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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경영 기자
    장경영 기자(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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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토리텔링 ‘NO’, 스토리두잉 마케팅 필요

    “스토리텔링이 아니라, 스토리두잉 마케팅이 필요합니다”김희수 라이트브라더스 대표는 “‘친환경’을 스토리텔링에서 멈추면 ‘그린워싱’으로 비난받는 것처럼 말로만 하는 시대는 끝났다”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스토리두잉으로 고객과 진정성 있는 관계를 쌓아가야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라이트브라더스는 ‘자전거 친화적 생태계를 만드는 서비스 디자인 컴퍼니’다. 2018년 인증 중고 자전거로 서비스를 시작, 지금은 자전거 전문 중고 거래 플랫폼으로 성장했다.김 대표는 브랜딩 전문기업 메타브랜딩과 컨셉기획 전문기업 컨셉추얼 등에서 20여년간 FMCG(일상 소비재)산업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Q: 라이트브라더스는A: 중고거래가 소비의 대세가 됐다. 벼룩시장 같은 매체를 통한 중고거래가 1세대였다면, 블로그와 웹 기반이 2세대, 당근마켓 번개장터 등의 직거래 플랫폼이 3세대에 해당한다.라이트브라더스는 4세대 카테고리 킬러형 버티컬 중고거래 플랫폼이다. 사고난 카본자전거를 수리 이력 없이 판매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중고 자전거는 폭탄 돌리기라는 말까지 생겨났다.중고거래가 불안한 소비

    2021.06.11 11:30
  • 코웨이 ‘렌털 마케팅’의 힘, 해외에서도 인정

    코웨이는 2016년부터 해외법인 매출이 급증세다. 2018년엔 전년 대비 55% 급증한 4514억원을 기록했고 2019년과 지난해도 각각 43%와 38% 증가했다.말레이시아에선 ‘K-정수기’ 돌풍을 일으켜 국민 정수기로 통한다. 미국에선 정수기 필터 정기구독 서비스를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코웨이 ‘렌털 마케팅’의 힘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것이다.심병희 코웨이 마케팅실장은 “구독경제의 뿌리가 렌털”이라며 “MZ세대가 원하는 구독경제에 부응하기 위해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황 1 ‘코웨이=정수기 렌털’도전 1 렌털 서비스 카테고리 확장코웨이하면 렌털이 떠오른다. 1998년 국내 최초로 렌털 비즈니스 플랫폼을 도입해서다.코웨이 렌털 마케팅은 단순 할부 개념과는 다르다.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빌려주고 주기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렇다.코웨이 렌털 마케팅은 IMF 외환위기 여파로 고가의 정수기를 구입하기 부담스러웠던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월 렌털료를 제시함으로써 정수기 가격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췄다.서비스 전문가 ‘코디’를 통해 정기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전 

    2021.06.11 11:09
  •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은 즐겁고 재밌어야 한다

    얼마 전 신사동 도산공원에 위치한 젠틀몬스터 플래그쉽 스토어에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협업한 ‘스펙트럴 사이트’ 선글라스가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보았다. 워크래프트의 캐릭터인 ‘일리단 스톰레이지’를 모티브로 제작된 선글라스라 안내되어 있었는데 필자는 그 전시품 앞에서 이런 생각을 가장 먼저 했다. ‘아무리 패피들이 모인 동네라지만 저 선글라스를 쓸 수 있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누가 먼저 콜라보레이션을 제안했을까? 젠틀몬스터? 아니면 블리자드?’이뿐만이 아니다. 국내 토스트 프랜차이즈의 선두 주자인 ‘이삭토스트’는 동원F&B의 ‘리챔’과 협업해 ‘더블치즈 리챔’ 메뉴를 선보였으며, 스니커즈 브랜드 ‘반스(Vans)’는 ‘모나미 153’의 시그니처 컬러가 반영된 ‘모나미153 볼펜 풋웨어 콜렉션’을 소개하기도 했다. 멀티플랙스 영화관 ‘CGV’는 에이스침대가 유통하는 리클라이너 브랜드인 ‘스트레스리스’와 협업해 프리미엄 상영관에서 관람객들이 소파에 누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위에 언급되었던 사례들은 

