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박동휘 기자
    박동휘 기자 산업부
  • 구독
  • 한경 유통패션팀장입니다

  • 롯데백화점, 면세점보다 싸다…내달 9일까지 '코스메틱 페어'

    롯데백화점은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총 42개 화장품 브랜드가 참여하는 ‘코스메틱 페어’를 전점에서 개최한다. 면세점에서 구매할 때보다 더 많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행사다. 구매 금액의 10%를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고, 화장품 브랜드별로 5~10% 추가 상품권 혜택과 마일리지 적립 혜택이 동시에 주어진다. 모든 혜택을 받는다고 가정하면 두 배가량의 할인 효과가 나타난다. 이번 이벤트엔 국내외 ...

    2021.04.28 15:51
  • 신세계백화점, 본점 '익스프레쓱' 매장서 블록 상품 2000개 한정 판매

    신세계백화점이 ‘굿즈 마케팅’에 나섰다. 업계 최초로 명동 본점을 블록 장난감으로 만든 것. 일종의 백화점 명소화 전략이다. 신세계는 16일부터 본점 지하 1층 ‘익스프레쓱’ 매장에서 옥스포드 블록과 협업한 본점 본관 모양의 블록 상품을 2000개 한정으로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5만원. 신세계 본점에서 당일 1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7층 행사장에서 사은품으로 무료 증정한다. SSG닷컴에서도...

    2021.04.28 15:50
  • 현대백화점, 친환경·윤리적 기업 쇼룸 마련…판로 확대·마케팅 지원

    현대백화점이 친환경·윤리적 기업의 판로 확대 및 마케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환경부와 손잡고 판교점 7층에 다음달 2일까지 ‘그린프렌즈관’의 쇼룸을 운영한다.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이 운영 중인 친환경·윤리적 기업 전문관이다. 이번 쇼룸에는 30여 개 기업이 만든 200여 개 상품이 전시된다. 대표적인 참여 기업으로는 자투리 가죽을 재활용해 패션 소품을...

    2021.04.28 15:50
  • 공정위 '쿠팡 총수' 지정이 불러올 후폭풍

    ‘쿠팡의 총수는 누구인가.’공정거래위원회가 이 물음의 답을 찾기 위해 고심 중이다. 자산 5조원을 넘는 기업을 대기업집단으로 지정하면서 ‘동일인(그룹을 지배하는 총수)’도 함께 지정해야 하는 공정거래법 규정(제2조 제2호)을 따르겠다는 것이다. 공정위 내부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어 총수 지정 여부를 예단하기는 어렵다. 다만 김범석 쿠팡 창업자(이사회 의장)를 총수로 지정할 경우 공정위가 예기치 못한 후폭풍을 마주할 것이란 우려가 팽배하다.김 의장의 총수 지명은 한국의 공정위가 미국 상장사를 감시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어서다. 쿠팡 한국법인을 대기업집단으로 지정하는 것은 공정위의 고유 업무다. 쿠팡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개연성 있는 모든 위험을 기술했는데, 공정위와 관련해선 한국법인이 공정위 감시 대상이 될 것이라고 명시했다.하지만 김 의장의 총수 지정은 SEC에 보고한 규제 리스크를 넘어서는 영역이다. 공정위의 의도와 상관없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쿠팡Inc가 감시 대상이 된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이는 쿠팡만의 독특한 기업 구조에 기인한다. 김 의장은 2010년 쿠팡을 창업하면서 미국 델라웨어와 서울 송파구에 두 개의 법인을 동시에 냈다. 한국에서 사업을 영위하지만, 글로벌 자금을 조달하고 우수한 정보기술(IT) 인재를 끌어오기 위해 미국에 서류상 모(母)기업을 설립했다.공정위의 ‘쿠팡 총수’ 지정 근거는 김 의장이 미국 쿠팡Inc 이사회에서 76.7%의 의결권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지분율은 10.2%로 소프트뱅크 비전펀드(33.1%), 그린옥스(16.6%)에 이어 세 번째지만 차등의결권 덕분에

