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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경묵 기자
    오경묵 기자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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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에도 경제와 문화 사람이 있다. 지방에도 관심이 많은 한국경제신문을 통해 지방의 사람과 생각 경제와 문화등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 '초대형산불 보상체계 새로 세운다' 임미애 의원, 특별법 대표발의

    더불어민주당 산불재난긴급대응특별위원회 소속 임미애 국회의원이 18일 초대형산불로 삶의 터전이 무너진 피해 주민과 지역 공동체의 회복을 위해 충분하고 실질적인 보상과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2025년 경북·경남·울산 초대형산불 피해보상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발의했다.법안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재난에 대한 종합적인 보상·지원 정책을 수립·시행하고, 국무총리 산하에 ‘초대형산불피해지원및보상위원회’를 설치해 보상금 지급 여부와 금액을 30일 이내에 신속하게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또한 이재민들이 현장에서 지적해온 기존 지원 기준의 비현실성을 반영해 실제 소요되는 비용을 고려해 지원 단가를 산정하고 국고 부담률은 70% 이상,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은 100% 전액 국가가 부담하는 내용이 담겼다.특별법에는 전통사찰, 중소기업 등 기존 법의 사각지대에 있던 대상도 포함되며, 생산·영업 시설 복구, 철거비, 폐기물 처리비 등까지 빈틈없이 지원하도록 했다.아울러 공동체 복원과 지역 재건까지 염두에 두고 공동주택단지 조성, 외국인 체류자격 특례, 아이돌봄 서비스 우선 지원,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사업비 지원 등 종합적 회복을 위한 조항도 포함됐다.임미애 의원은 “피해 주민 대부분이 긴급한 구제보다도 대선 출마에만 정신이 팔린 경북도지사를 강하게 성토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주민소환운동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까지 나올 정도로 민심이 매우 분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번 산불이 만약 전남권에서 발생했다면 강한 서풍을 타고 국토 전체가 불바다가 될 수도 있었던 초대

    2025.04.18 15:02
  • 대구 수출 21개월 연속 감소

    대구의 수출이 21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18일 발표한 ⌜2025년 3월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대구의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13% 감소한 7.1억 달러, 경북은 3.4% 증가한 31.3억 달러로 집계됐다. 경북은 올해들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한 반면, 대구는 ‘23년 7월 이후 21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대구의 품목별 수출은 자동차부품(4.4%↓), 이차전지소재(기타정밀화학원료, 39.3%↓), 경작기계(26.2%↓), 의료용기기(40.7%↓) 등 주력 수출품목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양상을 보이며 마이너스 성장이 지속됐다. 주요국의 첨단산업 투자로 이차전지 제조용 장비(압연기 86.2%↑), 기타기계류(30.8%↑), 반도체제조용장비(169.3%↑) 수출은 증가세를 기록했다.가속기 向 인쇄회로(39%↑), 이차전지 분리막(필름류, 10.4%↑), 반도체 제조용 부품인 블랭크마스크(사진영화용재료, 47.3%↑) 등 신성장 산업은 호조세를 나타내며, 지역 전체 수출 감소폭을 일부 만회한 것으로 나타났다.트럼프 행정부의 철강·알루미늄, 자동차 부품·국가별 상호관세 등 통상정책의 통상정책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역기업의 대응도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현지 공급망에서 필수적인 부품·원료(자동차부품 3.0%↑, 기타화학공업제품 214.0%↑, 알루미늄조가공품 251.7%↑ 철강관 27.1%↑), 수요가 높은 소비재(무선전화기 251.7%↑)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하며 재고 비축 소요가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이근화 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차장은“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에 따라 글로벌 교역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

    2025.04.18 11:35
  • DGFEZ-김앤장법률사무소, 17일 주한 일본기업 대상 공동 세미나 개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병삼)은 17일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김앤장법률사무소와 공동으로 주한 일본기업 15개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미나를 개최했다. DGFEZ 관계자는 IT·SW 융합산업 관련 인프라를 갖춘 수성알파시티, 바이오산업의 집적화가 진행 중인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접근성이 용이하고 확장성 있는 부지확보가 가능한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등 8개 지구의 투자여건을 영상을 통해 홍보하고 투자를 요청했다. 김앤장법률사무소에서는 안영호 고문(전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 김영기 위원(전 서울강남지방노동청장) 등이 참석해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법규준수) 및 공정거래 동향, 중대재해처벌법을 포함한 인사노무 관련 주요 이슈에 대해 소개하고 참가 기업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김병삼 청장은 “외국인투자 기업들과 소통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를 만들어 DGFEZ 내 투자를 적극 유치하겠다”고 밝혔다.오경묵 기자 

    2025.04.18 11:31
  •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대구한의대 한방병원 개원식 참석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17일  대구한의대 혁신캠퍼스에서 열린 ‘대구한의대 혁신캠퍼스 개교 및 대구한의대 한방병원 개원식’에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김 권한대행은 “한의대와 한방병원의 이전으로 대구혁신도시 의료 및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됐다”며 “한방병원이 동구권 의료거점으로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오경묵 기자 

