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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 칼럼] 베트남 경제의 아킬레스건

    베트남 경제의 아킬레스건 =부동산에 쏠린 부(富), 기� 부동산에 쏠린 부(富), 기업들도 제조 대신 땅과 건물로 =코로나19 장기화시 관광 부동산 타격, 금융 전이 불가� 코로나19 장기화시 관광 부동산 타격, 금융 전이 불가피 ='리틀 타이거' 베트남, 발전 속도에 제동

    2020.06.16 09:49
  • [특파원 칼럼] 베트남 경제의 아킬레스건

    타인꽁(Thnh Cng)그룹은 연 매출 10억달러를 올리는 베트남 굴지의 기업이다. 약 20년 전 중국산 트럭을 수입해 팔던 이 회사를 ‘갑부’의 대열에 올려놓은 건 자동차다. 전국에 판매망을 보유한 타인꽁은 2011년 현대자동차와 합작해 자동차 조립 공장을 만들었다. 수입 자동차를 규제하고, 자국 내 조립생산을 장려하는 정부 정책까지 더해지면서 2018년을 기점으로 두 회사의 시너지가 폭발했다. 타인꽁현대차는 작년에 7...

    2020.06.12 17:54
  • 베트남의 관광 부활 전략은 '코로나 안심 천국' [인사이드 베트남]

    베트남 경제가 활력을 찾기 위해선 관광 산업의 부활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베트남 정부는 ‘세이프 헤이븐(Safe Haven,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천국)’이란 마케팅 전략을 펴고 있다. 12일 기준으로 베트남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두 달 가까이 확진자 수도 ‘제로’다.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관광 시설 재개방 ...

    2020.06.12 11:58
  • 부동산에 쏠린 부, 베트남의 아킬레스건 [인사이드 베트남]

    타잉꽁(Thành Công) 그룹은 연 매출 10억 달러를 올리는 베트남 굴지의 기업이다. 약 20년 전 중국산 트럭을 수입해 팔던 이 회사를 ‘재벌’의 대열에 올려놓은 건 자동차다. 전국에 판매망을 보유한 타잉꽁은 2011년 현대자동차와 합작해 하노이에서 남동쪽으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닌빈(Ninh Bình)성에 자동차 조립 공장을 만들었다. 수입 자동차를 규제하고, 국내 조립생산...

    2020.06.11 11:45
  • 베트남에서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큰 곳 [인사이드 베트남]

    서편 라오스 고원을 타고 파도처럼 밀려오는 열풍에 작물은 뿌리를 내리지 못했다. 메마른 땅을 견뎌내는 건 땅콩뿐이었다. 사람들의 삶도 척박하기는 매한가지였다. 땅 위의 주인은 수시로 바뀌었다. 가난한 백성들은 부평초처럼 떠돌아야했다. 뿌맛(Pù Mát) 고원의 소수 민족 단라이(Dan Lai)족은 앉은 채로 자는 습관을 지금도 간직하고 있다. 엄혹한 환경이 베푼 은혜는 딱 한가지였다. 오직 뜨거운 불만이 강철을 만들어내...

    2020.06.07 10:05
  • '코로나 해방', 베트남의 자신감 [인사이드 베트남]

    베트남 남부의 대표적인 관광 도시인 붕따우(Vung Tau)의 주말은 말 그대로 불야성(不夜城)이었다. 호찌민에서 붕따우로 이어지는 도로 위로 차량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호텔들은 오랜만의 특수를 만끽했다. 개방형 맥주 클럽엔 수백명의 인파가 몰렸다. ‘클러버’들은 심장을 두드리는 음악에 맞춰 파도처럼 요동쳤다. 오랜만에 개장한 그레이하운드 경견장은 사람들로 가득했다. 코로나 신종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성...

