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21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수의사 상담 플랫폼 닥터테일, 30억원 투자 유치 미국에서 AI 기반 수의사 상담 플랫폼을 운영하는 닥터테일이 스타셋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억원 규모의 프리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스타셋인베스트먼트는 바이오 헬스케어 영역에서 투자 전문성을 보유한 벤처캐피털(VC)이다. 닥터테일은 이번 투자로 기존 텍스트에서 비디오 기반 상담으로 서비스를 강화하고, 헬스 데이터 기반 맞춤형 케어로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닥터테일은 2021년 말 블루포인트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카피즈, 알스퀘어로부터 전략적 투자 받아 계약 데이터 관리 서비스 '카피즈'를 운영하는 스페서가 상업용 부동산 기업 알스퀘어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받았다. 투자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스페서는 지난해 9월부터 블록체인 기반의 문서 관리 앱 카피즈를 운영하고 있다. 계약서나 신분증, 증명서, 보증서 같은 주요 문서를 라벨링을 통해 훼손이나 분실 걱정 없이 전자 문서로 안전하게 보관하는 서비스다. 스페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알스퀘어의 데이터 관리 노하우를 얻어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스퀘어는 자사 인력을 통해 카피즈의 비즈니스용 솔루션 배포를 지원할 예정이다. SKT, AI컨택센터 스타트업 페르소나AI에 투자 SK텔레콤이 AI컨택센터(AICC) 스타트업 페르소나AI에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해 3대 주주에 올라섰다. AICC란 인공지능(AI) 기반 고객센터로 음성 엔진, 음성 인식, 문장 분석 등 각종 AI 기술을 적용해 상담원 연결을 위한 대기 시간 없이 AI 챗봇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스타트업 킥더허들이 첫 오프라인 매장을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지하 1층에 열었다.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매장 인근에서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킥더허들은 '핏타민(Fitamin)'이란 브랜드로 개인 맞춤형 영양제 사업을 하고 있다. 핏타민 팝업스토어가 오픈한 이날 인기 방송인 겸 유튜버 덱스가 찾아 방문객들과 사진을 찍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덱스는 오후 2시부터 1시간가량 키링, 파우치 등 자신이 제작에 참여한 스페셜 MD를 소개하고 팬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날 덱스 스페셜 MD는 판매 개시 5시간 만에 매진됐다. 덱스는 '가짜사나이'와 '피의 게임' 출연으로 대중에 인지도를 얻은 군인 출신 유튜버다. UDT 예비역으로 4년간 부사관으로 근무했다. 핏타민 팝업스토어는 '건강 충전소'를 모티브로 자신의 건강 유형에 맞는 ‘맞춤 영양제 7일 팩’ 등 다양한 영양제를 배치했다. 방문객이 팝업스토어에 설치된 태블릿PC를 통해 질문 문항에 맞춰 자신의 건강 상태 등을 적어 내면 영양제를 추천해 주는 방식이다. 또 방문객이 현장에서 건강음료 한 잔을 구매하면 개인 상태에 맞춘 영양제 1팩을 무료로 주는 '에너지 바'도 운영한다. 현직 약사가 직접 영양제를 설명해 주고, 건강 관리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게 특징이다. 인근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한 달 치 영양제를 구매하거나, 영양제 구독 서비스 등에 대해 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 윤태영 킥더허들 마케팅팀장은 "젊은 세대 감각에 맞춰 다양한 놀이 요소를 가미해 매장을 꾸며놨다"며 "개인 맞춤형 영양제뿐만 아니라 약사들이 설계한 다양한 영양제를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라고 소개
허드슨에이아이(허드슨AI)는 영화, 드라마 등의 더빙을 인공지능(AI) 기술로 풀고 있는 회사입니다. AI를 활용해 적절한 어투와 길이로 대사를 번역하고, 언어 전문가의 검증을 거친 뒤 배우 목소리를 그대로 살려 음성을 합성합니다. 영상 속 배우의 입모양을 더빙된 음성에 맞춰 합성하는 이미지 기술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번역, 더빙, 이미지 합성까지 엔드 투 엔드 서비스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허드슨AI의 신현진 대표를 한경 긱스(Geeks)가 만났습니다. "인공지능(AI)이 배우 목소리를 학습한 뒤 다른 언어로 음성을 구현하는 방식입니다. 이 과정에서 '가이드 성우'를 활용하죠. 가이드 성우들이 대본을 읽으면 배우 목소리를 학습한 AI가 마치 원래 배우가 말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바꿔줍니다. 예를 들어 나문희 배우의 한국말 목소리도 마치 직접 영어로 말하는 것처럼 더빙을 할 수 있는 겁니다." 신현진 허드슨AI 대표는 "몇몇 가이드 성우만으로도 많은 등장인물의 더빙이 가능하다”며 “인원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허드슨AI는 창업 1년 정도밖에 되지 않은 초기 스타트업이다. 하지만 이미 SK브로드밴드 등 여러 대기업과 협업 성과를 냈다. SK브로드밴드 B tv 영화 '정직한 후보 2'와 애니메이션 '극장판 헬로카봇 시즌4' 등의 더빙을 했다. 글로벌 기업들과도 다양한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허드슨AI는 더빙을 넘어 이미지 합성 기술도 개발 중이다. 더빙이 이뤄진 외국어 발음과 배우의 입모양을 그대로 맞추기 위한 작업이다. 신 대표는 "AI를 기반으로 영어와 한국어뿐만 아니라 스페인어, 일본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 다양한 글로벌 언어로 더빙 작업을 할 수
외국인 관광객 등을 유치하는 여행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이 한국어학당 중개 서비스 출시 1년 만에 지원자 수가 약 5배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크리에이트립은 지난해 6월 한국어 연수에 대한 이용자들의 문의가 급증하면서 어학당 중개 서비스를 시작했다. 낮은 수수료, 간단한 지원 절차, 편리한 결제 시스템 등으로 유학원 역할을 대체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서울 및 부산 지역 20여 개 대학의 중개 서비스를 하고 있다. 크리에이트립의 어학당 서비스 이용자 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가을학기 국내 어학당 및 어학원 지원자 수는 작년 동기 대비 약 5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서비스 출시 이후 5학기 동안 20대가 74%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19%, 40대 이상 6% 정도였다. 성별로는 여성 지원자가 95%, 남성 지원자가 5%로 한국에 오는 어학 연수생 10명 중 9명이 여성 외국인이었다. 국적별로 보면 대만과 홍콩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일본, 태국 및 영어권 국가 등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가을학기 한국어학당 지원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대학은 서울시립대였다. 전체의 33%가 지원한 서울시립대는 직전 학기에 이어 두 학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서강대(19%) △서울대(10%) △경희대·연세대·이화여대(7%) △고려대·한국외대·그린어학원(5%) △성균관대(2%) 순이었다. 한국어 연수 비용이 비싸지고 있는 상황에도 지원자가 늘어난 데에는 K뷰티의 인기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크리에이트립에 따르면 2023년 여름학기 연수생들은 한국에 머무는 동안 속눈썹숍, 피부과, 네일숍 등을 주로 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혜민 크리에이트립 대표는
