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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은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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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8일 국세청장 후보자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8일 김창기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할 계획이다.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김 후보자 인사청문기한(7일) 다음날인 8일에 재송부를 요청할 예정이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로 보낸 바 있다. 윤 대통령은 8일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간을 정해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다.일반적으로 사흘 가량 말미를 주며, 국회가 이 기한마저 넘기게 되면 임명을 강행할 수 있다.국회가 추가 기한 안에도 청문 절차를 마치지 못하면 원(院) 구성 여부 등과 상관없이 김 후보자를 임명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원구성이 계속 지연될 경우 추가 임명 강행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국세청장 외에도 현재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김승겸 합참의장 후보자 등의 인사청문회가 국회 공백 사태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2022.06.05 17:55
  • 필리핀 화산 '폭발'…연기 기둥은 상공 1km까지 치솟아

    필리핀 루손섬 남동부 소르소곤주(州)에서 5일 화산이 폭발했다.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화산재 피해를 입은 인근 마을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필리핀 당국은 추가 폭발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폭발한 화산은 수도 마닐라에서 250km 떨어진 불루산으로, 17분 동안 폭발해 연기 기둥은 상공으로 최소 1km 솟구쳤다.필리핀화산지질학연구소는 증기를 동반한 추가 분출 가능성이 있다며 1단계 경보를 발령했다. 또 소르소곤주 소재 마을 2곳이 화산재 영향을 입었지만 당장 부상자 보고는 없다고 전했다.마닐라 국제공항은 이번 화산 폭발로 항공기 운항에 지장은 없다고 했지만, 인근 상공 비행시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2022.06.05 17:43
  • 한 총리 "화물연대, 운송방해하는 불법행위에 엄정조치"

    한덕수 국무총리는 5일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 예고에 대해 "우리 경제와 국민에게 무거운 짐을 지우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국정현안 점검 관계 장관회의에서 "운송거부를 강행하게 된다면 물류 차질을 피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운송거부가 확산될 시 대외 신인도 저하, 수출입 화물 물류 차질 등 심각한 경제적 피해와 함께 국민 생활 불편이 가중된다는 입장이다.그는 "정부도 원만한 해결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면서도 "운송을 방해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어 "새 정부는 법이 허용하는 권리 행사는 확실히 보호하지만, 법을 위반하고 무시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철저하게 엄단한다는 원칙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한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국토교통부에 "화물연대의 요구 사항을 충실히 듣고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다른 부처들도 사태 확산에 대비해 비상대책을 철저히 준비토록 했다. 별도로 한 총리는 5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14년 만에 최고치인 5.4%를 기록한 데 대해 "전망이 그렇게 녹록지 않다"며 "실로 우리 경제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고 짚었다. 가뭄 상황에 대해선 관계 부처와 각 지방자치단체에 "용수가 부족한 지역에 대한 급수 활동을 차질없이 진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정부는 가뭄 피해를 줄이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 부처에 가뭄대책상황실을 구성, 피해 상황을 집계하고 급수 대책비 지원, 대체 수원 개발 등을 추진키로 했다. 농

    2022.06.05 16:53
  • 안철수, '이준석 혁신위'에 "포괄적 혁신 노력해야" 일침

    6·1 지방선거에서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당선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5일 이준석 대표가 주도하는 혁신위원회에 대해 "선거제도나 공천 이외 정책 등 혁신이 필요한 부분을 포괄하는 노력을 지금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분당갑 캠프 해단식 후 '이 대표가 혁신위를 띄운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앞으로 2년간 선거가 없는 기간이기 때문에 제대로 정체성과 존재감을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며 "사회 모든 분야가 발전하는데 정치만 뒤처지는 모습보다는 정치도 함께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정당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가 6·1 지방선거 승리 직후 혁신위를 띄운 가운데, 혁신위원 구성 전부터 "전략공천 최소화" 등 22대 총선을 앞둔 공천시스템 정비가 화두가 된 데 대한 견제구를 날린 것으로 보인다. 안 의원은 경기지사 선거 패배와 관련해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강용석 후보와 단일화 해야 했다고 보느냐는 취지의 질문엔 "정치공학적 입장에서 말씀드린 것은 아니지만 당시 여러 상황을 살펴보면, 그땐 저 나름대로 '이런 방법이 더 좋지 않은가' 제안했던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안 의원은 지방선거 전 김은혜·강용석 후보의 단일화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반면 이준석 대표는 두 후보의 단일화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해왔다.안 의원은 "제가 지도부가 아닌 이상 결정권을 갖고 있지 않지만 (단일화 관련) 의견은 낸 차원이었다"면서 "한가지 원인 때문에 패배하진 않았다고

    2022.06.05 16:21
  • 與 "北, 무력시위는 또 다른 제재 초래…안보 위협에 엄정 대응"

