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우주항공과 원전, 수소산업을 중심으로 내년도 산업 육성 정책을 한층 공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초격차 기술을 바탕으로 지역 내 미래 첨단산업을 육성해 글로벌 제조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류명현 경상남도 산업국장은 21일 브리핑에서 “올 한 해 경남은 우주항공과 방위산업, 원전 등 전 산업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며 “내년에는 지역민과 기업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경남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 첨단산업 육성, 신규사업 발굴 및 국책사업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경상남도는 내년 산업 육성의 3대 축으로 △주력산업 고도화를 위한 산업 디지털 전환 △초격차 신기술 선점을 위한 미래 첨단산업 육성 △청년인구 유입을 위한 차별화된 정주 여건 조성 및 창업 생태계 확장을 제시했다.우주항공 분야에서는 향후 10년간 8조4000억원을 투자한다. 올해 개청한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세계 유일의 우주항공복합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다. 4대 전략, 12대 핵심과제를 선정해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글로벌 우주항공 수도 경남’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우주항공복합도시특별법 제정에도 공들이고 있다. 정부 지원을 끌어내기 위해 초기엔 절충안을 받아들이고, 이후 지역의 요구사항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접근할 방침이다.창원국가산업단지는 경기 판교 테크노밸리에 버금가는 디지털 혁신밸리로 조성한다. 기업과 인재, 문화가 어우러진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1조원 규모의 사업을 기획해 2025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건의할 예정이다.소형모듈원전(SMR) 분야에선
인공지능(AI) 기반의 챗봇 서비스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일수록 챗봇에 더 많이 공감하며, 챗봇을 인간화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IT공과대학 컴퓨터공학과 진효진 교수와 차미영 KAIST 교수, ㈜심심이는 공동으로 상업용 챗봇 플랫폼의 최다 활동 사용자(메시지 수로 상위 1%)들의 대화 스타일, 인구 통계, 심리학, 감정적 경향 등의 특징을 최초로 규명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결과는 컴퓨터-인간 상호작용 분야 국제 최우수학회인 ‘컴퓨터 지원 협업 작업 및 소셜 컴퓨팅에 대한 콘퍼런스(ACM CSCW)’에서 13일 발표됐다.챗지피티(Chat GPT)와 같은 대화형 AI는 다양한 작업을 지원하며 100만 명 이상의 유료 사용자를 확보했다. 그러나 민감한 감정이나 개인적인 문제를 AI와 공유하는 데는 여전히 망설여진다. 이 연구는 챗봇과 감정적 유대를 형성하는 사용자와 그렇지 않은 사용자 간의 행동 패턴과 상호작용을 분석해 아직 충분히 탐구되지 않은 챗봇 사용자의 인식 영역을 조명하고자 했다. 연구진은 소셜 챗봇 서비스인 ‘심심이’의 데이터를 활용했다. 2002년 운영을 시작한 심심이는 111개 국가에 서비스되며, 하루 대화가 2억여 건에 이르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활발히 사용되는 소셜 챗봇이다. 연구진은 챗봇 사용이 많았던 상위 1% 사용자의 영문 대화 데이터 198만8971건을 분석했다.연구 결과 AI 챗봇의 최다 활동 사용자(슈퍼유저)들은 높은 수준의 자기 개방성을 보였다. 우울감, 슬픔, 부정적 감정뿐만 아니라 건강, 가족, 가정생활과 같은 개인적 어려움도 챗봇과 빈번히 공유하는 경향을 보였다.설문 조사에서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21일 경자청 대회의실에서 제조·물류 등 입주기업 및 경자청 임직원을 대상으로 디지털전환 특강을 진행했다.이날 특강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기술 및 디지털전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입주기업 및 경자청 임직원들의 디지털전환 관련 지식과 역량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업종별 적합한 디지털 기술 ▲디지털전환을 통한 업무 생산성 향상 사례 ▲성공적인 디지털전환 전략 등 제조·물류업과 AI 융합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지난해 입주기업에 AI 기반 챗봇 등 디지털 전환 시스템 도입 지원에 이어 올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책 과제 발굴을 위해 분과별(콜드체인, 스마트모빌리티, 소재·부품·장비, 의료·바이오) ‘혁신 얼라이언스’를 운영하고 있다.또 사업장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AI기반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통한‘중대재해 예방 안전관리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새로운 20년을 위한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개청 20주년을 맞이한 경자청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가 정책을 비롯한 사회와 산업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이 혁신의 키워드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미래 20년을 향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그 중심에는 제조·물류업 등 전통산업에 AI를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는 디지털전환이 있다. 경자청은 이를 통해 전통산업의 혁신과 더불어 새로운 부가가치 및 신규 일자리 창출로 기업 경쟁력 제고와 디지털 생태계 중심지 조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경남연구원은 정책지원시스템 ‘정책도움e’ 활용 방안을 주제로 21일 미래발전 콜로키움을 개최했다.한국지역정보개발원의 김유석 재정정보부장의 정책도움e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김희재 선임의 주요 화면별 시스템 시연, 그리고 지자체 각종 통계분석, 농업정책 예산수립 등 정책지원시스템의 활용 우수사례에 대해 공유했다. 정책도움e는 지자체의 재정 관련 정보와 다양한 경제사회 데이터 융합을 지원해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인 정책연구 및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에는 차세대 지방재정관리시스템에서 생성된 예산․집행․결산 데이터뿐만 아니라 지방세, 통계청, 한국은행 등 경제사회 데이터까지 총 8천여 개의 데이터를 탑재하고 있다. 