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 근처 반포미도아파트(사진)가 49층 1739가구로 탈바꿈한다. 재건축이 완료되면 반포동 일대 고급 단지 가운데 가장 높은 스카이라인을 보유한 단지가 될 전망이다.서울시는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분과소위원회에서 서초구 ‘반포미도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1987년 8개 동, 1260가구로 지어진 이 단지는 향후 최고 49층, 13개 동, 1739가구(공공주택 208가구)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이 중 전용면적 84㎡ 이상 중대형이 1285가구에 달한다. 반포미도는 남쪽으로 서리풀공원과 서울법원종합청사, 서쪽으로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북쪽으론 고속터미널과 접해 있다.서울시는 이날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신월동 941 일대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도 수정 가결했다. 이 구역은 최고 12층, 2228가구(임대주택 544가구)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심의에서 용도지역을 제1종일반주거지역에서 7층 이하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높이고, 용적률 250%를 적용하기로 했다.동쪽으로 접한 신월7-1구역, 서쪽으로 접한 지양산과 연계한 통경축을 설정했다. 폭 15m 이상 오픈스페이스로 단지의 개방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박진우 기자
미국 중앙은행(Fed)이 내년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국내 부동산업계에서도 시장 회복 기대가 커지고 있다. 국내 금리가 하향 안정될 경우 대출 부담 감소와 거래 증가 속에 오피스텔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어서다. 일각에서는 금리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일부 사업성이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도 정상화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14일 개발업계에 따르면 Fed가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을 계기로 이르면 내년 중반기 이후 국내 부동산 시장이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FOMC는 기준금리를 연 5.25~5.5%로 동결하면서 내년 인하 가능성도 언급했다. 내년 기준금리 전망은 지난 9월 연 5.1%에서 4.6%로 낮췄다. 금융업계에선 한국은행 역시 내년 하반기에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업계에서는 침체한 국내 부동산 분위기를 바꿀 재료로 ‘금리 인하’를 꼽고 있다. 미국발 금리 동결과 내년 인하 가능성이 국내 금리에도 영향을 미쳐 부동산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금리 수준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소형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상가, 지식산업센터 등 이른바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다시 생길 수도 있다. 월세를 받는 오피스텔과 상가 시장이 특히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오피스텔은 서울에서조차 미분양이 속출해 정부에 규제 완화 등을 건의하고 있다.금리 리스크 해소는 분양시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박철한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업계에선 조금만 버티면 새로운 기회가 올 수 있다는 시그널이
이중근 부영 회장(왼쪽)이 최근 라오스 정부에 버스 600대를 기증했다. 지난 2월 캄보디아에 1200대를 지원한 데 이어 올 들어 두 번째 동남아시아 기부 행보다.부영그룹은 지난 13일 라오스 총리실 앞 광장에서 이 회장과 소싸이 시판돈 총리 등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버스 기증식 행사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장은 “보호장비 없이 아이들을 오토바이에 태우고 다니는 모습을 보고 위험천만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버스를 통해 대한민국과 라오스가 우호와 협력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증한 버스에는 부영그룹의 상징인 원앙 마크와 함께 한국어로 ‘사랑으로’ 문구가 새겨졌다. 300대는 현지에 도착했고, 나머지 300대는 내년 4월까지 전달될 예정이다. 라오스 정부는 이 회장이 라오스의 사회·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명예 시민권과 외국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등급 훈장인 ‘1등 개발훈장 대통령 훈장’을 수여했다.박진우 기자
김포공항과 가까운데다 용적률 규제로 재개발이 어려웠던 신월7-2구역이 공공재개발을 통해 2228가구 새 아파트로 변신한다. 신속통합기획을 거쳐 정비구역 지정이 임박한 신월7-1구역, 신속통합기획 자문방식을 신청한 신월시영과 함께 신월동 일대 정비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서울시는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신월동 941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구역은 최고 12층 이하, 2228가구(임대주택 544가구)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이번 심의에서 제1종일반주거지역을 7층 이하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높이고 용적률 250%를 부여했다. 공공임대주택은 다양한 주거수요를 고려해 중대형 평형을 포함했다.동쪽으로 접한 신월7-1구역, 서쪽으로 접한 지양산과 연계한 통경축을 설정했다. 폭 15m 이상 오픈스페이스로 단지의 개방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역 깊숙이 자리잡은 양천중학교로 향하는 통학로 환경도 개선하기로 했다. 남북으로는 양지근린공원, 한울근린공원을 잇는 녹지벨트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 구역은 2021년 3월 공공재개발 후보지 선정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가 시행을 맡아 고도제한으로 인한 층수 제약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정비계획을 수립했다는 평가다. 구역과 동쪽으로 접한 신월7-2구역은 신속통합기획을 맡은 서울시가 직접 한국공항공사와의 협의를 통해 고도제한 규정을 소폭 완화하면서 지상 15층, 2900가구 기획안을 마련했다. 정비계획안이 서울시에 제출돼 구역 지정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남쪽으로는 198
