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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본 "오늘 신규확진자 약 55만명…전날 7만명 누락"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코로나19로 인한)이번 중국의 봉쇄조치와 같이 앞으로도 국제 공급망 교란에 따른 우리 경제의 어려움이 다양한 요인으로 가중될 수 있다"며 철저한 대비를 촉구했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참모회의에서 중국 일부 도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봉쇄조치에 들어간 것과 관련해 자동차 산업 부품 수급 애로사항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같이 언급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각 부처는 방심하지 말고 장기적 관점에서 이같은 어려움에 미리 준비하고 적시에 대응하라"고 강조했다.또 그는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러시아 측 수출금지 조치에 따른 국제 곡물·식품분야 수급 상황도 함께 보고받았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규모가 현재까지 13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조사가 계속 진행 중인 만큼, 피해 금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울진 지역 산불 피해 금액은 1274억55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중 산림피해 1035억4200만원을 포함해 공공시설 피해는 1192억7400만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산림피해 금액은 산불 영향구역 1만8463㏊ 중 1만46㏊만 조사를 토대로 나온 결과다. 조사가 끝나면 피해 규모는 더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 등 사유 시설 피해 금액은 81억8100만 원이다. 농작물, 임산물, 가축 피해 금액은 아직 산정 중으로, 피해액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농작물은 19만4000㎡에서 피해가 발생했으며, 가축은 한우 101두(폐사 9마리·상태 불량 92마리), 양봉 2991군(벌통)이 전소됐다. 다른 가축 피해 신고도 계속 들어오고 있다. 이재민은 219가구에 335명이 발생했다.또 나곡쓰레기처리장이 전소(피해 금액 67억원 추정)되면서 생활폐기물 소각(일일 20t) 및 선별(5t), 침출수 처리(60t)도 곤란을 겪고 있다. 이번 산불로 발생한 폐기물 6만8000t도 국비를 지원받아 처리할 수 밖에 없다.지난 4일 오전 11시17분께 울진군 북면 두천리에서 발생한 산불은 213시간 43분 만인 13일 오전 9시께 주불이 잡혔다. 열흘간 산림과 시설물 등에 역대급 피해를 냈다.울진 산불과 관련해 오는 20일까지 지방자치단체 자체 피해조사와 중압 합동조사단 피해 조사가 진행되며, 이를 바탕으로 복구계획을 수립된다.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블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3차 세계대전은 이미 시작됐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오후 NBC방송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의 특정 행동으로 3차대전을 일으킬 수 있는 핵보유국간 분쟁이 발생하는 데 우려하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멸망할 경우를 대비해 3차대전이 이미 시작했는지 또 일어날 가능성에 대해 아무도 모른다"며 "이것은 말하기 힘들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80년 전 2차대전이 발발하고 역사상 비슷한 비극이 일어났을 때 어느 누구도 언제 전면전이 시작될지, 누가 전쟁을 끝낼지 예측할 수 없었다"며 "지금 상황은 전 세계가 위태롭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미국과 다른 동맹국들에 교전 중인 우크라이나 영공에 인도주의적 비행금지 구역을 설정해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앞서 그는 이날 오전 미 의회 화상연설에서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상공을 수천명 죽음의 근원으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하지만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3차대전 발발 가능성을 우려해 이같은 요청을 거부하고 있다. 비행금지 구역을 관할하기 위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전투기를 우크라이나 상공에 배치할 경우 서방이 전쟁에 개입하는 행위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이미 바이든 정부는 폴란드로부터 소련 시절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것과 관련해 손도 뗀 상태다. 우크라이나 군대 이익보다 러시아를 자극할 위험이 더 크다고 판단해서다.이에 바이든 정부는 군사적 개입을 최소화하는 대신 전쟁 자금 및
올해 상반기부터 여신전문금융회사별 금리인하요구제도 운영실적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신용카드 모집인 등록시 필요한 교육이수 유효기간이 등록 1년 전까지로 확대된다.금융위원회는 16일 정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여신전문금융업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된다.금리인하요구 제도 운영실적 비교·공시가 시행된다. 올해 상반기 실적부터 여신금융협회 인터넷 홈페이지에 금리인하 신청건수, 수용건수, 수용률, 수용에 따른 이자감면액 등 여신전문금융회사별 금리인하요구제도 운영실적이 비교·공시돼 운영실적을 확인할 수 있다. 상반기 운영실적은 오는 8월까지 여신금융협회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신용카드사, 할부금융 등 여신전문금융회사에서 카드론, 리볼빙, 대출 등을 이용하는 고객은 신용상태가 개선된 경우 금리인하를 요청할 수 있지만, 회사별 금리인하요구제도 운영실적은 확인할 수 없었다.추가로 신용카드 모집인 교육기간 유효기간이 확대된다. 앞으로는 신용카드 모집인 등록 시 등록 1년 전까지의 교육이 유효하도록 유효기간이 확대된다. 