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김동연 경기지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전통시장을 찾아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예산 반영 의지를 피력했다고 21일 밝혔다.김 지사는 이날 오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진성준 정책위의장, 김승원 경기도당위원장, 김영진·김준혁·염태영 국회의원, 이재준 수원시장과 함께 수원 못골시장과 영동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어 영동시장에서 간담회를 갖고 지역사랑상품권 국고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간담회에는 현장 방문 참석자를 비롯해 오세희 국회의원,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장, 최극렬 지동시장 상인회장, 이상백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김 지사는 “경제가 어렵다. 민생은 지표보다 훨씬 더 어렵다.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소상공인 여러분들이 민생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가장 많이 겪고 계실 것”이라며 “(정부가) 제대로 된 경제 인식 속에서 제대로 나아가야 할 경제정책 방향을 찾아야 하는데 여러 가지로 역주행하고 있는 모습이 대단히 우려스럽고 안타깝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정부는)이런 상황에서 오히려 건전재정이라는 미명하에 긴축재정을 하고 있지만 경기도는 내년도 예산을 7.2% 증액한 확대 재정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정부가 올해도 국회에 지역화폐 예산을 전액 삭감해 제출했지만, 경기도는 내년도 지역화폐 예산을 1043억 원 편성했다”고 덧붙였다.김 지사는 이어 “어제 국회를 방문해 예결위원장을 만나 정부의 잘못된 재정 방향에 관해 얘기하고 경기도 예산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고 왔다”며 “경기도는 민생 살리기, 경제살리
경기 이천시가 지난 20일 시청 소통 큰 마당에서 ‘제23회 이천쌀문화축제 종합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보고회에는 김경희 시장을 비롯해 이천쌀문화축제 추진위원, 시민 등 각계각층이 참여해 이천쌀문화축제의 성과와 문제점을 파악하고, 앞으로 성공적인 축제 운영방안을 모색했다.시는 제23회 이천쌀문화축제의 5일간 직접 경제 효과만 약 97억 원, 간접 경제적 파급 효과는 204억 원으로 축제장 내 15억여 원의 매출과 22만여 명의 관광객이 운집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매출액과 관광객이 각각 26%, 38% 상승한 것이다.특히 올해에는 축제장 내 차양막 설치와 카트 운행, 읍면동 먹거리장터에 대형 천막 설치 등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우선 개선해 관광객 불편을 해소했다는 점에서 호평받았다.김경희 시장은 “평가보고회에서 나온 의견과 개선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완하겠다”며 “아낌없는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한편 시는 2025년 10월에 열릴 제24회 이천쌀문화축제는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개최될 것으로 전망했다.이천=윤상연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수의 계약 대상 토지에 무이자 할부를 적용하는 등 연말까지 용지 특별 판매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수의 계약 대상 토지를 할부 판매하는 경우 무이자를 적용하고, 고객이 할부 원금을 당초 약정일보다 선납할 때는 선납 일수만큼 선납 할인을 제공한다. 현재 GH의 할부 이율은 4%, 선납 할인율은 5%이다.특별 판매 대상 토지는 화성 동탄2 신도시 내 장지동 433번지 일원 116개 단독주택 필지다.주거 전용 단독주택 용지(D33, D34)의 필지당 면적은 215~303㎡, 판매가격은 4억 3537만 5000~6억 2418만 원이다.건폐율 50%, 용적률 80%로 최고 층수 2층 이하, 2가구 이하로 건축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공급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을 둔 세대주로, 1세대당 1필지를 신청할 수 있다.평택고덕신도시 내 고덕동 110-1 일원 단독주택용지(점포겸용, FD1) 67개 필지도 눈여겨볼 만하다.필지당 면적 239~266㎡, 판매가격은 6억 6420만 원~8억 3645만 2000원으로, 건폐율 60%, 용적률 180%, 최고 층수 4층, 5가구 이하로 건축할 수 있다.그 외 종교 및 업무시설 용지 각 1필지가 대상이다.또 파주시 3개 산업단지(파주 선유, 파주 월롱, 파주 당동산업단지), 평택 오성산업단지, 안성원곡물류단지 내 지원시설 용지, 주차장,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에 대해서도 무이자 할부, 선납 할인을 동일하게 적용한다.계약금 비율을 기존 10%에서 5%로 낮춰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함께 GH는 전체 수의 계약 대상 용지(화성 동탄2, 평택 고덕, 남양주 다산신도시 등), 약 2000억 원 상당 토지에 대해 부동산 중개업자를 대상으로 중개수수료를 지급하는 인적판매 인센티브제를 연말까지 실시한다. 중개수수료율 0.9%
경기 안성시가 연말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일부 답례품을 오는 12월 31일까지 선착순 1000명에게 파격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안성시 고향 사랑 똑똑한 연말 나기’ 이벤트는 안성 쌀과 한돈 소비 촉진과 연말을 맞아 기부자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시는 이벤트 기간인 지난 20일부터 12월31일까지 선착순 500명에게 당초 3만 원에 제공되던 안성 쌀 10kg에 2kg을 추가해 제공한다.또 삼겹살 500g과 목심 500g으로 구성된 한돈 세트도 선착순 500명에게 앞다릿살 500g을 추가로 제공한다.안성 쌀은 안성의 땅에서 가장 적합한 벼만을 재배 후, 생산해 연중 밥맛이 균일하며 영양이 뛰어나다.이와 함께 가장 적기에 수확한 벼만을 엄선 수매해 최신시설의 미곡 처리장에서 위생적인 가공을 통해 생산된다.특히 안성 도드람 한돈은 정성껏 키운 한돈을 철저한 온도관리와 위생 가공을 통해 신선함을 유지한다.김보라 시장은 “연말을 맞이하여 안성의 맛 좋은 쌀과 돼지고기를 한시적으로 증량된 답례품으로 제공한다”며 “고향 사랑 기부에 동참하고 연말정산도 준비하며, 추가 답례품도 덤으로 받아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광역·기초)에 연간 500만 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10만 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되며, 기부 금액의 30% 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한다. 기부는 고향 사랑 기부 종합정보시스템인 고향사랑e음 또는 전국 농축협에서 가능하다.안성=윤상연 기자
