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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경영 기자
    장경영 기자(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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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공지능 서비스 앱 <에이닷> 홍보 챌린지

     ■ 배경SK텔레콤은 신규 인공지능 서비스 앱인 '에이닷'의 출시 시점에 맞춰 앱 이름을 직관적으로 묘사하는 안무와 음원을 활용한 #에이닷댄스챌린지를 진행했다.■ 방법SK텔레콤은 에이닷 로고 캐릭터와 어울리는 톤앤매너를 가진 댄서인 아이키와 함께 캠페인을 진행해 시너지를 내고, 틱톡의 새로운 솔루션인 브랜디드 미션을 통해 크리에이터가 제작한 진정성 있는 콘텐츠를 소싱하고자 했다.틱톡의 새로운 솔루션인 브랜디드 미션은 크리에이터들에게 미션 세부 정보를 제공하고 영상을 응모받는 새로운 개념의 광고 솔루션으로, 광고주는 크리에이터들의 영상 중 성과가 좋은 콘텐츠를 채택해 공식 광고로 사용하고, 노출 횟수를 높일 수 있다.크리에이터는 미션의 요구사항에 맞는 동영상을 제출해 참여할 수 있으며, 영상이 광고로 선정된 크리에이터에게는 브랜드가 부담하는 비용으로 트래픽(조회수)을 리워드로 받는다.SK텔레콤의 브랜디드 미션 캠페인은 브랜드 해시태그 챌린지 및 브랜드 스티커 솔루션과 결합해 캠페인 효과를 극대화했다. SK텔레콤은 탑뷰*와 원데이맥스**, R&F*** 상품도 추가로 활용했다.#에이닷댄스챌린지 첫날 챌린지 페이지 유입수를 극대화하기 위해 브랜드 영상 및 모델 챌린지 참여 영상을 탑뷰 광고로 띄웠다. 더불어 브랜드 모델이 직접 챌린지에 참여한 영상을 소재로 한 원데이맥스 광고를 통해 챌린지 참여를 보다 적극적으로 유도했다.R&F의 경우 캠페인 기간 동안 최대한 많은 사용자가 챌린지 페이지에 유입될 수 있도록 설정했으며, 챌린지 기간 이후에는 앱 다운로드 페이지로 랜딩을 유도했다.■ 결과SK텔레콤은 신규 앱 이름을 직관적으로

    2022.11.26 13:10
  • 창업, 일찌감치 했어야 유리했을까?

    ■ 「데이터는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가」 더퀘스트저커버그, 스티브 잡스, 일론 머스크…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20~30대의 젊은 나이에 창업하여 큰 성공을 거둔 전설적인 인물이라는 점이다. 실제로 대다수 사람은 젊을수록 창업해서 성공하기 유리하다고 생각한다.하지만 정말 그럴까? 데이터과학은 조금 다른 답을 내놓는다.정말 젊을수록 성공할 확률이 높을까?최근의 한 연구에 따르면, 비즈니스 잡지에 특집기사로 소개되는 사업가들의 중위 연령은 27세였다. 젊은 천재 창업가들이 미디어에 많이 보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젊을수록 창업에 유리하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성공한 사업가의 ‘실제’ 연령은 얼마일까?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성공한 사업가의 평균 연령은 42세다. 그리고 60세까지는 나이가 많을수록 창업에 성공할 확률이 증가한다. 60세의 스타트업 창업자가 가치 있는 회사를 만들 확률은 30세 창업자보다 세 배 정도 높았다.심지어 일반적으로 젊어야 새로운 기술을 익힐 수 있다고 생각하는 IT 업계에서도, 나이가 많을수록 창업하여 성공할 확률이 증가했다.  토니 퍼델 이야기2014년 미국 《타임》지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하나로 꼽은 토니 퍼넬Tony Fadell 이야기를 해보자. 그는 네스트랩Nest Labs이라는 회사를 설립해 프로그램으로 작동하는 신형 온도조절장치를 개발했고, 창업 4년 만에 회사를 32억 달러를 받고 구글에 매각했다.퍼델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요소들은 통념에 반하지만 성공한 사업가들의 공통적 특징이다. 첫째, 네스트랩 설립 당시 퍼델은 천재 소년도. 대학

    2022.11.26 12:58
  • "퍼포먼스 마케팅의 패러다임이 바뀌었습니다"

    “퍼포먼스 마케팅의 패러다임이 바뀌었습니다” 이선규 마티니 대표는 “지금까지 퍼포먼스 마케팅은 ‘구매로 이어질 확률이 높은 유저’를 핀셋 타케팅 해왔다면, 이제는 ‘구매 타이밍에 맞춰 유저가 원하는 아이템을 정확하게 보여주는 것’이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CRM 및 그로스 통합 역량과 비즈니스 인사이트의 정확성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iOS 개인정보보호 강화조치를 시작으로 미디어들도 개별화된 핀셋 타게팅 환경을 제공하는데 보수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다양한 서비스가 핵심 타깃을 이미 보유했거나 스쳐지나간 성숙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유저 획득 비용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고 전했다. 그는 “기존 벤처 자본시장에선 KPI가 손익보다 매출, 시장장악력 등 MAU, DAU, 신규 회원가입이 중요했지만, 이제는 서비스의 건강함, 생존력이 더 중요해졌기에 CRM과 Growth 분석에 더 집중하게 됐다”며 “새로운 유저의 유입보다 기존 유저와 우리의 비즈니스 데이터를 정확하게 분석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기에 이러한 인사이트가 마케팅에 반영되어야 한다”고&

    2022.11.26 10:42
  • [한경닷컴 회원용] 코로나 직격탄 '대치동·목동', 지금은

    코로나19 팬데믹은 사교육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한국경제신문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상가 정보 데이터를 분석했다. ‘사교육 1번지’로 꼽히는 대치동(강남구)과 목동(양천구) 학원가 등의 입시 학원 수가 팬데믹 초기였던 2020년 6월말부터 올해 9월말까지 분기별로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살펴봤다. ■ 대치동의 강남구 ‘부동의 1위’분석 결과, 해당 기간 동안 강남구는 입시 학원 수에서 부동의 1위를 기록했다. 양천구는 세 차례(2020년 12월말, 2021년 6월말, 2021년 9월말) 서초구에 밀려 3위였지만, 나머지 기간은 2위 자리를 지켰다.서초구가 양천구에 이어 3위를 차지했고, 송파구가 4위로 나타났다. 송파구는 2020년 6월말엔 광진구에 이어 5위였지만 2020년 9월말부터 광진구를 제치고 줄곧 4위를 유지했다. 반면 광진구는 송파구에 밀린 후, 노원구와 강동구에 차례로 뒤지면서 7위 이하로 밀려났다.이상의 결과를 종합하면, 대치동이 포함된 강남구가 부동의 1위를 지킨 가운데, 양천구가 2위, 서초구와 송파구가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함으로써 강남3구와 양천구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어 5위는 노원구, 6위는 강동구의 순이었