    2025.04.18 11:25
  • 경북관광, 활성화 프로젝트 가동...‘회복형 관광 모델’추진

    경상북도가 산불피해로 관광이 크게 위축된 경북의 관광 활성화를 이해 ‘회복형 관광 모델’추진에 본격 나선다.경상북도는 지난 3월, 유례없는 대형 산불이 경북 북부지역을 덮쳤다.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5개 시군이 직·간접적인 피해를 봤으며, 생태·경관 훼손은 물론 관광 기반 역시 큰 타격을 입었다. 특히, 대규모 산불로 인해 인명피해까지 발생해 지역사회는 큰 충격에 휩싸였다.최근 통계에 따르면 산불이 발생한 3월 한 달 동안 경상북도를 찾는 관광객 수가 전년 동월 대비 약 8% 감소 되었으며, 이는 산불로 인해 지역행사와 축제가 취소 또는 연기된 여파로 풀이된다.특히, 산불 피해지역 5개 시군의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를 살펴보면, 지역을 찾는 관광객 수가 전년 동월(3월) 대비 평균 약 18% 감소(전년 동월 대비: 안동:12% 감소/영양:22% 감소/영덕:50% 감소/ 청송: 4% 감소 /의성: 1% 감소)하는 등 산불로 인해 봄철을 맞아 지역을 찾을 관광객의 발길을 멈추게 해 지역민의 시름이 더욱 깊어진 상황이다.이에, 경상북도는 북부권역 지역민들의 고통을 덜고, 경제적 활력을 되찾기 위해 관광을 지역 회복의 중심축으로 삼고, 대규모 관광 회복프로젝트을 통해 피해지역의 온기를 불어넣고 지역경제에 생기를 회복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전망이다.단순히 피해지역의 방문 유도를 넘어, 체류 확대, 소비진작, 지역 브랜딩 강화를 통해 지역관광 수요를 창출하여 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관광 회복형 관광 모델을 제시한다는 복안이다.◆󰊱 산불피해지 중심으로 관광객 유치 사업을 통해 빠른 회복지원최근 경북지역 철도개통에 맞춰 코레일관광개발과 협력하

    2025.04.17 18:19
  • 대구교통公, 파나마 철도 유지관리 수주

    대구교통공사가 파나마 메트로 3호선의 전동차 및 분기기 유지관리 사업 수주를 위해 현지 법인(현대건설 외 2개사 컨소시엄)과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17일 발표했다. 파나마운하를 관통하는 3호선 사업은 건설 공법이 교량에서 해저 터널로 변경됨에 따라 준공이 당초 오는 8월에서 2027년 4월로 미뤄졌다.공사가 수주하게 될 사업은 7월부터 개통 전까지 22개월 동안 현지의 전동차 등 시설물을 유지관리하는 것이다. 현지 법인이 부담하는 체재비를 제한 사업비는 50억원 정도다. 공사 기술 인력 10명과 현지 보조 인력 15명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공사는 도시철도 3호선 운영 및 유지관리 기술 노하우를 인정받아 이번 사업을 수탁하게 됐다. 앞으로 파나마 3호선의 모노레일 전동차(26개 편성)와 분기기(28세트)를 개통 전까지 안전하게 유지관리할 예정이다.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유지관리 사업 수주는 공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사업을 통해 신성장동력 창출 등 수익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대구=오경묵 기자

    2025.04.17 17:57
  • 경주 불국사 공원 겹벚꽃 만개…‘인생샷’ 명소로 인기

    경주의 대표적인 겹벚꽃 명소인 불국사공원에 가족 단위 관광객과 연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17일 경주시에 따르면, 불국사 입구에 조성된 불국사공원에는 겹벚꽃나무 300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며, 화려한 분홍빛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주 초부터 꽃망울이 본격적으로 피기 시작해, 이번 주말부터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분홍빛 꽃잎이 터널을 이룬 공원은 ‘인생샷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경주시는 매년 개화 시기에 맞춰 공원 주변에 경관 조명을 설치해, 낮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꾸며왔다.불국사공원을 방문하려면 내비게이션에 ‘불국사공영주차장’ 또는 ‘경주시 진현동 85-9’를 입력하면 된다. 별도의 입장료는 없지만, 주차요금은 부과된다.소형차 기준 주차요금은 1회 1000원이며, 시간에 관계없이 동일하게 적용된다.소형차는 16인승 이하 승용·승합차 및 2.5t 미만 화물차를 의미하며, 이를 초과하는 차량은 2000원을 납부해야 한다.경주시 관계자는 “주말에는 주차 공간이 다소 부족할 수 있는 만큼 상가 공터나 인근 점포 앞 공간을 활용할 수 있지만, 상가 이용객을 위한 공간인 만큼 소소한 구매 등 작지만 따뜻한 배려를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오경묵 기자ㅜ 

    2025.04.17 12:57
  • 경북 경남 임업인 "임도 헬기 진화인력 없는 무능한 행정"

    최근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본 경북·경남지역 임업인 단체가 17일 정부의 부실한 산불대응을 지적하며 피해 임업인에 대한 정부의 신속하고 실질적인 보상을 촉구하고 나섰다.(사진)한국임업후계자협회 산림재난 극복 산불특별위원회(산불특위)는 이날 정부대전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산불을 국가재난으로 선언하고 피해 임업인에게 신속하고 실질적인 보상을 하라"고 촉구했다.산불특위는 "이번 영남산불은 그냥 산불이 아니라 국가가 외면하고 행정이 방치한 명백한 인재"라며 "의성·청송·영양·안동·영덕·산청·하동 등 경북·경남을 휩쓴 산불은 수만㏊의 숲을 태우고, 수천 명의 삶을 무너뜨렸다"고 강조했다.산불특위는 "더 무서운 건 불보다 느린 대응, 불보다 무책임한 행정, 불보다 차가운 외면이었다"며 "특히 일부 환경단체는 '소나무가 불을 키웠다'며 책임을 숲과 임업인에게 돌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소나무는 죄가 없다"며 "범인은 바로 임도 없는 숲, 헬기 없는 하늘, 제대로 된 진화 인력 하나 없는 제도"라고 덧붙였다.산불특위는 실질적인 보상을 위한 산불재난특별법 제정, 피해민 지원을 위한 고향사랑기부금 등 범국민 지원체계 확대, 녹색자금 법정 용도에 임업인 소득향상 및 산촌 피해복구 명시, 산불 확산 소나무·임업인 탓 등 가짜뉴스에 대한 법적 처벌, 임도 확충·대형헬기 도입·스마트 진화 장비 구축, 산불 실화자 무관용 원칙 기반 엄벌 등을 정부와 국회에 요구했다.최상태 한국임업후계자협회 회장은 "이번 산불로 가장 큰 피해를 본 건