    여당인 국민의힘이 5일 북한의 동해상 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하고 나섰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늘 북한은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8발을 발사했다"며 "윤석열 정부 들어 2번째이며, 지난달 25일 탄도미사일 발사 후 11일 만의 도발"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 들어서만 18번째 무력 시위"라며 "북한은 굳건한 한미동맹 일정에 따라 시위하듯 무력도발을 일삼고 있다"고 덧붙였다.허 수석대변인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한국과 미국은 양국 해군 간 항모강습단 연합훈련을 진행했고, 한·미 양국 간 연합훈련 차원에서 핵 추진 항모를 동원한 것은 지난 2017년 이후 4년 7개월 만이었다"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공고히 한 셈"이라고 분석했다.그러면서 "한국과 미국의 관심을 끌기 위해 마치 이벤트처럼 과시하려 드는 북한의 노골적인 무력시위는 또 다른 제재를 초래할 뿐"이라며 "위협으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음을 하루빨리 깨닫고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와야만 한다"고 강조했다.양금희 원내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현충일 추념식을 하루 앞둔 오늘 북한은 또다시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올해만 18번째 무력시위이자, 새로운 정부 출범 이후 3번째 도발로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도 이처럼 한반도 안보 위기를 고조시키는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금 깊이 절감한다"며 "어떠한 안보 위협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하고 안전한 대한민국·더욱 부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힘을 모으

    2022.06.05 15:35
  • 추경호 "5%대 물가에 가뭄까지 우려…농축산물 할인쿠폰 신속 집행"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최근 고물가 상황은 대외영향이 크다"면서 "각 경제주체들이 정부와 합심해 함께 이겨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추 부총리는 "5월 물가가 5%대를 기록하는 등 물가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생활물가 동향 점검을 위해 농협하나로마트를 방문했다. 이 자리엔 김인중 농림식품부 차관과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 신영호 농협하나로유통 농협유통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직접 물가 상황을 둘러본 추 부총리는 "우크라이나 사태, 주요 곡물생산국 수출제한 등에 따른 국제 곡물가 급등이 국내로 빠르게 전이되고 있다"며 "최근 가뭄피해까지 더해지면서 일부 농축산물을 중심으로 생활물가가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최근 심각해지는 가뭄과 관련해선 "5일부터 전국에 단비소식이 있으나 전국적 해갈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관계기관들이 정부 내 가용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조치를 신속히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보다 근본적인 대책으로는 다목적댐 용수의 효율적 활용, 저수지 준설 등 농촌용수 개발 확대 등에도 정책노력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들어 3일까지 누적 강수량은 160.7㎜로 평년(321㎜)의 50% 수준이다. 전국 모내기는 6일께 90%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부 천수답 등에서 용수 부족이 우려된다.추 부총리는 지난달 발표한 '긴급 민생안정대책'의 신속한 집행을 통한 생활물가 안정에도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2022.06.05 15:02
  • 北, 한미 항모훈련 끝나자 미사일 8발 발사…동시 타격 능력 과시

    북한은 한미가 항공모함을 동원한 연합훈련을 마친 지 하루만인 5일 평양 순안 등 4곳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8발을 발사했다.탄도미사일을 8발이나 한꺼번에 발사한 것은 사실상 처음으로,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반발 차원인 것으로 분석된다. 추가로 남한 등 여러 목표물을 동시에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과시하고, 한미 미사일방어망을 무력화하겠다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 미사일 방어훈련을 포함한 한미 확장억제력, 연합방위태세를 지속해서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군 당국도 미사일 발사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9시8분께부터 43분께까지 평양 순안, 평안남도 개천, 평안북도 동창리, 함경남도 함흥 일대 등 4곳에서 동해상으로 SRBM 8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이들 탄도미사일은 비행거리 약 110~670km, 고도 약 25~90㎞, 속도는 마하 3~6 등으로 탐지됐다. 단거리 3종 세트인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북한판 에이태큼스(KN-24), 초대형 방사포(KN-25)를 동시다발적으로 발사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한미는 탄도미사일의 구체적인 제원을 정밀 분석 중이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하여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원인철 합참의장은 폴 러캐머라 연합사령관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화상회의를 통해 상황을 긴밀하게 공유했다. 합참은 "원 의장과 러캐머라 사령관은 북한의 어떠한 미사일 도발에도 즉각 탐지·요격할 수 있는 연합방위능력과 태세를 확인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북

    2022.06.05 14:33
  • "두 개 담았는데 만원 훌쩍…빵도 마음 놓고 못 사 먹는다" [고은빛의 금융길라잡이]

    #. 김연정 씨는 퇴근길에 빵집에 들러 빵을 담다가 깜짝 놀랐다. 모카빵과 샌드위치 1개를 골랐는데 1만원 넘었기 때문.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빵 가격이 오를 거라는 얘긴 들었는데, 벌써 빵 가격이 예전 같지 않다"며 "물가가 올라 빵도 마음 놓고 사 먹기 힘들게 됐다"고 토로했다.하루가 다르게 물가가 치솟으면서 소비자들이 높아진 물가를 체감하고 있다. 음식을 먹을 때마다 지갑이 얇아지는 가운데 물가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5일 통계청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56(2020년 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5.4% 상승했다. 상승률은 2008년 5월(5.6%) 이후 1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대로 올라선 것은 2008년 9월(5.1%) 이후 처음이다.외식 물가지수도 오르고 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5월 외식 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6.6% 상승했다. 지난 3월(6.6%)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1998년 4월(7%) 이후 가장 폭으로 오른 것이다.이러한 물가상승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는 신용카드를 소개한다.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배달앱+간편결제'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신용카드 5종을 소개했다. 국민카드의 '톡톡D 카드'는 배달앱 특화카드로, 배달의민족·요기요 할인 서비스에 더해 쿠팡이츠·마켓컬리까지 할인해 준다. 50%를 청구할인해 주는데, 전원 실적 30만원 이상을 채워야 하며, 월 할인 한도는 1만원이다.'삼성 iD ON 카드'는 배달앱 '배달의민족·요기요'에서 최대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커피전문점·배달앱·델리 영역 중 월 이용금액이 가장 큰 1개 영역에 대해 30% 결제일에 '자동 할인&#

