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이 만든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15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매출 100억 넘는 자동차 구독 스타트업자동차 구독 서비스 트라이브가 2년 연속 연매출 100억원 달성을 앞두고 있다. 트라이브는 초기 비용 없이 월 구독료만으로 차량을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다. 벤츠, BMW, 아우디 등 독일 3사와 포르쉐, 제네시스와 같은 고급차 위주로 차량을 제공하고 있다. 1년 단위의 짧은 계약 기간과 6개월 사용 시 중도 해지 수수료가 없다. 또 계약 기간 동안 세차, 정비 등 차량 관리까지 제공받을 수 있으며 일반 번호판을 사용할 수 있다. 트라이브는 2021년 매출 14억원에서 2022년 107억6000만원으로 훌쩍 뛰었고, 올해 예상 매출액은 110억원이다.오픈AI와 협업할 스타트업 예비 후보 14곳 선정중소벤처기업부는 14∼15일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K-스타트업&오픈AI 매칭 데이' 행사를 열고 국내 스타트업 14곳을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협업할 예비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픈AI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기술개발 역량을 제고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이번 국내 예선 행사를 거쳐 내년 상반기 미국에서 개최되는 본선 행사에서 오픈AI와 협업할 스타트업이 최종 선발된다. 협업을 신청한 스타트업 220곳 중 오픈AI 임직원의 서면 평가를 통과한 42곳에 대한 대면평가가 이뤄졌고 이 중 14곳이 선정됐다. 덱스터, 넷플릭스 '유유백서' 시각특수효과 작업덱스터스튜디오가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실사화 넷플릭스 시리즈 ‘유유백서’의 시각특수효과(VFX) 작업을 맡았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액션,
퍼스널 모빌리티(PM) 공유 플랫폼 지쿠(GCOO)를 운영 중인 지바이크가 119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지난 2월 프리 시리즈C 투자 유치 이후 약 10개월 만에 이뤄진 후속 투자다. 이번 시리즈C 투자는 국내 대표 벤처캐피탈인 LB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해 BNK벤처투자, 에이피투자금융, 유진자산운용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싸이맥스도 후속 투자했다. 지바이크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등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인해 스타트업 투자 혹한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PM 시장에서 국내 1위 사업자로 영향력을 키웠다. 더불어 수익성 측면에서 지속적인 이익 창출 능력을 인정받아 성공적으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LB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지바이크는 국내에서 압도적인 PM 시장 1위 사업자로 안정적 성장과 수익성을 모두 증명한 몇 안되는 스타트업”이라며 “이번 투자는 지바이크의 성장은 물론이고 해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해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 창업한 지바이크는 지난해 매출 522억원, 영업이익 8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60%, 3700% 성장했다. 더불어 △PM 제조 분야의 원천기술 확보 △PM 간 호환이 가능한 범용 배터리 개발 △인공지능(AI) 기술 도입 등 모빌리티 혁신기업으로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이를 통해 2년 연속 아시아 PM 업계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올해 9월에는 누적 1억 라이드를 돌파했다. 지바이크는 한국 PM 업계로는 최초로 세계 PM 공유 서비스의 시초인 미국 시장에도 진출했다. 또 태국, 베트남
코로나19 기간 가장 빠르게 성장한 ‘2024 대한민국 성장챔피언’ 150개사가 11일 최종 선정됐다. 1위에는 연평균 성장률 281%를 기록한 숙박 위탁운영 스타트업 핸디즈가 꼽혔다.한국경제신문사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가 공동으로 선정한 대한민국 성장챔피언은 국내에 본사를 둔 일정 매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공모한 뒤 4개월간 심사했다. 순위는 2019년 대비 2022년 매출 증가율로 결정했다.핸디즈와 함께 보건용 마스크 제조사 아세아도(2위·연평균 증가율 246%), 물류회사 콜로세움코퍼레이션(3위·216%)이 ‘톱3’에 포함됐다. 이 밖에 핀테크 업체 해빗팩토리(18위·132%), 기업용 메신저 업체 채널코퍼레이션(42위·78%), 이미징 레이더 센서 기업 스마트레이더시스템(53위·72%), 프리랜서 마켓 플랫폼 크몽(69위·56%) 등 유망 산업 분야에서 성장 발판을 쌓고 있는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 기업이 47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제조(12개), 광고·마케팅(12개), 전기전자(10개), 과학(8개) 등의 순이었다.한경과 함께 인증 심사를 벌인 스태티스타는 월간 플랫폼 방문자가 3100만 명에 이르는 글로벌 시장조사업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는 아프리카, 미국, 유럽,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성장챔피언 인증을 부여한다. 이번에 국내 미디어 가운데 처음으로 한경과 인증 사업을 진행했다. 대한민국 성장챔피언 인증은 전략적 사업 모델을 키워가는 혁신기업의 성과를 인증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한 창업가를 지원한다는 취지로 마련했다.안정락 기자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7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글로벌 여행 플랫폼 클룩, 2760억원 투자 유치글로벌 여행 및 레저 이커머스 플랫폼 클룩이 2억1000만달러(약 2760억원) 규모의 시리즈E+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투자사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 주도하에 한국의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골든비전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씨티은행과 JP모건, HSBC은행 등도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클룩은 올해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대비 3배 성장했으며 연간 총거래액은 이미 30억달러(약 4조원)를 돌파했다. 