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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정락 기자
    안정락 기자 건설부동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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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경제신문 건설부동산부 기자입니다.

  • "제주 바다 보면서 일하고 잔다"…'맹그로브 제주시티' 오픈

    공유 주거 시설 '맹그로브'를 운영하는 엠지알브이(MGRV)가 강원 고성군에 이어 제주에서 워케이션 사업을 확대한다.부동산 임팩트 디벨로퍼 MGRV는 워크앤스테이 두 번째 지점인 ‘맹그로브 제주시티’를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맹그로브 제주시티는 제주시 원도심에 자리 잡았다. 제주국제공항과 차로 15분 거리에 있어 업무 목적의 이동이 편하다. 지하 1층, 지상 7층, 90객실 규모로 204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업무용 좌석은 100석 이상으로 국내 워케이션 특화 시설 중 단일 지점 기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2층부터 6층까지는 1·2·4인실 등 6개 타입의 객실 전용층으로 구성했다. 도미토리를 제외한 모든 객실에는 책상과 의자가 구비돼 사생활을 보호받으며 업무에 몰입할 수 있다. 제주 바다를 조망하기 좋은 7층에는 체크인 라운지와 음식 조리 및 섭취가 가능한 캔틴, 워크라운지 등이 있다. 개인 업무 공간에는 오픈형 좌석, 오션뷰 소파형 좌석, 파티션 좌석,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모션 데스크 좌석, 방음 부스 등이 설치돼 있다. 회의나 단체 워크숍에 적합한 8~20인 회의실도 마련돼 있다. 워크 라운지 내 서가는 인근 서점들이 직접 선별한 다양한 읽을거리를 비치한다. 지역 업체들과 손잡고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도 선보인다.맹그로브 전 지점에서 주 1회 이상 진행 중인 커뮤니티 프로그램 ‘맹그로브 소셜 클럽’의 노하우에 제주의 문화적 감수성을 접목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서핑⋅스케이트보드 클래스, 양조장 투어, 원도심에 특화된 트레일 코스, 골목길 출사 프로그램 등이 있다.  제주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협력에도 나선다. 오는 26

    2024.11.18 15:04
  • '미분양 무덤' 대구서도 억대 전국민 줍줍 나왔다

    '미분양 무덤'으로 불리는 대구에서 최소 1억원 이상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전국 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와 관심이 커지고 있다.대구시 동구 신천동 ‘더샵 디어엘로’ 전용면적 84㎡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오는 18일 청약홈에서 이뤄진다. 분양가는 2020년 7월 첫 분양 당시 가격인 5억543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 금액 1350만원을 더하면 5억6780만원이다.이 단지 같은 면적 아파트가 올해 6월 6억8500만원에 거래됐다. 현재 매물로 올라온 아파트 호가는 최대 7억5000만원에 이른다. 시세 차익 최소 1억원 이상 기대할 수 있다는 뜻이다. 만 19세 이상의 국내 거주자 또는 세대주인 미성년자는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전매 제한, 재당첨 제한, 거주 의무 등도 없다. 더샵 디어엘로는 올해 4월 입주한 단지로, 119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신천동은 대구 핵심지인 수성구에 인접해 있다. 단지 인근 A공인 관계자는 "이번에 나온 물량은 84C 타입으로 가장 인기가 높은 타입"이라고 했다. 동·호수는 107동 406호다. 대구는 여전히 '미분양 무덤'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지만 최근 미분양 물량이 조금씩 감소하고 있어서 이번 무순위 청약에 얼마나 수요가 몰릴지 주목된다.위례신도시에서는 2026년 12월 입주 예정인 신혼희망타운에서 잔여 3가구를 오는 25일 추가 모집한다. 경기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위례신도시 A2-7블록 신혼희망타운 전용 55㎡ 물량이다. 분양가는 5억9688만~6억1987만원이다.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4억원가량 싸다. 다만 주택을 매도하거나 대출금을 상환할 때 시세 차익의 10~50%를 기금과 정산하기 때문에 2억~3억원가량의 차

    2024.11.15 10:48
  • 안양 15억·과천 22억…'준서울' 치솟는 분양가

    서울과 맞닿은 경기 과천·안양·광명시 등에서 공급하는 아파트 분양가가 치솟고 있다. 과천은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20억원을 훌쩍 뛰어넘으며 서울 강남·서초구와 맞먹는 수준까지 올랐다. 안양도 전용 84㎡ 분양가가 15억원대까지 뛰었다. 공사비와 땅값, 인건비 등이 급등하면서 이른바 ‘준서울’ 지역 아파트값이 치솟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새 아파트 선호가 여전히 강하지만 고분양가에 수요자 부담이 커지고 있어 앞으로 청약 흥행이 지속될지 주목된다. ○평촌도 전용 84㎡ 15억원대14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안양시 동안구 평촌신도시에 들어서는 ‘아크로 베스티뉴’가 다음주 공급된다. 오는 18일 특별공급에 이어 19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시공사 DL이앤씨가 경기권에서 처음으로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를 적용한 단지다. 지하 3층~지상 37층, 10개 동, 1011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전용 39~84㎡, 391가구를 일반분양한다.분양가는 3.3㎡당 평균 4070만원으로 책정했다. 전용 59㎡는 10억원 안팎, 전용 84㎡는 14억4000만~15억7000만원에 달한다. 웬만한 서울 강북권 분양가보다 높은 수준이다. 올해 7월 분양한 성북구 장위동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는 전용 84㎡ 최고 분양가가 12억1000만원이었다. 아크로 베스티뉴 분양가가 같은 면적 기준 3억원가량 비싸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안양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단지지만 분양가가 높은 편이어서 청약 성적표가 어떨지 관심”이라며 “전매제한이 1년 있고, 후분양 단지로 내년 2월 입주여서 실거주 목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과천 분양가는 서울 강남권 수준까지 뛰었

