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빙 브랜드 ‘셀립(Celib)’과 공유주거 플랫폼 ‘쉐어하우스 우주(WOOZOO)’를 운영하는 우주프로퍼티매니지먼트가 산업단지환경개선펀드로 진행 중인 ‘가산동 코리빙 임대형기숙사’ 상품기획 용역사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가산동 코리빙 임대형기숙사는 이지스자산운용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출자한 산업단지환경개선펀드로 추진 중이다. 연면적 약 2만4000㎡에 지상 25층 건물이다. 600여 세대가 입주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우주는 우미에스테이트와 컨소시엄으로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SK디앤디프라퍼티솔루션, KT리빙, 로컬스티치 등과 경쟁해 최종 운영사로 선정됐다. 우주는 국내 1위 공유주거 플랫폼 셰어하우스 우주, 코리빙 브랜드 셀립을 통해 국내 공유주거 시장을 개척한 회사다. 현재 플랫폼 등록 누적 베드 4000개, 운영 베드 2000개를 운영 중이다. 플랫폼을 통해 월평균 500건의 입주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우주는 2023년 7월 가산동에서 피데스와 함께 임대형기숙사 시설을 코리빙으로 구축하고 운영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가산동 입주자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 모회사 직방과의 협업을 통한 타깃 분석과 마케팅 전략, 가산동에 맞는 임대 상품과 서비스 구축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운용사 선정은 ‘셀립 가디’ 등 이미 가산디지털단지 내에서 391실의 기숙사 운영을 통해 코리빙하우스 운영 노하우와 축적된 데이터를 보유한 우주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우주와 컨소시엄을 이룬 우미에스테이트는 2016년 법인 설립 이후 임대주택 운영 역량을 확보
경기 김포시 북변4구역(재개발)에 들어설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1·2순위 청약에 1만 명 이상 몰려 흥행 기대가 커지고 있다.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지난 20일과 23일 진행한 1·2순위 청약 결과 1145가구 모집에 1만266명이 신청했다. 1순위에만 9101명이 몰렸다. 1순위 평균 경쟁률은 7.95 대 1, 최고 경쟁률은 36.17 대 1(84㎡A 타입)을 나타냈다.한양이 짓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9개 동, 3058가구로 조성된다. 특별공급을 포함한 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0~103㎡, 2116가구다. 김포 북변·걸포지역은 약 1만4000가구 규모의 신흥주거타운으로 개발이 예정돼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단지와 맞닿은 걸포북변역은 김포골드라인이 운행 중이다. 인천 도시철도 2호선 연장이 예정돼 있다. 서울 방화역에서 김포한강신도시를 잇는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선도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과 GTX-D 노선 등 광역교통망 개발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김포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27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계약은 다음달 8~12일 이뤄진다.안정락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제10회 집코노미 박람회 2024’에서 고속도로 교통안전 체험관을 운영하고, 미래 고속도로 변화상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운전자의 안전 운전 실천을 위해 다양한 교통안전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대표적으로 ‘비트밖스 안전네컷’ 포토존에서 2차 사고 예방 행동 요령에 맞춰 무료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교통사고 CCTV 영상 및 사고 예방 홍보물 등 다양한 안전 운전 참여 공간도 운영한다. 한국도로공사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고속도로 신기술도 만나볼 수 있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구간 한강터널 굴착에 사용되는 국내 최대 ‘쉴드TBM(Tunnel Boring Machine)’ 장비의 현황과 모형을 전시한다. 또 세종포천고속도로 안성~구리 구간에 건설된 세계 최장 경간 콘크리트 사장교인 ‘한강횡단교’도 소개한다. 이 밖에 도심부 차량정체 해소, 고속도로 주변 도시환경 개선 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지하 고속도로’ 사업의 추진 배경과 현황도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고속도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는 도로교통 전문 공기업으로서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한양이 경기 김포시 북변4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1·2순위 청약에 1만 명 이상 몰렸다. 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지난 20일과 23일 각각 진행된 1순위, 2순위 청약 결과 1145가구 모집에 1만266명이 접수했다. 1순위에서만 9101명이 몰렸다. 1순위 평균 경쟁률은 7.95 대 1, 최고 경쟁률은 36.17 대 1(84㎡A 타입)을 기록했다.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9개 동, 3058가구로 조성된다. 특별공급을 포함한 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0~103㎡, 2116가구다. 김포 북변·걸포 지역은 1만4000가구 규모의 신흥주거타운으로 개발이 예정돼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단지와 맞닿은 걸포북변역은 김포골드라인이 운행 중이다. 앞으로 인천 도시철도 2호선 연장이 예정돼 있어 '더블 역세권'으로 변모하게 된다. 또 서울 방화역에서 김포한강신도시를 잇는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선도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과 GTX-D 노선 등 광역교통망 개발에 따른 수혜도 기대되는 단지다.