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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우 기자
    박진우 기자 건설부동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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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권 이야기들을 기록합니다.

  • "'얼죽신'은 무슨, 1500만원 청약통장 깹니다"…다급해진 서민들

    “청약통장 깬 돈으로 집 살 계획입니다. 내년부터 분양도 준다는데, 1500만원을 통장에 넣어둘 의미가 적잖아요.”(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거주하는 30대 대기업 과장 K씨)서울 아파트값이 27주 연속 상승세다. 하루라도 빨리 청약통장이라도 깨서 집을 사야 하는 건 아닐까. 요즘 무주택자와 갈아타기를 꿈꾸는 1주택자는 마음이 급하다.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현상에 경쟁률이 급증하면서 청약 당첨 가능성은 확 떨어졌다.경쟁률도 그렇지만 가점 ‘문턱’을 보면 숨이 턱 막힌다. 당첨선인 70점대를 받으려면 가족원 수가 5~6명은 돼야 한다. 공공분양으로 눈을 돌려도 문턱이 높기는 마찬가지다. 뉴홈(공공분양) 일반분양으로 나왔던 동작구 수방사 당첨자의 최소 납입액은 2550만원. 21년을 꼬박 10만원씩 넣어야 채울 수 있는 금액이다.  용산·강남 입성을 꿈꾼다면 무조건 유지1주택자나 다주택자 사이에서 ‘청약 무용론’이 제기되고 있다. 공공분양은 세대원 전원 무주택자여야 하기 때문이다. 1주택자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 수도권 공공주택지구에서 기존주택 처분 조건으로 추첨제 물량의 25%만 

    2024.09.28 14:26
  • "강남 같은 하남 만들겠다" [집코노미 박람회 2024]

    경기 하남시가 '집코노미 박람회 2024'에서 한강 미사섬에 추진 중인 'K스타월드' 사업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미사·교산신도시와 감일지구, 구도심 개발 등으로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지방자치단체다. '살기 좋은 도시'에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겠다는 게 이현재 하남시장의 목표다.이 시장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집코노미 박람회 2024’에서 “하남은 부족하다고 평가받는 게 경제력인 만큼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IR맨’을 자처하며 기업 유치를 위해 뛰고 있다. 이날도 부동산 개발사들과 면담을 갖고 K스타월드와 캠프 콜번 사업의 성공을 위한 의견 수렴에 나섰다. 내부적으론 30년간 산업통상자원부에 몸담으면서 지켜본 기업 마인드를 하남시에 이식하고 있다. 최근엔 인쇄전문기업 성원 애드피아를 유치하기 위해 교통·건축 등 19개 부서 27명이 모여 2주 만에 인허가를 마쳤을 정도다. 이 시장은 “기업이 ‘이 과, 저 과’ 찾아다닌다는 말을 들으면 문책하겠다고 할 정도로 실질적인 원스톱을 해달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이 시장의 역점 사업은 한강 ‘미사섬’에 추진 중인 K스타월드와 캠프 콜번 개발사업이다. 그는 두 사업을 통해 하남시에 부족한 경제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K스타월드는 하남시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인 ‘미사섬(약 170만㎡)’에 총 사업비 15조원을 들여 2030년까지 K팝 공연장과 호텔, 오피스, 상업시설,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올림픽대로에서 이어지는 서울양

    2024.09.28 14:19
  • [집코노미 박람회 2024]삼성이 직접 기획한 송도역 센트리풀, 래미안 기술 총동원

    삼성물산은 28일 열린 '집코노미 박람회 2024'에서 최초로 시행을 맡은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풀'을 선보이며 관심을 끌었다. 삼성물산이 직접 도시개발사업을 주도한 건 이번이 처음인 만큼, '래미안' 브랜드로 내놓을 수 있는 특화 전략이 집중될 전망이다. 내달 인천 연수구에 공급된다. KTX·월곶판교선 등 광역교통망이 지나는 송도역 인프라와 생활·교육 인프라를 두루 갖춘 대단지로 지어진다.단지가 들어서는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은 송도역 인근 28만9976㎡ 부지를 공동주택 5개 블록과 상업시설, 학교, 공원, 도로 등을 갖춘 정비된 구역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은 이 중 3개 블록으로 최고 40층 높이 아파트 19개 동, 2549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블록별 가구 수는 1블록 706가구(전용면적 59~84㎡), 2블록 819가구(전용 59~95㎡), 3블록 1024가구(전용 59~101㎡)로, 내달 3블록이 우선 분양될 예정이다.현재 수인분당선 송도역에는 2026년 인천에서 부산, 인천에서 목포를 잇는 인천발 KTX가 개통 예정이다. 판교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월곶판교선도 2028년 개통이 예정돼 있다. 송도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상업용지는 KTX 송도역과 연계된다. 3개 블록이 신설 초등학교(예정)와 옥련여자고등학교를 품고 있다. 지역 내 명문학군으로 꼽히는 송도고등학교도 가깝다.삼성물산의 자체 개발사업으로 외관부터 세대 내부, 조경, 각종 첨단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래미안만의 기술이 적용된다. 단지 외관은 돌출 프레임과 커튼월룩 등 입체감 있는 입면으로 특화된다. 티하우스와 조형미가 돋보이는 물놀이형 키즈 플레이스테이션 등의 휴

    2024.09.28 13:34
  • '하남 IR맨'으로 깜짝 등판한 이현재 시장

    “K스타월드와 캠프 콜번 사업으로 서울 강남과 경쟁하는 경기 하남을 만들겠습니다.”이현재 하남시장(사진)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집코노미 박람회 2024’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하남은 경기 과천, 서울 서초 만큼 ‘살기 좋은 도시’로 손꼽힌다”며 “경제력이 부족하다고 평가받는 만큼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이날 하남시 부스에서 IR(기업설명)맨을 자처하며 ‘깜짝 브리핑’에 나섰다. 이 시장은 30년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쌓아온 기업 지원 노하우를 하남시에 이식해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이 시장의 역점 사업은 한강 ‘미사섬’에 추진 중인 K스타월드와 캠프 콜번 개발사업이다. K스타월드는 하남시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인 미사섬(약 170만㎡)에 총사업비 15조원을 들여 2030년까지 K팝 공연장과 호텔, 오피스, 상업시설,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지하철 5호선 미사역에서 자전거로 5분 거리다. 정부는 이 사업을 행정 절차 패키지 패스트트랙 사업으로 지정해 인허가 기간을 42개월에서 21개월로 앞당기기로 했다.미군 반환 공여지인 캠프 콜번(25만㎡) 도시개발사업은 다음달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선다. 하남시는 기업 유치를 위해 업종 제한을 최소화하고 특별보조금과 시설투자비, 고용보조금 등을 지원한다. 3기 신도시인 교산지구가 내년 본청약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박진우 기자

