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슈퍼 앱'을 지향하는 오늘의집이 2년 연속 매출 증가율 50%대를 보이며 고성장을 이어갔다.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는 이날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매출 1864억원, 영업손실 36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약 59%(688억원)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약 6%(23억원) 감소했다. 작년 매출 증가율은 2021년(약 55%)보다도 4%포인트 높은 수치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상품군을 바탕으로 구매력 높은 고객의 관심을 이끌어 매출이 급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글로벌 사업을 시작하면서 신규 투자도 증가했지만 적자 폭은 줄었다. 오늘의집은 "콘텐츠와 커뮤니티, 커머스(3C)가 결합된 독특한 사업 구조를 통해 질적인 성장에 주력하며 매출이 크게 늘어나는 과정에서도 영업손실을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오늘의집에서 연간 5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수는 60% 이상 증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오늘의집은 올해 3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발표한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 2023’에서도 국내 전자상거래 기업 가운데 성장률 1위로 꼽혔다. 작년에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사)에 오르기도 했다.지영환 오늘의집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어려운 외부 환경 속에서도 인테리어를 넘어 라이프스타일로, 한국을 넘어 글로벌로 향하는 도전을 해왔다”며 “올해도 효율적이고 현명한 투자를 통해 성장과 실적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안정락 기자 jran@hankyu
세금 신고·환급 플랫폼인 삼쩜삼을 운영하는 세무 스타트업 자비스앤빌런즈가 서비스 출시 3년 만에 가입자 1500만 명을 넘겼다고 13일 발표했다. 국내 경제활동인구(지난달 기준 2906만 명)의 절반이 넘는 규모다.2020년 5월 선보인 삼쩜삼은 세무 상담을 받기 어려운 납세자를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 세금 신고와 환급 등을 돕는 서비스다. 복잡한 세금 관련 업무를 몇 번의 클릭만으로 할 수 있게 도와준다.삼쩜삼은 출시 2년여 만인 지난해 6월 가입자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이후 10개월 만에 다시 1500만 명을 돌파했다. 가입자들이 그동안 삼쩜삼을 통해 환급받은 세금은 6107억원에 이른다. 1인당 평균 환급액은 18만원 수준이다.김범섭 자비스앤빌런즈 대표는 “국내 플랫폼 중 가입자 1500만 명 이상을 달성한 서비스는 카카오톡, 쿠팡, 토스, 당근마켓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국민 서비스”라며 “종합소득세 신고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안정락 기자
'도전, 성장, 혁신, 존버'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이 13일 서울 서초구 서초종합체육관에서 제1회 스타트업 체육대회를 열었다. 벤처 혹한기 속에서도 스타트업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에서다.이날 행사에는 김도연 굿즈컴퍼니 대표 ,김미균 시지온 대표, 김민지 브이드림 대표(동남권협의회장), 류준우 보맵 대표, 양준철 온오프믹스 대표(추진위원장), 임수열 프렌트립 대표, 전상열 나우웨이팅 창업자, 정승환 레드타이 대표, 한상우 위즈돔 대표 등도 함께했다. 고위드, 굿샵, 볼미디어, 비케이브로스, 라이크바하, 심크리에이트컴퍼니, 에이블커피그룹, 위즈돔, 포커스미디어코리아 등은 후원사로 참여했다. 국내 50여 곳의 스타트업 임직원 100여 명이 참가해 농구, 피구, 닭싸움 등의 대결을 벌였다. 네 팀(도전, 성장, 혁신, 존버)으로 나뉘어 뜨거운 응원전도 펼쳤다. 코스포 관계자는 "이번 체육대회는 스타트업 창업자를 비롯해 스타트업 업계의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연간 프로젝트 '스타트업 올라운드 케어' 일환"이라고 말했다.스타트업 올라운드 케어는 경영·법률케어(투자 혹한기 4대 리스크 관리 및 기업 회생·폐업 원스톱 지원), 멘탈 헬스케어(창업가 정신건강 관리), 워크아웃 프로젝트(체육대회·액티비티) 등 3개 분야로 구성됐다.코스포는 하반기에도 체육대회를 비롯해 낚시, 등산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세금 신고·환급 플랫폼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가 서비스 출시 3년 만에 가입자 15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발표했다. 국내 경제활동인구(지난달 기준 2906만 명)의 절반이 넘는 숫자다.2020년 5월 선보인 삼쩜삼은 세무 상담을 받기 어려운 납세자들을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세금 신고와 환급 등을 돕는 서비스다. 복잡한 세금 관련 업무를 몇 번의 클릭만으로 할 수 있게 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삼쩜삼은 출시 2년여 만인 지난해 6월 가입자 10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10개월 만에 다시 1500만 명을 넘어섰다. 가입자들이 그동안 삼쩜삼을 통해 세금을 환급받은 금액은 6107억원에 이른다. 환급받은 이용자의 1인당 평균 환급액은 18만원 수준이다. 삼쩜삼은 "세금 계산 시스템을 개선해 1인당 평균 환급액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라고 했다. 삼쩜삼은 젊은 직장인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전체 가입자 가운데 30대 이하가 61.75%에 달한다. 그동안 세금 신고나 환급 신청 절차가 복잡해 세금을 돌려받지 못했던 젊은 직장인들이 삼썸삼 서비스에 대해 관심이 크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5060세대도 전체 가입자의 16%까지 늘어나는 등 꾸준한 증가 추세다. 김범섭 자비스앤빌런즈 대표는 "국내 플랫폼 중 가입자 1500만 명 이상을 달성한 서비스는 카카오톡을 비롯해 쿠팡, 토스, 당근마켓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국민 서비스"라며 "그동안 플랫폼 종사자, 프리랜서, 긱워커 등 종합소득세 신고 과정에 어려움을 겪었던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