    2025.04.17 12:50
  • 대구 사회적경제계, 산불피해복구 위해 2139만원 성금 및 물품 경북도에 전달

    대구사회적경제가치연대(회장 허영철)는 16일 경북 산불피해지역 주민들의 피해복구를 위해 성금 2139만원과 대구 사회적경제기업이 생산한 구호물품을 경북도에 전달했다.대구사회적경제가치연대는  사회적경제기업 32개소와 사회적경제기업 대표 및 종사자 51명의 참여로 2139만원의 성금을 마련했다. 또 제품을 생산하는 사회적경제기업에서도 이불, 수건, 수세미, 팥차, 쌀 등 현물가 736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기부했다. 허영철 대구사회적경제가치연대 회장은 "예기치 못한 초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 주민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어 다행"이라며 "하루빨리 피해복구가 되어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경 대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작은 도움이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불안정한 경기 속에서 마음을 모아준 대구사회적경제인들의 관심과 참여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번 모금은 대구지역의 사회적금융조직인 대구사회가치금융에서 성금 모금을 진행하고, 무한상사사회적협동조합에서 기부물품을 수합하여 전달하는 등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과 여러 조직의 자발적인 참여로 성사됐다. 전국단위의 사회적경제인과 여러 기관에서 연대와 응원을 함께 보내주었다.이번 산불 긴급 모금 모집처인 대구사회가치금융은 얼마 전 지역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한 ‘임팩트펀드(기업 매출액의 0.1%를 기여하는 방식)조성’을 진행한 바 있다. 공제부금을 운영하는 등 약 20억 규모의 자본을 사회적경제 기업에 투융자 하고 있는 사회적금융 중개기관으로서 지역의 선한 경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오

    2025.04.17 08:33
  • 영주 영주로·청도 풍각장…지역 대표상권으로 키운다

    경북 영주와 청도·구미에 근대 역사와 미식, 전통시장과 청년 창업 등을 결합한 동네상권발전소가 조성된다.경상북도는 16일 중소벤처기업부의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에서 영주 영주로 자율상권구역, 청도 풍각장 일원, 구미 금리단길 일원 등 전국 최다인 3곳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은 민간 전문가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 구성원이 함께 현안 해결과 상권 발전 전략을 수립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동네 상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과 소통하며 상권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전략 수립형 과제에 선정된 영주시는 국비 6500만원 등 1억3000만원을 투입해 상권 기획자인 혜인협동조합과 함께 영주로 자율상권구역을 근대 역사와 미식을 결합한 관광형 상권으로 브랜딩한다. 청도군은 1억2000만원을 투입해 주관 기관인 유니디자인경영연구소와 함께 풍각장의 복고 감성과 청년 창업을 결합한 감성적인 상권으로 변화를 꾀한다.경상북도는 전략 수립형으로 수립한 과제는 최대 100억원 규모의 상권 활성화 사업과 연계 시 우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상권 내 조직화를 통한 상권 정체성 확립을 지원하는 네트워크형에 선정된 구미시는 국비 2000만원을 들여 에스팀학술연구소와 함께 금리단길 상인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끌어내 맛·멋·쉼이 있는 로컬 상권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경상북도는 이번 공모에 선정된 상권이 지역을 대표하는 특화 상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자율상권구역과 골목형 상점가 지정에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최영숙 경상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지역소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지역 가치

    2025.04.16 18:30
  • 영진전문대 학생 104명 뽑고 억대 장학금 내놓은 일본 기업

    대구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일본의 유수 IT기업으로부터 8년째 장학금을 기탁받으며 글로벌 IT인재 양성에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영진전문대에 따르면, 일본 IT전문기업 ㈜ISFNET 회장 일행이 15일 교내를 방문해 장학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2018년 첫 기탁 이후 올해로 8년째 이어진 이 회사의 장학금 총액은 지금까지 1억 5000만 원을 돌파했다.이날 오후 총장실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는 ISFNET의 와타나베 유키요시 회장을 비롯해 모또무라 부사장, 허옥인 한국법인 대표, 김성은 국제협력본부장과 함께 영진전문대학교 최재영 총장, 류용희 컴퓨터정보계열 부장 등이 참석했다.도쿄에 본사를 둔 ISFNET은 일본 전역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솔루션, IT 인프라 구축 등의 분야에서 최대 규모의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싱가포르, 인도 등 해외에도 지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 전문기업이다.ISFNET은 2017년, 일본 현지에서 근무 중인 영진전문대 졸업생들의 우수한 역량에 주목하며 직접 대구를 방문, 컴퓨터정보계열과 ‘국제연계 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을 통해 일본어 능력(JLPT 2급)과 시스코(Cisco) 자격을 갖춘 학생에게는 취업을 보장하는 파격 조건을 제시했고, 대학은 2018년 ‘일본네트워크 주문반’을 개설,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에 나섰다.그 결과, 2019년 17명을 시작으로 2025년 2월 졸업자 12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104명이 이 회사에 취업했다.와타나베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글로벌네트워크반(해외 유학생) 및 협약반 2학년생을 대상으로 회사 설명회를, 내년도 졸업 예정인 협약반 3학년생들과는 간담회를 가졌다.장학금 전달식에서

    2025.04.16 17:32
  • 대구교통공사,파나마 3호선 유지관리 사업수탁

    대구교통공사는 건설 중인 파나마 3호선의 전동차 및 분기기 유지관리 사업 수주를 위해 현지 법인(현대건설 외 2개사 컨소시엄)과 계약을 진행 중이다.파나마운하를 관통하는 3호선 건설공법이 교량에서 해저 터널로 변경됨에 따라 준공이 당초 2025년 8월에서 2027년 4월로 연장됐다.이와 관련해 공사에서 수주하게 될 이번 사업은 오는 7월부터 시작해 개통 전까지 22개월 동안 현지의 전동차 등 시설물을 유지관리 하는 것이다.현지 법인이 부담하는 체재비를 제한 사업비는 50억 원 정도이고, 공사 기술 인력 10명과 현지 보조 인력 15명으로 구성해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공사는 도시철도 3호선 운영 및 유지관리 기술 노하우(Know-how)를 인정받아 이번 사업을 수탁하게 됐다.앞으로 파나마 3호선의 모노레일 전동차(26개 편성)와 분기기(28셋트)를 개통 전까지 안전하게 유지관리 할 예정이다.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유지관리 사업 수주를 통해 공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로,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사업을 통해 신성장동력 창출 등 수익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오경묵 기자 

