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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 회장이 자사주(우리금융지주 주식) 5000주를 장내 매입해 총 11만3127주의 우리금융지주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손태승 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적극적 주가관리 의지를 피력하기 위해서다. 자사주 매입엔 이원덕 우리은행장을 비롯한 그룹 임원진들도 동참했다.최근 우리금융지주는 예금보호공사의 잔여지분 블록세일(Block Sale) 등 일시적 요인으로 주가가 크게 변동성을 보인 바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18일 예보 잔여 지분 매각 소식에 5.1% 하락 마감했다. 또 손태승 회장이 지난 17일부터 2박 3일간 싱가포르에서 진행한 해외 IR(투자설명회)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IR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2년만에 처음 실시된 해외 IR로, 싱가폴 소재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시현한 우리금융그룹의 사상 최대 실적은 물론, 최고 수준의 자산 건전성을 높이 평가했다. 추가로 비은행부문 인수합병(M&A) 전략과 같은 향후 그룹의 성장 전략과 주주친화 정책 등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해외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확인했다"며 "6월 미주지역과 하반기 유럽, 홍콩 IR을 통해 기존 투자자들과 유대 강화는 물론, 신규 투자자 저변 확대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하나은행은 대표 모바일앱 하나원큐를 이용하는 손님이라면 누구나 PB(프라이빗뱅커)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도록 디지털PB 하이디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하이, 디지털!'의 의미를 가진 디지털PB 하이디는 자산관리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가상의 캐릭터다. 하나원큐의 My PB 또는 맞춤 설정을 통한 'MY 전담직원' 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디지털PB 하이디는 연령, 직업, 보유자산 등 손님 특성에 따라 서로 다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화 콘텐츠'와 부동산, 세금, 투자심리 등 양질의 자산관리 노하우를 제공하는 공통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개인화 콘텐츠는 예·적금, 펀드, 대출 등의 금융상품뿐만 아니라 손님 특성을 분석해 세무, 부동산 매매, 연금관리 등 종합적인 맞춤형 솔루션까지 제공한다. 또 모든 손님에게 동일하게 제공되는 공통 콘텐츠는 △돈이 되는 정보 △탁월한 세테크 △궁금한 부동산 법률 △진귀한 신탁 등 4개의 알찬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다. 각 카테고리 별로 재테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추천상품을 보여준다.이를 통해 하나원큐에 로그인만 하면 쉽고 편리하게 전문화된 디지털PB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돼, 자산관리의 전문성과 앱 이용자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조윤식 하나은행 WM본부장은 "비대면 서비스를 이용하시는 손님도 더욱 편리하게 자산관리를 받아보실 수 있도록 서비스와 콘텐츠를 개발했다"며 "지속적인 고도화 작업을 통해 손님들께 한층 더 차별화되고, 유익한 디지털PB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 직장인 박지연(가명)씨는 요즘 친구들과의 주말 점심 약속이 부담스럽다. 그는 "예전부터 만날 때마다 친구들이 서로 돌아가면서 밥을 샀지만, 요즘은 물가가 너무 올라서 한 턱 쏘는 게 부담스럽다"며 "지난주 갈비탕 집에 갔는데 네 명이 함께 갈비탕에다 비빔냉면도 시키다 보니 8만원이나 나왔다"고 한숨을 쉬었다. 국내 물가가 오르는 가운데 점심을 사 먹는 직장인들은 식당 메뉴판을 보며 높아진 물가를 몸소 느끼고 있다. 최근 생산자물가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5월 소비자물가는 5%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 한국은행은 올해 물가 전망을 4%대로 대폭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8.02(2015년 100 기준)로 전월 대비 1.1% 상승했다. 4개월 연속 상승으로, 지수 자체로는 1965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다. 지난해 4월과 비교하면 9.2%나 오른 수준이다.특히, 공공서비스 쪽을 중심으로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4.5%, 전력·가스·증기는 5.7% 각각 상승했다. 농축수산품은 축산물(7.4%)와 수산물(2.6%)을 중심으로 2% 올랐다. 멸치(22%), 달걀(6.8%) 등을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다.생산자물가 지수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번 달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데 따른 보복 소비 효과가 더해진다는 점도 물가 상승률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원화도 약세를 보이면서 6월 3일 발표될 5월 물가는 5%대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짚었다.