    2022.06.05 07:12
  • 오후 9시 기준 확진자 9385명…19주 만에 1만명대 아래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일 오후 9시 기준 9385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이는 전날 동시간대(1만1798명)보다 2413명 적은 수준이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8일 동시간대(1만2333명)보다 2948명 감소했다. 2주일 전인 지난달 21일(1만8770명)과 비교하면 딱 절반인 수준이다.지난 29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만2647명→6135명→1만7188명→1만5793명→9898명→1만2542명→1만2048명으로, 일평균 1만2322명을 기록했다.오는 8일부터 코로나19 백신 미접종 해외입국자에 대한 격리 의무가 해제된다. 방역당국은 지난 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포스트 오미크론 해외 입국 관리 개편안'을 내놓은 바 있다. 개편안에 따르면 접종력이나 내·외국인 여부에 관계없이 8일부터 모든 입국자는 격리하지 않아도 된다. 8일 이전에 입국한 입국자도 격리 해제가 이날부터 소급 적용된다. 하지만 입국 전후 검사 의무는 2회 유지하며, 코로나19 입국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7일 격리해야 한다.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2022.06.04 21:44
  • 1018회 로또 1등 2명…당첨금은 무려 123억6000만원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1018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등 당첨번호가 '3, 19, 21, 25, 37, 45'로 뽑혔다고 4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35'다.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2명으로, 각각 123억6174만원씩을 받게 된다.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총 62명으로, 각각 당첨금으로 6646만원을 받게 된다.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693명으로, 153만원씩을 수령하게 된다.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3만602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221만6230명이다.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2022.06.04 21:08
  • 윤영찬 "文 사저 앞 욕설 유튜브 중계, '돈벌이' 돼선 안돼"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글로벌 영상 플랫폼인 유튜브의 관계자와 면담을 통해 보수 유튜버들의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 시위 방송에 대해 "욕설과 증오 표현이 돈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우려를 전했다.윤 의원은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을 지냈다. 그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괴성과 욕설을 발산하는 이들은 국민 모두에게 보장되는 집회 및 시위의 자유를 빙자해 금전적 이익을 취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최근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시위대가 유튜브 등을 통해 고성·욕설 시위를 중계하면서 금전 후원을 받고 있다는 점을 짚은 것이다.그는 "이들은 이성적인 범위를 넘어선 극단의 혐오 표현과 비난을 넘어선 원색적인 욕설, 협박을 스트리밍하며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며 "이는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반사회적 범죄로 우리 사회가 용납해선 안 될 일"이라고 비판했다.이어 "현재 유튜브는 자체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혐오표현(hate speech), 괴롭힘, 차별 콘텐츠 등을 제재하고 있지만, 유튜브의 제재를 넘어선 수익 창출이 가능한 상황이기에 문제는 계속 악순환의 굴레를 벗어날 수 없다"며 "이들 시위꾼들의 반사회적 범죄가 수익창출로 이어지는 고리를 끊어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플랫폼 기업인 유튜브의 책임 있는 해법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의원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인 윤건영·한병도·민형배 의원과 함께 양산경찰서를 찾아 사저 앞 집회에 대한 대응을 요구하기도 했다.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

    2022.06.04 20:29
  • 한동훈, '교정직 처우 개선' 추진한다…업무 수당 22만원으로 '인상'

    법무부가 교정 공무원의 처우 개선에 나선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취임사에서 '교정직 처우 개선'을 약속한 것을 이행하기 위해서다. 4일 법무부에 따르면 한 장관은 '교정직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 및 근로 의욕 고취를 위한 이행 과제'를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교정 공무원의 열악한 근무 여건이 교정 서비스의 질적 저하와 수용자 인권 침해 원인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이행 과제는 직원들의 수당을 현실화하고, 후생 복지와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구체적으로 법무부는 야근 근무자의 특수건강검진비를 현행 3만원에서 6만원으로 인상하고, 2025년까지 20만원 수준으로 올린다는 계획이다.2024년까지 범죄자나 용의자를 지키는 계호 업무의 수당은 현행 17만원에서 22만원으로 인상한다. 특정 업무 경비의 지급 대상을 확대, 수용동 근무자에게도 월 7만원 가량 지급한다.급식비도 일 1만1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인상하며, 상황 대기실 휴게 공간도 실질적인 휴식이 가능토록 개선한다. 법무부는 정확한 액수는 부처 협의 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보수 및 각종 수당 인상을 추진한다고 했다. 한 장관은 지난달 17일 취임사에서 "그동안 우선적으로 살피지 못했던 교정 업무에서의 인적, 물적 열악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법무부의 교정직 공무원은 1만6694명으로, 법무부 전체 직원(3만4304명)의 48.7%를 차지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2022.06.04 18:50
  • 서울 오후 6시까지 1613명 확진…1주일 전 대비 71명↑

    4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서울에서 나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613명을 기록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0시 대비 1613명 증가한 362만7749명이다.신규 확진자 1613명은 전날 같은 시간(1676명)보다 63명 적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28일(1542명)과 비교하면 71명 많은 수준이다. 서울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31일부터 3339명→ 2925명→1823명→2442명→2254명으로 1000명대에서 3000명대 사이를 오가고 있다.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2022.06.04 18:36
  • '현충일 연휴 첫날' 고속도로 곳곳 '정체'…서울→부산 6시간10분

