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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우 기자
    박진우 기자 건설부동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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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권 이야기들을 기록합니다.

  • 시니어타운 입주때 고려 1순위는 '이것'…"주거비는 안본다" [집코노미-집 100세 시대]

    시니어타운 입주 의향이 있는 50대 이상 연령층에서 가장 기대하는 것으로 '의료접근성'을 꼽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인 가구의 경우 상속·증여나 후견인 서비스가 시니어타운을 고를 때 중요하게 보는 변수로 등장했다. 골프연습장 등 각종 편의시설은 선택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법무법인 가온의 배정식 패밀리오피스 본부장과 박현정 패밀리오피스 센터장, 정병규 성결대 경영학과 교수로 구성된 연구진은 '시니어타운 일반특성 및 재정 특성이 입주 의향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을 펴냈다. 지난달 한국도시부동산학회지에 실렸다. 1인가구 2인가구 모두 "의료 접근성 최우선 고려"연구진은 50세 이상 시니어타운 입주 의향자 2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회귀분석을 진행했다. 1인 가구와 2인 이상 가구로 나누고 의료서비스 접근성과 주거비용, 커뮤니티 프로그램, 주거환경, 상속·증여서비스, 후견서비스 등 6가지 변수에 따른 입주 의향 정도를 물었다.1인 가구와 2인 이상 가구 모두에서 입주 의향을 좌우하는 가장 큰 변수는 의료서비스 접근성으로 나타났다. 건국대병원뿐 아니라 고려대병원, 서울대병원이 가까운 건대입구역 인근 더클래식500이 인기를 끄는 주요 배경으로 분석된다. 2위인 커뮤니티 프로그램과 20% 이상 격차가 났다. 연구진은 "의료 다음으로 커뮤니티 프로그램이 영향을 미치는 건 그만큼 다양한 활동과 운영체계가 갖춰지길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공원·녹지나 시설의 설계 등 주거환경이 세 번째 변수로 꼽혔다. 특히 온도조절이나 소음수준, 프라이버시 보호 등

    2024.11.28 07:00
  • 20년 넘게 사업 지지부진…'유령 지역주택조합' 정리

    서울시가 조합 설립 이후 20년 이상 사업이 지연되고 있거나 모집 신고 후 연락이 두절된 지역주택조합을 직권 취소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일몰 기한이 지났는데도 사업 종결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총회를 열지 않는 조합은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서울시는 조합 설립 인가 이후 20년 넘게 사업이 지연된 조합 3곳, 모집신고 이후 운영이 안 된 채로 연락이 두절된 조합 12곳을 관할 자치구에 통보해 정리하도록 했다고 27일 밝혔다.2003년 설립 후 사업이 지연된 조합 3곳은 조합원 피해 최소화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고, 조합과 대행사의 부적정 운영 현황을 적발하기 위해 법률·회계전문가 파견을 검토한다. 연락이 두절된 사업지 중 모집된 조합원이 없고 사업 추진이 안 된 사업지가 7곳이고, 소송 등으로 연락이 끊어져 조합원이 확인되지 않는 게 5곳이다.박진우 기자

    2024.11.27 17:09
  • 용산 서계동, 2714가구로 재개발

    서울 용산구 서계동 서울역 인근에 최고 39층, 2714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가 마련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성 개선 방안을 적용받아 분양 가구는 늘어나고 분담금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서울시는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 정비사업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용산구 서계동 33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조감도)을 수정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9월 말부터 시행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상의 ‘현황용적률 인정’ 혜택을 처음 적용받는 구역이다.서울시는 건축물 용적률이 조례용적률을 초과해 사업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현황용적률을 용적률 하한선인 기준용적률로 인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체 면적의 절반을 차지하는 1종 일반주거지의 기준용적률이 150%에서 190%로 오르고 분양 가구 수도 늘어난다. 대상지 전체 구역 평균으로 보면 27%포인트 증가해 분양 가구 수가 기존 계획보다 58가구 늘어나게 된다. 조합원 한 명당 추정 분담금이 평균 3200만원가량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 1종 주거지와 2종 주거지가 섞여 있던 용도지역도 2종 주거지와 3종 주거지, 준주거지로 대폭 상향했다.서계동 33 일대는 서울역 서쪽에 인접한 빌라촌이다. 하지만 경부선 지상철도 때문에 동서지역이 단절된 데다 경사가 심해 남대문과 서울역 일대 활력이 이곳으로 넘어오지 못하고 있다. 구역 내부로 향하는 도로도 좁아 이동이 쉽지 않았다. 서울시는 이곳에 동서와 남북을 가로지르는 입체 녹지보행로를 만든다. 입체 보행로가 교차하는 단지 중앙마당은 주민의 휴식 공간 및 남산 조망 명소(서계그린힐링)로 조성될 예정이다.박진우 기자

    2024.11.27 17:08
  • "분담금 3200만원 아꼈다"…용산 서계동, 2714가구로 재개발

    서울역 인근 용산구 서계동이 최고 39층, 2111가구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가 마련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성 개선방안을 적용받아 분양 가구수가 58가구 늘면서 분담금을 평균 3200만원 아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 정비사업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용산구 서계동 33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수정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9월말부터 시행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담긴 '현황용적률 인정' 기준을 처음 적용받는 구역이다. 서울시는 이미 건축물의 용적률이 조례용적률을 초과해 사업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현황용적률을 기준용적률로 인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전체 면적의 절반을 차지하는 1종일반주거지는 기준용적률이 150%에서 190%로 대폭 오른다.전체 구역 평균으로 보면 27%포인트 증가해 분양 가구수가 기존 계획 대비 58가구 증가했다. 조합원 1명 당 추정분담금이 평균 약 3200만원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 용도지역도 합리적으로 상향·조정(제1종, 제2종(7층), 제2종주거 등→제2종, 제3종, 준주거)했다.서울시는 "기본계획 고시 전에 정비계획안을 마련해 주민공람을 실시했기 때문에 이번 조치의 적용 여부가 불확실했지만 주민들이 개선효과를 즉시 체감할 수 있도록 자치구에 사전 안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계동 33 일대는 서울역 서쪽에 인접한 빌라촌이다. 하지만 경부선 지상철도 때문에 동서지역이 단절됐다. 경사도 심해 서울역의 활력이 이 곳까지 미치지 못했다는 판단이다. 구역 내부로 향하는 도로도 좁아 이동이 쉽지 않았다. 서울시는 이같은 점을 고려해 동서와 남북을 가