    2021.04.27 17:24
  • 공정위의 '쿠팡 총수' 지정이 불러 올 후폭풍 [박동휘의 컨슈머 리포트]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을 쿠팡의 총수로 지정하냐 마냐의 문제는 의외로 폭발력이 큰 사안이다. 공정거래위원회라는 한국의 정부 조직이 미국 상장 기업의 경영진과 이사회 멤버들을 감시 대상으로 지목하는 것이어서다.규제의 실효성도 문제지만, 그 행위 자체만으로도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된다. 비록 가정이긴 하지만, 중대재해법상 김범석 의장이 처벌 대상으로 지정돼 쿠팡 주가가 떨어질 경우 총수 지정제 등 한국만의 독특한 기업 규제들이 글로벌 투자 시장의 ‘핫 이슈’로 부상할 지도 모른다.   제재 실효성 두고 고심하는 공정위29일 최종 발표를 앞두고 공정위는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이 입수한 자료(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대한 공정위 답변)에 따르면 공정위는 ‘김범석 총수’ 지정에 관해 크게 세 가지 기준에 근거해 최종 결정을 준비 중이다. “외국인에 대한 규제집행 가능성, 제재 실효성, 타 기업집단과의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검토하는 과정에 있다”는 것이다.국내외 법률 지식으로 중무장한 공정위가 가장 고심하고 있는 부분은 외국인, 다시 말해 미국 기업에 대해 규제를 집행할 수 있느냐다. 공정위의 딜레마는 국내 재계에선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쿠팡만의 독특한 기업 구조에서 기인한다. ‘쿠팡 그룹’은 미국 델러웨어에 있는 쿠팡Inc가 일종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그 아래에 쿠팡 한국법인을 비롯해 쿠팡USA, 쿠팡 베이징, 쿠팡 상하이, 쿠팡 선전, 쿠팡 싱가포르 등 6개 해외 자회사가 연결돼 있다. 이들 자회사에 대한 쿠팡Inc의 지분율은

    2021.04.27 09:50
  • 국내 유일 '한강 뷰' 아울렛…김·현·아의 진화

    ‘김·현·아’로 불리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이 여행과 쇼핑을 결합한 신개념 쇼핑 공간으로 변신한다. 오는 30일부터 ‘크루즈 더 럭셔리’라는 슬로건과 함께 지중해 휴양지를 콘셉트로 한 조경과 휴게 공간을 대거 선보인다. 이를 통해 수도권 서부 지역의 대표 쇼핑 휴게 공간의 입지를 굳힌다는 구상이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여주 신세계아울렛, 동부여 롯데아울렛과 함께 국...

    2021.04.25 18:30
  • CU, 전남도 농수산물 500억어치 구매 협약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올해 전남 농수산물 500억원어치를 구매한다. BGF리테일과 전라남도 및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는 지난 23일 쌀 판로 확대 및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BGF리테일은 올해 500억원 규모의 전남 농수산물을 수매하고 매년 그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CU는 올해부터 도시락, 삼각김밥, 줄김밥 등 모든 간편식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새청무 단일미를 사용하고 있다. 새청무쌀은 우...

    2021.04.25 18:29
  • 신속한 신고로 화마 잡은 '쿠팡 의인' 포상 받는다

    쿠팡은 새벽 배송중 화재 현장을 목격하고 신속히 신고한 뒤 초기 진압을 수행해 인명피해를 막는데 크게 기여한 쿠팡친구 최보석씨에 대한 포상을 결정했다. 쿠팡은 25일 인사 및 포상위원회를 열어 고객과 지역사회 안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최씨에 대한 표창장 수여와 1직급 특별 승급, 소정의 상금 수여를 의결했다. 최씨는 지난 22일 오전 0시 15분경 인천 부평동 인근 지역에서 배송작업 도중 건너편 건물에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했다. 최씨...

    2021.04.25 14:22
  • 수도권 서부 최대 프리미엄아울렛 '김현아'의 대변신

    ‘ 김현아’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이 26일 신관 1층에 대형 키즈(아동) 전문관을 연다. 한 층 전체를 아동과 관련한 의류, 완구, 서적 등으로 채울 예정이다. 규모 면에선 수도권 서부 지역 최대다. 현대백화점은 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신관 1층에 4297㎡(약 1300평) 규모로 ‘쁘띠 플래닛’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아이들을 위한 행성’이란 의미의...

    2021.04.25 11:16
  • 완도김 100억원어치 사는 CU, 이번엔 전남 농산물에 500억원 쏜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전라남도 및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와 쌀 판로확대 및 소비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은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서홍 농협전남지역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도청 정약용실에서 23일 진행됐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BGF리테일은 새청무쌀 등 우수 원재료 홍보, 전남 지역특산물 활용 신상품 출시, 전남 소재 협력사 발굴 등 전남과 상호 협력을 통해 우리 농수산물을 ...

