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뉴스를 발행하지 않습니다.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오전 12시 기준 전국 투표율이 7.11%를 기록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전국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314만3999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같은 시간 기준으로 지난 2017년 19대 대선(4.64%) 대비 2.47%포인트 높은 것이다. 가장 최근에 치러진 전국 단위 선거인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4.90%)과 비교해서도 2.21%포인트 상승했다.지역별 사전투표율은 전남은 12.33%로 제일 높았고, 전북(10.77%)과 광주(9.58%)가 순이었다. 대구(5.9%)와 경기(6.05%), 울산(6.26%) 순으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서울은 6.93%로 전국 평균 투표율을 살짝 밑돌았으며, 인천(6.28%)은 하위권이다. 대선 사전투표는 이날 오전 6시 전국 3552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4일과 5일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유권자는 주소지와 상관 없이 신분증만 지참하면 전국에 있는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가 가능하며,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격리자는 사전투표 둘째날인 5일 오후 5시 외출허가 후 오후 6시까지 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할 수 있다.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국민의힘은 4일 "문재인 대통령이 사전투표 독려 메시지에서 '민주'라는 단어를 세 차례 언급했다"며 "민주당을 떠올릴 수 있는 단어를 세 차례나 반복해 노골적인 대선 개입 선봉에 섰다"고 주장했다.국민의힘 선대본부 대변인실은 이날 논평을 통해 "그 많은 지방 행보로도, 청와대 참모진을 앞세운 야당 공격으로도, 역사 왜곡도 서슴지 않으며 갈라치기를 한 것으로도 모자란 것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하지만 이 정권이 아무리 마지막까지 발버둥을 쳐도 성난 민심의 거센 파도를 막을 수는 없다. 지금 사전투표장에 길게 늘어선 줄을 보시라"라며 "민주주의를 무너뜨리고도 끝까지 반성 없는 문재인 정권과 이재명 후보, 민주당에 대한 심판은 이미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공화국의 주권자로서 국민 모두 신성한 투표권 행사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투표가 더 좋은 정치, 더 나은 삶, 더 많은 민주주의를 만들 수 있다", "우리의 민주주의는 영원할 것"이라며 투표 참여를 재차 독려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정부 "이달 말 코로나 위중증 환자 최대 2700명 예상"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오전 11시 기준 투표율이 5.38%를 기록했다. 이는 사전투표가 적용된 2014년 6월 지방선거 이후 동시간대 가장 높은 수치다.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사전투표율은 5.38%를 기록했다. 7시 0.6%, 8시 1.2%, 9시 2.1%, 10시 3.6%로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상승 폭이 확대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선거인 총 4419만7692명 중 오전 11시까지 237만7838명이 투표를 완료했다. 지난 2020년 4월 국회의원 총선거의 사전투표 첫날 오전 11시 기준 투표율은 3.72%였으며, 2017년 5월 19대 대선의 경우 첫날 투표율은 같은 시간 기준 3.53%였다.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0만명대를 돌파하면서 사람이 많이 몰릴 수밖에 없는 본투표보다는 사전투표를 택한 유권자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전날 성사된 야권 후보 단일화로 양 진영의 지지 세력이 결집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전 11시 기준 시도별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라남도(9.44%)로 10%에 육박했으며, 전라북도(8.19%)가 그 뒤를 이었다.가장 낮은 곳은 대구광역시로 4.41%였다. 대구에선 중·남구 국회의원 재보선이 대선과 함께 치러진다. 종로와 서초갑에서 국회의원 재보선이 치러지는 서울은 5.27%로 집계됐다.사전투표는 별도 신고 없이 5일까지 이틀간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3552개 사전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서울역·용산역·인천국제공항에도 사전투표소가 마련됐다.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도 사전투표 둘째 날인 5일 일반 선거인과 동선이 분리된 임시 기표소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6명·11시까지 완화하는 방안을 적용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방역당국이 다음번 거리두기 조정부터는 본격적으로 완화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4일 밝혔다.