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2호선과 우이신설선 환승역인 신설동역 인근 신설1구역이 공공재개발 사업 최초로 통합심의를 마무리했다. 노후주택가가 모여있는 이 일대에 24층, 299가구가 들어선다. 동대문구는 신설동 92의 5 일대 신설1구역이 통합심의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공공재개발 사업지다. 지난해 7월 두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2월 통합심의를 신청하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심의안에 따르면 이 구역은 지하 2층~지상 24층, 299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지어진다. 경로당과 작은도서관, 실내 주민운동시설이 마련돼 커뮤니티 시설로 배치된다. 299가구 중 109가구는 일반분양, 110가구는 공공임대주택이다.통합심의는 건축·경관·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심의를 한 번에 진행하는 방식이다. 개별 심의로 인한 중복검토와 의견 상충 등을 정리하면서 기존 2년 이상 걸리던 심의기간을 6개월까지 대폭 단축시켰다는 평가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공공재개발을 통해 역세권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구역은 2008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10년 넘게 사업이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던 2021년 공공재개발 1호 사업지로 선정됐다. LH가 시행자로 참여하면서 당초 정비계획(169가구)보다 가구수를 대폭 늘려 사업을 다시 추진했다. 그 다음 해인 2022년 정비계획 변경안이 가결됐다. 신설1구역과 함께 사업지로 선정된 중랑구 망우1구역은 계획 가구수를 420가구에서 581가구로 늘리는 내용의 정비계획 변경을 추진 중이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
서울시가 성동구 행당7구역과 서초구 신반포22차의 공사비 검증 시범사업을 마무리한 뒤 공사비 타당성 검증을 모든 재개발·재건축 사업지를 대상으로 확대 적용한다.서울시는 공사비 증액 요구로 갈등을 겪는 모든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을 대상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의 공사비 증액 타당성 검증’ 신청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공사비 검증이 필요한 조합은 시공사로부터 관련 서류를 제출받아 검증을 의뢰할 수 있다.서울시는 신반포22차에 대해 시공사가 제시한 공사비 증액분(881억원) 중 75%인 661억원을 제외한 220억원은 감액하는 게 적정하다고 분석했다. 설계 변경으로 인한 증액분 646억원 중 160억원은 공사비 단가와 수량 조절로 줄이고, 물가 변동 증액분 235억원 중 60억원도 감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은 지난 4월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과 공사비를 3.3㎡당 570만원에서 1300만원으로 증액하기로 합의하고 변경 전에 검증을 신청했다. SH공사에서 3.3㎡당 1204만원 수준이 적정하다는 의견을 내놓은 것이다. 신반포22차는 소규모 단지(160가구), 후분양에 따른 높은 금융비용, 고급 브랜드(디에이치) 적용, 가파른 물가 상승 등이 공사비 상승 원인으로 꼽혔다.행당7구역(재개발)은 공사비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당초 시공사(대우건설)가 제시한 증액분 526억원의 53%인 282억원으로 합의를 끌어냈다.서울시는 “고가 수입 자재보다는 적정가의 우수 자재를 선정하는 게 중요하다”며 “3.3㎡당 몇백만원 식으로 총액으로만 계약을 변경하는 게 아니라 바뀐 도면과 내역을 명확히 관리해 계약을 맺어야 한다”고 밝혔다.박진우 기자
서울시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의 공사비 검증을 서울 전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한다. 시범사업으로 검증한 신반포22차는 시공사 증액요구분의 75%만 타당한 것으로 봤다.서울시는 공사비 증액 요구로 갈등을 겪고 있는 서울 전 지역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에서 SH공사의 공사비 증액 타당성 검증을 신청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시범사업으로 진행한 행당7구역과 신반포22차의 공사비 검증이 마무리되면서다. 공사비 검증이 필요한 조합은 시공사로부터 관련 서류를 제출받아 검증을 의뢰할 수 있다. 신반포22차는 시공사가 제시한 공사비 증액분 881억원 중 661억원을 제외한 220억원은 감액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분석했다. 공사비 단가와 공사 수량 조정을 통해 설계변경으로 인한 증액분 646억원 중 160억원은 줄이고, 물가변동 235억원 중 60억원도 감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조합은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2017년 첫 계약 때 3.3㎡당 570만원에서 지난 4월 3.3㎡당 1300만원으로 증액을 요구하자 계약 변경을 앞두고 검증을 신청했다. 분석에 나선 SH공사는 3.3㎡당 1204만원 수준이 적정하다는 의견을 내놓은 것이다.신반포22차의 공사비가 높은 이유로는 도심 속 소규모 단지(160가구), 후분양으로 인한 높은 금융비용 등이 꼽혔다. 디에이치 적용에 따른 마감재 고급화와 가파른 물가 변동 등도 원인으로 지목됐다. 신반포22차에 앞서 SH공사에서 공사비 검증을 완료한 행당7구역(재개발)은 공사비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당초 시공사(대우건설)가 제시한 526억의 53%인 282억원으로 조합과 시공사 간 합의를 끌어냈다.서울시는 "고가 수입자재보다는 적정가의 우수 자재를 선
