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64년 전인 1962년 9월. 냉전의 한복판, 옛 소련의 ‘스푸트니크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시절이었다. 존 F 케네디 미국 대통령은 텍사스주 휴스턴 라이스대 연설에서 이렇게 선언했다. “우리는 달에 가기로 했습니다. 쉽기 때문이 아니라 어렵기 때문에….” 대담하지만 무모해 보인 도전은 1969년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하며 현실이 됐다. ‘문샷(moonshot)’이란 말은 역사에 새겨졌고, 불가능에 가까운 목표에 과감히 도전하는 혁신 프로젝트의 상징이 됐다.문샷 정신은 반세기를 건너 민간으로 옮겨붙었다. 구글(알파벳)은 2010년 구글X 연구소를 세우고 자율주행차(웨이모), 성층권 인터넷(룬 프로젝트), 드론 배송(윙) 등 당장은 수익이 나지 않지만 세상을 바꿀 미래 기술에 자금을 쏟아부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스페이스X는 ‘화성 이주’라는 야망을 품은 현대판 문샷의 전형이다. 실패 위험이 크더라도 ‘10% 개선’이 아니라 ‘10배의 도약’을 꿈꾼다.한국 정부가 주요 기업과 손잡고 ‘K문샷’ 프로젝트의 닻을 올렸다는 소식이다. 국가적 인공지능(AI) 역량을 결집해 과학기술 난제 해결에 도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LG AI연구원, SK텔레콤, 네이버클라우드, NC AI, KT, LG유플러스, 현대건설,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HD한국조선해양 등과 K문샷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목표는 뚜렷하다. 2030년까지 연구 생산성을 세계 5위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2035년까지 첨단 바이오, 미래에너지, 우주, 반도체 등 8대 전략 분야에서 12개 국가 미션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출연연구소 전략연구사업과 관계부처 연
서울 성동구 성수4지구 재개발 사업(사진)의 시공사 선정 과정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입찰 서류 제출을 두고 조합과 대우건설 간 갈등이 불거진 데 이어 서울시가 시공사의 개별 홍보 지침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추가 점검에 나섰다.5일 업계에 따르면 성수4지구 시공사 선정 과정이 늦춰지고 있다. 성수4지구는 지하 6층~지상 64층, 1439가구를 짓는 재개발 사업이다. 공사비만 1조3628억원에 달한다. 지난달 9일 마감한 시공사 선정 입찰에는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참여했다. 당시 제출한 입찰 제안서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조합과 대우건설 간 해석이 엇갈리며 잡음이 일었다.조합은 대우건설이 입찰 제안서에서 흙막이, 구조, 조경, 전기·통신 등 필수 설계도를 누락했다며 이를 중대한 하자로 봤다. 곧바로 유찰을 선언하고 재입찰 공고까지 냈지만 불과 몇 시간 만에 공고를 취소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성동구가 조합에 재입찰 공고 행위의 절차상 문제를 지적하는 공문을 보냈기 때문이다.조합은 이후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과 합의서를 작성하고 정상적인 입찰을 다시 진행하기로 했지만 입찰 제안서 개봉은 보류됐다. 서울시가 별도로 건설사의 개별 홍보 문제를 점검하기로 하면서 제안서 개봉을 미뤄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성수4지구 사업지에 대한 점검을 최근 마쳤고, 조합과 성동구에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성수4지구는 지난주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앞으로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마치고 2031년 착공할 계획이다. 하지만 시공권 입찰 과정이 계속 미뤄지면 사업 일정이 뒤로 밀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안정락 기자
서울 집값의 바로미터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 아파트값이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정부가 다주택자와 비거주 1주택자 등에 대한 세금·대출 규제 강화 방침을 잇달아 밝히자 시장에 매물이 쏟아지고 있어서다. 오는 5월 9일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이전에 집을 처분하려는 ‘절세 매물’이 늘어 집값 조정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상승세 약해진 서울 집값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지난 2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1주일 전보다 0.09% 상승했다. 오름폭은 1월 말(0.31%) 이후 5주 연속 축소됐다. 강남 3구와 용산구는 2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주간 하락률은 송파구(-0.09%) 강남구(-0.07%) 용산구(-0.05%) 서초구(-0.01%) 순이다. 최근 강남권 단지에서는 호가가 수억원씩 떨어지고, 전고점보다 가격이 내린 ‘하락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 전용면적 59㎡는 지난달 말 중개 거래로 21억8500만원에 손바뀜했다. 같은 면적 이전 최고가(28억원)보다 6억1500만원 낮은 가격이다. 단지 인근 A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는 “정부 압박이 강해지면서 최근 다주택자 매물이 많이 나오고 호가도 2억원가량 떨어졌다”며 “아직 관망세가 짙어 거래가 활발하지는 않고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께 매수세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강남구 일원동 ‘래미안개포루체하임’ 전용 59㎡는 최근 27억원에 거래됐다. 직전 최고가(31억5000만원)보다 4억5000만원 내렸다. 일원동 B공인 관계자는 “중개 거래인데, 30억원대 초반에 거래됐던 물건이라 특수인 간 거래일 가능성도 있다&rdq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 아파트값이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정부의 다주택자 규제 강화 등으로 시장에 매물이 풀리며 서울 집값이 꺾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는 5월 9일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이전에 보유 주택을 처분하려는 다주택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지난 2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1주일 전보다 0.09% 상승했다. 오름폭은 지난달 26일(0.31%) 이후 최근 5주 연속 축소됐다. 강남 3구와 용산구는 지난주에 이어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하락률은 송파구(-0.09%) 강남구(-0.07%) 용산구(-0.05%) 서초구(-0.01%) 등의 순이다. 