건강 관리 앱 ‘캐시워크’를 운영하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넛지헬스케어가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고 12일 발표했다. 회사 설립 후 첫 번째 투자 유치다.한국투자파트너스, 신한캐피탈, 신한투자증권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경기 침체로 인한 벤처투자 혹한기에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캐시워크는 이용자가 걸으면 금전적 보상을 주는 앱이다. 1만 보를 걸으면 100캐시(약 70원)를 준다. 캐시워크 앱을 통해 누구나 퀴즈를 풀면 무작위로 캐시를 주는 ‘돈 버는 퀴즈’ 서비스도 하고 있다.넛지헬스케어는 캐시워크의 국내외 인기에 힘입어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9% 증가한 790억원, 영업이익은 약 12% 늘어난 100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 실적이다.해외 시장에서 작년 캐시워크 매출은 전년 대비 227% 증가했다. 앞으로 북미, 유럽뿐만 아니라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이번 투자를 이끈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캐시워크는 금전적 보상을 통해 이용자의 지속적인 건강 관리 습관을 독려한다”며 “자기 효능감이라는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안정락 기자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를 운영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넛지헬스케어가 3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법인 설립 후 첫 투자 유치다.한국투자파트너스, 신한캐피탈, 신한투자증권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투자사들은 경기 침체로 인한 벤처 혹한기 속에서도 지속적 매출 성장을 이어가는 넛지헬스케어의 사업 경쟁력과 지속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캐시워크는 이용자들이 걸으면 ‘금전적 보상’을 해주는 앱이다. ‘1만 보를 걸으면 100캐시(약 70원)를 준다’는 개념을 도입해 국민 만보기 앱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투자를 이끈 한국투자파트너스의 정순욱·정화목 이사는 “금전적 보상을 통해 이용자의 지속적인 건강 관리 습관을 독려해 자기 효능감이라는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넛지헬스케어는 캐시워크를 중심으로 다양한 플랫폼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고, 10대부터 50대까지 고른 연령층의 이용자를 확보했다”며 “신한투자증권과 전략적 협업을 시작으로 은행, 카드, 보험 등과도 협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넛지헬스케어는 캐시워크의 국내외 인기에 힘입어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작년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9% 증가한 790억원, 영업이익은 약 12% 증가한 10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미국 법인에서 관할하는 해외 캐시워크의 매출은 전년 대비 227% 증가했다. 앞으로 북미, 유럽뿐만 아니라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넛지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11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아이디어스, 국내 작가 해외 50개국 진출 돕는다 백패커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핸드메이드 마켓 플랫폼 ‘아이디어스’가 국내 수공예 작가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아이디어스 글로벌 버전은 국내 서비스와는 분리해 독립 운영한다. 세계 약 50개국에서 모바일 앱으로 서비스된다. 기존 아이디어스 국내 작가는 별도 가입 없이 글로벌 앱 입점이 가능하며 첫 매출 20만원까지는 판매 수수료를 면제받는다.부산창조센터, 글로벌 진출 희망 스타트업 모집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업기업 투자 역량 및 해외 진출 역량 강화를 위한 '4월 벅스데이 PPL IN 부산'에 참가할 기업을 18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26일 부산형 워케이션 거점센터(아스티호텔 24층)에서 개최된다.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 4개사와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스타트업 1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4개사에는 유럽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행사인 '비바 테크놀로지' 부스 전시 등 콘퍼런스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피칭 우수 스타트업 1개사는 상금과 더불어 오는 11월 개최되는 울산 스타트업 페스타에서 벅스데이 파이널 데모데이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게임 아바타로 변신한 블랙핑크, SNS 공개 YG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블랙핑크가 게임 속 아바타로 변신했다. ‘블랙핑크 더 게임’을 개발한 테이크원컴퍼니는 다양한 의상 및 헤어 스타일로 꾸민 블랙핑크 아바타를 SNS에 공개했다. 블랙핑크 더 게임은 지난 4일 발표됐다. 게이머가 멀
