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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정락 기자
    안정락 기자 건설부동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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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경제신문 건설부동산부 기자입니다.

  • 런드리고, 서비스 4년 만에 세탁 주문 200만 건 돌파

    의식주컴퍼니는 자사의 비대면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의 세탁 주문 건수가 누적 200만 건을 돌파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서비스 4년 만에 이룬 성과다. 런드리고는 2019년 서비스 개시 이후 세탁 주문량이 연평균 85% 이상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에만 30만 건 이상의 주문 수를 기록했다. 카테고리별로는 드라이클리닝 55%, 와이셔츠 24%, 생활빨래 11%, 이불 5%, 신발 3%, 리빙 잡화 2% 등의 순이다. 세탁 주문 증가 등에 힘입어 의식주컴퍼니는 2022년 연결 매출 기준 370억원을 기록하며 모바일 세탁 업계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 3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54억2000만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월 매출 50억원을 돌파했다. 현금 흐름의 근간이 되는 상각전영업이익(EBITDA)도 처음으로 흑자 전환하기도 했다. 런드리고는 세탁 주문 200만 건 돌파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커튼 전 품목 50% 할인 행사를, 신규 고객 대상으로 패딩 및 코트 등 겨울 아우터 3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2023.05.18 09:39
  • "28일 휴가라니 부럽네"…핫플 '성수동'에 꽂힌 이 회사 [안정락의 스타트업 탐방]

    스타트업 탐방 12번째 글입니다. 그동안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에이블리코퍼레이션(에이블리), 당근마켓, 링글잉글리시에듀케이션서비스(링글), 디밀(DMIL·디퍼런트밀리언즈), 레페리, 로앤컴퍼니(로톡), 그린랩스, 딜리셔스, 굿닥, 데이블 등을 다녀왔습니다. 지난해 말 이후 한동안 탐방 기사를 쓰지 못하다가 다시 연재를 시작합니다.오늘 소개하는 회사는 무신사입니다. 무신사가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이란 뜻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아시는 분들도 꽤 있을 텐데요. 2001년 온라인 커뮤니티(프리챌)에 개설된 스니커즈 마니아 커뮤니티에서 출발한 회사입니다. 당시 고교 3학년생이었던 조만호 무신사 창업자(이사회 의장)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신발 사진을 모아 두기 위해 온라인 커뮤니티를 개설한 게 시초입니다. 그로부터 20여 년이 지난 지금, 무신사는 연간 거래액 3조4000억원(지난해 기준)에 이르는 국내 최대 패션 플랫폼으로 성장했습니다.무신사는 작년 9월 서울 성수동에 새 본사 사옥 ‘무신사 캠퍼스 N1’을 마련했는데요. 주소는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13길 11(성수동2가 277-47)입니다. 은평구 갈현동에서 좌식 책상 위에 컴퓨터 한 대를 놓고 시작했던 무신사가 20여년간 8개의 오피스를 거쳐 새롭게 마련한 둥지입니다.N1은 지하 3층에서 지상 10층까지 건물로, 전체를 무신사가 임대해 쓰고 있습니다. (무신사는 N1 근처에 직접 신사옥도 짓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 완공 예정입니다. 무신사가 최근 성수동 일대 부동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기사도 있었는데요. 조 의장의 성수동에 대한 애착이 느껴지네요. 성수동은 요즘 젊은이들의 '핫플'로 떠오

    2023.05.18 08:48
  • '택배기사' 열풍에 웃은 덱스터…유니브 인수한 메가스터디 [Geeks' Briefing]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17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덱스터 자회사 라이브톤, 넷플릭스 '택배기사' 음향 작업 참여넷플릭스 시리즈 ‘택배기사’가 공개 후 사흘 만에 글로벌 톱10 비영어 부문 1위에 올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덱스터스튜디오가 관련 기업으로 이름을 올려 미소를 지었다. VFX·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는 자회사인 라이브톤이 택배기사 음향 작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라이브톤은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을 비롯해 한국타이어 아이온 CF의 음향 제작사로도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메가스터디, 교육 스타트업 유니브 인수메가스터디교육이 교육 콘텐츠 스타트업 유니브를 인수했다. 유니브는 2016년 교육 유튜브 채널 '연고티비'를 시작으로 '유니브클래스', '입시덕후' 등을 운영하고 있는 회사다. 지난해 11월에는 중하위권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입시 교육 서비스 '포텐(forten)'을 선보였다. 포텐은 Z세대 학생들이 친숙하게 느끼는 실시간 강의를 제공해 학생들의 출석률을 높이고, 밀착 관리를 통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학습 서비스를 제공한다.오일나우, 35억원 투자 유치운전자 정보 추천 앱 '오일나우'를 운영하는 퍼즐벤처스가 포레스트파트너스로부터 3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8월 율리시스캐피탈, 페넌트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프리 시리즈A 투자를 받은 이후 약 8개월 만의 추가 투자다. 오일나우는 전기차 충전소, 차량용품, 운전자보험, 신용카드 추천과 직영 주유소 운영 등으로 사업을

    2023.05.17 16:31
  • "세금 1원이라도 더 환급받게 해드리는 게 저희 임무죠" [긱스]

    ‘1인당 평균 세금 환급액 18만원’. 세금 신고·환급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는 ‘삼쩜삼’이 3년 만에 이뤄낸 성과입니다. 삼쩜삼을 운영하는 택스테크(세무기술) 스타트업 자비스앤빌런즈는 최근 가입자 1500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삼쩜삼은 간단한 정보 입력과 클릭 몇 번만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 프리랜서뿐만 아니라 일반 직장인들의 세금 환급도 편리하게 도와주고 있습니다. 한경 긱스(Geeks)가 최근 삼쩜삼의 '택스 스쿼드(팀)' 3인을 만나 어떻게 고객들의 세금 환급을 돕고 있는지 물어봤습니다.“고객에게 1원이라도 더 환급해 주기 위해 노력하는 곳이 저희 ‘택스 스쿼드’입니다. 변화하는 세법에 따라 알고리즘을 잘 개발해야 하고요. 놓치는 부분 없이 모두 환급받을 수 있게 해주는 게 저희 임무죠.”삼쩜삼 택스 스쿼드를 이끌고 있는 이형석 리드의 말이다. 그는 "5월은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이라 이용자들의 관심이 가장 큰 시기"라고 했다. "얼마 전에는 60대 고객이 회사에 찾아와 (삼쩜삼 쓰면) 정말 세금이 환급되느냐고 물으시더라고요. 종합소득세 환급 신청이 어려워 답답한 마음에 저희 사무실에 오신 분이었는데, 저희가 예상 환급액을 확인하고 알려드렸죠."이 리드는 세금 환급과 관련해 주의해야 할 점도 적지 않다고 했다. 예를 들어 국민연금보험료를 소득공제로 받으면 나중에 연금을 수령했을 때 그 금액만큼 과세가 되는데 대부분 이런 것을 잘 모른다는 것이다. 그는 "삼쩜삼은 프로세스 내에서 국민연금보험료 소득공제를 굳이 받지 않아도 되는 경우는 공제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하고

