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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이 지난해 순이익 2조5000억원대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순이익이 2조58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0%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지주사 설립 3년차를 맞아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에 따른 수익창출력, 적극적인 건전성·비용 관리의 결과라는 설명이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8조3440억원으로 22.3% 증가했다. 이중 이자이익은 6조9857억원으로 16...
신한금융지주가 4조 클럽에 새롭게 진입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순이익을 거둔 결과로, 자산 성장과 함께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 비은행부문의 성장 덕분이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4조1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로써 신한지주는 8년 연속 당기순이익 증가에 성공했다. 구체적으로 연간 이자이익은 9조535억원으로 11.0% 늘었으며, 비이자이익은 3조6381억원으로 7.7%...
즉시연금 보험금을 덜 받았다며 미래에셋생명을 상대로 반환청구 소송을 낸 가입자들이 항소심에서 승소했다. 9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 즉시연금의 가입자 김모 씨 등 2명이 보험사를 상대로 제기한 미지급연금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원심에 이어 원고 가입자의 손을 들어줬으며, 피고 미래에셋생명의 항소를 전부 기각했다. 미래에셋생명은 "판결문을 검토하고 법무법인과 논의해 상고 여부를 결정하겠다&qu...
지난해 사상 최대 순이익을 거둔 KB금융그룹에 대해 증권가가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주주친화 행보에 나섰고, 올해도 호실적이 전망된다는 점에서다. 9일 증권가에 따르면 KB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4조4096억원으로 전년보다 27.6%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비은행 부분 순수료이익 증가와 견조한 이자수익 상승에 따른 결과다. 여기에 인수합병(M&A)을 통한 성장으로 이익창출력이 강화된 점도 주효했다. 순이자이익은 11조2296...
청와대가 차기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지명을 위한 인선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9일 전해졌다. 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청와대는 이주열 한은 총재의 임기가 3월말 종료된다는 점을 감안해 실무선에서 후임자 후보군을 검토하고 있다. 한은 총재 임명은 우선 인사수석실에서 복수의 후보자를 선정하고, 이를 토대로 인사추천위원회 논의 및 민정수석실 검증 등을 거치게 된다. 이후 대통령에게 소수의 후보가 추천되면 대통령은 이중 한 명을 최종 후보자로 지명, 국...
#. 지난해 서울 강서구에서 첫 자가 마련에 성공한 박정민(가명)씨는 최근 은행에서 온 대출금리 안내 문자를 보고 깜짝 놀랐다. 그는 "지난해 변동금리로 2.83%로 주담대를 빌렸는데, 1년 만에 3.83%로 변경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지난 1월에 이어 올해 기준금리를 또 올린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앞으로는 얼마나 오를지 눈앞이 깜깜하다"고 토로했다.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채금리까지 폭등하면서...
OK저축은행은 저축은행 업계 최초로 비대면 가입이 가능한 국민연금 수급 전용 통장인 'OK e-국민연금안심통장'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OK e-국민연금안심통장은 기존 영업점에서 판매하는 OK 국민연금안심통장의 비대면 상품으로, 기존에 저축은행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영업점을 통해서만 가입할 수 있었다. 이번 OK e-국민연금안심통장 출시로 비대면 계좌개설이 가능해졌다. 저축은행 중 비대면으로 국민연금안심통장을 판매하는 곳은 O...
KB금융그룹이 지난해 또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자금난과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빚투(빚으로 투자) 영향으로 대출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KB금융지주는 지난해 전체 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4조40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62%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기존 역대 최대 기록이었던 2020년(3조4552억원)과 비교해 1조원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KB금융지주...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 당기순이익이 2조4259억원으로 전년 대비 56.7%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지난해 은행 별도 순이익은 2조241억원을 기록했으며, 일반 자회사의 순이익은 4233억원으로 65.2% 증가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초저금리대출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자산성장, 정부정책 효과 등에 따른 안정적인 건전성, 수익원 다각화 노력에 따른 자회사 이익증가 등이 실적개선에 도...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 우리은행은 상품을 가입할 때마다 즉석 당첨 경품응모권을 제공하는 '2022년 재테크로 럭키찬스' 이벤트를 3월 말까지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우리은행 영업점과 우리WON뱅킹을 통해 예·적금, 청약,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개인형 퇴직연금(IRP), 오픈뱅킹을 신규 가입한 고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고객은 해당 상품을 가입할 때마다 최대 8번까지 응모할 수 있다. ...