가천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지역 청년과 함께하는 소담소담, 취업 이야기’ 특강이 취업을 준비하는 지역 청년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소담소담 취업 이야기 특강은 지역 거버넌스 사업의 일환으로 되고 있다.21일 가천대학교에 따르면 소담소담 취업 이야기 특강은 지난 4월 3일 시작돼 오는 12월 18일까지 총 14회에 걸쳐 운영돼 성남지역 거주 지역 청년과 구직자를 대상으로 진로·취업 특강을 진행하고 취업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성남고용 복지 플러스 센터를 통해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 청년들이 Zoom 등을 활용해 전 회차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있다. 구직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9회에서 올해 14회로 운영 회차를 확대했다.프로그램 특강은 1회차부터 13회차까지 △직무탐색법 쉽게 알아보기 △자기 이해 방법 소개 및 활용법 △반도체 산업과 직무 파헤치기 △면접 잡(JOB)고, 취업 잡(JOB)고 △입사지원서 한 번에 완성하기 등 취업에 필요한 직무 탐색부터 이력서 작성, 면접 전략 대비까지 다양한 주제로 진행했다.이어 오는 12월 18일 열리는 14회차 ‘2024 채용 트렌드’ 특강에서는 채용 트렌드 소개와 입사 지원 유의 사항 등의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한편 가천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성남지역의 거점 센터로서 고용노동부, 지역 유관기관, 기업체와 청년 고용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재학생 및 지역 청년들에게 원스톱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성남=윤상연 기자
경기도가 내년 주 4.5일제 도입을 추진 중인 가운데 근무 시간 단축을 통한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과 생산성 향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도내 기업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도는 지난 20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오후석 도 행정2부지사, 경기도일자리재단, IT기업 관계자 등이 함께한 가운데 ‘경기도 주 4.5일제 기업 간담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간담회는 도가 준비 중인 주 4.5일제 시범사업에 대한 소개와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바이컴 이정남 이사는 “주 4.5일제가 도입돼 시행되면 근로 시간을 예전으로 되돌리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일시적 지원보다는 직원 복지 등 지속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 주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에임스 문수진 대표이사는 “재택근무, 유연근무, 주 4.5일제 등 다양한 제도들로 육아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은 좋은 변화”라며 직원 워라밸 보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도는 주 4.5일제 시범사업 실현 방안 마련을 위해 현재 ‘중소기업 근로 시간 단축 정책실험을 위한 정책설계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근로 시간 단축에 대한 기업 인식 조사 및 노동환경 분석, 시범사업 시행방안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또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 10월 2일에는 도의회 의원과 전문가 참여 공청회를 열었으며, 10월 30일에는 제조업 분야 기업, 11월 19일에는 경기 북부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오후석 도 행정2부지사는 “첨단 기술의 발달로 일자리 패러다임이 변하면서 주 4.5일제 도입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
경기도민 10명 중 7명 이상(72%)이 공교육의 범위를 확대하는 경기 미래 교육의 방향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기 미래 교육이 학생을 미래인재로 성장하게 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평가도 71%에 달했다.2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달 21일부터 25일까지 만 19세 이상 경기도민 1200명을 대상으로 ‘경기 미래 교육’을 주제로 전화 면접 여론조사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도교육청은 경기교육의 지난 2년간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1섹터 학교, 교육2섹터 경기공유학교, 교육3섹터 경기 온라인학교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공교육 영역을 확장하는 경기 미래 교육의 청사진을 제시했다.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공평한 교육 기회를 얻도록 공교육의 역할을 확대하고 인성과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를 키워나갈 것임을 밝혔다.도교육청은 여론조사 결과 경기 미래 교육 방향에 대해 도민의 72%가 공감한다고 답했다. 또 경기 미래 교육이 학생을 미래인재로 성장하게 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도 71%에 달했다.아울러 경기 미래 교육 기조인 ‘자율, 균형, 미래’에 78%, 경기교육의 인재상인 ‘인성과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에 대해서도 78%의 도민이 공감한다고 답했다.경기 미래 교육에서 우선 추진해야 할 정책 과제는 △인성과 역량을 기르는 경기 미래교육과정 운영(40%)을 1순위로 꼽았다.이어 △학생 맞춤형으로 선택·제공하는 지역 기반 교육과정 운영(11%)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문화 조성(9%) △학교 운영의 자율성 확대(8%)의 순으로 나타났다.임태희 교육감은 지난 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경