서울 고속터미널 근처 반포미도아파트가 49층 1739가구로 탈바꿈한다. 단지는 카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서울법원종합청사와 모두 접한 핵심지다. 49층 재건축이 완료되면 반포동 일대 고급 단지 가운데 가장 높은 스카이라인을 보유한 단지가 될 전망이다.서울시는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분과소위원회에서 서초구 반포미도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1987년 8개동, 1260가구로 지어진 단지는 최고 49층 이하, 13개동 1739가구(공공주택 208가구)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이 중 전용 84㎡ 이상 중대형 평수가 1285가구에 달한다. 반포미도는 남쪽으로 서리풀공원과 서울법원종합청사, 서쪽으로는 카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북쪽으론 고속터미널과 접해있다.서리풀공원과 연계한 '녹지축'을 형성한 게 이번 계획안의 특징이다. 서울시는 서리풀공원과 연계한 공공보행통로를 2개 설치해 지역 주민들이 단지를 지나 공원으로 갈 수 있도록 계획했다. 남쪽 공공보행통로와 접한 서리풀 공원 일부는 구역에 포함시켜 녹지와 휴게공간이 확충될 수 있도록 했다. 대상자 인근 도로인 고무래로는 가구수 증가에 따른 교통 정체를 예방하기 위해 도로폭을 50%(4m) 넓혔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해당 단지 뿐 아니라 주변 지역의 주거환경 또한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서울 지하철 4호선 수유역 인근 강북구 번동 우이천변에 14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마포구 성산시영 인근에는 2000여 가구, 양천구 신월동에 1800여 가구 등 총 5000여 가구의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서울시는 지난 12일 제3차 소규모주택정비통합심의소위원회에서 강북구 번동 454 일대와 마포구 성산동 160의4 일대, 양천구 신월동 1014 일대에 대한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전체 규모는 3196가구에서 5602가구로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앞서 강서구 화곡동, 관악구 청룡동에서 7000여 가구 공급이 결정되는 등 ‘난개발’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서울시의 정비사업 패스트트랙인 모아타운으로 새 아파트 공급이 활기를 띠고 있다.수유역 근처 번동 454 일대는 527가구의 노후 빌라촌에서 1432가구의 새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서울시가 7층 이하 제2종일반주거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완화하면서 가구 수가 대폭 늘어났다. 남쪽으로는 모아타운 시범사업지인 번동 429의97 일대가 우이천변으로 길게 자리잡아 주거환경 개선이 예상된다. 번동 429의97 일대는 이주를 진행 중이다. 내년 상반기 착공한다는 계획이다.인근 번동 411 일대와 수유동 52의1 일대는 이날 관리지역으로 선(先)지정됐다. 노후도 요건(67%→57%) 완화 등 각종 혜택을 적용받아 조합 설립 등 정비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신월1동 102의33 일대도 모아타운을 통해 현재 가구수(1014가구)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1834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3000㎡ 어린이공원을 계획하면서 지하에는 공영주차장을 짓기로 했다. 남부순환로 맞은편 신월동 173 일대는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이 막바지 단계다. 동
삼성물산은 일본 마루베니, 오만 국영에너지 회사(OQ) 등 글로벌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살랄라 H2 그린암모니아 프로젝트’ 사업권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오만 남부 항구도시인 살랄라 무역지대에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조성·운영하는 사업이다. OQ가 보유한 플랜트로 연 100만t 규모의 그린암모니아를 생산한다.삼성물산 컨소시엄은 전날 오만 무스카트에서 오만 그린수소 국영기업인 하이드롬과 살랄라 그린암모니아 사업 개발·토지사용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2027년 착공할 예정이다. 2030년부터 그린암모니아 생산에 나서 한국과 일본 등 글로벌시장으로 수출할 계획이다.박진우 기자
서울 강동구 강동역·길동역 역세권에 선시공 후분양 방식으로 선보인 ‘거산 유팰리스’가 매수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이 결합한 1~2룸 가구로, 가전제품과 가구가 풀세트로 제공된다.거산 유팰리스는 길동 457의 4 일대에 지하 3층~지상 15층 규모로 조성된다. 오피스텔 22실과 도시형생활주택 108가구 규모다. 지하철 5호선 길동역 도보 3분, 강동역 도보 5분 거리다. 상일IC, 서하남IC, 올림픽대로 이용이 편리하다. 서울~세종 간 지하고속도로가 공사 중이다. 천호현대백화점과 이마트, 홈플러스 등 쇼핑 시설이 많다. 3㎞ 이내에 서울아산병원과 서울보훈병원 등 종합병원이 있다.천호·성내지역 재정비촉진사업 등을 통해 땅값 상승이 예상된다. 근처에 고덕비즈밸리, 이케아, 상일엔지니어링복합단지 등 100여 개의 신규 업무단지 유치가 예정돼 있다. 천호·길동 중심상업지역에는 MICE(마이스)산업과 연계한 복합 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이다.가전제품이 삼성전자 풀세트로 제공된다. 한샘가구 붙박이장과 아일랜드 식탁을 설치하는 등 가구도 완비됐다. 1룸, 2.5룸, 2룸으로 크기를 다양화하면서 발코니 확장과 수납공간으로 아파트 못지않은 평면을 갖췄다는 평가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동구 길동 414의 9에 마련돼 있다.박진우 기자