강남권 단지에서는 호가가 크게 떨어지고, 전고점보다 가격이 내린 거래도 잇달아 나오고 있다.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 전용면적 59㎡는 지난달 말 중개 거래로 21억8500만원에 손바뀜했다. 같은 면적 이전 최고가(28억원)보다 6억1500만원 낮은 가격이다. 단지 인근 A공인 대표는 "정부 압박이 강해지면서 최근 다주택자 매물이 나오면서 호가도 2억원가량 떨어지고 있다"며 "다만 아직 관망세가 짙어 거래가 활발하지는 않고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께 매수가 늘어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강남구 일원동 '래미안개포루체하임' 전용 59㎡는 최근 27억원에 거래됐다. 직전 최고가(31억5000만원)보다 4억5000만원 내렸다. 일원동 B공인 관계자는 "중개 거래인데 기존에 30억대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4일 조달청에 부산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수의계약 참여 의사를 공식 회신했다고 5일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는 10조7174억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다.앞서 조달청은 ‘수의계약 참여 의사 확인 요청’ 공문을 통해 해당 공사의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결과 대우건설이 ‘단독 신청 및 적격자’임을 통보하고, 관련 규정에 의거해 수의계약 상대방으로 선정하기 위해 대우건설의 참여 의사를 요청했다. 이번 참여 의사 회신으로 수의계약 추진을 위한 핵심 행정절차가 본격화하면서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이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조달청은 계약 방식을 기존 입찰에서 수의계약으로 변경하고, 현장설명 및 향후 일정 등을 안내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공고 입찰이 유찰된 경우 수요 기관의 요청에 따라 국가계약법 시행령 제27조 제1항에 근거해 수의계약으로 전환할 수 있다.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는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으로 발주됐다. 국가계약법이 적용되는 기술형 입찰의 수의계약 절차는 △수의계약 상대방 선정 △참여의사 확인 △계약방법 변경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제출 및 평가 △가격협상 및 계약체결의 단계로 진행된다. 대우건설은 조달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후속 협상과 계약체결 절차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조기 착공 기반 마련을 위해 공동참여사 합동사무실을 개설하고, 설계·시공·품질·안전 전 분야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지반침하 우려 해소와 공기 준수를 위한 매립공법 변
대우건설은 4일 이사회를 열어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 471만5000주를 소각하기로 의결했다고 4일 밝혔다.주주가치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것으로, 소각 규모는 전날 종가 기준으로 약 420억원에 달한다.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사주를 소각해 자본금 감소 없이 발행 주식 총수만 감소하는 것이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18일이다.대우건설은 "이번 자사주 소각은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을 제고함으로써 주식 가치를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발행주식 총수 감소에 따른 주당 가치 상승 효과가 기대되며 이는 주주 가치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자기주식 소각 의무화 등을 포함한 제도적 변화 움직임에 발맞춘 선제 대응"이라고 덧붙였다.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올해 2분기에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고급 시니어 레지던스 ‘소요한남 바이 파르나스’(사진)가 공급된다. 호텔식 서비스와 전문 헬스케어를 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7층, 111가구로 이뤄진다. 5일부터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 스위트룸에 프라이빗 라운지를 마련해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조경, 인테리어 등 설계에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한다. 정영선 서안 대표가 자연 채광과 수공간이 어우러진 중정과 150m 규모의 전용 산책로 등을 조성한다. 실내 디자인은 인테리어 스튜디오 ‘종킴 디자인 스튜디오’가 담당한다. 2.7m의 천장 높이를 확보하고, 거실 폭은 약 5.5m로 설계해 넓은 공간감을 구현한다.시니어 생활 패턴을 반영한 특화 설계도 눈에 띈다. 가구당 2대의 전용 엘리베이터를 배치한다. 야간 보행 안전을 돕는 센서형 ‘스텝 라이트’ 등 입주민을 배려하는 세밀한 장치를 선보인다. 호텔 수준의 라운지와 컨시어지, 티하우스, 식사 공간 등이 마련된다.5성급 호텔 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파르나스호텔과 헬스케어 시스템을 제공하는 차움·차헬스케어가 협업해 차별화한 서비스도 지원한다. 헬스케어 컨설턴트는 혈압, 혈당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 상태를 분석한다. 전용 식당에서 파르나스호텔 셰프가 선보이는 균형 잡힌 식단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안정락 기자
지방에 살면서 서울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는 ‘비거주 1주택자’와 다주택자가 집 처분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 정부가 비거주 1주택자를 대상으로 세금 등 규제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셈법이 복잡해져서다.4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실거주 목적이 아닌 투기성 주택 보유를 제한하기 위해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해서도 보유세, 양도소득세 등을 높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일 X(옛 트위터)에 “집을 많이 가지거나 살지도 않을 집을 보유하고 초고가 주택에 사는 것이 경제적 이익을 낳는 것이 아니라 부작용에 상응하는 부담이 되게 만들었다면 부동산 투기는 일어날 수 없었다”며 “앞으로 세금, 금융 규제를 철저히 설계할 것”이라고 썼다. 