    2024.11.14 17:33
  •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투르크멘 사업 '박차'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왼쪽 네 번째)이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를 방문해 정부 주요 관계자와 면담하고 1조원 규모의 미네랄 비료공장 사업 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11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5일 바이무랏 안나맘메도브 투르크메니스탄 건설·전력·생산담당 부총리(세 번째), 라힘 간디모프 아시가바트 시장 등을 만나 현지 사업 확대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투르크메니스탄 미네랄 비료공장 프로젝트를 따냈다. 발주처와 계약 서류를 준비하고 있으며, 금융 조달 방안이 정리되는 대로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안정락 기자

    2024.11.11 17:48
  • 대우건설, 중대재해 예방 위해 안전조직 CEO 직속으로 재편

    대우건설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대한 ‘위기 대응’과 ‘책임 경영’ 강화에 중점을 두고 조직 개편 및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7본부 3단 4실 83팀에서 '5본부 4단 5실 79팀'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대우건설은 재무와 전략 기능을 합쳐 ‘재무전략본부’로 통합해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 경영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언론홍보 기능을 포함해 다양한 대외 협력 및 소통 강화를 위해 기존 공공지원단을 ‘대외협력단’으로 재편했다. 중대재해를 근절하고 안전 문화를 혁신하기 위해 기존의 안전품질본부 조직에서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전담 컨트롤타워가 된 안전 조직만을 별도로 분리해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재편한 것이 눈에 띈다. 회사 관계자는 "안전 강화에 힘을 쏟아 안전 최우선 의지를 담았다"며 "재해 예방과 현장 상시 지원을 위해 현장에 전진 배치됐던 지역안전팀의 역할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설명했다.기존 품질 조직은 각 사업본부 ‘지역품질팀’으로 재편돼 현장에 전진 배치된다. 시공 현장과 밀접히 연계됨에 따라 상시 품질 관리 지원이 가능해져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은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반영했다. 스마트건설 기술 수요에 대응해 기술 개발과 운영을 전담할 ‘스마트건설기술연구팀’을 신설했다.시공 기술 전 분야에 걸친 BIM 적용 확대를 통한 건설업 기술 혁신도 선도할 계획이다. 노후 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 시장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환경수처리팀’을 신

    2024.11.11 15:09
  •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투르크메니스탄 방문해 현지 사업 박차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시가바트에서 개최된 'CIET(건설⋅산업⋅에너지) 2024' 콘퍼런스에 초청받아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현지를 방문해 주요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우건설은 정 회장이 지난 5일 바이무랏 안나맘메도브 투르크메니스탄 건설⋅전력⋅생산담당 부총리를 비롯해 대외경제은행장, 아시가바트 시장, 투르크멘화학공사 회장 등 주요 관계자를 만나 지난달 낙찰자로 선정된 1조원 규모의 미네랄비료 공장 프로젝트의 사업 추진 및 현지 사업 확대를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미네랄비료 공장 프로젝트는 현재 발주처와 계약 서류를 준비하고 있으며 금융 조달 방안 등이 정리되는 대로 계약 체결로 이어질 전망이다. 건설⋅전력⋅생산담당 부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정 회장은 "대우건설은 건설, 화학, 에너지, 신도시 건설 등에 걸친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종합건설사로 에너지 자원과 건설 잠재력이 풍부한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지속적 투자 확대를 통해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이 낙찰자로 선정된 미네랄비료 공장 프로젝트는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시가바트 동쪽으로 약 450㎞ 떨어져 있는 투르크 제2의 도시 투르크메나밧에 들어서는 미네랄비료 공장 사업이다. 연간 인산비료 35만t, 황산암모늄 10만t의 생산 설비와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대우건설은 이번 공사로 중앙아시아의 새로운 시장인 투르크메니스탄 진출에 성공했으며 앞으로 발전, 산업단지, 신도시 개발 등 다양한 추가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게

    2024.11.11 10:57
  • 한양,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889가구 다음달 분양

    한양이 경기 평택 브레인시티 공동 8블록에 들어서는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을 다음달 분양한다고 11일 밝혔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브레인시티뿐만 아니라 평택 전체 택지지구와 비교해도 손꼽힐 만한 가격 경쟁력을 갖출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은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889가구로 지어진다. 타입별로 △59㎡ 232가구 △84㎡ 657가구로, 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됐다. 가구당 1.35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전 가구 4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채광과 통풍이 잘 이뤄지도록 했다. 전용 59㎡는 드레스룸,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전용 84㎡는 현관 팬트리까지 추가로 제공한다.단지가 위치한 브레인시티는 평택 도일동 일대 약 482만㎡ 부지에 첨단산업단지를 비롯해 대학, 1만5000여 가구 주거지, 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카이스트(KAIST) 평택캠퍼스가 2029년 개교 예정으로, 인근에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라인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연계를 통해 수도권 대표 반도체 클러스터를 형성할 전망이다. 여기에 로봇, 인공지능(AI) 등 첨단 시설을 갖춘 500병상 이상 규모의 아주대학교 평택병원(2030년 개원 예정)과 연구개발(R&D) 센터 건립도 이뤄질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있는 평택지제역은 수도권 전철 1호선과 SRT가 정차해 서울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수원발 KTX가 2025년 개통 예정돼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C 노선 연장도 추진 중이라 평택지제역은 경기 남부를 대표하는 교통 요충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단지 근처에 유치원과

    2024.11.11 10:18
  • '인하대역 푸르지오 에듀포레' 689가구

    대우건설이 이달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에서 ‘인하대역 푸르지오 에듀포레’(투시도)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9층, 13개 동, 15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689가구(전용면적 37~111㎡)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전용 37㎡(54가구) 49㎡(88가구) 52㎡(12가구) 등 소형이 포함된 게 눈길을 끈다.학익동 일대는 교육·교통 환경이 좋은 편이고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곳으로 평가받는다. 학익초, 인주중, 인하대사범대부속중·고, 인하대 등이 인근에 있다. 수인분당선 인하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학익분기점(JC)을 통해 제2경인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해 서울로도 손쉽게 이동할 수 있다. 인천보훈병원, 인하대병원, 현대유비스병원 등 각종 의료 시설도 근처에 있다. 홈플러스, 학익시장, CGV, 법조타운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학익동 일대는 브랜드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면서 인천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다. 앞으로 인근 용현학익택지지구(예정)와 함께 미추홀구를 대표할 중심 주거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견본주택은 남동구 구월동 시청 인근에 마련돼 있다.안정락 기자

