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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은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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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농협은행 지원한다면 NH TOWN으로 모여라"…메타버스 채용설명회

    NH농협은행은 상반기 450명 채용에 이어, 데이터·IT 분야의 우수인력을 채용연계형 인턴으로 선발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인턴 채용은 디지털금융 리딩뱅크 도약에 필요한 디지털 전문성과 ICT 역량을 갖춘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 분야와 모바일 개발 분야 채용으로 진행된다. 필기·면접 등 채용의 모든 절차는 비대면 전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인턴직원 채용 공고 등 자세한 사항은 6월 7일부터 NH농협은행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NH농협은행은 예비지원자들을 위해 기존의 딱딱한 대면 설명회에서 벗어나, 메타버스 플랫폼에 농협은행의 채용 소개관 'NH TOWN'을 구축했다. 메타버스 채용설명회를 6월7일부터 8일까지 2일간 진행한다.지원자들은 5월31일부터 NH농협은행 채용 홈페이지 및 SNS채널 등에 등재된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 절차를 거쳐 메타버스 접속 주소 등을 제공 받을 수 있다. 6월7일부터 'NH TOWN'에 접속할 수 있다.NH TOWN에 접속한 참가자들은 농협은행 본사를 투어하며 회사정보, 채용정보 영상 등 다양한 컨텐츠를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채용담당자와 현업 담당자가 주관하는 라이브 토크콘서트에 참여해 지원 분야 직무설명, 복지혜택 및 조직문화 등 회사생활 전반에 대한 실시간 소통도 할 수 있다.권준학 은행장은 "이번 채용연계형 인턴 메타버스 채용설명회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농협은행은 우수한 디지털인재 채용과 육성을 통해 '고객 중심 초혁신 디지털뱅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2022.05.31 08:32
  • 이창용 한은 총재, 오늘 은행장들 만난다…첫 금융협의회 개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30일 은행연합회장과 시중 은행장들과 만나 기준금리 인상 배경 등을 직접 설명한다.한은에 따르면 이 총재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취임 이후 첫 번째 금융협의회를 진행한다. 회의엔 김광수 전국은행연합회장과 KB국민·신한·하나·우리·IBK기업·NH농협·수출입·한국씨티·SC제일·SH수협 등 10개 은행장이 참석한다.이 총재는 지난 26일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내린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 결정의 배경과 금통위에서 논의된 주요 이슈에 대해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참석자들과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등에 따른 주요 금융·경제 현안도 논의한다. 한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협의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금융권과의 커뮤니케이션(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2022.05.30 14:28
  • 오세훈 "대장동 악당 이재명, 선거로 겸손한 사람 만들어달라" 호소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인천 계양을 후보에 대해 "대장동 악당을 따라가려면 철부지 악당은 아직 갈 길이 멀다"며 날을 세웠다. 이 후보가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비판한 자신에 대해 '철부지 악당의 생떼 선동'이라고 한 것에 대해 응수한 것이다.오 후보는 이날 관악구 유세 현장에서 "대장동에서 조 단위 이익을 해서 본인이 성남(시장) 시절부터 친하게 지내던 몇 사람이 나눠 가지지 않았느냐"며 "한때는 대통령이 될 뻔했던 대장동 악당 후보, 그리고 그 후보를 구하기 위해 갑자기 서울로 출마한 급조된 후보 송영길 콤비를 이번 선거에서 겸손한 사람들로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앞서 노량진역 광장 유세에서는 이재명 후보와 송영길 후보의 김포공약 이전 공약을 두고 "제주도까지 KTX를 뚫어주겠다고 하는데 20∼30년이 걸릴 일"이라며 "송 후보와 내가 죽기 전에 개통되는 걸 볼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했다는 뉴스가 나오는 순간 그때부터 윤석열 정부는 일을 못한다"며 "민주당이 아마 기세가 올라 사사건건 발목을 잡고 반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오 후보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구룡마을 개발 공약에 대해서도 "공상과학소설에나 나올 법한 얘기"라고 일침을 가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강남역 유세 현장에서 "송영길 후보가 마음이 급했는지 이른바 '막 공약'을 내놓는다"며 "개발이익이 10조원이 나올 리도 없지만, 그 정도 이익이 남는다면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임대주택을 만드는 데 쓰는 것이 옳은 방향&

