대와 디지털 전환이 필수 과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창원한마음병원은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AI 기반 헬스케어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 지역 의료 서비스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한 추가 서비스를 개발해 의료진과 환자 간 소통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병원 운영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창원=김해연 기자
경남 창원시가 창원국가산업단지 준공업지역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산업화 시대의 유산인 경직된 토지 이용 규제를 완화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미래형 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계획도시로 건설된 창원의 도시공간이 50년 만에 재편되는 셈이다.창원시는 창원대로변 준공업지역 57만5778㎡(86필지)의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을 19일 발표했다. 대상 구간은 창원대로 13.8㎞ 중 6.3㎞ 구간이다. 시는 이번 재정비를 통해 창원국가산단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미래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첨단산업 유치를 위한 기반 시설 확충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재정비안의 핵심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부지의 고도 제한 완화다. 창원시는 이 부지에 초고층 복합건축물을 지을 수 있도록 했다. 창원대로와 중앙대로가 교차하는 T자형 축의 중심부에 있는 이 부지는 그간 각종 규제로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시는 이곳에 업무·창업 공간이 집적된 상징 건물을 건설해 창원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 방침이다.나머지 준공업지역도 혁신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시는 소규모 부지 합필을 유도하고 건축물 형태 규제를 완화해 입체적 공간 조성이 가능하도록 했다. 현행 5~10층인 높이 제한은 최저 16층 이상으로 상향 조정된다. 창원대로 전면부와 이면부 필지 간 합필 개발도 허용되며, 이 경우 용적률과 건폐율 등의 혜택이 대폭 늘어난다.용도 제한도 대폭 풀린다. 기존 기숙사, 업무시설 등으로 한정됐던 용도 제한을 해제해 아파트, 경륜장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한 대부분의 용도가 허용된다. 관광숙박, 교육연구, 문화시설, 소규
BNK경남은행 예경탁 은행장이 지난달 29일 열린 제1회 경남경영인의 날 기념식에서 ‘경남경영인대상 사회공헌부문(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예 행장은 취임 이후 ‘지역경제 생태계에 큰 힘이 되는 은행’이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하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왔다. 이번 수상은 이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BNK경남은행은 은행장의 의지를 바탕으로 지역의 현안에 대한 고민과 동참 의지를 담은 참신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선보여 지역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올해 첫 달부터 1000여명이 넘는 임직원이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매주 바뀌는 주제에 맞춰 환경정화, 복지시설 지원, 농가 돕기, 헌혈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곳곳에 온기를 더했다.올해 처음 시행된 ‘토닥길(황톳길)’ 조성사업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하천정화활동과 함께 이뤄지며 지역 주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개선하는 동시에 경관을 조성하고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등 다양한 가치를 잘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창원시 산호천을 시작으로 다른 지역 주민 및 지자체 등의 요청에 따라 창원시 삼호천,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도 황톳길이 조성됐으며 김해시에도 기금이 전달돼 내년에 조성을 앞두고 있다. 저출산과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고민에서 시작된 ‘우리 지역 살리기 프로젝트’도 BNK경남은행이 힘을 기울인 사업이다.경남에서 1호로 실시한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를 통해 출산 가정을 위한 BNK출산용품 KIT’를 제작·전달하며 육아 부
경남도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해 전국 17개 시도 중 최상위 성적을 거두었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이번 성과에 대해 “종합청렴도 최상위권 달성을 목표로 예방중심의 청렴 체질 개선과 제도 구축, 부패 취약 분야 집중 개선 등에 경남도 전 직원이 공감대를 갖고 적극적으로 동참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특히 민선 8기부터 공직감찰 조직을 신설해 공직자 부패행위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한 것을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경남도는 올해 취약 분야별 개선 전략을 마련하고, 중점 개선 사항을 적극 추진했다. 또 청렴 교육과 간부 공무원의 책임 강화, 적극 행정 유도를 위한 제도정비, 기관장과 노조 주도의 조직 문화 개선 등에 집중해 전국 최상위권을 회복했다. 2019년 이후 하위권에 머물렀던 경남의 청렴도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2022년 전국 3위로 수직 상승(종합 2등급)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종합 3등급으로 하락한 바 있다. 도는 국민권익위원회가 권고한 28개 제도개선 과제를 100% 이행했으며, 직무관련자와는 식사접대, 선물, 갑질 안하기 운동인 ’반부패 3무 운동‘을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또 부서원과의 소통과 토론을 위한 ’청렴서당‘을 운영하고, 지난 5월 도청 노조와의 협약을 통해 청렴 협업의 기반도 마련했다. 도는 내년에도 청렴도 최상위권 유지를 목표로 맞춤형 대책을 수립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도민의 눈높이에 맞게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방식으로 내외부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현장 방문을 강화해 왔