    2021.04.25 11:05
  • 네이버 VS 쿠팡, 디지털 공룡들의 불꽃 튀는 '쇼핑 전쟁' [박동휘의 컨슈머 리포트]

    ‘쇼핑 검색의 탈(脫)포털화’. 쿠팡 임직원들이 내부적으로 공유하는 목표 중 하나다. 사고 싶은 물건이 생겼을 때 네이버가 아니라 쿠팡 검색창을 찾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네이버가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IR를 하면서 가장 강조하는 말은 ‘쇼핑 1등’이다. 한성숙 대표는 지난달 말 주주서한에서 “네이버가 지난해 거래액 28조원을 달성해 국내 e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 1위 지위를 확...

    2021.04.22 09:40
  • '실핏줄 물류' 메쉬코리아 폭풍성장…대기업 투자 러시

    메쉬코리아는 종합물류 대행이 전문인 토종 스타트업이다. 2013년 1월 유정범 대표(사진)가 과외를 했던 제자 3명과 창업했다. 2016년 52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2563억원으로 폭풍 증가했다. 유 대표는 “쿠팡에 맞서는 물류 서비스를 원하는 기업과 자영업자 수요를 파고든 게 성장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쿠팡 못지않은 빠른 배송시스템을 원하는 대형 유통사, 신선상품 배송이 필요한 온라인 소상공인, 비효율적 물류 시스템...

    2021.04.19 17:26
  • 물류업계의 '쿠팡 백신', 메쉬코리아의 질주 [박동휘의 컨슈머 리포트]

    메쉬코리아는 종합물류대행을 업(業)으로 내건 토종 스타트업이다. 2013년 1월 유정범 대표(사진)가 과외 제자 3명과 창업했다. 2016년 52억원이었던 매출이 지난해 2563억원으로 뛸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질주의 비결은 ‘쿠팡 이상의 물류 서비스’라는 메쉬코리아만의 ‘무기’다. 쿠팡에 맞서 빠른 배송을 구현하고자 하는 대형 유통사들, 자신의 고객들에게 신선한 상품을 배송해주길 원하는 온...

    2021.04.19 15:45
  • IT업계 "국회·노조 집중 타깃 되면 혁신 못한다"

    김범석 쿠팡 창업자(이사회 의장)를 그룹의 실질적 지배자로 간주하고, 총수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의 핵심 논리는 형평성이다.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감시 대상에서 제외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네이버 사례가 주요 근거로 꼽힌다. 이해진 창업자(글로벌투자책임자)도 지분율 3.72%(18일 기준)에 불과하지만 ‘네이버그룹’의 총수로 지정됐다. 쿠팡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하면서 국내 공정거래법보다 훨씬 강한 감시를 받고 있으...

    2021.04.18 17:36
  • 시작부터 제동 걸린 '용진이형'의 청라 돔구장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프로야구 개막전이 우천으로 취소됐던 지난 3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돔구장의 필요성을 더욱 절감했다고 한다. ‘글로벌 10위(지난해 GDP 기준) 경제 강국이자 올림픽 정식종목인 야구로 금메달까지 따낸 한국에서 비 때문에 개막전 경기를 못 하다니….’ 정 부회장은 후진적인 국내 스포츠 인프라에 실망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용진이형’의 돔구장 건설 계획은...

    2021.04.15 17:27
  • 쿠팡도 못 뚫었다…'가전 넘사벽' 하이마트

    국내 최대 가전 양판점인 롯데하이마트가 e커머스(전자상거래)의 공세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쿠팡 불가침 구역’이란 말이 나올 정도다. 대형 온라인 유통사의 저가경쟁에 휘둘리지 않는 삼성·LG전자가 든든한 우군 역할을 하는 특수 상황과 숙련기사를 갖춘 ‘오늘배송’ 등 특화된 물류 역량이 성장 비결로 꼽힌다. ○삼성·LG전자의 가격전략 수혜 15일 증권가에 ...

    2021.04.15 17:22
  • [단독] 시작부터 제동 걸린 '용진이형'의 청라 돔구장 [박동휘의 컨슈머 리포트]

    SSG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프로야구 개막전이 예정돼 있던 지난 3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청라 돔구장에 대한 의욕을 불태웠다고 한다. 그날 인천 지역엔 하루 종일 비가 내려 결국 신세계와 롯데의 자존심을 건 승부는 하루 순연됐다. 글로벌 10위(지난해 GDP 기준) 경제 강국이자, 올림픽 야구에서 금메달을 딸 정도로 스포츠 강국인 한국에서 우천 취소라니, 정 부회장은 후진적인 국내 스포츠 인프라에 실망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현행 법규...