주제발표 뒤에는 정책지원시스템의 실제적 활용방안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전국 지자체의 재정 현황을 파악하고 지역 간 비교분석이 용이하다는 점, 인구, 주거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데이터를 결합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참석자들은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특히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추이분석, 미래예측 분석 기능은 향후 경남연구원의 미래연구 기능 강화에 활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오동호 경남연구원 원장은 “정책도움e는 지역데이터 플랫폼으로서 활용도가 매우 높다”며 “향후 정책지원시스템이 시도연구원의 정책연구 수준과 방법을 혁신시키는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한국지역정보개발원과 긴밀하게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경상남도가 ‘장비 분야의 꽃’으로 일컬어지는 가스터빈 전문인력 200명 양성을 추진한다고 20일 발표했다.가스터빈은 고온·고압의 연소가스로 터빈을 가동해 전기를 생산하는 동력 장치로,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도는 지역에너지 클러스터 인재양성사업을 통해 실무 연계형 프로그램과 지역기업 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고 있다.경남 지역에너지 클러스터 인재양성사업은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가스터빈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2021년부터 경남테크노파크 주관으로 도와 창원시, 진주시, 국립창원대, 경상국립대, 경남대, 두산에너빌리티 등이 참여해 진행하고 있다. 2025년까지 사업비 83억5000만원을 투입한다.도는 지능형 기계·소재·나노부품 산업 육성을 위해 2026년까지 가스터빈 소재·부품 품질평가와 성능검증 플랫폼 개발에 112억원(국비 89억원, 지방비 13억원 등)을 투입하기로 했다. 가스터빈 소재 및 부품에 대한 성능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기업지원 사업도 추진한다.도는 이날 가스터빈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석·박사급 전문인력, 도내 에너지 기업, 전문가 등 120여 명과 함께 연구성과 발표회를 열기도 했다.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발전용 가스터빈을 개발한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 고온 부품 기술 개발 및 적용 사례, 항공·방산용 세라믹 코팅기술 개발현황 등을 소개했다. 또 기업-대학 간 취업연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아창원특수강, 터머솔, 터보링크, 진영TBX, BHI 등 도내 가스터빈 소재 부품 기업들이 참여해 기업 현황과 가스터빈 산업 여건을 점검하고 취업 트렌드도 공유했다.창원=김해연
경상남도는 20일 해양수산분야 올 한해 성과를 발표했다. 해양환경 개선과 수산업 경쟁력 강화, 섬과 어촌 지역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먼저 도는 깨끗한 해양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해양쓰레기 발생예방-수거처리-재활용’으로 이어지는 해양쓰레기 선순환 체계를 구축했다.한려해상국립공원공단, 해양환경공단 등과 ‘해양쓰레기 저감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양쓰레기 집하장수거선박 등 장비인력을 공동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마산만 정어리떼의 출현과 폐사가 반복되는 가운데, 올해 들어 폐사량이 2022년 대비 0.3% 수준으로 급감했다. 경남도는 창원시, 마산지방해수청, 어업인과 함께 신속하게 대응해 마산 앞바다에 선박 3척을 운항, 정어리떼를 분산시키는 한편 연안선망 어선이 마산만 정어리떼 출몰전에 정어리를 포획하도록 조치했다. 또 남해 강진만 3구역(1000㏊)은 청정어장 재생사업 공모에 추가 선정되어 3000㏊의 남해 강진만 전 해역을 정화할 수 있게 됐다. 축구장 4200개에 달하는 규모로 내년부터 침적폐기물을 본격적으로 수거한다. 도는 전국 최초로 통영 연대만지도, 사천 신수도 등 7개 중소규모 섬을 ‘해양쓰레기 제로섬’으로 지정하고, 섬 주민, 한려해상국립공원공단과 협력해 정화활동을 월 1회에서 주 1회로 늘려 153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처리했다. 경남 굴 양식업계 숙원과제도 해소됐다. 전국 최초로 굴 껍데기 처리를 위한 ‘굴 껍데기 자원화시설’이 통영에 완공되어, 굴 껍데기로 탈황원료를 생산하게 됐다. 연간 약 8만톤의 굴껍데기를 처리할 수 있어, 기존
경남 밀양 나노국가산업단지에 수소기업 제품과 부품 시험평가를 담당할 ‘수소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가 들어선다.경상남도는 19일 밀양 나노국가산업단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설립하는 수소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 착공식을 열었다. 도와 밀양시가 총 466억원을 투자해 건립한다. 연면적 5250㎡ 규모로 2025년 10월 준공이 목표다. 연구동과 시험동 각각 2동, 부속동 1동으로 구성되며, 30여 종의 수소 시험 장비가 들어설 예정이다.수소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가 완공되면 수소기업의 기술 개발 및 수소환경 소재 분석·평가는 한국재료연구원이, 수소환경 부품 및 제품의 시험평가는 경남테크노파크가 맡아 운영할 계획이다.이 사업은 민선 8기 경남도정 과제인 ‘수소산업 혁신플랫폼 구축과 수소 핵심기술 사업화’ 가운데 하나다. 그동안 경남지역 수소 기업은 제품 인증 등 시험평가를 위해 강원 영월까지 이동해야 해 비용과 시간에 대한 부담이 컸다. 최근 충북 음성과 대전에 비슷한 센터가 열었으나 부피가 크고 무거운 제품의 경우 시험비를 제외한 운송비, 직원 출장비 및 체류비가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경남 밀양에 수소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전국 30%에 달하는 경상권 수소기업 846곳이 운송비 절감은 물론 기업인 숙박까지 가능한 편의공간까지 활용할 수 있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도 관계자는 “지역에 있는 수소 관련 기업이 시간과 비용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세계적 수준의 수소기업이 지역에서 나올 수 있도록 토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창원=김해
경상남도의 ‘찾아가는 복지서비스’가 섬마을 주민들에게 따뜻함을 선사했다.경남도는 19일 경남의 복지·동행·희망을 실현하는 ‘찾아가는 올케어 통합복지서비스’의 두 번째 방문지로 사천시 신수도를 찾았다. 139가구, 227명이 살고 있는 신수도는 노인인구가 125명으로 55%에 달한다.올케어 통합복지서비스는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버스를 정보 소외 지역이나 복지기관이 부족한 섬 지역으로 보내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도는 신수도 주민 100여 명을 위해 똑띠버스·빨래방버스·클린버스·마음안심버스 등 4대의 차량을 제공했다. 행사에는 경남광역치매센터·사천시보건소·삼천포종합사회복지관·사천시사회복지협의회·사천시 맥가이버봉사단 등 9개 기관 60여 명이 참여해 힘을 보탰다.이날 주민들은 인공지능 돌봄기기와 스마트 건강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똑띠버스를 체험하고, 마음안심버스에서는 우울증·스트레스 검사와 상담을 받았다. 경남광역치매센터는 치매 조기검사와 예방교육을 진행했으며, 사천시 보건소는 구강 진료와 올바른 칫솔 방법 등을 안내했다.어르신들이 대기시간 동안 지루하지 않도록 삼천포종합사회복지관과 사천시사회복지협의회는 반려 식물과 샌드위치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과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해 만족도를 높였다. 빨래방 버스는 혼자선 빨기 힘든 겨울 이불 빨래를 지원해 홀로 어르신들의 월동 준비를 도왔다. 경남도와 사천시 맥가이버봉사단은 5가구를 방문해 창문에 단열재를 설치하는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없는지 살폈다. 클린버스는