    2025.04.16 17:22
  • 계명대, RISE 사업 903억원 확보

    계명대(총장 신일희)가 대구시의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대학으로 선정돼 향후 5년간 총 903억 원 규모의 예산을 바탕으로 15개 과제를 주관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번 RISE 사업에서 계명대는 ▲지역 맞춤형 대학자원 공유 ▲지역산업 융합형 혁신인재 양성 ▲지역정주형 취·창업모델 운영 ▲지역정주 생태계 조성 등 4대 추진 전략을 기반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 가운데 ‘유학생 전주기 원스톱 지원시스템’은 ‘지역정주 생태계 조성’ 전략의 핵심으로, 계명대가 단독으로 수행하는 대표 과제다.이 시스템은 대구형 RISE 사업 내에서 유일하게 계명대가 주도하며, 지역 내 정주형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차별화된 목표를 실현한다. 총 48억 8000만 원이 투입된다. 유학생의 입국 전 사전 교육부터 입학, 학업, 취업, 정주, 비자 발급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 체계로 운영된다.유학생이 단순히 ‘공부만 하고 떠나는 존재’가 아니라 지역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실무형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계명대는 산업 수요 반영 맞춤형 교육과정, 현장 연계 기업 매칭 프로그램, 특화 한국어 교육 등을 도입하며, 유학생 대상 생활 지원 헬프데스크도 운영할 계획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유학생의 체류 만족도와 지역 기여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또한, 해외 협력 거점 센터와 연계한 유학생 유치 전략도 강화된다. 입국 전 사전 교육과 상담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며, 달서구 성서캠퍼스와 중구 동성로 도심에 거점 한국어센터 2곳을 신설한다.이 센터에서는 유학생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TOPIK 대비, 직무 특화 한국

    2025.04.16 13:37
  • 경북테크노파크,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지역주도 소공인 광역전담기관 최초 지정

    경북테크노파크(원장 하인성)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지역주도 소공인 육성 프로젝트」의 전국 최초 소공인 광역전담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경상북도가 첫 추진 지자체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이번 프로젝트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가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추진하는 「소공인 지원 3개년 종합계획」의 핵심 과제로 중앙 정부와 지방정부가 협력해 지역 실정에 맞는 소공인 육성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기획됐다.경상북도는 이번 선정으로 프로젝트의 시범 모델이자 전국 확산의 출발점이 되었으며, 경북테크노파크는 지역 내 소공인 정책의 핵심 전담기관으로서의 중책을 맡게 되었다. 경북테크노파크는 도내 22개 시군 및 지역 내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지역 대학, 연구기관 등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역 밀착형 소공인 지원 거점을 구축하고 소공인 맞춤형 특화전략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2025년 올해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총 10억 원을 투입하여 총 8개의 자율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며 이와 별도로 스마트 제조지원, 판로개척, 작업환경 개선 등을 위한 소공인 특화사업 예산 25억 원이 연계되어 총 35억 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북형 소공인 육성 기반을 조기에 안착시키고 매년 성과를 점검하며 정책의 지속성과 실효성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은 “경북의 소공인은 제조업 뿌리이자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핵심 주체”라며 “경북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현장의 실질적 수요에 기반한 소공인 맞춤형 지원체계를 완성해 대한민국 제조 소

    2025.04.16 13:29
  • 임미애 의원, 17일 초대형 산불 대응 제도개선 토론회 개최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비례대표, 농해수위, 더불어민주당 산불재난긴급대응특별위원회)이 오는 17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산불 사태로 바라본 재난 대응체계 및 피해 복구 지원,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는 지난 3월 발생한 경북·경남·울산권 초대형 산불 사태를 계기로, 재난 대응 체계의 한계와 피해 복구 지원 제도의 미비점을 점검하고 실효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 산불재난긴급대응특별위원회가 주최하고 더불어민주당 재난재해대책특별위원회가 주관한다.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은 고온·건조한 기후와 강풍이 겹치며 진화에 큰 어려움을 초래했다. 기후위기가 심화되면서 초대형 산불이 일상화되고 있으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재난으로 그 심각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이번 산불 사태를 통해 진화 인력과 장비의 한계, 이재민 지원의 미흡, 재난·재해 대응의 구조적 문제 등 다각적인 취약점이 드러났다. 현재의 대형 산불 대응체계로는 지역 소멸 위기와 기후위기 등 복합적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따라 피해자의 생생한 증언을 바탕으로 수요자 중심의 문제 인식을 공유하고, 과학적 연구와 기술을 기반으로 한 예방 체계, 실효성 있는 복구 시스템, 통합적 대응 방안, 예산 및 제도 개선까지 아우르는 국가 차원의 종합 대응체계 마련이 절실한 시점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제도적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법을 발의할 예정이다.토론회는 개회사와