경기 성남시가 시민의 우수한 사업 아이디어를 보호하고,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성남시민 1인 1특허 갖기 운동’을 추진한다.성남시는 20일 성남산업진흥원, 대한변리사회, 성남시청소년재단, 성남여성인력개발센터 등과 성남시민 1인 1특허 갖기 운동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이의준 성남산업진흥원장, 김두규 대한변리사회 회장, 이재영 성남시청소년재단 사업본부장, 전선녀 성남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 등이 참석했다.시는 협약에 따라 지식재산 특화 도시를 위한 정책 개발과 지역 내 협력체계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성남산업진흥원의 성남특허센터를 통해 성남시민 누구나 변리사의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특허 출원비를 보조하는 등 지식재산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대한변리사회와 협력해 지식재산 교육과 멘토링도 지원하기로 했다.성남시청소년재단과 성남여성인력개발센터는 각각 청소년, 여성, 은퇴 후 시니어 등 중점 타깃 대상의 교육생 모집, 강좌 운영, 홍보 등을 담당해 1인 1특허 갖기 운동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신 시장은 “성남시는 2022년 9월 경기도 31개 시·군 중 중소기업 특허출원 1위로, 지식재산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매우 높은 도시”라며 “지식재산 교육과 특허 권리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성남=윤상연 기자
수원특례시가 오는 12월 14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개최하는 ‘수원특례시 2025학년도 대학입시 박람회’에 참가할 수험생과 학부모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모집은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다.모집 대상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수험생과 학부모다. 1대1 컨설팅 120명, 입시특강 100명을 모집한다.1대1 컨설팅에서는 성적에 맞춰 지원할 수 있는 대학 정보를 제공한다. 개인별로 진단을 해주고, 그에 맞는 대학별 지원전략을 안내할 예정이다.수능 성적표와 학교생활기록부를 지참해야 하며, 한 사람이 40분 동안 맞춤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최승후 경기도 대입전형 연구팀장은 ‘2025학년도 수능성적 분석 및 정시지원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참가 신청은 대학 입시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조수영 시 교육브랜드팀장은 “최신 경향을 반영한 입시 정보를 제공하고, 수험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입시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대학입시 박람회를 준비했다”며 “수험생과 학부모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수원특례시=윤상연 기자
경기도가 1000만 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 312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명단 공개 체납자들은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나도록 1000만 원 이상의 지방세, 부과금을 내지 않은 자다.지방세는 취득세, 재산세, 지방소득세 등 지방정부가 부과하는 세금을 말하며, 지방 행정제재·부과금은 세금 외 수입원이다.지방 행정제재·부과금은 불법행위에 대한 제재금 성격인 과징금, 이행강제금, 변상금 등이다.명단이 공개된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는 개인 1830명, 법인 816곳이며, 체납액은 개인 1106억 원, 법인 441억 원 등 총 1547억 원이다.지방 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는 개인 374명, 법인 106곳으로 체납액은 개인 235억 원, 법인 247억 원 등 총 482억 원이다.도는 소명 기간에도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은 3126명에 대한 성명과 법인명을 포함한 상호, 나이, 주소, 체납 세목 및 요지 등을 경기도와 위택스 누리집에 공개했다.공개 대상자의 구간별 체납액 분포를 보면 1000만 원 이상 3000만 원 미만 체납자가 1889명(60.4%), 3000만 원 이상 5000만 원 미만 체납자가 517명(16.6%), 5000만 원 이상 1억 원 미만 체납자가 398명(12.7%), 1억 원 이상 체납자는 322명(10.3%)인 것으로 나타났다.공개된 명단 중 지방세 법인 체납액 1위는 21억 원을 납부하지 않은 시흥시의 ‘주식회사 국제여행’이다. 지방 행정제재·부과금 법인 체납액 1위도 시흥시에 있는 ‘신화산업개발 주식회사’로, 해당 기업은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른 이행강제금 27억 원을 체납했다.또 체납액 개인 1위는 용인시에 거주하며 지방소득세 등 107억 원을 체납한 김모 씨다.노승호 도 조세정의과장
경기 성남시는 신상진 시장이 시청 한누리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 남부 광역철도 사업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강력히 촉구했다고 20일 밝혔다.신시장은 “경기 남부 광역철도는 민간사업으로 제안된 노선으로 국비 투입을 최소화하고 예비타당성 조사도 면제돼 사업 기간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 남부 광역철도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검토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국토교통부로 제출하라”고 주문했다.이어 신시장은 “경기도가 국토교통부의 광역지자체별 3개 사업 제출 요구를 이유로, 비용 대비 편익(B/C) 1.2로 경제성이 월등히 높고 수혜자가 많아 민간에서도 사업 추진에 적극적인 의사를 보이는 경기 남부 광역철도를 제척하고 김동연 지사의 공약사업인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G,H,C 연장만을 제출한 것은 대단히 유감”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그러면서 “김 지사가 성남·용인·수원·화성 4개 시와 협약한 상생협력을 파괴하고, 경기 남부 광역철도 사업을 국토교통부에 추천하지 않은 것은 4개 시 420만 시민의 염원을 짓밟고 외면한 처사”라며 “경기 남부 광역철도는 반드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신시장은 국토교통부에도 민간 제안이 있는 사업의 특수성을 충분히 고려해 경기 남부 광역철도를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별도로 추가 반영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아울러 “지역 정치인들은 당리당략에 관계없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경기 남부 광역철도가 검토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
