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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유정 기자
    이유정 기자 건설부동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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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부 야당 반장입니다.

  • 마포 공덕8구역, 1564가구로 재개발

    서울 마포구 공덕동 청파초교 인근이 재개발을 통해 1564가구의 아파트로 탈바꿈한다.서울시는 지난달 31일 열린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소위원회에서 공덕동 11의 24 일대 ‘공덕8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을 수정 가결했다고 1일 밝혔다.대상지는 만리재로와 면해 있는 구릉지로, 표고차가 45m에 달해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보행환경이 열악하고 만리재로변 옹벽 등으로 인해 주변과 단절돼 있다.이번 정비구역 지정으로 지상 26층, 15개 동, 1564가구로 개발이 이뤄진다. 용적률은 250%를 적용받았다.서울시는 연접한 청파동 일대 가로공원과 연계한 공원 배치 및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 공개공지 조성 등을 계획했다. 청파~공덕동 일대 보행녹지를 확충하고, 보행 동선과 연계해 부대복리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등 다양한 활동공간을 조성하도록 했다.이날 위원회는 종로구 창신동 23·숭인동 56 일대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도 수정 가결했다. 대상지는 2007년부터 재정비촉진사업을 추진하다가 2013년 지정 해제된 뒤 노후지로 남아 있었다. 시는 기존 저층 주거지가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도심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단절된 창신·숭인 지역 연계성을 강화하고, 경사지와 구릉지를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단지 내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경사로 등 수직 동선도 마련하기로 했다.이유정 기자

    2024.08.01 17:22
  • 공덕8구역, 26층 1560가구로 재개발

    서울 마포구 공덕동 11-24번지 일대가 재개발을 통해 1564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개발된다.서울시는 지난달 31일 열린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소위원회에서 ‘공덕8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을 수정가결했다고 1일 밝혔다.대상지는 만리재로와 면해 있는 구릉지로 표고차가 45m에 달해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보행환경이 열악하고 만리재로변 옹벽 등으로 인해 주변과 단절돼 있다.정비구역 지정으로 11-24번지 일대는 지상26층, 15개동, 1564가구로 개발이 진행된다. 용적률은 250%를 적용받았다.시는 연접한 청파동 일대 가로공원과 연계한 공원 배치 및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 공개공지 조성 등을 계획했다. 청파~공덕동 일대의 보행녹지를 확충하고 보행동선과 연계해 부대복리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등 다양한 활동공간을 조성하도록 했다.이날 위원회는 종로구 창신동 23·숭인동 56일대에 대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도 수정가결했다. 대상지는 2007년부터 재정비촉진사업을 추진하다 2013년 지정 해제된 후 노후지로 남아있었다. 시는 기존 저층 주거지가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도심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단절된 창신-숭인 지역 연계성을 강화하고, 경사지와 구릉지를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단지 내 에스컬레이터·엘리베이터·경사로 등 수직 동선도 마련하기로 했다.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2024.08.01 12:25
  • 사업성 낮은 '모아타운' 공공지원

    서울시가 ‘공공기관 참여형 모아타운 공공관리사업’ 대상 후보지 약 10곳을 모집한다. 도시계획 규제, 문화재 인접지역, 구릉지 등 불리한 여건으로 모아타운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곳의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서울시는 오는 9월까지 ‘공공기관 참여형 모아타운 공공관리사업’ 후보지 약 10곳을 선정한다고 31일 밝혔다. 8월 1일 공고를 거쳐 9월 2∼13일 신청받는다. 후보지로 선정되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기관으로부터 관리계획 수립 및 조합 설립을 지원받는다. 또 조합이 설립되면 조합원 과반수의 동의를 받아 공공기관과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자체 수요 조사를 통해 풍납동, 쌍문동, 석관동, 월계동 등 총 6곳의 모아타운을 시범 대상지로 선정해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주민 참여 의사를 고려해 공모로 방식을 바꿨다.모아타운으로 선정된 지역 중 가로주택정비형 모아주택사업으로 추진하거나 추진 예정인 지역의 토지 등 소유자 10% 동의로 신청할 수 있다. 고도제한 등 도시계획 규제가 있거나 문화재 주변, 구릉지 등으로 사업 여건이 불리해 주민 자체 사업 추진이 어려운 지역을 우선 검토한다.대상지로 선정되면 모아타운 내에서 공공이 참여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할 경우 사업 면적을 4만㎡까지 확대할 수 있다.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공공기여 공공임대주택 비율도 완화돼 사업성을 높일 수 있다.이유정 기자

    2024.07.31 17:17
  • 사업성 낮은 '모아타운' 서울시가 지원…후보지 10곳 선정

    서울시가 ‘공공기관 참여형 모아타운 공공관리사업’ 대상 후보지 10곳을 모집한다. 모아타운으로 선정됐지만, 도시계획규제, 문화재 주변, 구릉지 등 불리한 여건으로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곳의 개발을 지원하는 방식이다.시는 오는 9월까지 ‘공공기관 참여형 모아타운 공공관리사업’ 후보지 약 10곳을 선정한다고 31일 밝혔다. 후보지로 선정되면 서울도시주택공사(SH),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으로부터 관리계획 수립 및 조합설립을 지원받고, 조합이 설립되면 조합원 과반수의 동의를 받아 공공기관과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다음 달 1일 공고를 거쳐 9월 2∼13일까지 신청을 받는다.시는 지난해부터 자체 수요조사를 통해 풍납동, 쌍문동, 석관동, 월계동 지역 내 총 6곳의 모아타운을 시범대상지로 선정해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주민 참여 의사를 고려해 공모로 방식을 바꿨다.모아타운으로 선정된 지역 중 가로주택정비형 모아주택사업으로 추진하거나 추진 예정인 지역의 토지 등 소유자 10% 동의로 신청할 수 있다. 고도제한 등 도시계획규제가 있거나 문화재 주변, 구릉지 등 사업 여건이 불리해 주민 자체 사업추진이 어려운 지역을 우선 검토한다. 최종 선정되려면 동의율 30∼50%를 확보해야 한다.대상지로 선정되면 모아타운 내에서 공공이 참여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할 경우 사업 면적을 4만㎡까지 확대할 수 있다.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기부채납 공공임대주택 비율도 완화돼 사업성을 높일 수 있다.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2024.07.31 14:40
  • 대형 건설사 실적 반토막…공사비 급등에 수익성 악화