    2021.04.15 08:08
  • 닥터유 제주용암수, 바리스타들이 꼽은 최고의 물…커피에 제격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고 재택근무 등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족’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커피의 향과 맛 등에서 높은 수준의 경험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원두뿐만 아니라 커피의 맛을 좌우하는 것으로 알려진 ‘물’의 선택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닥터유 제주용암수는 카페를 운영하는 바리스타들이 꼽은 최고의 물 제품이다. 블라인드 테스팅 결과 커피를 내릴 때 사용하면 목 넘김이 부드러우면서도 원두의 고유한 풍미를 살려주는 물로 선정됐다. 홈카페족의 필수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단 얘기다.닥터유 제주용암수는 최근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진행한 ‘제5회 먹는샘물 정수기 물맛 품평회’에서 시중에서 판매되는 국내외 74개 대상 제품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최고의 물’로 뽑혔다. 지난달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협회장 경희대 고재윤 고황명예교수)가 진행한 품평회에서다.닥터유 제주용암수는 칼슘과 마그네슘으로 계산되는 경도 200㎎/L의 경수(경도가 높은 물)다. 경수 제품들은 통상적으로 물맛이 무겁다는 평이 일반적이지만 닥터유 제주용암수는 뛰어난 맛으로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 고재윤 교수(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심사위원장)는 “제주 청정 바닷물이 지하 암반 대수층에 스며든 곳을 취수해 해양심층수와 지하광천수의 장점을 모두 지녀 물맛이 청량하고 부드러움이 탁월했다”고 평가했다.2019년 출시된 ‘닥터유 제주용암수’는 제주도의 깨끗한 수자원으로 만들어진다. 원수로 사용하는 ‘제주용암해수’는 바닷물이

    2021.04.14 15:25
  • 빙그레 아카페라, 워터프레스 공법으로 살린 원두 고유의 맛

    빙그레가 최근 출시한 ‘아카페라 스페셜티 커피’는 원산지별 원두 고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고급 제품이다. 국제스페셜티커피협회(SCA)의 평가를 거쳐 기준 점수 80점 이상을 받은 프리미엄 원두를 사용한다.종류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와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두 가지다. 예가체프는 향긋한 꽃, 과일향과 깔끔한 보디감이 특징이다. 킬리만자로는 풍부한 보디감과 깊은 훈연향을 갖고 있다.아카페라 스페셜티 커피의 또 다른 장점은 워터프레스 추출 공법(분쇄된 커피를 물에 담근 뒤 압력을 가해 추출하는 공법)을 적용했다는 점이다. 프리미엄 원두 고유의 맛과 개성을 구현할 수 있는 방법이다.빙그레 커피 브랜드 아카페라는 국내 냉장 페트 커피 1위 브랜드다. 커피 음료 시장은 2000년대 중반부터 빠르게 성장 중이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RTD(ready to drink·바로 마시도록 포장된 음료) 제품 시장이 확대되면서 각 업체는 시장 선점을 위해 앞다퉈 진출하기 시작했다.빙그레도 전문화된 생산시설과 노하우를 앞세워 새로운 전략 사업으로 커피음료 시장에 발을 디뎠다. 2007년부터 새로운 커피음료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가장 큰 과제는 기존 제품들과 어떻게 차별화할지 여부였다.당시 RTD 커피 음료는 컵 형태가 대세였다. 빙그레는 용기 디자인과 맛을 차별화했다. 무균시스템을 적용한 페트 용기에 담긴 커피 음료를 선보였다. 캔커피 대비 열처리 시간을 단축해 커피 본연의 향을 살렸다. 무균충전시스템 설비를 적용, 맛과 품질을 장기간 보존할 수 있도록 했다. 빙그레는 새로운 페트 커피음료 제품의 명칭을 ‘커피와 함께’라는 이탈리아어인 &lsq