또 올해 초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클룩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창업자 에단 린은 “클룩의 성과는 팬데믹 중에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행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힘쓴 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여행 상품의 디지털화와 렌터카, 야외 액티비티 등 여행 상품 확장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농업 스타트업 아그모, 프리A 투자 유치첨단 자율주행 기술을 통한 디지털 농업 솔루션을 개발하는 아그모가 퓨처플레이, 주식회사 경농으로부터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 회사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19억원 규모다. 아그모는 서울대 바이오시스템공학 및 정밀농업 연구실에서 자율주행을 연구했던 팀이 2022년 창업했다. 올해 2월 자체 개발한 농기계 자율주행 솔루션의 성능을 인정받아 개인 엔젤투자자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후 빠른 기술 고도화 및 프로덕트 상용화 속도를 증명하며 시드 투자 유치 후 9개월 만에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아그모는 디지털 농업의 첫 번째 단계로 기존 농기계에 부착
"내년 1분기에 미국 뉴욕 맨해튼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할 계획입니다. 미국은 인종이 다양해 얼굴 형태와 크기에 따른 개인 맞춤형 안경 수요가 높은 시장입니다." 박형진 콥틱 대표는 5일 서울 중구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열린 '브리즘' 출시 5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콥틱은 국내 최초로 3차원(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맞춤형 안경 브랜드 '브리즘'을 운영하고 있다. 박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개인의 시력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퍼스널 비전 리포트'도 곧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리즘은 사람마다 다른 얼굴 모양, 미간 너비, 코높이, 귀높이 등을 고려한 개인 맞춤형 안경 브랜드다. 지난 5년간 방문 고객 수는 약 5만명, 누적 판매액은 150억원에 달한다. 박 대표는 “지난 5년간 안경 산업에 첨단 기술을 도입해 초개인화 안경을 선보였고 고객 상담 및 검안, 생산 과정까지 기존과 차별화된 사업구조를 완성했다”며 “아이웨어테크 기업으로서 기술을 고도화해 누구나 최적화된 시력 교정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리즘은 비전 리포트와 함께 안면 데이터를 반영한 안경테 설계 정보를 보여주는 ‘프레임 리포트’도 선보인다. 개인 맞춤형 안경 제작 시 측정했던 안면 데이터와 시력검사 결과를 고객들이 쉽게 이해하고, 안경 및 시력 상태를 데이터베이스(DB)화해 점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프레임 리포트를 통해서는 3D 스캔으로 측정해 추출한 18개의 안면 데이터가 개인 맞춤 안경 설계에 어떻게 반영됐는지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눈과 렌즈까지의 최적 거리인 12㎜ 기준으로 얼굴 너비, 눈동자 사이 거리, 눈에서 귀까지의 거리와 각도 등
핸드메이드 플랫폼 아이디어스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운영 중인 백패커가 창작자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보고서 ‘2023 국내 창작자 생태계 리포트’를 1일 발표했다. 백패커가 운영 중인 아이디어스, 텀블벅, 스테디오는 각각 2014년, 2011년, 2022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며 핸드메이드 작가와 창작자 7만여 명이 활동하는 국내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창작자 생태계 리포트는 아이디어스, 텀블벅, 스테디오에서 활동하는 입점 창작자 7만여 명의 행태를 분석하고 활동 지수 상위 10% 창작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먼저 창작자들의 창작 활동 현황을 조사한 결과 89.8%가 홀로 활동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전체 응답자들의 평균 활동 기간은 5.6년이며 10년 이상 창작을 지속한 창작자는 17%, 올해부터 활동을 시작한 신규 창작자는 8.1%로 나타났다. 창작자의 63%는 창작 활동을 본업으로 삼고 있었다. 창작 전 경험으로는 사업체·기관 근무(49.8%)가 가장 많았다. 처음 입문한 창작자들의 초기 자본 출처와 규모는 각각 자기 자본(61.7%), 500만원 이하(70.3%)로 응답했다. 어려울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조언자로는 ‘지인(가족, 친구 등)’이 38.5%인 반면 ‘없음’으로 응답한 사람도 31.2%로 비슷했다. 또 창작자들의 52.1%가 창작 활동을 위한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창작자들이 꼽은 활동 초기 어려움으로는 △창작물 및 브랜드에 대한 홍보 마케팅(35.3%)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어 내는 과정(17.1%) △창작 활동을 위한 자금 확보(16.3%) 순이었다. 창작자들이 창작에 몰입하는 요일과 시간은 평일 오후 1시~4시이며, 창