    2022.11.25 14:57
  • 코로나 직격탄 '대치동·목동', 지금은

    코로나19 팬데믹은 사교육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한국경제신문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상가 정보 데이터를 분석했다. ‘사교육 1번지’로 꼽히는 대치동(강남구)과 목동(양천구) 학원가 등의 입시 학원 수가 팬데믹 초기였던 2020년 6월말부터 올해 9월말까지 분기별로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살펴봤다. ■ 대치동의 강남구 ‘부동의 1위’분석 결과, 해당 기간 동안 강남구는 입시 학원 수에서 부동의 1위를 기록했다. 양천구는 세 차례(2020년 12월말, 2021년 6월말, 2021년 9월말) 서초구에 밀려 3위였지만, 나머지 기간은 2위 자리를 지켰다.서초구가 양천구에 이어 3위를 차지했고, 송파구가 4위로 나타났다. 송파구는 2020년 6월말엔 광진구에 이어 5위였지만 2020년 9월말부터 광진구를 제치고 줄곧 4위를 유지했다. 반면 광진구는 송파구에 밀린 후, 노원구와 강동구에 차례로 뒤지면서 7위 이하로 밀려났다.이상의 결과를 종합하면, 대치동이 포함된 강남구가 부동의 1위를 지킨 가운데, 양천구가 2위, 서초구와 송파구가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함으로써 강남3구와 양천구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어 5위는 노원구, 6위는 강동구의 순이었

    2022.11.25 14:43
  • 한 호흡으로 틀리지 않고 빠르게 텍스트를 읽어내는 미션

    ■ 배경동원F&B는 시즌 캠페인에 맞춘 #한숨에한캔챌린지를 통해 MZ세대를 타깃으로 동원참치의 젊고 재밌는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소비자 참여도를 증대하고자 했다. ■ 방법브랜드는 진행 중인 시즌 캠페인 광고에 맞춰 한 호흡으로 틀리지 않고 빠르게 텍스트를 읽어내야 하는 미션수행 콘셉트의 챌린지를 기획했다.캠페인 참여 과정을 통해 동원참치가 전달하고자 하는 브랜드 메시지 '까서 바로 먹는 참치'가 사용자들에게 직접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한숨에한캔챌린지는 틱톡 사용자들이 좋아하는 크리에이티브 유형인 게임과 미션수행을 브랜드 스티커에 접목해 기획했으며, 브랜드 모델인 아이브 안유진을 시작으로 크리에이터 5인과 함께 챌린지를 알리며 사용자들의 도전 의식을 자극했다.동원F&B는 챌린지 첫날 챌린지 페이지로 사용자 유입을 극대화하기 위해 브랜드 영상을 탑뷰* 전면광고로 활용했고, 해당 일자에 가장 많은 UGC(사용자 생성 콘텐츠)가 발생했다.또한 크리에이터 영상을 R&F Top-Feed(추천 피드 내 첫 번째 광고)에 적용해 캠페인 초반 최대한 많은 사용자에게 광고를 노출시켜 챌린지 페이지로 유입될 수 있도록 했고, ‘슈퍼라이크’ 인터랙티브 애드온** 기능도 함께 활용하여 CTA(Call to Action)를 유도했다. ■ 결과7일간의 캠페인 동안 총 조회수는 3000만 회를 넘게 기록했으며, 효과적인 콘텐츠 노출 및 크리에이터 활용을 통해 캠페인이 확산됐다. 특히, 캠페인이 사용자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바이럴되며 높은 조회수를 확보할 수 있었다.참여율은 4.22%로, 동원참치에 대한 애정, 브랜드 모델에 대한 호감 및 #한숨에한캔챌린지 크리에이

    2022.11.18 11:34
  • 데이터과학이 발견한 행운의 ‘숨은 패턴’

    ■ 「데이터는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가」 더퀘스트 스타트업들의 성공 사례들은 아주 드라마틱하다. 스타트업 투자사 Y콤비네이터의 CEO 샘 올트먼은 2014년 스탠퍼드대학교 강연에서 창업 성공의 공식을 이렇게 소개했다. “(성공은) 아이디어×상품×실행력×팀×행운입니다.여기서 행운은 1과 10,000 사이의 무작위 숫자죠.”경영학자 짐 콜린스와 모튼 T. 핸슨은 데이터에 기반해 ‘행운의 영향’을 연구했다. 이들의 연구는 행운이 대기업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가에 초점을 맞췄지만, 연구 결과는 세상 모든 영역의 행운을 이해하는 데 묵직한 통찰을 준다. 우선, 연구진은 ‘10X 기업’에 있었던 ’행운 사건‘을 조사했다. 여기서 10X 기업이란 장기간 동종업계 주가지수의 10배 이상 유지한 기업을 가리킨다. 반면에 1X 기업은 그럼 동종업계 평균 주가에 해당하는 보통 기업에 해당한다. 그렇다면 10X 기업과 1X 기업이 만난 행운 사건 개수에는 과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을까?차이는 없었다. 행운의 배후에는 훌륭한 의사결정이 있었다연구자들의 결론에 따르면 성공한 기업들이 운이 더 좋았던 게 아니다. 그들은 자신이 얻은 행운을 바탕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능력이 더 우수했던 것일 뿐. 평생 기막히게 좋은 기회를 단 한 번도 못 만나는 사람은 없다. 평균 수준의 행운만 얻는다 해도 우연을 가장한 기회가 적잖게 찾아오는 게 현실이다. 남들보다 큰 성공을 거두는 사람이나 조직은 우연한 기회를 알아보고 잘 이용할 뿐. 말하자면 “행운에는 숨은 패턴이 있다”. 뒤이은 연구들이 예술가들의 성공에 초점을 맞춰

    2022.11.18 10:52
  • 삼성전자, NC 다이노스, 아마존…"가격은 변하는 거야"

     동적 가격(dynamic pricing)은 가격을 고정하지 않고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변경하는 전략이다. 기업은 변화하는 수요와 공급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여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과거에는 실시간으로 수요를 파악하고 대처하는 것이 어려웠다. 그러나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클라우드(Cloud) 등 소위 ABC 기술이 발달하면서 다양한 업종이 동적 가격을 활용하고 있다. 공급자와 수요자의 정보 교환을 통해 변동된 가격으로 실시간 거래하는 것이 손쉬워졌기 때문이다.    동적 가격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필수 요소가 되어 가고 있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장 상황을 실시간 반영해 수학적 모형을 통해 매 순간 적절한 가격을 제공한다. 아마존은 고객 수요, 제품 원가, 재고 수준, 경쟁사 가격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최적화된 가격을 제시하고 매출을 증진시킨다. 가격 정보가 온라인에서 투명하게 제공되니 고객은 여러 업체들의 가격을 비교하며 구매한다. 이는 고객의 이익도 극대화해 더 많은 고객들이 아마존을 이용하게 만들며 결과적으로 아마존의 이익도 함께 증가하게 된다.아날로그 경제에서 가격을 변경하면 고객에게 보여주는 정보를 바꾸는 것부터 영업이익 계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비용이 발생했다. 하지만 디지털 경제에서는 가격을 변경하는 데 수반되는 비용이 거의 없어 동적 가격을 실행하기 수월하다. 오프라인 매장도 전자가격표(ESL, Electronic Self Label)를 사용하면 온라인 채널과 연동해 순식간에 가격을 바꿀 수 있고 IT 시스템을 통해 중앙 관리가 가능하다.동적 가격이 적용되는 대표적인 예는 경매다. 공급자와 수요자의 가격협상을 통해 상품