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일상복지위원회에서 방역전문가들은 거리두기에 대한 반대의견이 있었지만 경제민생, 사회문화, 자치안전 등 모든 분과에서는 거리두기에 대한 조정을 요구했다"며 "이후 지자체와 중앙부처 의견수렴 과정에서도 서민경제의 애로를 고려해 거리두기 조정을 시작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오미크론 유행 정점이 오지 않은 점, 정점 규모와 시기에 대해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전면적으로 거리두기를 완화하기에는 아직 불확실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의료대응 여력이 충분히 감내할 수 있도록 평가하기 전까지 전면적으로 거리두기를 해제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조정은 최소한도로 조정을 했으나, 다음번 거리두기 부터는 본격적으로 완화조치를 검토하도록 하겠다"며 "자영업, 소상공인분들의 요구가 큰 운영시간에 대해서 1시간 연장을 하고, 그 외 사적모임이나 대규모 행사 제한에 대해서는 종전처럼 유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 방사능수치 변화 없어"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오전 10시 기준 투표율이 3.6%를 기록했다. 2017년 대선보다 1.2%포인트 높은 수치다.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사전투표율은 3.6%를 기록했다. 7시 0.6%, 8시 1.2%, 9시 2.1%로 상승 폭이 확대되고 있다.지역별 사전투표율을 보면 전남이 6.7% 가장 높았고, 대구가 2.9%로 가장 낮다. 서울 3.7%, 경기 3.1%, 인천 3.2%, 부산 3.2% 등을 기록했다.지난 대선의 동시간대 사전투표율은 2.4%였으며, 21대 총선은 2.5%를 기록했다.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러시아 공격 받은 우크라 원전, 주변 방사능 수치 올라가"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원·달러 환율이 장중 1210원을 돌파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4일 오전 9시2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7.6원 오른 달러당 1212.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4원 오른 1208원에 개장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으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새벽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핵심 원전인 자포리자 원전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며 1212.7원까지 고점을 높인 뒤 1210원대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환율이 장중 1210원대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20년 6월 23일 이후 약 1년9개월 만이다.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세계 경제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영국 싱크탱크인 국립경제사회연구소(NIESR)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약 1조달러(약 1204조원) 감소하고, 성장률이 1%포인트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동유럽발 지정학적 갈등이 초래한 경기 둔화 가능성을 반영해 1210원을 추격할 것"이라며 "역내외 달러 매수세와 외국인 증시 이탈에 따른 원화 약세가 겨비면서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의 원자력 발전소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과 등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자주 에네르호다르시의 트미트로 오를로프 시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원전이 이날 새벽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자포리자 원전의 안드리이 투스 대변인도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군이 원전에 포격을 가해 화재가 발생했다"며 "중화기 공격을 멈추라. (자포리자 원전은) 유럽 최대 규모의 원전이다. 진짜 핵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밝혔다. 자포리자 원전은 우크라이나에서 가동 중인 원자로 15기 중 6기를 보유한 대규모 원전으로, 우크라이나 전체 전력 생산의 2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유럽 최대 규모의 원자력 발전소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앞서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군이 자포리자 원전을 장악하기 위해 공격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전날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우크라이나의 15개 원자로에 우발적으로 심각한 훼손이 가해질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면서 4일 코로나신규 확진자는 26만명대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하루 사망자수도 186명으로 늘어났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6만6853명 늘어 누적 395만832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400만명에 육박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6만8050명 늘면서 26만명대 중반으로 직행했다.신규 확진자는 지난 2일 21만명을 넘으며 최다치를 기록한 후 전날 20만명을 하회했지만, 하루 만에 급증세로 전환했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25일(16만5889명)의 1.6배, 2주 전인 18일(10만9820명)의 2.4배에 달한다. 앞서 방역당국은 대통령 선거일인 오는 9일에 신규 확진자가 23만명 이상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같은 예측치도 넘어선 수준이다. 현재의 확산 속도를 고려하면 예상된 유행 규모(26~27만명)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국은 이달 중순쯤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최대 35만명 수준으로도 늘 수 있다고 보고 있다.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빠르게 늘고 있다. 