중견건설사 SGC이앤씨는 사우디아라비아 민간석유화학기업 십켐(SIPCHEM)으로부터 2300억원 규모 PDH/PP 생산설비 공사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SGC E&C는 설계·조달·시공(EPC) 등 공사의 전 과정을 수행한다.올해 SGC이앤씨는 사우디에서만 총 1조4000억원 이상의 신규 수주액을 올렸다. 연초 사우디 석유화학기업 SEPC에서 6900억원 규모 에틸렌·프로필렌 설비 공사를 수주했다. 2월에는 APOC로부터 2500억원 규모 아이소프로필 알코올 설비 공사를 따냈다. 지난 7일 십켐이 발주한 2600억원 규모 에틸렌 비닐아세테이트(EVA) 프로젝트도 수주하며 잔고를 쌓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도 3323억원 규모 화공설비 공사를 수주하며 해외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이우성 SGC E&C 대표이사는 “양질의 수주를 목표로 안정적으로 수주 잔고를 늘려가고 있다”며 “안정적인 수행에 집중하며 수익 규모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서울 지하철 3호선과 5호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수서고속철도(SRT)가 지나는 수서역에 신세계백화점과 4성급 호텔, 병원, 오피스텔, 오피스, 교육연구시설, 복합환승센터로 구성된 타운(조감도)이 조성된다. 강동구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와 서초구 방배14구역엔 각각 아파트 613가구와 492가구가 공급된다.서울시는 제14차 건축위원회에서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 등 4건의 건축심의안이 가결됐다고 28일 밝혔다. 수서평택고속선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은 지하 8층~지상 26층, 9개 동에 백화점과 오피스, 오피스텔(892실), 4성급 호텔(239실), 의료시설, 교육연구시설, 문화·집회시설, 운수시설(환승센터·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숙박, 의료, 업무, 판매시설을 모아 역세권을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수서역에 새로운 교통 허브를 만들 계획이다. 건축위원회는 SRT와 GTX-A, 지하철, 수서광주선(역사 신설)의 교통·보행 환승 체계를 구축하도록 했다.고덕강일3지구 마지막 공동주택용지인 12블록에는 지하 2층~지상 15층, 13개 동, 613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방배14구역 재건축과 반포동 엠브이아파트 리모델링 사업도 건축심의 문턱을 넘었다. 반포동 엠브이아파트에는 지하 5층~지상 21층, 1개 동, 169가구가 들어선다.박진우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노후임대 재정비 선도 단지인 하계5단지, 상계마들아파트의 재정비 사업을 본격화한다. SH공사는 종상향과 자재 고급화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노후 임대 아파트 재정비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다는 구상이다.SH공사는 '노후임대 재정비 선도사업 임시 이주 임대료 기준'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주 협조도를 높이기 위해 하계5단지와 상계마들아파트 입주민이 임시 이주 주택에서 기존 임대료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노후임대 재정비 사업은 서울시 ‘임대주택 혁신방안’에 따라 노후화된 임대단지를 철거 후 고밀 개발해 고품질 주거공간과 지역SOC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SH공사는 현재 하계5단지, 상계마들단지를 선도 사업지구로 지정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하계5단지와 상계마들아파트는 각각 1989년, 1988년 지어져 준공된 지 30년이 지났다. 승강기 미설치와 공간 노후화, 주민공동시설 부족으로 입주민 불편이 크다는 게 SH공사 판단이다. 두 단지를 종상향으로 고밀·고층개발을 하고 지역 SOC도 확충할 계획이다. SH공사는 오는 29일 하계5단지, 30일 상계마들단지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업 개요와 일정, 이주 대책과 지원방안, 건축개요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엔 입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주대책 관련 의견을 수렴했다.김헌동 SH공사 사장은 “노후임대 재정비 사업은 노후화된 시설 개선을 넘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라며 “하계5단지, 상계마들단지 재정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서울시가 지하철 5호선 강일역 인근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에 613가구를 공급한다. 2호선 방배역 인근 서초구 방배14구역은 15층, 492가구가 들어선다.서울시는 제14차 건축위원회에서 서울 고덕강일12BL 민영주택건설사업, 방배14 주택재건축정비사업, 반포 엠브이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이 가결됐다고 28일 밝혔다.지하철 5호선 강일역 인근에 위치한 서울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3지구) 내 마지막 공동주택용지인 ‘고덕강일12BL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통해 지하 2층~지상 15층, 13개 동, 613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건축위원회는 해당 사업지 동측과 서측을 잇는 공공보행통로를 통해 근린공원과 인근 공동주택단지를 연결하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입면을 통해 가로변 역동적인 경관을 창출한다. 변화감 있는 층수계획과 통경축 확보를 통해 주변 단지와 조화를 이루는 스카이라인을 조성했다.지하철 2호선 방배역 인근에 있는 방배14구역은 지하 5층~지상 15층, 11개 동, 492가구(공공임대 52가구)로 지어진다. 서울시는 이 구역을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일조 확보를 위한 높이 제한을 완화했다. 지하철 3호선 고속버스터미널역·교대역 인근에 위치한 반포동 엠브이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지하 5층~지상 21층, 1개 동, 169가구가 들어선다. 위원회는 별동증축을 없애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경관이 형성되도록 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공공적 가치를 증대하는 건축물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며 “주변 지역과 연계된 주택단지 계획으로 소통하는