    현충일 연휴 첫날인 4일 나들이 차량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오전부터 정체가 이어진 가운데, 오후 5시에도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약 6시간이 걸린다. 명절급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는 얘기까지 나올 정도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자동차 562만대가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32만대 증가한 수준이다.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차량은 4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향하는 차량은 43만대로 각각 예상된다. 고속도로 정체는 오후 늦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방 방향 정체는 오후 8~9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방향 정체는 오후 5~6시 정점에 달한 뒤 오후 8~9시쯤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오후 5시 승용차로 요금소 출발 기준 서울에서 지방 도시 요금소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6시간40분 △목포 5시간20분(서서울 출발) △강릉 5시간 △광주 4시간30분 △양양 3시간10분(남양주 출발) △대전 2시간50분이다.같은 시간 지방 주요 도시에서 서울 요금소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4시간30분 △목포 3시간42분(서서울 도착) △광주 3시간20분 △강릉 2시간40분 △대전 1시간55분 △양양 1시간50분(남양주 도착)이다.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2022.06.04 18:07
  • "원숭이두창, 미국 내 확산중…전세계 700명 이상 감염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현재 미국 내에도 원숭이두창이 확산중이라고 밝혔다.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CDC는 새로운 보고서를 통해 미국 21명을 포함한 700명 이상의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숭이두창 17건의 사례 중 16건은 남성간의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고, 14건은 여행과 관련이 있었다. 현재 모든 환자는 회복 중이며 사망한 사례는 없다. 원숭이두창 의심사례는 새로운 특징적인 발진이 있거나 원숭이두창 관련 여행지에서의 밀첩 접촉, 남성간의 성관계 등 의심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제니퍼 맥퀴스턴 CDC 고위험성 병원체 및 병리학부 부국장은 "미국에서의 감염도 이미 알려진 사례와 관련성이 높다"면서도 "미국에 여행연계가 없거나 그들이 어떻게 감염되었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가 적어도 한 명 정도 있다"고 밝혔다. 원숭이두창은 천연두와 관련됐지만, 천연두보다 덜 심각힌 희귀질환이다. 발진, 발열, 오한, 통증 등을 유발한다. 일반적으로 서아프리카와 중앙아프리카에 한정됐던 사례들이 5월부터는 유럽에서도 보고됐다. 그 이후로 영향을 받는 국가의 수가 늘고 있다.앞서 캐나다도 77명의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확진자 중 대부분은 백신이 전달된 퀘백주에서 나왔다.라지 판자비 백악관 글로벌 보건안보 및 생물방어 부문 수석 국장은 "현재 1200개의 백신과 100개 치료법이 미국 내에서도 감염자와 접촉률이 높은 주들을 위주로 전달됐다"고 전했다.맥퀴스턴 CDC 부국장은 "누구나 원숭이두창에 감염될 수 있다"며 "남성간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확인되지 않은 사람들을 포함해 원숭이두창

    2022.06.04 17:27
  • 권성동 "민주당, 위기마다 극단주의자에 의지…국민 심판 멈추지 않을 것"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지난 5년 민주당은 위기가 올 때마다 극단주의자들에 의지했고, 득세한 극단주의자들이 다시 위기를 불러오는 악순환을 반복했다"고 비판했다.권 원내대표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작금의 민주당 위기는 선거 패배 때문이 아니다. 선거 패배는 위기의 결과이지 결코 원인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지적했다.권 원내대표는 전날 헌법재판소가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의 '30일 국회 출석정지' 징계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것에 대해 "사실관계 조사도 없었고, 징계 요건 자체도 성립하지 않았던 비상식적 힘자랑에 제동이 걸린 것"이라며 "오죽하면 민주당 정부가 임명한 헌재 재판관들조차 이건 아니라고 가처분을 인용했겠나"고 짚었다.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법사위 회의를 방해했다며 김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다. 국회 본회의에서 이 징계안은 찬성 150명, 반대 109명, 기권 9명으로 통과된 바 있다.권 원내대표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역시 '처럼회'와 같은 극단주의자들이 주도했고, 민주당 의원들은 눈치를 보다가 김 의원에 대한 탈법적 징계안에 찬성표를 던졌다"며 "이 같은 위기와 극단주의 악순환이 쌓이고 쌓인 결과가 최근 세 번의 선거에서 직면한 국민의 심판"이라고 짚었다.그러면서 "민주당은 헌재의 결정을 보면서 부디 지난 과거를 반성하시길 바란다"며 "만약 민주당이 또다시 극단주의자들에게 휘둘리며 과거 '검찰개혁'을 외쳤던 것처럼 '헌재개혁'과 같은 현실 도피적 구호를 내건다면 국민의 준엄한 심판은 멈추지 않을 것"

    2022.06.04 16:49
  • 한미 대북 경계태세…"북한, 6월에도 미사일 도발 가능성"

