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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은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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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객 유심으로 몰래 결제…5000만원 쓴 휴대폰 대리점 직원

    휴대전화 대리점 직원이 고객 몰래 휴대전화 유심칩을 빼돌려 소액결제하는 방식으로 5000만원을 빼돌렸다가 덜미를 잡혔다.부산경찰청은 사기 혐의로 휴대전화 대리점 직원 A씨(20대)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A씨는 올해 3∼4월 자신이 일하는 대리점을 찾아온 손님들의 휴대전화에서 유심칩(가입자 정보가 담긴 칩)을 빼냈다. 그 뒤 고객 정보를 이용해 무단으로 소액 결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객으로부터 휴대폰을 건네받아 100여만원 상당 소액 결제를 하는 데에는 단 3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A씨의 사기 피해를 본 31명은 2개 경찰서에 이를 신고했다.사상경찰서에서는 A씨 사건의 피해자가 27명, 피해 금액은 3700만 원이었고, 사하경찰서에는 4명에 1300만원으로 확인됐다.A씨는 소액결제로 게임 아이템이나 문화상품권을 구매한 뒤 이를 되팔아치우면서 자신의 계좌에 입금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생활비로 썼다고 진술했다. 경찰 측은 "형법상 사기, 컴퓨터 사용 사기 혐의로 입건해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2022.08.19 10:25
  •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2.8%로 '뚝'…제로코로나 영향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2%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세계적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와 노무라가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추가로 하향 조정했다.18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3.3%에서 3%로 낮췄다. 노무라도 3.3%에서 2.8%로 전망치를 큰 폭으로 내렸다.골드만삭스와 노무라는 중국 경제의 성장률이 예상보다 낮게 나올 이유로 수요 둔화와 중국 정부의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 부동산시장 침체, 에너지 공급난을 꼽았다. 노무라는 중국 정부가 내년 3월까지는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유지, 부동산 시장이 지속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양사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주요 시중금리를 깜짝 인하했지만, 경기부양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지난 15일 인민은행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 속에 기준금리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전격 인하했다.인민은행은 1년 만기 MLF 금리를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기존 2.85%에서 2.75%로 인하했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는 2.10%에서 2%로 낮췄다.이와 관련해 시중금리가 인하되면서 중국의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도 인하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 블룸버그 설문조사 결과 조사 대상인 이코노미스트 16명 모두 1년 만기 LPR이 3.6%로 0.1%포인트 인하될 것으로 예상했다. 5년 만기 LPR 전망치 중간값은 0.1%포인트 내린 4.35%로 집계됐지만, 6명의 이코노미스트는 0.15%포인트 인하를 점쳤다.LPR은 오는 20일에 발표된다. 중국

    2022.08.19 09:47
  • [속보] 신규 확진 13만8812명…112일 만에 '최다'

    코로나19 재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19일 신규 확진자 수가 13만명대 후반을 기록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3만8812명 늘어 누적 2200만37명이 됐다고 발표했다.1주일 전인 12일(12만8675명)의 1.08배, 2주일 전인 5일(11만2851명)의 1.2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금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 4월8일(20만5309명) 이후 19주 사이 가장 많다.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2만4559명→11만9561명→6만2065명→8만4109명→18만803명→17만8574명→13만8812명으로, 하루 평균 12만6926명 수준이다.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는 465명으로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다치를 기록한 전날(633명)에 비해 168명 감소했다.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3만8347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3만3378명, 서울 2만1033명, 경남 9491명, 부산 8766명, 경북 8620명, 대구 8136명, 인천 6746명, 전남 6013명, 충남 5779명, 전북 5734명, 광주 5412명, 충북 4756명, 대전 4387명, 울산 3138명, 제주 2008명, 검역 34명이다.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22명 많은 492명이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6일 563명으로 치솟았다. 방역당국은 연휴 기간 호전되거나 격리해제된 환자가 연휴 이후 많이 보고된 것이 영향을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이 427명으로 86.8%를 차지했다. 위중증 환자 수의 증감과 규모는 신규 확진자 수에서 1∼2주 시차를 두고 영향을 받는다. 신규 확진자 규모가 줄지 않고 있는 만큼 계속 증가할 수 있다.특히, 사망자가 83명으로 전날(61명)보다 22명 늘어 급증했다. 이는 지난 4월29일(136명) 이후 112일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사망자는 80

    2022.08.19 09:34
  • [속보] 원·달러 환율, 1326.9원까지 올라…한달 만에 연고점 경신

    원·달러 환율이 19일 장중 1326.9원까지 오르면서 한 달 만에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날 장중 고가는 지난달 15일 기록했던 장중 고가 1326.70원보다 높은 수준이다.이날 환율은 5.3원 오른 1326원으로 출발했다. 점차 상승 폭을 키우면서 1326.9원까지 오르면서 1327원 돌파를 코앞에 뒀다. 장중 고가 기준으로 2009년 4월29일(1357.5원) 이후 14년 4개월 만에 최고치다.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2022.08.19 09:24
  • [속보] 중대본 "오늘 신규 확진 13만명대…사망 83명·위중증 492명"