    2021.06.06 12:10
  • 화장품 브랜드 NYX의 챌린지에 200만 틱톡커 참여

    ■ 배경로스앤젤레스를 거점으로 하는 화장품 브랜드 닉스(NYX)는 뷰티 커뮤니티에서 자사의 Butter Gloss 제품 라인이 엄청난 인기를 끌자, 해당 제품 라인을 한층 더 강화해 뷰티 커뮤니티에서 Must-Have 아이템으로 자리잡게 하고자 했다.  ■ 방법틱톡의 뷰티 콘텐츠와 크리에이터들에 주목한 닉스는 틱톡에서 대규모 타깃을 공략하기 위한 #ButterGlossPop 브랜드 해시태그 챌린지 플러스를 진행했다.브랜드 해시태그 챌린지 플러스(Branded Hashtag Challenge Plus)는 브랜드 해시태그 챌린지에 ‘탐색 페이지’가 추가되는 상품이다. 사용자들이 앱 내 탐색 페이지에서 브랜드의 상품을 둘러볼 수 있게 하며 설문조사, 오프라인 방문 등 보다 심층적으로 브랜드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 결과틱톡 사용자들이 각자의 취향대로 Butter Gloss를 사용해보도록 유도하는 #ButterGlossPop 챌린지는 귀를 사로잡는 활력 넘치며 독창적인 노래, 선명한 메시지, 창의력이 돋보이는 챌린지로 평가받으며 큰 효과를 거뒀다.해당 캠페인은 틱톡 사용자들이 손쉽게 챌린지에 참여할 뿐만 아니라 클릭을 통해 쇼핑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접근이 쉬운 제

    2021.06.06 11:12
  • 플라스틱 브랜드 전략 – ‘그린 사다리’를 차지하라

    ■ 「플라스틱은 어떻게 브랜드의 무기가 되는가」저자, 김병규 연세대 교수필자는 플라스틱 순환을 위한 다섯 가지 리사이클 원칙을 제안한다. 첫째, 가장 상품성이 뛰어난 제품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해야 한다(상품성의 원칙). 상품성이 높다는 것은 품질과 성능, 디자인이 모두 우수하면서도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가격대를 제시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모든 사람이 가지고 싶어하고, 모든 사람이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을 말한다. 이런 제품은 환경 보호라는 가치에 소구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진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모두에게 많이 판매될 수 있다. 둘째,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한 제품의 수요가 높아야 한다(수요성의 원칙). 한정 수량으로 만드는 제품이나 기념품은 기업을 홍보하고 기업에 친환경 혹은 필환경과 같은 그린 이미지를 입히는 데에는 도움이 될지언정 실제로 플라스틱 순환에 기여하는 효과는 미미하다. 셋째, 제품과 포장 전반에 걸쳐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하려고 노력해야 한다(전반성의 원칙).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것이 기업의 홍보를 위한 마케팅 수단이 아니라면 하나의 제품이 아

    2021.06.06 07:47
  • 感으로 투자 말고 '스윗스폿' 맞혀라

    주식투자와 골프는 닮은 점이 꽤 많다. 우선, 지인들과의 대화 주제로 적당하다. 골프장이나 골프 스코어, 골프 선수 등을 얘깃거리로 삼으면 서먹한 사이라도 부담없이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주식도 마찬가지다. 짭짤한 수익을 봤거나 그런 수익이 기대되는 종목 얘기를 나누다 보면 ‘시간 순삭’(순식간에 삭제됨)이다.중간에 예상치 못한 변수가 많이 생긴다는 것도 닮았다. 18홀을 도는 동안 실수 없이 또박또박 치는 사람은 흔치 않다. 슬라이스, 훅, 뒤땅, 벙커 등 타수를 늘리는 변수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의외의 변수에선 주식도 골프 못지않다. 세계 어느 곳에서 불거질지 모르는 변수가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친다.세 번째 공통점은 충분한 연습 없이 뛰어드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연습장에서 스윙폼을 충실하게 만들어 필드에 나가는 경우는 드물다. 주식투자도 기초 지식이 부족한 채 시작하는 사람이 많다.그런데 일단 시작하면 골프든, 주식투자든 잘하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다. 어떻게 해야 할까. 골프는 충분한 연습이 첫 번째 필요조건이다. 골프를 배우기 시작하면 ‘똑딱이’부터 해야 한다.하프스윙 전에 골프공을 살살 정확히 맞히는 반복 연습 과정이다. 어서 빨리 남들처럼 시원한 스윙을 하고 싶은데 지루한 똑딱이를 하라고 하니 견디기 힘들어 한다.그래서 똑딱이 과정 수료증을 스스로 발급한 뒤 필드로 나가는 사람이 많다. 그러다 기본기가 부족함을 깨닫고 다시 똑딱이부터 시작하는 사람도 있다.연습을 충실히 할수록 티샷이나 아이언샷에서 골프클럽 헤드의 중앙인 ‘스윗스폿’에 골프공을 맞히는 비율이 높다. 스윗스폿에 공이 제대로 맞으면 자신이 공

    2021.06.04 18:14
  • 라이브커머스 성공 조건? 판매자 아이덴티티!