서울 지하철 3호선과 5호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SRT가 지나는 수서역에 신세계백화점과 4성급 호텔·병원·오피스텔·오피스·교육연구시설·복합환승센터로 구성된 타운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제14차 건축위원회에서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 건축심의안이 가결됐다고 28일 밝혔다. 수서평택고속선 수서역(SRT)에 위치한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을 통해 지하 8층, 지상 26층, 9개 동 규모로 백화점과 오피스, 오피스텔(892실), 4성급 호텔(239실), 의료시설, 교육연구시설, 문화·집회시설, 운수시설(환승센터·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수서역에 새로운 교통허브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건축위원회는 SRT와 GTX-A, 지하철, 수서광주선(역사 신설)의 교통·보행 환승체계를 구축토록 했다. 숙 박, 의료, 업무, 판매시설을 모아 역세권 활성화를 추진하기로 했다.사업지 동서쪽을 잇는 공공보행통로를 통해 근린공원과 인근 아파트 단지를 연결하는 계획도 담았다. 특색 있는 입면으로 주변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경관을 형성할 예정이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삼성물산이 스마트홈 플랫폼인 홈닉을 개선한 ‘홈닉2.0’(사진)을 선보인다. 새 아파트의 하자나 노후 단지의 수리에 사후서비스(AS)를 제공하는 ‘아파트케어’ 서비스가 추가된다.삼성물산은 입주민 선호도가 높은 콘텐츠 중심으로 기능을 강화한 홈닉2.0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존의 커뮤니티 예약, 방문 차량 등록 등 기본 서비스에 관리비·월세 납부 등 결제 기능을 갖춘 홈플랫폼으로 개선된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공동주택 생활에 필요하면서도 주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대거 보강했다”고 설명했다.새롭게 추가된 아파트케어 서비스는 신규 단지 입주 때 발생한 하자나 노후 주거단지 가구에 필요한 수리·교체 등에 최적의 AS를 제공한다. 홈닉이나 아파트아이 앱을 통해 신청하면 래미안의 담당 전문 엔지니어가 방문해 문제를 해결해준다. 오는 10월부터 서울 서초구의 일부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우선 제공하고, 다른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공동구매 서비스는 아파트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실내 보수에 필요한 자재, 부품 등을 적기에 제공하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다. 입주민과 주변 상권에서 직접 제안하는 형태의 공동구매도 가능하다.멤버십 서비스인 ‘홈니커스 클럽’도 누릴 수 있다. 삼성전자, 미래에셋 등 30여 개의 검증된 제휴사에서 제공하는 특가 제안과 패키지 판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스마트홈 기능에는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브랜드와 상관없이 홈닉 앱 하나로 자동 제어할 수 있는 매터(Matter) 기술이 더해진다. 입주자 대표회의 소통 기능 등 입주민 만족도를 높이는
서울시가 최근 강북구 미아3구역과 성북구 안암2구역 공사비 갈등을 중재하면서 ‘구원투수’로 성과를 내고 있다. 은평구 대조1구역은 서울시 코디네이터 파견으로 조합 집행부 선출에 성공했다. 서울시에 새롭게 도움을 요청한 성북구 장위4구역과 은평구 역촌1구역을 포함해 1만여 가구가 공사비 분쟁 조정을 신청했다. 서울시의 코디네이터 파견 제도가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시, 코디네이터 파견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성북구 장위4구역(장위자이레디언트·2840가구)과 은평구 역촌1구역(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752가구) 조합은 최근 서울시에 공사비 갈등 해결을 위한 코디네이터 파견을 요청했다. 시는 조합이 제출한 자료를 내부 검토 중이다. 은평구 대조1구역(힐스테이트 메디알레·2451가구)은 서울시 도움으로 조합 집행부를 꾸리고 현대건설의 공사비 증액분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시 코디네이터 파견’은 공사비 증액 요구로 갈등을 빚고 있는 재개발·재건축 현장에 시가 나서 합의를 돕는 제도다. 코디네이터는 도시행정, 정비, 법률, 세무, 회계 전문가 170명으로 구성돼 있다.장위4구역은 지난 3월부터 이어진 공사비 증액 협상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시공사인 GS건설이 다음달 공사 중단을 예고한 상태다. 역촌1구역은 오는 11월 입주를 앞두고 동부건설의 유치권 행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들 세 구역의 가구 수만 총 6043가구에 이른다.서울시에 꾸준히 공사비 갈등 중재 요청이 들어오는 건 앞서 코디네이터를 파견한 7개 구역 중 5개 구역에서 현장 갈등을 해결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입주를 앞둔 단지에서 갈등이 해결되고
삼성물산이 홈플랫폼 홈닉을 업그레이드 한 '홈닉2.0'을 선보인다. 새 아파트의 하자나 노후 단지의 수리에 AS를 제공하는 '아파트케어' 서비스가 추가된다. 아파트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보수에 필요한 자재·부품을 적기에 제공하는 공동구매 서비스도 탑재된다.삼성물산은 입주민 선호도가 높은 컨텐츠 중심으로 기능을 강화한 '홈닉2.0'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존의 커뮤니티 예약, 방문차량 등록 등 기본 서비스에 관리비·월세 납부 등 결제 기능을 갖춘 홈플랫폼으로 개선된다. 삼성물산은 "공동주택 생활에 필요하면서도 주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대거 보강했다"고 밝혔다.새롭게 추가된 대표 컨텐츠는 '아파트케어' 서비스다. 신규단지 입주 시 발생한 하자나 노후 주거단지 세대에 필요한 수리·교체 등에 최적의 AS를 제공한다. 홈닉이나 아파트아이 앱을 통해 접수하면 래미안의 담당 전문 엔지니어가 직접 방문해 문제를 해결해준다. 오는 10월부터 서울 서초구의 일부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우선 제공하고 다른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공동구매 서비스도 추가된다. 아파트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세대 보수에 필요한 자재, 부품 등을 적기에 제공하는 홈닉만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이다. 입주민과 주변 상권에서 직접 제안하는 형태의 공동구매도 가능하다.멤버십 서비스인 '홈니커스 클럽'도 누릴 수 있다. 삼성전자, 미래에셋 등 30여 개의 검증된 제휴사에서 제공하는 특가 제안과 패키지 판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스마트홈 기능에는 가전과 IoT 기기를 브랜드와 상관없이 홈닉 앱 하나로 자동