    중대본 "오늘 신규 확진 13만명대…사망 83명·위중증 492명"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2022.08.19 08:59
  • 원·달러 환율, 1314원대 상승…美 긴축 의지 확인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9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3원 오른 1314.6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4.7원 높은 1315원으로 출발했다. 간밤 공개된 미국 중앙은행(Fed)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서 위원들의 매파적인 입장이 재확인되며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회의 참석자들은 "물가상승률이 계속 목표치(2%)를 훨씬 넘고 있다"면서 제약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인플레이션 압력이 진정되고 있다는 증거가 아직 거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다.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은 Fed가 당분간은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빠른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을 더하는 요소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오늘 환율은 연준의 긴축 의지와 성장주 부진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 등에 단기 고점 탐색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중국 경기둔화 가능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Fed의 긴축 의지가 재확인 됐다는 점은 달러 롱베팅(매수)에 유리한 환경이며, 상단이 어디까지 열려있는지 테스트 하는 모습이 연출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내다봤다.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2022.08.18 09:44
  • 케이뱅크, 전세대출 금리 업계 최저 수준으로 인하…연 3.5%

    케이뱅크가 전세대출 금리를 최대 연 0.36%포인트 낮췄다고 18일 밝혔다.먼저 일반 전세대출의 금리는 연 0.14%포인트 낮췄다. 이에 이날 기준 케이뱅크 일반 전세대출 금리는 최저 연 3.73%~4.78%가 된다.청년전세대출의 금리는 연 0.36%포인트 낮췄다. 이날 케이뱅크 청년 전세대출 금리는 연 3.50%~3.57%다.이번 금리 인하로 케이뱅크 전세대출 두 상품의 금리는 모두 은행권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다.케이뱅크 전세대출은 대출에 필요한 10여종의 서류를 임대차 계약서와 계약금 영수증으로 간소화해 2분 만에 전세자금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별도의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어 대출 후 언제든 중도상환이 가능하며, 주말과 공휴일에도 원하는 시간에 대출금을 송금할 수 있다.이번 금리 인하로 금리 인상기 이자 부담에 따라 전세 대신 월세를 택한 세입자들이 부담을 덜게 될 전망이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전국 아파트의 전월세전환율은 4.7%를 기록했다. 아파트 전세보증금 1억원을 월세로 바꾸기 위해 연 470만원(월 약 39만원)을 평균적으로 지출하고 있다는 의미다. 최근 전세보증금의 일부를 월세로 부담하는 비율이 빠르게 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전월세전환율보다 전세대출 상품의 금리가 낮다면 이자 부담 때문에 월세를 내기보단 전세대출을 받아 전세보증금으로 내는 게 유리하다.케이뱅크는 신용대출 상품의 금리 인하도 함께 단행했다. 신용대출(만기일시/분할상환)의 금리는 고객별로 이전보다 최대 연 0.5%포인트, 마이너스통장대출은 고객별로 최대 연 0.4%포인트 각각 금리를 인하했다. 이에 이날 케이뱅크 신용대출의 금리는 최저 연 4.21%, 마이너스통장대출은 최저 연 4.87%의 금

    2022.08.18 09:33
  • [속보] 원·달러 환율, 4.7원 오른 1315.0원 출발

    18일 원·달러 환율이 4.7원 오른 1315원으로 출발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2022.08.18 09:04
  • 우리은행, '우리 WON 클릭 기부함' 운영… "집중호우 피해 지원"

    우리은행은 이번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고객이 쉽고 간편하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우리 WON 클릭 기부함'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우리 WON 클릭 기부함은 수해, 지진, 화재 등 중대한 재난 재해 발생 시, 피해 복구 지원을 희망하는 우리은행 고객이면 누구나 우리WON뱅킹과 인터넷뱅킹을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고객 참여형 기부 서비스다. 우리은행은 올해 1월 본 서비스를 신설했고, 지난 3월 발생했던 동해안 대형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고객들로부터 기부금을 모금해 전국재해구호협회로 전달했다.이번 집중호우 피해 지원을 위해 기부를 원하는 고객은 31일까지 우리WON뱅킹과 인터넷뱅킹 로그인 후 참여할 수 있다. 기부된 금액은 전국재해구호협회로 즉시 전달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원덕 은행장은 "갑작스러운 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웃들에게 고객과 우리은행이 함께 희망을 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은행은 국가적 재난 재해 발생 시, 피해 복구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우리은행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긴급 생활자금 대출과 대출금리 감면, 예적금 중도해지 시 약정이자 지급, 수신 수수료 면제 등의 금융지원을 통해 호우 피해 이웃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2022.08.17 14:10
  • 원·달러 환율, 강달러에 상승 흐름…"1320원까지 열어둬야"