전날 코로나19 사망자는 186명으로, 종전 최다치를 기록한 직전일(128명)보다 58명이나 더 늘면서 역대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 누적 사망자는 8580명, 누적 치명률은 0.22%다.사망자를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11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70대 49명, 60대 19명, 50대 5명, 40대 2명 등이다. 30대 사망자도 1명 나왔다.또 위중증 환자는 797명으로 전날(766명)보다 31명 증가하면서 닷새 연속 7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19일 400명대에 진입한 후, 약 2주 만에 800명에 근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 화재…러시아 공격 때문"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원·달러 환율이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가능성에 1210원에 육박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4일 오전 9시4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5원 오른 1209.1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4원 오른 1208원에 개장했다. 간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벨라루스에서 2차 회담을 열었지만 큰 성과를 거두진 못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문은 "일시 휴전과 함께 민간인들의 대피를 위한 인도주의 통로를 만들자는데 인식을 같이했다"면서도 "유감스럽게도 기대했던 결과는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이처럼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세계 경제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영국 싱크탱크인 국립경제사회연구소(NIESR)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약 1조달러(약 1204조원) 감소하고, 성장률이 1%포인트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동유럽발 지정학적 갈등이 초래한 경기 둔화 가능성을 반영해 1210원을 추격할 것"이라며 "역내외 달러 매수세와 외국인 증시 이탈에 따른 원화 약세가 겨비면서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오전 9시 전국 투표율이 2.1%를 기록했다. 지난 19대 대선보다 0.7%포인트, 지난 21대 총선보다 0.6%포인트 높은 수준이다.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오늘부터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다. 모두 투표해달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공화국의 주권자로서 국민 모두 신성한 투표권 행사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정치의 주인은 국민"이라며 "도산 안창호 선생은 '참여하는 사람은 주인이요, 참여하지 않는 사람은 손님이다'라고 했다. 투표가 더 좋은 정치, 더 나은 삶, 더 많은 민주주의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오미크론이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정부는 확진자까지도 누구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선거관리와 선거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미크론은 곧 지나가겠지만, 우리의 민주주의는 영원할 것"이라며 투표를 재차 독려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뉴욕증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과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미 중앙은행(Fed)의 적극적인 긴축 정책 가능성에 하락 마감했다.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6.69포인트(0.29%) 하락한 3만3794.6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05포인트(0.53%) 내린 4363.4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14.07포인트(1.56%) 하락한 1만3537.94에 거래를 마쳤다.시장은 파월 미 Fed 의장의 상원 반기 통화정책 보고 발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유가 상승세 등에 주목했다. 이날 오전 파월 의장의 상원 증언은 전일과 같은 맥락이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상원에서 "어제 2주 후인 3월 회의에서 0.25% 금리 인상 제안을 지지하겠다고 말했다"며 "너무 낮은 금리 수준은 더 이상 경제에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이 예상대로 내리지 않으면 향후 회의나 여러 회의(meeting or meetings)에서 그 이상으로 금리를 인상할 준비가 돼 있다"며 "돌이켜보면 연준이 인플레이션의 오래 지속되는 것을 보기 전에 더 빨리 움직였어야 했다"며 지난해 공급 충격에 따른 일시적 인플레이션 급등 판단이 잘못됐다는 점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우크라이나 위기가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을 더할 수 있다"며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는 오는 15~16일에 열릴 예정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100달러를 웃도는 수준을 유지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Fed의 가파른