기존엔 모집인 등록 1개월 내 여신금융협회 주관 교육을 이수해야 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친환경 금융에 약 2조7000억원을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신한금융이 이날 발간한 '2021환경·사회·지배구조(ESG) 하이라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신한금융의 작년 친환경 금융 실적은 △녹색투자 1조6412억원 △친환경 PF(프로젝트 파이낸싱) 7678억원 △녹색대출 2846억원 등 모두 2조69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 이후 누적 친환경 금융 지원액은 모두 5조3700억원으로, 당초 목표치(4조2000억원)를 상회했다.추가로 신한금융은 지난해 그룹 차원의 ESG 여신·투자 심사 프로세스 통합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ESG 경영 실천 기업과 협력사를 대상으로 일반 대출보다 연 0.2∼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ESG 우수 상생지원대출'도 출시했다고 밝혔다.또 '스페셜 리포트'를 통해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보고서'도 공개했다. 2018년부터 올해까지 4번째로 공개된 보고서엔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2050 탄소중립 1.5℃ 이하, 2050 탄소중립 2℃ 이하,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이행, 현재 정책 유지 등 녹색금융협의체(NGFS)의 6가지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적용해 재무적 영향도를 분석하고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기업의 자발적 ESG 정보공개 확대는 ESG 경영의 경쟁력과 투명성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신한금융은 모든 이해관계자가 ESG에 관심을 두고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다시 상승했다.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가 반등한 영향이다. 여기에 한국은행이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국고채 금리도 오르고 있는 만큼, 추가로 대출 금리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은행은 이날부터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연동하는 주담대 금리를 0.06%포인트 올렸다. KB국민은행은 3.52~5.02%, 우리은행은 3.85~4.86%, NH농협은행 은 3.48~4.38% 수준이다. 이는 2월 신규 취급액 코픽스가 1.7%로 1월(1.64%)보다 0.06%포인트 상승한 데 따른 조정이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는 2019년 6월(1.78%) 이후 2년 8개월 만에 최고치로 뛰었다. 2월 신 잔액 기준 코픽스도 1.13%로 전월보다 0.05%포인트 올랐으며, 잔액 기준 코픽스도 1.44%로 0.07% 상승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의미한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이 그 재원이 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다.코픽스 뿐 아니라 시장금리도 상승하면서 혼합형(고정형) 주담대 금리도 5% 중후반대를 넘어섰다. 이날 기준으로 KB국민은행의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3.83~5.33%이며, 우리은행(4.02~5.73%), NH농협은행(4.74~5.65%) 수준이다.전날 기준 국고채 3년물은 2.285%로, 지난해 말(1.798%)보다 가파르게 상승했다. 전날 기준 국고채 5년물도 2.534%로, 지난해 말(2.011%)보다 0.5%포인트나 높아진 수준이다. 이에 대출금리의 지표가 되는 금융채 금리도 상승세다. 5년 만기 금융채 금리는 전날 기준 2.72%로, 지난해 말(2.22%)보다 0.5%포인트나 올랐다. 시장금리가 더 오르면서
케이뱅크가 목돈 모으기 상품 '챌린지박스'를 통해 '100일 호캉스 챌린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4월14일까지 챌린지박스에 가입하고, 목표 금액 모으기를 끝까지 성공한 고객 중 1030명을 추첨해 안다즈 서울 강남과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숙박권, 식사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챌린지박스를 도전 기간 100일, 목표 금액 200만원 이상으로 설정 후 개설하고 응모하면 된다.챌린지박스는 쉽고 편하게 돈을 수 있는 자동 목돈 모으기 상품으로 최대 연 2.5% 금리를 제공한다. 개인 목표를 정하고 상황에 따라 목표 금액(500만원 이내)과 목표 기간(최소 30일~ 최대 200일)을 자유롭게 설정하면 매주 모아야 되는 금액을 자동으로 계산해준다.케이뱅크는 호캉스족을 위해 프리미엄 호텔 안다즈, 소피텔의 30~40만원 대 숙박권을 준비했다. 추첨을 통해 안다즈 서울 강남,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의 숙박권과 성인 2인 조식 패키지(10명), 소피텔의 프렌치 비스트로'페메종' 뷔페 1인권(14만원 상당_2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쇼(,000명) 등 총 1030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경품 추첨 및 지급은 7월 마지막 주에 진행될 예정이다. 개설한 챌린지박스 개수(최대 10개)만큼 추첨 기회가 제공되며 중복 당첨 시 1개 경품만 지급된다.케이뱅크 관계자는 "오랜 기간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로 인해 힐링 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고객이 많다는 점을 반영해 호캉스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챌린지박스를 통해 고객의 니즈를 만족하는 트렌디한 이벤트를 기획할 예정이다"고 밝혔다.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를 전망이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반등한 영향 때문이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7%로 1월(1.64%)보다 0.06%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19년 6월(1.78%) 이후 2년 8개월 만에 최고치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매달 새롭게 조달한 자금을 기준으로 삼는다. 