경남에서 처음으로 디지털 축제가 열린다. 경상남도는 이번 축제를 통해 디지털 산업을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경상남도와 창원시는 20일까지 경남웹툰캠퍼스와 경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에서 ‘2024년 경남 창원 디지털위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디지털위크는 경남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디지털 축제로 도민과 디지털 관련 종사자가 함께 즐기고, 도내 디지털 기업의 혁신제품과 문화를 도민이 함께 체감한다는 의미의 ‘디지털 투게더(Digital Together)’를 주제로 정했다. 정보기술(IT) 콘퍼런스, 가상현실(VR) 드로잉 공연, 인공지능(AI) 영화제, 각종 체험행사, 참여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도는 이번 축제를 통해 경남에 필요하지만 현재 미약한 수준인 디지털(IT·SW) 산업의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청년들이 자주 찾는 웹툰캠퍼스를 중심으로 경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과 브라운핸즈 광장을 연계해 행사장을 열린 공간으로 구성했다.정부는 올해부터 3년간 국비와 지방비 163억원을 투입하는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지원 사업에 경남 창원을 선정했다. 도와 창원시는 창원국가산업단지 인근 ‘경남 디지털 혁신밸리’를 디지털 기업과 인재가 고밀도로 집적한 인공지능·메타버스 기술 공급 거점으로 조성해 올해로 지정 50주년을 맞은 창원국가산단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2030년 창원대로를 중심으로 디지털 혁신밸리가 조성되면 디지털 공급 기업 2000개 이상 집적, 경남형 소프트웨어 강소기업 100개 이상 육성 등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도와 시는 전망하고 있다.창원=김해연 기자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이 정보보호제품의 보안점검 및 기능시험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KTL은 한 중소벤처기업의 휴대용 디지털 포렌식 제품을 대상으로 기능시험 및 보안점검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으로부터 정보보호 신속확인제 9호 제품을 탄생시켰다고 18일 밝혔다.신속확인서를 받은 정보보호제품으로는 웹 방화벽, 모바일 인증 제품, 비밀자산 관리시스템, 휴대용 디지털포렌식 제품 등이 있다. 이번에 신속확인서를 취득한 제품은 보안사고 발생 시 개인용 컴퓨터, 노트북 등 단말이나 저장매체에 대해 현장에서 증거를 수집·분석 가능하도록 휴대용으로 개발된 현장 특화 디지털 포렌식 제품이다. 신속확인제 9호 제품이자 관련 제품군에서는 최초로 신속확인서를 받았다는 점에서 특히 그 의미가 크다.정보보호제품 신속확인제는 2022년 1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가 도입한 제도다. 과기부는 마땅한 평가기준이 없어 인증 획득이 어려운 신기술 및 융복합 정보보호제품을 대상으로 기준이 마련될 때까지 최소한의 절차와 인증 기준에 따라 보안 제품을 평가해 공공부문에 제품을 도입할 수 있도록 했다.정보보호제품 신속확인신청을 위해서는 사전에 보안점검 기관의 취약점 분석·평가, 소프트웨어 보안약점 진단과 더불어 기능 시험 기관의 제품의 기능 시험이 필수다.KTL은 과기부로부터 신속확인제 점검·시험 기관으로 지정받아 신기술이 적용된 정보보호제품의 유형과 특성을 분석하고 제품에 맞는 보안점검과 기능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신속확인 신청에 필수적인 기능시험 확인서, 소프트웨어 보안 약점 진단 확인
신성델타테크는 2025년 1월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2025 CES’를 앞두고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신성델타테크는 고령화 사회에서의 돌봄 패러다임을 바꿀 시니어 돌봄로봇 ‘래미(Lemmy)’ 로 스마트 홈 분야에서 수상했다. CES 혁신상은 CES의 주최사인 CTA(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전시회 전 혁신 제품과 신기술에 수여하는 상으로 독창성, 설계 우수성, 사회적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선정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신성델타테크의 가정용 시니어 돌봄로봇 '래미'는 고령자의 일상 생활을 혁신적으로 돕는 가정용 돌봄로봇으로 주목받으며 수상했다. 이는 고령화 사회에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노력과 기술력이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은 성과다. ‘래미’는 신성델타테크, 울산과학기술원(UNIST), 제이디자인웍스(JEI DESIGN WORKS) 컨소시엄을 통해 개발한 시니어 돌봄로봇이다. 노년층이 겪는 신체적, 인지적, 정서적, 사회적 변화를 돕기 위해 개발했다. ‘래미’는 각 사용자의 필요에 맞춘 필수 서비스와 기능을 제공하여 독립적이고 만족스러운 생활을 지원한다. 가정 내 곳곳에 설치된 센싱 포트로부터 사용자의 실시간 정보를 수집하며, 사용자의 행동에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한다. ‘래미’는 AI 기반 음성인식 기술을 통해 손쉽게 조작할 수 있으며, 시스템 확장이 가능하여 가정 내 다양한 장비와 통합적으로 연동된다. 또 ‘래미’는 노년층이 친구, 자녀, 돌봄 제공자, 의료 전문가와 지속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래미’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24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기조를 이어온 경남 지역경제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지난 13일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긴급 경제·산업 점검회의를 열었고, 금융정책팀·통상대응팀·산업대응팀으로 구성된 ‘경남경제점검단’을 가동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14일 도에 따르면 전날 개최된 긴급 경제·산업 점검회의에서 가장 크게 우려된 문제는 미국의 대외 관세 인상 움직임과 미·중 무역분쟁 강화 가능성이다. 