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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동휘 기자
    박동휘 기자 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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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경 유통패션팀장입니다

  • 아동학대 신고센터로 변신한 편의점

    CU와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편의점업계가 아동학대 예방·신고 활성화를 위한 ‘도담도담’ 캠페인에 참여한다. 편의점은 하루 24시간 폐쇄회로TV(CCTV) 등 방범 체계를 가동하기 때문에 아동학대 징후 포착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CU는 편의점 근무자가 아동학대 피해 의심 아동을 발견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하도록 했다. 미심쩍은 멍이나 상처, 계절에 맞지 않는 옷 등 다섯 가...

    2020.08.23 18:04
  • 편의점 CU가 아동 학대 신고센터로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아이CU’라는 아동 안전 플랫폼을 시작한 건 2017년이다. 경찰청과 손잡고 전국 1만4000여 CU 점포를 활용해 길을 잃은 아동이나 치매환자, 지적·자폐·정신질환환자를 점포에서 보호하고 경찰 및 보호자에게 인계하는 프로그램이다. CU 덕분에 그동안 70여 명의 아동이 집을 잃지 않고 안전하게 부모의 품으로 돌아갔다. 이번엔 CU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아...

    2020.08.23 09:48
  • 쿠팡이 네이버쇼핑을 이길 수 없는 이유 [박동휘의 컨슈머 리포트]

    얼마 전 구두를 사려 백화점에 들렸다. 익숙한 브랜드의 매장에 들어서며 눈대중으로 가격을 살폈다. 신상품들은 30만원을 훌쩍 넘기는 가격 태그를 달고 있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점원에게 얼마냐고 물었더니, 점원이 촉촉한 눈빛으로 답을 했다. “저희가 요즘 정말 어려워서요. 세일 기간은 아니지만 30% 깎아드릴게요” 구미가 확 당겼지만, 다른 매장도 둘러볼 겸 발길을 돌렸다. 습관적으로 네이버 검색창에 눈여겨봤던 구두를 ...

    2020.08.20 12:21
  • 이동우 롯데지주 사장, 롯데 군기 잡고 생기 넣을 '미스터 꼼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13일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사장을 롯데지주 전략·기획 총괄(대표이사 사장)에 임명했을 때 그룹 내부에선 고개를 끄덕이는 반응이 많았다. 롯데하이마트에서 혁혁한 성과를 내고 꼼꼼한 일처리로 신망이 높은 그가 신 회장의 ‘뉴롯데’ 구상의 구체적 그림을 그려나갈 것이란 예상이 들어맞았기 때문이다. 기획·재무·영업을 아울러 ‘팔색조’로 불리는 ...

    2020.08.19 17:33
  • 신동빈의 '8·13 환국'과 롯데의 반격 [박동휘 기자의 컨슈머 리포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8월13일 ‘깜짝 인사’는 환국(換局)이라 할 만했다. 조선의 왕들은 정국 반전을 위해 집권당을 일거에 바꿨는데 사가(史家)들은 이를 환국이라 불렀다. 신 회장은 명실상부 롯데의 ‘2인자’로 불렸던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을 일선에서 물러나게 했다. ‘황각규의 사람들’이라고 평가받던 롯데지주 경영전략실 핵심 4인방도 계열사로 돌아갔다. 그룹 전체에 만...

    2020.08.19 08:04
  • 네이버쇼핑 '급제동' 걸리나…최악 땐 철수 명령 받을 수도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달 전원회의를 열어 네이버의 온라인 쇼핑시장 독점 행태에 대한 제재 수위를 결정한다. 옥션 G마켓 등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2018년 네이버를 공정위에 신고한 지 약 3년 만이다. 최근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는 네이버쇼핑의 앞날이 바뀔 수 있어 회의 결과가 주목된다. 17일 전자상거래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플랫폼사업자의 독점력 전이(轉移)’에 관한 비공개 전원회의를 열기로 했다. 공정위 전원회의는 경...

