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센싱은 '이미징 레이더' 개발 업체입니다. 단순히 특정 거리에 물체가 있다는 것을 파악하는 수준을 넘어 크기 등을 감지하고 정보를 주는 레이더입니다. 비트센싱은 자율주행자동차뿐만 아니라 스마트시티, 웰니스 사업 등에 레이더 기술을 접목하며 혁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경 긱스(Geeks)가 이재은 비트센싱 공동대표를 만나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레이더 기술의 발전 방향과 회사의 미래 전략을 들어봤습니다. "자율주행차에 쓰이는 라이다(Lidar)는 매우 비싼 장비지만 악천후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라이다는 레이저를 활용하는데 공기 중에 입자를 만나면 산란하기 때문입니다. 비트센싱이 기상 악화에도 영향을 덜 받는 자율주행차용 이미징 레이더 기술에 집중하는 이유입니다."이재은 비트센싱 대표(41)는 "이미징 레이더는 라이다에 비해 비용을 20분의 1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며 "자율주행차뿐만 아니라 스마트시티, 코골이 등 수면 시장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레이더를 활용해 교차로에서 통행량을 정확하게 분석하거나 잠자는 사람의 수면 상태 등을 확인해 정보를 줄 수 있다는 얘기다. 비트센싱은 현재 다양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천안-논산 고속도로 전 구간에 레이더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도시의 모든 도로를 레이더로 커버하면서 신호등을 제어하는 등 도시 전체를 스마트시티로 만들 수도 있을 것"이라며 "국내외에서 관련 실증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징 레이더를 통해 자율주행차 시대를 좀 더 앞당길 수 있도록 하
스타트업은 어떻게 일하고 성공하는가. 창업가가 정의하는 혁신과 핵심 가치는 무엇인가. 국내 대표 창업가들이 전하는 도전과 혁신에 대한 이야기가 책으로 나온다. 국내 최대 스타트업 단체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스타트업 창업자 35인의 인터뷰를 엮은 ‘스타트업 대표 35인에게 창업가 정신을 묻는다’(미메시스 펴냄)를 출간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 책은 2021년 코스포가 출범 5주년을 맞아 현재까지 진행해 오고 있는 ‘THE창업가’ 캠페인의 인터뷰 프로젝트를 풀어낸 것이다. THE창업가 캠페인은 코스포가 스타트업의 사회적 역할과 창업가 정신을 조명하고 이들이 사회적으로 존중받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동안 온라인으로 선보여온 인터뷰 프로젝트 외에도 미니 다큐멘터리 제작·전시·콘퍼런스 등 다양한 콘텐츠로 창업가 정신을 알려왔다. 책은 2년여 만에 선보이는 만큼 기존 참여 기업의 최신 현황을 반영하고 신규 참여 기업의 인터뷰를 모아 새롭게 구성했다. 본문은 35명의 스타트업 창업가가 코스포가 준비한 질문에 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각자의 창업 계기와 사업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 문제를 해결하며 배운 것, 영감을 얻는 경로, 조직 문화, 동료와 고객을 향한 애정 등에 대한 이들의 솔직한 생각을 만날 수 있다. 창업가 정신과 혁신에 대한 답변은 불확실성 속에서도 계속해서 도전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이들의 의지와 신념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했다. 창업가 정신에 대해 박재욱 쏘카 대표(코스포 의장)는 “해결하고 싶은 시장 문제에 미쳐 있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임수열 프립 대표는 “포기하지 않는 용기”, 장지호 닥터나우 대표는 “세상을 더 발전
추석 연휴 기간 새롭게 자기계발 계획을 세워 보는 것은 어떨까요. 가을은 독서나 공부를 하기에도 좋은 계절입니다. 운동이나 각종 취미활동을 하는 것도 좋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기계발 욕구가 많은 사람들을 위해 다양하고 유익한 콘텐츠 개발에 나서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도 많습니다. 폭넓은 카테고리를 기반으로 풍성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온라인 클래스부터 독서 습관 형성을 돕는 커뮤니티, 개인 맞춤형 비대면 영어회화 솔루션, 자기 주도적 운동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트레이닝 서비스 등 배움의 깊이를 더해주는 여러 스타트업의 학습 콘텐츠를 소개합니다. 클래스101, 다양한 온라인 클래스 확보다양한 분야의 배움을 원하는 취미부자라면 정기구독으로 이용 가능한 온라인 클래스를 주목할 만하다. 온라인 클래스 구독 플랫폼 클래스101은 취미부터 창업·부업, 커리어, 어학, 재테크 등 약 5300여 개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운영 중이다. 분야별 신규 클래스를 매월 업데이트하며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자기계발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클래스101의 9월 첫 2주간 수강 시간은 작년 동기 대비 62% 증가하기도 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다양한 분야 중 최근 '클래스메이트'들이 주목하고 있는 분야는 데이터사이언스와 외국어 시험으로 나타났다.데이터사이언스에서는 △리송쌤 <코딩 초심자를 위한 모두의 데이터 분석 & 파이썬 입문>, △데이터라떼 <저자직강, 입문자를 위한 데이터 분석 준전문가(ADsP) 자격증 따기> 등의 클래스가 인기가 많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외국어 부문에서는 △길토익 <단기간 200점 바로 올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25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위버딩, 굿노트로부터 25억원 투자 유치디지털 문구 콘텐츠 플랫폼 ‘위버딩’을 운영하고 있는 누트컴퍼니가 글로벌 1위 필기 앱 굿노트로부터 25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굿노트의 첫 스타트업 투자다. 누트컴퍼니는 또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스트롱벤처스로부터 2억원의 후속 투자를 받아 누적 투자 유치액 57억원을 달성했다. 위버딩은 태블릿PC 이용자들을 위한 디지털 문방구 서비스다. 노트 필기나 다이어리 작성, 드로잉 등을 위한 서식부터 스티커 이미지, 브러쉬 파일 등 디지털 문구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밀크파트너스, OK캐쉬백 포인트 교환 서비스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MiL.k)’를 운영 중인 밀크파트너스가 밀크 앱 내에 OK캐쉬백 계정 연동 및 포인트 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OK캐쉬백은 2000만 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 멤버십 서비스로, 밀크 앱에서 OK캐쉬백 포인트 교환이 가능해짐에 따라 두 회사 고객들의 포인트 활용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밀크는 여행, 여가, 쇼핑, 라이프스타일 등 업종을 대표하는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포인트 활용 경험을 주고 있다. 밀크는 롯데 엘포인트(L.POINT), CU, 메가박스, 야놀자 등 국내 주요 기업과 에어아시아, 겟플러스 등 해외 주요 기업의 포인트 교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벨리온, IBM과 협업하며 해외 본격 공략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미국 뉴욕의 IBM 데이터센터에서 퀄테스트(품질