    2022.11.17 11:01
  • “데스크 말고 현장이 중요합니다”

    “오프라인 스토어는 ‘요즘 사람들’의 트렌드를 직접 목격할 수 있어 중요합니다”최병준 코코너즘 마케팅 매니저는 “오프라인 스토어에서는 온라인 공간이나 미디어 리포트에서 캐치할 수 없는 진정한 소비자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최 매니저는 “현장(매장)에서 일하면서 신제품에 대한 고객 반응, 개선 포인트 등을 항상 물어보며 체크하고 있고, 고객들이 아이스크림을 고르고 드시는 과정 등을 확인한 후 제품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정종훈 대표에게 공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그는 “원래 코코너즘은 파인트 컵을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것으로 시작했는데, 두 명이 마주앉아 아이스크림을 개발하는 것 보다는 실제 고객들을 마주하며 아이스크림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시장의 니즈에 맞는 아이스크림을 개발하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다는 판단으로 오프라인 스토어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최 매니저는 한국외대에서 일본문학을 전공한 후, 홍보회사와 광고회사에서 약 3년 반 정도 기획으로 경력을 쌓았다. 현재 코코너즘의 마케팅 매니저로서 소셜 채널(인스타그램 및 트위터), 펀딩, 

    2022.11.17 09:30
  • 필요한 서비스만 골라서 구독…해지도 가입만큼 간편

    LG유플러스는 지난 7월 15일 신개념 구독 플랫폼인 ‘유독’을 선보였다. 유독은 고객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필요한 제휴 서비스만 골라 구독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한경 CMO 인사이트의 마케팅 케이스 스터디(사례 분석)는 LG유플러스의 사례를 소개했다.현재 유독에는 △OTT·미디어(넷플릭스, 디즈니+, 티빙, 유튜브 프리미엄, 모두의할인팩, V 컬러링) △배달·여가(요기요, 쏘카, 일리커피) △식품(CJ외식, CJ더마켓, GS25) △교육·오디오(윌라, 시원스쿨, 딸기콩) △쇼핑·뷰티·미용(올리브영, 엔펩) △유아(손꼽쟁이, 앙팡, 엄마의 확신, 오이보스) △청소·반려동물(세탁특공대, 어바웃펫) 등의 분야에 속한 업체가 다양한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 편의성과 할인 혜택 최우선LG유플러스는 유독을 구상하는 과정에서 고객 편의성과 할인 혜택을 가장 먼저 생각했다. 기존 구독 상품은 사업자가 지정한 서비스를 바꿀 수 없고 일부 부가적인 서비스만 선택할 수 있었다. 고객은 필요하지 않은 서비스를 구독하고 매월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이를 고려해 LG유플러스는 서비스 선택의 제한 없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만 골라 구독할 수 있게 했다. 또 매월 다른 서비스로 바꿔 선택하는 게 가능하도록 구조를 짰다. 예컨대 OTT를 즐기는 MZ세대 고객의 경우 티빙과 유튜브 프리미엄을, 자취를 하는 1인 가구 고객은 일리커피와 요기요를, 생필품이 필요한 키즈맘 고객은 디즈니+와 올리브영을 각각 선택해 구독할 수 있다.유독 이용 고객은 하나의 서비스만 선택해도 매월 최소 5%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2개 이상을 선택할 경우 매월 최대 50%의 이

    2022.11.14 16:23
  • 넷마블 <머지쿵야 아일랜드> 틱톡 챌린지

    ■ 배경넷마블은 새로 출시한 게임 <머지 쿵야 아일랜드>의 인지도 향상을 위해 캐릭터를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 스티커를 개발해 틱톡 캠페인을 집행했다. ■ 방법브랜드 스티커는 머지 쿵야 아일랜드의 메인 콘셉트인 '머지(Merge)'를 표현해 기획됐는데, 해당 브랜드 스티커를 사용해 영상을 찍으면 사용자가 고개를 돌릴 때 작은 캐릭터들이 머지(Merge)되며 레벨업된 캐릭터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개를 돌리는 간단한 트리거와 함께 중독적인 브랜드 음원을 함께 활용해 사용자 참여를 유도했다.더불어 캐릭터가 등장하는 게임 영상으로 탑뷰* 광고를 집행하고, 총 14명의 틱톡 크리에이터가 제작한 영상을 R&F** 광고 소재로 활용해 게임 인지도 향상 및 캠페인 바이럴을 유도했다. ■ 결과넷마블은 브랜드 스티커를 활용한 챌린지로 캠페인 기간인 6일간 850만 건의 조회수와 7만 8000여 건의 인게이지먼트(좋아요, 댓글, 공유 등)를 달성했다.또한 브랜드 스티커 영상은 1000개 이상 생성되며 벤치마크를 상회했다. 뿐만 아니라 브랜드 스티커 콘셉트를 재미있게 풀어낸 틱톡 크리에이터들의 영상이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내며, 영상을 끝까지 시청한 사용자 비율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탑뷰: 앱 실행 시 사운드와 함께 가장 먼저 보여지는 전면 광고.**R&F(Reach & Frequency): 광고주가 캠페인 성과를 미리 예측해 이에 따라 최적화된 도달, 노출 빈도를 조정해 캠페인을 미리 예약할 수 있는 기능. 고정 CPM (1,000회 광고를 노출시키는 데 사용 된 비용)을 설정할 수 있어 예측 가능한 방법으로 캠페인을 미리 계획하고 집행할 수 있음. (자료제공 틱톡)마케터를 위한 지식·정