서울시가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지하화를 통해 단절된 한강공원의 접근성을 높이는 재구조화 사업에 나선다. 용산국제업무지구, 동서울터미널, 압구정·잠실 등 아파트 단지에서 한강공원으로 자유롭게 넘어 다닐 수 있게 될 전망이다.서울시는 다음달부터 ‘한강 변 간선도로 재구조화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9월 용역 수행자를 결정한 뒤 2026년 하반기까지 기본계획 수립을 마칠 방침이다. 용역은 강변북로(가양대교~천호대교 26.7㎞)와 올림픽대로(행주대교~구리암사대교 36㎞) 전 구간을 대상으로 한다.모든 구간을 지하화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2년 유럽 순방 중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리오 공원처럼 강변북로를 재편한다는 ‘강변북로 재구조화 계획’을 발표했다. 리오 공원은 M30 고속도로를 지하화하고 상부는 공원으로 조성한 사례다.서울시는 대상 구간을 확대해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전 구간을 재구조화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기로 했다.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포함한 한강 주변 대규모 개발 사업으로 한강과 수변공간 활용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데 따른 조치다.용산국제업무지구와 상암 재창조 프로젝트, 반포·압구정·잠실 등 대규모 재건축 사업,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 등 한강 주변 개발 사업과 연계할 방안이 종합적으로 담긴다. 서울시는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우선순위와 사업비, 재원 조달 방안 등을 도출하기로 했다. 상부공간 활용과 한강 조망, 도시 경관 개선 방안도 고민한다.박진우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공사비 4492억원 규모의 부산 동래구 사직2구역(투시도) 재개발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됐다.사직2재개발조합은 지난 24일 연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직2구역 재개발 사업은 동래구 사직동 일대 지하 3층~지상 36층, 5개 동, 927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주변에 지하철역이 가까운 게 장점으로 꼽힌다. 인근에 부산 지하철 1호선 교대역, 3호선 사직역, 1·4호선 동래역 등이 있다. 중앙대로와 인접해 차량 이용도 편리하다. 홈플러스, 메가마트, 사직시장 등이 인근에 있다. 여고초, 남문초, 내성중, 이사벨고, 부산교대 등 학군도 다양하다.삼성물산은 사직2구역을 동래구를 넘어 부산을 대표하는 주거지로 조성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단지명으로 ‘래미안 사직 엘라티오’를 제안했다. 라틴어로 위대함과 상승을 뜻하는 ‘엘라티오(Elatio)’에서 따왔다.세계적 건축 디자인 그룹 저디와 협업해 높이 105m, 길이 43m에 달하는 스카이 브리지를 넣는다. 다이닝 라운지, 스카이 테라스 하우스 등 7가지 스카이 커뮤니티를 360도 파노라마 뷰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커뮤니티 시설로 키즈 라이브러리, 프라이빗 스터디룸 등 교육 특화 시설이 들어선다.박진우 기자
서울시가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의 재구조화를 시작한다. 지하화를 통해 도로로 단절된 한강공원의 연결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지하화한 도로 상부는 공원화하는 방안이 거론된다.서울시는 다음달부터 '한강변 간선도로 재구조화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사업수행자 선정 입찰이 진행 중으로 2026년 하반기까지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용역은 강변북로(가양대교~천호대교 26.7㎞)와 올림픽대로(행주대교~구리암사대교 36㎞) 전 구간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전 구간 지하화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2년 유럽 순방 중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리오 공원처럼 강변북로를 재편한다는 '강변북로 재구조화 계획'을 발표했다. 리오 공원은 M30 고속도로를 지하화하고 상부는 공원으로 조성한 사례다. 서울시는 대상 구간을 확대해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전 구간의 재구조화를 위한 밑그림을 그리기로 했다.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포함한 한강 주변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한강과 수변공간 활용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기본계획은 한강 주변 개발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종합적으로 담길 예정이다. 관련 개발과 교통 계획 등을 분석해 재구조화 방안을 마련한다. 일반도로 전환과 상부공간의 활용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한강 조망 및 도시경관 개선방안도 함께 고민할 예정이다.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상암 재창조 프로젝트, 반포·잠실·압구정 대규모 재건축 사업, 반포지구 한강연결공원(올림픽대로 덮개공원) 및 문화시설 조성 사업, 동서울
서울시가 재건축이 진행 중인 영등포구 여의도와 양천구 목동에 단지 내 재가노인복지시설이나 저류조 등 주민이 원하지 않는 ‘비선호시설’도 짓는 게 원칙이라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민이 원하는 공공시설을 계획에 포함한다면, 지역에 필요한 비선호 공공시설도 용적률 상향에 대한 공공기여(기부채납)으로 반영해야 정비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여의도 시범아파트 등에서 ‘데이케어센터’를 거부하는 등 서울시가 요구하는 공공기여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풀이된다. 양천구 목동에선 서울시가 공공기여 시설의 종합적인 재검토에 착수하면서 재건축 자문을 잠정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선호시설 원하면 비선호시설도 반영해야"2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달 영등포구와 양천구에 '문화·체육·공공청사 등 주민 선호시설과 함께 지역에 필요한 비선호시설을 골고루 반영하는 게 원칙'이란 내용을 담은 공문을 보냈다. 공공기여 방안으로 단지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시설을 지으려면 주민이 원하지 않는 시설도 지어야한다는 원칙을 세운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선호시설, 비선호시설을 단순한게 나누기보다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지역에 필요한 시설은 꼭 지어야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가 언