    올해 2분기 국내 주요 대형 건설사의 영업이익이 반 토막 나는 등 수익성에 먹구름이 끼었다. 공사비 급등과 부동산 시장 침체 등의 여파로 하반기까지 실적 악화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대우건설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이 2조8215억원, 영업이익은 104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작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3.8%, 영업이익은 51.9% 감소한 수치다. 순이익 역시 965억원으로 52.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고금리 지속과 원가율 상승, 현장 수 감소 등이 실적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상반기 기준 매출은 5조3088억원, 영업이익 2196억원, 당기순이익은 188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작년 상반기보다 9.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4.3% 줄었다.지난 25일 건설사 가운데 처음으로 2분기 실적을 발표한 현대건설 역시 영업이익이 14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1% 감소했다. 매출은 8조6212억원으로 20.4%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1461억원으로 31.2% 줄었다. 다음달 1일 실적 발표를 예정하고 있는 DL이앤씨 역시 올해 초 제시한 연간 영업이익 목표치(5200억원)를 크게 밑돌 것으로 증권가는 전망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플랜트 부문 부진을 감안해 DL이앤씨의 연간 예상 영업이익을 3566억원으로 전망했다.건설업계 관계자는 “붕괴 사고 수습으로 지난해까지 실적이 부진했던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을 제외하면 대부분 건설사의 수익성이 급감할 것”이라며 “해외에서 얼마나 선방하느냐가 변수”라고 내다봤다. 각종 공사 비용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건설공사비지수는 2020년 말 이후 3년 동안 26%가량 증가했다.이유정 기자

    2024.07.30 17:31
  • '리버사이드호텔' 용적률 1000%로 복합개발

    서울 서초구 잠원동 리버사이드호텔이 사전협상 제도를 통해 용적률 1000% 내외의 고밀 복합단지로 개발이 가능해진다. 서울시가 지난해 신설한 ‘사전협상 건축혁신 인센티브’를 적용받는 1호 사업이다. 서울시가 특화디자인과 관광숙박 시설의 용적률 인센티브를 강화하면서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급 호텔과 주거가 혼합된 복합개발 추진이 잇따르고 있다. 리버사이드호텔 용적률 1000% 개발29일 개발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리버사이드호텔 측과 부지 개발 세부안 협상을 거의 마무리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리버사이드호텔은 지난해 7월 도입된 사전협상 건축혁신·관광숙박 인센티브를 적용받아 용적률 1000% 내외까지 개발이 가능해진다. 5성급 이상 호텔과 오피스텔 등 고급 주거시설을 포함한 복합건물로 개발하는 안이 검토되고 있다.1981년 설립된 이 건물은 한남대교 남단에 있어 강남에 진입하는 관문 역할을 해왔다. 재건축을 추진 중인 압구정동 일대와 초고가 아파트가 포진한 반포·잠원동 사이 알짜 입지로 꼽힌다. 기존 노후 건물이 서울시 사전협상을 통해 고밀 복합개발을 할 수 있게 되자 일대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사전협상은 민간 사업자가 5000㎡ 이상 부지를 개발할 때 민간과 공공이 사전에 협의하는 제도다. 용도지역 상향 등으로 민간의 사업성을 높여주는 대신 지방자치단체는 높아진 용적률의 60%를 공공기여로 받는다. 그동안은 상업지역 기준 용적률 800%까지 받을 수 있었는데 시가 지난해 △건축혁신 △탄소제로 △관광숙박 인센티브를 신설해 사업성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3종을 모두 활용(최대 304%포인트)하면 용적률 1104%까지 가

    2024.07.29 17:25
  • 분양가는 치솟고 당첨 어렵고…"청약통장 해지할까요"

    무주택 가구의 내 집 마련 셈법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다. 서울 집값이 18주 연속 오르면서 분양 경쟁률은 지난해의 세 배 수준으로 치솟았다. 반면 높은 분양가에 과열 경쟁까지 겹쳐 ‘청약 무용론’으로 선회하는 사람도 증가하고 있다. 오는 9월부터 청약통장 납입 인정액이 오르면 여유자금이 적은 청년층이 청약시장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온다. 청약통장 개편, 양극화 부추길까28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9월부터 공공분양주택 청약 때 인정되는 청약통장 납입액이 월 10만원에서 25만원으로 늘어난다. 그동안 청약통장 가입자는 매달 2만~50만원 사이에서 자유롭게 월 납입금을 내되, 청약 때 인정 한도는 최대 10만원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이 기준이 2.5배가량 완화되는 것이다. 1983년부터 유지돼온 청약통장의 월 납입금 인정 한도가 오르는 것은 41년 만이다.종전 입주자저축(청약 예·부금 등)을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전환하는 것도 허용된다. 기존에 민영 또는 공공주택 하나만 청약할 수 있었던 청약 예·부금 저축자가 앞으로는 모든 주택 유형에 청약할 수 있게 바뀐다. 종전 입주자저축을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전환할 때 기존 납입 실적은 그대로 인정하되, 청약 기회가 확대되는 유형은 신규 납입분부터 실적으로 인정한다.청약통장 저축 총액 순으로 당첨자를 선발하는 공공주택은 현재 당첨선이 1200만~1500만원 정도다. 월 10만원을 빠짐없이 부어도 10년에서 12년을 부어야 했지만, 이번 납입 인정액 상향으로 당첨 가입기간이 짧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부정적인 의견도 적지 않다. 월 납입금을 상향하면 전반적인 당첨선이 지금보다 오르고 월 25만