서울 지하철 4호선 인근 강북구 번동 우이천변에 1400여 가구 아파트가 들어선다. 강북 재건축 최대 단지인 마포구 성산시영 인근에는 2000여가구, 양천구 신월동에 1800여가구 등 총 5000여가구 새 아파트 공급이 확정됐다. 앞서 강서구 화곡동, 관악구 청룡동에서 7000여 가구 공급이 결정되는 등 '난개발'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서울시의 정비사업 패스트트랙인 모아타운을 통해 새 아파트 공급 물량이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서울시는 지난 12일 제3차 소규모주택정비통함심의소위원회에서 강북구 번동 454 일대(527→1432가구)와 마포구 성산동 160-4 일대(1655→2336가구), 신월동 1014 일대(1014→1834가구)에 대한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가구수는 총 3196가구에서 5602가구로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수유역 근처의 번동 454 일대는 가구수가 527가구에서 1432가구로 세 배 가까이 늘어난다. 서울시가 7층 이하 제2종일반주거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완화하면서 사업성이 대폭 향상됐다. 구역은 우이천이 옆을 지나고 수송초·수송중이 접해있다. 남쪽으로는 모아타운 시범사업지인 번동 429-97 일대가 우이천변으로 길게 자리잡아 주거환경 개선이 예상된다. 번동 429-97 일대는 이주를 진행 중으로 내년 상반기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수유역 남쪽 역세권인 번동 411일대와 수유동 52-1 일대는 이날 관리지역으로 선(先) 지정됐다. 노후도요건(67→57%) 완화 등 각종 혜택을 적용받아 조합설립 등 정비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신월1동 102-33 일대도 모아타운을 통
삼성물산은 일본 마루베니, 오만 국영에너지 회사(OQ) 등 글로벌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살랄라 H2 그린암모니아 프로젝트' 사업권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오만 남부 항구도시인 살랄라 무역지대에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조성하고 OQ가 보유한 플랜트로 연간 100만톤 규모의 그린암모니아를 생산하는 사업이다.삼성물산 컨소시엄은 12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에서 오만 그린수소 국영기업인 하이드롬과 살랄라 그린암모니아 사업 개발·토지사용 협약을 체결했다. 오만은 친환경 에너지 생산에 적합한 중남부 지역 3곳에 그린수소 존(Zone)을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1단계 두쿰지역 사업개발사를 선정한 데 이어 2단계로 살랄라 지역에서 그린수소·암모니아 사업자를 선정하고 있다.삼성물산 컨소시엄은 경쟁입찰 없이 단독으로 독점 사업권을 받았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사전조사부터 기본설계 등을 거쳐 오는 2027년 착공할 예정이다. 2030년부터 그린암모니아 생산에 나서 한국과 일본 등 글로벌시장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이병수 삼성물산 에너지솔루션사업부장은 “글로벌 에너지 분야에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는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세계적인 규모의 그린암모니아 프로젝트에 참여함에 따라 삼성물산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물산은 그린수소·암모니아를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중심 축으로 정하고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지역과 호주 등 글로벌 시장에서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를 추진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재건축 단지인 대교아파트(조감도)가 조합 설립총회를 열어 조합장을 선출했다. 모든 조합원 가구에서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49층 고층 아파트를 2030년까지 짓겠다는 계획이다. 조합설립인가를 진행하는 동시에 서울시 정비사업 패스트트랙인 신속통합기획 자문을 구해 재건축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 9일 열린 조합 설립총회에서 정희선 추진위 부위원장을 96.6% 동의율로 초대 조합장으로 선출했다고 11일 밝혔다. 2월 추진위 설립 후 10개월 만이다. 여의도 재건축 단지 중에서 2021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목화에 이어 두 번째로 조합 설립 단지가 될 전망이다.1975년 준공된 여의도 대교는 지상 12층, 4개 동, 576가구 규모다. 추진위가 마련한 정비계획 초안에 따르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4개 동, 900여 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5월 열람 공고된 여의도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에 용도지역 상향 방침(제3종 일반주거지역→준주거지역)이 명시됨에 따라 용적률 469.79%를 적용했다.추진위는 모든 조합원 가구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또 남향에 테라스와 4베이(거실과 방 3개 나란히 배치) 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전체 가구 수의 40%는 전용면적 85㎡ 이상 대형 평수로 짓고 우수 디자인을 통해 전 가구에 발코니를 설치하기로 했다. 주차대수는 가구당 약 2대인 1853대를 계획했다.소유주가 140명에 달하는 대교상가를 제척하면서 재건축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또 서울시 1호 신속통합기획 자문방식 대상지로 선정돼 9월 처음 자문을 구했다. 이르면 이달 2차 자문회의를 열 예정이다. 추진위는 신속통합
서울 도봉구 창동에 건립 예정인 서울아레나 착공식이 100% 출자자인 카카오 측의 요청으로 연기됐다. 시공자로 선정된 한화 건설부문의 수의계약 관련 비리 의혹이 제기돼 카카오가 내부 감사에 착수한 데 따른 영향으로 관측된다. ㈜서울아레나의 대표를 맡고있던 오지훈 부사장이 직무 정지된 탓에 카카오 이사회가 사업 검토를 맡게 됐다. 당초 3000억원으로 예상된 사업비도 대폭 늘면서 관련 안건을 이사회가 의결할 예정이다.서울시는 오는 14일 열릴 예정이었던 서울아레나 착공식이 ㈜서울아레나와 카카오의 요청으로 연기됐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아레나 대표가 직무 정지돼 카카오 이사회로 결정권한이 넘어갔다"며 "착공식과 관련 이사회 승인을 거쳐야 해서 원래 일정대로 착공식을 진행할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서울아레나는 지하철 4호선 창동역 인근 5만㎡ 부지에 1만 8269석 규모 'K팝 전문 공연장'을 짓는 복합문화시설 프로젝트다. 2000석 규모 중형 공연장과 7개 영화관·판매시설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장기간 표류하다가 민간투자사업으로 전환해 작년 4월 카카오가 출자자인 ㈜서울아레나가 실시협약을 맺으면서 사업이 재개됐다. 