    2023.05.17 08:54
  • 거침없는 야놀자…글로벌 B2B 여행社 품다

    야놀자가 자회사인 야놀자클라우드를 통해 글로벌 여행 솔루션 기업 고글로벌트래블(GGT)을 인수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인수액을 밝히진 않았지만 야놀자가 지금껏 인수한 회사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는 2021년 3000억원가량에 사들인 인터파크가 가장 큰 거래였다. GGT는 2000년 이스라엘에서 시작한 기업 간 거래(B2B) 여행 솔루션 기업이다. 세계 각지 호텔·리조트 등의 객실 판권, 항공 티켓, 차량 렌털 등 100만 개 이상의 여행·숙박 인벤토리(상품 목록)를 유통하는 솔루션 사업을 하고 있다.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확보한 직계약 상품과 글로벌 최상위 호텔 체인의 객실 유통 라이선스 등을 토대로 세계 1만 개 이상의 여행 플랫폼과 거래하고 있다. 야놀자클라우드는 GGT가 보유한 20여 개 해외 지사를 글로벌 사업 확장의 전진기지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지테크노시스, 인소프트 등 앞서 인수한 해외 자회사의 판매 네트워크와 고객 응대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야놀자클라우드는 세계 호텔·여행 시장의 디지털 전환(DX)을 목표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매출은 2020년 10억원에서 지난해 1000억원 규모로 급증했다. 글로벌 솔루션 라이선스는 8만 개 이상으로 늘었다. 아고다, 아마데우스 등 해외 여행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서비스를 키우고 있다. 야놀자는 야놀자클라우드의 GGT 인수를 바탕으로 세계 200여 개국에서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 여행·호스피탈리티(숙박업소에서의 접객) 사업의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허브를 구축해 레저산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야놀자는 2021년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이끄는 비전펀드에서

    2023.05.15 18:23
  • 야놀자, '역대 최대 규모' 인수…여행 솔루션 기업 GGT 품었다

    야놀자가 자회사인 야놀자클라우드를 통해 글로벌 B2B(기업 간 거래) 여행 솔루션 기업 ‘고 글로벌 트래블(GGT)’을 인수한다. 야놀자가 지금껏 인수한 회사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GGT는 2000년 이스라엘에서 시작한 글로벌 B2B 여행 솔루션 기업이다. 세계 각지의 호텔, 리조트 등의 객실 판권과 항공 티켓, 차량 렌털까지 100만 개 이상의 글로벌 여행 인벤토리를 유통하는 B2B 솔루션 사업을 하고 있다. 북미·유럽을 중심으로 확보한 직계약 인벤토리와 글로벌 최상위 브랜드 호텔 체인의 객실 유통 라이선스 등을 바탕으로 세계 1만 개 이상의 여행 플랫폼, 온오프라인 여행사들과 거래하고 있다. 야놀자는 야놀자클라우드의 GGT 인수를 바탕으로 세계 200여 개국의 100만 개 이상의 여행·숙박 인벤토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 여행·호스피탈리티(접객) 공간과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허브를 구축해 관련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야놀자클라우드는 자체 보유한 국내외 인벤토리와 GGT의 글로벌 인벤토리를 연계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야놀자클라우드가 보유한 아시아권의 인벤토리를 북미, 유럽, 중동 등의 온오프라인 여행사와 플랫폼 채널을 통해 전파할 계획이다. 또 야놀자클라우드는 GGT의 20여 개 해외 지사를 글로벌 솔루션 사업 확장의 전진기지로 활용해 이지테크노시스, 인소프트 등 해외 멤버사의 글로벌 솔루션 판매망과 고객 응대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고객사를 대상으로 호스피탈리티 솔루션을 교차 판매하며 글로벌 매출 확대를 본격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야놀자는 이번 인수 등을 통해 글로벌 여행·호스피탈

    2023.05.15 10:39
  • 해빗팩토리 '시그널플래너' 의료비 청구 서비스 개선

    마이데이터 기반 핀테크(금융기술) 스타트업 해빗팩토리가 자사 앱 '시그널플래너'의 의료비 청구 서비스를 개선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에는 고객이 의료비를 청구할 때마다 동일한 정보를 여러 번 작성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를 개선해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권고하는 ‘안전한 암호 알고리즘’으로 서명과 계좌번호를 저장해 사용할 수 있게끔 했다. 또 여러 페이지를 합쳐 청구 절차를 간소화했다. 자녀 보험금 청구 기능도 도입했다. 자녀가 있는 고객이 대리 청구할 때 본인과 자녀가 명확히 구분되지 않아 서류가 반송되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따라 첫 화면부터 본인과 자녀 구분을 직관적으로 변경했다. 서류 등록 시 이용할 수 있는 문서 스캔 촬영 기능도 추가했다. 그동안 사진 촬영 시 여백이나 배경 등 불필요한 정보가 포함돼 전송 오류가 발생하는 사례가 있었다. 또 글씨가 작게 보이면 보험사에서 다시 요청하는 경우도 있었다. 정윤호 해빗팩토리 공동대표는 “고객 리뷰를 분석해 청구 절차를 최대한 줄이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2023.05.10 15:02
  • 고용 불안에…'이것' 검색한 직장인 1년 만에 9배 증가