    2020.08.17 17:12
  • 네이버·쿠팡에 반격 나선 위메프

    소셜커머스(SNS를 통한 전자상거래)라는 시장을 개척해 한때 ‘유통업계의 유니콘’으로 불리던 위메프가 대대적인 변신의 몸부림을 계속하고 있다. 네이버 쇼핑, 쿠팡 등 플랫폼사업자들이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무기로 온라인 유통시장을 빠르게 장악해 나가면서 생사를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여서다. 위메프는 16일 ‘빈 선반 채우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파트너사를 확대해 취급 상품 수를 늘리고, 그동안...

    2020.08.16 17:51
  • "중국 실패서 배웠다"…베트남 1위 올라선 이마트

    베트남에 이마트 매장은 딱 한 개다. 2015년 말 100여 명을 파견해 베트남본부를 설립하면서 호찌민 고밥점을 열었다. 고밥은 젊은 부부가 많이 사는 호찌민 외곽의 베드타운이다. 지난해 고밥점은 개점 4년 만에 749억원의 매출을 냈다. 단일 점포 매출로는 베트남 전체 1위다. 첫해(2016년)보다 78.7% 증가했다. 이익은 55억원이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해외 소비가 줄고 베트남 내수가 폭발하면서 매출...

    2020.08.16 17:12
  • [인사이드 베트남] 이마트가 보여 준 베트남 1억 내수 공략법

    베트남에서 오래 사업을 영위한 이들이 하는 말이 있다. “베트남 사람들을 상대로 돈 번 기업들이 있는 지 살펴보라”는 것이다. 저렴한 인건비와 각종 세금 면제 효과 덕분에 제조업으로 성공한 기업들은 많지만, 베트남 내수에서 실력을 입증한 기업은 거의 없다는 얘기다. 30년 넘게 미원을 판매한 대상조차 베트남에서 “이제야 돈을 조금 벌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그나마 브랜드 노후화로 인해 베트남의 &l...

    2020.08.16 15:58
  • 사장단 교체 이사회…신동빈, 한마디도 안 했다

    롯데지주의 2분기 긴급이사회가 예정돼 있던 지난 13일. 서울 잠실에 있는 롯데 월드타워 18층은 오전부터 정적에 휩싸였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이 서울 소공동 본점에서 ‘잠실 타워’ 18층으로 집무실을 옮긴 2017년 7월 이후 가장 무거운 분위기였다는 전언이다. 신 회장과 같은 층에서 경영전략실을 이끌던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이 사내이사를 사임한다는 소문이 입에서 입으로 삽시간에 퍼졌다. 그리고 오후 5시 무렵 ...

    2020.08.14 17:04
  • 40년 동반자 퇴진 결정하던 자리…신동빈은 입 꼭 다물었다

    롯데지주의 2분기 이사회가 예정돼 있던 13일, 서울 잠실에 있는 롯데 월드타워 18층은 오전부터 정적에 휩싸였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서울 소공동 본점에서 ‘잠실 타워’ 18층으로 집무실을 옮긴 2017년 7월 이후 가장 분위기가 무거웠다. 신 회장과 같은 층에서 경영전략실을 이끌던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이 사내이사를 사임한다는 소문이 입에서 입으로 삽시간에 퍼졌다. 그리고 오후 5시 무렵, 롯데그룹은 창사 이래 첫 ...

    2020.08.14 15:16
  • 롯데지주 새 대표에 이동우…'40년 롯데맨' 황각규는 퇴진

    롯데그룹이 창사 이후 첫 비정기 그룹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그룹 2인자로 불리던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66)이 물러나고 후임에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사장(61·사진)이 선임됐다. 송용덕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66)은 유임됐다. 롯데그룹은 13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인사를 결정, 발표했다. ‘40년 롯데맨’이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고락을 함께해 온 황 부회장은 2분기 계열사 ...

