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전문가 매칭 플랫폼 탤런트뱅크가 ‘해외 비즈니스관’을 개설했다고 28일 발표했다. 해외 비즈니스관은 해외 주재원 전문가, 해외 거주 활동 전문가, 외국인 전문가를 한데 모아 기업 고객에 국가와 시간의 제약 없는 글로벌 매칭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탤런트뱅크에는 현재 128개 국가, 46개 산업 분야의 해외 비즈니스 전문가 1142명이 등록돼 활동 중이다. 기업 회원은 아시아, 북미·남미, 유럽·아프리카 등 3개 카테고리로 구분된 지역 탭을 통해 전문가를 찾을 수 있다. 예상 기간 및 금액이 정해진 프로젝트 추천 상품을 선택할 수도 있다. ‘해외 합작법인 설립 컨설팅’, ‘스타트업, 수출 초보 기업을 위한 자금조달 자문’, ‘국제 라이센싱 계약 관련 법률 검토 및 자문’ 등 다양한 해외 비즈니스 추천 상품들이 마련돼 있다. 특히 라이브 화상 자문 서비스 ‘원포인T’ 탭을 통해서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온라인 자문이 가능하다. 해외 비즈니스관에서는 해외 전문가 매칭에 앞서 예상되는 프로젝트 기간과 비용, 결과물을 참고할 수 있는 글로벌 매칭 성공 사례도 확인할 수 있다. 임동권 탤런트뱅크 전문가센터장은 “해외 비즈니스 솔루션이 필요하다면 풍부한 현지 네트워크를 가진 전문가를 만나는 게 필수적”이라며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해외시장 전문가를 만날 수 있는 탤런트뱅크 해외 비즈니스관이 기업들의 해외사업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서대천 월드허그파운데이션 아시아대표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의회 연설에서 “미국으로 입양되었지만 시민권을 받지 못한 입양인들 처우 개선을 위한 ‘입양인 시민권법’ 제정에 심혈을 기울여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연설했다. 서 대표 “올해로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미국 뉴욕주 의회 연설에 초대해 주셔서 영광으로 생각한다. 저는 지금 자유와 신뢰를 바탕으로 ‘입양인시민권법’의 새로운 미래를 의원 여러분과 함께 열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미 양국은 1882년 수교로 140년의 한미 양국의 교류와 협력을 시작했다. 1953년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하면서 새로운 동맹의 시대를 열었으며 올해로 한미동맹은 70주년, 이민의 역사는 120주년을 맞았다. 서 대표는 “월드허그파운데이션 아시아대표로 활동하며 ‘입양인 시민권법’ 미국 연방 하원 통과를 누구보다 환영했고 한국사회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함을 널리 알려왔다. 또한 미국 상원 통과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통과하지 못해 가슴이 너무나 아려왔다”며 “미국에 입양되었던 레아 엠퀴스트 씨는 한 언론에서 시민권이 없는 입양인은 입양되는 순간 종신형을 선고받은 것과 다름없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2022년 2월 4일 미국에 입양되고도 시민권이 없어 고통받던 3만5000여 명을 구제하는 ‘입양인 시민권 법안(Adoptee Citizenship Act of 2021)’이 민주당 애덤 스미스 하원 군사위원장의 발의로 하원을 통과했고, 상원에 상정되기도 했지만 상원은 통과하지 못했다. 1982년생인 엠퀴스트 씨는 양부모가 시민권 신청을 하지 않아 무국적자가 됐다. 미국 의회가 2001년 해외입양인에게 일괄적으로
여행 앱 마이리얼트립이 전국 여행사 및 대리점들과 제휴를 맺고 여행 컨설팅에서 맞춤형 여행 프로그램까지 제공하는 ‘여행 전문가 연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7일 발표했다. 마이리얼트립은 올해 2월 육경건 전 하나투어 대표를 영입하며 전국 여행 대리점, 소규모 여행사들과 협업 및 상생하는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의 사내독립기업(CIC)을 세웠다. 마이리얼트립 CIC에서 선보인 여행 전문가 연결 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오프라인 대리점에 찾아가야 했던 1 대 1 패키지여행 상담을 온라인에서 제공한다. 이용자는 마이리얼트립 서비스 화면을 통해 전국의 테마별 여행사 및 소속 직원을 찾아 관련 경력과 보유 상품 등을 쉽게 확인하고 비교할 수 있다. 여행사와의 전화 연결을 통해 여행 패키지 설명도 듣고, 일정이나 구성 변경도 할 수 있다. 마이리얼트립은 일정 조율이 많이 필요한 골프나 신혼여행 등의 패키지 상품들도 여행사와 직접 통화해 실시간으로 플랜 반영이 가능하도록 운영하는 등 ‘틀에 박힌 패키지여행’을 탈피한 맞춤형 서비스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마이리얼트립 여행 전문가 연결 서비스는 골프, 가족여행, 신혼여행, 크루즈·트래킹 등의 상품을 필두로 엄선된 여행사 대리점 15곳을 통해 먼저 이뤄진다. 연말까지 다양한 카테고리를 확장해 100개 이상의 패키지 여행사를 입점시킬 계획이다. 육경건 마이리얼트립 CIC 대표는 “기존의 여행 업계와 협업하고 판로를 넓히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여행자와 전문가를 빠르게 연결하는 등 다양한 테마의 트랜디한 여행 패키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마이리얼트립은 B2B CIC 조직을 신설한 뒤 전국 여행사들과 협업으로 비즈니
부동산 플랫폼 '다방'(스테이션3) 창업자인 한유순 씨가 SK디앤디(SK D&D)와 야놀자클라우드의 합작법인 커넥트파이 클라우드 대표를 맡는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한 씨는 프롭테크(부동산기술) 기업 커넥트파이 클라우드 대표로 최근 낙점됐다. 작년 말 스테이션3를 퇴사한 한 씨는 지난달 커넥트파이 클라우드에 입사해 현재 사업 계획, 경영 전략 등을 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커넥트파이 클라우드는 주거·생활 서비스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다양한 공간들과 통합·연계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생활 서비스 통합 솔루션을 통해 이용자와 공급자를 연결해 준다. 이용자들은 커넥트파이 클라우드를 통해 청소, 세탁, 하자 보수, 인테리어 등 주거 및 상업 공간에서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서비스 공급자들은 커넥트 클라우드를 통해 다양한 고객을 확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는 “챗GPT 등 혁신 인공지능(AI) 기술 도입과 주거 및 상업 공간의 디지털 전환이라는 변화 트렌드에 맞춰 공간과 서비스 간 통합·연계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프롭테크 생태계를 구축해 소상공인들과 폭넓게 협력하고, 스타트업과의 상생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 씨는 앞서 자신이 창업한 스테이션3에서 지난해 말 퇴사했다. 그가 스테이션3를 창업한 것은 2013년이다. 전 직장인 게임빌에서 함께 일했던 동료와 창업 아이디어를 구상하면서 부동산 중개 플랫폼이란 아이템을 선택했다. 다방은 2014년 국내 최초로 가상현실(VR) 매물 보기 서비스를 출시했고, 2016년 월세 자동결제 시스템 '다방페이'를 선보였다
