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이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1년6개월 이상 이어진 전셋값 강세에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높은 단지가 늘어나고 있다. 일부 단지에서는 같은 면적 기준 전셋값이 매매가를 추월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투자 가치는 높지 않지만 전세 수요가 몰리는 지역에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전문가들은 신혼부부 등이 선호하는 비교적 새 아파트 중에서도 전셋값에 1억원가량만 더하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단지가 있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전셋값, 매매가 추월 단지도22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전셋값과 매매가가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 서울 중소형 아파트는 주로 구로구, 금천구, 은평구 등에 몰려 있다. 지난 10월 이후 거래된 매매·전세 물건을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서 분석한 결과다.구로구 항동 ‘중흥S클래스베르데카운티’는 10월 전용면적 84㎡(11층)가 6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면적 전셋값 최고가(10월 거래)는 6억2000만원으로 1000만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419가구 규모의 단지로, 2019년 말 준공한 비교적 새 아파트다.금천구 독산동 한신아파트는 전셋값이 매매가보다 비싼 ‘가격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10월 전용 89㎡(7층) 물건이 4억2000만원에 손바뀜했는데 같은 달 전세 최고가는 4억5000만원(8층)에 달했다. 1991년 준공한 아파트(1000가구)다. 은평구 응암동 ‘백련산힐스테이트2차’ 역시 층수 차이는 있지만 가격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지난달 전용 59㎡(3층) 물건은 4억85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한 달 전 같은 면적 전세 최고가(5억원·13층)보다 1500만원 싼 것이다. 현재 호가 기준으로 전셋값에 1억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이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1년6개월 이상 이어진 전셋값 강세에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높은 단지가 늘어나고 있다. 일부 단지에서는 같은 면적 기준 전셋값이 매매가를 추월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투자 가치는 높지 않지만 전세 수요가 몰리는 지역에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전문가들은 신혼부부 등이 선호하는 비교적 새 아파트 중에서도 전셋값에 1억원가량만 더하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단지가 있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전셋값, 매매가 추월 단지도21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전셋값과 매맷값이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 서울 중소형 아파트는 주로 구로구, 금천구, 은평구 등에 몰려 있다. 지난 10월 이후 거래된 매매·전세 물건을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서 분석한 결과다.구로구 항동 '중흥S클래스베르데카운티'는 지난 10월 전용 84㎡(11층)가 6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면적 전셋값 최고가(지난 10월 거래)는 6억2000만원으로, 1000만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419가구 규모의 단지로, 2019년 말 준공한 비교적 새 아파트다.금천구 독산동 한신
부동산 경기 침체와 건설 발주 물량 감소 속에 청년층의 건설업 기피와 근로자 고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정부는 해외 기능인력 비자 확대 등을 통해 건설업계 인력난 해소를 돕겠다는 방침이다.2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건설업 청년층 취업자는 13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만7000명 줄었다. 졸업 후 첫 일자리로 건설업을 선택한 청년은 서비스업 등 10개 산업 분야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한국건설인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전국 건설기술인 100만9144명 중 20, 30대는 15만8503명(15.7%)에 그쳤다. 40대까지 포함해도 절반(42.6%)을 넘지 못했다. 50, 60대 건설기술인(57만8192명)이 전체의 57.3%를 차지해 건설업계 고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정부는 현장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숙련도 높은 외국인 근로자의 장기 체류 요건을 완화하고, 건설업체의 기능인력 채용 상한도 높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법무부는 최근 숙련기능인력(E-7-4) 비자 제도를 개선해 업체당 채용 가능 인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형틀·철근공, 콘크리트공 등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일반기능인력(E-7-3) 비자를 도입하는 시범사업을 내년에 추진하기로 했다. 건설업계는 콘크리트공과 철근공 등 직종별로 300명가량의 일반기능인력 비자 도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발주하는 주요 공공 인프라 사업은 차질을 빚고 있다. 위례신도시와 서울 강남구 신사동을 잇는 위례신사선 공사는 지난 12일 민간투자사업 지정이 취소됐다. 재정사업으로 전환해 사업을 재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시는 위례신사선 사업자를 찾기 위해 두 차례 입찰공고를 냈지만 나서