    2024.11.08 17:28
  • 대우건설, ‘인하대역 푸르지오 에듀포레’ 이달 분양

    대우건설은 이달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에서 ‘인하대역 푸르지오 에듀포레’를 분양한다고 8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9층, 13개 동, 15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37~111㎡ 689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일반분양 타입별로 △37㎡ 54가구 △49㎡ 88가구 △52㎡ 12가구 △59㎡A 243가구 △59㎡B 72가구 △74㎡A 56가구 △74㎡B 29가구 △74㎡C 35가구 △84㎡A 1가구 △84㎡B 7가구 △84㎡C 5가구 △84㎡D 86가구 △111㎡ 1가구로 구성됐다. 단지가 들어서는 학익동 일대는 교육·교통 환경이 좋고,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학익초, 인주중, 인하사대부속중·고, 인하대 등이 단지 인근에 있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걸어서 통학이 가능한 '평생 학세권' 입지다.수인분당선 인하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학익 분기점(JC)을 통해 제2경인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해 서울 지역으로도 손쉽게 이동할 수 있다. 인천보훈병원, 인하대병원, 현대유비스병원 등 각종 의료 시설도 근처에 있다. 홈플러스, 학익시장, CGV, 법조타운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단지다. 학익동 일대는 브랜드 아파트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인천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다. 앞으로 인근 용현학익택지지구(예정)와 함께 인천 미추홀구를 대표할 중심 주거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인하대역 푸르지오 에듀포레는 1500가구 규모 대단지로 지역의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인천 남동구 구월동 1136의 12에 마련됐다.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2024.11.08 11:01
  • AI·반도체·이차전지 등…신사업 확대하는 건설사들

    건설사들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신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 건설 분야를 넘어 반도체, 인공지능(AI), 이차전지 등 분야도 다양하다. 주택경기 침체 속에 시공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8일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최근 반도체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하이테크 사업' 조직을 신설했다. 단순히 반도체 공장을 짓는 사업을 넘어 관리 서비스 등도 함께 제공하기 위해서다. 또 반도체 관련 기업인 에센코어와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를 최근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반도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기반을 마련했다. 에센코어는 반도체를 기반으로 D램을 만드는 기업이고,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는 반도체 공장에 들어가는 가스를 생산하는 회사다. SK에코플랜트는 미래 사업인 'AI 데이터센터' 시장 선점을 위해 에너지 사업 조직은 별도로 독립시켰다. 이를 통해 연료전지, 재생에너지 사업 등과의 시너지를 내면서 경쟁력을 갖춘 에너지 솔루션을 공급한다는 전략이다.아이에스동서(IS동서)는 이차전지 재활용 등 친환경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말 이차전지 재활용 자회사인&

    2024.11.08 10:15
  • 코오롱글로벌 '하늘채 갤러리' 글로벌 매거진 표지 장식

    코오롱글로벌은 체험형 주택전시관 ‘하늘채 갤러리’가 글로벌 공간디자인 매거진 ‘인테리어스(INTERIORS)’의 표지를 장식했다고 8일 밝혔다. 표지에 담긴 사진은 현재 분양 중인 울산 남구 야음동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의 주택전시관이다.주택전시관이 인테리어스 표지로 선정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인테리어스는 코오롱글로벌의 하늘채 갤러리가 전통적인 모델하우스와 달리 브랜드 경험을 통해 고객 경험 가치에 중점을 둔 것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지난해 iF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은 코오롱글로벌의 하늘채 갤러리는 단순히 분양을 위한 기능적 정보만 나열한 한 방향 전시관과 차별화하고 있다. 소비자가 집의 의미에 대한 가치 판단을 할 수 있는 양방향 소통 형식을 제안한 게 특징이다.코오롱글로벌은 ‘당신의 공간에 하늘을 담다’라는 브랜드 철학을 하늘채 갤러리 안에 녹여냈다. 입구부터 출구까지 다양한 하늘 이미지 연출을 통해 소비자와의 감정적 연결과 신뢰를 형성했다. 일부 마감 자재는 재사용 방식을 통해 폐기물을 최소화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하늘채 갤러리는 단순히 분양 정보만 얻어 가는 공간이 아니라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경험하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하늘채 갤러리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인테리어 부문 본상을 받기도 했다.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2024.11.08 10:03
  • [차장 칼럼] '누더기 청약' 오명 벗어나야

    로또 청약, 금수저 특공, 4050 역차별…. 주택 청약 제도와 관련해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툭하면 땜질에 나선다고 해서 ‘누더기’란 오명까지 붙었다. 청약 제도의 근간이 되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은 1978년 제정된 이후 지금껏 170차례 개정됐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2017년 5월부터 지난달까지 공공·민간 분양 관련 규칙이 개정된 것만 40차례가 넘는다.윤석열 정부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청년·신혼부부·출산 가구 등에 당첨 기회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청약 제도를 잇달아 개편했다. 올해 들어서는 신생아 출산 가구 우선공급 비중을 늘렸다. ‘8·8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로 무주택으로 인정하는 비(非)아파트 범위를 확대한 개정안(전용면적 85㎡ 이하, 수도권 5억원 이하)도 다음달 시행할 예정이다. 무순위 청약 등 논란 커져최근엔 이른바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또다시 청약 제도를 손질하고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3월부터 거주지와 보유 주택 수를 따지지 않고 국내에 거주하는 성인이라면 무순위 청약이 가능하도록 요건을 대폭 완화했다. 2022년 하반기부터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얼어붙자 나온 조치였다.하지만 의도와 다르게 ‘전 국민 로또 청약’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지난 7월 경기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 1가구 무순위 청약에 무려 294만여 명이 몰려 청약홈이 마비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급기야 청약홈을 관리하는 한국부동산원은 최근 비규제지역 가운데 수요자가 몰릴 우려가 있는 분양 단지는 건설사 자체 홈페이지에서 청약을 진행해달라고 요구했다.