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다양한 특화 설계도 특징이다. 김포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 센터가 들어설 예정이고, 스카이라운지와 옥탑 랜드마크 조형물 등 외관 설계를 차별화했다. 단지 내 조경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그린스페이스 솔루션팀에서 설계와 시공을 맡는다. 오는 27일 청약 당첨자를 발표하고, 계약은 다음달 8~12일 이뤄진다.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지난달 서울 원룸 월세와 전세보증금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24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평균 월세(보증금 1000만원 기준)는 71만원, 평균 전세보증금은 2억1312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보다 월세는 2만원(3.2%) 하락했고, 전세보증금은 233만원(1.1%) 낮아졌다. 서울에서 월세와 전세보증금이 가장 비싼 곳은 강남구였다. 월세는 86만원으로 서울 평균의 121% 수준이었다. 전세보증금은 2억6906만원으로 서울 평균의 126%였다. 강남구와 함께 용산구(116%), 양천구(114%), 서초구(111%), 중랑구(110%), 강서·동대문구(108%), 강동·관악구(106%), 성북구(103%), 동작·영등포구(102%) 등 12개 구의 월세가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전세보증금은 강남구를 비롯해 서초구(125%), 중구(114%), 광진구(113%), 용산구(112%), 영등포구(111%), 마포구(104%), 성동구(103%), 송파구(102%), 강동·관악구(101%) 등 11개 구가 서울 평균보다 높았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왼쪽)이 지난 19일 체코 트레비치를 방문해 지역주민 협의체에 소방차를 기증했다. 트레비치는 체코 신규 원전이 들어설 예정인 두코바니 인근 도시다.대우건설은 23일 정 회장이 체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강조하며 원전 계약을 위한 활동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 7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시공 주간사로 선정된 뒤 현지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트레비치 지역주민 협의체로부터 소방시설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듣고 이번에 소방차를 지원했다.정 회장은 지역 주민에게 대우건설의 해외 건설 실적 등을 소개하며 원전 적기 준공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어 20일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원전 관련 정부 부처 장관 등이 참석한 경제사절단 행사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현지 원전 관련 업체와의 적극적 협력을 위해 추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원전 계약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도록 시공 주간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안정락 기자
재건축·재개발 조합이 건설사에 하이엔드 브랜드를 요구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하이엔드 브랜드를 채택하면 고급 이미지를 살려 아파트 가치를 높일 수 있어서다.2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3구역 조합원 사이에서 최근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르엘’로 변경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북아현3구역 재개발 사업은 아현동 일대에 최고 32층, 47개 동, 4739가구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시공은 GS건설과 롯데건설이 맡았다. 당초 ‘자이’ ‘롯데캐슬’ 등 일반 브랜드를 채택할 예정이었지만 고급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브랜드 변경을 추진 중이다.동작구 노량진6구역 재개발 조합도 SK에코플랜트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드파인’ 적용을 요구하고 있다. 노량진6구역은 GS건설·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이 공사를 따낸 곳이다. 앞서 노량진뉴타운에서 SK에코플랜트가 수주한 2구역과 7구역은 드파인 브랜드 적용이 확정됐다.하이엔드 브랜드를 채택하면 아파트 가치는 오르지만 공사비도 뛰어 조합원 부담이 커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건설사도 무분별한 하이엔드 브랜드 적용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자칫 브랜드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어서다.국내 대표적인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는 아크로(DL이앤씨), 푸르지오써밋(대우건설), 디에이치(현대건설) 등이 있다.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최근 1만6710명을 대상으로 ‘하이엔드 브랜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2.3%가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 아크로(DL이앤씨)를 선택했다. 이어 푸르지오써밋(21.5%·대우건설), 르엘(20.5%·롯데건설), 디에이치(15.7%·현대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지난 19일 체코 신규 원전이 들어설 예정인 두코바니 인근 트레비치시를 방문해 지역주민 협의체에 소방차를 기증하고 오찬 행사에 참석했다. 대우건설은 신규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시공 주간사로, 지역사회와 상생을 강조하며 순조로운 원전 계약을 위한 지역협의체의 응원을 부탁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7월 17일 체코 신규 원전 우선협상자 선정 발표 뒤 적극적인 현지 지원을 강조하고 있다. 트레비치 지역은 소방시설이 부족해 화재 발생 시 적극적인 대처가 힘들고 어려움이 많았다. 