민생 안정 특별기간에 들어간 경상남도가 소상공인 긴급경영자금 900억원을 지원한다. 경상남도는 20일부터 경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신규 대출 450억원과 기존 대출 기한 연장 및 전환보증 450억원 등 소상공인 긴급경영자금 900억원을 투입한다고 18일 발표했다.이번에 공급하는 특별자금은 도내 사업장 등록 후 영업 중인 소상공인 중 신규 대출을 원하는 소상공인과 기존 대출 만기가 도래하는 소상공인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신규 대출 신청은 업력 3개월 이상, 신용평점 710점 이상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1억원까지 가능하다. 기존 대출 기한 연장 및 전환보증은 신용평점 839점 이하 소상공인 중 대출 만기 또는 상환 연장이 필요한 소상공인에게 지원한다.경상남도는 경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해 긴급 자금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경상남도는 지난 16일 예비비 34억원을 투입해 경남사랑상품권 300억원어치를 발행하고, e경남몰에서 소비 촉진 기획전을 여는 등 내수 활성화를 위한 조치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경제 불확실성 증가에 따른 연말 소비 위축과 소상공인 경영난에 대응하기 위해서다.e경남몰은 오는 25일까지 9일간 농수산물 600여 품목을 대상으로 최대 30%(2만원 한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해 소비 촉진의 마중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신속하고 간편한 절차를 통해 최대한 빨리 필요한 곳에 자금이 지원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창원=김해연 기자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이 ‘2024년 대한민국 ESG경영 혁신대상’에서 기타공공기관 지배구조(G)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KTL은 ‘지속가능한 기술사회를 이끄는 공공인증의 기준’이라는 ESG 비전에 따라 수출과 산업 속에서 본업에 기반한 실천 과제들을 성실히 이행하며 지배구조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았다.지난해 KTL은 ESG경영 기능을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하고, 전략 수립과 노사합동 'ESG 경영 비전선포식'을 통해 운영체계를 한층 더 고도화했다. 이어 관련 실천 계획들을 구체화하며 ESG경영의 초석을 다졌다. ESG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ESG운영 고도화 및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ESG경영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했다. 이사회에 준하는 위원회는 ESG정책과 활동에 필요한 제반사항 등 ESG 경영전략과 그 이행계획에 대한 자문 등의 활동을 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KTL은 청렴·공정하고 투명한(G)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조직 구성원 모두가 매년 청렴경영 선언식을 통해 4-Free(부당예산집행, 부당업무지시, 이해충돌, 사적사용 ZERO) 이행을 다짐하고 있다. 시험인증 서비스의 투명성을 위해 스마트 플랫폼 구축, 디지털 성적서 확산 등 선진 운영체계 확보에 노력하고 있으며, ESG전용 정보공시 채널을 구축하는 등 투명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KTL은 지배구조(G)외 환경(E)부문과 사회(S)부문에서도 적극적인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환경(E)부문에서는 해당 분야 전반에 걸쳐 다양한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친환경 시험인증 서비스를 확대해 기업들의 실질적인 애로를 해소하고 있다. 사회(S)부문에서는 중소벤처기업 제품상용화, 수출
두산에너빌리티와 창원상공회의소가 지역의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금 1억8000만원을 창원시에 전달했다. 두산에너빌리티(부회장 정연인)와 창원상공회의소(회장 최재호)는 17일 두산에너빌리티 게스트하우스에서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행사에는 홍남표 창원시장과 최재호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지원금은 두산에너빌리티 1억3000만원, 창원상의 5000만원의 기부금으로 마련했다. 올해는 지원 대상이 1450가구로 지난해 1254가구에서 증가해 두산에너빌리티가 3000만원을 증액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창원지역 내 에너지 바우처(정부가 지자체와 함께 에너지 취약계층이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동·하절기 에너지 이용권을 지원하는 제도)를 사용하는 4인 이상 가구 전체에 지원된다.두산에너빌리티는 에너지 사업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난 2022년부터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실시해 왔다.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사업은 겨울철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지원 대상자가 확대되고 지원금도 늘었다. 최재호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번 지원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선물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은 “이번 에너지 지원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두산에너빌리티는 지역의 대
경상남도는 김해·양산·밀양 등 동부경남의 주력 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7일 발표했다.이날 산업발전협의회를 연 경상남도는 미래모빌리티, 바이오메디컬, 나노융합, 스마트물류 등을 동부경남의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는 전략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지방자치단체 담당자를 비롯해 산업연구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등 국책연구기관과 경남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인제대, 양산부산대병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등의 관계자가 참석했다.동부경남은 경남 인구의 30%인 100만 명이 거주하며 지역내총생산이 상위권에 속하는 등 산업의 양적 규모가 비수도권 지역과 비교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받는다.그러나 금속가공, 기계·장비, 고무·플라스틱, 자동차·트레일러 제조 등 저부가가치 산업이 전체 제조업의 50% 이상을 차지해 디지털 혁신 등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다.도 관계자는 “지난 10월 동남권순환광역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되는 등 동부경남이 부산, 울산과 1시간 생활권으로 연결되는 기반이 마련된다”며 “더 이상 베드타운이 아니라 자급자족 도시로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사업 배경을 설명했다.경상남도는 산업발전협의회 운영과 함께 분야별 산업 전문가, 기업의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전략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류명현 경상남도 산업국장은 “창원국가산업단지를 기반으로 발전을 거듭하는 중부경남 지역과 우주항공청 개청으로 명실상부 우주항공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는 서부경남에 비해 동부경남을 향한 도의 관심과 지원이 상대적