시장 금리 변동이 빠르게 반영된다. 다만,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의 금리 반영은 상대적으로 느리다.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2월 기준 1.13%로 1월(1.08%)보다 0.05%포인트 상승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2월 1.44%로 0.07%포인트 높아졌다. 이처럼 코픽스가 상승하면서 오는 16일부터 주요 시중은행들은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일제히 오를 전망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의미한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이 그 재원이 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다.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KB국민은행 Liiv M(이하 리브엠)은 특별재난지역 고객을 위해 통신비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통신비 지원은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울진군, 강릉시, 동해시, 삼척시에 거주하며 2022년 3월14일까지 리브엠을 개통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대상 고객은 리브엠 통신요금 중 기본료를 최대 3개월간 면제 받을 수 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특별재난지역 주민에게 보탬이 되고자 통신비 지원을 실시하게 됐다"며 "피해를 입은 분들이 일상생활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은행은 화재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재난구호키트 1200세트와 이재민 및 화재 진압 중인 소방관 등을 위해 구호차량을 긴급 지원했다. 또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특별 대출 지원과 특별 우대금리 할인으로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등 다양한 금융지원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중징계 취소 행정소송 1심에서 패소한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이 법률대리인을 통해 즉시 항소했다. 15일 금융권과 하나금융에 따르면 하나금융 측 법률대리인은 전날 항소장을 제출했다. 법원의 패소 판결에 대해 하나금융은 "본 사안과 관련해 법적, 절차적 부당성에 대해 적극 설명하는 한편, 손님 피해 회복을 위해 금감원의 분쟁조정안을 모두 수용해 투자자들에게 배상을 완료하는 등 최선을 다해 대응해 왔음에도 당행의 입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함 부회장은 하나금융 차기 회장에 내정됐으며 오는 25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함 부회장은 2020년 3월 DLF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이 문책경고를 받은 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문책 경고가 확정되면, 그 이후 3년간 금융권 임원으로 취업할 수 없게 된다. 전날 재판부는 함 부회장 등이 징계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금융위원장·금융감독원장을 상대로 낸 취소 청구 소송 1심 재판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불완전판매 방지를 위한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를 위반했다"며 "은행의 공공성과 안정성에 대한 신뢰와 신의를 저버린 것이므로 이에 상응하는 책임을 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법적으로는 함 부회장이 차기 회장직을 수행엔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기존 법원의 집행 정지 결정 효력은 1심 판결 선고일로부터 30일까지로, 오는 4월13일까지다. 하나금융은 오는 25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 선임 절차를 진행하는 만큼, 함 부회장의 회장직 수행엔 별다른 제약이 없다. 다만 금융당국의 제
카카오뱅크는 주식 계좌 개설 서비스 대상 증권사에 삼성증권을 추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삼성증권의 주식 계좌를 간편하게 개설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뱅크는 삼성증권과의 제휴를 기념해, 오는 6월30일까지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삼성증권 주식 계좌를 최초 개설한 고객을 대상으로 개설 축하금 5000원을 지급한다. 국내 주식 거래 수수료 우대 혜택도 평생 제공한다.삼성증권에서 해외 주식 거래가 처음인 고객을 대상으로는 투자지원금 20달러를 지급하고, 해외주식 온라인 거래 금액에 따라 최대 80달러의 축하 지원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외 주식 거래 관련 이벤트는 삼성증권 모바일 앱 오투(O2), 엠팝(mPOP) 또는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카카오뱅크의 '증권사 주식 계좌 개설 서비스'는 고객이 입출금 계좌개설 시 입력한 정보를 바탕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주식 계좌 개설 신청이 가능하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복잡한 정보 입력 없이 주식 계좌와 연결할 입출금 계좌를 선택하고, 계좌 비밀번호를 설정한 뒤 인증을 거치면 주식 계좌 개설을 신청할 수 있다.2019년 3월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가 시작된 후 만들어진 주식 계좌수는 올해 2월말 기준 누적 583만좌를 돌파했다. 이번 삼성증권과의 제휴로,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에서 주식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증권사는 총 6곳으로 늘었다.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는 2019년 한국투자증권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을, 지난해엔 하나금융투자와 신한금융투자를 추가했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삼성증권과의 제휴로 고객의 주식 거래 혜택이 더