국내 최대 기업간거래(B2B) 온라인 유통 플랫폼 ‘도매꾹·도매매’의 전문 셀러 양성 교육기관 도매꾹도매매교육센터가 평택시, 서울온라인비즈니스협회 등과 함께 평택 지역 청년 대상으로 '성공하는 온라인 창업 교육'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강의 주제는 ‘A부터 Z까지 초기 비용 필요 없는 온라인 창업 성공 노하우 실전’이다. 오는 22일 오리엔테이션(OT)을 하고, 다음달 5~14일 총 7회에 걸쳐 실전 강의가 열릴 예정이다. 강의에서는 2017년부터 도매꾹도매매교육센터에서 많은 전문 셀러를 배출한 정문진 대표(서울온라인비즈니스협회 이사)가 △B2B 배송 대행 및 전문 셀러의 이해 △상품 등록 및 관리 △상품 노출 노하우 등 온라인 창업을 위한 알짜 정보를 알려준다. 무료 강의로, 도매꾹도매매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11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트웰브랩스, '세계 50대 생성형 AI 스타트업'에 선정 영상을 이해하는 인공지능(AI) 기반 모델(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한 트웰브랩스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CB인사이트가 처음 발표한 '세계 50대 생성형 AI 스타트업'에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트웰브랩스는 오픈AI, 미드저니, 허깅페이스, 코히어 등 유명 AI 기업들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CB인사이트는 독창성과 기술 참신함, 비즈니스 성과, 인재 수준, 연구개발 및 투자 실적, 시장 내 위치 등을 고려해 회사를 선정했다. 트웰브랩스는 영상 이해를 위한 초거대 AI 모델을 자체 개발해 영상 검색, 분류, 생성 등의 기능을 다른 AI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앱 인터페이스(API) 형태로 제공한다. 아이돌봄 발전협의체 발족 맘편한세상, 우리동네히어로, 휴브리스 등 아이돌봄 플랫폼 기업 3사가 '아이돌봄산업 발전협의체'를 발족하고 관련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들 3개사는 총 부모 회원 47만 명, 돌봄 종사자 84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저출산 문제로 아이돌봄 분야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요구가 크게 높아진 상황에서 신뢰할 수 있는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한 아이돌봄 산업의 육성과 발전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이번 협의체를 발족했다. 경기창경센터, 미래 모빌리티 스타트업 지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 10일 판교 창업존에서 ‘제17회 스타트업 815 IR – NEXT’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경기혁신센터가 후속 투자 유치를 원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해당 펀드 투자자를 적극적으로 매칭하는 IR 프로그램이다. 이번에는 미
빅데이터, 핀테크를 바탕으로 국내 키오스크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비버웍스가 오프라인 매장 운영 전반을 도와주는 솔루션을 선보인다. 비버웍스는 무인 키오스크 1위 오더퀸, 삼성 키오스크의 글로벌 파트너 우노스(UNOS), 모바일 포스 페이콕(PAYCOQ) 등과 함께 오프라인 매장 관리를 돕는 ‘비버 매장연구소’를 오는 10~12일 열리는 ‘제70회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 2023’에서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비버 매장연구소는 전국 2만여 가맹점을 관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문-결제-마케팅-배달'까지 오프라인 매장 운영에 대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다. 비버웍스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용 솔루션 업계 최초로 온라인·모바일 플랫폼의 사용자 중심 인터페이스(UI·UX)가 적용됐다"며 "데이터 기반 추천 시스템을 담아 스마트하게 매장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점주는 비버 매장연구소 컨설턴트와 상담을 통해 자신의 매장 유형에 맞는 솔루션을 조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배달 주문, 대면 결제가 많은 매장이라면 전용 포스 솔루션(비버 포스)과 배달 솔루션(비버 익스프레스), 결제 솔루션(비버 페이) 등을 조합한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 비버웍스는 솔루션에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365일 운영되는 전국 직영 애프터서비스(AS) 네트워크를 통해 빠르게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솔루션 초기 도입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월 구독 서비스인 ‘비버 구독 서비스’도 내놨다. 김종윤 비버웍스 대표는 “비버 매장연구소는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사장님들이 성공에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사장님의 매장에도, 지갑에도 여유를 드리는
피트니스·헬스케어 스타트업 마이베네핏의 송인수 창업자가 8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언택트 피트니스 활성화를 위해 서울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센터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베네핏은 △근감소증 △경도 인지 장애 △당뇨 △암 질환 등 주로 중장년층이 겪는 4대 질환 치유에 도움이 되는 운동 콘텐츠를 핵심으로 내세운다. 3차원(3D) 카메라를 통해 운동 동작을 인식, 분석해주는 피트니스 솔루션 ‘버추얼 메이트’를 개발했다. 사용자의 운동 기록을 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 앱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버추얼 메이트는 운동하는 사람의 체격과 자세, 체력 측정 등을 통해 사용자에게 맞는 운동 콘텐츠를 제안하는 게 특징이다. 인공지능(AI)이 적용된 센서 기술 등을 통해 정확도를 높였다. 제공하는 운동 콘텐츠는 579종에 이른다. 서울대 승인 창업기업 닥터엑솔과의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운동 프로그램 모델을 만들었다. 신체 측정, 평가 방법, 현실과 가상을 결합한 MR 기반의 운동 시스템 등은 특허로 보유하고 있다. 마이베네핏은 국내에선 정부세종청사, 국방부, 한양대, 한국체육대 등의 헬스 플랫폼을 구축했다. 