    2022.05.30 12:46
  • "테라·루나 폭락사태, 특정세력 공격설 아니다"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USD(UST) 폭락 사태가 특정 세력의 의도적인 공격에 의해 발생했다는 설이 아니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낸슨은 루나·UST 폭락 사태가 벌어진 지난 7∼11일의 블록체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UST를 불안정하게 만든 단일한 공격자나 해커가 있다는 널리 알려진 이야기를 논박한다"고 밝혔다.테라 시스템이 붕괴한 것은 지난 9일 UST의 가격이 기준가인 1달러 밑으로 내려갔기 때문이다. 당초 UST의 알고리즘대로라면 UST의 가격이 1달러를 회복했어야 했다. 하지만 테라 시스템에 대한 불신으로 UST와 루나의 가격이 동반 하락하는 '죽음의 소용돌이'(death spiral) 현상이 발생했다.당시 UST가 디페그(de-peg·기준가 밑으로 가격 하락)한 데에는 UST의 유동성이 일시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특정 세력이 UST를 대량으로 매도한 영향이 컸기에 이를 둘러싼 음모론이 시장에 퍼지기도 했다. 심지어 온라인에선 몇몇 대형 헤지펀드나 자산운용사가 루나·UST의 하락에 베팅하는 대규모 공격을 가해 폭락 사태를 일으켰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낸슨은 "UST의 디페그는 몇몇 자금이 풍부한 기관들의 투자 결정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이들 기관은 리스크 관리에 따른 각종 제약사항을 준수하기 위해서 또는 불안한 거시경제와 시장 상황을 고려해 UST 보유 비중을 줄이기 위해 앵커 프로토콜에 예치된 UST를 인출하는 등 UST에서 손을 뗐다는 설명이다.이들은 UST의 가격을 불안하게 만들 의사가 전혀 없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결과적으로 UST의 디페그를 초래해 폭락 사태

    2022.05.30 12:16
  • [속보] 尹 대통령 "기업 모래주머니 달고 경쟁 어려워…복잡규제는 제가 직접 나서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기업활동·경제활동에 발목을 잡는 규제를 과감히 철폐해야 한다"며 "어렵고 복잡한 규제는 제가 직접 나서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지난주 우리나라 주요 기업들이 향후 5년간 1000조원을 투자하고, 30만명 이상을 신규 채용하겠다는 큰 계획을 발표했다"며 "이제는 정부가 기업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를 풀어서 화답할 때"라고 강조했다.그는 "우선 법령과 관계없는 행정지도 같은 것들을 통한 그림자 규제를 확실하게 개선하고, 법령 개정이 필요한 것 중에 대통령령과 부령으로 할 수 있는 문제는 신속하게 처리해야 된다"고 밝혔다. 이어 "법률 개정이 필요한 것은 국회와 협조해서 규제 철폐를 해 나가야 될 것"이라며 "기업이 투자하고 일을 벌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청년들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또 비약적인 성장이 가능하다. 이것이 전부 국가 전체를 위한 일이라는 각오로 정부 역량을 집중시켜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물가 상승 압박에 대해선 "가용수단을 총동원해서 국민들의 생활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은행이 올해 물가 전망을 4.5%로 크게 상향 조정했지만, 물가상승률이 실제는 5%가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민의 체감 물가는 더 높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2022.05.30 11:26
  • [속보] 尹 "기업 1000조 투자·30만명 채용에 규제철폐로 화답"

    尹 대통령 "기업 1000조 투자·30만명 채용에 과감한 규제철폐로 화답"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2022.05.30 11:25
  • [속보] 尹 대통령 "추경안 통과 참 다행…손실보상은 법치국가의 의무"

    윤석열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손실보상 등을 위한 62조 규모 추가경정예산안을 재가하며 당국의 신속한 집행을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3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 모두발언에서 "국회에서 추경안이 어제 늦게 통과됐고 참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코로나 방역 과정에서 정부의 재산권 행사 제약 조치로 인한 손실보상은 법치국가의 당연한 의무"라며 "지금 거의 숨이 넘어가는 소상공인·영세 자영업자들이 신속하게 생활안정을 꾀할 수 있도록 재정당국에 신속한 추경안 집행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의 추경안 재가에 따라 코로나19 손실보상금은 빠르면 이날 오후부터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취임 이틀 만인 지난 12일 용산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해 추경안을 국회로 넘겼다. 여야는 전날 밤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가 제출한 59조4000억원보다 2조6000억원 증액한 역대 최대 규모 추경안을 합의 처리했다.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2022.05.30 11:24
  • [속보] 尹 "물가, 민생안정에 가장 중요…생활물가 안전에 총력"

    尹 "물가, 민생안정에 가장 중요한 과제…생활물가 안전에 총력"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2022.05.30 11:23
  • 케이뱅크, 정기예금 금리 최대 0.7%포인트 인상…최고 연 3.5%

    케이뱅크가 정기예금의 금리를 기간별로 최대 연 0.7%포인트 인상하며 은행권 최초로 정기예금 금리 연 3% 시대를 열었다.케이뱅크는 다음달 1일부터 '코드K정기예금'의 금리를 기간별로 최대 연 0.7%포인트 올린다고 30일 밝혔다.이에 코드K정기예금의 가입기간 1년 이상 2년 미만은 연 2.4%에서 연 3%로 연 0.6%포인트, 2년 이상 3년 미만은 연 2.55%에서 연 3.2%로 연 0.65%포인트, 가입기간 3년은 연 2.8%에서 연 3.5%로 연 0.7%포인트 인상됐다.가입기간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까지는 연 1.70%에서 연 1.80%로 연 0.1%포인트, 가입기간 6개월 이상에서 12개월 미만까지는 연 2%에서 연 2.3%로 연 0.3%포인트 상승했다.이번 인상으로 케이뱅크의 1년 이상 정기예금의 금리는 일제히 연 3%이상으로 올랐다. 이전까지 저축은행의 정기예금은 연 3%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 있었지만, 은행 대표 정기예금이 연 3%대 금리를 제공하는 것은 케이뱅크가 처음이다.이날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코드K정기예금 가입기간 1년과 2년과 3년의 금리는 같은 가입 기간의 은행권 정기예금(단리) 중 가장 높다.특히, 코드K정기예금은 우대조건이 복잡해 기본금리와 최고금리의 차이가 큰 상품과는 달리 조건없이 가입하면 바로 기간별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가입 후 14일 이내 금리가 오르면 오른 금리를 소급일로부터 적용하는 금리보장 서비스가 적용돼 금리 인상기에 매력이 크다. 다음달 1일 금리가 인상되지만, 이달 19일부터 코드K정기예금에 가입한 고객은 이번 금리 인상의 혜택이 소급 적용된다.코드K정기예금은 만17세 이상이면 누구나 1개월부터 최대 3년까지 일 단위로 자유롭게 가입이 가능하다.케이뱅크 관계자는 "소비자 혜택 확대