    “판매자로서 자신의 아이덴티티부터 찾고 스펙을 쌓아야 합니다”현세환 컨어스 대표가 강조하는 라이브커머스 성공의 조건이다. 컨어스는 라이브커머스 자체 채널인 ‘핫템 라이브’를 운영하고 라이브커머스 대행 및 컨설팅을 하는 회사다.현 대표는 “라이브커머스에서 성공하려면 잘 팔리는 아이템을 찾기 전에 판매자 자신의 아이덴터티부터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명품이 잘 팔릴 것 같아서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 명품을 판매하려고 하면 괴리가 생기는 만큼 자신이 어떤 상품에 적합한지를 먼저 생각하라는 얘기다.그렇게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찾은 뒤엔 SNS를 통해 자신이 그 상품에 맞는 전문가라는 사실을 지속적으로 알려 스펙을 쌓으라고 조언했다.현 대표는 쇼호스트로 1만 시간 이상 홈쇼핑을 진행하면서 누적 매출 1조원을 달성한 베테랑이다.수천 명의 쇼호스트를 배출한 10년 강사 경력도 갖고 있다. 최근엔 ‘돈이 되는 라이브 커머스의 정석’이란 저서도 내놨다. Q: 라이브커머스가 핫한데A: 이번에 책을 내면서 ‘언택트 시대, 나는 하루 1시간 라이브커머스로 1년 연봉 번다’라는 카피를 앞

    2021.06.04 11:11
  • ‘자동차 사는 신(新)기술’ 마케팅, 금융의 반격

    ‘자동차를 만드는 기술은 계속 발전하는데, 자동차를 사는 기술은 왜 그대로일까?’신한 마이카의 광고 카피다. ‘자동차 사는 신(新)기술’을 선보이려는 것이다.신한 마이카는 신한금융그룹이 운영하는 자동차금융 플랫폼이다. 신한은행의 ‘My Car’와 신한카드의 ‘My Auto’를 통합했다.2018년 서비스를 시작한 후 3년 만에 월 취급액이 30배 급증했다. 상황 1 자동차 금융, 불편하다도전 1 고객이 편리하게자동차를 전액 현금으로 사는 사람은 거의 없다. 대부분 은행이나 카드회사의 자동차 금융을 이용한다.고객 입장에선 대출한도는 높을수록, 금리는 낮을수록 좋다. 그래서 자신에게 유리한 조건을 찾아야 한다.문제는 자동차가 내구재라서 살아가는 동안 구매하는 일이 그리 많지 않다는 데 있다. 필수소비재처럼 자주 산다면 구매 조건을 찾고 비교하는게 익숙하지만 어쩌다 한 번 사는 자동차의 경우엔 어렵고 불편하다.신한 마이카는 신한금융그룹 내 자동차 금융 상품을 비교해 고객이 원하는 대출한도를 보여주는 ‘통합한도조회 서비스’를 선보였다. 고객에게 최적의 상품 포트폴리오를 추천하는 ‘복합대출 서비스&

    2021.06.04 10:52
  • 이어지는 종목장세…'반짝 테마株' 주의보

    ‘돌아와요 외국인.’ 28일 주식시황 담당 애널리스트인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이 “인플레이션 민감도는 낮아졌지만 외국인의 매도세가 여전히 코스피지수 상단을 제한한다”며 내놓은 코멘트 제목이다. 외국인 매수에 대한 염원은 대다수 투자자가 한마음이다. 이런 염원이 효과를 발휘한 듯 HMM은 전날 장 막판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며 2.43%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 매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

    2021.05.28 17:05
  • 구찌 매장, 분명 한산한데 왜 대기해야 하지?

    “공장을 통제하면 품질을 관리할 수 있지만, 유통을 통제하면 브랜드 이미지를 관리할 수 있다.” - 루이비통의 전 회장 겸 최고경영자 이브 카르셀(Yves Carcelle) 얼마 전 필자는 지난달에 개장한 ‘더현대 서울’에 입점해 있는 ‘구찌’ 매장 앞을 지나가다가 흥미로운 장면을 목격했다. 평일이라 백화점은 전반적으로 한산했지만 구찌 매장 앞에는 적지 않은 쇼핑객들이 키오스...