대우건설이 김보현 대표 선임으로 새로운 리더십 아래 지속 성장 가능성을 높이며 백년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17일 대우건설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임직원들에게 글로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경영 방침을 밝히며 △안전한 대우건설 △튼튼한 대우건설 △도약하는 대우건설을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또 유연하고 자율적인 조직 문화를 함께 조성해 가자고 했다. 이어 "지난 50년 동안 대우건설이 쌓아온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수평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팀·본부 간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협업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11월 초 신임 대표에 김보현 총괄부사장을 내정한 뒤 최근 이사회에서 선임을 결정했다. 선임 배경에 대해 대우건설 관계자는 “오랜 기간 군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합리적이면서 빠른 의사결정을 내리면서도 조직 구성원을 꼼꼼히 살필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2022년 중흥그룹 편입 이후에 대우건설 고문직과 총괄부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국내외 현장과 사업에 대한 경험을 쌓는 동시에 경영 전반의 중요한 의사결정에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회사 내 임직원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합리적 의사결정을 내리며 직원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대표로 내정된 뒤 ‘찾아가는 CEO 소통 릴레이’ 이벤트를 진행하며 본사 전 팀장, 임원들과 밀착 소통을 이어 나갔다. 릴레이 소통 이벤트는 조직별 상견례와 같은 형식으로,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사진)가 지난 17일 열린 취임식에서 “사내 ‘안전 최우선 문화’를 정착시키고, 내실 있는 경영 기조 속에 위험 요인을 줄여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빌딩정보모델링(BIM) 등 스마트 건설 기술을 활용해 설계, 시공, 유지 관리까지 생산성을 높여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이어 “건설 외 신사업 분야를 구체화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대우건설은 해외 시장의 3대 핵심 권역으로 꼽히는 북미,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개발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동시에 투르크메니스탄, 체코 등 신시장 개척에 나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안정락 기자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사진)가 사내 '안전 최우선 문화'를 정착시키며 내실 있는 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17일 열린 취임식에서 "수익성을 높이는 내실 있는 경영 기조 속에 위험 요인을 줄여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그는 빌딩정보모델링(BIM) 등 스마트 건설 기술을 활용해 건축 설계, 시공, 유지 관리까지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 업계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건설 외 신사업 분야도 구체화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김 대표는 "지난 50년 동안 쌓아온 조직 문화를 바탕으로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수평적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팀·본부 간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협업 체계를 갖춰 나나겠다"고 말했다.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이날 격려사에서 "김 대표는 대우건설 인수합병(M&A) 과정을 총괄하며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었고,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리더십의 소유자"라며 "앞으로 김 대표의 리더십 아래 전 직원이 소통하고 협력해 더욱 우수하고 혁신적인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대우건설은 앞으로 정 회장과 김 대표가 호흡을 맞춰 해외 시장의 3대 핵심 권역으로 꼽히는 북미,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개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동시에 투르크메니스탄, 체코 등 신시장 개척에도 나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고도화하겠다는 방침이다.김 대표는 대한민국 공군 전투기 조종사 출신으로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의 사위다. 2021년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인수단장을 맡아 인수 과정을 총괄
대우건설이 총공사비 5278억원 규모의 서울 강동구 명일동 삼익가든(삼익맨션·투시도) 재건축 사업을 추진한다. 대우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7개 단지, 총 2조9823억원어치를 수주했다.대우건설은 삼익가든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삼익가든 재건축은 4만1691㎡ 부지에 지하 3층~지상 35층, 11개 동, 1147가구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써밋 이스티지’라는 단지명을 제안했다.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써밋에 동쪽(강동)을 의미하는 ‘이스트’와 품격을 뜻하는 ‘프레스티지’를 합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상의 품격을 갖춘 강동 최고의 랜드마크를 조성한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대우건설은 감성적인 조경 설계로 알려진 디자이너 바트 후스와 협업해 단지에 자연주의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최상층에는 ‘스카이 커뮤니티’가 들어선다. 스카이라운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5000㎡ 규모의 그랜드 중앙광장, 단지를 순환하는 1.5㎞ 길이의 산책로도 조성한다.단지는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과 명일역 사이에 있다. 길동공원이 근처에 있어 편리하게 산책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써밋 이스티지가 강동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브랜드 가치를 높이며 강동 지역에서 하이엔드 주거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안정락 기자