평생교육의 시대다. 대학을 졸업하고 회사에 들어가도 끊임없는 자기 계발을 요구받는다. 성인 교육 스타트업 데이원컴퍼니는 직장인의 교육 수요를 간파하고 실무 중심 콘텐츠로 사업을 펼치고 있는 회사다. 사업 전문화를 위해 사내독립기업(CIC) 체제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데이원컴퍼니 아래 △패스트캠퍼스(직무 교육) △콜로소(자영업자 및 프리랜서 교육) △레모네이드(외국어 교육) △스노우볼(취업 준비생 교육) 등 네 개의 CIC를 뒀다.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를 비롯해 신해동 패스트캠퍼스 대표, 김동혁 콜로소 대표, 서유라 레모네이드 대표, 김지훈 스노우볼 대표가 처음으로 한경 긱스(Geeks)와의 공동 인터뷰를 통해 각 CIC의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이들은 모두 30대 대표다.“교육은 한 사람의 인생을 가장 크게 바꿀 수 있는 열쇠이자 기폭제입니다. 데이원컴퍼니는 삶을 바꿀 ‘라이프 체인지 교육’이라는 비전으로 사업하고 있습니다.” 이강민 대표는 “데이원컴퍼니의 시작은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며 “오프라인 창업교육 과정 ‘캠프’를 연 것을 시작으로 프로그래밍, 디자인, 데이터 분석, 마케팅 등 직장인 실무 교육 중심의 사업을 펼쳐 왔다”고 설명했다.데이원컴퍼니는 이후 외국어, 전문직, 취업 준비생 교육까지 분야를 넓히며 국내 성인 교육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어왔다. CIC 체제를 도입한 건 2021년 5월이다. 데이원컴퍼니라는 사명도 이때부터 쓰기 시작했다. 과거엔 패스트캠퍼스라는 사명이었으나 CIC 중 한 곳의 이름으로 남겨뒀다. 이 대표는 “데이원은 초심을 잃지 말자는 의미”라고 했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도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29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포자랩스, SK텔레콤 '누구' 탑재 AI 수면 음악 제작인공지능(AI) 음악 스타트업 포자랩스가 SK텔레콤의 AI 스피커 ‘누구(NUGU)’에 탑재하는 수면 음악을 제작했다. 시니어 불면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성한 AI 음원이다. SK텔레콤과 재단법인 행복커넥트가 시행하는 AI 돌봄 서비스 사업 일환으로 제작됐다. 음원은 AI 스피커 누구의 신규 수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잠이솔솔’에 탑재된다. 잠이솔솔은 포자랩스와 SK텔레콤이 협력해 만들었으며 재단법인 행복커넥트와 함께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해 효과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AI 스피커 누구에 “잠이솔솔 시작”이라고 말하면 AI가 만든 수면 음악을 들어볼 수 있다.매쉬업엔젤스, AI·SaaS 스타트업 2곳에 투자초기 스타트업 투자사 매쉬업엔젤스가 인공지능(AI) 의료기기 서비스 플랫폼 마이허브와 타투(문신) 플랫폼 아티투에 투자했다. 이번 투자는 매쉬업엔젤스 가치성장벤처투자조합 펀드 결성 후 첫 투자다. 마이허브는 AI 의료영상 진단 보조 서비스 플랫폼 '마이링크' 통해 의료진이 의료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AI 서비스를 직접 선택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 제공한다. 아티투는 서울대 출신들이 창업한 곳으로, 편하게 타투 상담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나노엑스, 세계 최초 &
창작 플랫폼 기업 내스타일이 새로운 형식의 웹소설 창작 및 구독 플랫폼 '아이작 노벨'(AIZac Novel)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북미 지역의 창작 플랫폼으로 인기를 끈 글로벌 래디쉬(Radish)를 인공지능(AI) 기술로 발전시킨 한국형 래디쉬다. 이용균 내스타일 대표는 "웹소설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30만 명 이상으로 추산되는 작가 지망생, 아마추어 작가 등 1인 창작자뿐만 아니라 웹소설, 웹툰, 제작사 등 스토리를 대량으로 필요로 하는 기업 마켓 시장에 필요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작 노벨은 줄거리 담당, 집필자, 편집자 등 세분된 수십 명의 작가가 할 업무를 AI가 분석하고 정리해 대량 생산 시스템으로 스토리를 자동 생성하는 게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아이작 노벨 기술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AI 기술 관련 콘텐츠 분야의 프로젝트인 '2023 AI+콘텐츠 프로젝트'의 하나로 선정됐다. 광주 지역 작가나 스토리 커뮤니티나 관련 단체들에 무료로 사용하도록 하는 등 지역 콘텐츠 발전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을 확정한 소설 ‘탄금’을 웹툰으로 독점 연재한다고 22일 밝혔다. 장다혜 작가의 소설 ‘탄금’은 실종 10여 년 만에 비밀을 안고 돌아온 조선 거대 상단의 아들 ‘홍랑’과 이복누이 ‘재이’ 간의 사랑과 의심을 넘나드는 서스펜스 로맨스다. 정교한 스토리와 섬세한 감정 묘사로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며 탄탄한 팬덤을 구축했다. 소설 ‘탄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이 확정돼 작품성과 화제성을 입증했다. 조보아, 이재욱 등 실력파 배우 캐스팅으로 원작 팬은 물론 로맨스 마니아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웹툰으로 만나는 ‘탄금’은 독진 작가와 호뚜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매혹적 작화가 특징이다. 수려하면서도 섬세한 작화로 작품 배경인 조선시대를 완벽하게 고증했다. 또 남녀주인공의 로맨스를 한층 애절하게 그려내는 동시에 얽히고설킨 인물 간 비밀과 반전을 박진감 넘치게 각색하는 등 원작의 인기 요소를 재해석하는 데 집중했다. 리디는 웹툰 ‘탄금’ 독점 연재를 기념해 포인트 증정 이벤트를 펼친다. 유료로 1화 이상 감상하고 리뷰를 남긴 고객 중 500명을 선정해 300포인트를 증정한다. 유료로 10화 이상 소장한 고객 전원에게는 2500포인트를 제공한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21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영국 찰스 3세 국왕도 방문한 '인생네컷'영국 찰스 3세 국왕이 유럽 최대 한인타운인 뉴몰든에 방문해 한국 음식 및 문화를 경험한 가운데 ‘인생네컷’을 깜짝 방문해 화제가 되고 있다. 찰스 3세가 방문한 인생네컷 영국 1호점은 영국 젊은 세대가 자주 찾는 ‘케이크&빙수 카페’에 숍인숍 형태로 마련된 매장이다. 인생네컷은 국내 셀프 포토 문화를 이끌고 있다. 영국, 뉴질랜드, 대만, 베트남, 일본 등 해외 주요 16개국에 161개 매장을 오픈하여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현대차그룹 사내 스타트업 3곳 분사현대차그룹은 사내 스타트업 3곳(에픽카, 에이치충전연구소, 쓰리아이솔루션)을 독립 기업으로 분사시켰다. 에픽카는 친환경 부품 정보와 견적 비용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친환경 부품을 활용한 정비에 대한 보험사 환급금 지급 대행 서비스도 제공한다. 에이치충전연구소는 전력선통신(PLC) 모듈을 탑재한 전기차 완속 충전기로 편리한 충전 경험을 제공한다. 앞으로 PLC와 양방향 전력 전송 기능을 고도화해 남은 전력을 공급, 판매할 수 있는 사업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쓰리아이솔루션은 생산 효율성 개선을 위한 산업용 중성자 성분분석기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실시간 전수 검사가 가능한 중성자 성분분석기를 개발해 성분 파악에 드는 시간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품질 개선도 가능하게 한다.H2O호스피탈리티, 사우디아라비아 지사 설립글로벌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H2O호스피탈리티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얼마 전 영화관에서 봤다.