지난 5월 재활 운동 등에 특화한 피트니스 거점 센터를 서울 지하철 7호선 반포역 지하 1층에 열기도 했다. 마이베네핏 버추얼 메이트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는 곳으로, 송 창업자가 공동 설립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닥터엑솔도 함께 자리하고 있다. 다음달에는 강남을지병원 사거리에 2호점을 연다. 송 창업자는 “서울교통공사와 협의해 지하철 역사를 중심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언택트 피트니스 센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숏폼 비즈니스 기업 순이엔티가 마드리드 관광청(MADRID TURISMO)이 진행하는 22억원대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 캠페인을 수주했다고 8일 발표했다. 마드리드 관광청은 2023년 1월 스페인 마드리드를 글로벌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한 대행사 마케팅 입찰 공고를 냈다. 전 세계 기업들이 참여한 이번 입찰에서 순이엔티는 아시아 국가(한국, 중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6개국)에서 스페인 마드리드를 홍보·마케팅하는 파트너로 선정됐다. 사업 기간은 2024년 8월까지 약 1년이다. 박창우 순이엔티 대표는 “마드리드 관광청의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 캠페인을 수주한 것은 숏폼의 대한 글로벌 영향력을 증명한 좋은 사례”라며 “한류 스타들의 글로벌 사업 확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 세계 많은 국가의 도시에서 숏폼을 통한 글로벌 홍보를 주시하는 상황 속에서 순이엔티는 몇몇 국가 도시를 위한 제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MCN(멀티채널네트워크) 사업에 대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순이엔티는 ‘ONLY IN MADRID’를 주제로 마드리드 현지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해 마드리드 관광청, 마드리드시, 순이엔티의 공식 SNS 플랫폼(틱톡, 유튜브, 인스타그램, 더우인 등)에 송출할 예정이다. 나아가 넷플릭스와 쿠팡플레이 등 온라인 동영상(OTT) 프로그램 제작도 나설 계획이다. 아시아 6개국 유명 인사, 방송인, 크리에이터 등을 섭외하는 동시에 스페인 마드리드 홍보대사 선정도 고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순이엔티와 마드리드 관광청은 △스페인 프로축구 라 리가(La Liga)와 파트너로 23~24 시즌 경기 VIP 관람 및 축구 박물관 투어 △
국내 피트니스·헬스케어 스타트업 마이베네핏의 송인수 창업자가 8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언택트 피트니스 활성화를 위해 서울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센터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베네핏은 △근감소증 △경도 인지 장애 △당뇨 △암 질환 등 주로 중장년층이 겪는 4대 질환 치유에 도움이 되는 운동 콘텐츠를 핵심으로 내세우는 기업이다. 3차원(3D) 카메라를 통해 운동 동작을 인식·분석해 주는 피트니스 키오스크 솔루션 ‘버추얼 메이트’를 개발했다. 사용자의 운동 기록을 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 앱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버추얼 메이트는 운동하는 사람의 체격과 자세, 체력 측정 등을 통해 사용자에 맞는 운동 콘텐츠를 제안하는 게 특징이다. 인공지능(AI)이 적용된 센서 기술 등을 통해 정확도를 높였다. 제공하는 운동 콘텐츠는 579종에 이른다. 서울대 승인 창업기업 닥터엑솔과의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운동 프로그램 모델을 만들었다. 신체 측정, 평가 방법, 현실과 가상을 결합한 MR 기반의 운동 시스템 등은 특허로 보유하고 있다. 마이베네핏은 정부세종청사, 국방부, 한양대, 한국체대 등의 헬스 플랫폼을 구축했다. 또 지난 5월 재활 운동 등에 특화한 피트니스 거점 센터를 7호선 반포역 지하 1층에 열기도 했다. 마이베네핏 버추얼 메이트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는 곳이다. 송 창업자가 공동 설립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닥터엑솔도 함께 자리하고 있다. 다음달에는 강남을지병원 사거리에 2호점도 오픈한다. 송 창업자는 "서울교통공사와 협의를 통해 지하철 역사를 중심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언택트 피트니스 센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
그립컴퍼니가 운영하는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그립’이 반려견 교육센터 도그어스플래닛과 함께 유기견들의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는 ‘리홈(Rehome)’ 캠페인을 펼친다. 도그어스플래닛은 반려동물과 반려인을 위한 교육센터로 유기견 보호와 입양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리홈은 반려동물이 다시 가족을 찾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립과 도그어스플래닛은 유기견들이 새로운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라이브 방송을 마련했다. 오는 8일 오후 5시 그립 플랫폼에서 리홈 라이브 방송을 만나볼 수 있다. 방송에는 평소 유기견 입양에 관심이 많은 배우 한고은 씨와 도그어스플래닛 김효진 대표가 참여한다. 도그어스플래닛이 보호하고 있는 유기견들을 소개하고, 유기견 입양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입양을 돕기 위한 후원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방송 중 기부에 참여한 후원자에게는 반려견 간식 등 후원 브랜드의 상품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전현무, 김재중, 다니엘 헤니, 소유진, 이승철, 이태란, 김용준, 장영란, 테이 등 다수 연예인들도 리홈 캠페인 응원 메시지 영상을 통해 유기견 입양과 인식 개선 활동에 참여한다. 해당 영상은 그립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립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도그어스플래닛과 처음 진행하는 유기견 후원 라이브 방송으로 그립 사용자들과 함께 유기견 인식 개선과 입양 문화 정착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그립 사용자들이 좋은 취지로 참여할 수 있는 고객 참여형 캠페인을 마련해 사회적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립은 사회공헌 라이브 방송인 ‘소셜 라이브’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여 왔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robot)과 투자 전문가(advisor)의 합성어입니다. 알고리즘과 데이터 분석을 통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주는 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말합니다. 핀테크(금융기술) 스타트업 파운트는 고액 자산가가 아닌 일반인도 손쉽게 자산관리를 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영빈 파운트 대표는 “개인들의 자산관리를 도와 노후 빈곤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한경 긱스(Geeks)가 최근 김 대표를 만나 회사의 경영 철학과 사업 전략을 들어봤습니다. 