'글로벌 여가 플랫폼'이란 슬로건을 내건 야놀자의 행보가 심상치 않습니다. 비주력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여행·항공에 집중하는 전략이 눈에 띕니다. 지난달 말 공정거래위원회가 야놀자의 인터파크 인수 건을 승인하면서 사업 재편은 더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자회사 야놀자클라우드는 잇단 인수합병(M&A)에 나서며 해외 사업을 빠르게 확장 중입니다. 미국 나스닥 상장 계획을 가시화하는 움직임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한경 긱스(Geeks)가 최근 야놀자의 사업 개편과 맞물린 글로벌 전략을 분석해봤습니다.야놀자는 2021년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이끄는 비전펀드에서 17억달러(약 2조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은 뒤 나스닥 상장이 예고돼 왔다. 당초 지난해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벤처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기업공개(IPO)를 위한 최적의 타이밍을 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한때 야놀자의 기업가치는 이른바 '데카콘'(가치 10조원 이상 스타트업)으로 불리는 10조원 이상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투자 혹한기인 지금은 반토막 수준인 5조원 가량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치는 꺾였지만 야놀자의 성장 가능성은 적지 않다. 매출은 매년 크게 늘고 있고, 흑자 경영도 이어가고 있다(다만 지난해 영업이익은 크게 줄었다).비전펀드가 투자한 돈도 거의 그대로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여력이 그만큼 충분하다는 뜻이다. 2021년 말 인수한 인터파크의 일부 사업부(쇼핑·도서) 등을 매각하면서 적잖은 투자 회수도 이뤄졌다. 글로벌 호스피탈리티(호텔 등에서의 접객)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자회사 야놀자클라우드를 통해 공격적 인수합병(M&A)을 이어가고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패션 트렌드를 6일 공개했다. 에이블리는 앞서 이용자들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검색 기능을 개선했다.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바탕으로 ‘추천 검색어’ 기능을 도입해 사용자들의 검색 시간을 단축시켰다. 검색 결과 화면에서는 배송이 빠른 상품을 모아주는 ‘배송 필터’, 선호하는 스타일과 비슷한 상품을 추천해주는 ‘마켓 필터’ 등의 기능을 담아 쇼핑 효율성을 높였다. 에이블리는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근 '발레코어(Balletcore)' 패션 트렌드가 급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고프코어(Gorpcore·아웃도어를 일상복으로 활용)’ 인기에 이어 최근에는 발레복을 일상복처럼 입는 스타일이 인기라는 것이다. 발레코어룩은 인기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무대 의상으로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달 에이블리 플랫폼에서 ‘발레리나’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5% 증가했다. ‘발레’ 검색도 150% 늘었다. 인기 상품으로는 발레코어룩에 가볍게 입문하기 좋은 신발 품목이 꼽혔다. ‘발레리나 슈즈’ 검색은 약 15.5배(1440%) 급증했고, 대표적인 발레슈즈 스타일 ‘메리제인 구두’는 검색량이 190% 늘었다. 발레 스타일의 치마 또는 신발에 착용하기 좋은 ‘레그워머’ 검색도 4배(300%)가량 증가했다. 연령별로 10대 이용자는 ‘체험학습’ ‘졸업사진’ 등 학교 행사와 관련된 검색이 많았다. ‘
무신사의 리셀 플랫폼 솔드아웃이 한국조폐공사 기술을 도입해 위조품 유통 근절에 나선다.솔드아웃을 운영하는 에스엘디티(SLDT)는 정품 검수를 마친 상품을 인증하기 위해 한국조폐공사와 협업한다고 5일 밝혔다. 앞으로 검수를 마친 정품에 대해서는 위변조가 불가능한 △정품 보증서 △검수 태그 △정품 인증 QR 띠지 등 3종의 보안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정품 보증서 등에는 한국조폐공사가 특허까지 내고 개발한 ‘잠상 보안 패턴’과 ‘스마트기기 인식용 보안 패턴’이 적용된다. 잠상 보안 패턴은 보는 각도에 따라 ‘정품(正品)’이라는 숨은 글씨를 확인할 수 있어서 복제품 여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개인 간 거래(C2C) 플랫폼 중 검수를 마친 상품에 대해 위변조가 불가능한 정품 보증 솔루션을 적용한 것은 솔드아웃이 최초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솔드아웃은 이달 말부터 새로운 정품 인증 보안 기술을 도입할 방침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Geeks)가 3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눈 달린 GPT '아숙업', 이미지도 만들어준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AI 챗봇 '아숙업(AskUp)'에 이미지 생성 기능을 추가했다. 