    2024.11.07 17:50
  • 준공업지역 주거용적률 최대 400%까지 늘린다

    서울시가 영등포·구로구 등에 있는 준공업지역에서 공동주택을 지을 때 용적률을 최대 400%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또 준공업지역이 ‘미래 첨단산업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정비 유형을 단순화하고 복합개발도 확대하기로 했다. 그동안 규제에 묶여 낙후한 서울 내 준공업지역 개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서울시는 정비 유형 재구조화, 용적률 상향 등의 내용을 담은 ‘준공업지역 제도 개선 방안’을 7일 발표했다. 지난 2월 발표한 오세훈표 서울 대개조 1탄인 ‘서남권 대개조’를 실현하기 위한 후속 실행 방안이다. 서울에는 영등포·구로·금천·강서·도봉·성동구 등에 총 19.97㎢ 규모 준공업지역이 지정돼 있다. 낙후한 준공업지역을 새로운 도시 공간 수요에 맞춰 융복합 공간으로 전환하는 게 이번 방안의 핵심이다.서울시는 복잡하게 나뉘어 있던 준공업지역 정비 유형을 공장 비율에 따라 ‘산업복합형’(공장 비율 10% 이상)과 ‘주거복합형’(공장 비율 10% 미만)으로 재편했다. 또 개발 면적과 관계없이 사업 주체가 개발 방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면적 1만㎡ 이상은 공장 비율 10% 이상 부지에 공동주택을 지을 때 산업부지와 공동주택부지를 엄격히 분리해야 했다.준공업지역 내 공동주택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부지 3000㎡ 이상) 수립 때 상한용적률은 현행 250%에서 400%까지 높인다. 사업자는 공공기여(기부채납), 공공임대주택 공급 등을 통해 용적률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기준용적률은 현행 210%에서 230%로 상향했다. 또 친환경적 설계 등 지구단위계획에서 정한 사항을 이행

    2024.11.07 17:16
  • "최소 1만원부터"…부산 '학세권' 빌딩 투자해볼까

    세종텔레콤이 운영하는 국내 최초 토큰증권 서비스인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비브릭(BBRIC)’이 2호 공모 빌딩을 공개했다. 부산 사하구 감천동 학세권에 있는 ‘에듀케이션 특화’ 빌딩이다. 초·중·고교가 모두 도보 거리에 있는 좋은 입지를 갖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비브릭 2호 공모액은 47억6000만원이다. 총 476만 브릭을 발행한다. 1브릭당 가격은 1000원이며, 최소 투자는 10브릭, 즉 1만원부터 할 수 있다.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비브릭 앱에 부산은행 계좌를 연결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계좌가 없으면 비브릭 앱을 통해 간편하게 비대면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투자자는 본인이 소유한 수익증권 비율만큼 배당으로 받을 수 있다. 매각 시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수익증권은 앱 내에서 주식처럼 다자간 시장 거래도 할 수 있다. 세종텔레콤은 2호 공모 빌딩 투자자를 대상으로 빌딩 1층에 입주한 ‘부산돈카츠 고천(감천·만덕본점)’ 10% 할인, 5~7층 입주한 ‘프리미엄독서실, 스터디카페’ 20% 할인 혜택 등을 연말까지 제공한다.비브릭은 ‘전자증권법 체계에 맞춘 미러링 방식’을 업계 최초로 도입한 국내 최초 토큰증권 플랫폼이다. 세종텔레콤 컨소시엄이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에서 운영하는 부동산 집합 투자 및 수익 배분 서비스다. 회사 관계자는 "세종텔레콤은 2022년 170억원 규모의 비브릭 1호 부동산 ‘비스퀘어’(옛 초량 MDM타워) 완판을 통해 자산운용사가 만드는 부동산 펀드를 누구나 쉽게 투자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2024.11.07 14:08
  • "서울 집은 청년들 주고…은퇴 후 강원·충남 갑니다" [집코노미 - 집 100세 시대]

    수도권 인구 쏠림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인구절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서울과 지방의 상생 모델인 '골드시티'가 새로운 실버타운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골드시티는 은퇴한 서울 시민에게 지방의 새 주택을 제공하고, 기존 서울 주택은 청년 등에게 재공급하는 상생형 순환 도시 사업이다. 강원 삼척시와 충남 보령시에서 사업을 추진 중이다.강원 삼척, 충남 보령 등에 '골드시티' 조성 서울시는 충청남도와 지난 7월 협약을 맺고 보령시에 서울시민 3000가구가 이주해 거주할 수 있는 주택단지(골드시티)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 사업에는 보령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충남개발공사 등이 참여한다. 골드시티는 청정 자연환경과 도시 인프라(병원·문화·여가 등)를 갖춘 지역에 편의시설, 고품질·장수명 주택, 관광·휴양·요양·의료시설 등을 함께 조성하는 사업이다.SH공사는 협약에 따라 서울 주택 보유자에게 새 주택을 지방에서 공급하고, 기존 서울 주택은 매입·임대해 청년이나 신혼부부에게 재공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수도권 인구 과밀과 지방소멸을 동시에 해소할 수 있는 주거 정책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경력과 역량을 갖춘 은퇴자들은 지방 휴양도시에서 인생 2막을 시작하면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골드시티는 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으로의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서울지역 청년·신혼부부 주택난 완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서울시는 지난해 11월에는 강원 삼척시에 1호 골드시티를 조성한다는 계획도

    2024.11.07 07:00
  • 13만명이 '클릭클릭'…지난 달 최고 인기 아파트는?