경상남도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16일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일본 물류기업 미쓰이소꼬코리아와 창원시 진해 웅동 1단계 지구에 고부가가치 물류센터를 증설하기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미쓰이소꼬코리아는 일본 기업이 100% 출자한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2014년 6월부터 부산항 신항 웅동지구 배후단지(1단계)에 입주해 복합물류센터를 건립해 운영하고 있다.협약에 따라 미쓰이소꼬코리아는 약 450억원을 투자해 커피 생두 정온(상온)시설과 위험물 저장소를 증축할 계획이다. 40여 명의 신규 인력도 고용해 생커피콩뿐만 아니라 전기부품, 화학 물질, 철강 등의 다양한 품목을 보관해 고부가가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앞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생커피콩을 복합물류 활성화를 위한 5대 전략 품목으로 선정했다. 2022년 기준 국내 커피 수입 물량의 94% 이상이 부산항을 통해 수입되는데, 커피 유통 기업이 대부분 수도권에 있어 생두 수입 물량이 수도권으로 이동했다가 가공을 거쳐 전국에 유통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규제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현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대표적인 일본 투자 물류기업은 한국일본통운, 나이가이은산로지스틱스, 후지글로벌로지스틱, NH센코 등이 있다. 우수한 항만물류 인프라와 규제 개선 노력으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일본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투자협약은 고부가가치 물류산업 발전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는 창원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투자협약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
경상남도가 도내 5개 대학, 지역 금융회사와 손잡고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경상남도와 BNK경남은행은 12일 거제시 소노캄호텔에서 경상국립대·국립창원대·경남대·인제대·마산대 등 지역 5개 대학과 청년 및 대학의 창업 활성화와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도내 청년과 대학 내 창업 활성화를 이끌고, 지역 창업문화를 선도할 인재를 키워내자는 취지다. 지역 대학과 금융사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청년 창업 분야의 전문적인 인재를 키워내는 데 협력하는 동시에 대학 안에서의 외국인 유학생 창업을 지원하는 창업 프로그램과 행사(GSAT 2025)도 열기로 약속했다.박완수 경남지사는 “창업에서 가장 중요한 건 결국 사람과 자본임에도 국내 청년 창업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며 “이런 자리를 통해 경남지역에서 창업을 시도하는 젊은이들이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협약 이후 경상남도와 BNK경남은행은 지난해 처음 시작한 지역 창업기업의 투자 유치를 돕기 위해 기업설명(IR) 플랫폼 ‘BNK 커넥팅 위드어스’ 행사를 열었다. 경남은행의 스타트업 지원 브랜드 ‘CHAIN-G’ 프로그램의 일환인 이 행사는 지역 스타트업과 수도권 투자자들이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지난해 제1회 행사에서 경남 창업기업 두 곳이 38억원의 벤처투자를 유치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이날 행사에는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DSC인베스트먼트 대표)을 비롯해 국내 35개 주요 벤처투자사 임직원, 도내 창업기업 33곳 등 벤처투자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경남의 청년 창
경상남도는 2022년 10월부터 흑자 전환한 무역수지가 올해 11월까지 26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고 11일 발표했다.경상남도는 올 한 해 수출이 지난해보다 30억달러 증가한 450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실적에 힘입어 경상남도는 무역의 날 수출 촉진 전국 1위 광역자치단체로 선정돼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경상남도는 이날 창원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에서 제30회 ‘경남무역인 상’ 시상식과 제61회 ‘무역의 날’ 정부포상 전수식을 열고 도내 수출기업과 수상자를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경남무역인 상 시상식을 통해 수출유공탑 6개사, 수출유공자 18명을 시상했다. 또 무역의 날 정부포상으로 수출의 탑 109개사, 유공자 54명, 한국무역협회장상 6명 등 169개 상을 전수했다.경남무역인 상 수출유공탑 부문에는 이이더불유코리아, 제일E&S주식회사, 주식회사 금아스틸, 애수달산업사, 포인트,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우정 등 6개 수출기업이 영예를 안았다. 무역의 날 정부포상 수출의 탑 부문에서는 디엔솔루션즈가 8억달러 탑을 받았으며 6억달러 탑은 에스케이오션플랜트, 4억달러 탑은 씨티알, 2억달러 탑은 훌루테크가 각각 수상했다. 이 밖에 성신알에스티와 케이디에이(7000만달러), 화인을 비롯한 5개 업체(3000만달러), DH케미칼을 포함한 12개 업체(2000만달러) 등 총 109개 기업이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이미화 경상남도 경제통상국장은 “경남의 수출 성과와 대통령 표창 수상은 도내 수출기업 종사자들의 노력, 경남도와 수출 유관기관 간 협업으로 이룬 성과”라며 “변화하는 무역 환경에서 경남 기업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행정 지원