수출 주도형인 경남 기업들의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지난 9월 경남의 무역수지는 24억5400만달러 흑자(전년 동기 대비 99.5% 증가)로 24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지역 최대 수출국이자 안정적 무역수지 흑자국인 미국의 정치적 변동에 신경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경남연구원 측은 이날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강조하는 산업군은 고용 창출이 다수 가능한 자동차산업인데 이 분야 통상 환경이 악화한다면 기업들이 자금 문제를 겪을 수 있다”며 “경남 역시 자동차산업이 주력 제조업 중 하나인 만큼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경남테크노파크도 “미국이 중국 자본이 투입된 우호국에서 생산된 자동차에 높은 관세율을 적용할 가능성이 높고, 전기차 부품뿐만 아니라 자동차 부품 업종 전반에 대비가 필요하다”며 “경남지역 1차 협력사의 미국 공장 현지화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창원상공회의소는 “트럼프 1기 당시에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과 한국산 세탁기에 대한 세이프가드 조치 등 물리적인 통상 환경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제25차 아시아인증기관협의회(이하 ANF) 총회에 의장국 및 회원국 자격으로 참석했다고 14일 밝혔다. 2000년에 설립된 ANF는 아시아 시험인증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시험인증 상호인정 촉진, 수출기업 지원, 역내 교역 활성화 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이번 총회에는 신규 회원국인 태국을 포함해 7개국 기관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했다. 기존 6개 회원국으로 구성되었던 ANF는 이번 총회를 통해 태국(전기전자시험원, EEI)을 회원국으로 승인함으로써 총 7개 회원국으로 확장되었다.총회에서는 기술규제를 주제로 국가별 주요 제도의 변경사항과 글로벌 무역기술장벽(TBT)에 대한 의견 교류가 이루어졌다. 특히 다양한 분야 (전기안전, 환경·에너지, 전자파 등) 중에서도 유럽연합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와 같은 글로벌 탄소중립 트렌드인 녹색무역장벽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인공지능(AI) 시험인증에 대한 국제적 요구가 증가하는 상황을 반영해 ANF 회원 간 관련 상호인정 확대 논의도 돋보였다. 이러한 노력들은 향후 유럽연합, 미국 간 AI 시험인증 상호인정 확대를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KTL은 정부의 ‘해외 기술규제 정보확대 구축사업’ 주관기관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시장인 인도 규제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최근 이슈인 전기차 충전기 안전과 전자파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국가별로 개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에너지효율, 상호 운영성, 프로토콜 및 사이버 보안 분야 현황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미래 시험인증 산업을 견인할 인재육성에 대한 방법도 모색
경상남도가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에 대한 중앙정부 지원을 끌어내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했다.박완수 경남지사(사진)는 13일 국회를 찾아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과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등 지역 주요 입법 현안의 조속한 처리와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박 지사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상훈 정책위원회 의장을 만나 “우주항공산업 선진국이 미국 올랜도, 프랑스 툴루즈 같은 우주항공복합도시를 통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 것처럼 대한민국이 우주경제 5대 강국으로 도약하려면 사천 우주항공청(KASA)을 중심으로 우주항공복합도시를 건설해야 한다”며 법안 처리를 위한 적극적 협조를 요청했다.경상남도는 사천에 들어선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산학연 클러스터와 정주 환경이 어우러진 우주항공복합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정부 소속 추진단 구성, 특별회계 설치 및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을 담은 특별법을 반드시 제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종합추진단’을 설치해 복합도시 개발 구상 및 로드맵 수립, 연계 사업 발굴 등을 하고 있다.14일까지 국회 방문 일정을 이어가는 박 지사는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10억원)과 거제~마산(국도 5호선, 거제육상부) 국도 건설(300억원), 미래 모빌리티 핵심 소재·부품 인증 테스트필드 구축(20억원) 등 지역 주요 사업에 대해 국회 심의 단계에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국비 10조원 확보를 위한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창원=김해연 기자
기능성 신발 업체 나르지오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가 선정하는 2024년 혁신 애드벤처(AD-Venture) 대상 시상식에서 본상인 혁신 STAR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코바코의 ‘혁신 애드벤처 대상’은 ‘광고(AD)’와 ‘벤처기업(Venture)’의 조합어로 코바코의 방송 광고 지원사업을 통해 성장한 중소·벤처기업 중 우수한 성과를 낸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혁신 STAR상을 차지한 나르지오는 지난 2022년부터 코바코의 방송 광고 지원사업을 통해 광고마케팅을 해오면서 ‘세상에서 가장 편한 신발’로 주목받으면서 놀라운 성장세로 글로벌 브랜드로 뻗어 나가고 있다. 특히 브랜드 전속모델로 가수 장민호를 내세워 일명 ‘장민호 신발’로 불리기도 하면서 국내외 기능성 신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나르지오 임옥순 회장은 “코바코의 방송 광고 지원사업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공고히 다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광고마케팅을 통해 고객들에게 나르지오 신발의 가치가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사를 진행한 주최 측은 “최근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트롯 가수인 장민호를 모델로 활용해 대중성과 주목도를 높이면서 ‘맞다 맞다 나르지오 맞다’는 강렬하고 명료한 광고송을 활용해 편한 신발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표현했다”고 평가했다.올해 ‘혁신 애드벤처(AD-Venture) 대상’ 시상식에서 수상한 기업은 총 10개사다. 수상자는 코바코의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 광고 지원 사업’에 2023년 7월부터 2024년 7월까지 참여한 벤처·스타트업을 대상으로