차기 우리은행장으로 내정된 이원덕 우리금융지주 수석부사장이 8일 "플랫폼 경쟁력에 대해 중점두겠다"고 밝혔다. 이 내정자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기술이 금융 산업을 지배하는 과정으로, 그만큼 플랫폼 경쟁력이 중요하며 그러한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이 내정자는 우리은행장으로 단독 추천됐으며, 우리금융그룹 완전민영화 후 첫 우리은행...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로 다시 복귀했다. 1월 물가 지표 발표 등으로 당분간 1200원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수준이 고점으로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전날 원·달러 환율은 3.70원 상승한 1200.70원으로 마감했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중앙은행(Fed)의 긴축이 가속화 될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됐다. 1월 비농업 부문 고...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고승범 위원장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주말 고 위원장은 평소보다 많은 피로감을 느껴 자가진단 검사를 진행, 양성이 나오자 병원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다. 고 위원장은 백신을 3차까지 접종했지만 돌파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 대변인실과 비서실도 신속항원검사를 받은 뒤 결과를...
차기 우리은행장에 이원덕 우리금융그룹 수석부사장이 내정됐다. 우리금융은 7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고 이 부사장을 차기 우리은행장 단독후보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부사장은 1990년 우리은행에 입사한 뒤 △전략기획팀 수석부부장 △검사실 수석검사역 △우리금융지주 글로벌전략부장 △우리은행 미래전략부장(영업본부장) △미래전략단장(상무)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자추위는 "이 부사장은 지주사 수...
연 9% 금리 수준의 일반적금과 유사한 효과가 제공될 수 있는 청년희망적금이 21일 출시된다. '청년 희망적금 미리보기'를 통해 가입가능 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청년희망적금은 가입일 기준으로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의 청년으로, 직전 과세기간의 총급여가 3600만원 이하이어야 한다. 병역이행을 한 경우 병역이행기간 최대 6년은 연령 계산 시에 포함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병역이행기간이 ...
신한금융그룹은 7일부터 한 달간 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신한 스퀘어브릿지'에서 함께 성장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신한금융은 그룹의 중장기 혁신금융 플랫폼 구축 사업인 '트리플 K프로젝트(Triple-K Project)'의 일환으로 서울·인천·제주 등 전국 단위에 '신한 스퀘어브릿지'를 만들어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번 모집은 신한 스퀘어브릿지 서울과 인천 2개...
원·달러 환율이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기록하면서 장중 1200원까지 올랐다. 7일 오전 9시20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1원 오른 1199.1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원 오른 1198.8원으로 개장했다. 장중 한때 1200원을 찍은 뒤 1199원대를 오가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의 1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신종...
5대 은행이 약 2년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원책 일환으로 상환 등을 연기해 준 소상공인·중소기업의 대출 원금과 이자가 14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당국이 '3월 말 연장·유예 지원 종료' 원칙을 앞세운 만큼, 자영업자 등에겐 상환 부담이 잇따를 전망이다. 7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시중은행의 '...
소비자물가가 오르면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공포가 커지고 있다. 최근 국제유가도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연내 두 차례 추가로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관측까지 공포에 힘을 싣고 있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6% 상승했다. 지난해 10월 3.2%를 기록한 후 4개월 연속 3%대를 이어가고 있다. 물가가 넉 달 연속 3%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은 12년 여만이다....