    2022.05.30 11:17
  • 이재명 "여당 독주와 독선 막아내야…나라에 균형 필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30일 "이번 선거는 여러분의 삶을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일방의 독주와 독선을 막아낼 최소한의 균형과 안정을 선택하는 선거"라고 호소했다.이 위원장은 이날 자신이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인천 계양을 지역에서 선대위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날고, 자전거는 두 바퀴로 나아가고 대한민국이 올바른 길로 가기 위해서는 나라에 균형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대국민호소문에서 그는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오로지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사용돼야 한다"며 "누군가의 권력과 명예, 이권을 탐할 기회를 주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이어 "국민으로부터 주권을 위임받고 국민이 내는 세금으로 만들어지는 예산을 어디에 어떻게 쓸 것인지를 잘 결정하는 유능한 인물을 뽑는 것이 선거"라며 "여러분의 한 표로 당선된 후보가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는지, 민주당의 유능한 일꾼들이 증명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또 이날 민주당이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과정에서도 민생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점을 거듭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하루라도 빨리 어려운 민생을 극복해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정부의 추경 처리에 대승적인 결단을 내렸다"며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원칙 아래, 재정 여력을 총동원해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피해를 온전히 보상해야 한다고 정부 여당을 설득해 왔다"고 설명했다.정부 여당이 추경안 협상 과정에서 손실보상 '소급적용 불가' 방침을 세웠던 점에 대해선 "민생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고 여야가 힘겨

    2022.05.30 11:01
  • [속보] 지은희, 매치플레이 한일전 넘어 우승…LPGA 통산 6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한국 선수 중 최고참인 '맏언니' 지은희(36·한화큐셀)가 개인통산 6번째 우승을 거머줬다.3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릭 골프클럽(파72·6804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달러) 결승에서 지은희는 후루에 아야카(일본)를 만나 2홀 남기고 3홀 차로 꺾었다.이로써 지은희는 2019년 1월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이후 약 3년4개월 만에 정상에 올랐으며, 통산 6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22만5000달러(약 2억8000만원). 만 36세인 지은희는 자신이 보유했던 LPGA투어 한국인 선수 중 최고령 우승 기록(종전 32세8개월)도 경신했다.이번 우승을 통해 지은희는 내달 2일(현지시간) 개막하는 LPGA투어 시즌 2번째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출전권도 확보했다. 지은희는 2008년 웨그먼스 LPGA에서 첫 승을 신고했고, 2009년에는 US여자오픈까지 제패했다. 하지만 이후 침체기가 이어졌고 2017년 10월 타이완 챔피언십으로 정상에 복귀하기까지 8년3개월이 걸렸다. 이후 그는 2018년 KIA 클래식, 2019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등을 우승하며 LPGA투어 경력을 이어갔다. 그리고 올해 다시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지은희는 조별리그에선 2승1무로 16강에 진출했다. 켈리 탄(말레이시아)과의 조별리그 최종 경기에서 2홀을 남기고 2홀 뒤져있었다. 하지만 마지막 2개 홀을 잡아내며 무승부를 기록, 극적으로 토너먼트에 올랐다. 결승까지는 별다른 위기가 없었다. 16강에서는 '루키' 최혜진(23·롯데)을 2홀 차로 제쳤고, 8강에서는 마들렌 삭스트롬(스

    2022.05.30 10:24
  • 인터넷銀, 중·저신용 대출 목표 달성에 '자신감'…막내 토뱅의 질주

    인터넷 은행들이 중·저신용 대출 목표 달성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모든 인터넷 은행이 목표치를 밑돌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180도 달라진 분위기다. 하지만 중·저신용 대출을 포함해 전체 대출이 늘고 있는 만큼, 자산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게 됐다.3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카카오·케이·토스뱅크 인터넷 은행 3사 모두 중·저신용 신용대출 공급 비중이 확대됐다. 중·저신용은 개인신용평가회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 기준 신용평점 하위 50%(KCB 850점 이하)를 의미한다.카카오뱅크가 올해 1분기 공급한 중·저신용 대출은 6253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전체 신용대출에서 중·저신용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19.9%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9%포인트나 상승한 수준이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4월 말 기준으로 해당 비중은 20.8%로, 새로운 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한 지난해 6월부터 매월 약 1%포인트씩 상승하고 있다"며 "연말 목표인 25%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케이뱅크가 올해 1분기 공급한 중·저신용 대출금액은 42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나 급증했다. 1분기 전체 신용대출에서 중·저신용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대비 3.6%포인트 올랐다. 특히, 올 1분기 중·저신용 대출 공급액은 지난해 연간 공급액(7510억원)의 절반에 달한다. 케이뱅크는 "5월 말 현재 중·저신용 대출 비중은 22.7%"라고 밝혔다. 현재 흐름이 이어진다면 연말 목표치인 25%를 달성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점쳐진다.막내 토스뱅크는 인터넷 은행 중 유일하게 중저신용자 대출