    한미 군 당국이 6월에도 강력한 연합 방위태세를 유지한다.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점쳤던 미국 '메모리얼 데이'(5월 마지막 주 월요일, 올해는 30일)는 조용히 넘겼지만, 탄도미사일 발사 등 도발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에서다.4일 한미 당국과 국내외 전문가 분석을 종합하면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은 제7차 핵실험을 실시하는 데 필요한 준비를 사실상 마쳤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등 수뇌부의 정치적 결단만 있다면 1주일 내 핵실험을 진행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한미 당국은 북한이 핵실험을 하지 않더라도 탄도미사일 발사 수준의 도발이 진행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북한은 올해만 총 17차례(실패 1차례 포함)에 걸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6발 등 각종 미사일과 방사포 사격 등 무력시위를 벌였다.그간 북한의 '6월 도발'은 2017년 6월8일 지대함미사일 발사가 마지막이었다. 2018년 6월엔 남북 고위급회담(1일)에 이어 북미 정상회담(12일)이 열리면서 한때 '한반도 평화 분위기'가 감돌았다. 작년까지도 6월엔 특별한 군사행동에 나서진 않았다.하지만 현재 북한은 한반도 안보상황을 2018년 이전으로 되돌아가고 있다. 핵·미사일 능력은 이전보다 더 고도화됐다. 북한의 무력 도발에 강경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해온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된 것과 관련해서도 노골적인 비난전을 이어가고 있다.북한이 경계하는 한미일 3국 협력이 공고해지고, 3국이 보란듯이 밀착 행보를 대대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점도 추가 도발 가능성에 힘을 싣는 요인이다. 한미일 3국은 이달 3일 서울에서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했고, 8일엔 외교차관 협의회를 연다. 10~12일 싱

    2022.06.04 16:13
  • 한 총리, 제2연평해전 전적비 참배…박근혜 정부 이후 9년만

    한덕수 국무총리는 4일 오전 경기도 평택에 있는 해군 제2함대사령부를 방문해 제2연평해전 전적비와 천안함 46용사 추모비를 참배했다. 국무총리가 제2연평해전 전적비에 직접 참배한 것은 박근혜 정부 때인 2013년 6월 정홍원 전 국무총리 이후 9년 만이다.황교안 전 총리는 2015년 7월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를 찾아가 평화공원에 있는 연평해전 전사자 추모비에 참배했다. 문재인 정부 첫 총리인 이낙연 전 총리는 2017년 6월 해군 2함대사령부를 방문했지만, 제2연평해전 전적비에 참배하진 않았다.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올해가 제2연평해전 발발 20주년이 되는 해라는 점, 최근 북한의 미사일 실험 빈도가 잦은 만큼 북한의 대남 도발에 맞선 영웅들을 기리고 안보의 중요성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해 이곳을 찾았다.한 총리는 제2함대사령부 사령관에게서 연평해전 당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제2연평해전 전적비와 천안함 46용사 추모비에 참배했다. 이어 천안함 기념관을 찾았다. 그는 천안함 46용사 추모비 방명록에 "국가와 국민을 위한 그 숭고한 희생 헛되지 않도록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 튼튼하고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고 남겼다.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소회를 밝혔다. 한 총리는 "꽃다운 장병들이 북한의 기습도발에 맞서 온몸을 내던져 전사한 것을 생각하면, 20년이 흐른 지금도 가슴이 먹먹해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처참하게 찢긴 천안함 앞에 서니, 2010년 주미대사 시절 어뢰 공격을 의심하는 일부 여론을 해소하기 위해 워싱턴에 있는 여론 주도자들 60여 명을 초대해 2시간여 동안 어뢰에 의한 버블로 배가 꺾

    2022.06.04 15:15
  • 이재명 책임론에 10년 전 '文 은퇴론' 나왔다…"남 탓 말아야"

    6·1 지방선거 참패한 더불어민주당에서 이재명 의원의 책임론이 연일 나오고 있다. 일각에선 10년 전 문재인 대선 후보의 사퇴론을 거론하면서 "남 탓하지 말자"는 의견도 나온다. 정청래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0년 전에도 대선 패배 후 문재인 당시 대선 후보에게 '의원직을 사퇴하고 정계 은퇴하라’고 주장한 의원들이 있었다"며 "남 탓하지 말자"고 했다. 그는 '나의 주장: 누워서 침 뱉기 하지 맙시다'라는 글을 올리면서 지난 2012년 당시 대선에서 패배한 이후 상황을 언급했다.정 의원은 과거 문재인 후보의 정계 은퇴론이 불거졌을 때 "그때 곧바로 제가 나가서 '대선 패배가 문 후보 개인의 잘못이냐, 우리 모두의 책임이 아니냐, 우리가 부족해서 졌다면 우리 스스로 남 탓하지 말고 우리 탓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얘기한 바 있다"며 "그 후로 문재인을 흔들던 사람들은 끝내 탈당하고, 딴살림을 차렸다"고 지적했다.이어 "2012년 당시 문재인을 공격하면 안 되었듯이 대선후보였던 이재명에 상처를 내고 공격하면 안 된다"며 "우리 민주당에 득이 될 게 없고 저쪽 사람들만 이익이고 좋아할 일"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이재명을 찍었던 국민들에 대한 예의와 존중이 필요하다"며 "오늘 의총에서 '누구 때문에 졌다'고 남 탓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 모두의 잘못이고 우리 모두의 부족이고, 우리 모두의 탓"이라고 강조했다.거듭해서 남 탓하지 말기를 중시했다. 그는 "지금 이 순간 우리가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며 "'남 탓하지 말기'다. 후보들은 열심히 뛰었고 우