대우건설은 지역협의체인 'ET'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전해 듣고, 첫 상생 활동으로 소방차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정 회장은 두코바니, 트레비치 지역 주민들과 오찬을 하며 대우건설이 글로벌 건설사로 해외시장을 개척한 이래 50여 년간 완수해낸 500여 개의 해외 실적을 소개하며 원전 적기 준공을 약속했다. 이어 20일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원전 관련 정부 부처 장관,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재계 및 업계 인사들이 참석한 체코 경제사절단 행사에 참여했다. 체코의 정·재계, 산업계 인사들과 폭넓게 교류하고, 현지 원전 관련 주요 산업체와 적극적 협력을 위해 양해각서(MOU) 등을 추가로 맺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내년 3월로 예정된 발주처와 한수원 간 계약이 잘 마무리되도록 시공 주간사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겠다”며 “‘글로벌 대우’의 명성에 부합하도록 체코 산업계 인사들과 교류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대우건설이 부산 동구에 들어서는 ‘블랑 써밋 74’의 잔여 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집코노미 박람회 2024와 협업 활동도 진행한다.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집코노미 박람회는 국내 최대 종합 부동산 박람회다. 공공기관과 건설사, 디벨로퍼(시행사), 분양 마케팅 회사, 프롭테크 기업 등 60여 개 업체(100여 개 프로젝트)가 참여한다. ‘달라지는 교통·변하는 정책, 부동산 재테크 전략은’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선 국내외 전문가들이 연말 부동산 시장 전망과 투자 전략도 공개한다. 블랑 써밋 74는 아파트 3개 동과 오피스텔 1개 동으로 구성된다. 우선 지하 5층~지상 최고 69층, 전용면적 94~247㎡ 아파트 998가구를 분양한다. 전용 84~118㎡ 오피스텔 276실은 추후 분양 예정이다.아파트 998가구는 면적별로 △94㎡A 92가구 △116㎡A 92가구 △117㎡A 242가구 △117㎡B 242가구 △130㎡A 92가구 △138㎡A 234가구 △247㎡A(펜트하우스) 4가구로 구성된다. 블랑 써밋 74는 미래 가치가 풍부한 ‘부산 하버시티’ 수혜 단지라는 점과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써밋’이 적용된 하이엔드 주거 상품이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계약금 5%, 중도금 대출(60%) 전액 무이자, 시스템 에어컨 3개 무상 제공 등의 혜택을 준다.모든 계약자에게 100만원 상당의 건강검진권을 주고, 입주 후 연 2회 단지 내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 일부 타입 한정으로 계약금 안심 보장제가 적용돼 수요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단지는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확보했다.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설계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 가구당 1.9대의 넉넉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서 8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무순위 청약 물건이 나왔다.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사당동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계약취소 주택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오는 27일 진행된다. 일반공급 물량으로 서울 거주 무주택 세대주가 청약할 수 있다.이번 무순위 물건은 전용면적 59㎡(6층)로 분양가는 7억9000만원 수준이다. 지난달 같은 면적 1층 물건이 16억원에 거래됐다. 시세 차익 8억원 이상을 기대할 수 있다는 뜻이다. 전매 제한, 거주의무 등도 없다.당첨자 발표일은 다음달 4일이다. 계약금은 10%고, 잔금은 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내야 한다. 전세 시세가 8억5000만원 수준으로 이번 무순위 물건 분양가보다 높다. 전세를 놓아 분양대금을 모두 치를 수도 있다는 얘기다.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은 대우건설이 사당3구역을 재건축한 아파트다. 지하 3층~지상 15층, 11개 동, 514가구 규모다. 단지는 4호선과 7호선의 환승역인 이수역까지 도보 8분 거리에 있다. 2019년 최초 청약 당시 최고 경쟁률 1123 대 1, 평균 경쟁률 203 대 1을 기록했다.단지는 강남 등 서울 주요 도심으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는 곳에 있다. 다양한 학교와 생활편의시설, 녹지 등이 가까이 있다. 동작초, 동작중, 경문고 등 초·중·고교가 도보 5분 내 거리에 있다. 인근 반포 학원가도 차량으로 10분이면 갈 수 있다. 이마트 이수점, 홈플러스 남현점, 남성시장도 가까이 있다.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2∼30일 준공이 임박한 전국 아파트 단지 중 23곳의 건설 현장에 대해 특별 점검을 실시한 결과 1000여 건의 하자가 적발됐다고 7일 밝혔다. 단지당 40건 이상의 하자가 발견된 셈이다.다만 대부분의 하자가 도배나 창호 등 마감재 문제로, 입주민 안전에 중대한 위험을 끼칠 만한 사안은 아니어서 벌점이나 영업정지 등의 행정 처분 조치를 받는 사례는 없다고 국토부는 밝혔다.국토부 관계자는 "발견된 하자는 즉시 보수하도록 했으며 즉각적인 조치가 어려운 경우 시행사가 지방자치단체에 조치 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했다"며 "지자체가 조치 계획서대로 이행됐는지 확인한 뒤 시공 승인을 내줄 것"이라고 밝혔다.벌점 부과나 영업정지 등의 행정 처분은 설계대로 시공하지 않았거나 철근 누락, 콘크리트 강도 부족 등 중대한 하자일 경우에 이뤄진다.이번 특별 점검 대상은 6개월 내 입주가 예정된 171개 단지 중 최근 부실시공 사례가 발생한 현장, 최근 5년간 하자 판정 건수가 많은 상위 20개 시공사 현장, 벌점 부과 상위 20개사 현장 등이다.특별 점검은 국토부와 지방국토관리청, 지자체와 건축구조 및 품질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시·도 품질점검단,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를 운영하는 국토안전관리원이 합동으로 실시했다.