    2021.05.28 14:41
  • 플라스틱을 순환시켜라

    ■ 「플라스틱은 어떻게 브랜드의 무기가 되는가」저자, 김병규 연세대 교수플라스틱은 나쁘지 않다. 소비자의 삶에 많은 혜택과 편리함을 가져다준 획기적인 소재다. 플라스틱 덕분에 소비자들은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되었고, 기업은 디자인과 품질의 혁신을 이뤄낼 수 있었다. 문제는 버려진 플라스틱이다. 영국 앨런 맥아더 재단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생산되고 있는 플라스틱 용기와 포장재 가운데 32%는 수거조차 되지 않은 채 자연에 방치되고 있고, 40%는 매립되며, 14%는 소각된다고 한다. 버려진 플라스틱은 땅과 바다로 흘러들어가 많은 동물과 미생물에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다.버려진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가장 흔하게 제시되는 해결책은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와 대체재 사용이다. 하지만 기업이나 소비자 입장에서 사용을 줄일 수 있는 플라스틱의 양은 한계가 있다. 바이오 플라스틱이나 생분해성 플라스틱도 아직까지는 기존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이 되지 못한다. 결국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선의 해결책은 한번 생산된 플라스틱을 최대한 재사용하는 것, 즉&

    2021.05.28 14:39
  • 나이키, 운동 욕구 자극 마케팅

    ■ 배경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300명대로 맘 편히 야외 운동하기가 어려웠던 올해 1월, 나이키와 틱톡이 손을 잡았다. 새해맞이 운동은 결심했지만, 혼자서는 어려워 누군가의 코칭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집이나 실내에서 손쉽게 따라할 수 있으면서도, 매일 색다른 콘텐츠로 운영돼 배우는 재미를 더한 라이브 운동 콘텐츠를 진행한 것이다. ■ 방법 나이키는 틱톡 라이브를 통해 1월 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매일 저녁 7시 나이키 라이브...

    2021.05.28 14:31
  • 해외 여행 대신 제주 여행,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

    “데이터 드리븐 마케팅으로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있습니다” 강형구 마이리얼트립 그로스 마케팅팀장은 “코로나19가 데이터 드리븐 마케팅의 수준을 높이는 계기였다”고 말했다. 강 팀장은 네이버에서 서비스 기획자로 커리어를 시작해 검색, 영화, 웹툰 팀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틱톡 한국지사 신사업개발팀장을 거쳐 2019년 11월 마이리얼트립에 입사했다. 마이리얼트립 임직원들은 2019년까지 해외...

    2021.05.28 09:04
  • '어떤 TV를 살까' 고민하는 고객에게, LG전자는…

    소비자 입장에선 ‘어떤 TV를 사야 할까’가 고민거리다. 자동차라면 디자인이 제품별로 큰 차이가 있어 선택이 수월하지만 TV는 생김새도 엇비슷하다. 가전제품 매장 직원의 설명을 들어봐도, TV홈쇼핑 쇼호스트의 얘기에 귀를 기울여도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 좋은 제품이라며 어려운 전문용어와 복잡한 숫자을 제시하는데 그걸 이해하고 판단하기가 힘들다. LG전자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고객 눈높이’에 맞는 ...