서울시가 최근 영등포구와 양천구에 주민이 원하지 않더라도 재건축 단지 내 재가노인복지시설(데이케어센터·방문요양서비스 등), 저류조(하수·오수를 모아두는 저장소)와 같은 지역 필수 시설을 짓는 게 원칙이라는 방침을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여의도 시범아파트 등에서 데이케어센터를 거부하는 등 서울시가 요구하는 공공기여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재건축 사업과 관련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풀이된다.서울시는 최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소위원회에서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안’이 통과됐다고 25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1975년 지상 12층, 4개 동, 576가구로 지어진 대교아파트는 향후 49층, 4개 동, 912가구로 탈바꿈한다.이번 계획안에서 눈길을 끄는 점은 서울시와 조합이 합심해 조성하기로 한 공공기여 시설이다. 조합은 주변 학생과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체육센터’(실내수영장·골프연습장 등)를 짓기로 하면서 재가노인복지시설도 단지 안에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서울시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응해 서울시와 영등포구, 조합이 원만한 협의로 정비계획을 결정한 선례를 남긴 데 의의가 있다”고 했다.서울시는 지난달 초 양천구와 영등포구에 ‘문화·체육·공공청사 등 주민 선호 시설과 함께 지역에 필요한 시설(비선호 시설)을 골고루 반영하는 게 원칙’이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여의도 시범아파트에서 데이케어센터를 반대하는 움직임 때문에 1년가량 정비구역 지정이 늦어진 것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단지 가치를 높일 선호 시설을 지으려면 지역 필요 시설도 지어야 한다는
경기 고양 행신 1-1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로 한양이 최종 선정됐다.고양 행신 1-1구역 재개발 조합은 지난 24일 조합 총회에서 한양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 고양 덕양구 행신동 222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4층, 10개 동, 700가구 아파트가 들어선다. 공사비로 약 18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8년 3월까지 착공할 예정이다.사업지는 고양 창릉신도시와 가깝다. 차로 5분 거리엔 경의중앙선 행신역이 있다. 고양은평선(서부선) 행신중앙로역이 추진 중이다. 수색로를 통해 서울 도심 접근이 쉽다. 가람초·중학교, 서정고 등이 인접해 있다. 롯데마트 고양점 등이 가까워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한양은 지난 7월 그룹 계열사인 BS산업과 함께 약 1600가구 규모의 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구역 공동주택 B1, B2블럭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부산 삼보파아트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청평3지구 공동주택 신축공사, 가평 달전리 공동주택 개발사업, 대전문화공원 민간공원특례사업 등 5년치 일감을 확보하며 주택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한양 관계자는 “한양 수자인 브랜드는 청량리, 의정부, 청라 등 지역 랜드마크를 포함해 전국 23만 가구를 공급했다”며 “수주 채널 다변화를 통해 수주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 매출 확보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부산시 동래구 사직2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됐다.사직2재개발 조합은 지난 24일 연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사직2구역 재개발 사업은 동래구 사직동 일대 지하 3층~지상 36층, 5개 동, 927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4492억원 규모다.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는 게 장점이다. 단지 인근에 부산 지하철 1호선 교대역, 3호선 사직역, 1·4호선 동래역 등이 있다. 중앙대로와 인접해 차량 이용도 편리하다. 홈플러스, 메가마트, 사직시장 등이 인근에 있다. 여고초·남문초·내성중·이사벨고·부산교대 등 학군도 다양하다.단지 이름은 ‘래미안 사직 엘라티오’ 등이 거론된다. 라틴어로 위대함과 상승을 뜻하는 ‘엘라티오’(Elatio)에서 따왔다. 삼성물산이 사직2구역을 동래구를 넘어 부산을 대표하는 주거지로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제안했다.세계적 건축 디자인 그룹 저디(JERDE)와 협업해 높이 105m, 길이 43m에 달하는 스카이 브릿지를 디자인한다. 다이닝 라운지, 스카이 테라스 하우스 등 7가지 스카이 커뮤니티를 360도 파로나믹 뷰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다.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한다. 두 개의 블록을 하나로 연결한 단지 통합 조경 디자인을 적용한다. 또 교육 프리미엄 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커뮤니티 시설로 키즈 라이브러리, 프라이빗 스터디룸 등 교육 특화 시설이 들어선다. 유명 교육 콘텐츠가 입점하도록 추진해 사직동 학원가가 가까운 입지적 장점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
경인고속도로 신월IC 근처에 15층, 2890가구 대단지가 조성된다.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김포공항 고도제한을 완화해 15층까지 지을 수 있게 됐다. 서울 지하철 3·6호선 불광역 동쪽에 25층, 321가구 아파트도 지어진다. 서울시는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양천구 신월7동 1구역 재개발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최고 15층, 2890가구(공공임대 526가구)로 지어진다. 공공임대주택은 중대형 평형을 포함해 소셜믹스로 계획됐다. 지난해 6월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된 지 1년여 만이다.서울시와 양천구를 협의를 통해 김포공항 때문에 적용된 높이 제한을 57.86m에서 66.49m로 완화했다. 기존엔 11~12층으로만 지을 수 있었지만 앞으론 최고 15층까지 계획할 수 있게 됐다. 7층 이하 2종일반주거지였던 용도지역도 2종일반주거지로 상향했다.목동선 신설역(오솔길실버공원역)을 고려해 남부순환로변 3종일반주거지에 주거상업복합타운을 조성하기로 했다. 방치돼 있던 곰달래공원과 연계해 신규 공원도 확충한다. 신월7동의 지양산, 한울근린공원, 오솔길공원, 곰달래공원으로 녹지축이 연결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보행녹지축을 따라 기존 신월7동 공공청사, 신규 사회복지시설 2개소 간의 연계도 함께 고려했다. 보행축 저층부에는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을 배치했다. 서울 지하철 3·6호선 환승역인 불광역 동쪽(불광동 600 일대)엔 최고 25층, 5개 동, 321가구가 지어진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불광동 600 일대 재개발 정비계획안을 심의에서 수정가결했다. 2014년 3월 정비구역에서 해제된 이후 10년 만의 재지