    직장인 소셜 플랫폼 블라인드에서 '권고사직'을 검색한 직장인이 1년 만에 9배 이상 증가했다. 팀블라인드는 지난해 1분기와 올해 1분기 블라인드 한국 가입자의 고용 불안 키워드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올해 1분기 해고, 권고사직, 실업급여, 구조조정, 희망퇴직, 명예퇴직 등 '고용 불안'과 관련한 키워드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3.3배 증가했다. 특히 권고사직 검색량이 9.3배 늘었다. 업계별로는 콘텐츠·엔터테인먼트 업계 재직자의 고용 불안 키워드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9.4배 늘어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이어 △광고(8.6배) △회계·컨설팅(8.4배) △게임(7.3배) △IT(5.9배)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가장 적게 증가한 업계는 △자동차 △상사 △호텔·레저 △외식 △조선으로 이들 업계의 고용 불안 키워드 검색량은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었다. 팀블라인드는 엔데믹 국면으로 가면서 ‘코로나19 특수’를 누렸던 업계의 고용 불안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콘텐츠·엔터테인먼트 업계는 서비스 이용자 수의 정체에 따른 실적 부진이 이어져 올해 초 대기업도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게임업계 또한 기존 게임 매출 하락세와 신작 부재로 영업 실적이 악화하면서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온라인 중심으로 가파르게 성장했던 광고업계 역시 성장세가 둔화하는 추세다. 올해 1분기 직장인들이 권고사직, 희망퇴직 등과 함께 검색한 키워드 상위 10개는 △수습 △당일해고 △은행 △부당해고 △위로금 △대기업 △계약직 △이직 △스타트업 △외국계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분기 연관 검색어 50위권 밖이었던 당일해고는 1년 만

    2023.05.10 08:47
  • 40억 투자받은 '주방로봇' 스타트업…무신사, 올여름 패션 트렌드 공개 [Geeks' Briefing]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9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주방로봇 업체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 40억원 투자 유치주방로봇 스타트업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가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1 투자를 유치했다. 올해 하반기까지 투자 라운드를 이어가 총 100억원 규모로 시리즈A 투자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에는 신한벤처투자, 시그나이트파트너스,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스프링캠프 등이 후속 투자했고, 신한캐피탈이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약 100억원이다.고객 피드백 분석 업체 딥블루닷, 35억원 시드 투자받아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고객 피드백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딥블루닷이 35억원 규모의 시드(초기) 투자를 받았다. 이번 투자는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주도했으며, 500글로벌과 패스트벤처스가 참여했다.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도 투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딥블루닷은 수아랩의 공동 창업자 및 초기 멤버들이 2021년 미국 실리콘밸리를 기반으로 세운 스타트업이다. 2019년 미국 코그넥스가 2300억원에 인수한 수아랩은 딥러닝 기반 머신비전 소프트웨어 개발사다.비대면 진료 서비스 '우주약방'에 AI 챗봇 구현헬스케어 업체 코레시옹비탈레가 비대면 진료 서비스 ‘우주약방’에 챗GPT를 활용한 ‘건강 집사 AI 챗봇’을 구현했다. 건강 집사 AI 챗봇은 경증 질환에 대한 AI 상담 서비스로, 시간 제약 없이 24시간 무료로 건강 관련 질문에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챗GPT를 기반으로 우주약방이 수집한 비

    2023.05.09 15:22
  • 리디, 일본 시장 공략…'라인망가' '픽코마' 등에 웹툰 공급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는 자사가 서비스하고 있는 인기 웹툰을 일본 주요 웹툰 플랫폼에 공급한다고 9일 발표했다. 지난 4월 리디 인기 웹툰 ‘에반젤린의 검’, ‘원수를 사랑하게 된 이유에 대하여’ 등이 라인망가에서 연재를 시작하며 일본 웹툰 시장 진출에 포문을 열었다. 두 작품은 공개 당일(23일 에반젤린의 검, 25일 원수를 사랑하게 된 이유에 대하여) 종합 랭킹 1위에 올랐다. 지난주 선보인 리디의 글로벌 히트작 ‘참아주세요, 대공’ 역시 라인망가 인기 순위에 오르며 일본 독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해 영화를 웹툰으로 각색해 새롭게 선보인 ‘끝까지 간다’도 오는 18일 라인망가를 통해 공개된다. 웹툰 공개 다음 날에는 영화 ‘끝까지 간다’의 일본판 리메이크 작품도 현지 개봉한다. 픽코마를 통해서도 리디 웹툰을 만나 볼 수 있다. 지난 3일 웹툰 ‘동물들의 공주님’이 픽코마 연재를 시작해 공개 당일 스마툰 종합 랭킹 1위를 차지했다. 로맨스 웹툰 ‘능소화’도 픽코마를 통해 연재 중이다. 배기식 리디 대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리디 웹툰을 일본 독자들에게 빠르게 선보이기 위해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했다”며 “일본 독자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장르의 웹툰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2023.05.09 09:39
  • "반도체 공정, AI로 분석해 '불량률 제로'에 도전한다" [긱스]

    알티엠(RTM)은 인공지능(AI)을 통해 초정밀 제조 공정의 문제점을 찾아내는 솔루션 사업을 하는 스타트업입니다. 1000여 개가 넘는 반도체 공정 가운데 단 한 곳에서만 불량이 발생해도 그 피해는 엄청납니다. RTM은 반도체 제조 공정 문제를 1%만 개선해도 연간 수천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 회사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한 공정 진단 솔루션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한경 긱스(Geeks)가 최근 성기석 RTM 대표를 만나 회사 전략을 들어봤습니다."반도체 공정이 점차 복잡해지면서 기존 방법으로는 찾기 어려운 불량들이 나타나고 있죠. 단순 통계만으로 해석이 어려울 때도 있고, 한두 개만 봐서는 불량을 판별하기도 어렵죠. 그런데 AI를 활용하면 전체 데이터를 다 분석해서 모든 변수를 갖고 확인하죠. 정확도를 크게 높일 수 있는 비결입니다."성기석 RTM 대표는 "1개 웨이퍼가 최종 반도체로 나오는 데 약 2개월 정도 걸리고, 공장에서 100만 개 이상의 센서가 쏟아내는 데이터만 45억 개가 넘는다"며 "실시간으로 반도체 공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불량을 빠르게 진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 대표는 한성과학고, KAIST(학부), 서울대(석사)를 거쳐 미국 텍사스 A&M대에서 머신러닝(기계학습) 박사 학위를 받은 AI 전문가다. "박사를 마치고 삼성에 입사를 했어요. 한 1년 정도 지나니까 너무 루틴에 맞는 생활만 한다는 느낌이 들었죠. 연 단위 계획하고 분석하고, 그 결과로 성과를 인정받고…. 계속 할 수는 있겠는데 엄청 재미있다는 생각은 덜 했던 것 같아요."성 대표가 한성과학고, KAIST 후배였던 박진우 부대표와 2017년