◆오늘부터 전국 3552개 투표소 사전투표…확진자는 내일 투표 가능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오늘 오전 6시 전국 3552개 사전투표소에서 시작됐습니다. 사전투표는 오늘부터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이 기간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습니다. 투표하기 위해선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등과 사진이 붙은 관공서 혹은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합니다. 5일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치료를 받는 생활치료센터 내 특별사전투표소가 10개소로 별도로 운영됩니다. 확진자와 격리자도 5일 방역 당국의 외출 허용 시간인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사전투표소에 도착하면 일반 선거인과 동선이 분리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가 가능합니다. ◆오늘 코로나 확진자 25만명 전망…거리두기 6인·11시 완화 '유력'오늘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24만488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미 일일 최다 기록을 넘어선 가운데 최종 확진자는 25만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통해 이번 주말부터 시행할 새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합니다. 정부는 현행 '사적모임 6명·영업시간 10시'의 거리두기 조치에서 인원 제한 조치는 유지하되, 영업시간 제한만 오후 11시간으로 1시간 연장키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뉴욕증시, 우크라이나 전쟁 불확실성에 '하락'…나스닥 1.56%↓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미국계 국제신용평가업체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러시아의 국가신용등급을 추가 강등하고, 전망도 부정적으로 유지하면서 러시아의 국가부도가 임박했다는 것을 시사했다.3일(현지시간) S&P는 러시아의 달러화 표시 장기국채와 루블화 표시 국채의 신용등급을 각각 'BB+', 'BBB-'에서 'CCC-'로 일제히 강등했다.S&P의 신용등급에서 BBB-는 투자적격등급 가운데 최하위, BB+는 BBB-보다 한 단계 낮은 투자부적격 최상위, CCC-는 BB+보다 8단계 낮고 회복 가능성이 거의 없는 디폴트(채무상환불이행) 임박 상태를 뜻한다. S&P는 러시아 국가신용등급의 전망도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그러면서 S&P는 러시아가 국제사회의 제재로 이용 가능한 외환보유액이 반토막났다고 추정했다.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미국 뉴욕 증시가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하락했다.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96.69포인트(0.29%) 내린 3만3794.66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3.05포인트(0.53%) 내린 4363.4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14.07포인트(1.56%) 내린 1만3537.94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이날 장중 벨라루스에서 열린 2차 회담을 열고, 민간인을 위한 인도주의 이동 통로 개설에 합의했다. 다만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문은 "유감스럽게도 기대했던 결과는 얻지 못했다"며 여전히 협상이 어렵다는 점을 시사했다.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가 금융권 외에 빅테크, 의료 분야까지 확대돼야 한다고 3일 밝혔다.고승범 위원장은 이날 데이터 전문가들과 마이데이터 발전 방향에 대한 화상 간담회에서 마이데이터의 핵심 과제로 데이터 확장과 소비자 신뢰, 서비스 혁신을 언급했다. 마이데이터는 흩어진 개인 신용정보를 한곳에 모아 보여주고, 재무 현황·소비패턴 등을 분석해 적합한 금융상품 등을 추천하는 등 자산·신용관리를 도와주는 서비스다.지난 1월5일 본격 시행된 마이데이터는 39개 사업자가 참여해 누적 125억 건에 달하는 데이터가 전송됐다. 가입자만 중복 집계를 포함해 1840만명에 달한다.고 위원장은 이날 "마이데이터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정보의 범위를 지속해서 확장해 나가야 한다"면서 "이러한 확장의 중심에는 언제나 소비자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마이데이터 산업 참여자들 간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다양한 정보가 개방 및 공유돼야 한다며 '개방적 데이터 생태계' 구축도 강조했다.그는 "초연결 및 초융합화라는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금융권 정보 외에도 빅테크, 의료 등 비금융 분야의 정보까지 서비스가 확대돼야 한다"면서 "다양한 분야 정보 제공을 통해 혁신적인 융복합 서비스가 창출되길 기대한다"고 했다.서비스 혁신과 창의성 및 차별성에 기반한 경쟁도 주문했다. 고 위원장은 "소비자의 신뢰는 철저한 정보 보호와 보안이 전제되는 만큼 마이데이터 사업자들은 정보 보호와 보안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마이데이터 산업도 편리하고 혁신적인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자가 소비