    2024.11.27 10:31
  • 삼성물산, 카타르 발전사업 4조 잭팟

    삼성물산이 카타르에서 4조원 규모의 담수복합발전 프로젝트 계약을 따냈다. 2029년 준공되면 카타르 전체 전력량의 약 16%, 담수량의 17%를 생산하는 대형 프로젝트다.삼성물산은 카타르 수전력청 카라마가 발주하고 일본 스미토모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된 ‘카타르 퍼실리티 E 담수복합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에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우리은행 등도 참여한다. EPC(설계·구매·시공) 금액만 28억4000만달러(약 3조9709억원)에 이르는 프로젝트로,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수행한다.이번 프로젝트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남동쪽으로 약 18㎞ 떨어진 라스 아부 폰타스 지역에 복합화력발전소와 담수복합발전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37억달러(약 5조1700억원)를 들여 2400메가와트(㎿) 전력과 하루 평균 50만t의 물을 생산하는 복합발전시설을 건설한다.삼성물산은 인근 지역에 담수복합발전과 담수화 플랜트 확장 공사를 마무리한 경험이 이번 수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카타르에선 삼성물산의 단독 수주가 잇따르고 있다. 2022년 9월부터 사업비 8000억원을 들여 875㎿ 규모 태양광 발전소 2곳을 짓고 있다. 카타르가 노스필드 가스전 생산량을 늘리고 수출 기지를 확보하기 위해 진행 중인 2조8000억원 규모 액화천연가스(LNG) 공사도 맡고 있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정부가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 설비 용량을 확대할 계획이어서 추가 수주 가능성도 높다고 보고 있다.박진우 기자

    2024.11.26 18:13
  • 압구정·성수에 70층 '마천루 아파트'…한강 스카이라인 바뀐다

    한강을 마주 보고 있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과 성동구 성수동에 높이 250m, 최고 70층의 ‘마천루 아파트’가 들어선다. 한강 변을 세계적인 경관지구로 조성하기 위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내세운 ‘한강 르네상스 2.0’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압구정과 성수에 각각 최고 70층 높이로 스카이라인을 구성하는 1만 가구 규모의 랜드마크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초고층 아파트로 한강 조망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를 고려해 70층을 제외한 나머지 주동의 높이를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압구정 ‘70층 재건축’ 길 열렸다서울시는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소위원회에서 ‘압구정2구역 정비계획 변경안’과 ‘성수전략정비구역 재개발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압구정2구역은 압구정 현대 9·11·12차를 묶어 ‘압구정 신현대’로 불린다. 압구정2~5구역 중 재건축 속도가 가장 빨라 압구정 재건축의 ‘표준안’이 될 전망이다. 3·4·5구역도 첫 재건축 인허가 절차인 정비구역 지정을 앞두고 있다. 조합 계획대로라면 2~5구역은 8561가구에서 1만735가구로 대폭 늘어난다.이번 계획안에 따르면 압구정2구역은 최고 높이 250m, 2606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가구별 천장고 2.8m, 층고 3.3m를 가정하면 70층으로 재건축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한강 중심부에 있는 압구정 아파트지구가 ‘판상형 성냥갑 아파트’라는 비판을 받아왔다”며 “유연한 층수 계획과 디자인 특화동 도입으로 다양한 스카이라인이 어우러진 단지로 변모할 수 있도록 층수를 풀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2024.11.26 17:51
  • 삼성물산, 4조원 규모 카타르 담수복합발전 프로젝트 수주

    삼성물산이 카타르에서 4조원에 달하는 담수복합발전 프로젝트 계약을 따냈다. 오는 2029년 준공 예정으로 카타르 전체 전력량의 약 16%, 담수량의 17%를 생산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카타르에서 초대형 태양광 발전사업과 액화천연가스(LNG) 수출기지 건설사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단독 수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삼성물산은 카타르 수전력청 카라마(KAHRAMAA)가 발주하고 일본 스미토모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된 카타르 Facility E 담수복합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EPC(설계·구매·시공) 금액만 28억4000만달러, 기준 환율(1398.2원)을 적용하면 3조9709억원에 이르는 프로젝트로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수행한다.이번 프로젝트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남동쪽으로 약 18㎞ 떨어진 라스 아부 폰타스 지역에 복합화력발전소와 대규모 담수복합발전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37억달러를 들여 2400메가와트(MW) 규모 전력과 하루 평균 50만톤의 물을 생산하는 복합발전시설을 건설한다. 오는 29년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카타르 전체 전력량의 약 16%와 담수량의 17%를 이 시설에서 생산하게 된다. 삼성물산은 인근 지역에 유사한 규모의 담수복합발전과 담수화 플랜트 확장공사를 마무리한 경험이 이번 수주에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삼성물산은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발주처와 신뢰 관계를 구축했다"며 "그간의 사업 수행경험과 노하우, 인프라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제안을 통해 수주에 성공한 것"이라고 밝혔다.카타르에선 삼성물산의 단독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2022년 9월부터 사업비 8000억원을 들여 875MW 규모 태양광 발전소 2곳을 짓고 있다. 카타르가 노스

    2024.11.26 10:55
  • 서울 성수전략정비구역, 70층 재개발…9428가구 '미니신도시'로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1~4구역이 총 9428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층수 제한 없이 최고 높이를 '여의도 63빌딩'과 같은 250m까지 풀어 70층 재개발이 가능토록 했다.서울시는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 정비사업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성수전략정비구역(1~4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변경안 및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성수전략정비구역은 최고 높이 250m, 용적률 300%(준주거지 500%), 9428가구(공공임대 1792가구) 규모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한다. 2011년 오세훈 서울시장 첫 임기 때 계획에 비해 대지면적은 약 5만㎡ 확대하고 공공기여 순부담률은 8% 축소했다. 가구수는 약 14% 이상 늘려 사업성을 끌어올리기로 했다.획일적으로 규제하던 높이를 최고 250m까지 허용키로 한 게 계획의 특징이다. '도시건축 창의혁신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건축계획을 수립한 경우에만 허용된다고 조건이 붙었다. 획일적으로 70층을 지을 수 없다는 얘기다. 성수동 특유의 문화·휴식·조망을 즐길 수 있는 단지를 조성한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성수 한강변에 위치한 만큼 '한강데크공원'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강변북로로 한강과 단절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약 1㎞ 길이 수변문화공원을 조성해 한강으로의 접근성을 개선토록 했다"고 밝혔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서 내려 한강데크공원으로 갈 수 있도록 단지를 가로지르는 공공보행로도 계획됐다. 성수 일대 활력을 단지로 불어넣기 위해 단지 주변의 뚝섬로와 성수이로변에 근린생활시설과 공공시설을 집