'퓨어썸 필터 샤워기' 등으로 유명한 블랭크코퍼레이션이 올해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앞서 블랭크는 2021년 116억원의 영업손실, 2022년 45억90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블랭크는 마케팅 및 운영 효율화를 통해 재무 개선에 나섰으며 일부 브랜드는 과감하게 매각해 선택과 집중을 했다. 100억원 이상 매출을 내는 반려용품 브랜드 '아르르'를 비롯한 총 5개 브랜드를 매각했다. 매출은 일부 감소할 수 있어도 영업이익을 높이는 내실화를 다진 것이다. 블랭크의 이번 흑자 전환은 지속적으로 이익 창출이 가능한 사업 구조를 갖추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상품과 브랜드 운영을 수익성 관점에서 검토하는 내부 시스템을 구축했다. 해외 시장 개척은 흑자 전환뿐만 아니라 앞으로 성장성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랭크는 2018년 대만, 홍콩, 싱가포르에 진출했다. 대만 타이중 지역의 옥외 광고 운영권을 확보해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 채널을 구축하기도 했다. 블랭크는 올 하반기에 뷰티를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신규 브랜드를 선보여 매출과 영업이익 상승의 동력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남대광 대표는 “상반기 흑자전환은 일시적인 비용 축소 효과가 아닌 숫자와 이익을 중심으로 모든 지표가 눈에 띄게 개선된 것이 특징”이라며 “하반기에는 신규 브랜드 론칭과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인천 부평 지하상가에서 세 평짜리 옷 가게를 하던 사장님이 ‘그립’으로 라이브 판매 방송을 한 뒤 매출이 크게 올랐죠. 그러자 주변 사장님들이 너도나도 방송을 시작했어요. 상가에 가면 여러 사장님이 동시에 방송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합니다.” 라이브 커머스 앱 그립을 운영하는 그립컴퍼니의 김한나 대표는 20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하루평균 1300개 이상의 라이브 방송이 그립을 통해 나가고 있다”며 “판매자인 소상공인이 직접 실시간 방송을 하고 이를 보는 소비자와 대화하면서 친구가 되기도 하는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2019년 초 출시된 그립은 국내 최초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이다. 2021년 말 카카오가 그립컴퍼니에 1800억원을 투자해 지분 50%를 사들여 주목받았다. 그립은 단순한 판매 플랫폼을 넘어 이용자 간 소통을 중시한다. 김 대표는 “이용자들이 서로 팔로잉하며 커뮤니티화하는 게 특징”이라고 했다. 그립 플랫폼에는 다양한 게임 요소가 담겨 있다. 일정 시간 방송을 시청하는 사람에게 쿠폰을 주거나 선착순·경매 등의 방식으로 당첨자만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하는 식이다. 유통 플랫폼 스타트업 사이에 유행하는 이른바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게임 요소 적용)’이다. 그립은 코로나19 시기를 지나며 빠르게 성장했다. 김 대표는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기 어려워진 소상공인이 그립을 통해 재기한 사례가 많다”며 “2021년 800억원 수준이던 그립의 연간 거래액이 작년에는 2100억원 규모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거래액 3000억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립은 최근 신규 판매자를 위해 한 달간 방송·판매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2019년 초 서비스를 시작한 '그립'은 국내 최초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입니다. 2021년 말 카카오가 그립을 운영하는 그립컴퍼니에 1800억원을 투자하며 지분 50%를 사들여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그립은 일반적인 커머스 플랫폼과 달리 이용자 간 '소통'을 중시합니다. 판매자인 소상공인들이 직접 실시간 방송을 하고, 이를 보는 소비자와 대화하면서 친구가 되기도 합니다. 김한나 그립컴퍼니 대표 역시 "그립은 친구 같은 서비스"라고 말합니다. 한경 긱스(Geeks)가 김 대표를 만나 그립이 꿈꾸는 라이브 커머스의 미래를 들어봤습니다."부평 지하상가에서 3평짜리 옷가게를 하던 사장님이 그립으로 라이브 방송을 한 뒤 매출이 크게 올랐어요. 그러자 주변 사장님들도 너도나도 방송을 하셨죠. 방송 피크 시간에 상가에 가면 여러 사장님들이 동시에 방송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해요." 김한나 그립컴퍼니 대표는 "일평균 1300개 이상의 라이브 방송이 그립을 통해 나가고 있다"며 "이용자들끼리 서로 팔로잉하면서 커뮤니티화되고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그립은 이용자들에게 재미를 주기 위해 다양한 게임 요소를 서비스 담았다. 일정 시간 방송을 시청하는 사람에게 쿠폰을 주거나 선착순·경매 등의 방식으로 당첨자만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하는 식이다.그립은 코로나19 시기를 지나면서 빠르게 성장했다. 김 대표는 "오프라인 매장 운영이 어려워진 소상공인들이 그립을 통해 재기하신 사례도 많다"며 "2021년 800억원 수준이었던 그립의 연간 거래액이 2022년에는 2100억원 수준으로 급증했다"고 말했다. 올해는 3000억