장단기 지표금리 상승 등 여파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9년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월 일반신용대출금리도 5.28%로 2014년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22년 1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1월 예금은행의 전체 가계 대출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전월대비 0.20%포인트 오른 연 3.45%를 기록했다. 기업 및 가계 대출금리가 모두 오른 영향이다.특히, 주택담보대출은 3.85%로 전월 대비 0.2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13년 4월(3.86%) 이후 최고치다. 일반신용대출도 5.28%로 0.16%포인트 올랐다. 2014년 9월(5.2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송재창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 팀장은 "장단기 지표금리 상승 영향으로 대출금리가 올랐고, 중금리 대출 확대 등으로 일반 신용 대출이 확대된 영향이 있었다"며 "대출금리 5.0% 이상 비중은 1월 현재 8.2%인데 이는 2014년 5월(8.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가계대출 금리 4.0~4.5%구간의 비중은 올해 1월 24.3%로 지난해 12월(9.9) 대비 대폭 확대됐다. 이처럼 대출금리가 오르면서 가계대출 중 고정금리비중(신규취급액 기준)은 23.7%로 지난해 12월보다 5.8%포인트 상승했다. 은행들의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80%포인트로 전월보다 0.25%포인트 확대됐다. 은행들의 수익성과 연관된 잔액기준 예대금리차는 2.24%포인트로 전월대비 0.03%포인트 확대됐다.기업 대출금리는 3.30%로 전월대비 0.16%포인트 올랐다. 대기업대출 금리는 전월대비 0.17%포인트 오른 3.03%를 기록했고, 중소기업대출 금리는 3.52%로 전월대비 0.15%포인트 상승했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1.64%로 전월대비 0.03% 포인트 내렸다. 정기예금 금리는 0.03%포
금융위원회가 소상공인 대출에 대한 만기 연장·상환 유예 조치를 6개월 연장한다고 3일 발표했다.금융위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제5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 추진경과 및 향후 추진계획'이 의결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도입된 소상공인 대출 만기 연장·상환유예 조치의 연장은 이번이 네 번째다.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4월 시행됐으며 이후 6개월 단위로 세 차례 연장된 바 있다. 이번 조치로 금융권은 2020년 4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약 284조4000억원을 지원했다. 만기연장 270조원에 원금유예 14조3000억원, 이자유예 2400억원을 합산한 수치다. 금융위는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를 6개월 연장할 수 있도록 추진하되, 구체적인 세부방안은 전금융권과 협의해 이달 중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들이 일시적 상환충격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동시에 금융권의 잠재부실 최소화를 도모한다.이를 위해 당국은 자영업자의 경영·재무상황에 대한 미시분석을 통해 자영업자 대출현황과 부실화 가능성을 점검하고 있다. 추가로 누적된 자영업자 부채문제 해결을 위한 자영업 차주 그룹별 맞춤형 지원방안을 차질없이 검토·마련할 계획이다.금융위 관계자는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변이 대유행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 경영여건이 여전히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국회는 여·야 합의로 추경 통과시 금융권과 협의를 거쳐 만기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경기 회복과 원화 강세 영향으로 3만5000달러를 돌파했다.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2%로 속보치보다 0.1%포인트 높아졌고, 연간 성장률은 4.0%를 달성했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21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5168달러로 2020년(3만1881달러)보다 10.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원화 기준으로는 4024만7000원으로 7% 증가했다. 우리나라 1인당 GNI는 2017년 3만1734달러로 처음 3만 달러에 들어섰다. 2018년 3만3564달러까지 올랐지만 2019년(3만2204달러), 2020년(3만1881달러)로 2년 연속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3년 만에 반등한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서 경기가 회복하고, 원·달러 환율이 연평균 3% 떨어진 영향을 받았다. 향후 4만달러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정태 한국은행 국민계정부장은 "환율의 경우 가격 변동성이 큰 만큼 정확하게 예측하긴 어렵지만, 코로나를 잘 극복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수년내 (4만달러)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1.2% 증가했다. 이는 속보치보다 0.1%포인트 상향 수정된 것이다. 수출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최정태 부장은 "내수 증가율은 속보치와 동일했지만, 수출이 속보치보다 0.7%포인트 상향되면서 순수출 기여도가 0.1%포인트 상승한 결과"라며 "민간은 수출을 중심으로, 정부는 소비를 중심으로 각각 상향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경제활동별로는 건설업은 건물 및 토목 건설이 모두 늘어 2.4% 성장