서울대 경제학과에 입학한 뒤 2003년 입대해 아프가니스탄 파병을 자원했다. 바그람 공군기지에서 7개월간 지냈다. 복학한 뒤엔 친구들과 독도를 알리기 위해 오토바이를 타고 전 세계를 횡단했다. 그 과정에서 세계적 투자가 짐 로저스를 만나 친분을 쌓기도 했다. 학부 졸업 뒤엔 서울대 로스쿨에 진학해 초대 학생회장을 맡았고, 이후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서 약 3년간 컨설턴트로 근무했다. 로보어드바이저 전문기업 파운트의 김영빈 대표(40) 얘기다. 그는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생활과 오토바이를 타고 세계를 돌면서 '가난'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며 “무엇보다 노후 빈곤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가 2015년 창업한 파운트는 고액 자산가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프라이빗 뱅킹(PB)' 서비스를 인공지능(AI)을 통해 누구나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알고리즘,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투자자의 성향, 리스크 수준, 기대 수익률 등을 자동 분석하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자산관리를 돕는다. 김 대표는 “자금이 적다는 이유로 자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3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마켓보로 '마켓봄' 누적 거래액 5조원 돌파 푸드테크 기업 마켓보로가 운영하는 식자재 유통 플랫폼 '마켓봄'의 누적 거래액이 5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누적 거래액 3조 원을 달성한 뒤 8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성장 추세가 이어지면 내년 안에 누적 거래액 10조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마켓봄은 식자재 유통사와 수요자인 식당 사이에 수기로 이뤄지던 식자재 주문과 배송을 모바일 앱과 온라인으로 옮겨 인력과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다. 현대차, 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에 5000만달러 투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필요한 고성능 반도체를 확보하기 위해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에 5000만달러(약 642억원)를 투자했다. 텐스토렌트가 최근 모집한 투자금(1억달러)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현대차가 3000만달러, 기아가 2000만달러를 각각 투자했다. 텐스토렌트는 반도체 설계 분야의 '전설'로 불리는 짐 켈러가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회사다. 2016년 반도체 설계 전문(팹리스) 스타트업으로 출발했다. 자체 개발한 AI 관련 지식재산권(IP)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LG전자, 1억달러 규모 스타트업 투자 펀드 조성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가 최근 글로벌 벤처투자사 클리어브룩과 협약을 맺고 내년 말까지 1억달러(약 1300억원) 이상 규모로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투자 규모는 2020년 말 LG NOVA 출범 당시 조성한 펀드(2000만달러)의 5배 이상으로 확대한 것이다.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기업 간 업무 협업이나 규제 개선을 위한 연대, 투자 및 육성 지원 등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 내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러한 스타트업 커뮤니티 중심에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자리하고 있다. 2016년 창업가 커뮤니티를 표방하며 출범한 코스포는 연간 워크숍, 산업·지역협의회, 창업가 클럽 등 다양한 형태의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투자 위축 시기에 스타트업 생존을 위한 연대와 교류,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생태계 내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업 간 협업은 선택 아닌 필수… ‘뭉쳐야 산다’ 화훼 종합 플랫폼 기업 플라시스템과 모바일 부고 서비스 ‘추모’를 운영하는 비아이컴퍼니는 협업을 통해 매출 증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태진 플라시스템 대표와 김영빈 비아이컴퍼니 대표는 2019년 코스포 제주 워크숍에서 만났다. 당시 모바일 부고장은 화환 주문 서비스가 접목돼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두 대표는 ‘부고장’과 ‘화환’을 연결해 추모 모바일 부고장에서 화환을 주문하면 간편하게 근조화환을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플라시스템은 2020년 비아이컴퍼니와 협업 후 전년 대비 매출이 약 20%가량 늘었다. 비아이컴퍼니 역시 2020년 서비스 출시 직후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이후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빈집 재생 스타트업 다자요와 제주 여행 앱 ‘제주패스’를 운영하는 캐플릭스는 제주를 기반으로 활약하고 있다. 코스포 출범 초기부터 연을 맺어 온 양사는 2021년부터 제주의 빈집을 리모델링해 여행자에게 제공하는 ‘빈집 재생 스테이’를 추진 중이다. 제주패스는 지역의 빈집을 활용해 이용객들에게 특별
세금 신고·환급 플랫폼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가 정용수 최고제품책임자(CPO)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일 발표했다. 기존 김범섭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김범섭·정용수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자비스앤빌런즈는 공격적인 사업 확장과 체계적 서비스 운영을 위해 지난 7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각자 대표를 중심으로 인력 충원을 통한 조직 강화, 서비스 고도화 및 신규 시장 개척 등에 나설 계획이다. 정 대표는 삼성전자 MSC OSP 개발팀, LG전자 SBC 개발팀장, 쿠팡 CSC 테크니컬 프로그램 매니저 등을 거쳐 2019년 자비스앤빌런즈에 합류했다. 2021년부터 CPO를 맡아왔다. 삼쩜삼 플랫폼을 기획, 개발부터 서비스 운영까지 이끌어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앞으로 삼쩜삼 플랫폼을 중심으로 △세무 서비스 고도화와 고객을 위한 신규 서비스 개발 △세무 대리인과의 협업 서비스 개발 등에 힘쓸 계획이다. 김 대표는 신규 사업 발굴과 시장 개척에 초점을 맞춘다. 세무 서비스 영역 외에도 고객들이 삼쩜삼 플랫폼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자산관리 영역의 비세무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전반적인 회사 경영과 기업공개(IPO) 준비 등은 공동으로 맡는다. 