지난달 말에도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주거용이 아닌 투자·투기용 1주택자도 보유보다 매각이 유리한 상황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다주택자 규제 가능성이 커지면서 서울 강남권 등지에 원정 투자한 지방 다주택자와 비거주 1주택자는 노심초사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 거래 가운데 외지인 매입 비중은 20% 안팎이다. 주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등에 매수세가 몰렸다.지방 다주택자는 비규제 지역인 지방 아파트를 먼저 처분하고 서울 주택만 남기려고 해도 비거주 1주택 규제가 현실화하면 세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금융당국은 실거주 여부에 따라 규제지역 1주택자 대출 관리를 강화하고, 고가 주택의 보유세 등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양도세는 10년 이상 보유 및 거주하면 최대 80%까지 감면해주는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을 축소할 가능성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들어서는 고급 시니어 레지던스 ‘소요한남 by 파르나스’가 올해 상반기 안에 공급된다. 호텔식 서비스와 전문 헬스케어를 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단지는 지하 5층~지상 7층, 111가구 규모다. 시공은 포스코이앤씨가 맡았다. 5일부터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스위트룸에 프라이빗 라운지를 마련해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조경·인테리어 등 설계에 각 분야의 대가들이 참여한다. 조경은 정영선 서안 대표가 맡는다. 자연 채광과 수공간이 어우러진 중정과 약 150m 규모의 전용 산책로 등을 조성한다. 실내 디자인은 인테리어 스튜디오 ‘종킴 디자인 스튜디오’가 담당한다. 2.7m의 천장 높이를 확보하고, 거실 폭은 약 5.5m로 설계해 넓은 공간감을 구현했다. 시니어 생활 패턴을 반영한 특화 설계도 눈에 띈다. 가구당 2대의 전용 엘리베이터를 배치한다. 야간 보행 안전을 돕는 센서형 '스텝 라이트' 등 입주민을 배려하는 세밀한 장치를 선보인다. 여가와 휴식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등뿐만 아니라 호텔 수준의 라운지와 컨시어지, 티하우스, 식사 공간 등이 마련된다. 게스트하우스, 파티룸, 미팅룸, 세미나실 등 복합 공간도 갖출 예정이다. 5성급 호텔 운영 노하우를 가진 파르나스호텔과 헬스케어 시스템을 제공하는 차움·차헬스케어가 협업해 차별화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헬스케어 컨설턴트는 혈압, 혈당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 상태를 분석하고 맞춤형 식습관 가이드를 제공한다. 전용 식당에서 파르나스호텔 셰프
1인 가구의 급격한 증가와 ‘전세의 월세화’ 현상 등이 심화하면서 최근 ‘코리빙 하우스’가 주목받고 있다. 코리빙 하우스는 사생활은 보장하면서 주방, 라운지, 업무 공간 등을 공유하는 주거 방식이다. 기존의 원룸이나 오피스텔과 달리 코리빙 하우스는 피트니스, 영화관, 코워킹(공동작업) 공간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해 주거 기능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유'와 '사생활'의 조화 … 1인 가구에 특화서울대 부동산 금융학회(SRC)가 최근 발표한 ‘2026 유형 리포트’에 따르면 서울 코리빙 시장은 2016년 이후 9년간 약 4.7배 성장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1인 가구 비중은 36.1%(804만5000가구)에 달한다. 최근에는 1000만 가구를 돌파했다는 행정안전부가 통계도 나왔다.이러한 인구 구조의 급격한 변화로 소형·단기 주거 수요는 빠르게 늘고 있다. 코리빙 하우스는 ‘풀퍼니시드(가구·가전 완비)’ 시스템과 1개월 단위의 유연한 계약 기간 등을 앞세워 이사 비용과 초기 정착 부담을 낮추려는 젊은 층을 공략하고 있다.시장 초기에는 스타트업과 일부 대기업 등이 관련 시장을 주도했으나, 최근에는 글로벌 큰 손들이 앞다퉈 국내 코리빙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싱가포르투자진흥청(GIC)은 자회사를 통해 SK디앤디(D&D)의 ‘에피소드 수유838’ 개발에 약 600억원을 투입했다. 모건스탠리 역시 지난해 프롭테크 기업 홈즈컴퍼니와 함께 서울 성북구에 코리빙 레지던스 '홈즈 안암'을 오픈했다.국내 기업 간 경쟁도 치열하다. SK디앤디는 국내 최초 코리빙·코워킹 브랜드인 ‘로컬스티치&
국내 건설업계가 이란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비상 대응 계획 수립 등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건설협회 등에 따르면 국내 건설업체는 이란을 포함해 중동 주요 9개국에서 220여 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한화 건설부문 등이 중동 사업을 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액화석유가스(LNG) 수출기지 탱크,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사우디 열병합 발전소 등의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현재까지 별다른 피해는 없고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현지 상황에 따른 발주처 지시 사항 등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현대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자푸리 유틸리티 프로젝트와 380킬로볼트(kV) 송전 공사를 하고 있다. 이라크에서는 해수처리시설 공사를 담당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지 안전 매뉴얼을 철저히 따르며 비상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대우건설은 이라크 신항만 프로젝트와 침매터널 공사 등을 진행 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지 직원의 휴가와 출장을 중단했고, 비상 상황에 대비한 내부 지침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화 건설부문은 이라크&n
