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뉴스를 발행하지 않습니다.
최강 한파가 지속된 새해 첫 주에 편의점들이 ‘얼음 장사’로 특수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 강화로 집에서 칵테일 또는 양주를 마시기 위해 얼음을 찾는 수요가 늘어난 덕분이다. 10일 편의점 이마트24는 지난 1~7일까지 일반 얼음 판매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89%, 컵 얼음은 33% 늘었다고 밝혔다. CU에서도 일반 얼음 판매는 63.7%, 컵 얼음은 10.2% 증가하는 등 얼음류 매출이 평...
편의점 업계가 설 연휴 선물로 고가 제품들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이동형 목조주택과 골드바, 150만원짜리 한우 세트 등이 선물세트로 나왔다. CU는 이번 설 선물세트 중 10만원이 넘는 상품 비중이 전체의 약 30%에 달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5%포인트가량 늘었다. CU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고향에 방문하는 대신 명절 선물로 대신하는 사람이 늘 것으로 전망한다”며 “고가 상품을 중심으로 ...
쿠캣은 ‘밀레니얼 세대’의 속성에서 ‘금맥(金脈)’을 발견한 스타트업이다. 음식 조리법(레시피) 동영상을 제작해 페이스북, 유튜브 등의 채널에 올려 2030 세대로부터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그렇게 만들어진 쿠캣 구독자 수는 전 세계에 걸쳐 약 3300만 명에 달한다. 사람이 모이자 돈이 벌리기 시작했다. 2019년 5월 선보인 가정 간편식 전문몰인 쿠캣마켓은 작년에만 400억원가량의 매출을 기록했다.쿠캣의 업(業)을 하나로 단정짓기는 쉽지 않다. 2013년 음식 커뮤니티인 ‘오늘 뭐 먹지?’로 출발했을 땐 푸드 미디어 채널을 지향했다. 지금은 미디어를 활용한 상거래(커머스) 업체로 진화하고 있다. 사명과 동일한 동영상 채널인 ‘쿠캣’에 동영상을 올리고, 동시에 이를 전 세계 70여 개 푸드 채널에 뿌렸다. 구독자들은 쿠캣의 콘텐츠를 퍼나르고 공유하기 시작했다.이문주 쿠캣 대표(사진)는 “서비스 초기부터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소비자(구독자)가 원하는 요소를 제품(콘텐츠)에 반영하고 있다”며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춘 마케팅이 효과를 발휘했다”고 말했다.쿠캣은 구독자로부터 얻은 아이디어와 트렌드를 바탕으로 매달 10여 개의 자체상표(PB) 제품을 쿠캣마켓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딸기와 고구마 등을 활용한 찹쌀떡은 SNS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대방어장 등 새로운 상품을 빠르게 선보이는 게 쿠캣의 강점으로 꼽힌다.해외 진출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1월 홍콩에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이미 한국에서 온라인으로 맛과 인기를 증명한 대표적인 베스트셀러 위주로 판매하고 있다. 불쭈미볶음, 반비냉, 김치닭쫄면,
편의점 CU가 올해부터 일회용품을 친환경 제품으로 전격 교체한다. 비닐봉투 사용을 중단하고 친환경 봉투를 전면 도입한 데 이은 친환경 경영이다. CU는 점포에서 판매하고 있는 종이컵과 접시 등 일회용품을 친환경 제품으로 새롭게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기존에 판매하고 있는 제품은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만 판매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친환경 일회용품은 종이컵과 소주컵, 접시 등 총 8종이다. 종이컵은 100% 미표백 펄프로 만들어 재활용이 용이하...
편의점 CU 운영사인 BGF리테일이 효율적인 업무 환경 조성을 위해 전국 20개 지역 사무실을 순차적으로 스마트오피스로 전환한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오피스의 특징은 기존 팀별·개인별 지정 공간이 사라지고 누구나 필요한 때 필요한 공간에서 자유롭게 일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현장 근무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직원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공용 공간을 늘렸다. 화상 회의 시스템을 설치하고 스마트보드 등을 갖춘 회의실도 구축했다. ...
‘싱글’ 직장인 A씨는 일명 ‘편의점 중독자’다. 전날 주문한 1인용 회 한 접시는 퇴근길에 편의점 냉장 택배 보관함에서 찾는다. 현금을 뽑을 때도 수수료 없는 편의점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이용한다. 요즘엔 세탁물도 맡긴다. 재택근무가 걸린 날엔 편의점 도시락으로 한 끼 식사를 해결하고, 그의 애마인 전동 킥보드에 충전이 필요할 때면 가까운 편의점으로 향한다. 국내 편의점이 작년 말 기준으로 &...