원·달러 환율이 단숨에 1240원으로 올라왔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까지 겹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영향이다. 단기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1250원대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내린 1242원에 개장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와의 휴전 협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추가적인 회담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 이어졌다"며 "관련 협상 진전 기대 등에 유로화가 소폭 강세를 보이며 달러에는 약세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14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4차 평화회담을 진행했지만, 2시간 가량 진행되다 중단됐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수석 보좌관은 "협상을 일시 중단한다"며 "협상안의 세부 사항을 명확히 정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측에 즉각적인 적대행위 중단과 크림반도·돈바스 지역에서의 철수를 요구하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비무장화와 동맹 미가입 명문화, 돈바스 지역의 친러 반군이 설립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의 독립 인정을 요구사항으로 올렸다.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요구에 반발하고 있지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미가입 등에 대해선 양측의 입장차가 좁혀졌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협상은 15일 다시 재개될 예정이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10.3원 오른 1242.3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 새 10원 넘게 치솟으면서 지난 8일 기록한 연고점(1238.7원)을 엿새 만에 갈아치
수입물가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오르는 가운데 광산품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상승한 영향이다.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월 수입물가지수(2015년 기준 100)는 137.34로, 2012년 9월(138.26) 이후 9년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로는 3.5% 상승했다. 올해 1월부터 2개월 연속 상승한 것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9.4% 올랐다.국제유가가 상승한 가운데 광산품 1차금속제품 등이 오른 영향이다. 지난달 월평균 두바이유 가격은 92.36달러로 1월(83.47달러)보다 10.7%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51.7% 급등한 수준이다.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7.2% 올랐으며, 석탄및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오르면서 중간재도 2.4% 상승했다.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118.21로, 2012년 6월(118.32) 이후 9년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2.1% 상승하면서, 등락률 기준으로는 2021년 10월(2.2%) 이후 4개월 만에 최고치였다. 수출물가지수는 지난 1월부터 2개월 연속 상승세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0.3% 올랐다.원·달러 환율이 소폭 오른 가운데 석탄및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상승한 영향이다. 지난달 원·달러 평균환율은 1198.34원으로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0.1% 올랐으며, 공산품도 석탄및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오른 영향에 2.1% 상승했다. 특히, 제1차금속제품 지수는 177.30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석탄및석유제품 지수는 183.57로 2013년 2월(190.66) 이후 9년 만에 최고치를 다시 썼다. 컴퓨터, 전자및광학기기도 85.10으로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기준금리 인상 국면에 접어들면서 기업들의 이자비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조선, 호텔·면세, 항공·운송, 유통, 민자발전 업종의 부담이 더 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안희준 한국신용평가 평가정책본부 연구위원은 14일 무디스와 한국신용평가가 공동으로 개최한 '금리 상승이 한국 기업에 미치는 영향' 웹세미나에서 18개 산업을 대상으로 금리 상승을 가정한 시나리오 테스트 결과를 발표했다. 이를 토대로 △모니터링 필요 산업 △지표 하락폭 크지만 절대적 수준은 양호한 산업 △금리 스트레스 수준에 따른 민감도가 높은 산업 △금리 상승에도 지표가 매우 우수한 산업 등 네가지로 결과를 구분했다.안 위원은 "현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를 넘어가고, 유가 영향으로 4%대에 도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며 "개인 의견으로는 한국은행이 연내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추가로 높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자비용 증가 부담을 실적 개선으로 방어할 수 있는 지 측정하기 위해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을 이자 비용으로 나눈 값(EBITDA/이자비용)을 지표로 활용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세차례 기준금리 인상과 올해 두차례 추가 인상을 '부정적 시나리오'로 가정해 반영한 결과, 전체 산업의 평균 EBITDA/이자비용은 지난해 14배에서 올해 11.1배, 내년 10.8배로 낮아졌다. 