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케미칼이 차량 엔진 관리에 도움을 주는 엔진 세정윤활제 GV ZERO를 개발해 유통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GV ZERO는 휘발유, 경유, LPG, 하이브리드 등의 차량에서 사용할 수 있다. 건설장비, 농기계, 선박, 항공기 등에도 이용할 수 있다. 이기현 SW케미칼 대표는 "GV ZERO는 10∼20%의 연료비 절감 효과를 내고 엔진오일 또는 오일필터의 교환주기 연장 등 자동차 유지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며 "HC, CO, NOx 등을 70% 이상 저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정기적으로 엔진을 관리해 주면 차량의 수명을 늘릴 수 있다. 열로 인한 엔진오일 성능 저하와 외부에서 불순물 유입 등으로 인해 엔진 내부에 쌓인 카본 슬러지가 축적돼 배기가스가 배출되고, 차량의 성능은 갈수록 떨어지게 되기 때문이다.엔진 세정윤활제는 카본 슬러지를 제거하고 실린더 내부에 생긴 각종 상처를 메워줘 차랑의 성능(출력, 연비 등)은 향상시키고 배기가스는 줄이는 역할을 한다. GV ZERO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의 Q마크 품질 인증을 받았고, 국가기후환경회의 국민제안(기술제안) 심의도 마쳤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피부과 병의원을 대상으로 전문 화장품을 제조·유통하는 바름메디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화장품 브랜드 '더마리얼'을 13일 선보였다. 더마리얼은 바름메디가 그동안 피부과 전문 화장품을 제조·판매하면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출시됐다. 기존 바름메디 제품은 병의원에서만 구입이 가능해 일반 소비자들이 계속 사용하고 싶어도 구입에 어려움이 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더마리얼 제품은 '더마리얼 수딩캄패치' '더마리얼 이치릴리프크림' '더마리얼 프로베리어로션' '더마리얼 수딩버블클렌져' 등 4종으로 구성됐다. 오는 15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더마리얼 수딩캄패치는 붙이는 패치 제품으로 피부 수분 공급과 진정 작용을 도와준다. 더마리얼 이치릴리프크림과 더마리얼 프로베리어로션은 피부 건조로 인한 가려움 완화에 도움을 준다. 더마리얼 수딩버블클렌져는 피부 세정과 동시에 피부 보습을 도와주는 건성피부용 거품 세정제다. 이들 제품은 흰목이버섯추출물, 제주해조류추출물, 제주당근잎추출물 등과 같은 천연에서 얻은 원료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더마리얼 이치릴리프크림은 제주 어성초를 발효시켜 만든 바실러스/약모밀추출물발효여과물 등을 활용한 마이크로바이옴 원료가 함유돼 있다. 이는 프로바이오틱스의 일종으로 피부의 힘을 길러줘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원료다. 더마리얼은 덤(derm·피부)과 머리(mary·으뜸), 리얼(real·진짜)의 합성어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진짜 으뜸 피부'로 가꾸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안정락 기자
필리핀 복싱의 살아있는 레전드 매니 파퀴아오와 대한민국의 무술가 유대경(DK 유)의 경기가 ‘퍼블(publ)’ 기반의 생중계 플랫폼을 통해 방송된다.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스타트업 키클롭스는 오는 11일 낮 11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파퀴아오 대 유대경’ 스페셜 매치의 주관사인 파이트케이가 유료 라이브 중계 페이지를 키클롭스의 ‘퍼블’로 구축해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필리핀 등 3개국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서비스될 예정이다.이번 시합은 8체급을 석권하며 72전 62승 2무 8패의 전적에 빛나는 필리핀의 복싱 영웅 파퀴아오의 은퇴 후 첫 경기다. 파이트케이는 시청 환경에 따라 최대 FHD 화질로 볼 수 있는 퍼블의 라이브 기능을 통해 이번 경기를 생중계한다. 파이트케이 홈페이지에 접속해 구글 또는 카카오 계정으로 회원 가입한 뒤 유료 결제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아이케이푸드의 자회사 브랜드 ‘핫이슈 샵’에서 5분 만에 만들어 먹는 신제품 ‘오징어 짬뽕’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통오징어, 목이버섯, 양파, 양배추 등 큼직한 내용물을 넣어 만들었다.핫이슈 샵에서는 최저 3900원짜리 한 끼 식사 상품을 판매하는 행사를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 불 맛 고기 짬뽕, 탕수육, 기름 떡볶이, 어묵탕, 우동 등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아이케이푸드는 떡, 면류를 생산하는 회사다. 미국을 비롯해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약 14개국에 연간 130만달러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 4월 호주 바이 아시아(BY-ASIA)와 연간 100만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국내 벤처업계에 노정석(비팩토리 대표)이란 이름은 꽤 많이 알려져 있다. 창업의 정석, 미다스의 손, 스타트업 마스터 등 화려한 수식어도 따라붙는다. 그럼에도 그와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은 ‘연쇄 창업가’다. 창업만 일곱 번 했고, 대부분 성공했다. 국내 스타트업 중 처음으로 구글이 사들인 태터앤컴퍼니(블로그 개발업체), 글로벌 모바일 광고회사 탭조이가 인수한 파이브락스(게임 이용자 분석 업체) 등을 그가 세웠다. 2020년 일곱 번째 창업 아이템으로 택한 건 의외로 화장품이었다. “뷰티업계의 테슬라가 되겠다”는 그는 인공지능(AI)으로 화장품도 혁신할 수 있다고 믿는다.국내 스타트업 업계에는 노 대표 같은 연쇄 창업가가 적지 않다. 손대는 사업마다 잭팟을 터뜨리는 인물도 있고, 수많은 실패를 겪은 뒤 마침내 성공 가도에 오르는 사람도 있다. 성공한 창업자가 투자자로 변신해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기도 한다. 한경 긱스(Geeks)가 국내 스타트업 업계를 이끌어온 대표적 연쇄 창업가들을 살펴봤다. ○7전8기형 창업자들동영상 앱 아자르로 대박을 터뜨린 안상일 하이퍼커넥트 대표는 이른바 ‘오뚝이형’ 연쇄 창업가다. 그는 7전8기가 아니라 무려 10전11기를 거쳤다. 김밥집, 옷가게, 검색엔진, 사진 스튜디오 등 업종도 가리지 않았다. 서울대 창업동아리 회장 출신인 그는 10번에 이르는 쓰라린 실패 뒤 2014년 하이퍼커넥트를 세웠다.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영상 채팅 앱 아자르는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초 세계 최대 데이팅 앱 틴더를 운영하는 미국 매치그룹은 하이퍼커넥트를 2조원에 사들였다.박현호 크몽 대표 역시 10전11