    2021.05.28 08:42
  • 근거 없이 '베팅 타이밍'만 재는 건 투자 아닌 도박

    “진짜 짜릿했죠. 단숨에 두 배를 벌었으니….”주식 투자자 중엔 ‘승리’의 경험을 잊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비록 전체 승률은 낮더라도 어쩌다 거둔 승리의 기억이 투자를 계속하게 한다. 몇 번 고배를 마셔도 ‘이번엔 지난번처럼 이길 수 있을 거야’라는 기대를 품는다.기대를 실현시키려고 뉴스도 찾아보고 ‘종토방(인터넷 종목 토론방)’도 기웃거린다. 그러다 타이밍 잘 잡아서 수익을 올리면 승자의 여유를 한껏 누린다. 반대로 손실을 보면 ‘운이 나빴다’고 스스로를 위안한다.암호화폐(코인) 투자자는 타이밍에 의존하는 경향이 더 강하다. 주식은 각종 분석 자료가 넘쳐나 투자 의사결정이 그나마 합리적으로 이뤄질 조건은 갖췄다.하지만 코인은 가격이 사실상 뉴스에 따라 춤을 추고 있어 ‘상승·하락 찍기 게임’ 같은 상황이다. 특히 최근엔 ‘머스크 트윗 맞히기 게임’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다.불법과 합법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행동하는 사람을 가리켜 교도소 담장을 걷는다고 한다. 발을 조금만 헛디디면 범죄자 신세다.주식과 코인 투자자는 투자와 도박 사이에서 조마조마한 줄타기 중이다. 주식은 미국 중앙은행(Fed)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에 대한 갑론을박으로, 코인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오락가락 트윗 때문에 변동성이 극심하다. 그래서 투자자가 합리적 투자가 아니라 타이밍 잡기 도박에 내몰리고 있다.도박은 재물을 걸고 우연에 의해 재물의 득실을 결정하는 것이다. 그런 도박은 범죄로 처벌받는다. 다만 복권, 경륜, 경마 등 공익 목적을 위한 도박은 합법화된 도박이라 범죄가 아니다.주식

    2021.05.21 18:25
  • 성숙한 사랑을 실천하는 아이돌 팬클럽

    “무대 밖에서는 로맨스 소설 속 주인공을 닮은 멤버에 열광하는 거죠! 우리끼리는 유사연애라고 해요. 그런데 그게 연애감정과 똑같아요.” 지금에서야 BTS를 필두로 K-Pop 경제효과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몇 년 전만 하더라도 K-Pop은 자본주의에 근거한 대량문화에 불과하다는 시선이 지배적이었다. 고객을 이해하고 고객 관점에서 마케팅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는 고객지향적 마케팅의 중요성이 강조된 것은 어제...

    2021.05.21 15:04
  • 브랜디드 효과를 활용한 라네즈 #ThirstForLife 캠페인

    ■ 배경 라네즈는 트렌드를 주도하는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새로운 캠페인을 틱톡과 진행했다. MZ세대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며 마케팅 활동에 시너지를 더해줄 영향력 있는 파트너를 고려한 결과다. 라네즈는 틱톡 캠페인을 통해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피부 수분 공급에 관한 메시지를 확산함과 동시에 타깃에 구매 동기를 부여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 방법 라네즈는 틱톡 사용자들에게 피부 수분 공급의 놀라운 효과를 직접 확인할 기회...

    2021.05.21 14:35
  • 환경 문제는 마케팅의 대상이 아니다

    ■ 「플라스틱은 어떻게 브랜드의 무기가 되는가」저자, 김병규 연세대 교수 소비재 시장의 제조사와 유통사들이 최근 가장 어려워하는 문제는 플라스틱일 것이다. 언론에서는 버려진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 문제를 다루는 기사가 연일 쏟아져 나오고 있고, 정부의 규제책은 나날이 강화되고 있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달라는 소비자의 요구도 점점 거세지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플라스틱 용기나 포장재의 사용을 무작정 줄이기도 어렵다. 플라스틱만...

    2021.05.21 13:39
  • 공공배달앱 성공시킨 비결은

    “할인혜택과 함께 ‘착한 소비’의 뿌듯함을 느끼게 해드렸어요”한희경 코나아이 마케팅팀장은 공공배달앱 성공의 비결을 이렇게 설명했다.코나아이는 전국 59개 지방자치단체의 카드형 지역화폐 운영을 대행하고 있다. 인천광역시 서구의 경우 지난해부터 지역화폐 앱을 통해 공공배달앱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기 시작했다.이용자가 급증하면서 배달의 민족에 이어 점유율 2위에 오르는 빅히트를 쳤다. Q: 지역화폐, 어떤 것인가A: 코나아이는 보안 기술을 기반으로 결제 플랫폼을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2019년부터 인천, 경기, 대전 등 59개 지자체의 카드형 지역화폐 운영을 맡았다. 현재 카드형 지역화폐의 90% 이상이 코나아이의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카드형 지역화폐는 과거 공급자 중심으로 설계된 지류형 지역사랑 상품권을 수요자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한 것이다.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 서민경제를 살리는데 매우 효과적이다.올 1분기 기준 누적 회원 수가 840만명을 넘어섰고 거래액은 지난해 7조5000억원, 올 1분기 2조5000억원을 달성했다.지역화폐 카드를 지역화폐 앱에 등록한 뒤 본인의 은행 계좌를 연결하면 금액을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다. Q: 지역화