이익 대비 이자비용 부담이 점점 늘어난다는 의미다. 특히 조선, 호텔·면세, 항공·운송, 유통, 민자발전 등 5개 산업은 다른 산업보다 해당 지표가 낮게 나왔다. 조선과 호텔면세의 경우, 2021년 -3.2배와 2.4배에서 2023년 1.6배와 4.2배로 개선됐지만, 다른 산업과 비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전 하나은행장)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로 받은 중징계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패소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는 14일 함 부회장과 하나은행 등이 금융당국을 상대로 낸 업무정지 등 처분 취소 소송에 대해 원고 패소 판결했다.재판부는 "불완전판매로 인한 손실규모가 막대하고, 원고들이 투자자 보호의무를 도외시하고 기업 이윤만을 추구한 모습은 은행의 공공성과 안전성에 대한 신뢰와 신의를 저버린 것"이라며 "임원진은 상응하는 책임을 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하나은행이 판매한 DLF 상품 886건에 대해 소비자에게 상품 위험도를 충분히 알리지 않는 등 불완전 판매를 했다고 인정했다. 판매된 상품의 가입금액은 1837억원에 달한다.추가로 재판부는 함 부회장 등 경영진이 준법감시인 제도를 형식적으로 운영하거나 일부 내규는 실효성이 없는 상태로 방치하는 등 불완전판매 방지를 위한 의무도 다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이날 판결로 금융당국의 징계 효력도 조만간 되살아날 전망이다. 본안 사건을 심리한 1심 재판부가 징계 처분이 정당하다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함 부회장 등이 1심 선고에 불복해 항소한 뒤 또 다시 집행정지를 신청해 받아들여지면, 징계 처분의 효력이 다시 미뤄질 가능성도 존재한다.앞서 금융당국은 하나은행이 DLF를 불완전 판매한 잘못이 있다고 보고, 2020년 3월 하나은행에 6개월 업무 일부 정지(사모펀드 신규판매 업무) 제재와 과태료 167억8000만원을 부과했다.당시 행장을 맡고 있던 함 부회장은 관리·감독을 부실하게 했다는 이유로 중징계(문책경고) 처분을 받았다.
원·달러 환율이 서방과 러시아간의 직접 충돌 우려에 또 연고점을 경신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께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8원 오른 1240.7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 5월29일(1240.4원) 이후 1년10개월 만이다. 이후 원·달러 환율은 1239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는 러시아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인 폴란드 국경 인근까지 공격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영향이다. 러시아군은 13일(현지시간) 새벽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 스타리치 지역 우크라이나군 교육센터와 야보리우 훈련장을 공습했다.해당 시설에선 미군과 나토군이 군사 훈련을 진행한다. BBC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서 국제 군사 훈련이 열리는 두 곳 중 하나다. 뉴욕타임스(NYT)는 나토 동맹국들로부터 무기를 들여오는 파이프 라인의 중요한 연결 고리라고 설명했다. 해당 시설들은 폴란드 국경에서 불과 25㎞ 거리에 있는 만큼, 러시아와 서방 국가와의 무력 충돌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추가로 러시아의 디폴트가 현실화할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러시아의 외환보유액 6430억달러 가운데 서방국가들의 금융제재로 절반 이상이 묶여 있기 때문이다. 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13일(현지시간) 미국 CBS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채무불이행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러시아는 갚을 돈이 있지만 접근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하나은행은 퇴직연금 손님을 위한 '원금보존 추구형 ELB' 상품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새롭게 선보이는 '원금보존 추구형 ELB'는 코스피200과 유로스탁스50 지수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며, 평가일에 두 개의 지수와 가입시점의 지수(최초 기준가격)를 비교해 사전에 정해진 조건을 만족하면 수익을 지급하는 구조다.상품의 만기는 3년이지만 1년마다 조기상환 가능 여부를 평가해 만기 전에도 수익을 실현할 수 있다. 시장상황이 좋지 않아 지수가 하락해 지급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투자원금을 지급하는 원금보존 추구형 상품이다.이번 상품은 조기상환 평가일이나 만기일의 기초자산 가격이 모두 최초 기준가격 이상일 경우 연 4.4%를 지급하는 구조로, 가입 후 1년 후 시점인 조기상환 평가일에 조건을 충족하면 4.4%를, 2년 후 충족 시 8.8%를, 만기일에 충족 시 13.2%를 각각 지급한다. 만기일에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시에도 0.5%를 지급한다.특히, 최근 금리인상 및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변동성이 커지면서 주식시장에 직접 투자를 꺼려하는 고객들에게 퇴직연금 상품 가입 시 선택의 폭을 한층 넓혔다. 정기예금 대비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면서 만기 시에 원금을 보존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이 상품은 신규로 퇴직연금을 가입하는 손님은 물론 기존 퇴직연금 이용 손님도 가입 가능하며 확정급여(DB)형, 확정기여(DC)형, 개인형퇴직연금(IRP) 제도에 모두 제공된다. 17일까지 하나은행 전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최소 가입금액은 500만원 이상이다.