    2024.11.26 10:20
  • 압구정 신현대, '63빌딩 높이' 70층 아파트로 변신한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2구역이 최고 높이 250m, 2606가구로 재건축된다. 가구별 천정고 2.8m를 가정하면 70층 재건축이 가능하다. 단지 남북을 가로지르는 공공보행로가 계획됐으며, 공공보행로는 한강으로 향하는 입체보행교와 연결된다.서울시는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소위원회에서 압구정2구역 정비구역·정비계획 변경안, 압구정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변경계획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압구정2구역은 압구정2~5구역 중 가장 속도가 빨라 향후 심의를 진행할 3·4·5구역 재건축의 '표준안'이 될 전망이다. 현재 압구정동 일대에선 미성, 현대, 한양 등의 아파트 1만여 가구가 6개 구역으로 나뉘어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2~5구역이 신속통합기획을 완료했다.압구정2구역은 지난 3월과 5월 두 차례 신속통합기획 자문을 거쳐 16개월만에 정비계획이 확정됐다. 압구정2구역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완료 후 3개월 내 정비계획 결정고시를 요청해야 한다. 계획안에 따르면 압구정동 434 일대 압구정2구역은 용적률 300% 이하, 최고 높이 250m, 12개 동, 2606가구(공공임대 321가구)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단지가 서울 한강 중심부에 위치해있음에도 '판상형 아파트'로 획일적인 경관을 형성해 많은 비판을 받아온 만큼 개성 있는 경관을 만들어낼 수 있게 층수를 풀었다. 가구별 천정고 2.8m, 층고 3.3m를 전제로 계산하면 최고 층수 70층이 허용된다.논란이 있었지만 당초 조합의 계획대로 70층을 지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지난해 조합의 설계자 선정 입찰 기준은 200m로 제한돼있었지만 이번에 250m까지 완화됐다. 서울시

    2024.11.26 10:00
  • 올림픽파크포레온, 재건축 20년 만에 준공인가...27일 입주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인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이 강동구로부터 준공인가를 받았다. 20년 가까이 끌어온 1만2000가구 재건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강동구는 오늘 25일자로 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와 상가 등 부대복리시설에 대해 준공 인가 처리했다고 25일 밝혔다. 단지는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파트다. 지하 3층~지상 35층, 85개 동, 1만2032가구에 달한다. 오는 27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입주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2022년 4월부터 10월까지 공사가 중지된 여파로 지하철 5호선 둔촌동역 연결통로와 양재대로 및 풍성로 등은 준공 인가에서 제외됐다. 내년 3월말 입주가 마무리될 쯤 전체적인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강동구는 보고 있다. 강동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매월 공정을 체크하고 있다. 입주 때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 둔촌1동 주민센터를 우선 준공했다.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임시 운영을 거쳐 이날부터 전입신고 등 행정 및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강동구는 "국공립 어린이집 협약 체결과 생활폐기물 처리계획 수립, 하자관리 방안 수립, 시내버스 노선 확보, 단지 내 학교 개원 등 입주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조합과 입주예정자들에게 축하와 환영의 메시지를 보내며 기반시설이 신속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올림픽파크포레온은 2006년 정비구역 지정을 받아 본격적인 재건축 인허가에 돌입했다. 3년 만에 조합을 꾸렸지만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기까지 6년이 걸리는 등 인허가에 오랜

    2024.11.25 17:53
  • 길동·굽은다리·명일역 복합개발 '탄력'

    이달 말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1만2032가구·옛 둔촌주공) 입주를 앞두고 인근 길동역과 굽은다리역, 명일역까지 이어지는 개발이 탄력을 받고 있다. 강동구가 최대 100m까지 높이 규제를 풀어 5호선 둔촌동역에서 길동역, 굽은다리역, 명일역까지 이어지는 양재대로변 개발을 촉진하는 계획안을 내놓으면서다. 올림픽파크포레온 인근 둔촌동역 주변은 업무시설과 병원, 학원 등이 어우러진 복합개발을 유도한다. 길동역은 오피스, 굽은다리역은 문화시설, 명일역은 학원가 위주로 재편하고 역세권은 고층 복합개발도 허용해 ‘자족 기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길동역~명일역, 높이 풀어 개발 유도25일 업계에 따르면 강동구는 길동역 외 2개 역세권 지구단위계획 결정안과 둔촌동역 주변 지구단위계획에 대한 열람공고를 지난달 14일까지 마쳤다. 둔촌동역 주변 지구계획엔 올림픽파크포레온 인근 양재대로변의 높이와 용적률, 권장 용도 등이 담겼다. 길동역 외 2개 역세권 지구계획에는 길동역에서 명일역까지 이어지는 양재대로 주변의 개발을 촉진하는 내용이 더해졌다. 명일전통시장과 홈플러스 강동점, 길동역 인근 상권이 정비될 것으로 예상된다.계획안에 따르면 총 35만9716㎡에 용도지역과 권장 용도가 새로 마련됐다. 길동역 인근은 3종 주거지에서 고층 개발이 가능한 일반상업지역으로 대폭 종 상향이 이뤄진다. 굽은다리역 인근 홈플러스 강동점과 강동구민회관 부지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용도지역을 상향한다.높이도 4~5층 건물로 채워진 길동역과 굽은다리역 인근은 100m까지 풀린다.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때도 100m까지 완화된다. 길동역 주변은 오피