    2024.07.28 17:40
  • "더는 못 기다려" 청약 포기 속출하더니…이 아파트로 몰렸다

    무주택 가구의 내 집 마련 셈법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다. 서울 집값이 18주 연속 오르면서 분양경쟁률은 지난해의 3배 수준으로 치솟았다. 반면 높은 분양가에 과열 경쟁까지 겹쳐 ‘청약 무용론’으로 선회하는 사람도 증가하고 있다. 오는 9월부터 청약통장 납입 인정액이 오르면 여유자금이 적은 청년층이 청약시장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온다.○청약통장 개편, 양극화 부추길까28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9월부터 공공분양주택 청약 때 인정되는 청약통장 납입 인정액이 월 10만원에서 25만원으로 늘어난다. 그동안 청약통장 가입자는 매달 2만~50만원 사이에서 자유롭게 월 납입금을 내되, 청약 때 인정 한도는 최대 10만원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이 기준이 2.5배가량 완화되는 것이다. 1983년부터 유지돼 온 청약통장의 월 납입금 인정 한도가 오르는 것은 41년 만이다.종전 입주자저축(청약 예·부금 등)을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전환하는 것도 허용된다. 기존에 민영 또는 공공주택 하나만 청약할 수 있었던 청약 예·부금 저축자가 앞으로는 모든 주택 유형에 청약할 수 있도록 바뀔 예정이다. 종전 입주

    2024.07.27 19:33
  • 전용 40㎡이하 소형도 월세·매매 동반 강세

    수도권 아파트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전용면적 40㎡ 이하 초소형 아파트의 월세와 매매가격이 동반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사기 여파로 비아파트 전·월세 수요가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전용 40㎡ 이하 아파트 월세가격지수는 104.5로, 조사 대상 면적 중 가장 높았다. 초소형 월세는 지난해 8월부터 10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다. 올 6월 기준으로 40㎡ 초과~60㎡ 이하는 104.2였고 △60㎡ 초과~85㎡ 이하는 102.7 △85㎡ 초과~102㎡ 이하 103 △102㎡ 초과~135㎡ 이하 101.8 △135㎡ 초과 101.6 등 면적이 작을수록 월세가격지수가 높았다.지난해 초 불거진 전세사기가 초소형 아파트 월세 상승세에 불을 지폈다. 빌라, 다세대주택 등 비아파트 대신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아파트 선호도가 높아졌고, 그 가운데 진입 장벽이 낮은 초소형에 상대적으로 많은 사람이 몰렸다는 분석이 나온다.서울과 경기에서는 매매시장에서도 초소형 아파트가 선전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우정에쉐르3’ 전용 39㎡는 지난달 6억4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전 최고가보다 9500만원 상승했다. 이달 강서구 등촌동의 ‘가양역두산위브’ 전용 31㎡도 직전 최고가 대비 6500만원 오른 5억2000만원에 손바뀜됐다.광명 구리 등 서울과 인접한 경기권도 수요가 증가세다. 지난 5월 광명시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 전용 36㎡는 4억2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6월 구리시의 ‘e편한세상인창어반포레’ 전용 39㎡도 5억2500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업계 관계자는 “1~2인 가구가 많이 분포된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역세

    2024.07.26 17:27
  • 태영건설, 광명 자원회수시설 증설공사 수주

    태영건설은 한국환경공단에서 발주한 경기 ‘광명시 자원회수 시설 증설 공사’ 설계심의에서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자원회수 시설 설치 사업은 광명시 가학동 일대 1만7320㎡ 부지에 하루 190t 규모를 처리할 수 있는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2기를 증설하는 프로젝트다. 굴뚝 전망대를 비롯해 집라인과 환경체험관, 암벽 등반장 등 주민 편익 시설도 조성할 예정이다. 태영건설(45%)은 금호건설(15%), 도원이엔씨(15%),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10%), 이에스아이(5%), 환경에너지솔루션(5%), 동부엔텍(5%) 등과 컨소시엄으로 이 사업을 진행한다. 공사비는 약 1464억원이며 공사 기간은 36개월이다. 내년 4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5년 5월 착공할 예정이다.태영건설은 이번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으로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환경 분야에서의 수주 경쟁력도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환경 분야 노하우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원회수 시설 사업의 성공 사례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편익 시설을 갖춘 주민 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태영건설은 지난 3월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1862억원 규모의 ‘서산영덕고속도로 대산~당진 간 3공구’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5월에는 강원 춘천시와 ‘춘천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현대화 민간투자사업(BTO-a)’(2822억원) 실시협약을 맺는 등 워크아웃 이후 지속적으로 수주 실적을 쌓고 있다.이유정 기자

    2024.07.25 17:16
  • 신혼부부 몰린 ‘반값전세’…올림픽파크포레온 평균 59.8대 1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Ⅱ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단지)의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평균 5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총 300가구 모집에 1만7929명이 신청했다.유형별로 49㎡(무자녀) 우선공급이 45가구 모집에 9591명이 몰려 213.1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주택형 일반공급은 105가구 공급에 2325명이 신청해 22.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59㎡(유자녀) 우선공급은 45가구에 5479명(121.8대 1)이, 일반공급은 105가구 모집에 534명(5.1대 1)이 신청했다. SH공사는 다음 달 9일 서류심사대상자를 발표하고 입주 자격·소득·자산·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 추가로 심사해 10월 7일 최종 당첨자를 확정할 계획이다.장기전세주택Ⅱ는 오세훈표 주택정책의 대표 브랜드인 장기전세주택의 두 번째 버전으로, 출산 또는 결혼을 계획 중인 신혼부부에게 안정적 주거와 내 집 마련 기회를 제공하는 저출산 대책이다.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2024.07.25 00:04
  • 오늘부터 이틀…둔촌주공 신혼부부 전세 3억원대 풀린다