    2023.05.08 10:12
  • 제58회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개최…7월 15일까지 접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58회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가 열린다. 수상 작품 전시 및 시상식은 오는 11월 코엑스에서 열리는 ‘디자인코리아 2023’에서 이뤄진다. 작품 접수는 오는 7월 15일까지다.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는 글로벌 차세대 디자이너의 등용문 역할을 하는 국가 주관의 디자인 공모전이다. 신청 대상은 일반 및 대학(원)생, 청소년(초‧중‧고등학생), 초대/추천 디자이너 등으로 구분된다. 신청 분야는 제품, 시각/정보, 디지털미디어/콘텐츠, 공간/환경, 패션/텍스타일, 서비스/경험, 산업공예 디자인 등 7개 분야다. 수상작은 신청된 작품에 대한 온라인 심사, 현물 심사, 국민 심사, 발표 심사 등을 거쳐 선정된다. 총상금 8500만원으로 일반 및 대학(원)생 최고 영예인 대상에는 대통령상과 상금 3000만원이 수여된다. 청소년 대상은 국무총리상과 상금 100만을 받는다. 이 밖에도 수상자에게는 △창업 및 상품화 연계 지원 △해외인턴지원사업 지원 시 서류심사 면제 △창업진흥원 예비창업패키지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은 “이번 전람회가 우리 산업의 미래를 제시하고 혁신적 디자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창구로서 한국 디자인 수준과 위상을 높이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2023.05.08 09:31
  • "젊고 빠른 동남아로 간다"…新시장 개척하는 K스타트업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의 테크와 비즈니스 중심지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테스트베드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개발한 닭고기 대체육은 소고기나 돼지고기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동남아 시장에 어울리는 제품입니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이 지난 4일 싱가포르에서 개최한 스타트업 경진대회 디데이에서 우승을 차지한 안현석 위미트 대표의 말이다. 위미트는 버섯 등을 주재료로 닭고기 대체육을 개발하는 회사다. 이를 활용해 프라이드치킨, 꿔바로우, 깐풍기 등의 요리를 만들어낸다. 안 대표는 “그동안 개발된 대체육은 콩을 사용하는데 씹으면 스펀지 같은 느낌을 준다”며 “버섯은 고기처럼 뜯어지는 느낌과 식감을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을 개척하는 한국 스타트업이 늘어나고 있다. 오늘의집(버킷플레이스), 마켓컬리(컬리), 야놀자 등 대형 업체뿐만 아니라 초기 단계 스타트업도 동남아 지역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젊고 빠른 동남아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해서다. 동남아 국가들의 평균 연령은 31.2세로 한국(43.4세)보다 12.2세 낮고, 인터넷 사용자 수도 급증하고 있다. 글로벌 벤처캐피털(VC)도 싱가포르 등 동남아로 몰려드는 추세다. 싱가포르는 2014년 ‘스마트네이션’을 국가 비전으로 선포하고,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 정책을 펴고 있다. 2020년부터 일정 조건을 만족하는 스타트업은 설립 후 3년간 과세 소득 10만싱가포르달러(약 1억원)에 대해 75% 세액 감면 혜택을 주기도 한다. 디캠프가 해외 첫 디데이를 싱가포르에서 개최하고,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싱가포르 정부기관과 VC들에 소개한 이유다. 이번

    2023.05.07 17:34
  • "스펀지 씹는 느낌?" 반전…고기 없는 깐풍기, 동남아 홀렸다 [긱스]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랭킹 시스템 '스타트업블링크'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 스타트업 생태계 순위 1위 국가입니다. 중동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이스라엘에 이어 2위에 올라 있고, 전 세계적으로는 7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 등 정부 차원에서 각종 지원책을 마련해 자국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해외 스타트업에도 다양한 도움을 주고 있는 덕분입니다. 한국 스타트업도 최근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은 한국과 싱가포르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하면서 두 나라의 스타트업 생태계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디캠프가 최근 싱가포르에서 디데이를 개최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한경 긱스(Geeks)가 현지에서 취재한 내용을 전해드립니다.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의 테크와 비즈니스 중심지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테스트베드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개발한 닭고기 대체육은 소고기나 돼지고기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동남아 시장에 어울리는 제품입니다."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이 지난 4일 싱가포르에서 개최한 스타트업 경진대회 디데이에서 우승(디캠프상)을 차지한 안현석 위미트 대표의 말이다. 위미트는 버섯 등을 주재료로 닭고기 대체육을 개발하는 회사다.대체육을 활용해 프라이드치킨, 꿔바로우, 깐풍기 등과 비슷한 요리를 만들어낸다. 안 대표는 "그동안 개발된 대체육은 콩을 쓰는데 씹으면 스펀지 같은 느낌을 준다"며 "우리는 버섯을 활용해

    2023.05.07 13:52
  • [단독] '코인 유튜버' 박호두·매억남, 성매매·마약 폭로 터졌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 관련 유튜버로 유명한 박호두·매억남 등이 마약 파티를 벌이고, 고액 성매매를 해왔다는 폭로 글이 나왔다. 글 작성자는 유튜브에도 관련 영상을 올렸다. 지난 28일 밤 11시께 인터넷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코인방송하는 박호두 매억남 마약 그룹집단 난교 폭로합니다"라는 글이 두 건(같은 내용) 올라왔다. 이들 글은 현재 수십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수천 개의 댓글이 달려 있다. 글 작성자는 자신을 2021년부터 박호두 팬카페 게시판을 관리해 주는 스태프로 일했다고 밝혔다. 이어 "카페에서는 '포포피씨'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했다"고 했다. 그러던 중 박호두가 2022년 1월 매억남을 소개해줘 만났다고 썼다. 글 작성자는 "매억남이 자기 생일 파티 때 데려갔던 곳"이라며 서울 논현동 지하에 위치한 'YTT 프라이빗룸' 사진을 올렸다. "룸 내부에 위치한 또 다른 방은 정기적으로 모여서 마약 파티를 벌이는 곳"이라며 "밖에서는 안이 보이지 않게 설계돼 있다"고 했다. 그곳에서 정기적으로 모여 마약 파티를 즐겼다고도 했다. "매억남 집에 있는 캔디(엑스터시)와 대마초 케이(케타민)"라며 사진도 올렸다.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는 매억남으로 추정되는 남자와 통화한 음성 파일도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통화에서 남자는 "일반적으로 얘기하면 기분이 좋잖아. 캔디 먹으면…"이라며 "몸에서 세로토닌, 아드레날린, 도파민이 분비돼 기분이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마약에서) 회복되는 속도가 빠른 편이 아니었다"고도 했다. 글 작성자는 박호두에 대한 폭로도 이어갔다. 유명 BJ, 항공사 승무원 등 여러 명의 여자를 돌려서 만나고 있다며 2년간 한 달 평균 10