국내 벤처업계에 '노정석'(비팩토리 대표)이란 이름은 꽤 알려져 있다. 창업의 정석, 미다스의 손, 스타트업 마스터 등 화려한 수식어도 따라붙는다. 그중에서도 그와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은 '연쇄 창업가'다. 창업만 일곱 번을 했고, 대부분 성공했다. 국내 스타트업 중에 처음으로 구글이 사들인 태터앤컴퍼니(블로그 개발업체), 글로벌 모바일 광고회사 탭조이가 인수한 파이브락스(게임 이용자 분석 업체) 등을 그가 세웠다. 2020년 일곱 번째 창업 아이템으로 택한 건 의외로 ‘화장품’이었다. "뷰티업계의 테슬라가 되겠다"는 그는 인공지능(AI)으로 화장품도 혁신할 수 있다고 믿는다. 국내 스타트업계에는 노 대표 같은 연쇄 창업가들이 적지 않다. 손대는 사업마다 '대박'을 터뜨리는 인물도 있고, 수많은 실패를 겪은 뒤 마침내 성공 가도에 오르는 사람도 있다. 성공한 창업자가 투자자로 변신해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어가기도 한다. 한경 긱스(Geeks)가 국내 스타트업계를 이끌어온 대표적 연쇄 창업가들을 살펴봤다. '7전8기형' 창업자들동영상 앱 '아자르'로 대박을 터뜨린 안상일 하이퍼커넥트 대표는 이른바 '오뚝이형' 연쇄 창업가다. 그는 '7전8기'가 아니라 무려 '10전11기'였다. 김밥집, 옷가게, 검색엔진, 사진 스튜디오 등등 업종도 가리지 않았다. 서울대 창업동아리 회장 출신이기도 한 그는 대학생 시절인 2002년 정보기술(IT) 컨설팅 관련 회사를 세웠다가 투자 실패로 큰 손실을 봤다. 하지만 2007년 창업동아리 친구들과 인터넷 검색업체 레비서치를 다시 창업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법인도 세우며
종합 멀티채널네트워크(MCN) 업체인 순이엔티의 크리에이터 ‘원정맨’이 국내 크리에이터 중 최초로 틱톡 팔로어 5000만 명을 돌파했다.원정맨은 재미와 참신함 등을 바탕으로 한 콘텐츠를 통해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크리에이터다. 첫 영상을 올린 2020년을 기점으로 2년여 만에 틱톡 팔로어 5000만 명을 넘어선 것이다. 국내에서는 BTS(5540만 명) 다음으로 틱톡 팔로어가 많다. 원정맨 다음은 블랙핑크(3700만명)다.원정맨의 대표 콘텐츠는 틱톡의 '이어찍기 기능'을 활용한 영상들이다. 지난달 15일 원정맨은 올해 틱톡에서 문화 영향력을 확대한 크리에이터를 선정하는 '2022 디스커버 리스트' 50인이 됐다. 한국인으로는 유일하다. 순이엔티는 원정맨의 다양한 콘텐츠 기획과 제작 촬영 등을 도와주는 MCN 업체다. 오는 9일 진행될 제58회 대종상 영화제 엠버서더와 함께 스페인 라리가 리그 개막 경기, 제이슨 드룰로 월드 트립, 휴고 보스 밀라노 패션위크 등 세계적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스타트업 비누랩스가 대학 입시 정보 공유 앱 ‘대학백과’를 통해 2023년 대학 입시 정시모집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학백과는 고등학교 1학년부터 N수생(재수생, 삼수생 등)까지 대학 입시를 위해 필요한 정보를 얻고,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월간활성사용자수(MAU) 60만을 기록하고 있다. 대학교 학생증 인증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국내 최대 대학생 플랫폼 ‘에브리타임’과 연동돼 예비 대학생이 신뢰할 수 있고 구체적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학백과의 주요 구성은 입시를 뚫은 재학생 선배의 합격 후기 및 학교생활 만족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학교별 페이지와 커뮤니티이다. 대학 합격 후기엔 수능과 내신의 상세 성적, 주요 스펙 등 수험생이 알고 싶으나 구하기 어려웠던 정보가 공유된다. 궁금한 사항은 질문을 올리면 재학생이 답을 하는 문답 멘토링이 가능하다. 수능 시험 이후 11일간(11월17~27일) 약 2만8000건의 문답이 이뤄졌으며 서비스 출시 후 현재까지 누적 대학별 합격 후기는 4만3000건, 입시 상담 및 대학 정보 문답은 290만 건을 넘어섰다. 문답의 카테고리별 비중을 살펴보면 입시 상담이 65%, 대학생활이 15%, 전공 및 진로가 10%, 공부 방법 및 기타 문답이 10% 정도다. 질문 대비 답글 및 댓글은 평균 3배 이상 많다.김한이 비누랩스 대표는 “먼저 입시를 경험해본 선배들이 막막한 후배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한다”며 “대학
코로나19를 겪으며 바이오헬스 산업에 대한 국가적 지원 전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에서도 2019년부터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과 성장을 위한 지원책을 활발하게 내놓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은 삼성서울병원의 ‘딥 세이버 프로그램’(2022년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민관 협력 오픈 이노베이션(버텀업 방식))이다. 올해는 삼성융합의과학원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고, 삼성서울병원과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 네이버케어/D2SF 등이 주최하는 ‘디지털헬스 해커톤 인공지능(AI) 트랙’과 연계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바이오헬스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해 사업화 자금 최대 1억원과 전문가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디지털 기반 의료 분야의 선도 혁신 병원인 삼성서울병원과 창업기업 지원 전문기관인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번 사업의 주제로 ‘입원환자 및 응급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적 중재가 가능한 알고리즘 및 시각화 시스템 구축’을 제시했다. 버드온(전상현 대표)은 ‘삼성서울병원 딥 세이버 프로그램(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대상을 받은 스타트업으로, ‘딥러닝을 기반으로 입원 환자의 상태 악화를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해 삼성서울병원의 기존 입원 환자 관리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버드온은 카테터 삽입 카테고리 관련 감염 예측 및 선제적 관리를 위한 AI 솔루션을 추가로 개발했다. 전상현 버드온 대표는 "버드온은 체온, 맥박, 혈압, 심전도와 같은 생체 신호를 AI로 분석해 임상적 가치를 찾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필요한 생체신호 빅데이터 수집 저장 플랫