SK오션플랜트가 진행한 ‘사랑의 폐배터리 캠페인’이 지역사회에 새 건전지로 돌아갔다. SK오션플랜트는 지난 4개월 간 전사 캠페인을 통해 폐건전지 약 2300개를 수거 한데 이어 새 건전지 500개를 경남 고성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마을회관 등 6곳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사랑의 폐배터리 캠페인’은 다 쓴 건전지를 모으면 새 건전지로 돌려주는 자원순환 활동이다. SK오션플랜트는 지난 6월 말 (사)한국배터리순환자원협회(舊 한국전지재활용협회)와 폐건전지 수거․재활용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일상 속 폐건전지의 수거율을 높이고 재활용을 촉진하는 데 상호협력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한국배터리순환자원협회는 폐배터리 10개 당 4개 이상의 새 건전지를 보상으로 전달했으며, SK오션플랜트는 새 건전지의 절반은 캠페인 참여 구성원에게, 나머지 절반은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경남 1호 ‘폐건전지 자원 순환 캠페인’ 참여 민간기업인 SK오션플랜트는 이번 캠페인 활동을 통해 구성원들이 사용한 건전지를 쉽게 분리배출할 수 있도록 사업장 내 각 건물과 사무공간에 별도 폐건전지 수거함을 설치해 참여도를 높였다. 최용석 SK오션플랜트 ESG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환경보호는 물론 새 건전지 보상, 이웃사랑 실천이라는 1석3조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이행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원순환 캠페인을 통해 문화 확산과 인식 제고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김해연 기자
경상남도와 기업은행은 경남지역 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12일 서울에서 ‘2024년 IBK 창공 플러스 경남’을 개최했다. 이는 창업기업 육성 플랫폼인 ‘IBK 창공(創工)’의 컨설팅 역량, 금융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창업기업에 필요한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돕는 기업설명회(IR) 프로그램이다.도와 기업은행은 지난해 5월 맺은 지역 창업 활성화 업무협약에 따라 전국 최초로 이번 행사를 열었다. IR에 참여한 경남 창업기업 4곳이 4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IR에는 IBK 창공에서 육성한 4개 기업과 경남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발굴한 2개 기업 등 총 6곳이 참여했다. 강두순 도 창업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잠재력을 갖춘 지역 기업이 전국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창원=김해연 기자
경상남도가 기계·항노화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운다. 정부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원전·항공에 이어 세 번째 전략산업 육성에 나선다.11일 경상남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50+ 2.0’ 공모에서 기계·항노화 분야가 신규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약 30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우선 2025년 79억원을 확보해 투입할 계획이다.‘레전드50+’는 지역 특화산업을 키우기 위한 중기부의 대표 정책이다. 광역자치단체가 지역 강점을 살린 프로젝트를 기획하면 정부가 집중 지원하는 방식이다.경상남도는 기업 성장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창업부터 제조혁신, 성장자금, 연구개발(R&D), 인력 확보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이달 참여 기업을 모집하고 경남테크노파크를 통해 사업설명회도 연다.앞서 경남은 원전·항공 분야가 선정돼 지원받고 있다. 올해는 55개 기업(원전 16개, 항공 39개)에 78건의 사업과 156억원의 예산을 지원했다.류명현 경상남도 산업국장은 “원전·항공에 이어 기계·항노화까지 지원이 확대돼 주력산업 성장 토대가 넓어졌다”며 “노후 제조업 첨단화와 지역 선도기업 육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창원=김해연 기자
경남도는 아름다운 남해안을 배경으로 펼쳐진 ‘투르 드 경남 2024(스페셜대회)’가 선수와 관계자, 관람객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1일 밝혔다. 지자체 차원에서는 경남도가 처음으로 개최한 도로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경남 2024(스페셜대회)’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통영시, 거제시, 남해군, 창원시를 순회하며 구간별로 열렸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남해안의 수려한 절경과 이순신장군의 승전지 순례길이 접목된 코스를 달리며, 남해안의 자연경관과 경남 곳곳의 역사, 관광지, 문화 등을 만끽했다. 대회 지역인 4개 시군에서는 전국에서 찾아온 선수들에게 지역을 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지역특산품을 준비했으며, 구간경기에 맞춰 통영시에서는 누비지갑, 남해군에서는 시금치, 거제시에서는 고리장식품, 창원시에서는 손수건 등 기념품을 제공했다. 4일간 총 297.8㎞를 완주한 결과 단체종합우승은 TOPSPEED S팀, 2위는 NO.22 JEOSEO팀, 3위는 WATTS Racing H팀, 개인종합우승은 이서준씨(WATTS Racing H), 2위는 오종원씨(개인), 3위는 김태형씨(ENGINE11-HOMEBIKE 소속)이 차지했다. 나이의 한계를 극복한 베스트 골드 라이더 부문에서는 김춘호씨(LSR), 여성으로 대회를 완주한 베스트 우먼 라이더 부문에서는 김미소씨(첼로 로켓), 산악구간의 왕중왕을 가리는 킹오브마운틴 부문에서는 오종원씨(개인)에게 트로피가 돌아갔다. 이정곤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은 폐회사에서 “200여명의 선수들이 보여준 열띤 경쟁과 열정으로 첫