    2022.05.30 09:45
  • [속보] 코로나 사망자 9명…7개월 만에 한 자릿수

    코로나 사망자 9명…7개월 만에 한 자릿수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2022.05.30 09:39
  • [속보] 코로나 확진자 6139명…131일 만에 '최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 만에 1만명 아래로 떨어지면서, 131일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39명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누적 확진자는 1808만6462명이다.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월19일(5804명) 이후 131일 만에 최소치다.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 17일(3855명) 이후 19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60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1월 21일(6766명) 이후 129일 만이다.사망은 9명으로, 누적 2만4167명이다. 전날(29일) 발표된 19명보다 10명 줄었다. 2021년 11월 신규 사망자가 9명 집계된 뒤 210일(6개월 28일) 만에 한 자릿수다.신규 확진자 6139명은 전날(29일) 대비 6515명 감소했다. 일주일 전(23일)과 비교하면 3832명 줄었고, 2주일 전(16일)보다 7151명 감소했다. 하지만 월요일엔 휴일인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하면서 확진자 수도 적게 집계되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을 회복하는 이번주 중반에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날 수 있다. 최근 한 주간(24일~30일) 일평균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1만6943명이다. 27일부터 4일 연속 1만명대, 계속 우하향 흐름을 보이고 있다.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178명으로, 전날(29일)보다 10명 감소했다. 3일째 1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주간(5월 24일~30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는 212명이다.최근 한 주간(5월24일~30일) 180명이 코로나19로 숨졌다. 주간 일평균 26명이다. 전주(5월 17일~23일) 주간 일평균보다 11명 적은 규모다. 누적 치명률은 53일째 0.13%였다.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2022.05.30 09:37
  • 최대 1000만원 '손실보전금' 낮 12시부터 신청…"당일지급"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부터 23조원의 소상공인 손실보전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윤석열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게 최대 1000만원의 손실보전금이 전달된다. 손실보전금은 이날 낮 12시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공동대표 운영이 아니라면 당일 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지난해 12월15일 이전 개업해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영업 중이며, 매출액이 감소한 소상공인과 소기업 또는 연매출 10억원 초과 50억원 이하 중기업이다.지금까지 재난지원금(손실보전금) 대상이 되지 못했던 연매출 30억~50억원의 식당··카페·학원·실내체육시설 등도 포함됐다. 매출감소 여부는 2019년 대비 2020년, 2020년 대비 2021년 연간 혹은 반기별 부가세 신고매출액을 기준으로 판단한다.부가세 신고매출액으로 연간 또는 반기 매출감소 판단을 할 수 없는 경우엔 국세청이 보유한 신용카드 결제액과 현금영수증 발행액 등 과세인프라 자료를 활용, 반기 또는 월평균 매출을 비교할 수 있다.손실보전금의 매출감소 기준을 충족하지 않으면 지급대상이 될 수 없다. 2020년 8월16일 이후 정부의 영업시간 제한 등으로 방역조치를 이행한 사업체엔 기본금액인 600만원을 지급한다.지원금액은 매출액과 매출감소율에 따라 9개 구간으로 구분하며 600만~800만원이다. 여행업 등 매출감소율 40% 이상인 50개 업종과 방역조치를 이행한 연매출액 50억원 이하 중기업은 특별히 700만~1000만원으로 상향해 지원한다.신청기간은 이날 낮 12시부터 7월29일까지 약 2개월이다. 중기부는 지난 재난지원금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요건을 충족하는 348만개사를 사전에 선별했다. 이들은 첫날 신청 시 '신

    2022.05.30 09:36
  • [속보] 추경호 "3.1조원 규모 민생대책 마련…먹거리·생계비·주거 중심"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글로벌 에너지·식량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서민 체감물가·민생경제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이에 정부가 총 3조1000억원 규모의 민생안정대책을 긴급히 마련했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긴급생활안정지원금 등 2조2000억원 상당 민생사업들이 추경에 반영됐고, 경유·유가연동보조금은 내달 1일부터 시행된다"면서 "신속히 추진 가능한 물가·민생안정 과제를 추가로 발굴해 오늘 확정한다"고 설명했다.이날 민생안정대책은 먹을거리와 생계비, 주거 등 3대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생활·밥상물가 안정을 위해 먹거리 '수입-생산-소비'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식료품·식자재 원가 부담을 완화한다.교육·교통·통신 등 필수 품목 중심으로 생계비 부담을 줄이고, 1세대 1주택자의 보유세 부담은 2020년 수준으로 환원하기로 했다.추 부총리는 "앞으로도 정부는 물가·민생 안정을 최우선에 두고 체감도 높은 과제들을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최근 고물가는 대외요인 영향이 크므로 일정 부분 감내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며 "물가상승 분위기에 편승한 각각의 가격 및 임금 연쇄 인상은 물가상승 악순환을 초래해 결국 당사자 및 사회 전체의 어려움으로 귀결된다"고 지적했다.추 부총리는 "민생안정대책 논의에 이어 정부는 새 정부 국정철학을 반영한 경제정책방향을 준비 중"이라면서 "민간과 기업의 혁신, 미래 구조적 변화에 대한