식자재 주문·비용 관리 앱 ‘키친보드’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스포카가 식자재 유통시장을 혁신하고, 식당과 유통사의 디지털 전환(DX)을 위한 주문 서비스 ‘주문톡’의 제휴 유통사를 모집한다고 15일 발표했다.지난 8월 서비스를 시작한 주문톡은 매일 일어나는 유통사와 식당 간 식자재 발주를 몇 번의 터치만으로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채팅 기반의 주문 서비스다. 카카오톡, 문자 메시지, 전화 등 아날로그적인 수단에 의존했던 기존 발주 방식을 앱 기반으로 간결하고 정확하게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키친보드의 주문톡 서비스는 식자재 유통사들이 발주받은 품목과 수량을 손쉽게 정리하고 일괄 처리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정확한 규격과 품목으로 주문 리스트가 생성돼 매장마다 각각 다른 품목과 수량을 일일이 해석하고 정리할 필요가 없다. 또 기존에 ‘계란 한 판’이라는 발주 요청이 들어왔을 때 이 계란이 ‘왕란’인지, ‘특란’인지 등은 해당 식당을 담당하는 영업사원만 알 수 있었지만 키친보드로 발주받으면 처음부터 정확한 품목과 수량이 기재돼 있어 다른 직원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주문톡을 사용하는 유통사들의 편의성과 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문톡을 통해 발주받고 있는 유통사들은 발주 품목을 정리하는 데 드는 시간이 평균 2시간 감소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뿐만 아니라 각 직원들이 유기적으로 주문 처리를 할 수 있어 특정 직원으로의 업무 쏠림 현상을 방지하고, 인력 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는 식자재 유통사에도 키친보드의 주문톡은 큰
종합 멀티채널네트워크(MCN) 업체인 순이엔티는 국내 최초로 글로벌 숏폼 플랫폼인 틱톡의 공식 MCN, 미디어렙사 승인 파트너가 된 회사입니다. 순이엔티는 올해 해외사업본부를 신설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유명 크리에이터를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있습니다. 각 국가별로 톱 크리에이터들을 묶어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순이엔티 해외사업본부를 이끌고 있는 임장호 본부장을 한경 긱스(Geeeks)가 만나 회사 전략을 들어봤습니다."순이엔티 해외사업본부가 처음 가졌던 목표는 국내외 MCN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어서 크리에이터들을 공유하고, 팔로어도 공유하면서 시장을 키우겠다는 것이었죠. 그런 다음 서로 광고주들도 연결해 주고, 파트너 개념의 관계를 좀 만들어보려 했고요. 처음에는 그냥 파트너십 정도로 생각하다가 욕심이 좀 생기다 보니까 해외 크리에이터들의 한국 시장 독점 계약을 맺게 된 거죠." 임장호 순이엔티 해외사업본부장은 "각 국가별로 틱톡 팔로어 수 1위 또는 5위권 내 크리에이터들과 계약을 맺고 있다"며 "카자흐스탄 1위 크리에이터 호마(HOMMA·Homm9k)와 계약을 맺은 이래 각국에서 유명 크리에이터들과 계약을 맺어 왔다"고 소개했다. 순이엔티는 독일 1위(Younes·틱톡 팔로어 4800만 명), 프랑스 1위(Akamz·2200만 명), 멕시코 1위(Domelipa·6000만 명), 호주 1위(Unice·700만 명), 카자흐스탄 1위(Homm9k·4800만 명), 러시아 1위(KIKA KIM·3200만 명) 크리에이터들과 계약을 맺었다. 이 밖에도 100만 명 이상의 팔로어를 보유한 다양한 국가의 메가 크리에이터들을 영입했다.임 본부장은 "순
헤이리 마을이 비대면 주문 결제 플랫폼 ‘얍오더’와 만나 디지털 예술문화마을로 탈바꿈한다.얍오더를 운영하는 얍모바일은 헤이리 마을의 디지털 전환(DX)을 위해 사단법인 헤이리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얍오더 모바일 키오스크를 헤이리 마을 내 다양한 매장에 공급해 편리한 헤이리 마을을 조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얍모바일은 헤이리 마을 내 얍오더의 성공적 정착을 통해 마을 관광·방문객에게 주문의 편리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예술문화 관람, 체험공간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전자티켓 판매 기능 등 고객 편의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얍오더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도 펼친다. 헤이리 마을을 찾는 고객들이 얍오더 가맹 매장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가맹 시점으로부터 한 달간 카페 20%, 음식점 10% 할인 혜택을 준다. 얍모바일은 위치 기반 등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커머스·솔루션 기업이다. 고정밀 실내 측위 단말인 '하이브리드 비콘' 원천 기술을 개발한 얍컴퍼니의 자회사로, 하이브리드 비콘 기반의 IoT 서비스 개발부터 기획·운영까지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차재춘 얍모바일 대표는 “국내 최대 예술마을 헤이리와의 협업으로 얍오더가 거점 영역을 넓히고 인지도도 확대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며 “얍오더가 헤이리 마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사단법인 헤이리의 박관선 이사장은 “모바일 오더의 선두주자이자 소상공인 상생 서비스를 지향하는 얍오더의 뚜렷한 방향성에 매력을 느꼈다”며 “젊은 감각과 에
여행 스타트업 마이리얼트립이 구글, 트위터에서 광고 사업을 총괄한 조현아 전무를 숙박사업실장으로 영입했다고 2일 발표했다.조 실장은 야후, 구글, 트위터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의 광고, 세일즈, 마케팅 등의 부문에서 20년간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 마이리얼트립에서 국내외 호텔과 리조트를 비롯해 게스트하우스, 펜션까지 숙박사업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 마이리얼트립은 내년 1월에 해외 숙박 서비스를 새롭게 내놓을 예정이다. 서비스 이용에 따라 혜택이 적립되는 로열티 프로그램도 선보일 계획이다. 