정 대표는 “조직의 잠재 역량을 높여 납세자와 세무 대리인 모두를 위한 삼쩜삼 플랫폼을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차봇모빌리티는 신차·중고차 판매부터 보험, 정비, 세차, 쇼핑몰에 이르기까지 자동차와 관련된 거의 모든 서비스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스타트업입니다. 2016년 본컨설팅네트웍스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뒤 B2B(기업 간 거래)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면서 성장해 왔습니다. 지난해에는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자동차 서비스 플랫폼을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슈퍼 앱'이 되기 위한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영국 자동차 기업 이네오스 오토모티브의 첫 오프로더 차량 '그레나디어'를 수입, 판매하는 사업도 시작했습니다. 스타트업으로는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한경 긱스(Geeks)가 강성근 차봇모빌리티 대표를 만나 회사의 미래 전략을 들어봤습니다.“소비자들이 자동차를 구매한 뒤 관리하고, 판매하는 순간까지 모든 과정을 도와줄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입니다.”강성근 차봇모빌리티 대표는 영국 정통 오프로더 '그레나디어'를 수입·판매하는 이유 역시 종합 자동차 플랫폼을 구축해나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빌리티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이란 표현을 썼다. 자동차 구매·관리·판매 등 운전자 라이프사이클 전 과정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강 대표는 자동차 구매도 앞으로 디지털(온라인) 중심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온라인으로 차량을 사는 경험을 주려면 상품과 서비스 모든 것이 온라인으로 가능해야 한다”는 게 그의 철학이다. 강 대표는 “스타트업으로서 이례적으로 수입차를 들여와 직접 판매하는 방식을 취한 것도 차량의 라이프사이클
'스타트업 탐방'으로 오늘 소개할 회사는 푸드테크 업체 이그니스입니다. 영문명은 EGNIS인데 '불꽃', '열정'의 의미를 갖고 있는 'IGNIS'에서 따온 말이라고 합니다. 영어 단어 ignite(점화하다, 불을 붙이다)를 떠올리면 될 듯하네요. 첫 글자 아이(I)를 이(E)로 바꾼 것은 진화, 발전이란 의미의 'evolution'을 덧붙인 것이라고 합니다. 이그니스는 마시는 간편식 브랜드 ‘랩노쉬’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이후 곤약 간편식 브랜드 ‘그로서리 서울’, 닭가슴살 브랜드 ‘한끼통살’, 캔워터·음료 브랜드 ‘클룹’ 등을 차례로 출시하면서 빠르게 성장해온 스타트업입니다. 지난해 매출은 550억원 정도로 2021년에 비해 약 270% 증가했습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500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렸다고 하네요. 이그니스 본사는 서울 성수역 근처에 있는 유통지식산업센터에 있습니다. 이 건물 5층과 6층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젊은 세대들에 '핫한' 장소로 떠오르는 성수동인 만큼, 이곳에서 팝업 캠페인 행사 등도 펼치고 있다고 합니다. 이그니스 사옥 5층에 이런 공용 라운지가 눈에 들어옵니다. 5층 양쪽에는 직원들이 일하는 업무 공간이 자리 잡고 있는데요. 직원들은 사무실에서 잠시 벗어나 이곳에서 자유롭게 일하거나, 편하게 휴식을 취하며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고 합니다. 커다란 이그니스 회사 로고가 눈에 띄는 공간입니다. 라운지 바로 옆에는 방해 없이 대화나 업무 연락을 할 수 있는 폰부스가 2곳 배치돼 있는데요. 폰 부스 이름은 메우치(MEUCCI)와 벨(BELL)입니다. 전화기를 발명한 두 인물로 네이밍했다고 합니다. 전화뿐만 아니라 2~3명 정도가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는 용도로도 사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라운지
공유 주거 플랫폼 업체 글로카로카는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살아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올인원' 주거 플랫폼을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김정은 글로카로카 대표는 "왜 먹는 것과 입는 건 나에게 맞추면서 집은 맞출 수 없을까?"라고 반문합니다. 진정한 의미의 '주거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게 글로카로카와 김 대표의 목표입니다. 최근에는 서울 광화문 인근 코리아나호텔의 두 개 층을 10년간 장기 임대해 글로카로카만의 철학이 담긴 공간으로 꾸며놓기도 했습니다. 한경 긱스(Geeks)가 공유 주거 문화 확대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김 대표를 최근 만났습니다. 서울 광화문 인근 세종대로에 있는 코리아나호텔 19~20층은 일반 호텔로 운영되고 있지 않다. 글로카로카가 객실을 리모델링하고, 라운지와 주방, 세탁실, 사무 공간 등을 마련해 누구나 몸만 들어오면 생활할 수 있는 주거 상품으로 꾸며놨다. 임대료만 내면 인터넷, 전기세 등 부대 비용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김정은 글로카로카 대표는 "전체 45개 객실을 갖추고 있고, 총 8개 타입으로 구성돼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며 "집기나 가구를 살 필요도 없고, 보증금 없이 임대료로 하루 7만~9만원 수준에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곳은 글로카로카 4호점이다. 앞서 서울 염창동에서는 JK블라썸 호텔 2개 층을 리모델링해 글로카로카만의 서비스를 담았고, 서울 회현동에 있는 호텔 루미아 명동은 통째로 임대해 사업을 벌이기도 했다. 김 대표는 "글로카로카는 부동산을 직접 보유하는 대신 전국 호텔과 제휴해 공실을 활용하는 방식을 쓴다"며 "각종 비용이 절감돼 경쟁사 대비 낮은 가격으로 최적
영국 배터리 기업 에키온테크놀로지(Echion Technologies)가 나이오븀(Nb) 기반 'XNO 음극재'를 개발해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음극재는 리튬이온 셀 제조사가 긴 수명과 고속 충전을 보장하는 대규모 배터리를 안전하게 제조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에키온테크놀로지는 한국 주요 배터리 제조업체, 중장비 전동화 기업 등과 관련 테스트를 하고 있다. 에키온테크놀로지의 XNO 음극재는 기존 리튬이온배터리의 한계를 극복하고, 나이오븀 기반으로 고속 충전, 높은 에너지 밀도, 긴 수명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기차, 버스, 광산 트럭, 건설 차량 등과 같은 산업용 차량에 활용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일반 전기자동차 배터리 기술을 산업용 차량에 그대로 적용하기는 쉽지 않다"며 "예를 들어 기차에 전기자동차와 동일한 배터리를 적용하려면 적어도 표준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테슬라 배터리 크기의 5배 이상 큰 배터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충전 전력 밀도에도 한계가 있어 훨씬 무겁고 부피가 큰 초대형 배터리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리튬티탄산화물(LTO) 배터리는 급속 충전 능력과 긴 수명으로 중장비에 적용되고 있지만, 장거리 운송에 필요한 에너지 밀도는 제공할 수 없다. 이에 대안으로 등장한 음극재가 나이오븀 혼합산화물을 기반으로 한 XNO 음극재다. 기존 리튬티탄산화물 배터리보다 낮은 비용(kWh/cycle)으로 중장비 및 산업용 장비 등의 탈탄소화를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에키온테크놀로지는 세계적인 나이오븀 공급 업체인 CBMM과 파트너십을 통해 나이오븀 음극재를 기가와트 수준으로 대규모 공급하는 기업으로 주목