경상남도가 비상계엄 사태로 촉발된 탄핵 정국 등 정치적 불확실성에 대응해 민생 안정 특별 기간에 들어갔다. 도는 정치적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모든 가용 수단을 동원해 민생 안정에 주력하기로 했다.박완수 경남지사(사진)는 1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경남은 우주항공청 개청과 원전 생태계 부활, K방위산업의 위상 강화 등 많은 부문에서 성과를 냈다”며 “하지만 최근 빚어진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민생경제에 큰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민생 안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경상남도는 우선 예비비를 활용한 적극 재정에 나선다. 올해 예산 중 일반 예비비 잔액을 연내 집행하고, 필요하다면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된 예비비도 최대한 앞당기기로 했다.또 내년도 예산을 상반기에 65% 이상 조기 집행해 사회간접자본(SOC) 확충과 관련 산업 활성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정책금융 지원도 강화한다. 신용보증재단의 소상공인 지원 대출 확대, 만기 도래 대출 상환 기간 연장 등을 시행하고 지역 경제 상황을 고려해 내년 1분기 추경 편성도 검토할 예정이다.이 밖에 도와 시·군은 부단체장을 중심으로 지역 민생 안정 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한다. 대책반은 시·군별 맞춤형 대책 수립 등 정부가 발표한 각종 민생 안정 지원 대책이 차질 없이 현장에서 이행될 수 있도록 상황을 관리한다.창원=김해연 기자
진주시와 사천시를 중심으로 우주항공산업을 집적화하고 있는 경상남도가 위성 개발과 우주 소재·부품 인증 등에 필요한 규제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경상남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차세대 첨단위성 글로벌 혁신특구’에 선정됐다고 9일 발표했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2023년부터 시작된 정부 사업으로 기존 규제자유특구를 고도화하고 확대 개편해 미래기술 분야 신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을 위한 실증, 인증, 허가, 보험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를 적용하는 구역을 말한다.앞으로 도는 실증 특례를 위한 법령 규제 목록을 작성하고 관계부처 협의를 거친 뒤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특화발전특구에 관한 규제특례법’(지역특구법)에 따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 심의·의결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이 과정이 모두 끝나면 혁신특구로 최종 확정된다.도는 진주시와 사천시를 차세대 첨단위성 실증 글로벌 혁신특구의 거점 지역으로 삼고, 경상국립대를 총괄 주관기관으로 선정했다. 내년 6월부터 2030년 12월까지(5년7개월) 차세대 첨단위성 개발에 필요한 프로세스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우주소자·부품 단위 국내외 실증을 지원한다. 도내 위성체·발사체 제조시장과 민간위성 개발 사업을 활성화하는 게 목표다. 차세대 첨단위성은 혁신적인 우주기술을 적용해 기존에 없던 형태의 우주쓰레기 처리, 우주자원 채굴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도는 민간 우주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차세대 첨단위성 개발·관리 표준체계를 마련하고 혁신 우주기술 실증, 가상 실증 환경을 구비한 지상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창원=김해연 기자
경상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제61회 무역의날’에서 수출촉진 최우수 광역자치단체로 선정돼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시장개척과 바이어 발굴을 위해, 올해 18개국을 대상으로 무역사절단 파견, 전시박람회 참가 등 총 36회의 해외마케팅을 실시했다. 항공·방산·원전 분야는 영국, 중동 등을, 자동차·일반기계·농수산식품은 유럽·동남아·북미·일본 등을 집중 공략해 약 9억5000만 달러의 수출 상담과 약 4830만 달러의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내수기업과 수출초보기업에 대해서는 해외시장조사 등 수출과정 전반을 지원하는 ‘수출초보기업 지원사업’과 전국 최초로 코트라 무역관과 연계하여 바이어 발굴과 수출성약 등을 지원하는 ‘경남 수출사다리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또 10만 달러 이하 수출 초보기업을 대상으로 단체수출 보험 일괄가입을 신규로 추진하여, 기업들이 신청하지 않아도 대금 미회수 등의 무역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7월 경남테크노파크에 경남 방산수출지원단을 신설하여, 해외 기관․기업 등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출기업 해외마케팅을 돕고, 기업의 수출용 시제품과 전시용 모형 제작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코트라의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deXter) 전국 6개소 중 2개소를 진주와 김해에 유치해 1000여 명이 수출상품 콘텐츠 제작과 무역인력 양성 교육 등에 참여했다. 2025년에는 해외사무소 유럽본부를 프랑스 파리에 신규 설치해 우주항공·방산·원전
스페인 첨단 제조업 중심지로 손꼽히는 바스크 주 풍력사절단이 경남 고성군 SK오션플랜트의 해상풍력 생산 공장을 방문, 교류 협력을 위한 물꼬를 텄다. SK오션플랜트는 29일 바스크투자무역청과 바스크에너지클러스터협회, 해상풍력 사업개발 기업 이베르드롤라(Iberdrola) 등 7개 기관 및 기업 관계자 10여명이 고성군 소재 사업장을 찾아 우호 교류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풍력사절단은 SK오션플랜트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 현장을 둘러보며 회사의 기술력과 수주 경쟁력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그리고 현재 조성이 한창인 해상풍력 특화 신규 공장부지도 방문했다. 바스크투자무역청과 SK오션플랜트는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향후 협업 기회를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스페인 바스크 주는 고유한 언어와 문화를 지켜오고 있는 스페인의 자치주다. 지난 1970년대부터 산업 각 분야의 제조업이 발달하기 시작해 현재는 자동차, 공작기계, 철도, 조선뿐만 아니라 에너지, 항공우주, 바이오헬스 및 ICT 분야의 고도화된 클러스터가 조성돼 있다. 특히 이베르드롤라(Iberdrola)와 지멘스가메사(Siemens Gamesa)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이 탄생한 지역으로, 1990년대 이후 풍력산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바스크 주의 철강 및 금속산업 기업들 역시 풍력 관련 산업을 바탕으로 성장해왔다. 바스크 주의 풍력 기업들은 설계, 터빈, 하부구조 및 설치까지의 모든 핵심 부품 제조에 관여하고 있다. 특히 기존의 조선업 기반을 활용해 부유식 해상풍력의 노하우도 축적하고 있다. 