    국내 대표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운영하는 아파트 종합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가 앞으로 ‘인기 아파트 랭킹’을 발표한다고 6일 밝혔다. 인기 아파트 랭킹은 호갱노노에서 아파트 단지 정보를 조회한 이용자 수를 기준으로 전국의 분양·입주 예정 아파트, 입주 완료 아파트 등의 종합 순위를 매긴 자료다. 지난달 최고 인기 아파트는 13만 6372명이 찾아본 서울 송파구 ‘잠실래미안아이파크’로 나타났다. 잠실래미안아이파크는 내년 12월 입주 예정인 2000가구 이상 대단지로, 지난달 11일 분양 공고를 시작해 30일 당첨자를 발표했다. 청약 평균 경쟁률은 268.7 대 1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18억~19억원 수준이다. 2008년 8월 입주한 신천동 '파크리오’ 전용 84㎡ 매물이 지난 17일 25억 7000만원에 계약된 만큼 높은 시세 차익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잠실권역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브랜드 대단지라는 점이 흥행 요소로 꼽혔다.2위는 지난달 31일 당첨자 발표를 마친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의 ‘동작구 수방사’(9만2409명)가 올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분양 주택으로 총 22가구에 대한 일반공급 청약 접수에 2만 5253명이 몰리며 1147.9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달 인기 아파트 랭킹 상위권은 대부분 분양·입주 예정 단지가 차지했다. 3위를 차지한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8만2650명)은 이달 말 1만2000여 가구 입주가 예정돼 있다. 둔촌주공을 재건축한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아파트 단지별 ‘이야기’ 게시판에 가장 많은 이용자 리뷰가 등록되기도 했다. 지난달 333건, 누적 1만652건에 달한다.4

    2024.11.06 13:24
  • 대우건설, 북미 시장 진출 위해 현지 네트워크 확대

    대우건설은 정진행 부회장과 정정길 미주개발사업담당 상무 등 임직원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미국 시카고와 뉴욕을 방문해 현지 시행·개발사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북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행보다.정 부회장은 현대차그룹에서 40여 년간 요직을 거치면서 글로벌 사업을 이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을 도와 회사의 해외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 부회장 등은 지난달 27~30일 미국 시카고를 방문해 사모펀드 회사인 '에쿼티 인터내셔널', 대형 개발사인 '스털링 베이'와 '파포인트', 투자자산운용사 '어메리터스' 등과 만나 현지 시장 동향과 진출 전략을 논의했다.대우건설은 단순 재무적 투자자(FI)가 아닌 미국 시장에서 실질적 개발사로서 토지 매입, 인허가, 착·준공, 임대 및 매각 등 전 단계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려는 의지를 밝혔다. 한국에서 추진 중인 개발사업과 외국인 투자자 대상 혜택 등을 소개하며 국내외 협업 가능성도 제시했다. 이어 대우건설 임직원은 뉴욕으로 이동해 글로벌홀딩스, RXR그룹, 브룩필드 애셋 매니지먼트, FX 컬래버레이티브 아키텍트 등 부동산 개발·투자사 관계자를 만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 의장을 역임했던 스콧 레클러 RXR그룹 회장과의 면담에서는 RXR의 대표 실적인 맨해튼 서부 허드슨 야드 개발, 75 록펠러 플라자 리모델링, 뉴욕 175 파크 애비뉴 프로젝트 등의 성과와 경험을 공유했다. 175 파크 애비뉴 프로젝트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그랜드센트럴터미널의 용적률을 이어받아 추진되는 뉴욕의 대표적 고밀도 복

    2024.11.06 09:57
  • 대우건설 새 대표에 김보현

    대우건설은 신임 대표로 김보현 총괄부사장(58·사진)을 내정했다고 5일 밝혔다. 김 내정자는 다음달 이사회 의결을 거쳐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김 내정자는 대한민국 공군 준장으로 예편한 뒤 2021년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인수단장을 맡아 인수 과정을 총괄했다. 2022년 대우건설 고문을 지낸 뒤 지난해부터 총괄부사장으로 회사 경영에 참여했다.대우건설은 이달 예정된 조직개편에서 신임 대표 체제에 힘을 실어주면서 건설시장 불확실성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내부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안정락 기자

    2024.11.05 18:53
  • 조합 갈등 키운 '책임준공'…"시공사 선정 차질"

    최근 공사비 인상 등으로 재건축 조합과 시공사 간 갈등이 확대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공사 선정 때 ‘책임준공 확약’ 조항을 넣는 문제를 놓고 조합 내부 갈등으로 번지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책임준공은 건설사 등이 정해진 기간 내 공사를 마친다는 의무를 명시한 약속이다. 천재지변, 내란, 전쟁 등의 상황이 아닌 이상 준공 기한을 지키지 못하면 공사비 추가 증액분과 금융비용 등을 시공사가 책임져야 한다. 신탁 방식 재건축·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은 시공사 대신 신탁사가 준공 의무를 대신 수행하거나 필요한 자금을 조달해 대출금을 상환하는 책임을 진다. 조합 내홍으로 번진 책임준공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방배15구역 재건축 조합은 이달 임시 총회를 열어 이사회 내 일부 이사 해임안을 결의할 방침이다. 임시 총회 개최는 시공사 선정 방식을 둘러싸고 조합장과 이사회 일부가 이견을 보인 데 따른 것이다. 당초 조합은 지난 8월 책임준공 확약 조건으로 시공사 선정 계획안을 가결했다. 하지만 이후 긴급 이사회에서 시공사 책임이 아닌 불가피한 상황에선 면책이 가능하도록 관련 지침을 완화했다. 책임준공을 강요하면 일부 대형 건설사가 입찰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란 내부 의견이 나왔기 때문이다.조합 내 의견이 갈리며 다시 대의원회에서 긴급 이사회가 통과시킨 시공사 선정 계획안이 부결됐고, 시공사 선정도 미뤄졌다. 방배15구역 재건축 조합 관계자는 “책임준공 확약 안건을 다시 상정하기 전에 시공사 선정 방식을 바꾼 이사들에 대한 해임안을 조합장 직권으로 총회에 올리기로 했다”며 “시공사 선정은 이르면 연내 할 것”이라

    2024.11.05 17:20
  • 대우건설, 김보현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