    월소득 974만원을 버는 맞벌이 신혼부부도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에 시세의 절반 가격인 3억원대에 전세 거주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아이가 없어도 10년간 살 수 있고, 입주 후 아이를 1명만 낳으면 최장 2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서울시는 제1차 장기전세주택2(신혼 20년 전세자가주택)로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자 300가구를 23~24일 이틀간 모집한다고 밝혔다.모집 가구 수는 무자녀 대상 49㎡ 150가구, 유자녀 대상 59㎡ 150가구 등 총 300가구다. 면적별 전세임대보증금은 49㎡는 3억5250만원, 59㎡는 4억2375만원이다. 현재 동일면적의 보증금 시세가 49㎡는 6억원대, 59㎡는 8억원대에 형성된 점을 감안하면 50% 가량 싸다. 입주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구성원로서 혼인 기간 7년 이내 신혼부부, 6개월 이내 혼인신고 예정인 예비신혼부부다. 부부 모두 공고일 기준 5년 이내 주택을 소유하지 않아야 한다. 소득기준은 일반공급 대상의 경우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20% 이하(맞벌이 180% 이하), 우선공급 대상은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맞벌이 150% 이하)이다. 총자산 6억5500만원 이하, 자동차가액 기준 3708만원 이하 기준도 갖춰야 한다.자녀가 없는 맞벌이 신혼부부의 경우 월평균 소득이 974만원 이하이면 신청 가능하다. 3인 맞벌이 가구는 월소득 1295만원 이하이면 신청할 수 있다.우선공급 대상자에게 30%를 공급하고, 우선 공급 탈락자를 포함해 일반공급 대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서울시 연속 거주기간, 청약저축 납입 횟수에 따라 가점이 부여된다. 동점자가 나올 경우 추첨이 진행된다.입주 이후 자녀를 출산하는 경우 소득&

    2024.07.23 11:03
  • '마지막 보루' 공공택지마저…치솟는 분양가, 여기서 더 오르나

    사람이 아파트 분양에 열광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새 아파트를 최소한의 비용(계약금)만 내고 확보하고 대출 등을 십분 활용해 장기간에 걸쳐 매수할 수 있어서다. 또 다른 하나는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다. 지금은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폐지되긴 했지만 분양가 상한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심사 제도 등을 통해 분양가가 어느 정도 통제돼 왔다.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는 주요 수단이었던 아파트 청약이 바늘구멍이 되고 있다. 당첨 확률도 확률이지만, 분양가마저 치솟으면서 ‘엄두를 내기 어렵다’는 청약 대기자가 늘고 있다. ‘마지막 보루’였던 공공택지 분양가마저 오를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아파트 분양가는 왜 오르는 것이고, 또 언제까지 오를까.서울 평당 4000만원...역대 최대 상승분양가는 기본형건축비(표준 건축비)에 건축비 가산 비용, 택지비 등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책정된다. 재건축 재개발 등 민간아파트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 아파트의 가장 큰 차이는 택지비다. 민간 아파트는 감정평가금액에 따라 산정되지만, 공공택지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으로부터 땅을 사들일 때 낸 금액이 기준이 된다. 건축비 역시 가산비를 엄격하게 규제하는 등 산정방식이 통제된다. 공공택지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크게 저렴한 이유다.최근 뒷말이 나오고 있는 것은 천정부지로 치솟는 민간아파트 분양가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3.3㎡당 3000만원대를 유지하던 서울의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한 달 새 4000만 원을 돌파했다.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3년 이래 최대 상승 폭이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

    2024.07.23 07:00
  • 대우건설, 국내 도시정비·해외 원전 '쌍끌이' 수주

    대우건설이 이달 들어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부문과 해외 부문에서 신규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대우건설은 지난 20일 서울 마포구 ‘마포 성산 모아타운 1구역’(투시도)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성산동 165의 72 일대 1만6665㎡ 부지에 지하 5층∼지상 29층, 6개 동, 557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 금액은 1972억원이다.성산 모아타운은 2022년 6월 모아타운 1차 후보지로 선정된 뒤 올 2월 관리계획이 승인·고시되며 총 4개 구역으로 확정됐다. 대우건설은 그중 사업 속도가 빠른 1구역을 수주했다. 나머지 3개 구역도 연계 수주해 총 2300여 가구의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상반기만 해도 정비사업 수주가 단 한 건도 없었던 대우건설은 이달 들어 수주 낭보를 이어가고 있다. 6일 서울 서초구 ‘신반포 16차’ 재건축 시공권을 따낸 데 이어 13일에는 부산 사하구 ‘다대3구역’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됐다. 신반포16차는 지하 5층~지상 34층, 4개 동, 468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다대3구역(2만5838㎡)에 지하 5층∼지상 37층, 4개 동, 692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 복리시설을 건립하게 된다. 3개 사업지의 총 공사 금액만 6584억원에 달한다. 다음달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둔 강남구 개포 주공5단지 재건축사업에도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수주가 유력하다.해외 사업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대우건설을 포함한 ‘팀코리아’는 지난 17일 체코 원자력 발전소 신규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두코바니와 테멜린 지역에 1000㎿ 이하 원전 2기를 짓는 사업이다. 원전 수출 기준 사상 최대인 24

    2024.07.22 17:05
  • 이달만 네 건...대우건설 정비사업·해외부문서 쌍끌이 수주

    대우건설이 이달 들어 도시 정비사업 부문과 해외부문에서 신규수주를 이어가고 있다.대우건설은 지난 20일 서울 마포구 ‘마포 성산 모아타운 1구역(조감도)’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성산동 165-72일대 1만6665㎡의 부지에 지하 5층∼지상 29층 6개 동, 557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총공사금액은 1972억원 규모다.성산 모아타운은 2022년 6월 모아타운 1차 후보지로 선정된 뒤 올 2월 관리계획이 승인·고시되며 총 4개 구역으로 확정됐다. 대우건설은 그중 사업속도가 빠른 1구역을 수주했다. 나머지 3개 구역도 연계 수주해 총 2300여가구의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상반기만 해도 정비사업 수주가 단 한 건도 없었던 대우건설은 이달 들어 수주 낭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신반포 16차 재건축 시공권을 다 낸 데 이어, 13일에는 부산 사하구 다대 3구역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됐다. 3개 사업지의 총공사금액만 6584억원에 달한다. 다음 달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둔 강남구 개포 주공5단지 재건축사업에도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수주가 유력한 상황이다.해외사업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대우건설을 포함한 ‘팀코리아’ 지난 17일 체코 원자력 발전소 신규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두코바니와 테믈린 지역에 1000MW 이하 원전 2기를 짓는 사업으로, 원전 수출액 기준 사상 최대인 24조원 규모다.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향후 발주가 예상되는 폴란드, 네덜란드, 핀란드, 슬로베니아 등 다른 해외 원전 시장 진출도 공략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에서도 강남 압구정 목

