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건설그룹은 세운지구에서 생활형숙박시설 ‘세운 푸르지오 지팰리스’를 분양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세운 푸르지오 지팰리스’는 서울 중구 산림동 275-3번지일원과 입정동 97-4번지에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면적 21~50㎡, 총 756실로 구성된다. 블록별로 세운지구 3-6구역은 396실, 3-7구역 360실이다. ‘세운 푸르지오 지팰리스’는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분양권 전매제한도 없다.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아 다주택자 중과세는 물론 강화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등의 제약도 받지 않는다.이 단지의 최대 장점은 입지다. 서울 도심 4대문 내 유일한 최대 주거복합개발단지에 들어선다. 반경 1㎞ 내 지하철 2호선 을지로3가역, 3호선 을지로3가역, 종로3가역, 4호선 충무로역을 이용할 수 있다. 남산 1,3호 터널과 연결되는 삼일대로, 소공로를 빠르게 이용할 수 있어 강남권 진출입도 용이해 광역교통망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단지 주변에는 을지트윈타워의 대우건설, BC카드, KT계열사 외에도 SK그룹과 한화그룹, 현대그룹, 하나은행 등 대기업과 금융사의 본사들이 모여 있다. 관련 종사자 수요는 약 70만명으로 추정된다. 청계천 바로 앞에 위치해 청계천 수변공원을 지근거리에서 즐길 수 있고 남산, 종묘공원, 남산골공원, 장충단공원 등의 녹지시설도 가깝다. 단지 바로 옆은 세운지구를 대표하는 중앙공원이 계획돼 있다. 서울대병원이 가깝고 쇼핑 명소인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명동이 도보 거리에 있다. 특급 호텔수준의 어메니티가 구비되어 있다. 버틀러 서비스, 하우스 키핑 서비스, 메일 하우스, 프레쉬
수도권에서 ‘갭투자’(전세 끼고 매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석 달 넘게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집값이 바닥을 찍었다’고 보는 수요자가 늘고 있어서다. 서울에선 미개발 지역이 많은 송파구 등에서, 경기권에선 지난해 집값이 크게 떨어졌던 화성·평택에서 갭투자가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시장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에서 무리한 갭투자는 향후 깡통전세(집이 경매로 넘어가 보증금을 몽땅 날릴 위기에 처한 전세)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화성·평택 갭투자 1위…무자본 매수도 등장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올 3~8월 기준 전국에서 갭투자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경기 화성시로 집계됐다. 전체 매매(5145건)의 6.4%인 332건이 갭투자였다. 이어 평택(241건), 시흥(223건), 인천 연수구(223건), 성남 분당구(220건) 등의 순으로 갭투자가 빈번했다. 대규모 정비사업이 많은 성남 분당구의 경우 비중이 11.8%에 달했다. 아실은 매매가 이뤄지고 3개월 내에 전세계약이 체결되면 갭투자로 분류한다.갭투자는 전셋값과 매매가 차이가 5000만원대 이내인 단지에서 주로 나타났다. 집값이 크게 하락했던 상황에서 전셋값이 빠르게 회복돼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평택시 현덕면 ‘영흥’ 전용 59㎡는 지난 6월 7500만원에 매매된 뒤 7월 6400만원에 전세 세입자를 구했다. 전셋값과 매매가 차이는 1100만원이다. 평택시 용이동 ‘평택용이금호어울림1단지’ 전용 67㎡는 7월 2억9350만원에 직거래된 뒤 8월 2억8000만원에 전세 갱신계약을 맺었다. 화성에서는 ‘무자본 갭투자’도 등장했다.
재건축시 고도제한 완화와 관련해 시공사와 이견이 있었던 서울 용산구 한남2재정비촉진구역 새 집행부가 대우건설과의 시공계약을 일단 이어가기로 했다. 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남2구역 조합은 이날 보광동주민센터에서 대의원회를 열고 시공사 대우건설 선정 재신임 안건을 ‘반대’ 의견으로 통과시켰다. 총 94명의 대의원 중 88명이 투표에 참여해 60명이 반대 의사를 표했다. 무효표 없이 찬성은 28표다.조합이 계약 해지 안건을 논의하게 된건 앞서 시공사 선정과정에서 대우건설이 약속한 ‘고도 제한 완화’를 두고 갈등이 벌어져서다. 지난해 11월 조합이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할 당시, 대우건설은 고도 제한을 118m까지 풀어 최고 21층으로 짓겠다고 했다. 이른바 ‘118 프로젝트’다.재정비촉진지구로 묶인 한남뉴타운은 현재 남산 경관을 보호하기 위해 90m 높이 제한을 받고 있다. 고도 제한 완화를 경정할 수 있는 권한은 인허가권을 쥔 서울시에 있지만 시는 높이 완화에 회의적이다. 한남2구역이 속한 한남뉴타운의 경우 인천공항에서 강변북로를 따라 잠실 마이스로 가는 주요 길목에 있어 남산 경관의 핵심이는 입장이다. 지난 5월 조합장을 새로 선임한 새 집행부는 “대우건설 측이 약속을 어겼다”며 계약 해지 의사를 내비쳤다. 시공사 재선정시 사업지연 우려가 있는데다 대우건설이 적극적으로 조합 달래기에 나선 영향이란 분석이다. 대우건설은 118 프로젝트가 불가능해질 경우에도 각종 인센티브를 조합에 제공하고, 프로젝트 최종 불가능 판단 시점까지 투입된 용역비 등 비용도 부담하기로 했다. 프로젝트 불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1일 개막한 가운데 서울시 열린송현녹지광장에 한옥 파빌리온이 조성됐다. 서울시는 송현광장 서측 공간(종로구 사간동 97-2)에 한옥 ‘짓다’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서울비엔날레 주제관인 ‘하늘소(所)’ 서쪽에 지름 18m, 높이 3m 규모로 들어선 한옥 구조물인 짓다는 파빌리온이라는 공간 장치를 이용해 집의 원형에 대한 기억을 찾아간다는 콘셉트로 제작됐다.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 대상 등을 수상한 조정구 건축가, 한옥건축명장 정태도 대목, 조경 전문가 한규희 등이 제작에 참여했다.작품은 바깥이라는 불안한 외부 환경과 삶을 감싸고 보호하는 듯 안온한 내부 공간이 대비된다.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산자(지붕 서까래 위나 고미 위에 흙을 받쳐 기와를 이기 위하여 가는 나무오리나 싸리나무 따위로 엮은 것)가 지붕과 벽체 전체를 덮고 있어 밖에서 보기에 마치 거대한 광주리를 엎어놓은 듯한 인상을 준다. 성기게 얽힌 산자 사이로 들어오는 빛과 바람을 통해 송현동의 운치를 느낄 수 있다.안으로 들어서면 숲처럼 고요한 공간 속 둥글게 열린 천장 아래 구들마당이 자리한다. 낮에는 해의 움직임에 따라 위치가 변하는 둥근 그림자를 보고 밤에는 떠오른 달 아래 고즈넉한 정취를 느낄 수 있다.파빌리온에 사용된 목재, 초석, 구들 등은 다른 한옥에 사용했던 오래된 부재를 재활용했다. 폐기물 없는 서울비엔날레란 목표에 맞춰 전시가 끝난 뒤에도 해체·이전해 재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짓다는 서울비엔날레가 막을 내리는 10월29일까지 운영한다.운영 기간 작가와의 만남(3일)과 음악회(22∼24일)가 진행된다. 참가를