    대우건설은 다음달 이사회를 통해 김보현 총괄부사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김 대표이사 예정자는 1966년생으로 공군 준장으로 예편한 뒤 2021년 대우건설 인수단장을 맡아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인수 과정을 총괄했다.2022년 중흥그룹 편입 이후에는 대우건설 고문직을 1년간 역임했고, 이후 총괄부사장으로 회사의 경영에 참여해 국내외 사업에 경험을 쌓아왔다.  대우건설은 김 대표이사 선임과 관련해 "오랜 기간 군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합리적이면서 빠른 의사결정을 내리면서도 조직 구성원을 꼼꼼히 살필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백정완 사장이 다음달 이사회에서 대표이사직을 사임하지만, 사장직은 임기인 2025년 2월 말까지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 사장의 대표이사 사임 배경에 대해서는 "내년 건설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빠른 조직 안정화와 책임 경영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전했다. 백 사장의 사임 결정으로 대우건설은 이달 예정된 조직개편에서 신임 대표이사 체제에 힘을 실어주면서 건설시장의 불확실성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내부 정비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백정완 사장은 회사가 그룹 체제로 편입되는 지배구조 변화 속에서 임직원들의 역량을 모아 고금리와 원가 상승 같은 어려운 외부 환경 속에서도 회사를 성장시켰다”며 “조직 안정화를 위해 대표이사직 사임이라는 결단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안정락 기자 jran@

    2024.11.05 09:13
  • 원데이 임장 클래스·인강…‘내집 마련’열공하는 MZ

    "친구 소개로 알게 된 네이버 카페를 통해 임장 수업을 들었습니다. 처음으로 부동산 투자 강의도 듣고, 실제 현장에 나가 물건들도 살펴봤는데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부동산 투자는 며느리에게도 안 가르쳐준다고 하던데 투자 안목과 노하우를 조금이나마 느끼고 왔네요." 2030 젊은 세대들이 ‘내 집 마련’을 비롯해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인터넷 강의, 원데이 클래스 등에 참여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평일 퇴근 뒤에는 온라인으로 원격 강의를 듣고, 주말에는 임장 모임에 나가는 식이다.  7만~10만원 원데이 클래스 몰려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에서는 ‘원데이 임장 클래스’ 상품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2시간가량의 강의와 함께 2~3시간 정도의 현장 실습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7만~10만원 수준이다. 지난달 서울 동작구와 광진구에서 2회에 걸쳐 임장 수업을 진행한 한 네이버 카페는 1회 수업에 10만원, 2회를 모두 참여하면 18만원에 가격을 책정했다.적지 않은 금액에도 대부분 인원을 모두 채우고 있다는 후문이다. 임장 클래스 이용자들은 "강사와 임장 리더 등을 따라 현장을 다니며 부동산 투자에 감을 잡을 수 있어 좋았다"는 후기 등을 올리기도 했다.온라인 강의도 인기다. 강의 플랫폼 스타트업 클래스101에 따르면 올해 5~10월 부동산 관련 강좌 수강자 중 2030세대 비율은 38.6%를 차지했다. 작년 같은 기간(32.8%)에 비해 젊은 세대 수강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이른바 '부동산 인플루언서'가 진행하는 강의는 사람들이 더욱 몰리고 있다. 클래스101 관계자는 "유명 인플루언서와 함께 개설한 강좌는 신청자 대부분

    2024.11.05 07:00
  • 헬리오시티·파크리오 아니었어?…10월 '매매 1번지'는 SK북한산시티

    지난달 서울에서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 매매 거래가 가장 많이 이뤄진 단지는 어디였을까. 송파구 헬리오시티(9510가구)와 파크리오(6864가구) 같은 강남권 대단지가 아니었다. 답은 강북구 미아동에 있는 ‘SK북한산시티’(3830가구·사진)다. 미아뉴타운에 자리 잡은 이 단지는 우이신설선 솔샘역과 맞닿아 있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 등에 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SK북한산시티에서는 13건의 매매가 이뤄졌다. 이 가운데 중소형 물건은 12건이었다. 통상 서울에서 가장 많은 손바뀜이 일어나는 헬리오시티에서는 중소형 물건이 9건 거래됐다.2004년 5월 입주한 SK북한산시티는 미아뉴타운에서 가장 큰 단지다. 최고 25층, 47개 동, 전용 59~111㎡로 이뤄져 있다. 지난달 거래가 활발했던 배경에는 저렴한 가격이 꼽힌다. 역세권 단지인데도 전용 84㎡가 7억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9월 기준 서울 아파트 중위 가격(아파트값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가운데 있는 가격) 9억7500만원보다 2억원가량 저렴하다.거래가 늘어나며 매매가가 조금씩 오르는 추세다. 올 상반기만 해도 전용 84㎡ 매매 43건 중 7억원 이상에 거래된 것은 2건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난달에는 대부분 7억원 초·중반대에 손바뀜했다. 지난달 11일에는 전용 84㎡(8층)가 7억4000만원에 팔리기도 했다. 단지 인근 A공인 관계자는 “서너 달 전만 해도 84㎡는 대부분 6억원대에 거래됐지만 최근 집주인이 가격을 올리고 있다”며 “중층 이상은 대부분 7억원 중반으로 호가를 부르고 있다”고 전했다.SK북한산시티 옆 단지인 두산위브트레지움도 지난달 3건의 거

    2024.11.03 17:32
  • 모든 도시형생활주택, '전용 85㎡'까지 지을 수 있게 된다

    이르면 다음달부터 어떤 유형의 도시형 생활주택이든 전용면적 85㎡까지 지을 수 있도록 면적 규제가 완화된다.2022년 2월 '원룸형' 도시형 생활주택을 폐지하고 '소형주택' 유형을 만들어 가구별 면적 상한을 50㎡에서 60㎡로 넓힌 이후 2년 9개월 만에 추가로 규제를 완화한 것이다. 비(非)아파트에 대한 규제를 풀어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의 하나다.국토교통부는 최근 도시형 생활주택의 면적 제한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도시지역 내 국민주택(전용 85㎡ 이하) 규모에 해당하는 집을 300가구 미만으로 공급하는 주택 유형이다. 아파트보다 단지 규모가 작고, 인허가와 분양 절차가 간단한 데다 주차 규제도 완화돼 있어 공급량을 빠르게 늘릴 수 있다. 소형주택, 단지형 연립주택, 단지형 다세대주택 등 세 가지 유형이 있다. 그동안 소형주택은 가구별 주거 전용면적을 60㎡ 이하로 제한해 왔다. 국토부는 '소형주택' 유형을 '아파트형 주택'으로 바꾸고, 전용면적이 60㎡를 초과하고 85㎡ 이하인 경우 5층 이상 고층 건축을 허용하기로 했다.소형주택의 면적 제한을 단지형 연립주택, 단지형 다세대주택과 같은 전용 85㎡ 이하로 바꾼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시장에서 주거 전용면적이 60㎡를 초과하는 중소형 평형에 대한 수요가 많아 기존 '소형주택'을 '아파트형 주택'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면적 제한 완화에 따른 주차난 우려를 줄이기 위해 전용면적 60㎡ 초과 아파트형 주택은 일반 공동주택과 똑같이 가구당 1대 이상의 주차 대수를 확보하도록 했다. 개정안은 입법예고,

    2024.11.03 11:26
  • 그 유명한 강남 신축 제쳤다…'인기 폭발' 아파트, 어디?