■ 이문주 쿠캣 대표군대 가기 전까지 자취생활을 경험한 적이 있다. 좋은 추억은 아니었다. 자취방에서 음식을 해 먹진 않았으니까 매일 먹은 거라곤 라면과 삼각김밥이었다. 이 생활을 몇 달 하고 나니깐 만족감이 떨어졌다. 그때 생각한 것이 ‘혼자 살거나 둘이 살 때는 간단하지만 그럴듯한 한끼가 중요하다’였다. 이런 맥락에서 쿠캣이 추구하는 콘셉트는 명확하다. 1~2인 가구가 대부분인 밀레니얼 세대를 이해하고 그들이 좋아할 만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해야 하고 맛은 기본이다. 그리고 기존에 없던 독특한 음식이어야 한다. 뻔하지 않아야 한다 밀레니얼의 소비 특징은 ‘새로운 경험’에 기꺼이 지갑을 연다는 점이다. 음식이 맛있어야 한다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밀레니얼 세대라고 해서 특별히 다르지 않다. 다만 그들에게는 새로운 음식을 경험한다는 게 중요하다.뻔하지 않고 새로우면서 맛있는 음식이어야 한다. 쿠캣에서 직접 개발한 대방어장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새우장, 연어장도 사람들이 좋아하는데 왜 대방어로 만든 장은 없을까라는 의문에서 시작
김범석 쿠팡 창업자가 대표직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에 취임한다. 각자 대표체제도 기존 4인에서 강한승 대표와 박대준 대표 2인으로 줄이기로 했다. 쿠팡은 31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2인 각자대표 체제 변경 등을 의결한다고 30일 밝혔다. 인사 관리 부문을 담당해온 고명주 대표는 개인 사유로 사임한다. 쿠팡 관계자는 “전문화된 역할 분담을 바탕으로 쿠팡의 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체제 변화를 결정했다”며 “검증...
백화점들이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롯데백화점(28일)에 이어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4일 개시한다. ‘비대면 명절’로 인해 고가 선물을 찾는 이들이 많아 명품 한우 등 프리미엄 세트를 대폭 늘린 게 특징이다. 다음달 17일까지 예약 판매를 받고 있는 롯데백화점은 비대면 선물 문화가 더욱 확산할 것으로 보고 지난 추석보다 품목과 물량을 각각 10%, 30% 늘렸다. 고가 선물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점을 ...
GS샵(GS홈쇼핑)에서 주문한 상품을 GS25 편의점에 있는 택배보관함에서 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달 합병을 발표한 GS리테일과 GS홈쇼핑의 시너지가 물류 효율화를 시작으로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GS리테일은 비대면 택배보관함인 박스25를 통해 GS샵에서 주문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29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GS샵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택배 수령 장소를 GS25의 박스25로 선택하면 된다. 상품이 배송되는 점포와 물건...
SPC삼립은 겨울철 대표 제품인 ‘삼립호빵’의 지난 11월 누계 기준(9~11월) 매출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0% 늘었다. 이 기간 온라인을 통한 매출은 약 40% 확대됐다. SPC삼립이 지난 10월 굿즈(Goods)로 선보인 ‘호찜이’의 인기가 온라인 매출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출시한 호빵 미니찜기 &lsqu...
한국야쿠르트는 최근 정상적인 면역 기능과 항산화, 구강항균을 함께 관리할 수 있는 ‘브이푸드 면역케어’를 출시했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브이푸드(V.FOOD)’ 제품군의 확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건기식 열풍’을 반영한 전략이다.브이푸드 면역케어에는 아연과 호주산 프로폴리스 추출물, 비타민C 등이 들어 있다. 면역 기능을 정상화하고, 구강항균, 항산화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프로폴리스는 꿀벌이 나무, 풀, 꽃에서 나오는 수지에 자신의 침과 효소 등을 섞어 만든 자연물질이다. 외부에서 침입하는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 각종 병균으로부터 벌들을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 한국야구르트 관계자는 “프로폴리스에는 플라보노이드가 다량 들어 있다”며 “이 성분이 구강향균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주요 성분인 아연과 비타민C는 각각 8.5㎎, 100㎎ 들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권장하는 일일 기준 섭취량 100%를 충족한다. 아연은 세포 성장, 생식 기능 성숙, 정상적인 면역 기능 등 체내 여러 가지 작용에 관여하는 필수적인 무기질이다. 비타민 C는 세포를 보호하는 대표적인 항산화 영양소다. 체내에서 스스로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식사 또는 건강기능식품 등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필수 영양소로 꼽힌다.제형은 씹어서 먹을 수 있는 ‘츄어블’ 형태다. 물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씹어 먹을 때 입안에 직접 닿아 구강항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맛은 오렌지향과 망고향을 더해 프로폴리스 특유의 쓴맛을 잡았다.패키지는 압박 포장을 사용했다.