    2024.11.25 17:45
  • 매물 쌓이는 수도권…'마피아' 단지 늘어난다

    수도권에서 ‘마피’(마이너스 프리미엄) 단지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던 단지 중심으로 분양권이나 조합원 입주권 가격이 분양가보다 낮아진 것이다. 서울에선 동작구와 성동구, 경기에선 광명과 용인 등지의 대단지에서 시세가 분양가보다 낮게 형성되고 있다. 입주 물량 증가와 일시적 전세가 하락 속에 잔금 여력이 부족해진 계약자가 저렴한 시세로 매물을 내놓고 있어서다. 금융권의 대출 규제 강화로 관망세가 확산하자 다수의 계약자가 처분을 저울질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027년까지 입주 잇따르는 광명에 ‘마피’24일 업계에 따르면 광명2구역을 재개발하는 트리우스광명은 입주를 한 달 앞둔 가운데 전용면적 84㎡ 매물이 저층은 10억2000만원, 고층은 11억원대에 올라와 있다. 지난해 전용 84㎡를 10억3060만~11억8600만원에 공급해 지난 8월 집주인을 찾았다. 이어 지난달 25일로 분양권 전매제한이 풀렸다.광명은 10·14~16구역이 2021년부터 올 10월까지 집들이했다. 1·2·4·5·9·11·12구역이 철거 또는 공사 중이다. 내년부터 2027년까지 이들 단지의 입주가 이어진다.앞으로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 인근인 광명11구역과 12구역이 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입주 예정인 구역별로 가구 수가 1957~4291가구로 다양하다. 내년까지 11·12구역을 제외하고 분양권 전매제한이 풀린다. 2027년까지 매매 및 전세 물량이 쏟아지는 ‘입주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는 배경이다.김제경 투미경제연구소 소장은 “입주 물량은 전세가 하락으로 이어져 계약자가 부담해야 하는 자금이 전용 84㎡ 기준으로 6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우려

    2024.11.24 17:13
  • 월계동 '미륭·미성·삼호3차' 정비구역 지정 준비

    서울 강북 최대 재건축 사업으로 꼽히는 월계동 ‘미륭·미성·삼호3차’(미미삼)가 정비계획 입안을 준비하고 있다. 주민 동의율 60%를 채우는 대로 노원구에 신청서를 넣어 재건축 인허가를 시작할 전망이다. 서울시가 제시한 준주거 종상향 등을 반영해 사업성을 높일 계획이다. 광운대역 물류 부지를 개발하는 ‘서울원 아이파크’와 함께 강북권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24일 업계에 따르면 미륭·미성·삼호3차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3930가구 소유자에게 동의서를 걷고 있다. 이들 아파트는 1986년 최고 14층, 32개 동, 3930가구로 지어진 대단지다. 전용면적은 중소형인 33~59㎡로 이뤄져 있다. 용적률이 131%로 낮지만 가구 수가 많다. 가구당 평균 대지 지분이 51㎡로 넓지 않은 편이다. 가구당 평균 주차대수가 0.52대에 불과하다.추진위는 가구 수가 많은 데다 전세를 놓고 다른 지역에 거주 중인 소유자가 많아 동의서를 걷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입안 제안에 필요한 주민 동의율(60%)을 채우면 정비계획 초안을 노원구에 제출할 예정이다. 노원구는 동의서와 정비계획을 1차 검토해 서울시에 전달하면, 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확정한다.앞서 서울시는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개정해 사업성 보정계수를 도입했다. 집값이 저렴한 지역에 일반분양 가구 수를 늘려줘 사업성을 높여주는 게 핵심이다. 금천구 시흥동과 노원구 상계동, 구로구 온수동 등에선 사업성 보정계수 도입으로 분담금을 최대 1억원까지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여기에 준주거지 종 상향이 담긴 월계2지구 지구단위계획이 발표돼 재건축에 탄력이 붙을

    2024.11.24 17:12
  • '강북 최대 재건축' 속도…'미미삼'에 쏠리는 눈

    서울 강북 최대 재건축 사업으로 꼽히는 월계동 ‘미륭·미성·삼호3차’(미미삼)가 정비계획 입안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주민 동의율 60%를 채우는 대로 노원구에 신청서를 넣어 재건축 인허가를 시작할 전망이다. 서울시가 발표한 지구단위계획에 담긴 준주거 종상향 등을 반영해 사업성을 높일 계획이다. 광운대역 물류 부지를 개발하는 ‘서울원 아이파크’와 함께 강북권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미륭·미성·삼호3차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3930가구 소유자에게 재건축 정비계획 입안 제안 동의서를 걷고 있다. 이들 아파트는 1986년 최고 14층, 32개 동, 3930가구로 지어진 대단지다. 전용면적은 중소형인 33~59㎡로 이뤄져 있다. 용적률 131%로 낮지만 가구 수가 많다. 가구당 평균 대지지분이 51㎡로 넓지 않은 편이다. 가구당 평균 주차대수가 0.52대에 불과하다.추진위는 가구 수가 많은 데다 전세를 놓고 타지역에 거주 중인 소유자가 많아 동의서를 걷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비계획 입안 제안에 필요한 주민동의율(60%)을 채우면 정비계획 초안을 노원구에 제출할 예정이다. 노원구는 동의서와 정비계획을 1차 검토해 서울시

    2024.11.23 18:26
  • 광명 '로또 분양'이라더니…"싸게 팔아요" 눈물의 마피

    수도권에서 ‘마피(마이너스 프리미엄)’ 단지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던 단지 중심으로 분양권이나 조합원 입주권 가격이 분양가보다 낮아진 것이다. 서울에선 동작구와 성동구, 경기에선 광명과 용인 등지의 대단지에서 시세가 분양가보다 낮게 형성되고 있다. 입주 물량 증가와 일시적 전세가 하락 속에 잔금 여력이 부족해진 계약자가 저렴한 시세로 매물을 내놓고 있어서다. 금융권의 대출 규제 강화로 관망세가 확산하자 다수의 계약자가 처분을 저울질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027년까지 입주 잇따르는 광명에 ‘마피’23일 업계에 따르면 광명2구역을 재개발하는 트리우스광명은 입주를 한 달 앞둔 가운데 전용 84㎡ 매물이 저층은 10억2000만원, 고층은 11억원대에 올라와 있다. 지난해 전용 84㎡를 10억3060만원~11억8600만원에 공급해 지난 8월에 집주인을 찾았다. 이어 지난달 25일로 분양권 전매제한이 풀렸다. 광명은 10·14~16구역이 2021년부터 지난 10월까지 집들이를 했다. 1·2·4·5·9·11·12구역이 철거 중이거나 공사 중이다. 내년부터 2027년까지 이들 단지의 입주가 이어진다. 앞으로 지하철 7