대우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5가 ‘영등포1-11 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사업’(투시도)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영등포구 최초로 ‘스카이 커뮤니티’를 아파트 37층에 마련해 고급 이미지를 살릴 계획이다.영등포1-11구역 재개발은 1만1961㎡ 부지에 지하 9층~지상 39층, 4개 동, 820가구의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공사 금액은 5102억원이다.대우건설은 ‘영등포 써밋 드씨엘’이라는 단지명을 제안했다. 자사 하이엔드 브랜드인 써밋에 프랑스어 전치사 ‘드(De)’와 하늘을 뜻하는 ‘씨엘(CIEL)’을 합성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하늘만큼 가치가 높은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이 단지는 미국 뉴욕타임스 빌딩, 자유의 여신상 박물관 등을 설계한 디자인 기업 에프엑스컬래버레이티브가 외관 디자인을 맡았다. 영등포 아파트 가운데 최초로 스카이 커뮤니티를 도입하는 게 특징이다. 102동 37층에 들어설 예정인 스카이 커뮤니티에 하늘정원, 스카이라운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등이 마련된다.단지에 입주민을 위한 185m 길이 산책로도 조성된다. 단지 인근에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있고 1호선 영등포역도 가까운 편이다.안정락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14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5가 25의 18 일대에 위치한 ‘영등포 1-11 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1만1961㎡ 부지에 지하 9층~지상 39층, 4개 동, 82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짓는 사업이다. 공사 금액은 5102억원 규모다. 대우건설은 '영등포 써밋 드씨엘'이라는 단지명을 제안했다.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써밋에 프랑스어 전치사 ‘드(De)’와 하늘을 뜻하는 ‘씨엘(CIEL)’을 합성한 것이다. 하늘만큼 가치 높은 영등포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영등포 써밋 드씨엘은 뉴욕타임스 빌딩, 자유의 여신상 박물관 등을 설계한 미국 디자인 기업인 '에프엑스컬래버레이티브'가 외관 디자인을 맡았다. 영등포 최초로 스카이 커뮤니티가 도입될 예정이다. 하늘정원, 스카이라운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등이 마련된다. 또 입주민을 위해 단지 내 185m 길이의 산책로가 조성된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통해 영등포 써밋 드씨엘을 지역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연말 경기 평택에서 아파트 분양 열기가 뜨겁다. 현대건설·대우건설 등 대형 건설사뿐만 아니라 중견 건설사도 잇달아 차별화한 단지를 선보인다. 주간 단위로 분양 물량만 3000가구가 넘는다. 분양가를 낮추고 커뮤니티 시설을 고급화한 게 특징이다. 수요자의 관심을 이끌어 최근 분양 시장 침체를 극복한다는 전략이다. ○다음주 3개 단지 동시 청약13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주 대우건설 ‘브레인시티 푸르지오’(1990가구), 한양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889가구), 신동아건설·모아종합건설 ‘고덕국제신도시 미래도 파밀리에’(642가구) 3개 단지가 동시 분양에 나선다. 오는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과 18일 1, 2순위 청약을 받는다.브레인시티 푸르지오는 평택 장안동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공동 3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35층, 16개 동, 1990가구(전용면적 59~119㎡) 규모다. 입주는 2028년 초에 이뤄진다. 커뮤니티 시설을 차별화한 점이 눈에 띈다. 네 개 레인을 갖춘 실내 수영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사우나, 골프클럽, 피트니스클럽 등이 마련된다. 독서실, 스터디룸, 공유오피스, 카페 등 교육·문화 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한양은 브레인시티 공동 8블록에서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을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6개 동, 전용 59·84㎡ 889가구로 이뤄지며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단지다. 전용 59㎡ 분양가는 3억4600만원대, 84㎡는 4억5600만원대부터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435만원 수준이다. 지난 10월 평택 구도심에 공급된 단지와 비교하면 3.3㎡당 500만원 가까이 저렴하다.효율적인 설계도 눈길을 끈다. 전용 59㎡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납부 기한이 오는 16일로 다가오면서 납세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올해는 주택분 종부세 대상자가 46만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5만 명가량 증가했다.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를 중심으로 집값이 오른 영향이다. 토지분 종부세를 포함한 종부세 납부 인원은 총 55만여 명에 달한다. 납부 기한을 놓치면 3%의 가산세를 부담해야 한다. 1주택자 공시가격 12억원까지 비과세종부세는 과세 기준일인 6월 1일 현재 주택과 토지를 유형별로 구분해 공제금액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 과세하는 세금이다. 주택과 토지 외 상가 등은 종부세 과세 대상이 아니다.유형별 공제금액은 정해져 있다. 주택의 경우 9억원(1가구1주택자는 12억원)이다. 다만 법인 소유 주택은 공인법인의 공익사업용 주택 등 특례대상이 아니면 공제액이 없다. 토지는 종합합산 대상은 5억원, 별도합산 대상은 80억원을 공제한다.종부세는 주택 토지 등의 시세에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반영률)을 곱한 공시가격에서 기본공제액(주택 9억원, 1가구1주택은 12억원)을 제외한 뒤 공정시장가액비율(현행 60%)을 곱해 산출한다.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유지해도 시세가 올라 공시가격이 뛰면 종부세 부담도 커진다.지난해 41만2316명이었던 주택분 종부세 고지 인원이 올해 46만277명으로 4만7961명(11.6%) 증가한 것도 주택 가격이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정부가 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으로 2년 연속 동결했지만, 강남 3구를 중심으로 집값이 오른 결과 종부세 대상자가 늘어났다는 의미다. 강남 3구 등 종부세 부담 늘어강남권을 중심으로 올해 종부세 부담은