글로벌 K관광 포털 서비스 기업 크리에이트립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이동 편의 및 로컬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교통 프로모션을 펼친다. KTX, AREX, 렌터카, 픽업 서비스, 교통 카드 등 20여 개 상품을 대상으로 각종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교통수단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은 △서울-강릉/서울-부산 KTX 패키지 15% 할인, △공항-주요 도심 픽업 앤 드롭 서비스(택시, 리무진) 할인 △로컬(양양) 지역 택시 투어 상품 10% 할인 △외국인 전용 코레일 패스(KTX KR PASS) 제휴 상품 등이 대표적이다. 교통 결제 수단 프로모션은 기존 판매 중인 선불카드에 별도의 혜택을 더한 것으로 △벨리곰 단독 교통카드 X LG 유플러스 심카드(eSIM) 할인 △나마네 선불카드 할인 등이 있다. 벨리곰 단독 교통카드는 LG 유플러스 eSIM을 구매하면 이미 할인된 eSIM 가격에서 추가 할인을 통해 최대 19%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 카드는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바로 수령할 수 있고, 교통카드 내 5000원이 이미 충전돼 있어 별도 환전을 하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 편의점과 모든 지하철역에서 충전할 수 있다. 임혜민 크리에이트립 대표는 “한국 곳곳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및 각종 유관기관과 제휴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기업간거래(B2B) 배송 대행 플랫폼 ‘도매매’가 메이크샵 이용자 대상 전용 도매매 앱 ‘메이크샵전송’을 오픈했다고18일 발표했다. 메이크샵은 커넥트웨이브가 운영하는 쇼핑몰 구축 솔루션이다. 해당 솔루션 회원도 도매매의 상품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손쉽게 상품을 판매하고 관리할 수 있다. 메이크샵스토어에서 도매매 앱을 사용하면 도매매 간편 상품 소싱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최용석 도매매 개발총괄은 “메이크샵과 도매매를 함께 이용 중인 회원이라면 메이크샵전송 앱을 통해 보다 쉽고 빠르게 내 쇼핑몰 상품 관리를 할 수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15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윤석열 대통령, 헬스케어 스타트업 격려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스타트업 킥더허들이 지난 14일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펼쳐진 '청년의날' 기념식에서 활발한 지역 청년 인재 채용과 보훈 활동 강화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격려를 받았다. 이날 킥더허들 부스를 방문한 윤 대통령은 청년 스타트업의 도전을 응원하며 킥더허들 스튜디오를 이끄는 에이전트H(황지훈)가 진행 중인 M.P.P.C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M.P.P.C는 킥더허들과 에이전트H가 사회 사각지대에 놓인 국가유공자와 군인의 처우 개선을 위해 펼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윤 대통령과 보좌진은 부스에서 판매하는 M.P.P.C 모자를 착용해 보고 “모자를 판매해 수익을 거두고 해당 수익을 기부한 것이냐”며 “앞으로도 보훈 사업을 활발히 해달라”고 당부했다.벤기협, 현대차·기아와 벤처기업 동반 성장 지원벤처기업협회는 현대차·기아와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에 참가할 벤처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은 대기업, 중견기업과 벤처기업을 연결해 협업 기회를 마련하는 사업이다. 벤기협은 벤처기업에 기술 검증과 비즈니스 확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부터 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 현대차·기아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에서는 벤처기업에
2019년 창업한 우주창고는 홍삼스틱을 비롯한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청년 벤처입니다. 직원 10명의 평균 연령은 30세입니다. 우주창고가 건기식 주요 소비층인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2030 세대에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건기식을 개발한 배경입니다. 우주창고는 쿠팡을 통해 대만 시장에도 진출했는데요. '벌크(무포장) 판매'를 통해 가격을 낮추고, 빠른 배송을 결합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한경 긱스(Geeks)가 우주창고 창업자인 방현준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회사 전략을 들어봤습니다.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있는 유통 스타트업 우주창고 사무실. 방현준 우주창고 대표가 회의실에서 젊은 직원들과 함께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제품 개발 회의를 하고 있었다. 쿠팡을 통해 진출한 대만 시장에 대한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현지 소비자들이 좋아할 만한 제품 디자인과 맛을 논의 중이었다. 테이블 위에는 손바닥만 한 크기의 말린 홍삼 원물을 비롯해 제품 개발 목적으로 구매한 다른 회사 홍삼스틱 제품 20여 종이 놓여 있었다.우주창고는 이른바 '가성비'와 홍삼업계에 생소했던 '벌크(무포장) 판매'라는 혁신을 통해 건기식 업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업체다. 온라인 판매만 집중하면서 지난해 매출 65억원을 냈고, 올해는 해외 시장에도 진출하며 매출 100억원을 무난히 넘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쿠팡이 지난해 하반기 대만에서 로켓배송을 시작하자 우주창고도 곧바로 대만 쿠팡에 입점해 현지 공략에 나섰다. 빠른 배송 덕분에 직접 개발한 홍삼 제품이 대만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방 대표는 "쿠팡의 대만 로켓배송을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업체인 토르드라이브가 포스코DX와 자율주행 기반 물류 자동화 솔루션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발표했다. ᅠ 이번 협약은 토르드라이브와 포스코DX가 공항, 제조·자재 창고 자동화 및 물류 분야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토르드라이브의 자율주행 기술과 포스코DX의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활용한 사업 협력을 주 내용으로 담고 있다. ᅠ 토르드라이브는 국내 최초로 도심 자율주행에 성공한 서울대 연구진이 창업한 자율주행 풀스택 기술 보유 업체다. 인지, 판단, 제어, 측위, 3차원(3D) 고정밀지도 등 다양한 자율주행 기술을 확보해 독자적인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관련 기술을 배송, 택시 등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넘어 인천국제공항의 실내 자율주행 승객 운송 서비스 '에어라이드', 미국 신시내티공항 내 자율주행 물류 견인 솔루션 등에 적용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서비스 및 물류 자동화에 활용되는 자율이동로봇(AMR)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ᅠ 기존의 대다수 물류 AMR은 택배 물류센터, 소형 부품 제조 시설 등 실내 환경에서 1톤 이하의 자재 운송에 주로 활용되는 것에 반해 토르드라이브는 실내외 환경에서 10톤 내외의 고중량 자재 운송을 위한 견인형 물류 AMR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공항 물류 허브, 전기차 배터리 제조 시설 등 기존 소형 물류 AMR이 대응하기 힘든 다양한 물류 현장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ᅠ 토르드라이브는 이번 협약으로 자사의 물류 AMR 기술이 포스코DX의 디지털 트윈, 물류 자동화 솔루션과 시너지를 내면서 물류 시장에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ᅠ 계동경 토르드라이브 대표는 "토르드라