    2024.09.27 17:40
  • "또 언제 나와요?"…SH공사 '신혼부부 전세주택' 인기 [집코노미 박람회 2024]

    27일 '집코노미 박람회 2024'에 설치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의 홍보부스에선 상담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혼부부와 신생아를 낳은 부부, 자녀 집을 구하는 노부모의 최대 관심사는 '미리 내 집'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저출생 대책'의 하나로 야심차게 내놓은 만큼 혜택도 많기 때문이다.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엔 백년 주택(토지임대부 분양주택)과 미리 내 집을 소개하는 SH공사 홍보 부스가 마련됐다. 미리 내 집은 SH공사가 재개발·재건축 단지에서 기부채납으로 받아 무주택 신혼부부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세를 내주는 임대주택이다.서울 내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통해 공급되기 때문에 수요도가 높은 단지가 많다. 지난 7월 첫 공급 땐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에서 300가구가 공급됐다. 지난달엔 광진구 자양동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과 송파구 문정동 힐스테이트이편한세상 문정 등을 통해 327가구가 신청을 받았다.SH공사 관계자는 "추가로 언제 공급되는지를 묻는 질문이 가장 많았다"며 "미혼인 젊은 층부터 곧 결혼할 자녀의 집을 알아보는 노부모까지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혼인신고는 언제까지 하면 되나, 지금 가진 주택은 언제까지 팔면 되는지를 묻기도 했다"며 "실수요자의 관심이 그만큼 많다는 것"이라고 말했다.SH공사는 연말께 미리 내 집을 추가로 공급한다. 대상은 입주자 모집공고일로부터 6개월 안에 혼인신고 예정인 예비 신혼부부이거나, 혼인신고 한 날로부터 7년 이내 신혼부부다.공고일 기준으로 5년 이내 주택을 소유한 이력이 없어야 한다. 자녀 2명 이

    2024.09.27 16:25
  • [집코노미 박람회 2024]송파에 남향, 맞통풍 되는 중대형 시니어주택 나온다

    주택 플랫폼 회사인 홈플릭스가 27~28일 '집코노미 박람회 2024'에서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짓는 시니어 레지던스를 선보인다. 맞통풍이 가능한 3베이(거실과 방 2개 전면 배치) 구조로 '집처럼' 살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기존에 전용 99~132㎡ 규모 집에서 거주하던 시니어가 전용 레스토랑과 사우나, 카페, 라운지 등을 누릴 수 있는 레지던스로 마련될 예정이다.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집코노미 박람회는 국내 최대의 종합 부동산 박람회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공공기관과 건설사, 디벨로퍼(시행사), 분양 마케팅회사, 프롭테크 등 60여개 업체(100여개 프로젝트)가 참여한다. ‘달라지는 교통·변하는 정책, 부동산 재테크 전략은’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선 국내외 전문가들이 연말 부동산 시장 전망과 투자 전략도 공개한다.홈플릭스는 남향이면서 중대형 평수 위주로 구성된 시니어 레지던스를 추진하고 있다. 기존의 시니어 주택이 '공급자 중심'으로 설계된 탓에 집 방향이나 맞통풍이 고려되지 않았다고 봤기 때문이다.홈플릭스 자체 수요조사에 따르면 방과 욕실은 최소 2개, 작더라도 조경공간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증금 15억원 이상, 주거 면적 전용 99㎡ 이상에 거주하고 싶다는 의향을 보인 응답자가 25%로 집계됐다.홈플릭스는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젊은 연령대보다 많은 예비 입주자들이 이 부분에 대한 수요가 많다"며 "입소 시설이 아니라 거주하는 집으로의 인식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홈플릭스는 임대주택보다는 헬스케어 서비스가 제공되는 장기 숙박 사업에 가까운 시각으로 봐야 서울 도심

    2024.09.26 18:26
  • 원베일리 공공보행로 'IDEA 디자인 어워드' 수상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최근 서울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의 공공보행로(사진) 작품으로 ‘IDEA 디자인 어워드 2024’ 환경 부문에서 본상(Featured Finalist)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IDEA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상으로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전문 산업디자인 심사위원단이 혁신성, 사용성, 사회적 공헌, 심미성 등 세부 항목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래미안 원베일리의 공공보행로는 고투몰(고속버스터미널역 지하상가)에서 반포한강공원까지 연결되는 360m의 지하 구간이다. ‘서울 시민의 일상, 서울의 24시간’을 주제로 한 24인의 그라피티카툰일러스트 전문 작가의 작품이 입혀진 스트리트 갤러리가 조성돼 있다. 또 성큰 가든과 상부 채광창으로 자연 채광이 들게 해 지하 보행로를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재구성했다.이를 통해 지역 주민과 한강공원 방문객 등 보행자가 지나가며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고, 일상에서 색다른 문화 경험을 할 수 있다.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앞으로도 래미안의 가치를 높이고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디자인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박진우 기자

    2024.09.26 18:15
  • 여의도에 '초고층 오피스' 허용…70층 이상 올린다

    금융회사가 밀집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최대 용적률 1600%를 적용해 350m 이상 초고층 오피스 건축이 허용된다. 한국거래소를 중심으로 69층인 파크원(791%·333m)보다 높은 빌딩이 들어설 수 있게 됐다.서울시는 최근 연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여의도 금융중심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시가 동여의도 일대를 국제 디지털금융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5월 내놓은 방안을 확정한 것이다. 동여의도에서 아파트지구를 제외한 112만㎡가 대상지다. 계획안에 따르면 여의도 금융중심지 지구단위계획구역은 국제금융 중심지구, KBS별관 주변 상업·업무 복합지구, 샛강 인근 도심기능 지원지구, 아파트 단지(공작·수정·진주·서울)의 도심주거 복합지구 등 네 개로 나뉜다. 한국거래소와 KBS별관 등 대규모 부지는 ‘랜드마크’를 지을 수 있도록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했다.한국거래소가 중심인 국제금융중심지구는 350m를 기준 높이로 하되 그 이상의 건축도 허용할 수 있다는 게 서울시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용도지역 조정 가능지를 지정해 일반상업지역에서 중심상업지역으로 종상향이 가능하게 했다. 종상향에 따른 공공기여(기부채납)로 업무 지원시설을 받아 중소 규모 금융사나 핀테크가 입주할 수 있는 업무지원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최대 용적률은 기존 1000%에서 친환경 인증, 창의혁신디자인 선정, 공개공지 추가 조성 등으로 1300%까지 완화한다. 종상향하지 않더라도 금융·핀테크 등 권장 업종을 도입하면 용적률을 1600%까지 완화해준다.‘도심 공동화’를 방지하기 위한 주거·복지·상업 기능도 확