    2020.05.31 09:17
  • [특파원 칼럼] 온탕냉탕 오가는 베트남 전략

    마치 폭주 기관차 같았다. 지난해 한국은 민관 가릴 것 없이 베트남으로 향했다. 총투자액은 83억달러에 달했다. 베트남에 투자한 모든 나라 중 1위다. 베트남 기업에 조(兆) 단위 투자가 이뤄졌다는 얘기조차 더 이상 큰 뉴스가 안 될 정도였다. 신남방정책의 핵심 지역에 가겠다면 어느 누구도 제동을 걸지 않았다. 정부발(發) 신호는 분명 ‘베트남으로 가라’였다. 기업을 지원한다는 명분으로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도 앞다퉈 베...

    2020.05.25 18:09
  • 베트남의 새로운 얼굴, 애국주의 [박동휘의 베트남은 지금]

    일상이 돌아왔다. 하노이의 도로는 요란한 경적 소리로 분주하고, 새벽녘 거리는 체조며 사교댄스로 부지런을 떠는 이들로 일찌감치 잠에서 깨어난다. 학교 교정도 오랜만에 아이들의 웃음으로 가득하다. 5월4일 초등학교 6학년 이상 학생들이 등교를 시작한데 이어 11일부터 유치원을 포함한 모든 학교가 휴교를 풀기로 했다. 응우옌 쑤언 푹 총리는 최근 정부상임회의에서 “베트남은 코로나19를 근본적으로 격퇴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

    2020.05.10 18:04
  • 포스트 코로나 승자는 베트남?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14일 ‘거대 봉쇄’라는 부제와 함께 세계 경제 전망치를 발표했다. ‘마이너스’ 행렬이 각국의 전망치를 도배한 가운데 베트남만이 거의 유일하게 ‘플러스’를 받았다. 올해 2.7% 성장하고, 2021년엔 7%대로 ‘V’자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예측됐다.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국가 중 가장 높다. 베트남이 ‘포스트 코로나1...

    2020.04.28 17:04
  • '두 개의 코리아(Korea)'와 베트남 [박동휘의 베트남은 지금]

    베트남은 ‘두 개의 코리아(Korea)’와 밀접히 관계하고 있는 몇 안 되는 나라 중 하나다. 중국과 남북한의 관계에 비해 밀도는 떨어질 수 있으나, 오히려 물리적 거리 덕분에 훨씬 객관적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과 한반도는 역사적으로도 그렇고, 오늘날의 지정학적 관점으로 봐도 껄끄러운 관계다. 베트남은 한반도와 역사적 은원(恩怨)도 없고, 국경을 맞댄 것도 아니어서 ‘두 개의 한국’과 비교적 원만한 ...

    2020.04.26 09:49
  • [박동휘의 베트남은 지금] 베트남은 '포스트 코로나19'의 승자가 될 것인가

    코로나19가 만든 국가별 명암의 윤곽이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 승자의 목록에 한국이 윗줄을 차지하고 있다는 건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할 수 있겠다. 국경을 열어놓은 채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차단했고, 4월15에 치러진 총선은 역대 최고 투표율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한국은 전 세계적인 전염병의 창궐 속에서도 인류가 세계화와 민주주의라는 두 가지 기둥을 지켜낼 수 있음을 증명했다. ‘코리아 데모크라시(Korea Democracy)&r...

    2020.04.18 13:47
  • '박항서 효과'에 가려졌던 불편한 진실[박동휘의 베트남은 지금]

    베트남 영자 신문을 볼 때마다 느끼는 게 있다. 1면은 총리가 해외 각국 정상과 교류하는 사진들로 도배된다. 요즘처럼 코로나19 창궐 같은 ‘준전시(準戰時)’만 아니라면, 거의 늘 그렇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베트남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대외관계에 신경을 쓰는 국가다. 외교관계를 수립한 국가가 190개국에 달한다. 전 세계 국가(UN 가입 기준 195개국)와 교류하고 있는 셈이다. 대외 개방성 측면에서 둘째가라면 서...