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한반도가 동남쪽인 하와이 방향으로 매년 3㎝가량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위성항법시스템(GNSS)을 활용한 지각변동 감시시스템으로 국토의 일 단위 변화량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위성항법시스템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처럼 인공위성 네트워크를 이용해 지상에 있는 목표물의 위치를 측정하는 체계를 통칭한다.국토지리정보원은 전국 상시 관측소에서 항법위성 신호를 24시간 수신해 국토의 정밀한 위치를 계산하고 지각 변동량을 분석하고 있다. 이 데이터를 지금까지는 내부 연구용으로만 활용했지만, 이날부터 일반인도 활용할 수 있도록 기본 분석값을 제공한다.지각변동 감시시스템 분석 결과 한반도는 110도 11분 7초 방향으로 매년 3.18㎝씩 움직이고 있다. 지각변동 감시 시스템으로 연간 지각 변화 추세뿐 아니라 일 단위 계산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한반도 주변에 강진이 발생할 경우 미치는 영향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장은 "GNSS 지각변동 감시시스템으로 다양한 측량 및 지구 물리 연구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밀한 위치 기준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오는 3일부터 전세사기로 피해를 본 임차인이 기존 전셋집에 거주하는 경우 임대차 계약 종료 전에도 기존 전세 대출을 더 낮은 금리의 피해자 전용 정책 대출로 바꿀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7일 발표한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안정 지원 강화방안'의 후속 조치로 전세사기 피해자 전용 정책 대출의 요건을 완화한다고 2일 발표했다.그동안 전세사기 피해자가 기존 전세 대출을 '버팀목 전세자금대출'로 갈아타려면 임대차 계약 종료 후 1개월이 경과하고 임차권 등기가 이뤄져야만 했다. 앞으로는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에 따라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받으면 임대차 계약 종료 이전에도 임차권 등기 없이 대환 대출을 신청해 이자 부담을 낮출 수 있다.아울러 전세사기 피해주택을 직접 낙찰받은 피해자가 주택 구입용 대출인 '디딤돌 대출'을 이용하려는 경우 기존에는 최우선변제금(약 80% 수준)을 공제한 뒤 대출이 이뤄졌지만, 앞으로는 최우선변제금 공제 없이 경락자금의 100%까지 대출해 준다.전세사기 피해자 전용 대출을 신청하려는 피해자는 우리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등 전국 5개 주택도시기금 수탁은행 지점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작년 말 기준으로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주택은 전체의 0.48%인 9만1453가구로 집계됐다. 국적별로는 중국인 보유가 5만328가구(55.0%)로 가장 많았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작년 말 기준 ‘외국인 주택·토지 보유 통계’를 31일 발표했다. 국내 주택을 소유한 외국인은 8만9784명으로 확인됐다. 중국인은 아파트 4만8332가구와 단독주택 1996가구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인 소유 주택은 6개월 전보다 3001가구(6.3%) 늘었다.중국인 다음으로는 미국인(2만947가구·22.9%), 캐나다인(6089가구·6.7%), 대만인(3284가구·3.6%), 호주인(1837가구·2.0%) 순으로 국내 보유 주택이 많았다. 외국인 보유 주택의 73.0%는 수도권에 있다. 경기도 소재 주택이 3만5126가구(38.4%)로 가장 많고, 이어 서울 2만2684가구(24.8%), 인천 8987가구(9.8%) 순이다.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 면적은 2억6460만1000㎡로, 전체 국토 면적의 0.26%로 조사됐다. 보유 토지의 공시지가는 총 33조288억원으로, 1년 새 0.4% 증가했다. 외국인 보유 토지 가운데 미국인 소유가 53.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인(7.9%), 유럽인(7.1%), 일본인(6.2%)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소재 토지가 외국인 보유 토지 면적의 18.4%를 차지했다. 이어 전남(14.8%), 경북(13.7%) 순으로 보유 면적이 컸다.토지 보유 외국인 중 55.7%는 동포였다. 외국 법인이 33.9%, 순수 외국인은 10.2%였다.안정락 기자
작년 말 기준으로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주택은 9만1453가구로 집계됐다. 국내 전체 주택의 0.48%에 해당한다. 중국인 소유가 5만328가구(55.0%)로 가장 많았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외국인 주택·토지 보유 통계를 31일 발표했다. 국내 주택을 소유한 외국인은 8만9784명으로 확인됐다. 외국인 소유 주택 중 중국인 소유가 5만328가구(55.0%)로 가장 많았다. 중국인 소유 주택의 대부분인 4만8332가구가 아파트였고, 단독주택은 1996가구였다. 중국인 보유 주택은 6개월 전보다 3001가구(6.3%) 늘었다.중국인 다음으로는 미국인 2만947가구(22.9%), 캐나다인 6089가구(6.7%), 대만인 3284가구(3.6%), 호주인 1837가구(2.0%) 순으로 국내 보유 주택이 많았다.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 면적은 2억6460만1000㎡로 6개월 전보다 0.2% 증가했다. 이는 전체 국토 면적의 0.26%를 차지한다. 보유 토지 공시지가는 총 33조288억원으로 1년 새 0.4% 증가했다.외국인 보유 토지 중 미국인 보유 면적이 53.5%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인(7.9%), 유럽인(7.1%), 일본인(6.2%) 순으로 보유 토지가 많았다.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국토교통부는 ‘2024년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 사업’ 공모 결과 기초지방자치단체 10곳을 선정했다고 23일 발표했다.선정된 지자체는 경기 포천시·양평군, 강원 정선군, 충북 제천시·증평군, 충남 당진시·부여군, 전남 영암군·무안군, 경북 의성군이다. 이들 지자체는 각각 국비 10억~12억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올해 하반기부터 지역 주민의 삶과 직결된 교통, 안전·방재, 스마트 주차 공유 솔루션 등을 구축한다.