대우건설은 ‘써밋 어메니티 디자인’이 독일 인터내셔널포럼(iF) 디자인이 주관하는 '2026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위너)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써밋 어메니티 디자인은 서울 성동구 행당동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 커뮤니티 공간에 적용됐다. 대우건설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 연속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이라는 기록을 이어가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2025년 ‘블랑 써밋 74 어메니티 디자인’ 수상에 이어 이번 수상까지 더해 커뮤니티 공간 디자인 분야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게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써밋 어메니티 디자인은 ‘모던한 한국적 디자인’ 콘셉트를 반영한 게 특징이다. 전통을 단순히 장식적으로 차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 고유의 미감과 공간 철학을 현대 건축 언어로 재해석했다.한옥의 ‘차경(借景)’ 개념을 현대적으로 풀어내 외부 풍경과 내부 공간을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한지·격자 등 전통적 요소는 상징과 의미 중심으로 재구성해 브랜드 정체성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한국적 정체성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운 점은 대우건설만의 차별화된 행보로 평가된다. 입주민이 일상에서 한국적 정취와 품격을 체감하도록 한 점이 이번 수상의 배경으로 꼽힌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혁신·기능·심미·지속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써밋 브랜드가 지향해온 커뮤니티 중심 공간 디자인이 세계적 기준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준 결과”라며 “단순한 기능을 넘어
BS한양은 경기 김포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B1블록에 조성되는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2차’를 다음달 분양한다고 3일 밝혔다. 김포 최대 규모의 학원가인 사우동에 들어서는 단지로 비규제 지역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7개 동, 639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84㎡ 509가구, 105㎡ 130가구로 조성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될 예정이다. 풍무역세권은 김포에서 분양 성적이 좋은 지역으로 꼽힌다.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1차를 포함해 지난해 공급한 3개 단지가 평균 약 10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2차는 김포골드라인 풍무역과 사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사우초·사우고가 있다. 사우동 학원가와 행정·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풍무역을 중심으로 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앞으로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전용 84~105㎡로 구성해 중대형 면적 수요자를 겨냥했다. 전용 105㎡는 일반 아파트(주상복합 제외)로서는 풍무역세권 내 마지막 대형 면적이다. 모든 가구가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면 배치)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확보했다.단지가 들어서는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김포의 주거 및 상업 기능 강화와 서울 접근성 개선을 목적으로 풍무역 북쪽에 총 6599가구의 주거 단지와 생활 기반 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주거·상업·의료 등 복합기능을 갖춘 자족형 미니신도시로 조성된다. BS한양 관계
지난달 대학원을 졸업한 이모씨(29)는 직장 출퇴근이 편한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인근에서 월세를 찾고 있다. 소득 기준이 넘어 전세 대출 상품인 ‘청년버팀목대출’은 받기 힘든 데다 공공 임대주택 입주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씨는 “은행 대출을 받아 전세를 구하면 이자 등을 감안했을 때 월세와 큰 차이가 없을 것 같다”며 “전세 사기도 걱정돼 월세를 구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서울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비중이 70% 수준까지 치솟고 있다. 불과 4~5년 전만 해도 50% 안팎이었다. 빌라 전세 사기 여파와 입주 물량 감소, 전셋값 상승과 계약 갱신 증가 등의 영향으로 월세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 주택 월세 비중 곧 70% 넘길 듯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택 전·월세 거래 25만3410건 중 월세(반전세 포함) 비중은 66.8%(16만9305건)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2년 1월(45.6%)과 비교하면 4년 만에 20%포인트 넘게 뛰었다. 서울은 임대차 거래 중 월세 비중이 68.9%(법원 등기정보광장 기준)에 달했다. 곧 70%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아파트도 월세 비중이 절반을 넘었다.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 임대차 거래 1만3125건(신규 계약 기준) 가운데 월세 거래는 7148건으로 54.5%를 기록했다. 월간 기준으로 월세 비중이 전세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올해 1월에는 51.4%로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절반을 웃돈다.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거래가 늘고 있는 것은 전세 물건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물건은 1만8605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초(1월 1일 기준·3만1
할리우드 스타 앤젤리나 졸리는 2019년 아들이 한국 대학에 진학하자 서울 광화문 인근 한 아파트를 전세로 계약했다. 당시 졸리는 월세 없이 보증금만으로 집을 빌릴 수 있는 전세 제도를 신기해했다는 후문이다. 한국의 독특한 임대차 방식인 전세는 그동안 서민 자산 형성과 내 집 마련의 ‘주거 사다리’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하지만 2022년 ‘빌라왕 전세사기’ 이후 연립·다세대주택뿐 아니라 아파트 시장에서도 월세가 대세로 굳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 임대차 거래 1만3125건(신규 계약 기준) 중 반전세를 포함한 월세가 전체의 54.5%(7148건)를 차지했다. 월간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월세 비중이 전세를 넘어선 것은 이때가 처음이다. 원룸과 빌라 등을 포함한 전체 주택으로 확대하면 월세 비중은 68.9%에 달한다.통상 월세는 1~2인 가구를 위한 소형 원룸과 오피스텔 등의 주거 방식이었다. 하지만 아파트 입주 물량 부족과 계약 갱신 등으로 전세 물건이 줄고, 집주인이 월세를 선호하면서 ‘전세의 월세화’(반전세 확산)에 속도가 붙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최소 수억원의 아파트 전세보증금을 집주인에게 맡기는 대신 주식과 암호화폐 투자를 비롯한 재테크에 활용하는 등 자산 운용의 패러다임도 달라지고 있다.안정락/임근호 기자