    2020.04.11 14:10
  • [박동휘의 베트남은 지금] '극과 극' 한국과 베트남의 코로나19 대응법

    ‘창궐이냐, 통제냐’. 베트남의 코로나 신종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이 중대 고비를 맞고 있다. 하노이 최대 병원인 박마이(Bach Mai) 병원에서 감염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전국적인 확산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다.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29일 하노이, 호찌민, 하이퐁, 다낭, 껀터 등 5대 광역시 인민위원장(시장)과의 긴급 화상 회의에서 “도시 봉쇄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닥치더라도 물품 공급에 차...

    2020.03.30 13:33
  • 베트남의 세번째 경제 위기, 과거와는 다르다 [박동휘의 베트남은 지금]

    한낮의 하롱베이엔 적막만이 흘렀다. 관광객으로 떠들썩했던 크루즈 선착장은 굳게 닫혀 있었다. 하루에도 수천 명을 바다 위 절경으로 실어 나르던 유람선들은 항구에 닻을 내린 채 잔물결에 조용히 흔들렸다. 코로나 신종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유럽인 관광객이 하롱베이를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자 베트남 보건 당국은 식당, 호텔, 골프장을 포함해 하롱베이의 모든 시설에 ‘셧다운’ 명령을 내렸다. 코로나19가 글...

    2020.03.28 18:14
  • [특파원 칼럼] 한국·베트남이 쌓은 '공든 우정', 누가 흔드나

    하노이가 발칵 뒤집혔다. 통제했다고 믿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베트남의 수도를 뚫고 말았다.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를 보름간 여행한 뒤 하노이 노이바이국제공항을 통해 지난 2일 입국한 26세의 베트남 여성이 6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23일 만의 재발이다. 베트남 재벌가의 딸로 알려진 이 여성(17번째 확진자)의 운전기사, 고모를 비롯해 같은 항공기를 탔던 이들도 잇따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중엔 전 베트남사회과학아카데미...

    2020.03.09 18:33
  • '차이나 머니' 공습…프놈펜 한복판엔 '만리장성' 아파트

    캄보디아 수도인 프놈펜은 마치 중국의 작은 도시 하나를 옮겨놓은 듯했다. 중국어로 적힌 고층 건물 네온사인이 밤마다 도시를 붉게 물들였다. 프놈펜 핵심 상권인 커핏섬(일명 다이아몬드섬)엔 시노그레이트월이라는 이름의 건설회사가 만리장성을 본뜬 대형 아파트 단지를 짓고 있다. 중국은 캄보디아에 은인이자 독(毒)이다. 모두가 외면할 때 ‘차이나 머니’는 캄보디아의 유일한 돈줄이 됐다. 하지만 중국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부작...

    2020.03.01 18:19
  • 캄보디아는 한국 금융회사들의 '금맥'

    한국은 한때 캄보디아 제1의 투자국이었다. 2006년에는 캄보디아가 유치한 전체 외국인 투자액(23억달러)의 절반가량(10억달러)을 한국 기업들이 책임졌다. 내로라하는 건설사 대부분이 프놈펜에 사무소를 열었다. 삼성전자도 캄보디아를 유력한 해외 공장 후보로 꼽았을 정도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하자 한국의 캄보디아 투자는 썰물 빠지듯 갑작스레 중단됐다. 캄보디아에 남아 있는 한국 기업은 대부분 신발, 의류, 봉제업체다. 남은 이들...

    2020.03.01 18:17
  • 해외사업 '올스톱'…코로나에 갇힌 한국기업

    중국 베트남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등 한국과 경제 교류가 많은 국가들이 잇달아 ‘한국인 입국 금지 및 제한’에 나서면서 한국 기업의 해외 사업에 비상등이 켜졌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한국 기업의 해외 출장·미팅, 현지 마케팅 행사는 사실상 완전 중단됐다. 국내 공장이 줄줄이 ‘셧다운(일시 가동 중단)’되는 가운데 해외 공장 완공 일정마저 지연될 가능성이 커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2020.03.01 17:45
  • 베트남, 무비자 입국 불허…中 난징선 한국인 아파트 진입 막기도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자 세계 각국이 한국인의 입국을 막고 나섰다. 중국에선 현지인들이 한국인의 아파트 진입을 막는 일까지 벌어져 외교문제가 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29일 0시1분부터 한국인에 대한 무사증(무비자) 입국 허용을 잠정 중단한다고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에 통보했다. 베트남은 2004년 7월부터 한국인에 대해 15일간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다. 15일을 초과해 베트남에 체류하면 목적에 따...