LG생활건강의 ‘비첩 자생 에센스’는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인 ‘더 히스토리 오브 후’의 대표 제품이다.‘비첩 자생 에센스’는 피부에 스스로 살아나는 본연의 힘을 키워주는 ‘초자하비단’ 성분과 함께 궁중 3대 비방인 ‘공진비단’ ‘경옥비단’ ‘청심비단’ 성분을 담았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외부 환경으로부터 스트레스를 받은 피부에 피부 방어력을 강화해줌으로써 피부 근본을 탄탄하게 한다. 짧은 기간 동안 사용해도 건강하게 빛나는 피부를 만나게 해준다.‘비첩 자생 에센스’는 사용감에서도 기존 에센스 제품과도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끈적임이 없어 바르고 난 후 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제형으로 만들었다. 바를 때 밀착감이 높아 빨리 흡수된다.더 히스토리 오브 후는 한국을 대표하는 궁중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궁중 예술을 보존하고 계승해 나가는 활동을 지속하며 스페셜 에디션 제품에도 궁중 예술의 가치를 담아내고 있다. 특히 ‘비첩 자생 에센스’는 우리 고유의 궁중 예술을 모티브로 한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이고 있다.‘비첩 자생 에센스’ 스페셜 에디션은 달빛 아래 궁의 꽃살문 틈으로 우아하게 빛나는 왕후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모티브가 된 ‘꽃살문’은 문살에 꽃무늬를 새겨 만든 문이다. 궁의 정전 건물에 국한돼 사용되는 건축 장식 요소이자 세계 어느 건축물에서도 만나보기 어려운 뛰어난 예술성이 깃든 조각품이다.스페셜 에디션에는 이 같은 전통 건축 장식의 꽃살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후’의 상징
GS25는 물류전문기업 GS네트웍스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비대면 택배보관함 BOX25(박스25)를 통해 GS샵 택배를 받아 볼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 박스25는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서 상온 및 냉장 택배 상품을 보관 할 수 있는 무인택배함이다. 소비자가 GS샵 상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고, 픽업 장소를 GS25 박스25로 선택하면 비대면으로 원하는 시간, 원하는 점포에서 택배를 찾아 갈수 있다. GS25가 GS샵과 택배 ...
편의점 CU가 밀가루 성분이 들어간 곰표 화장품을 출시했다. 대한제분의 밀가루 상표인 곰표를 활용한 상품이다. CU 운영사인 BGF리테일은 천연 화장품 브랜드 스와니코코와 함께 개발한 곰표 화장품 3종을 28일 내놨다. 곰표 밀가루 쿠션팩트, 곰표 밀가루 클렌징폼, 곰표 밀가루 핸드크림이다. 이들 제품엔 밀가루 추출물이 포함됐다. CU 관계자는 “천연 화장품 브랜드답게 순한 성분을 사용해 제품을 제조했다”며 “...
전자상거래(e커머스)를 통한 국내 상품의 해외시장 진출이 급증하고 있다. 아마존,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들이 국내 전자상거래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물품을 구매해가는 사례가 늘고 있는 데다 해외 업체가 국내 산지에서 직접 물건을 조달해가는 물량도 늘고 있다. 이 같은 ‘크로스보더 e커머스’ 급성장에는 세계 문화시장을 강타한 한류가 자리잡고 있다는 게 공통된 분석이다. 동남아에 진출하는 온라인 판매자들 27일 통계청에 따...
신세계그룹이 이마트와 SSG닷컴 간 온·오프라인 통합작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SSG닷컴은 지난 23일부터 이마트 성수점과 서수원점에서 ‘매장픽업 서비스’(사진)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온라인으로 주문한 상품을 집 주소지에서 가까운 이마트에서 찾아갈 수 있는 서비스다. 이마트라는 탄탄한 오프라인 점포망을 갖고 있는 신세계그룹이 이를 기반으로 온라인 쇼핑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에 따른 서비스다. 매장픽업...