국내 대표 부동산 디벨로퍼(개발기업) 신영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고급 아파트 ‘브라이튼 N40’(사진)을 분양한다. 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한 디자인에 비서 서비스 등 5성급 호텔 수준의 주거 서비스와 다양한 커뮤니티 서비스가 제공된다. 후분양 방식으로 공급돼 공사비 인상 등의 이슈가 없고 바로 입주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루이비통 건축가에 고급 인테리어논현동은 고급 단독주택과 빌라가 모여 있는 전통 부촌이다. 최근 초고가 아파트가 많아지고 있지만 유력 정치인과 기업인 등 내로라하는 재력가들이 여전히 선호하는 지역이다.학동공원과 골목을 사이에 두고 들어서는 브라이튼 N40은 일대에 유일한 하이엔드 공동주택 단지다. 지하 4층, 지상 5~10층, 5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76㎡ 모던하우스 140가구와 전용 171~248㎡ 헤리티지 펜트 8가구 등 총 148가구로 구성돼 있다. 신영의 고급 주거 브랜드 ‘브라이튼’을 처음 적용했다.지난해 8월 준공해 후분양으로 공급한다. 지난해 1차 물량을 ‘임대 후 분양전환’ 방식으로 공급해 ‘완판’(완전 판매)했다. 2차 물량 역시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계약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이번에 공급하는 2차 물량은 29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84㎡ 8가구, 126㎡ 19가구, 176㎡ 2가구다. 1차 분양전환 당시 연예인 등 유명인과 자산가 등이 포함돼 화제가 됐다.단지 건축과 조경 디자인은 세계적 건축가인 장 미셸 빌모트가 맡았다. 파리 엘리제궁 개축과 루브르박물관 실내장식,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본사 사옥 설계 등에 참여한 프랑스 대표 건축가다. 빌모트는 브라이튼 N40을 설계하면서 불필요한 요소를 줄이고 한국의 조형적인 아
오세훈 서울시장(사진)이 영등포구 등 서울내 준공업지역을 일자리 창출과 주거의 질 향상에 가장 최적화된 직주 혼합의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오 시장은 31일 제320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3일차 시정질문에서 준공업지역 혁신방안에 대한 김종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영등포2·사진)의 요청에 “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타이밍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이 같이 말했다.그는 “영등포구 문래동이 최근 성수동처럼 변화가 이뤄지기 시작했다”며 “청년들이 양질의 주거를 마련하고 아울러서 일자리까지 창출이 되는 그런 공간으로 만들어 멀리 출퇴근함이 없이 높은 삶의 질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영등포구를 지역구로 둔 김 의원은 최근 도시정비법 개정에 맞춰 서울 준공업지역 용적률을 250%에서 400%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시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 지금은 공동주택의 경우 250%까지만 받을 수 있지만 임대주택을 포함하면 법적 상한까지 인센티브를 주자는 것이다. 김 의원은 이날 시정질문에서 “공사비 단가와 지가 등이 오르는 상황에서 지나친 용적률 규제로 원주민들이 정착하지 못하고 도시가 슬럼화되고 있다”며 “준공업지역 혁신 등 도시 계획도 충분히 약자와의 동행에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영등포구 등 준공업지역에선 용적률 규제를 피해 오피스텔 위주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기반시설이 확보 없이 고밀화가 진행되다 보니 교통정체, 주차공간 부족, 보행환경 악화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했다. 최근 영등포구의 1인가구 비율을 50%까지 늘어났다.김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사진)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성남시의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전국민적으로 지탄받아야 마땅한 막가파 행정이라고 해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직격했다. 오 시장은 31일 제320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3일차 시정질문에서 백현동 사건 총평을 해달라는 김종길(국민의힘·영등포2) 서울시의원의 요청에 “사악한 적극 행정이자 코미디 행정”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성남시가 백현동 사업 부지의 용도지역을 소유자인 사업주가 요청한 단계보다도 높은 수준으로 한꺼번에 4단계나 올려준 데 대해 “사업하고 싶은 사람이 받겠다는 것보다 성남시가 두 단계를 더했는데, 전국에 이런 일이 있나 싶다”며 “통상의 경우와는 완전히 반대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당초 용도지역을 상향한 후 100% 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고 했던 개발계획이 10% 임대주택·90% 일반분양 방식으로 바뀐 데 대해선 “서울시 같으면 상상 못 하는 일”이라며 “100%를 90%로 바꾸는 것도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업은 당초 계획보다 임대주택을 줄여 생긴 차익을 민간업자들이 가져간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 오 시장은 이에 대해 “통상의 경우 잉여 이익은 공공에서 기부채납이라든가 해서 공공기여 형태로 회수하는 게 상식”이라며 “특혜를 줬다”고 비판했다.그는 이 대표를 겨냥해 “그분은 시장이 되기 전부터 성남에서 이런 잘못된 행태를 바로잡는 시민운동을 하셨다. 민간업자들의 돈 버는 수법이나 공무원과 결탁·유
서울 주요 지역에 피라미드형 정원과 백자를 본뜬 건물 등 민간에서 자유롭게 디자인한 혁신 건축물이 들어설 전망이다.서울시는 ‘도시·건축 창의·혁신디자인 시범사업’ 공모를 통해 최종 6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선정된 기획안은 △어반테이블(종로구 관철동) △테라스형 도심 녹화 주거단지(강남구 청담동·왼쪽) △테라리움(강남구 청담동) △K-프로젝트 복합문화시설(성동구 성수동2가) △도화서길 업무시설(종로구 수송동·오른쪽) △서울 트윈픽스(강남구 역삼동)다.서울시는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 건축물을 확대한다는 취지로 민간 분야 공모를 진행했다.어반테이블은 외부 수직면을 관통하는 녹색공간 조성과 시민 등 공공을 위한 저층부 휴게 복합공간을 제시해 공공성을 인정받았다. 테라스형 도심 녹화 주거단지는 저층부 피라미드형 정원과 녹지의 수직적 연속성을 잘 표현해 새로운 주거 형태 모델을 보여줬다는 평이다.테라리움은 중층부에 독창적인 디자인의 스카이 가든과 공원형의 실내 테라리움 조성을 제시했고, K-프로젝트 복합문화시설은 사각형과 원형을 조화롭게 배치해 업무공간의 창의성을 높이 평가받았다.도화서길 업무시설은 백자의 은은한 질감, 주변 지역의 전통·역사 맥락을 고려한 외부 디자인과 상부의 스카이 갤러리에 대한 공공성이 인정됐다.선정된 기획안은 특별건축구역 지정 등 후속 절차를 통해 용적률, 높이 등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엄(숙)·근(엄)·진(지)’ 도시인 서울이 다채롭고 다양한 표정을 가진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이유정