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 사업은 효과가 검증된 다양한 솔루션을 패키지로 묶어 보급하는 게 골자다. 실시간으로 통합 주차 정보를 안내하는 스마트 주차 공유, 인적이 드문 주택가에 설치하는 스마트폴(가로등·CCTV·비상 호출 기능) 등이 대표 서비스다. 보급 솔루션 외에도 주민 참여로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 솔루션을 자율적으로 선정해 추진할 수 있게 했다.안정락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올해 상반기 비수도권 사업장을 중심으로 아파트 공급을 이어가고 있다. 이달 말에는 전북 전주에서 ‘에코시티 더샵 4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주 신흥 택지지구인 에코시티에서 공급하는 마지막 더샵 브랜드 아파트로 수요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총 2646가구 에코시티 '더샵' 타운 조성에코시티 더샵 4차는 전주 덕진구 송천동2가 1317(에코시티 16블록)에 들어서는 단지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5개 동, 576가구(전용면적 84~161㎡)로 지어진다. 타입별로 △84㎡A 305가구 △84㎡B 16가구 △101㎡ 117가구 △110㎡ 1가구 △124㎡ 133가구 △141㎡ 2가구 △161㎡ 2가구 등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에코시티 더샵 4차가 들어서면 앞서 공급된 1~3차 단지와 함께 총 2646가구 규모의 더샵 브랜드 타운을 완성하게 된다. 주거와 교통, 교육, 자연 등이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복합 주거 생태도시 에코시티에 조성되는 단지로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게 특징이다. 에코시티 더샵 4차는 KTX 전주역이 가깝다. 새만금~포항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동부대로와 과학로를 이용하면 인근 산업단지로의 출퇴근도 쉽다. 교육 환경도 좋은 편이다. 도보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유치원(예정), 초등학교(예정), 전라중이 있어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자연초, 화정초, 화정중, 전라고(예정) 등 다수의 학교가 가까이 있다.단지는 세병호를 품고 있는 세병공원과 맞닿아 있다. 백석저수지도 가까워 집 앞에서 산책이나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마트, CGV, 중심상업지구, 에코시티 복합커뮤니티센터(2024년 예정) 등도 인접해 편리한
정부가 시공사의 책임준공 제도 개선안을 올해 상반기 안에 내놓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책임준공 기한을 지키지 못해 큰 채무를 떠안는 시공사가 늘면서 불합리한 약정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21일 정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다음주께 건설업계의 책임준공 제도 개선에 관한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건설업계는 책임준공 기한을 연장하는 요건을 완화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약정상 대부분 ‘천재지변·내란·전쟁’ 등을 제외하고 시공사가 책임준공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업계에서는 기한 연장을 위한 면책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공사가 책임준공을 이행하지 못했을 때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원리금 전부를 포함한 채무를 인수해야 한다는 약정도 과도하다는 입장이다.안정락 기자
만 34세 이하 청년층의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한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 가입자가 출시 3개월 만에 100만 명을 넘어섰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21일 출시한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에 이달 16일까지 105만 명이 가입했다고 20일 발표했다. 기존 청년우대형 청약통장에서 62만5000명이 전환 가입했고 신규 가입자는 43만2000명이다.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은 연소득 5000만원 이하인 만 19~34세 무주택 청년이 가입할 수 있다. 이자율은 최저 연 2.0%, 최대 연 4.5%다. 무주택 가구주만 가입할 수 있었던 기존 청년우대형 청약저축과 달리 본인만 무주택이면 가입할 수 있다. 연 납입금의 300만원까지 소득공제 40%를 받을 수 있다. 근로소득 연 3600만원, 종합소득 연 2600만원 이하 가입자에게는 이자 소득을 500만원까지 비과세한다.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은 주택을 구입할 때 대출과 연계되는 게 장점이다.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에 가입한 지 1년이 지나고 1000만원 이상의 납입 실적이 있으면 분양대금의 최대 80%를 연 2%대 금리로 대출해 주는 ‘청년주택드림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국토부는 청년주택드림 대출과 관련한 구체적 내용을 오는 12월 발표할 계획이다.안정락 기자
GS건설이 이웃과 먼저 나누고, 저소득층 미래 세대의 자립을 지원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도기업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GS건설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3년 상장기업 ESG 평가 등급’에서 통합등급 ‘A(우수)’를 획득하며 친환경 건설사로 인증받았다. GS건설의 사회공헌활동은 건설사가 가진 전문성과 인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저소득층 미래 세대에 대한 자립 지원 활동에 집중돼 있다. 지난해부터 핵심 활동 가치를 지역사회와 미래 세대 자립 지원으로 개편했다. ○저소득층 미래 세대 지원GS건설은 임직원 자원봉사 및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미래 세대 자립 지원 중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프로그램이 저소득층 가정에 공부방을 지원하는 ‘꿈과 희망의 공부방’ 사업이다. 꿈과 희망의 공부방이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는 크게 빈곤 퇴치, 건강과 웰빙, 양질의 교육, 불평등 완화 등이다.꿈과 희망의 공부방은 2011년 5월 첫 사업을 시작해 2013년 6월 100호, 작년 말 310호점을 열었다. 청소년 복지시설에 놀이터와 방과 후 교실을 시공하는 ‘꿈과 희망의 놀이터’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작년에 용인시에 있는 경기도 일시보호소에 실외 놀이터 준공, 서울 성북구 시립성북청소년센터에 실내 복합 놀이공간을 조성해 지난해 말 기준 총 46개의 시설에 놀이공간과 방과 후 교실을 마련했다.지난해부터는 ‘자립 준비 청년 지원’ 사업도 진행 중이다. 매년 저소득층으로 청소년 보호시설에서 생활하는 학생 중 30명을 선발해 필수 국가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