    2025.04.16 13:25
  • 경북대, RISE 16개 공모 과제 모두 선정… 5년간 1630억원 확보

    경북대학교(총장 허영우)는 대구시가 추진하는 ‘2025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서 신청한 16개 전 과제가 모두 선정돼, 향후 5년간 총 1630억원을 지원 받게 된다고 팔표했다. 이는 대구 지역 대학 가운데 최대 규모 사업비다.RISE 사업은 교육부가 대학 재정지원 권한을 지자체에 이관하고, 지자체는 지역 특성과 발전 전략에 맞춰 대학 혁신을 지원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사업이다.대구시는 이번 RISE 사업과 관련해 4개 프로젝트, 총 16개 단위과제에 대한 공모를 진행했고, 경북대는 신청한 16개 단위과제(주관 15, 참여 1)가 모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경북대는 대구시의 1차년도 사업비 765억원 중 326억원을 확보했으며, 5년 간 사업비 규모는 총 1630억원에 달한다.경북대는 이번 RISE 사업의 비전을 ‘지역혁신 생태계의 허브로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으로 정하고, ▷대구형 혁신 교육 생태계 구축 ▷D5 미래산업 선도인재 양성 ▷취·창업 중심 산학협력 플랫폼 구축 ▷청년 인재 정착과 지역사회 기반 구축 등 4개 핵심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경북대는 ‘대구형 R&D 전주기 지원 체계 구축’ 단위과제에 단독으로 선정돼 연 57억원을 확보하고, 대구시 핵심 과제인 ‘5대 미래산업(미래모빌리티, 로봇, 디지털 헬스케어, 반도체, ABB) 연계 핵심 인재 양성 분야’에서도 연 7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지역 맞춤형 R&D 지원체계 구축과 D5 미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력양성에 적극 투자할 예정이다.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이번 RISE 사업 선정을 통해 우리 경북대학교가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되었

    2025.04.16 13:21
  • 글로벌 에너지 리더 총집결, ‘제22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23일 개막

    아시아를 대표하는 에너지 산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제22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다.국내 최대, 아시아 3대 신재생에너지 전시회로 자리잡은 이번 전시회는 26개국 300개 기업, 1100여 부스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글로벌 에너지 기업이 대거 참가하여 태양광·수소·풍력·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미래 에너지 산업의 핵심 기술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특히, 세계 10위권에 드는 태양광 셀모듈(8개사)·인버터 기업(6개사)이 참가해, 고효율 셀, AI 기반 진단기술, 스마트 에너지 운영 기술 등을 소개한다.◆글로벌 TOP10 차세대 신재생에너지 기술 기업 참여 돋보여태양전지 및 태양전지패널 분야에서는 한화큐셀, 트리나 솔라(Trina Solar), 진코 솔라(Jinko Solar), JA솔라(JA Solar), 캐나디안 솔라(Canadian Solar), 롱지 솔라(LONGi Solar), 라이젠 에너지(Risen Energy), 티더블유 솔라(TW Solar) 등이 참가한다.이중 국내 기업으로는 HD현대에너지솔루션에서 초저탄소 N타입 모듈(기존에는 P타입의 단결정(Mono) 모듈이 사용되었으나, 최근 다결정(Poly) 태양광 모듈인 N타입으로 대체되는 추세임)과 페로브스카이트셀( 페로브스카이트(Perovskite) 탠덤 셀은 페로브스카이드-결정질 실리콘 탠덤 셀의 줄임 말로 실리콘 셀 위에 전기 전도성이 뛰어난 신소재인 페로브스카이트 셀을 얹어 제작한 차세대 초고효율 태양전지임) 기반의 차세대 태양전지를 선보일 예정이며, 신성이엔지는 태양광 모듈 제조부터 EPC(설계·조달·시공) 통합 솔루션을 선보인다. 일강E&I는 국내에서 최초로 인증을 받은 풀스크린 태양광 모듈을 소개한다.이 밖에도 태양광 인버터

    2025.04.16 09:36
  • 구미시 금오시장로 예술의 거리로 재탄생...골목에 청춘의 색 입힌다

    구미시가 원도심인 금오시장로 일대를 청년 예술인의 창업 거점으로 탈바꿈시키는 ‘청년예술 창업특구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이 사업은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2030 청년 인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해 인구감소와 청년 유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전략적 청년 지원책이다.시는 예술 분야에 뜻을 둔 청년 창업가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상품기획, 임차료, 홍보비 등 창업 초기 자금을 최대 2,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 창업 전 과정에 걸친 맞춤형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을 병행해 실질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특히 시는 향후 5년간 총 10억 원을 투입해 금오시장로 일원에 25개소의 예술 창업 공간을 단계적으로 조성한다. 해당 특구는 ‘구미청년 상상마루’, ‘도심형 예술캠퍼스’ 등 청년 예술 프로젝트와 연계돼 창업과 창작, 교육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지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시는 이 사업을 통해 금오시장로가 금리단길·원평동 등과 함께 구도심 문화·예술 생태계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인근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청년예술 창업특구는 예술인 청년들의 성장을 견인하고,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구미시가 문화예술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 예술인은 23일부터 29일까지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접수하면 된다. 오경묵 기자 

    2025.04.16 09:27
  • 경북 여행하며 봉사…산불피해 돕는 '온정'

    경북 북동부 시·군과 지역 기업이 합심해 ‘관광 기부 운동’에 나섰다. 최근 대규모 산불로 유례없는 피해를 보면서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급격히 줄어든 가운데 지역 경제 침체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노력이다.15일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번 산불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안동시 길안면 만휴정에서는 이날 이색 여행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그동안 만휴정을 중심으로 문화재 보존과 환경보호를 연계한 여행 상품을 운영해 온 스타트업 히어로의 박대진 대표와 직원 3명 등은 이날 전국에서 온 자원봉사자 8명과 함께 피해 복구와 여행을 결합한 ‘만휴정 희망해봄’ 봉사 활동을 했다. 박 대표는 “이번 여행에 주말까지 20여 명이 예약했다”고 말했다.서울과 부산 등에서 온 자원봉사자 8명은 만휴정 인근 원림에서 불에 탄 나무를 베어내고 깨진 빈 병을 수거했다. 이날 원림회복운동을 벌인 봉사자들은 안동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안동 여행을 한다. 서울에서 온 김상범 씨는 “처음에는 안동을 가는 게 맞나 했지만 봉사도 하고 여행으로 안동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참여했다”며 “금품 기부도 좋지만 피해 지역을 방문하는 것도 일상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박 대표는 이번 착한 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에게 2인당 15만원인 숙박을 무료로 제공한다. 봉사 후 안동 여행을 장려하기 위해서다. 이번 산불로 산림 피해를 크게 본 산숲의 김태현 대표는 이들을 위해 저녁 식사를 지원하기로 했다. 김 대표는 “안동 여행업계가 먼저 자구책을 펼치면 전국에서 많은 시민이 경북으로 몰려들 것”이라고 말했다.산불 직후 관