우미희망재단(이사장 이석준)이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와 함께 지난 23~29일까지 6박 7일 동안 이천선수촌에서 2023 기초종목 하계 스포츠캠프 프로그램인 ‘우미 점프업’을 진행했다. 기초종목 하계 스포츠캠프는 10~20대의 장애인 스포츠 유망주에게 하계 패럴림픽 종목의 다양한 운동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행사다. 전문 체력 측정, 스포츠 과학 지원 외에 심리정서, 진로 탐색 등을 통해 장애인체육에 대한 흥미 유발은 물론 자신에게 적합한 종목을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캠프 총 36명이 참가했다. 최우수상에는 윤평원(25세, 대전광역시) 선수가, 우수상에는 유현우(17세, 경기도) 등 8명의 선수가 선발됐다. 수상 선수들에게는 장학금과 함께 희망 종목에 대한 지도자를 지원해줄 예정이다. 우미희망재단은 장애인 스포츠 꿈나무 육성을 위해 지난 7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017년부터 진행된 스포츠캠프는 올해부터 우미희망재단의 후원으로 참가인원이 대폭 확대됐다. 청소년 학생을 위한 정서발달지원, 진로 교육,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효과를 거뒀다. 오는 12월에는 강원도 평창에서 동계 스포츠캠프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춘석 우미희망재단 사무국장은 “참가자들이 흘린 땀방울이 내일의 결실이 되기를 응원한다”며 “더욱 좋은 환경에서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미희망재단은 우미건설이 2006년 출연하여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민관협력사업으로 국가보훈부와 함께 전몰·순직 군경의 미성년 자녀 지원을 위한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을 운영
라이프스타일 디벨로퍼 네오밸류(의장 손지호)와 자회사 네오밸류프라퍼티(대표 권성희)가 연세대 통계데이터사이언스학과 BK21 빅데이터 교육연구단과 함께 추진한 '2023 연세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연세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는 연세대 학부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부동산 빅데이터 분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역량을 키울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네오밸류와 네오밸류프라퍼티는 후원사로 라이프스타일 빌리지 ‘앨리웨이’를 운영하며 쌓아온 운영 데이터와 컨설팅 데이터를 제공해 참가자가 부동산 데이터 분석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참가자들은 네오밸류의 부동산 데이터와 공공 데이터를 융합해 새로운 부동산개발 상품을 검증하고, 제안하는 미션을 수행했다.이번 대회는 지난 6월 23일부터 총 2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연세대 통계데이터사이언스학과 대학원생 및 데이터사이언스랩 학회원 등 총 21팀이 참여했다. 이 중 데이터 분석 적합성, 창의성, 사업 활용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9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14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네오밸류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실제 부동산 개발 및 운영에 접목해 활용할 계획이다. 네오밸류는 부동산 개발 및 운영에 중요한 의사결정 전, 네오밸류의 융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기반 가설-검증’ 체계를 도입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명확한 가설 확립 및 검증 과정을 거쳐 부동산 시장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있다.손지호 의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시작으로 부동산 영역에서의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강
이수그룹(회장 김상범) 계열사 이수에이엠씨(대표 이용진·사진 왼쪽)가 숙박시설 관리 시장에 진입한다.이수에이엠씨는 생활숙박시설 위탁운영 국내 1위 스타트업 핸디즈(대표 정승호)와 지난 29일 전략적 제휴(MOU)를 맺었다고 30일 밝혔다.2016년 설립된 핸디즈는 자체 브랜드 ‘어반스테이’, ‘르컬렉티브’를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스타즈 호텔 울산점’ 운영을 시작으로 다양한 숙박 시장 카테고리를 확장 중이다. 이달 기준 전국 3000여개의 객실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 말까지 2만여개 객실에 대한 위탁관리 계약이 체결돼 있다.이수에이엠씨 관계자는 "지난 7월 당진 포레스티안과 화성병점 오렌지카운티를 시작으로 핸디즈가 새로 개장하는 생활숙박시설 등에 대한 건물종합관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객실 이용 게스트에게 편안하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수에이엠씨와 핸디즈는 양사의 운영 및 관리 노하우로 건물종합관리 선진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단순 건물관리 이외에도 자산관리 서비스까지 안정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이수에이엠씨는 이번 전략적 MOU를 통해 상업시설과 물류센터, 생활숙박시설 등 건물종합관리에 있어 다양한 사업 분야의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설 및 건물관리(FM) 시장에서 확고한 위상을 다져간다는 계획이다.이유정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달 무궁화신탁 지분 투자를 통해 주주로 참여하게 됐다고 30일 밝혔다.대우건설은 최근 도시정비사업을 중심으로 신탁사가 직접 시행하는 방식의 사업이 활성화되면서 무궁화신탁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신탁방식 정비사업이란 전문성을 갖춘 부동산신탁사를 통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부동산신탁사가 주도권을 갖고 사업운영부터 자금조달까지 전부 맡는다. 지난 6월말에는 신탁사가 추진하는 재건축‧재개발사업에 특례를 부여하는 내용이 담긴 도정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무궁화신탁은 44조의 부동산 수탁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종합자산운용사인 현대자산운용, 부동산전문운용사 케이리츠투자운용, 부동산 특화 여신 전문회사인 무궁화캐피탈 등을 계열사‧관계사로 두고 있다.