    2020.08.13 17:17
  • 롯데쇼핑 사상 최악 실적…위기 절감한 신동빈 '새판짜기' 돌입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5월 초 일본에서 귀국한 뒤 내놓은 첫 일성은 “현장에 답이 있다”였다. 5월 17일 롯데백화점 본점(서울 소공동)을 시작으로 지난 8일 충청 메가물류센터까지 총 13차례 현장을 찾았다. 유통, 화학 계열사의 핵심을 두루 살폈고 최고경영자(CEO)들에게도 “과거 관행에 머물지 말라”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보냈다. 13일 단행된 롯데그룹의 깜짝 인사는 신 회장의 이런 현장경...

    2020.08.13 17:12
  • 가격 3배로 뛴 金등어…서민들 "차마 장바구니에 못 담아"

    유례없는 초장기 장마로 채소뿐 아니라 수산물 가격까지 들썩이고 있다. 풍랑주의보로 조업 일수가 줄어 수확량 자체가 감소해서다. 시장에서는 생고등어 경매가가 2주 만에 180% 뛰는 등 이상조짐을 보이고 있다. 금(金)채소에 이어 ‘금(金)생선’ 사태가 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신선식품 가격 상승 전방위 확산 12일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에 따르면 안흥 생고등어의 이날 경매가(12마리 묶음 기준)는 4만2000원으로...

    2020.08.12 17:02
  • 롯데백화점, 골프웨어도 '기능성+스타일' 미즈노·왁 등 새 브랜드 주목

    국내 여가생활의 최신 트렌드는 골프다. 2030세대가 유입되고, 여성 골퍼도 증가해 골프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골프 연령층이 확대되자 골프웨어 트렌드도 변하고 있다. 운동복의 기능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함께 입을 수 있는 골프웨어 수요가 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입기 힘든 골프웨어가 아니라 깔끔하면서 유행을 반영한 디자인의 골프웨어가 주목받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인기 골프웨어 브랜드는 타이틀리스트, PXG다. 2030 골퍼들로부터...

    2020.08.12 15:10
  • 신세계백화점, 호캉스족 '파자마룩' 대세 이지웨어 최대 50% 할인

    직장인 A씨(33)는 1년에 한 번 떠나던 해외여행을 올해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세계 하늘길이 막히면서 올여름 휴가는 국내에서 보내게 됐다. A씨는 “이렇게 된 김에 올해는 나만을 위한 ‘호캉스’를 누려볼 예정”이라며 “호텔에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예쁜 파자마와 수영복을 구매했다”고 말했다. 여름철 휴가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해외 여...

    2020.08.12 15:08
  • 현대백화점, 광복절 황금연휴 특별 세일 220억원어치 명품 재고 푼다

    현대백화점이 광복절 황금연휴를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 대신 국내 여행에 나선 소비자들에게 ‘백캉스(백화점+바캉스)’로 쇼핑과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는 취지다. 현대백화점은 14~17일 전국 15개 점포에서 ‘슈퍼 홀리데이’ 프로모션을 연다. 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회원(770만 명)에게 소비 쿠폰(2장)과 외식 쿠...

    2020.08.12 15:07
  • [인사이드 베트남] '하노이 자본주의'라는 전례없는 실험

    하노이에서 동쪽으로 약 2시간 반을 달려 하이퐁항(港) 인근에 이르자 빈패스트(VINFAST)의 ‘심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팜 녓 브엉 빈그룹(Vin Group) 회장이 베트남 최초의 토종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세운 ‘바벨탑’이다. 동남아시아 어느 기업도 성공하지 못한 ‘자동차 독립’에 도전한다는 의미에서, 하이퐁의 빈패스트 생산 공장은 높고 거대한 탑을 쌓아 단숨에 하늘에 닿을...