서울 도심지역 아파트 단지의 '상가 공실'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상업·업무시설 비율을 낮추는 방안을 추진한다. 상업지역 내 주거복합건축물의 비주거용도 면적 비율을 지역별 특성에 맞게 재정비하기 위한 조치다.서울시는 다음달 이같은 내용의 연구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지역별 상업공간의 수요와 공급현황을 분석하고, 상업지역의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자는 취지다. 현재 서울시는 상업지역에 들어서는 주거복합건축물의 비주거용도 비율을 연면적의 20% 이상으로 관리하고 있다.서울시는 도심지역의 주택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현재 연면적의 20%로 정해진 상업·업무시설 용도 비율을 낮추는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구 도시계획과장은 “상업지역 내 지역 맞춤 주거·비주거 적정비율을 도출하여 서울시 각 지역에 필요한 용도가 적재적소에 들어갈 수 있도록 유도해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재건축 단지의 상업·업무시설 면적비율이 20%에서 하향 조정될 지 주목된다. 아파트지구 중심에 중심 상업지구가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단지별로 상업·업무시설을 연면적의 20% 이상 채우면 공실이 발생할 것이란 우려가 크다. 대지면적이 1만㎡ 이상을 차지하는 상가 대신 아파트를 지으면 분양가구수를 대폭 늘릴 수 있을 전망이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서울 경전철 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역 인근 도봉구 쌍문동에 2718가구 대단지가 들어선다. 모아타운 최초로 북한산 고도제한 완화를 적용받아 15층까지 지을 수 있게 됐다. 1호선 금천구청역 근처 금천구 시흥동에는 1578가구가 지어질 예정이다. 서울시는 제12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도봉구 쌍문동 494의 22 일대 등 모아타운 4개소 관리계획안이 심의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총 4401가구(임대주택 950가구)가 공급된다.솔밭공원역 근처 도봉구 쌍문동 494의 22 일대(3만7320㎡)와 쌍문동 524의 87 일대(8만3526㎡)는 모아주택 7개소가 추진돼 2718가구(임대주택 525가구)가 들어선다. 두 곳은 1990년 북한산 고도지구로 지정돼 최고 20m(1종주거지)와 28m(2종주거지) 높이 규제가 적용돼왔다. 서울시는 지난 6월 고시된 고도지구 변경안을 쌍문동에 적용했다. 당초 제외된 제1종주거지에 높이 규제 완화가 반영돼 쌍문동 모아타운 전체가 45m까지 지을 수 있게 된 점이 이번 계획안의 특징이다. 서울시는 "고도지구 규제 완화를 적용한 첫번째 모아타운"이라며 "경관을 보호하는 범위 안에서 건축물 높이를 완화해 사업의 실행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고저차가 40m에 달하는 경사지인 점을 활용한 테라스하우스 등 단지계획을 수립했다. 북한산 경관 보호를 위해 통경축을 확보했다. 우이천변 소공원을 포함한 총 2개소(3527㎡)의 공원도 신설하기로 했다.지난해 3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의 공공관리 시범사업으로 지정됐다. 향후 관리계획을 토대로 정밀사업성 분석과 조합설립 행정지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역의 효율적·계획적 정비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대교아파트가 49층, 912가구로 탈바꿈한다. 연초 조합이 설립된 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정비구역 지정을 눈앞에 뒀다. 서울시가 정비구역 지정 절차와 자문을 동시 진행하는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자문사업 단지 중 정비계획이 심의를 통과한 건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에 이어 두 번째다.대교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에서 재건축 정비계획이 심의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조합이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 단지로 선정된 지 1년여 만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용적률 470%를 적용해 49층, 4개 동, 912가구로 재건축이 진행된다.조합원 전 가구 한강뷰 확보가 목표다. 17층 높이에 아파트 주동을 연결하는 스카이브릿지가 설치된다. 한강 파노라마 조망이 가능한 플로팅 가든과 티하우스, 다이닝라운지(입주민 전용식당) 등이 들어선다. 주차대수는 총 1970대로 가구당 약 2대다. 공공기여로 주변 학생과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체육센터'가 결정됐다. 연면적 1만1000㎡ 규모에 실내 수영장과 골프연습장, 요가실, 클라이밍 존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조합은 다음달 통합심의 신청을 목표로 환경·교육·교통영향평가·건축심의 등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달 통합심의를 신청해 통과되면 연내 시공사 선정과 내년 상반기 사업시행인가를 추진한다. 내년 관리처분계획 인가, 2030년 입주가 목표다.정희선 조합장은 "자문사업 첫 번째 사업지로서 최단시간 내 정비계획 심의 통과라는 선례를 남길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5세대 주거시설의 선도 단지로 서울과