대우건설은 추진 중인 프로젝트금융투자사(PFV)사업과의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현재 강남과 용인에서 추진하고 있는 데이터센터사업, 북미 부동산 개발사업 분야에서도 협업중이다. 무궁화신탁은 오는 10월 총 31개동 5050가구 규모 인천 부평 청천2구역 재개발사업의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무궁화신탁은 신탁방식 재개발사업으로 대단지 아파트를 개발한 업계 유일한 회사가 된다고 대우건설은 설명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도시정비 및 공공·민간도급 사업 분야에서의 협력 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는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겠다”고 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1988년 서울올림픽의 주무대였던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이 6만 석 규모의 첨단 경기장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보행광장 등을 조성해 경기장 일대를 도시공원 콘셉트의 도심형 스포츠·문화 복합공간이자 일상적 시민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경기장 기능을 대폭 강화해 2036년 올림픽 개최 무대로 정비하기로 했다. 원형은 보존하고 내부는 업그레이드서울시는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공사비는 총 4000여억원으로, 2026년 12월 준공이 목표다.1984년 완공된 잠실 주경기장은 40년 가까이 쓰이는 동안 시설이 많이 노후화했다. 이용률이 점차 떨어지자 서울시가 2017년부터 리모델링을 추진해 왔다. 2018년 5월 국제지명설계 공모를 통해 나우동인건축사무소의 ‘공명하는 대지, 잠실’을 당선작으로 선정하고 지난 7월 설계를 마쳤다.서울시는 1988 서울올림픽의 유산인 주경기장의 외형은 최대한 보존하면서 관람석, 트랙 등 내부 시설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특히 올림픽 재개최를 대비해 경기장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세웠다.주경기장 외부는 리브와 캐노피 등 구조체 원형을 보존한다. 역사적 상징성이 높은 건축물인 만큼 유지하기로 했다. 현재 관람석은 총 6만5000석으로 좁고 등받이가 없는 좌석도 많다. 좌석 수를 6만 석으로 줄이는 대신 공간 등을 넓혀 쾌적하게 바꾸기로 했다. 장애인 관람석도 358석 추가한다. 육상 트랙을 완전히 교체하고 주경기장 남측에만 있던 전광판을 북측에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서울시는 “잠실 주경기장이 국제 경기와 전국 단위 경기 등을 개최할 수 있는 1종 육상경기
부동산업계에 서울 용산에서 경기 고양시 삼송까지 잇는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 무산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미군 토지반환 문제로 5년 넘게 지연되고 있는 ‘신사~용산 구간’ 사업이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결과에 영향을 줬다는 관측이 나온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역과 경기 판교역, 광교역 등 핵심 노선을 통과해 ‘황금 노선’으로 불리는 신분당선 서울 연장 사업은 크게 3단계로 나뉜다. 강남역과 신사역을 잇는 1단계 구간(2.53㎞)이 지난해 5월 개통됐다. 2단계 신사~용산 구간(5.22㎞)은 현장 조사를 앞두고 있다. 지난 23일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고배를 마신 3단계 구간(19.38㎞)은 용산에서 은평구를 거쳐 고양 삼송까지 잇는 프로젝트다.국토부는 이번 예타 탈락은 해당 노선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과 일부 겹치는 데다 2조원에 달하는 사업비가 결정적인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 교통 전문가는 중간 지점을 잇는 ‘신사~용산 구간’ 사업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서북부 연장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기는 어려웠을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서울시도 23일 별도로 배포한 자료에서 “신분당선 용산~신사 구간의 사업 추진 불확실성에 따른 리스크를 예타 탈락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신분당선 2단계 연장 사업은 당초 2019년 착공이 목표였지만, 아직 현장 조사도 하지 못하고 있다. 공사 구간에 미군 부지가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4월 열린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이 사업의 착공 시기를 2026년 1월로 제시했다. 지금 계획대로 착공이 이뤄진다고 해도 사업 기간이 7
서울에서 공사 중인 무량판 구조(대들보 없이 기둥으로 천장 콘크리트 바닥 지탱) 건축물의 안전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전국의 무량판 구조 아파트에 대해 전수조사하는 국토교통부와 달리 자체적으로 ‘철근 누락 아파트’에 대한 불안을 줄이기 위해 긴급 현장 점검에 나섰다.서울시는 지난 7월 10일부터 한 달간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공사 현장을 긴급 점검한 결과, 대상지 27곳이 모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공동주택 공사 현장 10개소(민간 8개소, SH공사 2개소)와 무량판 구조 일반 건축물 공사 현장 13개소, 비슷한 특수구조 적용 현장 4개소 등이었다. 특수 구조는 6개 층 이상을 지지하는 기둥이나 벽체의 하중이 슬래브(콘크리트 바닥)나 수평 구조물인 보에 전이되는 건축물이다.민간에선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이, 공공에선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2단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점검 대상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재산권 행사 등에 불필요한 오해가 없도록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점검은 1차 설계도면 등 서류점검과 2차 현장점검으로 진행됐다. 철근배근 상태는 철근 탐사기를 통해 탐지하고, 콘크리트 압축 강도 발현 여부는 슈미트해머와 코어채취 압축강도 시험 등으로 확인했다.이번 점검은 국토부가 진행 중인 ‘민간 무량판 구조 공동주택 전수조사’와는 별개다. 서울시는 국토부 조사에 참고가 될 수 있도록 이번 점검 결과를 국토부와 공유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다음달 말까지 민간 아파트를 조사한 뒤 오는 10월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품질과 안전 분야 지적사항에 대해선 자