    원·달러 환율이 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하면서 당분간 달러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17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9원 오른 1310원에 출발했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5.7원 오른 1308.10원에 마감했다. 지난 10일 이후 4거래일 만에 오름세로 전환한 것이다. 환율이 상승한 배경으로는 중국의 성장 둔화 우려에 위안화가 약세를 보인 데 따른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이 발표한 7월 산업생산과 소비판매 증가 폭이 예상치를 밑돌았다. 7월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인 4.5% 증가를 하회했다. 7월 소매판매는 2.7% 늘어나면서 예상치였던 5%에 미치지 못했다. 여기에 인민은행이 기준금리에 영향을 주는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인하하면서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1% 넘게 하락했다는 점도 달러 강세를 이끌었다. 시장에선 달러 강세의 추가 확대를 이끌 재료를 주목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이 공개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다소 위축될 수 있다. 여기에 경기 침체 우려로 달러 강세가 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경기 침체로 미국과 같이 수요를 주도하는 선진국이 소비를 줄이면 경상거래를 통한 대외 달러화 공급이 줄고, 경제주체들의 심리가 위축돼 안전자산인 달러화 수요가 오히려 확대되는 경향이 있어서다. 향후 1개월 내 원·달러 환율 상단으로는 1320원까지 열어둬야 한다는 관측이다. 김찬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위험선호 개선에

    2022.08.17 10:26
  •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전국으로 확대…최장 만기 '45년'

    카카오뱅크는 17일부터 현재 수도권 및 전국 5대 광역시 등 일부 지역에서만 가능하던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대상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혼합·변동금리 모든 상품에 대해 최장 만기를 45년으로 늘린다. 카카오뱅크 주담대는 출시 초기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9억원 미만 수도권 소재 아파트만 대상으로 진행됐지만, 4월엔 가격 제한을 해제했다. 6월엔 광역시와 세종, 창원시까지 지역을 확대하는 등 순차적으로 대상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 7월 말 기준 누적 약정금액은 4000억원을 돌파했다.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 혼합·변동금리 상품에 대해 최장 만기를 45년으로 확대 개편한다. 그간 최장 대출 기간은 변동금리의 경우 5년이고 혼합금리는 35년이었지만 만 39세 이하의 청년층은 45년, 만 40세 이상 고객은 최장 40년 만기로 대출 신청이 가능토록 개선됐다. 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만기가 길어지면 매달 부담하는 원리금 상환액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금리도 최대 0.5%포인트 인하한다.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가산금리를 거치식은 0.2%포인트, 비거치식은 0.5%포인트 내린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금리상승기 고객의 상환 부담 완화를 위해 최장 만기를 늘림과 동시에 가산금리를 인하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더 편리하고 이로운 금융 생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지역 및 최장 만기 확대에 이어 연내 대상 주택 범위도 빌라 등 다양한 주택 종류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2022.08.17 10:15
  • "스벅 마니아도 손 들었다"…'마통 금리' 폭등에 직장인들 '한숨'

    #. 최근 마이너스 통장을 갱신한 정혜민 씨는 되도록 빚을 빨리 갚아야겠다고 결심했다. 지난해 3%였던 마이너스 통장금리가 6.3%로 확 뛰었기 때문이다. 그는 "다른 은행으로 대환을 해볼까 생각도 해봤지만, 다른 은행들도 비슷하게 6% 초반대 금리를 제시했다"며 "제작년부터 주식 투자를 하면서 만들었던 마통인데, 이제는 주식을 좀 팔아서 한도를 메꿔놔야겠다"고 말했다.최근 신용대출 금리가 뛰면서 대출 한도를 줄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달에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대출 감소 추세는 이어질 전망이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신용대출은 4.35~5.65%대로 집계됐다. 은행별로 금융채 6개월 기준 △국민 4.51~5.41% △신한 5.15~5.65% △하나 4.359~4.959% △우리 4.82~5.72%로 분포됐다.지난해 3%대였던 마이너스통장 금리는 올해 5~6%대로 갱신되고 있다. 지난해 8월 0.5%였던 기준금리가 지난달 2.25%로 1.75%포인트나 오른 탓이다.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면서 실제로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한 기타대출은 올해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타대출은 2조2000억원 감소한 뒤 1월(2조6000억원), 2월(2조원), 3월(3조1000억원) 등으로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다. 7월 기준 기타대출은 2조2000억원 줄면서 6월 감소 폭(1조2000억원)보다 확대됐다. 이는 7월 기준으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수준이다. 이전 최소치는 2010년 7월(8000억원 감소)이었다.빚 뿐만 아니라 지출 줄이기에도 나서는 추세다. 물가가 많이 오르면서 점심값이나 커피값 등 생활 비용 부담이 늘어서다.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3%를 기록했다. 올해 1~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9%로, 올해 연간 물가