팬데믹 이후 세계는 디지털 사회로 완전히 탈바꿈해 고객 인식에도 대전환이 불가피한 시점이다. 이제 산업구조의 변화와 함께 고도화된 인공지능의 출현으로 기존의 고객 대응 전략만으로는 고객 욕구를 충족시키기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응용 기기 수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며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사회가 구성되고 있다. 디지털 사회로의 급격한 전환에 따라 반도체 시장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반도체는 가전을 비롯해 자동차, 바이오, 국방, 우주 등 거의 모든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기기의 핵심 부품이 됐고 산업구조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디지털 시대에 산업 발전은 선형적이 아니라 기하급수적으로 빠르게 진행돼 신기술들의 새로운 융합 비즈니스가 만들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은 전혀 다른 생태계를 구축한 고객과 만나게 될 것이며 이런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새로운 디지털 경영 전략 구축이 시급하다. 또 새로운 고객 생태계에 대한 고찰과 함께 전문 인력 양성에도 주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고객만족역량지수(GCSI·Global Customer Satisfaction Competency Index) 조사가 올해로 19년차를 맞았다. GCSI는 사단법인 글로벌경영협회(회장 배순훈 전 정보통신부 장관)가 주최·주관해 한국 산업계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조사 결과 2023년도 평균 지수는 70.81로 전년 70.79 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폭이기는 하지만 상승 국면을 보인 것은 코로나19 상황이 끝을 보이면서 시장 변화에 대한 고객의 기대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네 가지 차원별 분석 결과를 보면 지난해 고객가치 경영에 대해 새로운 활로를
글로벌고객만족도(GCSI) 조사는 한국 기업의 글로벌 고객만족 경영 수준을 평가하고, 세계 지향적인 고객만족 경영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 산업계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가질 수 있도록 고객만족 경영의 방향성 제시를 목적으로 2005년 시작돼 올해로 19년차를 맞았다. 한국 산업계의 글로벌 경영 지원을 목적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사단법인 글로벌경영협회(회장 배순훈 전 정보통신부 장관)가 주최·주관한다. 해외 네트워크를 통한 고객만족 평가 전문가그룹을 구축해 글로벌 기준에 적합한 고객만족 평가 모델을 개발했다. 2023년 조사 평가는 지난 3월 약 3주간 한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한국 시장에서 글로벌 지향적인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는 9개 산업군, 174개 부문의 704개 제품 및 서비스를 대상으로 했다. 모집단은 만 15세 이상 60세 미만 한국 거주자를 중심으로 했다. 서울 및 6개 광역시를 포함한 전국을 조사 지역으로 했다. 표본 추출은 성별, 지역별, 연령별 다단계 표집 방법을 택하고 있다. 2023년은 9만6186명의 유효 응답 수를 대상으로 분석됐다. 성별 구성은 여자가 55.7%로 남자(44.3%)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10대가 3.6%, 20대 20.2%, 30대 30.3%, 40대 26.1%, 50대 이상 19.7%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이 30.3%, 서울 22.5%, 부산·울산·경남 14.3%, 대전·충청 10.7%, 광주·전라 9.1%, 강원·제주 3.9% 순이었다. GCSI는 조사 결과에 따라 부문별 1위를 선정해 일정한 절차를 거쳐 글로벌 역량이 탁월한 상품으로 인증하고 있다. 인증 기업은 사단법인 글로벌경영협회의 공인을 받게 돼 고객만족경영에 대한 세계 수준으로 경쟁력을 제고하고 대외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GCSI
글로벌 고객만족역량지수(GCSI)는 글로벌 초우량 수준에 적합한 고객만족도 평가 시스템을 개발해 이를 국가별로 측정함으로써 고객만족 경영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국가별 글로벌 산업경쟁력 지표를 제공해 더욱 수준 높은 고객만족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2005년 제정된 글로벌 평가제도다.시행 19년간 각 산업군을 대표하는 고객만족 경영 우수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 기반 조성 및 고객만족 경영 역량 강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왔다.GCSI는 글로벌 경영을 목표로 하는 기업에 고객만족 경영의 척도가 될 뿐만 아니라 최적의 고객만족 경영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요소를 발굴하고 전략을 수립·실천할 방안을 제시한다. 궁극적으로는 기업의 부가가치를 개선하도록 고객가치 관점의 경영전략을 수립하는 데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부문의 삼성 갤럭시 외에 삼성 QLED 8K, 삼성 갤럭시북, 삼성 세탁기, 삼성 냉장고, 삼성 청소기 등 여섯 개 상품이 19년간 지속적인 1위의 아성을 쌓았다. 조사 대상 11개 전 부문 1위를 또다시 석권했다.아파트 부문의 자이(GS건설), 항공여객운송서비스 부문의 대한항공, 자동차보험 부문의 하이카(현대해상), 은행 부문의 신한은행 등은 제품 및 서비스도 조사 시행 이후 19년간 연속 1위로 선정돼 고객들로부터 변함없이 인정받는 것으로 나타났다.