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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뱅크를 이용 중인 30대 직장인 이연정(가명)씨는 최근 무섭게 오르는 대출 금리에 배신감을 느꼈다. 2020년부터 마이너스통장을 1700만원 한도로 이용 중인데, 금리가 계속 오르면서 대출금리가 무려 5%에 육박하고 있어서다. 2020년 6월 마이너스통장 금리는 2.432%였지만, 지난해 말 4.554%로 2% 넘게 치솟았다. 그는 "지난해 9월 금리가 4.109%로 한 번에 1.2%포인트 이상 오른 뒤 작년 말에 금리가 또...
군대 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해외파병 중인 소말리아 해역 호송전대 '청해부대'에서도 확진자가 9명이 추가됐다. 국방부는 30일 오후 2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전날보다 112명 증가한 4631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중 현재 치료 및 관리 중인 사례는 805명이다. 국방부 공표 기준으로 군내 코로나19 일일 신...
안철수 "양자 담합토론 규탄…철야농성 돌입"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해외파병 중인 소말리아 해역 호송전대 '청해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추가됐다. 합동참모본부는 30일 오후 2시 기준 "청해부대 36진 추가확진자는 9명(간부 6명, 병사3명)"이라고 밝혔다. 청해부대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간부 30명, 병사 14명 등 총 44명이 됐다. 합참은 "추가확진자는 오만 현지 호텔에 격리 중인 장병"이라며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0일 "원하는 대로 주제 없이, 자료 없이 토론하자"고 제안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토론 성사를 위해 주제 구획 요구는 철회하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당의 양자 토론 실무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31일 양자토론 성사를 위해 윤석열 측 의견을 수용한 것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양자 토론 실무협상을 벌였...
미국 국무부는 29일(현지시간)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추가 도발을 삼가하고 협상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면서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시험과 같이 이번 발사는 여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에 대한 분명한 위반"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에 추가 도발을...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29일(현지시간) 북한이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시험 발사한 것에 대해 "미국은 이러한 행동을 규탄한다"면서 "북한에게 (역내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추가 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북한이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 인·태 사령부는 이날 낸 성명을 통해 "우리는 오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알고 있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0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양자 토론에 대해 "전략적으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상대여서 시나리오를 몇 개 놓고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MBN '시사스페셜'에 부인 김혜경씨가 출연해 인터뷰하던 도중 전화연결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이 후보는 "평소 우리가 생각하는 국가 비전과 구체적인 정책을 통한 경로, 과거 해왔던 일들의 자질, 역...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북한의 중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해 "모라토리움 선언을 파기하는 근처까지 다가간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25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원인철 합참의장으로부터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동향을 보고받고, 안보상황과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문 대통령은 전체회의에서 "2017년에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문 대통령 "북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배…국제사회에 도전 행위"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일본 정부가 일제강점기 조선인 징용 현장인 사도(佐渡) 광산을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추천한다고 발표하기 전 미국 측에 관련 내용을 미리 설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지난 28일 저녁 사도 광산 관련 발표를 하기 전 당일 아침부터 주일본 미국 대사관의 레이먼드 그린 수석 공사에게 사전에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이 당사국도 아닌 미국에 사도 광산과 관련한 사전 설명을 한 것은 미국 측이 한일 갈...
설 연휴 둘째날인 30일에도 귀성 행렬이 이어지면서 고속도로가 혼잡을 빚을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447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3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7만대가 각각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한국도로공사는 전날과 비슷하게 귀성방향 고속도로에 차량이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귀성방향 정체는 오후 3~4시쯤 가장 심해지고, 오후 7~8시쯤 해소될 것...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소집한다.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기 때문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소집, 연일 계속되고 있는 북한의 무력시위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한다. 문 대통령이 직접 NSC 전체회의를 소집한 것은 취임 후 11번째다. 최근 회의는 지난해 1월21일 외교·국방·통일부 신년 업무보고 청취 목적이 마지막이었다...
코로나19 위중증 277명…어제 20명 사망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으로 30일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1만7000명대를 기록, 엿새째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만7532명 늘어 누적 82만8637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날 1만7526명보다 6명 증가한 수준이다. 당초 당국은 전날 집계치를 1만7542명이라고 발표했지만, 전북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오신고 사례가 확인되면서 총계에서 16명을...
합참 "北, 자강도 일대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 발사"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윤석열 국민의힘·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양자 토론을 TV를 통해 실시간으로 보긴 어려울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방송사의 실시간 중계방송 및 전체 영상 녹화방송이 불가하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선관위는 전날 여야 양자 토론 협상단이 토론에 대한 송출 문제 등의 질의와 관련해 이같은 유권해석 내렸다. 앞서 법원이 '언론기관의 양당 후보자 초청 대담·토론회를 제한' 가처분...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이 공개 하루 만에 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30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금 우리 학교는'은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에서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지금 우리 학교는'은 한국 시리즈로 '오징어 게임', '지옥'에 이어 3번째로 월드 랭킹...