    2024.11.23 13:16
  • 호반그룹, 서초구와 함께 ‘2024 사랑의 김장 나누기’ 진행

    호반그룹이 서울 서초구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했다.호반그룹의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는 서초구청 광장에서 서초구 봉사단체와 함께 ‘2024 사랑의 김장 나누기’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민관이 협력하여 지역 사회의 취약 계층을 돕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호반건설, 호반호텔앤리조트 등 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과 서초구 새마을부녀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서초구는 2000년부터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시작해 올해로 25번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호반그룹의 후원이 더해져 김장 나눔이 더욱 확대됐다.참여한 봉사자들은 절인 배추를 옮기고 양념을 버무리며 정성껏 김치를 준비했다. 이날 만들어진 200박스의 김치와 호반그룹이 임직원 기부금으로 마련한 500박스(4000kg)의 김치는 기초생활 수급자,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 서초구 내 어려운 이웃 700가구에 전달됐다.전성수 서초구청장은 “호반그룹 같은 든든한 협력기업 덕분에 우리 구 주민들에게 따뜻한 나눔이 지속되고 있다”며 ”정성을 담아 만든 김치가 어려운 환경에 있는 주민들에게 따뜻한 사랑으로 전달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이번 사랑의 김장 나눔은 지자체와 시민단체와 함께해서 더욱 훈훈한 봉사활동이었다"며 "앞으로도 호반그룹의 나눔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호반그룹은 이날 혜명보육원에도 김장 김치 200박스(2000kg)를 전달할 예정이다. 혜명보육원과는 2010년부터 매년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박진우 기자

    2024.11.21 14:59
  • 은마·반포1·압구정·한강맨션…서울시가 조합장 불러모은 이유

    서울시가 재건축을 돕기 위해 강남구 은마아파트, 용산구 왕궁아파트 등과 만난다.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에만 22개 재개발·재건축 조합장과 간담회를 가지면서 정비사업 속도전에 나서고 있다. 각종 심의 후 결과 통지를 최대한 단축하고, 공사비 갈등 땐 조기 갈등 해결을 위해 전문 코디네이터를 자치구 요청 없이 서울시가 즉시 파견할 계획이다.서울시는 오는 22일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와 서초구 방배동 신삼호아파트, 용산구 이촌동 왕궁아파트 등 8곳의 조합과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고척4구역·면목7구역·신정동 1152·영등포1-12·마천4구역 등 5개 재개발 사업 조합장들도 참석할 예정이다.올해 상반기 여린 간담회에 총 22개 조합이 참석했다. 재건축 단지는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와 잠원동 신반포2차·방배5구역, 강남구 청담동 청담삼익·압구정동 압구정2구역, 송파구 잠실미성크로바,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 등 11개소다. 재개발 구역에선 은평구 대조1구역과 동작구 노량진4구역·8구역·흑석9구역·흑석11구역, 성동구 성수1구역 등 11개소가 참석했다.대부분의 조합은 사업기간 단축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금리와 공사비가 오르면서 사업 지연에 따른 부담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선정 이후 2년 안에 정비구역으로 지정하겠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지난 10월 '단계별 처리기한제'를 도입했다.서울시는 정비사업 통합심의나 도시계획위원회 등 심의 이후 결과 통지가 2주에서 한달까지 오래 걸린다는 지적에 공감했다. 서울시는 "위원회 개최 이후 가능

    2024.11.20 14:27
  • 삼성물산, '2024 스마트건설 챌린지' 최우수 혁신상 수상

    삼성물산이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2024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안전관리와 단지·주택 분야 ‘최우수 혁신상’을 받았다.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디지털을 접목한 스마트건설 기술을 발굴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경연대회다.삼성물산은 올해로 5회째인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혁신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는 안전관리 분야에서 최우수 혁신상과 혁신상, 단지·주택 분야에서 최우수 혁신상 등 3건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수상한 혁신 기술은 현장에 적용 중이다.스마트건설 챌린지는 안전관리와 단지·주택·도로·건설정보모델링(BIM) 등 5개 분야로 나눠 평가한다. 삼성물산이 안전관리 분야에서 최우수 혁신상을 받은 ‘굴착기 양중용 인디케이터(LIFE) 및 모니터링 시스템’은 센서를 활용해 위험 상황 발생 때 경고 알람을 발생시켜 운전원뿐 아니라 관리자도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혁신상을 받은 ‘로봇 공법 적용을 통한 현장 고소 작업 안전 리스크 제거’ 기술은 높은 곳에서 실시하는 벽체 타공(구멍뚫기)에 로봇을 활용하는 기술이다. 단지·주택 분야에서는 ‘철골 볼트 조임 자동화 로봇’으로 최우수 혁신상을 받았다. 철골 작업 중 높은 위치에서의 구조체 체결 작업을 로봇을 통해 자동화한다.삼성물산은 3년 동안 최우수 혁신상 4건·혁신상 1건으로 총 5건의 수상을 달성했다. 특히 건설 로봇 분야에서 연속 최우수 혁신상을 따냈다. 민간 주축 스마트건설 협의체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에서 삼성물산이 의장사로 활동하며 스마트건설 기술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2024.11.20 14:01
  • 한국토지신탁-제일건설, 검단에 918가구 임대주택 공급