대우건설이 다음달 충남 천안에서 ‘업성푸르지오레이크시티’(조감도)를 내놓는다. 신흥 주거 지역으로 떠오르는 성성호수공원 일대에 들어서는 단지인 데다 푸르지오 브랜드타운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전체 단지는 1·2블록 1908가구로 이뤄진다. 이 중 1블록 지하 2층~지상 최고 39층, 11개 동 1460가구(전용면적 72~95㎡)를 우선 공급한다.52만8000㎡ 규모 성성호수공원 주변에 들어선다. 이곳은 아파트 2만5000여 가구가 조성돼 천안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우건설이 기존에 공급한 천안레이크타운푸르지오 1~3차(3792가구) 천안푸르지오레이크사이드(1023가구) 등과 함께 6723가구 규모 푸르지오 브랜드타운으로 탈바꿈한다.교통 환경도 좋은 편이다. 차량으로 번영로 삼성대로 천안대로를 이용하기 편하다. 인근에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부성역이 개통할 예정이어서 서울 용산과 수원·평택 등으로 이동하기 편하다.단지는 차별화한 커뮤니티와 조경으로 설계될 예정이다. 39층 최상층 스카이라운지, 유아 풀장과 사우나를 갖춘 4레인(25m) 실내 수영장 등이 계획돼 있다. 단지 중앙에는 수변공간을 품은 초대형 광장이 조성된다. 시행사인 DSD삼호가 세계조경가협회(IFLA) 아·태지역 조경대상을 받은 일산자이위시티의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다채롭고 예술적인 조경을 선보일 계획이다.안정락 기자
국내 건설업계는 이번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사태와 관련해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중동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이란에서 추진하는 사업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대우건설, 한화 건설부문, 삼성E&A(옛 삼성엔지니어링) 등은 중동에서 각종 건설 공사를 하고 있다.현대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자푸라 유틸리티 현장과 380킬로볼트(kV) 송전 공사를, 이라크에서는 해수 처리시설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나 이란과의 거리를 고려했을 때 사업에 큰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현대건설 관계자는 "미국·이란의 추가 확전 가능성에 대비해 미리 공유된 지침을 유지하고 있다"며 "신변 안전 유의사항 전파, 자사·현장 비상 상황 대응 계획 수립, 국가별 동향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라크에서 신항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대우건설은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UAE)에 지사가 있어 일부 인원이 남아 있고,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외부 이동을 자제하고 있다"며 "휴가나 출장은 중단된 상태"라고 전했다.한화 건설부문은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사업이 현재 중단 상태다. 삼성E&A는 사우디 파딜리 가스 증설 사업과 카타르 에틸렌 저장 설비 사업 등을 수행 중으로, 중동에서 확전 가능성 등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중동은 국내 건설사의 전통적 수주 텃밭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해외 건설 수주액(472억7000만달러) 가운데 중동(118억1000만달러) 비중은 25.1%를 차지했다.천재민 국토교통부 해외건설지원과장은 "이란에서 진행 중인 사업이나 주재 중인 국내 건설
“압구정 신현대 전용면적 108㎡ 호가가 최근 5억원가량 하락했습니다. 다주택자 매물이 확실히 늘었어요. 70억원 가까이에 거래됐던 물건이 최근에는 62억~63억원에 나오고 있습니다.”(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A공인중개업소 대표)정부가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대출 규제 강화 방침을 잇달아 밝히면서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 아파트값이 약 2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성동·동작구 등 ‘한강 벨트’와 경기권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 아파트 매물도 급증하는 추세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가 종료되는 오는 5월 9일까지 집값이 조정 국면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 2년 만에 하락 전환한 강남 집값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강남 3구와 용산구 아파트값은 2년 만에 하락 전환했다. 이번주 강남구가 0.06% 떨어졌고, 송파구(-0.03%) 서초구(-0.02%) 용산구(-0.01%)도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강남구 집값은 2023년 11월 셋째 주부터 2024년 3월 둘째 주(-0.01%)까지 17주간 하락기를 겪었다. 이후 보합과 상승세를 이어오다가 102주 만에 다시 하락한 것이다.강남권과 한강 벨트 지역에서는 전고점보다 낮은 가격에 손바뀜하는 사례도 속속 나오고 있다. 강남구 청담동 ‘청담아이파크’ 전용 109㎡는 지난달 말 30억원에 거래됐다. 같은 면적 이전 최고가(35억원)보다 5억원 내렸다.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전용 84㎡는 최근 전고점(지난해 11월 56억5000만원) 대비 6억원 낮은 50억5000만원에 가계약됐다.호가도 하락하는 추세다. 압구정동 신현대 전용 183㎡ 호가는 최근 90억원대 초반까지 내렸다. 집주인이 호가를 지난달 실거래가(110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 아파트값이 2년 만에 하락 전환했다. 정부의 다주택자 규제 강화로 시장에 매물이 풀리며 서울 집값 상승세가 꺾인 것으로 풀이된다. 오는 5월 9일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이전에 보유 주택을 처분하려는 다주택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지난 23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1주일 전보다 0.11% 상승했다. 오름폭은 지난달 26일(0.31%) 후 최근 4주 연속 축소됐다.강남 3구와 용산구는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주간 하락률은 강남구(-0.06%) 송파구(-0.03%) 서초구(-0.02%) 용산구(-0.01%) 등의 순이다. 강남 3구와 용산구 아파트값 변동률이 일제히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2024년 2월 첫째 주 후 107주 만이다. 용산구는 같은 해 3월 첫째 주(-0.01%) 후 103주 만에, 강남구와 서초구는 같은 해 3월 둘째 주(각각 -0.01%) 후 102주 만에 집값이 다시 하락했다. 경기권 인기 주거지로 꼽히는 과천 집값도 지난주부터 하락 전환했다.