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반의 종합 물류 브랜드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대표 유정범)가 마케팅 조직을 확대하고 이연경 전 아주호텔앤리조트 상무를 최고마케팅책임자(CMO)에 신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메쉬코리아는 IT와 영업 중심의 역량을 마케팅과 브랜딩 등으로 확대 강화하고, IT와 물류가 결합된 새로운 인프라 기업으로서 활동을 다각도로 펼치기 위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본부’와 이를 총괄할 CMO직을 신...
국내 주요 그룹은 내달 초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일단 전면적인 쇄신보다는 안정을 꾀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도 ‘선방’한 기업들이 많고, 경영환경 악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매년 12월 초 인사를 단행한 삼성은 인사 시기가 유동적이다. 이건희 회장이 타계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데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재판에 매여 있는 상황요인 때문이다. 인사 폭은 ...
GS리테일과 GS홈쇼핑이 내년 7월께 합병한다. 국내 편의점(오프라인)과 홈쇼핑(오프라인)업계 1위인 계열사를 통합함으로써 쿠팡, 네이버 등 ‘디지털 공룡’들의 공세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자산 9조원, 연간 거래금액 15조원 규모의 대형 유통사 출범을 계기로 국내 다른 유통업체들도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합병 또는 제휴 등 합종연횡에 나설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GS리테일과 GS홈쇼핑은 10일 이사회를 열고 내...
GS리테일과 GS홈쇼핑이 결국 합병이라는 생존 전략을 선택했다. 국내 유통 시장도 아마존과 알리바바가 미국과 중국에서 각각 승자 독식했듯이 강력한 파워를 가진 1등만이 살아남을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 따른 전략이다. 롯데, 신세계 등 기존 유통 강자들의 생존 전략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올초부터 진행된 합병 실험 GS리테일은 편의점, 슈퍼 등을 포함해 전국에 1만5000개가량의 점포망을 보유하고 있다. GS홈쇼핑 이용자는 TV...
GS리테일과 GS홈쇼핑이 합병하기로 결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자산 규모로는 9조원 가량이다.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15조원 규모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회장 이해선·사진)는 ‘마케팅이 강한 나라, 대한민국 만들기’를 목적으로 출범한 마케팅 전문 기관이다. 회원사와 산업계의 마케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영자 커뮤니티 운영, 최고마케팅책임자조찬회 개최, 컨설팅 및 교육 프로그램 진행, 시장 조사, 출판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마케팅협회가 최근 주력하고 있는 분야는 디지털 마케팅이다. 4차 산업혁명과 비대면 소비 확산이 겹치면서 ...
광고업계 1위 기업인 제일기획이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겟트(GETTT)’를 9일 오픈했다. 패션, 뷰티, 정보기술(IT) 제품 등이 주력 상품이다. 입고, 사용해 보고 구매할 수 있는 대여(렌털) 서비스를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온라인 몰을 통해 수익을 올리는 것도 있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e커머스(전자상거래)시장에서 디지털마케팅 등 컨설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글로벌 IT(정보기술) 컨설팅 회사인 엑센츄어는 광고업계에서도 ‘큰손’이다. 광고 자회사인 엑센츄어 인터랙티브의 지난해 매출은 103억달러(약 11조원)에 달해 전체 광고업체 순위에서 4위에 올랐다. 엑센츄어의 변신을 가능케 한 건 데이터와 테크(기술)에 기반한 디지털 마케팅이다. 디지털 마케팅은 요즘 광고업계의 생존 ‘키워드’다. 제일기획이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겟트(GETTT)를 9일 출범한 것도 ...
경쟁하면서 닮는다는 말이 있다. 롯데(유통 BU)와 신세계(이마트)가 그런 경우다. 유통가의 오랜 맞수인 두 그룹이 이번엔 ‘빅데이터’로 맞붙였다. 비슷한 시기에 빅데이터 관련 책임자 자리를 만들고, 여기에 서울대 수학과 출신 인사를 나란히 앉혔다. 양사가 빅데이터 전략을 책임지는 자리를 신설한 것은 지난 10월 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강희석 이마트 대표에게 SSG닷컴 대표를 겸직토록 하면서 SSG닷컴 내에 데이터...
경쟁하면서 닮는다는 말이 있다. 롯데(유통 BU)와 신세계(이마트)가 그런 경우다. 유통가의 오랜 맞수인 두 그룹이 이번엔 ‘데이터 전쟁’의 선봉장으로 서울대 수학과 출신을 나란히 내세워 이목을 끌고 있다. 양사가 데이터 전략을 책임지는 자리를 만든 건 지난 10월 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강희석 이마트 대표에게 SSG닷컴 대표를 겸직토록 하면서 SSG닷컴 내에 데이터·인프라 본부를 신설했다. 초대 본...