대우건설이 이달 충남 아산시에서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투시도)를 공급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데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등이 가까워 관심을 끈다.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 C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 동, 전용면적 59~136㎡ 1416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분양 물량은 △59㎡A 198가구 △59㎡B 58가구 △84㎡A 559가구 △84㎡B 297가구 △84㎡C 59가구 △109㎡ 240가구 △136㎡PH 5가구 등이다.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는 공공택지 지역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교통 환경도 좋은 편이다. 단지 인근에 아산역과 탕정역이 있고, KTX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천안아산역도 가까운 편이다.아산 탕정 디스플레이시티 1·2단지의 배후 주거지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등을 편리하게 출퇴근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에 아산갈산중(내년 개교 예정) 부지가 마련돼 있다.천안아산역 주변에 이마트 트레이더스, 갤러리아백화점, 모다아울렛 등이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분양한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와 함께 3000여 가구 규모의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안정락 기자
대우건설이 충남 아산시 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 C1 블록에 들어서는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이달 분양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고,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등이 가까운 단지다.지하 2층~지상 29층, 16개 동, 전용면적 59~136㎡ 1416가구로 조성된다. 타입별 분양 물량은 △59㎡A 198가구 △59㎡B 58가구 △84㎡A 559가구 △84㎡B 297가구 △84㎡C 59가구 △109㎡ 240가구 △136㎡PH 5가구 등이다.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는 공공택지 지역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교통 환경도 좋은 편이다. 단지 인근에 아산역과 탕정역이 있고, KTX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천안아산역도 가까운 편이다. 아산 탕정 디스플레이시티 1·2단지의 배후 주거지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등을 편리하게 출퇴근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에 아산갈산중(내년 개교 예정) 부지가 마련돼 있고, 삼성고 충남외고 등도 가깝다.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천안아산역 주변의 이마트 트레이더스, 갤러리아 백화점, 모다아울렛 등 대형 유통시설을 비롯해 인근에 조성 중인 상업지구 이용이 편리하다. 천안시청과 아산시청을 중심으로 조성된 천안·아산 생활 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분양한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와 함께 일대를 3042가구 규모의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특화 설계도 선보인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자연 채광을 확보했고, 수납·마감재·주방 특화 등 다양한 옵션도 마련했다. 견본주택은 아산시 배방읍 연화로 90에 마련될 예정이다.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대우건설이 이달 경기 평택시 장안동에서 1990가구 규모의 ‘브레인시티 푸르지오’(투시도)를 분양한다. 인근에 산업단지가 많아 출퇴근하기 편한 게 장점으로 꼽힌다.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공동 3블록에 들어서는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16개 동, 1990가구(전용면적 59~119㎡)로 이뤄진다. 타입별로 △59㎡A 97가구 △59㎡B 97가구 △84㎡A 1089가구 △84㎡B 233가구 △119㎡A 372가구 △119㎡B 102가구 등으로 구성했다. 입주는 2028년 초에 이뤄진다.평택 브레인시티는 경기권 최대 규모의 4차산업 첨단 인공지능(AI) 도시다. 주변 산업단지와 연계한 첨단 산업단지를 구축하고 대학과 연구시설, 외국계 기업 등이 입주한다. 단지 북쪽으로는 KAIST 평택캠퍼스가 2029년 들어설 예정이다. 남쪽에는 첨단 시설을 갖춘 의료 복합타운인 ‘아주대 평택병원’이 2030년께 조성된다. 단지 앞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부지가 마련돼 있다.단지에는 네 개 레인을 갖춘 실내 수영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또 사우나, 골프클럽, GX클럽, 피트니스클럽 등이 마련된다. 독서실, 스터디룸, 공유오피스, 카페 등 차별화한 교육·문화 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평택시 죽백동에 있다.안정락 기자
비상계엄령 사태로 인한 정국 혼란이 부동산 시장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수도권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 선도지구 재건축이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국회에 계류 중인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 폐지 법안은 당분간 처리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5일 업계에 따르면 야당이 발의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가운데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정부의 주택 공급 정책도 영향을 받고 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3만6000가구에 달하는 수도권 1기 신도시 선도지구 13개 구역을 발표했다. 한 선도지구 주민은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이라는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져 사업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재건축 규제가 다시 강화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1기 신도시 재건축은 여야 합의 사항이어서 큰 차질이 없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1기 신도시는 여야 합의로 통과한 노후계획도시특별법에 따라 이뤄지기 때문에 최근의 정치적 혼란이 별다른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야당이 반대하고 있는 ‘재초환 폐지법’ 등은 당분간 국회 처리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재초환 폐지법은 지난달 28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에서 야당 반대로 계속 심사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재초환 완화법’이 시행된 지 9개월밖에 안 된 상황에서 법을 폐지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올해 초 완화된 재초환법은 재건축추진위 설립 승인일부터 준공 시점까지 조합원 1인당 평