숏폼 비즈니스 기업 순이엔티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클레온과 차세대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두 회사는 크리에이터 지식재산권(IP)과 챗아바타 기술을 결합한 신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순이엔티는 국내외 유명 크리에이터를 보유한 만큼 이들의 영향력을 활용한 음원 시장의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 순이엔티의 전속 크리에이터는 이달 기준 국내외 160여 명이며 총 팔로어와 구독자는 틱톡 9억8000만 명, 유튜브 1억3000만 명, 인스타그램 8800만 명에 이른다. 클레온의 챗아바타는 대화형 AI 챗봇인 챗GPT와 디지털 휴먼을 실시간 연동해 사용자들과 교감하는 챗봇 서비스다. 딥러닝 기반으로 사용자의 행동 및 특징 등을 학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5월 글로벌 출시 이후 디지털 휴먼을 추가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순이엔티는 2018년부터 숏폼 시장에 진출하여 크리에이터 섭외와 광고 집행, 촬영 및 기획을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기업이다. 2019년 틱톡코리아에서 최초로 지정한 MCN 파트너사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틱톡 파트너 콘퍼런스에서 국내 틱톡 MCN 1위 회사로 선정됐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24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마이리얼트립, 일본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 선봬 여행 플랫폼 마이리얼트립이 국내 최초로 일본의 숙박·식당 예약 플랫폼 잇큐(Ikyu)와 제휴를 맺고 ‘일본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를 선보인다. 현지인도 예약하기 어려운 하이엔드 레스토랑인 스시신 도쿄, 스시 미야카와 등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 약 160개 맛집 예약이 가능하다. 마이리얼트립 이용자들은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레스토랑 선택 후 날짜, 시간, 인원수 등 상세 정보를 입력하면 식당과 별도 연락 없이도 예약이 확정된다. 지난 4개월간 일본 현지 레스토랑 예약 대행 서비스를 제공해 오던 마이리얼트립은 현지 특급 호텔 컨시어지나 레스토랑에 직접 전화로 예약하던 번거로움을 개선하기 위해 현지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예약 서비스 잇큐와 제휴를 맺고 이번 서비스를 출시했다. 2025년까지 8조원 이상 기업형 CVC펀드 조성 정부와 국내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업계가 민관 합동으로 2025년까지 8조원 이상 규모의 CVC 펀드를 조성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CVC 42개사와 함께 'CVC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2025년까지 CVC 정책 펀드를 1조원 조성하고, CVC 참여형 연구개발(R&D)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추진, CVC 투자기업 성장 지원, CVC 제도 개선 등 'CVC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CVC 업계는 1조원 정책 펀드와 함께 7조원 규모의 CVC 펀드를 추가 조성하고, 모기업·계열사의 역량을 총동원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기술 검증 및 시장 개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크리에이트립, 올 상반기 외국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발로 뛰며 전수 조사한 국내 물류센터 수가 1만5000곳으로 확대됐다고 21일 발표했다. 도심 창고인지, 산업단지 내 물류센터인지 등 추가 정보 수집까지 마쳐 관련 서비스를 더욱 상세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알스퀘어는 기존 물류센터 1만 곳에 200~500평(660~1650㎡) 중소형 물류센터를 지난해 전수 조사해 1만2000곳의 물류센터 데이터베이스(DB)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에 3000곳의 물류센터를 추가로 전수 조사해 전국 1만5000여 곳의 물류센터 정보를 확보하게 됐다. 정보의 질도 좋아졌다. 산업단지 내 물류센터 및 집배송시설 용지, 나대지(지상에 건축물 등이 없는 대지),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MFC)와 같은 도심 창고, 신·증축 여부 등까지 확인할 수 있게 DB를 구축했다. 층고가 높은 창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메자닌, 물건을 효율적으로 적재할 수 있는 구조물인 '랙' 설치 여부, 위험물 처리 시설 유무, 항온·항습 시설 등 직접 현장을 찾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정보도 확보했다. 퀵 커머스 업체들이 많이 찾는 저온 센터 세부 내용도 조사해 냉동, 냉장, 초저온 등 온도별 물류센터도 확인할 수 있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최근 물류센터 개발이 많이 이뤄지면서 기본적 내용은 물론 개발 지연 사유 등 상세 정보까지 모두 수집했다”고 말했다. 알스퀘어는 국내외 30만 개 업무·상업용 빌딩을 전수 조사해 임대차 중개, 매입·매각 자문, 자산관리(PM), 투자 개발, 데이터 분석, 인테리어, 리모델링 등 종합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법률 플랫폼 '로톡' 가입 변호사의 징계가 정당했는지에 관한 법무부 판단이 나올 예정된 가운데 벤처업계가 "리걸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향적 결정을 내려달라"고 요구했다. 박재욱 쏘카 대표 겸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혁신 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길을 법무부가 보여주시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벤처기업협회와 한국여성벤처협회 등 벤처기업 관련 단체들로 구성된 혁신벤처단체협의회는 19일 입장문을 내고 "여러 차례 검찰, 경찰, 공정거래위원회 등으로부터 로톡의 합법성이 증명됐다"며 "법무부 또한 (징계받은) 123인의 변호사에게 '정의와 상식의 법치'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결정을 내리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이어 "법률 플랫폼은 기존 시장에 유통되지 않던 변호사 상담료나 수임료 같은 가격 정보, 실제 상담 후기 등 다양한 정보를 투명하게 유통해 법률 서비스에 대한 장벽을 낮추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혁신벤처단체협의회는 법무부가 대한변호사협회의 징계가 부당하다고 판단해 이의 신청을 인용하면 변호사들이 자유롭게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의뢰인들을 만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법률 서비스 시장의 공정한 경쟁이 활성화되고 우리나라 리걸테크 산업 발전과 법률 소비자의 편익을 촉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장도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스타트업 업계는 3년 반 전에 있었던 ‘타다 금지법’의 아픔을 뚜렷이 기억하고 있다"며 "그 여파로 소비자가 누릴 수 있는 가치가 훼손되었고, 새로운 혁신의 싹도 꺾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썼다. 이어 "이번 징계위원회에서의 결론은 과거