롯데쇼핑의 올 3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국내 대표적 내수 업종인 롯데쇼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타격에서 점차 벗어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롯데쇼핑은 3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감소한 4조1059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1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8% 늘었다. 순이익은 30억원으로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2분기에 비하면 ‘상전벽해&...
편의점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은 주중 5일 가운데 최소 하루는 ‘골맥(골뱅이+맥주)’을 즐긴다. 본사도 ‘골맥의 성지’로 불리는 을지로에 있다. 올초 생맥주에 매콤한 골뱅이 안주를 즐기던 팀원들의 뇌리에 한 가지 아이디어가 꽂혔다. ‘골뱅이 맥주를 만들면 어떨까.’ 세븐일레븐은 곧바로 골뱅이 가공캔 분야 1위인 유동, 맥주 양조 벤처기업인 ‘더쎄를라잇브루잉’과 ...
편의점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은 근무일 5일 중 최소 하루는 ‘골맥(골뱅이+맥주)’을 즐긴다. 본사도 ‘골맥의 성지’로 불리는 을지로. 올 봄의 어느 날, 생맥주에 매콤한 골뱅이를 털어 넣던 오민국 팀장의 뇌리에 아이디어 하나가 꽂혔다. ‘골뱅이 맥주를 만들면 어떨까’. 세븐일레븐은 곧바로 골뱅이 가공캔 분야 1위인 유동, 맥주 양조 벤처기업인 더쎄를라잇브루잉과 협업에 돌입했다. 약...
‘불멍’, ‘물멍’, ‘차박’, 올해 아웃도어 시장 키워드다. 비대면으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레저활동으로 캠핑을 찾는 인구가 크게 늘어서다. 특히 10월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그간 억눌렸던 숨통을 트이게 해줄 돌파구로 캠핑을 찾는 소비자들이 더욱 많아졌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10월 캠핑용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캠핑 테이...
이마트 등 신세계그룹 17개사가 참여해 약 6200개 브랜드를 할인가에 판매한 ‘쓱데이’ 매출이 64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1주일간의 판매 실적이다. 지난해 같은 행사 때보다 36%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해외 소비가 불가능해지면서 겨울철 국내 소비가 대폭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가능한 대목이다. 신세계그룹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연 이번 행사에서 온...
이마트 등 신세계그룹 17개사가 참여해 약 6200개 브랜드를 할인가에 판매한 ‘쓱데이’ 매출이 64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6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사전 판매를 시작해 1일까지 7일 간의 판매 실적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해외 소비가 불가능해지면서 ‘안방 소비’가 급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쓱데이...
‘롯데’라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업종은 백화점이다. 서울 소공동 본점을 비롯해 전국에 51개 매장(아울렛점 포함)을 두고 있다.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백화점업은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해외여행이 불가능해지면서 ‘안방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언택트 시대 가장 각광받는 상품 중 하나가 프리미엄 리...
오뚜기 진라면은 라면 시장 2위 브랜드다. 지난해 말 기준 시장 점유율(판매량 기준) 14.6%로 농심 신라면(15.5%)을 턱밑까지 추격 중이다. 농심의 ‘30년 아성’을 위협하는 오뚜기의 비밀 병기는 ‘소셜임팩트’. 오뚜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라면 부문에서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1위에 올랐다. 한국경제신문은 지난 7월, 10월 두 차례에 걸쳐 남녀 1만 명을 대상으로 ...
롯데마트는 올초부터 다양한 ‘물류 실험’을 진행 중이다. 온라인 주문 즉시 1시간 배송이 이뤄지도록 속도에 집중하기도 하고, 온라인 주문 처리 물량을 확대하기 위한 물류 공간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쿠팡 등 전자상거래 업체에 맞서 ‘라스트 1마일(주문 상품을 소비자 손에 최대한 빨리 배송하기 위한 전략)’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실험들이다. 롯데마트가 29일 ‘세미다크 스토어&rsqu...
‘연봉 1억원 택배기사’는 올초 가장 뜨거운 뉴스 중 하나였다. 유명 대학 졸업장이나 특별한 자격증이 없어도 ‘꿈의 연봉’을 받는다는 이야기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 돈을 벌기까지 얼마나 ‘과중한 노동’을 감내해야 하는지, 개인별 영업력에 따라 손에 쥐는 돈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등은 관심 순위에서 뒤로 밀렸다. 당연히 관심받았어야 할 그 이슈가 최근 택배기사들의 과로 추...