한국은행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일 오후 9시까지 최소 1만8821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2만3157명(최종 2만3462명)보다 4336명 적다. 지난주 토요일 같은 시간(2만4973명)과 비교하면 6152명 적다.최근 오후 9시 기준 확진자는 △11일 3만5183명 △12일 3만1704명 △13일 2만8734명 △14일 2만4973명 △15일 1만2917명 △16일 3만3948명 △17일 3만451명 △18일 2만6486명 △19일 2만4474명 △20일 2만3175명 등 1만~3만명대를 유지했다. 검사 수가 적은 주말 등 휴일이 평일보다 확진자 수가 적었다.이날 수도권에서 나온 확진자는 7791명으로, 전체의 41.4%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14개 시도 확진자는 1만1030명이다.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4102명, 서울 2903명, 경북 1514명, 경남 1272명, 대구 1174명, 전북 861명, 충남 850명, 전남 840명, 강원 829명, 인천 768명, 대전 695명, 충북 671명, 울산 651명, 부산 625명, 광주 607명, 제주 257명, 세종 184명 등이다.수도권과 비수도권 확진자는 전날보다 모두 소폭 줄었다. 수도권은 전날 동시간대에 비해 2374명 적었다. 서울과 경기, 인천에서 각각 677명, 1466명, 231명 감소했다.비수도권은 울산을 제외한 13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줄었다. 비수도권 전체 감소폭은 1962명이다. 울산은 전날 동시간(626명)에 비해 25명 증가했다.방역당국은 올해 여름부터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돼 9~10월쯤 정점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에게 7일간의 격리 의무를 부여하는 현행 방역수칙을 6월20일까지 4주간 더 연장했다. 이 기간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지켜본 뒤 확진자 격리 의무 해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1016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5, 26, 28, 34, 41, 42'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21일 발표했다. 2등 보너스 번호는 '44'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총 11명으로, 22억6066만원을 당첨금으로 수령한다.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68명으로 각 6095만원씩을,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686명으로 154만원씩을 받게 된다.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3만2413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천원)은 220만2914명이다.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윤석열 대통령을 미국으로 초청하면서 윤 대통령의 워싱턴 답방이 조만간 이뤄질 지 주목된다.이날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담은 공동성명 마지막 문장에는 "바이든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의 따뜻한 환대에 사의를 표하고, 상호 편리한 시기에 윤석열 대통령의 워싱턴 방문을 초청했다"고 나와 있다.당초 외교가에선 윤 대통령이 통상 9월에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를 계기로 바이든 대통령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으로 윤 대통령의 미국 방문이 빨라질 가능성이 나온다.앞서 윤 대통령이 다음 달 답방 형식으로 재계 총수 등 기업인들과 미국을 방문할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은 "6월에 방미 일정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힌 바 있다.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러시아 "바이든·블링컨, 입국 금지 명단에 추가"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바이든 "동맹 재활성화, 취임 후 최우선 외교정책"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한미동맹에 대해 "앞으로도 우리의 관계는 더 깊어질 것이고 우리의 협력은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한미정상회담 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환영 만찬 건배사에서 "양국은 이번 회담에서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확인하고, 양국 간 새로운 미래를 함께 모색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기반한 성장과 번영을 이뤄가는 데 든든한 버팀목이 돼 왔다"며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한미FTA(자유무역협정)는 양국에 더 많은 투자와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강조했다.이어 "자유민주주의,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바탕으로 안보동맹을 넘어 첨단 기술동맹과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한미동맹의 미래 비전을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그려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좋아하는 시인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를 인용했다. 