서울시가 무량판구조를 적용한 공동주택 등에 대한 공사현장을 점검한 결과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시는 지난 7월 10일부터 한 달간 무량판구조를 적용한 공사현장에 대해 긴급 점검한 결과 대상지 27곳이 모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대상은 무량판구조를 적용한 공동주택 공사현장 10개소(민간 8개소, SH 2개소)와 무량판구조 일반건축물 공사현장 13개소, 유사한 특수구조 적용 현장 4개소 등이었다. 특수구조는 6개층 이상을 지지하는 기둥이나 벽체의 하중이 슬래브나 보에 전이되는 건축물이다.민간에선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이 공공에선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2단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점검대상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재산권 행사 등에 불필요한 오해가 없도록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점검은 1차 설계도면 등 서류점검과 2차 현장점검으로 진행됐다. 철근배근 상태는 철근 탐사기를 통해 탐지하고, 콘크리트 압축강도 발현 여부는 슈미트해머와 코어채취 압축강도 시험 등으로 확인했다.이번 점검은 국토교통부가 진행 중인 ‘민간 무량판구조 공동주택 전수조사’와는 별개다. 시는 국토부 조사에 참고가 될 수 있도록 이번 점검 결과를 국토부와 공유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다음 달 말까지 민간 아파트 조사를 진행한 뒤 10월 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품질과 안전 분야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자치구에 통보해 시정 지시토록 하고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공사관계자 행정처분 등 원칙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다. 품질 분야는 현장 레미콘 품질시험 미흡, 동영상 기록관리 미흡 등이며 안전 분야는 안전 가시설 설치 부적정,
서울시, 영등포역 일대 등 79곳 정비사업역세권 사업, 내년 하반기 시공사 선정준공업지역은 용적률 400%까지 상향서울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에 내리면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 등 내로라하는 유통 시설을 마주하게 된다. 영등포구 최대 상권으로 꼽히는 지역답게 식음료부터 영화권 등 다양한 업종이 즐비해 있다. 하지만 타임스퀘어 뒤쪽으로 한 블록만 들어 가도 분위기는 180도 달라진다. 과거 집장촌과 쪽방촌 등 노후 건축물의 흔적이 여전하다. 영등포구가 서울 3대 도심업무지구(영등포·여의도권역, 서울도심권역, 강남권역)에 속하는 입지적 장점에도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집창촌과 쪽방촌 등으로 평가절하돼 왔던 영등포역 등 영등포구 일대에 개발 바람이 불고 있다. 기준 용적률이 높은 준주거지역과 준공업지역 등이 많아 향후 초고층 주거·상업 단지로 탈바꿈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영등포역 일대 ‘제2의 청량리’기대감 영등포구는 서울에서 개발사업이 가장 활발한 지역으로 꼽힌다. 재정비촉진사업, 여의도 아파트 재건축, 도심공공 주택복합사업, 소규모 재개발,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총 79개의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3대 도심’으로 불릴 정도로 서울의 핵심 지역으로 꼽혔던 ‘과거의 영광’을 되찾아 줄 대표사업은 영등포역 인근 도시정비형 재개발이 거론된다. 타임스퀘어 인근 영등포동4가 431의6 일대 2만3094㎡를 재개발하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공동주택 999가구와 오피스텔 477실 등이 들어선다. 지하철1호선과 경
설계용역비가 100억원에 달하는 서울 압구정 4구역의 재건축 설계 수주전이 본격화 했다.27일 설계업계에 따르면 건원, 토문, 디에이, 정림 등 4곳의 컨소시엄은 전날부터 압구정 현대아파트 8차에서 설계안 홍보 부스 운영을 시작했다. 이들 업체는 다음달 9일까지 설계안을 홍보하고, 16일 총회에서 최종 설계업체가 정해진다. 네 곳 모두 글로벌 설계업체와 손을 잡았다. 건원건축은 삼하건축· 미국 SMDP와 컨소시엄을, 정림건축은 미국 저디파트너십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디에이건축은 가람건축·미국 칼리슨RTKL과, 토문건축은 영국 PLP 아키텍처인터내셔널과 협업했다. 건원과 손 잡은 미국 SMDP는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건축 디자인 그룹으로, 국내에도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나인원한남, 중앙우체국 등 다양한 작품에 참여했다.정림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미국 저디파트너십은 동경의 롯폰기 힐스 등을 설계했다. 디에이와 함께 수주전에 참여한 칼리슨RTKL는 국내에서 반포 124주구, 버버리 플래그쉽, 더현대서울 등을 설계하는 등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건원은 해운대 아이파크 및 JTBC 스튜디오 일산 등을 설계한 전통강자다. 다만 최근 부산 남천2구역 재건축 설계사 선정 당시 입찰서류에 건원엔지니어링 소속 직원 수까지 포함했다가 문제가 돼 설계자 선정이 취소됐다. 앞서 압구정 2구역에서 설계자로 선정된 디에이는 경쟁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2관왕을 노리고 있따. 잠실스포츠MICE복합공간, 센터필드(구 르네상스호텔 부지), 더 파크사이드 서울(구 유엔사부지) 등 설계에 참여하고 있다. 평균 용적률 181%인 압구정4
서울에서 이른바 ‘모아타운’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사업이 경기권으로 확대되고 있다. 수도권 집값이 상승세를 지속하는 데다 서울에서 모아타운 ‘성공 사례’가 잇따르자 경기도도 영향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하지만 서울보다 상대적으로 사업성이 부족한 구역이 많아 도시계획을 통한 인센티브 확보 등 지방자치단체가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고양시 1호 모아타운 박차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204 일대(가라뫼 지역)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은 최근 관리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대상지는 햇빛마을 24단지 인근 노후 저층 주거지 밀집지역(면적 7만8934㎡)이다.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후보지에 선정된 곳이다. 고양시는 지난 21일 사업 설명회를 열고 총 7개 사업 단위로 설정해 중규모의 주택단지 조성이 가능하도록 관리계획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을 공개했다.‘소규모주택정비 특례법’에 따르면 소규모주택정비 사업을 여러 개 묶어 관리지역으로 개발하면 한 단계씩 종상향 혜택을 볼 수 있다. 1종에서 2종으로 상향되면 용적률 인센티브 약 50%포인트(180%→230%), 2종에서 3종은 20%포인트(230%→250%)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저층 노후 빌라가 대다수인 가라뫼 지역은 3종으로 상향돼 15층 전후의 아파트 단지로 개발이 가능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고양시 관계자는 “주민공람과 경기도 심의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최종 승인·고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구일산’으로 불리는 고양시 일산2동과 주교동 등지에서도 추진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