    2022.06.04 14:34
  •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 선포

    하나금융그룹은 새로운 미래 비전으로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을 선포하고 이를 위한 중장기 전략목표를 제시했다고 3일 밝혔다.'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은 하나금융그룹 만의 방식으로 시간과 공간, 미래, 가치를 연결해 금융 그 이상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로, 신뢰와 혁신, 플랫폼 등 3대 방향성을 담았다.이를 위해 고객·사회·혁신 가치를 추구하는 중장기 전략목표인 'O.N.E. Value 2030'도 수립했다. 고객 중심 그룹으로 거듭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경계를 뛰어넘는 미래 역량을 확보하겠다는 각오를 담았다.하나금융은 비전 선포와 동시에 조직 개편도 단행한다. 기존 리더십센터 내 기업문화셀을 기업문화팀으로 확대한다.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한 임직원들이 인정받을 수 있는 조직문화를 구축, 가치 중심의 중장기 조직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다.그룹디지털총괄 산하에 △디지털전략본부 △데이터본부 △ICT본부를 뒀다.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등 미래산업에 대비하기 위해 그룹전략총괄 산하에는 신사업전략팀도 신설했다.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비전 선포식에서 "누구에게나 일상 속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금융을 넘어 모두가 필요로 하는 새로운 세상과 풍요로운 미래를 연결해줄 것"이라며 "하나금융만의 혁신적 플랫폼을 통해 모두가 마음껏 금융을 즐기고, 신뢰에 기반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도록 그룹 모두의 역량을 집중해 함께 비전을 이뤄가자"고 당부했다.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2022.06.03 10:41
  • 한국은행 "6~7월에도 5%대 물가 오름세 지속될 전망"

    한국은행이 우리나라 소비자물가가 7월까지 5%대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는 3일 오전 주재한 '물가 상황 점검회의'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달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5%를 상회한 데 이어 6월과 7월에도 5%대의 높은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통계청은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8년 8월(5.6%) 이후 13년 9개월 만에 최고치다. 이승헌 부총재는 "국제유가와 국제식량가격이 높은 수준을 지속하는 가운데 최근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수요측 압력이 더욱 커지면서 물가상승 확산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물가의 높은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므로 중장기 물가안정 기조가 흔들리지 않도록 경제주체의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짚었다. 한은은 구매빈도와 지출비중이 높은 에너지, 식료품 및 외식을 중심으로 물가가 오르면서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생활물가 상승률은 지난달 6.7%로 4월(5.7%)에 비해 대폭 높아졌다. 에너지, 식료품 및 외식의 물가 기여도는 68.5%에 달한다.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은 지난달 3.3%로 4월(3.1%)보다 상승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2022.06.03 10:18
  • 적금에 뭉칫돈 몰린다…케이뱅크 '연 최대 5% 적금' 10만좌 돌파

    케이뱅크가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최대 연 5%를 받을 수 있는 '코드K 자유적금'이 출시 이틀 만에 10만좌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앞서 케이뱅크는 1만좌 한정 우대금리 연 2% 이벤트(1년 연 4.6%, 2년 연 4.7%, 3년 연 5%)를 실시했다. 누구나 가입만 하면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이틀 만에 10배 넘는 고객이 몰려 2일 자정까지 10만4229좌를 기록했다.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추가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케이뱅크는 이번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우리는 모두 부자가 될 권리가 있다'는 슬로건을 앞세웠다.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은 메시지에 케이뱅크를 통해 고객들이 부자가 되어가는 과정을 함축했다. 케이뱅크의 브랜드 슬로건인 'make money'와도 콘셉트와 의미를 일치시켰다.자동 목돈 모으기 상품인 '챌린지박스'의 금리 최고 연 3%로 인상한다. 기존 연 2.6% 금리를 최고 연3%로 0.4%포인트 올렸다. 기본금리 연 1.5%에 목표일까지 모으기를 성공하면 우대금리 연 1.5%가 적용돼 연 3% 이자를 받을 수 있다.케이뱅크는 '코드K 정기예금'의 금리를 3년 기준 연 3.50%, 1년 기준 연 3%로 인상해 인기를 끌고 있다. 복잡한 우대 조건 없이 가입만 하면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대출을 위한 혜택도 있다. 100% 비대면 상품으로 10분 이내에 휴대폰으로 한도 확인 가능한 개인사업자 대출인 '사장님 대출' 프로모션도 실시한다.오는 30일까지 신규로 사장님 대출을 받는 고객 모두에게 한달 이자 100% 캐시백을 제공한다.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첫 달 이자를 내면 다음 날 냈던 이자금이 그대로 입금된다. KT의 소상공인 간편 매출관리 앱인 'KT 세모가게'도 1년 간 무료