예를 들어 '달에서 말 타는 우주인을 그려줘'라고 명령하면 실제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를 알아서 만들어준다. 아숙업은 사용자가 문서 사진을 찍으면 그 내용을 읽고 질문에 답할 수 있어 '눈 달린 챗GPT'로도 불린다. 출시 25일 만에 이용자 50만 명을 돌파했다.일본 대기업 90% "스타트업 투자 늘리거나 유지" 일본 대기업 10곳 중 9곳은 올해 스타트업 투자를 늘리거나 유지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을 두고 있는 일본 기업 130여 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68개사) 90%가 "올해 스타트업 투자액을 작년과 비교해 유지 또는 증액할 방침"이라고 답했다. 중점 투자 분야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이 꼽혔다.수산 배양육 업체 셀쿠아, 시드 투자 유치 수산 배양육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셀쿠아가 소풍벤처스로부터 시드(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2021년 문을 연 셀쿠아는 수산 동물세포를 이용해 배양육을 개발하는 회사다. 뱀장어, 살오징어, 미꾸라지 등 6종의 수산 동물세포를 확보해 배양육을 개발 중이다.발란, 시리즈C 투자 유치 마무리 명품 플랫폼 스타트업 발란이 최근 25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발란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735억원이다. 발란은 투자금을 기반으로 그
B2B(기업 간 거래) 온라인 유통 플랫폼 ‘도매꾹·도매매’ 운영사인 지앤지커머스가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다양한 광고 홍보 지원 서비스를 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지앤지커머스는 2021년에 이어 3년 연속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주관하는 ‘소상공인 온라인 쇼핑몰 입점 지원 사업’ 수행사로 참여한다. 지난해 지앤지커머스는 총 752개사를 지원하며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 확대 및 매출 증가에 도움을 줬다. 올해도 지원 사업 수행사로서 △우수 상품 공급사 대상 다양한 기획전 실시 △라이브 커머스 지원 △판로 지원 교육 제공 △상품 판매를 위한 SNS 홍보 마케팅 지원 등 약 100만원 상당의 입점 혜택을 소상공인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도매꾹은 이번 사업과 관련해 ‘소상공인의 봄을 기다립니다’라는 주제로 기획전을 열었다.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푸드테크 기업 식신이 2023년 '올해의 별맛집(스타 레스토랑)' 리스트를 22일 발표했다.식신은 2013년부터 사용자 추천과 리뷰를 중심으로 한 맛집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년 전국 80만여 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사용자 리뷰, 검색 빈도, 좋아요 등의 데이터를 모아 선호도 점수를 매긴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맛집을 ‘별 맛집(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하고 있다.2023년 별 맛집에 이름을 올린 식당은 3스타 레스토랑 86곳, 2스타 레스토랑 1009곳, 1스타 레스토랑 2548곳, 더 테이블 레스토랑 3182곳으로 총 6825곳이다. 작년(6589곳)보다 236곳 증가했다.3스타에 선정된 매장은 한식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어머니대성집, 일산칼국수, 충남서산집, 진주집, 봉피양, 대도식당, 새벽집, 우래옥, 왕거미식당, 약수순대 등의 서민을 위한 식당부터 모수서울, 정식당, 주옥, 라연 등 한식 파인다이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한식당이 꼽혔다.일식으로는 스시조, 스시인, 아리아께, 스시코우지, 스시선수, 아루히 등의 스시 오마카세가 여전한 인기를 보였다. 프렌치 맛집으로는 제로컴플렉스, 피에르가니에르서울, 물랑, STAY 시그니엘서울, 강민철레스토랑, 레스토랑 알렌 등이 꼽혔다. 베이커리로는 성심당, 이성당, 맘모스베이커리, 삼송빵집 등이 선정됐다.올해 처음 3스타로 올라선 식당은 강민철레스토랑, 레스토랑 알렌, 솔밤, 송화산시도삭면, 나주곰탕노안집, 소문난성수감자탕, 안주마을
기업 간 거래(B2B) 온라인 유통 플랫폼 ‘도매꾹·도매매’의 전문 셀러 양성 교육기관인 도매꾹도매매교육센터가 전주 시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창업 세미나를 연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세미나에는 월평균 3600만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허은영 씨가 강사로 나선다. 전문 셀러의 기초부터 스마트스토어, 국내 8대 오픈마켓 상품 판매 노하우 등을 전한다. 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도매꾹도매매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회사 관계자는 "온라인 창업 교육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 마련한 세미나"라며 "후속 강의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테이크원컴퍼니가 신작 모바일 퍼즐 게임 '뿌까 퍼즐 어드벤처'의 글로벌 서비스를 26일 시작했다.모바일 게임 ‘BTS월드’ 개발사인 테이크원컴퍼니는 자사가 개발, 퍼블리싱하는 뿌까 퍼즐 어드벤처가 이날 오후 2시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됐다고 밝혔다. 뿌까 퍼즐 어드벤처는 한국 대표 캐릭터 뿌까를 활용한 아기자기한 그래픽 게임이다. 주인공 뿌까가 보스 ‘돈킹’을 물리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내용이다. 