    2022.11.11 15:51
  • 떠오르는 투자 대상, 슈퍼 자율 물류 네트워크가 온다

    ■ 「공학의 시간」이순석 모든 게 바뀌었고, 바뀌고 있으며, 상상조차 못할 정도로 모든 게 바뀔 미래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떠오르는 투자 대상을 함께 알아봅시다.● 슈퍼 자율 물류 네트워크: 디지털 굿즈 물류와 자율배송● 바틀러 서비스 네트워크: AI 그 이상, 사람 대신 ‘알아서 하는’ 서비스● 공증 서비스 네트워크: 투명한 중립성을 보장하는 블록체인● Peer-to-Peer 독립 인터넷: 비즈니스의 속도를 높이는 소통법● 네이티브 컴퓨팅 네트워크: 클라우드를 통한 이용자 중심의 접근 방식● 동적 가명 네트워크: 페르소나 비즈니스 시대의 도래● 신뢰의 뿌리 네트워크: 개인정보를 요청하지 않는 신분 보증제● 메타버스 통신 네트워크: 크기에 제한이 없는 시장의 탄생이 중 코로나 이후 비대면 산업의 성장과 함께 큰 이슈로 떠오른 유통과 물류, 통신에 대해 이야기해봅니다. ‘슈퍼 자율 물류 네트워크’. 이 긴 이름에 여러 가지 개념이 얽혀 있습니다. 물류 네트워크가 스스로 규칙을 다듬어가며 작동하는 것이기에 ‘자율’이라는 단어가 붙습니다. 다양한 네트워크를 모두 통합한다는 의미에서 ‘슈퍼’라는 단어가 붙습니다. 사물들을 실어 나르는 자율주행차나 자율운항드론을 떠올려봅시다. 이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자율 물류 네트워크를 통합하는 새로운 개념을 만들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사물의 개념에는 디지털 굿즈도 포함되며, 배터리, 물, 음식 등 규격화된 화물과 사람도 포함됩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기존 물류 네트워크는 슈퍼 자율 물류 네트워크의 고객이 됩니다. 물류 플랫폼 비즈니스와 상호적으로 연

    2022.11.11 15:39
  • '번들링' 전략은 '끼워팔기'와 달라야 한다

    다음 품목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 햄버거 세트⊙ 편의점 2+1 이벤트⊙ 스키장 시즌권이들은 모두 묶음가격을 사용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묶음가격(price bundling)은 두 가지 이상의 상품을 결합해 개별적으로 구매할 때보다 낮은 가격으로 제공하는 전략을 일컫는다. 번들링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묶음가격의 기본 유형은?묶음가격은 기본적으로 순수묶음과 혼합묶음으로 구분할 수 있다. 순수묶음가격(pure price bundling)은 상품을 묶음으로만 구매할 수 있고 개별적으로는 구매할 수 없는 방법이다. 대표적인 예로 항공, 숙박, 식사, 입장권 등이 포함된 패키지 여행이나 강습, 장비 렌탈, 리프트권, 숙박 등을 결합한 스키캠프를 들 수 있다. 고객 입장에서 일정을 짜느라 골치 아프지 않고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선택권이 없어 원하지 않는 상품도 함께 구매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혼합묶음가격(mixed price bundling)은 상품을 개별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데 묶음으로도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이다. 예컨대 스포츠센터에서 헬스, 수영, 골프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헬스+수영, 헬스+골프 등 패키지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다. 통신사에서 초고속인터넷, 이동전화, IPTV 등을 패키지로 판매하는 것도 그런 예다.혼합묶음은 상품을 어떻게 묶는가에 따라 리더묶음과 결합묶음으로 구분된다. 혼합리더묶음(mixed leader bundling)은 A라는 리더 상품을 구매하면 B라는 상품을 할인해 주는 것이다. 예컨대 차량의 오일을 교환한 고객이 에어필터를 교체하는 경우 할인해주는 것이다. 스키장 리조트에 숙박하는 고객에게 리프트권을 할인해 주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또는 스키장 시즌권을 구매한

    2022.11.11 14:34
  • “디지털과 오프라인 매체간 균형이 이슈입니다”

    “디지털과 오프라인 매체 간 균형이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양희윤 옴니콤미디어그룹(OMG) 코리아 대표는 “미디어 환경이 디지털로 전환되면서 광고 예산이 디지털 미디어에 편중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광고주들이 브랜드 이미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다시 오프라인으로 시프트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양 대표는 “오프라인 매체로 지칭되는 전통매체가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경험을 통해 최근 대표적인 전통매체였던 TV로의 매체비 전환도 여러 브랜드에서 이루어지고 있고, 주요 옥외 매체는 연말까지 모두 청약이 끝난 상태”라고 전했다.이런 현상은 제품 구매 시 큰 영향을 미치는 브랜드 이미지가 디지털 광고만으로는 형성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게 양 대표의 진단이다. 전통매체에 실리는 푸시 메시지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가 어느 정도 형성된 후에야 디지털 매체에서 나오는 메시지에 더 관심을 갖게 된다는 얘기다.양 대표는 “소비자는 온디맨드 매체인 디지털에서 노출되는 광고는 불쾌하게 느끼는 반면, TV나 옥외광고처럼 전통 매체에서 전달되는 푸시 메시지는&nb

    2022.11.11 10:55
  • [장경영의 마케팅 이야기] 타다와 '멍 때리는 영상 ASMR'

    ‘왜 카카오T나 우티가 아니라 타다여야 하는가.’돌아온 ‘타다’가 풀어야 할 과제다. 서비스 시작 1년 만에 회원 170만 명 이상을 모으며 인기를 끈 타다는 이른바 ‘타다 금지법’으로 서비스를 중단했다가 지난 4월 7~9인승 대형 택시 호출 서비스 ‘타다 넥스트’로 돌아왔다. 그 사이 카카오T와 우티가 시장을 장악했다.한경 CMO 인사이트의 마케팅 케이스 스터디(사례 분석)가 재기에 성공해야 하는 타다의 마케팅 전략을 살펴봤다. ‘채널 이노베이터’는 소비자의 니즈를 새로운 방법으로 해결해 과거의 소비자들이 특정 제품, 서비스에 접근하던 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꾼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호텔 예약 서비스, IPTV 모두 전형적인 채널 이노베이터다.택시 호출 플랫폼 역시 채널 이노베이터다. 이들의 등장으로 길거리에서 무작정 택시를 기다리는 소비자들은 없어졌다. 택시를 이용하려는 소비자 니즈는 그대로지만,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 혁신적으로 바뀐 것이다. 천성용 단국대 경영학부 교수는 “채널 이노베이터 역시 시장이 성숙해지면 결국 치열한 경쟁에 대응해야 한다”며 “특별히 택시 호출 서비스의 경우 브랜드 충성도를 유도하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고객 입장에서는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택시를 호출할 수 있으면 그만”이라며 “택시 호출이 필요할 때 두 번째로 떠오르는 대안은 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택시 호출 서비스 경쟁 치열이를 해결하기 위해 타다 넥스트의 마케터는 타다만의 차별화된 ‘가치제안’을 반드시 전달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타다는 핵심 차별점인 ‘높은