    2024.07.22 14:33
  • 정릉동·암사동 모아주택 408가구

    서울 성북구 정릉동과 강동구 암사동 일대에 모아주택 사업을 통해 공동주택 총 408가구가 공급된다.서울시는 지난 18일 11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성북구 정릉동 218의 1 일대’와 ‘강동구 암사동 495 일대’(조감도) 등 2건이 통합심의를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두 사업지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408가구다.우이신설선 북한산보국문역 인근에 있는 정릉동 218의 1 모아주택은 지하 4층~지상 11층, 4개 동, 155가구로 지어진다. 정비기반시설 설치로 용적률 완화(200%→222%)와 층수 제한 완화(7층 이하→최고 11층)를 적용받았다. 시는 지형에 순응하면서 전면 가로가 활성화되도록 편의시설을 배치했다. 개방감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필로티(기둥만 설치하고 빈 1층 공간)를 계획하는 등 구역 특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지하철 8호선 암사역에 인접한 암사동 495 사업은 지하 2층~지상 15층, 4개 동, 253가구를 짓는 프로젝트다. 임대주택 건설에 따른 용적률 완화(200%→250%), 2종일반주거지역 내 층수 제한 완화(7층 이하→13층) 등을 적용받았다. 대지 안 공지를 활용해 보도를 조성하고 연도형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한다. 두 사업지 모두 2027년까지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서울시는 예상했다.이유정 기자

    2024.07.19 17:14
  • 서울 성북구 정릉동·강동구 암사동에 모아주택 408가구 확정

    서울 성북구 정릉동, 강동구 암사동 일대에 모아주택 사업을 통해 총 408가구 공동주택이 공급된다.서울시는 지난 18일 11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성북구 정릉동 218-1일대’와 ‘강동구 암사동 495일대(조감도)’ 등 총 2건이 통합심의를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두 사업지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총 408가구 규모다.성북구 북한산보국문역 인근에 있는 정릉동 218-1번지 모아주택은 4개동 지하4층~지상11층, 155가구 규모다. 정비기반시설 설치로 용적률 완화(200% → 222%)와 층수 완화(7층 이하 → 최고 11층)를 적용받았다. 시는 지형에 순응하면서 전면 가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배치했다. 개방감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필로티를 계획하는 등 구역 특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지하철 8호선 암사역에 인접한 암사동 495번지 사업은 4개동 지하2층 ~ 지상15층, 253가구다. 임대주택 건설에 따른 용적률 완화(200%→250%), 2종일반주거지역 내 층수 완화(7층 이하→13층) 등을 적용받았다. 대지 내 공지 완화 및 발코니 삭제 등 건축규제도 완화된다. 대지 안의 공지를 활용해 보도를 조성하고 연도형 근린생활시설이 배치된다. 두 사업지 모두 2027년까지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서울시는 예상했다.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2024.07.19 12:51
  • 호텔·녹지 넣으면 용적률 대폭 높여준다

    서울 도심부에서 재개발 사업을 할 때 3성급 이상 호텔을 지으면 용적률 인센티브를 최대 100%까지 받을 수 있다. 추가 용적률 대상이 되는 개방형 녹지(상부가 개방된 녹지공간)의 인정 범위를 넓히고, 도심 재개발을 통해서도 노인복지주택을 지을 수 있게 됐다. 도심 내 입체적인 녹지공간이 조성되고 숙박시설 문화시설 노인주택 등 지역 필요 시설 도입이 활성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친환경 인센티브 40→120%서울시는 지난 17일 1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30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변경안에는 녹지생태도심 재창조를 위한 개방형 녹지를 도입하고 지역 필요 시설을 유도하기 위해 용적률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이 담겼다.우선 3성급 이상 호텔을 도입하면 호텔복합 비율에 따라 최대 100%의 인센티브(연면적 40% 이상 충족 시)를 준다. 도심부에 부족한 숙박시설을 확충하고 관광산업도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이다.친환경 건축 등을 통해 받을 수 있던 최대 용적률 인센티브도 3배가량 늘어났다. 시는 이번 변경안에서 녹색건축물 인증,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제로에너지 건축물 등급 인증에 따른 친환경 인센티브를 기존 허용 용적률에서 상한 용적률로 변경했다. 허용 용적률을 통해서는 최대 40%까지 추가 용적률을 받을 수 있었지만 상한 용적률 체계에서는 120%까지 규모가 늘어난다.개방형 녹지 기준도 손봤다. 입체 녹지공간도 개방형 녹지로 인정해 건축계획을 유연하게 수립하고, 다양한 녹지공간을 조성하도록 했다. 입체 녹지공간은 토심 1m 이상으로 하고, 별도의 접근 가능한 동선도 마련해야 한

    2024.07.18 17:22
  • 돈의문·경희궁 한양도성 복원한다

    서울 종로구 경희궁 주변 한양도성과 돈의문이 복원(조감도)되고 궁궐 주변에 녹지네트워크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2026년까지 경희궁 주변에 역사정원을 짓고 2035년까지 일대를 서울광장 10배 규모의 역사문화공원으로 만들기로 했다.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경희궁지 일대 종합 공간구상안’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는 종합적인 공간 개발을 통해 궁궐의 품격을 높이고 경희궁을 도심 속 여가와 휴식이 가능한 곳으로 바꿀 계획이다. 올해 경희궁 내부에 역사공원을 조성하는 작업을 시작해 2035년까지 경희궁 및 주변 공공부지 13만6000㎡의 공간을 개선할 예정이다.연내 경희궁 정문인 흥화문과 숭정전 정문인 숭정문 사이 공간을 정비하고 2026년까지 차례로 궁 전체 모습을 바꿔나갈 계획이다. 흥화문과 숭정문 사이 공간 정비 방안은 지난 10일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통과, 신속한 착수가 가능해졌다.종합 공간 구상에 따라 4대 테마의 공간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연내 경희궁지 역사공원 착공을 시작으로 돈의문박물관마을 녹지화, 한양도성과 돈의문 복원 등이 이어진다. 2035년까지 경희궁지와 주변 공공부지 네 곳(국립기상박물관, 서울시민대학 및 차고지, 서울교육청, 돈의문박물관마을)을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이유정 기자