롯데면세점이 내년 베트남 하노이에 매장을 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면세점업계가 부진에 빠졌지만 회복 이후의 여행 수요에 대비한다는 취지다. 롯데면세점은 베트남 유통회사인 IPP그룹과 하노이 시내면세점 운영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하노이 중심지에 있는 짱띠엔플라자 6층에 1598㎡ 규모로 2021년 12월 문을 열 계획이다. 짱띠엔플라자는 하노이에서 가장 오래된 럭셔리 쇼핑몰이다. 하노이 시내면세점은 베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거래가 폭발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지난 8월 사상 처음 14조원을 돌파한 뒤 3개월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음식뿐 아니라 의류·생활용품부터 화장품까지 모든 것이 온라인을 통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의식주 분야 스타트업이 쏟아지고 있는 배경이다. 의식주 분야 벤처 창업 봇물의 중심에 이들을 소비자와 모세혈관처럼 이어주는 물류기업들이 자...
플랫폼 사업자 및 배달대행업체들은 정부가 플랫폼 노동자 보호를 위해 법 제정을 추진하는 데 대해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구체적인 추진 방안에 대해서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누구를 근로자, 플랫폼 사업자로 봐야 하는지 대상 선정부터 배달 기사들에게 노조를 허용하고, 표준계약서를 체결하도록 하는 게 과연 도움이 될지 의문이라는 반응이다. 우선 법 적용대상부터 문제다. 배달의민족만 해도 식당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주문대행 업...
식품·유통업계가 연말을 맞아 가맹점 대리점 등 소상공인과 상생하기 위한 지원책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고통을 분담하면서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취지다. 복합쇼핑몰 스타필드(사진)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는 쇼핑몰에 입점한 소상공인과 중소업체를 위해 12월 임대료를 최대 40% 인하한다고 16일 밝혔다. 스타필드 코엑스몰과 스타필드시티 3개 점(위례, 명지, 부천)에 입점한 중소업체, ...
‘미쉐린 맛집’ 메뉴를 그대로 재현한 밀키트(반조리 식재료)가 출시되고 있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진 소비자들이 외식과 견줄 만한 ‘맛있는 한 끼’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피코크 미쉐린 밀키트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에만 미쉐린 맛집 밀키트 신제품 3종을 선보였다. ‘피코크 리북방 순대전골’과 ‘피코크 일호식 스키야끼’, ‘피...
현대백화점그룹이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H포인트 모바일 앱을 전면 개편했다.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취지다.H포인트는 현대백화점그룹 전 계열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한 금액의 일부를 포인트로 적립받는 제도다. 현대백화점·아울렛·면세점·홈쇼핑·리바트·Hmall·더현대닷컴·더한섬닷컴 등 계열사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한 금액의 일부를 포인트로 적립하고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하나의 ID로 전 계열사 온라인몰에 접속 가능한 통합 ID 서비스와 본인 인증만으로 회원가입이 가능한 간편가입 서비스도 지원한다. H포인트에 가입한 누적 회원 수는 약 900만 명이다.현대백화점그룹은 모바일 앱을 소비자가 사용하기 쉽게 개편했다. 카테고리를 소비자 관점에서 한눈에 알아보기 쉽도록 재분류했다. 쌓기·쓰기·혜택 등 직관적인 이름으로 서비스를 분류했다.H포인트의 메인 화면도 소비자 맞춤형으로 만들었다. 소비자가 자주 쓰는 기능이 우선 노출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선했다. 행사·이벤트 내용 등도 소비자 성향에 맞춰 보여준다. 기존에는 앱 담당자가 일괄적으로 순서를 편집하던 영역이다.선불 충전 기능도 추가했다. 소비자는 신용카드·현금·현대백화점 상품권 등을 사용해 포인트를 충전할 수 있다. 포인트를 쌓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기부할 수 있는 포인트 기부 기능도 도입했다. 청각장애 아동을 지원하고 유기견을 후원할 수 있다.앱을 켜고 걷기만 하면 포인트를 제공하는 포인트 워크 기능도 눈길을 끈다. 포인트 워크 기능을 활용하면 500걸음당 젤리(포인트 워크 마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서 여가를 즐기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사무실에서 주로 사용하던 프로젝터를 가정용으로 구매하는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집에서 편하게 영화와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서다. 관련 시장이 커지자 신제품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15일 전자상거래(e커머스)업체 G9에 따르면 최근 3주간(11월 24일~12월 14일) 프로젝터와 프로젝터 용품 매출은 각각 10%, 56% 늘었다. 영화와 공연 등을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는 블루레이 플레...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015년 8월 롯데미래전략연구소에 직접 연락해 “미국 와이콤비네이터 같은 창업보육기업을 구상해 달라”고 말했다. 와이콤비네이터는 에어비앤비(숙박 공유 플랫폼), 드랍박스(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배출한 세계적인 창업보육 기업이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무장한 국내 스타트업이 등장하기 위해선 경쟁력 있는 창업보육기업이 필수적이란 게 신 회장 생각이었다. 신 회장은 “롯데를 망하게 할...