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풀어낸 영화라고 하지만 내용이 쉬이 와닿진 않았다. 뛰어난 영상미와 군데군데 보이는 위트는 즐거웠으나 ‘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일까’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감독이 모티브를 얻었다는 요시노 겐자부로의 소설 를 읽어본 이유다. 두 작품은 일본어로는 같은 제목이지만, 한국에서 출간된 소설 제목엔 조사 ‘은’(일본어 は)이 빠져 있다. 내면의 선과 악을 지닌 인간책 속의 주인공 혼다 준이치는 ‘코페르’라는 별명을 가진 열다섯 살 소년이다.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그는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는 외삼촌을 통해 세상을 배워 나간다. 어느 날 외삼촌과 함께 백화점 옥상에서 도쿄 시내를 바라보며 수많은 인파가 지나는 모습에 마치 ‘물 분자’ 같다고 느낀다. 세상의 넓이를 알아가면서 그 안의 수많은 사물과 사람의 관계를 이해해 나간다. 생각이 깊은 아이지만, 친구들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비겁한 행동을 한 자신에게 괴로워하는 장면도 나온다. ‘선(善)과 악(惡)’. 두 단어는 소설과 영화를 관통하는 메시지다. 요시노 작가는 책을 통해 인본주의 정신을 심어주고, 꿈을 갖고 정의롭게 사는 법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한다. 책이 출간된 때는 1937년이다. 중·일 전쟁 발발에 일본에서 군국주의가 숭배되고, 세계적으로 적잖은 젊은이가 히틀러와 무솔리니를 찬양하던 시기다. 미야자키 감독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에 나오는 주인공 마히토 역시 끊임없는 내면의 갈등 속에 세상을 배워나가는 인물로 그려진다. 영화
중고 패션 스타트업 마인이스가 운영하고 있는 '차란'은 SPA 브랜드부터 명품까지 다양한 중고 의류를 정가 대비 최대 90% 저렴하게 판매하는 패션 커머스 앱입니다. 옷장에 있는 옷을 백에 담아 집앞에 내놓기만 하면 의류 수거, 살균 처리, 촬영,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대행합니다. 옷을 팔기 위해 직접 사진을 찍어 플랫폼에 올리고 사람을 만나 물건을 건네고 돈을 받는 과정이 필요 없다는 얘기입니다. 중고 의류 시장을 혁신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는 김혜성 마인이스 대표를 한경 긱스(Geeks)가 만나봤습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 2번 출구 앞에 자리한 보성빌딩. 1987년 준공돼 만 37년 된 이 건물엔 한 스타트업이 자리하고 있다. 당구장, 김밥집, 삼겹살집이 함께 있는 엘리베이터 하나 없는 허름한 건물 계단 3층으로 올라가면 철제 출입구가 하나 보인다. 벽면에 붙은 '마인이스(Mineis)'이라는 조그마한 간판이 사무실이 있다는 것을 보여줄 뿐이다. 이곳은 중고 의류 플랫폼 '차란'을 운영하는 마인이스 본사다. 철제문을 열고 안쪽으로 들어서면 허름한 건물과는 새삼 다른 모습이 펼쳐진다. 깔끔하게 인테리어가 돼 있고, 벽면 곳곳에 여느 스타트업과 다름없는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는 진취적 문구들이 적혀 있다. 김혜성 마인이스 대표는 "패션 산업이 발달한 성수에 사무실을 두면서도 투자금을 아끼려고 이 건물을 택했다"며 "그래도 지하철역 바로 옆이라 다니기엔 불편함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마인이스는 시드(초기) 투자만 53억6000만원을 받아 시장의 주목을 받은 스타트업이다. 김 대표는 "투자금으로 남양주에 운영센터를 갖췄다"고 말했
3차원(3D) 사용자제작콘텐츠(UGC) 게임 플랫폼 스페이셜이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3’에서 스페이셜 오리지널 게임 시즌을 공개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번 시즌에서 공개되는 6편의 게임 타이틀은 스페이셜의 크리에이터 툴킷을 이용해 만들어졌으며 후속 개발사들의 스페이셜 온보딩을 위해 일부 오픈소스로 공개된다. 이진하 스페이셜의 사장 겸 최고제품책임자는 오는 17일 오전 11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지스타의 국제게임컨퍼런스인 G-CON 2023에서 '인터넷을 놀이터로'라는 주제로 게임 산업에 대한 비전을 공유한다. 스페이셜은 이번 게임 시즌 공개와 더불어 ‘크리에이터 툴킷 1.0’ 업데이트를 발표한다. 이 사장은 “스페이셜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로블록스의 성공 모델을 세계 500만 유니티 개발자들에 확대할 계획”이라며 “콘솔 퀄리티의 게이밍을 브라우저로 지원할 뿐만 아니라 유니티 크리에이터들의 디지털 스토리텔링을 위한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페이셜은 최근 게임펀드를 선보이며 게임 개발사 및 개별 게임 개발자들의 플랫폼 온보딩을 적극 유치 중이다. 스페이셜의 크리에이터 툴킷을 활용한 3D 하이퍼캐주얼 게임 신작 출시나 기존의 게임 포팅에 관심이 있는 개발자들을 선정하여 제작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블랭크코퍼레이션의 지식재산권(IP) 커머스를 담당하는 자회사 영차컴퍼니가 유니버설스튜디오의 쥬라기공원 팝업스토어를 오는 19일까지 성수동에서 선보인다. 쥬라기공원 30주년을 기념해 ‘더 오리지널 랩(The Original Lab)’ 콘셉트로 선보이는 팝업스토어는 다양한 식물과 유전자를 연구하는 플랜트 랩 및 연구소의 데이터를 컨트롤하는 메인 스팟 등 영화를 모티브로 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팝업에서는 한정판 스페셜 카드를 단독으로 공개한다. TCG 카드(Trading Card Game)는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및 스포츠 선수의 경기 사진 등이 그려진 수집·교환용 카드로 대전 게임에도 활용되며 희소성과 향후 가치가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과 맞물려 세계적으로 흥행 중이다. 영차컴퍼니는 2024년 7월에 쥬라기 공원 TCG카드를 공식 발매할 예정이며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쥬라기 공원 3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카드를 한정판으로 판매한다. 감도 높은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공간 완성도도 높였다. 반려식물 브랜드인 선데이플래닛47의 프랜테리어로 아늑한 공간을 완성했고, 성수동 베이커리 카페로 유명한 카페 구욱희씨와 함께 개발한 스페셜 디저트를 매일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쥬라기공원은 1993년 개봉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로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했다. 한국 개봉 당시 서울 관객 106만 명이라는 흥행 성적을 거두었으며 최근까지도 세계관을 확장하며 시리즈를 개봉하는 등 국내와 글로벌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영재 영차컴퍼니 대표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쥬라기공원 30주년을 기념하는 팝업스토어를 영차컴퍼니에서 진행하게 돼 뜻깊다”며 “내년에는 쥬라기공원이라