    2023.04.29 11:16
  • "챗GPT 약점 보완"…내부 정보 기반한 Q&A 챗봇 나왔다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스켈터랩스는 초거대 AI 언어모델에 자체 대화형 AI 기술을 접목해 전문성 있는 질의응답 업무가 가능한 ‘큐나(QNA)-GPT’를 출시한다고 28일 발표했다. 큐나는 'QnA'를 의미한다. 각종 웹사이트나 문서, 외부 접근이 불가능한 내부 정보 등에 대해 자유로운 질의응답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챗봇 솔루션이다. 초거대 AI 언어모델에 스켈터랩스의 자체 기술력을 접목해 개발했다. 큐나-GPT는 기존 초거대언어모델(LLM)과 차별화했다. 대표적 LLM으로 일컬어지는 챗GPT의 경우 2021년까지의 공공화된 데이터 기반으로 학습했기 때문에 과거의 정보를 기반으로 답변하는 사례가 자주 보고된다. 하지만 큐나-GPT는 직접 답변의 근거로 삼을 정보를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회사가 보유한 특정 문서나, 특정 웹사이트에 있는 정보를 기반으로 답변하기 때문에 실시간 업데이트된 최신 정보를 정확하게 안내할 수 있다. 큐나-GPT는 '자주 하는 질문' 등에 대한 답변 등 단순 반복 안내 업무를 하는 기업에 유용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은행·카드사, 홈쇼핑처럼 다양한 상품과 이벤트 문의가 많은 기업에서 빠른 질의응답을 가능하게 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조원규 스켈터랩스 대표는 “큐나-GPT는 초거대 모델 위에 스켈터랩스가 쌓아온 자체 기술력을 더해 완성도 높은 질의응답을 제공하는 챗봇 솔루션”이라며 “스켈터랩스는 다변화하는 AI 생태계 속에서 차세대 대화형 AI의 새로운 가능성과 비전을 계속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2023.04.28 09:58
  • 당일배송 스타트업, 46억 유치…뉴욕에 등장한 블랙핑크 [Geeks' Briefing]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27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당일배송 스타트업 딜리버스, 46억원 투자 유치 빠른 소형 화물 배송 서비스 '딜리래빗'을 운영하는 딜리버스가 46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하나벤처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김기사랩 등이 참여했다. 딜리버스는 당일 배송을 넘어 당일 반품 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택배 반품은 3~4일이 걸리지만 딜리버스는 하루로 줄였다.교원그룹, 하나은행과 스타트업 성장 지원 교원그룹은 하나은행과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및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금융 분야 스타트업 성장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여행과 금융을 융합한 서비스 발굴을 힘쓴다. 여행객을 위한 제휴 상품 및 서비스 개발, 공동 마케팅을 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신규 사업도 발굴할 계획이다.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등장한 블랙핑크 게임 개발사 테이크원컴퍼니는 '블랙핑크 더 게임' 영상이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를 포함한 전 세계 주요 도시 대형 전광판을 장식했다고 밝혔다. 영상에는 블랙핑크 멤버들의 3차원(3D) 아바타가 춤을 추고 게임을 즐기는 모습 등이 담겼다. 타임스스퀘어를 비롯해 방콕 시암 스퀘어 원, 파리 테른, 도쿄 유니카 비전, 서울 코엑스 등의 전광판들을 통해 영상이 소개되고 있다. 아산나눔재단, 아산상회 입학식 개최 아산나눔재단이 서울 역삼동 마루180에서 ‘아산상회’ 입학식을 개최했다. 아산상회는 정주영 회장의 호인 ‘아산(峨山)’과 그가 생전 처음으로 창업한 ‘경일상회’의 합성어다. 북한이탈

    2023.04.27 14:10
  • "5월 해외여행 예약 37배 증가"…여행지 1위는 日, 2위는?

    글로벌 여행·레저 플랫폼 클룩이 연휴가 많은 5월 해외 자유여행 트렌드를 소개했다. 클룩은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16일까지 3주간 예약된 5월 해외여행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예약 건수는 작년 5월 대비 37배 이상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이전 해외여행이 활발했던 2019년 5월과 비교해도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클룩에서 해외 여행지로 인기가 많은 곳은 일본, 베트남,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의 순이었다. 프랑스와 미국도 예약 상위 10개국에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는 2019년 동기 대비 예약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나라로도 꼽혔다. ‘파리 디즈니랜드’와 ‘파리 뮤지엄 패스’ 예약이 많았다. 한국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일본에서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도쿄 디즈니 리조트 등 테마파크 티켓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준호 클룩 한국지사장은 “꾸준히 여행 시장이 회복되고 있다”며 “다양한 액티비티 상품과 여행 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2023.04.27 09:47
  • 최저가보다 '나만의 여행'…숙소 큐레이션·메타버스 관광 뜬다