    2024.09.26 17:58
  • '금융중심지' 여의도에 70층 이상 초고층 빌딩 허용된다

    금융사가 밀집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최대 용적률 1600%, 350m 이상 초고층 오피스 건축이 허용된다. 서울시가 동여의도 일대를 국제 디지털금융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내놓은 방안이다. 한국거래소를 중심으로 69층인 파크원(791%·333m) 이상의 빌딩이 들어설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한국거래소(350m)와 KBS별관(300m) 부지를 랜드마크로 삼겠다는 계획이다.서울시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여의도 금융중심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동여의도에서 아파트지구를 제외한 112만㎡가 대상지다.계획안에 따르면 여의도 금융중심지 지구단위계획구역은 4개 지구로 나뉜다. 국제금융 중심지구와 KBS별관 주변 상업·업무 복합지구, 샛강 인근 도심기능 지원지구, 공작·수정 등 4개 아파트 단지로 구성된 도심주거 복합지구다. 국제금융중심지구는 350m를 기준높이로 그 이상의 건축도 허용할 수 있다는 게 서울시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용도지역 조정가능지를 지정해 일반상업지역에서 중심상업지역으로 종상향이 가능토록 했다.종상향에 따른 공공기여로 핀테크와 지원시설을 받아 관련 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도 담겼다. 최대 용적률은 1000%에서 친환경 인증이나 창의혁신디자인 선정, 공개공지 추가 조성 등으로 1300%까지완화될 수 있다.종상향을 하지 않더라도 금융·핀테크 등 권장업종을 도입하면 최대 1600%까지 용적률이 완화된다. 지난해 3월 영등포구가 고시한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와 연계해 관련 업종을 육성하기 위한 목적이다.다만 기부채납 규모가 종상향하는 경우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

    2024.09.26 14:47
  • 삼성물산, 래미안 원베일리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석권

    삼성물산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IDEA 디자인 어워드 2024' 환경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수상작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에 지은 공공보행로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원베일리에 지은 커뮤니티와 놀이터도 내세워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했다.IDEA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상으로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전문 산업디자인 심사위원단이 혁신성, 사용성, 사회적 공헌, 심미성 등 세부 항목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된다.래미안 원베일리의 공공보행로는 고투몰(고속버스터미널역 지하상가)에서 반포한강공원까지 연결되는 360m의 지하 구간이다. 삼성물산은 '서울 시민의 일상, 서울의 24시간' 을 주제로 24명의 그래피티·카툰·일러스트 전문 작가의 작품들이 입혀 스트리트 갤러리를 조성했다.썬큰 가든과 상부 채광창을 통해 자연 채광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지하보행로를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재구성했다는 평가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과 한강공원 방문객 등 보행자들이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고, 일상 속에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게 됐다.삼성물산은 래미안 원베일리를 통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휩쓸며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선 래미안 원베일리의 지하공간과 커뮤니티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선 래미안 원베일리 놀이터로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공공 공간을 예술 공간으로 조성해 단지의 가치를 높인 점과 사회 환경 개선에 기여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2024.09.26 10:19
  • 위례신사선 사업자 유찰…"공사비 증액해 다시 공고"

    위례신도시와 서울 강남을 연결하는 경전철 위례신사선 사업자 공모가 유찰됐다. 서울시는 다음달 기획재정부가 민자사업 지침을 개정하면 곧바로 다시 재공고를 내겠다는 방침이다.서울시는 25일 “위례신사선 민간투자사업을 할 사업자를 찾기 위해 공고를 냈으나 마감 시한까지 1단계 사전적격심사서류가 접수되지 않아 유찰됐다”고 밝혔다.위례신사선은 지난 6월 기존 사업자(우선협상대상자)인 GS건설이 공사비 상승 등을 이유로 포기했다. 사업비를 1조4847억원에서 1조7605억원으로 증액해 다시 공고를 냈지만 입찰하는 업체는 없었다. 서울시는 지난달 재공고를 내면서 또 유찰되면 직접 예산을 투입해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번에 방침을 바꿔 기획재정부의 민자사업 지침이 개정되면 재공고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시는 "정부와 협의해 사업비를 추가로 증액한 뒤 또 공고를 내겠다"고 밝혔다. 다음달 초 기재부는 공사비 상승 등 상황을 반영해 사업비를 증액할 수 있도록 관련 지침 개정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와 서울 강남구 신사역을 잇는 14.7㎞ 길이 경전철이다. 2008년부터 추진됐으나 17년째 첫 삽도 뜨지 못했다. 최초 사업자인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2016년 포기했다. 지난 6월에는 GS건설 컨소시엄도 공사비를 올려달라고 요구하다가 철수했다.김영환 위례공통현안비대위원회 위원장은 “대통령실·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서울시를 항의 방문해 주민들의 원성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2024.09.26 09:01
  • "새 아파트는 이렇구나"...'리조트' 같은 단지가 인천에 들어섰다

    '에버랜드에서 떼온 것 같은 사파리 놀이터. 55m 스카이워크로 연결한 티하우스. 벽면 유리를 통해 햇살이 들어오는 복층형 실내골프장. 개봉작을 접할 수 있는 영화관.'24일 찾은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조경과 커뮤니티를 '리조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시행사 DK아시아가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에 이어 두 번째로 내놓은 리조트형 아파트다.단지 내부뿐 아니라 단지를 감싼 공원도 직접 비용을 들여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만한 크기의 유럽식 정원으로 꾸몄다. 아파트 단지 하나에서 그치지 않고 '리조트형 도시'를 만들겠다는 게 DK아시아의 목표다.단지는 인천 지하철 2호선 왕길역 인근에 지하 2층~지상 29층, 15개 동, 총 1500가구로 지어졌다. 대지 규모는 7만3250㎡, 이 중 건축면적은 1만2179㎡다.나머지 공간 대부분은 조경과 티하우스, 놀이터 등으로 채워졌다. 단지 조경 면적은 법적 기준(대지면적의 15%)의 두 배가 넘는 38%다.단지 내부 녹지는 '유럽식 정원'이라고 부를 만하다는 평가다. 은목서 50그루를 비롯해 침엽수 위주의 고가 수종이 어우러져 있다. 묘목이 아니라 10년 이상 자란 나무를 심어 입주 때부터 녹지를 누릴 수 있다.길을 걷다 보면 중간중간에 조형물이 눈에 띈다. 단지 내부에 설치된 조형물 수만 10개. 녹지 중심에 솟은 높이 7m의 대형 분수가 돋보인다. 아파트 길목은 대나무가 양옆에 늘어서 다른 공간으로 들어서는 느낌을 준다. 55m 길이의 스카이워크가 티하우스 2곳을 연결하고 있고, 그 아래로는 분수가 있는 연못이 배치됐다. 연못 주변엔 수풀 사이로 워터파크에 있는 워터풀 버킷과 캠핑용 텐트가 여기저기 들어섰다. 