우리나라의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전기 대비 1.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작년 연간 실질 경제성장률은 4.0%를 달성했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21년 4/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1.2% 증가했다. 이는 속보치보다 0.1%포인트 상향 수정된 것이다. 경제활동별로는 서비스업(0.1%포인트 상향) 등이 수정됐으며, 지출항목별로는 설비투자(0.1%포인트 하향) 등은 하향 수정됐지만 재화수출(0.4%포인트 상향) 등은 상향 수정됐다. 지난해 4분기 경제활동별로는 건설업은 건물 및 토목 건설이 모두 늘어 2.4% 성장했다. 이는 2019년 4분기(2.8%) 이후 최고치다. 서비스업도 숙박 및 음식점업, 운수업, 문화 및 기타서비스업 등 대면서비스를 중심으로 1.4% 증가하면서, 지난해 2분기(2.1%)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조업은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전기장비 등이 늘어 1.1% 늘었다. 이는 지난해 1분기(3.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 지출항목별로는 수출이 전기대비 5.0% 증가했다. 이는 2020년 4분기(5.3%) 이후 최고치다. 반도체,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5.8% 증가한 영향이다. 같은 기간 수입은 원유, 화학제품 등이 증가한 영향으로 4.8% 늘면서, 2020년 3분기(5.9%)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건설투자는 주거용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2.9% 증가했다. 2020년 4분기(3.5%) 이후 최고치다. 민간소비는 서비스와 준내구재(의류 등)이 늘면서 1.6%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3.6%) 이후 최고치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호조를 거두면서 지난해 연간 성장률은 4.0% 달성에 성공했다. 이는 2010년(6.8%) 이후 최고치
금융당국이 제2금융권의 마이너스통장 등 '한도성 여신'의 미사용 잔액에 대해서도 충당금 적립을 의무화한다. 은행권의 가계대출 옥죄기 후 제2금융권으로 대출 수요가 몰리는 이른바 '풍선효과'를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상호저축은행업·여신전문금융업·상호금융업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충당금 적립의 기초가 되는 신용환산율은 급격한 건전성 지표 악화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40%까지 상향조정한다. 신용환산율은 미사용잔액 중 충당금으로 적립해야 하는 금액의 비율을 의미한다.저축은행·여전사의 경우 한도성 여신 신용환산율은 올해 20%로 시작해 2023년 40%로 상향한다. 신용카드사 신용판매, 카드대출 미사용약정의 경우, 신용환산율은 50%에서 2023년 40%로 낮춘다. 상호금융은 올해 20%, 2023년 30%, 2024년 40%를 각각 적용받게 된다.또 당국은 여신전문금융사 지급보증 전체에 대해서도 대손충당금을 적립토록 조치했다. 현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채무보증에 대해서만 관련 규제가 있지만, 이를 부동산PF 이외 지급보증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지급보증 신용환산율은 100%다.금융위 관계자는 "개정안은 7월1일부터 시행된다"며 "업권별 시행세칙 개정을 통해 상호저축은행, 여전사, 상호금융의 자본비율 산식에 이번에 개정된 대손충당금 규정이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케이뱅크가 '챌린지박스' 10만좌 돌파와 함께 최대 연 2.5%로 금리를 인상한다고 2일 밝혔다.챌린지박스는 지난해 12월 출시한 자동 목돈 모으기 상품이다. 개인 목표를 정하고 상황에 따라 목표 금액 500만원 이내, 목표 날짜는 30일이상 200일 이하로 자유롭게 설정하면 매주 모아야 되는 돈이 자동 계산된다.6개월이내 원하는 짧은 시간에 소액을 모으면서 최대 연 2.5%의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는 게 큰 특징이다. 기본금리는 연 1.5%이며, 복잡한 조건 없이 목표일까지 목표액을 유지하면 인상된 우대금리 연 1.0%가 적용돼 최고 연 2.5%금리를 받을 수 있다.챌린지박스의 10만 계좌 고객을 분석해보니 MZ세대가 단기간 내 쌈짓돈 모으기를 위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MZ세대의 가입율은 62%로, 전체 가입자 중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20대 가입자 중 여성이 72%로 압도적으로 나타났다. 30대에서도 여성이 56%로 과반이상 이용하며 2030 여성에게 인기가 높았다.짧은 목표기간에 200만원 이내 쌈짓돈을 만들어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하려는 고객의 패턴도 확인됐다. 전체 가입자의 43%가 100일이하로 가입기간을 정하며 3개월 정도의 짧은 목표기간을 선호했다. 또 200만원 이내로 목표금액을 선택한 비중은 68%에 달했다.예시를 선택하거나 고객이 직접 입력할 수 있는 챌린지박스의 네이밍 키워드 분석에도 소확행의 니즈가 두드러졌다. 가장 인기 많은 세가지 키워드는 △여행 △선물 △목표액 모으기로 나타났다.전체 네이밍에서 '여행'이라는 키워드가 들어간 경우가 10%이상을 차지했다. 제주도 여행을 위한 경비 마련이 많았다. 또 '코로나 끝! 유럽여행', '코로나 종식 해외여행'
카카오뱅크는 3월 한 달간 중저신용 고객 대상으로 '대출 첫 달 이자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카카오뱅크는 이달 2일부터 31일까지 △중신용대출 △중신용플러스대출 △중신용비상금대출을 신규로 받은 중저신용 고객(KCB 신용점수 기준 820점 이하)에게 첫 달 이자를 지원한다. 첫 달 이자는 고객 본인 명의의 카카오뱅크 계좌로 지급되며, 별도로 응모하지 않아도 된다.카카오뱅크 중신용대출과 중신용플러스대출은 신용점수 820점(KCB 기준) 이하의 직장인 급여 소득자를 대상으로 한 대출상품으로 최대 한도는 각각 1억원, 5000만원이다.중신용비상금대출은 직장·소득과 무관하게 서류 제출 없이 최대 300만원까지 약정 가능한 마이너스 통장 방식의 대출상품이다. 최대 한도는 300만원으로 심사결과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 고객의 대출 이자 절감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첫 달 이자 지원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중저신용 고객에게 지원한 이자 금액은 약 80억원이다.한편, 카카오뱅크가 2021년 한 해 동안 중저신용 고객에게 공급한 무보증 신용대출 규모는 1조7166억원으로 2020년 4679억원) 대비 3.7배 가량 증가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우크라이나 사태로 올해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5%대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제유가가 2014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15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국내 물가 상승 압력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연간 소비자물가가 4~5%대에 도달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0월 3.2%로 3%대를 돌파했다. 11월(3.2%), 12월(3.7%)에 이어 올해 1월 3.6%로 4개월 연속 3%대를 기록하고 있다.