    2022.05.30 09:13
  • [속보] 尹 대통령, 추경 물가상승 압박 우려에 "추경 안하냐…영세 자영업자 숨 넘어간다"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이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영세 자영업자가 숨넘어가는데 그것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추경 때문에 물가 상승 우려가 있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럼 추경 안 합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물가 문제는 저희가 세부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면서도 추경을 통한 자영업자 손실보상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후 다른 질문은 받지 않은 채 집무실로 발걸음을 돌렸다. 그는 추경안 통과를 둘러싼 여야 합의가 불발됐던 지난 27일 밤에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숨이 넘어가는데, 오늘도 국회가 열리지 않아 정말 안타깝다"고 밝힌 바 있다.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2022.05.30 08:58
  • '원숭이두창' 확진자 벌써 400명 넘었다…WHO도 '초긴장'

    전세계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벌써 400명이 넘었다.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ourworldindata)는 27일(현지시간) 기준 '원숭이두창' 환자가 전세계 22개국에서 403명 발생했다고 29일 발표했다.확진자가 가장 많이 보고된 국가는 영국으로, 현재까지 106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영국을 필두로 유럽 전역에선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고 있다. 스페인에서도 106건의 사례가 보고됐고 포르투갈(74명), 독일(21명), 이탈리아(12명) 등이 뒤를 이었다. 북미 대륙에선 미국은 9명, 캐나다에선 2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유럽과 북미 대륙을 넘어 중동과 남미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중동에선 아랍에미리트(UAE)와 이스라엘에서 1건씩, 남미대륙에선 아르헨티나에서 2건의 '원숭이두창' 환자가 각각 보고됐다.당초 원숭이두창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는 크게 경계해야 할 질병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코로나19보다 전염력이 낮고 덴마크 백신 제조업체 바바리안 노르딕이 생물학 전쟁을 대비해 보유해둔 천연두 백신이 원숭이두창에 85% 이상 효과가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하지만 확산세가 커지자 WHO도 긴장하고 있다. 실비 브리안드 WHO 국제감염위험대책 국장은 지난 27일 "우리가 빙산의 정점에 있는지 현재로선 알 수가 없다. 여전히 확산세의 아주 이른 시작에 있다"면서 "앞으로 며칠간 더 많은 확진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마리아 반 케르코브 WHO 기술팀장도 지난 26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우리는 각국에 감시를 강화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원숭이두창은 천연두와 유사한 바이

    2022.05.29 14:55
  • 오세훈 "'김포공항 이전 공약' 이재명·송영길 정치권 퇴출해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29일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제시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송영길(서울시장) 후보를 겨냥해 "인천 국회의원과 서울시장 자격이 없는 게 아니라 정치권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오 후보는 이날 오전 광진구 유세 현장에서 "나라 살림을 쉽게 생각하고 책임질 수 없는 말을 투표 직전에 마구 해댄다. 민주당이 하는 행태가 조금씩 바닥을 드러내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오 후보는 드론택시 등 미래 교통수단 측면에서 앞으로 김포공항의 용도가 더 중요해진다고 강조했다. 제주도까지 KTX로 연결하자는 민주당 제안에 대해선 "10~20년은 더 걸려야 가능한 일"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한 분은 하마터면 대통령이 될뻔한 분이고, 또 한 분은 민주당 당 대표를 2년 가까이 했다"면서 "정말 큰일이 날 뻔했다. 이런 분들이 나라를 이끄는 반열에 올라섰다는 게 아찔한 생각이 든다"고 꼬집었다. 오 후보는 동대문구 유세 현장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계양에서 지지율이 우리 당 윤형선 후보와 비슷하다고 하니 위기의식을 느낀 송영길 후보가 이 후보를 살려주려고 우리 김포공항을 인천에 주겠다고 공약한 것"이라며 공세를 이어갔다.2007년 발표한 면목선 사업 추진이 지연된 것에 대해선 "박원순 서울시장 10년 시절 민주당 구청장들이 일을 열심히 안 했다는 뜻"이라고 공격했다.이날 오 후보는 서울 시내 숲세권·수(水)세권 조성 계획을 담은 '녹지생태도시 서울' 공약도 발표했다. 재임 중 내놓은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과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사업