김미숙 하나은행 연금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ELB 상품은 퇴직연금 손님의 다양한 투자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하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LTV(주택담보인정비율)를 최대 80% 확대하겠다고 밝히면서 대출 규제 완화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LTV가 완화되더라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그대로 유지된다면, 고소득자만 대출 가능 금액이 대폭 늘어나는 만큼 형평성 측면에서 DSR 규제도 개선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14일 윤 당선인의 공약집에 따르면 그는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의 LTV를 80%까지 완화할 계획이다. 1주택 실수요자는 상한 70%, 다주택자는 상한 30~40%까지 차등 적용하는 내용도 공약에 포함돼 있다. 또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주택 구매자의 내집 마련을 위해 금융지원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신혼부부의 경우 4억원 한도에서 3년간 금융을 지원하며, 이는 출산 시 5년까지 연장한다.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는 3억원 한도에서 3년간 지원을 제공한다. 당장 시중은행들이 LTV를 상향 조정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주택담보대출은 금융감독원이 행정지도 등으로 정한 지역·조건별 LTV 이내 범위에서 대출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LTV는 은행업감독업무 시행세칙인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리스크관리 세부기준'에 따라 산출된다. LTV가 완화되면 그간 둔화됐던 주담대 대출이 다시 증가세로 전환할 지 관심이 쏠린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월 전체 금융권의 가계대출은 1월보다 2000억원 줄었다. 1월에도 7000억원 감소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은행권의 주담대는 전달보다 1조8000억원 늘어나면서 지난 1월 가계대출 증가 규모(2조2000억원) 대비 축소됐다. 2월 주담대 증가 규모 중 전세대출은 1조4000억원으로, 실제 주담대는 4000억원 늘어나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피해를 받고 있는 기업들에 대해 정부가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금융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우크라 사태에 따라 무역규제, 대금결제 차질 등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해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을 통한 특례보증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례보증은 중소기업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며, 15일부터 시행된다. 지원대상은 우크라이나 뿐 아니라 러시아, 벨라루스 등 수출통제 조치나 금융제재 적용대상 국가(분쟁지역)에 진출한 국내기업, 분쟁지역 수출입 기업(거래예정기업 포함) 등 직접 피해를 입은 기업을 지원한다. 또 해당 수출입 기업의 협력업체 등 전후방산업 영위기업으로서 간접피해 기업까지 폭넓은 지원을 제공한다. 지원한도는 피해기업 매출액의 50% 범위에서 기존 보증과 관계없이 추가 보증을 지원한다. 한도는 개별 기업별 심사를 거쳐 부여된다. 보증비율은 95%로, 일반 보증비율(85%) 대비 10%포인트 상향한다. 보증료율은 기본 0.3%포인트 및 추가감면 적용시 최대 0.8%포인트까지 감면한다. 기존 신·기보를 이용중인 지원대상 기업들에 대해선 보증만기가 도래하는 경우, 원칙적으로 1년간 전액 만기연장을 지원한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원·달러 환율이 장중 1237원까지 올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이어진 영향이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24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5원 오른 123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5.0원 오른 1237원에 개장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협상과 관련한 의견 차이를 나타내면서 전쟁 여파가 지속된 탓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매일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지만,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포위 공격할 태세를 나타내면서 긴장감이 이어지고 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이날 원화 약세 분위기가 가중되면서 1240원이라는 상단 저항선을 돌파시도 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수출업체의 네고물량과 당국의 미세조정에 대한 경계는 상단을 경직시키며, 환율 상승 압력을 상쇄해 속도 자체를 조절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NH농협은행은 인도 중앙은행(RBI)으로부터 노이다지점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성과에 대해 농협은행은 적극적인 현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펼친 결과라고 설명했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했던 인도에 현지 적십자사를 통해 산소발생기를 직접 기부하고, 현지 협동조합 조직인 IFFCO사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진행해왔다. 권준학 은행장은 "인도는 약 13억명의 소비시장을 지닌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서남아시아 중요 거점"이라며 "철저한 영업준비를 통해 연내 본인가를 획득하고, 현지 금융시장과 상생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기관으로 자리잡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농협은행은 지난해 홍콩지점, 런던사무소를 개설한 데 이어 연내 시드니지점, 북경지점의 개점을 준비중이다. 