최근에는 바스크투자무역청 서울사무소를 개소하고 한국의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업 기회와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경남경영자총협회(회장 이상연)는 29일 호텔인터내셔널창원에서 제1회 경남경영인의날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경남경총 41주년을 기념해 ‘힘찬 도약 경남경제 혁신과 변화, 선도하는 경남경총’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노사관계 안정 기여와 선진노사문화 확산, 지역경제 발전에 공헌한 경영인을 시상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남경영인대상 시상에서는 ㈜로만시스 장정식 회장이 산업발전 부문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범한그룹 정영식 회장이 기술혁신 부문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BNK경남은행 예경탁 은행장이 사회공헌 부문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경상남도 산업안전대상 시상에서는 지엠비코리아㈜가 대상을 차지했으며, ㈜희창유업이 최우수상을,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 ㈜대현상공, 경원벤텍㈜ 이상 3개사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남 노사협력 대상에서는 ㈜빙그레 김해공장이 대상, 마창여객 주식회사가 최우수상을 받았다.사회공헌기금 전달식에는 국가유공자 가족 9명, 산업재해유가족 8명, 소방모범공무원 8명, 다자녀가정 8명, 소년소녀가정 및 위탁가정아동 8명, 장애인 지원 기관 3개소 등 개인 41명과 단체 3개소가 수상했다.경남경총 이상연 회장은 “경남은 k-방산, 항공우주 k-조선, 원전, 철도차량 등 역대 최대 수출 실적과 수주를 이뤄냈다. 하지만 생산투자, 소비감소 등으로 인해 내년 경제성장률이 1.9%로 전망되고 있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은 금년보다 더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자국우선주의 정책으로 우리의 안보와 경제상황이 더욱 불확실한 실정이다. 이럴때일수록 대기업과 협력기업간에 노사화합과
BNK경남은행은 방위산업공제조합과 ‘금융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발표했다. K-방산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증가하는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국내 대표 방산기업이 위치한 경남은 방위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있어 시너지가 기대된다.방위산업공제조합은 ‘방위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방위사업 수행에 필요한 보증 및 공제사업, 조합원 복지사업 등을 통해 방위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조합으로 최근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꾸준히 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BNK경남은행과 방위산업공제조합은 조합사들의 성장을 위해 지급보증, 대출 등을 통해 자금 지원 시 여신한도, 금리 등에서 우대 조건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금융지원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고 조합사에 금융지원 관련 상품정보 제공 등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BNK경남은행 고객마케팅본부 박상호 상무는 “방위산업공제조합과 맺은 금융지원 업무 협약은 방위산업 육성과 국가 경제 발전 기여를 목적으로 한다. 두 기관은 조합사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 강화는 물론 관련 제도와 절차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지원을 받은 방위산업공제조합 조합사들이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 앞으로도 BNK경남은행은 정부지원 방위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방위산업공제조합 김희철 상근부이사장은 “조합사들의 방위사업 수행 지원을 위해 BNK경남은행과 함께
경남 김해시가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물류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기반시설 조성에 나선다. 부산·울산·경남 중심부에 자리한 김해는 항공과 항만, 철도 인프라를 갖춘 배후도시라는 강점을 살려 동북아시아 물류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다.경상남도와 김해시는 지난 26일 김해 롯데호텔앤리조트에서 국내 최초 ‘고중량물 이송 자율이동체 시험평가센터’의 사업 착수 회의를 열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10t 이상 고중량물을 이송하는 자율주행기반로봇(AMR·AGV) 제작을 지원하고 성능을 검증하는 평가센터를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세계 주요 물류장비 제조 기업들은 AMR·AGV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R&D)을 하고 있다. 부산항, 진해신항, 미국 롱비치항, 네덜란드 로테르담항, 중국 칭다오항 등 세계 주요 항만에 속속 도입될 것으로 전망된다.도와 김해시는 지난 8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 기반 구축 공모 사업에 선정돼 2028년까지 예산 269억원을 들여 김해 명동일반산업단지에 물류 자율이동체 검증을 위한 주행시험장과 다양한 시험 장비를 마련할 계획이다.5000㎡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1200㎡ 규모의 센터 동과 주행시험장(3000㎡) 등을 조성하고 주행환경 시험평가 장비를 설치한다. 핵심 부품 국산화를 위한 시제품 제작 지원과 기술지도, 시험평가법 개발 등 다양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국산화가 시급한 자율이동체 개발과 도내 스마트물류장비산업 육성을 위해 도와 김해시를 비롯해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전기연구원, 경상국립대, 인제대 등 국내 주요 연구기관이 참여한다.고중량물 이