    2022.05.29 14:12
  • [속보] 尹 대통령, 특허청장에 이인실 여성발명협회장 내정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이인실 한국여성발명협회 회장(변리사)을 신임 특허청장에 내정했다.신임 특허청장에 내정된 이인실 회장은 국제변리사연맹 한국협회장, 세계전문직여성(BPW) 한국연맹 회장을 지냈다. 부산대 불어불문과를 거쳐 미 워싱턴대 법학 박사 및 고려대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이번에도 여성 전문가를 발탁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6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박순애 서울대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김승희 전 의원, 식품의약품안전처장으로 오유경 서울대 교수까지 여성전문가 3명을 일괄 지명한 바 있다.대통령실도 이 내정자의 '여성 전문가' 이력을 부각했다. 대통령실은 "부산대 출신 첫 변리사이자, 한국의 세 번째 여성 변리사로서 30여 년 이상 지적재산권 분야에 종사한 자타공인 최고 전문가"라고 "특허청을 이끌어 대한민국이 지식재산 강국이 되는데 크게 기여할 적임자"라고 밝혔다.대통령실은 "치열한 국제 특허전쟁에서 국익을 지키는 일을 수행했을 뿐 아니라 여성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실현하기 위해 20년 이상 여성단체 활동에 참여했다"며 "현재는 한국여성발명협회 회장으로서 여성 발명인 지원과 여성 경제인력 발굴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2022.05.29 14:11
  • 박찬욱 소감에 日 고레에다 '공감의 눈물'…"극장 소중함 깨달아"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의 수상소감에 일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눈물을 흘렸다.28일(현지시각) 제75회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에서 박 감독은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았다. 시상대에 오른 박 감독은 "코비드(코로나) 시대를 겪으면서 우리 인류가 국경을 높이 올린 때도 있었지만, 단일한 공포와 근심을 공유하게 됐다"고 입을 뗐다.그는 "영화도 극장의 손님이 끊어지는 시대를 겪었지만, 그만큼 극장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우리가 깨닫는 계기가 됐다"며 "우리가 이 질병을 이겨낼 희망과 힘을 가진 것처럼, 우리 영화인들도 영화관을 지켜내면서 영화를 영원히 지켜내리라 믿는다"고 밝혔다.이 때 카메라엔 객석에 앉아 있는 고레에다 감독이 잡혔다. 그는 흰색 손수건을 들고 눈물을 훔치듯 눈과 턱을 닦았다. 박 감독이 코로나로 영화 제작이나 상영이 어려웠다는 점을 회상하자, 일본의 거장 감독도 공감하며 눈시울을 붉힌 것으로 보인다.고레에다 감독은 시상식이 열리기 전 박 감독과 함께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린 데 대해 "서로 경쟁을 벌이는 게 흥미롭고 재밌겠지만 사실 창작자들은 그런 의식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럽 영화제에 아시아 영화가 초청되는 것이 제한적이라, 상을 받으면 서로 기뻐하고 무대 뒤에선 어깨를 두드리며 격려하는 게 있다"고 말했다.박 감독의 '헤어질 결심'엔 중국 배우 탕웨이가 주연을 맡았다. 영화 '브로커'는 고레에다 감독의 첫 한국영화 연출작으로,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활동명 아이유) 등 한국 배우들이 출연했다. 박 감독은 시상식이 끝

    2022.05.29 13:34
  • 文 전 대통령 딸, 사저 시위에 "입으로 총질" 트윗했다가 삭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보수단체들이 연일 벌이는 시위에 대해 분노했다.29일 정치권에 따르면 다혜 씨는 전날 트위터에서 "이게 과연 집회인가? 총구를 겨누고 쏴대지 않을 뿐 코너에 몰아서 입으로 총질해대는 것과 무슨 차이인가"라며 "증오와 쌍욕만을 배설하듯 외친다"고 남겼다.그러면서 "집안에 갇힌 생쥐 꼴이다. 창문조차 열 수 없다. 사람으로 된 바리케이드"라며 "확인하고 싶었다. 들이받을 생각하고 왔다. 나설 명분 있는 사람이 자식 외에 없을 것 같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치소라도 함께 들어가면 그사이라도 조용하겠지'라는 심정으로 가열차게 내려왔는데 현실은 참담과 무력. 수적으로 열세"라며 "더는 참을 이유가 없다. 이제 부모님을 내가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2022.05.29 13:13
  • 방탄소년단, 바이든 초청으로 미국행…아시아계 혐오 범죄 논의