경상남도와 부산시의 행정통합 논의가 재개되는 가운데 경남·부산연구원이 공동 연구한 행정통합안이 공개됐다.경상남도는 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출범식을 연다. 박완수 경남지사와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공동위원장(권순기, 전호환)을 포함한 위촉위원 40여 명이 참석한다.여론 조성 역할을 할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는 민주적 의견 수렴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학계, 상공계, 시민단체, 시·도의회, 도시장군수협의회·부산시군구협의회 등 각 시와 도에서 15명씩 추천해 총 30명으로 구성했다. 두 시·도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하며, 경상남도 위원장은 권순기 전 경상대 총장, 부산시 위원장은 전호환 동명대 총장이 맡기로 했다.경남과 부산 행정통합 로드맵을 담은 기본 구상안 초안도 공개했다. 도는 지난 9월 경남·부산연구원 공동연구 용역을 통해 행정통합 기본 구상안을 마련했지만 사무 및 특례 권한 발굴, 권한 이양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미흡하다고 판단해 보완하도록 했다.행정통합안 초안에는 두 지역 주민의 지지에 기반한 상향식 행정통합 모델과 통합 이후 자치단체의 위상, 정부에 위임받을 특례와 권한 등에 관한 개괄적인 내용이 담겼다.공론화위원회는 앞으로 행정통합 기본 구상안 초안을 보완·발전시켜 최종안을 마련하고, 홍보와 권역별 토론회 개최 등 시·도민 공론화 과정을 진행한다. 이후 여론조사를 통해 시·도민의 의견을 수렴해 공론화 결과를 두 시·도에 전달할 예정이다. 도는 공론화 과정에서 제시되는 기본 구상안과 시·도민 의견을 바탕으로 정부 지원책을 마련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은 제17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에서 대(對)국민 양방향 소통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기타 공공기관 부문 4개 영역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대한민국소통어워즈는 한국인터넷소통협회(이하 KICOA)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대회다. 매년 ▲대한민국소통 ▲인터넷소통 ▲소셜미디어 ▲디지털콘텐츠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기업․기관들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에는 인터넷소통지수, 소셜미디어지수를 기반으로 ▲콘텐츠 모니터링 ▲고객만족도조사 ▲포커스 그룹 인터뷰(FGI) ▲빅데이터 분석 등을 이용해 약 370여개 참가 기업·기관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KTL은 이번 어워즈에서 온·오프라인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활동 전반에 걸친 대(對)국민 소통으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2개 영역(소통·소셜미디어) 대상을 수상했다. 누리소통망(SNS)을 통한 최신소식·전문정보·과학상식 등 채널별 특화 콘텐츠 제작과 기관 마스코트 캐릭터‘클리버’를 활용한 ESG콘텐츠 제작 등 적극적인 소통 노력을 인정받아 인터넷소통·디지털콘텐츠대상(ESG부문)을 추가로 수상해 4관왕을 달성했다. KTL은 올해 표준, 인증제도, 교정서비스 등 다소 복잡하고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을 가독성 높은 카드 뉴스로 제작해 소통했다. 이를 통해 KTL의 역할과 기능뿐만 아니라 시험인증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 이해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국민들이 선호하는 콘텐츠 트렌드를 고려해 유튜브 채널을 강화했다. 기실맨(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일일 실습생), 3분테크(시험인증산업 소개), 과학 인
경상남도가 대한민국 신성장동력으로서 남해안의 가치를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경상남도는 8일까지 강원 춘천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가해 도의 우수한 지역발전 정책을 알리는 전시관을 운영한다. 지방시대 엑스포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학계 및 시민단체가 모여 지방자치와 균형발전 정책을 논의하는 국내 최대 규모 지역박람회다.도는 ‘남해안의 푸른 바다와 우주항공의 중심, 경남’을 주제로 아름다운 남해안 자연경관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남해안 관광벨트 조성사업과 우주항공산업, 소형모듈원전(SMR) 중심의 원전산업 활성화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도는 남해안을 대한민국 신성장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국회에 제출된 특별법에는 남해안 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인 각종 규제 완화, 관광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기반시설 확충, 남해안 개발을 주도할 남해안 관광개발청 설립 등의 내용이 담겼다. 도는 특별법이 통과돼야 남해안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다고 보고 22대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이 밖에 도는 ‘경남혁신도시 투자유치 홍보 부스’를 운영해 방문객을 대상으로 입주 기업 지원 제도와 입주 환경 등을 소개하고, 개별 투자 상담도 한다.신대호 도 균형발전본부장은 “경상남도가 진정한 지방시대를 선도하려면 특별법을 통해 남해안 개발을 억제하고 있는 과도한 규제를 푸는 게 급선무”라며 “이렇게 되면 남해안은 영호남의 영광을 되찾는 출발점이자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기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창원=김해연 기
국내 첫 중소형특수선박 지원센터가 해군기지가 있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문을 열었다. 특수선박 산업 육성을 위한 전초기지가 마련된 것이다.5일 경상남도에 따르면 지난 4일 문을 연 중소형특수선박 지원센터는 옛 육군대학 터(1만600㎡)에 연구지원동과 테스트베드동 등 2개 건물로 들어섰다. 총사업비 312억원(국비 100억원·지방비 180억원·부지 32억원)이 투입됐다. 특수선박 부품의 신뢰성과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28종의 첨단 시험장비를 갖췄다. 중소형 조선소와 기자재 업체들의 기술 개발부터 성능 평가, 인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경상남도는 이를 통해 중소형 특수선박의 핵심 부품 국산화율을 2019년 69%에서 2030년 9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같은 기간 관련 매출도 1조원에서 3조원으로 늘린다는 목표다.이 센터는 진해 여좌지구 첨단산업연구단지에 들어선 첫 연구시설이다. 앞으로 이곳에는 제2재료연구원과 첨단함정연구센터, 에너파크 등이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이는 군항도시인 진해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특히 함정 정비·수리·운영(MRO) 산업에서 강점을 보이는 대형 조선소처럼 중소형 조선소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류명현 도 산업국장은 “중소형 특수선박 시장이 확대되고 K방산이 주목받는 상황에서 특수선박지원센터 개소는 큰 의미가 있다”며 “중소형 조선소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경상남도는 지속가능한 조선산업 생태계 구축과 미래 친환경 선박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조선산업 중