    2024.07.17 17:41
  • 청담삼익·잠실진주·대조1구역도 공사비 갈등 해결

    공사비 증액 갈등으로 극심한 갈등을 빚어온 서울 송파구 잠실진주와 강남구 청담삼익 등 주요 재건축 단지가 서울시의 중재에 힘입어 하반기 일반분양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서울시는 잠실진주와 청담삼익, 은평구 대조1구역 등 3곳의 사업장에 코디네이터를 파견해 공사비 분쟁과 관련한 합의를 이끌었다고 17일 밝혔다.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는 정비사업 분쟁 발생 사업장에 시·구·갈등 당사자와 협의체를 구성해 조정안을 제시하고 갈등을 중재하는 역할을 한다. 도시행정·도시정비·법률·세무·회계 분야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코디네이터는 해당 3개 사업장을 포함해 강서구 방화6구역, 강북구 미아3구역, 은평구 안암2구역 총 6곳에 파견돼 있다.잠실진주 재건축은 시공자가 설계 변경, 마감재 상향, 물가 상승, 금융비용 등 사유로 공사비 증액을 요구하며 난항을 겪었다. 서울시 코디네이터와 시·구·조합·시공자가 참여한 6차 중재 회의를 거쳐 공사비 증액 합의안이 마련됐다. 지난 16일 조합총회에서 시공사인 삼성물산·HDC현대산업개발과 공사비를 3.3㎡당 666만원에서 811만5000원으로 올리기로 합의했다. 시공사가 당초 요구한 금액은 3.3㎡당 889만원이다. 하반기 일반 분양 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잠실진주 재건축 조합은 “코디네이터의 적극적인 중재로 공사기간 조정, 지연이자 절감 같은 조합원의 목소리가 적극 반영돼 총회에서 안건이 가결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청담삼익 재건축 사업은 공사비 갈등에 시공사가 공사 중지를 예고하는 상황까지 치달았다. 중재 회의를 통해 공사비와 공사기간을 조정한 합의서가 도출됐다. 다음달 총

    2024.07.17 17:37
  • 노원구 상계3구역에 2550가구 공급

    서울 노원구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 인근 상계3재정비촉진지구가 총 255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서울시는 지난 16일 6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노원구 상계동 71의 183 일대 ‘상계3재정비촉진구역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곳은 12만1862㎡ 부지에 총 2550가구가 지어질 예정이다. 이 중 공공주택 549가구는 분양 주택과 혼합 배치하도록 계획했다.상계3구역은 2014년 민간재개발 구역에서 해제된 이후 2020년 공공재개발 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상계재정비촉진지구의 변화된 여건을 반영해 도로 등 기반시설 계획을 재조정하면서 지역에 필요한 사회복지시설을 확보하도록 했다.대상지 서측 공원과 연계한 공공보행통로를 단지 중앙에 조성해 주민의 이동 편의성과 안전한 보행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시 건축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사업시행인가를 추진한다.위원회는 성북구 길음동 1289 일대 ‘길음1재정비촉진구역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과 중랑구 ‘중화1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도 원안대로 가결했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 인근에 있는 길음1구역 내 길음2동 주민센터를 구역 내 공공공지로 확장·이전하기로 했다. 이 구역은 2029가구가 2022년 준공됐다. 중화1구역에는 101면의 주차장을 공급해 주변 지역에 대한 화재 대응 취약성을 개선하기로 했다.이유정 기자

    2024.07.17 17:36
  • 경희궁, 조연서 주연으로…서울광장 10배 규모 정원 들어선다

    서울 종로구 경희궁 주변 한양도성과 돈의문이 복원되고 궁궐 주변에 녹지네트워크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2026년까지 경희궁 주변 역사정원을 조성하고 2035년까지 일대를 서울광장 10배 규모의 역사문화공원으로 만들기로 했다.  시는 이런 내용의 경희궁지 일대 종합 공간구상안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경희궁 내부에 역사공원을 조성하는 작업을 시작해 2035년까지 경희궁 및 주변의 공공부지 13만6000㎡의 공간을 개선할 예정이다. 경희궁은 도심 속 대규모 열린 공간임에도 시민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아 하루 평균 방문객이 1500명에 불과하다. 인근 경복궁(5만7000여명), 덕수궁(2만8000여명)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종합적인 공간 개발을 통해 궁궐의 품격을 높이고 경희궁을 도심 속 여가와 휴식이 가능한 곳으로 바꾸겠다는 목표다.  연내 경희궁의 정문인 흥화문과 숭정전 정문인 숭정문 사이의 공간을 정비하고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궁 전체의 모습을 바꿔나갈 계획이다. 흥화문과 숭정문 사이 공간 정비방안은 지난 10일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통과, 신속한 착수가 가능해졌다. 종합 공간구상에 따라 4대 테마의 공간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연내 경희궁지 역사공원 착공을 시작으로 돈의문박물관마을 녹지화, 한양도성과 돈의문 복원 등이 이어진다. 2035년까지 경희궁지와 주변 공공부지 4곳(국립기상박물관, 서울시민대학 및 차고지, 서울시교육청, 돈의문박물관마을) 일대를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2026년 서울시교육청이 용산구 후암동으로 이전하면서 공실이 발생하는 만큼 이 건물과 부지의 활용할 방안도 찾겠다”