뿌까는 ‘뿌까 머리’로 잘 알려진 애니메이션 캐릭터다. 2021년 ‘글로벌 선호 한국 캐릭터’ 1위로 조사된 인기 캐릭터다. 뿌까 퍼즐 어드벤처는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스킬과 속성을 활용해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한 3매치 퍼즐 RPG 게임으로 △100여 종이 넘는 귀엽고 개성 있는 캐릭터와 화려한 스킬 △순수하게 퍼즐 만 즐길 수 있는 퍼즐 퀘스트 모드 △강력한 보스전과 돌파로 경쟁하는 챌린지 모드 △수집한 마을을 발전시켜 꾸미는 빌리지 모드 등이 특징이다. 글로벌 출시를 기념해 보석과 캐릭터 뽑기 토큰, 인게임 아이템 등을 증정하는 1주일 한정 출석 이벤트를 한다. 또 YG엔터테인먼트의 대형 보이그룹 ‘트레저(TREASURE)’와의 협업을 통한 전용 스테이지와 이벤트도 마련됐다. 게임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소상공인 대상 식자재 플랫폼 ‘키친보드’를 운영하는 스포카가 식자재 주문 서비스 ‘주문톡’ 출시 4개월 만에 월간 주문 1만 건을 돌파했다고 19일 발표했다.키친보드는 55조원 규모에 달하는 식자재 유통시장의 디지털 혁신을 목표로 2020년 8월 출시된 유통사·요식업자 대상 앱 서비스다. 출시 초기에는 식자재 명세표를 등록만 하면 거래처와 주요 품목의 변화를 비교·분석해주는 식자재 비용 관리에 중점을 뒀다. 2022년 8월 이후부터는 카카오톡이나 문자를 대신해 식자재 유통사와 식당 간 식자재 발주를 터치 몇 번만으로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채팅 기반의 주문 서비스 주문톡에 집중하고 있다.스포카에 따르면 키친보드를 통해 작년 12월 한 달간 발생한 식자재 주문은 1만1807건으로 집계됐다. 2022년 8월 주문톡 출시 대비 약 20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대부분 요식업 매장 점주인 누적 이용자 수는 올해 초 약 10만 명에서 최근 약 17만 명으로 증가했다. 누적 명세서 거래액은 3200억원을 넘어서며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스포카는 작년 1월 도도포인트 사업 부문을 야놀자클라우드에 양도하며 확보한 탄탄한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올해는 미수금, 외상 거래 등의 단점을 해소할 수 있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주문-결제-정리’로 한 번에 이어지는 식자재 유통 프로세스를 준비하고 있다.최재승 스포카 대표는 “아날로그 방식에 머물고 있던 식자재 유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빠르고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여행 스타트업 트립비토즈(Tripbtoz)가 오는 22일까지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단독 기획전을 펼친다. 반얀트리 서울은 남산에 있는 반얀트리 호텔 앤 리조트 그룹의 첫 번째 도심형 리조트다.반얀트리 서울은 2010년 오픈 이후 ‘영혼의 안식처’라는 철학 아래 고급 객실과 스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트립비토즈 단독 기획전에서는 전 객실을 정상가 대비 최대 41% 할인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다.반얀트리 서울에서는 아이스링크와 딸기 뷔페도 즐길 수 있다. 반얀트리 서울의 ‘오아시스 아이스링크’는 약 1070㎡ 규모로 호텔 아이스링크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재개장했으며 다음달 19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딸기 시즌을 맞아 오는 3월 26일까지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에서 운영되는 딸기 뷔페 ‘베리 베리 베리(Very Vary Berry)’에서는 싱싱한 제철 딸기와 다양한 디저트, 식사 메뉴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단독 기획전을 통해 예약한 객실은 3월 31일까지 투숙 가능하다. 트립비토즈 앱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활용하면 7% 추가 할인까지 받을 수 있다.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마이데이터 기반 핀테크 스타트업 해빗팩토리의 미국 법인인 해빗팩토리USA가 지난해 371억원 규모의 주택담보대출 실적을 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설립된 해빗팩토리USA는 주택담보대출 서비스 '로닝에이아이'를 제공하고 있다.회사 측은 1달러를 1300원으로 가정했을 때 해빗팩토리USA의 작년 대출액은 총 371억원이었다고 설명했다. 로닝에이아이가 제공한 평균 대출 금리는 6.056%였다. 최저 금리는 3.625%다. 미국 금융업체 로켓모기지, 웰스파고 등과 비교했을 때 평균 0.5~2%포인트 이상 낮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해빗팩토리는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기존에 대출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줄였다. 또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AI 프로세스를 통해 실시간 모기지 금리 조회 기능을 선보였다. 또 △모기지 계산기 △리파이낸싱 계산기 △대출 계산기 기능 등을 통해 고객이 최저 금리부터 월별 상환액, 총상환액을 홈페이지에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계산기 실행 건수는 약 6만 회에 달한다.로닝에이아이를 총괄하는 이동익 해빗팩토리 공동대표는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기존의 업무 프로세스를 저비용 구조로 바꾸면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로닝에이아이는 해빗팩토리의 글로벌 금융 플랫폼으로서 모기지 시장 변화와 고객의 이익을 함께 추구해갈 것”이라고 말했다.