마이리얼트립은 지난해 국내 숙박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조 실장은 "고객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숙소는 물론 마이리얼트립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숙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숙박 카테고리에서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 최고의 여행 서비스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숙박사업은 마이리얼트립에서 가장 짧은 역사를 갖고 있지만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카테고리”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여행 슈퍼 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지금 저희가 관리하고 있는 대학이 캠퍼스 수로는 400개 가까이 됩니다. 사실상 국내 모든 대학에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누적 회원은 600만 명 가까이 되고요. 월간실사용자수(MAU)는 300만 명 정도입니다. 우리나라 전체 대학생이 250만 명인데, 졸업생도 많이 이용하고 있다는 얘기죠."국내 최대 대학생 커뮤니티 플랫폼 '에브리타임(에타)'을 운영하는 비누랩스의 김한이 대표는 "2009년 대학에 들어가 시간표를 짜다 보니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이 있어서 직접 프로그램을 만들어봤던 게 에타의 시작"이라며 "처음에는 웹 기반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이후 2011년 앱으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사명 비누랩스는 대학을 의미하는 'university'의 앞 글자 'univ'를 거꾸로 한 것이다. 에타는 대학생이 스스로 수강 과목을 짤 수 있도록 돕는 시간표 서비스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종합 커뮤니티 서비스로 발전했다. 에타와 연계된 대학생용 쇼핑몰(학생복지스토어), 다른 학교 학생들과 동아리, 대외활동, 스터디, 공모전 등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돕는 '캠퍼스픽'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대학 입시정보 공유 플랫폼(대학백과) 등도 비누랩스가 운영하는 서비스다. "전국 모든 대학에 서비스"김 대표는 처음에는 취미 생활로 시작했지만 서비스하는 대학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팀 멤버들과 2015년 본격적으로 회사를 세우고 서비스에 나섰다. 그는 "처음에는 20개 대학에만 서비스했지만 지금은 전국 모든 대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됐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연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했다. 사업을 하느라 졸
국내 대표 게임사 위메이드의 가상자산(코인) '위믹스'가 국내 주요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로부터 일제히 '유의' 종목으로 지정됐다. 27일 오후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국내 4대 암호화폐 거래소는 일제히 공지를 통해 위믹스를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위믹스는 전날 시가총액이 갑자기 불어난 것으로 표기돼 투자자들로부터 의혹을 샀다. 지난 25일까지만 해도 위믹스의 시총은 3000억원대였다. 위믹스 가격에 큰 변화가 없었음에도 26일에는 갑자기 위믹스 시총이 8000억원대로 표기가 됐다. 회사 측의 아무런 공지도 없는 상태에서 위믹스 시총이 갑자기 2.6배로 불어난 것이다. 회사 측은 이후 텔레그램 등을 통해 "(시총을 집계하는) 코인마켓캡에 위믹스 유통량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해 업데이트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유통량이 기존 유통 계획과 차이가 있다는 투자자들의 지적이 이어졌다.업비트는 "DAXA 회원사에 제출된 유통량 계획 정보와 실제 유통량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부정확한 유통량 정보에 관해 투자자들에 대해 적시에 명확한 정보 제공이 이뤄지지 않은 점이 확인됐다"고 했다. "이에 따라 업비트는 위믹스 유통량 계획 정보의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으며, 위믹스를 유의 종목으로 지정한다"고 설명했다. 또 "유의 종목 지정 후 2주일간 업비트는 해당 디지털 자산에 대한 자세한 검토를 통해 최종 거래 지원 종료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며 "유의 종목 지정 후 업비트는 일반적으로 해당 디지털 자산에 대한 자세한 검토를 통해 유의 지정 연장, 해제 혹은 최종 거래
강남 한복판 건물 옥상에 드론장을 설치한 스타트업. 세계 최대 정보기술(IT)·전자 박람회 'CES 2022'에서 혁신상을 받은 회사. 매출의 90%가 해외시장에서 나오는 기업. 자율비행 드론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니어스랩 이야기입니다. 니어스랩은 KAIST 항공우주공학 학·석사 동기인 최재혁 대표와 정영석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의기투합해 2015년 설립한 회사입니다. 드론을 활용해 전 세계에서 풍력발전기 안전 점검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최 대표는 앞으로 드론이 지구 안에서 '인공위성'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산업용, 군사용 등으로 널리 쓰일 것이란 설명입니다. 한경 긱스(Geeks)가 최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드론 솔루션 산업의 미래를 살펴봤습니다."드론의 본질은 항공기가 하는 걸 작게 만든 게 아니라 전자제품이 날아다니기 시작했다는 의미로 보시는 게 맞습니다. 전자제품이 하던 일의 범위가 훨씬 확장되고 기존에 갈 수 없었던 곳에서 새로운 것들을 볼 수 있게 된 거죠."자율비행 드론 솔루션 스타트업 니어스랩의 최재혁 대표는 KAIST 항공우주공학과에서 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2015년 친구인 정영석 최고기술책임자(CTO)와 함께 니어스랩을 창업했다. 드론으로 다양한 산업과 일상생활의 새로운 혁신이 가능할 것이란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저희는 항공 기업이라기보다는 데이터 기업이라고 생각하고, 오히려 인공위성에 비유를 많이 합니다. 인공위성이 처음 우주로 나가면서 '구글 맵'도 나오고 내비게이션도 나오고 한 것처럼 우리는 지구 가까이에서 드론을 통해 훨씬 더 많은 새로운 데이터를 얻