경기 화성시가 (사)한국공정무역 마을 위원회로부터 ‘공정무역 도시’ 3차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증 기간은 2026년 11월까지 2년 동안이다.공정무역은 저개발국의 생산자와 노동자에게 합당한 대가 제공,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를 통한 신뢰성 확보, 친환경 농법 사용을 통한 환경 보호 등 현대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무역 형태를 말한다.공정무역 마을 인증제도는 공정무역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도시, 대학, 학교, 기업 및 기관에 대해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지역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공정무역을 지지하고 실천하는 도시에 주어진다.공정 무역도시로 재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조례 제정 △공정무역 판매처 또는 품목 수 증가 △지역 내 공정무역 커뮤니티 수 추가 △ 교육 및 캠페인 활동 △위원회 및 협의체 구성 등 5개 인증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시에는 △더불어 숲 동산교회 △최은명 자연꿀 △화성도시공사 △그물코 학교 △(주)H&S두리반 총 7개의 ‘공정무역 커뮤니티’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정명근 시장은 “지속할 수 있는 공정무역 운동은 공정사회 실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공정무역 인식확산 교육, 캠페인 등이 지속해서 펼쳐져 공정무역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미소 캠프(아동 공정무역 교육) △청소년 공정무역 교실 △공정무역 포트 나잇 등 착한 소비·윤리적 소비 가치 확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화성=윤상연 기자
경기도가 1인 가구의 다양한 욕구와 문제 해결할 맞춤형 정책 발굴을 위한 ‘1인 가구 정책 제안 공모전’ 결과, ‘1인 가구 전입신고 시 1인 가구 정책안내 패키지 제공’이 최우수 제안으로 선정하는 등 당선작 8건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도는 지난 8월부터 한 달간 전국에서 총 113건의 정책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민간전문가와 공무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적합성, 창의성, 완성도,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당선작을 선정했다.최우수 제안은 1인 가구가 전입신고 시 관할 관공서에서 문자메시지나 전자우편으로 도와 해당 시군에서 시행 중인 1인 가구 정책을 안내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필요한 정책 정보를 받아 다양한 1인 가구 지원사업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우수 제안으로는 △도시 속 농장 △HELLO 경기 등 2건이 선정됐다. ‘도시 속 농장’은 도시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1인 가구가 손쉽게 자연과 교류할 수 있는 모듈형 농장을 조성한다는 내용이다.‘HELLO 경기’는 기존 고독사 고위험군에 전화나 문자메시지 등으로 안부를 묻는 것에서 나아가 희망하는 1인 가구에도 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역 내 자율방범대, 택배기사, 가스 검침원 등을 통한 미응답자 확인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이밖에 △서로 이음(1인 가구 간의 상호 지원) △경기 버디(1인 가구를 위한 가상 여행 친구 서비스) △1인 가구 짐 보관 서비스 △1인 가구 건강 지킴이 프로그램 △1인 맞춤 장례서비스 지원 등 5건의 제안은 장려로 선정됐다.도는 선정된 정책 제안을 오는 12월 14일 열리는 ‘1인 가구 정책참여단 성과공유회’에
단국대가 미국 스탠퍼드대와 엘스비어((Elsevier, 과학·기술·의학 분야 세계적 출판기업)가 공동으로 발표하는 '세계 상위 2% 과학자'에 교수 총 29명이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세계 상위 2% 과학자는 학술논문 데이터베이스 ‘스코퍼스(SCOPUS)’를 기반으로 △22개 주요 학문 분야 △174개 세부 분야별 최소 5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연구자 중 논문 피인용도 영향력을 분석해 선정한다.단국대는 정년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연구와 후학양성에 매진할 수 있는 석학 교수제 도입, 피인용지수(FWCI) 인센티브 확대, 연구실 환경개선사업, 연구개발능률성과급 확대, 대학 연구비 지원 확대, 기술이전 및 사업화 단계별 지원 등을 통해 교원들의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연구실적 제고에 노력하고 있다.안순철 총장은 “단국대는 세계 석학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최적의 연구 인프라를 조성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지속할 수 있는 연구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학문연구의 우수성 창출, 연구 제도의 혁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산학협력 시스템 구축 등으로 선순환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용인=윤상연 기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는 경기혁신센터의 ‘글로벌 스타벤처 혁신챌린지’ 지원기업 8개 사가 CES 2025 혁신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CES는 세계 최대 규모의 ICT 융합 전시회로, 미국 소비자 기술협회(CTA)가 주관하며,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을 갖춘 제품 및 서비스에 상을 수여하는 행사이다.매년 전 세계의 글로벌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CES 혁신상은 그중에서도 기술력과 창의성, 시장성을 인정받은 기업들에게 수여된다.이번 CES 2025 혁신상에서 삼성전자, LG이노텍, SKT 등 국내 대기업들의 수상이 화제가 된 가운데, 경기혁신센터 지원기업들도 나란히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수상 기업은 △큐심플러스(대표 노광석) △셀리코(대표 김정석) △아이리브(대표 이도희) △메타파머스(대표 이규화) △퍼스트랩(대표 황보민성) △모핀(대표 김준모) △브레인데크(대표 정여름) △케이엘큐브(대표 김종화) 등 총 8개사다. 이들은 모두 경기혁신센터 ‘글로벌 스타벤처 혁신챌린지’ 수혜기업이다.글로벌 스타벤처 프로그램은 경기혁신센터의 대표적인 글로벌 아웃바운드 지원 사업으로,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한 창업기업들을 대상으로 △전문 컨설턴트 1대 1 매칭 △출품 전략 수립 △영상·이미지 자료 고도화 등을 지원한다.CES 혁신상의 경우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2022년 17개 사, 2023년 20개 사가 수상하는 등 매년 수상 기업을 배출하는 명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수상 기업들의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경기혁신센터가 운영하는 판교 창업 존 지원기업 큐심플러스(대표 노광석)는 ‘QSIMunit-SC(양자 통신을 위한 신호 발생기)’를 출품하며 3년 연속 CES