기업 간 거래(B2B) 온라인 유통 플랫폼 ‘도매꾹·도매매’ 운영사인 지앤지커머스가 카카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소상인의 디지털 기반 구축 및 역량 강화를 위해 두 회사가 보유한 기술과 네트워크 등을 적극 활용하고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식은 이날 여의도 도매꾹 세미나실에서 진행됐다. 카카오는 중소상인 대상 카카오톡 채널 서비스를 활용한 기술 개발 지원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지앤지커머스는 B2B 플랫폼 운영으로 보유한 네트워킹 및 교육 홍보 등을 지원한다. 모영일 지앤지커머스 대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중소사업자들이 효율적인 사업을 진행하고 상품 판매 및 홍보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인 두브레인이 21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에는 인터베스트가 150억원을 신규로 자금을 댔다. 기존 투자사 KB인베스트먼트와 국내 보험사 한 곳도 참여했다. 두브레인은 스마트폰 앱을 기반으로 소아 발달 질환 치료를 돕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운영한다. 지난 8월 아이들 스스로 인지 발달을 할 수 있는 맞춤형 인지 훈련 프로그램인 두브레인2 앱을 출시했다. 작년 12월에는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인지발달 치료 소프트웨어인 ‘D-kit’, 치료사가 직접 1 대 1로 진행하는 양육자 온라인 코칭 클래스인 ‘위빌리홈즈’도 내놓았다. 교육부터 치료까지 전 과정에서 아이들의 인지 발달을 돕는 앱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두브레인 앱은 누적 다운로드 60만 건을 돌파했다. 두브레인은 올해 혁신의료기기 업체에 선정되는 등 디지털 헬스케어 업계를 주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 및 도입’ 사업에 선정돼 3년간 고려대 산학협력단 등 국내 15개 병원과 다기관 임상 실증을 하며 소아 발달 질환을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서 선정한 2022년 ‘자폐증 환자의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 향상을 위한 디지털 치료제(DTx) 개발’ 사업에도 선정돼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인지 디지털 치료제 등록을 위해 미국식품의약국(FDA) 인증을 준비 중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3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오토노머스에이투지, 인천공항 주차장~입국장 자율주행 셔틀 운행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장기주차장을 순환하는 자율주행 셔틀버스 운행을 시작한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인포뱅크, 에이텍모빌리티와 컨소시엄을 이뤄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컨소시엄은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 셔틀버스 2대를 제작해 공항 이용객들이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1대는 정기형 셔틀버스, 1대는 예약형 셔틀버스다. 운행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동일하다. 1시간당 각각 2~3회씩 운행한다. 비상 상황을 대비해 자율주행 매니저와 서비스 매니저가 동승해 안전 운행을 최우선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디자이너 명예의 전당' 헌액한국디자인진흥원(KIDP)은 권영걸 대통령 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을 디자인 산업 발전에 공헌하고 디자인계를 이끈 공로를 인정해 ‘디자이너 명예의 전당’ 제9대 헌액자로 선정했다. 디자이너 명예의 전당은 디자인 산업 발전에 공헌한 디자이너의 업적을 항구적으로 기리고 보존하여 사회 모든 분야에서 디자인의 중요성과 위상을 높이고 발전시키기 위해 2012년부터 운영된 사업이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이 디자인계 협·단체 및 디자인계 의견수렴을 거쳐 선정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제9대에 거쳐 17명이 헌액됐다.의식주컴퍼니, 애경산업과 세탁 혁신 '맞손'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의 운영사인 의식주컴퍼
로보어드바이저 전문기업 파운트가 KB증권과 손잡고 고객 예수금을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할 수 있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온(ON) 버튼만 누르면 시작할 수 있는 파운트의 자율주행 서비스는 별도의 앱을 추가로 설치하지 않아도 로보어드바이저 투자가 가능하다. 투자를 시도하고 싶으나 관련 지식 및 정보 획득에 한계를 느껴 망설이는 투자자와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해 잠시 쉬고 있는 투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를 원하는 투자자를 위해 나온 서비스다. 로보어드바이저가 자동으로 글로벌 분산 투자를 해주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 증시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서비스를 중단하고 싶으면 오프(OFF) 버튼을 눌러 종료하면 된다. 수익 및 보유 종목들은 앱 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운트의 자율주행 서비스는 KB증권의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인 'M-able(마블)'과 'M-able mini(마블미니)'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투자자가 보유한 KB증권 계좌 가운데 일임 계약이 돼 있지 않은 주식 거래 가능 계좌만 해당한다. 투자 상품은 파운트의 자회사 파운트투자자문의 대표적인 투자일임 상품인 글로벌 ETF를 대상으로 한다. 김영빈 파운트 대표는 “파운트의 글로벌 자산 배분 및 운용 노하우를 제공해 편리하고 효율적인 투자 방식으로 자리를 잡도록 서비스 안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KB증권은 파운트 자율주행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자율주행 ON 운용 금액대별로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자율주행 ON 및 운용금액 200만원 이상 고객 전체를 대상으로 로보락 로봇청소기(5명), 신세계상품권 5만원(200명) 등을 추첨을 통해 경품으로 제공한