대우건설이 이달 평택에서 1990가구 규모의 '브레인시티 푸르지오'를 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단지는 경기 평택시 장안동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공동 3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35층, 16개 동, 1990가구(전용면적 59~119㎡) 규모다. 타입별로 △59㎡A 97가구 △59㎡B 97가구 △84㎡A 1089가구 △84㎡B 233가구 △119㎡A 372가구 △119㎡B 102가구 등으로 구성했다. 입주는 2028년 초에 이뤄진다. 평택 브레인시티는 경기권 최대 규모의 4차산업 첨단 인공지능(AI) 도시로 탈바꿈한다. 주변 산업단지와 연계한 첨단 산업 단지를 구축하고, 대학과 연구시설, 외국계 기업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단지 북쪽으로는 KAIST 평택캠퍼스가 2029년 들어설 예정이다. 남쪽에는 첨단 시설을 갖춘 의료 복합타운인 '아주대 평택병원'이 2030년께 조성된다. 단지 앞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부지가 마련됐고, 도보 거리에 한경국립대 평택캠퍼스가 있다. 교통망도 좋은 편이다. 경부고속도로와 평택~제천 간 고속도로, 평택동부고속화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 1호선과 수서고속철도(SRT)가 지나는 평택지제역은 차로 15분 거리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C 노선 연장도 계획됐다.단지에는 4개 레인을 갖춘 실내 수영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사우나, 골프클럽, GX클럽, 피트니스클럽 등 입주민을 위한 운동 공간이 마련된다. 독서실, 스터디룸, 공유오피스, 카페 등 차별화한 교육·문화 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분양 관계자는 "푸르지오 브랜드에 걸맞은 상품성을 갖춘 단지로, 브레인시티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기 평택시 죽백동 인근에 있다.안정락 기
서울 송파·강동구, 하남시 등 서울 중심으로 동남권 지역에 시니어 주택이 늘어나고 있다. 한미글로벌디앤아이가 송파구에서 처음 선보이는 시니어 레니던스 ‘위례 심포니아’가 내년 3월 입주를 앞둔 가운데 신한라이프케어의 첫 노인요양시설은 하남 미사신도시에 들어설 예정이다. 송파구 방이동에는 건축 플랫폼 회사인 홈플릭스의 '친친디하우스 잠실'도 2026년 하반기께 문을 연다.송파·강동구와 하남 지역은 도심 생활을 원하는 고령자들이 선호하는 지역으로 꼽힌다. 서울 중심부와 멀지 않고, 교통도 편리한 편이다. 또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해 강동경희대병원, 강동성심병원, 중앙보훈병원 등 대형 병원이 인근에 있는 것도 장점이다. 신한라이프케어, 하남에 첫 노인요양시설신한금융그룹의 시니어 사업을 담당하는 신한라이프케어는 하남 덕풍동 846 일대에 첫 노인요양시설을 짓고 있다. 건물은 지하 2층~지상 3층, 연면적 5223.7㎡ 규모다. 지난 9월 착공했고, 내년 10월 말 준공 예정이다. 60~70명 어르신이 지낼 수 있는 시설로 알려졌다. 건물이 들어서는 미사신도시에는 병원과 약국이 많이 있다. 미사역 6~10번 출구는 메디컬 상권으로 정형외과, 내과, 마취통증의학과 등이 들어서 있다.신한라이프케어는 시니어 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관련 시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2027년께 은평뉴타운에 노인요양시설 2호점을 낼 계획이다. 어르신을 일정 기간 보호하는 데이케어센터 사업도 벌이고 있다. 최근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에서 데이케어센터를 선보이기도 했다.한미글로벌의 ‘위례 심포니아’는 송파구 장지동 위례신도시에 자리 잡고 있다. 풍부한 생활 인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토르드라이브가 국내 최초로 인천국제공항 제한구역 내 화물 견인 자율주행 차량 시험 운행 자격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토르드라이브는 국내 공항 제한구역에서 자율주행 차량 시험 운행 자격을 보유한 유일한 기업이 됐다.공항 제한구역은 항공기 운항과 관련된 고도의 안전성과 정밀성이 요구되는 구역으로, 이번 자격 획득은 토르드라이브의 기술이 복잡한 물류 환경 속에서도 높은 안전 기준을 충족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토르드라이브는 운행 자격을 획득하기 위해 공항 환경에서 요구되는 장애물 탐지 및 회피, 보행자 대응, 무신호 교차로 및 지하차도 주행 등 다양한 안전성 평가 항목을 통과했다. GPS 신호가 약하고 저조도 환경으로 자율주행 기술 구현에 어려움이 많은 지하차도 구간에서도 안정적 자율주행 성능을 입증했다.토르드라이브의 화물 견인 자율주행 차량은 항공기 주기장과 화물터미널 등 공항 제한구역 내에서 화물 및 수하물을 운송하는 지상 조업에 활용된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전문기업 모트렉스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됐으며 자율주행을 위한 라이다, 카메라 센서와 함께 미국 공항에서의 실증 운영을 통해 검증된 토르드라이브의 공항 특화 자율주행 솔루션이 탑재됐다. 토르드라이브는 이번 자율주행 시험 운행을 통해 공항 물류 환경에서의 특수 데이터를 선점해 축적하고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공항 내 복잡한 물류 시나리오에 최적화한 기술을 지속적으로 검증하고 개선해 안정성과 효율성을 겸비한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관련 기관 및
서울 중소형 아파트 분양 가격이 지역에 따라 10억원가량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 주변 시세로만 따지면 그 이상 격차가 나고 있다. 강남·서초구 등의 전용면적 59㎡ 분양가는 15억~17억원 수준까지 올랐다. 반면 서울 외곽 지역에서는 같은 면적이 6억원대에 나온 아파트도 있다. 강남권, 한강변 아파트값이 갈수록 치솟고 있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 분양가도 ‘극과 극’으로 나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에서 분양가 10억원 차이2일 업계에 따르면 서초구 방배동에 들어서는 ‘아크로 리츠카운티’는 오는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일반 분양이 이뤄진다. 방배삼익을 재건축한 아파트로,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이 근처에 있다. 전용 44~144㎡ 707가구 중 140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분양가는 전용 59㎡가 14억8730만~16억7630만원, 전용 84㎡는 20억7890만~21억7120만원으로 책정됐다.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한 단지로 전용 59㎡는 주변 시세 대비 5억원, 전용 84㎡는 8억원가량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실거주 의무가 없고 전매제한은 3년이다. 앞서 인근에서 분양한 ‘디에이치 방배’는 분양 물량이 650가구로 많고, 전용 59㎡ 최고 분양가가 17억원에 달했지만 1순위 경쟁률 90 대 1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인기 주거지고, 높은 분양가에도 큰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금천구 시흥동에서는 ‘한신더휴 하이엔에듀포레’가 3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219가구 단지로, 7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 남쪽에 탑동초가 있고 북쪽엔 호암산이 자리 잡고 있다. 다만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인 1호선 금천구청역까지 대중교통으로 15~20분 걸리는 외곽이다.분양가는 상대적으로 저