고양특례시가 철책으로 단절돼 있던 대화천과 한류천 한강 방향 종점을 한강 변 자전거길과 연결되도록 한강유역환경청과 협의를 완료해 한강 변을 따라 서울~고양~파주를 연결하는 새로운 자전거·보행자 겸용 길을 개통했다.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자유로의 경사면과 도촌천 등 하천 제방을 활용해 한강과 단절 없는 자전거·보행자 겸용길 조성을 완료했다.아울러 자유로 분기점과 도촌천, 행신천으로 인해 단절됐던 길을 자유로 경사면 및 하천 제방을 활용해 3m 폭 덱 길로 연결했다.이 구역은 수도권 제1 순환 고속도로 자유로 분기점 하부구간이다.고속도로 관리를 위해 폐쇄됐으나, 시가 한국도로공사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제방길 800m를 연결했고, 고속도로 하부 유휴공간에는 벤치 설치 및 수목 식재 등을 통해 이용자에게 휴식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토당동·행주외동 등 인근 주민들은 그간 도촌천과 행신천 때문에 멀리 우회 통행해 왔는데 이번 산책로 조성 공사로 우회 없이 바로 건널 수 있게 돼 불편이 해소됐다며 만족스러움을 표했다.이동환 시장은 “신평에서 대화까지 한강 수계 하천(대화천·한류천·도촌천·행신천·대장천) 수변길과 한강 연결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자전거·보행자 겸용 길을 통해 하천 경관을 즐기며 덕양·일산 도심부터 한강까지 시원하게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한강 가까이에서 여가를 만끽할 수 있도록 산책로의 연속성을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시는 2023년에는 일산 킨텍스 인근 대화천 하류의 법곳 지하차도부터 한강과 만나는 자유로 하단까지 800m의 하천 산책길
수원시립미술관이 내달 8일까지 2024 예술확장성 프로젝트 ‘빙하에게 안녕을’을 미술관 전시실 5에서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예술확장성 프로젝트는 다양한 예술 장르를 융합한 교육으로 창의성과 미술관 경험을 확장하는 수원시립미술관의 새로운 시도다.지난 2023년 NC문화재단과 함께 진행했던 교육체험 전시인 ‘평범함의 비범함’에 이어 올해 ‘빙하에게 안녕을’은 다원예술 형식으로 진행된다.세계기상기구(WMO) ‘2024년 전 지구 기후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24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처음으로 1.5℃ 상승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올해 9월 전국 평균 기온은 24.7℃로 평년(20.5℃)보다 4.2℃ 높아 1973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2014년 해발 1198m, 면적 16㎢에 달하는 아이슬란드의 오크예퀴들(Okjokull) 빙하가 지구 온난화로 인해 소멸 판정을 받았다. 5년 뒤 2019년 8월 20일,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빙하 장례식’이 있었다. 이 첫 빙하 장례식을 시작으로 해외에서 총 5번의 장례식이 진행됐다.‘빙하에게 안녕을’은 이처럼 심각한 기후 위기 문제를 설치, 음악, 공연을 아우르는 다원예술로 감각하고, 미래 세대를 위해 무엇을 하며 어떤 메시지를 전달해야 할지 질문을 던진다.전시실에 들어서면 연극 배우의 목소리에 따라 떠나간 빙하를 추도하는 과정이 시작된다. 기후 위기를 악화시키는 전쟁, 도시화, 산업화를 상징하는 소리 그리고 기상이변으로 인한 비, 천둥소리 등이 뒤섞인 사운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이와 함께 훼손된 빙하를 보여주는 픽셀 영상 작품이 총 20분 상영된다. 종료된 후에는 추도의 벽에 빙하를 위한 추도문을 직접
경기도가 추진하는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지원 프로그램’이 도내 문화예술인에게는 활동 기회를, 도민들에게는 각종 예술 공연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1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117개 문화예술단체를 지원해 11월 현재 기준 총 306회 공연을 진행했다. 올해 나머지 기간에 51회가 진행될 예정으로 총공연 횟수는 357회가 된다.도는 경기도 문화의 날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난 2020년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의 날로 지정해 경기도 전역에서 문화 행사를 펼치고 있다.‘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지원 프로그램’은 경기도 문화의 날에 도내 문화 예술단체들이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2년까지 도와 시군이 각각 50%씩 부담하는 매칭 사업이었다가 지난해부터 경기도가 100% 지원하는 직접 사업이 됐다.도는 이에 따라 지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총 189개 프로그램을 지원했고 지난해는 249개 단체, 올해는 117개 단체를 지원했다. 내년에도 지속해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올해 공연 사례를 보면 분당 윈드 오케스트라는 지난 9월과 10월 경기도 문화의 날에 수원 광교호수공원과 제1야외음악당에서 클래식 공연을 펼쳤다.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클래식 공연을 야외에서 펼쳐 도민 누구나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호평받았다.발달장애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힐링 토크 콘서트도 경기도 지원을 통해 관객들을 만난 공연이다.발달장애인도 한 장르의 아티스트로 거듭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주고 싶다는 기획 의도 속에 탄생한 이들은 지난 10월 29일 분당 청솔 사회복지관에서 공연을 펼쳤다.발달장애인들의 연주에 어르신들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10월부터 중소기업 판로 지원의 하나로 진행하고 있는 킴스클럽과의 특별 기획전 ‘경기도주식회사 위크’가 총 21억 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경기도주식회사는 킴스클럽 10개 지점에서 농식품 품목 최대 30%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이와 함께 11월에는 지난 12일 기준 약 3억 5000만 원의 거래액을 기록하고 있다.특히 이달 김장철을 맞아 특별히 준비된 11월 기획전에는 계란 품목이 약 1억 9000만 원, 절임 배추 20kg 제품이 약 7000만 원의 거래액을 기록 중이다.한편 경기도주식회사는 경기도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2024 마케팅 지원사업’의 하나로 도내 중소기업의 오프라인 판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킴스클럽과는 지난 6월 기획전을 처음 시작해 약 10억 원의 거래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이재준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대형 유통사와 협업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이 생산한 고품질의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릴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더욱 효과적인 판로를 개척해 도내 중소기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성남=윤상연 기자