    2020.02.28 17:11
  • [박동휘의 베트남은 지금] 한국의 코로나19 확산, 깊어지는 베트남의 고민

    한국과 베트남의 관계는 순망치한(脣亡齒寒)에 비유할 수 있다. 삼성전자 베트남 단지가 가동을 멈추면, 베트남은 수출의 25% 가량을 잃는다. 한국은 베트남 최대 투자국(누적 기준)이다. 29일엔 삼성전자가 하노이 스타레이크 부지에 약 1억6000만 달러를 들여 R&D(연구·개발)센터를 착공한다. 베트남 관광 산업의 최다 고객도 한국이다. 한 해 500만명에 육박한다. 우리의 베트남 의존도 역시 날로 커지고 있다. 중국이 쫓...

    2020.02.28 11:48
  • [속보] 다낭 격리됐던 한국인 20명, 26일 새벽 귀국

    베트남 다낭 인근 병원에 격리됐던 20명의 한국인이 25일 23시55분(현지시간) 비엣젯878편으로 귀국했다. 베트남 다낭시 보건 당국은 24일 오전 대구에서 출발해 다낭시에 도착한 비엣젯871편 탑승객 전원을 격리조치한 바 있다. 외교부와 다낭시 당국은 다낭시 폐병원에 격리돼 있던 한국인을 호텔로 옮기는 방안도 협의했으나, 마땅한 호텔을 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격리조치가 사전 예고 없이 이뤄진 데다 무증상자에 대한 격리조치였던 ...

    2020.02.26 01:20
  • [글로벌 리포트] 베트남이 놓친 세 번의 기회 그리고 절치부심

    베트남엔 세 가지 미스터리가 있다. ‘오토바이 천국’인 나라에 자국 브랜드가 없다는 게 첫 번째다. 베트남 오토바이제조협회에 속한 5개 기업 중 3개는 일본계다. 나머지 2개는 이탈리아와 대만 업체다. 베트남은 남북으로 3444㎞나 되는 해안선을 끼고 있는데도 대형 선박 한 척 제대로 생산하지 못한다. 베트남 조선소에서 건조할 수 있는 건 할롱베이에서 관광객을 태우고 다니는 유람선 정도다. 마지막 미스터리는 삼성과 관련...

    2020.02.24 18:05
  • [박동휘의 베트남은 지금] 베트남에 번지는 한국인 기피 현상

    한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면서 베트남도 한국발 항공편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체온 측정 후 37.5도 이하인 경우에만 검역서류 작성 후 입국이 허용된다. 기준치를 넘어서면 2주간 격리 조치에 취해진다. 24일 베트남 다낭 보건 당국은 대구 공항에서 출발해 다낭에 도착한 비엣젯 항공에 탑승한 한국인 20여 명을 다낭 인근 병원에 격리 조치했다. 여행사 관계자는 “대구에서 다낭에 들어 온 마지막 비행기였다&rd...

    2020.02.24 16:55
  • 베트남, 코로나19 모범 방역국 부상

    한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면서 베트남도 한국발 항공편에 대한 검역을 강화했다. 대구체온 측정 후 37.5도 이하인 경우에만 검역서류 작성 후 입국이 허용된다. 기준치를 넘어서면 2주간 격리 조치가 취해진다. 24일 뚜오이쩨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다낭 보건 당국은 전일 한국에서 베트남 다낭 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승객(25세)이 발열·기침 등의 증상을 보여 즉시 다낭시 폐병원에 격리했다. 호찌민에 거주하는...