    2024.09.25 17:35
  • 재건축 최대 용적률 500%, '분양 직전 단지'까지 적용

    서울시가 지난 3월 마련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성 개선 방안’의 대상을 분양 이전 단지까지 확대해 26일부터 시행한다. 역세권 단지는 더 적은 공공기여로 준주거까지 종 상향이 가능해지고, 최대 용적률을 500%까지 적용받아 사업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 집값이 낮아 추진 동력이 약한 노원구 구로구 등 외곽지역에 혜택이 집중된다. 서울 내 276개 주택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에서 정비계획을 변경하는 단지가 잇따를 전망이다.서울시는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26일 고시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역세권 준주거 종 상향,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 종 상향에 따른 공공기여 부담 완화 등이 골자다.서울시는 집값이 낮아 재건축 사업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혜택을 몰아주기로 했다. 단지 및 지역 간 사업성 편차를 줄이기 위한 보정계수는 땅값이 낮을수록 최대 2까지 적용한다. 허용용적률 인센티브가 20%포인트에서 40%포인트로 높아져 분양 가구를 늘리는 효과가 있다. 여기에 더해 친환경 관련 인센티브(제로에너지 인증 등)를 땅값이 낮은 지역에 두 배(15%포인트)까지 적용하기로 했다. 허용용적률 인센티브와 상한용적률 인센티브 둘 중 하나로 고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상한용적률 인센티브를 선택하면 부담이 큰 공공기여를 대체할 수 있다.역세권 단지의 사업성도 크게 개선된다. 지하철역으로부터 최대 350m 범위 이내 단지는 일자리 창출, 노인·육아 돌봄 등 정책 연계 시설을 지으면 준주거로 종 상향이 가능해진다. 준주거 종 상향에 따른 공공기여율도 15%에서 10%로 줄여준다. 3도심·7광역·12지역중심지로 나뉘는 역세권의 중요도를 고려해 종 상향을 결

    2024.09.25 17:26
  • 집값 전망 데이터·리츠 플랫폼…부동산 신기술 모두 모였다

    ‘집코노미 박람회 2024’에는 부동산 스타트업(프롭테크)도 참여해 이색 상품을 대거 내놓는다. 전자투표를 중심으로 한 재개발·재건축 조합 운영관리시스템(OMS), 집값 전망에 필요한 시장분석 데이터, 리츠(부동산투자회사) 플랫폼 등을 접할 기회가 제공된다.프롭테크 기업 직방은 이번 박람회에서 부동산 빅데이터 활용에 관한 전문 상담을 한다. 연내 ‘아파트 상승·하락 거래 데이터’ ‘아파트 브랜드별 거주민 리뷰 키워드’ 등 총 7종의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맞춤형 상담을 현장에서 한다. 앞서 직방은 시·도 아파트 특성별 가격 효과, 아파트별 정주·고용 여건 지표 등 13종의 데이터를 선보였다. 내 집 마련에 유용한 주택 임대거래 유형별 통계는 무료로 공개했다. 2022년부터 한국부동산원 등 15개 공공기관과 기업 컨소시엄에 참여해 빅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이제이엠컴퍼니는 재개발·재건축 조합 운영관리시스템인 ‘우리가’를 선보인다. 앞서 도시정비법 개정으로 조합의 전자투표가 가능해졌다. 우리가는 조합의 의사결정을 투명하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전자투표 등 총회 운영을 자동화한 총회관리시스템(VMS)을 갖췄다. 윤의진 이제이엠컴퍼니 대표는 “법 개정으로 전자투표 도입 등 조합의 디지털 혁신이 이뤄지고 있다”며 “조합 운영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파이퍼블릭은 개인투자자가 프라임급 오피스에 투자할 수 있는 리츠 투자플랫폼 ‘리얼바이’를 소개한다. 서울 중심업무지구(CBD), 강남업무권역(GBD), 여의도업무권역(YBD)에 있는 프라임급 오피스가 투자 대

    2024.09.25 17:24
  • 3기 신도시 본청약 임박…일정·단지 정보 등 미리 확인하세요

    국내 최대 종합 부동산 박람회가 27~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집코노미 박람회 2024’다. 국내 대표 건설사와 디벨로퍼(개발업체), 공공기관이 공을 들인 개발 프로젝트와 아파트 단지를 둘러볼 수 있다. 실수요자의 활로가 될 수 있는 3기 신도시 공급 일정과 대형 건설사가 청약시장에 내놓는 단지도 대거 출품된다. 주택 공급 일정과 교통 호재 등을 가늠할 수 있는 올가을 최대 ‘분양 페스티벌’이 될 전망이다.○3기 신도시 청약 어디 있나3기 신도시 토지 보상 작업이 끝나가면서 본청약이 다가오고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수도권 지방자치단체는 이번 박람회에서 3기 신도시 공급 계획을 내놓는다. 가장 진도가 빠른 인천 계양신도시(1만7076가구)를 시작으로 남양주 왕숙1(5만2380가구)과 왕숙2(1만4510가구), 하남 교산(3만3074가구), 부천 대장(1만9355가구)에서 연내 착공이 잇따르는 만큼 내년 상반기 청약이 줄줄이 쏟아질 전망이다. 지난 3월 착공한 인천 계양A2·3블록은 오는 30일 1106가구에 대한 청약을 받는다. LH는 3기 신도시에 커뮤니티 시설과 스마트홈 시스템 등을 접목할 계획이다. 완충재와 슬래브, 마감재 성능 개선으로 층간소음을 줄이는 방안도 이번 박람회에서 소개한다.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스타트업플래닛’이란 이름으로 추진 중인 성남시 제3 판교를 일반에 알린다. 주거단지와 상업시설뿐 아니라 앵커기업과 스타트업, 대학이 입주해 1판교와 2판교를 잇는 자체 개발사업의 성공 사례로 꼽힐지 주목된다.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신혼부부 장기전세주택Ⅱ로 불리는 ‘미리 내 집’을 소개한다. 서울 내 재