“요즘 매매 거래는 많지 않은데 전세는 물건이 부족할 정도입니다. 출산 가구, 신혼부부 등은 저금리로 대출이 가능해 전세를 옮기려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거 같아요.” (서울 마포구 A공인 대표)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1년 가까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비수기인 5월에도 전세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7월 시작된 임대차 계약갱신청구권(2+2년)의 만기 시점이 다가오면서 전셋값이 더 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서다. 수요자들은 서울 전셋값이 크게 오르자 다른 수도권 지역에서 물건을 찾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전셋값 상승세가 서울뿐만 아니라 주변으로 확산하는 이유다. 서울 52주·수도권 47주 상승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작년 5월 넷째주 이후 지난주까지 52주 연속 상승했다. 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2년 5월 이후 네 번째로 긴 상승 기간이다. 이달 둘째주(13일 기준) 주간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25개 구 가운데 최근 입주 물량이 몰린 강동구(-0.01%)를 제외한 모든 구의 전셋값이 올랐다. 중구(0.15%), 은평구(0.15%), 노원구(0.13%), 성북구(0.12%) 등 강북권의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인천과 경기도 각각 0.12%, 0.07% 오르며 수도권 전세 상승률은 0.08%를 기록했다. 수도권 전체로도 47주 연속 상승세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계약된 서울 아파트 전세 보증금은 2022년 전고점의 평균 84% 선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전 계약에서 임차인에게 전세 보증금의 일부를 돌려주는 ‘역전세난’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이후 가격 상승세가 이어진 결과다. 서울 종로구는 전고점의 90%, 중구는 8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신혼·신생아·다자녀 가구 등을 대상으로 전세임대주택을 1만 가구 가까이 공급하기로 하면서 수요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세임대주택은 입주 대상자가 거주를 원하는 주택을 직접 물색하면 L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 계약을 체결한 뒤 이를 입주 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방식이다. LH는 올해 빌라 등을 1만 가구 추가로 매입해 ‘든든전세주택’과 ‘매입임대주택’ 등으로 제공한다.올해 신혼·신생아·다자녀 가구 등을 대상으로 하는 전세임대주택은 총 9250가구를 공급한다. 입주자는 △신혼·신생아Ⅰ 유형 5000가구 △신혼·신생아II 유형 2000가구 △다자녀 유형 2250가구 등으로 나눠 모집한다.신혼·신생아 유형은 2년 이내 출산한 자녀가 있는 신생아 가구, 한부모가족, 혼인 7년 이내(예비)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한다. 신혼·신생아Ⅰ, II 유형은 소득 및 자산 기준 등에 따라 구분된다. Ⅰ 유형은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맞벌이는 90%) 이하이고, 국민임대주택 자산 기준을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다. II 유형은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0%(맞벌이는 120%) 이하이고, 행복주택 신혼부부 자산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다자녀 유형은 2명 이상의 다자녀 가구 중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에 해당하면 신청할 수 있다.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이고, 국민임대주택 자산 기준을 충족하면 된다. 전세임대주택 신청은 연말까지 LH 청약플러스 사이트를 통해 할 수 있다.LH는 또 빌라 등 비아파트를 1만 가구 매입
“요즘 매매 거래는 많지 않은데 전세는 물건이 부족할 정도입니다. 출산 가구, 신혼부부 등은 저금리로 대출이 가능해 전세를 옮기려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거 같아요.” (서울 마포구 A공인 대표)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1년 가까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비수기인 5월에도 전세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7월 시작된 임대차 계약갱신청구권(2+2년)의 만기 시점이 다가오면서 전셋값이 더 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서다. 수요자들은 서울 전셋값이 크게 오르자 다른 수도권 지역에서 물건을 찾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전셋값 상승세가 서울뿐만 아니라 주변으로 확산하는 이유다. 서울 52주·수도권 47주 상승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작년 5월 넷째주 이후 지난주까지 52주 연속 상승했다. 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2년 5월 이후 네 번째로 긴 상승 기간이다. 이달 둘째주(13일 기준) 주간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25개 구 가운데 최근 입주 물량이 몰린 강동구(-0.01%)를 제외한 모든 구의 전셋값이 올랐다. 중구(0.15%), 은평구(0.15%), 노원구(0.13%