한국은행이 2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오피스텔, 생활숙박시설(레지던스) 등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돌지 주목된다. 다만 정부의 대출 규제로 수요자가 금리 인하를 체감하기는 어려워 부동산 시장 관망세가 좀 더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8일 기준금리를 연 3.25%에서 연 3.0%로 0.25%포인트 낮췄다. 지난달에 이어 두 차례 연속 인하다. 금리 인하 추세에 규제 완화 등이 맞물리며 대표적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 시장에 대한 관심도 조금씩 커지고 있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는 지난 8월 전월 대비 0.03% 올라 2년 만에 반등한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9월 0.02%, 10월 0.03% 올랐다. 지난달에는 전용면적 40~60㎡ 중소형 오피스텔에 수요가 몰리며 매매가가 전월 대비 0.06% 뛰었다.오피스텔 수익률도 상승세다. 지난달 전국 오피스텔 수익률은 5.41%를 기록했다. 2020년 6월(5.44%) 후 4년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전용 40㎡ 이하 소형 오피스텔 수익률은 5.84%에 달했다.정부의 규제 완화도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전용 120㎡를 초과하는 오피스텔은 바닥 난방을 할 수 없었으나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규제를 폐지하기로 했다. 또 레지던스는 오피스텔로의 전환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복도 폭, 주차장 관련 규제를 완화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각종 규제가 사라지고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며 침체했던 시장이 회복세를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금리가 인하되면서 오피스텔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에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비아파트가 거의 공급되지 않고 있
‘2024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에서 포스코이앤씨의 대전 ‘둔산 더샵 엘리프’와 HDC현대산업개발의 ‘서울원 아이파크’, 한양의 경기 김포시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가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편리한 생활·교통 인프라를 갖춘 입지뿐만 아니라 대단지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지역 랜드마크’라는 공통점이 있다.2001년 시작한 한경 주거문화대상은 올해로 24년째를 맞은 국내 최고 권위의 주거·부동산 분야 시상 행사다. 올해 하반기에는 13개 부문 21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그동안 수상작은 국내 주택문화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소비자 만족도를 올리는 데 공헌했다. 해당 단지를 넘어 지역 가치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 교통·생활 인프라 모두 갖춘 대단지‘둔산 더샵 엘리프’는 대전 서구 용문동에 2763가구 규모로 짓는 대단지 아파트다. 대전 인기 주거지인 둔산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아파트다. 교육·교통 인프라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대전 지하철 1호선 용문역과 가깝다. 탄방초와 문정·탄방·삼천중 등이 인근에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돋보인다. 단지 옆으로 유등천이 흐른다. 중촌 시민공원과 남선공원 등이 가깝다. 스터디카페와 재택 근무자를 위한 공유오피스 기능을 갖춘 ‘스마트워크 라운지’ 등 차별화한 커뮤니티 시설도 갖췄다.또 다른 대상작인 서울원 아이파크는 서울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철도부지(약 15만㎡)를 대규모로 복합 개발한 단지다. HDC현산은 이곳에 아파트를 비롯해 5성급 호텔, 복합 쇼핑몰, 오피스 등을 짓는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59~244㎡, 1856가구 규
중견 건설회사들이 공사비 급등, 아파트 미분양, 공사 미수금 증가 등의 영향으로 실적이 급속도로 악화하고 있다. 부채비율 급등에 따른 자금난으로 보유 자산을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글로벌은 올 3분기 21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두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1년 내 상환해야 할 유동부채 규모는 1조4616억원에 이른다. 지난 9월 기준 코오롱글로벌의 부채비율은 505.6%로, 일반적으로 위험 수준으로 평가받는 200%보다 2.5배가량 높다. 순차입금 비율도 142.9%까지 올랐다. 코오롱글로벌은 급한 불을 끄기 위해 보유 부동산 매각에 나섰다. 다음달 서울 서초구에 있는 ‘서초 스포렉스’ 토지와 건물을 그룹 계열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에 4301억원을 받고 매각하기로 했다.코오롱글로벌은 올해 울산, 대전에서 아파트 공급에 나섰지만 계약률이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 원가 상승 탓에 올해 3분기 기준 매출원가율은 96.9%까지 올랐다. 작년 같은 기간(91.5%)보다 5.4%포인트 뛰었다. 회사 관계자는 “스포렉스 매각이 4분기에 반영되면 부채비율은 낮아질 것”이라며 “분양 위험도가 낮은 프로젝트 수주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이화공영은 올 들어 3분기까지 영업손실 9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16% 늘었다. 이화공영은 100% 도급공사를 하는 건설사다. 도급공사는 자체 개발사업에 비해 리스크가 작은 대신 수익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건설 경기 악화로 사업 수익성이 갈수록 나빠지는 가운데 원가 관리에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분석된다.대구에 기반을 둔 중견 건설사 서한도