경기도가 오는 30일 도청 다산홀에서 예능과 정책을 결합한 ‘SML(Special Moment in Life) 경기’의 첫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SML 경기는 노래와 대담이 어우러진 일종의 뮤직토크쇼다. 기존의 일방적 정보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웃음을 유발하는 콩트 세계관 속 상황과 대사를 통해 정책을 홍보하는 프로그램이다.프로그램명은 콩트와 패러디로 유명한 ‘SNL 코리아’를 참고했다.SML 경기는 도민 관심 분야는 물론 민선 8기 경기도의 주요 정책을 지난 4월부터 경기도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개그맨 정태호와 아이돌 그룹 ‘아이칠린’의 이지가 진행을 맡아 매 회차 실력 있는 뮤지션들을 초청해 라이브 공연과 인터뷰를 나누며 예술인들을 조명해왔다.이번 공연은 그동안 프로그램에 출연한 24팀 중 시청자 투표로 선정된 6팀이 무대에 오른다.JTBC ‘싱어게인’ 출연자인 폭발적 가창력의 싱어송라이터 신유미와 나 겸, 재즈와 그루브가 어우러진 애 쉬 밴드가 출연하며 힙합과 록을 융합한 사운드 밴드 와이 유투 피기(YU2Picky), 4인조 보컬 그룹 위앤유(WeNU), 감성적인 발라드 듀오 마인드유 등도 함께한다.관람을 원하는 도민들은 19일 오후 2시부터 카카오 예약하기 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예매할 수 있다. 전 좌석 무료 공연으로, 예매 좌석(200석) 및 투표이벤트 당첨자석을 포함해 총 350여 석 규모다.한편 현장 참여가 어려운 도민들을 위해 공연 당일 경기도청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도 진행된다.도 관계자는 “시청자(도민)들이 뮤지션을 응원하고 직접 참여해 공연 출연진을 함께 결정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공연”이라며, “도내 예술인들에게
앞으로 경기도청에 전화를 걸면 통화 내용이 자동 녹음된다. 폭언 등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서다.18일 경기도는 도청에 전화를 걸면 일반 고객서비스센터처럼 녹음한다는 안내와 함께 통화 내용을 자동 녹음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민원을 응대하는 과정에서 녹음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담당자가 직접 전화기 녹음 버튼을 눌러야 했다. 대상은 수원 경기도청과 의정부 북부청사, 일부 소속 기관 등이다.도는 지난달 29일 ‘민원 처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라 민원 통화 전체 녹음이 가능해지자 악성 민원인에게 법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증거 수집 등 민원 응대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이같이 자동 녹음을 하기로 했다. 김춘기 도 열린민원실장은 “민원인과 공무원이 서로 공감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며 “민원 공무원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수원=윤상연 기자
경기 화성시가 동탄2지구에 대규모 종합병원 유치를 추진한다.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 남부지역본부와 본격적인 대학병원 유치의 신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정명근 화성시장과 강오순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경기 남부지역본부장은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이날 정 시장은 “대규모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시는 투자 의향이 있는 대학병원들뿐만 아니라 LH와도 유치 방안에 대해 지속 협의해왔다”면서 “오늘 협약으로 마침내 의료 복합 사업자 선정 공모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이어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큰 만큼 LH에서 공정하고 세밀한 심사를 통해 최 적정 사업자를 선정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시민들의 보건·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화성시도 관련 행정적 절차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협약 체결과 함께 LH는 이날 의료사업자 모집 공고를 내고 내년 3월까지 우선 사업 협상대상자 선정을 마치겠다는 계획이다.내년 특례시 출범을 앞둔 시는 2024년 11월 기준 103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고 인구증가율 경기도 1위, 출산율 전국 2위로 기초자치단체로는 4번째로 인구가 많다.하지만 지역에 종합병원(300병상 이상)은 1곳뿐이며 응급의료기관 및 응급 의료자원센터가 부족해, 인구 1000명당 병상 수가 6.6병상으로 전국 평균인 14.1병상과 비교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지난 2010년 동탄2지구 종합(대형)병원 유치를 처음 계획한 이후 종합병원 유치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는 것은 14년 만이다.시는 그동안 LH와 대규모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이 장기화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의 활력을 되살리기 위해 기업은행과 손을 잡았다.경기신보는 앞서 14일 기업은행 본점에서 ‘경기도 소기업·소상공인한테 행복을 드리는 2024년 기업은행-경기신용보증재단 소소한 행복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경기신보와 기업은행은 경기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경제의 회복과 안정을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특히, 이번 협약은 기업은행이 경기신보에 직접 출연한 첫 사례로,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이 지역 경제의 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기업은행은 경기신보에 50억 원의 특별출연금을 전달하기로 했으며, 경기신보는 이를 바탕으로 750억 원 규모의 신규 보증을 제공해 도내 소상공인이 운영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지원 대상으로 선정될 경우 업체당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며, 보증기간은 최대 5년으로 운용할 예정이다.