대전 부동산시장이 서구와 유성구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서구와 유성구는 다양한 공공기관과 학교 등이 있어 대전의 전통적인 주거 선호지로 꼽힌다.최근 서구는 대전 지역에서 유일하게 전셋값이 강세를 띠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구는 지난 4월 4주차 전셋값이 한 주 전에 비해 0.02% 오른 데 이어 5주차에도 0.04% 상승했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엑스포과학공원 인근 만년동과 대전지하철 1호선 갈마역 인근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뛰는 추세다. 서구는 학군과 학원가가 발달했고 정부청사 법원 등 주요 시설이 밀집해 있어 대전에서 아파트 수요가 많은 곳으로 평가받는다.유성구 역시 KAIST 및 대기업 연구소가 밀집해 고소득 연구원 수요가 많은 곳이다. KB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간 유성구 아파트 매매가는 0.83% 상승했다. 대전 전체 아파트 매매가가 0.63% 하락한 것과 대비된다.유성구는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선정 등도 부동산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유성구 교촌동에 약 528만㎡ 규모의 나노·반도체 국가산단을 조성하는 게 최종 확정돼 앞으로 나노·반도체·우주·항공 분야를 중심으로 고밀도 기업 클러스터를 갖출 예정이다.서구와 유성구는 아파트 거래도 활발하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 아파트 거래량은 1만3223건으로 2022년(7543건)에 비해 5680건 늘어났다. 서구 거래량이 4609건으로 가장 많았고 유성구가 4047건으로 뒤를 이었다. 청약시장에서도 서구와 유성구가 대전 분양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02년부터 최근까지 대전 지역 청약 경쟁률 상
대전 부동산 시장이 서구와 유성구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서구와 유성구는 다양한 공공기관과 학교 등이 많아 대전의 전통적인 주거 선호지로 꼽힌다.최근 서구는 대전 지역에서 유일하게 전셋값이 강세를 띠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구는 지난 4월 4주차에 전셋값이 한 주 전에 비해 0.02% 오른 데 이어 5주차에도 0.04% 상승했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엑스포과학공원 인근의 만년동과 대전 지하철 1호선 갈마역 인근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뛰는 추세다. 서구는 학군과 학원가가 발달해 있고, 정부청사 법원 등 주요 시설이 밀집해 있어 대전에서 아파트 수요가 많은 곳으로 평가받는다.유성구 역시 KAIST 및 대기업 연구소들이 많아 고소득 연구원 수요가 많은 곳이다. KB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간 유성구 아파트 매매가는 0.83% 상승했다. 대전 전체 아파트 매매가가 0.63% 하락한 것과 대비된다. 유성구는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선정 등도 부동산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유성구 교촌동에 약 528만㎡ 규모의 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혼·신생아·다자녀 가구 등을 대상으로 전세임대주택을 1만 가구 가까이 공급하기로 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세임대주택은 입주 대상자가 거주를 원하는 주택을 직접 물색하면 L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 계약을 체결한 뒤 이를 입주 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방식이다. LH는 올해 빌라 등을 1만 가구 추가 매입해 '든든전세주택'과 '매입임대주택' 등으로도 제공하기로 했다. 전세임대 9250가구 공급LH는 신혼·신생아·다자녀 가구 등을 대상으로 전세임대주택 총 9250가구를 공급하기로 하고 연말까지 입주자를 모집한다. 지난해에는 전세임대 사업을 통해 신혼·다자녀 가구 등에 약 8700가구를 공급했다. 올해에는 △신혼·신생아Ⅰ 유형 5000가구 △신혼·신생아II 유형 2000가구 △다자녀 유형 2250가구 등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눠 입주자를 모집한다.신혼·신생아 유형은 2년 이내 출산한 자녀가 있는 신생아 가구, 한부모가족, 혼인 7년 이내(예비)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한다. 신혼·신생아Ⅰ, II 유형은 소득 및 자산 기준 등에 따라 구분된다. Ⅰ 유형은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맞벌이의 경우 90%) 이하이고, 국민임대주택 자산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II 유형은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0%(맞벌이의 경우 120%) 이하이고, 행복주택 신혼부부 자산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다자녀 유형은 2명 이상의 자녀를 양육하는 다자녀 가구 중 수급자·차상위계층&mid
경강선 복선 전철화 사업,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신설 등 교통망 개선이 기대되는 경기 여주시의 아파트 가격이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여주시는 경기도가 지난 2월 발표한 사업비 43조3000억원 규모의 ‘경기 동부권 대개발’ 프로젝트에 포함돼 지역 개발 기대가 높다. GS건설은 이달 여주에서 처음으로 자이 브랜드 아파트 ‘여주역자이 헤리티지’(투시도)를 공급한다. 경강선 여주역과 가깝고 생활 인프라를 잘 갖춰 수요자의 관심을 끈다. 교통 호재 잇따르는 여주경강선 여주역세권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8개 동, 769가구로 짓는다. 여주에서 3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다. 전용면적별로 보면 △59㎡A 85가구 △59㎡B 81가구 △84㎡A 249가구 △84㎡B 248가구 △99㎡A 52가구 △99㎡B 52가구 △136㎡P(펜트하우스) 2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86%(663가구)를 차지한다. 