시설 소유권은 서울시가 갖고, 카카오는 준공 후 30년간 운영과 유지관리를 맡게 된다. 올해 착공해 2026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카카오 내부에서 서울아레나 시공사 선정 관련 의혹이 제기돼 내부 감사에 착수하면서 의사결정이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호 카카오 경영지원 총괄은 최근 한양대 에리카(ERICA) 캠퍼스에 짓는 안산데이터센터와 서울아레나의 시공사 선정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외곽 동탄역 아파트가 GTX 중심 서울역 아파트 매매가를 역전하는 일이 벌어졌다.'지난 9월 말께 쏟아진 뉴스 제목이다. 역전한 아파트는 동탄역 롯데캐슬(주상복합), 역전당한 아파트는 서울역센트럴자이가 주로 언급된다. 실제로 전용 84㎡가 지난 10월 각각 16억2000만원, 16억원을 기록하면서 동탄역과 서울역의 시세가 뒤집히는 그림이 그려졌다. 근처에 있는 마포구 아현동의 마포래미안푸르지오는 지난달 27일 18억원, 같은 도심권인 종로구 홍파동의 경희궁자이 2단지는 지난달 19억2000만원으로, 서울역센트럴자이보다 시세가 높게 형성되고 있다. 전용 84㎡ 15~16억…거래는 꾸준서울역센트럴자이 시세를 보다보면 이상한 게 눈에 띈다. 같은 전용 84㎡에 동·호수 배치에 별 차이가 없는데도 시세가 15억원에서 16억5000만원까지 1억 이상 벌어지는 경우가 흔하다. 인근 상가 A공인중개사는 "정리되지 않은 조합 분담금, 개방형 발코니, 세대구분형 평면 등을 원인으로 꼽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시세는 전용 84㎡의 경우 연초부터 15~16억원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용 59㎡은 지난 7월부터 12억원 후반대에서 머무르고 있다. 인근 B 공인중개 대표는 "지난달 들어서도 타 지역과 달리 꾸준히 거래량이 나타나고 있다"며 "매물도 나오는대로 소화되고 있다"고 말했다.서울역센트럴자이는 서울역 인근의 몇 없는 역세권 대단지다. 2010년 이후 지어진 1000가구 이상 대단지로는 유일하다. 공항철도와 지하철 1·4호선·경의중앙선이 지나는 서울역, 2·5호선이 지나는 충정로역이 모두 도보권이다. 북쪽의 충정로역까지 갈 땐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계약자가 갖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입주 10년 뒤부터 개인끼리 사고팔 수 있게 된다. 민간분양 단지에 비해 절반 이상 낮은 분양가로 살다가 10년 뒤 건물의 시세차익을 보고 팔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전에 공급된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시세가 10년 만에 두 배 뛰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투자 가치 차원에서도 매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연내 서울 강서구 마곡 택시 차고지 사전신청이 곧 진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본청약까지 2년이 남아 있어 현재 산정된 추정 임대료보다 오를 수 있고, 아직 은행 주택담보대출이 안 된다는 점은 걸림돌로 남아 있다. 입주 10년 후에는 건물만 매매 가능지난 8일 국회 본회의에서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전매제한 기간(10년)이 지나면 개인 간 거래를 허용하는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전매제한 기간에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만 환매할 수 있게 돼 있었다. 이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를 포함한 지방공기업에도 팔 수 있게 됐다. 원래는 전매제한 기간이 지나도 감정가 수준으로 LH에 매각할 수 있어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없었다. 사전신청 때 경쟁률이 높아도 막상 계약 때는 포기하는 사람이 많았던 이유다.지난 6월 2차 사전예약을 받은 서울 강동구 강일동의 고덕강일3단지(사진 왼쪽 투시도)는 590가구 모집에 특별공급 14 대 1, 일반공급 34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계약 때는 부적격자를 제외한 491명 중 152명(31%)이 포기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계약한 사람은 이번 법안 통과로 개인 간 거래가 허용되면서 입주 10년 뒤인 2037년에는 건물값만 받고 팔 수 있게 된 것이다.연내 서울에서는 강서구 마곡
재건축 사업의 주요 걸림돌 중 하나로 꼽혔던 ‘상가 지분 쪼개기’가 내년 초부터 원천 차단될 전망이다.주택과 마찬가지로 특정일(권리산정기준일) 이후 분할된 상가는 분양권을 받지 못하고 현금청산하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사업성이 높아 상가 쪼개기의 주 타깃이 된 서울 강남과 목동 등 주요 노후 단지의 재건축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기준일 이후에 사면 현금청산7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이 국회 국토위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통과됐다. 권리산정기준일 이후에 쪼개진 상가 지분을 사들인 사람은 현금청산하도록 하는 게 골자다. 권리산정기준일은 재개발과 재건축 등 정비사업지에서 아파트 분양권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주는 시점이다. 지금까지는 주택만 규제 대상이었지만 그 대상을 상가로까지 넓히는 것이다.상가 지분 쪼개기는 토지 등 소유자 증가로 이어져 재건축 사업성을 악화시키는 주범으로 지적돼 왔다. 기본적으로 상가 소유자는 분양권을 받을 수 없지만, 조합원 동의 등을 받으면 된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특히 사업성이 높은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양천구 등에서 상가 쪼개기가 기승을 부리며 사업 걸림돌로 작용했다.권리산정기준일 지정 시점을 ‘기본계획 수립 후’에서 ‘공람공고 이후’로 앞당기는 내용도 법안에 들어갔다. 상가 쪼개기를 막는 시점을 앞당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지방자치단체장은 이 같은 정보가 일반인에게 처음 공개되는 시점인 공람공고 때부터 권리산정기준일을 정할 수 있게 된다.상가를 재건축