삼성 공기청정기, 삼성 김치냉장고, 현대해상 다이렉트, CJ CGV 등 네 개 제품 및 서비스는 18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파리바게뜨는 16년 연속, 현대해상 하이라이프와 스키장 용평리조트는 15년 연속 1위로 선정되며 고객만족 역량을 보여줬다.삼성스토어를 비롯해 넥센타이어, 티웨이항공, 꽃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긱스(Geeks)가 22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어반플레이, 76억원 규모 투자 유치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 기반 온오프라인 도시문화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반플레이가 76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 유치액은 170억원 이상이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뮤렉스파트너스와 롯데벤처스가 후속 투자했고, 스마트스터디벤처스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어반플레이는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개최하고, 전국 20여 개 상설 문화복합 공간도 운영하고 있다.블라인드, 美 타임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선정직장인 소셜 플랫폼 블라인드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블라인드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디즈니 등의 세계적 기업들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블라인드에 대해 “작년 말 미국 실리콘밸리를 뒤흔든 대규모 감원 사태 당시 블라인드는 혼란에 휩싸인 직장인들이 소통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채널이었다. 트위터 재직자의 95% 이상이 블라인드의 가입자일 정도”라며 “직장인들은 자신의 비자 문제, 정신 건강, 조직의 비윤리적 관행에 이르기까지 블라인드에서 모든 것을 논의한다”고 평가했다.먼슬리키친, 외식업 솔루션 '먼키오더스' 출시디지털 외식플랫폼 먼키를 운영 중인 먼슬리키친은 먼키 앱, 키오스크, 포스 등을 통합 관리하는 외식업 디지털 운영 솔루션 '먼키오더스'를 출시했다. 지난 3년간 먼키 6개 지점 130여 개 식당에서 운영한 경험
제1금융권 주택담보대출 비교 견적 서비스가 곧 시장에 출시될 전망이다. 로보어드바이저 전문기업 파운트는 자회사 파운트파이낸스에서 출시할 예정인 '온오프라인(플랫폼-대출중개인) 연계 주택담보대출 비교 견적 서비스'가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규제 샌드박스)에 지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혁신금융으로 지정된 서비스는 주택담보대출 비교에 특화된 온오프라인 연계형으로, 제1금융권 은행 기준으로 한도를 조회하고 비교 견적을 통해 소비자가 가장 유리한 조건의 대출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완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없는 주택담보대출의 특성을 고려해 플랫폼을 통해 금융기관과 연계된 대출모집인을 중개하는 방식을 활용한다. 소비자가 플랫폼을 통해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조회한 뒤 금융권 대출모집인들에게 견적을 요청하면 각 대출모집인들이 제안한 견적 중 최적의 대출상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이후 해당 대출상품을 제안한 대출모집인과 대면 상담을 거쳐 대출을 받게 되는 구조다. 국내 주택담보대출 시장은 그동안 소비자와 공급자 간 정보 불균형, 제한된 정보로 인한 비교 어려움, 정부 정책상품 해당 여부 진단의 번거로움 등의 문제가 있었다. 파운트파이낸스가 선보일 온오프라인 연계 주택담보대출 비교 견적 서비스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확한 대출한도 제공 및 거래위험 정보분석·고지 △온오프라인(플랫폼-대출중개인) 연계 △수요자 맞춤형 최적의 대출조건 제공 및 검증된 대출모집인을 통한 대출 실행 등 서비스 구조의 혁신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김영빈 파운트 대표는 “전체 가계
국내 대표 MCN(멀티채널네트워크) 업체인 샌드박스네트워크가 최문우 전 유베이스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를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필성·최문우 공동 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최 공동 대표는 20여년간 글로벌 전략 컨설팅 기업과 대기업, 지주사 등에서 기업 경영 및 전략을 담당해왔다. 연세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글로벌 전략 컨설팅 기업인 모니터그룹에서 전략 컨설턴트 직무를 맡았다. 이후 LG전자 전략실장,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전략·사업관리 담당, 유베이스 CBO 등을 역임하며 기업 어젠다 및 성장 전략을 수립·실행하고, 사업 관리 등을 해왔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공동 대표 체제로 전환해 MCN 업계 1위로서의 기업 위상을 강화하는 한편 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미래 전략 수립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5년 창립된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지난 8년간 MCN 시장을 개척해오며 크리에이터 비즈니스를 상징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벤처 시장에 한파가 몰아닥치면서 샌드박스네트워크도 지난해 9월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했고, 이후 권고사직 프로그램 등을 가동하며 구조조정을 하기도 했다. 최 공동 대표는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지난 8년간 이필성 대표를 중심으로 미개척지인 MCN 산업의 표준과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해온 기업”이라며 “이 대표와의 시너지를 통해 샌드박스네트워크의 도전적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 MCN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플랫폼 스타트업들은 가시적 성장을 눈앞에 두고도 본격적인 사업화 단계에서 투자 유치에 실패해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른바 ‘죽음의 계곡(데스밸리·Death Valley)’ 구간에서 생존 위기에 몰리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데스밸리는 시드 투자와 시리즈A 투자 사이의 시기를 말한다. 