    2022.11.08 18:11
  • 립톤 아이스티, 재활용 인식 제고 챌린지

    ■ 배경프랑스에서 인기 있는 음료인 립톤 아이스티는 100% 재활용되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새로운 패키징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틱톡을 찾았다.립톤은 재미있고 매력적인 방식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틱톡에서 가장 인기 있는 솔루션 중 하나인 브랜드 해시태그 챌린지를 기획했다. ■ 방법립톤은 인기 크리에이터인 @joyca, @hectorlevrai, @tonydsts 등과 함께 #LiptonGenerationTri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챌린지는 Z세대가 재활용을 통해 새로운 병으로 다시 만들어지는 "병 대 병"이라는 순환에 참여하고 재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쓰레기 재활용과 분리수거에 대한 창의적인 해석을 선보이도록 독려한 립톤의 챌린지가 진행되자 사용자들은 영상 콘텐츠에 몰입감을 더할 독특한 사운드트랙과 함께 다양한 재활용 콘텐츠를 업로드했다.립톤 아이스티를 마신 후 빈 병을 쓰레기통에 덩크슛하거나, 수영장 옆 쓰레기통으로 골인시키기, 애견 동반 공원 청소 등 간단하고 재미있는 연출을 통해 창의력을 발휘했다. ■ 결과단 6일 동안 진행된 립톤의 브랜드 해시태그 챌린지는 조회수 2억 5700만 회, 14%의 참여율을 기록했다. UGC(사용자 생성 콘텐츠)의 결과 또한 11만 개 이상의 영상 콘텐츠가 제작되는 등 인상적인 결과를 기록했다.펩시코(PepsiCo) 프랑스의 립톤 아이스티 및 퓨어리프 부문 마케팅 책임자인 에밀리 반타졸(Emilie Vantajol)은 "15~24세 사용자에게 필수 브랜드인 틱톡을 립톤의 미디어 계획에 포함한 것은 당연했다. 틱톡은 재활용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젊은 층을 대상으로 재미있는 챌린지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적절한 플랫폼이었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2022.11.04 17:01
  • 무한히 증가하는 소비자와 마르지 않는 시장이 존재한다면?

    ■ 「공학의 시간」이순석오늘날 회자되는 ‘메타버스’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합니다. 제페토 가입자 수 2억 명 돌파와 로블록스의 하루 접속자 수가 4000만 명에 달한다는 뉴스는 메타버스가 펼칠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이제는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메타버스에서는 아바타에게 입힐 옷과 액세서리를 제작해 파는 사람들도 생겼고, 이러한 시장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새로운 세계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오늘날 펼쳐진 초기 메타버스를 잠시 훔쳐봅시다. 역시나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이 빠릅니다. K팝 아이돌을 중심으로 한 캐릭터, 음원, 뮤직비디오부터 가상세계의 굿즈와 물질세계의 굿즈까지 새로운 시장의 생태계를 빠르게 구축해나가고 있습니다. 메타버스의 세계를 즐기기 위한 준비는 간단합니다. 스마트폰에 앱을 깔고 결제 수단을 등록하고 이어폰을 연결하기만 하면 됩니다. 더 실감 나는 경험을 위해 AR이나 VR 기기를 구매해 착용하면 금상첨화입니다. 이미 MFAANG 기업들은 이 시장에 엄청난 자원과 에너지를 투입하고 있습니다.  낯선 풍경에서도 시장과 상품은 분명하게 존재합니다. 시간과 공간과 인간 사이를 가로막는 제약 요소들이 걷히는 환경에서는 가치를 창출하는 방식도 당연히 달라질 것입니다. 기존 물질세계는 토지, 노동, 자본을 생산의 3요소로 이루어진 가치 생산 메커니즘입니다. 그러나 탈물질세계인 메타버스에는 토지가 없습니다. 노동도 없습니다. 자본은 직접적인 힘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대신 메타버스에는 가상의 자연을 만드는 데이터와, 실물 상품을 만들어내는 노동 대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력적

    2022.11.04 16:41
  • 장기하, 라디오헤드…“원하는 만큼 주세요”

     2013년 가수 장기하가 신곡을 내면서 현대카드와 공동으로 이색 실험을 했다. ‘솔직하게 내고 가져갑시다: 백지수표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신곡 ‘좋다 말았네’를 디지털 음원으로 내고 소비자가 원하는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게 한 프로젝트다.‘자발적 지불 가격(Pay What You Want: PWYW)’을 채택한 것이다. 자발적 지불은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소비자가 스스로 가격을 책정해 지불하는 방식이다.장기하는 이렇게 선언했다. “우리 그냥 아주 솔직하게 갑시다. 우리 노랠 들어보고 ‘아, 이거 좋다 필이 온다’ 싶으면 뭐 만원도 좋고 백만원도 좋고…. 좋긴 좋은데 주머니 사정이 좀 그래 그러면 알아서 가져가시라.” 그리고 현대카드가 운영하는 음원 프리마켓 ‘뮤직’에서 한 달간 독점 발매했다.왜 이런 시도를 했을까? 장기하 측은 음원의 주인인 저작권자에게 수익을 돌려 주자는 취지라고 했다. 한국 음원시장에서 창작자의 몫은 얼마 되지 않는다. 이런 부조리를 바로 잡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들어 온 돈은 음반사와 나눌 필요가 없다.이 프로젝트의 결과는 어땠을까? 프로젝트가 진행된 한달 간 3666명이 다운로드를 받고 358만원을 냈다. 다운로드 당 평균 976원이다. 당시 음원 사이트에서 MP3 한 곡당 평균 600원을 주고 내려 받을 수 있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66% 더 높은 가격이다. 소비자 중 58%가 돈을 냈다.사실 자발적 지불 가격은 영국 밴드 라디오헤드(Radiohead)로 거슬러 올라간다. 발매하는 음반마다 독특한 콘셉트로 대중음악의 새로운 길을 연 라디오헤드다. 2007년에는 파격적인 앨범 판매 방식으로 세상을 놀라게 했다. 7집 앨범 ‘인 레인보우

    2022.11.04 16:15
  • “마케팅에서 데이터 시각화는 필수입니다”

    “마케팅에서 데이터 시각화는 필수입니다”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전문가들이 모인 커뮤니티 비저블(vizable)을 이끌고 있는 전서연 대표는 데이터 시각화 전문가다.전 대표는 “데이터의 탐색적 분석을 통한 인사이트를 도출할 때, 그리고 실시간으로 지표의 변화를 모니터링 할 때 데이터 시각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마케팅에서는 매출, 고객의 행동, 광고 성과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고, 다른 이해관계자들을 이해시키고 설득할 수 있어야 실제 액션으로 이어질 가능성 또한 높아진다”며 “데이터 속에서 액션 가능한 인사이트를 빠르게 도출하고, 액션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다른 이해관계자들을 설득시키고 더 나은 의사결정을 빠르게 하기 위해 데이터 시각화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전 대표는 Amazon Web Services 에서 비즈니스 애널리스트로 근무했었고, 몇 달 전부터 풀퍼널 마케팅 전문기업  마티니(Martinee, 대표 이선규)의 그로스 데이터 애널리스트로 일하고 있다.현재 패스트캠퍼스, 미래에셋증권, 신세계 인터내셔널, 서울산업진흥원, 한양대 등에서 산업군별 비즈니스 데이터 시각화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2022.11.04 11:44
  • 넷플릭스 브라질의 ‘종이의 집’ 캠페인