    여행을 하면서 돈도 버는 이른바 ‘T2E(Travel to Earn)’ 서비스. 국내 여행 스타트업 트립비토즈가 내건 사업 모델이다. 이용자는 관광지 등을 다니며 촬영한 영상을 트립비토즈 앱에 공유할 수 있고, 다른 이용자가 해당 영상을 보면서 숙소 등이 마음에 들면 곧바로 예약할 수도 있다. 영상은 ‘좋아요’ ‘댓글’ ‘공유’ 등을 통해 순위가 매겨지고, 인기 영상을 올린 이용자에겐 앱에서 쓸 수 있는 ‘트립캐시’라는 현금성 보상이 이뤄진다.야놀자, 여기어때 등 1세대 여행 스타트업과 차별화하며 새로운 경험을 주는 여행 스타트업이 늘어나고 있다. 기존 여행 업체가 ‘최저가’ 등을 내세우며 이용자를 끌어들였다면 이들 스타트업은 여행자들이 참여하는 맞춤형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가고 있다. 여행에 새로운 경험을 준다‘숙박 큐레이션 플랫폼’ 스테이폴리오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등 젊은 이용자를 주로 겨냥하고 있다. 남들이 다 가는 여행지나 숙박 시설보다 나만의 경험을 추구하는 게 특징이다. 호텔에서의 하룻밤도 허투루 보내고 싶어 하지 않는 젊은 세대 취향에 맞춰 숙소를 찾아주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한다. 여행자의 감성과 동선 등을 고려해 숙박 공간을 재구성하기도 한다.스테이폴리오는 최근 제주 서귀포 성산읍에 있는 신개념 숙박 시설 어라운드폴리를 인수했다. 어라운드폴리는 기존 펜션과 캠핑의 장점을 결합한 숙소를 제공한다. 1만4800㎡(약 4500평) 규모의 부지를 카라반, 캐빈 등으로 꾸며 감성을 살린 곳이다. 2018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스테이폴리오는 호스피탈리티(숙박업소에서의 접객) 서비스

    2023.04.26 17:28
  • 리디, 50분기 연속 매출 증가…웹툰·웹소설 IP 사업 확대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가 2010년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50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양질의 지식재산권(IP) 확보와 장르 다변화로 국내외 콘텐츠 시장에 빠르게 대응한 결과로 해석된다. 리디는 강력한 팬덤을 바탕으로 검증된 웹툰·웹소설 IP를 영상화하고, 굿즈 사업 등을 통해 콘텐츠 사업 선순환에 집중해 왔다. 올해 1분기에는 리디 독점 웹툰 ‘그 겨울의 순정’을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의 신규 작품을 출시한 데 이어 지난 3월에는 인기 웹툰 ‘피자배달부와 골드팰리스’ 굿즈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글로벌 웹툰 구독 서비스 ‘만타(Manta)’의 약진도 두드려졌다. 만타는 국내 인기작을 현지화하는 방식으로 작품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완결된 리디의 웹소설 ‘상수리나무 아래’의 외전 영문판은 지난 2월 아마존에 출간돼 미국을 포함한 5개국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배기식 리디 대표는 “경기 침체 속에서도 리디의 콘텐츠 사업 경쟁력을 통해 흔들림 없이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리디가 잘할 수 있는 콘텐츠 사업에 집중하면서 서비스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2023.04.25 14:41
  • 화상영어 서비스 링글, 1분기 매출 50% 증가

    영미권 명문대 강사를 통해 화상영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링글잉글리시에듀케이션서비스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고 25일 발표했다.링글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B2B 부문이 급성장했고, 일반 소비자 대상 B2C 부문에서도 고객 증가로 영업 현금 흐름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추세를 이어가면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서는 것도 머지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승훈 링글 공동대표는 “링글 틴즈 등 신사업뿐만 아니라 KAIST 연구팀과 공동 개발한 AI 기반 영어 실력 진단 시스템 출시가 예정돼 있어 1분기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성파 링글 공동대표 역시 “오는 6월에 출시될 링글의 AI 기반 진단 시스템은 사용자의 영어 실력을 풍부한 구사 능력, 정확도, 유창함 등 3가지 분야의 객관적 점수로 파악할 수 있게 한다”며 “정확한 실력 진단을 기반으로 적합한 학습 목표 설정과 학습 과제 추천이 이뤄지는 시스템으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링글은 작년 10대 학생을 위한 화상영어 서비스 ‘링글 틴즈’를 신사업으로 개발했지만 학원법 규제로 인해 6개월 이상 출시가 늦어지면서 인건비 부담 등에 적자를 봤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외국인 강사는 4년제 대학을 졸업해야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교습할 수 있지만, 링글에서 활동하는 영미권 명문대 출신 강사 대다수는 재학 중이라 합법적으로 국내 학생을 대상으로 수업을 할 수 없다. 링글은 규제 개혁을 위해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건의서를 제출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했지만 이렇다 할 성

    2023.04.25 14:27
  • 직급별 성향 분석해보니…임원·팀장 '시간에 예민·대화 즐김'

    평판 조회 기반의 인재 검증 플랫폼 스펙터가 구직자 5만 명을 대상으로 직급별 성향을 분석한 자료를 21일 발표했다. 직급은 실무담당자, 중간관리자, 팀장급, 임원급 등으로 나눴다.스펙터는 구직자의 이전 직장 동료, 상사가 작성한 평판을 기반으로 성향을 분석해 주는 ‘평판 인사이트’ 서비스를 통해 직급별 성향을 분석했다. 올해 1분기 조사에서는 전 직급에서 공통으로 ‘시간에 예민’, ‘대화를 즐김’ 성향 키워드가 1, 2순위를 차지했다. 임원급과 팀장급의 경우 지난해 조사에서는 주요 성향이 ‘시간에 예민’하고 ‘야근이 잦은 편’이었는데 올해 1분기에는 ‘대화를 즐김’ 성향이 상위권에 오르고 ‘야근이 잦은 편’ 성향은 하위권으로 내려갔다. 스펙터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고 직급과 관계없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또 임원급에서 작년 4분기까지 주요 성향으로 언급되던 ‘리더’ 키워드가 올해 1분기에는 사라지고, ‘관행을 개선’ 성향이 상위권에 등장했다. 이는 개선 사항을 제시하고 새로운 도전을 즐긴다는 것을 의미한다.스펙터는 기업들이 채용하는 과정에서 이력서와 면접만으로는 확인이 어려운 구직자의 업무 역량 및 성향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출시 2년 만에 누적 평판 20만 개, 누적 회원 5만 명을 돌파했다. 기아, LG 등 3300개 이상의 기업이 채용 과정에

    2023.04.21 09:47
  • 레뷰코퍼레이션 "하반기 IPO 목표로 무상증자·액면분할"