    2021.04.14 15:24
  • 동원F&B 덴마크 커핑로드, 부드럽고 진한 프리미엄 대용량 커피

    커피는 일상 음료다. 커피전문점에 가지 않아도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는 다양한 RTD(ready to drink·바로 마시도록 포장된 음료) 커피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국내 RTD 커피 시장은 2019년 1조3500억원 규모까지 성장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제조사들이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하고 공격적인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간편 커피음료 시장은 계속 성장할 전망이다.동원F&B의 ‘덴마크 커핑로드’는 2015년 출시 이후 프리미엄 대용량 컵커피 시장에서 커피 애호가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덴마크 커핑로드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원두, 인도네시아 만델링 원두, 인도 카피로열 원두 등 세계 각국의 고급 원두를 사용해 만든 프리미엄 커피다. 최적의 고도와 기후 및 토질 등 이상적인 환경에서 숙련된 기술자를 통해 올바른 경작, 수확, 선별 등 일련의 작업을 거쳐 생산된 원두를 엄선해 만들었다.덴마크 커핑로드는 동원F&B의 프리미엄 유가공 브랜드 ‘덴마크’의 기술로 만든 원유를 넣어 더욱 부드럽고 진하다. 또 제품 종류에 따라 커피 원두의 추출 방식을 드립 방식과 압력 방식으로 차별을 두어 제품별 특성을 살렸다.덴마크 커핑로드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합리적인 가격에 대용량으로 커피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커피전문점의 테이크아웃 커피가 5000원가량인 데 비해 덴마크 커핑로드는 개당 2500원에 300mL 그란데 크기 컵에 담겨 있어 넉넉하게 즐길 수 있다.덴마크 커핑로드는 ‘제대로 만든 커피’

    2021.04.14 15:22
  • 서해 어획량 절반 급감…'금게 된 꽃게'

    봄철 꽃게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100g당 5000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이달 2일(인천 해역 기준) 조업 시작 이후 하루 어획량이 5t을 밑돌 정도로 공급량이 부족해서다. 9일 인천수협에 따르면 이날 위판 물량은 6t으로 집계됐다. 전일(1.2t)에 비하면 나은 편이긴 하지만, 평년의 절반 수준이다. 인천수협 관계자는 “하루에 10t 정도씩 잡혀야 평년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며 &ldquo...

    2021.04.09 17:35
  • "대게보다 비싸질 판"…'서해 꽃게 실종 사건'에 역대 최고가 [박동휘의 컨슈머 리포트]

    오전 8시에 시작된 인천수협 꽃게 경매는 채 10분도 안 도 싱겁게 끝났다. 이맘 때면 알이 꽉 찬 봄 꽃게들로 가득 차 있어야 할 선주들의 개별 수족관은 바닥을 드러낸 채 텅텅 비어 있었다. 8일 인천 위판장에 들어온 꽃게는 고작 1.2t. 평년의 10분의 1 수준이다. 인천 수협 관계자는 “조업(이달 2일부터 시작) 초기이긴 하지만 최악의 흉어(凶漁)였던 작년보다도 상황이 안 좋다”고 말했다. 봄 꽃게 가격이 역대 최...

    2021.04.09 11:06
  • "2025년부터 전기車 파괴적 혁신…완성차 업체가 배터리 주도할 것"

    치차오 후 솔리드에너지시스템(SES) 창업자 겸 대표(CEO)는 “2025년 전기차산업에 파괴적 혁신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액체 대신 메탈 등 고체를 전해질로 사용하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의 급부상에 대해 “배터리 통제권이 점차 GM, 폭스바겐, 현대자동차 등 완성차 업체로 넘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SES는 지난달 GM과 리튬메탈배터리 시험 생산을 위한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경...

    2021.04.05 17:38
  • 작고 수명·안전성 높인 전고체 배터리 잡아라…車업계 '합종연횡' 가속

    현재 전기차에 탑재되고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미완성품으로 평가받는다. 전기 발생을 유도하는 전해질이 액체여서 화재 위험이 상존하는 데다 배터리 수명과 연관되는 에너지 밀도도 낮아서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전고체라는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주목하는 배경이다. 폭스바겐과 테슬라는 배터리 내재화를 선언하며 한국, 중국 등 배터리 공급사에 더 이상 의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00% 내재화 가능성에 대해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2021.04.05 17:37
  • 쿠팡 '나비효과'…e커머스 몸집 불리기 전쟁

    국내 e커머스(전자상거래)업계가 거래액 확대를 위한 전면전에 들어갔다. 거래액은 플랫폼의 경쟁력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다. 쿠팡이 불을 댕긴 ‘덩치 키우기’ 싸움이 업계에 전방위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계획된 적자’로 외형을 키워 미국 뉴욕거래소에 상장한 쿠팡의 사례를 지켜본 경쟁 업체들은 출혈 경쟁도 불사하며 외형 키우기에 나서고 있다. 쿠팡발(發) ‘치킨게임’ 본격화 가장 공...