    2020.02.24 13:27
  • 중국의 위기, 베트남에 주어진 천재일우의 기회 [박동휘의 베트남은 지금]

    우한에서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인 공포로 증폭되고 있는 현상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함축성을 띠고 있다. 질병의 빠른 전파 속도만으로는 공포의 원인을 모두 설명할 수 없다는 점에서다. 오히려 중국이라는 거대 대륙 국가의 급작스런 흥기에 대한 전 세계인들의 두려움, 의심, 의문 등이 전염병을 계기로 폭발했다고 보는 것이 본질에 가까울 지도 모른다. 이번 사태는 시진핑 체제가 꿈꿨던 중국몽(夢)이 얼마나 허망한 지를 여과 없이 보여...

    2020.02.13 13:19
  • 베트남 산업계로 번지는 바이러스 공포 [박동휘의 베트남은 지금]

    2월6일 하노이는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농무(濃霧)에 휩싸였다. 큰 일교차로 생긴 자연적인 현상이건만, 짙은 안개는 마치 베트남이 처한 위기 상황을 암시하는 듯 했다. 중국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란 예측 불가능한 폭풍이 언제까지 지속될 지, 베트남 전역이 숨죽이고 있다. 가장 우려스러운 건 중국-베트남 간 공급망의 붕괴다. 베트남 정부가 지난 1일 중국과 베트남을 오가는 모든 비행기의 운항을 중단시키겠다고 발표하면서 항공 물류가 끊겼다...

    2020.02.06 12:03
  • 한경TV, 베트남한국상공인聯과 손잡고 뉴스서비스

    한국경제TV가 운영하는 K-VINA(케이비나)비즈센터와 주베트남한국상공인연합회(KORCHAM)가 5일 하노이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베트남 뉴스정보서비스 공동사업에 관한 본계약을 맺었다. 한경 K-VINA는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 코참이 제작하고 있는 베트남 뉴스정보레터 코참데일리 전문을 게재한다. 이날 K-VINA는 베트남건설협회와도 한·베트남 기업 간 사업 매칭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하노이=박동휘 특파원 dongh...

    2020.02.05 18:09
  • [박동휘의 베트남은 지금] 중국 비행길 중단에 휴교령까지 내린 베트남

    베트남 정부가 일요일이자 설 연휴의 마지막 날인 2일 저녁, 긴급 휴교령을 내렸다. 전국의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적어도 1주일간 임시 휴학조치를 취하도록 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창궐을 막기 위한 발빠른 조치다. 이번 휴교령은 주말 사이에 긴박하게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일이던 1일에 교육훈련부와 보건부가 총리실에 휴교령을 건의했고, 다음날에 곧바로 응우옌 쑤언 푹 총리가 해당 부처에...

    2020.02.03 12:49
  • [박동휘의 베트남은 지금] '최고,최대,최다' 베트남의 2019년

    2020년 베트남의 음력 설은 어느 해보다 희망으로 가득했다. 고급 과일 전문점은 미국산 체리 상자를 구입하려는 고급차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그들은 차 트렁크에 선물을 가득 싣고 거래처와 관공서로 향했다. 어떤 가족은 고향 친지와 지인들에게 나눠줄 선물을 8개 여행 가방에 싣고 가기도 했다. 얼굴을 반쯤 가린 마스크를 쓴 채 굳은 표정으로 일터로 향하던 스쿠터 위의 노동자들도 재운을 상징하는 금귤 나무를 소중히 안고, 가족이 기다리는 집으로 ...

    2020.01.27 10:31
  • [박동휘의 베트남은 지금] '설 먹튀'에 골치 앓는 베트남 진출 기업들

    정월 초하루를 뜻하는 ‘뗏(Tết)’은 베트남 최대 명절이다. 중국의 춘제 만큼이나 요란하고, 시끌벅적하다. 법정 휴일은 7일이지만, 설 연휴를 전후해 2~3주씩 휴가를 즐기는 이들도 꽤 많다. 음력 12월23일인 16일에 부엌의 신을 하늘로 보내는 차례를 지낸 뒤 관공서와 베트남 회사들 대부분이 휴무에 들어간다. 이 때가 되면, 공장이나 음식점에서 일하는 베트남의 평범한 근로자들은 ‘13월의 월급’을...

    2020.01.1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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