    2022.08.14 09:05
  • 7월 수입물가, 석 달 만에 '하락'…국제유가 하락 영향

    수입물가가 국제유가 하락 영향에 석 달만에 내렸다.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7월 수입물가지수(2015년 기준 100)는 153.49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로는 0.9% 하락하면서 석 달 만에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7.9% 올랐다.국제유가가 하락한 가운데 광산품과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내린 영향이다. 지난달 월평균 두바이유 가격은 103.14달러로 6월(113.27달러)보다 8.9%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41.4% 뛰었다.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2.6% 내렸다. 중간재는 석탄및석유제품 1차금속제품 등이 내리면서 0.2% 하락했다. 반면 자본재 및 소비재는 각각 2.1% 및 0.8% 상승했다.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129.76으로, 전월 대비 2.1% 하락했다. 6개월 연속 상승한후 하락 전환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6.3% 올랐다.원·달러 환율이 올랐지만,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이같은 영향이 상쇄됐다. 지난달 원·달러 평균환율은 1307.40원으로 전월 대비 2.4% 올랐다. 공산품은 전월 대비 2.2% 하락했다. 기계및장비, 운송장비 등이 올랐지만 석탄및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내린 영향이다.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2.3% 상승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2022.08.12 06:00
  • 원·달러 환율, 1303원 마감…美 물가 정점 기대에 달러 약세

    미 소비자물가가 정점에 달했다는 기대감에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1300원대 초반으로 내려갔다.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4원 내린 1303원에 마감했다. 장 초반 원·달러 환율은 1290원 후반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환율이 1300원대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5일(1298.3원) 이후 처음이다. 간밤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정점을 찍었다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8.5% 올랐다. 시장 전망치인 8.7%보다 낮은 것으로 1981년 11월 이후 최대폭을 기록했던 전월(9.1%) 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미 물가 둔화로 긴축 우려가 진정되면서 달러화는 큰 폭 약세를 기록했다. 10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장보다 1.01% 내린 105.102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가 105선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 4일(105.566) 이후 4거래일 만이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2022.08.11 15:41
  • 우리은행, 'WOORI, 유학생 WON 해' 이벤트…90% 환율 우대

    우리은행은 해외유학생 등 해외송금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WOORI, 유학생 WON 해' 이벤트를 오는 9월30일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우리WON뱅킹에서 해외로 송금하는 해외유학생과 해외체재자를 대상으로 최대 90% 환율 우대와 전신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또 해외유학생 및 해외체재자 중 거래외국환은행을 우리은행으로 새로 지정한 선착순 500명과 씨티은행에서 우리은행으로 거래외국환은행을 변경한 선착순 200명의 고객에게 네이버페이 5000포인트를 제공한다. 추가로 해외송금까지 완료한 고객에겐 △대한항공 항공권 바우처 △롯데호텔 제주 숙박권 △아이패드 에어 △국민관광상품권 △인천공항 라운지 이용권 등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영업점을 방문하여 처리했던 거래외국환은행 지정이나 해외송금 업무를 영업점 방문 없이 간편하게 우리WON뱅킹에서 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이벤트로 해외에 계신 고객들에게 앞으로도 많은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2022.08.11 10:11
  • [속보] 원·달러 환율, 5.8원 오른 1310.4원 마감

    10일 원·달러 환율이 5.8원 오른 1310.4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상승 전환했다. 이는 10일(현지시간) 공개되는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대기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이어진 영향이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2022.08.10 15:35
  • 하나금융, 작년 ESG 성과 2조6227억 창출

    하나금융그룹은 '2021 ESG 임팩트 보고서'를 통해 2021년 한 해 총 2조6227억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를 창출했다고 10일 밝혔다.최근 하나금융그룹은 '2021 ESG 보고서' 발간을 통해 그룹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주요 성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ESG 임팩트 보고서'는 ESG 경영의 임팩트 측정 방식과 예시를 담은 보고서를 별도의 온라인 버전으로 제작했다.ESG 임팩트 보고서의 성과측정은 화폐화 측정 방법론을 채택해 기업의 환경·사회·간접경제 성과를 재무적 성과와 합산 및 비교 분석이 가능토록 했다. 이를 통해 환경적·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방향성과 의지를 담았다.이번 보고서는 임팩트 측정 및 평가 전문 기관인 한국사회가치평가에서 측정을 진행했으며,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의 감수를 받아 최종 발간됐다.하나금융그룹 ESG 관계자는 "ESG 경영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객관적으로 비교 가능한 화폐화 가치로 측정함으로서, 향후 ESG 경영의 중점 추진 분야의 선정과 전략 방향 검토 등 다양한 지표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은 기존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임팩트 측정 기반을 만들고, 향후 측정범위의 확대·비재무 데이터 관리 등을 통해 ESG 경영이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을 객관적인 지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2022.08.10 14:46
  • 가계대출, 7월 기준 첫 '감소'…6% 금리에 신용대출 줄었다