코로나19 시기에 발길이 뚝 끊겼던 외국인 관광객이 최근 다시 한국을 찾고 있습니다. 서울 명동, 홍대 인근도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입니다. 정부는 2023~2024년을 ‘한국 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2027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000만 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기도 했습니다. 국내 여행 플랫폼과 스타트업들도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다양한 여행 상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인터파크트리플은 2028년까지 '인바운드 관광객' 5000만 명을 유치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죠. 한경 긱스(Geeks)가 외국인 관광객 모시기에 나선 국내 인바운드 여행 플랫폼들의 전략을 살펴봤습니다.국내 여행 플랫폼들이 한류 등 K컬처와 결합한 관광 서비스를 내세우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한국의 트렌디한 장소를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 상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크리에이트립, 인공지능(AI) 가이드 등을 결합해 차별화한 상품을 선보이는 인터파크트리플, K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등으로 무장한 마이리얼트립 등이 빠르게 성장하며 주목받고 있다. 크리에이트립, 월 이용자 수 140만 돌파크리에이트립은 틀에 박힌 한국 관광 코스가 아닌, 한국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트렌디한 장소와 액티비티 등을 소개하는 게 특징이다. 다양한 업체와 제휴를 맺고 편리한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40만 명을 넘어섰다. 크리에이트립은 대만·홍콩·일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한국 관광 필수 앱으로 떠오르고 있다.크리에이트립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인의 삶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한복 대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7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식기 세척 스타트업 뽀득, 180억원 투자 유치식기 렌털·세척 스타트업 뽀득이 시리즈B 익스텐션 투자 라운드에서 180억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다. 총 510억원 규모로 시리즈B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투자에는 IBK투자증권-유암코, 넥스트랜스, 이지스자산운용,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화투자증권 등이 참여했다. 2017년 설립된 뽀득은 식기 세척과 렌털 사업을 하고 있다. 구내식당이나 어린이집 등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회사가 배송 차량을 통해 식기를 수거한 뒤 설거지 이후 다음날 배송해주는 방식이다. 하루 세척되는 식기는 35만 개 이상, 고객사는 2000개를 넘어섰다. 창업자인 박노준 뽀득 대표는 “이번 투자금은 연구개발(R&D)과 서비스 확장을 위한 공장 건설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핀다, 케이뱅크 개인사업자 대출 중개대출 중개·관리 핀테크 기업 핀다가 케이뱅크와 손잡고 개인사업자를 위한 대출을 중개한다. 핀다는 케이뱅크 합류로 업계 최다인 69개 제휴 금융사와 300여 개의 대출 상품을 중개하는 플랫폼이 됐다. 이번에 입점된 케이뱅크 개인사업자 전용 상품 ‘사장님 신용대출’은 100% 비대면 상품으로 지점 방문이나 서류 제출 없이 3분 이내에 최저 금리 4.63%, 최대 대출 1억원까지 실행할 수 있다. 중도상환수수료도 없다. 가입 대상은 사업 기간 1년 이상인 단독 명의의 개인사업자로, 휴·폐업 없이 3개월 이상 연속된 매출이 있고, 연소득 1000만원 이상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대출 기간은 만기일
기업 간 거래(B2B) 온라인 유통 플랫폼 ‘도매꾹·도매매’가 오는 21~23일 서울 SETEC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23 서울 이커머스 페어’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 이커머스 페어는 지난 4월 개최된 ‘2023 유통인쇼’의 새로운 이름으로 ‘새로운 이커머스 시대’를 주제로 열린다. 도매꾹·도매매는 이번 전시회에서 상품 제조사, 수입사, 유통사 등을 대상으로 1 대 1 컨설팅을 하며 국내외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문 셀러에게는 성공적인 온라인 비즈니스를 돕기 위한 창업 노하우를 전한다. 예비 유통인들에게는 컨설팅과 함께 타포린백, 창업 전문 서적 등 다양한 선물도 제공할 예정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모바일 식권 서비스를 하고 있는 푸드테크 기업 식신이 기술성장기업 특례상장을 위한 사전 기술 평가를 통과했다고 4일 발표했다. 기술성장기업 특례상장 제도는 기술력이 뛰어난 기업이 기술 평가를 통해 상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를 위해서는 한국거래소에서 지정한 전문 평가 기관 2곳의 기술성 평가에서 각각 A등급과 BBB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식신은 모바일 식권 서비스인 ‘식신e식권’ 서비스와 맛집 정보 서비스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이번 기술 평가에서는 인공지능(AI) 지능형 결제 기술, 복합단말 기술, AI 학습 및 분석 기술, 빅데이터 플랫폼 기술, 생성형 AI 기술 등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과 함께 기술의 독창성과 확장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식신e식권은 현재 880개 기업 23만 명의 직장인이 이용하고 있는 국내 대표 모바일 식권 서비스다. 