    2020.08.12 08:16
  • 金상추·金시금치…긴 장마에 채소값 폭등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한 달 넘게 지속된 장마로 밭작물 시세는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다. 상추는 보름여 만에 판매 가격이 두 배로 뛰어 금(金)상추가 됐다. 2012년 금(金)배추 파동이 재연될 것이란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적상추 도매가격(4㎏)은 7월 23일 2만6120원에서 이날 4만5860원으로 2주 만에 두 배 가까이(76.0%)로 올랐다. 서울 가락동 농산물시장의 한 엽채류 도매상은...

    2020.08.06 17:11
  • 신라호텔 '3천만원 침대' 꿀잠 마케팅

    3000만원짜리 스웨덴산 최고급 침대에서 자면 어떤 기분일까. 서울 신라호텔이 스웨덴 프리미엄 침대 브랜드인 덕시아나와 손잡고 ‘숙면’을 주제로 한 패키지 상품을 내놨다. 덕시아나는 1926년 설립된 침대 전문 회사다. 스티븐 스필버그 등 유명인과 슈퍼리치가 애용하는 침대를 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덕시아나 침대(사진) 가격은 최저 800만원에서 최고 8000만원. 수령 100년 이상 된 소나무와 천연 라텍스, 순면 등...

    2020.08.04 17:18
  • CJ대한통운, 창립 90주년 새 슬로건 'WE DESIGN LOGISTICS'

    올해 창립 90주년인 CJ대한통운이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WE DESIGN LOGISTICS’를 4일 발표했다. 고객 중심으로 물류의 전 과정을 설계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CJ대한통운은 1930년 11월 조선미곡창고에서 출발했다. 2011년 CJ그룹에 편입돼 국내 물류업체 중 1위를 고수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의 택배 시장 점유율은 약 48%(5월 말 기준)에 달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기업 경영 ...

    2020.08.04 17:08
  • 3000만원짜리 명품 침대에서의 하룻밤은 어떨까

    3000만원짜리 스웨덴산 최고급 침대에서 자면 어떤 기분일까. 서울신라호텔이 스웨덴의 프리미엄 침대 브랜드인 ‘덕시아나(Duxiana)’와 손잡고 ‘숙면’을 주제로 한 패키지 상품을 내놨다. 덕시아나는 1926년 설립된 침대 전문 회사다. 스티븐 스필버그 등 ‘수퍼리치’가 애용하는 침대를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덕시아나 침대 가격은 최저 800만원에서 최고 8000만원에 달한...

    2020.08.04 14:20
  • CJ대한통운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WE DESIGN LOGISTICS'

    올해 창립 90주년인 CJ대한통운이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WE DESIGN LOGISTICS’를 4일 발표했다. 고객 중심으로 물류의 전 과정을 설계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CJ대한통운은 1930년 11월 조선미곡창고에서 출발했다. 2011년 CJ그룹에 편입돼 국내 물류업체 중 독보적인 1위를 고수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의 택배 시장 점유율은 약 48%(5월 말 기준)에 달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기...

    2020.08.04 13:15
  • 전자상거래 '1호 기업' 인터파크, 바이오社 신설…신약개발 나선다

    이기형 인터파크그룹 회장(57·사진)이 바이오융합연구소를 세운 것은 2017년이다. ‘과학을 사랑하는 사람 10만 명을 만들겠다’는 포부로 2015년 카오스(무대 위에서 깨어난 지식)재단을 설립한 지 2년 만이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전자상거래업체 인터파크에 ‘바이오’ 간판을 단 부설 연구소를 둔 이유는 이 회장(서울대 물리학과 졸업)의 개인적인 과학 사랑 때문이라는 게 대체적인 생각이었다....