블록체인 기반 귀금속 NFT(대체불가능토큰) 플랫폼 '토큰주얼리'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링이 토큰주얼리 사이트를 개편하고, 'NFT 주얼리'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토큰주얼리는 앞서 'NFT 골드바'와 'NFT 순금카드'를 발행하기도 했다. NFT 주얼리는 외부 브랜드와 협업해 한정판으로 출시한다. NFT 주얼리를 보유한 사람은 실물 주얼리로 교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토큰주얼리 내에서 증강현실(AR) 기술을 통해 원본임을 인증하고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다. 앞으로 NFT 주얼리 토큰을 다른 사용자에게 재판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링은 극사실적 주얼리 렌더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 제품을 만들지 않고도, 실제보다 더 실제 같은 주얼리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이다. 토큰주얼리에서 첫 번째로 출시하는 NFT 주얼리는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빅토리아 레오의 팔찌 'V&L Handcuffs Bracelet'이다.장광영 링 대표는 “토큰주얼리의 NFT 주얼리는 실물 교환이 가능한 디지털 모바일 상품권이나 보증서 개념”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토큰주얼리는 귀금속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자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NFT를 보유한 고객이 실물을 원할 때 제조하는 방식”이라고 했다.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혁신벤처단체협의회가 24일 비상장 벤처기업 창업자에게 복수의결권 주식 발행을 허용하는 벤처기업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혁신벤처단체협의회는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한국엔젤투자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 등으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벤처기업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된 지 1년이 다 돼 간다”며 “위축된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복수의결권 제도 도입이 시급하지만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또 “혁신·벤처업계는 현재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등 어려운 대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현 상황이 기업을 경영하는 입장에서 크나큰 위기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복수의결권 제도 도입은 이미 국회 소관 상임위에서 많은 논의를 거쳐 통과됐고, 이에 대한 충분한 안전장치가 마련돼 있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부작용 문제도 방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재벌 대기업의 편법 경영권 승계수단으로 활용될 수 없도록 차단하고, 엄격한 주주동의를 통한 발행 요건과 소수 주주 및 채권자 보호를 위한 복수의결권 행사 제한 등을 통해 예상되는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협의회는 “무의결권 주식 발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복수의결권 주식이 필요치 않다는 주장도 맞지 않다”며 “자본 투자 후 대상 기업의 성장에 관여하
대기업과 스타트업에 동시에 합격했다면 '스타트업'에 가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46%에 달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연세대에서 최근 열린 ‘2022 스타트업 위크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 3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9.9%는 ‘대기업 취업을 고려해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그런데 ‘대기업과 스타트업에 동시 합격했다면 어느 곳을 선택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는 절반에 가까운 45.9%가 ‘스타트업’을 선택하겠다고 응답했다.대기업을 선택한 이유로는 ‘연봉’을 꼽은 응답자가 61%로 압도적이었다. 반면 스타트업을 선택한 이유로는 ‘개인의 성장 가능성 및 성취감’을 꼽은 응답자가 42.5%로 가장 많았다. 또 ‘자유롭고 수평적인 기업 문화’(26.2%), ‘기업의 성장가능성’(21.2%), ‘연봉’(6.3%), ‘사내복지’(3.8%)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기업 안정성’과 ‘인지도’를 선택한 응답은 한 건도 없어 스타트업 취업에 기업 안정성과 인지도가 걸림돌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연세대 창업지원단 관계자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스타트업 취업에 있어 기업 안정성을 우려하는 구직자들을 위해 재무 건전성 및 고용 안정성을 확보한 70개의 스타트업을 선별하고 현장 면접 기회를 제공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또 채용박람회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구직자들에게 인지도를 높이려는 스타트업을 위해 기업 홍보관으로서의 만남의 장도 마련했다는 게 연세대 측 설명이다.‘스타트업에 뛰어들 시간 START! 업 다이브’라는 슬로건으로 채용박람회 등과 함께 지난주 진행된 ‘20