성공적인 시리즈A 투자가 이뤄지지 못하면 결국 사업을 접어야 하는 힘겨운 기간이다. 국민대 플랫폼 SME 연구센터는 최근 스타트업 분석 플랫폼 혁신의숲, 벤처투자 정보업체 더브이씨(The VC) 등을 통해 플랫폼 스타트업 1098곳의 데이터를 수집해 투자 생태계를 분석했다. 분석 대상이 된 기업은 2017년 이후 한 건 이상의 투자를 받은 곳들이다. 분석 결과, 조사 대상 1098개 플랫폼 스타트업의 51%는 시리즈A(사업화 검증) 단계를 통과함으로써 데스밸리 구간으로 불리는 시드, 프리A 단계를 극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1098개 기업 중 115개사는 엑시트(투자회수)도 이뤄졌다.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플랫폼 스타트업 중 시리즈B 투자 단계까지 이어진 기업은 53%에 달했다. 또 시리즈B 이후 추가 투자까지 이뤄진 기업은 40% 수준이었다.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한 비율이 높은 플랫폼 유형은 금융·결제, 미디어, 자산공유 플랫폼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시리즈B 투자를 통해 사업 확장까지 시도한 비율은 전자상거래, 미디어, 금융·결제 플랫폼 등의 순으로 나왔다. 플랫폼 SME 연구센터는 플랫폼 스타트업을 9개 유형으로 분류했다. 구체적으로 시드 투자에 이어 시리즈A 투자까지 성공한 비율은 금융·결제(78/112=70%), 미디어(56/98=57%), 자산공유(52/91=57%), 전자상거래(156/305=51%), 교육(31/62=50%), 인적서비스(52/106=49%), 정
[국민대 플랫폼 SME 연구센터, 국내 플랫폼 스타트업 분석]'죽음의 계곡'으로 불리는 시드→시리즈A 투자 유치 비율 51%1098개 기업 중 115개사 엑시트…전자상거래 분야 자금 몰려금융·결제 플랫폼, 투자 유치액과 매출 증가율 최상위권 국내 플랫폼 스타트업 가운데 시드(초기) 투자를 유치한 뒤 시리즈A 단계 투자를 받아 이른바 '데스밸리'를 극복하는 비율은 얼마나 될까요? 국민대 플랫폼 SME 연구센터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약 5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후 절반가량은 사업 확장 단계인 시리즈B 투자까지 이뤄졌습니다. 플랫폼 스타트업 가운데 코로나19 이후 가장 돈이 많이 몰린 곳은 전자상거래 분야였습니다. 하지만 투자 유치액과 매출 증가율은 금융·결제 플랫폼이 가장 높았습니다. 한경 긱스(Geek)가 국민대 플랫폼 SME 연구센터의 도움을 받아 국내 플랫폼 스타트업 생태계 현황을 전합니다. 플랫폼 스타트업들은 가시적 성장을 눈앞에 두고도 본격적인 사업화 단계에서 투자 유치에 실패해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른바 ‘죽음의 계곡(데스밸리·Death Valley)’ 구간에서 생존 위기에 몰리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데스밸리는 시드 투자와 시리즈A 투자 사이의 시기를 말한다. 성공적인 시리즈A 투자가 이뤄지지 못하면 결국 사업을 접어야 하는 힘겨운 기간이다. 국민대 플랫폼 SME 연구센터는 최근 스타트업 분석 플랫폼 혁신의숲, 벤처투자 정보업체 더브이씨(The VC) 등을 통해 플랫폼 스타트업 1098곳의 데이터를 수집해 투자 생태계를 분석했다. 분석 대상이 된 기업은 2017년 이후 한 건 이상의 투자를 받은 곳들이다. 분
200억→1100억→3800억→7000억→1조2000억. 여성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가 출시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연도별 거래액 규모다. 불과 4년 만에 거래액이 60배 늘어나며 1조원이 넘는 대형 패션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올해는 거래액 2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에이블리의 월간이용자수(MAU)는 700만 명 이상으로, 국내 패션·뷰티·인테리어 등 버티컬 플랫폼(전문몰) 가운데 1위다. 성장뿐만 아니라 내실도 갖추기 시작했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매출과 거래액이 꾸준히 상승하는 가운데 이뤄낸 성과다. 국내 패션 플랫폼 가운데 연간 거래액 1조원을 넘으면서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곳은 에이블리와 무신사뿐이다. 에이블리의 힘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39)는 "무엇보다 훌륭한 팀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작년부터 스타트업에 위기가 닥치는 것을 느끼고 내실 갖추기에 전사적 에너지를 투입했다"며 "창업 초기부터 구축한 셀러(판매자)와의 동반 성장 비즈니스 모델이 성과를 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에이블리는 서비스 초기부터 자체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셀러들 누구나 마켓을 통해 사업할 수 있도록 사입·물류·배송·고객관리 전 과정을 대행하는 ‘에이블리 파트너스’ 솔루션을 운영해 왔다. 다양한 개성을 지닌 셀러들이 에이블리로 몰려든 결과 에이블리 내 마켓 수는 4만 5000개까지 불었다. 국내 전문몰 중 압도적 1위다.에이블리는 패션을 넘어 뷰티·라이프·푸드 영역까지 확장했다. 궁극적으로는 '한국인의 취
마이데이터 기반 핀테크 스타트업 해빗팩토리의 미국 법인 해빗팩토리USA가 캘리포니아주 금융보호혁신부(DFPI)로부터 주택담보대출 전문은행 허가를 받았다고 19일 발표했다. 해빗팩토리는 시스템 정비를 마치고 올 하반기부터 주담대 대출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미국에서는 주담대 업무 처리 기간을 대폭 줄여도 중개의 한계상 대출 완료까지 최대 30일이 소요됐다"며 "이번 라이선스 취득으로 주담대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하고 금리를 더욱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캘리포니아주를 넘어 조지아주, 텍사스주, 네바다주 등으로 서비스 지역도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해빗팩토리는 지난해 3월 미국에서 주택담보대출 중개 서비스 ‘로닝에이아이’를 출시했다. 지금까지 누적 대출액은 500억원에 이른다. 미국 주담대 시장은 대출 금리 등에 따라 대출모집인의 수익이 결정되는 구조다. 따라서 대출모집인들은 주담대 금리를 높이려는 경향이 있다. 해빗팩토리는 최적의 금리를 제공하기 위해 인공지능(AI)으로 서비스 구조를 개선해 비용을 낮췄다. 