또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보증 비율은 기존 85%에서 100%로 우대 적용하고, 보증료율은 0.75%로 고정해 일반적인 상품의 보증료율보다 0.25% 낮출 방침이다.아울러, 경기신보는 소상공인들이 적시에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방문이나 서류 제출 없이 간편하게 보증을 신청할 수 있는 모바일 앱 ‘이지원(Easy-One)’을 통해, 당일 신청과 동시에 대출이 실행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다.시석중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경기도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2025년에는 수원 대전환을 견인할 사업에 선택과 집중을 해 투자하겠습니다.”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18일 열린 제388회 수원특례시의회 제2차 정례회 ‘2025 시정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이 시장은 “2024년은 수원시 역사상 최악의 재정 위기였고, 2025년 재정 여건도 녹록지 않다”며 “내년에도 예산 운용의 방점을 ‘효율적 재정 운용’에 두고, 시민 일상에 밀접한 예산과 도시 관리에 필요한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되 관행적인 사업, 효율성이 적은 사업은 과감하게 폐지하겠다”라고 말했다.이어 “그런데도 부족한 재원은 통합 재정 안정화 기금을 활용해 ‘수원 대전환’을 견인할 사업에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며 “또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아낌없이 예산을 투입하겠다”라고 덧붙였다.2025년 수원시 본예산안 총규모는 3조 1899억 원이다. 일반회계는 2조 8815억 원으로 올해보다 1086억 원 늘고, 공기업·기타 특별회계는 3084억 원으로 72억 원 증가했다.이 시장은 “2025년 수원시 시정 기조는 ‘시민 체감, 수원 대전환’”이라며 ‘수원 대전환’의 6대 전략으로 △균형 있게 성장하는 미래도시 △지역 상권 보호 도시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허브 도시 △주민이 참여하는 복합개발 창조도시 △삶에 힘이 되는 돌봄 도시 △문화와 즐거움이 있는 매력도시를 제시했다.이 시장은 “수원 대전환을 이뤄낼 모든 사업에 열과 성을 다해 시민이 바라는 도시의 미래를 앞당기겠다”며 “시민의 바람과 열망을 실현하는 도시, 나눔과 배려 속에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도시, 시민 스스로 삶을 상상하고 혁신해 나가는
경기 군포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 기반 구축사업’중 웨어러블 로봇 분야 주관 연구기관으로 시 산하기관인 군포산업진흥원이 선정돼 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산업혁신 기반 구축사업’은 기술혁신에 필요한 연구 장비를 주관 연구기관에 구축하고 연구기관들이 중소·중견기업의 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비 100억 원을 출연해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수행한다.웨어러블 로봇(입는 로봇)은 사람의 근력을 보조·증강하기 위해 몸에 착용하는 로봇으로 인구 고령화 대응과 삶의 질 향상 및 생산성 향상 등 사회 경제적 수요 증가로 폭발적 성장이 예상되는 미래 성장산업이다. 높은 전후방 산업 연관효과로 제조·물류·건설 등 다양한 산업의 혁신성장도 견인할 수 있는 대표적 기술집약형 산업이다.군포산업진흥원은 교통이 편리하고 고급 기술 인력 확보가 쉬운 군포시의 산업 여건을 감안해 성장 가능성이 높고 기술집약적 산업으로서 많은 부지가 필요치 않으며 기존의 지역산업과 동반성장이 가능한 미래 전략산업으로 ‘웨어러블 로봇’을 도출하고 이 산업 육성을 위해 ‘산업혁신 기반 구축사업’에 응모하여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협약에 따라 군포산업진흥원은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를 구축하고 참여기관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고등기술연구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웨어러블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주요 사업 내용은 △실증센터 건립 및 장비구축 △시험평가법 개발 및 공인성적서 발급 △KS
“2025년에 용인특례시는 세계 최고의 반도체 중심도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광역시급 대도시의 체계를 보다 짜임새 있게 갖추는 데 주력하려고 합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8일 용인특례시의회 제288회 정례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시는 내년에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광역시급 대도시를 지향하는 방향으로 도시공간 구조를 개편해 주요 반도체 클러스터 연결도로를 포함한 도로·철도망을 확충하고, 이동저수지에 수도권 최대 규모의 수변형 근린공원을 조성해 시립미술관 건립을 추진하는 등 시민을 위한 교통망과 휴식ㆍ문화공간을 확대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이 시장은 “다가올 5년, 10년 후의 용인 청사진을 그리는 ‘용인 비전 2040’을 수립해서 시의 미래 비전 전략의 기준으로 삼겠다”라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이 시장은 시민들의 출퇴근 환경을 개선하는 교통망 구축이나 대중교통·주차장 확충도 내년도 중요 정책으로 제시했다.시는 이를 위해 대도시 교통난 해소에 꼭 필요한 경강선 연장이나 경기 남부 광역철도 신설 등 철도망 구축에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왔는데 내년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이 시장은 “3개 구별로 차원 높은 랜드마크 공원 하나씩을 조성하겠다”며 “국가산단 인근 이동저수지를 도시계획시설 공원으로 지정해, 수도권 최대 수변형 근린공원으로 만들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시는 또 저출생 문제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년에는 임신 20주 이상인 임신부에게 30만원씩 지역화폐를 지원하고, 처인구보건소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온 예비 부모 대상 임신ㆍ출산 챌린지 사업을 3개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내달 3일부터 이틀간 의정부역 4층 의정부 문화역 이음에서 ‘2024 경기도 마을공동체 활동 공유주간-경기마을 대단해’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마을공동체란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지역의 육아, 교육, 복지, 문화, 생활환경, 일자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말한다.