올해 약 1500억원의 거래액을 바라보고 있다. 식신은 5월 월간 거래액 120억원으로 손익분기점(BEP)을 돌파하며 업계 최초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식신은 이번 기술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의 협의를 거쳐 올해 안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식신이 코스닥에 상장하게 되면 푸드테크 업계 최초로 기술 특례 상장에 성공한 사례가 된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코스닥 상장 기술 평가 통과로 식신의 우수한 기술력과 모바일 식권의 시장성을 인정받게 됐다”며 “코스닥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푸드테크 대표 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커뮤니티 플랫폼 '넷플연가'는 "넷플릭스 보는 날이면 연희동에 가야 한다"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넷플연가 운영사 세븐픽쳐스의 전희재 대표가 연희동에 살고 있어 그런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넷플릭스를 혼자 보는 사람들을 위한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시작해 지금은 다양한 주제의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 대표는 넷플연가 사업을 하기 전 수영선수, 문화예술 PD, 스타트업 지원 매니저 등 다양한 경험을 했습니다. 한경 긱스(Geeks)가 전 대표를 만나 모임 플랫폼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2018년 즈음이었어요. 어느 날 새벽, 원룸에서 혼자 넷플릭스를 보다가 '나같이 밤에 넷플릭스를 보다가 잠드는 사람이 많겠다'는 생각을 했죠. 2019년 4월 정도부터 프로젝트를 기획했어요."전희재 세븐픽쳐스(넷플연가) 대표는 "당시 독서 모임 커뮤니티 등에도 사람들이 돈을 내면서 만남을 추구하는 것을 보면서 뭔가 가능성을 느꼈다"며 "과거에 창작자들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분들이 적정한 수익도 내면서 효과적으로 커뮤니티를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았다"고 말했다.전 대표가 넷플연가를 사업화한 것은 2020년 4월께다. 생각지도 못한 코로나19가 닥치며 '오프라인 모임'을 하기가 쉽지 않았다. 모임 일정을 잡아 놓아도 기약 없는 연기가 계속됐다. 전 대표는 "아침에 일어나면 뉴스를 통해 코로나 확진자 수와 사적 모임 제한 인원을 확인할 정도였다"고 회상했다.그렇게 2년여를 버티자 기회가 찾아왔다. 투자도 받을 수 있었다. 지금은 넷플연가를 통해 진행되는 모임(주제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 ‘오펜하이머’가 화제다. 원작은 2006년 퓰리처상을 받은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로버트 오펜하이머 평전’이다. 프로메테우스는 인간에게 불을 가져다줬지만 제우스의 분노를 사 쇠사슬에 묶인 채 독수리에게 간을 쪼아 먹히는 형벌을 받는다. 인류에게 핵무기를 가져다줬지만 매카시즘의 희생양이 된 ‘원자폭탄의 아버지’ 로버트 오펜하이머를 빗댔다. 오펜하이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에 대항해 비밀리에 추진한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 ‘맨해튼 프로젝트’의 연구 책임자였다. 미국 뉴멕시코주 사막에 세운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장이 된 그는 수천 명에 이르는 과학자·기술자를 끌어모아 3년에 걸친 연구 끝에 원자폭탄 개발에 성공했다. 엔리코 페르미, 리처드 파인먼, 한스 베테 등 당대 최고의 과학자들과 함께 이룬 업적이었다. 핵무기 개발 뒤 회의 느껴핵분열 연쇄 반응을 활용한 원자폭탄의 가공할 파괴력을 확인한 ‘트리니티 실험’. 이후 오펜하이머는 힌두 경전 ‘바가바드기타’의 한 구절을 떠올리며 이렇게 중얼거린다. “나는 이제 죽음이요, 세상의 파괴자가 됐다.” 인류를 위해 개발한 핵무기에 회의를 느낀 전환점 ‘오펜하이머 모멘트’다. 영화 오펜하이머의 국내 개봉일은 지난 15일이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원자폭탄이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뒤 수십만 명이 사망하고, 일본의 무조건적 항복으로 한국이 광복을 찾은 날이다. 미국에서 영화가 개봉한 지난달 21일도 특별한 일이 있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챗GPT를 만든 오픈AI,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 앤트로픽, 인플렉션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업
“제2금융권에서 거절돼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핀다’에서 조회해보니 제1금융권에서 대출이 승인됐어요.”(30대 김모씨, DGB대구은행 600만원 대출) “핀다 덕분에 카드론에서 더 낮은 금리의 저축은행 상품으로 대환대출에 성공했어요.”(30대 김모씨, 신한저축은행 1500만원 대출) 대출 중개·관리 핀테크 기업 핀다가 다른 금융사나 플랫폼에서는 대출이 거절된 뒤 핀다에서 승인받았다는 사용자 실제 후기를 선별해 대출 현황 등을 분석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1월 1일부터 8월 11일까지 ‘핀다에서만 대출받았다’고 후기를 남긴 406명이 분석 대상이었다. 이들은 평균 2631만원의 대출을 희망한다고 입력했고, 실제로 평균 2630만원의 대출을 실행했다. 대부분 원하는 만큼 대출을 받았다는 뜻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들은 평균 3.09개의 대출을 보유한 다중채무자들이었다. 평균 연소득은 4568만원으로, 2021년 직장인 평균 연소득 4024만원보다 약 544만원 많았다. 하지만 여러 채무를 보유한 영향으로 평균 신용점수는 비교적 낮은 709점이었다. 이들의 대출 승인 조건은 평균 금리 14.5%, 평균 한도 2271만원이었다. 하지만 최종 실행은 평균 금리 11.6%, 평균 한도 2630만원이었다. 여러 조건 중 가장 유리한 것을 주도적으로 선택해 계약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핀다는 68개 금융사와 제휴하고 개인 맞춤형 대출 비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제휴 금융사들과 상품을 확대하고 대안신용평가모델(ACSS) 개발을 통해 금융사와 고객의 비대면 연결 통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22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필라이즈, 12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영양 관리 플랫폼 필라이즈가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누적 투자 유치액은 150억원이다. 