    2024.07.17 15:11
  • '로또 아파트' 청담삼익·잠실진주, 연내 분양 가능해졌다

    공사비 증액 갈등으로 극심한 갈등을 빚어온 서울 송파구 잠실진주와 강남구 청담삼익 등 주요 재건축 사업이 하반기 일반분양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서울시는 잠실진주와 청담삼익, 은평구 대조1구역 등 3곳 사업장에 코디네이터를 파견해 공사비 분쟁과 관련한 합의를 이끌었다고 17일 밝혔다.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는 정비사업 분쟁 발생 사업장에 시·구·갈등 당사자와 협의체를 구성해 조정안을 제시하고 갈등을 중재하는 역할을 한다. 도시행정·도시정비·법률·세무·회계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다. 현재 해당 3개 사업장을 포함해 강서구 방화6구역, 강북구 미아3구역, 은평구 안암2구역 총 6곳에 파견돼 있다.잠실진주 재건축은 시공자가 설계변경, 마감재 상향, 물가상승, 금융비용 등 사유로 공사비 증액을 요구하며 난항을 겪었다. 서울시 코디네이터와 시·구·조합·시공자가 함께 참여한 6차 중재 회의를 거쳐 공사비 증액 합의안이 마련됐다.지난 16일 조합총회에서 시공사인 삼성물산·HDC현대산업개발과 공사비를 3.3㎡당 666만원에서 811만5000원으로 올리기로 합의했다. 시공사가 당초 요구한 금액은 3.3㎡당 889만원이다. 하반기 일반 분양 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잠실진주 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코디네이터의 적극적인 중재로 공사기간 조정, 지연이자 절감 등 조합원의 목소리가 적극 반영돼 총회에서 안건이 가결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청담삼익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공사비 갈등에 시공사가 공사 중지를 예고하는 상황까지 치달았다. 중재 회의를 통해 공사비와 기간을 조정한 합의서가 도출됐다. 8월 말 총회 의결을 거쳐 일반

    2024.07.17 14:38
  • 노원구 '상계3구역' 2550가구 개발…재정비계획 통과

    서울 노원구 상계3재정비 촉진지구가 총 2550가구 대규모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서울시는 지난 16일 6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노원구 상계동 71-183번지 일대 상계3재정비촉진구역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 인근에 있는 구역으로 12만1862㎡ 부지에 총 2550가구가 지어질 예정이다. 이 중 공공주택 549가구는 분양 주택과 혼합 배치하도록 계획했다.상계3구역은 2014년 구역 해제 이후 2020년 공공재개발 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상계재정비촉진지구의 변화된 여건을 반영해 도로 등 기반시설계획을 재조정하면서 지역에 필요한 사회복지시설을 확보하도록 했다.대상지 서측 공원과 연계한 공공보행통로를 단지 중앙에 조성해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과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한다. 향후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시 건축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사업시행인가를 추진한다.위원회는 성북구 길음동 1289번지 일대 ‘길음1재정비촉진구역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과 중랑구 ‘중화1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도 원안 가결했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 인근에 있는 길음1구역 내 길음2동 주민센터를 구역 내 공공공지로 확장·이전하기로 했다. 이 구역은 총 2029가구로 2022년 준공됐다. 중화1구역에는 101면의 주차장을 공급해 주변 지역에 대한 화재 대응 취약성을 개선하기로 했다.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2024.07.17 10:39
  • 경기도에 미국식 시니어타운…글로벌 기업들, 한국 '노크' [집코노미-집 100세 시대]

    미국은 시니어주택 시장이 가장 발달한 나라로 꼽힌다. 대공황이 있었던 1920년대 초 주정부 차원에서 시니어층을 위한 주택을 만들기 시작해 최근에는 독립생활부터 메모리 케어(기억 관리)까지 다양한 옵션의 시니어 주택이 운영되고 있다. 2021년 말 기준 미국 내 시니어주택은 48만8000가구에 달한다.국내에서도 조만간 시니어산업 선진국인 미국의 맞춤형 운영과 건강관리 같은 시니어 하우징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시니어 리빙 전문기업 스라이브(THRIVE)가 한국 진출을 결정해서다. 글로벌 운영시스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웰니스프로그램이 도입되는 등 국내 시니어주택 산업의 질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지역허브 되는 시니어 커뮤니티기업형 주택임대관리회사인 GH파트너즈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에서 스라이브와 ‘합작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두 회사는 연내 국내에 합작법인을 세우고 ‘액티브시니어’를 위한 주택 운영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스라이브의 글로벌 시니어주택 운영 노하우와 GH파트너즈의 국내 주택임대관리 전문성을 합쳐 한국 시니어에게 맞는 최적의 운영 모델을 만들겠다는 설명이다. 먼저 서울과 경기 성남시 분당, 일산 등 인프라가 잘 갖춰진 1기 신도시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다.스라이브와 GH파트너즈의 주 타깃은 건강하고 적극적으로 은퇴 생활을 하는 ‘액티브시니어(활동적 장년)’다. 추가적인 케어가 필요한 입주자를 위해서는 외부 전문기관과 협력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2008년 미국 애틀랜타에 설립된 스라이브는 미국 주요 지역에 총 25억달러 규모의 시니어주택을

    2024.07.17 09:54
  • 미국형 시니어주택 서비스가 들어온다

    국내에서도 조만간 시니어산업 선진국인 미국의 맞춤형 운영과 건강관리 같은 시니어 하우징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기업형 주택임대관리회사인 GH파트너즈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에서 시니어 리빙 전문기업 스라이브(THRIVE)와 ‘합작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16일 밝혔다.두 회사는 연내 국내에 합작법인을 세우고 ‘액티브시니어’를 위한 주택 운영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스라이브의 글로벌 시니어주택 운영 노하우와 GH파트너즈의 국내 주택임대관리 전문성을 합쳐 한국 시니어에게 맞는 최적의 운영 모델을 만들겠다는 설명이다. 먼저 서울과 경기 성남시 분당, 일산 등 인프라가 잘 갖춰진 1기 신도시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다.2008년 미국 애틀랜타에 설립된 스라이브는 미국 주요 지역에 총 25억달러 규모의 시니어주택을 개발·운영해 온 시니어 하우징 전문기업이다. 뉴저지 몬트베일(사진)을 포함해 43개 사업장, 4200가구를 관리 및 운영하고 있다. 정보기술(IT), 교육 프로그램, 운영 서비스 등에 강점이 있다는 평가다. 스라이브가 미국에서 운영 중인 시니어주택은 통합의료경보시스템, 전자건강기록, 입주자 참여 플랫폼 등을 통해 효율성과 입주자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 시니어를 위한 다양한 활동과 교류 프로그램 개발, 신체적·정신적·정서적 건강을 지원하는 웰니스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GH 관계자는 “스라이브는 시니어주택 투자와 개발에서부터 운영과 매각까지 전반적인 과정을 모두 아우른다”며 “스라이브가 15년간 축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관리 솔루션, 데이터 기반 운영, 맞춤형