‘별의별 마을, 별별 마을로 빛나는 경기도’라는 부제 아래 열리는 이번 행사는 마을공동체 활동을 통해 변화된 개인과 공동체, 지역사회의 이야기를 나누고, 마을공동체가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30개 마을공동체를 만나는 ‘별의별 마을 이야기 부스’ △마을활동가 이야기 ‘마을을 만드는 사이’ △경기도 마을공동체의 역사와 미래 ‘경기마을 마일스톤’ △도-시·군 협력체계 모색 ‘마을 포럼’ 등이 있다.센터는 마을공동체의 의미 있는 활동과 가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별의별 마을 이야기 부스’를 마을 위기 대응, 생태환경, 서로 돌봄, 학습 마을, 마을 연대 총 5개의 주제관으로 구성했다.한편 마을공동체에 관심 있는 누구나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까지 경기마을대단해 누리집을 통해 무료로 사전참가 신청하면 된다.신남균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도민이 마을공동체 활동의 가치와 중요성을 체감하고, 나아가 마을 활동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수원=윤상연 기자
경기교육청이 오는 12월 2일 전 세계에 경기 교육을 넘어 한국 교육(K-Edu)을 알리는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교육청은 최근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K팝, K문화 등 한류 열풍이 교육으로 확산해 경기 교육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13일 경기교육청은 유네스코 요청에 따라 경기 교육을 알리는 국제포럼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나현주 경기교육청 국제포럼팀 장학관은 “유네스코가 2021년 발간한 ‘교육의 미래 보고서’를 기반으로 미래 교육 정책, 연구 활동, 현장 실천 동향 등을 논의하는 첫 국제포럼”이라고 설명했다.보고서는 유네스코 국제미래교육위원회에서 2년간 전 세계 교육 전문가 100만 명 이상이 참여해 광범위한 협의를 거쳐 △평생 양질의 교육을 받을 권리 △공동재로서 교육 강화 기본원칙을 제안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교육청 개최 포럼에서는 2050년을 바라보며 교육에 던져야 할 △우리가 계속해야 할 것 △우리가 중단해야 할 것 △새롭게 만들어야 할 것 등 세 가지 핵심 질문에 전 세계 지역사회, 국가, 학교, 모든 교육 프로그램과 교육 시스템이 답할 것을 제안한다.포럼 첫날인 다음달 2일에는 임태희 경기교육감이 특별 세션에서 ‘경기도교육청 사례를 통해 본 교육 변혁을 위한 공공의 노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경기교육청이 2050년과 그 후를 내다보며 새로운 사회계약으로 공교육의 가치와 역할을 확대하는 경기 미래 교육을 소개하고 선언서를 발표할 계획이다.다음달 3일에는 ‘디지털 시대의 전 생애에 걸쳐 교육받을 권리’, 포럼 마지막 날인 4일에는 ‘청년이 보는 교
고양특례시는 ‘고양 성사 혁신지구 조성사업’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성사 혁신지구는 전국 최초의 국가시범지구사업으로 추진됐다.준공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김성회 국회의원, 이기헌 국회의원, 김운남 고양시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관, HUG 본부장, 주민들까지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혁신 지구는 지하 3층에서 지상 25층, 연면적 9만9837㎡ 규모의 대규모 복합공간으로, 공동주택 218호(분양 100세대, 임대 118세대)와 업무 및 상업시설 등 다양한 시설로 구성됐다.원당지역의 중심지에 위치한 혁신 지구는 주거·업무·상업이 어우러진 다목적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지역사회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지하 3층부터 7층까지는 공영주차장 등 주차장이 738면이 마련돼 기존 환승주차장의 부족했던 주차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주차면 약 290면 대비 두 배 이상 확충된 주차 공간은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생활 편의를 크게 높일 전망이다또 혁신지구에는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의 한국 분원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는 지역 내 연구 인프라를 강화하고 첨단 연구 인력 유입을 촉진해 고양시가 글로벌 보건 연구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 성사 혁신지구는 고양시의 구도심인 원당지역의 쇠퇴를 막고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한 민선8기 주요 사업의 일환”이라며, “시민 생활과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 도시재생의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양특례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수원특례시는 이재준 시장이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 긍정양육’에 동참했다고 13일 밝혔다.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아동 학대를 예방하고, 아동 존중 원칙에 기반한 체벌 없는 양육인 ‘긍정 양육’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아동 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캠페인은 지목받은 사람이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 긍정 양육’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인증사진을 촬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캠페인 참여자는 다음 주자 2명을 지목한다. 아동 학대 예방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이 시장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김완근 제주시장과 이강덕 포항시장을 지목했다.한편 이재준 시장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인증을 받은 아동 친화도시인 수원특례시는 아동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아동 권리 증진, 아동 학대 근절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수원특례시=윤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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