오는 2025년까지 전세계 12개국 14개 이상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있다.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발생)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스태그플레이션이 현실화할 가능성은 낮고, 저성장 속 고물가인 슬로플레이션(slowflation)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OECD 38개 회원국의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2%를 기록했다. 이는 1991년 2월 이후 3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주요 20개국(G20)으로 추려도 상승률은 6.5%에 달했다. 2월말부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이어지면서 국제유가 등이 급등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고물가 현상이 더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제 유가는 미국과 영국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기로 했다는 소식까지 힘을 보태면서 또다시 급등했다. 러시아도 에너지 및 일부 원자재 수출금지로 맞대응하면서 고공행진 중이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3.6%(4.30달러) 상승한 123.70달러를 나타냈다.국내 물가 전망도 밝진 않다. 2월 소비자물가는 3.7% 오르면서 최근 5개월 연속 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제유가의 급등세가 반영되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대로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에너지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유가가 10% 오를 경우, 국내 물가는 약 0.1%포인트 상승한다. 문제는 국제유가가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된다는 점이다. 7일(현지시간) CNN 비즈니스는 러시아 에너지 산업에 대한 제재 요구가 거세지면서 원유 수급 불안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배럴당 200달러 유가 시
8일 원·달러 환율이 전날 보다 9.9원 오른 1237.0원에 마감했다.이날 서울 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4.9원 오른 1232.0원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230원대를 기록한 것은 2020년 5월 말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달러 강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안전자산 수요 증가와 에너지·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스태그플레이션(경기둔화 속 물가상승) 우려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시중은행들이 우크라이나 사태로 피해를 본 기업들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을 진행한다.KB국민은행은 'KB재해복구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법인·공장 등을 설립해 우크라이나·러시아(이하 분쟁지역)에 진출한 국내 중견·중소기업 △2021년 1월부터 현재까지 분쟁지역 수출·납품·수입·구매 실적이 있거나 예정된 국내 중견·중소기업(증빙서류 제출) △분쟁지역에 진출했거나 수출입 실적이 있는 기업의 협력·납품업체 등을 지원한다.최대 5억원(피해 규모 이내)의 운전자금, 피해시 복구 소요자금 범위 내 시설자금 등을 신규 대출해주고, 최고 1.0%포인트 특별우대금리 할인 등도 적용한다. 3개월 이내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을 보유한 피해기업의 경우, 추가 원금상환 없이 1.0%포인트 이내에서 우대금리 할인을 받고 기한연장도 가능하다.신한은행도 이번 사태로 금융 애로가 예상되는 기업에 신규 자금을 대출해준다. 기존 대출에 대해서도 분할 상환금 유예와 만기 연장, 최고 1.0%포인트 대출금리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총 지원 규모는 3000억원이다. 이달 설치한 '금융애로 신고센터'를 통해 원자재 수급난 등을 겪는 기업들의 대금결제·환율 관련 애로 사항에 대한 상담에 대한 지원도 진행한다.우리은행도 이번 사태로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5월 말까지 △신규 대출 △만기 여신 연장 △금리·수수료 감면 등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규 대출을 통해 최대 5억원(피해 규모 이내)의 운전자금과 시설자금(피해시설 복구 수요자금 범위 내)을 공급하고, 경영·재무·세무 관련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하나
KB국민은행은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피해기업 지원을 위한 'KB재해복구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법인, 공장 등을 설립해 우크라이나 및 러시아(이하 분쟁지역)에 진출한 국내 중견·중소기업 △2021년 1월부터 현재까지 분쟁지역과의 수출·납품실적 또는 수입·구매실적이 있거나 예정된 국내 중견·중소기업으로 증빙서류 제출 기업 △분쟁지역 내 진출 또는 수출입 실적이 있는 기업과 연관된 협력·납품업체 등이다.지원 내용으로는 신규 금융지원의 경우 운전자금은 피해 규모 이내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지원하며 최고 1.0%포인트의 특별우대금리 할인도 적용한다.또 3개월 이내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한 피해기업의 경우, 추가적인 원금상환 없이 1.0%포인트 이내에서 우대금리 할인을 적용해 기한연장이 가능하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며 "이번 조치가 우크라이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원·달러 환율이 1230원대까지 돌파하면서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다. 당분간 달러강세가 이어지면서 1250원대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8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4.9원 오른 1232원으로 출발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1232원대를 나타내고 있다. 