올해 하반기 서울에서 아파트 2만3000여 가구가 입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향후 3년간 서울에는 연평균 4만3000가구가 집들이를 할 전망이다.서울시는 상반기 서울에 아파트 1만7000가구가 입주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2만3000가구가 준공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올해 총 입주 물량은 지난해보다 5000가구가량 늘어난 4만 가구다. 2024년에는 2만8000가구, 2025년에는 6만1000가구가 집들이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올 하반기 입주를 앞둔 단지로는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2990가구),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6702가구) 등이 있다.올해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입주 물량은 약 4만3000가구로 조사됐다. 시는 내년 물량이 올해보다 28.9% 줄어들기는 하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규모 정비사업장에서 일부 입주 예정 시기에 변동이 있었고, 가구 수가 달라진 사업장이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개포주공1단지(6792가구) 중 조합원(5054가구) 입주 시기가 당초 내년 1월에서 올해 11월로 앞당겨지면서 올해 입주량 증가에 영향을 줬다. 신반포4지구(3308가구)는 입주가 2024년에서 2025년으로 연기됐다.입주 예정 물량은 재개발·재건축·소규모주택정비·재정비촉진사업 등 도시정비사업을 통한 공급과 역세권 주택사업·청년안심주택·공공주택 등 임대주택 공급을 포함한 물량이다. 서울시는 민간 통계 등에 따른 시장 혼란 등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입주 예정 물량 정보를 별도로 집계해 공개하고 있다.서울시는 입주 예정 물량뿐 아니라 주택사업 유형, 위치 정보, 공급 가구, 준공 예정 연도 등 아파트의 구체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입주 예정 단지 목록과 위치도
고령화 시대를 맞아 시니어주택 공급과 관련 서비스가 다양해지고 있다. 의료기관과 협업 등 기업 간 마케팅 제휴도 잇따르는 등 시니어 시장 선점을 위한 활동이 활발하다.분양 마케팅 기업 태원씨아이앤디(대표 이정석)는 지난 23일 경희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김성완)과 ‘시니어주택 활성화 및 고령층에 대한 의료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고령화 사회가 가속하는 가운데 시니어주택 공급과 고령층 의료 서비스 개선에 대한 필요성에 두 회사가 공감해 마련하게 됐다.태원씨아이앤디는 시니어주택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다양한 개발사업과 컨설팅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의료 복합사업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어 이번 경희의료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경희의료원은 앞으로 태원씨아이앤디가 노인복지주택 수요에 맞추어 개발을 진행 중인 서울 도곡과 구의, 경기 하남과 평택, 인천 청라 영종 검단 등 10여 개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시니어주택 입주자를 대상으로 전문의 진료와 건강 모니터링을 통한 의료 상담, 건강검진 제공 등 특화된 의료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할 예정이다.이정석 태원씨아이앤디 대표는 “경희의료원은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며 늘어나는 장년층을 위한 양질의 의료 케어 서비스는 물론 메타버스와 IT(정보기술) 플랫폼을 통한 스마트 메디컬 서비스까지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경희의료원과 협력으로 시니어주택 사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한국이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시니어주택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커지고
서울 동대문구 동부화물터미널 일대에 최고 39층의 주거시설과 랜드마크 오피스(조감도)가 들어선다. 내년 개통될 지하철 신안산선이 지나는 금천구 신독산역 일대 개발 계획 수립도 일단락됐다.서울시는 지난 22일 제1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동부화물터미널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동대문구 장안동 283의 1 주변인 대상지는 과거 서울 동부지역 물류의 핵심 거점이었다. 지금은 단순 차고지로 방치돼 지역 간 단절을 초래하는 등 지역발전 저해의 원인으로 꼽혔다.시는 동부화물터미널 일대를 동북권 지역 발전을 견인할 ‘물류+여가+주거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지상층에는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 공동주택 등 주상복합 건축물을 계획한다. 지하 6층~지상 39층에 공동주택 204가구와 오피스텔 324실 등 총 528가구가 들어선다. 동쪽 건축물은 특화된 건축 디자인을 적용해 중랑천변 랜드마크 타워로 조성할 예정이다.물류 시설은 소규모 생활 물류 중심으로 운영하고 전면 지하층으로 배치해 소음 분진 등 주민 우려를 최소화한다. 주변 이면도로와 사가정로 일부를 확장 및 신설해 새로운 순환 도로체계를 구축하고 물류 차량 진출입을 위한 별도 동선도 마련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동북권역 대표 복합건축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획안을 마련했다”며 “침체한 지역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위원회에서는 금천구 독산동 1030의 1 일대 ‘독산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도 수정 가결됐다. 신독산의 랜드마크를 조성해 위상을 제고하고 중앙광장 도입으로 역세