예이츠는 "'인간의 영광이 어디서 시작하고 끝나는지 생각해보라. 나의 영광은 훌륭한 친구들을 가진 데 있었다'고 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면서 "한미 양국은 서로의 훌륭한 친구"라며 "우리는 세계 시민의 자유와 인권, 국제 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굳게 손잡고 함께 걸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바이든, 문재인과 통화 "한미 동맹 강화 노력에 감사"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21일 한미 정상의 저녁 만찬에 한정식이 오른다.정상회담과 공동 기자회견을 마친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35분쯤 국립중앙박물관 만찬장에 입장해 만찬을 시작했다.식전 먹거리(에피타이저)로는 자색고구마, 단호박, 흑임자를 이용한 전병과 팥 음료가 준비됐다. 식전 먹거리 직후엔 향토진미 5품 냉채가 나온다. 5품은 △흑임자 두부선 △이색밀쌈 △오이선 △횡성 더덕무침 △금산 인삼 야채말이로 우리나라 각지의 대표 특산물로 꾸려졌다.이어 강원 양양 참송이 버섯죽과 침채가 나오며, 해남 배추를 이용한 숭채만두가 준비된다. 다음은 소갈비 양념구이가 나온다. 소갈비는 미국산으로 간장 양념에 숙성시킨 뒤 수비드 방식으로 조리돼, 야채도 함께 곁들인다.식사 메뉴는 전국 팔도에서 나는 제철 나물들을 고추장소스에 비벼 먹는 산채비빔밥이 준비된다. 대통령실 측은 색과 맛뿐만 아니라 계절과 지역,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의미하는 메뉴라고 설명했다.건배주는 국산 스파클링 와인이, 만찬주는 미국 나파밸리의 적포도주와 백포도주가 각각 준비됐다. 건배주는 다섯 가지 맛이 조화를 이루는 오미자로 담근 국산 스파클링 와인 '오미로제 결'이다. 오미로제 결은 2012년 핵 안보 정상회의 등 주요 국제행사 만찬주로도 준비된 바 있다.만찬주는 이희상 전 동아원 회장이 운영 중인 나파밸리 와이너리 '다나 에스테이트'에서 생산한 와인 '바소 2017년'와 '샤또 몬텔레나 샤도네이'가 선정됐다. 당초 도수가 낮은 한국 전통주가 만찬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됐지만, 바이든 대통령을 예우하는 차원에서 미국 나파밸리
尹 대통령 "한미 양국은 훌륭한 친구…손잡고 걸어나갈 것"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한미 정상, 국립중앙박물관 만찬장 도착…공식 환영만찬 시작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 북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지원을 제안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에 백신을 제공하겠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우리는 북한뿐 아니라 중국에도 백신을 제안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즉시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그러나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엔 "김 위원장이 만남에 대해 진지하고 진실한지에 달려 있다"고 답했다. 그동안 바이든 대통령은 실무 접촉을 통해 비핵화를 둘러싼 각종 쟁점이 어느 정도 타결될 때 김 위원장과 만날 수 있다는 '상향식 접근법'을 제시한 바 있다. 김 위원장과 1대1 담판 형식을 택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하향식 접근법과는 정반대인 셈이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지역 안보 위협에 공동 대처키로 했다면서 "그를 위해 북한에 대한 위협도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는 억제태세를 강화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대만해협의 안전 도모, 남중국해와 다른 곳에서 항행의 자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이는 중국을 겨냥한 현안으로 풀이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하고 필수적"이라며 △전염병 대유행 △기후변화 △전기차 개발 △규칙에 기초한 국제질서 수호 등 각종 현안에서 한미 간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첫 방한 일정으로 전날 평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 한국 다음으로 방문하는 일본에서도 한일관계 개선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이후 공동기자회견에서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하겠느냐는 질문에 "윤 대통령과 그 현안을 일반적으로 논의했고 일본 방문에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답했다.그는 "한미일이 경제, 군사적으로 매우 긴밀한 삼자관계를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역장벽을 해결할 방법들이 있을 것이고, 우리는 이 문제를 현재 매우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있다. 일부 무역장벽은 내 전임자가 도입했다"고 짚었다. 다만, 어떤 무역장벽을 의미하는 것인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한일관계는 일본이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반발, 2019년 7월 한국에 반도체 원료 수출을 제한하면서 악화됐다. 따라서 바이든 대통령이 한일관계 맥락에서 무역장벽을 언급하려면 일본의 수출규제를 지칭해야 한다. 하지만 그는 전임자가 도입한(placed by my predecessor) 무역장벽이라고 짚었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임할 당시, 미국이 한일에 철강 관세 등을 부과하긴 했지만, 그 관세와 한일관계 악화는 관련이 없다. 