    ■ 배경2017년 처음 소개된 넷플릭스 최고의 인기 시리즈 중 하나인 "종이의 집"은 마지막 시즌 시리즈 홍보를 위해 틱톡을 선택했다.넷플릭스 브라질은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할 에피소드를 홍보하고자 캠페인을 구성했다. ■ 방법종이의 집 마지막 시즌은 두 개의 파트로 나눠져 3개월의 기간을 두고 공개되기로 결정됐다.넷플릭스는 첫 번째 파트의 종영과 함께 다음 시리즈의 흥행을 위해 입소문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시리즈와 관련된 대화를 더욱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캠페인을 시작했다.캠페인 타겟층은 광범위했다. 넷플릭스 브라질은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 브라질 출신 래퍼 이미시다(Emicida)가 종이의 집의 캐릭터에서 영감을 받은 가사와 곡을 공개했다.넷플릭스는 틱톡 사용자에게 종이의 집에 대한 해시태그 챌린지 콘텐츠를 제작하도록 독려했고, 사용자들은 틱톡의 듀엣* 기능을 활용해 이미시다와 시리즈 종영을 기념하는 랩을 했다.넷플릭스는 한 발 더 나아가 브랜드 스티커로 챌린지를 맞춤 구성했다. 해시태그 챌린지 전용으로 만든 음악 외에도 브랜드는 사용자에게 랩 가사와 연관된 스티커, 실시간 랩 배틀, 종이의 집 가면, 폭발 장면, 공중에 돈을 날리는 장면 등 작품 내 여러 요소를 애니메이션으로 제공했다. 그리고 모든 스티커는 챌린지 음악의 비트에 맞춰 제작되었다.넷플릭스는 또한 사용자의 추천 페이지에 브랜드의 콘텐츠를 가장 먼저 표시하는 탑뷰, 1일간 틱톡 추천피드 내에서 노출되어 자연스럽지만 강력한 영향력을 보장하는 원데이맥스 등 사용자 행동을 유도하는 솔루션을 사용했다. 두 솔루션 모두 앱 내에서 브랜드 캠페인의 가시성을 극대

    2022.10.28 12:13
  •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건 결국, 섬세한 스토리텔링이다

    ■ 「인트로버트 조용한 판매왕」문학동네‘스테이크를 팔지 말고 지글지글하는 소리를 팔아라’는 영업의 격언은 이제 옛말이 되었다. 요즘은 너나없이 다들 지글지글하는 소리를 팔고 있다. 고객 역시 그 어느 때보다 아는 게 많고 냉소적이다.과거 고객이 제품이나 서비스의 정보를 얻는 주된 루트가 영업사원이던 시절에는 영업자가 제품의 이점과 정보를 나열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고객을 설득시킬 수 있었다. 하지만 스마트해진 요즘 고객들은 클릭 몇 번만으로 여러분이 파는 제품과 경쟁업체의 제품을 비교할 수 있다.오늘날 영업에서는 단순히 제품의 정보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을 유혹할 수 있는 한 방이 필요하다. 그리고 영업에서 가장 강력한 한 방은 스토리다.  스토리는 영업의 엔진이다 고객의 고민을 해결해줄 솔루션과 팔아야 하는 제품 또는 서비스를 연결하는 스토리는 대단히 거창하고 화려한 언변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자폐 아동 피아노 레슨 강사인 리처드는 고객에게 제품을 소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리처드가 자신이 얼마나 피아노를 잘 가르치는지, 피아노를 치는 것이 자폐 아동들의 심리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등을 한 시간이 넘도록 설명해도 부모들은 아이들을 맡기는 데 주저했다.하지만 스토리로 전달하자 모든 것이 바뀌었다. 리처드는 과거 학생의 부모에게 들은 이야기를 활용했다. 한 부모가 아이와 소통할 수 없어 고립감에 빠져 있을 때, 아이가 쇼팽의 <강아지 왈츠>를 연주하는 것을 보며 아이 안에서 진짜 ‘사람’을 본 것 같다는 스토리였다. 아이와는 물론 가까운 사람들에게조차 충분히 이해받지 못하는

    2022.10.28 12:00
  •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 말자

     “우리 친구 아이가” “친구 좋다는 게 뭐니?” “친구끼리 뭘 그런 것 가지고 그러니?” 일상생활 속에서 흔히 듣는 말이다. 그런데 친구 사이가 항상 도움이 될까? 다음 일화를 통해 친구 사이에 대해 한 번 되짚어보자.A씨는 다가오는 생일에 평소 즐겨 찾는 레스토랑에서 파티를 열기로 했다. 그래서 레스토랑에 미리 전화해 레스토랑 주인에게 리버뷰 테이블 예약을 부탁했다. 그런데 막상 생일날 온 가족이 레스토랑에 들어섰는데 리버뷰 테이블이 만석이라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A씨는 어떻게 반응할까?이 대답은 레스토랑 주인이 A씨와 친한 사이인가, 아니면 그냥 일반적 사이인가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주인과 친한 사이라면 실패를 어느 정도 이해하고 용서하지 않을까? 아니면 테이블 하나를 잡아 주지 못한 주인에게 실망하고 배신감을 느낄까? 관련 연구에 따르면 A씨의 반응은 여러 가지 변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그 해답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우선 인간관계의 유형에 대해 알아보자. 인간관계는 크게 교환 관계(exchange relationship)와 공동체 관계(communal relationship)로 구분할 수 있다. 교환 관계는 주고 받는 것이 정확한 사이인 반면, 공동체 관계는 친구 같은 사이다. 비즈니스 파트너를 대하는 관계와 친구를 대하는 관계를 상상해 보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교환 관계는 자신이 제공하는 이익에 상응하는 이익을 나중에 얻기를 기대하거나, 이전에 받은 이익을 돌려주기 위해서 이익을 제공하는 사이다. 교환 관계를 맺은 사람들은 명시적으로 했든 암묵적으로 했든 약속이 이행되지 않은 경우 만족하지 못한다.한편 공동체 관계는 친분에 근거한 사이다. 상대방을 배

    2022.10.28 11:11
  • “스몰 브랜드로서, 우리만의 ‘의미’를 담았습니다”

    “스몰 브랜드로서 우리만의 ‘의미’를 담고, 그것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해 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소셜 임팩트 스타트업 모노무브 정다솜 대표는 “제품 혹은 서비스의 기술적인 특징, 외형적인 디자인 등은 쉽게 카피할 수 있지만, 우리 브랜드가 제공하는 제품 혹은 서비스의 철학적인 이유와 의미는 따라하기 어렵다”고 말했다.모노무브는 뷰티, 푸드 영역에서 지속가능한 소비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는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Q: 스타트업 대표인데A: 이제 막 2년이 된 작은 스타트업이기 때문에 함께 일하는 팀원과 두 명이서 대부분의 일을 전부 직접하고 있다. 상품 기획, 브랜드 전략 기획, 콘텐츠 마케팅, 오프라인 행사 진행, VMD, 셀링 포인트 도출, 상세페이지 제작 등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조직을 리드하고 있는 만큼 브랜드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관리하는 역할을 중심적으로 맡고 있다. Q: 인상적인 성과는A: 샴푸바 브랜드인 호호히의 ‘나주 인디고 샴푸바’ 제품 펀딩 시 메인 마케팅 카피가 기억에 남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이 제품은 전남 