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정연길)은 ‘폐실리콘 기반 고에너지 밀도 복합 전극 제조 기술 개발사업’에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에서 지원해 5년간 총 정부출연금 18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총괄 주관기관은 한솔케미칼이며, 리튬이차전지의 에너지밀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폐실리콘을 재활용한 고성능 실리콘계 음극 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솔케미칼의 권세만 담당은 “이번 사업은 TRL 4-7단계의 패키지형 연구개발 유형으로 기존 스크랩 기반의 복합소재 및 전극 기술의 한계를 해결하고, 가격 및 기술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실리콘계 음극 소재를 개발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폐실리콘의 재활용을 통해 이차전지 산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의 정대수 박사는 “최근 국내 반도체 및 태양광 산업에서 연간 약 880톤의 폐실리콘 슬러지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를 효과적으로 재활용하여 고순도 실리콘 원료를 확보할 수 있다”며 “궁극적으로 이차전지용 음극 소재의 원가 절감과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근 총괄-세부과제에 참여하는 연구자들간에 킥오프 미팅을 개최해 폐실리콘을 이용한 이차전지 기술 혁신 주도를 위해 전략수립 및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며 본격적인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진주=김해연 기자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펼쳐온 ESG경영 활동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정책학회로부터 ESG정책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5일 밝혔다.한국정책학회는 2022년부터 ESG 혁신정책에 대한 우수 정책 사례를 발굴해 공유·확산 하고자 뛰어난 성과를 보인 공공기관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하고 ESG정책우수기관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KTL은 ESG 비전인 ‘지속가능한 기술사회를 이끄는 공공인증의 기준’에 따라 본격적으로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E)부문에서는 대기, 수질, 자동차, 토양, 물, 소음·진동 등 환경 분야 전반에 걸쳐 다양한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탄소발자국 공인검증기관 및 물 기술 검사기관 지정 등 친환경 시험인증 서비스 확대를 통해 기업들의 실질적인 애로 해소에 힘쓰고 있다.사회(S)부문에서는 중소벤처기업 제품상용화, 수출에 필요한 해외인증 획득 지원과 함께 우주·항공, 의료 인공지능, 항공보안장비, 자율주행 등 지역별 특화산업 뒷받침과 기업지원을 위한 미래 시험평가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구축해 왔다.또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사랑 나눔 릴레이 행사뿐만 아니라, 소외된 장애예술인을 채용하고 K-하모니오케스트라단을 창단해 총 18회의 공연을 선보이며 지역사회에 기여했다.지배구조(G)부문에서는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청렴 경영 선언식, 청렴 워크숍 등에 기반하여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기관 역대 최고 수준인 2등급을 달성했다.디지털 성적서 확산, ESG 공시 채널 신규 구축, 제3자 ESG 검증 추진 등 ESG경영 투명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정책 활동들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송현규
부산·울산·경남지역 관광기업이 서울에서 처음으로 공동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경남관광재단은 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서울 청계천로에 있는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하이커그라운드에서 부산관광공사, 울산관광재단과 함께 ‘지역관광상품 팝업스토어’(2024 부울경 공동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4일 발표했다.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는 지난해 경남 관광 팝업스토어 ‘억수로 055’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도 부울경 지역 관광스타트업의 인지도를 높이고 판로를 개척하려는 목적으로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지난해 각 지역에서 선보인 팝업스토어와 달리 부산관광공사의 ‘부산슈퍼’, 경남관광재단의 ‘억수로 055’, 울산관광재단의 ‘고래상점’ 세 개 공간을 ‘따뜻한 남쪽 바다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한 공간에서 선보인다. 세 곳이 함께 선보이는 첫 번째 팝업스토어로 한국관광공사 부울경지사가 지원에 나선다.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하이커그라운드는 한류 콘텐츠와 한국 관광지를 알리기 위해 2022년 개관한 실감체험형 한국관광 홍보관으로 K팝 체험과 미디어아트 관람 등을 할 수 있다. 팝업스토어 운영 기간 80여 개 기업이 270여 종의 상품을 전시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황희곤 경남관광재단 대표는 “부울경 공동 팝업스토어는 상품 홍보 및 판로 개척을 희망하는 기업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해연 기자
SNT다이내믹스는 차세대 초대형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 독자개발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SNT다이내믹스는 2027년까지 70톤급 건설 물류용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미 해당 분야 국가개발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10월 말 개발착수회의(Kick-off Meeting)를 개최하고 플랫폼 개발에 들어갔다. 이 플랫폼은 대용량 건설/항만/항공 등 다목적 물류용 모빌리티, IGV(Intelligent Guided Vehicle)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전동화 주행시스템이다. 클라우드 기반 관제시스템을 통한 자율주행, 인공지능(AI) 기반 주행 알고리즘, 차량간 협력 자율주행 등의 미래 핵심기술이 적용된다. SNT다이내믹스는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 미래산업기술 관련 산학연 전문기관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의 효율성과 완성도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SNT다이내믹스는 1959년 설립 이후, 초정밀 방산 궤도차량용 자동변속기와 중대구경 총화포류, 트럭 및 버스용 변속기와 차축 등 파워트레인을 개발, 생산해 왔다. 