    2024.09.25 16:37
  • 서울에 내 집 못 구한 신혼부부, SH공사 '미리 내집' 둘러보자[집코노미 박람회 2024]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오는 27~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집코노미 박람회 2024'에 '미리 내 집'으로 불리는 신혼부부 장기전세주택Ⅱ를 소개한다. 낮은 분양가로 거주할 수 있는 백년주택(토지임대부 분양주택)에 대한 설명도 더해진다.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집코노미 박람회는 “달라지는 교통·변하는 정책, 부동산 재테크 전략은”을 주제로 진행된다.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공기관을 포함한 200여 개의 부스가 참여한다.‘미리 내 집’은 신혼부부들이 집 걱정없이 자녀를 낳고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서울시의 저출생 해소 대책이다. 무주택 신혼부부가 최대 20년까지 시세 대비 낮은 임대료로 거주할 기회를 준다. 입주 후 자녀를 낳으면 거주기간을 연장해주고 더 넓은 평형으로 이주도 지원하며 우선매수청구권까지 부여한다. 지난 7월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을 재건축한 올림픽파크 포레온에서 미리 내 집을 공급해 경쟁률은 평균 59.8대 1에 달했다. 지난달 호반써밋 개봉 등 6개 단지에서 327가구 모집에 총 1만6365명이 접수해 평균 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분양주택인 ‘백년주택’(토지임대부 분양주택)도 선보인다. 백년주택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축물 등에 대한 소유권은 분양받은 사람이 갖는 분양주택이다. 지난해 6월 모집공고한 2차 사전예약은 590가구 모집에 1만1000여 명이 몰려 평균 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마곡10-2블록 260가구를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진행한 결과 1만8000여개 통장이 접수됐다. 낮은 분양가와 안정적인 거주, 고품격 설계 및

    2024.09.24 18:01
  • 인천 검단·영종 등 10개지구에서 토지 공급 잇따라[집코노미 박람회 2024]

    인천도시공사(iH)는 오는 27~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몰에서 열리는 ‘집코노미 박람회 2024’에 검단신도시와 영종하늘도시, 뷰티풀파크 등 10개 사업지구의 토지와 아파트 등을 선보인다.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와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 개통 등으로 주목받는 검단신도시와 국제공항을 갖춘 경제자유구역 영종하늘도시 등 잠재력이 높은 곳 위주로 눈여겨볼만하다는 평가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집코노미 박람회는 “달라지는 교통·변하는 정책, 부동산 재테크 전략은”을 주제로 진행되며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공기관을 포함한 200여 개의 부스가 참여한다.검단신도시 근린생활시설 용지와 주차장 용지,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근린생활시설 용지는 오는 10~11월 중 매각공고가 예정돼 있다. 주변이 공동주택 용지로 둘러싸인 입지다.같은 시기 공급 예정인 주차장용지와 가깝다.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인근에 초등학교 및 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내년 개통 예정인 인천 1호선 검단호수공원역에서 약 600m 거리라서 수요자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뷰티풀파크 공급예정 부지는 지원시설용지(4필지)와 주유소용지(1필지)다. 10~11월 중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건폐율 70%, 용적률 400%, 최고층수 7층(지원시설용지) 및 5층(주차장용지)까지 건축이 가능하다. 뷰티풀파크는 이미 약 1100개의 중소기업이 입주해 지원시설과 주차장에 대한 수요가 많다.이 외에도 10개 사업지구에서 공급되는 다양한 토지 및 상가를 소개된다. 집코노미에 방문한 기업 및 개인 등 수요자들에게 iH 사업지구별 주요 공급대상

    2024.09.24 17:35
  • 수원역 인근 '탑동 이노베이션 밸리', 내년 토지분양 앞둬 [집코노미 박람회 2024]

    수원도시공사는 오는 27~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열리는 '집코노미 박람회 2024'에 첨단 업무복합단지인 '탑동 이노베이션 밸리'를 소개한다. 서수원 탑동에 26만8818㎡ 규모로 연구개발(R&D)과 업무시설을 지어 첨단 산업분야 기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집코노미 박람회는 국내 최대의 종합 부동산 박람회다. 공공기관과 건설사, 디벨로퍼(시행사), 분양 마케팅회사, 프롭테크 등 60여개 업체(100여개 프로젝트)가 참여한다. ‘달라지는 교통·변하는 정책, 부동산 재테크 전략은’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선 국내외 전문가들이 연말 부동산 시장 전망과 투자 전략도 공개한다.탑동 이노베이션 밸리는 내년 토지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됐다. 올해 개발계획이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하며 확정됐다. 수원도시공사는 탑동 이노베이션 밸리가 아직 미개발지가 많은 서수원의 개발을 알리는 시범사업으로 보고 있다. 120만명에 육박하는 인구와 기존 도시인프라를 활용해 수도권에 입주하려는 기업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허정문 수원도시공사장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에 R&D 업무시설, 지식산업센터 등이 들어서면 4600여명의 취업유발과 8309억원 규모의 생산을 유발해 서수원지역 발전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현재 실시계획 입안을 앞두고 있어 서수원 지역의 도약에 함께할 기업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2024.09.24 17:16
  • 미사신도시에 교산까지…하남 어떻게 변하나 [집코노미 박람회 2024]