코로나19 시대의 휴양은 과거와는 다를 수밖에 없다. 경쟁적으로 여행지에 깃발을 꽂는 건 먼 옛날의 일로 기억될지도 모른다. 집에 머물며, 가까운 곳을 걷고, 오롯이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헬스 휴양’도 새로운 레저 문화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평소 좋지 않았던 내 몸의 구석구석을 치료하는 휴양법이다. 세계 1위 치과의사 추천 칫솔 브랜드인 오랄비가 최근 발표한 &l...
클럽ES리조트에 가본 이들은 한결같이 말한다. “지중해 바닷가 마을에 온 것 같다”고. 주황빛의 낮은 지붕과 하얀 건물의 조화가 주는 이국적인 향기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클럽ES리조트는 1996년 충주호 인근 산속 호숫가 편안한 곳에 첫 번째 ‘휴양 마을’을 조성했다. 57개 동에 255실을 갖췄다. 2009년엔 바닷가 언덕 위 로맨틱한 휴양 마을을 콘셉트로 통영(8개 동, 106실)에 진출...
전자상거래 업체인 쿠팡이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로켓 배송’으로 확보한 약 2300만 명의 이용자를 기반으로 플랫폼 사업자로 본격 변신하려는 움직임이라는 분석이다. 부인 안 하는 쿠팡 26일 콘텐츠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내년 OTT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비밀 프로젝트팀’을 꾸렸다. LG전자 출신으로 음식 배달 서비스인 쿠팡이츠를 안착시키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한 ...
이건희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차녀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 타계 후 한솔, CJ, 신세계 등으로 쪼개졌던 때와는 달리 이건희 회장 뒤를 잇는 ‘3세 경영인’들은 계열 분리보다 삼성그룹이란 커다란 울타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게 재계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25일 현재 이 사장은 삼성물산 지분 5.55%(약 1045만 주)와 삼성SDS 지분 3.90%(301만...
신세계그룹이 17개 계열·관계사를 동원해 ‘대한민국 쓱데이’를 연다. 사전 행사기간(26일 밤 12시부터 30일까지)과 본 행사일(31일)에 SSG닷컴을 통해 총 6200개 브랜드, 40만 종의 상품을 최대 8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는 이벤트다. 1++등급 한우를 9900원(150g)에, 토즈 등 면세점 명품을 최대 6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신세계는 올해 두 번째인 ‘쓱데이’를...
편의점 CU가 1200여 개 상품을 준비해 다음달 1~15일 열리는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여한다. 매일 선착순 1000명에게 ‘KT 올레 tv쿠폰 5천원권’이 증정된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관계자는 25일 “작년 행사보다 20% 가량 품목을 늘려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콜라겐, 유산균, 밀크씨슬 등 건...
신세계그룹이 17개 관계사를 동원해 ‘대한민국 쓱데이’를 연다. 사전 행사(26일 자정부터 30일까지)와 본행사(31일) 때 SSG닷컴을 통해 총 6200개 브랜드, 40만종 상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이벤트다. 1++등급 한우를 9900원(150g)에, 토즈 등 면세점 명품 잡화류는 최대 6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올해 두번째인 ‘쓱데이’를 위해 신세계가 준비한 물량은 약 1...
수지 휴슨 나트라케어 창업자로부터 한국경제신문에 연락이 온 것은 약 한 달 전쯤이었다. 그녀는 “진실을 알리고 싶다”고 했다. 지난 5월부터 나트라케어 제품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불거지면서 휴슨 여사는 “과장되고 거짓된 정보들이 확대재생산되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소비자들의 생각과 권리 만큼 기업의 얘기를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판단해 휴슨 창업자와의 이메일 인터뷰 전문을 싣는다. 그녀가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얼마 전 긴급 회의를 열고 26일 열리는 ‘택배 과로사’ 국감에 전자상거래(e커머스) 업체인 쿠팡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배경은 둘 중 하나다. ‘뭣이 중요한 지’도 모르면서 주목도를 높이려고 벌인 ‘쇼’이거나, 쿠팡의 사례를 들어 기존 택배사들에 경고를 하려는 ‘깊은 뜻’이 숨어 있을 가능성이다. 그간 국감의 행태를 감안하면 개연성이 매우...
전자상거래업체인 쿠팡에서 판매되는 품목은 10억 개에 육박한다. ‘없는 게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런 쿠팡도 못 파는 물건이 있다. 농심 백산수, LG생활건강 치약과 샴푸, 영실업 장난감 등이다. 소비자 편익을 명분으로 최저가 납품을 요구하는 쿠팡에 농심 LG생활건강 영실업 등이 ‘가격 후려치기’라며 납품을 거부하고 있어서다. 이들 업체는 한발 더 나아가 공정거래위원회 제소 등으로 쿠팡에 대응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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