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추가 상승 여지가 크기 때문이다. 통상 국제유가 상승은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물가에 영향을 미친다. 1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해 2014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7.69달러 오른 배럴당 103.4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2014년 7월22일 이후 최고치다. 브렌트유도 배럴당 107달러에 거래되면서 2014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와 제2도시인 하리코프를 공격하면서 원유 공급 차질이 한층 현실화된 여파다.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 제재 수위를 높이고 있는 점도 유가 상승세를 키우는 요인. 앞서 미국 등은 러시아를 국제결제시스템(스위프트) 결제망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러시아는 원유를 비롯한 원자재 수출이 심각한 영향을 받게 됐있다. 러시아는 세계 3위 산유국으로, 전 세계 교역량의 12%를 차지하고 있다. 고유가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높다. 심지어 국제 유가가 2008년 세계금융위기 당시 최고가(배럴당 140달러)를 넘어설 것이란 관측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상승하면서 1205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지속되면서 시장 내 안전자산인 달러 선호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27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9원 오른 1205.2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3.7원 오른 1206원에 개장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1차 회담에 나섰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진 못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뿐 아니라 제2도시인 하르키우에도 무차별 공격을 진행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은 인구 140만명이 거주하는 하르키우 주거시설과 광장 등 민간 지역을 폭격했다. 이같은 소식에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면서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7.69달러 오른 배럴당 103.4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4년 7월22일 이후 최고치다. 브렌트유도 배럴당 107달러에 거래되면서 2014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시장은 러시아가 지금보다 더 강력하게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가능성에 대비해 꾸준히 안전자산을 매집하고 있다"며 "아시아 시장 내 달러는 강세를 보이면서 환율은 1200원 중후반 구간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28일 "자영업자 차주의 부실화 가능성 등에 대해 면밀한 미시분석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를 토대로 자영업자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방안을 금융권과 논의하며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이날 은행연합회에서 주최한 은행장 간담회에서 "금융권과 적극 협의해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를 한 차례 더 연장하고자 한다"며 "지금까지는 '자영업 경영위기 극복'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누적된 자영업 부채 문제 해결'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시점이 됐다"고 이같이 말했다. 가계부채와 관련해선 "작년 하반기 이후 점차 둔화되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신 은행권에 감사하다"고 했다. 금융불균형 문제와 관련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차주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확대를 계기로 시스템 관리를 강화하고, 분할상환 관행 확산 등 가계부채의 질적 건전성 제고도 지속 추진하겠다"며 "당분간 금리인상기가 지속될 전망인 만큼, 취약차주의 상환능력 등을 종합 고려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은행권엔 금융환경에 대응하고,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노력도 강화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고 위원장은 "디지털 유니버셜 뱅크 구축 등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제도적 여건을 조성하겠다"며 "자율적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할 수 있도록, 은행의 겸영·부수업무와 자회사 소유 규제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은행법·보험업법·여전법 등 금융업법을 디지털 시대에 맞춰 전면 개편하는 작업을
기자를 구독하려면
로그인하세요.
고은빛 기자를 더 이상
구독하지 않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