    경기 하남시가 27일 ~ 28일 이틀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0회 집코노미 박람회 2024’에 교산신도시를 비롯한 도시개발사업을 알린다. 국내·외 기업과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상담도 진행한다. 하남시의 강점인 교통망과 인프라를 내세워 투자 인센티브도 제시할 예정이다.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집코노미 박람회는 “달라지는 교통·변하는 정책, 부동산 재테크 전략은”을 주제로 진행되며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공기관을 포함한 200여 개의 부스가 참여한다.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로 꾸린 '하남시 투자유치단'이 박람회에 참여한다. 하남시는 지난해 8월 하남시 기업 투자유치 조례를 제정해 인센티브 제공의 근거를 마련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기업유치센터를 세워 행정 절차를 단축하고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기업의 행정·재정적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중견기업 서희건설과 PXG의 골프용품 생산·판매사인 카네·로저나인 R&D센터, 비씨카드 R&D센터, 롯데의료재단 보바스병원을 유치했다. 이현재 시장은 “자족도시 건설을 위한 성공적인 기업 유치를 위해 국내 최대 부동산 전시회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하남의 우수한 투자환경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아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2024.09.24 16:52
  • 경기주택도시공사, 수원 지식산업센터서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 행사 개최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3일 수원 지식산업센터에서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GH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중앙지방법무사회, 수원도시재단 주거복지센터, IBK기업은행 등 유관기관과 주거복지 상담협의체를 구성해 주거 문제 해결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이날 행사에서는 공공임대주택, 주택임대차 계약, 전세사기 피해 방지 관련 법률, 주거비 관련 금융대출 상담 등 청년층 주거문제와 관련한 다양한 상담이 이뤄졌다.경기도 공공임대주택 및 경기도 내 지역별 다양한 주거정책 정보는 경기주거복지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포털을 통해 1 대 1 상담을 신청할 경우 개인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주거 정보를 받을 수 있다.박진우 기자

    2024.09.23 18:12
  • [집코노미 박람회 2024] IBK기업은행 '군인 내 집 마련 금융 컨설팅 프로그램' 선봬

    IBK기업은행이 군인의 주거 안정과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군인 내 집 마련 금융 컨설팅 프로그램’을 오는 27~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집코노미 박람회’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IBK기업은행은 이번 박람회에서 군인 간부 및 가족 대상 종합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7일에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느라 재테크 및 부동산 투자와 거리가 멀었던 군인 간부와 가족을 대상으로 ‘부동산 자문, 개인대출, 재무설계’ 3가지 세션의 1 대 1 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부동산 자문은 IBK기업은행 VIP 전문 부동산 컨설팅 직원이 직접 진행한다. 자문 내용을 기반으로 은행 여신전문 강사의 최근 금융규제 및 대출 관련 절차 상담도 함께 받아볼 수 있다.재무설계 상담은 유튜브 구독자 160만명의 재테크·경제교육 콘텐츠 플랫폼인 ‘월급쟁이부자들’의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진행 예정이다.2일 차인 28일에는 육군 수도군단 주거지원과 전문 강연자의 군인 및 군인 가족 대상 종합 컨설팅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IBK기업은행은 이번 박람회에서 올해 출시 예정인 군인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한 금융 상품 패키지도 안내할 예정이다. 군 특화 예·적금 및 대출 상품뿐만 아니라 간부 대상 자산관리 서비스 등 다양한 군 특화 서비스를 선보인다.한편 IBK기업은행은 국책은행이자 현 나라사랑카드 금융사업자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국군 장병 및 간부를 위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 제공 및 후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박진우 기자

    2024.09.23 11:32
  • "제2순환고속도로 주변 토지, 개통 앞두고 눈여겨봐야"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개통 후 주변에 공장과 물류단지, 산업단지가 속속 들어서고 시간이 지나면 원룸과 다가구주택을 짓기 좋은 땅값이 뛸 겁니다.”김종율 김종율아카데미 대표(사진)는 19일 “경기 파주시 월롱면은 3년 뒤 제2순환고속도로 개통으로 인천항 접근성이 향상돼 공장을 운영하기 좋은 계획관리지역의 가격이 오를 것”이라며 “수도권에 이 같은 고속도로 개통 수혜 동네가 많아진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오는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집코노미 콘서트 2024’에서 ‘3년 뒤 대박 날 토지 투자 입지 공략법’을 주제로 강연한다. 그는 “주의할 점이 많은 철도 신설 지역보다는 고속도로 개통에 따라 땅값 상승이 예상되는 지역 중심으로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 대표는 수도권 고속도로 인근 지역 땅값이 상승할 것이라는 근거로 앞서 제2순환고속도로가 개통된 남양주시 수동면의 사례를 들었다. 그는 “고속도로망에서 방사축에 해당하는 수동면~별내 도로도 개통 후 물류단지 개발이 잇따라 땅값이 많이 뛰었다”고 설명했다. 도로가 개통되면 물류단지뿐 아니라 산업단지와 원룸, 다가구주택 등이 차례로 들어서기 때문에 토지계획을 보고 투자할 만하다는 얘기다. 김 대표는 도로 폭이 최대 2배로 늘어나는 평택시흥고속도로 인근 경기 화성시 우정읍 조암리, 평택화양지구·아산국가산업단지·경기포승지구와 가까운 평택시 안중읍 안중리 등도 유망지로 꼽았다.문재인 정부 때부터 현 정부까지 발표된 15개 택지개발지구도 고려할 만한 투자 포인트라고 했다. 그는 “택지개발지구 지정과 함께 광역교통

    2024.09.19 17:18
  • 신길·영등포역 일대 재개발 '훈풍'…1만가구 나온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이 1만여 가구의 아파트촌으로 변신한 뒤 주변 노후 주택가로 재개발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2010년대 중반 뉴타운에서 해제된 신길·영등포역 일대 7개 구역에서 추가로 1만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전망이다. 신길뉴타운의 변화에 힘입어 인근 노후 빌라촌도 재개발 추진 의지가 강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신림선과 신안산선 추진에 따른 여의도 업무지구 접근성 개선 기대가 커지면서 주변 지역이 들썩이고 있다. ○신길뉴타운 주변으로 재개발 열기 확산서울시는 최근 제7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신길1구역(신길동 147의 80 일대)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결정안에 따르면 신길1구역 6만334㎡에 1471가구(공공임대 435가구)가 들어선다. 노후 주택이 밀집해 녹지가 부족한 만큼 구역 북쪽에 공원을 신설하기로 했다. 2017년 신길뉴타운에서 해제된 이 구역은 2021년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이번에 다시 뉴타운에 편입될 예정이다.이 구역 남쪽에 있는 신길뉴타운은 앞서 11개 구역, 1만37가구가 공급됐다. 서울 지하철 7호선에 가까운 래미안 에스티움(신길7구역)이 대표 단지로, 2017년 입주를 마쳤다. 3구역을 개발한 더샵파크프레스티지(799가구)는 2022년 입주했다. 신길10구역은 신길푸르지오써밋 단지로 재탄생하기 위해 철거를 앞두고 있다. GS건설은 신풍역 근처 신길13구역에 최고 35층, 58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신길뉴타운이 완성 단계로 접어들자 신길1구역처럼 과거에 추진 의지가 부족했던 지역으로 재개발 열기가 퍼지고 있다. 신길2구역과 4구역, 15구역 모두 해제됐다가 국토교통부의 도심공공주택복합