    2021.04.04 17:01
  • "코로나가 약 됐나"…쏟아지는 호텔 아이디어 상품 '입소문' [박동휘의 컨슈머 리포트]

    호텔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대표적인 업종이다. 롯데호텔은 지난해 영업손실이 4976억원(이하 연결 기준)에 달했다. 호텔신라도 작년 1852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한 탓이다. 지난해 방한 외국인 수는 전년 대비 약 86% 이상 감소했다. 하지만 요즘 호텔업은 위기를 기회 삼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코로나19가 되려 약(藥)이 되고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새로운 아이디어 상품...

    2021.04.02 10:22
  • "한류 드라마 속 CU처럼"…말레이시아 러브콜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말레이시아 마이뉴스홀딩스의 ‘SOS’를 받은 건 작년 5월께다. 1996년부터 마이뉴스닷컴(매장 약 530개, 3월 말 기준)이란 편의점 브랜드를 운영해 온 이 회사 경영진에게는 세븐일레븐(약 2400개)의 벽을 넘어설 돌파구가 필요했다. 2위인 마이뉴스닷컴(약 530개)은 해법을 ‘한류’에서 찾았다. 한류 열풍 업고 한국 스타일 승부수 CU는 말레이시아 쿠알라...

    2021.04.01 17:17
  • 한국에 훈수두던 日도 벤치마킹…K-편의점의 대반격 [박동휘의 컨슈머 리포트]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말레이시아 마이뉴스홀딩스로부터 ‘SOS’를 받은 건 작년 5월께다. 1996년부터 마이뉴스닷컴이란 토종 편의점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이 회사 경영진에겐 무언가 돌파구가 필요했다. 말레이시아 편의점 시장은 세븐일레븐(약 2400개, 3월 말 기준)와 패밀리마트(약 200개) 등 일본계가 장악하고 있다. 2위인 마이뉴스닷컴(약 530개)은 해답을 ‘한류’에서 찾았다....

    2021.04.01 10:18
  • "낙오될 수 없다"…롯데·CJ 절치부심

    국내 유통산업은 오랫동안 ‘안방 효과’를 누려왔다. 2006년 월마트의 한국 시장 철수가 절정이었다. 그 해 이마트는 월마트의 한국 매장 16개를 8250억원에 인수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홈쇼핑 등 한국의 대형 유통기업은 외부 경쟁자 없이 오랜 기간 특수를 누렸다. 하지만 쿠팡이 유통 전선에 뛰어들면서 상황이 180도 바뀌고 있다. 새로운 플랫폼에 적응하지 않으면 생존 자체가 불투명한 시대가 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

    2021.03.31 17:47
  • '아마존 웨이' 이식하는 허연수 "GS리테일 2025년 매출 25조"

    GS리테일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31일 ‘2025년 매출 25조원 달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허연수 부회장(사진)은 “올해 GS홈쇼핑과의 합병(7월)을 통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통합 쇼핑 플랫폼을 구축해 고객과 함께 100년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기준 13조3611억원(GS리테일+홈쇼핑)인 매출을 5년 만에 두 배가량으로 늘리겠다는 포부다.허 부회장의 목표가 실제 현실로 나타날지는 아직 예단하기 어렵다. 투자 및 정보기술(IT) 업계에선 국내 유통업체 중 GS리테일이 글로벌 리테일 산업의 흐름을 가장 잘 읽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허 부회장은 ‘아마존 웨이’의 신봉자로 알려져 있다. 2017년 미국 시애틀에 있는 아마존 본사를 방문해 글로벌 리테일 산업의 급변하는 상황을 목도했다. 국내 유통업계 최고경영자(CEO)로선 처음이었다. GS리테일이 유망 스타트업 투자에 본격 나서기 시작한 때도 2017년이다.합병하는 GS홈쇼핑이 그동안 쌓은 벤처 투자 노하우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GS홈쇼핑은 쿠팡 설립 초기부터 최근 상장까지의 전 과정을 지켜봤다. 2012년 미국계 벤처캐피털인 알토스벤처스가 펀드를 조성해 쿠팡에 투자할 때 당시 GS홈쇼핑 대표였던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펀드 투자자로 참여했다. 쿠팡을 비롯해 배달의민족, 토스 등이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으로 성장하면서 상당한 투자 수익을 거두고 있다. GS리테일과 홈쇼핑의 벤처 투자액을 합치면 6000억원에 육박한다.GS리테일에 ‘아마존 웨이’를 이식 중인 허 부회장은 2018년 초 임직원을 대상으로 12가지 ‘직무수행 DNA’를 제시했다. 첫 번째가 ‘고객에 대한

    2021.03.31 17:29
/ 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