    2022.10.27 17:05
  • 불량고객 대응은 '감기'처럼…불량행동 '방지'가 우선이다

     고객은 항상 옳은가? 그렇지 않다. 한 연구에 의하면 콜센터 직원들은 매일 약 7명의 불량고객으로부터 모욕적인 언사를 듣고 있다. 그리고 서비스 직원 열 명당 한 명이 고객의 모욕적인 언행에 시달리고 있다. 이런 일이 발생하는 이유는 직원과 고객간의 관계가 불평등한 상황에서 직원이 항상 고객에게 맞춰 줘야 하기 때문이다.고객불량행동은 무례하고 적대적이면서 직원을 괴롭히는 고객의 부당한 행위다. 고객불량행동은 직원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를 안겨준다. 직원들이 수치심이나 모욕감 같은 부정적 감정을 느끼며 극도로 피곤해지게 된다. 아예 이직을 결심하게 되기도 된다.감정노동이론(emotional labor theory)에 의하면, 직원은 회사가 정한 감정 표현 규칙에 따라 행동해야 하다 보니 정서적으로 고갈될 수 있다. 부정적 감정을 억누르느라 에너지를 사용하다 보니 우울해지며 자긍심이 상처를 입는다.불량고객에 대한 대처를 일선 직원에게만 맡기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해서는 불량고객의 만행을 그냥 넘기기 일쑤다. 직원은 감정적 혹은 물리적 피해를 보게 된다. 아무 권한 없는 일선 직원이 불량고객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방법이 사실상 없다.이 때문에 불량고객 대처에는 일정 수준의 권한과 책임을 가지고 있는 관리자가 필요하다. 관리자는 직원이 불량고객으로 인해 겪는 스트레스를 이해하고, 때에 따라 중재(intervention)해야 한다. 관리자가 적절히 중재해 주면 직원의 만족도와 충성도가 증진된다. 이런 중재가 없는 경우 직원은 부당하다고 느낄 수 있다.그렇다면 관리자는 어떠한 중재 노력을 해야 할까? 우선, 관리자는 평소 직원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상담, 지도, 격려 등의

    2022.10.21 10:38
  • 신제품 '서브웨이 바이트', 영국 캠페인

    ■ 배경샌드위치 브랜드 서브웨이(Subway)는 신제품 "서브웨이 바이트"에 대한 인지도를 넓히기 위해 틱톡 커뮤니티의 창의성을 활용할 수 있는 매력적인 출시 캠페인을 시작했다.서브웨이는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다채로운 사용자 참여와 폭발적인 노출을 결합한 틱톡의 광고 형식인 "브랜드 해시태그 챌린지"를 시작했다. ■ 방법서브웨이의 #bitemechallenge 챌린지는 미국 가수 킬로 키쉬(Kilo Kish)의 맞춤형 사운드트랙에 맞게 구성됐으며, 사용자들이 서브웨이 바이트를 창의적으로 한입씩 베어무는 것을 촬영하도록 유도했다.브랜드 해시태그 챌린지는 업로드된 모든 영상 콘텐츠를 한 곳에 모아 설명과 외부 링크를 포함시키는 전용 "챌린지 페이지"에서 진행됐다.또한 서브웨이 챌린지의 해시태그를 틱톡의 인기 해시태그 목록에도 표시해 사용자들이 검색하기 쉽게 만들었다.서브웨이는 해시태그 챌린지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두 가지 추가 광고 솔루션인 탑뷰* 라이트 및 원데이맥스 인피드 광고**를 통해 많은 사용자들을 챌린지 페이지로 유도했다.이 밖에도 서브웨이는 두 번째 탑뷰 라이트 광고를 집행하고, 추천 페이지에서 사용자가 처음으로 접하는 광고에 해당 브랜드의 광고가 노출되는 브랜드 프리미엄 인피드 광고도 사용했다.두 광고 모두 시청자를 브랜드 웹사이트 및 매장 검색으로 연결했으며,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이고자 해시태그 챌린지 캠페인 중에 진행했다. ■ 결과틱톡 사용자들은 기발하고 멋지게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며 챌린지에 참여했다.욕실에서 서브웨이 바이트를 먹는 모습부터 의상, 가발, 메이크업 전환과 함께 영상 효과를 가

    2022.10.21 09:43
  • 팔지 말고 컨설팅하라

    ■ 「인트로버트 조용한 판매왕」문학동네 영업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사람들이 사고 싶은 것은 4분의 1인치짜리 드릴 날이 아니라 4분의 1인치짜리 구멍이다”라는 시어도어 레빗의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고객은 문제가 해결되길 원하지, 문제를 해결해줄 도구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때, 어떤 곳에 어떤 문제가 있어서 아픈지 모르고 방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몸이 불편할 때 우리가 아는 것이라곤 어딘가 잘못됐다는 사실뿐이다. 어떤 치료와 처방이 필요한지 알 수 없다. 의사가 질문에 질문을 거듭하고 어디에 어떤 문제가 생겼는지 파악한 뒤에야 그 원인을 치료할 수 있다.영업도 마찬가지다. 고객이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는지 파악하고 그 원인을 해결해줄 솔루션을 제시해야 한다. 다만, 다른 점은 의사의 질문에는 환자가 샅샅이 자신의 증상과 문제를 대답하지만, 영업자에게는 고객들이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다는 점이다. 영업자인 우리는 고객의 방어적인 태도를 최대한 누그러뜨림과 동시에 우리가 고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어야 한다. “정확하게 저희가 뭘 할 수 있고 어떤 도움을 드릴 수 있는지 자세히 설명을 드리기에 앞서, 먼저 몇 가지 여쭤보도록 할게요. 그래야 고객님께 딱 맞는 솔루션을 마련할 수 있거든요. 괜찮으실까요?” 이렇게 물어보는데 거절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누구나 자신만을 위한 ‘맞춤형’ 물건을 원하고, 누구나 상대가 내 말에 정말로 귀를 기울이고 있는지, 아니면 나를 그저 숫자나 매출로 보고 있는지 알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고객의 진짜 고민을 파악

    2022.10.21 09:29
  • “작은 규모의 패션 유행에서 기회를 찾았습니다”