일반분양 당첨자도 ‘로열동·로열층’을 받을 수 있는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단지가 연말 청약 시장에 대거 나온다. 로열층은 지상 10층 이상으로 통풍·채광에 유리하고, 로열동은 역세권 등 입지가 좋아 인기가 높다. 일반적으로 정비사업지는 조합원이 유리한 동·호수를 선점한다. 하지만 이번에 나오는 단지는 일반분양분이 상대적으로 많아 로열동·로열층 배정 가능성도 높은 게 특징이다.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국에서 연내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 중 일반분양 비율이 40%를 넘는 단지가 8곳, 5186가구(일반분양)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서울 2곳(905가구), 경기 3곳(1557가구), 부산 1곳(869가구), 전북 전주 2곳(1855가구) 등이다.서울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 서쪽으로 인접한 청계리버뷰자이(투시도)가 이달 청약을 받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 동, 1670가구(전용 39~111㎡)다. 일반분양 가구 수는 797가구(전용 59·73·78·84㎡)다. 전용면적 59㎡ 최저 분양가는 9억3390만원(확장비 제외)으로, 지난 8월 분양한 청계SK뷰(9억1500만·확장비 제외)와 비슷하다.경기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권선6구역을 재개발한 ‘매교역 팰루시드’도 연내 청약을 진행한다. 지하 2층~지상 15층, 32개 동, 총 2178가구로 이뤄진다. 이 중 1234가구(전용 48~101㎡)를 일반분양한다.박진우 기자
서울 서초구 옛 정보사 부지에 건립 예정인 '서리풀 보이는 수장고'의 설계를 영국 근현대 미술박물관인 테이트모던 갤러리를 설계한 '헤르조그 앤 드뫼롱(Herzog & de Meuron)이 맡게 됐다. 헤르조그 앤 드뫼롱은 건축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 건축상을 2001년 수상한 스위스 건축사로 중국 베이징올림픽 주경기장과 독일 함부르크 엘프필하모니 등을 설계했다. 서울시는 ‘서리풀 보이는 수장고’ 국제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에 스위스 ‘헤르조그 앤 드뫼롱(Herzog & de Meuron)社’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 수장고는 ‘서리풀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 시행자가 대지면적 5800㎡에 1260억원을 투입해 토지에 건축물을 지어서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조성된다. 보유하게 될 모든 소장품과 미술품의 복원과정까지 100% 공개하는 국내 최초 ‘열린 미술관형 수장고’가 될 전망이다. 2028년 개관이 목표다.이번에 선정된 ‘헤르조그 앤 드뫼롱’은 건축가 자크 헤르조그와 피르 드뫼롱이 설립한 건축설계사무소로, 스위스 바젤에 본사를 두고 있다. 2001년 건축계 노벨상인 프리츠커 건축상과 영국 왕립건축가협회가 부여하는 ‘IBA 골드 메달’ 등을 수상했다. 그동안 설계한 작품으로는 테이트 모던(영국), 함부르크 엘프필하모니·뮌헨 알리안츠 아레나(독일) 베이징올림픽 주경기장(중국) 등이 있다. 최종 선정작품은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다. 서리풀 언덕 및 서초대로와 조화를 이루는 외관을 형성할 전망이다. 1층 매스 사이 공간을 시
삼성물산이 '제로(Zero) 시멘트 보도블록'을 내년 래미안 아파트 단지에 적용한다. 시멘트 대신 삼성물산이 독자 개발한 콘크리트 블록으로 탄소배출량을 70% 가까이 낮춘다는 계획이다.삼성물산은 제로 시멘트 보도블록에 대한 성능 검증을 완료하고 연말부터 생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삼성물산이 콘크리트 블록 전문업체인 장성산업과 기술협약을 체결하고 연구·개발비용을 전액 부담한 데 따른 성과물이다. 삼성물산이 특허를 보유한 특수 자극제, 산업 부산물인 고로슬래그 등을 활용해 기존 품질과 강도를 유지하면서 탄소배출량을 낮춘 게 특징이다. 콘크리트 주원료인 시멘트는 생산 과정에서 1톤 당 약 0.9톤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시멘트를 사용하지 않은 제로시멘트 보도블록은 일반 콘크리트 보도블록 대비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이 70% 가까이 낮아진다. 삼성물산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친환경 건설 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에는 시멘트 사용 비중을 최소화한 저탄소 콘크리트를 개발했다. 일반 콘크리트 대비 탄소배출량을 약 40% 저감할 수 있다. 평택 반도체 사업장 등 국내 현장에 적극 도입 중이다. 작년 7월에는 탄소 주입 콘크리트 기술을 보유한 캐나다 카본큐어사에 투자해 기술 협력을 확대하는 등 탄소 저감을 위한 솔루션을 만들고 있다.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부영그룹은 이중근 회장이 4일 대전 유성구 KAIST 나눔관에서 열린 ‘우정(宇庭) 나눔 연구동 기공식’에 참석해 KAIST에 200억원의 기숙사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 회장과 이광형 KAIST 총장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했다.리모델링 대상 기숙사는 낡은 대전캠퍼스 나눔관과 궁동아파트, 서울캠퍼스의 소정사와 파정사 4개 동이다. 1989년 준공한 나눔관은 운영이 중단됐다. 1993년 건설한 궁동아파트는 부분적으로 보수한 상태다. 서울캠퍼스의 소정사와 파정사도 각각 1972년, 1975년 지었다. 부영그룹은 외관 건축공사를 비롯해 기계·전기·통신·소방 등 내·외부 건물 전체를 리모델링할 예정이다.KAIST는 리모델링한 기숙사에 이 회장의 아호인 우정을 따서 ‘우정 나눔 연구동’ ‘우정 궁동아파트’ ‘우정 소정사’ ‘우정 파정사’ 등으로 짓기로 했다. 이 총장은 “학생의 요청이 가장 많았던 노후 기숙사 시설과 환경을 개선하고, 세계적으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진우 기자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으로 초고층 고밀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영등포구 여의도 재건축 사업이 공공기여(기부채납) 문제로 진통을 빚고 있다. 서울시가 당초 신속통합기획안에서 제시한 것보다 “최대 60%까지 주민 자산을 더 내놔야 한다”고 뒤늦게 요구하고 있어서다. 공공기여는 종상향 등 용적률을 높여주는 대신 사업자가 서울시에 내놓는 토지와 건축물 등을 말한다. 여의도 조합들은 “기존 기획안대로 하겠다”고 반발했지만 서울시는 “규정대로 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사업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신통기획 따로, 규정 따로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달 27일 여의도 한양 광장 삼부 삼익 은하 주민, 도문열 서울시의회 도시계획위원장과 기부채납 관련 면담을 했다. 최근 서울시가 공개한 시범아파트 정비계획안에서 요구된 ‘토지 기부채납 가중치’가 신속통합기획안 내용과 달라진 데 따른 것이다.토지 기부채납 가중치는 재건축 아파트를 더 높고 넓게 지을 수 있도록 하는 대신 서울시가 소유권을 가져가는 토지·건축물의 인정 비율이다. 이 수치가 낮아질수록 조합이 내놔야 하는 자산도 많아진다. 서울시 관계자는 “규정상 정비계획안에서 제시된 가중치를 적용하는 게 맞다”며 “용도지역 상향이 예정된 다른 단지와의 형평성을 고려할 때 가중치를 완화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주민의 반발이 거센 만큼 공공기여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시범은 일대에서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대장 아파트다. 지난해 말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된 뒤 최근 1년간 정비계획을 수립해왔