서울시가 올해 공동주택 입주 예정 물량을 지난 3월 예상치보다 16.4% 줄어든 3만1662가구로 수정했다. 고금리와 공사비 상승으로 청년안심주택 착공 등이 지연된 영향이다. 내년 입주 물량은 민간 전망치(2만5710가구)의 두 배에 달하는 5만 가구로 예측했다.서울시는 올해와 내년 입주 예정 물량이 각각 3만1662가구, 4만9461가구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물량은 3월 예상치(3만7897가구)에 비해 6235가구 줄었다. 청년안심주택(4666가구) 등 비정비사업이 고금리와 공사비 상승 등으로 6개월에서 1년가량 지연된 영향이다. 아파트로만 구성된 정비사업 물량은 587가구 감소한 1만9930가구로 나타났다. 정비사업에는 재개발, 재건축, 가로주택정비사업, 소규모 재건축사업 등이 포함된다. 비정비사업은 공공주택과 청년안심주택, 역세권 주택사업과 주택건설·주상복합사업 등으로 구성된다.내년 예정 물량은 3월 전망치 4만8329가구에서 4만9461가구로 소폭 늘었다. 비정비사업 물량 중 올해에서 내년으로 지연된 물량(5834가구)이 내년에서 내후년으로 지연된 물량(4115가구)보다 많았다. 정비사업 물량은 3만2673가구로 97가구 줄었다. 서울시는 “기관별로 서로 다른 입주 통계로 시장에 미치는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국부동산원 등과 상호 검증을 거쳤다”고 밝혔다.내년 입주 물량은 전날 민간 리서치회사(부동산R114)가 발표한 예정 물량(2만5710가구)과 두 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민간 리서치회사는 분양 때 입주자모집공고에 명시된 입주예정일을 기준으로 잡다 보니 아직 분양을 진행하지 않은 후분양 단지가 제외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시는 착공신고 등 인허가를 바탕으로 예정 물량을 산출
서울시가 땅값이 낮은 지역일수록 용적률 인센티브를 두 배로 제공할 계획이다. 일부 단지에서 갈등을 겪고 있는 공공기여시설 용도는 조합설립인가 이후 사업시행계획인가 전으로 결정 시기를 늦추기로 했다.서울시는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2030 서울특별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주거환경정비사업 부문) 재정비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14일간의 재공람 공고를 거쳐 9월 기본계획 재정비안을 고시할 예정이다.서울시는 지역 간 사업성의 편차를 줄이기 위해 ‘사업성 보정계수’를 도입한다. 공공기여로 부담해야 하는 토지 면적과 연면적을 줄여 분양 가구를 늘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땅값뿐 아니라 단지 규모와 밀도를 고려해 계수를 적용할 방침이다.제로에너지건축물(ZEB)과 녹색건축인증 등의 인센티브를 별도로 신설하고 땅값과 연동해 적용한다. 지가가 낮을수록 친환경 인센티브를 두 배까지 받아 가는 구조다. 허용용적률을 초과해 지어진 ‘과밀단지’는 현황용적률을 기준용적률(재개발)이나 허용용적률(재건축)로 인정한다.공공시설의 용도는 조합 설립 이후 사업시행계획 인가 전에 확정하기로 했다. 사업 초기 용도를 결정하면서 불필요한 갈등이 발생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어서다.종 상향에 따른 공공기여는 1단계 종 상향 때 10%로 축소한다. 임대주택 및 전략용도시설을 도입하면 상한용적률에 적용되는 건축물의 기부채납(공공기여) 계수를 0.7에서 1.0으로 높인다. 보행중심 생활공간(열린 공간), 가구 맞춤형 생활환경, 미래 변화 대응 등 주거공간 대개조를 위해 허용용적률 ‘인센티브 항목’을 기존 6가지에서 12가지
서울 중구 을지로2가 신한금융 계열사 본사가 모여있는 3개 빌딩(투시도)이 허물어지고 40층 대형 복합오피스가 들어선다. 40층에는 남산과 북악산을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된다.서울시는 지난 21일 열린 12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을지로2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3·6·18지구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업지는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과 청계천 사이에 있다. 신한금융 사옥으로 쓰는 광교빌딩과 신한은행 별관, 백년관 등이다. 신한금융은 이들 3개 빌딩을 용적률 1111%를 적용해 최고 40층(173.8m) 업무시설로 재개발한다.서울시는 심의에서 사업지에 개방형 녹지 4992㎡를 포함하도록 했다. 광교와 광통관, 조선 후기 한성은행 부지 등 조선시대부터 이어진 역사성을 고려해 지하 2층~지상 4층에 전시장과 박물관, 회동서관을 조성한다. 지상 5~6층은 청계천을 바라보는 하늘정원으로 꾸민다. 40층 최상층은 북악산과 남산 등 도심 경관을 즐길 수 있는 개방 전망대를 마련한다. 지역에 필요한 중구 청사와 서울시 청사를 조성하는 내용도 담겼다. 서울시는 “청계광장, 청계천과 인접한 부지에 열린 정원과 전망대 등을 꾸며 도시민의 휴게 공간으로 바꿀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심의에서 ‘공평구역 및 공평구역 제3지구 정비계획 결정안’도 수정 가결됐다. 대상지는 종각역과 인사동 거리 사이다. 하나투어와 종로경찰서 임시청사, 3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이 밀집한 곳이다. 이 일대에 개방형 녹지 도입과 공공기여에 따라 용적률 1181.64% 이하, 높이 140m 이내(지상 30층) 건축물이 들어선다.지상 1∼2층은 전시실 등으로 활용할 문화시설이 들
서울 중구 을지로2가 신한금융 계열사 본사가 모여있는 3개 빌딩을 허물고 40층 대형 복합오피스가 들어선다. 신한투자증권과 신한캐피탈, 신한저축은행, 신한DS, 신한신용정보 등 신한금융 계열사가 입주할 전망이다. 40층에는 남산과 북악산을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된다.서울시는 21일 열린 12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을지로2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3·6·18지구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업지는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과 청계천 사이에 위치해 있다. 신한금융 사옥으로 쓰는 광교빌딩과 신한은행 별관, 백년관 등이 있다. 신한금융은 이들 3개 빌딩을 용적률 1111%를 부여받아 최고 40층(173.8m) 업무시설로 재개발한다.서울시는 심의에서 사업지에 개방형 녹지 4992.4㎡를 포함하도록 했다. 광교와 광통관, 조선 후기 한성은행 부지 등 조선시대부터 이어진 역사성을 고려해 지하 2층~지상 4층에 전시장과 박물관, 회동서관이 들어선다. 지상 5~6층은 청계천을 바라보는 하늘정원으로 꾸민다. 40층 최상층은 북악산과 남산 등 도심 경관을 즐길 수 있는 개방 전망대를 만든다. 지역에 필요한 중구 청사와 서울시 청사를 조성하는 내용도 담겼다. 서울시는 "청계광장·청계천과 인접한 입지에 열린 정원과 전망대 등을 조성해 도심 속 시민의 사랑을 받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심의에서 '공평구역 및 공평구역 제3지구 정비계획 결정안'도 수정 가결됐다. 대상지는 종각역과 인사동 거리 사이(공평동 1)다. 하나투어와 종로경찰서 임시청사, 3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이 밀집한 곳이다. 이 일대에 개방