    가계대출이 7월 기준 처음 감소세로 전환했다. 주택담보대출은 늘었지만, 치솟는 대출금리 부담에 신용대출과 같은 기타대출의 감소 폭이 확대된 영향이다.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2년 7월중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달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은 3000억원 감소한 1060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가계대출은 지난 4월부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뒤 감소세로 전환했다. 이는 관련 통계치를 작성한 2004년 이후 7월 기준 처음이다. 기타대출이 큰 폭으로 감소한 영향이 컸다. 지난달 기타대출은 2조2000억원 줄면서 6월 감소 폭(1조2000억원)보다 확대됐다. 이는 7월 기준으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수준이다. 이전 최소치는 2010년 7월(8000억원 감소)이었다.대출금리 상승 등에 영향받아 신용대출 중심으로 감소 폭이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6월 은행권 일반 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연 6%를 기록했다. 6개월 연속 상승세로, 2013년 8월(6.13%) 이후 8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다.황영웅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작년 하반기 이후 금리인상 기조가 이어지면서 대출 감소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지난달 한은의 빅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 영향이 있었는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반면 주택담보대출은 2조원 증가하면서, 6월 증가 폭(1조4000억원)보다 확대됐다. 주택매매 관련 자금수요 둔화에도 전세 및 집단 대출 취급이 이어지면서 증가세가 이어졌다. 전세자금대출은 1조1000억원 늘면서 6월(9000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은 2만7000호로 6월(2만1000호)보다 늘었으며, 입주물량도 2만7000호로 전달보다 증가했다.

    2022.08.10 12:00
  •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만기 45년으로 '확대'

    카카오뱅크는 오는 17일부터 혼합·변동금리 모든 상품에 대해 최장 만기를 45년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최장 대출기간은 변동금리의 경우 5년, 혼합금리는 35년이었지만 이를 모두 45년으로 확대한다. 변동금리, 혼합금리 모두 15년, 25년, 35년, 45년 만기 중 선택할 수 있도록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만기가 길어지면 매달 부담하는 원리금 상환액이 줄어들고,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비율이 낮아져 대출한도 증액할 수 있는 효과도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금리상승기 고객의 상환 부담 경감을 위해 최장 만기를 늘렸다"며 "특히 고객의 원리금 상환액 부담을 낮출뿐만 아니라 대출 한도가 확대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최장 만기 45년 상품 출시에 이어 주담대 대상 지역도 넓힘으로써 주택담보대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2022.08.10 10:30
  • 어니스트펀드, 투자 서비스 전면 개편…"맞춤형 투자지원 확대"

    종합온라인투자연계금융기업 어니스트펀드가 투자 서비스 페이지를 전면 개편해 새롭게 오픈한다고 9일 밝혔다. 개편은 웹 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 동시 적용됐다.이번 개편은 개인신용투자 서비스 신규 오픈 및 상품 확대에 맞춰, 상품별 카테고리를 구체화하고 상품관련 주요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또 투자성향에 따른 맞춤형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신규 기능도 새롭게 업데이트 됐다.새롭게 오픈한 개인신용투자 서비스는 개인별 투자성향이 다른 것을 고려해 상품등급, 수익률, 투자기간 등 여러 기준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조건에 맞춰 찾을 수 있도록 상품검색 엔진을 고도화했다. 상품별 투자 금액을 1만원 단위로 설정해 조정이 가능한 분산투자 기능을 적용했다. 관심이 있거나 원하는 상품을 담아둘 수 있는 장바구니 기능도 도입, 개인 투자 선호도와 성향에 맞춰 필요한 정보를 바로 확인하고 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사용자 경험을 높였다. 투자한도 기준 개인 잔액정보도 바로 확인 가능하다.투자서비스를 처음 이용하거나 익숙지 않은 고객을 위한 모의투자 서비스도 신규 적용됐다. 실제 투자과정과 동일한 프로세스로 구현돼, 투자를 실행하기 전 진행방법과 이해도를 높이고 진행과정 중 나올 수 있는 착오도 최소화 하도록 했다. 모의투자서비스의 경우 웹 서비스만 우선 제공되고, 앱 서비스는 향후 적용할 예정이다.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투자자 입장에서 가장 필요한 주요 정보를 직관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개선해 고객 성향에 맞는 안전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출 서비스 오픈에 이어

    2022.08.09 16:17
  • "내년엔 떨어진다는데"…고정금리보다 변동금리 택하는 차주들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고 있지만 일부 차주들은 변동금리를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3.92~5.959%, 주담대 고정형(혼합형) 금리 범위는 3.90~5.749%다. 금리의 상·하단이 모두 고정금리가 더 낮다. 하지만 실제 대출금리는 변동금리가 더 낮게 책정된다는 점에서 일부 차주들은 변동금리를 고려하고 있다. 최근 국민은행에서 대출 상담을 받은 양은진 씨는 "2억원을 주담대로 받으려고 은행창구를 찾았더니 직원이 변동금리 1년을 추천했다"며 "심지어 5년 고정되는 혼합형보다 0.4%포인트 금리가 낮고, 내년부터는 금리 인하 기조로 돌아설 것 같아서 변동금리로 결정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신축아파트 입주를 준비 중인 김주영 씨는 "상담해봤더니 5년 고정금리로는 4.0~4.1%, 6개월 변동으로는 3.42% 금리를 안내받았다"며 "고정이 아무래도 마음은 편할 것 같지만, 금리차가 너무 큰 만큼 변동금리를 택하는 게 이자부담이 적을 것 같다"고 했다. 또 20년 이상 장기 고정금리보다 혼합형(5년 고정금리 뒤 변동금리)을 선택하는 차주들도 있다. 직장인 강석훈 씨는 "주담대 4억원 대출을 기준으로 알아봤더니 카카오뱅크는 5년 고정이 4.03%였고, 적격대출은 50년으로 4.85%였다"며 "원리금 균등분할로 같은 금액인 170만원대지만, 내년부터는 금리가 떨어질 것이라는 생각에 5년 고정금리를 선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직장인 박미영 씨는 "장기 고정금리와 5년 고정금리 중에서 고민하다가 5년 이후 변동되는 혼합형 상품으로 주