이를 통해 현지 대형 금융기관 웰스파고, 로켓모기지 등보다 평균 1%포인트 낮은 주담대 금리를 제공해왔다. 실시간 금리 조회 기능을 선보이기도 했다. 해빗팩토리USA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이동익 해빗팩토리 공동대표는 “대출 과정을 디지털화해 고객에게 좀 더 낮은 금리를 제공하고, 업무 처리 시간도 크게 단축해 나가겠다”며 “로닝에이아이를 글로벌 금융 플랫폼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14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반려동물 스타트업 핏펫, 280억원 추가 투자 유치반려동물 헬스케어 스타트업 핏펫이 280억원 규모의 시리즈B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신규 투자자로는 KDB산업은행, 신한캐피탈 등이 참여했으며 LB인베스트먼트, BRV캐피탈매니지먼트 등 기존 투자자들도 추가 자금을 댔다. 핏펫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900억원 이상으로 불었다. 유동성 위기를 겪던 핏펫은 이번 투자 유치로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동물병원 납품 등을 목표로 다양한 진단검사키트를 개발하고 있으며 펫보험사 설립 등도 추진 중이다. 기보, 투자연계보증 5000억원으로 확대기술보증기금이 올해 ‘투자연계보증’을 5000억원으로 확대한다. 기존(3500억원)보다 1500억원 늘린 금액이다. 투자연계보증 확대는 지난 4월 중소벤처기업부의 ‘벤처·스타트업 자금지원 및 경쟁력 강화 방안’에 따른 조치다. 기보가 투자 관련 지원을 확대해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혁신 벤처·스타트업의 성장 동력을 이끌겠다는 취지다. 투자연계보증은 벤처캐피털(VC)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기업에 기보가 우대 보증을 지원하는 것이다. 투자 유치 이후 기업의 부족한 성장 자금을 지원해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신보, 제14기 스타트업 네스트 모집신용보증기금이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 제14기 참여 희망 기업을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 대상은 4차 산업혁명 관련 혁신성장 분야 사업을 하는 3년 이내 스타트업(예비창업자 포함)이다. 신보는 소셜벤처 전형, 딥테크 특별전형 등 총 4개 부
푸드테크 스타트업 식신의 모바일 식권 서비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달 거래액은 약 120억원으로 업계 1위에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 식신은 최근 대기업, 공공기관 등을 중심으로 모바일 식권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올해 전체로는 1800억원 이상의 거래액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식신은 코스닥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 식신 사례를 중심으로 국내 모바일 식권 시장을 분석해봤다. #. 경기 평택 고덕산단의 한 공사 현장. 점심시간을 맞아 식당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근로자들로 분주하다. 일반적인 현장 구내식당들은 이른바 ‘달아놓고’ 먹는 근로자들의 식권과 장부를 확인하기 바쁘지만 이곳은 입구에 이를 확인하는 직원이 없다. 별도의 식권 구매 절차 없이 휴대폰만으로 인증을 마친 근로자들이 줄지어 음식을 받기 때문에 배식 속도가 매우 빨라 식수 인원도 크게 늘어났다. 실시간 매출 확인, 공지, 근로자들의 메뉴 선호도 평가 등도 실시간으로 관리가 가능해졌다. 직장인 점심 문화 바꾼 '모바일 식권'과거 점심을 먹기 위해 회사에서 나눠주는 종이식권을 챙기던 시절이 있었다. 또는 식당 입구 카운터에 꽂혀 있는 ‘식대 장부’에 이름을 쓰고 들어가기도 하고, 팀별로 식사를 할 때는 법인카드로 결제를 하기 위해 카드를 누가 갖고 있는지 묻기도 했다. 이러한 풍경은 최근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식권 기능을 휴대폰에 담은 모바일 식권이 활성화한 덕분이다. 아날로그로 식권을 배부하던 시절엔 이른바 ‘식권깡’, 분실, 오남용 등의 문제도 있었다. 하지만 식권도 디지털로 전환되는 추세가 확대되면서 대기업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중소기업 등도 모바일 식권 서비스를 속속
유동성 위기를 겪던 반려동물 스타트업 핏펫이 28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KDB산업은행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하고, IBK기업은행이 신용 대출을 해주는 등 두 국책은행이 적극적으로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핏펫은 이번 자금 확보로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14일 스타트업·벤처캐피털(VC) 업계에 따르면 핏펫은 최근 시리즈B 브릿지 투자를 통해 총 28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 지난 3월 동화약품에서 50억원을 투자받은 데 이어 이달 23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마무리했다. 신규 투자자로는 KDB산업은행이 100억원, 신한캐피탈이 20억원을 투입했다. LB인베스트먼트, BRV캐피탈매니지먼트 등 기존 투자자들도 110억원 규모의 자금을 추가로 댔다. 2017년 설립된 핏펫은 이번 투자가 마무리되면서 누적 투자 유치액이 900억원 이상으로 불었다. 핏펫은 이번 투자 유치금을 신사업 강화 등에 쓸 계획이다. 현재 수의병원 납품 등을 목표로 다양한 진단검사키트를 개발 중이다. 8종의 동물 질병을 검사할 수 있는 키트를 개발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핏펫은 동화약품과는 동물의약품 개발과 유통 등에서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동화약품이 핏펫에 50억원의 자금을 댄 것은 동물의약품 시장점유율 확대와 신약 개발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핏펫 플랫폼과 동물병원 관련 인프라 등을 활용해 사업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핏펫은 펫보험사(동물전문보험사) 설립 등도 추진한다. 핏펫은 올 초 '경영효율화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면서 수익성 확보, 비효율 서비스 조정, 불필요한 경비 절감 등에 나서기도 했다. 조직 규모와 인건비를 줄이는 등 구조적 변화를 꾀했다.