이번 투자는 캡스톤파트너스가 이끌었다. 삼성전자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삼성넥스트와 KB인베스트먼트, KDB산업은행이 새롭게 투자에 참여했다. 시드 투자사인 스트롱벤처스, 프라이머, 넥스트랜스가 후속 투자에 나섰다. 필라이즈는 2021년에 설립된 맞춤형 영양제·식단 관리 플랫폼이다. 주요 서비스는 △영양제 조합 분석 △약사와 영양사 등 전문가 상담 △식단 관리 기능 등이다. 프라이빗테크놀로지, 40억원 투자 유치통신 보안 스타트업 프라이빗테크놀로지는 4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DSC인베스트먼트, 스틱벤처스, 신용보증기금, SW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프라이빗테크놀로지는 '제로 트러스트' 기반 통신 보안 솔루션을 개발한다. 제로 트러스트는 기존 보안 체계를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으로, '절대 믿지 말고, 계속 검증하라'는 원칙하에 이뤄지는 보안 체계다. 기존 보안 체계는 침입자가 한번 시스템에 접속하면 데이터를 비롯한 모든 보호 자원에 접근하고 이를 유출할 수 있다. 반면 제로 트러스트는 접속 요구가 있을 때마다 네트워크가 이미 침해됐다는 전제를 갖고 대응한다. 탤런트뱅크, 김민균 대표이사 선임기업·전문가 매칭 플랫폼 탤런트뱅크가 김민균 대표이사(45)를 선임했다. 김 대표는 잡코리아, 사람인 등에서
기업·전문가 매칭 플랫폼 탤런트뱅크는 김민균 대표이사(45)를 새롭게 선임했다고 22일 발표했다. 김 대표는 잡코리아, 사람인 등에서 영업 조직 리더를 역임한 HR 플랫폼 비즈니스 전문가다. 신규 사업 개발, 영업 전략, 상품 기획 등 다양한 사업 부문을 총괄한 경험이 있다. 탤런트뱅크는 김 대표 선임을 통해 B2B(기업 간 거래) 영업 네트워크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교육기업 휴넷에서 사내 벤처로 시작한 탤런트뱅크는 2020년 12월 독립법인으로 분사한 이후 '긱(gig) 이코노미' 시장을 선도하며 1만7000여 명의 전문가, 6000여 개의 기업 고객을 확보했다. 탤런트뱅크는 △비즈니스 고민을 가진 기업 고객이 원하는 기간·방식·비용에 맞춰 검증된 전문가를 매칭해 주는 ‘프로젝T’ △온라인으로 쉽고 빠르게 비즈니스 솔루션을 얻을 수 있는 화상 자문 서비스 ‘원포인T’ 등 다양한 서비스로 전문가를 연결해 기업의 비즈니스 문제 해결을 돕고 있다. 탤런트뱅크는 올해 손익분기점(BEP) 돌파를 목표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한 뒤 내년 상반기 시리즈B 투자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2021년 12월 6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김 대표는 “기업이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만큼 검증된 전문가를 연결해 주는 탤런트뱅크는 정규직 채용 위축으로 얼어붙은 최근의 고용시장에서 더욱 주목받을 수 있는 서비스”라며 “다양한 HR 플랫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탤런트뱅크가 기업 비즈니스 성공에 꼭 필요한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비버웍스는 빅데이터와 핀테크를 바탕으로 국내 키오스크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설립한 지 1년여밖에 안 됐지만 키오스크 업체 오더퀸·우노스, 주문 배달 중개 플랫폼 스파이더아이앤씨,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 업체 페이콕 등을 인수해 "오프라인 매장 솔루션의 모든 것을 담겠다"는 전략을 펴고 있습니다. 한경 긱스(Geeks)가 김종윤 비버웍스 대표를 만나 포스(POS), 키오스크, 배달 플랫폼 등 매장 관리 솔루션이 앞으로 어떻게 변화해 나갈지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주문-결제-마케팅-배달까지 오프라인 매장 운영에 대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게 비버웍스의 전략입니다."김종윤 비버웍스 대표는 "국내 오프라인 결제 시장 규모가 1000조원 수준인데 아직 온라인 시장에 비해 디지털화가 이뤄지지 못했다"며 "결제 회사와 포스(POS) 키오스크 등 단말기 회사들이 파편화돼 있어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기 어려운 환경이었다"고 설명했다.비버웍스는 페이팔 공동창업자인 피터 틸이 투자한 국내 사모펀드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가 오더퀸‧우노스‧스파이더아이앤씨 등을 인수해 지난해 6월 세운 회사다. 회사명은 서로 힘을 합쳐 나뭇가지로 댐을 만드는 동물 '비버'에서 따왔다. 김 대표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에서 기계공학 박사 과정을 마쳤는데, 비버는 이 대학 마스코트이기도 하다. 김 대표는 "국내 오프라인 가맹점이 250만~300만 곳 정도이고, 그중에서 음식점이 70만~80만 개"라며 "국내 키오스크 시장에서 3분의 1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다음은 김 대표와의 일문일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21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수의사 상담 플랫폼 닥터테일, 30억원 투자 유치미국에서 AI 기반 수의사 상담 플랫폼을 운영하는 닥터테일이 스타셋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억원 규모의 프리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스타셋인베스트먼트는 바이오 헬스케어 영역에서 투자 전문성을 보유한 벤처캐피털(VC)이다. 닥터테일은 이번 투자로 기존 텍스트에서 비디오 기반 상담으로 서비스를 강화하고, 헬스 데이터 기반 맞춤형 케어로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닥터테일은 2021년 말 블루포인트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카피즈, 알스퀘어로부터 전략적 투자 받아계약 데이터 관리 서비스 '카피즈'를 운영하는 스페서가 상업용 부동산 기업 알스퀘어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받았다. 투자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스페서는 지난해 9월부터 블록체인 기반의 문서 관리 앱 카피즈를 운영하고 있다. 계약서나 신분증, 증명서, 보증서 같은 주요 문서를 라벨링을 통해 훼손이나 분실 걱정 없이 전자 문서로 안전하게 보관하는 서비스다. 