특히 세계 최초 중(重)전차용 1500~1700마력급 6단 자동변속기 개발 및 국내 최초 공작기계용 CNC 컨트롤러 개발 등을 통해 대한민국 정밀기계공업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선도해 왔다. 이를 통해 축적한 파워트레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SNT다이내믹스는 차세대 초대형 자율주행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를 선도해 간다는 전략이다. SNT다이내믹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 모빌리티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지난 2012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GM 전기차 Bolt용 e-Drive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은 ‘제3회 K-하모니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경남 진주시 충무공동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연주회는 약 200여명의 지역민들이 관람했다.K-하모니오케스트라는 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상생문화 조성을 위해 장애 예술인을 KTL 직원으로 채용해 2022년 11월 창단한 오케스트라다. 현재 단원 2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창단 이후 현재까지 총 3번의 채용으로 단원 수를 지속해서 확대해 왔다. 총 17번의 연주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K-하모니오케스트라의 김사도 지휘자가 이끈 이날 공연은 1부와 2부로 구성했다. 1부에서는 K-하모니오케스트라의 합주와 첼로, 드럼 솔로연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2부에서는 LH오케스트라와의 풍성한 협연으로 왈츠, 대중가요 등을 함께 연주하며 경남 진주혁신도시 공공기관의 하모니뿐만 아니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동행을 아름답게 실현했다.지휘자와 단원들은 이번 정기연주회에서 베토벤 교향곡 5번 전 악장을 연주해 내기 위해 매주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감동적인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K-하모니오케스트라 단원의 가족들은 “베토벤 교향곡 5번 전 악장 연주가 단원들에게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결국 끝까지 해내 단원들이 문화예술인으로서 성장한 모습이 감격스럽다”며 “공공기관 구성원으로서 우리 단원들이 가진 역량을 통해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김대성 KTL 이사는 “앞으로도 K-하모니오케스트라를 통해 감동을 전하는 무대를 선사하고, 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명지국제신도시를 제조업과 인공지능(AI) 산업이 융합하는 ‘디지털 혁신 중심지’로 바꾸기로 했다.김기영 부산진해경자청장은 31일 한국경제신문과 만나 “명지국제신도시를 중심으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AI산업의 메카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개청 20년을 맞이한 부산진해경자청은 요즘 새로운 20년을 책임질 ‘제조와 AI 융합’에 몰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부산진해경자청은 지난해부터 명지지구 ‘그랜드 디자인’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명지국제신도시를 대개조해 최첨단 정보기술(IT) 및 바이오헬스 분야 혁신 기업과 이들 기업의 연구개발(R&D)센터를 입주시키는 게 목표다. 신성장·첨단산업 유치를 위해 대규모 지식산업센터를 짓고 정주 여건을 글로벌 수준으로 높여 우수 인력 유입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랜드마크 건설 등에 총 1조7000억원을 투입하는 대형 사업이다.부산진해경자청은 이곳에 국제학교는 물론 R&D센터 등 외국인 정주 환경을 중점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입주 기업에 단순 기술을 도입하는 지원을 넘어 명지지구를 중심으로 부산·경남 지역의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도록 하는 게 목표다. 김 청장은 “경제자유구역에서 제공되는 각종 인센티브와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활용하면 기업의 초기 정착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동부산의 센텀시티와 맞먹는 서부산의 IT 중심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부산진해경자청은 AI와 제조업의 융합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10월 17일 부산지방고용노동청, 강서소방서,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 부산항신항배후단지물
경남형 액셀러레이팅 사업(미래산업리그) 참여기업인 스템덴(대표 장일호)이 지난 28일부터 3일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SWITCH 2024 글로벌 스타트업 경진대회 슬링샷에서 2위를 수상했다. 스템덴은 세계 최초 바르는 충치 치료제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SWITCH(Singaproe Week Of Innovation and Technology)는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과 투자사들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전시회로 지난해 108여개 국가의 350여개 기업과 1만5000여명의 참관객이 참여했다. 그 중 슬링샷은 동남아시아 최대 딥테크 스타트업 경진대회다. 이번 행사에는 경남형 액셀러레이팅 사업 참여기업인 스템덴, 코드오브네이처, 아디아랩, 엘렉트 등 4개사가 참가했다.스템덴은 전세계 스타트업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한국 스타트업 중 유일하게 Top 2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Top 2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15만 싱가포르 달러(한화 약 1억5000만원) 등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2024년 경남형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미래산업리그)’은 미래 유망산업 분야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비티비벤처스는 2년 연속 운영사로서 교육, 멘토링, 투자, 글로벌 진출 등 기업 맞춤형으로 지원하고있다.비티비벤처스 진태준 대표는 “경남 스타트업이 SWITCH 2024를 통해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난 6월부터 지원해왔는데, 성과가 있어 기쁘다”며 “비티비벤처스는 앞으로도 경남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국내 유일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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