    2025.04.15 17:25
  •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 ‘대형산불 피해복구와 지역재건 특별법’ 발의

    박형수 의원(국민의힘 의성 청송 영덕 울진, 경북도당 위원장)이 국민의힘 산불피해지역 및 산불특위 의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대형산불 피해복구와 지역재건 특별법’을 15일 대표발의 했다.이날 발의된「대형산불 피해복구 및 지역재건을 위한 특별법」은, 지난달 21~30일 사이에 경북 북부지역(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경남 일부지역(산청, 하동), 울산시 울주군 등에서 발생한 대형산불 피해에 대해 정부와 지자체의 각종 지원책을 담고 있다.구체적으로 △피해주민과 피해지역 지원(생계 및 주거 지원과 지역지원사업, 주거시설 복구가 실제 가능한 수준의 지원금 책정, 농림 분야 및 어선·양식장 피해 등 수산업 분야 특별지원·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특별지원·조세감면 등), △피해복구와 재건(공동주택단지 조성과 지원·산림회복과 활용·관광단지개발 등), △재난대응 역량강화(산불예측과 대피체계 고도화·대응장비와 인프라 확충 등), △재정지원과 규제특례(국고보조율 상향과 지방교부세 특례·각종 인허가 절차 간소화와 규제유예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박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번 특별법에는, 김형동 의원(경북 안동·예천), 임종득 의원(경북 영주·영양·봉화), 신성범 의원(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서범수 의원(울산 울주), 서천호 의원(경남 사천·남해·하동) 등 산불피해지역 의원을 비롯하여 이만희 산불특위 위원장 등 국민의힘 산불특위 위원, 임이자 의원, 송언석 의원, 김정재 의원, 구자근 의원, 정희용 의원, 이상휘 의원, 조지연 의원 등 국민의힘 경북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여했다.박 의원은, &l

    2025.04.15 14:49
  • 경북도, 25일 포항공대서 스마트 제조 솔루션서밋 개최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공과대학교가 주관하는 ‘스마트 제조 솔루션 서밋’을 25일 포항공과대학교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연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세계 제조 환경에 대응해 AI, 디지털 트윈, 자율화 기술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제조 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하고, 산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기조연설에는 유응준 전 엔비디아코리아 지사장이 ‘NVIDIA와 AI, GTC 2025’을 주제로 인공지능이 제조업에 가져올 생산성 향상과 미래 혁신 비전을 제시한다.이어 이광림 EY(언스트앤영) 본부장은 ‘데이터 주도형 제조업’을 주제로 디지털 전환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제조업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임을 강조한다.이 밖에도 다쏘시스템, LG전자, 로크웰 오토메이션, 슈나이더 일렉트릭 등 세계적 기업과 감소프트, 휴비즈ICT 등 지역 유망 디지털 솔루션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최신 기술과 사례를 공유한다.참가자들은 전시 부스를 통해 실제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현장 전문가들과 심층적인 교류를 나눌 수 있다.2022년 경상북도·포항시·애플이 함께 문을 연 ‘제조업 R&D지원센터’는 세계 최초이자 비수도권 유일의 대규모 민간 연구개발센터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 제조기술 교육과 첨단 장비 60여 종을 지원하고 있다.이번 ‘스마트 제조 솔루션 서밋’은 단순한 기술 발표를 넘어, 중소·중견 제조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위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얻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지역 기업에 기술 지원과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대한민국 제조업의 경쟁력을 더욱

    2025.04.15 14:36
  • 대구 수돗물 '청라수' 홍보 우리에게 맡겨주세요

    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11일 대구 수돗물 청라수를 알릴 ‘청라수 서포터즈’ 발대식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대구 수돗물 알리미 ‘청라수 서포터즈’ 발대식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대학생·일반인 등 30명이 참여했다. 서포터즈 위촉장 수여 및 청라수 서포터즈 운영방안, SNS 마케팅의 이해와 홍보전략 등 서포터즈의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도 함께 진행됐다.청라수 서포터즈단은 총 30명으로 블로그기자 10명, 인스타그램 릴스 영상 5명, SNS 서포터즈 15명으로 구성했다. 서포터즈들은 이달부터 12월까지 청라수와 관련한 행사 및 캠페인에 참여하고 소셜미디어 등을 통한 시민과의 소통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대구 수돗물 청라수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역할을 맡아 활동한다. 치맥 페스티벌 등 지역축제에도 적극 참여해 청라수를 알리는데 앞장설 계획이다.백동현 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서포터즈단은 쟁쟁한 경쟁을 뚫고 선발되신 만큼 창의성과 전문성을 겸비하고 다양한 경력을 가지고 계신 분들로 선발됐다”며 “서포터즈단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청라수 브랜드 가치와 대구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향상에 큰 보탬이 되리라 기대된다”고 말했다.오경묵 기자 