스페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알스퀘어의 데이터 관리 노하우를 얻어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스퀘어는 자사 인력을 통해 카피즈의 비즈니스용 솔루션 배포를 지원할 예정이다.SKT, AI컨택센터 스타트업 페르소나AI에 투자SK텔레콤이 AI컨택센터(AICC) 스타트업 페르소나AI에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해 3대 주주에 올라섰다. AICC란 인공지능(AI) 기반 고객센터로 음성 엔진, 음성 인식, 문장 분석 등 각종 AI 기술을 적용해 상담원 연결을 위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스타트업 킥더허들이 첫 오프라인 매장을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지하 1층에 열었다.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매장 인근에서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킥더허들은 '핏타민(Fitamin)'이란 브랜드로 개인 맞춤형 영양제 사업을 하고 있다. 핏타민 팝업스토어가 오픈한 이날 인기 방송인 겸 유튜버 덱스가 찾아 방문객들과 사진을 찍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덱스는 오후 2시부터 1시간가량 키링, 파우치 등 자신이 제작에 참여한 스페셜 MD를 소개하고 팬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날 덱스 스페셜 MD는 판매 개시 5시간 만에 매진됐다. 덱스는 '가짜사나이'와 '피의 게임' 출연으로 대중에 인지도를 얻은 군인 출신 유튜버다. UDT 예비역으로 4년간 부사관으로 근무했다. 핏타민 팝업스토어는 '건강 충전소'를 모티브로 자신의 건강 유형에 맞는 ‘맞춤 영양제 7일 팩’ 등 다양한 영양제를 배치했다. 방문객이 팝업스토어에 설치된 태블릿PC를 통해 질문 문항에 맞춰 자신의 건강 상태 등을 적어 내면 영양제를 추천해 주는 방식이다. 또 방문객이 현장에서 건강음료 한 잔을 구매하면 개인 상태에 맞춘 영양제 1팩을 무료로 주는 '에너지 바'도 운영한다. 현직 약사가 직접 영양제를 설명해 주고, 건강 관리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게 특징이다. 인근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한 달 치 영양제를 구매하거나, 영양제 구독 서비스 등에 대해 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 윤태영 킥더허들 마케팅팀장은 "젊은 세대 감각에 맞춰 다양한 놀이 요소를 가미해 매장을 꾸며놨다"며 "개인 맞춤형 영양제뿐만 아니라 약사들이 설계한 다양한 영양제를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라고 소개
허드슨에이아이(허드슨AI)는 영화, 드라마 등의 더빙을 인공지능(AI) 기술로 풀고 있는 회사입니다. AI를 활용해 적절한 어투와 길이로 대사를 번역하고, 언어 전문가의 검증을 거친 뒤 배우 목소리를 그대로 살려 음성을 합성합니다. 영상 속 배우의 입모양을 더빙된 음성에 맞춰 합성하는 이미지 기술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번역, 더빙, 이미지 합성까지 엔드 투 엔드 서비스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허드슨AI의 신현진 대표를 한경 긱스(Geeks)가 만났습니다."인공지능(AI)이 배우 목소리를 학습한 뒤 다른 언어로 음성을 구현하는 방식입니다. 이 과정에서 '가이드 성우'를 활용하죠. 가이드 성우들이 대본을 읽으면 배우 목소리를 학습한 AI가 마치 원래 배우가 말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바꿔줍니다. 예를 들어 나문희 배우의 한국말 목소리도 마치 직접 영어로 말하는 것처럼 더빙을 할 수 있는 겁니다."신현진 허드슨AI 대표는 "몇몇 가이드 성우만으로도 많은 등장인물의 더빙이 가능하다”며 “인원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허드슨AI는 창업 1년 정도밖에 되지 않은 초기 스타트업이다. 하지만 이미 SK브로드밴드 등 여러 대기업과 협업 성과를 냈다. SK브로드밴드 B tv 영화 '정직한 후보 2'와 애니메이션 '극장판 헬로카봇 시즌4' 등의 더빙을 했다. 글로벌 기업들과도 다양한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허드슨AI는 더빙을 넘어 이미지 합성 기술도 개발 중이다. 더빙이 이뤄진 외국어 발음과 배우의 입모양을 그대로 맞추기 위한 작업이다. 신 대표는 "AI를 기반으로 영어와 한국어뿐만 아니라 스페인어, 일
외국인 관광객 등을 유치하는 여행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이 한국어학당 중개 서비스 출시 1년 만에 지원자 수가 약 5배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크리에이트립은 지난해 6월 한국어 연수에 대한 이용자들의 문의가 급증하면서 어학당 중개 서비스를 시작했다. 낮은 수수료, 간단한 지원 절차, 편리한 결제 시스템 등으로 유학원 역할을 대체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서울 및 부산 지역 20여 개 대학의 중개 서비스를 하고 있다. 크리에이트립의 어학당 서비스 이용자 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가을학기 국내 어학당 및 어학원 지원자 수는 작년 동기 대비 약 5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서비스 출시 이후 5학기 동안 20대가 74%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19%, 40대 이상 6% 정도였다. 성별로는 여성 지원자가 95%, 남성 지원자가 5%로 한국에 오는 어학 연수생 10명 중 9명이 여성 외국인이었다. 국적별로 보면 대만과 홍콩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일본, 태국 및 영어권 국가 등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가을학기 한국어학당 지원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대학은 서울시립대였다. 전체의 33%가 지원한 서울시립대는 직전 학기에 이어 두 학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서강대(19%) △서울대(10%) △경희대·연세대·이화여대(7%) △고려대·한국외대·그린어학원(5%) △성균관대(2%) 순이었다. 한국어 연수 비용이 비싸지고 있는 상황에도 지원자가 늘어난 데에는 K뷰티의 인기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크리에이트립에 따르면 2023년 여름학기 연수생들은 한국에 머무는 동안 속눈썹숍, 피부과, 네일숍 등을 주로 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혜민 크리에이트립 대표는