대출 중개·관리 핀테크 기업 핀다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통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핀다는 최근 핀다 전용 챗GPT인 ‘핀다GPT’를 도입했다. 핀다는 MS와 협업을 통해 핀다의 정보를 전체 모델 학습이 아닌 핀다 모델 학습에만 사용되도록 구성했다. 개인정보 마스킹을 통해 정보 보안 문제를 해결하며 내부 상용화까지 마쳤다. 핀다는 MS의 애저 오픈AI 서비스로 구축한 핀다GPT를 통해 코드를 사용하지 않고 ‘핀다 지식센터’를 구축하며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핀다 지식센터는 매월 4만~5만 건의 비정형화된 외부 VOC까지 수집하고 분석할 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데이터를 학습하고 축적된 질문에 필요한 콘텐츠를 자체적으로 생성한다. 핀다는 앞으로 핀다 지식센터를 고도화하여 제휴 금융사나 다른 핀테크사 등 외부 업체에 관련 툴을 제공해 수익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금융서비스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핀다 지식센터 사례는 지난달 26일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업 서밋'에서도 성공적인 혁신을 거둔 대표 사례로 소개됐다. 이날 발표 연사로 참여한 서희 핀다 CTO는 “기존에는 고객 응대 콘텐츠를 개발하려면 고객 데이터를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일일이 가공하고 분석해야 했다”며 “불필요한 협업 비용을 줄이고 고객 서비스 품질을 끌어올렸다는 데서 그치지 않고 생성형 AI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활용해 사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계속해서 진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반려동물 헬스케어 기업 핏펫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국내 펫 플랫폼 1호 상장이 될 전망이다. 핏펫은 지난달 17일 NH투자증권과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핏펫은 2025년까지 기업공개 준비를 마무리하고 코스닥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핏펫은 반려동물 모바일 진단키트부터 헬스케어 커머스, 반려동물 전문 물류 솔루션, 동물병원 MSO, 펫보험 사업 등 반려동물 전 생애 주기를 커버하는 헬스케어 밸류체인을 구축해 나가고 있는 기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2020년 아기유니콘과 2021년 예비유니콘에 선정되면서 반려동물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스타트업 투자시장이 얼어붙은 올해에도 LB인베스트먼트와 BRV캐피탈매니지먼트, KDB산업은행, 동화약품 등으로부터 무려 280억원의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시리즈B 브릿지 라운드를 완료한 현재 총 누적 투자 규모는 900억원 이상이다. 핏펫은 그동안 모아온 반려동물 데이터를 활용해 펫 전문보험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핏펫이 모아온 수십만 건의 반려동물 전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험사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 심사를 접수하고, 곧 정식 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기업 간 거래(B2B) 온라인 유통 플랫폼 ‘도매꾹·도매매’의 전문셀러 양성 교육기관 도매꾹도매매교육센터가 1일 광주 숭의과학기술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창업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온라인 창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고등학생들이 올바른 방법으로 창업을 시작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매꾹도매매교육센터의 메인 강사인 정문진 대표가 학생들의 사업자등록부터 통신판매업 신고, 소자본으로 창업 가능한 노하우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도매꾹·도매매를 운영하는 지앤지커머스의 박나회 대외협력&교육파트장은 “온라인 창업에 도전하는 10대 대표들이 많아지면서 이커머스 시장이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며 “교육 외에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어려움 없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핀테크 스타트업 해빗팩토리가 자사 앱 ‘시그널플래너’ 이용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1일 공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9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한달간 진행됐다. 조사에 따르면 연금 상품 결정 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세액공제율(58.2%)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노후 대비(25.3%), 과세이연 효과(7.6%), 국내 상장 해외 ETF 장기 투자 시 절세효과(5.1%), 복리 효과(1.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참여자의 36.7%는 재테크 및 투자 공부를 하면서 연금 필요성을 처음 인지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진행한 설문조사 대비 약 15% 증가한 수치다. 연말정산 추가 납부(27.8%), 지인 추천(21.5%), 각종 금융상품 설계사 상담(8.9%) 등이 뒤를 이었다. 주관식으로 작성한 ‘연금 운용 시 고민하는 점’은 △적정 납입 금액 △중도 인출 △목돈 납입으로 인한 기회비용 등의 순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수수료 △원금보장 등을 꼽았다. 