경남 고성군 조선특구에서 탄소중립을 선도할 암모니아 혼합연료 추진 선박이 국내 처음으로 진수됐다. 암모니아는 탄소 배출이 없어 차세대 선박 연료로 주목받는다.27일 경상남도에 따르면 이날 고성군 동해면 조선특구에 있는 EK중공업에서 암모니아 혼소(두 종류 이상의 연료로 하는 연소) 연료추진시스템 선박 진수식이 열렸다.이번에 진수된 선박은 길이 36m, 폭 11m, 깊이 5m, 500t급이다. 암모니아와 디젤을 혼합 연소하는 엔진과 암모니아 연료 공급 장치, 특구 사업을 통해 개발된 배기가스 처리 장치, 캐치 시스템 등 최신 기자재가 장착됐다.이 선박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암모니아 연료추진선박 규제자유특구사업으로 건조됐다. 해양 환경 규제강화에 따른 저탄소·무탄소 친환경 연료추진선박 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차세대 연료로 주목받는 암모니아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과 핵심 기자재의 해상 실증을 목표로 지난해 1월 재정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연내 건조 완료 후 시험 운항할 계획이다.사업에는 EK중공업, 선보공업, STX엔진, 경남테크노파크 등 총 15개사가 참여했다. 2023~2024년 총 316억원(국비 163억원, 도비 109억원, 민간 44억원)이 투입됐다.도는 다음달 실증 선박 건조를 마치고 내년 1월부터 약 500시간의 해상 실증에 들어갈 예정이다. 실증을 통해 암모니아 혼소엔진 선박의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하고, 관련 규제와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도 관계자는 “이번 암모니아디젤 혼소 연료추진선박이 국제해사기구(IMO)가 주도하는 해상 탄소중립 환경 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친환경선박산업을 선도할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성=김해연 기자
BNK경남은행이 지난해 발생한 횡령 사건과 관련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일부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가운데 내부통제를 더 강화하겠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처분으로 BNK경남은행은 6개월 동안 신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취급이 제한된다. 다만 은행 측은 “이번 징계가 기존 PF사업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아 기존 PF고객 및 일반 고객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사건 초기 3000억 원대로 알려진 횡령 금액은 실제 조사 과정을 거치며 595억원으로 확인됐다.사고 발생 직후부터 즉각적인 대응에 나선 BNK경남은행은 환수 작업을 통해 실제 최종 피해액은 약 70억원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1심 판결문에 따르면 은행은 대출 원리금 회수를 통해 261억원을 우선 확보했으며, 검찰이 압수한 134억원은 최종 판결 후 환수될 전망이다. 여기에 BNK경남은행이 가압류한 부동산 등 은닉 재산 270억원 중 130억원가량도 안정적으로 회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종 환수율은 약 88%에 이를 전망이다.BNK경남은행 관계자는 “사고 발생 직후부터 신속하게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환수율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이번 징계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이를 계기로 내부 통제를 더욱 철저히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남해안 크루즈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 중인 경상남도가 마산항 가포부두를 중·대형 크루즈선이 접안할 수 있는 국제 크루즈 전략 기항지로 조성한다.경상남도는 26일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경상남도 크루즈관광 활성화 기반 구축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용역을 맡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도내 무역항만을 대상으로 선석 길이, 수심 등 항만별 접안능력과 기능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마산항 가포부두는 10만GT(총톤수), 삼천포항(신항 5부두)은 4만GT급 크루즈선이 접안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통영항은 1만~2만GT급 크루즈선의 접안 능력은 있으나 수심이 얕아 선석 수심 6m 이하 선박만 통항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부두 계선주(선박 접안 시 계류용 밧줄을 걸기 위한 기둥) 등을 보강해 접안 능력을 향상하면 마산항 가포부두는 15만GT, 삼천포항 5만GT, 통영항은 5만GT(준설 포함)까지 접안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이에 따라 경상남도는 마산항 가포부두에 중·대형 크루즈선 입항을 유도해 국제 크루즈 전략 기항지로 육성하고, 통영항과 삼천포항은 소형 크루즈가 접안하는 연안 크루즈 기항지로 개발할 계획이다.마산항 가포부두의 핵심 사업으로는 가포신항 유휴창고를 활용한 임시 세관·출입국·검역(CIQ) 터미널을 조성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CIQ 시설을 갖춘 여객터미널은 해외 국적 크루즈선 유치를 위한 필수 기반시설로 관광객 수천 명이 승·하선할 때 신속한 출입국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이 밖에 도는 삼천포항은 해양수산부의 연안 크루즈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통영항은 해수부 복합해
경상남도는 26일 밀양 나노국가산업단지에서 국내 유일한 ‘나노소재·제품 안전성평가 지원센터’를 착공했다고 밝혔다. 지원센터는 나노물질의 인체 안전성과 특성에 대한 평가인증 기반을 조성해 나노기업이 국내외 규제에 대응하고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제1연구단지)에 335억원을 투입해 부지 2만㎡에 지상 2층, 연면적 4136㎡ 규모로 건립된다.나노 소재와 제품의 물리·화학적 특성을 평가하는 장비 5종과 인체 안전성 평가 장비 34종, 생태 및 환경독성을 평가하는 장비 23종 등 62종의 기자재가 설치된다.도와 밀양시는 내년 11월 센터가 개소하면 검증 기간이 6개월로 단축되고 비용도 5억~10억원가량 절감돼 관련 기업의 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밀양=김해연 기자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은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와 관련분야 시험·인증 고객사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전기차 충전기 고객 초청간담회’를 열고 관련 국제표준 동향 소개 및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세미나를 통해 KTL 김진용 융복합시험인증센터장은 전기차 충전기 시험인증기관 지정현황과 해외인증 동향을 소개했다. 또 KTL에서 수행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기 관련 시험인증 분야를 바탕으로 미국, 유럽, 일본 등의 전기차 충전기 주요 수출국에 대한 규제, 시험인증 절차를 발표했다.이어 KTL 내부 전문가 4명은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전기차 충전 접속기 및 V2L(Vehicle to Load) 국제표준 동향 ▲완속 전기차(IEC TC69 WG12) 충전기 국제표준 동향 ▲급속 전기차 충전기(IEC TC69 MT5) 국제표준 동향 ▲전기차 충전기 전자파 국제표준 동향 등을 소개했다.초청된 외부 전문가로 스마트그리드협회 조명진 팀장이 ▲국내 전기차 충전 표준화 동향을 소개했다. 이어 르노코리아 김경진 수석은 ▲전기차 전력 역전송 표준 V2G(Vehicle to Grid) 에 대한 소개를 이어갔다. 이와 함께 ‘2024 전기차 충전기 해외인증 가이드북’을 최초로 배포해 주목을 받았다. 해당 가이드북은 KTL에서 미국, 유럽 등 주요국으로 수출을 하려는 국내 기업이 활용 할 수 있도록 직접 제작했으며, KTL 대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송태승 디지털산업본부장은 “전기차 충전기 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해외시험인증 절차 및 관련 국제표준 동향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된 장비들을 구축해 기업의 기술적 어려움과 수출애로를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배포한 2024 전기차