    2022.06.03 09:19
  • SC제일은행, 첫 거래 고객 대상 일복리저축예금 1.9% 특별금리 제공

    SC제일은행은 오는 30일까지 일복리저축예금(MMDA)에 1억원 이상(최대 20억 원이내)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에게 신규일로부터 최장 60일간 매일 잔액에 대해 최고 1.9%(이하 연, 세전)의 특별금리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일복리저축예금은 수시입출금식 저축성 예금으로 매일의 잔액에 따라 금리를 차등 지급한다. 예금을 많이 예치할수록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주로 고액 자산가들이 돈을 맡기는 파킹통장이다.이벤트는 이달 말까지 SC제일은행 영업점에서 일복리저축예금에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 대상으로 진행되며, 신규 가입일로부터 최장 60일까지 특별금리를 제공한다. 이벤트 금리를 적용하는 개인별 가입한도는 최소 1억 원에서 최대 20억원이다. 총 모집한도 2000억원이 소진되면 이벤트는 조기 종료된다.단, 가입일로부터 60일에 해당하는 날이 휴일일 경우 직전 영업일까지 해당 금리가 적용된다. 특별금리 제공 기간 중에 예금잔액이 1억원 미만으로 내려가거나 특별금리 적용기간이 종료되면 일복리저축예금의 기본 약정금리가 적용된다. 일복리저축예금의 기본 약정금리는 잔액 기준으로 1억 원 이상이면 0.4%, 5,000만원 이상 ~ 1억원 미만이면 0.3%, 3000만원 이상 ~ 5000만원 미만이면 0.2%, 3000만원 미만이면 0.1%이며, 매일 잔액에 대해 복리로 이자가 계산된다. 박종관 SC제일은행 담보여신·수신상품부문장은 "국내·외 경제 및 시장의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여유자금 또는 일시 부동자금을 짧은 기간만 예치해도 고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품에 관심이 높다"며 "단기자금 운용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입출금통장의 편리성과 고금리 혜택을 동시에 누릴

    2022.06.02 10:57
  • 이창용 "인플레 진정 후 장기 저성장 가능성 배제 못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일 "이번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진정된 뒤 선진국을 위시해 한국 태국 중국 등 인구 고령화 문제에 직면한 일부 신흥국에서 저물가, 저성장 환경이 도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 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변화하는 중앙은행의 역할: 무엇을 할 수 있고, 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열린 BOK 국제 콘퍼런스 개회사에서 "인플레이션이 진정됐을 때 장기 저성장(secular stagnation) 흐름이 다시 나타날 것인지 아직 자신 있게 말할 수 없다"면서 이같은 가능성을 제기했다.그는 "만약 그렇게(저물가·저성장) 된다면, 폴 크루그먼 교수가 선진국 중앙은행에 조언한 것처럼, 한국이나 여타 신흥국도 무책임할 정도로 확실하게 (완화적 통화정책을 지속하겠다고) 약속해야만 하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했다. 이 총재는 "(자산매입 등) 비전통적 정책수단을 활용하면 통화가치 절하 기대로 자본유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신흥국의 중앙은행은 통화정책 운용에 있어 더욱 신중하고 보수적으로 행동해야만 했다"고 짚었다.그러면서 "향후 개별 신흥국이 구조적 저성장 위험에 직면해 코로나19 위기 극복 과정에서와 비슷한 수준의 확장적 정책을 홀로 다시 이어간다면 환율과 자본흐름, 인플레이션 기대에 미치는 함의는 사뭇 다를 것"이라며 "효과적 비전통적 정책수단은 무엇인지 분명한 답을 찾기 쉽지 않으며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추가로 이 총재는 중앙은행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처럼 '물가안정'이라는 기본 역할에만 집중하면 되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나

    2022.06.02 09:15
  • [속보] 원·달러 환율,11.6원 오른 1248.8원 출발

    2일 원·달러 환율이11.6원 오른 1248.8원으로 출발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2022.06.02 09:05
  • 막 오른 정기예금 3%시대…은행으로 돈 몰린다

    #. 직장인 김예진(가명)씨는 최근 거리두기 해제로 씀씀이가 커졌다는 걸 깨달았다. 주말마다 친구들과의 약속이 빼곡히 잡히면서 지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그는 "보릿고개가 오기 전에 추가로 은행에 30만원 정도 적금을 들어 지출을 줄여볼 생각"이라고 밝혔다.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주요 은행들이 수신금리를 올리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은행으로 자금이 몰리는 '역(逆)머니무브' 현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정기 예·적금 잔액은 712조173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696조5990억원에서 한 달 새 15조5740억원이나 급증한 수준이다.은행의 수신금리가 연 2%대를 앞두면서 자금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중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1.87%로, 전월 대비 0.13%포인트 상승했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1.82%로 0.11%포인트 올랐으며, 정기예금 금리는 0.11%포인트 오른 1.81%를 기록했다.5월 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는 더 상승할 전망이다. 지난달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1.75%로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은행들이 일제히 수신금리를 올렸기 때문이다. 전날 KB국민은행은 예·적금 금리를 최대 0.3%포인트 올렸다. KB더블모아 예금은 1년 만기 기준 연 2.55%로, KB국민프리미엄적금(정액적립식)의 경우 5년 만기 기준 최고금리가 3.75%로 각각 변경된다.신한은행도 정기예금과 적립식 예금 36가지 상품의 금리를 최대 0.4%포인트 인상했다. 'S드림 정기예금' 금리는 만기별로 0.2∼0.4%포인트 오르고, '신한 안녕, 반가워 적금'(1년만기)의 최고