    2025.04.15 14:16
  • 대선 출마 이철우 경북지사, 충남도서 지방시대 선언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5일, 지역 관련 대선 공약 점검을 위한 전국 순회 일정의 첫 행보로 충청남도를 방문해 김태흠 충남지사와 만나 현안 청취와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하면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작은 지방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라며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라는 자신의 국가 비전을 거듭 강조했다.이 지사는 충청권의 핵심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되고 있는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신설, ▲공공기관 제2차 지방 이전,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 ▲한국형 실리콘밸리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아산 경찰병원과 제2 중앙경찰학교 설립 등 주요 현안을 일일이 언급하며, “충청권은 대한민국의 허리이자 미래 성장의 관문”이라며 “대통령이 되면 지역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고, 가장 먼저 반영하겠다.”라고 약속했다.이 지사는 특히 “세종에 국회의사당 부지가 있는데 아직도 착공하지 못하는 현실은 정치의 직무 유기”라고 지적하면서 “국회 세종의사당을 즉시 착공하고, 향후 대통령실 역시 충남으로 이전하는 것도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이는 단순한 상징적 분산이 아니라, 국가 행정체계 자체를 ‘지방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분권형 개헌 구상의 핵심 메시지라는 점에서 충청구너을 중심으로 한 지방에서는 환영하는 분위기이다.이 지사는 “지방 분권은 단순히 예산을 나눠주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권력구조 자체를 바꾸는 일”이라면서 “대통령은 서울이 아니라 지방에서 집무해야 하고, 중앙은 전략과 기획을 맡고, 실행은 지역이 책임지는 구조로

    2025.04.15 10:31
  • '국내 최대' 동해 세계지질공원, 유네스코 등재

    경북 동해안 세계지질공원이 오는 17일 자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위를 부여받는다.14일 경상북도와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21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동해안 세계지질공원 등재가 최종 의결됐다.이번에 공식 등재된 동해안 세계지질공원은 총면적 2693.69㎢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동해안을 따라 울진, 영덕, 포항, 경주 등 4개 시·군에 걸쳐 총 29개 지질 명소를 포함하고 있다.동해안 세계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지정은 2023년 6월 의향서 제출을 시작으로 지난해 7월 그리스·인도네시아 평가단 현장실사를 거쳐 9월 베트남 까오방에서 열린 세계지질공원이사회 심의를 통과하며 결실을 봤다.특히 경주 지역에서는 남산 화강암, 골굴암, 문무대왕릉, 양남주상절리 등 총 네 곳이 대표 지질 명소로 이름을 올렸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은 경상북도와 4개 시·군, 동해안 지질공원사무국 그리고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동해안 지질공원이 지역 경제와 생태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경주=오경묵 기자

    2025.04.14 18:41
  • 대구형 라이즈(RISE) 사업 본격 가동, 10개 수행대학 선정

    대구광역시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수행대학 선정을 위해 14일 동인청사에서 제3차 대구라이즈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역 10개 대학, 총 76건의 단위과제를 선정했다.대구형 라이즈 사업은 ▲대구형 지산학 연계 대학교육 혁신, ▲5대 미래산업 혁신인재 양성, ▲취·창업 연계 대학-지역기업 협력, ▲정주 여건 조성 및 지역사회 혁신 등 4대 프로젝트와 17개 단위과제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차년도 사업비로 76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대구시는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대구의 5대 미래산업인 반도체·미래모빌리티·로봇·디지털헬스케어·ABB 산업 종사자 수 6만 명 달성, ▲일반대 정주취업률 25%, 전문대 정주취업률 45% 달성, ▲기술기반 창업기업 1만 개 달성을 핵심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이를 통해 지역발전 전략과 연계한 지역대학 혁신역량 강화 및 맞춤형 핵심인재 양성, 취창업 활성화, 지역정주를 연계해 인재양성-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지역사회 발전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라이즈 사업 추진을 위해 대구시는 지난 2월 사업공모를 통해 10개 대학으로부터 과제를 접수했으며, 한국연구재단 추천위원 및 외부 전문가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를 통해 대학별 사업계획서 서면검토 및 대면 발표평가 등을 진행했다.아울러, 평가 결과에 따른 단위과제별 합리적인 사업비 배분을 위해 사업비심의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객관적이고 공정한 사업 추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14일 대구라이즈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수행과제 및 예산배분을 확정했다.대구시는 각 대학별로 선정 결과를 통지하고

    2025.04.14 16:04
  • 달성군 ‘현풍 인문학 투어버스’로 봄 여행 떠나요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오는 19일부터 5월 17일까지 역사·인문학(현풍권역) 투어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현풍 인문학 투어’는 조선 시대의 정려각인 현풍 곽씨 십이정려각, 대구 지역의 유일한 석빙고, 그리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도동서원 등 달성군 현풍권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자산을 전문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특히, 전문 해설사가 들려주는 흥미로운 인문학 스토리로 방문객들에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그 관심으로 투어버스가 매회 만석을 이룰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다.투어버스는 이달 19일부터 5월 17일까지 운행될 예정이며, 동대구역에서 오전 9시에 출발해 주요 탐방지를 둘러본 후, 오후 6시에 다시 동대구역으로 복귀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일정 중에는 현풍백년도깨비시장도 방문해 전통시장 체험과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매주 토요일 운행되는 현풍 인문학 투어버스는 대구시 관광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버스 이용 요금은 성인 5000원, 청소년·노인 4000원, 어린이·장애인 3000원이다.최재훈 달성군수는 “현풍 인문학 투어는 일상 속에서 역사와 인문학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투어가 달성군의 깊이 있는 문화와 역사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번 투어가 종료되는 5월 중순부터는 달성군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달성 투어버스’가 운행되며, 오는 9월에는 ‘다사·하빈 투어버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달성군은 이를 통해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지역 관광 콘