'빌라왕' 전세사기 주요 무대였던 강서구에서 피해자 중 71.9%가 20~30대로 나타났다. 피해자 5명 중 3명은 우선매수권을 통해 결국 피해 주택을 떠안을 계획으로 조사됐다.강서구는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유선상담으로 총 550명의 전세사기 피해자 중 응답한 35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국토교통부에서 심의가 완료된 피해자 489명과 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한 61명 등이다. 조사항목은 인적사항, 향후 주거계획, 우선매수권 행사, 우선매수권 양도, 새로운 전세주택 이주, 공통 지원정책 현황, 건물 유지보수 문제 등 총 11개 항목, 60개 문항으로 구성됐다.조사 결과 응답자 중 30대 피해자가 56.3%로 가장 많았다. 20대 비중도 15.6로 집계됐다. 피해액은 2억 원 이상 3억 원 미만이 58.1%로 가장 비율이 높았다. 또 향후 주거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64.1%가 우선매수권 등을 행사해 현재 피해주택을 구입할 계획이라고 답했다.피해주택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행사했거나 행사 예정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68명(47.3%)이었다.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행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낙찰 후 취득세 납부·전세대출 상환 부담 등의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했다. 임대인 부재로 인한 건물 유지보수 문제에 대해서는 피해자 상당수인 225명(70.3%)이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많은 피해자들이 건물 누수, 단전, 단수 등 피해를 해결하지 못하고 거주하고 있다.피해자들 절반 이상은 법률상담 지원을 받았지만 상담 품질이 미흡했다고 답했다. 심리지원 서비스는 대부분의 피해자들이 이용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특히 피해자 대부분인 89%가 수면장애, 위장장애, 신경쇠약 등 건강 악
12월 첫째주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등 전국 14곳에서 9556가구가 청약시장에 나온다. 서울에서는 4일 무순위 청약이 진행되는 강동구 천호동 강동프레스티지원(5가구)를 시작으로 3개 단지의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총 4만6272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경기 오산시 ‘오산세교 파라곤’(1068가구), 경기 부천시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983가구), 인천 서구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1500가구), 충북 청주시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946가구) 등의 청약이 이뤄진다.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청약도 예정돼있다. 인천 서구 ‘제일풍경채 검단 IV’(1048가구), 부산 강서구 ‘부산에코델타시티 디에트르 그랑루체’(1470가구) 등이다. 서울에서는 4일 프레스티지원이 무순위 청약을 통해 5가구(전용 74~84㎡)가 공급된다. 10억원 이하 중소형 평형은 모두 1·2순위 청약에서 마감됐고, 12억원 이상 중형 평수만 남아있다. 이어서 5일 마포구 아현동 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에서 전체 239가구 중 122가구에 대한 1순위 청약이 이뤄질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일원에 짓는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16㎡ 총 946가구 규모다. 4624가구(1~6단지 기준) 규모의 아이파크 브랜드 시티에 건립되는 아파트다. 청주시 중심을 관통하는 핵심 교통망과 인접해 있어 LG화학, LG생활건강,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등 대규모 기업으로 편리하게 오갈 수 있는 직주근접성을 확보했
삼성물산이 경상북도 김천시에 오프그리드 태양광 발전을 활용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시설을 구축한다고 30일 밝혔다. 오프그리드는 외부에서 전기나 가스 등 에너지를 공급받지 않고 직접 수소 등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삼성물산은 이날 김천시청에서 김천시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석유공사, 한국전력기술, LS일렉트릭, 수소에너지네트워크 등 에너지 관련 공기업과 민간기업 등이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번 프로젝트는 김천 태양광발전소와 연계해 하루 0.6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저장·운송하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내년 말까지 수전해 설비 등 구축을 끝내고 2025년 1월부터 실제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생산된 수소는 수소차 충전소를 비롯해 인근 지역 연료전지 발전에 친환경 연료로 활용된다.삼성물산은 태양광 발전, 에너지 저장과 그린수소 생산시설 및 이를 연계하는 기본설계와 상세설계, 주요 기자재 구매, 시공 등 EPC를 총괄한다. 