중대형인 99㎡도 104가구 분양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오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16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어 22일 당첨자 발표 후 6월 2~4일 계약을 진행한다. 청약 대상자는 수도권 거주자로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12개월 이상(지역·면적별 예치금 충족)이면 주택이 있어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이 지나면 전매할 수 있다.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에 중도금 60%는 이자 후불제를 적용한다.교통 여건 개선이 예상되면서 여주 아파트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여주시 아파트 가격은 3월 2주 차에 1주 전보다 0.09% 오른 뒤 4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정부가 1월 발표한 &lsq
고금리와 분양가 상승 등으로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자가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소형 아파트는 최근 수요와 공급이 모두 늘어나는 추세다. 1~2인 가구 증가와 분양가 부담으로 작은 주택형이 주목받고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투자 목적으로 소형 아파트를 찾는 경우 향후 인기 면적대가 바뀔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게다가 서울은 소형 아파트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더 크게 오르는 점도 따져볼 필요가 있다. ○소형 아파트 거래량 증가 추세최근 소형 아파트 거래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용면적 21~60㎡ 아파트 매매량은 작년 12월 1만1352건에서 올해 2월 1만3186건으로 16.1% 늘었다. 중소형인 전용 61~85㎡ 아파트 거래량도 지난해 12월 1만2797건에서 올해 1월 1만5308건, 2월 1만6578건 등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전체 아파트 매매량에서 전용 21~85㎡ 이하 비율은 2월 기준 89%까지 치솟았다.분양시장에서도 소형 선호도가 높다. 부동산R114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청약받은 전국 소형 아파트(전용 60㎡ 이하) 평균 경쟁률은 17.94 대 1로 집계됐다. 중소형(60~85㎡ 이하) 평균 경쟁률(5.08 대 1)보다 세 배 이상 높다. 대형(85㎡ 초과) 평균 경쟁률은 8.27 대 1이었다.분양시장에서 소형 주택형 위주로 공급하는 단지도 적지 않다. 롯데건설이 이달 경기 광명시에서 선보이는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일반분양 물량(533가구)이 모두 전용 39~59㎡로 구성돼 있다. 타입별로 △39㎡ 90가구 △49㎡ 138가구 △59㎡A 197가구 △59㎡B1 44가구 △59㎡B2 12가구 △59㎡C 52가구 등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
고금리와 분양가 상승 등으로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자가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소형 아파트는 최근 수요와 공급이 모두 늘어나는 추세다. 1~2인 가구 증가와 분양가 부담으로 작은 주택형이 주목받고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투자 목적으로 소형 아파트를 찾는 경우 향후 인기 면적대가 바뀔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게다가 서울은 소형 아파트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더 크게 오르는 점도 따져볼 필요가 있다.○소형 아파트 거래량 증가 추세최근 소형 아파트 거래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용면적 21~60㎡ 아파트 매매량은 작년 12월 1만1352건에서 올해 2월 1만3186건으로 16.1% 늘었다. 중소형인 전용 61~85㎡ 아파트 거래량도 지난해 12월 1만2797건에서 올해 1월 1만5308건, 2월 1만6578건 등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전체 아파트 매매량에서 전용 21~85㎡ 이하 비율은 2월 기준 89%까지 치솟았다.분양시장에서도 소형 선호도가 높다. 부동산R114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청약받은 전국 소형 아파트(
“사전청약 당시 추정 분양가가 3.3㎡당 1400만원 정도였는데, 공사비 30% 인상으로 분양가격이 더 오르게 생겼습니다. 본청약 때 포기자가 많이 나올 겁니다.” (인천 계양테크노밸리 인근 A공인 대표)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인천 계양 등 3기 신도시를 비롯한 주요 공공주택 사업지의 공사비가 급등하며 사전청약자 사이에서 본청약을 포기해야 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공공주택지에서 공사비 급증으로 사업비가 2~3년 새 30%가량 늘어난 탓이다. 사전청약 당시 추정 분양가보다 실제 분양가가 전용면적에 따라 많게는 1억원 가까이 오를 것이란 전망이다.2022년 1월 사업 계획을 승인받은 계양 테크노밸리 A2블록 공공주택 사업비는 기존 2676억원에서 최근 3364억원으로 변경 승인됐다. 사업 승인 때보다 688억원(25.7%) 오른 것이다. 바로 옆 A3블록 사업비도 기존 1754억원에서 2335억원으로 581억원(33.1%) 급증했다. 당초 2026년 6월이었던 입주 예정일은 사업 지연 등으로 2026년 12월로 6개월 밀렸다.계양 A2·3블록은 오는 9월 본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청약 당시 추정 분양가가 A2블록 전용 59㎡는 3억5600만원, 84㎡는 4억9400만원이었으나 공사비가 30%가량 오르면서 분양가 상승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수도권 내 신규 공공택지의 사업비도 줄줄이 올랐다. 경기 ‘의왕 청계2 A1블록’ 사업비는 2022년 1월 사업계획 승인 당시 1991억원이었지만 올해 1월 2983억원으로 50% 가까이 늘었다. ‘수원 당수 A5블록’ 신혼희망타운 사업비는 기존 2100억원에서 2768억원(31.8%)으로 높아졌다. 경기 파주 운정3 A20블록, 의왕 월암 A3블록 등도 사업비가 수백억원씩 증가했다.정부는 사업비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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