    한국토지신탁·제일건설 컨소시엄이 인천 검단신도시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918가구를 공급한다. 사업지 인근에 검단신도시 최대 상업지역인 커낼 컴플렉스가 들어선다. 초등학교는 임대 1년여 전인 2026년 3월 개교한다.한국토지신탁은 인천 서구 불로동 489의 16 일대 인천검단 AB21-2블록에 지하 2층~지상 25층, 9개 동, 918가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짓는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8월 착공에 들어가 2026년 10월 임차인 모집 후 2027년 5월 임대를 개시한다.2027년이면 검단신도시 조성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드는 만큼 미리 갖춰진 교육·교통·생활 인프라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사업지 남쪽 1㎞지점에 내년 6월 개통을 목표로 인천 지하철 1호선 검단호수공원역 개통을 위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사업지 인근에는 검단 신도시 내 최대 상업지역인 커낼 콤플렉스와 수변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초등학교는 2026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부지 인근의 대형 단지들은 2026년 말부터 순차적으로 준공된다.커뮤니티 시설도 장점이다. 어린이집과 돌봄센터, 공유오피스 등 생애주기에 발맞춘 입주민 편의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계획 중이다.한국토지신탁과 제일건설은 민간임대주택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2월 파주운정3지구에 이어 연내 두번째 사업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모에 참여할 예정이다.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2024.11.20 14:00
  • 이촌동 왕궁, 49층 재건축…한강변 318가구 랜드마크로

    1974년 지어진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왕궁아파트(조감도)가 49층으로 재건축된다. 인접한 래미안첼리투스(56층·202m)에 이어 한강 변 고층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전망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왕궁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을 고시했다. 변경안에 따르면 지상 5층, 5개 동, 250가구를 헐고 새로 49층(180m), 318가구(공공임대 58가구)로 재건축된다. 지난해 고시한 2040서울도시기본계획에서 35층 제한이 풀리자 기존 계획인 35층(120m), 300가구를 바꿔 층수를 높이고 가구 수도 늘리게 됐다.지하철 4호선·경의중앙선 환승역인 이촌역에서 가깝다. 렉스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첼리투스와 동서로 인접해 있다. 리모델링 중인 이촌현대(이촌르엘)·이촌 강촌·이촌 코오롱, 재건축을 진행 중인 한강맨션·한강삼익 등과도 가까워 주거환경이 개선될 예정이다. 이 일대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신동아와 반도아파트도 각각 신속통합기획안과 안전진단을 받아 재건축을 준비하고 있다.재건축 분담금은 8억~11억원에 달한다. 기존 아파트는 모두 전용 102㎡ 단일 면적으로 이뤄져 있다. 5개 동 중 1~4동 조합원이 전용 112㎡를 분양받을 때 분담금은 11억1620만~11억2400만원으로 추산된다. 한강 변에 있는 5동은 8억4666만원으로 집계됐다. 3.3㎡당 공사비를 850만원으로 가정해 추산한 금액이다.분담금 규모가 큰 건 일반분양 가구 수가 10가구로 적기 때문이다. 다만 일반분양 물량이 30가구 미만이어서 임의분양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다. 조합원 분양가는 일반 분양가의 90% 수준으로 계산했다.박진우 기자

    2024.11.18 17:41
  • "교육청도 재개발 돕겠다" 서울시-교육청 실무협의회

    재개발·재건축 사업 때 학교가 과도한 요구를 하거나 다른 심의와 중복되는 등 인허가가 지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서울시와 교육청이 첫 실무협의회를 열었다. 두 기관은 특히 사업승인에 앞서 교육청이 진행하는 교육환경영향평가 중 일조권·소음 등 다른 심의와 중복되는 평가요소를 통합심의하기로 했다.서울시와 교육청은 '서울시-교육청 통합심의 교육환경평가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의회 주제는 정비사업 통합심의 때 진행하는 교육환경평가였다.교육환경평가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에서 반경 200m 이내 사업지는 의무적으로 받아야하는 심의다. 예전엔 사업승인을 위해 사전에 받아야하는 교육환경평가뿐 아니라 건축심의와 경관심의, 교통심의, 교육심의를 따로 진행해야 했다. 지금은 각종 평가를 한 번에 진행하는 정비사업 통합심의가 신설됐다.특히 이번에 교육환경평가가 포함되면서 일조권이나 소음·진동 등 다른 심의와 중복되는 사항을 종합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게 된다. 일조권·소음·진동 등은 환경영향평가 등 다른 심의에서도 검토하는 기준이다. 교육환경평가 결과 다른 심의와 의견이 상충되면 일괄 검토로 심의 기간을 줄이고 학습권과 통학 안전권을 더 보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서울시는 "그동안 교육환경영향평가에서 기준이 엄격하거나 학교의 과도한 지원 요청으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가 있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소통창구로 실무협의체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교육청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일반 검토사항을 제시하기로 했다. 사업지마

    2024.11.18 07:00
  • "신고하세요, 2억 드립니다"…서울시가 전쟁 선포한 이유

    서울시가 부동산 불법 중개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중개보조원이 다수 고용된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대상으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중개보조원은 중개대상물에 대한 현장 안내나 서무 등 단순 업무 보조 역할만 해야 한다. 서울시는 "지도·점검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지만 보조원이 직접 계약을 중개하는 불법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서울시 부동산 불법행위 신속대응반과 민생사법경찰국, 자치구가 합동으로 민원이 많은 자치구에서 우선 현장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격 없는 중개보조원이 직접 중개하거나 상담을 주도하는 행위, 공인중개사인 대표는 날인만 하는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현장에서 적발하면 즉시 행정처분을 진행한다. 형사처벌 대상이면 민생사법경찰국이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지난 8월부터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일대 중개업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상반기 자치구와 합동으로 부동산중개소 39곳을 점검했다.39개소 중 33개소는 중개대상물에 대한 확인·설명서 부적정, 표시광고 위반, 서명 누락, 고용인 미신고 등으로 업무정지 및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서울시는 중점 대상지를 지속 선정하고 점검해 불법 거래행위를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 부동산 불법행위를 발견하거나 피해를 보면 시민 누구나 스마트폰 앱과 서울시 누리집 등에서 부동산 불법행위를 신고할 수 있다. 제보자는 서울시 공익제보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심의를 거쳐 최대 2억 원까지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실제 중개 현장에선 보조원이 불법으로&nbs

    2024.11.18 06:00
  • 재건축 층수는 고고익선?…60층부턴 비용 '상상초월'