오늘 소개할 스타트업은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추천 플랫폼 업체 데이블입니다. 데이블은 ‘사용자와 미디어, 콘텐츠를 연결하자’는 미션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는 회사입니다. 빅데이터 처리 및 개인화 기술을 바탕으로 미디어, 포털, 앱, 블로그 등 세계 3000여 고객사에 개인 맞춤형 콘텐츠와 광고를 추천하는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홍콩, 태국, 중국 등 해외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는 스타트업입니다.데이블 본사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507 위워크 삼성역점(위워크빌딩)에 있습니다. 그동안 스타트업 탐방 시리즈를 통해 소개한 회사 중에 공유오피스에 입주한 회사는 처음인 거 같네요. 데이블은 위워크 삼성역점 4층 전체와 5층 일부를 쓰고 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 등은 위워크에서 해줬기 때문에 별도로 신경 쓸 게 거의 없었다고 하네요.4층 입구로 들어서면 아래 사진과 같은 라운지 공간이 나옵니다.이곳은 직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인데요. 제가 방문했을 때 보니까 아침식사(김밥 등)도 이곳에 가져다 놓더군요. 직원들이 자유롭게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라운지 한쪽에는 커피 등 음료를 마실 수 있는 바 공간과 간식 공간 등도 있습니다. 복지가 좋은 다른 스타트업과 비슷하게 데이블 역시 간식은 무제한 무료로 지원된다고 합니다. 살찌겠네요~~ ㅎㅎ사내 커피 동호회도 있어서 가끔 위 사진과 같은 이벤트도 열린다고 하네요.라운지 근처에는 직원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안마의자실도 마련돼 있습니다. 안마의자 옆에는 누워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길쭉한 의자도 마련돼 있더군요.아래 공간은 임직
3차원(3D) 검사장비 기업 펨트론이 지난달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뒤 본격적으로 코스닥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고 12일 발표했다.펨트론은 3D 정밀 측정·검사 기술을 바탕으로 전자제품 조립공정 검사 장비를 개발하는 회사다. 주요 제품은 △SMT(표면실장 기술) △반도체 패키지 및 웨이퍼 △2차전지 3D 검사장비다.펨트론은 3D 첨단광학 설계 기술, 상·하면 동시검사 솔루션, 반도체 핸들러 기술 등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체계화된 기술연구소 운영과 융합솔루션 연구개발(R&D)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체 직원의 55%에 달하는 100명의 전문연구인력 중 65%정도가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이다. 매년 첨단 솔루션 개발을 위해 매출액 대비 약 15% 정도를 R&D에 투자하고 있다. 60여 개 이상의 특허 등록을 마쳤다.펨트론은 중국 미국 베트남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해 있다. 파트너십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도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한국과 대만 등의 반도체 대기업에도 적극적으로 장비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유영웅 펨트론 대표는 “2025년에 최첨단 3D 검사장비 분야 세계 1위를 목표로 인공지능(AI) 머신비전 기술 등 핵심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지속적인 R&D 투자를 이어가면서 반도체, 자율주행차, 의료산업 등 다양한 산업에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펨트론의 총 공모 주식주는 110만 주다. 공모 희망 밴드가는 1만~1만1000원이며 공모 금액은 약 110억~121억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오는 19~20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25~26일 진행할 예정이
연세대학교가 11~13일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창업진흥원, 서울 권역 대학(고려대·동국대·서강대·서울과학기술대·이화여자대·인덕대·한국기술벤처재단) 등 총 10개 기관이 참여하는 ‘스타트업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이번 채용 박람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세대 공학원 1층 아트리움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8회째 열리는 행사로, 매년 2000명 내외의 구직자와 재무 건전성 및 고용 안정성을 확보한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개발, 디자인, 마케팅, 영업, 매니지먼트 등 다양한 직군의 채용을 원하는 70개 기업이 참여해 사전 신청자 및 현장 지원자를 대상으로 채용 면접을 실시한다. 행사장 내 마련된 50개 면접 부스에서는 온라인 사전 참가신청 및 서류 지원을 한 구직자들 중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일 대 일 대면 면접이 이뤄진다. 사전에 온라인 신청을 하지 못했더라도 각 기업의 면접 일정이 없는 시간대를 활용해 현장에서 직접 면접을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강연 프로그램 △MBTI 활용 자기소개서 컨설팅 △스타일링 존(메이크업, 헤어, 복장, 이력서 사진 촬영) △스탬프 클리어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도 마련됐다. 메인 행사인 강연 프로그램은 11일 오후 2시부터 △강지영 로보아르테 롸버트치킨 대표 △최윤성 게임듀오 데이터 분석가, 문채환 게임듀오 HR인턴 △한유경 게임듀오 인사담당자 등의 순서로 강연의 막을 올린다. 12일은 △유튜버 ‘인싸담당자 제이콥’ △김재은 직방의 가상오피스 소마(
자영업자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로 알려진 한국신용데이터(KCD)가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이 됐다.KCD는 6일 LG유플러스 등 전략적 투자자로부터 약 3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KCD는 이번 투자에서 기업가치를 1조1000억원으로 평가받았다. 2016년 4월 창업한 이후 6년여 만에 기업가치 1조원을 돌파했다. 누적 투자 유치액은 약 1600억원이다.KCD는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상 경영관리 서비스 시장 1위 회사다. 2017년 5월 출시한 캐시노트를 중심으로 포스(POS·판매시점관리), 기업 간 거래(B2B) 식자재 공급, 자영업자·소상공인 전용 커뮤니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KCD와 5곳의 자회사를 통해 전국 170만 사업장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신용카드 가맹점 192만 곳의 88%에 달한다.캐시노트는 자영업자들이 매출, 지출 현황 등 현금 흐름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는 서비스다. 현재 120만 곳 이상의 사업장이 쓰고 있다. 매출 관리뿐만 아니라 금융, 정책 정보, 커뮤니티 등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안정락 기자