    2020.08.03 17:36
  • 이기형 인터파크 회장의 꿈…신약 개발 시장에 도전장

    이기형 인터파크 회장(사진, 57)이 바이오융합연구소를 만든 건 지난 2017년이다. ‘과학을 사랑하는 사람 10만명을 만들겠다’는 포부로 2015년 카오스(KAOS, 무대 위에서 깨어난 지식)재단을 설립한 지 약 2년 만이었다. 그때까지만해도 인터파크 내부에서조차 ‘바이오’ 간판을 단 회사 부설 연구소 설립을 이 회장의 유별난 과학 사랑 정도로 생각했다. 이 회장은 서울대 물리천문학과 출신이다. 전...

    2020.08.03 14:45
  • [인사이드 베트남] '데이터 노다지' 베트남, 한국의 4차산업혁명 동맹국

    ‘Make in Vietnam’. 베트남 정부가 작년부터 밀고 있는 캠페인 구호다. 10만개의 첨단기술을 가진 토종 회사를 만들어 2030년까지 IT(정보기술) 분야 세계 30위 안에 오르자는 목표도 내걸었다. 작년 5월에 열린 정부 주최 포럼에서 정보통신부의 또티투흐엉 부국장은 그들이 작명한 구호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 “’Made in Vietnam’은 과거의 베트남이다. 문자 그대로...

    2020.08.02 09:09
  • [인사이드 베트남] 10년 뒤 베트남의 미래를 묻는 이에게

    베트남 하노이에서 약 1년을 보냈다. 지인과 독자들로부터 ‘10년 뒤 베트남의 미래가 어떨 것 같으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베트남에서 아파트나 주식을 사려는 개인 투자자에서부터 전도 유망한 베트남 기업에 투자하고자 하는 사모펀드, 공장을 짓거나 추가하려는 기업인들 모두 관심사는 비슷했다. 베트남이 한국처럼 ‘제조입국’에 성공할 것인가, 중국처럼 때가 되면 외국 기업을 쫓아낼 것인가 등이다. 같은 ...

    2020.07.19 09:18
  • "50만동 다발을 물 쓰듯"…확산되는 베트남의 도박 문화 [인사이드 베트남]

    ‘스윙 포 비즈니스(swing for business)’ 베트남에서 골프를 지칭할 때 쓰는 표현이다. 신체 단련이나 매너를 위한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를 위한 것이라니, 이 말을 처음 들었을 때 베트남 사람들의 직설적인 표현 방식에 적잖이 놀랐다. 잔디밭 위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은 설혹 스포츠 정신에 어긋나더라도 용인된다는 의미여서다. 베트남에서 골프는 상류층들의 사교 문화로 시작됐다. 1990년대에 하노이 북쪽 동모라는...

    2020.07.11 08:24
  • 베트남의 숨겨진 보석, 동반 카르스트 고원 [인사이드 베트남]

    오직 베트남에서만 가능한 여행이 있다. 약 5억 년 전 깊은 바다 속 험준한 해령(海嶺)이었을 산악 지대를 오토바이크 한 대에 의지해 질주한다. 구불구불 까마득한 벼랑길을 달리며 거대한 산봉우리들을 지나치다보면, 마치 높은 하늘 위 허공을 달리는 듯 착각마저 든다. 7월 한 여름임에도 청량한 바람이 폐 속 깊이 스며든다. 베트남에서도 오지 중의 오지로 꼽히는 북부 하장(Hà Giang)성 이야기다. 하장성 여행을 실행에 옮기기까지...

    2020.07.05 09:57
  • 현대차 '베트남 국민차' 질주…2분기 연속 도요타 제칠 듯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난공불락의 요새나 다름없던 도요타의 독주가 위협받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질주가 원인이다. 현대차는 올 1분기에 1만5362대(상용차 포함)를 판매해 도요타를 제쳤다. 2011년 탄콩과 합작해 베트남에 진출한 이후 처음이다. 2분기에도 현대차의 우위가 예상된다. 5월 누계로 현대차는 2만2711대를 판매해 도요타(2만2086대)를 이겼다. 승용차 시장 점유율은 도요타가 22.3%로 현대차(21.8%)를 근소하게 앞서고 있...

    2020.06.1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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