    그룹 방탄소년단이 '아시아계·하와이 원주민·태평양 제도 주민(AANHPI) 유산의 달'을 맞아 미국 백악관의 초청으로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워싱턴 D.C로 출국했다.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 대기 중이던 팬과 취재진을 향해 가볍게 손 인사를 한 뒤 탑승 수속을 위해 이동했다.멤버 정국은 전날 먼저 출국했고, 이날 공항엔 그를 제외한 여섯 멤버가 모습을 드러냈다.진은 베이지색 바지에 흰색 티셔츠로 시원한 여름 패션을 선보였다. 제이홉은 청색 셔츠 차림으로 등장했다.슈가는 청바지에 흰색 티셔츠와 아이보리색 카디건을 매치한 뒤 목걸이로 포인트를 줬다. 뷔는 비니 모자로 패션 감각을 드러냈다.이들은 31일(현지시간) 백악관을 찾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난다. 방탄소년단과 바이든 대통령은 반(反) 아시안 혐오범죄와 문화예술을 주제로 환담을 진행할 예정이다.이와 관련해 리더 RM은 지난 26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살다 보니 별일 다 생기는데 좋은 일로 다녀오는 것이니 잘 다녀오겠다"며 "많이 응원해달라"고 밝힌 바 있다.방탄소년단은 다음 달 10일 팀의 지난 9년 궤적을 집대성한 새 앨범 '프루프'(Proof) 발매한다.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2022.05.29 11:49
  • 이준석, 이재명 '김포공항 이전'에 "콩가루 민주당" 맹공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인천 계양을)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엇박자가 나고 있다며 "콩가루 정체성 그 자체"라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안산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현장 회의에서 "당의 역량이란 것은 중앙당에서 조절해서 단일안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같이 짚었다.그는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와 이재명 후보는 김포공항을 폐항하고 서울 시민들이 청주와 원주공항을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하고, 오영훈 제주지사 후보는 이런 공약이 전혀 상의가 되지 않은 무리수라는 취지로 항변하고 있고,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는 성남 서울공항 기능을 김포공항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며 "아무리 분석을 해봐도 이 네 사람 중에 두 사람은 거짓말쟁이이거나 '아무말대잔치'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고 나서도 김포공항 이전 공약의 부적절성을 우리 당에서 비판하니 민주당은 뜬금없이 국민의힘이 공약을 갖고 국민 갈라치기를 한다고 비판한다"면서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하나의 선거에 따라 지역별 이해관계에 따라 서너 가지 다른 이야기 하는 것이 갈라치기이고 당이 콩가루가 됐다는 증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또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김포공항 이전에 관한 당론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이 대표는 "정당 최고 지도부가 중심 잡아야 한다. 이 책임을 방기한다면 국민들 상대로 무책임한 행동을 하는 것이며 지방행정 능력이 없는 당"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를

    2022.05.29 11:20
  • [속보] 여야, 오전 추경 합의 불발…"추가 논의할 계획"

    여야, 오전 추경 합의 불발…"추가 논의할 계획"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2022.05.29 10:42
  • 윤 대통령, 박찬욱·송강호에 축전…"문화예술 자부심 한 단계 높여줘"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과 배우 송강호 씨에게 각각 축전을 보냈다.윤 대통령은 박 감독에게 "한국 영화의 고유한 독창성과 뛰어난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박 감독님과 배우, 제작진이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번 수상은 지난 2004년 '올드보이', 2009년 '박쥐', 2016년 '아가씨' 등을 통해 쌓인 영화적 재능과 노력이 꽃피운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얼핏 모순적으로 보이는 이야기를 통해 보여주는 인간 존재와 내면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이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세계인에게 널리 사랑받는 좋은 작품으로 한국 영화의 위상을 한층 높여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배우 송강호에게도 "영화사에 길이 남을 송 배우님의 뛰어난 연기는 우리 대한민국 문화예술에 대한 자부심을 한 단계 높여줬고 코로나로 지친 국민에게 큰 위로가 됐다"고 했다.그는 "이번 수상은 '밀양', '박쥐', '기생충' 등 영화를 통해 송 배우님이 쌓아오신 깊이 있는 연기력이 꽃피운 결과"라며 "한국이 낳은 위대한 감독의 영화들도 배우님의 연기가 없었다면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이어 "'브로커'라는 멋진 작품을 함께 만들어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을 비롯한 배우, 제작진 여러분의 노고에도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2022.05.29 10:05
  • [속보] 코로나 신규 확진 1만2654명…나흘째 1만명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29일 신규 확진자가 1만명대 초반을 기록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만2654명 늘어 누적 1808만323명이 됐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만4398명)보다 1744명 줄면서 지난 26일부터 나흘째 1만명대를 이어가고 있다.발표 기준일인 일요일 신규 확진자 수로만 따져보면 오미크론 유행 초기인 1월30일(1만7522명)부터 18주 사이 가장 적은 수준이다. 지난 22일(1만9289명)보다 6635명 적고, 2주 전인 지난 15일(2만5425명)과 비교하면 1만2771명 줄면서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지난 23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9971명→2만6341명→2만3945명→1만8809명→1만6584명→1만4398명→1만2654명으로, 일평균 확진자 수가 1만7529명이다.신규 확진자 중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는 26명이며, 나머지 1만2628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지역발생 사례다.지역별(해외 유입 포함)로는 경기 2839명, 서울 2018명, 경북 1008명, 경남 817명, 대구 794명, 충남 631명, 부산 538명, 전북 520명, 강원 468명, 전남 467명, 충북 457명, 대전 446명, 인천 432명, 광주 420명, 울산 394명, 제주 257명, 세종 140명, 검역 8명이다.위중증 환자 수는 이틀째 100명대다. 전날(196명)보다 8명 줄어든 188명으로, 작년 7월19일(185명)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위중증 환자는 올해 초 오미크론 유행 이후 급격히 증가해 지난 3월31일 1315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9명으로 직전일(36명)보다 17명 적었다.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10명(52.63%)이었고, 70대 6명, 40대 3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4158명이며 코로나