강남권 단지에서는 호가가 크게 떨어지고, 전고점보다 가격이 내린 하락 거래도 잇달아 나오고 있다. 강남구 대치동 대치삼성1차 전용면적 59㎡는 최근 25억5000만원에 매매하는 조건으로 토지거래 허가를 신청했다. 같은 면적 이전 최고가(29억원)보다 3억5000만원 낮은 가격이다. 개포동 래미안블레스티지 전용 84㎡는 다주택자 급매로 34억원에 나왔다. 지난 4일에는 36억7000만원에 거래된 주택형이다.서울 전셋값은 수급 불균형으로 1년 넘게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1주일 전보다 0.08% 올랐다. 입주 물량 감소와 전세 물건 부족으로 올해 들어서만 0.96% 뛰었다. 작년 같은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 아파트값이 2년여 만에 하락 전환했다. 정부의 다주택자 압박으로 시장에 매물이 늘면서 서울 집값 상승세가 꺾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지난 23일 기준) 강남 3구와 용산구 아파트값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주간 하락률은 강남구(-0.06%) 송파구(-0.03%) 서초구(-0.02%) 용산구(-0.01%) 등의 순이다. 강남 3구와 용산구 아파트값이 모두 내린 것은 2024년 2월 첫째주 후 107주 만이다.강남권 단지에서는 전고점보다 가격이 내린 하락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서초구 방배동 '디에이치방배' 전용면적 84㎡는 지난 11일 27억원에 손바뀜했다. 같은 면적 이전 최고가(34억원)보다 7억원 하락한 거래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6㎡는 지난 13일 36억4000만원에 매매 계약을 맺었다. 같은 면적 과거 최고가(38억원)보다 1억6000만원 내렸다.호가도 하락하는 추세다.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 전용 183㎡ 매물은 호가가 90억원대 초반까지 내렸다. 최근 실거래가(110억원)보다 20억원가량 호가를 낮췄지만 거래가 쉽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이번주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1주일 전보다 0.11% 상승했다. 오름폭은 최근 4주 연속(0.31%→0.27%→0.22%→0.15%→0.11%) 축소됐다. 앞으로 서울 집값이 하향 안정화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오는 5월 9일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이전 매매 계약을 맺으려는 다주택자의 매도 움직임으로 3~4월 추가적인 가격 조정이 이뤄
수도권에서 이른바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에 대한 수요자의 관심이 줄어들고 있다. 정부의 다주택자 압박 등으로 수도권 주요 지역의 아파트 매물이 늘어나며 집값 상승 기대가 꺾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 들어서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은 지난 23일 무순위 청약에서 214가구 모집에 143명만 신청해 미달했다. 앞서 지난해 말 1·2순위 청약에선 평균 경쟁률 4.19 대 1을 나타냈다.24일 무순위 청약을 받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더샵 분당센트로’(조감도)는 50가구 모집에 531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10.6 대 1로 마감했다. 앞서 1순위 청약 당시 51.3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나, 고분양가 논란에 전체 청약 물량(84가구)의 절반 이상이 계약을 포기했다. 이 단지 전용면적 84㎡ 기준 최고 분양가는 21억8000만원에 달한다.무순위 경쟁률이 높았으나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평가다. 같은 날 1순위 청약을 받은 경기 양주시 ‘더 플래티넘 센트럴포레’는 103가구 모집에 8명만 신청해 대거 미달이 발생했다.정부 압박에 다주택자 보유 물건 등이 시장에 풀리며 집값 상승 기대가 꺾인 게 무순위 청약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안정락 기자
한국부동산원 새 원장에 이헌욱 전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이 임명됐다. 이 원장은 25일 대구시 동구에 있는 부동산원 본사에서 17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이 원장은 서울대 공과대를 졸업한 뒤 4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민생·공익 분야의 변호사로 활동했다.2019년 GH 사장으로 임명된 그는 재임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정책 기조에 따라 보편적 장기공공임대주택 모델인 기본주택 정책을 개발했다. 아울러 공공주택 공급과 도시 개발 등의 부동산 정책 전반을 폭넓게 다뤄온 부동산 분야 전문가로 알려졌다.이 원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부동산은 삶의 터전이자 사회 전반의 균형 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핵심 기반"이라며 "국민과 정부를 연결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부동산 분야 전반의 과업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조직과 업무 수행 방식, 사고의 틀을 재점검하고 혁신하겠다"며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 주거권과 국토 균형발전의 가치를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했다.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주택·도시, 재탄생(Rebirth) 전략 - 구조 혁신을 넘어 정책·시장 재정립으로'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오는 3월 1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저성장 기조와 시장 불확실성 확대, 지역 격차 및 인구 구조 변화 등으로 인해 심화된 기존 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고 주택·도시 생태계 전반의 질서를 재정립하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서 기획됐다. 지난해 3월 18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개원 30주년에 맞춰 발표된 '건설 재탄생(Rebirth)' 1주년을 맞아 실행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 제시를 위해 마련됐다.건설산업연구원은 2022년부터 금융, ESG, 스마트건설, 물량 등 부문별 특화 연구를 수행하며 건설 재탄생을 위한 산업 전환의 이론·정책적 기반을 체계적으로 축적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산업의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3대 원칙(① 갈등·경쟁 → 공정·상생 산업으로, ②분절·파편 → 융합·확장 산업으로, ③ 규제·관리 → 자율·혁신 산업으로) 중심의 ‘건설 재탄생 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건설산업연구원은 기존 재탄생 연구를 고도화한 '건설 재탄생 2.0'이라는 개념을 제시해 산업 전환 전략을 실질적으로 실행하고 확산하는 단계로 본격 도약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 시리즈를 마련했다.세미나 시리즈는 내달 18일 1회 ‘주택·도시 부문’을 시작으로, 4월 7일 2회 ‘건설 재탄생 2.0 : 건설 AI 대전환’까지 이어진다. 다음달 18일 열리는 첫 번째 세미나는 현 정부의 정책 방향 공유와 함께 시장의 구조적 진단, 실효