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대학생활 정보 공유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개발사 비누랩스가 대학생 등 20대를 연구하는 인사이트팀을 출범하고 Z세대 전자기기 이용에 관한 첫 번째 트렌드 리포트를 10일 발표했다. 보고서에서는 Z세대의 전자기기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과 트렌드, 브랜드 이미지 등을 분석했다. 스마트폰과 노트북PC, 태블릿PC 등 주요 전자기기에 대한 20대 사용 현황부터 점유율까지 심도 있게 다뤘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지털 네이티브인 Z세대는 평균 5개의 전자기기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이 98%로 가장 많았고, 노트북(89%), 블루투스 이어폰(87%), 태블릿(63%), 줄 이어폰(42%) 등의 순이었다. Z세대의 대학 생활에서 스마트폰, 노트북, 블루투스 이어폰은 필수라는 것을 엿볼 수 있다. 노트북은 수업 과제 작업용이 주된 용도로 조사됐다. 태블릿은 필기 및 영상 시청이 주된 목적이었다. 제품별 필요도와 관심도에서는 87%가 노트북은 필요하다고 응답했지만 관심도는 48%로 나타났다. 반면 무선 헤드폰은 필요하다고 답변한 비율이 19%에 그쳤지만 관심도는 35%로 조사됐다. 무선 헤드폰은 Z세대가 관심있게 지켜보는 제품으로 분석돼 시장 확대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브랜드 이미지 분야에서
알리바바닷컴 공식 파트너사 지앤지커머스가 수출을 원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알리바바닷컴 수출 노하우’ 세미나를 무료로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나만 알고 싶은 알리바바닷컴 수출 노하우, 이제 박람회도 랜선이다’라는 주제로 이뤄진다. 수출을 원하지만 방법을 몰랐던 소상공인, 유통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지앤지커머스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토탈월드해운항공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행사"라며 "알리바바닷컴 입점 및 수출·입 프로세스 내용뿐만 아니라 물류 및 통관에 대한 지식까지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 질 좋고 우수한 상품이 많지만 수출을 어떻게 시작할지 몰라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분들이 많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내 우수한 상품들이 해외에 알려질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이번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도매꾹도매매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서비스 로봇 솔루션 기업 알지티가 외식업장을 중심으로 제공했던 서빙 로봇을 노인 요양시설에 보급한다. 요양시설 직원들의 업무 강도가 높고,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의 중요성이 높아져서다. 또 요양시설은 직원 채용의 어려움마저 겪고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알지티는 프리미엄 요양시설인 KB골든라이프케어 위례 빌리지와 서초 빌리지에 지난 6월부터 자사의 서비스 로봇인 ‘써봇’을 보급하기 시작했다. 써봇은 이곳에서 식사 서빙과 맞춤형 프로그램 진행 시 직원 업무 보조 역할을 하고 있다. 식사 시간에는 주방에서 테이블까지 여러 음식을 담아 안전하게 옮기고, 식사 뒤에는 빈 그릇을 퇴식구까지 운반한다. 미술, 원예 등 여가 프로그램이 진행될 때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과 바쁜 직원들을 대신해 물건을 배달하는 일도 하고 있다.알지티 관계자는 “요양시설과 같이 물품을 전달해야 하는 일이 많은 곳에서는 서빙 로봇이 직원들의 업무 강도를 혁신적으로 줄여줄 수 있다”며 “단순히 서빙 로봇을 넘어 요양보호사와 어르신들의 손과 발이 돼주는 서비스 로봇으로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말했다.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SW케미칼이 차량 엔진 관리에 도움을 주는 엔진 세정윤활제 GV ZERO를 개발해 유통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GV ZERO는 휘발유, 경유, LPG, 하이브리드 등의 차량에서 사용할 수 있다. 건설장비, 농기계, 선박, 항공기 등에도 이용할 수 있다. 이기현 SW케미칼 대표는 "GV ZERO는 10∼20%의 연료비 절감 효과를 내고 엔진오일 또는 오일필터의 교환주기 연장 등 자동차 유지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며 "HC, CO, NOx 등을 70% 이상 저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정기적으로 엔진을 관리해 주면 차량의 수명을 늘릴 수 있다. 열로 인한 엔진오일 성능 저하와 외부에서 불순물 유입 등으로 인해 엔진 내부에 쌓인 카본 슬러지가 축적돼 배기가스가 배출되고, 차량의 성능은 갈수록 떨어지게 되기 때문이다.엔진 세정윤활제는 카본 슬러지를 제거하고 실린더 내부에 생긴 각종 상처를 메워줘 차랑의 성능(출력, 연비 등)은 향상시키고 배기가스는 줄이는 역할을 한다. GV ZERO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의 Q마크 품질 인증을 받았고, 국가기후환경회의 국민제안(기술제안) 심의도 마쳤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피부과 병의원을 대상으로 전문 화장품을 제조·유통하는 바름메디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화장품 브랜드 '더마리얼'을 13일 선보였다. 더마리얼은 바름메디가 그동안 피부과 전문 화장품을 제조·판매하면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출시됐다. 