    2021.05.21 10:50
  • 핸드메이드 플랫폼 ‘팬덤 마케팅’

    경북 칠곡에서 자신의 아이를 위해 배도라지 청을 만들다가 연 매출 15억원 규모로 급성장한 ‘규린이네 수제과일청’의 강윤은 씨.정성들여 만든 천연화장품이 팔리지 않아 고민하다가 온라인 판매로 성공의 기반을 마련한 ‘술람미 네이처’의 민명선 씨와 민 씨의 딸 김혜경 씨.이들의 성공은 핸드메이드 플랫폼 아이디어스가 뒷받침했다. 아이디어스는 손으로 액세서리, 뷰티, 인테리어, 디저트 등을 만드는 ‘작가’를 발굴하고 양성해 그들이 만든 수공예 작품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2014년 서비스를 시작해 2019년 입점 작가 1만명을, 지난해 2만명을 돌파했다. 현재 입점 작가 2만2000명, 누적 거래액 5000억원을 기록중이다.아이디어스를 운영하는 백패커의 임승현 전략·마케팅총괄 이사는 “핸드메이드의 가치를 아는 팬(고객)들이 작가와 소통하고 자신이 응원하는 작가를 후원할 수 있다”며 “누적 후원금이 10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아이디어스엔 팔로워 수가 5만명을 넘는 작가도 있다. ‘팬덤 마케팅’이 활발하다는 의미다. 상황 1 쇼핑은 싸게 빨리 편리하게(?)도전 1 발견의 즐거움이 있는 

    2021.05.21 10:07
  • [장경영의 마케팅 이야기] CIC FNB 레스토랑 창업, 성공의 비결은

    레스토랑(식당)은 창업 아이템 순위에서 항상 1위다. 수많은 사람이 도전하고 상당수가 실패를 경험한다. ‘입학은 쉬운데 졸업은 어렵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다. 레스토랑 사업에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매주 월요일 한경 CMO 인사이트가 전하는 마케팅 케이스 스터디(사례 분석)에 소개된 젊은 사업가 김왕일 CIC FNB 대표(30)에게서 힌트를 얻어보자. 김 대표는 무일푼으로 레스토랑 사업에 뛰어들어 4년 만에 8개 ...

    2021.05.17 19:24
  • '오늘의 주가' 연연 말고 시장 움직이는 이유에 주목하자

    코끼리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 있다고 치자. 눈을 가리고 코끼리를 만져보게 한 뒤 “코끼리가 어떻게 생겼냐”고 물어보면 코를 만진 사람은 호스와 비슷하다고, 다리를 만진 사람은 큰 기둥 같다고, 귀를 만진 사람은 거대한 부채를 닮았다고 답한다. 눈이 가려졌기 때문에 전체 모습을 볼 수 없어서다. 주식시장엔 이처럼 일부분만 만져보고 판단하려는 투자자가 적지 않다. 왜 그럴까. 사람마다 이유가 제각각이다. &ls...

    2021.05.14 18:45
  • 정용진 부회장과 제이릴라는 전혀 닮지 않았다

    2021년 어린이날을 맞이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자신을 쏙닮은 ‘제이릴라’ 캐릭터를 향한 독설을 올렸다. “아니 얘는 나 디스하는거까지 모자라서 애들까지 고릴라로 만들고 있네”라 쓰고 “너무나 짜증나는 고릴라 x끼”라며 본인은 제이릴라와 닮지 않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제이릴라는 신세계푸드가 이마트로부터 소유권을 가지고 온 캐릭터로 정 부회장의 영문 이니셜 ‘제이(J)’와 고릴라의 ‘릴라’를 합성해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세계푸드뿐만 아니라 국내 많은 기업들은 소비자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캐릭터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현장에 있는 마케터들은 이제 우리 회장님을 닮은 캐릭터를 새로 만들어야 하나 고민에 빠지고 만다. 캐릭터에 관심이 많은 MZ세대들을 공략하기 위해 마케터들은 자사의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캐릭터 개발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제이릴라처럼 귀엽고 친근한 캐릭터를 개발하면 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브랜드 캐릭터는 해당 브랜드를 의인화시켜 고유의 브랜드 퍼스널리티(brand personality)를 구축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브랜드 퍼스널리티는 브랜드에 대해 소비자들이 인식하는 인간적 특성으로 정의되는데, 이러한 특성에는 성별 혹은 나이와 같은 인구 통계적 특징과 성격 특질 등이 있다. 소비자들이 지각하는 브랜드 퍼스널리티는 해당 브랜드에 대한 감정적 결합 유형인 소비자와 브랜드 간의 동일시(brand-self identification)로 이어져, 브랜드 자산(brand equity)의 원천이 되기도 한다. 정용진 부회장을 전혀