국내 1위 실시간 레스토랑 예약 앱 캐치테이블이 통합 외식업 플랫폼으로 거듭나면서 제휴 가맹점을 크게 늘리고 있다. 캐치테이블을 운영하는 와드는 지난 5월 기준 전국 제휴 가맹점 수가 7000개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며 약 3년여 전인 2020년 말 대비해서는 4배가량 늘어난 규모다. 캐치테이블은 예약, 대기, 픽업 등 레스토랑 이용 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데이트, 상견례, 비즈니스 접대 등 상황별 맞춤 레스토랑 큐레이션을 해준다. 또 매장 방문 경험과 리뷰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 등으로 국내 대표 외식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았다. 작년 말 선보인 ‘캐치테이블 웨이팅’도 제휴 매장이 증가하고 있다. 캐치테이블 웨이팅은 직접 줄을 서지 않아도 앱을 통해 입장 번호를 받을 수 있는 실시간 대기 서비스다. 노포 등 지역의 숨은 맛집들도 캐치테이블 웨이팅을 도입하면서 서비스 개시 6개월여 만에 제휴 매장 수 1000곳을 넘겼다. 런던베이글뮤지엄, 숙성도, 미뉴뜨빠삐용, 제스티살룬 등 웨이팅 맛집으로 불리는 유명 매장들이 합류하면서 최근 누적 줄서기 수가 65만 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캐치테이블은 다양한 협력 관계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스텔라 아르투아, 하겐다즈 등 유명 식음 브랜드와 협업 프로모션을 하고 있다. 또 한국관광공사와의 양해각서(MOU) 체결, 이태원-용산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와 함께 진행 중인 ‘EAT!서울, EAT!태원 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용태순 캐치테이블 대표는 “가맹점의 매출 증대와 고객 이용 편의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외식 시장의 혁신을 돕는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MiL.k)’를 운영하고 있는 밀크파트너스가 SK플래닛과 손잡고 웹3.0 생태계 및 블록체인 분야에서 전방위적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두 회사의 신뢰 관계가 바탕이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밀크파트너스의 모회사인 키인사이드는 SK플래닛의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업튼(UPTN)’의 공동 개발사로, 사업 컨설팅과 기술 개발 등 프로젝트 전반에 참여했다. 업튼은 글로벌 메인넷 아발란체 서브넷을 활용한 SK플래닛의 자체 플랫폼으로 OK캐쉬백 멤버십 NFT를 통해 선보였으며 최근 업튼 기반의 전용 월렛도 출시됐다. 두 회사는 판교 SK플래닛 사옥에서 협약을 맺고 차별화된 기술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웹3.0 및 블록체인 사업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먼저 최근 SK플래닛이 선보인 OK캐쉬백 NFT 프로젝트 ‘로드 투 리치’의 활성화를 위해 두 회사가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이달 중 밀크 앱에서 로드 투 리치 연계 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또 연내까지 밀크와 OK캐쉬백 연동을 완료해 두 회사 회원 간 포인트 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조정민 밀크파트너스 대표는 “대기업이 추진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주요 파트너로 참여하게 돼 앞으로 두 회사가 만들어갈 시너지에 큰 기대가 있다”며 “고객들에게 가치 있고 유익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교수 SK플래닛 CX사업본부장은 “밀크파트너스와 최근 론칭한 OK캐쉬백 NFT 멤버십 활성화를 위한 협업을 시작으로 웹3.0 분야의 사업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만들어 가겠다”며 “SK플래닛은 멤버십, 티켓, 쇼핑 등 다양한
홈클리닝 서비스 플랫폼 청소연구소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생활연구소가 5060을 대상으로 한 취미 플랫폼 ‘우리클래스’를 23일 선보였다. 우리클래스는 △공예, 미술 △음악(악기) △커피·차 △주류 시음(위스키, 와인) △여행 △댄스 등 다양한 분야의 53개 클래스로 구성돼 있다. 이달 중 요가, 필라테스, 수상레저, 당구, 커피, 라탄 공예 등 신규 클래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우리클래스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에 접속해 클래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우리클래스는 지역, 관심사 정보를 기반으로 개인 성향에 맞는 클래스를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 내 공유하기 기능을 통해 함께 클래스를 듣고 싶은 지인들에게 쉽게 클래스 추천이 가능하다. 또 우리클래스 고객들은 서비스 내 '설문 응답하기'에서 희망하는 클래스와 강사 등을 상시 추천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우리클래스는 연말까지 500여명의 파트너(강사)와 함께 1000개 클래스를 오픈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우리클래스는 정식 서비스 출시에 앞서 열흘간 운영된 시범 서비스 기간 200명 이상이 수강을 신청했다. 여성과 남성의 비중은 각각 66%와 34%를 차지했다. 또 가족과 지인 등 그룹으로 예약하는 비중이 20% 이상을 차지했다. 우리클래스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신규 고객 모두에게 1만원 쿠폰을 제공한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추가 고객에게는 추가로 청소연구소 3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연현주 생활연구소 대표는 “시범 서비스 기간 중 가족이 함께 클래스를 수강하거나 자녀가 부모님을 위해 신청한 비중이 높은 것이 매우 고무적이었다”며 “다른 세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가 서비스가 부족했던 5060세대에게 새로운 배움의 기
빡치주, 개빡치주, 경복궁, 남산, 서울숲, 성수동, 연남동 누나….무엇을 나열한 것일까. 답은 국내 스타트업들이 만드는 소주, 맥주 이름이다. 빡치주와 개빡치주는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스타트업 왓챠가 전통주 기업 술샘양조장과 협업해 내놓은 증류식 소주다. 경복궁과 남산은 수제맥주 기업 카브루의 에일맥주이고, 서울숲과 성수동은 각각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의 라거와 페일에일 맥주다. 연남동 누나는 더쎄를라잇브루잉의 대표 흑맥주다.대기업과 수입업체 중심의 국내 주류(酒類) 시장에서 비주류(非主流)인 스타트업이 맹활약하고 있다. 이들 스타트업은 중소형 양조장·브루어리 등을 갖추고 정보기술(IT)까지 결합해 새로운 주류 상품을 내놓고 있다. 술맛에 대해 전통 주류 회사와는 다른 경험을 제시하고, ‘힙’한 감성까지 더해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공략하는 게 특징이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역에서도 청년들의 ‘술타트업’ 창업은 이어지고 있다. AI가 기획한 술도 나와“맛있는 하이볼 레시피를 알려줘, 캔의 디자인은 어떻게 할까, 가격은 얼마로 해야 할까?” 버터맥주로 유명한 주류 스타트업 부루구루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선보인 AI 챗봇 ‘아숙업(AskUp)’에 이런 질문들을 해봤다. 그러자 아숙업은 레시피와 맛, 이름, 캔 디자인, 구체적 사양까지 추천해줬다. 이를 바탕으로 나온 제품이 부루구루의 ‘아숙업 레몬스파클 하이볼’이다. 박상재 부루구루 대표는 “AI와의 대화를 통해 개발한 레몬스파클 하이볼은 한 시간 만에 기획된 제품”이라며 “세계 최초의 AI 기반 하이볼”이라고 소개했다.