    2022.05.29 09:40
  •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에 '골 결정력'으로 1대0 승리…UCL 14번째 우승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골 결정력을 앞세워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했다. 비니시우스의 결정력과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의 선방 쇼가 빛을 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랭스에서 열린 리버풀(잉글랜드)과의 2021-22시즌 UCL 결승전에서 1대0으로 이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통산 14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지난 2018년 리버풀과의 결승전에서 승리한 데 이어 이번에도 결승전에서 리버풀을 이긴 것이다. 리버풀은 전반전 경기부터 레알 마드리드를 강하게 몰아부쳤다. 리버풀은 전반 17분 모하메드 살라의 위협적 슈팅을 가했다. 이어 전반 21분엔 사디오 마네의 슈팅이 티보 쿠르투아의 손을 맞고 골대에 맞고 튕겨져 나왔다. 리버풀은 중원을 장악한 뒤 레알 마드리드를 강하게 압박해왔다. 오랜 시간 공을 소유하며 골문을 열 기회를 틈틈히 노렸다. 전반 34분엔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트의 크로스에 살라가 머리를 댔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골로 이어지진 않았다. 전반 41분엔 조던 헨더슨의 중거리 슈팅까지 나왔으나 정확도가 부족한 탓에 골로 연결되진 못했다. 계속 밀리던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43분 한 차례의 기회를 붙잡았다. 카림 벤제마가 혼전 상황에서 슈팅, 리버풀 골문을 열었으나 이전 과정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후반전에도 리버풀은 공격을 주도했다. 리버풀은 살라와 마네의 연속 침투를 앞세웠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14분 오른쪽 측면에서 발베르데가 슈팅처럼 강한 크로스를 날리자 비니시우스가 달려들며 그대로 슈팅하면서 골에 성공했다.일격

    2022.05.29 09:35
  • '칸 수상' 박찬욱·송강호 "한국영화, 전 세계서 통한 이유는…"

    "송강호씨와 따로 온 덕분에 둘이 같이 상을 받게 된 것 같네요."칸 국제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은 28일(현지시각) 프랑스 칸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송강호씨와 제가 같은 영화로 왔다면 함께 상을 받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칸이 한 작품에 감독상과 주연상을 모두 주지는 않으니까요"라고 이같이 밝혔다. 박 감독은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았다. 배우 송강호는 고레이다 히로카즈 감독의 한국 영화 '브로커'로 한국 배우 처음으로 칸 국제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송강호는 "저는 박 감독님과 오랫동안 작업했던 배우고, ‘박쥐’로는 심사위원상도 받으셨기 때문에 남다른 감정"이라며 "수상자로 제 이름이 호명되고 일어나자 감독님이 뛰어와 포옹할 때 너무나 감동적이어서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했다.송강호의 이야기를 듣던 박 감독은 "저도 모르게 복도를 건너서 뛰어가게 되더라"며 "그동안 좋은 영화에 많이 출연했는데, 기다리다 보니까 (남우주연상을 받을) 때가 온 것"이라고 격려했다. 송강호는 "상을 받기 위해서 연기를 할 수도 없고, 그렇게 하는 배우도 없다"며 "좋은 작품에 끊임없이 도전하다 보니 최고의 영화제에 초청받고 수상하는 과정이 있을 뿐 절대적인 가치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 이주영 등 보석 같은 배우들과의 앙상블에서 제가 대표로 상을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배우로서 어떤 자세와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늘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황금종려상을 받지 못한 것이 아

    2022.05.29 08:53
  • '칸 남우주연상' 송강호 "한국 영화 성원 보내준 분들 덕분"

    배우 송강호가 "한국 영화의 다양성을 예의주시해주시고 성원을 보내주신 여러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이렇게 좋은 결과가 있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송강호는 28일(현지시간) 제75회 칸 영화제 시상식이 끝난 뒤 열린 공식 기자회견장에서 한국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송강호는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이하 칸 영화제)에서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브로커'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는 한국 배우 최초다.  그는 "감독님은 한국 문화를 잘 이해하고 계시기 때문에 같이 작업하는 데 (있어) 이질적이거나 한 것은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고레에다 감독님 작품을 거의 다 봤다"며 "일본 영화가 가지고 있는 미학적인 어떤 성과, 그리고 아름다움을 저뿐만 아니라 많은 한국 팬들이 되게 좋아하기도 한다"고 했다. 이어 "고레에다 감독이 추구하고 있는 테마가 있다면 가족"이라며 이번 작품에 담긴 메시지도 강조했다. 송강호가 주연을 맡은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렸다. 송강호는 돈을 받고 아이를 입양시키려는 상현 역을 맡아,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 이주영 등과 함께 열연을 펼쳤다. 송강호는 "유사 가족이든 친가족이든 가족의 형태를 중하게 여기는 게 아니라 그 가족을 중심으로 해서 빚어지는, 우리가 살아가는 데 가장 소중하고 고귀한 감정들이 무엇인지, 우리가 놓치고 있는 감정들이 무엇이고 어떤 걸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지를 찾아가는 일련의 과정들이 굉장히 섬세하고 무서울 정도로 현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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