    2022.08.09 13:50
  • 신한금융, 집중호우 피해 고객에 '납부 유예' 등 종합금융지원

    신한금융그룹은 이번주 서울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과 그 외 일부 지역에서의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위해 그룹 차원의 종합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집중호우 피해 중소기업 및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총 1000억원의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먼저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업체당 3억원까지 총 800억원 규모 신규 대출 지원 △대출 만기 연장 △분할상환금 유예 △피해 고객의 여신 신규 및 만기 연장 시 최고 1.5%포인트 특별우대금리 제공 등의 금융지원을 제공한다.또 개인 고객에 대해선 개인당 3000만원 한도로 총 200억 규모 긴급생활안정자금 신규 및 대출 만기 연장을 지원한다.신한카드는 △피해 고객의 카드대금을 6개월 후에 상환하도록 하는 '청구유예' △유예기간 종료 후 6개월간 나눠 납부하도록 하는 '분할상환' 등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신한라이프는 △피해 고객의 보험료 6개월간 납부유예 △유예기간 종료 후 일시금 또는 2~6개월간 분할납부 △해당기간 동안 보험료 납부 여부와 관계 없이 정상적인 혜택 보장 등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의 이번 지원이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뜻하지 않은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위해 전 그룹사가 힘을 모아 피해 복구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2022.08.09 13:27
  • 연 1.5% 희망플러스 신용대출, 한도 3000만원으로 '확대'

    고신용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상 저금리 금융지원 프로그램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의 대출한도가 기존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확대된다. 은행연합회는 금융위원회의 자영업자·소상공인 맞춤형 금융지원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인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의 대출한도와 지원 대상을 확대 개편한다고 8일 밝혔다.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은 신용보증기금의 이자 지원으로, 은행이 고신용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1.5%의 금리로 대출하는 총 4조8000억원 규모 금융지원 프로그램이다.이번 개편으로 현재 1000만원인 사업자별 대출한도를 3000만원까지 확대해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금융지원을 확대했다.기존에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을 지원받은 고신용 자영업자·소상공인도 추가로 2000만원 대출이 가능하다. 지역신용보증재단(지신보) 특례보증,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희망대출을 지원받았던 고신용 자영업자·소상공인도 전체 대출한도 3000만원 범위 내에서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다.가령, 중·저신용자 때 지신보 특례보증 1000만원, 소진공 희망대출 1000만원을 받은 후 고신용자가 됐다면 총 3000만원 중 잔여 한도인 1000만원 내에서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다.또 소진공의 일상회복특별융자 2000만원을 지원받았던 고신용 자영업자·소상공인도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추가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9월 중으로 전산시스템 개편을 완료할 예정이다.희망플러스 신용대출 지원 대상도 확대한다. 기존엔 방역지원금 수급자만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을 신청할 수 있었지만, 손실보전금 지급개시에 따라 손실보전금 수급자도 고신용자의 경우 지원 대상으로 추가된다.

    2022.08.08 14:00
  • 5주년 맞은 카카오뱅크, 고객 2000만명 돌파 코앞

    출범 5주년을 맞은 카카오뱅크가 2000만 고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31일 기준 고객 수가 1938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7년 7월27일 출범 당일 24만명의 고객을 확보한 후 2018년 7월(27일 기준) 약 637만명 △2019년 7월 약 1117만 명△2020년 7월 약 1400만명 △2021년 7월 약 1690만 명 등으로 고객 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카카오뱅크의 2022년 6월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역대 최다인 1542만명으로 (닐슨미디어 디지털 데이터 기준) 뱅킹앱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17년말 380만명, 2018년 530만명에서 큰 폭으로 성장해 2019년 1060만명을 달성한 바 있다.이같은 성장의 원동력은 고객의 관점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재해석한 상품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카카오뱅크는 △전월세보증금 대출(2018년 1월) △26주적금(2018년 6월) △모임통장(2018년 12월) △제휴사대출추천서비스(2019년 4월) △중신용대출(2019년 8월) △저금통(2019년 12월) △오픈뱅킹(2020년 7월) △mini(2020년 10월) △휴면예금보험금찾기(2021년 7월) △주택담보대출(2022년 2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해왔다.이중 26주적금 누적 신규 좌수와 모임통장 이용자수는 각각 1000만좌, 1000만 명을 넘어서며 카카오뱅크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카카오뱅크는 하반기에도 △개인사업자 금융상품 △주식 계좌 개설 및 신용카드 제휴사 확대 등 다양한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수신과 여신 성장도 눈에 띈다. 2017년 7월31일 오후 1시 기준 3440억원이던 수신액은 올해 7월 기준 약 33조원으로, 같은 기간 여신 규모는 3230억원에서 27조원까지 확대됐다.또 체크카드 캐시백 혜택을 통해 2022년 7월 말 기준 2670억원을 고객들에 캐시백