서울시가 추진하는 ‘신속통합기획’이 속도를 내면서 압구정 성수 목동 등 알짜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하반기에는 여의도 한양아파트를 시작으로 성수전략정비구역과 압구정 일대 노후 단지가 시공사 선정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압구정에선 최고 70층, 성수전략정비구역에선 80층 건립을 검토하는 등 초고층 경쟁에도 불이 붙고 있다.일부 단지에서 서울시와 설계 공모 지침 위반 논란이 불거지는 등 조합 내·외부 갈등이 사업 추진에 변수가 될 수 있다. 개별 단지나 시공사가 내세운 청사진의 실현 가능성과 행정 리스크 등을 따져보면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핵심 정비사업 밑그림 줄줄이 ‘공개’신속통합기획은 기존의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을 민간이 추진할 때 공공이 계획 수립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신속하고 원활한 사업을 지원하는 제도다. 초기 단계부터 공공성을 적극 반영한 만큼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서울시는 지난 4월 강남구 압구정동 2~5구역에 대한 신통기획안을 공개한 데 이어 6월 말에는 10년 이상 제자리걸음하고 있던 성동구 ‘성수동 성수전략정비구역 1~4구역 재개발 정비계획 변경안’을 발표했다. 층수 규제 폐지와 한강 인접 조건을 활용한 수변 특화 방안 등이 골자다. 이달 2일에는 양천구 목동 6단지 신통기획 설명회를 열고 총 14개 단지가 있는 신시가지 일대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2021년 말부터 일찌감치 신속통합기획에 뛰어든 여의도도 밑그림이 구체화하고 있다. 서울시는 5월 ‘여의도 금융 중심 지구단위계획안’을 공개하고 금융기관이 밀집한 여의도 일대에 대한 용
재단법인 청년재단은 한국바른채용인증원과 청년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바른채용 역량면접코칭 클리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취업준비 청년 약 20명은 취업역량 진단과 개발, 면접 피드백 등 코칭을 받았다. 사전에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제출해 내실 있는 역량면접이 이뤄지도록 했다. 특히, 인증원 소속 채용전문면접관 및 공기업·대기업·금융업·외국계 회사 전·현직자로 구성된 역량면접코치(CIC) 17명이 면접관으로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고 청년재단은 설명했다. 클리닉은 △진단 △역량의 강·약점 분석 △코칭 피드백 등 3단계로 구성됐다. 행동사건면접(BEI) 바탕의 다대다 심층 면접에 참여, 역량의 강·약점 공유, 개선 방향성 도출 등에 대한 체계적인 피드백을 받았다. 코칭 단계에선 해당 직무 경험자의 노하우 등 실용적인 피드백이 이뤄졌다. 만족도 조사결과가 약 98%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들은 면접 당일 피드백뿐 아니라, 개인별 역량 강·약점 분석 보고서를 일주일 내 온라인으로 전달받아 취업준비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청년재단은 “최근 직무 중심으로 채용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청년들이 역량면접에 잘 대비해서 취업의 문턱을 넘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청년에게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서울 동부화물터미널 일대에 최고 39층 주거시설과 랜드마크 오피스(조감도)가 들어선다. 내년 개통될 지하철 신안산선이 지나는 신독산역 일대 개발계획 수립도 일단락됐다.서울시는 지난 22일 제1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동부화물터미널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동대문구 장안동 283-1 일원인 대상지는 과거 서울 동부 물류의 핵심거점이었다. 지금은 단순 차고지로 방치돼 지역간 단절을 초래하는 지역발전 저해의 원인으로 꼽혀왔다.시는 동부화물터미널 일대를 동북권 지역 발전을 견인할 ‘물류+여가+주거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지상층에는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 공동주택 등 주상복합 건축물을 계획한다. 지하 6층~지상 39층 규모로 204가구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324실 등 총 528가구가 들어선다. 특히 동측 건축물은 특화된 건축 디자인을 적용해 중랑천변 랜드마크 타워로 조성될 예정이다.물류시설은 소규모생활 물류 중심으로 운영하고 전면 지하층으로 배치해 소음분진 등 주민 우려를 최소화한다. 주변 이면도로 및 사가정로 일부를 확장 및 신설해 새로운 순환 도로체계를 구축하고 물류차량 진출입을 위한 별도 동선도 마련키로 했다.아울러 이면도로 보차분리, 공공보행통로, 공개공지 등 보행안전도 대폭 개선된다.서울시 관계자는 “동북권역 대표 복합건축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획안을 마련했으며, 침체된 지역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위원회에서는 금천구 독산동 1030-1번지 일대 ‘독산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도 수정가결됐다. 기존 독산동 노
서울 오피스빌딩과 사무실 거래량이 1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스빌딩 공실률도 2%대로 낮지만 월별 거래금액은 변동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22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지난 2분기 사무실 매매 건수는 306건으로 1분기(210건)보다 45% 늘었다. 지난해 2분기(504건) 이후 줄어들다가 다시 반등세로 돌아섰다.구체적으로 CBD(종로·중구 업무지구)에서 38건의 매매가 이뤄지며 전분기보다 280% 늘었다. YBD(영등포·마포구) 지역에서는 전분기 대비 92.7% 증가한 79건이, GBD(강남·서초구)에서는 9.8% 늘어난 45건이 거래됐다.거래금액도 1분기에 비해 1035.2% 늘어난 8457억원으로 집계됐다. 콘코디언빌딩(종로구), 강변테크노마트(광진구), DMC이안 상암2단지(마포구) 등 한 건물 안에서 거래가 이례적으로 늘어난 게 거래금액이 급증한 이유라는 분석이다.오피스빌딩은 2분기에 21건의 매매가 이뤄져 1분기에 비해 133.3% 증가했다. 거래금액은 4713억원으로 12.2% 줄었다. 작년 동기(1조7989억원)와 비교하면 73.8% 감소한 수준이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미국과 중국의 오피스 시장 불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국내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며 “월별로는 증감을 반복하고 있고 거래금액도 변동성이 여전해 시장을 낙관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2분기 서울 오피스빌딩 공실률은 4월부터 2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4월 2.35%로 집계된 공실률은 5월 2.43%를 거쳐 6월에는 2.59%를 기록했다. 여전히 5% 안팎인 자연 공실률을 밑돌고 있어 우려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이유정 기자