    2024.09.19 17:17
  • "사람 사는 느낌 나네"…심심한 요양원 질색이라면 [집코노미-집 100세 시대]

    "지하철 역과 버스정류장이 앞에 있다 보니 어르신이 1층 창가를 참 좋아하세요. 출퇴근 시간에 젊은 사람이 다니는 걸 보면 살아있는 느낌이 든다네요. 그래서 '길멍' 공간이라고 이름도 붙여줬죠."서울 강동구 고덕동과 경기 하남 미사신도시 중간쯤인 5호선 강일역. 2번 출구로 나오자 바로 앞에 요양원 '종근당산업 벨포레스트'가 아담하게 들어서 있다. 고덕에서 미사로 관통하는 고덕로 변에 지어져 요양원에서 버스정류장이 보인다. 벌말근린공원이 인접해 녹지로 둘러싸여 있다. 요양원으로 들어서면 왼쪽에 '문지기'처럼 원장실과 사무실이 있다. 기자가 벨포레스트를 찾은 12일은 추석을 앞둔 만큼 직원은 한창 바빠 보였다. 외박을 하는 어르신의 자녀에게 조심해야 할 음식을 알리고, 시설에 머무르는 어르신을 위한 프로그램을 짜기 위해서다.오른쪽 '길멍공간'에선 어르신이 삼삼오오 모여 대화를 나누면서 창가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미숙 벨포레스트 원장은 "어르신과 자녀가 원하는 것은 세 가지"라며 "병원이 가깝고 보호자가 자주 올 수 있는 도심, 생동감 있게 살 수 있고 외롭지 않은 공간"이라고 말했다. 벨포레스트의 지향점이다. 의료진 전원 간호사..."어르신 증상 미리 캐치"지어진 지는 겨우 3년째다. 그사이에 운영 경험이 쌓여 성공모델로 자리 잡았다. 노인요양시설을 지으려는 금융사, 대기업이 자주 방문한다고 한다. 안착하기까지 20년 넘게 대학병원 중환자실과 요양원에서 일한 이 원장의 공이 컸다. 이 원장과 함께 일하다 옮겨온 황문영 사무국장도 요양원에서 오랜 기간 경력을 쌓았다.이 원장을 포함해 벨포레스트

    2024.09.19 07:00
  • "분상제 폐지·비아파트 규제 풀어 공급 늘려야"

    전문가들은 부동산시장 안정에 필요한 대책으로 ‘부동산 세제 완화’를 꼽았다. 분양가 상한제 폐지, 오피스텔 같은 비아파트 규제 완화 등 단기적으로 주택 공급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정부의 대출 규제에 대해 ‘필요하다’는 의견과 ‘그렇지 않다’는 의견이 맞섰다.한국경제신문이 부동산 전문가 100명에게 설문한 결과 금융권의 대출 규제에 찬성과 반대가 56 대 44로 나타났다. 31명은 대출 규제를 ‘한시적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14명은 ‘일부 상시화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지방과 서울을 구분해 규제를 적용해야 한다’거나 ‘유주택자에게만 적용해야 한다’고 조건부로 답한 전문가도 있었다.대출 규제 중 영향이 큰 정책으로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32명)과 ‘유주택자 대상 주택담보대출 제한’(31명)을 꼽은 사람이 많았다. 이어 ‘갭투자(전세 끼고 매매)에 활용되는 전세대출 제한’(20명),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에 가산금리 추가 적용’(11명) 등의 순이었다.주택 공급난 해소를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는 ‘부동산 세제 완화’(51명·복수 응답)란 답변에 힘이 실렸다. 최근 정부가 검토 중인 종합부동산세 폐지와 2주택 이상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취득세 감세를 주문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세제 개편으로 지방 주택 매수 부담을 줄여 서울에 집중된 부동산 수요를 분산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8·8 대책의 보완책으로 ‘단기적인 주택 공급 방안이 필요하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전문가 43명은

    2024.09.18 17:36
  • 아파트 주민 아니면 출입금지? … 통행로 막으면 안되는 이유

    "공공보행로·커뮤니티 개방의 조건으로 용적률을 받았나 안 받았나, 그게 이행강제금을 매기는 기준이죠."(국토교통부 관계자)서울 강남구 개포동과 서초구 반포동에 새 아파트가 잇따라 완공되자 단지 개방을 두고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가 재건축 때 기부채납(공공기여) 외에 요구하는 것이 공공보행통로와 개방형 커뮤니티다.먼저 외부인이 단지를 가로질러 다닐 수 있도록 만든 '공공보행통로'가 시작이었다. 강남구 개포동 새 아파트 단지인 래미안블레스티지와 디에이치아너힐즈, 잠원동 반포센트럴자이와 신반포자이·아크로리버뷰신반포 등에 이런 공공보행통로가 만들어졌는데, 주민이 담장을 세워 보행을 막은 것. 래미안 원베일리에서도 공공보행로에 펜스를 치고 행인의 휴대전화를 검사해 단지 내부 사진의 삭제를 요청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주민 이익 없이 불편만 초래" vs "위반건축물"공공보행통로를 만드는 이유는 간단하다. 단지가 너무 클 때 보행 흐름이 단절되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단지 주변을 빙 돌아가야 한다는 것. 수백가구 단지면 둘러 가도 되지만 수천가구가 되면 불편함은 커진다.문제는 이들 단지가 용적률 혜택을 받은 것도 아니라는 점이다. 아파트 소유자가 얻는 것도 없이 사유지 상당 부분을 공공을 위해 내놓는 게 타당하냐는 반박도 강하게 제기된다. 서울시가 용적률을 올려주는 대신 기부채납(공공기여)을 받는 게 공식이기 때문이다. 사실상 기부채납이면서도 아파트 소유자는 용적률 등의 혜택을 받지 못했다는 지적이다.이를 두고 국토부와 지자체 간 미묘한 입장차가 있다. 국토부 관