    지난달 서울에서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 매매가 가장 많이 이뤄진 단지는 어디였을까. 송파구 헬리오시티(9510가구)와 파크리오(6864가구) 같은 강남권 대단지가 아니었다. 답은 강북구 미아동에 있는 ‘SK북한산시티’(3830가구)다. 미아뉴타운에 자리 잡은 이 단지는 우이신설선 솔샘역과 맞닿아 있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 등에 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SK북한산시티에서는 총 13건의 매매가 이뤄졌다. 이 가운데 중소형 물건은 12건이었다. 통상 서울에서 가장 많은 손바뀜이 일어나는 헬리오시티에서는 중소형 물건 9건이 거래됐다. 2004년 5월 입주한 SK북한산시티는 미아뉴타운에서 가장 큰 단지다. 최고 25층, 47개 동, 전용 59~111㎡로 이뤄져 있다. 지난달 거래가 활발했던 배경에는 저렴한 가격이 꼽힌다. 역세권 단지인데도 전용 84㎡가 7억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9월 기준 서울 아파트 중위 가격(아파트값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가운데 있는 가격) 9억7500만원보다 2억원가량 저렴하다.거래가 늘어나며 매맷값은 조금씩 오르는 추세다. 올 상반기만 해도 전용 84㎡ 매매 43건 중 7억원 이상에 거래된 것은 2건에 불과했다.&n

    2024.11.03 09:55
  • 공사비 급등에…대우·현대건설 등 3분기 영업이익 급감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급감하는 등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내놨다. 원자재가 상승 등으로 인한 공사비 급등,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이 맞물린 결과다. 대우건설은 지난 30일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이 2조547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8%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62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7.2% 줄었다. 장윤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최근 하향 조정된 시장 예상치보다도 안 좋은 것”이라며 “싱가포르와 국내 토목 프로젝트에서 원자재가 상승에 따른 추가 원가 약 550억원과 주택·건축 현장 재시공 관련 추가 비용 270억원 등이 반영되면서 실적 부진을 겪었다”고 설명했다.같은 날 실적을 발표한 삼성물산 건설부문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올해 3분기 건설부문 매출은 4조48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1% 줄었다. 영업이익은 2360억원을 기록해 22.1% 감소했다. GS건설은 올해 3분기 매출 3조1092억원, 영업이익 818억원을 올렸다고 이날 발표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0.1%, 영업이익은 35.9% 늘었다. GS건설은 지난해 상반기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전면 재시공에 따른 결산 손실 5500억원이 일시 반영되며 적자가 났다. 올 들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2457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 앞서 지난 22일 실적을 발표한 현대건설은 올해 3분기 매출 8조2569억원, 영업이익 114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해외 현장에서의 일회성 손실 등이 반영돼 53.1% 감소했다.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2024.10.31 20:18
  • 대우건설, 이라크 침매터널 함체 물 위에 띄우는 행사 개최

    대우건설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이라크 침매터널 현장에서 이라크 총리, 교통부 장관, 항만공사 사장, 발주처 및 유관기관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침매터널 함체 구조물을 물에 띄우는 ‘주수(注水)’ 행사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주수 행사는 침매터널 프로젝트의 완공에 있어 중요한 단계인 주수를 기념하고, 이에 기여한 현장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라크 정부와 발주처뿐만 아니라 현지 언론 매체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졌다. 주수는 해수면 아래 높이로 조성된 함체 구조물 제작장에 물을 채우는 작업이다. 제작이 완료된 함체를 물에 띄워 설치 위치로 이동한 뒤 수면 아래로 가라앉히는 ‘침설’ 작업을 위한 첫 단계다. 대우건설은 2019년 침매터널 제작장 공사를 시작으로, 2021년 8월부터 본격적으로 침매터널 함체 구조물 제작에 착수했다. 3년여에 걸쳐 지난 9월 길이 126m, 폭 35m, 높이 11m에 달하는 10개의 침매터널 함체 구조물 제작을 완료했다. 이 함체 구조물을 운하 아래로 침설한 후 연결하면 1260m의 해저터널이 완성된다. 대우건설의 이라크 침매터널 프로젝트는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 알포에 새로운 항만을 건설하는 ‘알포 그랜드 포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신항만이 들어설 알포 지역과 기존 항만이 있는 움카스르 지역을 이어주는 도로 구간 중 약 1.2km 폭의 운하를 횡단하기 위한 8000억원 규모의 해저 침매터널 프로젝트다.이라크 항만 물류의 중심을 구축하는 중요한 사업이자 중동지역에 건설되는 최초의 침매터널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이라크 신항만과 알포-움카스르 연결도로가 연계