특히 운영(O&M)에도 참여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축적한 기술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국내외 대규모 그린수소 프로젝트 추진에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정기석 삼성물산 에너지기술팀장은 “미래 에너지자립도시의 건립과 해외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물산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지역과 호주 등 글로벌 시장에서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그린수소와 암모니아를 저장하고 공급하는 허브터미널 구축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동원개발의 부산 ‘서면 비스타동원’이 2023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에서 브랜드대상을 받았다. ‘비스타동원’ 브랜드를 적용해 부산시 최대 중심가인 서면에 지은 단지다. 삼성물산 에버랜드 조경팀의 특화 조경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이 단지는 부산 지하철 2호선 가야역과 동의역을 이용할 수 있다. 지하 2층~지상 36층, 6개 동, 806가구(전용면적 59~84㎡) 규모로 지어진다. 걸어서 5분 거리인 가야역에서 서면역이 두 정거장으로 교통과 입지가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사상공업지역 일반산업단지와 서면을 직결하는 가야대로가 인접해 부산시 내 다른 지역으로 이동도 편리하다는 평가다.서면의 롯데백화점과 트레이더스, 메디컬 스트리트, 인제대 부산백병원 등이 가까운 거리에 있다. 부산국제고와 개금고, 가야초, 개성중, 가야여중, 가야고 등도 인근에 있다. 부산시민공원과 개금테마공원, 감고개공원, 백양산 등 녹지도 인접해 있다.삼성물산 에버랜드 조경팀이 단지 조경에 참여했다. 경관식재가 어우러진 중앙 마당과 유럽풍 정원인 플라워가든 등 에버랜드에서 볼 수 있던 풍경을 단지 내부에 꾸몄다는 평가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 GX룸, 작은 도서관, 카페 등이 들어선다.전 가구를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면향 배치)로 짓는다. 채광과 환기에 유리하도록 일자형으로 동을 배치한다. 드레스룸과 대형 팬트리 등 수납공간 활용을 대폭 높인다. 단지 안에는 현관 로비와 가구 간 경비실 통화, 공동현관 출입문 열림이 가능한 홈네트워크 시스템 월패드를 설치한다.직접 방문 차량을 등록해 자동으로 출입구가 개폐되는 방문 차량 예약 시스템을 갖춘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충남 서산시에 공급하는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가 2023 한경 주거문화대상에서 평면혁신대상을 수상했다. 코너 타입은 이면 개방설계를 적용하고, 안방은 가변형 평면으로 판상형보다 넓은 공간을 추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 단지는 충남 서산시 석림동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 동, 410가구(전용 84~116㎡)로 공급된다. 전용면적 84㎡ A타입, 84㎡ C타입, 101㎡ 타입, 116㎡ 타입에 4베이(방 3칸과 거실 전면향 배치) 구조가 적용된다. 유일한 타워형인 84㎡ B타입은 정남향 평면설계를 적용한다. 안방에 넓은 드레스룸과 파우더룸을 설계해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부부 욕실에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욕조와 샤워부스 중 선택이 가능하다. 전용 116㎡ 타입 부부 욕실은 특화 디자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84㎡ B타입의 거실은 코너 타입의 장점을 활용한 이면 개방설계 적용으로 개방감을 확보한다. 유리 난간 일체형 창호 설계를 적용해 단지 입면(외관)을 고급스럽게 꾸민다.HDC현산 관계자는 “단지에 적용된 혁신 평면설계를 기준 척도로 확립해 아이파크만의 공간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단지는 서산시 아파트 중에서 가장 높은 최고 29층 높이로 설계됐다. 호텔식 동 출입구와 지하 1층 드롭오프존이 설치된다. 서산시에서 가장 많은 가구당 약 1.6대의 주차대수를 마련한다. 주차구획 너비는 법정 기준보다 넓은 2.6m의 광폭 주차구획을 적용한다. 포켓가든과 선큰테라스 등 디자인 설계가 적용된 커뮤니티가 조성될 예정이다. 1070㎡ 규모의 중앙 커뮤니티 광장은 선큰가든, 게스트하우스, 키즈스테이션 등의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다. 피트니스센터
금호건설이 충북 진천군 이월면 송림리에 짓고 있는 ‘진천 금호어울림 센트럴파크’가 2023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 주거복지대상을 받았다. 근처에 화산저수지와 송림근린공원 등이 있는 숲세권 단지다. 이월산업·농공단지 등과도 가깝다는 평가다.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4개 동, 378가구(전용 76~84㎡)로 구성된다. 금호건설의 최신 평면과 특화 커뮤니티가 적용된다. 판상형 및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채광에 유리하다. 전 가구가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면으로 이뤄진다. 팬트리, 알파룸(일부 가구) 등 수납공간도 들인다. 단지 중심부에는 커뮤니티 광장인 중앙광장을 조성한다. 단지 안에는 어린이집을 비롯해 작은 도서관, 맘스테이션, 피트니스센터 등의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진천군 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금호어울림 브랜드 아파트”라며 “어울림만의 최신식 평면설계 및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된다”고 말했다.숲세권과 직주근접을 모두 갖춘 게 강점이다. 남쪽으로는 차로 5분 거리에 진천이월농공단지와 이월일반산업단지가 있다. 동쪽으로는 진천이월전기전자농공단지가 들어서 있다. 근처에 기업이 대거 유치되는 진천테크노폴리스(80만㎡)가 계획된 상태다. 평택제천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가 가까워 타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북쪽에 동탄역에서 청주공항까지 이어지는 수도권내륙선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역이 예정돼 있다. 2033년 개통되며 서울까지 1시간 내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단지 앞으로는 송림근린공원이 펼쳐져 있다. 이 공원은 지형이 원형대로 보존돼 있다. 장량천공원과 생거진천자연휴양