상반기 서울 등 수도권 지식산업센터 거래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후 금리 인상과 공급과잉 논란 등에 따라 수익형 부동산으로 분류되는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투자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21일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이 등기정보광장 집합거래 실거래가 정보 등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 지식산업센터 거래량은 2021년 상반기 3470건을 기록한 이후 큰 폭으로 줄고 있다. 2021년 하반기 3154건에서 작년 하반기 1024건으로 3분의 1토막 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도 989건에 그쳤다.지식산업센터는 각종 부동산 규제에서 자유롭고, 담보대출도 70∼80%까지 가능해 최근 몇 년간 투자처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지난해 기준금리 인상과 경기침체, 공급과잉 등 영향으로 거래가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이다.다만 입지 선호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 이뤄져 실거래가는 상승하는 추세다. 상반기 ㎡당 가격을 놓고 보면 상위 10곳 중 8곳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나왔다. 성수동1가 ‘포휴’ 전용면적 107㎡(7층)는 지난 2월 21억2000만원에 거래돼 전용면적 ㎡당 1968만원에 팔렸다. 이어 성수동2가 ‘성수역에스케이브이원타워’ 80㎡(9층)가 5월 15억원(㎡당 1862만원)에 거래됐다. 직방 관계자는 “역세권 등 입지가 좋은 신축 지식산업센터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면서도 “금리 부담이 커지고 공실을 채우기 어려워지면서 당분간 투자수요가 위축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올해 상반기 최고가에 거래된 지식산업센터는 금천구 가산동 ‘에이스하이엔드타워3차’였다. 3월 전용 701㎡(13층)가 50억원에 거래됐다.이유정 기자
앞으로 서울 준공업지역에서 임대주택이 포함된 공동주택을 지을때 용적률을 400%까지 올릴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서울 시의회 교통위원회 김종길(사진) 의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서울특별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1일 밝혔다. 현행 조례는 준공업지역에서 공동주택을 건설할 때 최대 용적률이 250%로 제한된다. 이를 공공기여에 따라 400%까지 올릴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지난 6월 국회에서 정비사업 용적률 특례 적용 범위를 준공업지역까지 확대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이번 개정조례안은 법 개정안의 후속조치다. 2020년 기준, 서울의 준공업지역은 8개 자치구에 총 19.97㎢다. 서울시 전체면적(605.59㎢)의 약 3.3%를 차지한다.이 중 영등포구(5.02㎢, 25.2%)가 가장 넓고, 구로구(4.16㎢, 21.0%) 금천구(4.12㎢, 20.6%) 강서구(2.92㎢, 14.6%) 성동구(2.05㎢, 10.3%) 도봉구(1.49㎢, 7.5%) 양천구(0.09㎢, 0.5%) 강동구(0.07㎢, 0.4%) 순이다.영등포구의 경우 전체 면적에서 준공업지역 비중이 30%에 달한다. 공업기능이 쇠퇴하며 비교적 큰 규모의 공장부지는 지식산업센터나 업무시설로, 소규모 공장부지는 오피스텔, 고시원 등 준주택과 근린생활시설로 개발돼 왔다. 기반시설이 추가로 확보되지 않는 상황에서 고밀화가 진행되다 보니 교통정체, 주차공간 부족, 보행환경 악화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했다.김종길 의원은 “임대주택 등 공공기여에 따른 새로운 공동주택 용적률 체계는 준공업지역의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이미 구축된 일자리 기능과 함께 효율적인 토지이용으로 살기 좋은 영등포
대우건설이 18일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선진원자력 연구개발 공동참여와 신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주요 협력 분야는 차세대 소형모듈원전(SMR)과 해외 연구용 원자로, 사용후핵연료 저장 및 처분 기술 등이다. 양측은 공동연구와 인력교류뿐 아니라 연구 시설 및 장비 등을 공동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연구 협력 분야에서도 선진기술 국책과제를 공동 수행하고, 대우건설 자체적으로 설계 및 연구인력 등에 투자할 방침이다.대우건설은 원자력 설계부터 상용원전, 연구용원자로, 중입자·양성자 가속기, 핵연료, 방사성 폐기물 처리시설 및 제염·해체 기술 축적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국내 유일한 원자력 전문 연구기관과 협업해 원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유정 기자
반지하 밀집 지역인 서울 중랑구 면목동과 성북구 종암동이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재개발을 추진한다.서울시는 ‘3차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중랑구 면목동 172의 1 일대와 성북구 종암동 125의 35 일대를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는 총 48곳으로 늘었다. 면목동은 총 4만7798㎡, 종암동은 3만1295㎡ 규모다. 면목동의 경우 전체 주택의 72%가량이 반지하로 노후도가 높고 주거환경이 열악하다.서울시 관계자는 “전문가와 시의원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정량 평가점수와 구역 특성, 주민의 찬반 동의율을 기반으로 침수 우려 등 안전에 취약한 반지하주택 비율, 노후 불량주거지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그동안 연 1회 몰아서 하던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 선정 방식을 지난 5월부터 수시 신청으로 변경했다. 7월까지 자치구에서 서울시로 추천한 주민 신청 구역 중 최종 심의 요청된 4곳을 선정위원회에서 검토했다.이들 두 곳을 포함해 올해 신규 선정된 구역의 권리산정 기준일은 작년 1월 28일이다. 권리산정 기준일 다음 날까지 소유권이 확보되지 않은 주택은 입주권을 받지 못하고 현금청산 대상이 된다. 서울시는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뿐만 아니라 선정되지 않은 구역도 행정절차를 걸쳐 건축허가제한구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을 다각도로 검토해 민간 재개발 사업이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더 빠르고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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