    서울 성동구 트리마제(47층), 갤러리아포레(45층), 서울숲아크로포레스트(49층)에서 시작된 고층 아파트 열풍이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로 확산하고 있다. 용산구 래미안 첼리투스는 ‘한강 변 56층(200m) 단지’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다. 앞으로는 강남구 압구정 2~5구역(69~70층)을 비롯해 영등포구 여의도 시범·한양(65·56층),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70층),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59층)에도 줄지어 50층 이상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설 전망이다.초고층 건립이 능사는 아니다. 양천구 목동에선 정비계획이 공개된 8개 단지가 대부분 ‘49층’으로 키를 맞추고 있다. 서울시가 초고층 재건축을 유도하는 여의도에서도 대교·공작·목화 등이 49층을 고수한다.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차와 성수동 성수전략정비구역 1지구도 49층을 넘기지 않기로 했다.건설업계에서는 49층을 60층 이상으로 올릴 때 공사비가 최소 25% 더 드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투입되는 자재부터 설계와 공법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다. 소방법상 ‘준초고층’ 건축물에서 ‘초고층’ 건축물로 바뀌면서 각종 규제가 더 강화된다. 여기에 랜드마크 경쟁에 따른 ‘특화설계’ 적용으로 공사비는 60%가량 증가한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조합은 ‘공사비 절감’과 랜드마크 건축에 따른 ‘시세차익 기대’라는 선택지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셈이다. 35층→49층 올릴 땐 공사비 23% 추가건설업계에 따르면 표준 아파트 ‘29층’까지는 3.3㎡당 공사비가 대략 550만~600만원이 든다. 소방법상 규제가 적용되는 준초고층이 30층부터란 점을 고려한 계산

    2024.11.17 17:43
  • 서울시 "50층" 제안, 압구정 "70층"…요구 市·조합간 힘겨루기

    서울시가 지난해 ‘35층 룰’을 푼 가운데 강남구 압구정 2~5구역이 최고 층수로 69~70층 계획을 내놓자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시가 한강 변 높이를 고려해 신속통합기획안에서 50층을 제시했지만, 압구정 재건축 단지는 이를 대폭 웃도는 층수를 반영해 달라고 나섰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아파트 높이 제한을 다시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배경이다.17일 강남구에 따르면 압구정2·3·5구역은 70층, 압구정4구역 69층을 재건축 이후 최고 층수로 계획하고 있다. 2·4·5구역 모두 최고 높이가 290m에 달한다. 전체 규모는 8443가구에서 1만1000여 가구로 늘어난다. 당초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최고 50층, 1만1800가구로 재건축하는 계획안을 마련했다. 2~5구역의 층수가 기존 계획(35층)보다 대폭 상향 조정한 50층 내외로 제시됐다. 한강 변 첫 주동 15층 규제도 유연하게 적용됐다. 작년 초 ‘2040서울도시기본계획’에서 35층 제한 규정을 삭제했기 때문이다. 설계자 공모도 이 같은 계획에 따라 이뤄졌다. 당시 창의·혁신디자인 도입 땐 높이 계획을 유연하게 할 수 있다는 단서가 달렸다.조합이 제시한 층수를 서울시도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서울의 맨해튼’을 표방하며 초고층 건축을 허용한 영등포구 여의도에서도 주거용 건축물의 높이는 200m로 제한을 걸었다. 300m 높이는 여의도 파크원(333m), IFC(283m) 같은 업무지구 랜드마크에 적용됐다. 서울시 한 도시계획위원은 “세계 주요 도심 랜드마크 빌딩이 가장 높고 주거 시설은 낮은 게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도시계획위원은 “압구정 3종 주거지가 층수 및 높이 제한은 없지

    2024.11.17 17:42
  • 경기주택도시공사, 화성동탄2 단독주택용지 59필지 공급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서 경기 화성동탄2 택지개발지구의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 D34블록 59필지를 추첨방식으로 공급한다.화성동탄2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의 필지당 면적은 231~274㎡, 공급금액은 4억8163만5000~ 6억1102만원 수준이다. 건폐율 50%, 용적률 80%가 적용된다. 최고 층수 2층 이하, 2가구 이하로 건축할 수 있다.신청 자격은 공급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을 둔 세대주로, 1가구당 1필지를 신청할 수 있다.분양신청은 오는 26일 경기주택도시공사 GH토지분양시스템을 통해서 하면 된다.화성동탄2는 수도권 최대 자족 거점도시로, 지난 4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동탄역 개통으로 서울 수서역까지 약 20분이 걸린다. 또 지난 9월 동탄역과 세종·대전 지역을 잇는 시외버스 운행이 시작돼 약점으로 지적됐던 연계 교통을 강화했다.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 및 GH토지분양시스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박진우 기자

    2024.11.17 15:50
  • 모아타운 동의율 30→60%로 올린다…자치구 공모는 중단

    서울시가 자치구 공모로 진행해온 모아타운 사업을 중단한다. 대신 사업 참여 동의율 문턱이 두 배 높은 주민제안방식으로 전환한다. 구로구 개봉동과 강서구 화곡동, 강북구 수유동, 강북구 번동에서 신규 대상지를 선정한 반면 노원구 월계동에선 1개 구역을 취소하기로 했다. '주민 의지가 높은 곳 위주'로만 선별해 사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서울시는 제7차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에서 공모에 신청한 21곳 중 구로구 개봉동과 강서구 화곡본동, 강북구 수유동 2곳, 강북구 번동 등 총 5곳을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자치구 공모로 뽑은 모아타운은 이번이 마지막이다. 앞으로는 주민제안 방식으로만 신규 대상지를 추린다.이번에 선정된 5개 구역은 모두 근처에 모아타운 사업이 여럿 진행 중인 곳들이다. 강북구 수유동에서만 수유동 141 일대(7만3865㎡)와 수유동 31의 10 일대(6만5961㎡)가 선정됐다. 앞서 관리계획이 승인된 수유동 52의 1 일대(7만3549㎡)와 지난 2월 선정된 수유동 392의 9 일대(7만3362㎡)에서 모아타운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강북구 번동 469 일대(9만9462㎡)도 인근에 모아타운이 모여있다. 이번에 선정된 수유동 141일대가 북쪽에 인접해 있다. 남쪽으로는 관리계획이 승인된 번동 411 일대(7만9218㎡)와 1432가구 공급이 확정된 번동 454의 61 일대(56만3351㎡)가 근처에 있다. 착공을 앞둔 번동 429의 114 일대(5만5572㎡)도 가까워 대규모 아파트촌이 형성될 전망이다.강서구 화곡동 98의 88 일대(5만3298㎡)도 신규 사업지로 선정됐다. 화곡동은 이미 모아타운 5개사업이 진행 중이다. 화곡동 1130의 7 일대 모아타운은 주민 동의율이 87%에 달해 조합설립단계까