    2022.08.08 09:56
  • "예금 금리 4%까지 오른다"…수신금리 경쟁 '본격화'

    한국은행의 빅스텝(기준금리 0.5% 인상)에 은행권이 줄줄이 예금 금리를 올리고 있다. 시중은행에 이어 인터넷 은행도 예금금리를 올리면서 수신금리 경쟁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8일 은행권에 따르면 최근 시중은행들의 예금 금리는 3%대 중반을 웃돌고 있다. 신한은행의 '아름다운 용기 정기예금(우대금리 포함)'은 연 3.4% 금리가 제공되고, 우리은행의 'WON 플러스예금'은 기본금리 연 3.33%, 하나은행의 '하나의정기예금'은 최고 연 3.3%가 각각 적용된다.이는 지난달 한은의 빅스텝을 반영하면서 시중은행들은 수신금리를 1%포인트 가까이 올린 결과다. 인터넷은행도 최근 수신금리를 인상하면서 예금금리 경쟁에 뛰어들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5일 예·적금 기본 금리를 최대 0.80%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26주 적금 금리는 0.50%포인트 인상되면서 최고 3.50%로 변경됐다.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연 3.10%로 올랐고, 3년 만기 정기예금은 연 3.60%의 금리가 책정됐다.자유적금은 자동이체 신청 시 0.20%포인트 우대금리가 적용돼 자유적금(우대금리 포함)은 1년 만기 기준 최고 연 3.50%, 3년 만기 기준 최고 연 4.00%의 금리를 제공한다.앞서 케이뱅크도 '주거래우대 자유적금'과 '코드K 자유적금'의 금리를 연 0.4%포인트~0.6%포인트 올렸다. '주거래우대 자유적금'(우대금리 포함)은 가입 기간 1년간 최대 연 3.2%로, 2년 이상 3년 미만은 최대 연 3.4%, 3년은 최대 연 3.7%의 금리가 적용된다. '코드K 자유적금'의 경우 1년은 연 2.9%, 2년 이상 3년 미만은 연 3.1%로, 3년은 연 3.4%로 각각 금리가 변경됐다.이번 달에도 기준금리 인상이 유력한 만큼, 시중은행의 예금금리는 최대 4%

    2022.08.08 09:53
  • [속보] "尹, 더 낮은 자세로 국민 뜻 받들겠다는 입장 밝힐 것"

    윤석열 대통령이 여름휴가를 마치고 오는 8일 업무에 복귀하는 대로 "어떤 형태로든 더 낮은 자세로 국민 뜻을 받들고 이를 국정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7일 말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국정쇄신 방안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참모들은 여론조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로로 국민의 뜻을 헤아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통령도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국민 뜻을 받들어 모두가 잘 사는 반듯한 나라를 만든다는 게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목표"라며 "더 열심히 일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참모진 인적쇄신론에 대해선 "전적으로 인사권자의 결정 사항이라, 인사 대상자로서 예단하거나 예측하기 쉽지 않다"면서도 "취임 석 달이 채 지나지 않은 만큼 대통령을 모셨던 부족함이 드러난 참모들에 대해 다시 한번 분발을 촉구하는 당부를 하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어 "경제난 극복이 최우선 당면 과제"라며 "특히 서민이나 취약계층이 경제난 때문에 고통받거나 삶의 질이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경제 살리는 일에 주력하도록 할 것으로 짐작한다"고 덧붙였다.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2022.08.07 14:36
  • 최재성 "김건희 여사 리스크, 尹 지지율 붕괴에 박차 가하고 있어"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7일 "김건희 여사 주변 논란부터 불식시켜야 지지율 붕괴를 막을 수 있다. 나아가 국정다운 국정도 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최 전 수석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사, 정책 등 국정 전반 모두가 위기지만 특히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지지율 붕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역대급 글로벌 경제 위기 속, 위기 관리의 컨트롤 타워가 되어야 할 정부가 김건희 논란 컨트롤 타워로 전락했다"며 "특감 임명으로 의지를 보여야 한다. 야당 추천 인물의 특감으로 임명해 윤 대통령의 진정성도 함께 입증해야 한다"고 제언했다.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야당 추천 특별감찰관 임명으로 국정 동력부터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지율 20% 이하냐, 우선 멈춤이냐의 선택은 오롯이 윤 대통령 본인의 몫"이라며 "특감 임명 여부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성향과 진영은 물론 권력과 이해관계를 완전히 초월한 추상 같은 분을 특감으로 모셔야 한다"며 "정치적 난맥과 비선도 뚫고 나갈 확고한 의지를 지닌 인물이어야 국민께서도 신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최 전 수석은 "지금 위기는 윤 대통령 본인의 정치력 부재와 리더십 실종에 따른 것"이라며 "대통령의 의지와 정치력부터 입증해야 한다"며 특감 임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2022.08.07 14:35
  • 이준석, "법적대응" 선포…'사생결단 항전' 나설까