    2025.04.14 15:20
  • 대구시, 78조 규모 20개 대선 공약 추진

    대구광역시는 6월 조기대선을 앞두고 78조 원 규모의 20개 핵심사업을 대선공약화 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해 탄핵 정국으로 국정의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만약을 대비 기획조정실장을 중심으로 각 실·국 및 대구정책연구원이 함께 대구의 미래 100년을 이끌어갈 대형 프로젝트 발굴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총사업비 78조 원 규모의 20개 핵심사업을 선정했다.15일 대구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열리는 ‘21대 대선 지역 공약 보고회’에 심도 있는 사업 검토와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이번 지역공약은 차기 정부에서도 TK신공항 건설, 군부대 통합 이전 등 주요 핵심 대형 사업들이 국정과제로 채택돼 ‘대구혁신’을 완성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진정한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첫 번째 전략으로 ‘TK신공항 중심의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을 추진한다.이를 위해 신공항 건설 공자기금 지원, 달빛철도 조기 착공, TK특별시 출범 등 국가 지원이 시급한 사항을 모두 포함시켰다.특히, TK신공항·달빛철도 건설은 지역공약을 넘어 양당 후보 모두의 핵심공약으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대구․광주 두 지역의 군공항을 이전해 신공항 중심의 경제권을 구축하고, 이를 달빛철도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첨단산업으로의 경제구조 개편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미래신산업 전환’은 지속 추진한다. AI·반도체·로봇·미래모빌리티·헬스케어 등 5대 미래신산업 육성뿐만 아니라 전통산업인 섬유산업의 첨단테크 산업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도심 군부대 이전 및 후적지 개발, 대구 취수원

    2025.04.14 15:15
  • 이철우 경북지사, 산불 피해 현장 복귀 지휘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주말인 12일에 안동시 남선면 신흥리 등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긴급 복구를 지시하며, “국가가 먼저 움직여야 한다.”라는 강한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다.이 지사는 “피해지역의 복구는 보고서나 회의실에서가 아니라 현장에서 답을 찾고, 그 현장을 발로 뛰어야 실효성 있는 복구가 된다.”라고 거듭 강조하며 이재민 한 사람 한 사람을 직접 챙겼다.이 지사는 이어 피해복구 현장을 찾아 공사 속도와 안전성 등을 직접 점검하고, 주민들의 임시 주거 입주 시점을 앞당길 수 있도록 지시를 내렸다. 이 지사가 방문한 신흥리 지역은 이번 산불로 주택 41채 중 39채가 소실된 마을로, 우선 28채에 대한 부지 기반 공사를 마치고 다음 주에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이 지사는 또 “재난은 물리적인 대응이 아니라, 사람 중심의 행정으로 대응해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강풍주의보가 예정된 가운데 2차 피해에 대비해 현장에 있던 주민 1가구 5인을 설득해 인근 선진대피소로 즉시 대피시켰다.이 지사는 산불 복구와 관련해 기존 개별법 개정 방식으로는 시간만 끌고 현장의 어려움은 해결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수십 개 법령을 일일이 고치는 데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책임 주체도 분산되는 만큼, 긴급하고 실질적인 복구와 피해지역의 구조적 개선을 위해 특별법 제정이 꼭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앞서 지난 3일, 영덕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게도 공식 건의한 바 있으며, 이미 대통령 출마 선언 당시에도 이 지사는 “재난에 대해선 대통령이 직접 챙기는 구

    2025.04.13 15:54
  •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흔들림 없는 대구시정 강조

    대구광역시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11일 퇴임함에 따라 김정기 행정부시장이 대구시장 권한대행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는 시정 공백없는 권한대행 체제를 운영하며 미래번영 대구, 혁신·행복 대구, 글로벌 대구 등 민선8기 시정목표를 이어가고, ‘대구혁신 100+1’등 당면 현안들을 중단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김 시장 권한대행은 금일 오후 시의회 의장실을 방문해 이만규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1회 추경안 편성, 민생안정, ‘대구혁신100+1’지속 추진에 협조하여 줄 것을 요청했고, 시와 시의회 간 향후 소통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어 실·국장이 참석한 긴급 현안점검회의를 주재해 핵심시책 추진사항과 재난안전대책을 점검했다.김 시장 권한대행은 대구미래 100년을 위한 TK신공항 건설 등 당면 현안들이 궤도에 올라온 만큼 국회·중앙부처·시의회와 협력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국내외 정세 불안으로 경제가 어려워진 만큼 취약계층·소상공인 지원 등을 통한 민생안정에 최선을 다하도록 지시했다.또 재난·재해는 예방부터 발생 시 대응·사후관리까지 모든 과정이 중요하므로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서 철저히 대응하고, 봄철 각종행사 안전관리 등을 통한 시민안전 확보, 주요정책 적극 홍보를 통한 시민들과 소통강화 등을 주문했다.특히, 조기 대선 국면에 정치적 중립을 엄정히 유지하고, 철저한 복무 관리로 직무에 전념해 시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공직자로서의 책임 있는 자세를 당부했다.김 시장 권한대행은 “혼란스러운 시기에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권한대행을 수행하게 됐다. 27년 공직생활의

    2025.04.13 09:37
  • 동해안과 백두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경상북도는 ‘경북 동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면적 2693㎢, 포항·경주·영덕·울진 일원)’이 10일 밤(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21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의결돼  17일 자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위를 부여받게 된다고 13일 발표했다.이번 지정은 북한 백두산과 함께 한반도의 대표적인 지질 유산이 나란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사례로, 국제사회에서 한반도 자연유산의 지질학적 가치를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이에 따라 경상북도는 2017년 청송에 이어 2개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세계가 인정하는 자연유산의 중심지로 다시 한번 위상을 높였다.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지질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생태·역사·문화 자원과의 연계, 지역사회 협력, 지속 가능한 관리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정하는 제도다.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은 한반도 최대의 신생대 화석 산지, 동아시아 지체구조(tectonic framework) 형성과 화성활동(magmatism)의 주요 흔적, 다채로운 지질 경관을 갖춘 지역으로, 학술적·교육적·관광적 가치가 모두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3년 6월 유네스코에 의향서를 제출한 이후, 2024년 7월 유네스코 현장실사(그리스·인도네시아 평가단), 2024년 9월 베트남 까오방에서 열린 세계지질공원이사회 심의 통과를 거쳐 최종적으로 결정되었다.그동안 경상북도와 포항시·경주시·영덕군·울진군은 전담 기구인‘동해안지질공원사무국’을 중심으로 경북동해안지질공원센터(울진군 소재)를 운영하고, 안내소, 탐방로, 안내판 등 탐방 기반

    2025.04.1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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