    2024.11.15 13:39
  • 노원구 '미륭·미성·삼호' 최고 40층 6700가구로 재건축

    서울 강북권 최대 재건축 단지인 미륭·미성·삼호3차와 삼호4차가 40층, 총 6700여 가구로 재건축된다. 총 3000여 가구가 들어서는 광운대역 물류부지 개발사업과 연계해 ‘미니신도시’로 개발이 추진된다. 지하철 1호선·경춘선 광운대역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2028년께 들어서는 만큼 강북권 중심지로 탈바꿈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서울시는 제1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월계2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노원구 월계동 미륭·미성·삼호3차와 삼호4차, 서광아파트를 6700여 가구의 주거복합단지로 개발한다는 내용이다. 아파트 단지의 재건축 시기가 도래한 데다 광운대역 물류부지 개발과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등 주변 여건이 바뀌면서 강북 지역 중심지로 개발할 필요성이 부각됐다는 평가다.월계2지구는 1980년대 월계동의 평탄한 지리적 특성을 활용해 대규모 택지(25만6434㎡) 조성사업으로 지어진 아파트 단지다. 미륭·미성·삼호3차(3930가구)와 삼호4차(910가구)가 지어졌다. 1994년 지어진 서광아파트(274가구)는 곧 재건축 연한이 도래한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계획에 우선 편입했다.계획안에 따르면 최고 높이 170m, 67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주거용지와 복합용지를 나누고, 복합용지는 제3종 일반주거지에서 준주거지로 용도지역을 상향했다. 주거지는 120m, 준주거지는 170m로 최고 높이가 정해졌다. 광운대역 물류부지 개발사업과 인접한 부지는 상업 기능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다.월계2지구는 동부간선도로와 지상철도로 둘러싸여 ‘고립된 섬’과 같은 모습이다. 이번 계획이 광운대

    2024.11.14 17:31
  • 옥수극동, 19층·1032가구 리모델링

    서울 성동구 옥수동 옥수극동아파트(조감도)가 리모델링을 통해 19층, 1032가구로 탈바꿈한다. 매봉산 자락인 만큼 암반 위에 지어져 3개 층 수직증축에다 별동증축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가구 수도 최대한 늘려 사업성을 확보할 계획이다.서울시는 제1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옥수극동아파트 지구단위계획 결정(안) 자문 및 경관계획(안)을 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준공 후 38년이 지난 이 단지는 기존 15층, 900가구에서 19층, 1032가구로 리모델링한다.이 단지는 매봉산 자락에 있어 경사지 암반 위에 지어졌다. 지반이 탄탄한 덕에 15층을 18층으로 높이는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가능할 전망이다. 별동증축으로 19층 주동을 새로 짓는다. 가구 수도 900가구에서 1032가구로 132가구 늘릴 수 있다. 리모델링을 통한 가구 수 확대 한도(15%)에 맞춘 규모다. 지하 1층에서 지하 5층까지 파서 주차대수를 426대에서 1381대로 확충할 계획이다. 대신 공사 때 암반을 깎아야 해 사업 난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옥수극동은 서울시 건축심의를 받았다. 수직증축이기 때문에 2차 안전성 검토를 통과해야 사업 승인을 받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향후 성동구에서 사업계획승인과 지구단위계획을 의제 처리한 뒤 리모델링 사업을 본격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박진우 기자

    2024.11.14 17:30
  • 마포·은평구 경계 수색·DMC역, 'K컬처 중심 업무지구' 조성

    서울시가 마포구와 은평구 경계에 있는 수색·DMC역 일대를 K컬처 중심의 30층 업무지구로 개발한다.서울시는 제1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수색·DMC역 주변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지는 수색·DMC역 일대(44만9371.3㎡) 대규모 부지다.서울시는 수색·DMC역 일대를 문화 관광 중심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DMC역을 상암 롯데쇼핑 부지와 연계해 업무와 주거복합시설을 짓는다. 구역 중심부인 수색역 남쪽에는 K문화콘텐츠 등을 활용한 문화, 컨벤션, 판매, 숙박시설 등을 조성한다.철도로 단절된 남북한 간 연계를 위해 대상지 중앙을 관통하는 지하차로를 15m에서 20m로 넓힌다. 광폭보행교 2개소를 짓고 수색역·DMC역사 안에 공공보행통로도 조성할 예정이다.박진우 기자

    2024.11.14 17:29
  • 호반·GS건설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 여는 이유는

    삼성·현대·GS·호반건설 등 대형 건설사가 잇달아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행사를 열어 스타트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건설 품질을 높이면서도 인건비를 아낄 수 있는 프롭테크(IT와 접목한 부동산 서비스업) 기술을 적극적으로 키우기 위한 행보다.호반건설은 GS건설과 공동으로 지난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스튜디오159에서 ‘2024 호반×GS건설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데모데이는 스타트업에 투자와 M&A, 구매, 채용 등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호반건설과 GS건설이 지원하는 스타트업이 핵심 기술과 성과, 성장 로드맵을 소개했다. 디폰(스마트 윈도 필름), 카탈로닉스(그린인프라 관제솔루션), 코드오브네이처(이끼 활용 산림재난 복구키트), 로보톰(스마트 로보틱스 가구·주거 솔루션), 루트릭스(조경용 수목 관리·유통 서비스), 인디드랩(아파트 환경 분석 서비스) 등 총 6개사가 참여했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GS건설과 협력해 스타트업에 실증 기회를 제공하고 현장 중심의 혁신 생태계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 투자를 지속해 동반 성장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건설업계 1, 2위인 삼성물산과 현대건설도 스타트업 지원에 적극적이다. 삼성물산은 서울산업진흥원(SBA)과 협력해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퓨처스케이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317개사 중 6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4개월간 기술검증(OPC)을 지원했다. 예컨대 리본 케어는 삼성노블카운티 입주자를 대상으로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시니어 케어 서비스를 선보였다.현대건설도 올해 35개 스타트업을

    2024.11.1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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