'캐시노트' 서비스로 알려진 한국신용데이터(KCD)가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이 됐다. KCD는 LG유플러스 252억원을 비롯해 전략적 투자자로부터 약 3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발표했다. LG유플러스가 비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분 투자 중 역대 최대 규모다. KCD는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기업가치 1조1000억원으로 평가받았다. 2016년 4월 창업한 이후 6년여 만에 기업가치 1조원을 돌파한 것이다. 누적 투자액은 약 1600억원이다. KCD는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상 경영 관리 서비스 시장의 압도적인 1위 사업자다. 2017년 5월 출시한 경영 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중심으로, 포스(POS·판매시점관리), 기업 간 거래(B2B) 식자재 공급, 자영업자·소상공인 전용 커뮤니티, 지원 정책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본사를 포함해 총 6곳의 회사를 통해 전국 170만 사업장(10월 현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신용카드 가맹점 192만 곳의 88%에 달하는 수치다. 캐시노트는 매출, 신용카드 정산액, 지출 현황 등 현금 흐름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는 서비스다. 현재 120만 곳 이상의 사업장에 도입됐으며 장부, 금융, 마켓, 정책 정보, 커뮤니티 등 다양한 소상공인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KCD가 유니콘으로 성장하는 데는 소상공인 대상 비즈니스 공동체 확장 전략도 한몫했다. 2021년에는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상 지원 정책 알림 서비스 ‘비즈봇’을 운영하는 페르소나와 B2B 식자재 공급 서비스 ‘푸짐’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가 인기 웹툰 ‘아삭아삭 테이블’의 영상화 계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리디에서 독점 연재 중인 아삭아삭 테이블은 주인공 ‘마하’가 채식을 통해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마하는 우연치 않은 사고로 동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된다. 이후 마하는 인간의 욕심에 희생되는 동물의 감정을 느껴 육식을 멀리하고 채식을 하면서 몸과 마음 모두 성장해 나간다. 아삭아삭 테이블은 높은 사회적 관심에 비해 접근하기 어려워 보이는 채식을 쉽고 친절하게 풀어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20대 평범한 남녀 간 사랑이라는 현실적 요소에 채식의 의미와 요리가 잘 어우러졌다는 독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영상화 작업은 콤파스픽쳐스가 맡았다. 리디 관계자는 “아삭아삭 테이블은 채식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연애와 인간관계 등 일상 이야기도 더해져 웹툰 팬들 사이에 수작으로 손꼽히고 있다”며 “이번 영상화를 통해 그림으로만 그려지던 각종 채식 요리를 싱그럽고 생생하게 느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삭아삭 테이블은 리디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감상할 수 있다.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다양한 분야의 국내 스타트업들이 3차원(3D) 가상현실 공간을 구현하는 메타버스 사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그동안 게임 회사 등을 중심으로 메타버스 서비스가 이뤄졌지만 최근에는 통신사, 콘텐츠 제작사, 푸드테크 기업, 부동산·레저 스타트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체들이 메타버스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로블록스 등이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크게 주목받았지만,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메타버스 플랫폼이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여러 기업들은 메타버스 사업을 포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 꼭 필요한 기술이 될 것이란 공감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한경 긱스(Geeks)가 메타버스 사업에 나서는 스타트업 대표 인터뷰 등을 통해 관련 산업의 미래를 조망해 봤습니다.'한국판 로블록스'를 꿈꾸는 메타버스 스타트업 레드브릭은 메타버스 콘텐츠 창작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직접 크리에이터 육성 사업도 하고 있다. '레드브릭 클래스'(인공지능 기반 교육 콘텐츠), '위즈라이브'(튜터 기반 교육 콘텐츠) 등의 서비스를 통해서다. 양영모 레드브릭 대표는 “누구나 손쉽게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18년 회사를 세웠다"며 "어린 학생부터 성인까지 자신만의 앱이나 게임을 만드는 크리에이터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레드브릭은 자체 특허 기술인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용자 코드 분석 시스템 등을 활용해 비전문가들도 쉽고 재미있게 메타버스 세상에서 게임 등을 만들 수 있도록 돕고 있다.양 대표는 "올해 7월 기준 레드브릭 크리에이터 수가 15만 명을 돌
핀테크 스타트업 해빗팩토리의 미국법인이 주택담보대출 서비스 로닝에이아이를 통해 실시간 모기지 금리를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을 27일 선보였다. 기존에는 미국에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확인하기 위해 △소득 유형 △신용점수 △직장 정보 △구매 목적 △주택 유형 △대출 금액 등 많은 개인정보를 제공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고객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로 불안감을 느끼기도 했다. 또 담당자가 대출 회사의 시스템에 고객의 정보를 입력하고 금리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2~3일이 소요됐다. 단순히 확인만 하고 싶어도 적지 않은 시간을 보내야 했다는 얘기다. 이뿐만 아니라 지금까지는 모기지 금리를 쉽게 확인하기 어려워 더 낮은 금리의 대출 상품이 있어도 중개인 등이 제시하는 고금리 대출을 쓰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해빗팩토리는 고객 입장에서 최적의 대출은 ‘본인의 상황에 맞는 금리 수준부터 수수료, 총 이자 비용을 쉽게 알 수 있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고객에게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 실시간 대출 금리 안내가 필요하다고 봤다. 이에 따라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엔진을 활용해 10초 만에 대출 금리를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이번 서비스는 미국 주류 은행과 렌더사가 제공하지 못하고 있던 서비스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빗팩토리 공동대표이자 로닝에이아이 서비스를 총괄하는 이동익 대표는 “미국 주택담보대출 시장에서 실시간으로 정확한 금리 정보를 안내