인공지능(AI) 영어 학습 앱 '스픽'을 운영하는 에듀테크 기업 스픽이지랩스가 시리즈B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발표했다. 투자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38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이후 8개월 만의 추가로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2배 이상 기업가치가 상승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번 투자는 스트라이프 전 임원이자 노션, 피그마 등 다수의 투자를 성공시킨 라치 그룸이 이끌었다. 또 오픈AI 스타트업 펀드, 코슬라벤처스, YC 콘티뉴이티, 조쉬 버클리, 저스틴 마틴 등 기존 스픽 투자자들의 후속 투자가 이어졌다. 스픽은 자체 개발한 음성 인식 AI 기반의 영어 스피킹 앱이다. 출시 4년 만에 국내 누적 다운로드 400만 건을 돌파하며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영어 학습 서비스로 자리를 잡았다. 최근 출시한 AI 튜터 기능을 선보인 지 4개월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추가 달성해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을 넘어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작년 10월 일본에 진출해 2023년 3월 일본 앱스토어 교육 카테고리 1위를 달성했다. 글로벌 다운로드 건수도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스픽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콘텐츠 개발 및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제품 서비스 강화로 이용자의 학습 효과 및 체류 시간 확대를 꾀한다. 또 개인별 수준과 상황에 따른 맞춤 수업을 제공하고 커뮤니티를 조성해 이용자 간 상호 작용을 강화할 예정이다. 언어 학습에 특화된 최신 AI 모델 개발, ASR(음성인식) 개선, 자체 기술 연구개발(R&D) 등도 확대한다. 새로운 언어, 지역에 대한 서비스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미 △2022년 11월 일본 진출 △2023년 4월 멕시코 진출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18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화물 운송 플랫폼 센디, 60억원 투자 유치 화물 운송 플랫폼 스타트업 센디가 6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KDB산업은행 주도로 BNK벤처투자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신한자산운용도 시리즈A 브릿지 투자에 이어 추가 자금을 댔다. 센디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175억원으로 불어났다. 이 회사는 인공지능(AI) 기반 화물운송 관리 플랫폼을 운영한다. 화물 운송이 필요한 개인이나 기업이 앱 또는 웹을 통해 차량 배정부터 운송, 정산까지 간편하고 빠르게 화물 운송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전화, 수기, 엑셀 기록에 의존하여 비효율적으로 하던 배차 및 운송 업무를 자동화했다. 자체 개발 배차 시스템과 자체 보유한 전국 단위의 차량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운송 업무 전반을 시스템화했다. 소프트리AI, 휴마트컴퍼니와 AI 챗봇 개발 AI 스타트업 소프트리AI가 휴마트컴퍼니와 정신 건강 관리용 AI 챗봇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소프트리AI는 이번 MOU로 휴마트컴퍼니의 심리 상담 앱 '트로스트'에 생성형 AI 기술을 결합한다. 이를 위해 정신 건강 관리에 최적화된 AI 챗봇 개발과 데이터 보안 및 사용자 프라이버시 보호 강화 등에서 협력한다. 소프트리AI는 유망 연구자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구글 박사(PhD) 펠로우십 수상자 출신 박성준 대표가 지난해 설립했다. 자체 개발한 검색 AI 모델을 기반으로 텍스트를 생성하는 AI 기반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한다. 드리모, 카카오벤처스 등서 11억원 투자 유치 게임 개발사 드리모가 카카오벤처스
스타트업얼라이언스, 국회 스타트업 연구 모임 유니콘팜, 벤처기업협회 등이 오는 1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2023 국회 유니콘팜 특별강연회'를 개최한다. 스타트업, 벤처기업의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강연회다. 스타트업, 벤처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강연회는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전성민 가천대 교수가 '테헤란밸리 스토리'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스타트업 생태계가 형성되기 시작한 1차 벤처붐 시기,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인물 30여 명에 대한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사를 한눈에 정리한다. 전 교수는 최근 김상순 서울시립대 교수와 공동으로 스타트업얼라이언스와 함께 '테헤란밸리 스토리'라는 책을 발간하기도 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이 '한국경제와 벤처생태계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한국 경제의 세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 벤처 생태계의 역할과 중요성, 벤처기업가 정신에 대해 강연한다. 벤처기업의 경쟁력과 혁신 활동을 정리하고 대내외 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경제 위기 상황에서 벤처 생태계의 역할과 활성화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9시 30분에는 국회가 주최하는 제6회 국가 현안 대토론회가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벤처·스타트업 활성화 입법과 정책과제'라는 주제로 발제를 맡았다. 국가 현안 대토론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회미래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세금 신고·환급 도움 서비스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가 14일부터 23일까지 개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부가가치세 신고 도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최근 국세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제1기 부가가치세 확정 신고 대상자 중 개인 일반 과세자는 522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만 명이 증가한 숫자다. 2021년과 비교하면 약 8%가량 늘어났다. 