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5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AI 스타트업 틸다, 디데이 6월 우승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가 주최하는 스타트업 경진 대회 '디데이'의 올해 6월 우승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틸다가 차지했다. 틸다는 사람의 경험과 노하우에 의존해 이뤄지는 의사 결정을 AI로 최적화하는 솔루션을 개발한 기업이다. 제조 현장의 설비 수동 제어 비효율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생산량 최대화, 불량 최소화, 제조 설비 운전 최적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컴업 2023'에 스타트업 지원 역대 최다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컴업(COMEUP) 2023'의 참가 스타트업을 모집한 결과 세계 53개 지역에서 960개 기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100개사를 모집한 루키리그(누적 투자유치액 10억원 미만)는 828개사가 지원해 8.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학기관 소속 예비 창업자와 극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신설한 아카데미리그는 30개사 모집에 132개사가 지원했다. 코스포는 이달 평가를 거쳐 내달 3일 컴업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선발 기업 130개사를 발표한다. 컴업 2023은 오는 11월 8∼1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트립비토즈, 동남아 시장 진출 박차여행 스타트업 트립비토즈는 지난 1~2일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 ‘넥스트라이즈 2023’에서 국내외 스타트업 관계자들에게 미래의 혁신 관광 산업을 주제로 웹3.0 기반 혁신 여행 플랫폼과 동남아 시장 진출 계획을 소개했다. 정지하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국내외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부산 슬러시드(BUSAN Slush’D)’ 온라인 참가 접수를 시작한다고 30일 발표했다. 다음달 26일까지 부산 슬러시드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국내외 스타트업 (예비)창업가와 임직원, 투자자 등 생태계 관계자, 스타트업에 관심 있는 일반인까지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부산 슬러시드는 세계 최대 스타트업 행사 슬러시(SLUSH)의 스핀오프 이벤트로, 6월 29일 부산 유라시아플랫폼에서 개최된다. ‘도시문제 해결을 통한 지역의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글로벌 진출’을 주제로 스타트업이 주체가 돼 도시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행사다. 컨퍼런스 세션인 '슬러시드 톡'을 비롯해 창업가들이 묻고 답하는 '창업가토크룸', IR(기업 홍보) 피칭 세션인 '슬러시드 텐' 등이 마련된다. 또 투자자들에게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슬러시드 밋', 전시부스에서 사업 아이템을 홍보하는 '슬러시드 쇼', 네트워킹 세션인 '슬러시드 나잇'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슬러시드 톡에서는 글로벌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도시문제 해결과 지역 생태계 활성화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친환경 전력 생산 보도블록 기술로 도시 저소득층에게 전력을 공급하는 영국의 재생에너지 기업 페이브젠의 로렌스 캠벨 쿡 대표가 키노트 연설을 맡았다. 김민지 코스포 동남권협의회장(브이드림 대표), 김철우 RTBP 대표, 박재욱 코스포 의장(쏘카 대표), 서광훈 토즈 대표,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차완영 마린이노베이션 대표, 최재영 이유사회적협동조합 이사 등도 연사로 나선다. 창
핀테크 스타트업 해빗팩토리는 보험 분석·청구·상담까지 가능한 원스톱 보험 관리 앱 '시그널플래너'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그널플래너는 고객들의 계약 과정을 모바일(카카오톡)을 통해 비대면으로 처리하는 게 특징입니다. 고객은 최종 서명 단계에서 딱 한 차례만 만나면 됩니다. 국내에서는 주로 보험 상품을 중개하는 사업을 하지만, 미국 시장에도 진출해 주택담보대출 중개 사업도 하고 있습니다. 한경 긱스(Geeks)가 이동익 해빗팩토리 공동대표를 만나 미국 사업을 비롯한 회사의 전반적인 전략을 들어봤습니다."해빗팩토리USA를 작년 1월에 설립하고, 3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한국에서 보험을 중개하듯 미국에서는 주택담보대출을 중개하고 있는데요. 지난 1년여간 사업을 하면서 단순 대출 중개를 넘어 주택담보대출 전문 은행으로 발전해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이동익 해빗팩토리 공동대표는 "미국에서 대출 사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해빗팩토리는 미국 대형 은행인 웰스파고나 로켓모기지 같은 회사보다 평균 대출 금리를 1%포인트가량 낮게 제공하고 있다.그는 "작년 한 해 400억원 정도 대출을 중개했다"며 "현재는 대출 중개업만 하고 있는데 직접 대출 전문 은행이 되기 위해 올해 안으로 라이선스를 획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출하는 전 과정을 디지털화해 고객들한테 좀 더 낮은 금리를 제공하고, 업무 처리 시간도 크게 단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다음은 이 대표와의 일문일답.Q. 주택담보대출 은행이 되려면 자본금도 많이 필요하지 않습니까?A.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25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3D 아바타, 굳갱랩스 네이버 이어 카카오 투자 유치3차원(3D) 아바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개발 중인 굳갱랩스가 카카오의 투자 전문 자회사 카카오인베스트먼트로부터 200만달러(약 26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 회사는 최근 네이버 D2SF 투자도 받았다. 굳갱랩스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이용자의 표정과 모션을 3D 아바타로 실시간 구현하는 '휴먼 투 아바타'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얼굴형이나 눈, 코, 입 등의 생김새, 구강구조 등을 최적화해 자연스러운 표정과 몸짓을 구현한다.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MZ 30명, 정의선·박재욱·노홍철 만나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박재욱 쏘카 대표(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 노홍철 ㈜노홍철천재 대표가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행사 격인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첫 '갓생 한끼' 행사에서 MZ세대 30명을 만나 오찬을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연장자인 1989년생부터 최연소인 2002년생까지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스타트업 대표, 사회초년생(직장인) 등 다양한 배경의 MZ세대가 참석했다.리멤버, 'AI 채용 비서' 서비스 출시종합 비즈니스 플랫폼 리멤버 운영사 드라마앤컴퍼니가 기업에 맞는 핵심 인재를 인공지능(AI)이 대신 찾아주는 ‘AI 채용 비서' 서비스 베타 버전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AI 채용 비서는 기업이 채용할 때 인재를 찾는 업무와 제안 메시지 작성을 AI 비서가 도와주는 서비스다. 채용하려는 포지션의 직무 기술서 내용을 텍스트로 붙여넣으면 자동으로 적합한