    2021.05.14 14:00
  • 젊은 커플들을 공략한 스포티파이의 틱톡 챌린지

    ■ 배경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의 대표 주자인 스포티파이(Spotify)는 커플 사용자를 위해 론칭한 새로운 프리미엄 서비스 Spotify Premium Duo를 홍보하기 위해 틱톡의 손을 잡았다. 스포티파이는 창의성 및 대규모 참여에 중점을 둔 전략에 맞춰 틱톡 커뮤니티가 열렬하게 호응하는 ‘댄스 챌린지’를 진행했다. ■ 방법 스포티파이는 틱톡 브랜드 해시태그 챌린지의 장점을 활용해 독일의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타...

    2021.05.14 11:32
  • 카피만으로 감정에 호소하는 5가지 방법

    ■ 「무조건 팔리는 카피 단어장」역자, 이주희 “머리로는 알겠는데, 몸이 안 움직여” 새해 목표를 세우고 나서 한 달쯤 지나면 우리는 이런 대사를 읊조립니다. 도대체 왜 이런 말을 하게 되는 걸까요? 그것은 우리가 이성이 아닌 감정에 지배받는 동물이기 때문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카피라이터들은 이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죠. 『궁극의 세일즈 레터』를 쓴 카피라이터 댄 케네디는 이를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lsq...

    2021.05.14 10:55
  • “엘라스틴 했어요” 대신 “모다모다 했어요”

    “5년 후엔 ‘엘라스틴 했어요’ 대신 ‘모다모다 했어요’라는 말이 유행할 거예요”이미진 비에이치랩 마케팅본부장은 요즘 흥분상태다. 20여년 마케터 경력으로 쌓은 노하우를 집중할 ‘인생 브랜드’를 만나서다.기능성 샴푸 브랜드 모다모다(Moda Moda)가 바로 그것. 비에이치랩과 카이스트 이해신 박사가 공동 개발한 모다모다는 해로운 염모제 성분 없이 모발을 어둡게 발색하는 샴푸다. 샴푸를 사용하면 자연스럽게 모발 색깔이 어둡게 변한다.이 본부장은 “하얗게 센 머리카락이 많았는데 모다모다를 사용한지 4주만에 주변 사람들로부터 ‘염색했냐’는 소릴 들었다”며 “흰머리 때문에 염색하느라 고통받는 사람을 없게 할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삼성그룹 홍보팀, 신라호텔 마케팅팀, CNP 차앤박 화장품 CMO 등을 거친 이 본부장은 올 1월 비에이치랩에 입사했다. Q: 모다모다 마케팅 전략은A: 해외에서 먼저 히트치고 한국에 선보일 계획이다. 미국 최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킥스타터와 손 잡았다. 킥스타터는 전세계 상품 기획자와 유통 바이어들이 눈여겨보는 테스트 베드이다.킥스타터에서 성공하면&n

    2021.05.14 09:56
  • “집안일, 남에게 믿고 맡길 수 있으세요?”

    “맞벌이 부부라 너무 바쁜데 퇴근하고 오니 집이 반짝반짝해요”“청소의 신에게 안심하고 집을 맡길 수 있어서 좋아요”청소 O2O 서비스 기업 청소연구소의 고객들이 남긴 리뷰다. 워킹맘, 맞벌이 부부처럼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이 청소, 빨래, 설거지 같은 밀린 집안일을 대신 해준 가사도우미에 대해 매우 만족스러워 하는 내용이다.2017년 서비스를 시작한 청소연구소는 가사도우미 매칭앱들 가운데 후발주자다. 하지만 청소 건수, 가입 매니저(가사도우미) 수, 앱 다운로드 수 등에서 확실한 1위에 올랐다.송유나 청소연구소 마케팅팀장은 “서비스에 만족한 고객들의 후기가 많이 쌓이고 매월 역대급 기록을 세우는 성장 지표를 보면서 1위를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팀장은 “매출을 의미하는 청소 건수는 매월 20%씩 성장하고 있다”며 “네이버에서 가사도우미 보다 청소연구소의 검색량이 2배 정도 많다”고 덧붙였다.1위의 비결은 고객과 매니저를 대상으로 한 ‘신뢰’ 마케팅이다. 모르는 사람에게 집안일을 맡기기를 꺼려하는 고객들이 믿고 맡길 수 있도록 매니저 교육을 강화한 게 주효했다. 