SK오션플랜트는 직원 5명이 국방기술품질원이 시행하는 군수품 정부지정검사원(DGQR)에 선정돼 위촉장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정부지정검사원 제도는 국방품질경영체제를 갖춘 업체 중 자체 품질관리시스템이 우수하고 장기 생산을 통해 품질을 안정시킨 군수품 계약업체가 자율적으로 품질보증을 하도록 하는 것으로, 지난 2019년 처음 도입됐다. 이번에 정부지정검사원으로 위촉된 SK오션플랜트 직원은 국방기술품질원이 주관하는 실무교육 수료, 품질보증 업무 3년 이상 수행 등 자격조건을 갖춘 것은 물론 엄정한 평가와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이들은 정부 품질 관리 계획에 따라 SK오션플랜트의 품질시스템을 운영하고 공정관리 및 제품검사 등 업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한다. 이를 통해 기존 품질 검사 과정에서 자체 검사와 기품원 품질검사를 DGQR검사로 통합, 최적화함으로써 검사 시간을 단축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SK오션플랜트 관계자는 “정부지정검사원 확보로 생산기간 단축 등 회사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자격을 부여받은 직원들이 회사의 품질 관리 및 안전 점검 업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성=김해연 기자
경상남도가 지역 원전기업의 수출 첫걸음 지원 사업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 성과를 냈다.경상남도는 도내 11개 원전기업과 지난 15~23일 이집트, 인도에서 ‘경남 원전기업 수출 첫걸음 사업’을 진행해 현지 원전 유망 기업들과 원전 기자재 140만달러 공급협약 세 건을 체결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전체 수출상담 실적은 168건, 4115만달러 규모였다.도는 도정 과제인 ‘원전산업 정상화 및 활성화’와 해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원전기업의 수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이 사업을 기획했다. 지난 8월부터 참여 희망 기업을 모집하고 수출 경쟁력,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11개 원전기업(리브릿지, 매트론, 삼홍기계, 삼회산업, 상림엠에스피, 에코파워텍, 영남메탈, 워너프코리아, 웰시스메탈, 풍성정밀관, 한국플랜테크)을 선정했다.이 가운데 배관 커플링 전문기업인 영남메탈은 인도 A사와 5년간 100만달러의 원전 기자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터빈·배관 특수 보온재 전문기업인 에코파워텍은 현지 기업 두 곳과 각각 20만달러, 총 40만달러 규모의 원전기자재 공급 업무협약을 맺었다.도와 지역 원전기업은 인도 원전 전시 콘퍼런스에 참가해 경남 원전관을 운영하고 일대일 기업 간 거래(B2B) 상담회, 세미나 등을 통해 도내 원전기업의 기술력과 기자재 등을 알렸다.도 관계자는 “인도는 원자력발전소 23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2032년까지 48기의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원전 기자재 시장은 2032년까지 약 59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도내 원전 중소기업에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고
경상남도가 우주항공과 원전, 수소산업을 중심으로 내년도 산업 육성 정책을 한층 공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초격차 기술을 바탕으로 지역 내 미래 첨단산업을 육성해 글로벌 제조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류명현 경상남도 산업국장은 21일 브리핑에서 “올 한 해 경남은 우주항공과 방위산업, 원전 등 전 산업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며 “내년에는 지역민과 기업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경남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 첨단산업 육성, 신규사업 발굴 및 국책사업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경상남도는 내년 산업 육성의 3대 축으로 △주력산업 고도화를 위한 산업 디지털 전환 △초격차 신기술 선점을 위한 미래 첨단산업 육성 △청년인구 유입을 위한 차별화된 정주 여건 조성 및 창업 생태계 확장을 제시했다.우주항공 분야에서는 향후 10년간 8조4000억원을 투자한다. 올해 개청한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세계 유일의 우주항공복합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다. 4대 전략, 12대 핵심과제를 선정해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글로벌 우주항공 수도 경남’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우주항공복합도시특별법 제정에도 공들이고 있다. 정부 지원을 끌어내기 위해 초기엔 절충안을 받아들이고, 이후 지역의 요구사항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접근할 방침이다.창원국가산업단지는 경기 판교 테크노밸리에 버금가는 디지털 혁신밸리로 조성한다. 기업과 인재, 문화가 어우러진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1조원 규모의 사업을 기획해 2025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건의할 예정이다.소형모듈원전(SMR) 분야에선