    2024.07.16 17:11
  • 서울시, 민간 정비사업에…원가 자문 서비스 강화

    서울시는 재개발·재건축 등 민간 공사의 ‘원가 자문 및 성능 제고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시가 2015년 시작한 자문 서비스는 전문성이 부족한 조합이 공사 원가를 대략 산출하고 입찰해 발생하는 시공사와의 공사비 분쟁을 막기 위한 제도다.그동안 이 서비스는 사업시행 인가 이후 시공사 선정 전 단계에서 신청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조합설립 인가 이후 시공사 선정 전 단계까지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공사비 증감을 둘러싼 분쟁이 줄고, 공사 기간이 늘어나는 문제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시는 그동안 토목·건축·전기 분야 전문인력을 통해 원가심사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2015년 이후 20개 조합을 대상으로 총공사비 5조5212억원 가운데 3101억원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조합에 시설물 안전성 강화 아이디어 812건도 제공했다.이유정 기자

    2024.07.16 17:11
  • 치솟는 공사비 조금이라도 줄이려면..."서울시 '이 제도' 활용"

    서울시는 재개발·재건축 등 민간공사에 대한 원가자문 및 성능제고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시가 2015년 시작한 자문 서비스는 전문성이 부족한 조합이 공사 원가를 대략 산출하고 입찰해 시공사와의 공사비 분쟁을 막기 위한 제도다.그동안 이 서비스는 사업시행 인가 이후 시공사 선정 전 단계에서 신청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조합설립 인가 이후 시공사 선정 전 단계까지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공사비 증감을 둘러싼 분쟁이 줄고 공사 기간이 증가하는 문제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시는 토목·건축·전기 등 다양한 분야 전문인력을 통해 원가심사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2015년 이후 20개 조합을 대상으로 총공사비 5조5212억원 가운데 3101억원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시설물 안전성 강화 아이디어 812건도 조합에 제공했다.김진만 서울시 재무국장은 “원가 자문 및 성능향상 서비스는 시공사 선정 시 활용할 수 있고, 설계를 바꿀 때 조합과 시공사 사이 공사비로 인한 분쟁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2024.07.16 15:25
  • 주민대표 선출 난항에…도심복합사업 더 꼬이네

    내년 사업계획 승인을 목표로 하던 서울 은평구 녹번역 도심공공주택복합개발 사업이 특정 주민대표 밀어주기 의혹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사업성이 부족한 노후 도심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입된 도심복합사업이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면서 주택 공급 우려도 커지고 있다.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LH는 이달 초 시작한 응암동 4의 7 일대 ‘녹번역 도심복합사업’ 주민대표회의 선거를 중단하고 새 일정을 주민과 논의하고 있다. LH가 투표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잇따라 특정 후보에게 불리한 실수를 하면서 불공정 선거 의혹 등이 제기돼서다. LH는 앞서 주민대표회의 동의서를 발송하면서 A후보자의 동의서 지역을 ‘녹번역’이 아니라 ‘용마터널’로 잘못 표기했다. 두 번째 동의서를 발송할 때는 A후보자의 투표용지는 아예 빠지고 B후보자 투표용지만 보냈다. 한 주민은 “두 차례나 한 후보자에게만 결정적으로 불리한 실수를 한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며 “특정 후보자를 당선시키기 위한 불공정 개입 아니냐는 의혹이 많다”고 주장했다.LH가 “불가능하다”고 명시한 용적률 공약을 특정 후보가 내놓고 있는데도 제재가 없는 것에 대해서도 뒷말이 나오고 있다. LH는 사전 검토위원회에서 해당 구역 개발이 3종 일반주거지역(용적률 360%) 기준으로 추진되며 용적률 상향은 어렵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B후보자는 최근까지도 용적률 740% 추진을 내세우고 있다. A후보자 측 관계자는 “도심복합사업 찬반 투표 자체가 B후보자가 내세운 현실성 없는 용적률을 근거로 이뤄졌다”며 “이후에도 불투명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지구로 지정된 이상 3년간 번복도

    2024.07.15 17:55
  • 2종 주거지도 '주문배송시설' 허용

    서울시가 도시 내 토지의 이용과 개발을 규제하는 기준인 ‘도시계획 조례’를 20년 만에 전부 개정했다. 지구단위계획 용적률 체계를 개편하고 주문배송시설 허용 근거도 마련했다.서울시는 15일 도시계획 조례 전부개정조례를 공포했다고 밝혔다. 시가 도시계획 조례를 전부 개정한 것은 2003년 이후 20년 만이다. 100회에 걸친 법령 개정 사항을 반영하고 조례의 복잡한 구성 체계를 전면 재정비했다는 설명이다. 그동안 신설 조항과 삭제된 조항, 다양한 예외 조항 등이 혼재돼 있어 조례가 너무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해석이 모호한 문구나 용어·표현 등을 명확하게 수정하면서 최근 개정 사항도 반영했다. 지구단위계획구역 내에서 용적률을 정하는 경우 ‘건축법’ 등 다른 법령에 따른 용적률 완화 규정을 중첩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용도지역 변경이 없는 지역은 조례에서 정하는 용도지역별 용적률의 110% 이하까지 완화할 수 있게 됐다.도심 내 생활 물류 증가에 대응해 제2종 일반주거지역 내 제2종 근린생활시설 중 주문배송시설을 건축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도 마련했다. 또 지구단위계획이 적용되지 않는 가설건축물의 존치 기간 연장 횟수는 공익 목적에만 제한이 없도록 했다. 해당 조례 개정안은 공포 즉시 시행된다.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개정은 복잡하고 어려운 조례를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수정하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이유정 기자

    2024.07.1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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