종합 비즈니스 플랫폼 리멤버 운영사 드라마앤컴퍼니가 기업에 맞는 핵심 인재를 인공지능(AI)이 대신 찾아주는 ‘AI 채용 비서' 서비스 베타 버전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AI 채용 비서는 기업이 채용할 때 인재를 찾는 업무와 제안 메시지 작성을 AI 비서가 도와주는 서비스다. 채용하려는 포지션의 직무 기술서 내용을 텍스트로 붙여넣으면 자동으로 적합한 인재를 추천해 준다. 또 해당 인재에게 보낼 제안 메시지도 대신 작성해준다.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는 "리멤버는 경력직 핵심 인재들을 스카우트할 수 있는 방식의 플랫폼을 제공하며 경력직 채용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오고 있다”며 “명함 관리 비서로 고객 문제를 해결했던 리멤버가 이번에는 채용 담당자들의 불편함을 개선하는 AI 채용 비서가 되려 한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푸드테크 기업 식신은 모바일 식권 ‘식신e식권’의 공공기관 도입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식신e식권은 스마트폰으로 회사 근처 식당을 비롯해 편의점, 구내식당 등까지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식권 서비스다. 현재 880개사에서 하루 23만 명의 직장인이 이용하고 있다. 가맹점은 약 5만 곳에 달한다. 식신e식권은 복합결제단말기와 e식권인증처리기 등을 통해 구내식당 비대면 서비스를 구현한 ‘식신e식권 모바일스루’를 운영하고 있다. 식신e식권은 갑작스러운 통신 장애가 발생할 경우에도 문제없이 처리하는 ‘AI 오프라인 결제’ 기능도 갖췄다. 식신e식권을 도입한 공공기관은 양산시청, 보은군청, 부산 북구청, 남양주시청, 수원도시공사, JDC면세사업본부,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 영등포경찰서, 한국저작권보호원,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등이 있다. 식신e식권을 이용하고 있는 공공기관 및 단체는 30곳으로 전년 14곳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추가로 약 30여 개 공공기관에서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모바일 식권 도입으로 종이 사용을 줄이고, 투명한 식대 관리 등이 가능해 공공기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그립랩스가 웹3.0 기반의 뉴스 콘텐츠 플랫폼 '뉴밍(newming)'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등 6개 언론사와 제휴를 맺었다. 웹3.0은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탈중앙화된 개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데이터의 개인 소유 개념을 강화한 3세대 인터넷이다. 모든 정보가 플랫폼에 통제되는 기존 웹2.0과 달리 보안성과 익명성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웹3.0 기반 플랫폼인 뉴밍은 이용자가 관심 있는 키워드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서비스가 이뤄진다. 이용자의 관심사에 따라 다른 화면을 마주하게 된다는 의미다. 해당 키워드의 콘텐츠를 얼마나 자주 보느냐에 따라 관련 콘텐츠가 더욱 늘어나는 방식이다. 뉴밍은 서비스에 참여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보상을 지급하는 C2E(Contribute to Earn) 개념을 뉴스에 최초로 도입했다. 뉴밍에서 뉴스를 읽는 것만으로도 보상받을 수 있다. 뉴밍은 또 뉴스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여론을 수렴하는 일반적인 투표뿐 아니라 웹3.0 기반의 투표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뉴밍의 참여 시스템을 통해 서비스 운영과 가짜 뉴스 판별에도 기여할 수 있다. 엄미령 그립랩스 CPO는 "웹3.0 시대의 새로운 뉴스 플랫폼이라는 목표를 위해 국내 대표 6개 언론사와 힘을 합쳤다"며 "웹3.0 시대를 이끄는 뉴스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행사인 ‘컴업(COMEUP) 2023’이 오는 11월 8~1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립니다. 그동안 정부(중소벤처기업부) 주도로 개최됐던 컴업은 지난해부터 민간 주도, 정부 조력 시스템으로 바뀌었는데요.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행사 주관을 맡아 스타트업이 주인공이 되는 이벤트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경 긱스(Geeks)가 올해 컴업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들을 위해 관련 정보를 소개하는 한편 선배 창업가들의 이야기도 들어봤습니다.지난해 컴업은 전 세계에서 온오프라인 참관객 수가 역대 최대 규모인 5만7000여 명(연인원)을 기록했다. 컴업 행사를 주관하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지난해 행사 성공에 이어 올해 컴업에서는 국내외 스타트업 생태계 간 협력을 확대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작년(51명) 대비 약 30% 이상 증가한 68명의 대규모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자문위원장은 코스포 의장을 맡고 있는 박재욱 쏘카 대표다.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 이택경 매쉬업엔젤스 대표,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 등 기존 자문위원들 상당수가 연속 참여한다. 새로운 자문위원으로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장,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 윤미옥 여성벤처협회장 등 벤처·스타트업계 협·단체장이 다수 포함됐다. 김도현 국민대 교수와 전성민 가천대 교수 등 학계, 브라이언 장 콜라보레이티브펀드 아시아총괄 대표와 클라우스 뷔헤이지 10X이노베이션랩 대표 등 글로벌 인사도 함께한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대표, 이기혁 아마존웹서비스
의식주컴퍼니는 자사의 비대면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의 세탁 주문 건수가 누적 200만 건을 돌파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서비스 4년 만에 이룬 성과다. 런드리고는 2019년 서비스 개시 이후 세탁 주문량이 연평균 85% 이상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에만 30만 건 이상의 주문 수를 기록했다. 카테고리별로는 드라이클리닝 55%, 와이셔츠 24%, 생활빨래 11%, 이불 5%, 신발 3%, 리빙 잡화 2% 등의 순이다. 세탁 주문 증가 등에 힘입어 의식주컴퍼니는 2022년 연결 매출 기준 370억원을 기록하며 모바일 세탁 업계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 3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54억2000만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월 매출 50억원을 돌파했다. 현금 흐름의 근간이 되는 상각전영업이익(EBITDA)도 처음으로 흑자 전환하기도 했다. 런드리고는 세탁 주문 200만 건 돌파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커튼 전 품목 50% 할인 행사를, 신규 고객 대상으로 패딩 및 코트 등 겨울 아우터 3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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