    “작은 규모의 패션 유행에 데이터를 접목해 명품 판매 기회를 찾았습니다”임홍섭 구하다 COO는 “국내외 셀럽의 데일리 사복 패션,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의 인플루언서 그리고 패션 커뮤니티, 카페 등을 중심으로 구축된 트렌드 세터가 주도해 만드는 작은 규모의 패션 유행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임 COO는 “이 점이 국내에서 잘 팔리는 대중적이고 보편적인 명품 브랜드의 아이템만을 수입해 판매하는 기존 병행 수입 셀링 비즈니스와 구하다가 다른 점”이라고 설명했다.임 COO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포스코 마케팅실을 거쳐 2019년 4월 구하다에 합류했다. 현재 구하다의 세일즈와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다. Q: 구하다는A: 패션 런웨이, 쇼룸에서 곧바로 넘어온 유럽 현지 부티크의 20만 개 이상 신상 명품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명품 플랫폼이다. 명품 브랜드 본사로부터 직접 상품을 공급받는 유수의 현지 부티크와 ‘직접 계약’을 맺고 그들의 명품 데이터를 구하다 웹사이트로 실시간 전송받고 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상품 연동이 원활하게 이뤄지는지 매일 모니터링하면서 현지 파트너

    2022.10.20 15:41
  • 필립스 에어프라이어, 홈셰프 챌린지

    ■ 배경필립스 생활가전은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건강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에어프라이어를 출시했다.필립스는 특히 집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요리를 해 먹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에어프라이어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자 틱톡 해시태그 챌린지와 광고 솔루션을 선택했다. ■ 방법필립스 생활가전은 에어프라이어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AirfryerMaster 해시태그 챌린지를 시작했다.사용자들은 경쾌한 음악과 함께 브랜드 스티커를 사용해 세 가지 손 제스처(손바닥 보여주기, 브이, 엄지척) 중 하나로 요리할 음식 스티커를 선택하고, 화면에 등장한 에어프라이어로 요리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챌린지에 참여했다.특히 제스처에 따라 다양한 영상을 만들 수 있는 브랜드 스티커는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어 브랜드 스티커를 여러 차례 경험하며 영상을 만들게끔 만들었다.또한, 더 많은 사용자들을 챌린지 참여 페이지로 유인하기 위해 필립스 생활가전은 틱톡 앱을 열 때 해당 페이지가 사용자의 추천 페이지 상단에 나타나는 탑뷰 광고를 진행했다.사용자가 챌린지 페이지로 이동하고 보게 되는 첫 130개 영상 콘텐츠 사이에 클릭 가능한 브랜드 광고를 무작위로 노출하는 프리미엄 인피드 광고도 함께 진행했다. 더불어 필립스 에어프라이어, 상품권 등 경품을 내걸어 참여도를 더욱 높였다. ■ 결과그 결과, 필립스의 브랜드 해시태그 챌린지는 31억 8000만 회의 영상 콘텐츠 조회수를 기록했고, 154만 개의 영상 콘텐츠가 제작되었다.필립스 생활가전은 또한 틱톡의 광고 효과 측정 솔루션인 브랜드 리프트 연구(BLS)를 통해 향후 캠페인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데이터를 수집했는데 연구 결

    2022.10.15 12:00
  • 사라지는 일자리, 인공지능이 경제에 미칠 영향

    ■ 「로봇의 지배」시크릿하우스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은 전례 없이 사나운 세계경제 위기를 촉발했다. 미국과 전 세계 국가에서 수백만 개의 일자리가 거의 하룻밤 사이에 사라졌고 모든 부문이 사실상 폐쇄되고 1930년대 대공황 이후 경제는 깊은 침체에 빠졌다.현재 경기 침체의 깊이는 기업들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받아야 하는 엄청난 압력을 보여준다. 위기가 오래갈수록 최신 인공지능 응용프로그램을 포함한 새로운 기술을 사업 모델에 동화시키는 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의 필요성 때문에 이미 다양한 영역에서 로봇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게 됐다. 예컨대 미국과 여러 지역의 정육 공장은 수백 또는 수천 명의 노동자가 어깨가 닿을 정도로 가까이 일하는 환경으로 인해 계속해서 감염의 온상이 되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는 노동자의 밀도를 줄이는 방편으로 자동화를 더욱 채택할 수밖에 없다.극단적인 사례를 들었지만, 공장이나 창고부터 소매점, 사무실까지 다른 노동환경에서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노동자를 로봇이나 알고리즘으로 대체하면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사람이 더 적어진다는 뜻이다. 고객을 직접 응대하는 서비스 기업은 몇 달 전만 해도 긍정적으로 여겨졌던 직접 대면을 최소화해 마케팅 효과를 노릴 수도 있다. 실제로 이런 추세는 이미 진행 중이다. 2020년 6월 패스트푸드 체인점 화이트캐슬(White Castle)은 햄버거 제조 로봇을 배치한다고 발표했다. “조리 과정에서 식품과 인간의 접촉을 줄여 식품 병원균의 전파 가능성을 낮추려는 방편”이라고 설명했다. 작업장 밀도를 낮춰야 하는 필요와 함께 경제적 압력은 많은

    2022.10.15 11:29
  • 리뷰 거지, 별점 테러, 고객 갑질…‘헤어질 결심’ 부른다

     2007년 미국 스프린트(Sprint)사는 1000여 명 고객에게 서비스 중지를 통보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대상은 이상한 행동을 보인 고객이다. 시도 때도 없이 업무를 방해하는 고객, 상습적으로 직원을 모욕하는 고객, 해결된 문제에 대해서 계속 문제를 제기하는 고객, 다른 고객 정보를 불법적으로 요구하는 고객 등이다. 이처럼 악의적으로 부당하고 무리한 요구를 하거나 주위에 피해를 주는 고객을 불량고객이라고 부른다.2013년 LA행 대한항공 A380기에서 발생한 사건도 세상을 시끄럽게 했다. 비즈니스석 승객이던 P사 왕상무는 기내 주방 갤리에 난입해 들고 있던 책 모서리로 승무원의 눈두덩이를 내리찍었다. ‘라면이 짜다’는 것이 주된 이유였다. 갖가지 트집을 잡으며 그가 받아낸 세 번째 라면에는 수프가 고작 반만 들어가 있었다.미국 땅에서 그를 맞이한 건 FBI. “기내 승무원 폭행은 테러행위다. 입국 수속 후 구속 수사를 받아라. 아니면 입국을 포기하고 그냥 귀국하라.” 이에 울며 겨자 먹기로 되돌아온 그는 보직해임을 당했다. 그리고 라면 봉지에 “매운 싸다구 맛과 개념 無첨가” 등 문구가 추가된 조롱 섞인 패러디물이 등장하며 널리 회자된다. 이 사건은 그동안 쉬쉬하던 불량고객 문제를 사회적으로 조명하는 계기가 되었다.불량고객을 블랙 컨슈머(black consumer)라고 부르는 경우를 종종 본다. 그러나 글로벌 시대에 블랙 컨슈머라는 용어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블랙은 자칫하면 흑인을 비하하는 인종차별적인 발언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기업에서는 문제행동고객, SCC(special care customer), VIP고객, 스마일고객 등의 내부 용어를 사용한다.불량고객은

    2022.10.1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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