기존 바름메디 제품은 병의원에서만 구입이 가능해 일반 소비자들이 계속 사용하고 싶어도 구입에 어려움이 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더마리얼 제품은 '더마리얼 수딩캄패치' '더마리얼 이치릴리프크림' '더마리얼 프로베리어로션' '더마리얼 수딩버블클렌져' 등 4종으로 구성됐다. 오는 15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더마리얼 수딩캄패치는 붙이는 패치 제품으로 피부 수분 공급과 진정 작용을 도와준다. 더마리얼 이치릴리프크림과 더마리얼 프로베리어로션은 피부 건조로 인한 가려움 완화에 도움을 준다. 더마리얼 수딩버블클렌져는 피부 세정과 동시에 피부 보습을 도와주는 건성피부용 거품 세정제다. 이들 제품은 흰목이버섯추출물, 제주해조류추출물, 제주당근잎추출물 등과 같은 천연에서 얻은 원료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더마리얼 이치릴리프크림은 제주 어성초를 발효시켜 만든 바실러스/약모밀추출물발효여과물 등을 활용한 마이크로바이옴 원료가 함유돼 있다. 이는 프로바이오틱스의 일종으로 피부의 힘을 길러줘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원료다. 더마리얼은 덤(derm·피부)과 머리(mary·으뜸), 리얼(real·진짜)의 합성어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진짜 으뜸 피부'로 가꾸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안정락 기자
필리핀 복싱의 살아있는 레전드 매니 파퀴아오와 대한민국의 무술가 유대경(DK 유)의 경기가 ‘퍼블(publ)’ 기반의 생중계 플랫폼을 통해 방송된다.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스타트업 키클롭스는 오는 11일 낮 11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파퀴아오 대 유대경’ 스페셜 매치의 주관사인 파이트케이가 유료 라이브 중계 페이지를 키클롭스의 ‘퍼블’로 구축해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필리핀 등 3개국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서비스될 예정이다.이번 시합은 8체급을 석권하며 72전 62승 2무 8패의 전적에 빛나는 필리핀의 복싱 영웅 파퀴아오의 은퇴 후 첫 경기다. 파이트케이는 시청 환경에 따라 최대 FHD 화질로 볼 수 있는 퍼블의 라이브 기능을 통해 이번 경기를 생중계한다. 파이트케이 홈페이지에 접속해 구글 또는 카카오 계정으로 회원 가입한 뒤 유료 결제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아이케이푸드의 자회사 브랜드 ‘핫이슈 샵’에서 5분 만에 만들어 먹는 신제품 ‘오징어 짬뽕’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통오징어, 목이버섯, 양파, 양배추 등 큼직한 내용물을 넣어 만들었다.핫이슈 샵에서는 최저 3900원짜리 한 끼 식사 상품을 판매하는 행사를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 불 맛 고기 짬뽕, 탕수육, 기름 떡볶이, 어묵탕, 우동 등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아이케이푸드는 떡, 면류를 생산하는 회사다. 미국을 비롯해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약 14개국에 연간 130만달러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 4월 호주 바이 아시아(BY-ASIA)와 연간 100만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국내 벤처업계에 노정석(비팩토리 대표)이란 이름은 꽤 많이 알려져 있다. 창업의 정석, 미다스의 손, 스타트업 마스터 등 화려한 수식어도 따라붙는다. 그럼에도 그와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은 ‘연쇄 창업가’다. 창업만 일곱 번 했고, 대부분 성공했다. 국내 스타트업 중 처음으로 구글이 사들인 태터앤컴퍼니(블로그 개발업체), 글로벌 모바일 광고회사 탭조이가 인수한 파이브락스(게임 이용자 분석 업체) 등을 그가 세웠다. 2020년 일곱 번째 창업 아이템으로 택한 건 의외로 화장품이었다. “뷰티업계의 테슬라가 되겠다”는 그는 인공지능(AI)으로 화장품도 혁신할 수 있다고 믿는다.국내 스타트업 업계에는 노 대표 같은 연쇄 창업가가 적지 않다. 손대는 사업마다 잭팟을 터뜨리는 인물도 있고, 수많은 실패를 겪은 뒤 마침내 성공 가도에 오르는 사람도 있다. 성공한 창업자가 투자자로 변신해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기도 한다. 한경 긱스(Geeks)가 국내 스타트업 업계를 이끌어온 대표적 연쇄 창업가들을 살펴봤다. ○7전8기형 창업자들동영상 앱 아자르로 대박을 터뜨린 안상일 하이퍼커넥트 대표는 이른바 ‘오뚝이형’ 연쇄 창업가다. 그는 7전8기가 아니라 무려 10전11기를 거쳤다. 김밥집, 옷가게, 검색엔진, 사진 스튜디오 등 업종도 가리지 않았다. 서울대 창업동아리 회장 출신인 그는 10번에 이르는 쓰라린 실패 뒤 2014년 하이퍼커넥트를 세웠다.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영상 채팅 앱 아자르는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초 세계 최대 데이팅 앱 틴더를 운영하는 미국 매치그룹은 하이퍼커넥트를 2조원에 사들였다.박현호 크몽 대표 역시 10전11