    국민의당 '비대위 체제' 공식화로 해임 위기에 놓인 이준석 대표가 잠행을 끝내고 전방위적 대응을 예고했다.오는 9일 전국위원회에서 공식 출범할 비대위 체제를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친윤계'를 직격하며 가처분 신청 계획을 밝힌 이 대표의 반격이 어느 정도의 파급력을 몰고 올지 주목된다. 전국위는 비대위 출범의 마지막 관문인 만큼, 이 대표가 명예회복 차원에서 사생결단의 항전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상임전국위는 지난 5일 당 상황을 비상대책위 출범 조건에 해당하는 '비상상황'으로 해석, 비대위 출범을 공식화했다. 이날 서병수 전국위의장은 상임전국위가 끝난 뒤 비대위 출범 즉시 당헌당규에 따라 최고위가 해산돼 당대표 직위도 사라진다며, 이 대표의 복귀가 사실상 무산됐다고 못박았다.이 대표는 같은 날(5일) SBS와 KBS 등 언론에 "가처분(신청)은 거의 무조건 한다고 보면 된다"며 "직접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하는 시점에 공개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전면전을 예고했다. 현재 이 대표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가처분 신청서 작성에 착수했다. 또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당대표가 내부총질 한다는 문장 자체가 형용모순"이라며 "모든 세대에게 미움받는 당을 만들려는 바보들의 합창"이라고 사실상 윤 대통령을 직격했다. 앞서 윤 대통령과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나눈 문자에서 이 대표에 대해 '내부총질이나 하던 당대표'라고 표현한 것을 정면 겨냥한 것이다.그는 부진한 여권의 지지율 위기 상황에 대해서도 "지지율 위기 핵심이 뭔지 국민들은 모두 다 안다"

    2022.08.07 13:59
  • '5조원대 돈세탁' 불법 비트코인 거래소 운영자의 최후

    미국이 40억달러(약 5조1000억원) 규모 돈세탁 혐의 등으로 오랫동안 수배해 온 러시아인 알렉산데르 비니크(43)를 그리스로부터 인도받았다.6일(현지시간) AFP 통신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비니크를 전날 미국으로 송환했다.그는 불법 비트코인 거래 사이트인 BTC-e를 운영하면서 40억달러 이상 범죄자금을 세탁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이밖에도 랜섬웨어를 이용해 200여명으로부터 금품을 갈취하거나 마약을 밀매한 혐의도 있다. 미국은 그에게 20가지가 넘는 혐의를 적용, 수년간 그의 신병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그는 2017년 그리스에서 체포됐다가 사건 관할권을 주장하는 프랑스로 옮겨졌고, 그곳에서 돈세탁 범죄가 유죄를 인정받아 징역 5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그는 프랑스에서 복역을 끝내고 4일 그리스로 인도됐다. 그리스 당국이 그를 인도받자마자 다시 미국으로 보낸 것이다.비니크의 변호인단은 "그가 그리스에 망명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워싱턴이 송환에 큰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러시아가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 스타 브리트니 그라이너(32)를 마약 밀수 혐의로 체포, 미국과 죄수 교환을 논의 중인 상황에서 미국이 오랫동안 노렸던 러시아 돈세탁 범죄자를 인도받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러시아 외교부는 비니크의 미국 송환 소식과 관련해 "그리스 당국의 결정에 분노한다"며 "러시아는 그의 법적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2022.08.07 13:23
  • 박지원 "尹, 휴가 복귀하시면 대국민사과부터 해야" 직언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4%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께서도 24 대 66을 아셨다면 휴가 복귀 일성으로 대국민사과와 인사개편부터 시작하시길 간곡히 촉구한다"고 밝혔다.박 전 원장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심도 변했고 천심도 변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그는 "국민 어느 누가 대통령의 성공과 나라의 성공을 바라지 않는 국민이 있겠나"라며 "대통령께서도 들으셨고 당정대도 알고 계시면서 왜 제탓이오 라며 나서지 않는가"라고 말했다.현재 휴가 중인 윤 대통령은 8일 정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24%대로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4일 한국갤럽이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로,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4%,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6%로 각각 집계됐다.그간 윤 대통령의 직무 긍정 평가는 6월 둘째주 53%에서 한 달 넘게 하락해왔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이같은 지지율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 의혹'이 불거졌던 2016년 10월 3주차 조사(긍정25%·부정64%) 당시보다 낮은 수치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직무 긍정 평가 최저치 29%를 기록한 시기는 임기 마지막 해인 2021년 4월 5주차 조사였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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