인공지능(AI) 기반의 챗봇 서비스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일수록 챗봇에 더 많이 공감하며, 챗봇을 인간화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IT공과대학 컴퓨터공학과 진효진 교수와 차미영 KAIST 교수, ㈜심심이는 공동으로 상업용 챗봇 플랫폼의 최다 활동 사용자(메시지 수로 상위 1%)들의 대화 스타일, 인구 통계, 심리학, 감정적 경향 등의 특징을 최초로 규명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결과는 컴퓨터-인간 상호작용 분야 국제 최우수학회인 ‘컴퓨터 지원 협업 작업 및 소셜 컴퓨팅에 대한 콘퍼런스(ACM CSCW)’에서 13일 발표됐다.챗지피티(Chat GPT)와 같은 대화형 AI는 다양한 작업을 지원하며 100만 명 이상의 유료 사용자를 확보했다. 그러나 민감한 감정이나 개인적인 문제를 AI와 공유하는 데는 여전히 망설여진다. 이 연구는 챗봇과 감정적 유대를 형성하는 사용자와 그렇지 않은 사용자 간의 행동 패턴과 상호작용을 분석해 아직 충분히 탐구되지 않은 챗봇 사용자의 인식 영역을 조명하고자 했다. 연구진은 소셜 챗봇 서비스인 ‘심심이’의 데이터를 활용했다. 2002년 운영을 시작한 심심이는 111개 국가에 서비스되며, 하루 대화가 2억여 건에 이르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활발히 사용되는 소셜 챗봇이다. 연구진은 챗봇 사용이 많았던 상위 1% 사용자의 영문 대화 데이터 198만8971건을 분석했다.연구 결과 AI 챗봇의 최다 활동 사용자(슈퍼유저)들은 높은 수준의 자기 개방성을 보였다. 우울감, 슬픔, 부정적 감정뿐만 아니라 건강, 가족, 가정생활과 같은 개인적 어려움도 챗봇과 빈번히 공유하는 경향을 보였다.설문 조사에서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21일 경자청 대회의실에서 제조·물류 등 입주기업 및 경자청 임직원을 대상으로 디지털전환 특강을 진행했다.이날 특강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기술 및 디지털전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입주기업 및 경자청 임직원들의 디지털전환 관련 지식과 역량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업종별 적합한 디지털 기술 ▲디지털전환을 통한 업무 생산성 향상 사례 ▲성공적인 디지털전환 전략 등 제조·물류업과 AI 융합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지난해 입주기업에 AI 기반 챗봇 등 디지털 전환 시스템 도입 지원에 이어 올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책 과제 발굴을 위해 분과별(콜드체인, 스마트모빌리티, 소재·부품·장비, 의료·바이오) ‘혁신 얼라이언스’를 운영하고 있다.또 사업장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AI기반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통한‘중대재해 예방 안전관리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새로운 20년을 위한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개청 20주년을 맞이한 경자청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가 정책을 비롯한 사회와 산업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이 혁신의 키워드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미래 20년을 향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그 중심에는 제조·물류업 등 전통산업에 AI를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는 디지털전환이 있다. 경자청은 이를 통해 전통산업의 혁신과 더불어 새로운 부가가치 및 신규 일자리 창출로 기업 경쟁력 제고와 디지털 생태계 중심지 조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경남연구원은 정책지원시스템 ‘정책도움e’ 활용 방안을 주제로 21일 미래발전 콜로키움을 개최했다.한국지역정보개발원의 김유석 재정정보부장의 정책도움e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김희재 선임의 주요 화면별 시스템 시연, 그리고 지자체 각종 통계분석, 농업정책 예산수립 등 정책지원시스템의 활용 우수사례에 대해 공유했다. 정책도움e는 지자체의 재정 관련 정보와 다양한 경제사회 데이터 융합을 지원해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인 정책연구 및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에는 차세대 지방재정관리시스템에서 생성된 예산․집행․결산 데이터뿐만 아니라 지방세, 통계청, 한국은행 등 경제사회 데이터까지 총 8천여 개의 데이터를 탑재하고 있다. 주제발표 뒤에는 정책지원시스템의 실제적 활용방안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전국 지자체의 재정 현황을 파악하고 지역 간 비교분석이 용이하다는 점, 인구, 주거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데이터를 결합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참석자들은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특히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추이분석, 미래예측 분석 기능은 향후 경남연구원의 미래연구 기능 강화에 활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오동호 경남연구원 원장은 “정책도움e는 지역데이터 플랫폼으로서 활용도가 매우 높다”며 “향후 정책지원시스템이 시도연구원의 정책연구 수준과 방법을 혁신시키는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한국지역정보개발원과 긴밀하게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경상남도가 ‘장비 분야의 꽃’으로 일컬어지는 가스터빈 전문인력 200명 양성을 추진한다고 20일 발표했다.가스터빈은 고온·고압의 연소가스로 터빈을 가동해 전기를 생산하는 동력 장치로,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도는 지역에너지 클러스터 인재양성사업을 통해 실무 연계형 프로그램과 지역기업 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고 있다.경남 지역에너지 클러스터 인재양성사업은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가스터빈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2021년부터 경남테크노파크 주관으로 도와 창원시, 진주시, 국립창원대, 경상국립대, 경남대, 두산에너빌리티 등이 참여해 진행하고 있다. 2025년까지 사업비 83억5000만원을 투입한다.도는 지능형 기계·소재·나노부품 산업 육성을 위해 2026년까지 가스터빈 소재·부품 품질평가와 성능검증 플랫폼 개발에 112억원(국비 89억원, 지방비 13억원 등)을 투입하기로 했다. 가스터빈 소재 및 부품에 대한 성능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기업지원 사업도 추진한다.도는 이날 가스터빈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석·박사급 전문인력, 도내 에너지 기업, 전문가 등 120여 명과 함께 연구성과 발표회를 열기도 했다.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발전용 가스터빈을 개발한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 고온 부품 기술 개발 및 적용 사례, 항공·방산용 세라믹 코팅기술 개발현황 등을 소개했다. 또 기업-대학 간 취업연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아창원특수강, 터머솔, 터보링크, 진영TBX, BHI 등 도내 가스터빈 소재 부품 기업들이 참여해 기업 현황과 가스터빈 산업 여건을 점검하고 취업 트렌드도 공유했다.창원=김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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