    2024.10.31 10:39
  • 대우건설 3분기 매출 2조5478억…작년 동기 대비 14.8% 줄어

    대우건설은 30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 2조5478억원, 영업이익 623억원, 당기순이익 4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 2조5478억원은 전년 동기(2조9901억원) 대비 14.8% 줄어든 금액이다. 사업 부문별로 △주택건축사업부문 1조6434억원 △토목사업부문 5164억원 △플랜트사업부문 2894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98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3분기 영업이익은 623억원으로 전년 동기(1902억원) 대비 67.2% 감소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진행 현장 수 감소와 지속되는 원가율 상승, 일부 현장의 일시적 추가 원가 반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며 “이미 수주한 프로젝트의 착공과 나이지리아 현장 등 수익성이 견고한 대형 현장 위주의 매출 확대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3분기 신규 수주 누계액은 7조3722억원으로 연간 수주 목표인 11조5000억원의 64.1%를 달성했다. 부산 남천동 주상복합(6333억원), 하남 교산과 남양주 왕숙 패키지(3772억원), 신반포16차(2469억원) 등을 수주했다. 3분기 말 기준 44조 7777억원의 수주 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연간 매출액 대비 3.8년 치 일감에 해당한다. 원가 상승과 일시적 비용 반영 등의 요인에도 대우건설은 지속 성장을 위한 체질 개선과 내실 다지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개포주공 5단지, 신반포 16차 등 서울 강남·서초구 지역에서 시공사로 선정됐고, 과천지식정보타운의 G-TOWN 개발사업 신축 공사,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등 비주택 분야의 수익성 높은 사업이 착공에 들어가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힘쓰고 있다. 해외에서도 투르크메니스탄 시장을 개척하는 데 성공했으며, 베트남 스

    2024.10.30 16:09
  • 청약도 몰리고 거래도 늘고…소형 아파트 관심 커진다

    수도권 아파트값이 뛰면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소형 아파트에 대한 관심 커지고 있다. 수도권 전용면적 59㎡ 아파트 거래량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고, 청약시장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28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전용 59㎡ 아파트 거래량은 매년 증가세다. 2022년 1만5469건에서 2023년 3만7206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올해는 아직 두 달가량 남았지만 거래량 4만1495건을 기록해 작년 거래량을 이미 뛰어넘었다. 청약시장에서도 소형 아파트는 인기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4일까지 전국 아파트 면적별 평균 청약 경쟁률은 전용 60㎡ 이하가 33.1 대 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용 60~85㎡ 이하는 11.5 대 1, 전용 85㎡ 초과는 8.14 대 1 수준이었다.인기 주거지의 소형 아파트는 가격도 크게 뛰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 리버파크’ 전용 59㎡는 지난 7월 36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이어 8월에는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59㎡가 36억원에 손바뀜했다.경기도에서도 과천시 ‘과천푸르지오써밋’ 전용 59㎡가 지난 8월 17억3000만원에 거래된 데 이어 성남시 분당구 ‘위례센트럴자이’ 전용 59㎡는 13억7000만원에 손바뀜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고소득 맞벌이 신혼부부가 증가하면서 신축 소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늘고, 매맷값도 뛰고 있다”고 말했다.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 아파트 신규 분양도 잇따르고 있다. DL이앤씨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 조성 중인 ‘아

    2024.10.28 10:28
  • 하이엔드 단지로 탈바꿈하는 방배동…"시세차익 5억 이상"

    래미안과 자이는 물론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 아크로, 르엘, 오티에르까지 국내 아파트를 대표하는 인기 브랜드가 한곳에 모인다. 서울 강남권의 ‘전통 부촌’으로 꼽히는 서초구 방배동 얘기다. 다음달부터 방배 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 리츠카운티’, 방배6구역에 들어서는 ‘래미안 원페를라’ 등이 분양에 나선다. 분양가는 앞서 공급한 ‘디에이치 방배’와 비슷한 3.3㎡당 6500만~6700만원 수준에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용면적 59㎡는 17억원, 84㎡는 22억원 안팎으로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5억원 이상의 차익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방배 ‘알짜 단지’ 다음달부터 분양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방배동에서는 입주 30년을 넘긴 삼익, 신동아, 삼호(1·2차, 10·11동), 신삼호(삼호 4차) 등 노후 단지를 중심으로 재건축 사업이 활발하다. 방배 삼익은 아크로 리츠카운티라는 이름으로 다음달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7층, 8개 동, 707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이 중 147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방침이다. 시공사 DL이앤씨는 세계적인 건축 디자인 업체 저디에 설계를 맡겨 최고급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저디는 일본 대표 복합시설 ‘롯폰기힐스’를 비롯해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 등을 설계한 곳이다.방배 신동아는 포스코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 방배’로 탈바꿈한다. 철거를 끝낸 뒤 착공을 앞두고 있다. 지상 35층, 7개 동, 843가구로 조성된다. 지하철 2호선 방배역 초역세권으로 입지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방배 삼호는 정비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고, 신삼호는 2026년 이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2024.10.27 17:14
  • "5억은 그냥 번다" 들썩…고급 아파트 쏟아지는 '전통 부촌'

    래미안과 자이는 물론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 아크로, 르엘, 오티에르까지 국내 아파트를 대표하는 인기 브랜드가 한곳에 모인다. 서울 강남권의 ‘전통 부촌’으로 꼽히는 서초구 방배동 얘기다. 다음달부터 방배 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 리츠카운티’, 방배6구역에 들어서는 ‘래미안 원페를라’ 등이 분양에 나선다. 분양가는 앞서 공급한 ‘디에이치 방배’와 비슷한 3.3㎡당 6500만~6700만원 수준에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용면적 59㎡는 17억원, 84㎡는 22억원 안팎으로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5억원 이상의 차익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방배 ‘알짜 단지’ 다음달부터 분양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방배동에서는 입주 30년을 넘긴 삼익, 신동아, 삼호(1·2차, 10·11동), 신삼호(삼호 4차) 등 노후 단지를 중심으로 재건축 사업이 활발하다. 방배 삼익은 아크로 리츠카운티라는 이름으로 다음달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7층, 8개 동, 707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이 중 147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방침이다. 시공사 DL이앤씨는 세계적인 건축 디자인 업체 저디에 설계를 맡겨 최고급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저디는 일본 대표 복합시설 ‘롯폰기힐스’를 비롯해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 등을 설계한 곳이다.방배 신동아는 포스코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 방배’로 탈바꿈한다. 철거를 끝낸 뒤 착공을 앞두고 있다. 지상 35층, 7개 동, 843가구로 조성된다. 지하철 2호선 방배역 초역세권으로 입지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방배 삼호는 정비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고, 신삼호는 2026년 이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

    2024.10.2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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