    인플루언서 플랫폼 업체 레뷰코퍼레이션이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무상증자와 액면분할을 실행하며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나섰다. 레뷰코퍼레이션은 지난 2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주식 유동성 확대를 위한 무상증자와 액면분할 안건을 승인했다. 이후 무상증자를 통해 보통주 69만4704주를 신주로 발행했다. 또 1주당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낮췄다. 이에 따라 발행 주식 수는 926만2720주, 자본금은 46억3000만원으로 증가했다. 레뷰코퍼레이션은 자본금 확충과 유통 주식 수 확대를 통해 공모 및 상장 후 거래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레뷰코퍼레이션은 누적 회원 수 100만 명을 달성한 글로벌 인플루언서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인플루언서 매칭 서비스를 하고 있다. 지난해 별도 기준 약 30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73% 늘어난 40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주요 사업인 인플루언서 매칭 서비스 ‘레뷰’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해외에서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6개국에 서비스를 하고 있다. 연내 글로벌 자회사 추가 설립, 인수합병(M&A), 미국 및 일본 시장 진출 등을 통해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산업에서 인플루언서 광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글로벌 사업 확장, 신사업 추진 등을 통해 매출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2023.04.20 09:36
  • "버려지는 중고폰, 구독 서비스로 되살렸죠"

    “아직 쓸 만한 휴대폰이 너무 많이 버려지고 있잖아요. 조금만 고치면 새 상품 같은 것도 많아요. 월 1만~3만원대로 중고 휴대폰에 통신비까지 해결하는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죠.”리퍼비시 기기 구독 서비스 ‘폰고’를 운영하는 박민진 피에로컴퍼니 대표(사진)는 지난 18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휴대폰뿐만 아니라 태블릿PC, 노트북PC 등 중고 제품을 판매하거나 장기간 대여해 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며 “전자기기가 생애주기를 다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했다.폰고는 여전히 쓸 만한 중고 전자기기를 리퍼비시(미세한 흠집 등이 있는 제품을 보수·재포장해 저렴하게 파는 것) 과정을 거쳐 새 상품처럼 되살린다. 알뜰폰 업체(이지모바일)와 제휴해 중고 휴대폰 기기와 결합한 다양한 통신 상품도 내놨다. “일반 통신 요금이랑 비교하면 반값도 안 되죠. 3만원대 요금제를 선택하면 데이터를 맘껏 쓸 수 있고, 약정도 없습니다.”아이패드 9세대 구독 서비스는 한 달에 9900원부터 시작한다. 기기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최신 모델은 새 제품에 비해 20~30% 정도 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구형 모델은 50~60%까지 저렴하다.박 대표는 어린 시절을 캐나다에서 보냈다.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창업 전선에 뛰어들어 아우터(캐나다구스 등) 중고품을 구매해 재포장한 뒤 한국에 되파는 사업 등을 했다. 피에로컴퍼니란 이름은 박 대표가 대학 시절 세운 자전거 회사 브랜드이기도 하다. “피에로는 겉은 화려하지만 속으로는 엄청나게 노력잖아요.”박 대표는 토론토 온타리오예술디자인대(OCAD)에서 광고디자인을 전공했

    2023.04.19 17:32
  • 맛집 정보도 '챗GPT'로…리멤버, '억대 연봉' 인증해준다 [Geeks' Briefing]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19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식신, 맛집 정보 서비스에 챗GPT 적용푸드테크 기업 식신이 자사 맛집 정보 서비스 식신에 챗GPT를 적용했다고 발표했다. 식신은 전국 75만여 개의 식당 중 인기 있는 맛집 8만7000여 곳을 ‘핫플레이스’로 정하고, 이중 별도 심사 과정을 거친 6800여 곳을 ‘별맛집(스타 레스토랑)’으로 분류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식신은 이번 챗GPT 도입을 통해 레스토랑을 더욱 상세히 소개할 수 있는 문장 생성이 가능해졌다. 또 기존에 수작업으로 만들었던 테마별 콘텐츠도 앞으로 AI가 자동으로 생성한다. 앞으로 챗봇 형태로 국내외 레스토랑 검색 및 추천 서비스가 가능한 ‘AI 맛집 비서’를 출시할 예정이다. 김진형 전 AI연구원장 "챗GPT 유용하게 쓸 방법 찾아야"김진형 전 AI연구원장은 국가미래연구원 주최로 열린 제67회 산업경쟁력포럼에서 “생성형 AI인 챗GPT를 인류에 도움을 주는 ‘도구’로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며 “AI와 사람이 ‘원 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챗GPT와 함께하는 4차 산업혁명’이란 주제로 열렸다. 스타트업 투블럭에이아이의 조영환 대표는 “챗GPT 안에서 무엇이든 가능해지면서 기존 검색 서비스보다 채팅이 우선시될 전망”이라며 “특히 다국어 대화가 가능해 언어적인 장벽이 

    2023.04.19 15:13
  • "월 3만원에 휴대폰+데이터 맘껏…환경까지 생각하죠" [긱스]

    '도시광산'이란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휴대폰, PC 등 버려지는 전자기기에서 금속 자원을 추출해 재활용하는 산업을 뜻합니다. 여전히 쓸만한 중고 제품은 '리퍼비시'(미세한 흠집 등이 있는 제품을 보수·재포장해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로 되살아나기도 하죠. 둘 다 자원을 재활용하는 방안입니다. 이런 사업에 '구독' 서비스를 결합한 스타트업도 있습니다. 중고 전자기기 구독 서비스 '폰고'를 운영하는 피에로컴퍼니 얘기입니다. '사회적 기업'을 추구하고 있는 박민진 피에로컴퍼니 대표를 한경 긱스(Geeks)가 만났습니다. '리퍼비시 기기 구독 서비스'라는 말에 중고 전자기기를 싸게 대여해주나 싶었다. 그런데 환경 얘기를 꺼내기 시작했다. "쓸 만한 휴대폰이 너무 많이 버려지고 있잖아요. 조금만 고치면 새 상품 같은 것도 적지 않고, 휴대폰 같은 건 신제품 가격도 비싸잖아요. 월 1만~3만원대로 휴대폰과 통신비까지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박민진 피에로컴퍼니 대표는 "폰고는 휴대폰뿐만 아니라 태블릿PC, 노트북PC 등 중고 제품을 판매하거나 장기간 대여해 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며 "알뜰폰 업체(이지모바일)와 협력해 다양한 통신 결합 상품도 내놨다"고 했다. 박 대표가 구독 서비스에 초점을 두는 이유는 뭘까. "전자기기가 생애 주기를 다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저희 비전은 첫 번째가 자원 선순환을 이뤄내는 것이고요, 두 번째는 많은 사람이 중고 기기를 구매해 쓰게 하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저희 서비스에 신뢰가 생긴다면 환