BGF그룹의 자회사 BGF에코바이오가 세계 최초로 항바이러스 기능을 가진 생분해 바이오플라스틱 계열 PLA 발포 시트 개발했다.BGF에코바이오의 자회사인 KBF는 2017년 항균 기능을 더한 특수 PLA 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BGF에코바이오는 해당 특허를 기반으로 약 3년에 걸친 연구 끝에 항바이러스 기능을 갖춘 PLA 발포 시트 개발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BGF에코바이오는 정부출연기관에 의뢰해 약 23℃의 상온 환경에서 항바이러스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총 네 가지 독자 개발 소재에서 고양이 코로나바이러스(FCoV: Feline coronavirus) 실험균에 대한 바이러스 퇴화 기능이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H3N2) 실험균이 단 두 시간만에 99.999% 감소하는 효과를 입증받았다.BGF에코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전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에 항바이러스 기능을 부여해 유효한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검증받은 사례"라고 말했다. BGF에코바이오는 현재 해당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BGF에코바이오의 항바이러스 PLA 발포 시트는 식품용기, 산업용 완충재 등으로 다양하게 가공해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다. 소비자에게 친환경적이면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포장재로 상품을 전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BGF에코바이오의 항바이러스 PLA 발포 시트로 가공한 난좌(卵座)에 달걀을 담으면 유통과정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전파 우려도 줄일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BGF에코바이오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항바이러스 PLA 발포 시트를 제품화해 친환경 항바이러스 포장재를 내놓을 계획이다.BGF에코바이오 정종구 박사는 “공중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사람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고가 주방용품의 온라인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10일 카카오커머스에 따르면 올 하반기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주방용품 거래액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고가의 ‘명품 리빙’ 부문 거래액은 지난해보다 5배 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음료와 디저트를 즐기기 위한 수요가 급...
카카오커머스가 올해 하반기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주방용품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명품 리빙’ 카테고리 거래액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약 5배로 늘면서 해외 브랜드의 입점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는 올해 6월부터 리델, 잘토 등 프리미엄 와인잔뿐 아니라 로얄코펜하겐, 웨지우드와 같은 럭셔리 유럽 테이블웨어 브랜드 등 20여 개의 신규 브랜드가 속속 입점했다. 지난 8월 입점한 덴마크 왕실 도자기 브랜드 로얄코펜하겐의 경우 선물하기에서 구매한 상품에도 백화점과 동일하게 파손 보증제도를 적용했다. 파손 보증제도는 구입일로부터 2년 내에 파손 시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주는 제도다. 신상품인 ‘알파벳 시리즈’의 공식 판매채널은 로얄코펜하겐 공식 온라인몰 외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유일하다. 명품 리빙 브랜드의 입점으로 고가 선물세트 판매도 늘었다. 이번 추석 시즌의 경우 ‘리델 파토마노 퍼포먼스 블랙 와인잔’ 선물세트는 20만원이라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완판을 기록했다. 카카오커머스는 적극적인 브랜드 유치로 명품 리빙 전문관의 품목 수를 늘리고, 선물하기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구성 상품과 프로모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1일 영국 대표 프리미엄 테이블웨어 덴비(Denby)가 선물하기에 정식 입점한다. 덴비를 대표하는 시리즈인 ‘헤리티지’ 라인을 필두로 머그, 파스타볼 등 약 25개의 제품을 판매한다. 11일부터 20일까지는 100여 년 전통의 프리미엄 이탈리아 글라스 전문 브랜드인 ‘이첸도르프’의 와인잔, 저그, 화병 등을 최대 5
롯데백화점이 9일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온라인 전담 조직을 키워 급변하는 유통시장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날 온라인사업부문과 온라인영업부문을 이커머스부문으로 통합하는 등 온라인·디지털부문 조직을 개편했다. 빅데이터팀과 디지털플랫폼구축 태스크포스(TF)도 데이터인텔리전스팀으로 합쳤다. 라이브커머스는 디지털사업부문으로 옮겨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점포별로 온라인과 디지털 ...
한때 유통은 권력이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오프라인에서, TV홈쇼핑은 온라인에서 맹위를 떨쳤다. 요즘 이들의 권력이 예전만 못하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정보기술(IT)로 무장한 스타트업들이 무섭게 그 빈 곳을 치고 올라오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이런 변화를 가속화하는 촉매제가 됐다. 의식주의 불편함을 해소해 주는 스타트업에 2018년 이래 올해(10월 누계)까지 약 12조원의 투자금이 몰렸다. ...
기자를 구독하려면
로그인하세요.
김기만 기자를 더 이상
구독하지 않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