부영그룹이 전남 광양시 목성지구 A1·2블록에 짓는 ‘파크뷰 부영’이 2023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 주거복지대상 단지로 정해졌다. 초·중·고 학군을 갖춘 데다 남해고속도로 광양IC 근처에 들어서 이동이 편리하다. 임대주택으로 8년간 이사 걱정 없이 거주할 수 있는 장점이 큰 관심을 받았다.파크뷰 부영 1단지는 지하 1층~지상 28층 9개 동, 724가구(전용 84㎡)로 구성돼 있다. 2단지는 지하 1층~지상 28층 9개 동, 766가구(전용 59㎡) 규모다. 전체 1490가구 중 1064가구(1단지 570가구, 2단지 494가구)를 임대한다. 보증금은 일반 전세 계약과 달리 민간임대주택법에 따라 인상 폭이 제한된다. 보증보험 가입으로 임대보증금이 보장된다. 단지 내부로는 주민운동시설과 워터플레이가든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단지 도보권에 광양북초를 비롯해 광양중, 광양하이텍고가 있다. 광양고, 광양여고, 광양보건대, 순천대 등도 가깝다. 대형 쇼핑몰인 LF스퀘어 광양점, NC백화점과 광양농협로컬푸드직매장, 광양5일시장 등도 인접해 있다. 교통 여건도 장점으로 꼽힌다. 남해고속도로 광양IC가 근처에 있다. 광양제철소와 광양항, 여수국가산업단지, 황금일반산업단지, 세풍일반산업단지, 율촌산업단지 등으로 출퇴근이 20분 이내에 가능하다.이 단지는 아파트 유지 관리를 부영주택이 직접 한다. 부영그룹은 무주택자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오랜 기간 민간임대주택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설립 이후 지금까지 공급한 30만 가구 중 임대주택 가구 수는 23만 가구에 달한다. 부동산시장이 과열된 2018년부터 3~4년간 임대료를 동결했다. 부영 아파트의 입주민 평균 거주 기간은 5.2년으로 일
높은 청약경쟁 뚫고 당첨됐지만 미계약 상당수투기과열지구 당첨 포기하면 10년간 청약 제한단지 배치도, 동호수 배치도, 평면도까지 살펴야혹해서 청약했다가 높은 분양가에 ‘허걱’자금조달 계획도 꼼꼼히 따져봐야더샵 강동센트럴시티(27가구), 호반써밋 개봉(72가구), 보문센트럴아이파크(24가구).지난 9월부터 지난달 사이 서울에서 1·2순위 청약을 진행한 단지의 미계약분이다. 최저 25대 1에서 최고 78대 1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당첨자 상당수는 계약을 맺지 않았다. 일단 청약을 넣었다가 높은 시세가 부담이 됐다. 혹은 조합원 대비 낮은 층수와 불리한 동 배치에 실망한 것이다.'차라리 주변의 준신축을 사는 게 낫다'거나 '조합원 물건을 사겠다'는 수요자가 많아졌다는 뜻이다. 전문가들은 계약 포기로 '재당첨 제한'이란 페널티를 떠안지 않으려면 '모델하우스'를 찾는 게 최선의 전략이라고 조언한다. 전문가 조언을 토대로 모델하우스 체크리스트를 정리해 봤다. 입주자모집공고 보고 모델하우스로모델하우스에 가기 전에 분양가부터 챙겨봐야 한다. 분양가는 입주자 모집공고에 나와 있다. 내 예산안에서 노릴 수 있는 평형은 뭔지, 입주까지 남은 기간으로 볼 때 자금 조달이 가능한지 등을 먼저 따져 봐야 한다. 혹해서 청약을 넣었다가 주변보다 높은 시세에 눈물을 머금고 취소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특별공급은 취소하면 다시는 넣을 수 없고, 가점제는 2년간 청약이 막힌다.특히 투기과열지구나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는 재당첨 제한 기간이 10년이다. KB부동산이나 아파트 실거래가에 인근 아파트 시세가 나와
삼성물산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래미안갤러리에서 마지막 시즌 전시인 ‘Christmas in the HighLight’를 진행한다. 앞서 올 봄에는 플라워 샤워(Flower Shower), 여름 스마일 컬러팝(Smile Colorpop), 가을 더 하이라이트(The HighLight)를 주제로 시즌 전시를 개최했다. 연말과 성탄절 시즌을 맞아 진행 중인 'Christmas in the HighLight'는 눈꽃이 날리는 세상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컨셉이다.이번 전시는 내년 1월21일까지 진행된다. 눈꽃, 크리스마스 트리, 대형 선물 상자와 같은 다양한 장식품으로 꾸민 '스노우 라이트'가 설치됐다. '스타 라이트'는 밤하늘 별빛이 내려오는 느낌으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끈다. 특히 갤러리 중앙에는 빛으로 수놓은 듯한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한 '트리 라이트' 공간을 조성해 방문객들의 포토 스팟으로 활용되고 있다. 전시공간 외에도 보석십자수 만들기 CSR 활동과 아이들이 색칠 체험을 할 수 있는 컬러링 이벤트 등 다양한 고객 참여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스탬프투어, 굿즈 이벤트, 아카데미 등도 병행하고 있다. 방문객이 이루고 싶은 소원을 적어 벽면에 카드를 붙이는 '위시 캔버스' 공간을 운영 중이다. 래미안갤러리는 올 한해 관람객 13만명을 돌파하는 등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1층의 카페 공간도 베이커리 카페로 새롭게 오픈했다. 래미안갤러리에서만 즐길 수 있는 래미안 시그니처 메뉴를 판매 중이다. 유혜인 래미안갤러리 소장은 “래미안갤러리는 래미안의 주거 기술을 체험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와 전시를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라며 "방문하신 모든 고객들이 래미안과
서울 용산구 이촌동 반도아파트의 재건축이 확정됐다. 1대 1 재건축에 성공하며 동부이촌동 대표 고가아파트로 손꼽히는 래미안 첼리투스 바로 옆 단지다. 서울 용산구는 지난 7일 '재건축(42.92점)‘ 판정으로 반도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에 안전진단 최종 통과를 통보했다고 27일 밝혔다. 동부이촌동 한강변에 위치한 반도아파트는 올해로 47년차를 맞았다. 면적 1만6508㎡에 지하 1층~지상 12층, 2개동, 199가구 규모다.이 단지는 2000년 무렵부터 재건축·리모델링 추진 움직임이 있었다. 하지만 용적률이 213%로 사업성이 나오지 않아 매번 발목을 잡혔다. 하지만 정부가 연초 재건축 안전진단 평가배점을 개편해 판정 기준을 완화한 데다 서울시가 35층 높이 제한을 폐지하면서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 지난 1월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가 구에 정밀안전진단을 요청한 후 용역을 거쳐 10개월 만에 재건축이 확정됐다.동작대교 북단 서쪽변에 위치한 반도아파트는 서쪽으로 래미안 첼리투스와 맞닿아있다. 앞서 1974년 준공된 렉스아파트가 1대 1 재건축을 통해 전용 124㎡ 만으로 구성된 56층 래미안 첼리투스로 탈바꿈했다. 이 단지는 지난 2일 한강변 101동 39층이 49억9998만원에 손바뀜했다. 앞서 지난 9월에는 같은 동 47층이 52억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다시 썼다. 부동산 시세가 급등하던 2021년 6월(43억원) 대비 10억원 가까이 뛰어오른 시세다. 반도아파트도 전용 136㎡ 이상 대형 평수로만 구성돼있다. 지난 8월 한강변 2동 12층이 28억5000만원에 팔리면서 최고가를 기록했다.바로 인접한 렉스아파트(1974년 준공)가 1대1 재건축을 통해 한강변 최고층 아파트인 56층의 래미안 첼리투스로 탈바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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