대우건설은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 2단계 사업의 첫 번째 고층 주거복합건물 'K8HH1'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K8HH1은 연면적 11만3302㎡ 규모의 지하 2층∼지상 26층 아파트 2개 동과 지하 2층∼지상 20층 오피스 1개 동으로 구성된다. 사업비는 약 2억7000만달러(약 3771억원) 규모다. 공사 기간은 착공 시점으로부터 32개월이다.대우건설의 100% 자회사인 THT디벨로프먼트가 시행을 담당하고, 현지 건설업 면허를 보유한 대우건설 베트남법인이 시공을 맡는다. K8HH1은 스타레이크 2단계 사업에서 이정표가 될 중요한 프로젝트라고 대우건설은 설명했다.대우건설은 K8HH1 인근 아파트 부지 2곳에 각각 656가구와 846가구 규모의 아파트도 공급할 예정이다. 사업을 모두 마치면 명실상부한 하노이 K빌리지의 중심지구가 될 것이라고 대우건설은 강조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에 시공한 하이엔드 아파트 '푸르지오써밋'처럼 한국형 고급 주거복합 상품을 베트남에 선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스타레이크는 대우건설이 여의도 면적의 3분의 2 크기인 186만3000㎡ 부지에 '하노이의 강남'을 건설하겠다는 포부로 추진 중인 초대형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상업 및 업무시설, 정부 기관, 주거시설 등이 조성된다. 대우건설이 독자적으로 기획부터 토지 보상, 인허가, 자금 조달, 시공, 분양, 도시 관리까지 사업 전반을 담당한다.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일원역과 바로 연결되는 가람아파트는 매물이 하나밖에 없어요. 전용면적 84㎡가 26억5000만원에 나와 있죠.” (강남구 일원동 A공인 관계자)서울시가 최근 ‘수서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에 대한 재정비안을 마련하면서 강남구 수서·일원역 인근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수서지구는 1990년대 초 서울 주택난 해소를 위해 수서·일원동 일대 133만5246㎡ 부지에 조성된 택지지구다. 아파트 16개 단지, 1만2400여 가구가 들어서 있다.재정비안이 나오면서 관심을 받는 곳은 일원동 일대 저층 주거 단지다. 한솔마을과 상록수, 가람, 청솔빌리지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서울시는 이곳 용도지역을 ‘2종 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에서 층수 제한을 없앤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 예고했다. 앞으로 재건축을 통해 아파트 층수를 높일 수 있다는 뜻이다.가람·상록수아파트는 1993년 준공돼 재건축 연한이 도래했다. 두 단지 모두 용적률이 109%로 낮은 편이어서 재건축 사업성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상록수아파트 뒤편에 있는 청솔빌리지는 층수가 더 낮은 3층짜리 아파트다. 역시 1993년 준공된 단지로 용적률은 89%다. 가람, 상록수, 청솔빌리지 등은 15~25층으로 재건축이 가능할 전망이다. 인근 A공인 관계자는 “종 상향될 것으로 예상돼 올 7월부터는 매물이 거의 사라졌다”며 “최근 가람·상록수아파트 전용 75㎡는 21억~22억원, 전용 84㎡는 24억원 선에 거래됐다”고 전했다.수서동 아파트는 종 상향이 예고된 ‘수서삼익’ 등을 제외하고는 재건축에 회의적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수서역 인근 신동아, 한아름 등 주요 아파트 단지는 용적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지난 24일(현지시간) 인도 비하르 교량 건설 현장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고 인도 건설시장 수주 확대를 위한 활동에 나섰다. 비하르 교량 프로젝트는 인도 갠지스강을 횡단해 비하르주 파트나 지역과 바이살리 비뒤퍼 지역을 연결하는 교량과 접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메인 교량은 왕복 6차로, 주경간장 150m, 주탑 65개로 이뤄져 있다. 총길이는 19.7km에 달한다.9.76km의 세계 최장 6차선 '엑스트라 도즈교'(extradosed bridge·횡단 교량)라는 점이 특징이다. 엑스트라 도즈교는 일반 교량과 달리 상판과 주탑 케이블이 하중을 분담하는 구조다. 교량 교각 높이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주탑 높이를 낮출 수 있어 시각적 연속성과 경쾌한 조형미 연출이 가능하다. 내년에 교량이 준공되면 갠지스강으로 나뉜 비하르 북부와 남부 사이가 연결되고 인접 국가와의 연결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정 회장은 또 대우건설 뭄바이 지사 개설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현지 개발사업 시장 현황과 인프라 사업 추가 수주를 위한 전략도 논의했다. 대우건설은 세계 1위 인구 대국으로 경제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인도에 주목하고 현지 건설 시장 동향 및 입찰 정보 수집, 도시개발사업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 확대 작업을 위해 다음달 초 뭄바이 지사를 개설할 예정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일원역과 바로 연결되는 가람 아파트는 매물이 딱 하나밖에 없어요. 전용면적 84㎡가 26억5000만원에 나와 있죠. 옆 단지 청솔빌리지는 집주인들이 호가를 계속 올리고 있네요. 지난주에만 6000만원 이상 높였어요.”(강남구 일원동 A공인 관계자)서울시가 최근 '수서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에 대한 재정비안을 마련하면서 강남구 수서·일원역 인근 아파트들이 주목받고 있다. 수서택지개발지구는 1990년대 초 서울 주택난 해소를 위해 수서·일원동 일대 133만5246㎡ 부지에 조성했다. 아파트 16개 단지, 1만2400여 가구가 들어서 있다. 일원동 저층 단지, 재건축 기대 높아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이 나오면서 가장 관심을 받는 곳은 일원동 일대 저층 주거 단지다. 대모산과 광수산 인근에 한솔마을과 상록수, 가람, 청솔빌리지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서울시는 이곳 용도지역을 '2종 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에서 층수 제한을 없앤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 예고했다. 앞으로 재건축을 통해 아파트 층수를 높일 수 있다는 뜻이다.가람·상록수 아파트는 1993년에 준공돼 재건축 연한이 도래했다. 전용 75~84㎡로 구성된 단지다. 두 단지 모두 용적률이 109%로 낮은 편이어서 재건축 사업성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상록수 아파트 뒤편에 위치한 청솔빌리지는 층수가 더 낮은 3층짜리 아파트다. 역시 1993년 준공된 단지로 용적률은 89%다. 가람·상록수·청솔빌리지 등은 15~25층으로 재건축이 가능할 전망이다.단지 인근 A공인 관계자는 “일원역과 붙어 있고 단지 내 상가도 많지 않은 가람 아파트가 가장 주목받고 있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지난 20일 인도 뉴델리에 있는 마하트마 간디 추모원에서 ‘마하트마 간디 국제상’(사진)을 받았다. 한국인이 이 상을 받은 것은 정 회장이 처음이다.마하트마 간디 국제상은 해외 거주 인도인을 대표하는 민간단체 NRI복지재단이 인도의 이해 증진에 기여한 글로벌 저명인사에게 수여한다. 