    2024.09.18 17:00
  • 압구정4구역, 69층 1722가구로…한강 데크공원·팝업스토어 계획

    서울 강남구 압구정4구역(투시도)이 69층, 1722가구로 탈바꿈한다. 전체 가구의 60%가량이 전용면적 85㎡ 초과 대형 면적으로 구성된다. 공공기여(기부채납)로 한강 조망이 가능한 데크공원과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근처 K뷰티 중심의 공공 팝업스토어가 계획된 게 특징이다.13일 강남구에 따르면 압구정4구역 정비계획 변경안 열람공고가 이날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진행된다. 계획안에 따르면 한양 3·4·6차와 현대 8차로 구성된 이 구역은 최고 69층(290m), 6개 동, 1722가구(공공임대 187가구)로 지어진다. 이 중 1107가구(64.3%)가 전용 85㎡ 초과 대형 면적이다. 전용 60~85㎡는 386가구, 60㎡ 미만은 229가구로 구성된다. 일반분양은 전용 85㎡ 이하 194가구가 배정될 예정이다.추정 분담금은 현대8차 전용 108㎡ 소유자가 전용 84㎡를 분양받을 경우 4억70만원으로 나타났다. 105㎡를 받을 때는 10억6705만원으로 불어난다. 공사비는 3.3㎡당 1000만원으로 계산했다.공공기여로 4451㎡ 규모의 공공청사와 문화시설을 내놓는다.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가까이에 공공기여 시설을 지어 파출소와 어린이집을 옮기고 공공 팝업스토어 등을 꾸밀 계획이다.한강 변에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조망데크공원이 들어선다. 단지로 외부인이 다닐 수 있는 공공보행통로가 조성된다. 한강 변 저층부 특화구간은 한강으로 가는 길과 연계해 개방형 커뮤니티와 연도형 상가를 짓기로 했다.압구정2~5구역 중 2구역이 지난 6월 가장 먼저 열람공고를 진행했다. 2구역은 최고 70층(263.5m), 2606가구로 탈바꿈한다.박진우 기자

    2024.09.13 16:03
  • 김용남 대표 "日 인플레이션은 기회…도쿄 부동산 투자 적기 왔다"

    “일본은 이제 임대료 상승이 가능한 국면에 들어갔어요. 우리와 다르게 땅값만 오르는 경우는 없고, 임대료가 오르면 건물 가격도 뜁니다. 투자 유망 상품으로 도쿄 5구 내 주거용 꼬마빌딩을 추천합니다.”일본 부동산 중개를 시작한 지 8년째를 맞은 김용남 글로벌PMC 대표(사진)는 13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20여 년간 연예인·기업가의 빌딩을 전문적으로 관리·중개해온 자산관리업계 전문가다. 김 대표는 오는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집코노미 콘서트 2024’에서 ‘엔화 약세 시대, 똑똑하게 일본 부동산 쇼핑하는 법’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김 대표는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으로 지금이 투자 적기냐는 질문이 많다”며 “그동안 디플레이션 때문에 임대료를 올릴 수 없었던 일본의 특수성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부터 일본 경제가 인플레이션 국면에 진입하면서 임대료 인상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도 인플레이션에 따른 것으로, 임대료를 올릴 기회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그는 “오르는 금리를 임대료로 충당할 수 있어야 해서 건물을 선별하는 게 중요하다”며 “리노베이션(개보수)으로 임대료를 올릴 수 있는 주거용 빌딩이 좋다”고 말했다.임대료가 오르면 시세 차익도 기대해볼 만하다. 김 대표는 땅값이 올라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한국의 부동산 방정식은 일본에 적용할 수 없다고 본다. 그는 “일본에선 임대료 상승 없는 건물 가격 상승은 물거품”이라며 “일반적으로 임대료가 오르면 시세 상승에 대한 기대가 늘고 경제

    2024.09.13 16:01
  • 서울 지주택 112곳 전수조사…2회 이상 적발되면 즉시 처분

    서울시가 시내 지역주택조합 112곳의 자금 운용 계획, 업무 대행 자격 등과 관련해 전수조사에 나선다. 민원이 많은 7곳은 자치구 및 전문가와 합동으로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서울시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지역주택조합 전수조사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에 총 118곳의 지역주택조합이 있다. 이번엔 상반기 표본 실태조사를 한 7곳 중 조사를 기피한 1곳과 나머지 조합이 조사 대상이다.서울시는 조합원 모집 광고와 용역계약, 업무 대행 자격, 자금 운용 계획 및 집행 내역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다. 민원이 많은 7곳은 서울시가 자치구, 전문가(회계사·변호사 등) 합동으로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105곳은 조합이 속해 있는 자치구가 ‘합동 조사반’을 꾸려 조사할 계획이다. 같은 내용으로 2회 이상 적발되면 고발 등 행정조치할 방침이다.박진우 기자

    2024.09.11 17:54
  •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 대구 지하철 명덕역 인접…조경·세대 특화설계

    DL이앤씨가 대구 지하철 1·3호선 명덕역 인근에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를 이달 공급한다. 교통이 편리하고 주변에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다. DL이앤씨의 맞춤 주거플랫폼 ‘C2하우스’와 조경 브랜드 ‘드포엠’을 적용하는 등 단지 특화에 집중했다.단지는 대구 남구 대명동 일대(대명2동 명덕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지하 2층~지상 35층, 17개 동, 1758가구(전용면적 39~110㎡) 규모로 지어진다. 일반분양은 1112가구(전용 59~84㎡)다.대구에서 유일한 대구지하철 1·3호선 환승역인 명덕역에서 가깝다. 단지 북쪽으로 진출입로가 설치된다. 대구 중심가인 2호선 반월당역이 한 정거장 거리다.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300m 거리에 대구 영선초가 있다. 1㎞ 안에 경상중과 대구제일중, 경구중, 경북예고, 경북여고, 대구고 등 중·고등학교가 모여있다.DL이앤씨는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집 구조를 달리할 수 있는 주거 플랫폼 ‘C2하우스’를 적용한다. 단지 건폐율은 18%로 동 간 간격을 넓혔다. 단지 중심엔 잔디마당과 수경시설이 있는 드포엠파크가 들어선다.일반 아파트보다 두 배 두꺼운 60T 바닥 차음재를 넣어 층간 소음을 줄일 계획이다.실내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클럽과 함께 아이들이 운동할 수 있는 스포츠코트가 커뮤니티센터에 마련된다. 게스트하우스도 차별화된 공간으로 지어진다.전용 84㎡ 모든 주택형에 현관 팬트리와 안방 파우더룸,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설치된다. 특히 현관 팬트리는 유아차와 자전거, 레저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크기다. 주방은 모든 가구에 일반 창문보다 넓은 와이드 주방 창호를 적용한다.분양 관계자는 &

    2024.09.1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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