중복 선택이 가능한 ‘현재 보유 중인 상품’은 연금저축보험(64.6%), IRP(62%), 연금저축펀드(34.2%) 등의 순으로 많았다. 정윤호 해빗팩토리 공동대표는 “설문조사를 통해 절세에 관심이 쏠려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노후 준비를 위해 본인 상황에 맞게 가장 효과적인 상품을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해빗팩토리는 연금 자산 조회와 고객이 설정한 노후 목표 달성을 위한 금액을 안내하는 연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휴대폰 본인인증을 하면 국민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원하는 고객에 한해 비대면 카카오톡 상담도 가능하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긱스(Geeks)가 26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코딩 초보도 AI 챗봇 제작…뤼튼 프롬프톤, 6개월 만에 1500명 참여인공지능(AI) 포털 서비스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는 지난 4월부터 개최한 프롬프톤(Prompthon) 대회의 누적 참가자가 15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뤼튼은 특별한 코딩 지식 없이 자연어 프롬프트만으로 AI 도구와 챗봇을 제작하는 프롬프톤 대회를 개최해왔다. 서울, 수원, 진천, 김천, 양산, 제주 등과 일본 도쿄까지 총 22회 열렸다. 연세대, 성균관대, 경희대 등 주요 대학과 경기도청, 국가표준원,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지자체·공기관, 녹십자, SK C&C, KB금융그룹 관계사, 신세계백화점, YBM, 로앤굿 등이 참여했다. 뤼튼은 올해 남은 행사를 포함해 30회 이상 프롬프톤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트웰브랩스, 엔비디아·인텔·삼성 등서 1000만달러 유치영상 이해 초거대 인공지능(AI) 개발 기업 트웰브랩스가 엔비디아, 인텔, 삼성넥스트 등으로부터 1000만달러(약 13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세계적인 투자사 인덱스벤처스 등 글로벌 주요 벤처캐피털(VC)로부터 1700만달러 규모의 시드(초기) 투자를 유치한 데 이은 성과다. 세계 최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업체이자 AI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가 국내 AI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1년 설립된 트웰브랩스는 복합정보처리(멀티모달) 신경망을 활용해 영상 분야 초거대 AI 모델을 자체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영상 검색, 분류, 생성 등을 전문적으로 다루며 세계 유일의 영상언어모델(VLM)을 확보하는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췄
“파이선(프로그래밍 언어)으로 우리 기념일을 미리 500일까지 계산할 수 있어!”웹드라마 주인공이 연인과 대화하면서 코딩으로 자신들의 기념일을 계산하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아르바이트 업무를 줄이는 데도 코딩 기술을 활용한다. 모바일 코딩 교육 앱 ‘코딩밸리’의 웹드라마 속 이야기다.코딩밸리는 학습 드라마를 통해 비전공자도 쉽게 코딩을 배울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다. 연쇄 창업가로 유명한 이비호 유리프트 대표의 세 번째 도전이다. 이 대표는 2000년 교육업체 이투스를 창업해 연간 100만 부 이상 팔려나간 ‘누드 교과서’로 대박을 치고, ‘스타 국사 강사’ 설민석 씨를 발굴했다. 원어민 발음을 배울 수 있는 영어 회화 서비스 ‘스피킹맥스’로 연간 수백억원대 매출을 낸 스터디맥스도 2008년 창업했다.“스터디맥스를 2019년 매각한 뒤 1년가량 회사에 남아 안정화를 돕고 나왔죠. 잠시 휴식 기간을 갖다가 뭔가 새로운 것을 만들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2021년 유리프트를 창업한 이유죠. 사람들의 자기 계발을 돕는 회사를 만들고 싶었는데 ‘당신을 끌어올린다’는 뜻으로 유리프트란 사명을 지었습니다.”이 대표는 컴퓨터공학 전공자(서울대 98학번)다. “코딩은 언젠가 해보고 싶었습니다. 제 전공이기도 하고…. 입시, 영어 교육은 이미 콘텐츠 수준이 매우 올라가 있는데 코딩 쪽은 아직 다양한 시도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충분히 대중화가 가능하다고 판단했죠.”코딩밸리는 딱딱한 교육 대신 ‘재미’를 추구한다. 연애, 취업, 창업 등 실생활에 있을 법한 이야기를 웹드라마를
스타일 커머스 에이블리가 운영하는 일본 쇼핑 플랫폼 아무드(amood)가 국내 쇼핑몰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결제, 통관, 물류, 현지 마케팅 등을 대행하는 ‘원스톱’ 글로벌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아무드는 에이블리의 첫 번째 글로벌 서비스로, 일본판 여성 쇼핑 플랫폼이다. 에이블리가 자체 개발한 ‘AI 개인화 추천 기술’과 일본에서 쌓은 1억8000만 개의 고객 취향 데이터(상품 찜, 상품 뷰) 연계를 통해 현지화에 성공했다. 지난해 일본 누적 다운로드 수 300만 회를 돌파했으며 한국 기업이 운영하는 쇼핑 플랫폼 중 유일하게 쇼핑 앱 다운로드(iOS+안드로이드) 순위 톱5에 올랐다. 에이블리 소호(Soho) 패션 마켓은 아무드를 통해 별도 시간과 비용 투입 없이 일본 시장에서 판매가 가능하다. 셀러는 판매자 홈페이지(셀러 어드민)에서 상품을 선택해 ‘해외 판매 연동’ 버튼만 누르면 된다. 아무드 연동 이후 △상품 상세 페이지 번역 △사입 △해외 배송 △통관 △고객 커뮤니케이션(CS) △마케팅까지 전 과정은 에이블리가 대행해 준다. 기존 에이블리 풀필먼트 솔루션의 사업 모델, 물류 인프라, 운영 노하우 등을 글로벌 진출 서비스에 그대로 적용하며 판매자의 편의성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단순 판매 채널 확대를 넘어, 셀러 매출 극대화를 위한 마케팅 활동도 무상 지원한다. ‘애니원모어’ ‘하이클래식’ ‘모디무드’ 등의 쇼핑몰이 아무드 자체 기획전을 통해 히어로 상품 발굴에 성공하며 매출 상승효과를 냈다. 가차(랜덤 뽑기·Gacha) 이벤트, 일본 전통 축제 ‘불꽃놀이’ 콘셉트 기획전 등 현지 문화에 맞는 프로모션 기획, 20만 팔로어를 보유한 아무드 공식 SNS를 활용한 자체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18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베스핀글로벌, 韓-중동 디지털 이노베이션 포럼 개최베스핀글로벌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최근 개최된 '한-중동 디지털 이노베이션 포럼 2023'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행사는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베스핀글로벌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공동 주관해 열렸다.