역대 수상자 가운데는 노벨상을 받은 테레사 수녀도 있다.대우건설은 정 회장이 한국과 인도의 경제 협력과 교류 증진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시상식이 열린 마하트마 간디 추모원은 정부 지원을 받는 기구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회장을 맡고 있다.시상식에는 인도 정관계 유력 인사가 참석해 정 회장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다. 구린더 싱 NRI복지재단 회장은 “한국과 인도는 기술과 인프라 등 경제 전반에서 협력하고 있다”며 “대학생, 교수, 연구원, 예술가, 기술자 등의 인적 교류를 통해 관계가 더욱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정 회장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단과 인도를 방문해 현지 시행사 등을 만나 인도 개발사업 진출 방안을 협의했다. 앞으로 국내 중견 건설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안정락 기자
지방자치단체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임대주택 무료 공급’ 등 파격적인 대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지역 청년과 신혼부부 등의 내 집 마련 부담을 덜어줘 지방 소멸을 막겠다는 취지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전라북도는 최근 청년·신혼부부 등의 주거와 일자리, 양육 등을 돕는 대책 중 하나로 ‘반할 주택’(반값 임대료 아파트) 500가구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자녀 출생 전 입주 때는 임대료를 절반만 내고, 자녀를 출산하면 전액 감면해주는 정책이다. 소멸 위기에 처한 인구감소지역 11개 시·군에서 후보지를 선정한 뒤 2026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한다. 또 청년·신혼부부가 기존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할 때 받은 무이자 대출 혜택을 기존 2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공공임대주택은 2026년까지 4000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전라북도가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해 파격적인 정책을 내놓은 건 인구 소멸 위기가 커지고 있어서다. 전북 인구는 2002년 200만 명이 붕괴한 이후 올해 10월 말 기준 174만 명까지 줄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저출생 문제는 대한민국 전체의 미래와도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아이를 하나만 낳아도 임대주택에 무료로 살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부산시도 지난주 ‘주거종합계획’을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을 공급·지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청년·신혼부부가 임대료 없이 살 수 있는 주택 1만 가구를 공급한다. 청년은 6년간, 신혼부부는 7년간 기본으로 거주할 수 있다. 한 자녀를 낳으면 20년까지, 두 자녀 이상을 출산하면 평생 거주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부산시는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지난 20일 인도 뉴델리에 있는 마하트마 간디 추모원에서 ‘마하트마 간디 국제상’을 받았다. 이 상은 인도에 거주하지 않는 ‘글로벌 인도인’ 민간 최대 단체인 NRI복지재단이 인도 이해 증진에 기여한 글로벌 저명인사에게 수여한다. 한국인으로 이 상을 받은 것은 정 회장이 최초다. 인도에 거주하지 않는 글로벌 인도인을 대표하는 NRI복지재단은 인도와 해외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이어 나가고 있다. 매년 인도와 교류 증진에 힘쓰는 글로벌 저명인사를 대상으로 상을 주고,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고 있다. 마하트마 간디 국제상 역대 수상자 가운데는 노벨상을 받은 테레사 수녀도 있다. 대우건설은 정 회장이 한국과 인도의 경제 협력과 교류 증진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시상식이 열린 마하트마 간디 추모원은 정부 지원을 받는 기구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회장을 맡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구린더 싱 NRI복지재단 회장은 “한국과 인도는 기술과 인프라 협력 등 경제 전반에서 협력하고 있다”며 “대학생, 교수, 연구원, 예술가, 기술자들의 인적 교류를 통해 관계가 더욱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기업인 대우건설을 이끄는 정 회장이 앞으로 한국과 인도 간 다양한 협력을 통해 양국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정 회장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단과 인도를 방문해 현지 시행사 면담을 비롯해 인도의 개발사업 진출 방안 등을 협의하면서 국내 중견 건설사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최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마포구 아현동 ‘래미안푸르지오’ 등 주요 대단지 아파트의 전용면적 84㎡ 평균 매매가가 2021년 하반기 고점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는 같은 면적 기준으로 평균 실거래가가 신천동 ‘파크리오’를 제쳤다. 입지 측면에서는 잠실에 가까운 파크리오가 상대적으로 좋은 것으로 평가받지만, 헬리오시티가 준공된 지 6년가량 된 새 아파트라는 점이 아파트값 강세 요인으로 꼽힌다. 송파·마포 대단지, 과거 고점 회복19일 부동산 데이터 전문가 삼토시(강승우)에 따르면 송파·마포구 대단지 평균 매매가는 2022년 4분기~2023년 1분기 저점을 찍고 반등한 뒤 올해 3분기에는 과거 고점(2021년 4분기) 수준까지 회복했다. 서울에서 가구 수가 많은 단지 20곳의 전용면적 84㎡ 기준 평균 실거래가 추이를 분석한 결과다.올해 3분기 평균 매매값이 2021년 4분기 고점 수준까지 올라온 대단지는 ‘리센츠·트리지움·헬리오시티’(송파구)와 ‘마포래미안푸르지오’(마포구) 등으로 조사됐다. 송파구 잠실동 ‘엘스’와 강동구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등도 과거 고점 수준까지 바짝 따라붙었다.송파구에서는 헬리오시티 매매값이 파크리오를 제친 게 눈에 띈다. 작년 3분기 헬리오시티 평균 실거래가는 19억8000만원으로, 파크리오(21억6000만원)보다 1억8000만원 낮았다. 올해 3분기에는 22억6000만원까지 올라 파크리오(22억5000만원)보다 1000만원 높았다. 헬리오시티는 9510가구 대단지(2018년 12월 준공)에 커뮤니티, 조경, 상가 등을 잘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신고가가 연이어 나오는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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