국내 최대 기업간거래(B2B) 온라인 유통 플랫폼 ‘도매꾹·도매매’의 전문 셀러 양성 교육기관 도매꾹도매매교육센터가 평택시, 서울온라인비즈니스협회 등과 함께 평택 지역 청년 대상으로 '성공하는 온라인 창업 교육'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강의 주제는 ‘A부터 Z까지 초기 비용 필요 없는 온라인 창업 성공 노하우 실전’이다. 오는 22일 오리엔테이션(OT)을 하고, 다음달 5~14일 총 7회에 걸쳐 실전 강의가 열릴 예정이다. 강의에서는 2017년부터 도매꾹도매매교육센터에서 많은 전문 셀러를 배출한 정문진 대표(서울온라인비즈니스협회 이사)가 △B2B 배송 대행 및 전문 셀러의 이해 △상품 등록 및 관리 △상품 노출 노하우 등 온라인 창업을 위한 알짜 정보를 알려준다. 무료 강의로, 도매꾹도매매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11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트웰브랩스, '세계 50대 생성형 AI 스타트업'에 선정영상을 이해하는 인공지능(AI) 기반 모델(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한 트웰브랩스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CB인사이트가 처음 발표한 '세계 50대 생성형 AI 스타트업'에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트웰브랩스는 오픈AI, 미드저니, 허깅페이스, 코히어 등 유명 AI 기업들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CB인사이트는 독창성과 기술 참신함, 비즈니스 성과, 인재 수준, 연구개발 및 투자 실적, 시장 내 위치 등을 고려해 회사를 선정했다. 트웰브랩스는 영상 이해를 위한 초거대 AI 모델을 자체 개발해 영상 검색, 분류, 생성 등의 기능을 다른 AI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앱 인터페이스(API) 형태로 제공한다.아이돌봄 발전협의체 발족맘편한세상, 우리동네히어로, 휴브리스 등 아이돌봄 플랫폼 기업 3사가 '아이돌봄산업 발전협의체'를 발족하고 관련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들 3개사는 총 부모 회원 47만 명, 돌봄 종사자 84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저출산 문제로 아이돌봄 분야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요구가 크게 높아진 상황에서 신뢰할 수 있는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한 아이돌봄 산업의 육성과 발전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이번 협의체를 발족했다. 경기창경센터, 미래 모빌리티 스타트업 지원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 10일 판교 창업존에서 ‘제17회 스타트업 815 IR – NEXT’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경기혁신센터가 후속 투자 유치를 원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해당 펀드 투자자를 적극적으로
빅데이터, 핀테크를 바탕으로 국내 키오스크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비버웍스가 오프라인 매장 운영 전반을 도와주는 솔루션을 선보인다. 비버웍스는 무인 키오스크 1위 오더퀸, 삼성 키오스크의 글로벌 파트너 우노스(UNOS), 모바일 포스 페이콕(PAYCOQ) 등과 함께 오프라인 매장 관리를 돕는 ‘비버 매장연구소’를 오는 10~12일 열리는 ‘제70회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 2023’에서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비버 매장연구소는 전국 2만여 가맹점을 관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문-결제-마케팅-배달'까지 오프라인 매장 운영에 대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다. 비버웍스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용 솔루션 업계 최초로 온라인·모바일 플랫폼의 사용자 중심 인터페이스(UI·UX)가 적용됐다"며 "데이터 기반 추천 시스템을 담아 스마트하게 매장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점주는 비버 매장연구소 컨설턴트와 상담을 통해 자신의 매장 유형에 맞는 솔루션을 조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배달 주문, 대면 결제가 많은 매장이라면 전용 포스 솔루션(비버 포스)과 배달 솔루션(비버 익스프레스), 결제 솔루션(비버 페이) 등을 조합한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 비버웍스는 솔루션에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365일 운영되는 전국 직영 애프터서비스(AS) 네트워크를 통해 빠르게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솔루션 초기 도입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월 구독 서비스인 ‘비버 구독 서비스’도 내놨다. 김종윤 비버웍스 대표는 “비버 매장연구소는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사장님들이 성공에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사장님의 매장에도, 지갑에도 여유를 드리는
피트니스·헬스케어 스타트업 마이베네핏의 송인수 창업자가 8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언택트 피트니스 활성화를 위해 서울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센터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베네핏은 △근감소증 △경도 인지 장애 △당뇨 △암 질환 등 주로 중장년층이 겪는 4대 질환 치유에 도움이 되는 운동 콘텐츠를 핵심으로 내세운다. 3차원(3D) 카메라를 통해 운동 동작을 인식, 분석해주는 피트니스 솔루션 ‘버추얼 메이트’를 개발했다. 사용자의 운동 기록을 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 앱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버추얼 메이트는 운동하는 사람의 체격과 자세, 체력 측정 등을 통해 사용자에게 맞는 운동 콘텐츠를 제안하는 게 특징이다. 인공지능(AI)이 적용된 센서 기술 등을 통해 정확도를 높였다. 제공하는 운동 콘텐츠는 579종에 이른다. 서울대 승인 창업기업 닥터엑솔과의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운동 프로그램 모델을 만들었다. 신체 측정, 평가 방법, 현실과 가상을 결합한 MR 기반의 운동 시스템 등은 특허로 보유하고 있다. 마이베네핏은 국내에선 정부세종청사, 국방부, 한양대, 한국체육대 등의 헬스 플랫폼을 구축했다. 지난 5월 재활 운동 등에 특화한 피트니스 거점 센터를 서울 지하철 7호선 반포역 지하 1층에 열기도 했다. 마이베네핏 버추얼 메이트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는 곳으로, 송 창업자가 공동 설립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닥터엑솔도 함께 자리하고 있다. 다음달에는 강남을지병원 사거리에 2호점을 연다. 송 창업자는 “서울교통공사와 협의해 지하철 역사를 중심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언택트 피트니스 센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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