쌍용건설이 경기 부천시 괴안3D구역 재개발을 통해 선보인 ‘쌍용 더 플래티넘 온수역’이 1순위 청약에서 두 자릿수 경쟁률을 보이며 마감했다. 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쌍용 더 플래티넘 온수역은 전날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109가구 모집에 1317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평균 경쟁률 12.1 대 1로 청약을 마감했다. 최고 경쟁률은 96건의 청약이 접수돼 24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84㎡B 주택형으로 나타났다. 단지는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201 일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75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9·84㎡ 230가구다. 단지는 지하철 1·7호선이 교차하는 온수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가산디지털단지(10분대), 여의도(20분대), 서울역(30분대), 강남(30분대)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를 환승 없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분양관계자는 “쌍용건설의 차별화된 설계와 부담을 최소화한 분양 조건에 수요자의 만족도가 높았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단지는 시야 간섭이 없는 유리 난간과 KCC 하이엔드 창호 등 고급 마감재를 적용한다.최고 35층 설계로 랜드마크 가치를 강화했다. 계약금이 5%로 책정돼 초기 부담이 적다는 점도 인기를 높이는 요소로 꼽힌다. 단지 주변에 ‘온수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이 진행 중이다. 핵심 사업 중 하나인 ‘럭비구장 특별계획구역’ 개발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는 기존 럭비구장 부지 약 6만6700㎡를 주거·상업·업무·문화 기능이 결합한 복합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쌍용 더 플래티넘 온수역은
대우건설이 충남 천안시에서 ‘업성 푸르지오 레이크시티’를 다음달 분양한다. 신흥 주거 지역으로 떠오르는 성성호수공원 일대에 들어서는 단지로, 앞으로 대규모 푸르지오 브랜드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1·2블록 1908가구 규모다. 이 중 1블록 1460가구(전용면적 72~95㎡)를 우선 공급한다. 1블록은 지하 2층~지상 최고 39층, 11개 동 규모다. 주택형별로 △72㎡A 484가구 △72㎡B 189가구 △72㎡C 38가구 △72㎡D 38가구 △84㎡A 184가구 △84㎡B 75가구 △84㎡C 113가구 △84㎡D 37가구 △95㎡A 227가구 △95㎡B 75가구다.단지는 약 52만8000㎡ 규모의 성성호수공원 일대에 들어선다. 이곳은 2만5000여 가구가 조성돼 천안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대우건설이 이미 공급한 ‘천안 레이크타운 푸르지오 1~3차(3792가구)’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1023가구)’ 등과 함께 총 6723가구 규모의 푸르지오 브랜드타운이 조성된다. 성성호수공원은 4.1km 길이의 생태탐방로를 비롯해 성성물빛누리교, 잔디마당 등 다양한 문화·휴식 시설을 갖추고 있다.단지는 교통 환경도 좋은 편이다. 차량 이동 시 번영로·삼성대로·천안대로를 통해 다양한 지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부성역이 개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용산·수원·평택 등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 기반 시설도 풍부하다. 인근에 있는 이마트·코스트코 등 대형마트부터 성성지구 내 형성돼 있는 상권을 누릴 수 있다. 다양한 학교도 들어선다. 단지 1블록 옆에는 유치원과 고등학교가, 2블
수도권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 이른바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에도 수요자의 관심이 줄어들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다주택자 압박 등에 수도권 주요 지역의 아파트 매물이 늘어나면서 집값 상승 기대가 꺾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 들어서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은 지난 23일 무순위 청약 214가구 모집에 143명만 신청해 미달했다. 앞서 이 단지는 지난해 말 1·2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4.19 대 1을 기록했다. 당시 일부 주택형은 모집 가구를 채우지 못했다. 이후 청약 자격 요건을 전국으로 넓혀 지난 2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무순위 청약을 받았지만 수요자의 관심이 높지 않았다.24일 무순위 청약을 받은 성남시 분당구 '더샵 분당센트로'는 50가구 모집에 531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10.6 대 1로 마감했다. 앞서 1순위 청약 당시 51.3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단지지만, 고분양가 논란에 전체 청약 물량(84가구)의 절반 넘게 계약을 포기했다. 이 단지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최고 분양가는 21억8000만원에 달한다. 이날 무순위 청약에서 미달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같은 날 1순위 청약을 받은 경기 양주 '더 플래티넘 센트럴포레'는 103가구 모집에 단 8명만 신청하는 데 그쳐 대거 미달이 발생했다.정부 압박에 다주택자 보유 물건 등이 시장에 풀리면서 집값 상승 기대가 꺾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성남시 분당구의 아파트 매물은 최근 한 달 새 1130가구가량 증가했다. 용인시 수지구도 같은 기간 매