북한이 동해상으로 기종이 아직 파악되지 않은(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30일 오전 7시57분 공지를 통해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현재 군 당국은 발사체의 사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이날 발사는 새해 들어서 7번째 무력 시위로, 지난 27일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 개량형 미사일을 발사한 지 사흘 만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일 극초...
중학생을 성폭행한 뒤 미성년자임을 몰랐다고 주장한 5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형이 선고받았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지난 21일 미성년자의제강간 등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했다.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30대 남성 B씨로부터 채팅앱을 통해 "여자친구와 함께 성관계하자&q...
설 연휴 둘째날인 30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도에서 영하 1도 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2~9도로 큰 일교차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한파 특보가 발효 중인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 경북 북동 산지는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져 강한 추위가 느껴질 전망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 직장인 박민기(가명)씨는 최근 우리은행 앱을 통해 외화예금 계좌를 개설했다. 미국 주식에 투자하기 전 환전할 때 우대를 받기 위한 목적이었지만, 나중에 미국 여행갈 때 쓸 달러를 미리 쌓아둘 겸해서다. 그는 "외국 주식 거래 신청할 때 한국투자증권 계좌에 나오는 가상입금 계좌로 외화입금도 가능해서 예전보다 더 편하게 주식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아직 까마득하지만 코로나가 끝나고 미국 여행을 갈 때 쓸 돈도 미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일 오후 9시 기준으로 1만3840명 발생했다. 지난주 토요일(22일) 같은 시간(6596명)과 비교하면 두 배가 넘는 수준으로, 토요일 동시간대 역대 최다 기록이다. 델타 변이보다 감염전파력이 2~3배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데 따른 영향이다. 최근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2일 7630명 △23일 7513명 △24일 8571명에서 △25일 1만3012명 △...
직장 내 성 문제를 관리·감독하는 고용노동부가 정작 내부 직원의 성희롱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을 내린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SBS 보도에 따르면 고용부의 한 남성 직원 A씨는 지난 2019년 1월부터 새벽에 동료 여성 직원 5명에게 전화를 걸었다. A씨는 발신 번호 표시 제한으로 전화를 걸었다. 상대가 전화를 받으면 아무말 없이 계속 숨소리만 내면서 성적 수치심을 유발했다. 피해 직원 가운데 한 명은 5...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29일 제1000회 로또복권을 추첨한 결과, 1등 당첨번호는 '2·8·19·22·32·42'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보너스는 '39'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적중한 1등은 모두 22명이다. 이들은 각자 당첨금으로 12억4681만9620원을 받게 된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를 맞춘 2등은 109명으로, 4194만1945...
설날 세뱃돈으로 가상화폐에 투자하기 전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업비트는 설 연휴 기간 원화 입출금과 계좌 등록이 일시 중단되기 때문이다. 업비트에선 29일 오후 11시50분부터 2월2일 오전 0시10분까지 약 72시간 동안 업비트에서 원화 입출금 및 계좌 등록이 일시 중단된다. 이는 업비트의 파트너인 케이뱅크의 IT센터 이전과 시스템 개선 작업에 따른 것이다. 케이뱅크는 30일 0시부터 2월1일 24시까지 IT센터 이전 및 시스템 개선 ...
설 연휴 첫날인 29일 오후 6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대치를 경신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1만665명으로 집계됐다. 종전 최다 기록인 전날 동시간대(1만629명)보다 36명 많은 수준이다. 1주일 전인 지난 22일 동시간대...
설 연휴 첫날인 29일 오후 6시 기준 서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025명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오후 6시 기준 확진자가 전일보다 2025명 늘어난 27만972명이라고 발표했다. 해외 유입은 21명이며 나머지는 국내 발생이다. 전날 같은 시간(1521명) 대비 504명 증가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688명은 가족이나 지인 등과 접촉해 감염됐지만, 1283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주요 발생 원...
고용노동부가 29일 삼표산업 양주사업소에서 발생한 근로자 매몰 사망사고를 '중대재해처벌법 1호'에 적용된다고 판단,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양주시 사업장에서 발생한 토사 붕괴 근로자 매몰 사망사고는 지난 27일 시행에 들어간 중대재해법에서 정하고 있는 우선 적용대상이다. 원칙적으로 중대재해법은 5인 이상 사업장이면 모두 적용되지만, 50인 미만인 사업장의 경우 법 적용일을 2024년 1월27일까지 유예한 바 있다. 하...
경기 양주시 삼표산업 석재채취장에서 29일 발생한 붕괴 사고로 매몰된 작업자 3명 중 1명이 구조된 데 이어 추가로 1명이 더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4시25분께 석재채취장 토사 붕괴 매몰 사고현장에서 A(55)씨의 시신을 수습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사고 발생 6시간여 만에 발견된 A씨는 임차계약 노동자인 굴착기 기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천공기 작업에 투입됐던 일용직 노동자 B(28)씨도 시신으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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