국내 벤처업계에 '노정석'(비팩토리 대표)이란 이름은 꽤 알려져 있다. 창업의 정석, 미다스의 손, 스타트업 마스터 등 화려한 수식어도 따라붙는다. 그중에서도 그와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은 '연쇄 창업가'다. 창업만 일곱 번을 했고, 대부분 성공했다. 국내 스타트업 중에 처음으로 구글이 사들인 태터앤컴퍼니(블로그 개발업체), 글로벌 모바일 광고회사 탭조이가 인수한 파이브락스(게임 이용자 분석 업체) 등을 그가 세웠다. 2020년 일곱 번째 창업 아이템으로 택한 건 의외로 ‘화장품’이었다. "뷰티업계의 테슬라가 되겠다"는 그는 인공지능(AI)으로 화장품도 혁신할 수 있다고 믿는다. 국내 스타트업계에는 노 대표 같은 연쇄 창업가들이 적지 않다. 손대는 사업마다 '대박'을 터뜨리는 인물도 있고, 수많은 실패를 겪은 뒤 마침내 성공 가도에 오르는 사람도 있다. 성공한 창업자가 투자자로 변신해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어가기도 한다. 한경 긱스(Geeks)가 국내 스타트업계를 이끌어온 대표적 연쇄 창업가들을 살펴봤다. '7전8기형' 창업자들동영상 앱 '아자르'로 대박을 터뜨린 안상일 하이퍼커넥트 대표는 이른바 '오뚝이형' 연쇄 창업가다. 그는 '7전8기'가 아니라 무려 '10전11기'였다. 김밥집, 옷가게, 검색엔진, 사진 스튜디오 등등 업종도 가리지 않았다. 서울대 창업동아리 회장 출신이기도 한 그는 대학생 시절인 2002년 정보기술(IT) 컨설팅 관련 회사를 세웠다가 투자 실패로 큰 손실을 봤다. 하지만 2007년 창업동아리 친구들과 인터넷 검색업체 레비서치를 다시 창업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법인도 세우며
종합 멀티채널네트워크(MCN) 업체인 순이엔티의 크리에이터 ‘원정맨’이 국내 크리에이터 중 최초로 틱톡 팔로어 5000만 명을 돌파했다.원정맨은 재미와 참신함 등을 바탕으로 한 콘텐츠를 통해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크리에이터다. 첫 영상을 올린 2020년을 기점으로 2년여 만에 틱톡 팔로어 5000만 명을 넘어선 것이다. 국내에서는 BTS(5540만 명) 다음으로 틱톡 팔로어가 많다. 원정맨 다음은 블랙핑크(3700만명)다.원정맨의 대표 콘텐츠는 틱톡의 '이어찍기 기능'을 활용한 영상들이다. 지난달 15일 원정맨은 올해 틱톡에서 문화 영향력을 확대한 크리에이터를 선정하는 '2022 디스커버 리스트' 50인이 됐다. 한국인으로는 유일하다. 순이엔티는 원정맨의 다양한 콘텐츠 기획과 제작 촬영 등을 도와주는 MCN 업체다. 오는 9일 진행될 제58회 대종상 영화제 엠버서더와 함께 스페인 라리가 리그 개막 경기, 제이슨 드룰로 월드 트립, 휴고 보스 밀라노 패션위크 등 세계적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스타트업 비누랩스가 대학 입시 정보 공유 앱 ‘대학백과’를 통해 2023년 대학 입시 정시모집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학백과는 고등학교 1학년부터 N수생(재수생, 삼수생 등)까지 대학 입시를 위해 필요한 정보를 얻고,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월간활성사용자수(MAU) 60만을 기록하고 있다. 대학교 학생증 인증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국내 최대 대학생 플랫폼 ‘에브리타임’과 연동돼 예비 대학생이 신뢰할 수 있고 구체적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학백과의 주요 구성은 입시를 뚫은 재학생 선배의 합격 후기 및 학교생활 만족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학교별 페이지와 커뮤니티이다. 대학 합격 후기엔 수능과 내신의 상세 성적, 주요 스펙 등 수험생이 알고 싶으나 구하기 어려웠던 정보가 공유된다. 궁금한 사항은 질문을 올리면 재학생이 답을 하는 문답 멘토링이 가능하다. 수능 시험 이후 11일간(11월17~27일) 약 2만8000건의 문답이 이뤄졌으며 서비스 출시 후 현재까지 누적 대학별 합격 후기는 4만3000건, 입시 상담 및 대학 정보 문답은 290만 건을 넘어섰다. 문답의 카테고리별 비중을 살펴보면 입시 상담이 65%, 대학생활이 15%, 전공 및 진로가 10%, 공부 방법 및 기타 문답이 10% 정도다. 질문 대비 답글 및 댓글은 평균 3배 이상 많다.김한이 비누랩스 대표는 “먼저 입시를 경험해본 선배들이 막막한 후배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한다”며 “대학
코로나19를 겪으며 바이오헬스 산업에 대한 국가적 지원 전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에서도 2019년부터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과 성장을 위한 지원책을 활발하게 내놓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은 삼성서울병원의 ‘딥 세이버 프로그램’(2022년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민관 협력 오픈 이노베이션(버텀업 방식))이다. 올해는 삼성융합의과학원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고, 삼성서울병원과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 네이버케어/D2SF 등이 주최하는 ‘디지털헬스 해커톤 인공지능(AI) 트랙’과 연계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바이오헬스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해 사업화 자금 최대 1억원과 전문가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디지털 기반 의료 분야의 선도 혁신 병원인 삼성서울병원과 창업기업 지원 전문기관인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번 사업의 주제로 ‘입원환자 및 응급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적 중재가 가능한 알고리즘 및 시각화 시스템 구축’을 제시했다. 버드온(전상현 대표)은 ‘삼성서울병원 딥 세이버 프로그램(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대상을 받은 스타트업으로, ‘딥러닝을 기반으로 입원 환자의 상태 악화를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해 삼성서울병원의 기존 입원 환자 관리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버드온은 카테터 삽입 카테고리 관련 감염 예측 및 선제적 관리를 위한 AI 솔루션을 추가로 개발했다. 전상현 버드온 대표는 "버드온은 체온, 맥박, 혈압, 심전도와 같은 생체 신호를 AI로 분석해 임상적 가치를 찾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필요한 생체신호 빅데이터 수집 저장 플랫
기자를 구독하려면
로그인하세요.
안정락 기자를 더 이상
구독하지 않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