장중 1230원대를 기록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직후인 2020년 5월 말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전날 원·달러 환율이 1년 9개월 만에 1220원대를 넘어선 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전날 환율은 12.9원 오른 1227.1원에 마감했다. 외환당국은 "최근 대외여건 변화에 따른 역외의 투기적 움직임이나 역내 시장참가자들의 과도한 불안심리가 있는지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구두개입에 나섰지만, 환율 급등을 막지 못했다. 이처럼 환율이 급등한 배경은 원유 가격 상승 때문이다. 6일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장중 130.5달러까지 뛰면서 13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미국이 러시아의 석유 수출에 대한 제재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원유 공급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영향이다. 이날도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1228~1238원대를 오르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환율은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발생) 화두 재부상에 따른 글로벌 리스크 오프, 달러 선호 현상 심화 등의 영향으로 상승흐름 연장이 예상된다"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회담이 별다른 진전 없이 마무리되고, 원유 금수조치를 비롯한 서방 제재 확대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인플레이션과 경기 충
원·달러 환율이 8일 상승 출발하면서 장중 1230원대를 돌파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2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2원 오른 1232.3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4.9원 오른 1232.0원에 출발, 개장 초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원·달러 환율이 장중 1230원대를 나타낸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직후인 2020년 5월 말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달러화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에너지 및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스태그플레이션(경기둔화 속 물가상승)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진 영향이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쿠캣이 대한민국 대표 조미료를 활용한 '감칠맛 끝판왕' 떡볶이를 선보인다.간편식(HMR) 전문 푸드몰 쿠캣은 CJ제일제당과 컬래버레이션한 신제품 '다시다 떡볶이'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다시다 떡볶이는 쿠캣만의 간편식 노하우에 '고향의 맛'이란 별칭으로 국내 조미료 시장을 평정한 CJ제일제당의 대표상품 다시다를 더한 제품이다. 학교 앞 분식집 떡볶이처럼 정겹고 자꾸만 손이 가는 진한 감칠맛이 특징이다. 요리에 한우와 천일염의 깊고 풍부한 맛을 더해주는 다시다 골드 쇠고기가 쫄깃한 떡, 고소한 사각어묵, 매콤달콤한 양념 등과 어우러지며 한층 수준 높은 감칠맛을 연출한다. 또 떡볶이의 떡은 전통 떡메치기 방법으로 만든 밀떡을 사용했다. 쫄깃함과 말랑함이 모두 살아있을 뿐 아니라, 감칠맛 넘치는 양념을 더욱 진득하게 머금는다. 조리도 간편하다. 모든 재료를 물과 함께 끓여주기만 하면 완성된다. 1팩 508g의 넉넉한 양으로, 간식은 물론 식사와 술안주로도 안성맞춤이다. 여기에 튀김 만두 삶은 달걀 라면 등의 사리를 곁들이면 더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다시다 떡볶이는 쿠캣과 CJ제일제당의 공식몰인 CJ 더마켓에서 독점 판매한다. 가격은 쿠캣의 경우, 7일 낮 12시부터 8일 낮 12시까지 출시 기념 34% 할인가가 적용돼 5300원이며, 8일 낮 12시부터 13일 낮 12시까지는 신상품 할인 26%가 적용돼 5900원이다. 이후엔 상시 12% 할인가인 6980원에 판매한다. CJ 더마켓의 경우, 오는 20일까지 기획전을 통해 다시다 떡볶이와 찰떡 궁합을 자랑하는 김말이 및 분식그릇세트를 선착순 증정한다. 다시다 떡볶이에 활용된 다시다 골드 쇠고기를 스틱 형태의 개별 포장 제
원·달러 환율이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에 1230원대 돌파를 앞두고 있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9원 오른 1227.1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1219원에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1220원을 돌파했다. 이는 2020년 6월 1일(1232원) 이후 1년 9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이처럼 환율이 급등하자 외환당국은 구두개입에 나섰다. 외환당국은 이날 "최근 대외 여건 변화에 따른 역외의 투기적 움직임이나 역내 시장참가자들의 과도한 불안 심리가 있는지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국내 주요 외환수급 주체들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투자심리 악화를 키웠다 .6일(현지시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배럴당 130달러를 넘었다. 이는 2008년 7월 이후 13년 8개월 이후 최고가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하리코프)에 있는 물리학 연구소를 공격했다는 소식과 미국 등 서방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제한할 가능성 등에 따른 여파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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