그는 "태평양 지역의 민주주의 국가들은 군사뿐 아니라 경제, 정치적으로 더 긴밀히 협력할 필요를 느끼고 있다"며 "그래서 우리는 (한미일 협력을) 미국, 일본, 한국뿐 아니라 태평양 전체와 남태평양, 인도태평양으로 확대할 필요에 대해 어느 정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주의와 독재국가 간 경쟁이 심화할 것"이라며 "우리는 (한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핵공격에 대비한 양국의 연합훈련도 다양한 방식으로 필요하지 않느냐 하는 것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한미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핵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확장억제와 관련해 구체적인 액션플랜으로 어떤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윤 대통령은 "과거에는 확장억제라고 하면 핵우산만 이야기되는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뿐만이 아니라 전투기라든지 미사일을 포함한 그런 다양한 전략자산의 적시의 전개에 관해서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양국 국가안정보장회의(NSC) 간에 좀 구체적인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尹 대통령 "美 전략자산 적시 파견 조율…추가조치 지속 확인키로"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尹 대통령 "한미, 북한 핵·미사일 가장 우선순위로 다루기로"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바이든 "김정은, 진지하고 진실하게 나선다면 만날 수 있어"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우리 두 정상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했다"며 "안보는 결코 타협할 수 없다는 공동의 인식 아래 강력한 대북 억지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청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확대정상회담이 마치고 공동 기자회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굳건한 대한(對韓) 방위 및 실질적인 확장 억제 공약을 확인해 줬다"며 "한미 양국은 북한이 진정한 비핵화의 길로 나설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외교적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이하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공동기자회견 모두발언 전문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님의 대한민국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이번 회담에서 우리 두 사람은 한미동맹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목표를 공유하고, 그 이행 방안을 긴밀히 논의하였습니다. 아울러,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우정과 신뢰를 쌓을 수 있었습니다.오늘 저는 저와 바이든 대통령님의 생각이 거의 모든 부분에서 일치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지난 69년에 걸쳐 역내 평화·번영의 핵심축으로서 발전해 온 한미동맹은 이제 북한의 비핵화라는 오랜 과제와 함께, 팬데믹 위기, 교역질서 변화와 공급망 재편, 기후변화, 민주주의 위기 등 새로운 도전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이러한 도전은 자유 민주주의와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의 연대를 통해서만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미동맹은 그러한 연대의 모범입니다.한미 양국은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서 이러한 도전 과제에 함께 대응해 나가면서
尹 대통령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참여…인태지역 질서 구축에 첫걸음"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바이든 "한미동맹, 지금보다 더 강한 적 없다"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한미, 북한에 대화 재개 '촉구'…"대화의 길 열려있다"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한미 "조건에 기반한 전작권 전환 재확인"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바이든 "尹대통령의 쿼드 관심 환영…한국 강점 인지했다"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한미 "한미일 3자간 안보 협력 중요성 강조"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한미 "러시아의 이유 없는 우크라 침공 규탄한다"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尹 대통령 "북한, 실질비핵화 나선다면 北경제 담대한 계획 준비"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尹 대통령 "한미 동맹, 포괄전략 동맹으로 발전 목표 공유"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尹 대통령 "한미, 북한 완전한 비핵화 목표 재확인"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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