자비스앤빌런즈는 개인 사업자 종합 세무 서비스인 ‘삼쩜삼 쎄오 멤버십’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이달 진행되는 부가가치세 신고를 무료로 돕기로 했다. 삼쩜삼 쎄오 멤버십에 가입한 개인 사업자라면 사업체 매출과 관계없이 부가가치세 확정 신고 이용료는 ‘0원’이다. 자비스앤빌런즈 관계자는 "삼쩜삼에서 부가가치세 확정 신고를 하면 개인 사업자가 매출 내역을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지고, 간편 인증만으로 부가가치세 조회 및 신고까지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며 "신고 기간의 매출 및 매입 내역을 분석한 ‘상반기 사업 분석’ 결과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사업 내역을 파악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삼쩜삼 쎄오 멤버십은 개인 사업자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부가가치세 신청 과정 및 결과는 카카오톡 알림톡 메시지를 통해 공유된다. 박혜빈 자비스앤빌런즈 프로덕트매니저(PM)는 “부가가치세 신고는 개인 사업자의 의무이며, 신고나 내역이 누락될 경우 부가가치세뿐만 아니라 내년도 종합소득세에도 가산세가 발생할 수 있다”며 “개인 사업자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최적의 시기에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자비스앤빌런즈는 앞으로 원천세 신고, 개인형 콘텐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가 인기 웹소설 ‘만 개의 등을 너에게 바친다’를 드라마로 선보인다고 13일 발표했다. 만 개의 등을 너에게 바친다는 죽었던 남편 백영이 세자빈 연혜 앞에 나타나며 벌어지는 궁중 암투와 사랑을 다룬 동양풍 로맨스 판타지다. 참신한 설정과 몰입도 강한 서사로 웹소설 연재와 동시에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았다. 드라마로 제작되는 ‘만 개의 등을 너에게 바친다’는 리디와 제작사 위매드가 공동 개발한다. 위매드는 사극 로맨스 열풍을 일으킨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과 지난 6월부터 방영 중인 KBS 드라마 ‘가슴이 뛴다’의 제작사다. 리디가 가진 웹소설 지식재산권(IP) 특유의 감수성과 위매드의 제작 역량이 더해진 웰메이드 사극을 선보일 계획이다. 리디 관계자는 “이번 드라마화는 리디가 직접 영상 콘텐츠를 개발하는 작품이란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리디 IP를 활용한 프리미엄 콘텐츠 제작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협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젊은 자유여행자를 위한 현지 투어, 액티비티 상품 등으로 유명한 여행 스타트업 마이리얼트립. 이 회사는 지난 2월 ‘깜짝 발표’를 했다. 육경건 전 하나투어 대표를 영입해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총괄하는 사내 독립기업(CIC) 대표로 임명한다는 소식이었다. 전국 여행사, 대리점 등과 제휴해 중장년층, 법인 대상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B2B 사업에 힘쓰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마이리얼트립이 11년 됐는데 사실 저희 부모님은 단 한 번도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으셨습니다. 부모님이 중요한 얘기를 하셨는데요. 일반적으로 여행 플랫폼들이 강조하는 게 빠른 예약, 간편한 결제 같은 거잖아요. 그런데 부모님 세대는 몇백만원짜리 여행 상품을 볼 때 이런 것보다는 상담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대표는 2030세대가 전체 이용자의 70%인 마이리얼트립이 앞으로 중장년층까지 끌어들일 수 있다고 자신했다. “배달의민족이나 네이버쇼핑 등도 시작할 때는 2030 중심이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누구나 쓰잖아요. 앱 편의성도 좋아지면서 저변이 확대됐죠. 마이리얼트립도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슈퍼앱’으로 진화해 나갈 겁니다.” 인터뷰에 함께한 육 대표는 “B2B 사업을 본격 시작한 지 3개월여 만에 제휴사(여행사, 대리점) 450여 곳을 확보했다”며 “이들과 함께 여행 컨설팅부터 맞춤형 여행 프로그램까지 제공하는 ‘여행 전문가 연결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다음달에는 기업 여행 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출장 시장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마이리얼트립은 여행 수요가 폭증하면서 거
'마리트'라는 약칭으로도 불리는 여행 스타트업 마이리얼트립이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젊은 자유여행자를 위한 현지 투어, 액티비티 상품 등을 중심으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여행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온 마이리얼트립이 전국 여행사 등과 손잡고 중장년층까지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입니다. 이를 위해 육경건 전 하나투어 대표를 지난 2월 영입해 B2B 사업을 총괄하는 사내 독립기업(CIC) 대표로 임명했습니다. 한경 긱스(Geeks)가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와 육 대표를 만나 회사의 전략을 들어봤습니다. "마이리얼트립이 11년 됐는데 사실 저희 부모님은 단 한 번도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으셨어요. 부모님이 정말 중요한 얘기를 하셨는데요. 일반적으로 여행 플랫폼들이 강조하는 게 빠른 예약, 간편한 결제 이런 거잖아요. 그런데 부모님 세대들은 몇백만원 하는 여행 상품을 볼 때 빠른 결제가 중요한 건 아니라는 거예요. 상담을 받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하셨죠."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올해부터 전국 여행 대리점 등과 제휴를 맺고 'B2B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여행이 패키지여행도 있고, 기업여행(출장)도 있는데 그런 부분을 커버하지 못했던 것에 아쉬움이 있었다"며 "중장년층까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여행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리얼트립은 육경건 하나투어 전 대표를 영입해 B2B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3개월여 만에 제휴사(여행사, 대리점) 450여 곳을 확보했다. 연말까지 1000개사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제휴사들과 함께 여행 컨설팅부터 맞춤형 여행 프로그램까지 제공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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