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IT·ICT 스타트업 전시회인 '익스팬드 노스 스타 2023'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10곳이 참여했다. 농심, 벤처펀드에 100억원 출자…푸드테크 스타트업 발굴농심이 벤처펀드에 100억원을 출자해 푸드테크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농심은 스타트업 투자 회사인 스톤브릿지벤처스와 IMM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스타트업 투자 펀드에 각각 50억 원을 출자한다. 두 벤처펀드를 통해 배양육과 스마트팜 등 식품 가치사슬을 혁신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농심은 그동안 '베지가든' 브랜드로 식물성 대체육 사업을 해온 만큼 배양육 기술을 갖춘 스타트업과 협업하면 큰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로앤컴퍼니 빅케이스GPT, 변호사 시험 정답률 '53.5%' 로앤컴퍼니가 제12회 대한민국 변호사시험 객관식 문제에서 53.3%의 정답률을 달성한 '빅케이스GPT'의 성과를 발표했다. 최고 성능의 언어 모델로 인정받는 GPT-4 정답률 34%보다 뛰어난 결과다. 빅케이스GPT는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법률정보 서비스인 빅케이스와 법률 종합 포털 로
의식주컴퍼니가 운영하는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가 가정 내 세탁 및 유료 세탁 서비스 트렌드를 담은 ‘2023 세탁 트렌드 리포트’를 16일 발표했다. 이용률과 인지도 측면에서 모바일 세탁 서비스가 크게 성장한 것이 눈에 띄었다. 런드리고는 서울 및 수도권 거주자 중 가정 내 세탁에 관여하는 20~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응답자는 여성이 59.8%, 남성이 40.2%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20대 19.8%, 30대 27.2%, 40대 28.1%, 50대 24.9% 등의 순이었다. 올해 조사에서 모바일 세탁 서비스 이용률은 전년 대비 120% 수준으로 조사됐다. 작년보다 20% 늘었다는 뜻이다. 코인 빨래방 이용률은 106%, 동네 세탁소는 91.9%에 그쳤다. 동네 세탁소의 이용률 감소 현상은 전 연령에 걸쳐 나타났다. 높은 이용률을 보이던 중장년층의 이탈도 심화했다. 모바일 세탁 서비스 만족 사유는 수거·배달 가능 59.7%, 간편한 서비스 이용 방법 48%, 빠른 세탁 32.3% 등이 꼽혔다. 응답자 10명 중 7명은 일주일에 3회 이상 세탁에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10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 340억원 투자 유치무인 모빌리티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34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산업은행, 하나증권·하나벤처스, KB증권,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등의 신규 투자자와 카카오모빌리티, KB인베스트먼트, 케이앤투자파트너스 등의 기존 투자자가 함께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박스카 형태의 12인승 무인 셔틀(PROJECT MS)과 300kg 이상 적재가 가능한 무인 배송 차량(PROJECT SD)을 개발 중이다. 이들 차량은 오는 19일 개최되는 2023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 엑스포(DIFA)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신한금융, 해빗팩토리에 65억원 투자신한금융그룹은 디지털 전략적투자(SI) 펀드 '신한 하이퍼 커넥트 투자조합 제1호'를 통해 데이터 기반 인슈어테크(보험기술) 스타트업 해빗팩토리에 65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해빗팩토리는 보험·비교 추천 앱 '시그널플래너'를 운영하는 인슈어테크 업체다. 신한금융은 투자뿐만 아니라 해빗팩토리와 보험 대리점 제휴, 고객 맞춤형 상품 개발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구글 스타트업 스쿨 부산서 개최구글이 운영하는 창업교육 프로그램인 ‘스타트업 스쿨 부산’ 2기가 시작된다. 부산시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머스트액셀러레이터가 함께 진행하는 ‘스타트업 스쿨 부산’이 오는 19일 2기 프로그램 시작을 앞두고 신청자를 모집한다. 스타트업 스쿨 부산은 창업자를 위한 참여형 교육과 투자 연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부산 지역 6개 대학(동
비트센싱은 '이미징 레이더' 개발 업체입니다. 단순히 특정 거리에 물체가 있다는 것을 파악하는 수준을 넘어 크기 등을 감지하고 정보를 주는 레이더입니다. 비트센싱은 자율주행자동차뿐만 아니라 스마트시티, 웰니스 사업 등에 레이더 기술을 접목하며 혁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경 긱스(Geeks)가 이재은 비트센싱 공동대표를 만나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레이더 기술의 발전 방향과 회사의 미래 전략을 들어봤습니다. "자율주행차에 쓰이는 라이다(Lidar)는 매우 비싼 장비지만 악천후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라이다는 레이저를 활용하는데 공기 중에 입자를 만나면 산란하기 때문입니다. 비트센싱이 기상 악화에도 영향을 덜 받는 자율주행차용 이미징 레이더 기술에 집중하는 이유입니다."이재은 비트센싱 대표(41)는 "이미징 레이더는 라이다에 비해 비용을 20분의 1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며 "자율주행차뿐만 아니라 스마트시티, 코골이 등 수면 시장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레이더를 활용해 교차로에서 통행량을 정확하게 분석하거나 잠자는 사람의 수면 상태 등을 확인해 정보를 줄 수 있다는 얘기다. 비트센싱은 현재 다양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천안-논산 고속도로 전 구간에 레이더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도시의 모든 도로를 레이더로 커버하면서 신호등을 제어하는 등 도시 전체를 스마트시티로 만들 수도 있을 것"이라며 "국내외에서 관련 실증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징 레이더를 통해 자율주행차 시대를 좀 더 앞당길 수 있도록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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