서울시가 지가가 낮은 지역일 수록 재개발·재건축 사업성을 높여준다. 용적률 인센티브를 두 배로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친환경 인센티브는 별도로 지가가 낮은 경우 최대 두 배까지 확대해 임대주택 부담을 확 덜어준다. 일부 단지에서 갈등을 겪고 있는 공공기여시설의 용도는 조합설립인가 이후 사업시행계획인가 전으로 결정 시기를 늦추기로 했다. ◆분양가 낮으면 분양가구수 늘려 사업성 보전서울시는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2030 서울특별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주거환경정비사업 부문) 재정비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정비사업 활성화를 통한 안정적 주택공급과 주거공간 대개조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담겼다. 집값 낮은 지역에 적용하는 사업성 보정계수 도입과 과밀단지에 적용하는 현황용적률 인정, 공공기여율 완화 등이 다음달부터 시행된다.서울시는 지역 간 사업성의 편차를 줄이기 위해 '사업성 보정계수'를 최대 2까지 적용한다. 상대적으로 달성이 쉬운 허용용적률 인센티브를 현재 20% 수준에서 40%까지 늘려준다.가령 3종 주거지의 법적상한용적률이 300%라면, 기준용적률(210%)에서 허용용적률 인센티브 만으로 250%까지 용적률을 늘리는 게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부채납 등을 해야 받을 수 있었던 용적률이 75%포인트에서 50%포인트로 줄어든다. 반면 분양주택은 10%포인트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기부채납으로 부담해야하는 토지 면적과 연면적이 줄기 때문에 분양가구를 늘릴 수 있는 원리다.지가 뿐 아니라 단지 규모와 세대밀도를 고려해 계수를 적용할 방침이다. 지가가 낮고, 단지 면적이 작으며, 단위
'서울 도심과 프라이빗'. 시니어 주택을 원하는 수요자의 요구 조건은 이 두 가지로 압축된다. 언제든 가족·친구와 어울릴 수 있는 공간, 병원이 근처에서 눈치 보지 않고 자신만의 공간을 꾸리고 싶기 때문이다. 송파구 잠실 근처에 '시니어 주택'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시니어 레지던스가 2026년 하반기쯤 문을 연다. 건축 플랫폼 회사인 홈플릭스의 '친친디하우스 잠실'이다.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한 60대 노인을 타깃으로 하는 '노인복지주택'으로 추진되고 있다. '친절한 친환경 디자인'이란 단어의 첫 글자를 따서 이름을 지었다. 대지면적 1000㎡에 지상 10층, 1개 동, 50실(전용 49~134㎡)로 지어진다.입지가 최대 강점이다. 서울 지하철 5호선 방이역 근처로 올림픽공원, 올림픽선수기자촌 아파트 등이 주변에 자리 잡고 있다. 서울아산병원까지는 차로 10분 거리다. 가족과 병원, 공원, 교통을 주변에 두루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전용 49㎡, 54㎡, 59㎡, 60㎡, 128㎡, 134㎡ 등 다양한 크기의 호실로 계획 중이다. 면적마다 거실확장형, 주방확장형, 욕실확장형, 가든확장형으로 평면을 바꿀 수 있다. 가령 주방확장형은 거실 자리에 주방이 설치된다. '소셜 다이닝' 같은 컨셉트다.욕실확장형은 개인 스파가 거실에 제공된다. 소형 면적은 보증금 6억~7억, 임대료 300만~400만원. 대형 면적은 보증금 15억~17억, 임대료 700만~800만원으로 예상된다. 5년 단위로 계약이 가능하다. 노인용 시설기준에 따라 무장애 설계와 노인 친화적 내부 공간 설계가 적용된다.평면이 다양한 만큼 취향에 따라 호실을 선택할 수 있다. 가령 전용 40㎡ D타입은 발코니와 가든이 설치된다. 낮 동안
중견 건설사인 한양이 다음달 경기 가평군 청평면에 짓는 ‘청평 수자인 더퍼스트’(투시도)를 공급한다. 청평에서 8년 만에 공급되는 대단지다.청평3지구 도시개발구역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4개 동, 551가구(전용면적 59~113㎡)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 46가구, 84㎡ 417가구, 113㎡ 88가구다. 최근 시장에서 희소성이 커진 중대형 비율이 높다.단지 주변에 개발 호재가 많다. 경춘선 청평역에서 두 정거장 거리인 마석역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이 예정돼 있다. 지난 10일 서울 지하철 8호선이 남양주 별내역까지 연장되면서 서울 잠실역까지 환승으로 1시간 만에 이동이 가능해졌다.청평에는 신시가지가 대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청평2지구 도시개발사업, 청평역세권2지구, 청평지구단위계획구역 등이 대표적이다. 단지 옆에 청평중과 어린이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청평초도 가까운 편이다. 행정복지센터와 하나로마트 등도 인접해 있다.내부는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면향 배치) 판상형 위주로 설계된다. 북한강과 호명산 등 조망권을 확대한 설계도 적용된다. 단지 안에는 골프연습장과 GX룸, 작은도서관, 공유오피스 등 커뮤니티가 마련된다.박진우 기자
서울 강서구 마곡동 레지던스(생활숙박시설)인 ‘롯데캐슬 르웨스트’(조감도)의 오피스텔 용도변경에 청신호가 켜졌다. 해당 부지의 허용 용도에 오피스텔을 포함하고 주차장 확보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의 계획안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서울시는 지난 20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에서 ‘마곡 도시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지난달 24일 보류한 뒤 재심의한 결과다. 시는 지구단위계획에서 마곡동 767의 4 일대 허용 용도에 오피스텔을 추가했다. 또 해당 부지에 지어진 생활숙박시설인 마곡 롯데캐슬 르웨스트의 주차장 확보 기준을 완화해 주기로 했다. 현재 생활숙박시설인 마곡 롯데캐슬 르웨스트를 오피스텔로 용도 변경하더라도 주차장 확보 기준에 미달하지 않도록 규정을 완화한 것이다. 시행사 대주주(지분 29.9%)인 롯데건설은 용도 변경 완화 조건으로 약 150억원의 주차장 설치 비용을 공공기여로 부담할 계획이다.건축인허가 마지막 절차인 사용승인 신청은 이미 강서구에 접수된 상태다. 강서구 관계자는 “우선 준공인가를 낼 예정”이라며 “변경안이 고시된 이후에 용도변경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계획 변경안이 심의를 통과하면서 분양계약자와 롯데건설은 한숨 돌리게 됐다. 지하 6층~지상 15층, 5개 동, 876실로 추진 중인 이 시설은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총사업비만 1조2000여억원에 달한다. 2021년 공급할 때만 해도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16억1000만원이었지만 평균 경쟁률이 657 대 1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주택법상 주택이 아니어서 취득세 중과와 종합부동산세, 전매제한 등을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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