    2022.06.01 07:13
  • 토스뱅크, 고객 330만 돌파…1분기 순손실 654억

    토스뱅크가 올해 1분기 65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1분기 순이자이익은 마이너스(-) 29억원이었다.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3개월간 발생했던 이자손실이 -113억원(지난해 말 기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큰 폭으로 줄어든 셈이다. 순수수료손익은 -86억원을 기록했다.1분기 말 기준 총 여신잔액은 2조5900억원, 총 수신잔액은 21조원이었다. 신규 대출이 늘어나는 것을 감안해, 대손충당금 234억원을 적립해 건전성을 강화했다.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5월 말 기준 35.2%(잔액 기준)를 달성했다. 이는 인터넷은행 중에선 처음으로 35%대를 기록한 것이다. 지난 1분기(31.4%)보다 2개월 만에 3.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출범 이후 8개월간 공급한 중저신용자 대출 규모는 실행액 기준으로 총 1조4185억원에 달한다. 중저신용 대출 비중이 확대됐지만, 건전성 지표는 시중은행 대비 낮은 수준을 이어갔다.1분기 고정이하여신비율(NPL)은 0.04%였으며, 1개월 이상 연체율도 0.04%로 집계됐다.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17.6%였다.출범 8개월 만에 가입고객 수는 33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말(124만2700명)과 비교하면 206만명이 더 늘었다. 시간적으로만 보면 6초에 1명이 신규 고객이 된 셈이다.고객 5명 중 2명은 40대 이상으로, 이용자층은 전 연령대로 확산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40대 고객은 24.2%를, 50대 이상 고객은 18.7%를 각각 차지했다.전체 이용 고객 가운데 토스뱅크통장을 개설한 고객은 300만3600명이다. 지난해 말(115만5000명) 대비 2.6배 이상 증가했다. '지금 이자받기' 서비스를 통해 매일 이자를 받는 상시 이용 고객의 수는 130만명으로 늘면서 전체 고객 수 확대를 이끌었다.토스뱅크 관계자는 "금융권에

    2022.05.31 14:41
  • 고점은 아직 멀었다…4월 주담대 금리 9년여 만에 '최고'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9년여 만에 최고 수준을 경신했다. 4월 일반신용대출금리는 5.62%로 2014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2022년 4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4월 예금은행의 전체 대출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전월 대비 0.07%포인트 오른 연 3.57%를 기록했다. 기업 및 가계 대출금리가 모두 오른 영향이다.가계대출은 전달보다 0.07%포인트 오른 4.05%로, 2014년 3월(4.09%)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4년 5월(4.02%) 이후 약 8년 만에 4%대를 다시 돌파한 것이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은 3.90%로 전월 대비 0.06%포인트 올랐다. 이는 2013년 3월(3.97%) 이후 최고치다. 일반신용대출도 5.62%로 0.16%포인트 올랐다. 2014년 6월(5.6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가계대출 비중으로는 5%대 이상 금리 차주들이 11%로, 2013년 9월(12.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송재창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 팀장은 "인터넷 은행 중심으로 중·저신용자에 대한 중금리 대출이 확대되는 최근 추세로 설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대출금리가 올랐지만, 가계대출 중 고정금리 비중(신규취급액 기준)은 19.2%로 전달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고정금리 비중이 높은 주담대 중에서도 보금자리론과 같은 정책 모기지의 비중이 많이 늘어나지 않은 데 따른 결과다. 송 팀장은 "주담대 지표금리는 은행채 5년물에 연동되는데 4월엔 은행채 5년째 물의 금리가 많이 올랐다"며 "이런 영향으로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대출차가 소폭 확대됐고, 4월엔 변동금리 대출을 많이 받는 분위기가 있었다"고 밝혔다.은행들의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70%포인트로 전월보다 0.06%포인트 축소됐다. 이는 지난

    2022.05.31 12:00
  • 신한은행 "기존 고객도 금리 그대로 40년 주담대 이용 가능"

    신한은행은 주택담보대출 이용 고객도 기존 금리 조건 그대로 대출기간을 5년 연장해 최장 40년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31일 밝혔다.신한은행은 가파른 금리 상승기에 금융소비자의 원리금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6일 신규 주택담보대출의 최장 대출기간을 35년에서 40년으로 확대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이용중인 고객도 기존 금리 조건을 유지하면서 대출기간을 5년 확대해 최장 40년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예를 들어 주택담보대출 대출기간이 15년인 고객은 20년으로, 30년인 고객은 35년으로, 35년인 고객은 최장 대출 기간인 40년까지 기존금리 조건 그대로 대출 기간을 확대할 수 있다.신한주택대출, 신한주택대출(아파트), 플러스모기지론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은 가까운 신한은행 영업점에 방문해 대출기간을 확대할 수 있다. 고객 편의를 위해 6월 중 신한 쏠(SOL)에도 주택담보대출 대출기간 확대 프로세스를 신설할 예정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지속적으로 인상되고 있는 시점에서 고객들의 매월 원리금 상환 부담을 덜어 드리기 위해 시행하게 됐다"며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정책에 부합하는 포용적 금융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2022.05.31 10:37
  • KB국민은행, 예적금 금리 최고 0.3%포인트 인상…최고 3.75%

    KB국민은행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오늘부터 정기예금 및 적립식예금 34종의 금리를 최고 0.3%포인트 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KB국민은행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어온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사업자 고객이 가입 시 다양한 혜택과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사업자우대적금과 사회초년생을 위한 KB국민첫재테크적금의 금리를 0.3%포인트 올린다.KB더블모아 예금의 경우 1년 만기 기준 최고 연 2.55%로 변경되며, KB국민프리미엄적금(정액적립식)의 경우 5년 만기 기준 최고금리가 3.75%로 변경된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과 최근 시장금리 상승 수준에 맞춰 예금상품 금리를 최고 0.3%포인트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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