이벤트 테크 스타트업 이벤터스가 행사 기획자를 대상으로 하는 커뮤니티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안영학 이벤터스 대표는 “마이스(MICE)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에도 국내외 업계 소식을 공유할 수 있는 활성화된 커뮤니티가 없었다”며 “국제회의기획자와 국제전시기획자 등의 업계 관계자, 기업이나 기관 등의 행사 주최자 간 정보 교류를 위해 커뮤니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벤터스 커뮤니티는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실무자들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업계 소식 공유는 물론, 행사 진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민 등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안 대표는 “지난해부터 행사 주최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인사이트를 전하는 웨비나를 10회 이상 진행해 오면서 커뮤니티 개설 요구가 있었다”며 “앞으로 업계 관계자들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서 마이스 산업 성장에 시너지를 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벤터스는 온·오프라인 및 하이브리드 이벤트 개최에 필요한 플랫폼, 정보기술(IT)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정부 부처 및 지자체, 협·학회, 대기업 등 국내 1만2800명 이상의 주최자가 3만7000개 이상의 이벤트를 개최했다.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여행 스타트업 마이리얼트립이 K콘텐츠 관련 여행지 정보 제공 및 예약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타트립을 인수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여행 콘텐츠에 집중 투자하기 위해서다. 인수액은 공개하지 않았다.마이리얼트립의 이번 인수는 올 3월 키즈 여행 플랫폼 ‘동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아이와트립 인수에 이은 것이다. 마이리얼트립은 올 초 제주도 워케이션(일+휴가)을 위한 공유 숙박·오피스를 운영하는 ‘오피스제주’에도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며 포스트 코로나를 위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스타트립은 인기 드라마 촬영 장소, 스타가 방문한 카페, 뮤직비디오 촬영 장소 등 K콘텐츠에 등장한 한국 관광지 정보를 찾는 외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다국어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기존의 획일화된 관광지 정보 및 언어의 장벽 등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K콘텐츠와 관련된 장소의 정보를 ‘BTS 뮤직비디오 촬영지’, ‘블랙핑크 단골 식당’과 같이 연관 스토리를 부여해 K콘텐츠 팬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2020년 초 설립된 스타트립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1만여 개의 K콘텐츠 관련 장소 정보를 제공하며 성공적으로 서비스를 성장시켜 왔다. 마이리얼트립은 스타트립 인수 후 K콘텐츠를 계속 늘리고 서비스 언어를 추가해 더 많은 외국 팬들이 스타트립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지난 3년간 한국의 음악, 드라마, 영화 등 K콘텐츠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문화적 위상이 완전히 달라졌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K콘텐츠와 관련된 경험을 하고 싶어하는 외국
스타트업 알리콘은 비즈니스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 ‘로켓펀치’와 원격근무를 위한 오피스 브랜드 ‘집무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로켓펀치는 국내 최초 스타트업 채용 플랫폼으로 시작해 다양한 인재와 기업 담당자들이 채용, 업무 관련 정보를 나누는 '비즈니스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성장했습니다. 로켓펀치는 ‘일 문화를 바꾼다’는 비전 아래 2020년 8월 집무실을 출시했습니다. 도심에 위치한 위워크, 패스트파이브 등 일반적 공유 오피스와 달리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운영 중인 게 특징입니다. 한경 긱스(Geeks)가 조민희 알리콘 공동대표를 만나 집무실이 추구하는 비전과 미래 전략을 들어봤습니다.‘집 근처 사무실’을 표방하는 주거지 기반 분산 오피스 집무실을 운영하는 조민희 알리콘 대표는 스타트업 채용 플랫폼 로켓펀치 창업자이기도 하다. 조 대표는 로켓펀치에 이어 집무실 서비스를 내놓게 된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제가 2015~2016년 벤처캐피털(VC) 투자를 받으려고 할 때부터 업무 공간의 혁신을 고민했죠. 그러다 좋은 계기를 발견했어요. 코로나19로 업무 환경이 매우 빠르게 바뀌었잖아요. 전통적 업무 방식을 고수하던 대기업들도 많이 바뀌었고, 글로벌 테크 기업들은 파격적인 업무 환경 실험을 하고 있죠. 그러다 저희도 '뭔가 유연 근무 시대에 적합한 업무 공간을 만들어 내자'라는 생각을 하게 됐고, 그렇게 해서 나온 것이 '집무실'입니다." 알리콘='로켓펀치+엔스파이어'알리콘은 조 대표의 친구인 김성민 알리콘 공동대표가 이끌었던 공간기획업체 엔스파이어와 조 대표의 로켓펀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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