KB국민은행은 오는 3월 말까지 환테크에 관심있는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KB TWO테크 외화정기예금 환율우대 100%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KB TWO테크 외화정기예금'은 상품 가입 시 목표환율을 지정해 환차익과 이자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재테크용 외화정기예금이다. 은행이 매일 고시하는 최초환율이 고객의 사전 지정 환율 이상인 경우, 자동 해지돼 환차익과 함께 가입기간에 따른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 한국은행이 폐기한 손상화폐가 4억352만장에 달했다. 한국은행은 4일 지난해 폐기한 손상화폐가 2조423억원 어치라고 발표했다. 2020년 6억4256만장(4조7644억원)과 비교하면 37.2%(2억3904만장)이 줄었다. 한은 관계자는 "비현금 지급수단이 발달하고, 코로나19 장기화 등에 따른 비대면 거래 확대로 은행권 환수가 부진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영향으로 2020년보다 폐기된 손상화폐가 줄었다"...
#. 최근 집값이 안정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에 30대 김대명(가명)씨는 그간 미뤄뒀던 '내 집 마련'에 다시 나서려고 했다. 하지만 대출 금리를 찾아보고는 다시 낙담할 수 밖에 없었다. 그는 "1월만 하더라도 보험사 주담대는 3%대여서 이정도면 부담할 수 있겠다 싶었는데, 2월 들어 4.5%대로 올랐다"며 "대출금리는 더 오를 것 같아서 4%대라도 빨리 대출을 받아야 하나 싶다"고 토로했다. 대...
뉴욕증시가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 플랫폼스의 폭락 여파로 5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18.17포인트(1.45%) 하락한 3만5111.1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1.94포인트(2.44%) 떨어진 4477.4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38.73포인트(3.74%) 밀린 1만3878.82로 장을 마감했다. 3대 지수...
◆코로나 확진자 오늘도 역대 최다 전망…거리두기 연장될 듯 오늘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오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합니다. 연일 최다 확진자 신기록을 경신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늘고 있는 만큼, '6인·9시'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전날 오후 9시까지 발생한 확진자는 2만2...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4일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을 맞아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축전을 보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세계적인 보건위기와 유례없이 엄혹한 환경 속에서도 베이징 겨울철 올림픽경기대회가 성과적으로 개막되는 것은 사회주의 중국이 이룩한 또 하나의 커다란 승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베이징에서 타오르는 올림픽 봉화는 그 어떤 난관과 도전도 총서기 동지를 핵심으로 ...
미국 뉴욕증시가 3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6%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44% 밀렸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74%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시가 5거래일 만에 약세로 전환한 것은 메타플랫폼의 급락 여파다. 메타는 전날 장 마감 직후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지난해 4분기 실적과 올해 1분기 전망치를 내놓았다. 이날 페...
5대 시중은행의 1월 가계대출 잔액이 7개월 만에 감소했다. 새해 들어 대출 규제가 강화된 가운데 금리도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식 시장도 침체되면서 빚내서 투자(빚투)하는 시대가 끝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3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 따르면 5대은행의 1월말(27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08조6333억원이었다. 지난해 12월(709조529억원)과 비교하면 4196억...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지난해 순이익 224억원을 거두면서 출범 후 첫 연간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여수신의 자산 규모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순이자이익이 매 분기 가파른 성장세를 거둔 결과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잠정으로 22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3일 밝혔다. 흑자전환의 원년으로, 2020년 1054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극적으로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해 고객이 3배 이상의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외형 성장을 거뒀다...
카카오뱅크는 7월 말까지 6개월간 체크카드 결제금액에 따라 캐시백을 제공하는 '체크카드 캐시백 프로모션 시즌10'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선 고객들의 소비 패턴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온라인쇼핑, 스트리밍, 학원, 골프 업종의 신규 혜택을 추가했다. 캐시백 월 최대 한도는 4만4000원으로, 지난 시즌(3만5000원)보다 혜택도 강화했다. 코로나 장기화로 온라인 쇼핑이 증가함에 따라 쿠팡과 작년 11월에 론칭한 ...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맞물리면서 지난해 가계 대출금리는 3.66%로 3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예금 금리도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예대금리차는 여전히 큰 격차가 벌어졌다. 기준금리가 오를수록 예대금리차는 확대되는 경향이 있는 만큼, 1월엔 기준금리 인상 영향이 반영되면서 예대금리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체 가계 대출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66%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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