    2023.04.19 08:45
  • 컴퓨존, B2B 고객 대상으로 한 '애플 브랜드관' 오픈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쇼핑 플랫폼 컴퓨존이 기업 간 거래(B2B) 고객을 대상으로 한 ‘애플 브랜드관’을 18일 열었다. 애플 브랜드관은 컴퓨존이 보유하고 있는 1만5000여 기업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B2B 온라인 브랜드 스토어다. 맥, 아이패드, 애플TV 등 다양한 애플 디바이스를 구매할 수 있다. 컴퓨존 애플 브랜드관을 통해 판매되는 디바이스는 애플 공인 서비스센터를 통해 애프터서비스(AS)를 받을 수 있다. 컴퓨존 고객센터와 AS센터를 통해서도 고객 응대가 이뤄진다. 컴퓨존의 빠른 배송, 구매 전문 상담 등 특화 서비스도 제공된다.  애플 브랜드관 오픈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기업 맞춤형 이벤트로 △마이크로소프트365 1년 구독권 무료 증정 △주문제작(CTO) 상품 특가 행사 △애플케어+ 스페셜 할인 등이 준비됐다.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 행사, 간편결제 할인 쿠폰 증정 등도 이뤄질 예정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2023.04.18 18:10
  • "비대면 진료 지켜주세요"…국민 87% 만족하는데 '고사 위기' [긱스]

    코로나19로 한시적으로 허용돼왔던 '비대면 진료'가 다음달이면 불법이 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가 감염병 위기 경보를 낮추면 비대면 진료를 이어갈 법적 근거가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에 닥터나우, 굿닥 등 관련 플랫폼 스타트업들은 사업을 접어야 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비대면 진료는 플랫폼 업계와 의료계, 국회, 정부 등의 입장이 제각각 조금씩 다릅니다. 한경 긱스(Geeks)가 최근 비대면 진료를 둘러싼 각종 논란을 자세히 정리해 봤습니다."어떤 상황에서도 아플 때 진료받을 수 있도록 비대면 진료를 지켜주세요. 지난 3년간 1379만 명의 국민이 이용한 비대면 진료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습니다."박재욱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쏘카 대표)이 지난 14일 페이스북에 비대면 진료 허용을 위한 '릴레이 챌린지'를 제안하며 쓴 글이다. 박 의장은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곧 하향 조정되면 한시적으로 허용한 비대면 진료의 법적 근거가 없어진다"고 강조했다.국내에선 현재 비대면 진료가 일부 허용되고 있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심각 단계 이상의 위기 경보가 발령될 때 전화나 화상 통화를 활용한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2020년 2월 코로나19로 위기 경보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되며 비대면 진료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하지만 다음달이면 비대면 진료는 불법이 될 수 있다.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예정된 세계보건기구(WHO) 코로나19 긴급위원회에서 국제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가 해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국 정부도 다음달 초 감염병 위기 경보

    2023.04.18 09:06
  • 에이블리, 흑자 전환 성공…"지난달 매출 53% 증가"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지난달 역대 최대 거래액을 기록하며 월간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연간 거래액(GMV) 1조원을 넘으며 흑자를 내는 국내 패션 버티컬 플랫폼은 에이블리와 무신사밖에 없다. 에이블리는 지난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고 밝혔다. 거래액은 47% 늘었다. 지난해 연간 거래액은 전년 대비 75%가량 증가하면서 1조원을 돌파했다. 회사 관계자는 "꾸준한 수익 개선 결과 작년 4분기부터 손실 폭이 눈에 띄게 줄었다"며 "지난달에는 월간 기준 손익분기점(BEP)을 넘었다"고 말했다.에이블리는 앞으로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 공략을 가속할 계획이다. 아시아·북미 등으로 판로를 넓히고 글로벌 서비스에도 새로운 비즈니스모델(BM)을 적용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거래액과 매출, 수익 등에서 골고루 좋은 성과를 낸다는 전략이다. 에이블리 일본 서비스는 한국 플랫폼으로는 유일하게 쇼핑 앱 다운로드(iOS+안드로이드) 순위 톱5에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플랫폼들의 과제가 수익성이었다면 이제는 해외 진출 전략이 핵심”이라며 “이커머스에서 수익성을 갖추며 글로벌에 진출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사례가 거의 없기 때문에 에이블리의 행보가 주목된다”고 했다. 에이블리는 흑자 전환 주요 요인으로 ‘성공적인 카테고리 확장’과 ‘인공지능(AI) 추천 기술이 접목된 광고 모델 고도화’ 등을 꼽았다. 에이블리 뷰티 카테고리는 아모레퍼시픽, 클럽클리오 등 대형 뷰티 브랜드부터 SNS에서 인기 있는 신흥 브랜드까지 입점해 있다. 

    2023.04.17 09:46
  • '쏘카' 박재욱 대표 "비대면 진료 지켜주세요" 릴레이 챌린지

    박재욱 쏘카 대표 겸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이 비대면 진료 허용을 위한 릴레이 챌린지를 제안했다.박 대표는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아플 때 진료받을 수 있도록 비대면 진료를 지켜주세요"라며 "지난 3년간 1379만 명의 국민이 이용한 비대면 진료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고 썼다.이어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곧 하향 조정되면, 한시적으로 허용한 비대면 진료의 법적 근거가 없어지기 때문"이라고 했다.현재 정부는 비대면 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심각 단계 이상의 위기 경보가 발령될 때는 전화나 화상 통화를 활용한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2020년 2월 코로나19로 위기 경보 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되며 비대면 진료가 한시적으로 허용돼 왔다.하지만 다음달이면 비대면 진료는 불법이 될 위기에 처했다.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예정된 세계보건기구(WHO) 코로나19 긴급위원회에서 국제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가 해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정부 역시 다음달 초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를 '경계'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비대면 진료가 가능했던 법적 근거가 사라지게 되는 셈이다.지난 3년간 비대면 진료를 해왔던 닥터나우, 굿닥, 솔닥 등 30개에 이르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들이 고사 위기에 처혔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지난 1월 말 기준 국내 총 1379만 명이 2만5697개의 의료기관에서 3661만 건의 비대면 진료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의료 사고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전반적인 이용에 만족을 표한비율은

    2023.04.1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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