사업비 10조7000억원 규모의 부산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가 대우건설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으로 추진된다.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24일 두 차례 입찰공고를 했으나 단독 응찰로 유찰돼 국가계약법 시행령 제27조에 따라 수의계약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달청에 수의계약 절차 진행을 요청했다.조달청은 앞으로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와 함께 시공 경험, 기술 능력, 경영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입찰참가자격 적격자로 선정되면 대우건설 컨소시엄에 수의계약 참여 의사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다. 이후 수의계약 추진을 위한 현장 설명회를 열고 이때부터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6개월간 기본설계를 하게 된다.기본설계도서가 제출되면 국토교통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 등으로 적정성을 검증하고, 그 결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적격자로 선정되면 실시설계에 들어가 연내 우선 시공분을 착공할 예정이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2035년 개항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부지 조성 공사는 당초 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이앤씨를 중심으로 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그러나 공사 기간 연장을 둘러싼 갈등 끝에 작년 5월 현대건설이 사업 불참을 결정했고, 포스코이앤씨도 컨소시엄에서 탈퇴했다.안정락 기자
사업비 10조7000억원 규모의 부산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가 대우건설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으로 추진된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24일 두 차례 입찰공고를 했으나 단독 응찰로 유찰돼 국가계약법 시행령 제27조에 따라 수의계약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달청에 수의계약 절차 진행을 요청했다.조달청은 앞으로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와 함께 시공 경험, 기술 능력, 경영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입찰참가자격 적격자로 선정되면 대우건설 컨소시엄에 수의계약 참여 의사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다. 이후 수의계약 추진을 위한 현장 설명회를 열고 이때부터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6개월간 기본설계를 하게 된다. 기본설계도서가 제출되면 국토교통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 등으로 적정성을 검증하고, 그 결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적격자로 선정되면 실시설계에 착수해 연내 우선 시공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2035년 개항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부지조성공사는 당초 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이앤씨를 중심으로 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이 나라 모든 문제의 원천은 부동산 문제”라며 농지를 소유한 채 농사는 짓지 않는 실태에 대해 대대적인 조사를 지시했다. 세제·대출 규제 수단을 동원한 다주택자 압박, 이를 통한 수도권 집값 안정에서 나아가 전국이 영향권인 농지제도 전반으로 ‘부동산 전쟁’ 전선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헌법에 ‘경자유전’(농사를 짓는 사람만 농지 소유) 원칙이 있는데 온갖 방식으로 위헌 행위가 이뤄진다”며 “다들 ‘농지를 사고 농사를 짓는 척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이어 “필요하면 대규모 인력을 통해 전수 조사와 강제매각 명령을 해야 한다”고 했다.이 대통령의 발언은 논, 밭 등 농지 매매 가격이 높아 귀농이 어렵다고 얘기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이 대통령은 “농촌으로 복귀하려고 해도 밭이 심하게는 20만~30만원씩 하니 농사를 지을 수가 없다”며 “이게 다 부동산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져서 그런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부동산을 투기·투자용으로 보유하는 건 ‘하나 마나’라는 생각을 보여주지 않으면 우리 사회의 정상적인 발전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당 평균 농지 가격은 5만3518원이다. 고점이던 2021년(8만1434원) 대비 34.3% 낮다.다주택자에 대한 압박이 이어지자 서울 강남권뿐만 아니라 규제지역인 경기 성남·안양·과천 등지에서도 아파트 매물이 빠르게 늘고 있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성남 분당구의 아파트 매물은 이날 기준 3132가구로
최근 서울 강남권뿐만 아니라 경기 성남·안양·과천 등지에서도 아파트 매물이 줄줄이 나오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 등에 대한 세금·대출 규제 강화 발언을 잇달아 내놓자 ‘절세 매물’이 시장에 풀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24일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성남 분당구의 아파트 매물은 이날 기준 3132가구로 집계됐다. 이 대통령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공식화한 지난달 23일(2002가구)에 비해 56.4%(1130가구) 급증했다. 같은 기간 수정구 매물은 583가구에서 806가구로, 중원구는 682가구에서 817가구로 늘었다. 성남에서만 최근 한 달 새 매물이 1500가구 쏟아진 것이다.“단지별로 다주택자 매물 3~4가구가 나오고 있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분당구 야탑동 ‘장미마을 8단지 현대’(2136가구·1993년 준공)는 최근 한 달 새 매물이 23가구에서 66가구로 급증했다. 이 단지 인근 A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최근 매물은 대부분 다주택자 보유분”이라며 “서울에 거주하는 집주인이 물량을 내놓으면서 호가도 조금씩 낮추고 있다”고 전했다.경기권 다른 규제지역도 매물 증가세가 뚜렷하다. 양도세 중과 유예가 종료되는 오는 5월 9일까지 다주택자가 서둘러 주택을 처분하기 위해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안양 동안구는 아파트 매물이 지난달 23일 1830가구에서 이날 2708가구로 47.9% 증가했다. 최근 집값이 하락하기 시작한 과천은 같은 기간 341가구에서 465가구로 36.3% 늘었다. 하남(1257가구→1666가구·32.5%), 용인 수지구(2850가구→3761가구·31.9%), 광명(1672가구→2077가구·24.2%), 의왕(1577가구→1860가구·17.9%),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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