    2021.05.14 09:44
  • 브랜드 인지도, 결국은 시간이다

    2021년 1월 15일 기아자동차는 ‘기아’로 이름을 바꾸고 브랜드 로고 교체를 알리는 ‘뉴 기아 브랜드 쇼케이스(New Kia Brand Showcase)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기아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Movement that inspires’의 의미를 소개하고 브랜드 지향점을 알렸다. 그리고 교체된 기아 로고를 단 신차 K8이 4월에 출시되었다. 소위 자동차 전문가라 자칭하는 많은 네티즌들은 기아의 새로운 브랜드 로고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가독성이 떨어진다.’ ‘그 전 로고가 더 낫다.’ ‘즐(인터넷 속어)처럼 읽힌다.’와 같은 반응들이 대부분이었다. 기아가 브랜드 로고 교체를 밝힌 후 약 석 달이 지난 지금은 기아 브랜드 로고에 대해 어떤 반응일까? K8이 길거리에 심심치 않게 보이기 시작하면서, 기존 ‘기아자동차’ 로고가 식상해졌는지 신형 엠블럼을 교체하길 원하는 기존 기아자동차 소유자들의 움직임이 발견되기 시작했다. 불과 몇 달 전만 하더라도 새로운 브랜드 로고에 부정적이었던 사람들의 태도가 조금씩 변하기 시작한 것이다. 필자는 이러한 현상을 단순노출효과(mere exposure effect)로 설명할&

    2021.05.08 10:56
  • 150살 시몬스가 1020에 브랜드 알리는 법

    ■ 배경 150년 역사의 매트리스 브랜드 시몬스 (Simmons)는 포화된 매트리스 시장에 선두를 차지하기 위해 시대에 맞는 브랜드 이미지 제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시장의 젊은 소비자를 타깃으로 다채로운 브랜딩 캠페인 ‘Just for Fun-ZZZ’s’를 진행했으며, 이를 알리기 위한 플랫폼으로 틱톡을 선택했다. ■ 방법 캠페인이 시작된 지난해 6월은 코로나19로 대부분의 오프라인 음악 페스...

    2021.05.08 09:51
  • 지금 돈 버는 사람은 가장 먼저 ‘OO’에 주목한다

    ■ 「무조건 팔리는 카피 단어장」역자, 이주희파는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행위입니다.왜냐하면 파는 행위의 본질은 자신의 ‘재능’을 유용하게 쓰면서, 타인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기 때문이죠.그래서 ‘돈 버는’ 문장을 쓰려면 ‘문제(Problem)’를 생각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예를 들어 업무 효율화에 도움이 되는 IT 서비스의 웹사이트용 카피를 지금부터 써야 한다고 상상해봅시다. 고객이 안고 있는 ‘문제’를 어떻게 말로 풀 수 있을까요? ‘4차 산업혁명에 따라가지 못하는 사장의 특징은?’‘일하는 방식을 개혁하지 못하는 회사의 치명적인 실수…’ 여기서 밑줄 친 단어를 사용한다면, 완전히 꽝입니다.이 단어를 보자마자 읽는 사람은 이미 하품을 하고 있을 겁니다. 돈 버는 카피라이터는 정치가나 경제 평론가가 아닙니다.따라서 사회문제가 아니라 고객의 개인적인 큰 문제 — 즉 ‘고통’을 단어로 만들어야 합니다. 이 점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몇 번이나 반복하고 싶네요.초점을 맞춰야 할 것은 사회문제가 아니라,바로 개인의 ‘고통’ ‘고통’ ‘고통’이라는 것을요.그런 다음 다시 한 번 생각해봅시다. ‘4차 산업혁명에 따라가지 못하는 사장의 특징은?=> 젊은 IT 엔지니어들이 뭐 때문에 회사 뒷담화를 하는지 알고 있나요? ‘일하는 방식을 개혁하지 못하는 회사의 치명적인 실수…’=> ‘일을 (억지로 시키는 게 아니라) 알아서 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바꾸고 있습니까? 위와 같이 타인의 고통을 먼저 고민해본다면 훨씬 고객이 공감하는 단

    2021.05.0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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